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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홍주교수 美 IHT 기고 “”라덴 美 법정에 세워야””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를 지낸 해럴드 고(한국명 고홍주) 예일대 교수는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 1일자 기고문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비밀 군사법정에 세우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다음은 기고문 요지. 빈 라덴이 체포되면 그를 비밀 군사재판이나 국제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둘다 미국 연방법원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못할 것이라는 그릇된 가정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이다. 미국인들이 전세계에 테러범들이 파괴하려한 법의 통치에 충실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면 왜 미국 시민을 죽인 대량 학살범을 미국 땅의 미국 법원에서 재판하지 않는가.나는 빈 라덴이 살아서 재판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빈 라덴의 최측근 모하메드 아테프의 경우에서 보듯 국제법은 9·11테러의 주범들을 처단할권리를 미국에 부여한 것이다. 그러나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투항한다면 이들에게 린치보다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해야 한다.그래야복수보다 더 높은 가치를 고양하고 전세계에 범죄의 진상을 알리고,문명사회는 인류에 대해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죄도 정당하게 처리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캄보디아와 시에라 리온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로운 국제재판소를 세우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려운 협상을 거쳐야 한다.또 재판이 지정학적 이해관계의 영향을 받기 쉬워 빈 라덴을 국제법정에 세운다면 이슬람권이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미국은 항공기 납치범,테러리스트,마약밀매자뿐만 아니라 미군에 항복했던 파나마의 군부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미국내 법정에 세웠다.또 1993년 무역센터 폭파 사건과 1998년 탄자니아와 케냐 주재 미국 대사관 폭파 기도 혐의로 기소됐던 알 카에다 조직원들에 대해 공개적이고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경험과 더불어 훌륭한 사법제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4,000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인 학살범을 나라밖 국제재판소에 세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 97년 美라스베이거스 원정 거액도박사건 “장 존은 장재국씨였다”

    한국 부유층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 도박 사건과 관련,지난 97년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던 ‘장존(Chang John)’이란 인물이 한국일보 장재국(張在國)회장이라고당시 수사를 받았던 로라최(한국명 박종숙·46)가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소재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였던 로라최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본사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장 회장은 내가 미라지 호텔 매니저로 근무하던 94∼97년까지 호텔측으로부터 빌린 돈만 9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로라최는 97년 7월 한국 고객이 미라지 호텔에서 빌린 도박빚을 받으러 한국에 왔다가 검찰에 외환관리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4억8,400만원이 선고됐으나 지난달 30일 2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로라최는 당시 ‘장존’ 등 40여명에 대한신상과 도박 액수 등을 진술했지만 검찰은 연예인 장모씨와 기업인 오모씨 등 이른바 ‘로라최 리스트’ 중 일부인사만 형사처벌을 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로라최는 “조만간 미 연방법원과 캘리포니아 주법원에 사건 후 본인에게 ‘장존은 장재국이 아니다’라는 허위 증언서를 강요했던 한국일보 직원 H씨와Y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 등 몇 명을 협박·음모 혐의로 고소함과 동시에 장재국 회장 등에게는 정신적·물리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로라최는 또 “구속 당시 검찰이 영장 청구없이 불법 체포했으며 장시간 잠을 재우지 않는 등 부당수사 및 인권유린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정부를 상대로 미 연방법원에 정식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사가 입수한 미라지 호텔의 고객 명세서에 따르면 장회장은 로라최 사건 이전인 94년부터 수년 동안 장존이란이름과 자신의 비서나 동행한 인물들의 이름으로 수백만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FBI를 포함한 수사 당국이 로라최 사건 당시 한국검찰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 극비자료에도 장존이 ‘CEO of Korea Times Newspaper’라고 명기돼 있다. 로라최 사건이 불거지면서 미라지 호텔은 미 당국으로부터 ‘카지노 도박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FBI 등은 미라지 호텔의 불법행위를 입증하기 위해한국 검찰로부터 ‘로라최 리스트’를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존은 중국인이며 아는 바 없다’고 주장해 온장 회장의 전 비서 최창식씨도 96년 2월29일 미라지 호텔측으로부터 10만달러를 빌렸으며 최씨가 빌린 10만달러에대해 미라지 고객 리스트에는 ‘최씨가 빌린 돈은 장존이지급한다’고 명기,그동안의 진술이 사실과 다름이 확인됐다. 또 로라최가 검찰에서 ‘장재국 회장의 일행’으로 미라지 호텔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밝힌 임무박 전 제주 칼호텔 사장 등은 ‘장존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검찰에서진술했지만 96년 3월2일 미라지 호텔에서 빌린 50만달러에 대해 ‘장존 계좌와 동일 날짜에 같이 지급한다’고 명시돼 있고 이 명세를 로라최를 포함한 3명의 한국 마케팅 담당자가 확인했다. 이에 대해 한국일보측은 “‘장존은 장재국씨였다’는 내용의 로라최 인터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소위 장존 의혹은 검찰의 철저한 조사 끝에 2000년2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 美 아프간 공격/ 뉴욕 최고경계령 ‘오메가’ 선포

    ●美 후속테러 초긴장. 미국의 아프간 공습으로 미 전역이 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재보복 차원에서추가 테러를 가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미 정부의 한 정보 관계자는 의회에서 “추가 테러 가능성이 100%”라고 예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인들의 테러 공포가 얼마나 큰지는 7일 예정됐던 에미상 시상식이 53년만에 처음 취소된 사태만 봐도 알 수있다.미국의 갑부들은 방탄차량을 구입하고 자녀들이 다니는 사립학교의 보안점검을 의뢰하는 한편,사립탐정을 고용해 정원사나 유모,요리사의 신원조회까지 벌이는 등 ‘집단적 히스테리’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 미국인들은 대도시에 대한 생화학무기 공격과 민간 항공기에 대한 스팅어 미사일 공격은 물론,옷가방 속에 감춰진핵폭탄 폭발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미 주요 도시의 대형 경기장과 공항의 보안당국은경찰 헬기와 전투기까지 동원,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군사시설과 핵발전소 및 생화학관련 시설도 경비수준을높였다. 특히 지난 번 테러를 당했던 뉴욕시는 사상 처음으로 최고 비상단계인 ‘오메가 상태’에 들어갔으며 연방수사국(FBI)이 위치한 연방법원청사 주변에 대한 통행을 엄격히통제하고 있다.또 다리와 터널을 통해 도시로 들어오는 차량을 대폭 규제하고 있다.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뉴욕시가 봉쇄되거나 폐쇄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추가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민감한 지역’에 무장경찰과 방위군을 배치했음을 시사했다. 수도 워싱턴 경찰은 국무부 청사 앞 통행을 차단했으며,딕 체니부통령은 전시체제중 대통령과 부통령의 신변 분리계획에 따라 모처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제2의테러대상으로 우려돼온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서부지역 주요 공항에는 이미 지난 5일부터 무장 주방위군이 배치돼 승객들의 소지품을 검색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솔트레이크시티 경찰은 경기장등 주요 시설에 대한 보안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주 의사당에는 3개 출입구를 제외한모든 문이 폐쇄되고 출입구엔 금속탐지기와 X레이 투시기가 설치됐다.미주리주 경찰도 주의사당 건물을 폐쇄했다. 이에 대해 브루클린 연구소의 국방분석가인 마이클 오핸런은 “지난 9월11일 테러이후 경계태세가 강화되긴 했으나,무수히 많은 목표에 대해 가해질 수 있는 수많은 테러공격을 막기 위한 실질적 진전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시 행정부의 아프간 공습은 일단 미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됐다.각종 여론조사에서미 국민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공격을 지지하는 것으로조사됐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방송이 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군사행동을 지지하고,부시 대통령의 위기대처 방식에 찬성했다. 10명 중 8명은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 또는 생포하기 위한 지상군 투입을 지지했으며,아프간 집권 탈레반 정권을무너뜨리기 위한 미군 파병에도 찬성했다.응답자의 80%는이번 공습이 장기간 지속될 전쟁의 시작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美 아동포르노 고객 첫 구속

    미 수사당국이 아동 상대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포르노물 웹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우정국,경찰,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은 지난 2년간의 비밀수사 결과,아동 포르노웹사이트 운영자와 회원 등 100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발표했다.아동 상대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앞으로는 아동 포르노 웹사이트 제작·운영자보다는 소비자쪽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아동 상대 성범죄 근절 나서=‘눈사태 작전’이라는 암호명 아래 비밀수사를 펴온 미 합동수사팀은 국제적아동 포르노 웹사이트 ‘랜드슬라이드’를 적발,운영자 토머스·재니스 리디 부부를 구속했다.웹사이트 회원과 포르노물 우편주문 단골 고객 등 100명을 구속하고 러시아와인도네시아의 웹마스터 5명을 기소했다.이중 토마스 리디는 지난 6일 연방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케네스 위버 우정국 검열국장은 “아동 포르노물의 소비자는 포르노물을 제작·유포하는 사람들 못지 않게 죄질이좋지 않다”며 이들에 대한 단속 의지를 천명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아동 포르노물 유통·소지자중 36%가 나중에아동 상대 성범죄자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아동 포르노 사이트 실태=랜드슬라이드는 가입회원이 25만명에 이른다.월 회비는 29.95달러.리디 부부가 한달에 140만달러를 챙겼을 정도로 아동포르노물은 황금알 낳는 거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최근 2년간 수백명의 어린이들이어른들의 그릇된 성적 호기심에 희생됐고 특히 피해자에는네살짜리 여아가 끼어 있어 충격을 더한다. 아동포르노물웹사이트는 주로 인터넷 범죄에 대한 법규정이 없는 러시아나 인도네시아 등 제 3국에서 제작,운영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성난 투자자들 고소…애널리스트 수난시대

    미국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 수난시대가 열렸다.분석작업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심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자신이 담당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한 엄격한내부 윤리지침 제정도 모자라 ‘장밋빛’ 분석으로 손해봤다는 성난 투자자들로부터 피소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따르면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짓과 함께 한때 월가 최고의 인터넷산업분석가로 이름을 날렸던 모건스탠리의 메리 미커가 투자자를 기만하는 ‘거품 분석’을 내놓아 큰 손실을 입혔다는이유로 최근 피소됐다. 대형 인터넷 기업인 아마존 닷 컴과 e베이에 투자해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뉴욕 연방법원에 낸 집단소송 소장에서미커가 소속사인 모건스탠리의 투자은행 사업에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아마존,e베이 등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중 한 사람은 “미커가 아마존의 재정상황이나 사업전망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아마존 주식을 사도록 유도하기 위해 아마존에 매우 긍정적인 보고서를 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측 변호인들은 이번 소송은 분석가의 거품분석과 개인의 경제적 동기와의 연관 가능성을 가려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모건스탠리측은 고소인들의 주장은 근거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메릴린치는 자사의 인터넷산업 분석가 헨리 블로짓에대한 손해배상 청구사건을 투자자에게 40만달러를 주고 합의를 봤다. 미 증권업협회에 현재까지 제기된 투자자들의손해배상청구 중재건수는 3,925건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연말까지는 7,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메넴 前 대통령 수감 명령

    무기밀매 혐의로 지난달부터 가택연금 중인 카를로스 메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대한 수감명령이 내려졌다. 호르헤 우르소 연방법원 수사담당 판사는 4일 메넴 전 대통령의 기소를 확정하고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를 수감시키라고 명령했다. 메넴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가 입증되면 5∼10년 수감의형량이 선고될 전망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특약
  • ‘체조요정’ 코마네치 망명11년만에 美시민권

    [오클라호마시티 AP 연합] 루마니아 출신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39)가 그토록 원했던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코마네치는 1일 오클라호마시티 연방법원에서 미국으로 망명한지 11년만에 시민권을 획득하고 미국 시민으로서 선서를 했다.코마네치는 “오늘 세계가 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76몬트리올올림픽에 루마니아 대표로 출전,3관왕에 올라 세계에 이름을 알린 코마네치는 이후 물질적으로는 호화로운생활을 했지만 자유가 없음을 아쉬워 했었다.코마네치는 지난 89년 미국으로 망명,96년에는 미국인 체조 코치와 결혼했으나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민권을 얻지 못했었다.
  • 美 환자권리법안 탄생 초읽기

    1억9,000만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던 ‘환자권리법안’에 대한 미 의회와 백악관의합의 시한이 마침내 26일(현지시간)로 다가왔다. 환자들의 권리를 획기적으로 신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법안은 그동안 공화당보수 진영과 민주당·중도파 공화당 의원 등으로 나뉘어 지난 5년간 공방을 벌여온 해묵은 정치현안 가운데 하나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으로 등장하면서 최우선 의제로 떠올랐다. 환자권리법안은 지난 96년 클린턴 대통령의 임명으로 이뤄진 초당적 환자권리위원회가 실제조사를 토대로 초안을 작성,에드워드 케네디,존 매케인 의원 등 중도·자유주의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의회에 상정됐지만 지금까지 표류한 채매듭을 짓지 못해왔다. 그러나 26일이 법 처리 시한으로 규정됨에 따라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보수 공화당원과 민주당,중도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대타협 도출이 예상되고 있어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법안은 특정인에 한해 인정하던 의료관련 소송을 모든 환자가 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연방법원에서만 가능케 했던병원관련 소송을 환자에게 더 유리한 주법원에서 제기할 수있게 하는 등 환자의 권리를 크게 신장시킬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지금까지는 진료를 받다 해를 입은 환자가 의료 당사자나 진료소를 상대로 소송을 해 일을 못해 받지 못한 임금이나 기타 경제적 손실,그리고 고통에 대한 무제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아울러 환자들은 의료보험 계획이나 의료진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를 가져 특정 계획에 대해 선택권을 보장받고 의사와의 면담 이전이라도 특정 전문의료진을 찾을 수도 있게 보장하고 있다. 반면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의료보험기관이나 의료기관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받는 보수 공화당 의원들은 소송시 환자들과 가까운 주변인물들이 배심원으로 나올수 있는 주법원이 아닌 연방법원에서만 소송하도록 제한하려 한다.이들은 또 환자가 해를 입더라도 계약된 부분만 책임을 묻되 임금과 경제적 손실 등에 대해서는 보상 청구를못하게 하고 고통보상금을 50만달러로 한정하려 한다. 이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의료계가 환자들의 쏟아지는소송으로 엄청난 혼란에 직면할 것이며 소송비용 지불로 의료비가 치솟아 결국 국민들에 불리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반대하나 국민들에게는 잘 먹혀들지 않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 국제법정 역할 위험수위”

    미국 법정이 유엔 전범재판소를 제치고 반인륜적 국제범죄를 단죄하는 ‘국제 법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미국이 냉전시대의 ‘국제 경찰’에서 탈냉전시대의 ‘국제 검찰’,나아가 지구촌의 잘잘못을 가리는 국제 사법부역할까지 수행하며 사법권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21일 지적했다.이 신문은 국제법 전문가들을 인용,아직까지는 인권 관련 소송 위주여서 비난이 적지만 미국의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법권 확대가 지속된다면 다른 국가들과의 ‘위험한’ 사법권 확대경쟁을 가져올 수 있다고경고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원들에 계류중인국제적 사건들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한국·중국·타이완·필리핀 종군위안부 11명은 지난해 9월 일본을 상대로 미 워싱턴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지난해 8월 중국 톈안먼(天安門)사태와 관련해 중국인 피해자 5명은 맨해튼 연방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같은 해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대통령에게는 살인과 고문,테러 명령 혐의로 4억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이 배달됐다.이밖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과 찰스 영국 왕세자,마거릿 대처 전총리,이란 등이 미 법정에 제소된 적이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은 보스니아 전범 라도반 카라지치에게 내전 당시 인종청소·강간·고문 희생자들에게 피해배상금으로 45억달러(약 50조원)를 지급하라고중요한 판결을 내렸다. 이들 소송들은 대부분 상징적 의미가 크다.하지만 종종 형사 기소는 물론 나치 강제노역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결정처럼 거액의 민사상 합의 및 보상등 실질적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1789년 제정된 ‘외국인 불법행위청구법’은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해 외국인이 다른 외국인을상대로 미 법정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미국항소법원은 1980년 파라과이의 한 의사가 아들을 고문살해한 파라과이 전직 경찰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 법을 근거로 원고측 주장을 받아들임으로써 유사 소송에 대해 문호를 열어놓았다. 80년대 이후 미국의 사법권 해석 확대움직임은 가속화되고 있다.미 의회는 지난 96년 리비아 쿠바 이란 등 테러국명단에 오른 국가들을 상대로 미 국내에서 소송을 낼 수있는 법을 제정했다.또 국제조약을 내세워 외국에서 발생한 미국 대상 테러 주동자를 미 국내법에 따라 재판할 수있도록 사법권을 확대해석했다.최근에는 독점,가격담합 등자국의 이익 보호를 겨냥한 경제 문제로까지 확대돼 유럽국가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미국이 정치적 편의에 따라인권 문제를 희생시키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고유엔 인권위에서 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한 현상황에서 미국법정의 국제 법정화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연방법원 “피임약도 의보대상”

    미 연방법원이 처음으로 여성의 피임약이 의료보험에 포함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12일 ABC방송은 로버트 라스닉 지방법원판사가 “피임약을의료보험에서 제외한 것은 여성 근로자에게 기본적인 의료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는 여성이 임신할 수있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을 금지한 연방법 위반”이라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시애틀에서 약국체인을 운영하는 바텔사의 약사 제니퍼 에릭슨(27)이 고용주인 바텔사를 상대로 낸 것이다.그는 “많은 여성 손님들이 피임약이 왜 보험이 안돼냐고 물었고 나 자신도 그랬다”며 소송이유를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메넴 무기밀매 혐의 전격체포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메넴 전 대통령이 재임중 무기밀매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7일 전격 체포됐다고 현지 텔레비전방송 토도 노티시아스이 보도했다. 메넴 전 대통령은 이날 무기밀매사건에 관해 증언하기 위해 연방법원에 출두했다가 이번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호르헤 우르소 연방판사의 체포령에 따라 바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우르소 판사는 메넴 전대통령이 91년부터 95년까지 파나마와 베네수엘라로 향할 예정이던 6,500t의 무기가 당시 국제적인 무기금수조치를 받고 있던 크로아티아와 에콰도르에각각 판매된 사건과 관련해 불법조직을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메넴 전 대통령이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3∼10년의가택연금형을 받을 수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 AP 연합
  • ‘태국판 곤살레스’ 美체류 허용

    [로스앤젤레스 연합] ‘태국판 엘리안 곤살레스’(작년 강제송환된 쿠바 난민소년) 사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태국계 소년 파누퐁 카이스리(3)가 18세까지 미국에 체류할수있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의 딕런 테브리지언 판사는 4일 파누퐁이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이기 때문에 태국으로송환되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할 수 있다며 미 이민국은 파누퐁이 18세 성인이 돼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때까지 미국에 체류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파누퐁은 매춘부인 마약중독자 어머니에 의해 HIV에 감염됐으며 에이즈환자인 아버지는 파누퐁이 생후 8개월되던 때 자살했다.어머니는 파누퐁을 250달러에 인신매매조직에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파누퐁은 작년 4월 부부로 가장한 한 인신매매단의 볼모로 LA국제공항에 밀입국돼 추방 위기에 처했으나 현지 인권단체 등의 도움으로 정치망명을 신청,지금까지 잔류할 수 있었다.파누퐁을 자식으로 위장했던 남녀는 태국으로 추방됐다. 파누퐁의 조부모는 지난 3월 파누퐁을 양자로 입양하고 테브리지언 판사에게 송환 금지 명령을 해제해주도록 요구했으나 판사는 외할머니가 마약거래 죄목으로 12년간 복역한점 등을 들어 기각 판결을 내렸다. 태국 당국은 파누퐁의 송환을 기대해왔고 미 이민국은 정치망명 신청을 기각했으나 테브리지언 판사는 파누퐁이 공정한 청문회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파누퐁 조부모측 변호인은 파누퐁이 가족과 함께 있어야 한다며 항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 [대한포럼] 미국은 진정 인권국가인가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의해 강제로 끌려간 수백명의 아시아 지역 위안부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을 미 정부가 기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깊은 동정심’을 갖고있지만 집단소송에 대해서는 일본측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측 변호인단은 워싱턴 연방지법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이런 요지의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국가는 다른 국가의 재판권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국제법상의 일반 원칙에 따라 일본 정부는 ‘국가주권 면책특권’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수십년 전에 여러 조약을 통해 이미 ‘전쟁행위’에 대한 것들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한국여성을 포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미 연방법의 ‘외국인 불법행위 소송법’에 근거하여 집단소송을 냈다.2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이 법은 외국인들이 국제인권범죄 등 국제법을 위반한 범죄에 대해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권리를 부여한 것이다. 미 정부가 연방법원에 이번 소송의 ‘기각 의견’을 제출한 배경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깔려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국가주권 면책특권’에 의해 미 연방법원이 일본군위안부의 집단소송을 판결할 권리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수도 있을 것이다.설령 미 법원이 일본정부에 배상 책임이있다고 판결할 경우에도 일 정부에 판결 내용을 강제 집행할 수단이 있을지 의문이다.그러나 미 사법부가 위안부 소송에서 어떤 견해를 표시하는가 하는 문제는 대단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일본제국주의 군대가 한국,중국 등의 어린 처녀들을 납치하여 ‘짐승같은 일본군’의 성 노예로 삼은 것은 국가간에 죽고 죽이는 ‘전쟁행위’와는 결코 다른 것이다.이것은 반인륜적인 인권범죄이자 일본군의 집단범죄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미 정부가 이같은 점을 모를 리 없건만 국가간에 맺은 1951년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1965년의 한·일 기본조약등을 들어 청구권과 재판권을 부인하는 일본측에 동조한 까닭은 무엇일까. 워싱턴 포스트도 지적했듯이 미 법원이 원고인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 미국 정부가 다른 국가에서 제기하는 소송에도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일지 모른다.미 정부는 탈냉전시대의 유일한 ‘세계경찰국가’로서 세계 각국의 인권문제에 관해서는 해당국이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할 정도로 강한 목소리를 내왔고 외교적 압력까지도 서슴지 않았다.그런 미 정부가 ‘기각 의견’을 낸 것은 ‘인권의 자(尺)’를 자기가 편리한 대로 적용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만약 미국 법원이 재판관할권이없다면 무엇때문에 ‘국제인권범죄’등에 대한 소송 근거 규정은 두고 있는지 얼른 납득이 되지 않는다. 지난주 미 하원은 미국이 유엔인권위와 마약통제위 이사국선출에서 탈락한 데 대한 보복으로 유엔분담금 지불을 유예시켰다.이러한 속좁은 행위나 이번 미 정부의 위안부 소송‘기각 의견’은 1948년 유엔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이래로 ‘인권종주국’으로 행세해온 미국의 허상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미국이 명실상부한 인권국가로서의참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오만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불량 대국(Big Rogue)’이라는 일부의 비아냥거림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한국인 피해자 변호인단은 위안부 피해배상청구권의 소멸 여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밝혀달라고요청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10월 국회의원의 질문에 대한답변서를 통해 “한·일 기본조약으로 한국국민의 청구권까지 소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정부는 이같은 입장을 명백하게 석명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가 한·일간의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는 세계인의 양식으로 위안부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khlee@
  • 美, 위안부 소송 ‘日 편들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로 차출된 수백여명의아시아 지역 위안부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을 미국 정부가 기각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성폭행과 구타,고문을 당한 위안부들에 대해동정심을 갖고 있지만 집단소송에 대해서는 일본측 입장에동조하고 있다. 일본이 국가주권 면책특권(국가는 타국의 재판권에 복종하지 않는다고 하는 국제법상의 원칙)을 갖고 있는데다 일본정부는 수십년전에 전쟁관련 소송을 모두 해결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가 집단소송 기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한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 “미국정부의 입장은 미 법원이 위안부의 집단소송을 판결할 권리가 없다는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번 집단소송은 외국인들이 국제인권범죄에 대해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놓은 미국의 ‘외국인 불법행위 소송 조례’를 근거로 워싱턴연방지법에 제기된 것이다. 워싱턴 AFP 연합
  • LG전자 대만PC업체 제소

    LG전자는 퀀타(Quanta)와 컴팔(Compal) 등 대만의 2개 PC제조업체를 상대로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냈다고 30일 밝혔다.두 회사는 각각 대만내 노트북PC 생산 1,2위 업체들이다. LG가 문제삼은 기술은 PC와 주변기기 사이의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해주는 ‘정보전달 통로규격’(PCI버스)으로 LG전자는 2개 업체가 고의로 자사와의 특허료 협상을 기피하거나 지연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에도 미국 업체 3곳과 대만 업체 2곳을 같은 내용으로 제소했기 때문에 피소업체는 7개가 됐다. LG전자는 “현재 세계 60여개 주요 PC업체들을 대상으로PCI버스 관련 특허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제기해 놓은 소송에서 이기면 다른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줘매년 수억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법원, 냅스터 폐쇄 경고

    [샌프란시스코 AFP 연합] 메릴린 홀 퍼텔 미 연방법원 판사는 10일 냅스터가 저작권 보유 음악파일의 거래금지 명령을준수하지 않으면 냅스터의 폐쇄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퍼텔 판사는 저작권 보유 음악을 걸러내는 냅스터의 노력이 “불명예스러운 수준”이라고 격하하고,이용자들이 저작권 보유 음악을 공유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냅스터변호인단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미국음반업협회(RIAA)도 냅스터측이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이용자들의 무료거래로부터 차단하라는 퍼텔 판사의 명령을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씨줄날줄] ‘5월광장’의 어머니들

    지난 6일 아르헨티나에서 들려온 뉴스 하나가 눈길을 끈다. 가브리엘 카발로라는 연방법원 판사가 “군사독재 관련자들의 면책특권을 규정한 1987년 사면법은 위헌이며 따라서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군사독재 시기인 1978년 반체제 인사 호세 로아 부부와 8개월된 딸을 납치해,부부는 살해하고 딸은 불법 입양한 혐의로 기소된 예비역 육군중령 등군정 관계자 11명에 대한 재판에서였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중심가에는 ‘5월광장’이 있다.이 광장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일단의 할머니들이 “납치해간 가족들을 돌려달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30분 동안 침묵시위를 벌인다.‘5월광장의 어머니들’로 불리는 사람들인데,시위를 시작한 지 20년 넘게 세월이 흘렀는지라 대부분 할머니들이다.민주화 투쟁을 하다 납치된 아들과 며느리,혹은 딸과 사위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아닐테니 불법 입양된 손자나 손녀라도 돌려달라는 것이다. 이들의 침묵시위에는 시민들도 “인간 백정들을 처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동참한다. 군사독재 시기 군부는 반체제 민주인사와 가족들을 닥치는대로 납치해 갔다.한번 납치되면 그 뒤로는 종무소식이다.부모들은 고문으로 살해하고 자녀들은 신분을 바꿔 다른 사람에게 입양시켰기 때문이다.임산부의 경우 출산을 기다려 신생아는 입양시키고 산모는 살해하기도 했다.그렇게 실종된사람이 무려 3만명이 넘는다. 1982년 영국과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패배한 뒤 들어선 라울알폰신 정권은 비델라, 비올라,갈티에리 등 군부 독재자들을내란과 살인, 인권유린 등으로 사법처리했으나 1987년 사면법을 제정해서 모두 사면했다.알폰신의 사면법은 국민화합을위해서라지만 지나친 관용으로 정의에 반(反)하는 일이 아닐수 없다. 그동안 ‘5월광장의 어머니들’은 납치 관련자들을추적해서 법정에 세웠지만 문제의 사면법 때문에 범법자들을단죄하지 못했다.다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40여명의 손자 손녀들을 되찾았을 뿐이다. 그 사면법을 위헌으로 판정한 이번 판결을 계기로,1976부터1983년까지 역대 군사독재정권 아래 인권을 유린했던 ‘인간백정들’은 이제라도‘죄값’을 제대로 치렀으면 한다. 장윤환 논설고문 yhc@
  • 냅스터 파일무료배포 중단 명령

    미국 연방법원은 6일 온라인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인 냅스터에 대해 음반업체들이 저작권이 있는 음악 명단을 통보한날로부터 사흘 안에 해당 음악파일 거래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메릴린 홀 페텔 판사는 판결문에서 음반업계가 차단을 원하는 노래 명단을 제시하면 냅스터가 72시간 안에 이들 음악파일에 대한 무료배포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페텔 판사는 음반업체들에 대해선 저작권있는 노래와 가수,파일 이름을 냅스터에 통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명령이 음반업계가 냅스터에 대한 상당한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냅스터의 폐쇄나 서비스 완전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해석했다. 행크 배리 냅스터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법원 명령을 준수하겠다며 명령이행을 위한 작업을 계속하면서 법원중재 등을 통해 음반업계와의 타협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냅스터는 지난주 음악저작권 로열티 명목으로 음반업체에 10억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서비스요금을 받는 회원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 [네티즌 칼럼]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교훈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운용이 우려할 정도로 부실한 상태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절반 이상이 자체수익만으로는 공무원 봉급도 제대로 주지못할 정도로 재정구조가 취약하고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6곳은 부채가 1조원이 넘는 부실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다. 우리 지방자치가 이렇게 휘청거리고 있을 때 미국 지방정부들의 재정운용 실패 및 행정개혁 수범사례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해준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세 번째로 큰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가든그로브(Garden Grove)시를 중심으로 한국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오렌지카운티가 1994년 12월 연방법원에 연방파산법 제9장을 신청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였다.재정확충을 위해투자했던 파생금융상품(derivative)이 폭락해 무려 16억 달러를 손해봤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국 지방정부 사상 가장 큰 파산 액수였으며 그 여파는 바로 카운티 공무원과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그 결과 2,000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직장을 잃었고 채권자들의 모임인 채권자위원회가 행정업무를 자문하고채무조정계획을 수립·승인·거절하는 권한을 행사하게 되었다. 카운티측은 비용절감과 조직구조조정 등 눈물나도록 힘겨운 노력을 지속해야만 했다.기업과 마찬가지로 파산은 해당 지방정부의 신용도를 추락시키고 높은 이자율을 주고 외부로부터 돈을 차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지우게 된다.그러나무엇보다 구겨진 주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는 비용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다. 한편 수도 워싱턴 남쪽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14만 명의 햄프턴(Hampton)시는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살기 좋은 곳으로는 평가받지 못했던 곳이다. 재산세율이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높으면서도 만성 재정적자에 신음하던 낙후지역중의 하나였다.그런데 1984년 시의회가 시티매니저 (City Manager:행정총괄 책임자) 로버트 오닐을 고용하면서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그는 취임사에서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직원은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행정 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선언했다. 오닐은 국장급의 월급을 성과급으로 바꾸고 여론조사를 통해 분석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에 따라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철저한 실적주의를 도입했다.또 시 조직을 시민서비스·주민복지·주민안전·사회간접자본·경영혁신의 5개 태스크 포스로 재편하여 소관업무를 놓고 싸우는 부서할거주의의 악습을 뿌리뽑았다. 이런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시 살림살이는 갈수록 좋아졌다.햄프턴시는 90년대 중반에 흑자 350만 달러를 기록하고 주민만족도 93%나 되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민선자치 6년차로 접어드는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위의 두 사례는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개혁과 살림살이를 어떻게해야하는지 그 방향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자만 때문일까?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예산낭비와 주먹구구식 경영의 구습을버리지 못한 우리 지방자치의 슬픈 현주소에 더 이상 주민의혈세로 국고지원을 배달해서는 안 된다. 이번 지방자치제도개선 논의 때 이와 같은 문제를 보완하는관련법 마련이 시급하다. 김광남 안양의원 경실련 지방자치위 korea58@netian.com
  • 피노체트 공소 최종기각

    [멕시코시티 연합] 칠레 대법원은 20일 전 군부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종신 상원의원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찬성 4,반대 1로 최종기각했다. 법원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는 기소 전에 피의자를 직접 신문하도록 규정한 형사소송법 절차를 어겼기 때문에 기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칠레 연방법원의 후안 구스만 판사가 전격 기소와 함께 피노체트에 대해 발부했던 체포영장과 가택연금조치는 효력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구스만 판사에게 앞으로 20일 이내에 피노체트 의원을 정식 신문하도록 명령,피노체트를 다시 기소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구스만 판사는 “대법원과 항소법원이 죄의 유무를 떠나 형사소송법상의 기소절차를 문제삼은 만큼 피노체트에 대한 직접신문 절차를 거쳐 재기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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