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방법원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어린이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소행성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7년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문주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6
  • “부실 CDO 투자 유인… 손실” 우리銀, 美 씨티그룹 고소

    우리은행이 부채담보부증권(CDO) 투자 실패에 따른 거액의 손실을 보전하라며 미국 씨티그룹을 사기 혐의로 미 뉴욕 연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뉴욕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씨티그룹이 2006~2007년 부실 CDO와 관련 상품에 9500만 달러(약 1114억 1600만원)를 투자하도록 유도해 엄청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씨티그룹이 이들 CDO와 관련해 주택저당증권(RMBS)을 구성하는 담보들이 채무불이행(디폴트)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잘못된 신용등급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피고(씨티그룹) 측은 원고(우리은행)가 사들인 CDO의 등급이 투자 위험성을 속인 것이라는 사실을 한번도 밝히지 않았으며, 실제로는 적극적으로 잘못 전달했거나 감췄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그리피스 씨티그룹 대변인은 “우리은행이 주장한 것들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최선을 다해 그 주장을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투자손실’ JP모건 소송 후폭풍

    파생상품 투자로 대규모 손실을 입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투자자의 잇따른 소송과 연방수사국(FBI)의 조사에 직면했다. 애리조나주 소재 새러토가 캐피털매니지먼트는 16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와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더글러스 브라운스타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파생상품 투자로 거액의 손실을 입은 사실을 은폐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13일 다이먼과 브라운스타인이 실적 관련 콘퍼런스에서 투자손실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고 명백하게 잘못된 거짓 발언을 했다는 게 소송의 핵심이다. 당시 다이먼은 JP모건체이스가 위험한 파생상품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대해 “사소한 소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후 JP모건체이스는 지난 10일 장이 마감된 뒤, 파생상품 거래로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를 손해봤다고 공개했다. 개인 투자자 1명도 다이먼과 이사회 등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주주대표 소송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뮬러 FBI 국장은 이날 JP모건체이스의 파생상품 투자 실패와 관련해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범죄 행위들이 조사 대상에 올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FBI가 불법 행위가 즉각 드러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이번처럼 일찍 조사에 착수한 건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FBI와는 별도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투자손실 공개 이후 15일까지 11% 가까이 급락했고, 16일에도 2% 하락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경찰 업무는 아동 포르노 보는일?

    뉴욕 경찰의 연금을 담당하는 ‘NYPD 연금재단’에서 해고당한 전직 직원이 재단 직원들이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늘상 아동 포르노는 물론 동물과의 수간 등 미 연방법이 범죄로 규정하는 비디오를 보아왔다며 해당 직원과 뉴욕시를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소해 파장이 예상된다. ’NY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안토니 보넬리로 알려진 이 전직 직원은 과거에도 이 재단에 배치된 한 경찰이 한 달에 70여 차례 이상 ‘야동’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재단에 근무하는 민간인은 다른 직원이 보는 앞에서 무려 1,561회나 야한 사이트를 방문하고 880회 이상 포르노사이트를 방문했지만 해고는 커녕 훈계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NYPD 연금재단’은 7만 5000명에 이르는 전 현직 뉴욕경찰의 연금을 지급하는 재단으로 약 200억 달러의 운영자금으로 현직 경찰은 물론 전직 경찰 그리고 민간인으로 구성된 150여 명의 직원이 일하는 재단이다. 보넬리는 “재단 직원들의 이같은 행위는 관련 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악성 소프트웨어 감염을 가져와 뉴욕경찰 등의 신상정보는 물론 중요 데이터를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뉴욕시 법무 대변인은 상세한 논평을 회피한 채 “단지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다니엘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전 법률자문관 한국계 존유 ‘테러범 고문 허용’ 혐의 무죄

    美 전 법률자문관 한국계 존유 ‘테러범 고문 허용’ 혐의 무죄

    9·11 테러 이후 테러범에 대한 고문 행위에 법적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던 한국계 존 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교수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연방항소법원은 2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군 교도소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한 호세 파디야가 조지 W 부시 정부의 법무부 법률자문관이었던 유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결했다. 또 1심 법원이 파디야를 비롯한 테러 용의자들이 군 교도소에서 일반 수감자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고 AP 등이 전했다. 푸에르토리코계 미 시민권자인 파디야는 알카에다 캠프를 다녀온 뒤 미국에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이른바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터뜨리려 했다는 혐의로 지난 2002년 체포됐다. 2007년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테러지원 혐의만 인정돼 징역 17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파디야는 유 교수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법률자문관으로 재임하면서 미군의 감시하에 있는 ‘적군’들에 대해 고문을 허용하는 일련의 메모를 작성했고, 대테러전 과정에서의 고문 행위 등을 정당화하는 법률적 토대를 제공했다며 2009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었다.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법원도 지난해 파디야가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유사한 소송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 교수는 이날 재판 결과에 대해 “이 소송이 처음부터 터무니없는 것이라는 점을 확정한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엘튼 존 ‘니키타’ 26년만에 저작권 침해 피소

    엘튼 존 ‘니키타’ 26년만에 저작권 침해 피소

    그 노래가 ‘니키타’ 라고요? 팝의 전설 엘튼 존이 26년전 발표한 히트곡 ‘니키타’ 로 때아닌 표절시비에 휩싸였다. 최근 데일리 메일등 영국 언론들은 가이 홉스라는 남자가 미국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엘튼 존의 ‘니키타’가 자신의 노래 ‘나타샤’ 가사의 상당부분을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홉스는 ‘나타샤’는 그가 1980년대 크루즈에서 일할때 러시아 웨이트리스와의 사랑을 가사로 쓴 것이며, 당시 엘튼 존의 음반제작사인 ‘빅 피그’등 여러곳에 가사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4년 이후 남아프리카에서 거주해 왔는데 2001년 ‘니키타’의 가사를 우연히 보고 그 유사성에 놀랐으며 여러번 합의를 시도했으나 엘튼 존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대응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제소대상에는 엘튼 존의 오랜 동료이자 히트곡 제조기인 작사가 버니 토핀과 음반제작사인 ‘빅 피그’도 포함됐다. 한편 엘튼 존의 대변인은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매우 놀라고 소송이 제기된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며 “곡 발표후 26년이 지나 제기된 이번 소송이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 아기 때 포경수술 받은男, 병원 측에 ‘원상회복’ 소송

    갓 태어났을 때 포경 수술을 받았던 남자가 28년 후 원상회복(?)를 요구하며 소송을 벌여 화제에 올랐다. 유괴 혐의로 현재 미국 수 폴스 교도소에 수감중인 딘 코크런(28)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연방법원에 자신의 포경수술을 집도한 샌포드 병원을 상대로 1000달러(약 11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코크런은 소장에서 “불필요한 포경수술 때문에 성적인 만족도와 능력이 떨어졌다.” 면서 “이 수술은 반윤리적이고 의료상의 이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원상회복’을 바라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1000달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코크런이 28년 후 이같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최근 모친으로부터 당시 수술이 의사의 권유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코크런은 “당시 이름을 알 수 없는 의사가 포경수술이 꼭 필요하다며 모친을 오해시켰다.” 면서 “당시 갓난아기 였던 나는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해당병원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샌포드 병원 측은 “코크런에게 손해배상을 해 줄 이유가 없으며 이 건에 대해서는 더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美 법무부, 애플 ‘e북 가격담합’ 제소

    아마존이 선점한 전자책(e-book) 시장 구도를 깨뜨리기 위해 애플이 대형 출판사들과 가격을 짬짜미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법무부는 11일(현지시간) 애플과 대형 출판사 5개사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담합했다며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애플과 함께 제소된 출판사는 사이먼앤드슈스터, 해치트북그룹, 펭귄그룹, 맥밀란, 하퍼콜린스 등 5개사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소장을 통해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전 아마존이 전자책 가격을 9.99달러로 내리자 애플과 이들 업체가 가격담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의 담합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수천만 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전자책 사업 모델은 당초 출판사가 아닌 판매업체가 전자책 가격을 직접 책정하는 ‘도매 판매’ 모델이었다. 하지만 아마존이 단말기 킨들과 킨들용 전자책 판매를 늘리기 위해 베스트셀러 전자책을 9.99달러만 받고 팔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애플은 지나친 가격 하락을 우려한 출판사들의 속내를 꿰뚫어 보고 출판사가 직접 전자책 판매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에이전시’라는 사업 모델로 바꾸었다. 특히 소장에는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출판사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당신(출판사)들이 가격을 정하고 우리가 30%를 받는 에이전시 모델로 가자. 고객들이 조금 더 돈을 내야하지만 아무튼 그것이 당신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도 포함돼 있다. 당시 전자책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던 아마존의 영향력을 견제할 필요성을 절감했던 출판사들은 애플이라는 우군을 만나 전자책 가격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해당 업체들은 아이패드가 출시된 2010년 4월 이후 전자책 가격을 평균 2~3달러씩 올려 받았고, 모두 1억 달러(약 1140억 원)가 넘는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포드햄대 경영대학원의 출판산업 전문가인 알버트 그레코에 따르면 2008년 7800만 달러 규모였던 전자책 시장은 2011년 17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하퍼콜린스와 사이먼앤드슈스터, 해치트북 등 출판사 3곳은 미 정부와 이전의 가격정책으로 되돌아가기로 합의했으나 애플과 나머지 2개 출판사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20대女, 조폭 지시로 위장결혼에 마약거래까지

    20대女, 조폭 지시로 위장결혼에 마약거래까지

    마약유통과 위장결혼 등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된 20대 한인 여성이 5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라디오코리아(www.radiokorea.com)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 퍼시 앤더슨 판사는 지난 19일 한인 여성 김모(24)씨에게 3개월 가택구금을 포함, 5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했다. 마약과 도박중독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캘리포니아 샌 가브리엘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조직 폭력배 ‘레드 도어’와의 접촉도 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다. LA 한인타운에 살았던 김씨는 대량의 엑스터시와 마리화나를 유통시키고, 3차례 위장결혼을 한 혐의(마약 및 이민사기)로 ‘레드 도어’ 조직원들과 함께 2010년 9월 기소됐다. 당시 기소된 18명은 대부분 중국계였으나 중국·타이완 국적 남성들과 위장결혼을 해주는 대가로 수만달러를 챙겼던 김씨와 다른 김모(25)씨는 한국계였다. 미 연방검찰은 이들을 2년 동안 수사해 기소했으며 당시 이들의 본거지에서 엑스터시 1만 2500정, 마리화나 2200그루, 총기류 등을 찾아 압수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SNS 특허전쟁

    정보기술(IT)업체 간 ‘특허전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계에서도 시작됐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모토로라 등 스마트폰·태블릿PC 업체와 첨단기술 업체 간에 이미 치열한 특허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터넷 포털업체 야후가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SNS 업체 페이스북을 제소함으로써 ‘포문’을 열었다. 야후는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웹 광고와 메시지 서비스 등 10개 이상의 특허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페이스북을 제소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 뉴욕타임스(NYT) 등이 13일 보도했다. 야후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페이스북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연방법원에 배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번 특허소송에서 승소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야후의 특허 소송은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미 증권거래소(SEC)에 신청서류를 제출한 지 6주도 안 돼 나왔다. IPO로 페이스북의 주식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거래되면 페이스북의 가치는 최대 1000억 달러(약 11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소셜미디어 업계 전문가들이 추정했다. 야후는 지난 2004년에도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IPO를 추진할 때 구글에 특허침해 배상을 요구해 IPO 9일 전에 2억 달러 규모의 지분 270여만주를 받은 적이 있다. 조너선 소 페이스북 대변인은 “야후의 특허소송 제기를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페이스북의 오랜 사업 동반자이자 페이스북과 연계해 실질적인 이득을 얻은 야후가 소송을 제기한 것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허권 논의가 단지 몇 번의 전화통화를 통해서만 이뤄진 데 대해 실망하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분야의 개척자인 야후는 최근 몇년간 수익이 급속히 감소한 반면, 페이스북과 구글 등 경쟁업체는 스마트폰 기기의 발달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지난해 9월 해고된 캐럴 바츠 대신 스콧 톰슨 전 페이팔 대표를 지난 1월 임명하는 등 곤경에 처한 야후가 경영상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야후와 페이스북은 지난달부터 광고와 개인정보 보호, 메시지 서비스 등과 관련된 기술 10~20건에 대한 특허 사용료 문제로 분쟁을 벌여 왔다. 두 업체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하자 야후는 페이스북이 특허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세계 최고 해커가 FBI?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해커 ‘사부’가 해커 집단 어노니머스, 룰즈섹 등의 핵심 멤버 5명을 미국 정부가 잡아들이는 과정에서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사법당국의 일격에 각국 주요 정부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이버테러전을 펴온 아마추어 해커들은 해체 위기에 놓였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온라인상에서 ‘사부’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해커 엑토르 하비에르 몬세구르(28)가 지난 6개월간 요주의 해커 5명을 체포·기소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FBI 관계자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은 테러조직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면서 “우리는 룰즈섹의 지도부를 잘라냈다.”고 득의만만한 승전보를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몬세구르는 룰즈섹, 어노니머스, 인터넷 페드 등 3개 해커집단의 리더로 2010년 12월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에 연루됐다. 이 조직들은 최근 수년간 미국의 중앙정보국(CIA)과 의회, 민간 정보분석기관 스트랫포, 영국 중대조직범죄청(SOCA), 아일랜드 통일아일랜드당 등의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이날 맨해튼연방법원이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몬세구르는 컴퓨터 해킹을 포함, 12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대 124년 6월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15일 비밀리에 사법당국에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으며, 바로 다음 날부터 동료들을 당국에 일러바쳤다. 이렇게 미국 정부에 기소된 해커 5명 가운데 2명은 영국인, 2명은 아일랜드인이며 1명은 시카고 출신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금융사기’ 美 스탠퍼드 前회장 최소 20년형 받을듯

    70억 달러(약 7조 8800억원)규모의 대형 금융사기 혐의로 2009년 6월 기소됐던 미국 스탠퍼드 파이낸셜 그룹의 앨런 스탠퍼드(61)전 회장이 최소 징역 20년 또는 종신형의 중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 휴스턴연방법원 배심원단은 6일(현지시간) 검찰이 기소한 14개 혐의 가운데 13개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스탠퍼드는 그룹 산하 은행인 스탠퍼드인터내셔널뱅크(SIB)를 통해 비현실적인 고수익을 내세우며 투자자들에게 70억 달러 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판매하는 등 사실상 피라미드식 금융 사기를 저질러 큰 파문을 일으켰다. 유죄로 인정된 개별 혐의의 최고 형량은 20년이지만 재판부가 13개 혐의의 유죄 형량을 모두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할 수도 있다. 텍사스 출신 억만장자인 스탠퍼드는 과테말라의 안티구아에 SIB 본사를 설립한 뒤 미국 등 세계 131개국에서 고객 3만 명을 확보해 금융 사기 행각을 벌였다. 스탠퍼드 그룹은 1993~1995년 투자자들에게 매년 두자릿수의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장담했으나 1994년 이래 실제 연 수익률은 3%에도 미치지 못했다. 스탠퍼드의 금융 사기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다단계 금융 사기범인 버나드 매도프 이후 최대 규모로 ‘제 2의 매도프 사건’으로 불렸다. 무려 500억 달러의 피해를 입힌 매도프는 2009년 3월 150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9세기 초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 소유는 누가?

    19세기 초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의 소유는 스페인 정부일까 아니면 이 보물선을 바다에서 찾아낸 업체일까?  지난 1804년 무려 5억 달러(약 5600억원) 상당의 보물을 싣고 가다 침몰한 스페인 군함을 놓고 벌인 스페인 정부와 해저수색전문 업체의 소송에서 결국 스페인 정부가 이겼다.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오디세이 마린 엑스플러네이션’(이하 오디세이)은 스페인 군함에서 발견된 은화 등 모두 주화를 스페인 정부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오디세이는 해저수색전문 업체로 지난 2007년 대서양 공해 바닥에서 이 스페인 보물선을 발견, 소위 대박을 건져내는데 성공했다. 당시 이 배에서 무려 59만 4000개의 주화가 발견돼 업체 측은 축포를 터뜨렸으나 스페인 정부가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 정부는 “함선에서 발견된 보물 대부분이 스페인의 것”이라며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소유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레그 스템 오디세이 대표는 “찾는 사람이 임자”라며 “공해에서 발견된 보물인 만큼 소유권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후 보물의 소유를 둘러싸고 업체와 스페인 정부와의 길고 긴 법정다툼이 이어졌으며 지난 2009년 법원은 스페인 정부의 손을 들어줘 업체 측은 상소했었다. 이번 판결로 오디세이는 오는 24일까지 모든 주화를 스페인 정부에 인도해야 한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디세이는 지난해에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북대서양에서 격침돼 2400m 아래로 침몰한 영국의 화물선을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화물선에는 현재 시세로 1900만 파운드(한화 약 345억 5860만원)상당의 은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韓·美만 국회에 ‘선거구획정권’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두고 여야가 입장을 좁히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논의를 이어가자 선거구 획정제도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 국회의원의 선거구를 국회에서 정하게 되니 당연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국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8곳의 지역을 나누고 5곳을 합구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지만 여야 논의과정에서는 2곳의 분구 지역만 거론됐고 합구 지역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공직선거법상 ‘국회는 위원회의 획정안을 존중하여야 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강제사항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의결권은 고스란히 의원들이 쥐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요 국가들의 선거구 획정제도를 분석한 결과 10개국 가운데 국회의원 선거구를 국회에서 정하는 곳은 우리나라와 미국뿐이다. 미국의 경우 10년마다 실시하는 조사에 의거한 인구비례에 따라 각 주의 하원의석을 재배분하고 있다. 각 주의회에서 상·하원들이 합의가 안 될 경우 연방법원이 결정하게 되거나 주지사가 의회의 결정을 거부할 수 있다. 스웨덴의 경우에도 명목상 선거구획정기관이 입법부로는 돼 있지만 원칙적으로 각각의 군이 하나의 선거구를 대표하고 있어 국회가 갖는 권한은 없다. 영국과 캐나다는 입법부 외에 중립적인 위원회를, 일본은 정부 산하기구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입법부는 위원회가 정한 안의 입법을 지연시키는 것만 가능하다. 독일, 호주에서도 각각 중립적인 위원회에서 선거구 문제를 다루고 있는 데다 의회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 입법부의 관여가 전혀 불가능하다. 선거구를 재획정하는 주기가 4년으로 짧은 편인 독일의 경우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상설합의제 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는 정부가 조직법에 의해 선거구를 정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다루게 돼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17일 “위원회를 국회 외의 독립위원회로 두고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의결권을 주고 국회의장은 의결된 획정안을 그대로 본회의에 상정하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객관적인 선거구 획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삼성·애플 소송전 승부 안갯속… 새달2일 판결 촉각

    삼성·애플 소송전 승부 안갯속… 새달2일 판결 촉각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쟁’이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게 흘러가고 있다. 양사 소송전의 최전선인 독일에서의 판결이 결과적으로 ‘어느 회사도 상대방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을 받아내지 못하게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때문에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본안소송 판결 이후 양측은 결국 지루한 싸움을 접고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회사 독일소송 승자없는 싸움 가능성 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애플이 지난해 11월 ‘갤럭시탭10.1N’과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삼성이 자사의 터치스크린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권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기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뒤셀도르프 법원이 ‘갤럭시탭10.1’ 판매를 금지시키자 디자인을 바꾼 갤럭시탭10.1N을 판매해왔다. 그러자 애플은 새로 만든 갤럭시탭10.1N도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각각 뮌헨 법원과 뒤셀도르프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오는 9일 뒤셀도르프 법원도 갤럭시탭10.1N 판매금지 가처분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지만, 분위기상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법원에서 지난해 12월 열린 “갤럭시탭10.1N은 디자인을 아이패드와 확연히 다르게 바꿨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두 회사 간 독일 소송은 ‘무승부’로 결론날 가능성이 커졌다. 두 회사의 특허 전쟁은 애플이 지난해 4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삼성의 갤럭시S와 갤럭시탭이 자사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자 이에 위협을 느낀 애플이 소송을 통해 압박에 나선 것이다. 삼성도 곧바로 6일 만인 21일 한국과 일본, 독일에서 애플을 상대로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자사 통신 특허를 사용했다.”며 방어 차원에서 맞불을 놨다. 그러자 애플은 또다시 독일(뒤셀도르프)과 네덜란드, 일본, 한국, 호주 등에서 추가로 소송에 나서며 수위를 높였다. 삼성은 초반만 해도 애플이 최대 부품 수요처라는 점을 감안해 소극적으로 대응했지만, 애플의 공세가 예상보다 거세지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애플의 제품수입 금지를 요청하는 등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애플과 삼성은 현재 10개국에서 30여건의 특허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일은 양사 간 특허전쟁의 ‘최전선’이 됐다. 두 회사의 본사가 있는 한국이나 미국이 아닌 제3국이어서 더 중립적인 판결이 가능한데다, 재판의 결과가 유럽연합(EU)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파급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통신기술 관련 소송에서 기술 보유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려주는 만하임에서, 애플은 가처분신청을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처리해주는 뒤셀도르프에서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 모두 ‘독일대첩’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다. ●특허전 첫 본안소송 새달 2일 최종 결론 업계의 관심은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만하임 지방법원의 본안소송 마지막 판결로 모아지고 있다. 이미 만하임 법원은 지난달 20일과 27일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소한 3세대(3G) 통신 표준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잇따라 패소 판결을 내렸다. 양사 간 특허전쟁의 첫 번째 본안소송 판결이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진다면 삼성의 유일한 무기라 할 수 있는 통신특허가 소송에서 유효하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애플 또한 이번 재판에서 지게 되면 거액의 특허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까지의 추이로 보면 향후 양사 모두 뚜렷한 승리를 거두기 힘들어 보이는 만큼, 다른 국가의 소송전에서도 사용자의 선택권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때문에 업계에선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삼성과 애플 모두 ‘치명상’을 피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회사가 적절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이유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罪에는 罰…검은 정치자금에 솜방망이는 없었다

    한국 돈으로 17억원에 해당하는 불법 정치자금을 얻어 내려다 미수에 그친 주지사에게 미국 법원이 7일(현지시간) 징역 14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정치인의 ‘검은돈’ 수수에 대해 온갖 정상 참작을 근거로 솜방망이 판결을 내리곤 하는 한국 법원과 대조된다. 시카고 연방법원 제임스 제이글 판사는 라드 블라고예비치(54) 전 일리노이 주지사에게 징역 14년형을 선고했다. 부패 혐의로 쇠고랑을 찬 역대 일리노이 주지사 4명 가운데 최고 형량이다. 내년 2월 수감되는 블라고예비치는 2008년 버락 오바마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의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상원의원 자리를 제시 잭슨 주니어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150만 달러(약 17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아 내려 한 혐의다. 그는 또 어린이병원 등에 2만 5000~10만 달러의 정치자금 기부를 강요하는 등 총 18개 혐의의 유죄가 인정됐다. 그동안 변호인단은 블라고예비치가 정치자금을 실제 받지 않았고 미수에 그친 점, 주지사로서 빈민과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편 점, 그의 두 어린 딸이 투옥으로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 등을 정상참작 사유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실제 뇌물을 받은 혐의로 6년 반 형을 선고받은 조지 라이언 전 일리노이 주지사보다 형량이 무겁다면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이글 판사는 “실제 돈을 받지 않았다 해도 제안된 현금 액수가 형량에 고려돼야 한다.”는 검찰 측 의견에 동의하면서 구형량인 징역 15~20년형을 거의 깎지 않았다. 그는 판결문에서 “주지사로서의 업적이 범죄를 상쇄할 수는 없다.”며 “과거엔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가벼운 형을 선고받았을지 몰라도 앞으로는 범죄 근절을 위해 형량을 크게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삼성, 호주서 애플 이겼다

    삼성, 호주서 애플 이겼다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30일(현지시간) 호주 연방법원 린제이 그램 포스터 판사는 삼성전자 최신 태블릿 PC 갤럭시탭 10.1의 호주 내 판매를 금지한 1심의 가처분 결정을 뒤집고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는 이유 없다.”며 삼성전자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애플이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혀, 갤럭시탭 10.1의 본격적인 판매를 속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쇼핑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주 시장에서 갤럭시탭 10.1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계류 중인 애플과의 스마트폰 특허 전쟁에서도 유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2일 오후 4시 이후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돼 있어, 그 사이 애플이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애플은 “이번 결정이 연방 대법원에서 뒤집히길 기대한다.”며 상고할 뜻을 분명히 해 양측의 공방은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0월 13일 호주 1심 법원은 특허권 침해 등을 이유로 갤럭시탭 10.1에 대해 판매 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고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삼성전자에 제품 판매나 판촉 활동을 금지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불복, 항소했다. 삼성전자 호주판매법인은 “서울에서 갤럭시탭 10.1을 수입해 이달 중순쯤 본격 시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애플이 자신들의 지적재산권을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적용해온 문제를 바로잡은 것으로 삼성의 대대적인 반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애플, 갤럭시탭 10.1N ‘타깃 조정’

    애플, 갤럭시탭 10.1N ‘타깃 조정’

    호주 법원이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결정을 뒤집자 애플이 즉각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판매 금지를 피하기 위해 디자인을 수정해 독일에 내놓은 ‘갤럭시탭 10.1N’에 대해서도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린제이 그램 포스터 호주 시드니 연방법원 판사는 30일(현지시간) 갤럭시탭 10.1 판매를 금지한 1심의 가처분 결정을 뒤집고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는 이유가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자 애플 측 변호인은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만약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갤럭시탭 10.1을 판매하게 된다면 애플은 상당한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한 만큼 상급 법원에 즉각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법원은 이날 애플 측이 갤럭시탭 10.1 판매 허용 결정과 관련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시간을 달라는 요구를 수용했다. 포스터 판사는 “애플이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를 연장하고자 한다면 대법원에 이 문제를 가져갈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 변호인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부당한 조치로 고난을 겪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29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N의 유럽 내 판매 금지에 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삼성 태블릿 제품의 독일 시장 진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갤럭시탭 10.1N은 기존 갤럭시탭 제품에서 테두리 등을 고쳐 내놓은 것으로, 독일 변호사들의 자문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의 운영자 플로리안 뮐러는 “애플은 삼성의 디자인 변경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면서 “애플은 지적재산권 침해와 불공정 경쟁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갤럭시탭 10.1N에 대한 첫 심리는 오는 22일 열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초등학교 샤워장에 몰카 설치한 교장 ‘징역 30년’

    초등학교 샤워장에 몰카 설치한 교장 ‘징역 30년’

    초등학교 샤워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교장이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은 아이오와주 세이지빌 초등학교 전 교장인 로버트 버크(43)에게 학생들의 샤워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이를 보관한 혐의로 징역 30년형과 벌금 2만 5000달러(약 2800만원)를 선고했다. 앞서 버크 교장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학교 샤워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최소 59명의 학생들을 촬영한 혐의로 지난 6월 FBI(미연방수사국)에 체포됐다. 수사결과는 더 충격적이었다. 6개월 동안 촬영된 사진이 무려 3만 2000장, 영상은 1만 2000편에 달했으며 촬영된 학생은 5세에서 11세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사실을 자백한 버크 전 교장은 그러나 “남자 아이들만 대상으로 촬영했다. 아이들에게 성적인 어떤 접촉도 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린다 리드 판사는 “버크 전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배신을 안겼다.” 며 “이 사건은 내가 이제까지 본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銀, 외국은행 3곳 상대 손배訴

    우리은행이 씨티은행·메릴린치·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외국은행 3곳을 상대로 미국 뉴욕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16일 밝혔다. 2005년부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관련 파생상품을 판매한 곳인데, 우리은행은 이 은행들이 판매한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에 투자했다가 15억 달러(1조 5000억원)가량 손실을 입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은행이 금융 전문가도 알기 어려운 파생상품을 팔면서 신용등급이 좋다며 우량한 것처럼 꾸미고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면서 “일종의 불완전 판매를 한 것으로 보고 우리은행이 소송을 걸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CDO와 CDS 매입분 가운데 2000억~3000억원 정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번 소송의 경과를 본 뒤 추가 금액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흥국생명·화재도 지난 3월 CDO 투자 손실과 관련해 골드만삭스를 상대로 뉴욕연방법원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애플상대 販禁소송 호주서도 ‘승기’

    전 세계에 걸쳐 애플과 특허전쟁을 치르고 있는 삼성전자가 독일에 이어 호주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호주 법원이 애플 제품 판매금지 본안 소송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달라는 삼성전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9월 애플을 상대로 시작한 3세대(3G) 통신 특허 침해 소송을 내년 3~4월쯤 마무리짓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및 삼성 등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과 아이폰 제품군 및 ‘아이패드2’에 대한 3G 통신 규격 침해 관련 본안 소송을 하나의 본안 소송으로 묶어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두 가지 별도의 소송을 하나로 합쳐 양사 간 특허 소송을 빠르게 끝내겠다는 판단이다. 일단 연방법원은 오는 18일 관련 일정을 논의한 뒤 내년 3월쯤 최종 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통상 본안 판결이 1~2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6~7개월 안에 소송을 마치겠다는 연방법원의 방침은 이례적이다. 삼성은 이번 판결을 반기고 있다. 애플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타격을 주기 위해 본안 소송을 앞당겨 달라는 삼성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에 애플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소송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때문에 본안 소송 승리를 자신하는 삼성으로서는 아이폰4S를 비롯한 애플 모바일 제품에 대한 판매 저지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본안 소송을 처리해 달라는 입장이었다. 반면 삼성의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별도로 진행, 최대한 시간을 벌며 방어에 나서려던 애플은 이번 결정으로 다소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특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판매금지 소송 관련 심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본안 소송 판결을 내년 8월 이후로 미뤄 줄 것을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호주 판결이 미국 ITC 소송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애플로서는 동시에 두 사건에 맞대응해야 해 역량이 분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이날 프랑스 파리법원도 삼성전자가 제기한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삼성전자와 애플 양측의 주장을 추가로 듣는 2차 심리를 진행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