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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창전기금속」 최원식 사장의 사연

    ◎부도→도피→자살… 중기사장의 비극/종업원 55명 연매출 36억의 중견 기업/거래업체 부도… 사채쓰다 몰락의 길에/“열심히 노력했는데… 속고 산것 같다” 유서 『남들처럼 돈이나 챙겨놓고 떠나는 것도 아니고 그런대로 열심히 신의를 가지고 살아보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너무 세상을 속고만 살아온 것 같소.다 나의 잘못이니…』 빚에 몰려 쫓겨다니던 중소기업 사장이 통한의 유서를 남긴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세상을 떠나는 것외에는 험한 세상을 살아낼 방도를 달리 찾을 수 없었던 중견 엘리베이터 부품업체 유창전기금속 사장 최원식(49)씨. 최씨는 17일 상오 1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 자기집 지하 보일러실에서 손목 동맥을 칼로 끊고 숨진채 발견됐다. 빚쟁이를 피해 도망다니던 양복차림의 복장 그대로,보일러실 바닥에 고여있던 40㎝깊이 물속에 고개를 푹 파묻은채 앉아있던 최씨의 손목에는 칼자국 5개가 나있었고 주위에는 피묻은 과도와 빈 양주병이 널려있었다. 82년 회사를 설립,종업원 55명에 연간 매출액 36억원을 올리던 최씨가 돌이킬 수 없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 92년.거래업체가 도산,납품이 중단되는 바람에 경영이 급격히 악화됐다.곧이어 3억원의 부도를 냈다. 부도를 낸 전력때문에 은행빚을 얻기가 어려워지자 무리하게 사채를 끌어다 공장에 쏟아부었다.그러나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다. 그는 8남매 동기가운데 6명의 집까지 저당잡히고 빚을 막아나갔지만 사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부도직전에는 그 이자만도 월8천만원에까지 이를 정도였다. 결국 최씨는 지난달 13일 41억원의 부도를 내고 도산,16일부터는 경찰에 사기죄로 수배되는 신세가 됐다.남매들의 집도 경매에 넘어갔다. 집에 들어오지 못하고 친구집·여관등을 전전하던 최씨는 『못난 나는 이제 책임을 지고 죽어야겠다』며 밤마다 누나·형들의 집에 전화를 해 피울음을 토해냈다. 지난 10일에는 『마지막으로 보고싶다』며 부인 곽씨를 지하철 3호선 수서역으로 불러냈다가 수상히 여긴 곽씨가 그의 주머니에서 농약병을 빼앗기도 했다. 『나를 도와주려고 노력한 주위의 여러사람들에게 정말 미안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정말정말 죄송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자상한 남편으로,인자한 3남매의 아버지로,마음씨 좋은 사장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던 최씨의 꿈과 인생은 중소기업이 제대로 배겨날 수 없는 우리사회의 「주름살」을 가슴깊이 한으로 안은채 이렇게 처참한 종말을 맞았다.
  • 부가세면세점 2,400만원으로 높여/민자 개혁 보완대책 주요내용

    ◎농지전용 부담금 감면폭 70%로 확대/과세특례 한도는 연매출액 4,800만원 ▷부가세◁ 금융실명제에 따른 과세자료의 노출로 일시에 세부담이 늘어난 영세사업자의 어려움을 감안,부가세 과세특례한도를 현행 「연간 매출액 3천6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으로 높였다.부가세 면세점도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연간매출액 4천8백만∼1억5천만원인 사업자에 대해서도 외형을 위주로 과세하는 간이과세제를 도입,세부담 경감효과를 주기로 했다. ▷종합토지세◁ 최근 3년동안 지가상승이 없는데도 지속적인 과표현실화로 세부담이 매년 25∼30%씩 급증하는데 따른 조세저항을 막기 위해 과표인상에 상응할 만큼 세율을 대폭 인하한다는 것이다.당쪽에서는 과표현실화 속도를 늦출 것도 요구했으나 정부는 내년 1월부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1백% 현실화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다만 과표현실화율이 평균 31.6%에도 못미치는 지역은 과표를 3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상향,세부담의 급속한 증가를 완화해 주기로 했다. ▷택지초과소유부담금◁ 2백평이상의 택지에 매년 공시지가의 11%에 이르는 부담금을 물리는 택지초과부담금을 법이 시행된 92년 이전의 보유택지에까지 물리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완화했다.1가구 1주택은 법시행뒤 5년동안(96년까지)만 부담금을 물리고 별도의 택지에 대해서도 부담완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농지거래◁ 투기목적이 없는 실수요자의 농지거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도시인도 경작의사만 있으면 농지를 자유로이 매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민자당의 요구는 정부측이 식량안보를 위한 농지확보및 경자유전이라는 헌법원칙을 들어 반대했다.정부는 다만 농지법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농지취득자격증명,위탁영농의 범위완화방안 등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실명확인◁ 절차 50만∼1백만원 이하의 소액송금시에는 실명확인 절차를 면제해주자는 민자당의 요구는 검은 돈의 분산 가능성을 우려한 정부측의 반대로 일단 유보됐다.다만 사업주가 종업원의 급여에서 일괄납입하는 재형저축이나 일괄이체 등에는 사업주의 실명확인만으로 계좌의 일괄개설을 허용했다. ▷금융소득 분리과세◁ 5년이상의 특정금전신탁상품에는 분리과세를 허용하되 일반저축 이자의 분리과세와 일반은행의 금융채발행 허용은 유보됐다. ▷기타◁ 거래상대방의 영업부도로 대금회수가 어려울 때는 부가가치세의 징수유예 또는 납기연장을 제도화하고 민간의 농지전용부담금 감면폭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했다.
  • SW업계 「젊은거인」 자서전 냈다/「한글과 컴푸터」 이찬진 사장

    ◎24세때 창업… 4년만에 연매출 150억으로 성장/「한국의 빌 게이츠」별명… 기업 일군 과정 등 술회 「한국의 빌 게이츠」 이찬진씨(「한글과 컴퓨터」사장)가 만 29세의 나이로 자서전을 펴냈다. 대학을 갓 졸업한 24세때 한글워드프로세서인 「한글」을 개발,현재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회사 「한글과 컴퓨터」를 일궈낸 그가 지난 6년반 동안 소프트웨어산업계에서 겪었던 일들을 회고담식으로 풀어쓴 「소프트웨어의 세계로 오라」(김영사)를 낸 것. 『18세때 친구의 책에서 8비트 애플컴퓨터의 사진을 처음 보고 이에 매료됐습니다.흑백 중고 TV로 모니터를 대신한 애플 호환기종 컴퓨터를 대학입학선물로 받은뒤 본격적인 소프트웨어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죠』 이 책에서는 소프트웨어 「한글」을 개발하고 「한글」을 팔아 번돈 5천만원으로 4평의 방을 세내 5명의 직원으로 「한글과 컴퓨터」를 창업,4년만에 직원 2백명,매출액 1백50억원 규모의 회사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회고조의 문체로 기술되어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의 자존심」으로도 불리는 그는 책머리에서 『나중에 정말로 성공했을 때 내가 잘나서 그렇게 된게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일들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집필동기를 밝히고 있다. 『일찌감치 능력의 한계를 깨달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어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고 있는 관심과 애정·기대·신뢰 등을 생각해보면 내가 과연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이 합당한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고 털어놓는 이찬진씨. 그러나 『앞으로 오피스웨어및 홈웨어,인텔리전트홈 사업까지 확장해 20 00년까지 연매출 1천억원을 올리는 세계적인 종합 소프트웨어회사로 「한글과 컴퓨터」를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라이터 생산/트로닉스(앞서가는 기업)

    ◎부도딛고 러 진출… 시장 10% 점유/5천달러 투자… 연매출 6백만달러/구소과학자 고용 첨단기술 개발도 단돈 5천달러를 투자,러시아 라이터 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소기업인이 있다.국내에서의 부도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그의 성공담은 현지에서도 화제다. 트로닉스사의 유시흥 사장(50)이 그 주인공.연 3백만개의 라이터를 생산,전체 러시아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다.라이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현지 생산업체 가운데 최고의 점유율이다. 유사장은 지난 90년 모스크바를 방문,라이터가 절대 부족한 것에서 사업아이디어를 얻었다.『시장조사를 위해 국산 1회용 라이터 5백개를 가져가 크렘린 궁 앞에서 팔아 봤더니 순식간에 동이 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91년 현지 투자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던중 자신의 국내 라이터 제조업체가 연대보증에 얽혀 부도를 냈다.이것저것 다 정리하고 손에 남은 것이 5천달러.유사장은 러시아가 무덤이라는 생각으로 모스크바로 향했다. 현지 한국인들과 러시아인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현지 라디오 공장내 2백평을 연간 1백50달러에 2년 동안 빌리고 월 20달러의 인건비로 30명의 현지인을 고용했다.10만달러짜리 라이터 생산기계도 3천달러에 얻었다.지금은 말도 안되는 헐값이지만 당시엔 혼란기라 가능했다고 한다.현재 인건비는 모스크바의 경우 2백달러에 육박하고 교외도 1백달러 선이다. 『언어문제는 현지 한국인을 고용,해결했지만 러시아인들은 자존심이 강해 융합이 어려웠습니다.무리한 독촉은 피하고 서서히 한국식 경영을 이해시키는 방법으로 생산을 늘렸습니다』 라이터가 귀한만큼 여러차례 사용하는 주입식을 생산,1∼2달러 선에 8가지 모델을 개발했다.생산규모는 급성장,시작 당시 30명에 불과했던 근로자수가 현재 5백여명에 이르고 있다.매출도 10만달러에서 지난 해 6백만달러로 급성장했고,지난 해부터 시작한 금속가공 등이 호조를 보여 올해는 1천만달러로 목표를 높였다. 유사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93년부터 사업 다각화에 나서 축적된 자본으로 기술개발업에 승부수를 던졌다.구소련이 무너지면서 실업자가 된 과학자 10명을 고용,이곳의 첨단 무기기술을 산업화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냉각기술과 소각로 등 3건의 기술을 개발,한국의 세화 플랜트사와 대광산업 등에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을 하는 실적을 올렸다.유사장은 『일본에서 기술이전을 구걸하기보다 이곳의 고급인력을 활용,첨단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빠르다』며 『풍부한 원자재를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고 현지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저조해 소비재 분야에서 유망한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 부가세특례 제외 대상 확대/오늘부터

    ◎34종목 추가… 전국 모든 시 적용 7월부터 시지역에서 개업을 할 때 부가가치세 과세특례혜택을 받기가 어려워진다.과세특례를 원칙적으로 해주지 않는 종목이 크게 늘어나고 해당지역도 인구 10만이상 시에서 전국의 모든 시로 확대되는 등 배제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30일 「95년 부가가치세 과세특례 배제기준」을 발표,종전에 인구 10만이상인 41개 시 지역에만 적용하던 부가세 과세특례 배제기준을 전국 73개 시 모두에 확대적용하기로 했다.다만 14개 도농통합형 시의 읍·면지역은 제외된다.그러나 해당종목이라도 실사를 해 연매출이 3천6백만원이하로 영세한 것으로 판단되면 과세특례를 허가한다. 종목은 거래규모가 큰 종목,고가품이나 전문품목을 취급하는 종목 등 34개를 추가하고 4개 종목을 통폐합해 그 수는 1백85개에서 2백15개로 늘어났다.귀금속·시계·안경·렌터카·자동차 세차·대중탕·체인음식점 등이 새로 추가됐다.부동산임대업도 지역별 개별공시지가와 사업장면적에 따라 배제기준을 신설했다. 세무서 별로 관할지역의 특성을 감안 지정하는 「세무서별 배제기준 종목」에는 인삼제품·문구·표구·소방기구·일반일본음식·이삿짐센터 등 1천7백84개 종목이 추가돼 7천2백89개 종목으로 늘어났다. 모든 종목이 과세특례에서 배제되는 지역은 88곳이 추가되어 7백30곳 으로 늘어났다.서울 을지로 1가 프레지던트호텔·삼성화재빌딩·무교동 반도조선아케이드·코오롱빌딩과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범천동 현대백화점,광주 신안동 성원백화점,인천 중앙동 중앙프라자 등이 새로 지정됐다.
  • “2조3천억 시장을 잡아라”(청량음료/판매전략)

    ◎음료업계 판촉전 치열/7∼8월 연매출 40%… 신제품 개발 러시/주스·스포츠음료 강세… 탄산음료 “사양길” 「2조3천억원의 음료시장을 잡아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음료업계의 판촉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한해의 판매량 중 7∼8월 두달 간의 매출은 전체의 40% 내외에 이를 정도여서 여름의 음료전쟁이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올 청량음료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7.5% 늘어난 2조2천7백26억원,판매량은 5.2% 증가한 2억8천만상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음료별 및 회사별 명암은 엇갈린다.소비자들이 고급제품과 건강에 좋은 음료를 좋아하는 경향이 보다 뚜렷해 지기 때문이다. 주스·스포츠 음료·캔커피·홍차 등은 파란불이다.반면 그동안 청량음료의 대명사였던 콜라·사이다를 비롯,보리음료·우유탄산음료(유성탄산음료) 등 탄산음료는 대체로 부진할 전망이다. 청량음료 중 최대의 시장은 주스(과즙)다.올해도 주스 매출액은 전년보다 8% 늘어난 9천1백90억원으로 예상된다. 주스 중에도 소비자들의 고급 및 건강 선호로 명암은 엇갈린다.원액 1백%인 고급 주스 매출액은 전년보다 19.7% 늘어난 3천9백88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원액 50%인 주스의 매출액은 오히려 전년보다 18.7% 줄어든 2백97억원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음료의 올 매출액은 2천4백36억원으로 전년보다 8.7% 늘 전망이다.캔커피의 매출액은 1천5백87억원으로 작년보다 21.1%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홍차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39.9%나 증가한 3백59억원으로 예상된다. 탄산음료 시장의 전망은 다소 어둡다.올해의 매출액은 7천6백84억원으로 전년보다 4.1% 느는데 그칠 전망이다.평균치의 절반 정도다.탄산음료는 패스트푸드점·편의점 등의 증가로 소폭이나마 증가,체면은 세울 것으로 보인다. 탄산음료별로는 콜라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5.3% 늘어난 3천2백99억원,사이다는 5.5% 늘어난 2천80억원으로 예상된다. 저탄산 음료인 후레바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1천4백79억원이 예상된다.암바사·밀키스·크리미 등 우유탄산 음료의 매출액은 오히려 전년보다 4.9%가 감소한 7백5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리음료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5.9% 줄어든 74억원에 불과할 전망이다. 롯데칠성·해태음료·미원을 비롯한 음료업체들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독특한 광고 등으로 판매를 늘리는 묘안을 짜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음료업체들은 X세대로 불리는 신세대를 겨냥,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과 광고전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캔커피인 레쓰비의 광고에 신세대 탤런트인 이병헌을,해태음료는 씹어먹는 주스 코코팜에 신세대 가수 김건모를 각각 기용하는 등 신세대 고객들을 경쟁적으로 겨냥하는 판매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해태음료는 신세대 주부층을 겨냥,우유칼슘을 보강한 과일촌을 내 놓은데 이어 지난 달에는 여성을 위한 감성음료인 샤세를 판매하는 등 신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미원은 식혜 솔잎음료 등 소비자의 기호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음료수출 해마다 급신장/작년 5,136불… 올 50% 신장 예상/러시아·중국·동남아 등 시장 넓어/후발업체선 스포츠·건강음료로 공략 음료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싱가포르와 대만 등 신흥 공업국들과 중국과 동남아 등 후발개도국 시장의 수요급증 때문이다.생활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경우 음료수 등 기호식품의 수요가 느는 경제성장 패턴이 재현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과 해태음료·미원·동서식품 등 음료회사들은 수출지역을 러시아와 동남아 등으로 확대,수출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 해 국내의 음료수출은 5천1백36만4천달러.93년(3천3백29만3천달러)보다 54.3%나 늘어났다.올해도 50% 이상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업체별로 보면 롯데칠성이 지난 93년 1천8백7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해에는 러시아와 중국진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14% 성장한 2천1백40만달러에 이르렀다.현재 롯데칠성이 수출하는 지역은 러시아와 홍콩·대만을 비롯,태국 등 동남아 26개국이며 올해의 경우 무더운 동남아 지역을 적극 공략,2천8백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잡고 있다. 해태음료의 경우 지난 해 1천6백만달러의 물량을 수출,전년대비 20% 정도 수출이 늘었다.현재 10개국에 오렌지 주스와 탄산음료·커피음료 등을 수출하고 있고 품목 별로는 오렌지 주스를 비롯,각종 주스류와 과립음료(봉봉) 등이 88%를 차지했다. 미원과 동서식품·동아오츠카 등 후발 음료업체들도 내수시장의 공략과 함께 스포츠·건강 음료 위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 전자제품 2백억대 무자료거래/부가세 23억여원 포탈/서울지검

    ◎도매상 등 14명 적발… 11명 구속 2백억원대의 전자제품을 세금계산서없이 무자료로 거래,23억여원의 세금을 탈세해온 서울 세운상가·용산전자상가의 전자제품 도매법인 대표 등 14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2일 전자제품 도매법인 영광전자대표 오정수(48)씨와 골재판매업체인 세일실업대표 박진우(47)씨 등 11명을 조세범처벌법위반,신용카드업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섬유수출업자 정인수(4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매출 9백80억원대의 대형 전자제품 도매업체대표 오씨는 92년 7월부터 소매상인 금성전기등에 1백80여억원의 가전제품을 판매하면서 세금계산서를 교부하지 않은 혐의이다. 오씨는 또 부영전자 등 세운·용산상가소재 수백개의 소매업소에 자사명의의 신용카드매출전표를 나눠줘 소비자에게 신용판매토록 한뒤 수수료를 3%씩 공제하는 수법으로 2년여동안 부가세등 20여억원의 세금포탈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 22회 상공의 날 기념식/1백52명 표창

    제2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과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 조합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대표,모범상공인,재외동포 상공인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화에 공이 큰 현대종합상사의 이춘림회장과,세계 최초의 용지걸림 자동제거 복사기 등을 개발한 신도리코의 우상기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또 전자레인지 부품을 일본 등에 수출하는 동양전원공업의 김웅이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1백52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제22회 상공의 날 수상자 명단 ▲동탑산업훈장=강태용 센트랄 대표,김길중 대륭산업 대표 ▲철탑산업훈장=오오근 협성콘크리트산업 대표,황규삼 풍성전기 회장 ▲석탑산업훈장=김창수 한일상사 대표,남홍 대우전자 상무 ▲산업포장=유광렬 동진침장 대표,배영기 세기 대표,김순재 대원포장공업 대표,김철균 세창상사 전무,홍성은 미주한인 상공인단체 총연합회회장 ▲대통령표창=박찬수 도아기업 대표,윤영식 세동 대표,최륜성 효성금속 대표,이청승 현우 대표,김경재 한국정밀화학 이사,이대영 와이즈월드 일렉트로닉스 대표,미첼 데노마 한국쓰리엠 대표 ▲국무총리표창=최청운 동양인쇄공업 사장,홍원표 삼원FA 대표,김봉석 평화기공사 대표,황선영 쌍용제지 전무,강동현 명성포장공업사 상무,김희중 미원그룹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표,낭효정 랑 임포트 익스포트 대표,후루카와 오사무(주)로옴코리아 부사장 ○산업훈장 수상자 공적사항 ◎금탑/이춘림 현대종합상사 회장/수출증대·기술 선진화 큰 공헌 해외건설 시장의 개척,조선공업의 선진화,무역수지의 개선에 공이 크다.60여개의 해외지사와 현지법인을 세워 수출 증대는 물론 선진정보 및 기술을 입수해 국내 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 접목시켜 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탄광개발,북예멘의 유전개발,시베리아의 산림개발에 참여해 국내에 부족한 자원을 확보했다.중소기업의 해외투자를 도와주려고 인도네시아의 베카시공단도 조성했다.지난 해 이 회사의 수출은 1백20억달러. 한미산업 기술협력재단·한일산업 기술협력재단의 이사로 국내 기술의 선진화와 국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탑/우상기 신도리코 회장/연매출액 5% 연구개발투자 지난 60년 국내 처음으로 사무기기 제조회사를 창업한 이후 우수하고 값싼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해왔다.82년 기술연구소를 설립,연간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국내외 특허 92건,실용의장 1백84건,상표 6백20건 등록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용지걸림 자동제거 복사기를 개발했다. 세계 세번째로 전자사진 감광체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복사지 자동분류장치도 개발했다.시장 다변화 및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일본을 비롯,미국 중국 유럽 등에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지난 해의 수출은 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백37%나 늘었다. ◎은탑/김웅이 동양전원공업 회장/트랜스포머 일시장 34% 점유 82년 창업 이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전자레인지 부품인 트랜스포머를 생산,일본의 도시바 샤프 미쓰비시 히타치 등에 수출한다.일본 시장 점유율은 33.7%.이 부품은 전자레인지의 전압을,적정 수준인 1천8백∼2천v로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92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35%,품질불량 및 안전사고 0%,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 10%를 목표로 한 「챌린지 35011 작전」을,93년에는 공정 및 물류혁신을 위한 「M100 작전」을 펴 성공을 거뒀다. 지난 해의 매출액은 약 5백억원으로,90% 이상이 수출이다.창립 이후 노사분규가 전혀 없다.
  • 충북투금 영업정지/재경원/11일부터 예금·인출 동결

    ◎“지급불능 상태… 방치땐 파산”/예금주 50여명 인출요구 격렬 항의 덕산그룹 계열사인 충북투금이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재정경제원은 2일 충북투금에 대해 이 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한 어음의 결제는 물론 예금 등의 지급이 정지된다. 윤증현 금융정책실 총괄심의관은 『충북투금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 금융시장 및 신용질서를 위협할 우려가 있어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 날 신용관리기금을 충북투금의 관리인으로 선정하고 기금의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관리단을 파견,충북투금의 정확한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충북투금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가 끝나는대로 제 3자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재무상태가 극도로 취약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충북투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여신이 3천6백87억원,수신이 3천2백38억원이며,작년 하반기에만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예금주 항의소동 【청주=한만교 기자】 덕산그룹의 부도 파문이 충북지방에도 미치고 있다. 충북투금에 대한 정부의 업무정지 명령이 내려진 2일 충북투금 객장에는 50여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예금 즉시지불」 등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려시멘트/법정관리 신청/「덕산」 2개계열사도 곧 신청계획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에 2천8백억원의 지불보증을 제공해 연쇄부도위기에 처한 고려시멘트는 2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3일부터 고려시멘트의 상장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고려시멘트의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사업성을 감안,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어 법정관리가 법원에 의해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법정관리신청이 수용될 경우 고려시멘트의 채무가 동결되고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이 모든 자금거래및 경영을 맡게돼 회생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상장된 연매출액 1천억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 덕산의 부도로 법정관리신청에 이르렀다. 한편 덕산그룹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2개 계열사인 한국고로시멘트와 홍성산업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어 이번 주중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 무등건설/한신공영,인수추진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부도파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이 덕산그룹의 무등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사태수습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광주시의 고위관계자는 2일 『부도사태가 알려진 직후 한신공영의 고위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했었다』며 『광주시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조건으로 한신공영의 무등건설 인수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등건설의 채무(한신공영의 3백억원 포함)을 한신측이 떠안고 무등건설이 건설중인 아파트공사를 마무리하는 대신 무등건설의 자산도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사들이 건설해온 광주지역아파트는 8곳에 모두 2천1백42가구로 이 가운데 북구 운암동의 복합상가아파트 등 71%인 1천5백20가구(미분양 2백91가구 포함)가 무등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였다. 덕산계열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85%인 1천8백13가구를 이미 분양해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중단은 물론 2천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한 8백60억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이 모두 무효화되게 되어 있다. 또 미장방수전문업체인 부성건설이 무등건설의 광주 6개 지역 아파트건설에 참여해 공사대금으로 받은 25억원짜리 어음을 비롯,이날 2건에 38억부도파문이 가시화됐다. ◎덕산부도 내사/대검 검찰은 덕산그룹계열사 연쇄부도사태와 관련,현재 덕산그룹의 부도현황 및 금융권 등의 여신·변제상황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내사과정에서 실정법 위반사례가 드러날 경우 내주초 박성섭(박성섭)회장의 소환 등 본격수사착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성 대검 중수부장은 2일 『현재 부도경위 및 피해액 파악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덕산그룹 박회장과 덕산중공업 연대보증인 강신웅씨 등 2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덕산그룹 여신/1천억 더 확인/총3천3백억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이 은행감독원의 지난 달 27일 집계(2천4백8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2일 현재 은행권의 여신은 장기신용·광주·외환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금 1천4백43억원과 지급보증 3백63억원 등 총 1천8백6억원이다.투금과 종금사는 한불종금 50억원 등 대출금 6백59억원과 지급보증 1백72억원 등 8백31억원,보험사가 7백37억원이다.따라서 지금까지 파악된 금융기관의 총 여신은 3천3백74억원이다.
  • 이달의 중기인 강선중 「크로바 플라스틱」 사장

    ◎“끝없는 기술혁신… 일본추월 목표”/화공약품 포장용기로 승부… 연매출 1백53억 국내 플라스틱 업계는 그동안 외국 유명업체의 상륙,공급 과잉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그래서 꽤 많은 업체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각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오로지 화공약품 포장용기에만 집착하며 승부를 거는 기업이 있다.경기도 안산에 자리잡은 크로바플라스틱(주)(대표이사 강선중).지난 76년 설립 이래 20년 동안 포장용기만 생산해 왔다. 연세대를 졸업한 뒤 10여년간을 (주)럭키에서 근무했던 강사장은 국내의 블로우 몰딩(플라스틱 중공성형 공법) 기술이 일본보다 훨씬 뒤진다는 사실을 깨달고 「일본 타도」를 목표로 창업했다. 『나름의 기술과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산업용 용기에만 전념했습니다.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창업 3년 반만에 상공부로부터 고유 중소기업형 우선 육성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후 연 평균 15%의 꾸준한 성장을 계속했다.82년 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에서 주는 수출유공 공로패를 받았고,84년에는 한미은행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뽑혔다. 강사장은 이 때 세계 최고의 제품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분자 폴리에틸렌을 원료로 하는 정밀 화공약품 포장용기를 생산키로 한 것이다.한 우물만 파온 장인 정신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지난 89년 세계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자랑하는 독일의 마우저사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마우저사는 현재 전 세계 25개사와만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기술력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면 제휴가 불가능한 것이다. 크로바는 그 후 승승장구했다.UN경제사회이사회가 최고의 품질 수준으로 정한 위험 독극물 운송 규정인 UN규격을 획득했고,2백20ℓ급 플라스틱 용기 분야에선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업체로 부상했다.고품질과 저가격의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다. 그동안 화공약품 용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이 회사의 제품 생산은 연간 1백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도 거뒀다.종업원 1백20명이 지난 해 올린 매출은 1백53억원,순이익은 5억7천만원이다.자동화 생산 공정은 물론 일괄 생산체제도 갖춰 20외에서 2백20ℓ 대형 드럼까지 전 제품을 동시 생산한다. 『우리 회사의 상징인 크로바의 네잎은 인재·상품·기술·설비를 뜻합니다』중소기업이지만 끊임없이 기술혁신을 추구하는 유망 기업이다. 통상산업부는 25일 새해 첫 달의 중소기업인으로 강사장을 뽑았다.
  • 과세특례자 표준신고율 평균 8.3% 인상/작년 하반기분

    ◎이달 부가세 확정신고때 적용/연매출 3천6백만원이하 대상 지난 해 하반기 분 표준 신고율이 지난 해 상반기보다 평균 8.3% 인상됐다. 국세청은 5일 연간 매출액이 3천6백만원 이하인 부가가치세 과세 특례자들이 지난 해 하반기 부가세 확정 신고를 할 때 매출액의 기준이 되는 「94년 하반기 분 표준 신고율」을 5일 발표했다. 표준 신고율이란 장부를 기재할 의무가 없는 부가세 과세특례자가 신고할 매출액을 쉽게 산출 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경제 지표를 감안해 6개월인 부가세 과세 기간마다 정해주는 전기 대비 매출 신장률이다. 이에 따라 부가세 과세 특례자는 오는 25일까지 지난 해 하반기 분 부가세 확정 신고 때 매출액을 상반기 분보다 평균 8.3% 이상 올려 신고해야 세무 간섭을 받지 않는다.예컨대 지난해 상반기 신고 매출액이 1천만원인 사업자는 표준 신고율이 5%이면 1천50만원 이상 신고하면 된다.실제 매출액이 기준율에도 못 미치면 실적대로 신고해도 된다. 과세 특례자는 부가세 총 사업자 2백31만명 중 58%인 1백35만명이다.한 장소에서 5년 이상 계속 사업을 하고 있으면 표준 신고율 인상률의 50%를 경감 받는다. 그러나 작년 상반기 매출액이 1천만∼1천8백만원인 음식 숙박 부동산 임대업자와 1천5백∼1천8백만원인 그외 업종의 사업자는 실적대로 신고해야 한다.과세자료가 1백% 드러나는 화장품 외판원·음료 배달원 등도 마찬가지이다.표준신고율 이하로 신고하면 국세청의 관리를 받으며 신고 금액을 누락한 혐의가 있으면 세무조사까지 받게 된다.
  • 고용보험료 소득공제·손비처리 인정/세제개혁안 어떻게 달라졌나

    ◎상속·증여새 허위신고땐 조세시효 15년/등유 특별소비세율 10%에서 20%로 높여/낙후지역 중기 소득세 등 5년간 50% 감면 재무부가 보완한 세제개편안의 내용을 간추린다. ◇세금우대저축과 장기저축성 보험의 기존가입자보호=기존가입자는 향후 3년간 비과세 또는 5%의 저율로 분리과세되는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당초 안은 기가입자도 96년부터 10%의 세율을 적용토록 했었다.오는 9월말까지 이들 상품에 들면 기존가입자로 본다.예컨대 9월30일에 3년만기 세금우대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만기인 97년9월30일까지의 지급이자 전액에 대해 비과세 또는 5% 분리과세된다.그러나 같은 날에 만기5년인 세금우대저축에 든 경우에는 97년9월30일까지의 3년분 이자는 비과세 또는 5% 분리과세되고 97년10월∼99년9월말까지의 2년분 이자는 10%의 세율로 원천징수한뒤 종합과세된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비과세기간 연장=96년부터 3년간 개정세법의 적용을 유예하고 오는 99년1월1일이후 가입자부터 과세한다.현재 2백70만원인 가입한도는 일단 높이기로 했으며 그확대폭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때 별도로 정한다. ◇배우자 상속공제한도 인상=당초에는 배우자의 법정상속분을 8억원까지 공제하기로 했으나 이 한도를 10억원으로 높였다.96년으로 된 적용시기도 95년으로 앞당기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고용보험료공제신설=내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의 보험료는 근로자가 월급여액의 0.3%,사업가 1%씩 부담하게 된다.근로자가 낸 보험료는 근로자의 소득에서 전액 공제되고 사업자가 낸 보험료는 전액 손비처리한다.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을때 지급하는 실업급여도 비과세한다. ◇채권에 대한 과세방법개선=만기5년이하인 채권의 이자는 1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후 종합과세한다.만기5∼10년인 채권의 이자는 1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후 종합과세하는 방법과 30%의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법중 유리한 쪽을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만기10년이상인 채권의 이자는 1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후 종합과세하는 방법과 25%의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법중 유리한 쪽을 가입자가 선택한다. 채권을 금융기관에 맡긴뒤 계좌를 트지 않고 실물로 보유하는 경우 최고세율 40%를 적용하는 방안은 백지화됐다.이에 따라 실물보유채권도 별도의 불이익을 주지 않고 계좌거래와 마찬가지로 15%로 원천징수한후 종합과세한다. ◇비실명인 이자·배당소득=기업이 이자 또는 배당금을 실명확인 절차없이 직접 지급할 경우 40%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금융기관이 비실명인 개인에게 지급한 이자·배당에는 긴급명령에 의해 90%의 세율이 적용된다. ◇상속·증여세의 조세시효=무신고·허위신고·조세포탈의 경우에는 15년,이밖의 경우에는 10년으로 한다.현재는 무신고나 신고누락 등에 관계없이 10년이다. ◇산림소득공제=현재 1백50만원에서 96년부터 6백만원으로 올려 산림자원의 개발을 촉진한다. ◇일용근로자에 대한 공제 및 세율조정=공제한도를 현재 하루 3만5천원에서 96년부터 하루 5만원으로,세율은 현 5%에서 10%로 올린다.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신설=공업생산실적이 공업배치기본계획에 크게 미달하는 시·도내의 공업단지를 대상으로 정부가 지정하게 되는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에 적용한다.입주후 최초 소득발생연도부터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50% 감면한다.대전·충남·광주·전남·전북 등지의 공업단지중에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계세액 공제제도의 적용범위조정=부동산·건설중장비 등의 임대업은 현재 연매출액 3천6백만∼1억5천만원에서 내년부터 3천6백만∼7천5백만원으로 줄인다.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도급업은 현재 연매출액 9백만∼3천7백50억원에서 내년부터 9백만∼7천5백만원으로 높인다. ◇등유의 특별소비세율조정=현재 10%에서 내년부터 20%로 올린다. ◇간이세금계산서라는 용어의 폐지=간이세금계산서라는 용어를 영수증으로 바꾼다.
  • 세제전쟁/세계최대 유니레버사 “사면초가”(월드마켓)

    ◎경쟁사들 무차별 공격… 사세 갈수록 위축/획기적 새제품 결함 폭로돼 도약꿈 수포로 『유니레버(Unilever)를 무너뜨려라』 1백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비누회사 유니레버가 요즘 경쟁사들의 무수한 도전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져 있다. 유니레버의 최대 라이벌은 프록터 앤 갬블사(P&G).P&G는 최근 미국 세제시장에서 벌어진 가격전쟁에서 유니레버를 유래없이 패배시키고 이어 유럽시장의 주도권까지 장악했다.설욕 기회를 노리던 유니레버는 지난 2월초 강력분말세제를 내놓으면서 유럽시장 점령을 선언하고 나섰다.「찬물에서도 얼룩을 말끔히 없애주는」 이 세제의 놀라운 효력에 소비자들이 탄성을 올리자 유니레버의 세제시장점령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5월 P&G가 유니레버의 신제품에 망간이 포함돼 있어 세정력은 높지만 옷감의 조직을 파괴시킨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이어 소비자단체도 P&G의 주장을 확인하는 성분분석결과를 발표하자 초강력세제의 인기는 하루아침에 끝나버렸다.유니레버는 유럽시장에서 경쟁사 제품을 쓸어내기는 커녕 신제품개발에 들어간 4억달러를 회수 할 길조차 막막해졌다. 이번 유럽시장에서의 세제전쟁은 유니레버사와 경쟁사들이 세계도처에서 벌이고 있는 무수한 전쟁중의 하나일 뿐이다. 1930년 네덜란드의 마가린회사와 영국의 비누회사의 합병으로 성립된 유니레버는 연매출액 4백20억달러,종업원 30만의 거대 소비재생산 기업이다.생산제품만 해도 1천여 종류에 이르며 아이스크림과 마가린의 경우는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다.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사세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몇몇 개도국에서 유니레버의 점유율은 막대하다.유니레버는 현재 칠레 세제시장의 90%,인도 비누시장의 70%,인도네시아 치약시장의 60%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면에서 최근의 수치를 보면 유니레버가 상당한 곤경에 부딪혔음을 알수 있다.지난해 이 회사의 판매량은 6% 증가했지만 이윤(세금포함)은 전년에 비해 9%가 하락한 29억달러에 그쳤다.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유럽의 불황과 주요시장에서의 인구증가의 둔화,광고 및 판촉비의 엄청난 상승 등과 싸우면서유니레버는 사세만회를 위해 아시아,라틴 아메리카,동유럽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그러나 경쟁사들의 추격은 이들 지역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네슬레,로레알,일본의 카오 등 기존세력 뿐만 아니라 새로 등장한 매우 공격적인 미국의 라이벌들이 유니레버를 잡아먹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아이스크림 분야에서 네슬레는 계속 영역을 넓히면서 유니레버의 1위자리를 위협하고 있다.인도와 브라질에서 유니레버는 확고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나 P&G,콜게이트­팜올리브,네슬레등에 쉼없이 쫓기고 있다.미국의 푸드 소스시장에서는 뉴멘사,캠펠 수프사등이 유니레버의 시장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다.미국내 비누시장에서 유니레버는 더브,커레스,레버2000등의 브랜드로 P&G를 따돌렸지만 신시네티사는 신제품을 들고나와 유니레버를 역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과 5월 잇따라 회장직에 오른 마이클 페리와 모리스 타박스블라트 공동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최단시간 내에 가장 경쟁력있는 상품들을 전지구적으로 생산해 경쟁사들을굴복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갈수록 격렬해지는 이들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부가세 표준신고율 7.1% 올려/제조 7.4%­서비스 6.8%

    ◎연매출 3천6백만원미만 과특자 대상 오는 25일 마감되는 올해 1기(1∼6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때 연간매출액(수입)이 3천6백만원미만인 과세특례자에게 적용되는 표준신고율이 직전기인 93년 2기(7∼12월)보다 평균 7.1% 올랐다. 국세청은 7일 인구 10만명이상인 시기준(기준지역)으로 표준신고율을 이만큼 올렸다.지난해 2기의 인상률 6.2%보다 0.9% 포인트가 높다.국세청의 장춘부가가치세과장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상반기의 경제성장률 및 생산지수 등이 높아진 만큼 표준신고율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인상률은 제조 및 판매업 7.4%,용역업(서비스업) 6.8%이다. 제조 및 판매업 중에는 목재 및 나무,화합물 및 화학약품,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가 10%로 가장 높다.용역업에서는 음식 및 숙박,부동산임대업이 10%로 가장 높고 실적이 부진한 건설업은 오르지 않았다. 과특자처럼 위장하는 사업자들을 없애기 위해 직전기의 매출액이 1천만∼1천8백만원인 음식·숙박·부동산임대업의 사업자와,1천5백만∼1천8백만원인 다른 업종의 사업자 등 7만5천명은 표준신고율이 아닌 실적대로 신고해야 한다.과특자라 하더라도 화장품 및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사업자(2만명) 역시 실적대로 신고해야 한다. 대부분의 과특자는 표준신고율 이상으로 신고하면 탈세사실이 없는 한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실적이 표준신고율보다 낮으면 실제대로 신고하면 된다. 부가세과세 사업자는 2백25만명이며 이중 과특자는 1백35만명이다.이가운데 표준신고율을 적용받는 과특자는 1백25만여명이다. 1백만명이상의 시는 기준지역의 신고율에 40%,50만명이상의 시는 30%,30만명이상의 시는 20%가 할증된다.반면 10만명이하의 시는 10%,군지역은 30%가 할인된다.
  • 세율은 낮추고 과세범위 확대/조세연 세제개편 최종시안 내용

    ◎부가세 면세기준 1천2백만원으로/「1주택 3년이상 거주」 양도세 부과/예금 2억원 넘어야 종합과세 대상 「고세율 다감면」 형태인 현행 세제가 「저세율 소감면」 형태로 바뀐다. 조세연구원은 8일 「94 세제개편 시안」을 홍재형 재무장관에게 보고했다.「세율은 낮추고 과세범위는 넓힌다」는 것이 보고서의 방향이다.시안은 연구원이 재무부에 건의하는 형식이나 단순한 정책 건의와는 다르다.재무부 세제실이 각 세목별로 검토 과제와 지침을 미리 주었고 그 이후에도 세제실과 긴밀한 교감아래 「주문제 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시안에 나타난 개편 방향은 세율 인하,비과세 및 감면 제도의 축소·정비,금융소득의 종합과세 실시 방안으로 요약된다.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소득세◁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오는 96년 소득분에 대해 97년부터 시행한다.종합과세 실시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금융소득이 일정액을 넘을 경우만 종합과세하되 단계적으로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낮춘다.종합과세 기준금액은 잠정적으로 2천만원으로 하되 오는 96년의 금융소득 분포에 대한 추정이 끝나면 재조정한다. 기준금액을 2천만원으로 할 경우 금리를 연 10%로 가정할 때 예금액이 2억원이 넘지 않으면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1단계로 부부의 금융소득을 합산 과세하고 가족 전체의 합산과세는 종합과세 정착 추이를 봐가며 시행 시기를 결정한다.세금우대저축,장기산업채권,일정 규모 이하의 요구불예금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종합과세에 대비,정부가 세금을 결정해 주는 현행 정부부과 제도를,내년 소득분에 대해 96년부터 납세자가 스스로 세금액을 계산해 내는 신고납부 제도로 바꾼다. 세율체계는 누진단계를 현행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과세표준 6천4백만원 초과분에 적용하는 최고세율도 45%에서 40%로 낮춘다.이에 따라 소득세율 구조는 현재 5·9·18·27·36·45%에서 5·10·20·30·40%로 바뀌게 된다. ▷법인세◁ 현재 과세표준 1억원까지는 18%,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2%의 세율을 적용하나 높은 세율(32%)이 대만 등 경쟁 상대국보다 높아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이를 95∼97년까지는 매년 2%포인트씩,98년에는 1%포인트를 각각 내린다.최고세율이 95년 30%,96년 28%,97년 26%,98년 이후 25%로 낮아지는 셈이다. 낮은 세율은 18%를 그대로 유지한다.그 대신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 금액의 범위를 현행 1억원까지에서 5천만원까지로 줄인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과표 5천만∼1억원까지는 적용 세율이 18%에서 30%로 대폭 높아진다.이는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되는 개인 사업자와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과세표준 6천4백만∼1억원의 경우 개인 사업자는 적용 세율이 45%,법인 사업자는 18%로 개인 사업자의 세금부담이 훨씬 무겁다. 금년 말로 시한이 끝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와 내년 말로 종료되는 증자소득 공제제도는 시한을 연장하지 않는다. ▷양도소득세◁ 세율을 현재 40∼60%에서 30∼50%로 10%포인트 내린다.1가구 1주택으로 3년이상 살거나 5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하는 제도는 폐지하고 소득공제 제도 등을 이용해 이들의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하는방안을 강구한다. ▷토지초과이득세◁ 현행 세율(50%)을 유지하되 현재 과표 20만원 이상에만 과세하는 것을 50만∼1백만원 이상에만 과세하도록 과세최저한을 상향 조정한다.건물을 지었더라도 지금은 연간 수입금액이 기준시가의 10%(은행금리 수준)에 미달하면 유휴토지로 간주하나 앞으로는 이 비율을 7%로 내려 유휴토지 판정기준을 완화한다. ▷부가가치세◁ 과세특례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면세점을 현행 연매출액 6백만원에서 내년에 1천2백만원으로 올리고 그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3천6백만원까지 올린다. ▷특별소비세◁ 현재 9단계인 세율 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하고 보석 등에 적용되는 최고세율(석유류 제외)을 60%에서 25%로 낮춘다.
  • 「장이」들이 이끄는 가구업(이탈리아 중소기업 탐방:7)

    ◎사장은 경영만… 제작전권 장인손에/대물리는 숙련공 메다에 2천여명/훌륭한 기술자 모시기 「삼고초려」도/근로자 16명에 연매출 30억원… 불경기에도 “거뜬” 이탈리아 가구 산업은 장인들이 이끌어 간다.기업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제품을 만들고 회사를 키우는 것은 이들이다.유비가 제갈량을 세번이나 찾았듯이 기업들도 훌륭한 장인들을 모시기위해 「삼고초로」를 마다 않는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메다에 있는 메데아사는 1905년에 설립된 가구 제조업체이다.총 근로자는 20명,사장인 달리아부에 일가 4명을 빼면 실제 근로자는 16명이다.이 중 생산직은 10명이고 5명은 「초빙」된 장인들이다. 모두가 30∼40년 동안 한 길만 파온 「장이」들로 자기 집에서 대를 잇다 메데아의 부탁을 받고 고용됐다.「사장」에서 「종업원」으로 바뀌었지만 부끄러움은 없다.자기 기술을 인정해주는 게 자랑스럽기만 하다. ○「기술경영자」 대접 메데아는 설립 때부터 장인들의 회사를 지향했다.기본틀을 잡고 나뭇결을 다듬는 과정,무늬를 새기고 칠을 한 뒤광을 내는 각 과정을 최고 기술의 장인들에게 맡겼다.자기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권한도 부여했다. 한가지 부문에서 변화를 줘도 특징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50∼70개의 새 모델이 나온다.체사르 달리아부에 사장은 『이들은 각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을 지녔고 어떤 가구도 똑같이 복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체사르씨는 매일 중고시장을 다니는 게 일이다.구조가 특이하거나 오래된 가구를 보면 어떤 값을 치러도 반드시 사온다.장인들에게 보이기 위해서이다.중세풍 가구를 만드는 데 고가구만큼 중요한 아이디어의 원천은 없다. 그래서인지 메데아의 제품들은 색다른 게 많다.1인용 책상의 윗부분을 펼치면 회의용 탁자로 변하기도 하고 달팽이를 닮은 의자도 있다.장식장과 서랍장의 옆면,뒷면 등에 금고가 설치된 것도 있고 서랍을 당겨야 장식장이 열리는 것도 있다.중세 때 봉건 영주들이 벽장에 만들었던 비밀 장치를 본뜬 것이다. 기술도 다양하다.12년전부터 이 회사에서 일한 루이지 콜롬보씨(57)는 애써 만든 책상과 의자를 철퇴로 마구 내려친다.그 때마다 나무 부스러기가 튀며 작은 홈이 파인다.도공이 자기가 만든 도자기를 깨뜨리는 것 같지만 사실은 고풍스럽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흠집을 내는 것이다. 콜롬보씨는 『16살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조각하고 광내는 기술을 배웠다.혼자서 일하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니 새로운 것도 많이 배운다』며 『가구는 아이디어를 갖고 손끝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중시로 실패 나뭇결을 다듬는 로베르토씨(55)씨도 초빙된 경우이다.『16년전 메데아의 간곡한 부탁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일하는 데 간섭받지 않아 혼자 일할 때와 별 차이가 없다』고 했다. 메데아의 지난해 매출은 30억원.불황인 가구 산업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엔리코 부사장은 『메다 지역의 1천여 가구 업체에는 대부분 2∼5명의 장인이 있다.가업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40∼50대쯤 되면 다른 기업에서 일하는 게 보통이다.그러나 이미 고용된 장인을 스카우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메다에서 북쪽으로 10㎞ 떨어진 칸투에 있는 부엌용 가구와 침대를 만드는 바지스사는 가내 수공업에서 출발,기업으로 성장한 했다.이 회사도 역시 장인을 두고 있지만 종업원으로 생각지 않는다.바지스 일가는 경영을 맡고 작업은 이들이 책임진다. ○품질향상 최우선 부루노 바지스 사장은 『직원들간의 화합이 중요하다.정부에 의지하는 것보다 장인들의 손을 빌리는게 더 효율적이다』며 『밀라노의 가구 전시회도 장인들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버지(설립자인 안젤로 바지스를 지칭)가 창안한 것』이라고 했다. 광을 내고 제품을 검사하는 일만 30년째 해온 루이제 카텔리트씨(56)는 『한때 미국도 가구업이 성행했다.1920∼30년대 미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아 장인들의 기술 때문이었다.그러나 돈(자본)과 기계를 중시하는 풍토때문에 이들은 설자리를 잃게 됐다.미국의 가구업도 함께 빛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부루노 사장의 아들로 경영 수업을 받는 안젤로씨는 『생산 과정을 줄이기 위해 나무를 건조시키거나 자르는 기계를 도입해도 장인들은 내보내지 않는다.그들을 일종의 기술 담당 경영자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창고 옆에 10년이 넘도록 쌓아둔 원목들이 좋은 본보기이다.기계로 말린 원목으로는 최상의 가구를 만들 수 없다는 주장을 존중,천연상태에서 말리고 있는 것이다. 바지스사는 지난 4월초에 열린 밀라노 가구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았다.자체 쇼룸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만 주된 이유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기 때문이었다. 50여평 전시공간을 빌리는 데 6천만원을 쓰느니 장인들을 초빙하거나 더 좋은 원목을 구입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전시회를 찾은 우리나라 유명가구업체 직원은 『한국에선 전통 기술자를 초빙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기술이 조잡하고 장인들도 부족한 탓이지만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생산직을 무시하는 풍토때문이다.사무직 관리자를 전시회에 백번 보내는 것보다 재능있는 생산직 직원을 한번 보내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메다의 란자니사에서 일하는 마리오 프라다씨(55)는 『3대째 가구업에 종사하고 있다.하지만 회사를 운영하지는 않는다.기술을 지키고 후대에 전해주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공급과잉→유가하락→만성작자/석유메이저 생존전략 부심

    ◎비용 절감·대량 해고… 감량경영/커지는 천연가스 시장에 진출 저유가시대를 맞아 석유메이저들이 생존의 기로에 직면해 있다.한때 「석유」로 떼돈을 벌었던 이들은 최근 유정발굴이 진전을 보지못한데다 91년말 이후 계속 돼온 낮은 유가로 인한 만성적인 적자와 재투자유치 부진으로 생존차원의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티모시 에드가 영에너지장관은 최근 『현 유가가 계속된다면 채굴비용절감에 대한 획기적 방안의 유무에 따라 영국이 얼마나 오랫동안 주요 석유및 가스생산국으로 남아있게 되느냐의 결정적 요인이 될것』이라고 발언,이같은 산유국들의 다급한 사정을 강조했다. 석유산업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유가하락이 주원인이다.OPEC(석유수출국기구)생산분을 포함,전세계의 하루 석유생산량은 6천7백20만배럴로 소비량보다 50만배럴 정도 과잉생산됨에 따라 유가는 배럴당 91년말 18달러에서 현재는 73년도 수준인 14달러선까지 떨어진채 반등전망이 없는 상태다. 이에따라 「로얄더치 셸」「세브론」「모빌」등 석유메이저들은 비용절감및 탐사,개발및 생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운영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로열더치 셀(연 매출액 9백60억달러)은 탐사비를 배럴당 3달러30센트로 줄였고 판매망을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로 확장시켰다.아르코는 회사를 6개로 분할경영하고 있으며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지난 5년동안 직원의 24%를 줄였다. 91년부터 7천5백개의 일자리 감축으로 11억달러의 운영비를 마련한 세브론(연매출액 3백20억달러)은 인원감축과 화학공장및 가스시설의 38억달러 매각에 이어 해상플랫폼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2주근무 2주휴가제를 3주근무제로 바꿨다.해상근무자 수송을 위한 헬리콥터도 타회사와 공동으로 운용,비용절감에 치중하고 있다. 셀과 엑손은 아예 무인해상유전 플랫폼을 개발,소규모 석유및 가스전에 설치해 연간 한차례만 시설유지를 위해 인력을 투입하면 되도록 했다.텍사코,아모코등은 플랜트 매각 혹은 시추지역 축소를 단행했으며 엑손은 해외탐사 지양으로 탐사·개발비 23억달러를 고스란히 절약하고 1백34억배럴이나 되는비축물량을 처분하고 있다. 메이저들은 또 군살빼기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천연가스」로 진출하고 있다.천연가스는 채굴이 쉽고 환경의식이 높아진 덕분에 발전연료로 선호되고 있는데다 최근 1천㎥당 가격이 91년 1.64달러에서 지난 3월 2.41달러로 올라 수익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엑손과 로열더치는 베네수엘라의 액화천연가스개발에 공동참여키로 했으며 모빌은 아프리카 카타르 연안의 세계 최대 LNG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또 유노칼은 90년도부터 가스사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텍사코와 모빌도 러시아 사할린 가스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새로운 가스전쟁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 삼성의료원 초대원장 한용철박사(인터뷰)

    ◎“국제화시대 주도할 첨단병원 만들터”/무혈수술등 선진국형 의료서비스 적극 도입/연매출액의 5%는 기초의학연구에 투자계획 『국제화시대를 주도할 첨단 지능형 병원을 지향해 한국 의료계에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겠습니다』 오는 10월 문을 열 삼성의료원의 초대원장에 최근 부임한 한용철박사(64)는 취임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최고병원을 향한 실천 방안으로 의료 시설,환자 서비스,병원 경영면에서 다른 병원과의 철저한 질적 차별화를 내세웠다. 서울 일원동 자연녹지 6만여평에 총 4천3백억원을 들여 마무리 공사중인 삼성의료원(1천1백 병상)은 「인텔리전트 병원」「보호자 없는 병원」「낮병원」「무혈수술 병원」등 선진국형 의료서비스 제도를 채택,의료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시간 기다린 끝에 겨우 진료실에 들어 가도 의사와 직접 면담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는 불과 몇분에 지나지 않는게 우리 현실입니다.더구나 진료결과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불친절한 직원 태도,입원수술의 어려움등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한원장은 국내 의료계의 고질을 지적하면서 이는 의료인력의 절대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 말고도 병원 위주의 행정·관리,첨단 장비의 부재가 빚은 필연적 결과라고 진단했다.따라서 그는 앞으로 투약 자동화 시스템과 첨단 의학 영상장치등을 가동해 병원관리의 낭비적인 요인을 제거,환자 회전율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인체를 무리하게 훼손하지 않도록 자연스런 구멍을 통해 초음파나 혈관조영장치등 첨단 장비로 진단,시술하는 이른바 「무혈수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검진­입원­수술­퇴원이 당일에 이뤄지는 「낮병동」제를 정착,환자의 재원일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기초의학 연구를 도외시 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그는 『분자생물학을 이용한 암및 유전병 연구를 목표로 세워질 부설 의학연구소에 매년 의료원 매출액의 5%를 투자하겠다』는 말로 진료와 연구 활동의 균형 도모를 시사했다. 한편 이 의료원이 충원 목표로 삼고 있는 의료진은 1백50명선.이중 53명이 이미 부임해 개원작업을 벌이고 있다.특히 과장급 30명중 40%가 넘는 13명은 해외에서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조지타운대 이원로교수(순환기 내과),마운트 사이나이대 이회정박사(종양병리),워싱턴 메디컬센터 이병붕박사(외과),뉴욕사립대 김승태박사(정신과)등이 핵심인력.이원로박사는 미국 내과전문의의 필독서인 「심장내과학」의 저자이고 이병붕박사는 서울의대를 수석 졸업한 혈관외과 전문의.또 김승태박사는 미국 소아정신 전문의시험 출제위원이며 이회정박사는 이회창 국무총리의 친형으로 밝혀졌다. 국내 인사중 과장급은 서울의대에서 1명,경희의대 3명,한림의대·순천향병원·원자력병원 각각 2명,한양대병원·서울 중앙병원에서 각각 1명이 자리를 옮겨 새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 전북 옥구 개정면 아동리 조연환씨(농산물 개발 극복의 현장)

    ◎난재배/3백평 하우스 고소득 올린다/80년 벼농사 탈피… 기술습득 「독학10년」/한·중·일산 6백종 50만촉 “아기 돌보듯”/일 역수출 길 열리면 연매출액 3억돌파 전망밝아 전북 옥구군 개정면 아동리에서 난을 재배하고 있는 조연환씨(59)는 우루과이 라운드의 암운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농군으로 꼽힌다. 조씨는 관광농원으로 지정된 아동리 7천여평의 농토에서 50여만촉의 동양란과 소나무분재,각종 정원수등을 키워 지난 한해 1억5천여만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다. 조씨의 이같은 고소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농토의 20분의1밖에 되지 않는 3백여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중인 동양란판매수입이 대부분이어서 특작을 위해 대규모 농토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많은 농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동양란의 경우 일반적으로 양란이라 불리는 서양란과는 달리 향기가 뛰어난데다 무척 수려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 최근 수년간 관상용 수요가 급증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농민들은 온도와 습도가 조금만 맞지 않아도 제대로 모양을 갖춘 난을 생산하기란 불가능할 정도로 외부여건에 민감할 뿐아니라 초기식재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 때문에 그동안 재배를 기피해왔다. 고향 정읍에서 난을 키워온 조씨는 80년 거처를 옥구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난재배에 매달리게 됐다.벼농사로는 수지를 맞추기가 힘들어 질 것이라고 일찌감치 판단했기 때문이다. 벼농사에 비해 소득이 월등히 높은 난에 승부를 걸기로 한 조씨는 일본,중국등지에서 자라는 각종 난을 구해 재배에 들어가는 한편 국내외 난재배 관련서적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책에 나와 있는대로 모든 일이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었다. 지난 82년 겨울에는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로 절반가량의 난이 얼어 죽었는가 하면 겨울철의 온도조절을 위해 비닐하우스에 설치해 둔 연탄난로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난이 모조리 시들어 버리는등 시련은 꼬리를 물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속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게된 것은 불과 4년전인 지난 90년.당시 조씨는 농협에서 농기업자금으로 2억원을 대출받아 온풍기가 설치된 최신설비의 3중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새로운 품종의 난을 구입했다. 조씨가 현재 재배하고 있는 난은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관음소심에서부터 중국산 건란,일본산 옥화,산천보세등 한촉에 몇천원짜리부터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희귀란까지 6백여종,50여만촉에 이르고 있어 적어도 품종수로는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조씨의 이같은 난재배 성공사례를 듣고 전국에서 상인들과 재배기술을 배우려는 고교생및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함께 원산지가 일본인 교배종 미소향란을 일본에 역수출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농원 진입로의 한 편에 각종 난을 전시할 1백평짜리 전시장도 올봄에 지을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는 시장조사차 국제난전시회가 열리는 일본의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다. 조씨는 『난의 일본 수출길이 열리고 본격적인 국내시판에 들어가는 올해는 연매출액이 3억원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0654­64­0844.
  • 음성 병암리 청운농장(농산물 개방/극복의 현장)

    ◎5명이 닭 10만마리 키운다/자동화설비로 인건비 절감/달걀포장까지 기계로… 연매출 15억 21일 낮 12시 4분,충북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청운농장」 사무실.컴퓨터와 연결된 부저가 「삐­」하고 경보음을 울리자 이 농장대표 안영순씨(47·여)는 재빠른 동작으로 컴퓨터 버튼을 누른다. 컴퓨터스크린엔 짐승의 먹이를 뜻하는 「FEED」라는 영문자가 나타난다.다시 버튼을 누르자 사료공급상황판이 나타나면서 B계사(계사)의 자동사료공급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알려준다.이를 확인한 안씨는 곧바로 현장직원에게 조치를 지시한다. 이처럼 「청운농장」은 10만마리의 닭에게 사료를 공급하고 막낳은 달걀을 무게별로 고르고 포장하는 작업까지 컴퓨터로 컨베이어벨트의 전자동공정을 통제,하루평균 9만2천여개의 달걀을 생산해 내는 산란전문 양계장이다. 빨간벽돌의 관리동과 9백평의 대형 닭장이 야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청운농장은 겉으로는 전자부품 조립생산공장처럼 보인다.닭장문을 열기 전에는 시끄러운 닭울음 소리나 역겨운 계분냄새를 전혀 느낄 수 없다. 청운농장은 소음공해·배설물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단위면적당 마리수를 최대로 늘리기 위해 창문 하나없이 외부와 단절시키는 「무창계사」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닭장안의 온도와 습도는 컴퓨터에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좁은 공간에 최대한 밀집시킨 닭의 체온때문에 한겨울에도 난방기없이 환풍기만을 이용,섭씨 23도의 실내온도를 유지시킨다. 닭장안에 설치된 철제사료통은 좁은 통로를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동하면서 닭에게 모이와 물을 공급하고 있다.계분도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자동으로 두채의 닭장사이에 있는 발효실로 옮겨져 양쪽 계사에서 나오는 열에 의해 자연발효된다. 이 농장에서 사람의 손이 가는 작업은 매일 아침 죽은 닭을 골라내고 컴퓨터 중앙통제실에서 기계작동을 점검하는 정도여서 이렇게 많은 닭을 안씨를 포함,모두 5명의 직원이 거뜬히 키워내고 있다. 재래식 닭장의 경우 10만마리를 키우기 위해 25명정도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안씨는 이같은 시설자동화를 통해월1천만원의 인건비를 줄였다. 또 발효·건조된 계분을 하루평균 4t씩 비료회사에 팔아 한달에 1천여만원의 수익도 얻고 있다 현재 이 농장에서 하루 출하하는 달걀 9만2천개의 판매액이 4백60만원이고 한달 매출액은 1억3천만원에 이른다.한해 달걀생산 3천3백만개,연간 매출액이 15억원을 넘는 것이다. 안씨는 20년전인 지난 1973년 박봉의 교육공무원인 남편(현재 여주교육청 장학사)의 부담을 덜고 가계에 보탬을 주겠다는 생각에 소규모 양계를 시작했고 그동안 10여차례의 닭과 달걀값 파동을 극복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지난 90년초 국내 달걀시장이 일부 개방되면서 양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됐습니다』 독일의 양계농가를 돌아보고 치솟는 인건비를 해결,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은 시설자동화뿐이라는 사실을 절감한 안씨는 지난해 11월 22억원을 들여 독일 살메트(SALMET)사의 자동화양계설비를 구입해 장호원읍 진암리에서 운영하던 양계장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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