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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비정한’ 정부, 자영업자에 충분히 보상하라/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비정한’ 정부, 자영업자에 충분히 보상하라/문소영 논설위원

    서울 광화문 샌드위치집은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철회한 후 12월 매출이 전월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났다. 정부가 자영업자 360만명에게 준다던 100만원도 수령하지 못한다. 일반음식점이 아니라 ‘매점’으로 등록된 탓이다. 이 와중에 올해 연차를 소진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현금 보상을 해 줘야 한다. LP카페 주인인 B씨는 지난여름 카페문을 닫았다. LP판을 틀어 주고 맥주도 팔던 카페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솟으면서 손님이 들지 않았다. 사무실도 공실이 됐는데 월 300만원 관리비를 1년 넘게 연체했더니 빌딩관리회사가 살림집에 가압류를 해 왔다. 정부의 대출 조이기로 은행대출이 막혀 사채로 수천만원의 관리비를 냈다. 경기 행신동 화장품 도매업자인 C씨는 코로나19 첫해에는 정부의 저금리 대출로 버텼지만, 올 4월 자영업자 보상이 거론되던 시기에 폐업했다. 집합금지명령 등으로 영업을 거의 못했지만, 정부는 연매출이 4억원이 넘었다며 보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영세하지 않으니 당신은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배제한 것이다. 올 초 서울 시청 인근에 신장개업한 헬스클럽은 한산하다. 대규모 헬스클럽을 유지하려면 이용자가 바글바글해도 모자랄 판인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감시간을 앞당기고, 운동 후 샤워 금지 등으로 이용자들이 줄었다. 그나마 최근 이용객이 늘었는데, 종로 쪽 헬스클럽이 파산해 이용객이 넘어온 덕분이다. IMF 사태 때 시작한 서울 신사동 굴밥집은 ‘코로나 횡액’ 첫해를 못 버티고 지난해 연말 문을 닫았다. 영업 종료 전 한 달간 근처 자영업자들이 나서서 마지막 매상을 올려 주는 의리를 보이는 바람에 사장님은 늘 얼큰하게 막걸리에 취해 있었다. 코로나19가 2021년도 휩쓸었고 퍼준다던 정부 지원은 형편없던 것을 생각하면 폐업은 잘한 결정 같다고 생각한단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천일야화처럼 써 내려갈 수 있는 암울한 시대다.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한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전방위적이다. ‘그렇게 장사가 안 되면 문을 닫아야지’ 하는 사람들은 세상물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폐업을 결정하면 은행빚을 모두 갚아야 한다. 빚 청산할 형편이 안 되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영업하면서 인건비와 임대료 등은 대야 하니 빚을 더 내는 악순환에 엮인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0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에 소상공인이 새로 낸 빚이 50조원이고, 누적된 빚은 300조원이다.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으로 이익을 본 경제 주체는 없는가. 그렇지 않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2일 송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잘되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제조업이 코로나로 셧다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방역체계가 앞으로 잘 작동한다고 보면 내년도 경제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6400억 달러로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것도 사실은 영업권이 제한된 자영업자들과 달리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수출 제조업들이 왕성하게 공장을 가동한 덕분이 아닌가. 이는 정부가 국채를 늘려도 쉽게 외환위기 등의 위기에 몰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니 자영업자에 정부가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당선 후 자영업자 지원에 50조원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00조원을 거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자영업자를 돕자고 한다. 여야 모두 자영업자를 돕겠다고 한다면, 정부가 막을 명분도 근거도 부족하다. 나랏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 위험하니 나라 곳간을 지켜야 한다는 기재부 등의 주장은 재고돼야 한다. 2021년 한국의 국가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7.19%로 일본의 241.24%나, 미국 140.51%, 독일 83.80%, OECD 평균 134.46%와 비교하면 아주 낮다. 2019~2022년 부채 증가 속도도 미국 33.4%, 독일 21.3%, OECD 평균 23.5%인데, 한국은 21.4%이다. 그러니 정부가 국채를 더 발행해 자영업자를 도와줄 여력이 충분하다. 교육교부금 축소를 포함해 국가예산안을 전면 구조조정하는 방법도 있다. 300조원의 빚을 진 자영업자가 무너지면 실물경제는 물론 금융부문까지 연쇄 파급력은 심각할 것이다. 자영업자의 빚이 이렇게까지 급증한 배경에는 미국이나 독일, 일본과 달리 한국 정부가 자영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거의 하지 않고 ‘각자도생’하도록 방치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 유석진號 코오롱FnC “올해 매출 1조원 재돌파…흑자 전환 예상”

    유석진號 코오롱FnC “올해 매출 1조원 재돌파…흑자 전환 예상”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올해 매출 1조원을 재돌파하며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코오롱FnC의 매출이 1조원을 넘는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30일 코오롱FnC는 올해 연매출 1조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늘며 지난해 107억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FnC 측은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기존 브랜드들의 약진과 골프 브랜드의 강화, 신규 온라인 브랜드의 시장 안착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유석진 코오롱FnC 사장은 “눈에 보이는 숫자는 ‘1조’로 정의되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더 크다”면서 “브랜드와 조직 모두 체질 개선을 통해 어떤 변화에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 또한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앞으로 ‘K-패션‘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 하우스가 되고자 도전에 앞장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FnC는 내년에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 조직을 신설하고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을 위해 3D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도 검토하고 있다.
  • 카드수수료 내리고 TF 만든다는 당국…카드 노동자 총파업은 일단 유예

    카드수수료 내리고 TF 만든다는 당국…카드 노동자 총파업은 일단 유예

    “카드 수수료 인하는 정책 참사”제도개선 TF 카노협 측 참여 등일부 조건 걸고 총파업은 유예금융당국이 영세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자 카드사노동조합이 다시 반발하고 나섰다. 다만 노동조합이 주장한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설치가 받아들여져 총파업은 잠정 유예됐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카노협)는 27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카드 수수료 재산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 수수료율 인하는 “정책 참사”라고 소리 높였다. 영세상인의 카드수수료에 대한 실질적 부담 효과가 0%인 상황에서 추가로 카드 수수료를 내리면 카드 노동자들에 대한 인건비 축소와 투자 억제, 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이어져 결국 이들이 원가에 반영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위는 지난 23일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8%에서 0.5%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내놨다. 직후 카노협은 “카드 수수료 인하 중단과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를 줄기차게 요구한 카드 노동자들의 절실한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이라는 논평을 냈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이번 수수료 인하 발표는 대선이라는 대형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분노에 대해 손실 보상 대신 카드사 노동자를 희생양 삼은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매출 3억원, 카드매출 2억원인 영세가맹점은 이미 이번 결정 이전에도 가맹점 수수료보다 더 큰 매출 세액공제로 인해 115만원의 이익을 내고 있었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172만 5000원으로 실질이익이 더 커졌다고 한다. 57만 5000원의 이익은 바로 카드사로부터 자영업자에게로 이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노조의 강한 입장은 제도 개선 TF 설치로 일부 누그러졌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 총파업까지 끌고 가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신 제도개선 TF에 카노협 간부가 참석하고 ‘적격비용 재산정제도의 폐지’가 의제로 논의돼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이를 고려해 투쟁 수위를 조절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카드업계는 금융당국의 규제로 카드 수수료가 인하되는 반면 빅테크는 아무런 규제 없이 결제 수수료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해 왔다. 기존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이 0.8% 수수료 적용받을 때도 카드 이용 금액의 1.3%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면 실질 수수료는 마이너스대라는 것이다.
  • 경기도와 충북 음성군, 지역사랑상품권 운용 최우수 평가받아

    경기도와 충북 음성군, 지역사랑상품권 운용 최우수 평가받아

    경기도와 충북 음성군이 지역사랑상품권을 가장 잘 운용한 지방자치단체에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19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9곳은 정부포상과 표창을 비롯해 경기도 4억원과 음성군 3억원 등 특별교부세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연매출 10억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제한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정책효과가 영세 소상공인 위주로 흘러가게 했다. 또한 청년기본소득 등 각종 정책수당 8조 7029억원(2019년 이후 누적)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에게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습관’을 확대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소상공인 점포 이용률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전 35.2%에서 이용 후에는 59.3%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음성군은 인근 진천군과 협의를 통해 같은 생활권인데도 행정구역이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갈라져 있어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제한없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것이 인정을 받았다. 그 결과 충북혁신도시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매출이 2020년 62억원에서 2021년 156억원으로 2.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수단뿐 아니라 지역의 고유한 특성 및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되어 자치분권 2.0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지역 맞춤형 정책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매출 3억 이하 카드 가맹점 220만곳 수수료 40% 줄어든다

    매출 3억 이하 카드 가맹점 220만곳 수수료 40% 줄어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맹점 카드 수수료를 최대 0.3%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 현재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금리 인상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고려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수료 재산정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업계와 소상공인은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카드사가 줄어든 수수료 수입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한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이날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결과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 경감 금액은 69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18년 이후 시행한 정책에 따라 이미 경감된 2200억원을 고려하면 실제로 이번 재산정 결과 조정 대상이 되는 액수는 47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 경감 대상 금액의 약 60%를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약 220만곳에 배분하고 연매출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30%를, 10억원 초과 30억원 미만 가맹점에는 10%를 각각 배분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조정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기존 0.8%에서 0.5%로 0.3% 포인트 인하된다. 또 매출 구간별 3억∼5억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조정된다. 체크카드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가 0.5%에서 0.25%로, 3억∼5억원은 1.00%에서 0.85%로, 5억∼10억원은 1.10%에서 1.00%로 조정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단체,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TF를 꾸려 현재 3년인 재산정 주기를 5년 등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카드사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수수료 감소분 4700억원이 고스란히 카드사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정종우 카드사노조협의회 의장은 “카드사가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므로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 혜택 축소, 카드 근로자 고용 안정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온 카드사 노조는 오는 27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한국마트협회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되는 생색내기용”이라고 밝혔다. 마트협에 따르면 카드사 매출의 88.9%인 9조 2771억원은 연매출 5억원 이상 구간 등에서 발생하는데, 5억원 미만 영세업체 수수료율을 낮춰도 대다수 자영업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업계·소상공인 모두 반발 왜?

    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업계·소상공인 모두 반발 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맹점 카드 수수료를 최대 0.3%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 현재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금리 인상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고려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수료 재산정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업계와 소상공인은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카드사가 줄어든 수수료 수입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한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이날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결과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 경감 금액은 69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18년 이후 시행한 정책에 따라 이미 경감된 2200억원을 고려하면 실제로 이번 재산정 결과 조정 대상이 되는 액수는 47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 경감 대상 금액의 약 60%를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약 220만곳에 배분하고 연매출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30%를, 10억원 초과 30억원 미만 가맹점에는 10%를 각각 배분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조정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기존 0.8%에서 0.5%로 0.3% 포인트 인하된다. 또 매출 구간별 3억∼5억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조정된다. 체크카드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가 0.5%에서 0.25%로, 3억∼5억원은 1.00%에서 0.85%로, 5억∼10억원은 1.10%에서 1.00%로 조정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단체,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TF를 꾸려 현재 3년인 재산정 주기를 5년 등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카드사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수수료 감소분 4700억원이 고스란히 카드사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정종우 카드사노조협의회 의장은 “카드사가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므로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 혜택 축소, 카드 근로자 고용 안정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온 카드사 노조는 오는 27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한국마트협회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되는 생색내기용”이라고 밝혔다. 마트협에 따르면 카드사 매출의 88.9%인 9조 2771억원은 연매출 5억원 이상 구간 등에서 발생하는데, 5억원 미만 영세업체 수수료율을 낮춰도 대다수 자영업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포토]“연매출 3억이하 가맹점 카드 수수료 0.8%→0.5% 인하”

    [포토]“연매출 3억이하 가맹점 카드 수수료 0.8%→0.5% 인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기존 0.8%에서 0.5%로 낮추기로 했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카드 가맹점 대상으로도 수수료가 조금씩 인하되며 전체 가맹점 가운데 96%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볼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 당정 “연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인하”

    당정 “연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인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기존 0.8%에서 0.5%로 낮춰주기로 했다. 민주당 정무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무위 간사인 김병욱 의원이 전했다. 연매출 구간별로 3억~5억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각각 카드수수료가 하향조정된다. 수수료가 인하되는 가맹점은 전체의 96%로, 총 4700억원 상당이다. 김 의원은 “당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감안해 영세한 규모의 자영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보다 더 많이 경감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 국내 245개 기업 2023년부터 최소 15% 법인세 내야

    국내 245개 기업 2023년부터 최소 15% 법인세 내야

    오는 2023년부터 연매출 1조원 이상인 국내 기업 245곳은 세계 어느 곳에서 사업을 하든 최소 15%의 법인세를 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반영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의 디지털세 필라2(최저한세율) 모델 규정을 공개했다. 필라2는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액이 7억 5000만 유로(약 1조원) 이상인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15%의 글로벌 최저한세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실효세율 부담이 최저한세율에 미달하는 나라에 자회사를 둘 경우 미달 세액을 본사(최종 모회사)가 있는 자국에 추가로 내야 한다. 각국은 이번에 발표된 모델 규정과 일치하도록 필라2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를 입법화해야한다. 기재부는 우리나라에서 최종 모기업 기준으로 245개 기업(2019년 국가별 보고서 제출 기업)이 필라2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내년 상반기 중 국제조세·법인세 및 기업회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법제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이를 참고해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해당 규칙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갤러리아명품관 연매출 1조 돌파

    갤러리아명품관 연매출 1조 돌파

    국내 명품 백화점의 시초로 불리는 갤러리아명품관(사진)이 ‘연매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지난 1990년 개관 이후 31년 만이다. 16일 갤러리아에 따르면 매출 증가는 명품이 이끌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1월~11월 말 기준 하이주얼리&워치 매출이 67%, 명품 잡화가 49%, 남성명품이 35%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명품 매출이 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특히 VIP의 매출 기여도가 높았다. 연간 2000만원 이상을 구입하는 VIP 고객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면서 명품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또 연간 2억원 이상 명품을 구입한 VIP 고객은 올해 구매금액이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1조 매출 달성에 따라 영업면적 대비 평(3.3㎡)당 월 매출은 1000만원으로, 연말까지 11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1200만원), 영국 해롯 런던(600만원),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900만원)와 같은 글로벌 톱 명품 백화점의 월 평당 매출액 860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백화점 측은 명품 수요 증가에 발맞춰 브랜드를 대거 확충하고, VIP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러리아명품관의 ‘1조 클럽’ 입성으로 올해 국내에서 연매출이 1조원을 넘는 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 롯데 소공동 본점·잠실점·부산 본점, 현대 압구정 본점·판교점·무역센터점 등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 “명품족 땡큐”...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 매출 1조 찍었다

    “명품족 땡큐”...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 매출 1조 찍었다

    국내 명품 백화점의 시초로 불리는 갤러리아명품관이 ‘연매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이 지난 15일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 1조 돌파는 1990년 개관 이후 31년 만이다.매출 증가는 명품이 이끌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올해 11월 말 기준 하이주얼리&워치 매출이 67%, 샤넬 등 명품 잡화가 49%, 루이비통 남성 등 남성명품이 35%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명품 매출이 31% 증가했다. 또 올해 11월까지 연간 2000만원 이상을 구입하는 VIP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면서 명품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특히 연간 2억원 이상 명품을 구입한 VIP 고객은 올해 11월까지 구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측은 명품 소비에 발맞춰 선제적인 명품 상품기획(MD) 전략을 세워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VIP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예술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은 것도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명품관의 평당 월 매출이 연말까지 11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 해롯 런던 같은 글로벌 톱 명품 백화점의 월 평당 매출액 860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하이주얼리&워치와 명품남성의 대대적인 매장 개편으로 일부 층은 2개월 이상 영업 면적 50% 이상이 중단됐음에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연매출이 1조원을 넘는 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잠실점·부산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 판교점, 대구 신세계 등이다.
  • 세액공제 셈법 다른 카드사·가맹점 ‘수수료 전쟁’

    세액공제 셈법 다른 카드사·가맹점 ‘수수료 전쟁’

    3년마다 결정되는 카드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카드사 노조는 올해도 수수료율 인하가 결정되면 신용카드 결제를 전면 중단하는 등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반대로 가맹점주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 등을 감안해 카드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금융당국은 애초 지난달 말로 계획했던 적격비용 기반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안 발표를 이달 말로 연기했다. 적격비용은 카드사 신용판매 원가 개념이다. 금융당국은 당정 협의를 통해 적격비용에 카드사 마진을 더해 카드 수수요율을 정한다. 카드업계와 소상공인 간 이견이 가장 큰 쟁점은 ‘현 카드수수료가 높은 수준인가’이다. 이는 2009년 신설된 매출세액공제를 놓고 양측 해석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매출세액공제는 카드 수수료에 대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한 ‘세원 양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소비자가 내는 부가가치세의 1.3%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연 한도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우대수수료율(0.8~1.6%)을 적용받고 있고, 여기에 매출세액공제(연매출 10억원 이하 대상)까지 더하면 실질 수수료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연매출 3억원 가맹점 223만 1000개(75.7%)는 우대수수료율(0.8%)에 세액공제까지 합쳐 실질 수수료율은 -0.5%라는 것이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데, 연말 매출세액공제를 감안해 카드수수료가 낮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얼토당토않다”고 반발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코로나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매일 단돈 천원, 만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카드 결제 때마다 빠져나가는 0.8% 수수료는 영세사업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정부 주도의 카드수수료 책정이 적정한가’라는 해묵은 쟁점도 다시 논란이 됐다. 카드업계는 정부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중소·영세 가맹점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 등을 통해 사실상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해 왔다면서 정부의 시장개입이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는 ‘카드 의무수납제’가 법으로 명시돼 있어 가맹점이 카드결제를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 개입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체크카드 수수요율에 대해서도 불만이 크다. 소상공인 측은 체크카드는 고객통장에서 즉시 출금되므로 부실률이 없고, 자금조달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현 우대수수료율(0.5%)도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도 여전히 마케팅, 일반 관리비는 그대로 들어간다”면서 “카드사들의 마케팅으로 소비가 활성화되고 이 덕분에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해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압박이 거세졌다. 차 정책홍보본부장은 “코로나에도 카드사들은 성장세이지만 소상공인들은 다 빚더미에 앉은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반면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고,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빠르면 12월 중순이라도 카드 수수료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드사vs가맹점, 카드수수료 놓고 대립각 왜...“세액공제 놓고 다른 셈법”

    카드사vs가맹점, 카드수수료 놓고 대립각 왜...“세액공제 놓고 다른 셈법”

    3년마다 결정되는 카드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카드사 노조는 올해도 수수료율 인하가 결정되면 신용카드 결제를 전면 중단하는 등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반대로 가맹점주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 등을 감안해 카드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금융당국은 애초 지난달 말로 계획했던 적격비용 기반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안 발표를 이달 말로 연기했다. 적격비용은 카드사 신용판매 원가 개념이다. 금융당국은 당정 협의를 통해 적격비용에 카드사 마진을 더해 카드 수수요율을 정한다. 카드업계와 소상공인 간 이견이 가장 큰 쟁점은 ‘현 카드수수료가 높은 수준인가’이다. 이는 2009년 신설된 매출세액공제를 놓고 양측 해석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매출세액공제는 카드 수수료에 대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한 ‘세원 양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소비자가 내는 부가가치세의 1.3%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연 한도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우대수수료율(0.8~1.6%)을 적용받고 있고, 여기에 매출세액공제(연매출 10억원 이하 대상)까지 더하면 실질 수수료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연매출 3억원 가맹점 223만 1000개(75.7%)는 우대수수료율(0.8%)에 세액공제까지 합쳐 실질 수수료율은 -0.5%라는 것이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데, 연말 매출세액공제를 감안해 카드수수료가 낮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얼토당토않다”고 반발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코로나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매일 단돈 천원, 만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카드 결제 때마다 빠져나가는 0.8% 수수료는 영세사업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정부 주도의 카드수수료 책정이 적정한가’라는 해묵은 쟁점도 다시 논란이 됐다. 카드업계는 정부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중소·영세 가맹점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 등을 통해 사실상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해 왔다면서 정부의 시장개입이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는 ‘카드 의무수납제’가 법으로 명시돼 있어 가맹점이 카드결제를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 개입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체크카드 수수요율에 대해서도 불만이 크다. 소상공인 측은 체크카드는 고객통장에서 즉시 출금되므로 부실률이 없고, 자금조달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현 우대수수료율(0.5%)도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도 여전히 마케팅, 일반 관리비는 그대로 들어간다”면서 “카드사들의 마케팅으로 소비가 활성화되고 이 덕분에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해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압박이 거세졌다. 차 정책홍보본부장은 “코로나에도 카드사들은 성장세이지만 소상공인들은 다 빚더미에 앉은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반면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고,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빠르면 12월 중순이라도 카드 수수료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양경제청·순천시·광양시, 롯데케미칼㈜과 4500억원 규모 투자협약

    광양경제청·순천시·광양시, 롯데케미칼㈜과 4500억원 규모 투자협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6일 전남도청 VIP실에서 전라남도, 순천시, 광양시, 롯데케미칼㈜, 삼박엘에프티㈜와 4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 지사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 윤성택 삼박엘에프티㈜ 대표, 허 석 순천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과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는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용?전자기기 등의 고기능성 첨단소재 공장 증설과 수소 및 이차전지 소재 등에 투자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 제1산업단지에 입주해 앞으로 4500억원을 들여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삼박엘에프티㈜는 충남 예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연간 900억원대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엘에프티(LFT)는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소재로 탄소섬유와 플라스틱 등의 혼합으로 만들어진다. 금속소재보다 가볍고 충격에 강해 자동차, 휴대폰 등의 부품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국가산단 등 국내 5개 공장과 해외 26개 생산기지를 두고 연매출 12조원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석유화학 기업이다. 여수공장은 16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전체 매출의 42%에 해당하는 연간 5조 4000억원의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삼박엘에프티㈜는 율촌산단에 고기능성 첨단소재 공장을 증설해 통합 생산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지역 첨단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며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유관기업들과 함께 수소 및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신사업을 추진해 동부권을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석 시장은 “투자유치에 노력해 주신 롯데케미칼과 전남도, 광양경제청 등 관계자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순천의 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삼박엘에프티㈜와 롯데케미칼㈜이 지역경제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성공적인 투자로 기업성공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좋은 부지를 내어주신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발전과 나아가 국가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한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평균 61년이던 기업 평균 수명, 2027년 12년으로 급감”

    “평균 61년이던 기업 평균 수명, 2027년 12년으로 급감”

    급격한 디지털 환경 변화로 기업이 생존 가능한 평균 수명이 급감하고 있는 만큼 기존 기업들이 시작 업과 협업하는 ‘기업 벤처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경영계의 진단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일 발표한 ‘기업 벤처링 경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58년 기준 61년에서 오는 2027년에는 12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평균 수명이 줄어드는 결정적 배경으로 기존 기업이 디지털 전환(DX)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뒤처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대로 디지털 DNA를 바탕으로 출범한 스타트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미국·독일·중국·한국 등 세계 8개국의 연매출 5억 달러 이상인 상장기업 320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기업 혁신의 원천은 무엇인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4%의 기업이 ‘스타트업’이라고 답한 것도 이런 기업 경영 흐름을 보여준다. 연구원은 기존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기업 벤처링을 미래 생존 전략으로 제시했다. 기업 벤처링은 기업이 제시하는 특정 문제에 대해 스타트업이 해결책을 제시하고, 경쟁을 거쳐 우승한 스타트업에 기업이 혜택을 주는 경진대회와 같은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하거나 기업이 초기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함으로써 고객이 되는 ‘벤처 고객’ 방식, 기업형 벤처 빌더·인큐베이터·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기관을 활용해 기업의 신사업 개발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방법 등이 있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스타트업 인수합병 등 투자나 인수 또는 합병을 통해 지분이나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법도 있다. 김보경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유치, 육성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는 만큼 기업 벤처링을 통해 혁신 동력을 확보해나가야 한다”면서 “기업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기업 벤처링 수단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면서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관점에서 지원에 나서야 기업-스타트업 간의 윈윈(win-win)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마트 PB ‘피코크’, 인기 제품마저도 과감히 리뉴얼… 맛·품질 진화는 계속된다

    이마트 PB ‘피코크’, 인기 제품마저도 과감히 리뉴얼… 맛·품질 진화는 계속된다

    이마트 ‘피코크’가 올해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인기 제품마저도 과감하게 리뉴얼하는 혁신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마트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 피코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연매출인 3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브랜드 출시 이후 7년만에 연매출 3000억원 고지를 밟은 데 이어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대형마트의 PB(자체브랜드)로 시작한 피코크는 기존 유통 업체 PB 제품에 대한 통념을 뒤엎은 브랜드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PB 제품이라고 하면 시중 NB(National Brand)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중점을 두기 마련이지만, 피코크의 경우 론칭 초기부터 프리미엄을 지향해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맛’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제품도 과감히 리뉴얼 피코크는 지난 6월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870g)’를 리뉴얼 출시했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피코크가 유명 맛집과 손잡고 선보인 ‘고수의 맛집’ 상품 중 하나다. 의정부 명물로 자리 잡은 부대찌개 골목의 원조인 60년 전통 노포 ‘오뎅식당’과 협업해 개발한 상품으로, 3대에 걸쳐 지켜온 비법 레시피를 재현한 양념장에 다진 소고기, 햄, 두부, 채소 등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낸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인기를 끌며 연말까지 피코크 전체 매출 2위에 오르는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식이 어려워지며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유명 맛집인 오뎅식당의 부대찌개를 가까운 이마트에서 사다가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출시 후 1년 만에 3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피코크 매출 ‘톱(TOP) 3’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잘나가던 제품이었지만, 피코크 밀키트 담당자인 김범환 바이어는 제품을 리뉴얼하는 선택을 내렸다. 구매자가 많이 찾는 상품일수록 더 나은 맛과 품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범환 바이어는 상품 출시 후 구매자들의 상품평을 면밀히 모니터링했으며, 오뎅식당 측은 물론 피코크 비밀연구소 소속 셰프와의 협의를 통해 총 5개월간 상품의 리뉴얼 연구에 착수했다.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를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조 오뎅식당이 사용하는 레시피에 한층 더 가까운 형태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다. 먼저 기존에 사용되던 당면을 라면 사리로 대체했다. 구매자들의 상품평과 후기를 통해 대다수의 이들이 라면을 추가해 먹는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 이에 라면으로의 사리 변경을 오뎅식당 쪽에 제안했고, 오뎅식당 매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전용 사리면을 도입하게 됐다. 밀키트 구성품인 소시지와 김치도 오뎅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와 같은 것으로 바꿨다. 소시지는 국내산 돈육으로 만들어 맛과 식감을 자랑하고, 오뎅식당 부대찌개 맛의 비법 중 하나로 평가받는 숙성김치 역시 얼큰한 맛을 더해준다. 햄도 시판되는 제품 중 돈육 함량(92.4%)이 가장 높은 제품이자 오뎅식당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스팸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구매자들에게 리뉴얼된 오뎅식당 부대찌개가 실제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라면사리, 숙성김치, 스팸에는 오뎅식당 이름을 넣었다. 소시지에는 ‘본 제품은 오뎅식당 전용 제품으로 매장에서 드시는 소시지와 같습니다’라는 문구도 삽입했다. 이처럼 리뉴얼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출시 초기에 버금가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매출은 전년보다 43.6% 신장했으며, 피코크 밀키트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피코크의 국·탕·찌개류도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했다. ‘피코크 미역국’, ‘피코크 육개장’, ‘피코크 소고기무국’ 등은 2013년 피코크 초기 라인업으로 출시돼 피코크 인지도를 높이고 오늘날의 피코크가 있게 해준 상품들이다. 밥반찬으로 꾸준히 먹게 되는 상품인 만큼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제품의 리뉴얼 방향은 ‘건강 식단을 선호하는 오늘날의 소비자 트렌드 반영’이다. 피코크는 최근 ‘건강한 간편식 - 정갈한 국, 진한 탕, 우리집 찌개’라는 모토로 국·탕·찌개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총 25종의 상품을 새 단장했다. 이 과정에서 나트륨을 평균 16.9% 저감했으며 5가지 첨가물(D 소르비톨·글루코노델타락톤·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 등)을 뺐다. 제품에 들어가는 고형물을 평균 4.1% 증량해 단백질 함량을 강화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주력했다. 매년 20만개 가량 판매되는 피코크 대표 상품 ‘피코크 진한 육개장’은 쇠고기와 대파 등 재료의 함량을 늘리고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복합조미식품을 빼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렸다. 이를 통해 나트륨을 2043㎎에서 1880㎎로 8%가량 낮췄으며 고단백(18g), 저트랜스지방(0.7g), 저칼로리(180kcal) 육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피코크 정갈한 시금치된장국’은 소비자 리뷰를 반영해 집에서 끓일 때처럼 두부를 추가해 단백질 함량을 7g에서 11g로 57% 높이고 L-글루탐산나트륨, 복합조미식품 대신 국간장을 더해 나트륨을 2460㎎에서 1384㎎로 56% 낮췄다. 이를 통해 한층 건강한 제품으로 거듭났으며 집에서 끓인 듯한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피코크 우리집 찌개’류 대부분에 두부 및 고기 함량을 늘렸다. ●‘고객 평가단’ 운영… 이화학 평가 역량도 갖춰 피코크는 바이어 및 셰프들로 구성된 사내 관능평가단은 물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피코크 ‘고객 평가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객 평가단은 분기별로 운영되며 피코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피코크 클럽’ 회원 중 50명을 선정한다. 고객 평가단은 매월 2~3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조리난이도, 맛, 향, 질감, 외관 등의 요소들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이런 자료들은 피코크의 리뉴얼 필요 여부나 개선점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마트 본사 9층에 있는 ‘피코크 비밀연구소’에는 이화학(물리학·화학) 평가를 위한 다양한 장치·설비가 마련돼 있어 피코크 제품의 당도, 산도, 염도, 점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여기서 측정된 데이터 역시 피코크 제품 품질유지 및 개선을 위한 객관적 근거로 활용된다. ●브랜드 로열티 높아져… 침투율·재구매율 등 상승 피코크 제품들은 구매자들의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효과도 낳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코크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들의 비중(침투율)이 지난해(1~10월) 50.0%에서 올해 52.7%로 2.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중 절반 이상이 피코크 구매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 같은 기간 고객들의 피코크 재구매율도 60.4%를 기록했으며, 9개월간 평균 피코크 구매 횟수도 3.57회에서 3.87회로 늘어났다. 고객 1인당 구매액을 뜻하는 객단가 역시 25.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피코크를 구매하는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기존에 피코크를 구매하던 고객도 피코크 구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는 것이라는 게 이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는 외형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제품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품질·맛 검증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제품은 리뉴얼에 착수하게 되며 올 들어서만 해도 이렇게 리뉴얼에 돌입한 상품 가짓수가 전체 상품군의 10%에 달하는 100여 종에 이른다”고 말했다.
  • 벤처 633곳 ‘1000억 클럽’… 코로나 수혜업종 신규 진입 많아

    벤처 633곳 ‘1000억 클럽’… 코로나 수혜업종 신규 진입 많아

    진단키트 제조사 씨젠 등 62곳 새로 가입매출 1조원 넘는 기업도 17개로 늘어나에스디바이오센서 1조 4042억 급증 ‘1위’매출액 대비 R&D 비중 3.1%·대기업 1.8%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이 633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1조원이 넘는 벤처기업도 17개로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벤처1000억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벤처확인제도가 시행된 1998년 이후 벤처 확인 이력이 있는 기업 11만 6778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새로 1000억원 클럽에 가입한 벤처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업체 씨젠 등 62개사에 이른다. 46개 기업은 매출이 떨어져 1000억원 클럽 가입 기업 수는 16개 순증했다. 새로 진입한 기업은 마스크 제조 기업을 포함해 섬유·기타제조 업종이 16개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진단과 관련된 의료·제약 업종은 11개다. 제외된 기업은 기계·자동차·금속 업종이 14개로 가장 많았다. 벤처1000억기업 중 매출 1조원 이상은 17개로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우아한형제들 등이다.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생산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1조 4779억원)와 씨젠(1조 686억원)은 1조 클럽에 처음 가입했다. 벤처 1000억기업의 평균 사업 기간은 25.6년이며 창업 이후 매출 1000억원 달성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7.5년이었다. 이들의 지난해 말 전체 종사자는 24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700명(3.7%) 늘었다. 기업당 388명꼴이다. 이들의 전체 종사자 수는 삼성그룹(26만 1000명)에 이어 재계 2위 수준이다.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벤처는 공기청정기 제조 업체인 코웨이로 1546명 늘었고, 2위는 전자상거래 기업인 인터파크로 1125명 증가했다. 이들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조원 증가한 151조원으로 대기업과 비교하면 삼성그룹(254조원), 현대차그룹(179조원), SK그룹(161조원)에 이어 재계 4위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벤처는 에스디바이오센서로 전년 대비 1조 4042억원 늘었고 2위는 씨젠으로 9714억원 늘었다. 매출 증가율은 마스크 제조 업체 도부마스크가 3475%로 1위였다.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 제조 업체 노블바이오는 3012% 늘었다. 이들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33조원으로 기업당 평균 674억원이다. 이들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은 6만 6140건으로 전체 산업재산권의 11.9%에 해당한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1%로 대기업(1.8%), 중견기업(1.2%)보다 높다.
  • 연매출 1000억원 달성 벤처기업 633개, 에스디바이오센서·씨젠은 1조 클럽 가입

    지난해 말 기준 연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이 633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1조원이 넘는 벤처기업도 17개로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2020 벤처천억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벤처확인제도가 시행된 1998년 이후 벤처확인 이력이 있는 기업 11만 6778개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신규로 1000억원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씨젠(코로나19 진단키트) 등 62개사에 이른다. 46개는 매출이 떨어져 1000억원 클럽 가입 기업 수는 16개 순증했다. 신규 진입한 1000억원 기업은 마스크 제조 기업을 포함해 섬유·기타제조 업종이 16개로 가장 많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과 관련된 의료·제약 업종은 11개다. 1000억원 클럽에서 제외된 기업은 기계·자동차·금속 업종이 14개로 가장 많았다. 벤처천억기업 중 매출 1조원 이상은 17개로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우아한형제들 등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1조 4779억원)와 씨젠(1조 686억원)은 1조 클럽에 처음 가입했다.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시업기간은 25.6년이며 창업 이후 매출 1000억원 달성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7.5년이었다. 지난해 말 종사자는 24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700명(3.7%) 늘었다. 기업당 388명꼴이다. 1000억원 벤처천억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삼성그룹(26만 1000명)에 이어 재계 2위 수준이다.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벤처천억기업은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코웨이로 1546명 늘었고, 2위는 전자상거래 기업인 인터파크로 1125명 증가했다. 1000억 클럽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조원 증가한 151조원으로 대기업과 비교하면 삼성그룹(254조원), 현대차그룹(179조원), SK그룹(161조원) 다음으로 재계 4위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벤처천억기업은 에스디바이오센스로 전년 대비 1조 4042억원 늘었고, 2위는 씨젠으로 9714억원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은 마스크 제조업체인 도부마스크가 3475%로 1위를 기록했고,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 제조업체인 노블바이오도 3012% 증가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33조원으로 기업당 평균 674억원이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은 6만 6140건으로 국내 전체 산업재산권의 11.9%에 해당한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1%로 대기업(1.8%), 중견기업(1.2%)보다 높다.
  • 전남도, 연매출액 10억 이하 소상공인 30만원 현금 지급

    전남도가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360억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전남도가 타 시도에 비해 확진자 발생이 적었던 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 노력이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와 전남도가 지원하는 지원금과 보상금이 그동안의 경제적 피해를 모두 보상해 줄 수는 없겠지만, 이번에 마련한 일상회복 지원금이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금 대상은 지난 6월 30일 이전 개업한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다. 업체당 30만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제조업체는 10인 미만, 숙박 음식업종은 5인 미만 등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도는 정확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과 협의해 정부 지원금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하고, 신청 절차와 서류를 간소화했다. 사업체 소재 각 시군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한다. 도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 서류를 시군을 통해 매일 제출받아 12월 중 지급 완료토록 신속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목욕탕, 사우나, 전통시장, 노점상, 농어촌 민박 업종 등 4만여 소상공인에게 총 236억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원했다.
  • EU “아마존, 불공정 행위 조사 중”… 공정위 화상 세미나서 공개

    EU “아마존, 불공정 행위 조사 중”… 공정위 화상 세미나서 공개

    공정거래위원회가 15~16일 유럽연합(EU) 경쟁총국과 ‘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쟁정책’ 등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EU 측은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불공정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공정위는 세미나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을 통해 디지털 분야의 경쟁제한 행위에 대한 법 집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사 우대, 멀티호핑 차단, 최혜국대우 요구 등 대표적인 경쟁제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심사지침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멀티호핑이란 독과점 플랫폼 사업자가 지배력을 남용해 거래 상대방이 경쟁사업자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를 뜻한다. EU 측은 “아마존이 입점 업체들의 매출액을 비롯한 판매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자체 브랜드(PB) 개발에 유용한 행위에 대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아마존이 바이박스(BuyBox) 운영 과정에서 PB 상품 또는 아마존 물류·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점 업체를 우대한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EU는특히 아마존이 웃돈을 제공한 업체를 선별적으로 바이박스에 포함시켰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혐의가 인정되면 EU 경쟁당국은 아마존에 글로벌 연매출 10%나 최대 280억 달러(약 33조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최종 결정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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