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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에 국내 첫 재대군인 전원마을 생긴다

    인제에 국내 첫 재대군인 전원마을 생긴다

    강원도 인제군에 국내 처음으로 제대군인을 위한 전원 마을이 조성된다. 인제군은 연말까지 인제읍 합강리 일대 2만 3141㎡ 부지에 23억원을 들여 제대군인을 위한 전원 마을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름은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 정착마을’로 붙일 예정이다.DMZ 평화생태 정착마을은 주거용지 1만 6762㎡, 도로용지 4952㎡, 근린생활용지 700㎡ 등으로 구성된다. 상하수도, 전기·통신, 조경 등 기반시설 조성은 인제군이, 주택 건립은 제대군인이 부담한다. 군은 지난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대지조성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지난 16일 공사에 착공했다. 마을조성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2018년까지 DMZ 평화생태 정착마을에 전원주택 24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학봉 군 종합민원실장은 “인제에서 장기 복무한 제대군인이 인제를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실현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 21일 개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실현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 21일 개최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자유한국당 윤재옥, 국민의당 김광수, 바른정당 박성중 국회의원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성숙한 우리 사회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참된 시민주권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를 3월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14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이 축사를 해 주실 예정이며, 2부에서는 언론,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광역의회 인사권독립에 관한 주제로 기조 발제할 예정이며, 최영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김재중 국민일보 사회2부장, 김광수 서울시의회의원,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손혁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유진희 법무법인 융평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지방분권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재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작업이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가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16년 11월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 검토중에 있으며 김광수 국회의원 또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지방분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작년 10월 서울시의원, 외부전문가 등으로 지방분권TF를 구성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방분권 TF에서는 작년 연말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언론 및 대시민 홍보, 중앙당 당론으로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조직권 강화, 자치 입법권 강화, 예산편성 자율화, 인사청문회 도입, 교섭단체 운영 및 지원체계 마련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7대 과제를 선정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견해를 듣기위한 질의서를 전국지방의회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채택하는 등 시민 행복을 위한 참된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안한 남중국해… 中, 분쟁해역에 환경감시소 설치 추진

    중국이 동·남중국해 해상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필리핀 등 지역국가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올해 수교 45주년을 맞는 중·일 관계도 남중국해 문제로 긴장이 풀리지 않고 있다. 19일 로이터통신과 마닐라타임스 등은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지역인 스카보러(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암초에 환경 감시소를 준비하자 침묵해 오던 필리핀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맞대응 태세이며 베트남은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하이난성 싼사시 샤오제 시장은 올해 스카보러 암초를 비롯한 여러 섬에 중국이 환경 감시소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하이난일보 등이 보도했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중국에 해명을 요구했다. 또 필리핀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난사군도)에서 자국이 실효 지배하는 티투 섬의 군사시설을 정비·확충하기로 했다. 델피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티투 섬에 새로운 항구를 만들고 현 활주로의 포장공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에서 매립 공사에 착수해 베트남 등도 자극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서 크루즈선 운항과 항공 관광을 추진, 베트남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주에도 중국은 지속적으로 중·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 접속 수역에 해경선을 보내 시위를 계속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이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심복인 관방(총리실) 부장관인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이 17일부터 3일 동안 베이징에서 중국 당국자와 협의를 하는 가운데도 해양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행동은 쉬지 않았다. 남중국해 분쟁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일본은 중국 견제를 위해 필리핀과 베트남의 해양 방위 지원을 서둘렀다. 일본은 필리핀에 임대를 약속한 5대의 해상자위대 ‘TC90’ 훈련기 가운데 2대는 오는 27일, 나머지는 연말까지 인도하기로 했다. 일본은 지난 17일 베트남에 순시정 1척을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1월 베트남을 방문해 순시정 6척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하기우다 부장관의 베이징 방문을 거론하면서 “일본은 문화 교류를 지렛대로 관계 개선을 모색했지만 중국은 일본과의 접촉에 신중하다”고 지적했다. 중·일 정상 회담은 고사하고 고위급 대화 분위기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금리 역습에 대비하라] 기준금리 동결하며 가계빚 관리… LTV·DTI 다시 강화해야

    [금리 역습에 대비하라] 기준금리 동결하며 가계빚 관리… LTV·DTI 다시 강화해야

    미국의 금리 인상은 가계부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함께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트릴레마(삼중고)다. 워낙 복잡하게 엉켜 있어 전문가마다 해법이 다르지만, 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융당국은 가계빚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계부채를 근본적으로 잡기 위해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서울신문이 19일 10명의 전문가에게 처방을 들어본 결과 7명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은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내린 뒤 8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과거 미국이 적극적으로 금리를 낮출 때 우리도 과감하게 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책 대응 폭이 너무 줄었다”며 “일단은 금리를 동결해 저소득 고위험 계층의 가계부채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경우 연말엔 미국과 역전돼 자본 유출이 일어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금리를 올려 경제가 악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자본 유출이 한·미 금리 차이에 따른 유출보다 더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금리 동결 전략… 실질적 인하 효과”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과거에도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가 역전된 적이 있었던 만큼 기계적으로 미국을 따라가야 하는 건 아니다”며 “미국이 금리를 계속 높이는데 우리가 그대로 유지하면 실질적으로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동결도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시장에 긴축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은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면 가계부채가 더 증가하는 등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며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줘 가계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걸고 정부는 그사이 부동산 거품을 빼는 등 적절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 인하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을 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그간 우리는 경기가 안 좋아지는 게 확인돼야 금리를 찔끔 내리는 식의 통화정책을 반복한 탓에 효과가 없었다”며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선제적으로 시장 기대에 앞서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고 한은이 5~6월 한 차례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며 “가계부채가 양은 물론 질도 안 좋아지는 상황이라 생계형 대출은 부담을 완화해주고 부동산 대출은 조이는 이원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제는 LTV와 DTI 완화 기조를 접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시절인 2014년 8월 50~70%를 적용했던 LTV는 70%로, 50~60%인 DTI는 6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1년간 한시적인 조치였으나 2015년과 지난해 각각 연장됐다. 오는 7월 시한이 다시 끝나는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연초 부처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올해도 연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DTI 놔둘 거면 DSR 조기 전면 도입”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는 통화정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금리를 내린다고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는 것도 아니고 금리를 올려도 경기에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가계부채를 총량적 규제로 관리하기 전 취할 수 있는 조치로 LTV·DTI 비율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전면 도입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모든 대출 원리금을 바탕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9년까지 모든 금융권에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등 여러 조치가 나왔지만 가계부채를 잡으려면 LTV와 DTI를 먼저 조절하고 금리 인상으로 가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보다 가계 부채가 더 심각”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한은이 미국이나 유럽,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조치인 국채 매입 프로그램 가동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원장은 “한은의 국채 매입은 경기 부양이 아닌 경기 방어 측면이 강해 다른 나라의 양적완화와 성격이 다르다”며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부담스럽겠지만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중앙은행이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것)와 같은 적극적인 정책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해결할 때 온정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단호한 목소리도 나왔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일부 대선주자 공약과 같은) 한계가구 부채 탕감 등은 성실 상환자의 의욕을 저하하고 금융 기본원칙을 흔드는 일인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경기 침체보다는 가계부채가 더 심각하다고 보는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는 “금리를 하루라도 빨리 올려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면서 “금리 인상 과정에서 이른바 ‘좀비기업’(한계기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광장] 참모의 시대/박건승 논설위원

    [서울광장] 참모의 시대/박건승 논설위원

    데이비드 액설로드를 빼놓고는 ‘대통령 오바마’를 설명할 수 없다. 그는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주인공이다. 정치 컨설턴트 출신으로 오바마를 설득시킬 줄 아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 둘은 리더와 참모로서 역할과 기능만 다를 뿐 대등한 파트너 관계였다. 오바마에게 ‘노’(no)라고 과감히 말했고, 오바마는 그런 그를 믿었다. 그는 시중의 반(反)오바마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그 유명한 오바마 슬로건인 ‘그래, 우린 할 수 있어’(Yes, we can)는 액설로드 작품이다. 오바마가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크게 뒤지자 네거티브 전술을 구사하라는 압력이 여기저기서 들어왔지만 포지티브 전술을 끝까지 밀어붙였던 것이다. 힐러리가 ‘국정 경험’을 강조하고 나서자 오바마에게 ‘변화’를 기치로 내세우도록 해서 판세를 뒤집은 것도 그였다. 뉴욕타임스는 그런 그를 ‘오바마의 인생 친구’라고 표현했다. 당 태종 이세민에게는 위징이란 직언가가 있었다. 마치 ‘반대를 간언하기 위해 존재’하는 듯했다. 위징은 최고 권력자인 태종에게 300여 차례나 ‘아니 되옵니다’를 외쳤다고 한다. 물론 확인할 길은 없다. 태종은 그런 간언을 수용해 바로잡을 줄 알았다. 태종이 위징에게 ‘군주가 어떻게 해야 명군(明君)이 되고, 어떻게 하면 혼군(昏君)이 되느냐’고 물었다. “두루 들으면 현명한 임금이 되고, 한쪽 말만 들으면 어리석은 군주가 되옵니다.” 명쾌한 답변이다. 군주민수(君舟民水)론도 자주 인용했다고 한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음을 이른다. 참모와 핵심 측근은 다르다. 참모는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측근은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여론을 전달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 때 이기붕과 장택상,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이후락과 차지철은 핵심 측근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명참모들에는 누가 있었을까. 경제 부문에 국한하자면 박 전 대통령 때 김정렴이나 박태준, 전두환 전 대통령 때의 김재익이나 남덕우 정도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측근이 핵심적인 참모 역할까지 맡아 사달 난 예가 적지 않다. 절대 권력에 빌붙어 덩달아 세도 부리려는 이른바 ‘갈개발’이 문제다. 전문성이 태부족인 측근들이 핵심 참모까지 하게 되면 국정 농단과 정책 실패는 필연적이다. 제왕적 대통령제 정치의 후진성이다. 연말이면 교수들이 모여 그해를 관통하는 사자성어를 정한다. 2013년은 도행역시(倒行逆施·순리를 거슬러 행동함),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거짓이 진실을 가림), 2015년은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가 어지러움)였다. 지난해에는 군주민수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이후 4년간의 핵심어가 한결같이 어지러운 정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였다. 그의 곁에 액설로드나 위징과 같은 참모가 있어 그런 경고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했더라면?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은 며칠 전 친정식구들을 향해 “제대로 된 참모나 충신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탄핵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헌법재판소에서 막말을 쏟아낸 대리인단에도 ‘제대로 된 참모와 충신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했다. 시중에서는 주변에 오죽 사람이 없으면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한테 그토록 의존했겠느냐는 한탄도 나온다. 이제 와서 탄식해 봤자 부질없는 짓이다. 그렇다고 과거의 아픔으로만 남겨 두기에는 너무 큰 대가를 치렀다. 그 실패학을 역사의 교과서로 삼아야 한다. 벌써 어느 대선캠프에선 측근들의 가벼운 언행과 또 다른 인사들의 과거 독선이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말썽의 소지가 있는 인사는 걸러 내야 한다. 모래성 쌓는 것을 피하는 길이다. 적폐 청산은 내부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 측근과 참모들이 뒤얽혀 날뛰면 그 정권은 무너진다.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큰일을 도모하려는 정치인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 하나. ‘하늘이 내린 재앙은 피할 길이 있으나, 스스로 만든 재앙은 피할 길이 없다.’ ksp@seoul.co.kr
  • 보잉 부사장, 美국방부 2인자로…T50 수출길 변수?

    보잉 부사장, 美국방부 2인자로…T50 수출길 변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달 말 록히드마틴과 함께 T50 미군에 입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국방부 ‘넘버2’인 부장관에 패트릭 샤나한 보잉사 수석 부사장을 깜짝 지명했다. 샤나한은 1986년 보잉사에 입사해 지난해 제조공정·공급망 담당 수석 부사장에 올랐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MBA) 출신으로 AH64D 아파치 공격용 헬기 등 미 육군 항공기 업무에 관여했다.보잉사 간부의 발탁은, 트럼프 대통령과 보잉사 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구매 계약을 놓고 각을 세워온 터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 고비용 문제를 비판하자 보잉은 가격을 낮추겠다며 물러섰고,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100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을 후원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로서는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선정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보잉의 경쟁사인 록히드마틴사와 손잡고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수출하려 하고 있다. 이에 보잉은 스웨덴의 사브와 컨소시엄을 맺고 경쟁 중이다. 워싱턴의 한 군사 소식통은 “이달 말까지 고등훈련기 공동개발사들이 가격과 제원 등을 담은 입찰 제안서를 미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T50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으나 “보잉이 가격을 낮추는 등 맹추격 중인 상황에서 보잉 출신의 국방부 부장관 지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정무적 측면은 유불리를 따지기 쉽지 않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 대선을 포함해 록히드마틴은 공화당을, 보잉은 민주당을 전통적으로 지원해 왔다. 최근 낙마한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내정됐으나 이를 고사한 로버트 하워드가 과거 록히드마틴 중동 담당 사장이었다는 점은, 록히드마틴사 역시 그만 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음을 입증한다. 미 공군은 올 연말까지 고등훈련기 350대 17조원어치의 구매를 결정할 계획이고 미 해군 등은 추가로 650대를 들일 예정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110년 된 피아노 안에 170년 전 금화 무더기로 나와

    110년 된 피아노 속에서 주인 모를 금화가 우수수 쏟아져 나와 화제에 올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영국의 한 피아노 조율사가 1906년 산 피아노 안에서 금화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금화는 1847년~1915년 영국에서 주조된 것으로 진짜 주인을 찾는 문제 때문에 정확한 개수와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금화의 상태가 좋고 희귀해 인생역전을 이룰 만큼 가격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금화가 발견되는 과정도 흥미롭다. 이 피아노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현 주인이 지난해 연말 수리를 위해 조율사에게 맡긴 것이다. 이 조율사는 피아노 내부를 뜯어 수리하는 과정에서 무더기로 숨겨져 있던 금화를 발견했다. 문제는 이 금화의 진짜 주인을 찾는 것이다. 현 주인은 이 피아노를 지난 1983년 구매해 지금까지 보관해왔다. 1906년~1983년 사이에 이 피아노를 가지고 있던 주인이 금화를 넣어둔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세계 1차대전 당시 누군가 몰래 숨겨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조사에 나선 존 엘러리 경관은 "이 금화의 원주인 혹은 상속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면서 "만약 다음달 20일까지 나타나지 않는다면 현 피아노 주인이 금화의 소유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윤실 30년… 부채탕감 운동 벌인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채해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윤실은 최근 총회를 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부채해방 프로젝트’란 부채 문제로 고통당하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운동이다. 교회와 신자들이 모금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45억원의 부실채권 해소가 가능한 것으로 기윤실은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찾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기윤실은 절전과 양보 등 생활 속 작은 불편을 실천하는 ‘자발적 불편운동’도 연말까지 이어간다. 올해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에 대해 이야기(talk)하고, 기도(pray)하고, 투표(vote)하도록 독려하자는 ‘Talk·Pray·Vote 캠페인’과 교회의 공직선거법 준수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히는 ‘기독교 팩트 체크’ 운동도 벌여 나간다. 목사의 설교 등에서 선거법 위반 사례를 파악하기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해 감시하고, 가짜 뉴스의 팩트를 확인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윤실은 1987년 창립돼 지난 30년 동안 교회와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 온 기독시민운동단체다. 한편 창립 30주년 기념식은 오는 6월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삼성전자 “연말 10나노 2세대 반도체 양산”

    삼성전자가 올해 말 10나노(㎚·1㎚는 10억분의1m) 2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내년에 10나노 3세대 모바일 AP 양산을 각각 시작하겠다고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반도체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가 1세대 10나노 핀펫 공정 적용 반도체를 양산한 데 이어 후속모델 양산 일정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글로벌 홈페이지인 뉴스룸에서 이렇게 밝혔고 오는 5월 24일 미국에서 열리는 협력사 초청 행사 ‘삼성 파운드리(위탁생산) 포럼’ 때 기술적 세부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에 견줄 수 있는 AP는 모바일 핵심 부품을 뜻하고,10나노에서 ‘10’은 반도체 회로의 선폭 크기를 말한다. 이 수치가 작을수록 똑같은 크기의 웨이퍼에 더 많은 반도체를 이식할 수 있다. 고용량에 크기가 작은 반도체를 활용할수록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의 제품을 더 작고 얇게 만들 수 있다. 현재 10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AP 제품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등으로 이 AP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탑재됐다. 오는 29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도 엑시노스9나 스냅드래곤835 등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파운드리 사업팀장인 윤종식 부사장은 “삼성의 10나노 1세대 반도체는 파운드리 업계의 판을 바꾸는 제품이 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꾸준히 반도체 업계에 가장 경쟁력 있는 공정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10나노 2세대 모바일 AP를 저전력 장치로, 10나노 3세대 모바일 AP를 크기를 줄인 제품으로 개발하는 데 특히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해외주식형 펀드로 비과세 혜택… 증여에도 활용하세요

    해외주식형 펀드로 비과세 혜택… 증여에도 활용하세요

    비과세 혜택 마감이 8개월가량 남았다. 회복 중인 글로벌 증시 덕에 뒤늦게 재조명받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이야기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매매이익과 평가이익,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상품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해외주식에 투자하면 일부 비과세(최종 이익에 대해 2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5년(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3년)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이 있다.1년 전 출시 때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말 ‘러브(러시아·브라질) 펀드’ 투자자들이 최고 2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자 땅을 치고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최근 몇 년간 인기몰이 중인 인도와 베트남은 물론 스테디셀러인 중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바람이 불면서 설정액도 나날이 느는 추세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지난해 2월 29일 출시된 이후 1년여 만에 1조 17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지난 2월 한 달간 늘어난 설정액만 890억원에 달한다. 투자대상 국가별로 인기가 가장 많은 곳은 17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베트남이다. 이어 글로벌(1770억원), 중국(1724억원), 미국(342억원) 순서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다른 비과세 금융상품과는 달리 가입 대상을 제한하지 않는다. 소득이 없는 주부나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또 반드시 올 연말까지 돈을 넣어 둘 필요도 없다. 계좌만 터놓고 시장 상황을 보고 돈을 투자하면 30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계좌 수는 제한이 없고 서로 다른 금융기관에 가입할 수도 있다. 증여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자녀 명의로 비과세 해외펀드에 가입 한도를 3000만원으로 설정해 두고 시기를 보고 차근차근 투자하는 식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어서 3인 가족이 함께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한다면 1인당 3000만원씩 최대 9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창구에선 “일단 연말까지 깡통계좌라도 만들라”고 귀띔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해외주식 전용펀드라고 해서 모든 수익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자나 배당 수익,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수익에 대해선 과세를 한다. 투자 시 비과세 한도 관리도 필요하다. 2018년 이후 가입한 펀드를 환매하면 환매한 금액만큼 비과세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환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해외투자는 기본적으로 국내에 투자할 때보다 정보의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위험률 역시 높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럼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과거 성적을 참조는 하되 너무 매몰되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단기 급등한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의 경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계속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진 말라는 이야기다. 금융투자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곳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과 아시아와 북미 신흥 제조국가다. 이성조 KB증권 스타자문단 포트폴리오부 팀장은 “이미 고평가됐다는 평도 있지만 미국 월가와 기업에 힘을 실어 주는 트럼프를 생각하면 미국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면서 “볼커룰 등 금융 규제완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미국 금융주도 주목할 만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수출 강국인 독일의 산업재와 자동차 산업 등도 눈여겨볼 대상으로 꼽힌다. 글로벌 수출 비중이 높은 독일은 유럽 경제 지표 개선과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라는 두 가지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WM리서치팀장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거나 고려한다는 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등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경기 상승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연내 3~4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과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만지작거리는 유럽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또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멕시코와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 역시 긍정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내일 178개社 슈퍼주총… 3대 테마는 총수·최순실·사드

    내일 178개社 슈퍼주총… 3대 테마는 총수·최순실·사드

    현대차 정몽구 이사 재선임 주목 엔지니어링 정의선 106억 배당 崔게이트 연루기업 안건 등돌려네이버·카카오 수장 ‘바통 터치’ 사드 직격탄 화장품 사업도 촉각 현대차, LG, 효성 등 주요 그룹 상장계열사 178개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슈퍼주총데이를 이틀 앞둔 15일 재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기업들이 매년 특정일에 주총일을 맞추는 이유가 비판적 소액주주 등의 참석 일정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제기되지만, 올해엔 슈퍼주총데이의 비판 분산 의도가 빗나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탄핵 정국 속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등의 여파로 기업들의 올해 사업 방향과 전망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고,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기업들에 대한 비판이 거세기 때문이다. 총수들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상정한 기업들은 특히 긴장하고 있다.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총수의 이사 재선임 여부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두 회사의 2대 주주(현대차 8.02%, 현대모비스 9.02%)인 국민연금공단은 찬반 입장이 담긴 위임장을 아직 회사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정몽구 회장의 현대모비스 이사 재선임안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 이사 재선임안 때는 각각 기권, 반대했다.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날 주총을 열고 주당 1만 2000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한다. 3년 연속 주당 1만 2000원(연말 배당 기준)을 배당하는 셈이다. 2대 주주(89만 327주, 11.72%)인 정의선 부회장은 약 106억 8000만원을 배당으로 챙긴다. 4.68%의 지분(35만 5234주)을 보유한 정몽구 회장도 약 42억 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수사와 재판이 동시 진행 중인 최순실 게이트 연루 기업들에 대해서도 의결권 자문기관들은 잇따라 안건 반대 권고를 내놓았다. 하현회 LG 대표의 LG디스플레이 비상무이사 선임, LG전자 정도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아모레퍼시픽의 김성수 감사위원 재선임, 현대모비스의 이병구 감사이사 재선임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반대 권고를 냈다. LG, 아모레퍼시픽, 현대차 계열사들이 최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사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연해 주주 이익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 관계자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연한 기업들은 피해자이며, 기업이 처벌받거나 확정 판결을 받은 것도 아닌데 단순히 연루됐다는 이유로 이사 재선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과도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 영향권 바깥의 기업들에선 경영진 세대 교체가 화두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효성 주총에서 지난 1월 취임한 조현준 회장이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표이사 선임은 주총이 아닌 이사회 결정 사항이라 17일 주총과는 관련이 없다. 효성은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의 2인 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대표 체제는 17일 주총을 기점으로 바뀐다.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이사 내정자가 김상헌 대표의 뒤를 이어 새로운 수장이 된다. 변대규 휴맥스 회장은 새롭게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된다. 같은 날 제주 영평동 본사에서 열리는 카카오 주총에서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 재선임안과 함께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이 안건으로 오른다. 송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카카오는 김 의장과 임지훈 대표, 송 대표의 3인 사내이사 체제가 된다. 사드 배치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기업들의 주총도 이날로 몰렸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주총에선 지난해 실적보다 사드 배치 이후가 될 올해 사업 전망에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하철·철도 통합환승 서울역 지하 복합 개발

    서울역을 교통 허브로 키우기 위해 이 일대 지하 공간을 복합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서울시·코레일·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하는 서울역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역을 지나는 신규 철도 노선 승강장을 모두 지하에 설치할 방침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서울역에 이어지는 4개 노선을 현 서울역의 지하 공간으로 넣는 방안이다. 서울역과 연결되는 신규 노선은 KTX 금천구청~서울~수색, GTX A노선(삼성~서울~파주), B노선(송도~서울~청량리), 신안산선(안산 중앙~여의도~서울) 등이다. 이 노선들이 시차를 두고 서울역에 연결되는 만큼 단계적인 서울역 지하 공간 개발 계획이 마련된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것은 GTX A노선이다. 조만간 민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들어가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용객이 기존 노선과 신규 노선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서울역을 통합 환승 시설로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역 지상 구간에는 KTX와 일반철도, 지하에는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서울역 주변 지상 공간도 새롭게 개발된다. 서울역 북쪽 부지와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부지 등을 포함하는 서울역 인근 지역을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공원·녹지 5년간 197개 늘었다

    서울 공원·녹지 5년간 197개 늘었다

    ‘서울로 7017’ 등 도시재생공원… 녹지연결로·뒷산공원 사업 계속 ‘188만㎡. 여의도공원(23만㎡) 8개, 서울광장(1만 3207㎡) 142배, 축구장(7140㎡) 264개.’지난 5년간 서울에 조성된 공원·녹지 규모다. 서울시는 2012~2016년 서울시내에 총 197개의 크고 작은 공원·녹지가 새롭게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에 조성된 공원·녹지는 총 2278개(146.22㎢)로 늘었다. 1인당 공원 면적은 2012년 16.06㎡에서 지난해 16.31㎡로 넓어졌다. 공원·녹지 확대는 공원·녹지 조성 패러다임이 전환한 결과다. 여의도공원, 월드컵공원 등이 관 주도의 중대형 공원 조성이었다면, 최근 공원 조성은 민간 참여와 생활 속 자투리땅을 활용·재생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유산과 유휴부지, 자투리 공간 등을 발굴해 되살렸다”며 “도보 10분 이내 생활권에 공원을 확충하고 녹지 서비스 소외 지역을 해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산업유산을 공원화한 3대 도시재생공원이 문을 연다. 오는 5월 20일 국내 첫 고가공원인 ‘서울로 7017’이 개장한다. 1970년대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공원화한 ‘문화비축기지’다. 폐철길을 대규모 선형공원으로 조성한 ‘경춘선숲길’은 하반기 6.3㎞ 전 구간(광운대역~서울시·구리 경계)이 개방된다. 단절되거나 버려진 녹지를 잇거나 재활용하는 녹지연결로도 3곳 조성된다. 양재대로 8차선 도로로 끊긴 개포동 달터근린공원과 구룡산이 이어지고, 방학로와 무악재에도 녹지연결로가 생긴다. 내년엔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가 완공된다. 공원이 부족한 주택가 인근 17곳에서는 ‘동네뒷산 공원조성사업’을 한다. 자연체험장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조성한다. 이 밖에도 5월엔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가족캠핑장’이 문을 열고, 청소년들이 안전 체험과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청소년 체험의 숲’이 불암산 참나무숲속에 연말 개장한다. 인성교육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아숲 체험시설’은 올해 100개가 확충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산업유산과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공간, 재정, 지역별 녹지 불균형 문제를 한번에 해결했다”며 “유아숲, 청소년 체험의 숲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녹색복지’를 도입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객보다 점원 더 많은 면세점… 예약 문의 중단된 호텔

    고객보다 점원 더 많은 면세점… 예약 문의 중단된 호텔

    크루즈 취소… 관광객 36만명↓ 中 관광객 떠나는 이번 주말 고비 중국 당국의 한국 관광 상품 판매금지령이 발동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9층 화장품 매장은 쇼핑을 하는 고객보다 매장을 지키고 있는 점원의 수가 월등히 많을 정도로 한산했다. 지난 1월 5일 재개장한 월드타워점은 개장 첫날에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 5000명을 포함해 모두 1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이날은 평일 오전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과거에 비해 방문객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중국인 관광객(유커)에게 인기가 높아 수십 명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던 설화수·후·이브 생 로랑 등의 매장 앞에도 손님 서너 명이 물건을 사고 있었다. 한 화장품 매장 직원은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눈에 띄게 뜸해져 깜짝 놀랐다”면서 “계속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고 밝힌 중국인 관광객 장위신(27·여)은 “예전부터 계획해 뒀던 여행이라 방문하긴 했지만 신나지 않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재방문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 남성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 배치 문제를 언급하자 대답하기 싫다며 손사래를 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중국 크루즈 입항과 카페리 단체 관광객의 예약이 대거 취소되면서 관광업계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연말까지 중국을 모항으로 출항해 국내에 기항하는 크루즈 일정 중 182항차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들어오려던 크루즈 관광객 무려 36만명이 발길을 돌렸다. 이는 올해 정부가 유치하려는 목표(181만명)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면세점업계에도 유커의 빈자리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이달에도 둘째주까지는 매출이 20%대 상승률을 유지했으나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매출 증가율이 10%대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도 지난 12일부터 고객이 20%가량 줄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사태가 길어지면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명동의 한 호텔 관계자는 “3월 둘째주부터 본격적으로 예약이 취소되기 시작해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예년에 비해 10~20% 감소했고 지금은 사실상 신규 예약 문의가 거의 중단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15일 직전에 입국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빠져나가고 난 뒤인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GS칼텍스 - 순천지청, 전남 동부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확대

    GS칼텍스 - 순천지청, 전남 동부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확대

    GS칼텍스와 검찰이 손잡은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사업이 여수에 이어 순천까지 확대 실시한다. 15일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지난 14일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 및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와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2017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한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등은 지난해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행 첫해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여수 지역 위기청소년 119명이 악기 연주, 작사·작곡 교육 및 여름캠프 등의 예술치유를 받으며 재범의 유혹을 견디는 힘을 길렀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올해는 순천 지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140명의 위기청소년의 예술치유를 한다. 매주 1회씩 15회 일정이다.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 및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와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 모여 악기 연주 등의 예술치유를 경험하거나 집중치유 과정인 올데이 뮤직캠프에 참가한다. 연말에는 예울마루 합동공연도 마련돼 있다.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한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끊임없는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예술치유가 범죄예방과 재발방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의 예술 치유를 통해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설] 급박한 기업활동 위한 한시적 출금 해제 검토를

    재계 총수의 출국 금지가 장기화하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점은 예견됐던 바다. 지난 연말 박영수 특검팀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사건과 관련해 삼성과 롯데, SK 총수의 출국을 금지한 것은 진실 규명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그럼에도 총수의 발이 국내에 묶여 긴급한 대외 현안을 챙기지 못하는 현실은 안타깝다. 최태원 SK 회장은 세계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바꿀 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 1위는 삼성, 2위는 도시바다. 세계 5위인 SK하이닉스가 인수하면 한국 반도체 산업은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까지 장악할 수 있다. 도시바 반도체는 인수 가격이 25조원에 달해 단독 인수가 어렵다. 그러나 해외 파트너들이 초대형 투자 결정권은 최 회장이 가졌다고 믿는 까닭에 공동전선 구축이 여의치 않다. 신동빈 회장도 롯데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중국 롯데마트의 절반인 50여곳이 영업정지를 당했지만 현지를 찾아 사태를 수습할 길이 없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조사를 끝내 원활한 기업활동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르고, 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총수들의 출국 금지를 무조건 해제하라고 요구할 수만은 없다. 형평성 측면에서도 시비의 소지가 있다. 다만 급박한 경영 상황에 직면한 총수들에게는 최대한 융통성을 발휘해 한시적으로나 풀어 주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하다. 법률상으로도 출국 금지를 일시 해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당사자가 수사기관에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하고, 수사기관이 그 사유가 타당한 것으로 인정하면 법무부 장관에게 해제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수사기관이 귀국한 당사자에게 다시 출국금지를 하면 된다. 새삼 언급할 필요조차 없지만 한국 경제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의 사드 보복, 고용 없는 저성장이란 삼중고를 겪고 있다. 검찰은 대기업이 사업 목적상 총수의 해외 방문이 꼭 필요하다는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면 일시적으로라도 출국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길 바란다. 수사에 차질을 빚지 않는 범위에서 총수들이 경제 회생에 일조하도록 하는 것은 실보다 득이 클 것이다.
  • 대단지 아파트 ‘강화 글로벌 메인시티’, 지역랜드마크로 기대 상승

    대단지 아파트 ‘강화 글로벌 메인시티’, 지역랜드마크로 기대 상승

    올해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요컨대 입지, 상품성, 분양가 등의 핵심 요소가 흥행을 좌우하며 디커플링 현상을 빚어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연초 분양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여겨지는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들의 공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일대 부동산 시세리딩이 가능 할 만큼 우수한 입지, 미래 가치, 교통망 등이 갖춰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역랜드마크가 기대되는 아파트들은 일대 명소로 꼽히며 입주민들의 자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이다. 일반적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들의 경우 입주 후 에도 지역내 최상위권 수준의 시세를 형성한다. 이에 거래도 빈번해 환금성이 뛰어난 편 이며 호황에는 가격 상승폭이 큰 반면 불황에는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장점도 지닌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파트 보급률이 7.6%에 불과하고 건축물 노후도가 83.3%에 육박하는 강화도에 지역 내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강화 글로벌 메인시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차 800세대규모로 조성되는 이 대단지 아파트의 사업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창리 일원이다. 1차의 조합원 모집을 개시한 강화 글로벌 메인시티는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A, B 315세대 ▶72㎡A, B 327세대 ▶85㎡ 158세대 등 5가지 타입의 전세대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15층 이상의 아파트가 희소성을 지니는 강화도 내에 상륙해 벌써부터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대단지 브랜드타운은 단지 내부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 조성이 뛰어나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높게 형성되며 인근 생활 인프라의 확충도 빠르게 이뤄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강화 글로벌 메인시티는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아파트라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강화일반산단은 현재 90%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산단 활성화의 효과로 30~40대 이주 직장인의 수요 흡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교동 평화산업단지 활성화 시 대북 물류산업의 중심지로써 성장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사업지는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인 ‘강화 종합의료타운’의 수혜지로도 꼽힌다. 단지에서 강화 최초 산부인과, 분만실 및 종합검진센터를 갖춘 강화 백병원(2017년 개원)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주거 환경은 꾸준히 개선될 예정이다. 아파트에서 차량으로 3분 이내에 강화군청, 하나로마트, 농협, 플러스마트 및 선원초교, 강화중고교 등이 밀집돼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 활용과 안정적인 자녀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원스톱 교통네트워크를 갖춰 단지 앞 84번 지방도 및 48번국도를 통해 인접 지역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한 연내 개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구간이 수도권 접근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인천 강화군의 숙원사업이었던 강화~서울간 고속도로(총 길이 33.4km, 4차선)가 2020년까지 확정되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남동,남서) 배치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으며 실내에는 강화 최초 4베이 혁신평면이 적용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85㎡ 타입의 경우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 등 여성특화공간도 마련된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메리트를 지닌 강화 글로벌 메인시티는 3.3㎡ 당 540만원부터 책정된 착한 공급가가 눈에 띈다. (가칭)강화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토지계약률이 96%를 넘어선 가운데 지구단위 접수를 완료했으며 안심보장제 실시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조합원 자격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로 무주택 세대주, 전용 85㎡ 이하 1주택 소유 세대주에 한한다. 조합 관계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지역 시세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기회”라며 “강화도 내 최신 랜드마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서 미래가치와 프리미엄이 전망되면서 조합원 모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을 통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류정한 황인영 결혼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 비공개 스몰 웨딩

    류정한 황인영 결혼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 비공개 스몰 웨딩

    뮤지컬배우 류정한(46)과 배우 황인영(39)이 결혼했다. 두 사람은 13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만 초대하는 스몰 웨딩 형식으로 비공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약 1년 동안 교제를 해오다 지난해 연말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해왔다. 앞서 류정한은 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류정한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류정한은 ”삼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라며 ”이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연봉 전액 기부…기부할 곳 정해달라” 대선 공약 이행

    트럼프 “연봉 전액 기부…기부할 곳 정해달라” 대선 공약 이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약대로 연봉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에 월급을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부할 곳을 결정하는데 백악관 기자단이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우리가 감시를 피할 방법은 기자단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대통령 연봉은 4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다.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재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부 금액으로 비판받았다. 미국 포브스가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1~2014년 사이 트럼프 재단은 1090만 달러(약 126억원)을 기부했는데, 이중 트럼프 대통령한테서 나온 기부액은 2001~2008년 280만 달러(약 32억원)다. 이는 그의 재산으로 따지면 0.08%에 해당한다. 2009년 이후로는 개인 자금으로는 한 번도 기부하지 않았다. 2015년 9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때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만약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월급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같은 달 트위터를 통해서도 “대통령 월급은 단 1달러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1년에 1달러만 가져갈 것”이라며 대통령 연봉이 얼마인지조차 모르지만 “그것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생들의 염원으로 만든 양평고 소녀상

    학생들의 염원으로 만든 양평고 소녀상

    13일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고등학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에서 양평고 인권동아리 ‘JR가디언’ 학생들이 소녀상을 만든 박용수(맨 오른쪽) 작가에게서 소녀상 제작 경위를 듣고 있다. 소녀상은 JR가디언이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모금 활동을 펼쳐 교사와 학생, 시민 등 245명으로부터 370여만원을 모아 설립됐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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