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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도 주한미군도 코로나 차단 주력...‘평택 미군기지’ 군무원 확진

    북한도 주한미군도 코로나 차단 주력...‘평택 미군기지’ 군무원 확진

    8차 당대회 앞두고 긴장北, ‘결사보위’ 태세 강조주한미군, 보건조치 격상북한이 다음달 예정된 제8차 노동당대회 개최를 앞두고 가장 큰 걸림돌인 코로나19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부도 한국 내 모든 기지의 보건조치를 격상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0일 ‘방역규율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 제8차 대회가 눈앞에 있고 연말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현시기에 우리 일군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각성 분발해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모두 투철한 방역의식을 지니고 강철 같은 방역규율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 당 제8차 대회를 결사보위하고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사수하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제8차 대회를 결사보위할 일념 안고’ 제목의 기사에서도 방역 활동에 나선 각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방역 감시 수준을 높이거나 시민들의 손 소독 조치를 강화했다는 내용이다. 또 ‘인민경제 여러 부문,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들 철저히 엄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공장·기업소들이 근로자들의 밀집과 이동 상황을 철저히 제한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기온이 내려가고 사람들의 면역기능이 낮아지는 계절적 조건에 맞게 현장 의료일꾼들과 위생지도원들의 역할을 보다 높여 발열자나 호흡기질병 환자들이 있는가를 수시로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주한미군 사령부는 경기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무원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 조사를 벌이면서 해당 근무원이 최근 방문한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3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전날 한국 내 모든 미군 기지의 공중 보건방호태세를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로 격상했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은 재택근무로 전환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투자의 대가’ 레이 달리오, 마흔두 살 아들 차 사고로 잃어

    ‘투자의 대가’ 레이 달리오, 마흔두 살 아들 차 사고로 잃어

    미국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츠’를 창립한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71)가 아들 데본(42)이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음을 공식 확인했다. 달리오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밤에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제 아들이 자동차 사고로 숨진 사실을 여러분과 공유하게 돼 매우 고통스럽다. 가족과 나는 추모 중이며 장례를 준비해야 해 당분간 연락이 어려울 것”이라고 적었다. 아들 데본은 사고 당일 저녁 코네티컷주 그린위치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리버사이드 커먼스 쇼핑센터의 버라이즌 판매점 안으로 돌진한 뒤 화염에 휩싸여 생을 마감했다. 판매점은 아수라장이 됐고,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그린위치 타임이 전했다. 달리오는 “우리가 느끼는 이 끔찍한 고통은 많은 다른 이들이 느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우리와 나눠 가질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에게도 신이 함께 하시고 축복하길 바란다. 특별히 연말인 이 시점에“라고 덧붙였다. 링크드인(LinkedIn)의 소개 글에 따르면 데본은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츠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던 바버라 달리오와의 사이에 둔 아들이며 부인과 3남 1녀를 유족으로 남겼다. 그린위치에 자택을 둔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주 지사는 “부모로서 우리는 얼마나 상실감이 클지 짐작조차 못하겠다. 레이와 바버라에게 위로의 기도를 올린다”고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확진자 1명이 1.2명 감염…수도권 선제검사 ‘공격적’ 진행”

    “확진자 1명이 1.2명 감염…수도권 선제검사 ‘공격적’ 진행”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 대에 달하는 상황을 두고 방역당국은 “현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선제검사를 ‘공격적’으로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관련해 “최근 감염재생산지수가 1.2를 조금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1명의 감염자가 1.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를 뜻한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확산세가 계속돼 환자가 늘어나며, 1 이하로 떨어져야 확산세가 억제된다. 임 단장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선을 넘은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누적된 감염원이 매우 크다. 누적된 감염원에 비례해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기준으로 총 28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며 “이런 방식으로 숨어있는 감염자들을 찾아내게 되면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선제 검사를 지금 ‘공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선제적으로 감염원을 찾아내게 되면 당분간 현재 수준의 확진자 수 규모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양시설·요양병원 주의해야…중증 가능성 커” 임 단장은 현 상황을 ‘3차 대유행의 위기’라고 표현하며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을 주의 시설로 꼽았다. 그는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의 경우, 이곳에서 집단생활을 하시는 어르신들은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번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단 1명이라도 감염이 발생하면 대규모의 집단발병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은데 감염된 분들에게도 치명적이지만 중환자 병상과 의료 인력의 소모도 비교되지 않게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은 위험도가 낮아질 때까지 연말연시 사적인 모임을 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어르신들을 보호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주말 모임 자제해야…안전한 곳 없다” 임 단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모임, 행사가 많아지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최근에 감염 위험이 큰 장소는 국민들께서 이번 주말에 만나기로 한 곳”이라며 “최근 이동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젊은 층 중심의 호텔, 파티룸 등 숙박시설과 스키장에서 모임과 이동이 매우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유행 상황에서 가까운 친구나 지인 누구도 어디도 안전한 곳은 없다”며 “지금은 연말의 분위기에 취해서 모임과 회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노(no) 마스크’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방심이 아니고 타인에 대한 심각한 위해가 될 수 있다”며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다. 앞서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3명 늘어 누적 4만857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1062명→1053명 등으로,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이 벌써 5차례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 FDA,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트럼프 먼저 발표

    미 FDA,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트럼프 먼저 발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일반인에게 접종 가능한 두 번째 백신을 확보함에 따라 백신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전략이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모더나 백신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국가는 미국이 최초다. FDA 승인이 나오면 모더나 백신의 배포가 가능하다. AP통신은 모더나가 주말 사이 미 전역에 선적할 수 있는 물량이 590만회 접종 분량에 달한다고 전했다. 다만 백신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접종자문위원회(AICP)의 사용 권고 후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절차 역시 주말 중 완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 정부의 백신개발을 총괄하는 팀 ‘초고속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연말까지 400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미 전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모더나 백신은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가 나타났고, 연령대별로 18∼65세는 95.6%, 65세 이상은 86.4%의 예방효과가 있었다. 한편 이날 FDA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도덜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즉시 배포가 시작된다”고 앞서 발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식 매수 뒤 “이 주식 뜬다”고 바람잡은 리딩방 운영자

    주식 매수 뒤 “이 주식 뜬다”고 바람잡은 리딩방 운영자

    상승장에 불공정거래 행위 늘어금융당국 집중 신고 기간 운영공매도 규정 위반 사례도 적발#1. 유사투자자문업자인 A씨는 특정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리딩방’을 개설한 뒤 “○○사 주식이 오른다”고 추천했다. 알고 보니 A씨는 이미 이 회사 주식을 잔뜩 매수한 뒤였다. 회원들이 주식을 사도록 유도해 주가를 띄우려는 의도로 의심된다. #2. 유사투자자문업체 대표 B씨는 회원들의 자금을 동원해 추천종목 종목의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였다. 그리고는 다른 회원들에게도 “이 회사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추가 매매를 유도했다. 금융당국은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올해 3월 이후 주식시장이 ‘황소장’(강세장)을 이어가면서 A씨와 B씨처럼 불공정거래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증권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 관련 집중 감시에서 지난 11일까지 412건이 신고·접수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18일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2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불공정거래 집중 신고 기간에 접수된 412건은 테마주·시세조종·미공개정보 이용 등으로 우선 거래소와 금감원은 이 사례들을 검토 및 조치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연말 결산기를 앞두고 ‘윈도드레싱’에 의한 시세조종 행위도 집중 감시 중이다. 윈도드레싱이란 결산기에 보유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켜 운용펀드의 수익률이나 회사의 재무 실적 등을 개선하는 행위를 말한다. 거래소는 또 개인 투자자들의 불신이 큰 시장조성자(증권사)의 공매도 거래 내역을 점검해 규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최근 22개 전체 시장조성자의 3년 6개월간(2017년 1월~2020년 6월) 공매도 거래 내역을 점검한 결과 무차입 공매도 및 업틱룰 위반 의심 사례 수건을 적발했다. 다만 기술적인 실수·오류에 의한 것들이라 고의적인 주가 하락 및 그에 따른 수익 편취를 위한 규정 위반으로는 보기 힘든 사례들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무자본 인수·합병(M&A), 전환사채, 유사투자자문 등 취약 분야도 집중 점검 중이다. 특히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 263곳 점검을 통해 무인가·미등록 영업 영업 48건을 적발, 경찰청에 통보했다. 유사투자자문업체 대표가 회원들의 자금을 동원해 추천종목 주가를 상승시킨 뒤 회원들의 매매를 추가로 유도한 사건도 파악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밖에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리딩방을 개설한 후 자신이 매수한 주식을 추천한 경우 등 불건전 행위 의심 사례 33건에 대해서도 거래소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신고 분석해보니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신고 분석해보니

    이달 들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코로나19 안전신고를 운영하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2월 들어 신고 건수는 지금까지 1만 1599건에 이른다. 지난 11월 한달 동안의 신고 건수 1만 36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방역 실천에 관심을 갖고 안전신고에 동참한 결과”라고 밝혔다. 방역수칙 위반 신고 건수를 월별로 보면 안전신고가 처음 도입된 지난 7월 1779건에서 8월 8071건, 9월 8343건으로 늘어났다가 10월에는 4654건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11월부터 2개월 연속 1만건이 넘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7월 이후 모두 4만 4482건이다. 방역당국은 “전체 안전신고 가운데 93.1%인 4만1418건에 대해 해당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서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설별 신고 현황을 보면 식당과 실내 체육시설, 카페, 종교시설, 대중교통, 학교와 관련된 신고가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들어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행사나 소모임 등에서의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 호텔 행사장 등에서 밀접하게 모여 파티를 하거나, 뷔페 행사에서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음식을 담는 등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신고도 많았다.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지침을 어기고 오후 9시 이후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 추운 날씨로 교실을 환기하지 않는다거나 시내버스가 창문을 계속 닫고 있어 승객이 많을 때는 환기를 해달라는 민원도 제기됐다. 스키장에서 일부 이용객들이 리프트에 대기하거나 장비를 대여하면서 밀집한 상태로 줄을 서고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거나 시설 이용객들의 체온을 측정하지 않는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신고 사례들을 참고해 연말연시에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신고 및 제안사항은 휴대전화 ‘안전신문고 앱’이나 ‘안전신문고 포털’(www.safetyreport.go.kr)에 접수하면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IoT·AI 접목 ‘스마트홈’ 도입 보편화… 똑똑한 아파트 인기

    IoT·AI 접목 ‘스마트홈’ 도입 보편화… 똑똑한 아파트 인기

    최근 IT 트렌드에 민감한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실수요자로 떠오르면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차별화 요소가 설계나 평면, 조경 등이 였다면 이제는 첨단 기술 도입 여부가 주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술은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일반 아파트에서 활용하고 있는 홈 네트워크는 세대 내 거실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검침이나 방범녹화, 대기전력차단 등의 수준으로만 활용됐다면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에서는 집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안의 조명과 가스, 난방, 방범, 엘리베이터 호출 등 폭넓게 제어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출시되고 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을 잡는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도 필수가 됐다. 공기 질 측정 센서를 통해 내부 공기 상황을 감지 및 분석하고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홈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단지 구역을 구분해 공기를 정화해주거나 나쁜 공기 유입을 차단해 주는 설계를 적용하는 단지도 늘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홈 기술을 도입한 단지는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며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고, 입주자의 편의성이 아파트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스마트홈 시스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중요해지는 만큼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연말에도 IoT 등 첨단 기술을 입은 단지들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50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달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주목할 만 하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IoT 시스템인 스마트 미러형 대형(24인치) 월패드를 제공한다. 전등·가스·전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실내 공기 질 상태 확인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며, 입주민들은 휴대폰, 인공지능 스피커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을 통해 월패드의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거실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로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가계대출 총량관리, 생계형대출 막는 일 없어야

    연말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돌입한 은행권이 강력한 가시적 조치를 내놓고 있다. 대출 접수 경로를 아예 차단해 대출을 받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막는 은행도 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잠재된 각종 부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엔 인터넷 전문은행들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중단한다는 조치를 발표했다. 가계대출 총량제를 통해 신용대출을 조이는 것은 금융위기를 몰고 올 뇌관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에만 9조 4196억원이나 급증할 정도로 그 증가세가 가파르다. 잠재 리스크로 지적됐던 연체율도 심상치 않다. 지난 10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 말 대비 0.04% 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이 갑작스레 늘고 있는 이유로 우선 주택담보대출이 막히다 보니 신용대출로 우회하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고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려는 ‘빚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돈줄 조이기 전에 ‘미리 받아 놓자’라는 가수요까지 가세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금융 당국이 핀셋 규제에 나서겠다는 것은 서민층 피해를 줄이려는 취지지만 윗선의 눈치를 보면서 실적에 급급하게 되는 것이 과거의 경험이다. 보다 정교하게 신용대출의 용처를 파악하고 실제 제대로 사용됐는지를 확인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대출 중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절벽에 내몰린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실직자들이 먹고살기 위해 빚을 낸 경우도 많다. 대부분 사회 취약층으로 자칫 금융당국의 규제가 서민들의 고통을 더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그동안 신용 대출자 상당수가 실수요자로서 폭등한 집을 사거나 치솟는 전세를 얻기 위해 추가 비용을 대출하는 사례가 많았다. 정부의 집값 안정 실패가 신용대출 급증의 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계 상황에 몰린 서민층의 생활비 마련을 위한 생계형 대출을 조이는 우를 범해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 부자국가 백신 싹쓸이, 세계 경제와 이동의 자유 못 살린다

    부자국가 백신 싹쓸이, 세계 경제와 이동의 자유 못 살린다

    유엔은 최근 12월 27일을 ‘세계 유행병 대비의 날’로 선언했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1년째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미래의 보건 위기에 더 철저하게 대비하자는 의미에서다. 백신 개발에 성공해 영국과 캐나다, 미국에서 이미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연말로 가면서 더 거세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부자국가에서 백신을 대규모로 선주문하면서 백신 확보에서도 양극화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백신의 양극화를 해결하지 않고는 세계 경제 회복과 인적·물적 교류의 정상화도 쉽지 않다. ●코로나19 감염 및 백신 접종 현황 17일 오전 9시 현재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7446만 4267명, 사망자는 165만 3668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1735만 3637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가 995만명으로 2위다. 누적 사망자도 미국이 31만명을 넘어 가장 많다. 미국에서는 매일 19만~20만명이 새로 감염되고 있다. 무서운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갖는 것은 백신 개발에 성공해 일부 국가에서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언제쯤 자기 차례가 올지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팬데믹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기대를 하게 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을 시작으로, 14일 캐나다와 미국에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두 번째 백신인 미국의 모더나에 대한 최종 사용승인을 이번 주 중 낼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요르단,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도 화이자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연내에 소규모 1차분을 넘겨받아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14일부터 중국의 시노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멕시코와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들도 화이자에 대한 사용 승인을 서둘러 내주고 있다. 하지만 계약한 물량이 제때 공급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미국 정부가 최근 자국 제약업체 백신을 미국민에게 먼저 공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화이자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회의 일정을 오는 29일에서 21일로 당겼다. EMA가 권고하면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을 결정하고 바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EU 27개 회원국이 단합을 보여 주고 뒤처지는 회원국이 없도록 같은 날 접종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EU 집행위는 26일쯤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시노백의 백신 등을 확보해 긴급 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이르면 새달 말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1차분이 도착했고 완성된 형태의 백신 이외에 백신 원료를 들여와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 파르마가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은 의료진과 요양원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접종을 하고 있다. 독일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도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와 60대 이상, 80대 이상 순으로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고위험군과 필수인력에 집중하고 나서 점차 전 연령대로 접종을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그 이후가 고민이다. 필수 인력으로 분류된 마트와 배달업 종사자, 생산직 노동자, 초등학교 교사, 대중교통 종사자, 농부, 군인, 경찰 중에서 누가 먼저 맞을지 기준을 정해야 혼란을 피할 수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의료진과 노년층 대신 집단면역을 목표로 내세워 18~59세를 대상으로 먼저 접종할 계획이다. 이처럼 나라 사정과 전략에 따라 우선접종 군에 차이가 있다.●백신 확보, 빈익빈 부익부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2022년까지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은 여전히 백신을 구경도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공의료대학원이 최근 내놓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현재 부국들이 제약회사 13개로부터 확보한 백신 물량은 모두 75억회분이다. 세계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부국들이 백신 생산 가능 물량의 51%를 이미 확보해 놓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고소득 국가들이 확보한 백신을 그렇지 못한 국가들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도 15일(현지시간) 일부 부국이 백신을 입도선매하면서 많은 빈국이 2021년에도 많아야 인구의 20%밖에 백신 접종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듀크대와 과학분석업체 에어피니티 등이 수집한 백신 계약 자료를 토대로 한국 등 상위소득 국가로 분류된 16개국의 `인구 대비 선주문 물량 비율’을 분석했다. 한국은 12번째로 조사됐다. 캐나다와 미국, 영국, EU, 호주, 칠레, 이스라엘, 뉴질랜드, 홍콩, 일본 등 10개국이 인구수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고 스위스와 한국, 쿠웨이트, 대만, 이탈리아, 파나마는 확보 물량이 인구에 못 미쳤다. EU는 인구 대비 2배, 미국과 영국은 4배 이상, 캐나다는 6배 이상을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해 놓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이 지원하는 비영리기구 2곳이 92개 빈국에 10억회분을 공급하고자 수개월째 기금을 모금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설령 10억회분을 확보한다고 해도 이는 지원 대상 국가 인구의 20%가 접종하기에도 부족한 물량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결국 당장의 해법은 물량을 대량 확보해 놓은 부자 국가들이 가난한 나라와 백신을 공유하는 것이다. 또 인구 대비 선주문 물량이 많은 나라가 저소득 국가들에 백신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자국 물량을 순차적으로 받는 방안이 권고되고 있다. 캐나다는 자국민에 대한 접종을 마친 뒤 남는 백신은 기부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백신 국가 간 불평등과 경제적 파장 미국의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은 이달 초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저소득 국가와 고소득 국가 사이에 백신 접근 불평등이 크면 클수록 세계 경제 회복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유라시아그룹은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한국, 일본, 카타르, 스웨덴,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10개국의 경제성장과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국가 간에 접종이 공평하게 이뤄지면 2021년까지 최소 1530억 달러(약 167조 350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25년까지는 4660억 달러(약 509조 5710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빈국들에 대한 백신 지원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돈의 10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라고 WHO는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야 하며 그러려면 부국들의 저소득국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백신 확보 물량과 접종 시기는 나라마다 다르다. 이는 세계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코로나 팬데믹 충격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와도 직결돼 있다. 특정 국가들이 자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한들, 백신이 턱없이 부족한 이웃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면 국가 간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에 한계가 있고 정상생활로의 복귀도 어려워진다. 2021년은 세계 각국에 코로나19의 통제와 함께 승인이 난 백신을 제때 생산해 공평하게 배분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호두까기인형’ 못 보지만… 이날치와 랜선서 놀아볼까

    ‘호두까기인형’ 못 보지만… 이날치와 랜선서 놀아볼까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발레 대표 공연 ‘호두까기인형’도 올해는 만날 수 없게 됐다. 국내 양대 발레단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두 좌석 띄어 앉기를 적용해서라도 무대를 열려고 했지만 연일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결국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유니버설발레단과 세종문화회관은 대극장에서 올리려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무대를 공동 기획한 두 단체는 “지금 이 시각에도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과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길 염원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임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발레단도 매년 연말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를 장식했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올해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경기 용인, 경남 진주, 경기 성남, 대구를 거쳐 서울 공연으로 피날레를 계획했지만 지난달 20~21일 용인 공연만 진행했다. 국립합창단이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렸던 ‘헨델의 메시아’도 관객들과 만나지 못했다. 무대 인원만 57명에 달하는 합창단은 어느 때보다 무대에 서기 어려웠던 올해를 지난 1일과 16일 더욱 풍성해진 ‘헨델의 메시아’로 매듭지으려 했지만 결국 마지막 무대도 서지 못했다. 발레단과 합창단 공연은 무대 인원도 많다 보니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온라인 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연말 나들이 코스였던 공연장이 줄줄이 문을 닫고 매년 당연하게 열렸던 스테디셀러 공연들마저 볼 수 없게 된 관객들의 아쉬움은 새로운 ‘집콕’ 온라인 공연들이 채운다.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여는 랜선 뮤직페스티벌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에서는 이승환과 이날치, 크라잉넛을 비롯해 인디밴드 20팀의 무대를 릴레이로 만날 수 있다. 무대가 절실했던 뮤지션들이 서울독립음악창작소 공연장과 연습실, 계단, 화장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개성 있는 자신들만의 음악을 펼치는 모습이 이 기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유튜브와 네이버TV로 공개된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로 활약한 테너 존 노는 23일 오후 8시 네이버TV에서 ‘크리스마스 팬서트-NOEL’을 갖고 팬들과 소통한다.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18~22일 도이치 그라모폰 스테이지)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20일 베를린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홀) 등 해외 공연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강서 임시선별검사소 2곳 설치… “누구든 무료로”

    강서 임시선별검사소 2곳 설치… “누구든 무료로”

    10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무료 검사에 들어간다. 강서구는 현재 운영 중인 강서구보건소와 이대서울병원 선별검사소 외에 화곡동(곰달래문화복지센터 주차장)과 가양동(마곡실내배드민턴장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17일 긴급 설치하고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로 강서구는 하루 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주차장에서는 기존 보건소와 같은 형태의 도보형(워킹스루)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또 가양동의 마곡실내배드민턴장 주차장에서는 이대서울병원과 같은 형태의 승차식(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선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를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강서구는 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4명과 행정인력 11명을 추가 배치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청의 노력만으로는 현재의 전방위적인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구민들께서도 연말연시 모든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밀집·밀접·밀폐장소 피하기 등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文정부 검찰개혁 시즌2 완수 중책… 강단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 ‘무게’

    文정부 검찰개혁 시즌2 완수 중책… 강단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 ‘무게’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추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수사권 분리 완성 등 ‘검찰개혁 시즌2’를 완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제기한 징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두 달 뒤에는 윤 총장과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하는 만큼 정치력과 추진력, 조직장악력을 두루 갖춘 무게감 있는 인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검찰개혁의 틀을 잡은 친문 핵심 중진의원은 통화에서 “후임은 사법·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와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며 “검찰개혁 시즌2를 완성하기 위해 그동안 관련 작업을 해 온 사람들 중에서 발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중진은 “추 장관보다 더 강단 있는 사람이 후임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꾸준히 입각 가능성이 거론됐던 판사 출신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3선 박범계 의원과 19대 법사위원장과 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지낸 4선 이상민 의원, 비법조인 출신으로 법사위원장을 맡은 4선 윤호중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대구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검사 출신 초선 소병철 의원도 거론되지만, 박상기(교수)·조국(교수)·추미애(정치인)로 이어지는 비(非)검찰 출신 장관 기조에서 벗어나는 데다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판사 출신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2011년 문 대통령과 함께 ‘검찰을 생각한다’를 펴낸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이름도 언급된다. 추 장관의 사퇴 시점도 관심을 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교체는 기정사실이다. 청와대가 검찰개혁의 핵심이자 제도적 완성으로 꼽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임명과 공식 출범이 예상되는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윤 총장의 소송전과 맞물려 검찰의 조직적 반발이 이어진다면 추 장관이 이에 대응하는 역할을 조금 더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의료진 30명 급구” 1시간 만에 모였다

    “의료진 30명 급구” 1시간 만에 모였다

    선별검사소에서 자원봉사할 의료진을 모집한 지 한 시간 만에 지원자가 몰려 필요한 인력을 모두 충원했다. 방역 당국은 발벗고 나서 준 의료진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있었던 힘이 나는 일을 잠깐 소개하겠다”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파견을 지원한 의료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 단장은 “서울시와 복지부에서 3주간 서울시청 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해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데 1시간 만에 지원자가 모두 와서 필요한 30명 인원이 금세 충원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지원을 희망했다가 이미 마감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의사들 중에는 유사한 상황이 오면 언제든 먼저 연락을 달라며 파견을 희망한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이 단장은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는 지금의 방역 대응에서 의료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이는 수도권 무증상 감염자 68명을 조기 발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빠른 진단으로 추가 전파를 막아 준 수도권 주민들의 자발적 검사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한계를 넘는 과로를 감당하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의료진 그리고 보건 요원들, 역학조사관분들께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그간 많은 노력에도 아직 유행은 쉽게 멈추지 않고 있다”며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연말연시라는 사회적 분위기 등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잡았다!”…선물 대신 수갑 내민 ‘산타 경찰’, 마약 소굴 소탕

    “잡았다!”…선물 대신 수갑 내민 ‘산타 경찰’, 마약 소굴 소탕

    페루 경찰이 산타클로스와 요정으로 위장해 마약 소굴을 급습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지난 5일 리마 지역에서 마약상 소탕 작전을 펼쳤다. 작전에는 산타클로스와 요정으로 위장한 경찰 두 명을 투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계가 느슨한 틈을 타 마약상 집 문을 부수고 들어간 경찰이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선물 대신 수갑을 내민 '산타 경찰'은 용의자를 제압해 호송했다.페루 경찰은 성명에서 “마약 밀매에 연루된 남성 4명을 체포하고 코카인 반죽 1187포대와 마리화나 166포대 등 마약 꾸러미 1353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권총 1자루와 총알 5발도 압수했다. 경찰 대변인은 체포된 4명이 3~7년의 징역형에 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장 첩보 작전을 수행한 경찰은 변장에 능한 특수부대 ‘테르나 그룹’ 소속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각종 첩보 작전에서 활약하고 있다.2016년에도 산타클로스와 요정, 노숙자로 위장해 마약 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당시 페루 경찰은 산타 복장이 이목을 끌어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친근한 캐릭터라 누구나 경계를 푸는 덕에 오히려 수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얼마 후 미국에서도 비슷한 작전이 전개됐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경찰은 산타클로스와 요정으로 분장하고 쇼핑몰에서 절도 단속을 벌였다.리버사이드 경찰은 “연말마다 인파가 몰린 장소에서 절도 행각이 급증한다. 범인 검거를 위해 위장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으로 경찰은 카트에 훔친 물건을 가득 싣고 도주하던 여성과 100만 원이 넘는 고가 장난감을 훔친 남성 등 3명을 체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동전 7007개, 학생들 위해 써달라” 안산 따뜻하게 만든 기부자

    “동전 7007개, 학생들 위해 써달라” 안산 따뜻하게 만든 기부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주세요”안산 익명 기부자, 300만원 두고 사라져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40대 추정 익명의 기부자가 동전 7007개와 종이돈 등 현금 307만70원이 든 상자를 사랑의 온도탑 앞에 몰래 두고 사라졌다. 1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에 따라면 이 기부자는 지난 14일 안산시청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 상자 하나를 놓고 갔다. 그는 이름도 나이도 밝히지 않았다. 이 기부자는 인근 고잔파출소로 전화해 “좋은 곳에 써달라. 상자를 가져가 달라”고 말했다. 상자 안에는 5만원권 지폐 30장, 1만원권 150장, 10원짜리 동전 7007개 등 현금 총 307만70원과 손편지 하나가 들어있었다. 편지에서 기부자는 “안산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며 “오래전에 10원짜리를 녹여 구리로 바꾸면 값이 3∼4배가 된다는 뉴스를 보고 탐욕에 눈이 멀어 (동전을) 이렇게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프의 영향으로 제 잘못을 반성하고 제가 일해서 번 돈 조금 보태어 내놓는다. 안산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모두가 어렵지만, 익명의 기부자님의 사연이 모두의 가슴에 전해져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연말연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 ‘경기사랑의열매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이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시·군청,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경기사랑의열매 홈페이지(https://gyeonggi.chest.or.kr)에 접속해 계좌이체·신용카드·휴대전화 소액결제 등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기부상담 문의:☎ 031-220-7900)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호두까기인형’마저 사라진 연말… ‘집콕’ 랜선 콘서트가 채운다

    ‘호두까기인형’마저 사라진 연말… ‘집콕’ 랜선 콘서트가 채운다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발레 대표 공연 ‘호두까기인형’도 올해는 만날 수 없게 됐다. 국내 양대 발레단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두 좌석 띄어 앉기를 적용해서라도 무대를 열려고 했지만 연일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결국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유니버설발레단과 세종문화회관은 대극장에서 올리려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무대를 공동 기획한 두 단체는 “지금 이 시각에도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과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길 염원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임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발레단도 매년 연말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를 장식했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올해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경기 용인, 경남 진주, 경기 성남, 대구를 거쳐 서울 공연으로 피날레를 계획했지만 지난달 20~21일 용인 공연만 진행했다.19일 충남 당진과 24~26일 부산에서 ‘호두까기인형’을 올리려던 와이즈발레단도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예정된 공연에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지낸 김지영과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소속 한성우, 체코 국립발레단 윤별이 객원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았지만 무대를 열지 못하게 됐다. 국립합창단이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렸던 ‘헨델의 메시아’도 관객들과 만나지 못했다. 무대 인원만 57명에 달하는 합창단은 어느 때보다 무대에 서기 어려웠던 올해를 지난 1일과 16일 더욱 풍성해진 ‘헨델의 메시아’로 매듭지으려 했지만 결국 마지막 무대도 서지 못했다. 발레단과 합창단 공연은 무대 인원도 많다 보니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온라인 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연말 나들이 코스였던 공연장이 줄줄이 문을 닫고 매년 당연하게 열렸던 스테디셀러 공연들마저 볼 수 없게 된 관객들의 아쉬움은 새로운 ‘집콕’ 온라인 공연들이 채운다.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여는 랜선 뮤직페스티벌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에서는 이승환과 이날치, 크라잉넛을 비롯해 인디밴드 20팀의 무대를 릴레이로 만날 수 있다. 무대가 절실했던 뮤지션들이 서울독립음악창작소 공연장과 연습실, 계단, 화장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개성 있는 자신들만의 음악을 펼치는 모습이 이 기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유튜브와 네이버TV로 공개된다.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로 활약한 테너 존 노는 23일 오후 8시 네이버TV에서 ‘크리스마스 팬서트-NOEL’을 갖고 팬들과 소통한다.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18~22일 도이치 그라모폰 스테이지)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20일 베를린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홀) 등 해외 공연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 병원서 2명째”…화이자 백신, 미국서도 알레르기 반응(종합)

    “한 병원서 2명째”…화이자 백신, 미국서도 알레르기 반응(종합)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알래스카주(州)의 한 병원에서 의료 종사자 2명이 각각 15일과 16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15일 접종자는 중년 여성으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이 여성의 알레르기 반응은 역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국의 의료 종사자 2명이 보인 것과 유사한 과민증 반응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여성은 16일 오전까지도 여전히 상태를 관찰하며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이 여성은 다른 약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람이 음식 등 다른 유형의 알레르기를 앓은 적이 있는지는 뚜렷하지 않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또 다른 한 명은 남성으로, 16일 백신 접종 뒤 10분 만에 현기증, 목이 칼칼해지는 증세 등이 나타나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한 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와 퇴원했으며,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화이자의 백신은 미국에서 4만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거쳤으나 이 과정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시험 참가자는 통증이나 발열 등의 부작용을 겪기는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화이자의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에게 접종해도 좋다고 승인하면서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CDC는 이 경우 백신을 접종한 뒤 30분간 잘 관찰하라고 의료진에게 권고했다. NYT는 “연말까지 미국인 수백만 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사고는 연방정부 관리들이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의 징후에 더 신경 쓰게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제이 버틀러 CDC 감염병 담당 부국장은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백신 접종을 반드시 보류해야 할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원 평창 스키장 잇단 확진자 발생에 18일부터 2.5단계 준용

    강원 평창 스키장 잇단 확진자 발생에 18일부터 2.5단계 준용

    강원도 평창군은 18일 0시부터 지역내 스키장에 대해 2.5 단계에 준용해 운영한다. 평창군은 17일 스키장을 고리로한 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평창지역 전역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스키장은 2.5단계를 준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3일 강릉시에서 확진된 2명 가운데 1명이 용평리조트 아르바이트 종사자로 확인돼 14일 관련 업체 직원 853명을 검사한 결과 15일 10명이 확진됐다. 또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동선을 추적한 결과 11번∼15번 확진자가 11∼14일 대관령면 PC방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16일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고교생 5명과 PC방 업주 1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창지역 스키장을 감염 고리로 한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우선 전수 검사 중이다. 18∼19일 양일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횡계로터리 올림픽프라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대관령면 전 주민을 검사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연말연시 모임이나 행사를 멈춰 주시고 마스크 쓰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따라주기를 바란다”며 “스키장은 2.5단계를 준용해 방역활동을 펼치는 만큼 이용자들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동서식품, 연말 5억 5000만원 성금 기탁

    동서식품, 연말 5억 5000만원 성금 기탁

    ㈜동서와 동서식품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에 총 5억50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지원 및 실내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사회의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초 생계 및 보건의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내년 경제 3.2% 성장 전망…“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 반영 안돼”

    내년 경제 3.2% 성장 전망…“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 반영 안돼”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소비와 고용 개선 속도는 경기 회복세에 못 미치면서 민생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7일 경제전망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말과 내년 초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 중 백신 상용화를 전제로 삼은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은 -1.1%를 예상했다. 1988년(-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이다. 우리 경제가 역성장을 겪은 것은 1980년(-1.6%)과 1998년 단 두 차례뿐이다. 정부가 내년에 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에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 민간소비가 올해 4.4% 뒷걸음치겠지만 내년에 3.1% 증가한다고 봤다. 주가 상승과 대출금리 하락 등이 소비 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민간소비는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하겠으나 대면 서비스와 해외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출은 올해 6.2% 감소한 뒤 내년에 8.6% 증가하고 수입은 7.5% 줄었다가 9.3% 반등한다고 내다봤다. 세계 경기 회복과 교역 증가 속에서 반도체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큰 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올해 5.8%, 내년 4.8% 성장한다고 봤다. 건설투자는 올해 0.2% 줄어들지만 내년에는 1.0%로 소폭 반등한다고 전망했다.정부는 내년도 취업자는 15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됐던 경제활동 참여가 점차 정상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일자리 지원정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취업자 증가를 구조적으로 제약한다고 덧붙였다.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23만1000명 줄어든 데 이어 내년에도 22만5000명 감소한다. 고용률(15∼64세)은 올해(65.8%)와 비슷한 65.9%를 예상했다. 내년 경상흑자는 630억달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예상했다. 경제 규모가 얼마나 커지는지를 보여주는 명목 성장률은 4.4%를 기록한다고 전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과 그에 따른 충격은 정부가 제시한 3.2% 성장 달성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당장 연말부터 식당·카페, 숙박업종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자영업·임시직·일용직 고용도 위축돼, 향후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도 일자리 문제에 소비 여력이 줄어든 만큼 경기도 쉽사리 회복하기 힘들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상향되는 것은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추가 하방위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소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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