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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취소 전화만 줄 잇고… 옆 가게는 야반도주”

    “예약 취소 전화만 줄 잇고… 옆 가게는 야반도주”

    식당 주인 “건물주 마주치기가 두렵다”어린이집 “신입생 0… 교사 월급 걱정”일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자진 휴업‘한철 장사’ 스키장, 폐쇄 방침에 당혹‘야반도주만이 살길이다. 밀린 임대료와 각종 공과금 등으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더 희망이 없다.’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대책이 발표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자영업자들은 ‘올 것이 왔다’며 자포자기에 빠졌다. 22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A디저트가게 사장 안모(41)씨는 점포 정리를 고민하고 있다. 안씨는 “가게를 폐업하고 싶지만, 철거하는 것조차 돈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5인 이하 집합금지로 날아갔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옆에 노래방 업주가 더 견지 못하고 집기를 다 두고 야반도주했다”면서 “가족만 없으면 나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B한식집 주인 장모(57)씨는 전화 벨소리에 깜짝 놀란다고 했다. 장씨는 “작은방으로 분리돼 있어 4~6명 가족 단위로 예약이 몇 건 있었는데 어제부터 취소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면서 “직원들은 무급휴가를 보내면 되지만 석 달째 밀린 식당 임대료가 제일 무섭다. 건물주 마주치기가 두렵다”고 털어놨다. 경기 광명시의 아파트 상가 부동산중개업소 30곳은 23~27일 5일간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집을 찾는 손님도 없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주인들이 집을 보여 주지 않기 때문이다. D부동산 김모(60) 대표는 “집주인과 세입자들이 불안해서 문을 열어 주지 않고, 외부인의 방문을 꺼린다”면서 “이번이 코로나19로 세 번째 휴업”이라고 토로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지역의 어린이집들도 코로나19의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의 D어린이집 원장은 “당장 2월에 졸업하는 원생이 20명인데 신입생은 한 명도 없다. 또 20여명은 어린이집에 오지 않고 가정보육을 하겠다고 엄마들이 통보했다”면서 “원생이 20명밖에 남지 않아 교사 5명과 조리사 등의 인건비조차 감당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도 내 스키장들도 정부의 폐쇄 방침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평창의 한 스키장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임시 휴장했다가 재개장한 지 하루 만에 스키장 운영을 다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임시 휴장에 따른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22일부터 야간 개장까지 준비했었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성남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불안한 출퇴근길 ‘초밀접 지하철·버스’

    불안한 출퇴근길 ‘초밀접 지하철·버스’

    정부가 22일 내놓은 특별방역 강화 대책은 연말연시 시민들의 이동량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사적 모임보다 이동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출퇴근과 관련한 강제 규정은 내놓지 못했다.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인원의 3분의1 이상 재택근무 권고’로 의무 사항이 아니다. 필수인력 이외 재택근무 의무화는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한다. 거리두기 2.5단계 유지로 출퇴근 이동량을 줄이지 못하면서 광범위한 방역 사각지대를 방치하는 셈이어서 정책의 실효성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직장인 A씨는 22일 “출퇴근 시간 지하철이 여전히 ‘지옥철’이다. 거리두기가 전혀 안 되니 감염 우려가 크다”며 “3분의1 재택은 권고 사항이라 상당수 회사들이 재택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지하철 시간대별 이용인원 현황’(1~8월 누적 집계)에 따르면 오전 8~9시 출근 시간대에는 유동 인구 상위 10개 역에 2599만명, 오후 6~7시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역에는 2820만명이 몰렸다. 3차 유행 기간에도 교통량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다른 직장인 B씨는 “인근 외국계 기업들은 지난 3월부터 재택을 의무적으로 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눈치 보기를 하는 것 같다”며 “권고는 권고일 뿐 안 지켜진다”고 털어놨다. 그나마 정부 부처 등 공공부문은 재택근무 체제로 상당수 전환했지만 이 또한 기관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인사혁신처 등은 전 직원의 50%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3단계로 격상하면) 민간기업에도 재택근무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필수근무 인원을 어떻게 설정할지는 기업에 맡겨져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3단계 격상 고민에는 재택근무 의무화에 따른 경제 등의 악영향도 반영될 수밖에 없다. 재택근무 강화만 별도 추진할 수도 있으나 재택 인구가 대폭 늘어나면 가뜩이나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식당·카페 등 자영업자들은 더 곤란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로선 이래저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내일부터 전국 식당서 5명 이상 함께 식사 못한다

    내일부터 전국 식당서 5명 이상 함께 식사 못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24일부터 전국 식당에서 5명 이상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 연말연시 사람들이 몰리는 겨울스포츠 시설과 관광명소도 폐쇄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특별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별방역 조치는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전국에 적용되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이를 완화하지 못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증가세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특성을 고려하면 최근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연말연시 모임, 여행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중대본은 전국 식당에서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했다. 식당에 5명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명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도 모두 금지된다. 전날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5명 이상 사적 모임의 전면 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은 폐쇄된다. 이 밖에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예약 50% 이내 제한, 영화관의 오후 9시 이후 운영 금지, 백화점·대형마트 방역 수칙 강화 등이 조치에 포함됐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비대면으로 해야 한다.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28일로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에 대한 연장 또는 격상 여부를 이번 주말쯤 결정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자체에 끌려가는 정부… 금가는 ‘방역신뢰’

    지자체에 끌려가는 정부… 금가는 ‘방역신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기억나게 하는 말은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였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2일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취소 권고와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골자다. 이 조치는 전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보다 낮은 수준이다. 발표 시점도 정부가 지자체를 뒤따라가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5년 전 메르스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한다. 메르스 당시 정부가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시민 불안과 불신이 커졌을 때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이 나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면서 전환점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각종 방역 조치를 주도하는 양상이다. 신천지 강제 조사 등으로 주목받았던 이 지사는 최근 민간 병상 동원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때까지 주저하던 중대본이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병상 동원으로 뒤따라갔다. 물론 코로나19와 5년 전 메르스 상황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메르스 당시 서울시 조치는 중앙정부가 협의 자체를 거부하면서 불가피했던 측면이 강했다. 당시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을 지냈던 김창보 서울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당시 정부가 정보를 공개할 뜻이 없다는 걸 확인한 게 결정적이었다.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아졌다는 것은 전문가들도 인정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수도권 3개 지자체가 발표한 조치와 오늘 중대본이 발표한 조치 간 적용 대상과 범위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혼란을 피하기 위해 별도로 발표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는 “매일 아침 중대본 회의를 통해 모든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협의를 하면서 의사결정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정부가 지나치게 상황에 끌려가는 것처럼 보이는 점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 수도권 지자체가 발표한 것을 정부가 했어야 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미스매치로 보이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정부와 지자체가 병상 배분과 동원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정부가 결정을 미루는 듯, 우유부단하게 떠밀려서 움직이는 듯 비치는 게 정부 신뢰를 더 떨어뜨린다”면서 “올해 초 정부가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았던 건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만원 준대” 아수라장 된 서울역 광장

    “1만원 준대” 아수라장 된 서울역 광장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앞에 수십명의 노숙인이 순식간에 몰려드는 소동이 벌어졌다. 교회 교인들이 나눠주는 현금 1만원을 받기 위해서다. 연말을 맞이해 펼친 선행이지만 연일 100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방역 지침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서울역 1번 출구 서울역 광장 앞에서 한 교회 관계자 3명이 노숙인들에게 현금 1만원과 양말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노숙인 20~30명이 모여들자,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서울역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경고한 후 해산을 요청했다. 경찰의 요구에 교인과 노숙인들은 5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교인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을 나눠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금 1만원을 나눠준다는 소식에 서울역 광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양말과 현금을 받으러 우르르 몰려가다가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다. 인파가 지나치게 몰리자 교인들이 계속 자리를 옮기고, 노숙인들은 이들을 쫓아가면서 서울역을 한 바퀴를 도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 노숙인은 “(교인들이) 처음에는 노숙인이 앉아 있는 곳에 와서 양말만 주더니 점차 양말 밑에 1만원씩 얹어서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선행이라도 수도권에 5인 미만 사모임 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국에 경솔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들이 현금을 나눠준 바로 옆에는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길게 줄 선 시민들도 있어 자칫하면 방역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 되면 구호 물품을 전달하려는 단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최지인 작가와 함께 서울갤러리에서 ‘해피 뉴 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최지인 작가와 함께 서울갤러리에서 ‘해피 뉴 이어’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올해의 마지막 선정작가로 최지인 작가의 개인전 ‘메리 크리스마스 앤드 해피뉴이어’(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전이 서울신문(프레스센터) 1층 특별전시장에서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서울갤러리 작가 공모전은 서울신문·서울갤러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다. 최지인 작가는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인데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를 멀리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조금이나마 관람객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으며 반짝이는 조명 속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작품이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최지인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코로나로 온 사회가 일시 정지된 상태일 때 온라인 세상에 관심을 갖고 그 안에서 작업을 했다. 온라인 세상 안에 새로운 세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부터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그리면서 동양화로 어색하지 않게 소통하고 싶었는데, 동서양의 구분이 의미 없게 느껴지면서 샹들리에가 꽃처럼 보였다”며 “동양화에서 나비는 기쁨을 뜻한다고 한다.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화접도, 꽃처럼 피어나는 듯한 샹들리에에 나비를 더해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동양화를 전공한 최지인 작가는 동양화의 전통 재료에 머물지 않고 나무쟁반이나 거울 등에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나무 위 새나 거울 그림은 홍콩, 싱가포르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마치 전통 민화 속의 꽃으로 보인다는 최 작가는 ‘행복을 주는 그림-화조도’나 ‘화접도’를 스테인레스 스틸에 아이패드로 작업해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기도 했다.최 작가의 작품은 뮤지컬 배우 김준수,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등 유명인과 서울시박물관, 하이트재단, 유중재단, 쉐마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또한 최 작가는 그림에세이 ‘잘 지내나요’, ‘미술관에 가기 싫다’, ‘계절의 다섯 가지 색’의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는 와중에도 유튜브 방송 ‘지인티비’를 통해 다른 작가의 전시를 소개하거나 미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미술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에는 최지인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있으며 서울갤러리 선정작가 외에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자원봉사센터·동아보건대, ‘자원봉사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전남자원봉사센터·동아보건대, ‘자원봉사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와 동아보건대학교가 22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재난·재해, 국제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필요시 효율적인 지원과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에 행복공동체를 만들어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수요자 및 공급자 연계체계 구축과 대학생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를 위한 교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자원봉사활동이 줄어들어든 상황인데 대학에서 참여의 손길을 주셔서 무척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대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동아보건대 총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대학 학생들의 기술과 재능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 펼쳐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장] “1만원 드려요” 교회 선행에 우르르 몰려든 서울역 노숙인들

    [현장] “1만원 드려요” 교회 선행에 우르르 몰려든 서울역 노숙인들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앞에 수십 명의 노숙인이 몰려들었다. 신원불명의 행인 3명이 나눠주는 양말을 받기 위해서다. 보통 양말이 아니다. 이들이 나눠주는 양말에는 현금 1만원이 함께 딸려 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12시 30분쯤 서울역 1번 출구 서울역 광장 앞에서 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3명이 노숙인들에게 현금과 양말을 나눠주자, 노숙이 20~30명이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서울역파출소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경고한 후 해산을 요청해, 5분 이내에 해산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금 1만원을 나눠준 이유를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을 준 것”이라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 1만원을 나눠준다는 소식에 서울역 광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양말과 현금을 받으러 우르르 몰려가다가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파가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교인들이 계속 자리를 옮기고, 노숙인들은 이들을 쫓아가는 등 서울역 한 바퀴를 빙 도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 광경을 목격한 한 노숙인은 “처음에는 노숙인이 앉아 있는 곳에 양말만 주더니 점차 양말 밑에 1만원씩 얹어서 주기 시작했다”면서 “서울역에는 교회 등에서 물품이나 현금을 나눠주러 많이 온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모여든 사람들이 전부 노숙인인 것은 아니다. 인근에서 거주하면서 서울역으로 나오는 노인들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울역 광장을 찾는 노숙인은 더 늘어났다. 영등포·종로·청량리 등 노숙인들이 주로 머무는 다른 지역들이 코로나19로 지원 등이 줄어들고, 머물기 어려워지면서 서울역으로 쏠린 탓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역에 머무는 노숙인은 지난해 기준 130명이었으나 올해 5월 230명으로 크게 늘었다. 날이 추워지면서 원래 머물던 거주지로 돌아가는 등 점점 줄면서 현재는 70~100명 사이의 노숙인이 서울역에 남아 있다. 서울역 광장에는 종종 구호 물품 등을 제공하려는 종교단체나 시민단체들이 찾아온다. 연말이 되면 노숙인에게 간식이나 방한용품 등을 나눠주려는 단체들이 더 늘어난다. 이날 현금 1만원을 나눠준 교인들도 비슷한 취지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 되면 구호 물품을 전달하려는 단체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달서구, 대구 최초 문화재 보존관리 문화재청장상 수상

    달서구, 대구 최초 문화재 보존관리 문화재청장상 수상

    대구 달서구가 대구 최초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단체로 선정,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화재청이 주관한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표창’은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분야 업무에 대한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9곳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대구시 8개 구·군 중 최초로 표창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달서구는 그동안 문화가 경쟁력임을 인지하고, 보존관리 및 활용에 역량을 집중하여 ‘선사시대로 탐방’, ‘선사체험 돌돌탐험대’, ‘선사문화체험축제’ 등의 활용사업을 통해 주민과 공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연말 새로이 신설된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우리 구에서 구민이 체감 할 수 있는 문화유산 정책을 통해 문화도시 달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종교시설·요양기관·사업장 집단감염 급증”...3주 전보다 3배 늘어(종합)

    “종교시설·요양기관·사업장 집단감염 급증”...3주 전보다 3배 늘어(종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요 경로는 종교시설, 요양기관, 일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요양시설·사업장 내 감염, 3주 만에 3배 ↑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분석한 지난 4주간 감염경로 변화를 보면, 지난주(13∼19일)에 종교시설(15건)과 의료기관·요양시설(10건), 사업장(12건) 내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총 37건으로 총 발생 건수(52건)의 71.2%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22∼28일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의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12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3주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3주 전에는 전체 집단감염 사례 41건 중 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주에는 전체 집단감염 52건 중 15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를 준비하면서 대면 만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선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이다. 제주 종교시설발 감염은 저녁 모임, 사우나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로 전파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는 하루 만에 5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71명,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확진자는 86명으로 각각 늘었다. 인천 신항물류터미널과 관련한 확진자는 8명,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하고, 식사·소모임 ·행사 등은 취소돼야 한다”며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세자릿수 확진 이어져, 사망자 늘어날 가능성 높아” 요양기관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권 제2부본부장은 “최근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거나 사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직전일에 이어 전날에도 하루 24명이 나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8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위중증 환자는 97명이었으나, 계속해서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권 제2부본부장은 “보통 확진자가 된 후에 위중증으로 진행되는데 짧으면 일주일 이내, 또 사망으로 진행되기까지 어느 정도 지연시간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최근 세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0대 이상의 분들이 많이 입원하거나 또는 입소해 계시는 의료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해왔기 때문에 최근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성탄절과 신정, 2번의 연휴이자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며 “작은 모임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전국의 감염위험도는 매우 높다. 모임이 없으면 바이러스의 이동도 없다”고 대면 모임 취소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 모더나로 시골까지 접종...싱가포르, 화이자 백신 亞 첫 상륙

    미 모더나로 시골까지 접종...싱가포르, 화이자 백신 亞 첫 상륙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95% 수준의 효과를 지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국·북미·중동 일부 국가에 이어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싱가포르가 접종을 눈앞에 뒀고, 같은 수준의 효과를 보인 모더나 백신도 미국에서 유통되기 시작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화했다. 지난 14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은 전 세계에서 첫 번째다. 화이자 백신 접종과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도 의료진이 우선 대상이 됐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을 사용해 개발한 화이자 백신이 영하 75도의 극저온 보관이 필수적인 것과 달리 영하 20도의 일반 냉동고 온도로도 보관이 가능하다. 국토 면적이 넓은 미국으로서는 콜드체인(저온 유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지역에도 신속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접종은 미국 누적 확진자가 18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러스의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는 중에 모더나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했다”며 “극저온 보관 장비를 갖추지 못한 시골 지역 병원에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더나 백신 1차 접종분은 이번 주 미 전역의 3700여곳에 운송될 예정이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백신 주사를 맞는 모습은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백신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부인 질 바이든도 이날 오전 일찍 접종을 받았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EMA)의 화이자 백신 판매 승인 권고가 나자 곧바로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EU 27개 회원국은 즉각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으며, 운송 일정 등을 고려하면 주말인 27일 전후로 각국의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도 이날 화물 운송을 통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이자 백신을 들여왔다. 로이터통신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을 받은 국가”라며 “모더나·시노백과도 계약했으며, 백신 구입에 투자한 예산은 7억 4600만 달러(약 8265억원)”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리셴룽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연말쯤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위담, 위담몰에서 12월 감사 이벤트 진행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위담, 위담몰에서 12월 감사 이벤트 진행

    쇼핑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위담몰에서 12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벤트는 위담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댓글을 달아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 중 120명을 추첨하여 위담몰의 대표상품인 위담 아티초크, 위담 프로바이오틱스 알파, 위담수 제품과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위담은 위장 치료 병원인 위담한방병원을 모체로 하여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다. 나와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료의 선정부터 제품의 출시까지 매 단계마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위담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위담 아티초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아티초크추출물을 함유한 국내 개별인정형 건강 기능식품이다. 위담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주변에 마음을 전할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언택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실질적으로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품, 쿠폰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연말에도 온기를 가까이할 수 없는 만큼 연결 다리가 되어 최적의 상품과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적모임 금지’에 또다시 피눈물 흘리는 소상공인

    ‘사적모임 금지’에 또다시 피눈물 흘리는 소상공인

    “제가 지금 겉으론 웃고 있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번 수도권에 내려진 행정명령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우리더러 죽으라는 이야기나 똑같습니다.” 안양 삼막마을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영미 (52·여) 사장은 “14년 장사하며 정말 최악의 시기”라며 “이 정부는 애초부터 소상공인에 대해 아무런 관심과 애정이 없는 것 같다”라고 정부 대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 지자 직원 2명 중 1명을 내보낸 전 사장은 “이번 달 매출이 5분의 1토막 났다”며 “600만원 정도 적자여서 은행 대출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하소연 했다. 그는 “2~3시간 영업은 하고 있지만 한 테이블도 손님을 못 받는 날이 많다”며 “오갈 데 없는 70대 할머니는 차마 내보낼 수 없어 사장인 내가 한달째 놀고 그분이 영업을 하고 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거리두기 1.5 단계로 완화하며 상황이 좀 나아지는 듯했지만 2단계, 2.5단계 격상에 이어 이제 거의 3단계 수준인 사적모임 금지까지 소상공인들은 격상 때마다 마음을 졸이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차라지 셧다운을 원했다. 궁여지책으로 이 업소는 손님이 거의 없자 배달을 시작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주문마저 없는 상황이다. 발달장애아인 10살 아들과 6살 아이 둘을 키우는 국숫집 사장 신모(54)씨는 부상과 코로나19 사태로 몇 달째 영업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막마을 상인회는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십시일반 돈을 거둬 300여만원을 집도 없어 월세로 어렵게 사는 그에게 전달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하루 앞둔 22일 이미 안양의 명소인 먹거리촌 ‘삼막마을’은 사람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로 썰렁했다. 매출이 곤두박질 치면서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 때문에 많은 업소가 대출을 알아보고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있던 연말 예약도 연이은 거리두기 격상으로 잇따라 취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평당 임대료는 10만원 정도로 월 임대료가 500~600여만원이며 1000만원이 넘는 업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찔끔찔끔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으로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켜 장기간 소상공인을 더욱 힘들게 하지 말고 강력한 셧다운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전 사장은 “대부분 업소는 직원을 절반 자르거나 남아 있는 직원마저도 돌아가며 무급휴가를 보내고 있어 업소 사장이나 직원들 모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무엇보다 언제쯤 이 고통이 끝날지 알 수 없어 더욱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 “제발 오지 마세요”…해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상인들은 울상

    “제발 오지 마세요”…해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상인들은 울상

    정부의 해맞이 관광 명소 폐쇄 조치에 따라 자치단체들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해맞이 명소에 행락객의 접근도 제한키로하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대표 새해맞이 행사인 성산일출제를 취소하고 31일 오후 7시부터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성산일출봉 입장을 전면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또 31일 한라산 야간산행 허용도 올해는 금지시켰다.해마다 국내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으려는 여행객이 전국에서 몰려왔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경남사무소도 1월 1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산악회 등의 단체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시켰다.바다 해맞이 명소인 경남 통영시 미륵산 해맞이 행사 케이블카도 올해는 운행을 중단한다.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동구 대왕암공원 새해 일출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포항시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광장을 전면 폐쇄 조치한다.매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는 20만~3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영덕군도 올해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 제야의 타종행사를 취소하고 경주시는 내년 1월 1일 석굴암·문무대왕릉 등에 해맞이 여행객이 몰릴것으로 보고 이날 0시부터 일출 때까지 불국사 주차장~석굴암 삼거리~한수원 본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동해안 해맞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의 해맞이 행사도 취소됐고 행락객 접근이 제한된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맞이 열차 운영을 중단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청원인은 “1월1일 서울에서 강릉행 KTX가 모두 매진됐다.동해안에 해돋이 보러 못오게 해달라. 코로나로 직장까지 잃었다.삶의 터전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새해 해맞이 제주 가족여행을 예약했다 취소한 김모(36)씨는 “취소하지 말고 마스크 끼고 조용히 다녀올까도 했지만 제주 주민들에게 폐를 끼치는것 같아 취소했다”면서 “해맞이 관광지 폐쇄 조치 등이 방역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원희룡 제주지사는 “조금이라도 코로나 19 유증상자는 제주 방문을 자제하고 제주 체류시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 곧 바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제주를 비롯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맞이 명소 주변 상인들은 정부의 해맞이 관광지 폐쇄 방침에 허탈해 하는 표정이다. 전완수 만리포번영회장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살아남을 상인이 1명도 없을 것”이라며 “지금 상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재난지원금 100만원보다는 대출금 이자와 전기세 감면 등”이라고 호소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아시아 첫 화이자 백신’ 싱가포르…실패에서 교훈 잊지 않았다

    ‘아시아 첫 화이자 백신’ 싱가포르…실패에서 교훈 잊지 않았다

    지역감염 ‘0’ 수준에도 선구매·계약금 조기 지불4월 ‘하루 1천명’ 사태 겪고 백신 확보에 총력백신 수송기 예행 연습까지 하는 등 철저 준비총리 “모더나 등 다른 백신도 수개월 내 도착” 싱가포르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와 전 국민 백신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및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1차분을 싣고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출발한 싱가포르항공 소속 보잉 747화물기가 전날 밤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시아에 백신 물량이 도착한 것은 처음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백신은 화물기에서 콜드체인(저온유통 체계) 시설로 옮겨졌고, 이후 다시 냉장 트럭을 통해 외부 보관시설로 이동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창이공항에는 아시아 지역 첫 화이자 백신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옹예쿵 교통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창이공항 고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옹 장관은 보관시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련의 보관 작업이 최대한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준비 작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싱가포르항공도 지난 19일 이번에 백신을 싣고 온 화물기와 똑같은 항로를 통해 백신 운송 예행 연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승인한 첫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번에 도착한 백신이 어떤 식으로 접종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리셴룽 총리는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연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만 나와 다른 정부 관료들은 의료진과 노인, 취약계층에 이어 조기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 총리는 또 싱가포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확보한 최초 국가 중 하나라면서, 다른 백신들도 수개월 내 도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년 3분기(7∼9월)까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민과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싱가포르 정부는 그동안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미국의 다른 제약사 모더나, 중국의 백신개발업체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을 포함해 유망한 백신 후보에 대해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조기 지불해 10억 달러(약 1조 900억원) 규모 이상의 접종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가 이처럼 철저하고 발 빠르게 백신 확보에 나선 것은 올해 3월 겪었던 코로나19 ‘롤러코스터’ 사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올해 초 대만·홍콩과 함께 방역모범국이라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조기에 감염 확산을 막아냈다. 그러나 3월 하순 개학을 강행하면서 지역감염 사례가 예상 밖으로 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 등에서 온 이주노동자 30여만명 대부분이 생활하는 기숙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기 시작했다. 기숙사에서 하루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4월에는 동남아 최대 코로나19 발생국 오명을 쓰기에 이르렀다.이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고, 밀집돼 생활하는 노동자들 간 거리두기를 위해 추가 숙소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모임까지 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 추적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트레이스투게더(TraceTogether) 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스마트폰이 없는 노령층 등을 위한 동선 추적용 토큰도 배포했다. 9월 들어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로 안정세를 보였고, 10월 초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해 감염 관리를 안정적으로 이뤄냈다. 지난 20일에도 지역감염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현재는 지역발생 제로(0)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해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거리두기 조정 여부 이번 주말 결정...상황 면밀히 분석 중”

    정부 “거리두기 조정 여부 이번 주말 결정...상황 면밀히 분석 중”

    정부가 이번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오는 28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연장 또는 격상 여부를 주말쯤 결정한다고 밝혔다. 2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상향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관찰하는 중”이라며 “이번주까지의 상황을 보고, 주말쯤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조치를 연장하거나 상향하는 등의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손 반장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5인 이상 집합·모임 금지 조치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연시 대책 등은) 성탄절·연말연시를 맞아 국민 이동량이 증가하고, 현재 감염 확산세를 증폭할 가능성이 있어 여기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 1월 3일까지 별개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별도의 방역대책 가운데 일부는 3단계 조치와 동일한 수준이거나 그보다 좀 더 강한 내용도 들어가 있다”면서 연말연시에 잦아지는 여행과 모임 등의 방역 위험요인을 통제하기 위한 취지라고 언급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환자 증가세의 반전이 없는 상황에서 연말연시에 이동량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모임과 여행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23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지역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와 24일부터 적용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하루의 시차를 둔 점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측면에서 대상 업체에 이행 명령서를 송부하는 등의 준비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작 시점과는 상관없이 두 방역 조치는 오는 1월 3일 종료된다. 손 반장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중 하나인 ‘해돋이 관광지’를 폐쇄하면서 ‘풍선효과’로 다른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 조치의 목적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면서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의미”라며 “국민께서도 해돋이 여행 등 이동과 밀집을 피해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결국 올 것이 왔다”…5인이상 모임 금지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결국 올 것이 왔다”…5인이상 모임 금지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앞두고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속에 식당 등 자영업자들 시름 더 깊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그동안 제대로 장사도 못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왔던 자영업자들은 “더이상 희망은 없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하는 모습이다. “임대료·세금·대출이자에 잠이 안 온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 앞두고 그나마 잡혔던 예약마저 잇달아 취소돼, 전화받기가 두려울 지경이다. 22일 성남 분당구 정자동과 구미동에서 한식집을 운영 하는 장모(57)씨는 “우리집은 작은방으로 분리되어 있어 5~6명 가족단위로 예약이 몇 건 있었는데 월요일 오후부터 취소 전화가 왔다”면서 “직원들은 무급휴가를 보내면 되지만 석 달째 밀린 식당 임대료가 제일 무섭다. 건물주마주치기가 두렵다”고 털어놨다. 장씨는 “재난지원금 100만원 받아봐야 별도움 안됐다. 언론에 임대료 절반으로 하는 법을 만든다던데 별 기대도 안한다”고 허탈해 했다. 성남시청 앞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는 이모(47)씨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는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기가 막힌다. 하루 서너명 오던 손님도 끊기게 생겼다”면서 “임대료와 세금,은행이자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며, 난방도 제대로 않고 내복을 입고 버티고 있다. 코로나19가 칼바람보다 더 차다”고 한숨 지었다. 시청앞 커피점은 점심시간대 손님을 대상으로 커피값을 1500원으로 내렸다. 주인 박모(35·여)씨는 “개업하고 7년만에 처음 커피값을 내렸다. 1500원으로 내리니 점심 식사를 하고 들어가던 손님들이 몇몇이 와서 포장해 간다”고 씁쓸해 했다. 광명시 하안동의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4개 아파트 상가에 있는 부동산 중계업소는 30명의 회원들이 협의를 해서 23~27일까지 5일간 자진해서 문을 닫기로 했다. D부동산 김모 대표(60)는 “집 주인과 세입자들이 불안해서 문을 열어주지 않고, 외부인의 방문을 꺼린다”며 “회원들 끼리 상의해서 문을 닫는데 이번이 코로나19 이후 3번째 휴업이라고 토로했다. “더는 못 버텨···등록금 없어 아들 군대 보낼판” 용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44·여)씨는 “당국의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던 손님도 뚝 끊긴 것 같다”면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퍼져 더는 장사를 못할 것 같다”고 울쌍지었다. 또 다른 업소 주인 최모(56)씨는 “연말 특수는 기대도 않하고 있는데 정부가 매번 자영업자만 쥐잡듯 잡는 것 아닌가 싶다”면서 “우리같은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임대료와 인건비 때문에 2∼3개월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3년째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조모(57)씨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에 한숨만 나온다. 가게를 내면서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도 갚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이 곤두박질 쳤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23일 0시 부터 5인이상 모임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심리적 부담까지 겹쳐졌다. 조씨는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며 “가게 부담이 높아져서 내년에는 연년생 대학생 아들 형제를 군대로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아들 형제의 대학 등록금 부담이라도 덜어내려는 고육지책이다. 지난해 부터 마포구 대흥동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 중인 안모(41)씨는 점포 정리를 고민하고 있다. 매출이 바닥을 치지만 임대료 부담은 여전 하기 때문이다.안씨 주변에는 매출 감소로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집기들을 모두 버리고 야반도주하는 상인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나도 가게를 정리하고 싶지만, 철거하는 것 조차 돈이 드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스키장도 비상··· “겨울 대목에 휴장이라니, 막막”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도내 스키장들은 정부의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운영 중단’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평창의 한 스키장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임시 휴장까지 했다 재개장한 지 하루 만에 스키장 운영을 다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임시 휴장에 따른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22일부터 야간 개장까지 준비했었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난감해 했다. 겨울 시즌을 위해 선발한 아르바이트 등 직원의 대체 일자리도 문제다. 코로나19로 휴장에 들어가면서 강원랜드의 카지노 객장 직원 수백명을 포함해 정규직원, 아르바이트, 협력업체 직원 등 1500여명이 일하는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은 이날 오전부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스키장 주변 상가들도 울상이다. 홍천 비발디스키장 인근 상인들은 “해마다 겨울 스키시즌만 바라보고 장사를 해 먹고 사는데 시즌의 가장 피크인 연말 연시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에 스키장을 문을 닫으라니 상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하다”고 한숨 지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겨울·연말 특수 노린 불법 수입 난방·선물용품 125만점 적발, 국내 유통 사전 차단

    겨울·연말 특수를 노린 불법 수입 난방·선물용품이 무더기로 적발, 국내 유통이 차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관세청은 불법이거나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수입 난방·선물용품 총 60건, 125만점을 적발해 국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겨울철 수입이 많은 난방용품과 크리스마스 선물용품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집중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다른 사업자 인증번호로 허위 표시한 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를 오기한 제품 등 125만점을 적발했다. 겨울철 일회용 온열팩이 120만여점 적발돼 가장 많았고, 휴대용 손난로용 전지(4만 4000여점), 완구(9000여점) 등이 뒤따랐다. 안전확인신고를 거치지 않고 제품 통관을 시도한 크리스마스 장식조명 제품도 625점 적발됐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해당 제품들을 개선·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4일부터 ‘5인 이상’ 모이면 운영자 300만원·이용자 10만원 과태료

    24일부터 ‘5인 이상’ 모이면 운영자 300만원·이용자 10만원 과태료

    정부가 연말·연시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등 사적 모임을 제한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단위의 5인 이상 각종 사적 모임은 취소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수준이지만 식당은 강제 사항이어서 위반시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 관광명소도 폐쇄된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4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역대책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식당 5인 이상 입장시 최대 300만원 과태료 우선 5인 이상의 사적 모임·회식·파티 등은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식당에서는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다. 식당에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 동반 입장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가족 등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식당 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시설 면적 50㎡ 이상 식당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 또는 테이블 간 띄워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은 집합금지 조치된다. 영화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백화점·대형마트 방역 수칙 강화…시식·시음 금지 영화·공연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영화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한다. 공연장의 경우 두 칸을 띄워야 한다. 성탄절과 연말연시 이용객이 밀집할 수 있는 백화점·대형마트에 대한 방역 수칙도 강화한다. 출입 시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을 금지한다. 많은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집객행사는 중단하고 휴게실·의자 등 휴식공간 이용도 금지한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도권에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 중단호미곶·남산공원 등 관광명소 폐쇄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은 전국적으로 집합금지한다. 전국 스키장 16개소, 빙상장 35개소, 눈썰매장 128개소가 대상이다. 여행·관광 및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다. 숙박 시설 내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는 금지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며 숙박시설 주관 연말연시 행사·파티 등도 금지한다. 이에 따라 이미 50% 이상 예약이 완료됐거나 객실 정원을 초과하는 예약이 발생한 숙박시설의 경우 이용객들에게 예약 취소 절차 및 환불 규정 등을 안내하고 50% 이내로 예약을 조정해야 한다. 해맞이·해넘이 등을 보기 위해 연말연시 방문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명소나 국공립공원 등은 폐쇄하고, 방문객 접근을 제한한다.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이 대상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성탄절 및 연말연시 모임이나 여행은 또 다른 대규모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으므로 모임과 약속,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며 안전한 연휴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희망이 미래가 되는 세상 만들어요”… 문암장학문화재단 장학금 전달

    “희망이 미래가 되는 세상 만들어요”… 문암장학문화재단 장학금 전달

    “장학금 덕분에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어요.” 문암장학문화재단은 23일 초·중·고생 및 대학생 200여명에게 총 1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의 ‘희망을 미래로 장학금’은 매년 연말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올해로 5회째이며 모두 8억원을 전달했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 동서 권혁운(70) 회장이 지난 2016년 사재 140억원 들여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권 회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 앞에 꿈이 좌절되는 사례를 접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돕고자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매년 저소득 차상위계층,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중심으로 장학금 지급, 컴퓨터 등 학습 기자재 지원, 결식아동지원 사업 등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장학금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 관련 사업 지원을 위해 3억원을 선뜻 내놓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만큼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는 더욱 값진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움을 받은 학생들은 권 이사장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고교생인 A(17)양은 “경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는 것이 어려웠는데 장학재단의 도움으로 특목고에 진학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A양 외에도 장학생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재난사고 현장 등에서 구조활동을 펴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소방공무원, 군인 자녀 등 예기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권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용기 있는 학생들을 보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꿈과 의지가 있는 사람에겐 반드시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며 격려했다. 앞서 장학재단은 이달 부산, 대구, 경산시 등에 이웃돕기성금과 사랑의 집수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6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7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2년 연속 교육메세나 탑을 수상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신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달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에서 수여하는 최고경영자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상 등을 받았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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