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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출장 마친 이재용, 오늘 밤 중동으로…글로벌 네트워크 복원·신사업 발굴

    미국 출장 마친 이재용, 오늘 밤 중동으로…글로벌 네트워크 복원·신사업 발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으로 출국한다. 지난달 24일 열흘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12일 만이다. 최근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 등 ‘뉴삼성’ 경영에 시동을 건 이 부회장이 그간 소원해진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직접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 경영권 승계 사건 재판 출석 후 밤늦게 출국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매주 목요일 열리는 재판 탓에 글로벌 경영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으나 이번 주 공판은 재판부 사정으로 앞당겨지면서 다음 공판 기일인 오는 16일까지 9일가량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이 부회장은 ‘임원급 등 기업의 필수 인력’에 해당해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도 ‘기업인 패스트트랙’을 정부 기관에 제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방문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재판, 수감 등으로 단절된 현지 경영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삼성이 새롭게 투자할 사업 분야 등을 시찰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UAE 두바이를 방문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통신(IT), 5G 등 분야 협력 논의했다. 이어 그해 9월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의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와 만나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지난달 2일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 투자부(MIS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우디의 국가혁신 전략에 맞춰 에너지, 도시,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도 중동 고위층을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중동 방문 뒤 방문한 뒤 유럽 지역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노광장비회사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최고경영자(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 기술 책임자(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이 이달 말부터 내년 초까지 2주간 겨울철 휴정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 기간을 이용해 이 부회장이 또다시 해외를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국중현-조광희 경기도의원 안양개인택시조합 민원 청취

    국중현-조광희 경기도의원 안양개인택시조합 민원 청취

    경기도의회 국중현 의원(더민주·안양6)과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은 지난 3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개인택시운송사업 형남식 조합장과 함께 안양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련 민원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안양시개인택시운송사업 형남식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소득이 많이 감소되었다는 어려움 등을 말하면서 ▲카드수수료 지원 ▲리본택시 지원금 ▲블랙박스 지원금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조 도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좁은 공간에 손님을 태우는 택시종사자 분들은 무방비 상태로 감염에 노출되는 위험과 손님 감소의 이중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 차원의 경제적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 도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말연시 대목임에도 택시업계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현장에 내려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오미크론 확진 12명 늘어 24명…인천 교회발 전국 확산

    오미크론 확진 12명 늘어 24명…인천 교회발 전국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이 국내에서 12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12명을 포함해 24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6명, 국내감염이 18명이다. 누적 감염자 24명 가운데 앞서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A씨 부부와 지인 B씨, 또 A씨 부부와 관계없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온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등 5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먼저 확인됐다. 이후 A씨 부부의 10대 자녀 1명, B씨의 아내(C)와 장모(D), B씨의 지인(E)이 오미크론 변이에 추가 확진됐다. 여기에 B씨와 같은 식당에서 접촉한 50대 여성과 E씨의 지인, 동거인 등 3명도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방대본이 전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감염자를 포함해 총 26명이었다. 방대본은 이날 추가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2명과 선행 확진자들의 관계를 파악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대다수는 인천의 한 교회와 관련 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열린 400여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예배에 참석했는데, 이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중에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 3명과 충북 거주 70대 여성 1명이 포함됐다. 초기 인천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오미크론 변이 관련 확진자가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최소 1126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571명에 달한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위협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주 유명 관광지, 연말연시 할인 및 무료 행사

    경주 유명 관광지, 연말연시 할인 및 무료 행사

    경북 경주시가 연말연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명 관광지가 할인 및 무료 행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궁과 월지’ 무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동궁과 월지’에서 수질개선을 위한 준설 공사, 탐방로 공사 등이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는 관람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한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시는 또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9시에 관광체험시설인 동궁원 야외광장을 무료 개방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야외광장 가운데 달빛광장, 신라광장, 사랑의 길, 팔색정원 등에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달빛광장은 달빛을 소재로 달과 토끼 등이 어우러지는 조명, 신라광장은 신라를 소재로 신라인의 찬란한 문화를 표현한 조명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기존 1만 2000원인 입장 요금을 5000원으로 인하한다.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입장 요금도 6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린다.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아이스링크 이용 요금도 5000원에서 50% 할인한다. 할인 프로모션 대상은 수학 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 본인이며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개방 행사로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 총리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방역패스, 부당한 차별 아냐”

    김 총리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방역패스, 부당한 차별 아냐”

    김부겸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6일 김 총리는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위협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아직 실체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파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만은 분명하다”며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입국자 검역을 철저히 하고, 밀접 접촉자의 신속한 추적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 백신접종 가속화 ▲ 병상확충 ▲ 재택치료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감염 확산 위험이 커졌지만,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의 기본접종률은 여전히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더는 선택이 될 수 없다”면서 “어르신, 학부모님, 청소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두고 ‘미접종자 차별’ 등의 지적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는 성인 10명 중 9명이 기본접종을 마친 가운데 감염위협으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는 조치”라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지만, 방역패스는 부당한 차별이 아니다”라며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김 총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못 했다면 인근 보건소에서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부처와 지자체는 방역패스의 빠른 안착을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 “산불 잡는 장비도, ‘노고단 일출 몇시’ 황당 전화도 진짜죠”

    “산불 잡는 장비도, ‘노고단 일출 몇시’ 황당 전화도 진짜죠”

    국립공원 레인저 2500명···수기·취재 통해 리얼리티 높여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에는 우리가 몰랐던 지리산이 매회 등장한다. 사건 사고는 물론 현대사의 비극과 멸종위기 동식물 이야기까지, 실화를 소재로 삼아 산의 새로운 얼굴을 보게 만든다. 여기에 산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레인저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는 국립공원공단 레인저들을 광범위하게 취재해 탄생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재난안전과 천성재 주임도 그런 레인저 중 한 명이다. 최근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요즘 현장 순찰을 돌다 보면 우리를 레인저라고 부르는 분들이 많고 드라마 배경이 된 뱀사골탐방안내소를 찾는 탐방객도 늘었다”고 변화를 전했다. 드라마는 지리산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서이강(전지현), 강현조(주지훈), 조대진(성동일), 정구영(오정세), 박일해(조한철) 등 레인저들의 분투를 그린다. 여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가 병행한다. 1998년 78명의 사상자를 낸 수해 사고, 2012년 월악산 소나무 굴취사건, 해방 이후 자행된 양민 학살, 멸종위기 구렁이 불법포획, 케이블카 설치 갈등 등 아픈 역사들을 조명해 낸다. 산을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는 1997년 방영된 ‘산’ 정도다. 무거운 장비를 옮기기가 어려워 산은 그동안 드라마 배경으로 잘 활용되지 않았다. 레인저도 ‘극한직업’이나 다큐멘터리에만 등장했을 뿐 다양한 업무를 다룬 건 ‘지리산’이 처음이다. 전국 국립공원 레인저는 2500명으로 인명구조, 산불진화 등 재난 대응뿐 아니라 자원조사, 시설물 정비, 생태계 보호, 대피소 운영, 행정업무 등 산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한다. 16부작인 이번 드라마에는 김은희 작가의 사전 취재를 비롯해 ‘국립공원 50년사’와 ‘국립공원을 지키는 사람들’ 등 발간물, 직원 수기 100여편과 수첩 기록 등이 골고루 담겼다. 수해 사고 등 실제 사건 각색...레인저들 현장 동행·시범도무전기, GPS, 산불진화차 등의 전문 장비는 물론 이정표나 서류, 반달이 인형 등 소품도 실제 쓰는 것을 활용했다. 드라마 제작지원단 이윤수 과장은 “김 작가 등 제작진이 밤낮으로 메시지와 전화 연락을 해 온다”며 “수시로 소통하며 리얼리티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천 주임을 비롯한 지리산 직원들은 구조 장면이나 장비 사용법에 대해 미리 시범을 보이거나 안전을 위해 촬영 현장에 동행하기도 했다. 각종 디테일도 녹아 있다. 혼수상태에 빠진 현조의 생령(영혼)과 이강의 소통 수단으로 등장하는 나뭇가지와 돌로 만든 표식은 과거 빨치산들의 방법을 응용했다. 살인 도구로 등장한 감자폭탄은 곰 사냥꾼들이 썼던 감자폭탄에서 왔다. “천왕봉이 몇 미터냐”, “노고단 일출이 몇 시냐”며 시도 때도 없이 걸려 오는 전화도 레인저들이 겪은 일이다. 천 주임은 “이강이나 현조처럼 산에 혼자 가는 일은 없이 늘 2인 1조로 다닌다”며 “이 부분은 현실과 다른 점”이라고 덧붙였다. “레인저, 산과 국민의 중간자···재미와 보람 커” 현조처럼 군인 출신들도 적지 않다. 천 주임도 7년간 군복무를 한 뒤 2015년 내장산을 시작으로 산과 인연을 맺었다. “군인일 땐 산에 가는 게 싫었는데 레인저가 되고 너무 좋아졌다”는 그는 “계절마다 아름다울 뿐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산의 매력 덕분에 일의 재미와 보람도 크다”고 했다. 레인저를 산과 국민을 연결하는 중간자로 정의한 이 과장은 “환경 보전과 인간의 개발이 상충될 수 있지만 자연 보전도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야 가능하다”며 “산을 보호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소품과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 등 드라마의 흔적은 뱀사골탐방안내소에 마련한 전시관에서 내년 연말까지 공개된다.
  • 거침없는 밥상물가… 3분기 5% 올라 OECD 5위

    거침없는 밥상물가… 3분기 5% 올라 OECD 5위

    ‘밥상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올 3분기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올라 회원국 중 23위로 비교적 낮은 수준인데, 밥상 물가는 5.0%나 뛰어 5위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올랐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통상 밥상 물가로 불린다. 한국보다 밥상 물가 상승률이 높은 나라는 OECD 38개국 중 터키(27.6%), 콜롬비아(11.2%), 호주(10.6%), 멕시코(8.0%)뿐이었다. 칠레(5.0%)는 우리와 같았다. 달걀(51.6%), 배(45.2%), 사과(34.6%), 마늘(28.1%), 돼지고기(12.4%) 등이 대폭 올랐다. 밥상 물가는 지난해 1분기(1.7%)부터 올 3분기(5.0%)까지 7개 분기 연속 오름세가 지속된 가운데 연말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10월에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으로 1.6% 상승에 머물렀지만 11월에는 가공식품과 농축수산물이 각각 3.5%, 7.6% 오르면서 6.1%나 뛰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3.7%를 기록했는데, 밥상 물가 기여도가 0.89% 포인트에 달했다. 통계청은 “이른 추위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김장철 채소값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한국의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다. 분기 기준 2012년 1분기(3.0%) 이후 9년여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OECD 회원국 중 벨기에와 공동 23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 서울 첫 법인택시 취업박람회

    서울시가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8∼10일 잠실 교통회관에서 ‘2021 서울법인택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연말연시 심야 택시 승차난이 해소될 지 관심이 쏠린다. 택시 운수종사자 취업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일까지 서울시 전체 택시법인 254개사 중 125개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0% 넘게 줄어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력난에 따라 법인택시 가동률은 올해 1∼9월 평균 34.5%에 그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 인력 확보가 어려워 승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택시업계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하는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총 60만원의 취업정착수당을 지급한다. 택시운전 자격 취득에 필요한 비용 9만 1500원도 지원한다. 박람회장 내부에는 총 4개 취업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구직자의 상담내용을 토대로 추후 회사와 구직자 간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 성동 “소영씨마켓에서 사회적 가치 공유해요”

    성동구가 10일과 11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카페 서울숲에서 ‘소영씨마켓×메리 포레스트’를 개최하며 착한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플리마켓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오엠인터렉티브가 기획하고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공정무역 판매처 등 30여개 팀이 참여한다.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볼거리, 놀거리 등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카페 외부 언더스탠드에비뉴 로드에서는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존’을 마련해 ‘소영씨를 찾아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카페 내부는 문구, 액세서리 등 사회적 경제 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가치! 플리마켓존’과 ‘착한 소비! 공정무역존’ 등이 꾸며진다. ‘소영씨마켓’은 2019년부터 시작된 협치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소상공인들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유하는 플리마켓이다. 지난 8월 구는 사단법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 191명 코로나 확진...6일부터 후속 특별방역대책 시행

    부산, 191명 코로나 확진...6일부터 후속 특별방역대책 시행

    부산시는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추가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등 추가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사적모임은 최대 12명에서 8명까지로 축소된다. 지난 1주간 부산지역 확진자는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확진자의 38%가량이 60세 이상으로 고령층 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함께 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이 60%를 넘어서 의료시설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부산시에 따르면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 방, PC방, 스포츠경기장(실내 ·관람장 포함),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다. 오는 12일까지 1주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식당·카페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만, 사적모임 시 일행 중 미 접종자 1명까지는 허용한다. 청소년층의 코로나19 유행 억제를 위해 방역패스의 예외 범위를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조정해 12세~18세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청소년들의 예방접종을 기간을 고려해 내년 2월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91명으로 집계됐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의료여력 악화와 변이바이러스 국내 유입 등을 고려하면, 3차 접종과 미 접종자의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모임·약속 자제와 추가접종 등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내년말까지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 1000개 설치

    내년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가 1000여기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친환경차 증가에 맞춰 고속도로에서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충전 시설을 확충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속도로에는 435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고 올해까지 730여기로 확대 구축될 예정이다. 내년에도 추가로 300기 이상이 구축된다. 현재 12기에 불과한 수소 충전소는 2022년 43기, 2023년에는 52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고속도로 충전시설 이용 고객도 올해 들어 10월까지 87만 2000명으로 집계돼 이미 지난해 이용객 70만명을 넘었다. 연말까지 약 1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을 기점으로 가로등, 터널 조명 등 고속도로에서 사용되는 전력량을 초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구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04MW급의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시설이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76MW급 발전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보다 효율성이 높은 연료전지발전도 추진 중이며, 2025년까지 고속도로 유휴 부지 3곳에 48MW급 규모의 발전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성금 3억원 후원.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성금 3억원 후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세요”. 부산지역 대표기업인 아이에스동서㈜가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첫 포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3일 오후 4시 시청 의전실에서 아이에스동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에스동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3억 원을 후원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회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후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는 시기인 만큼, 어려움에 부닥친 소외계층을 돕는 일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는데 오늘 이 성금이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5년부터 부산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고, 매년 부산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 친환경 건설에서 재활용을 통한 환경사업,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아이에스동서는 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사업, 산업 인재 육성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지난 10여년간 지원한 기부금은 383억원이 넘는다.
  • ‘오미크론‘ 확산에 방송가도 ‘긴장’

    ‘오미크론‘ 확산에 방송가도 ‘긴장’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오미크론 감염도 잇따르면서 방송가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이 중단되고 연말 시상식 개최 방식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드라마 촬영이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은 지난달 30일 배우 김수로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 드라마 촬영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 전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도 출연 배우 윤다영이 확진되고 함께 촬영했던 제작진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결방했다. 지난달 14일에는 KBS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제작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첫 방송 일정을 한 주 미뤘다. 보조 출연자 확진으로 배우와 스태프 전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그룹 위아이 멤버 김요한이 감염됐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돌파 감염이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PCR 검사도 주기적으로 하는 모습이다. ‘연기대상’, ‘가요대상’ 등 연말 시상식도 올해는 방청객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최근 상황이 악화하며 비대면 개최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과 방역에 우선을 두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동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12월의 선물

    강동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12월의 선물

    서울 강동구가 연말을 맞이하여 ‘강동의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12월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12월의 선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해 연말을 맞아 함께하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샌드아트로 제작한 예술체험 영상이며,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어린이날에 ‘강동의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랜선 숨바꼭질’ 내용으로 강동어린이회관의 마스코트 동동이와 동물들이 등장하여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재미와 행복을 전해준 바 있다. 12월에 준비한 이야기는 ‘강동의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겨울’ 내용으로 동동이, 눈사람, 루돌프, 산타가 등장하여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21년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아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랜선 선물을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총리, 종로보건소서 ‘부스터샷’ 접종…“접종 선택 아닌 필수”

    김총리, 종로보건소서 ‘부스터샷’ 접종…“접종 선택 아닌 필수”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쳤다. 만 63세인 김 총리는 지난 7월 30일 2차 접종을 했고, 이후 60세 이상 추가접종 간격(4개월)이 지나 추가 접종을 실시했다. 1, 2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김 총리는 이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마친 뒤 “아직까지는 특이반응 없는 것 같지만 오늘 하루 정도는 주사 맞은 부위에 변화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며 “오늘은 조금 활동을 자제할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3차 접종에 참여하셔서 자신과 가족, 이웃, 나라 전체를 지키는 대열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현재로서 코로나19에 대항할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결국 백신”이라며 “연말까지 고령층은 3차 접종, 청소년은 1·2차 접종을 서둘러주셔야만 이번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차 접종의 효과성을 두고 논란이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얼마 전 종로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3차 접종을 마친 분은 감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3차 접종이 면역 취약계층에게 최선의 방어 수단임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전 세계가 숱한 어려움을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지만, 국민적 단합과 협력만큼 강력한 힘은 없다”며 “신속한 백신 접종만이 일상회복으로 가는 안전한 징검다리다. 백신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 해돋이 취소, 겨울 축제도 불투명…강원 직격탄 우려

    해돋이 취소, 겨울 축제도 불투명…강원 직격탄 우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까지 국내 전파가 확인되면서 연말연시 강원 동해안 해맞이 축제가 중단 되고 겨울축제들도 줄줄이 취소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또다시 직격탄을 맞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강원도는 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동해안 지자체들이 해맞이 축제들을 줄줄이 취소하고, 내륙지역의 지자체들도 겨울축제 개최를 취소 또는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릉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새해 해맞이 축제 개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당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해맞이 행사 진행을 검토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강릉에 이어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 전 지역이 해넘이·해돋이 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일부지역만 백사장 출입 허용과 유튜브 또는 SNS 중계 등을 통한 오프라인 송출만 계획하고 있다. 새해 초 예정 된 겨울축제들도 일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태백의 태백산눈축제와 평창 송어축제는 코로나19 확산과 기후 등을 이유로 행사를 취소했다. 3년 만에 행사 재개를 예고했던 화천 산천어축제도 개최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홍천 홍천강꽁꽁축제(1월7~23일), 평창 대관령눈꽃축제(1월21~30일), 인제 빙어축제(1월21일~2월2일) 등은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주최 측은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 등을 지켜보며 축제 개최나 축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상인들은 감염병 재확산에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지침이 또다시 시행되고 지역 축제 취소로 연말연시 특수가 사라질까 걱정이 태산이다. 한두삼 강원상인연합회장은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는 크다”며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 일방적인 행정적 조치보다 확진자 관리, 방역수칙 홍보 등을 통해 경제도 살리고 감염병도 억제할 수 있는 지혜로운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30 세대] 일을 잘한다는 것/박누리 스마트스터디 IR&기업전략 리더

    [2030 세대] 일을 잘한다는 것/박누리 스마트스터디 IR&기업전략 리더

    해마다 이 즈음이면 일 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고 입버릇처럼 되뇌지만, 올해만큼은 길고도 지난했던 느낌이다. 마스크를 벗지 못한 채 맞는 두 번째 연말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몇 년 만에 팀원을 뽑았다는 것이다. 그동안 그 많은 일을 어떻게 혼자서 하느냐, 네가 자잘한 일까지 챙길 연차는 아니지 않으냐는 주변의 지청구에도 1인팀을 고집해 왔다. 손으로 실무를 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괜히 섣불리 팀원을 들였다가 잘못 뽑는 불상사라도 벌어지면 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심할 것 같았다. 이제 슬슬 혼자서는 버거우니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현실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일부러 차일피일 미뤘었다. 다행히 일 잘하는 좋은 친구가 들어와 주어서 회사생활이 한결 수월해졌다. 1인팀을 할 때에는 A부터 Z까지 전부 직접 신경을 쓰지 않으면 어디서 구멍이 날지 모르니 늘 바짝 곤두서 있었는데, 업무 경험도 풍부하고 꼼꼼한 팀원이 들어와 준 덕분에, 내가 놓친 부분이 있더라도 이 친구가 잡아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한결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팀원이 생겼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내가 책임져야 하는 존재가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무를 잘하는 것과 좋은 조직의 장이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더욱이 요즘은 윗사람이 일터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과거와는 다르다. 업무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은 물론 좋은 멘토가 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주니어 시절에는 윗사람의 지시들이 못마땅해서 투덜거렸지만, 돌이켜 보니 시키는 일만 잘하는 것이 가장 쉬웠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팀원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틀렸다고 말하기 전에 수십번을 머릿속에서 어떻게 지적해야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고 건설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지 고민 또 고민하게 된다. “일 잘한다”,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너무나 쉽게 쓰지만, 일을 잘한다는 것도 생애주기에 따라 그 정의가 달라진다는 생각을 부쩍 한다. 엑셀 잘 돌리고 숫자 잘 뽑는 것이 곧 일을 잘하는 것을 의미했던 어린 날들은 서글프게도 이미 지나갔고, 이제 내가 일을 잘한다는 것은 아랫사람에게 길을 보여 주는 것, 팀원이 할 수 없는 말을 팀장인 내가 총대 메고 나서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에 내가 또 큰 직책을 맡게 된다면, 일을 잘한다는 말은 아마도 더 큰 책임을 요구하리라. 관심이 없었던 사이에 대통령 선거철이라 한다. 어느 후보가 어떤 비전을 제시하며 출마했는지, 이제부터 들여다 봐야 한다. 주니어 때 시키는 일을 잘했다고 좋은 팀장이 된다는 보장이 없듯이, 법률가, 의사, 학자로 일을 잘했다 해서 좋은 리더가 된다고 말할 수 없다. 어느 후보가 일을 잘할 사람인지, 적어도 누가 자기 말에 책임을 질 그릇이 되는 사람인지, 지금부터 꼼꼼히 따져 보려 한다.
  • 과학이 더 가까워지려면 ‘사·과·씨’가 필요합니다

    과학이 더 가까워지려면 ‘사·과·씨’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과학 문해력이 여전히 낙제점 수준이다. 과학기술계, 학교, 기업, 민간 과학문화단체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일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에서 ‘제1회 과학기술문화 심포지엄’을 열고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과학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가 아닌 과학자와 민간, 지역 중심의 맞춤형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과학 선진국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독일의 경우 과학기술이 사회문화로 확고히 자리잡은 나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도 노벨과학상 수상자 두 명을 탄생시킨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미국 하버드대를 제치고 ‘노벨과학상 수상자 1위 배출기관’이 됐다. 이 역시 과학기술문화의 정착 덕분이라고 분석된다. 김춘식 동신대 에너지경영학과 교수는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 촉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독일은 과학기술 전문가 집단과 시민사회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과학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비중이 매우 높은 모범 국가”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독일처럼 과학문화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화, 융합화, 차별화 등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고 아동, 청소년, 남성, 여성, 노인 등 대상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과의 접촉면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과학문화 확산 방안도 제안됐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는 “현실처럼 많은 일이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펼쳐지고 누구나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메타버스는 대중들이 과학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돕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형 과학문화 확산 프로젝트로 14개 과학관련 공공·민간기관들이 모인 ‘과학기술소통 얼라이언스’가 ‘사·과·씨’(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과학의 씨앗)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과학기술과 사회를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 공동체 발전을 이끌어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과기소통 얼라이언스는 사·과·씨 첫 번째 실천 방안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 중에 과학책과 과학실험키트 같은 굿즈 8500개를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과학소외지역 155곳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과학기술과 사회와의 소통,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에너지·기후·환경 등의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사과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계와 기업, 학교, 지역사회 등이 과학 소통의 구심점이 돼 대중들이 과학에 좀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정부도 민간·지역·과학기술인이 주도하는 과학기술문화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과학기술문화법 제정을 추진하고 생활 속 과학 실현을 위한 과학관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출·내수 위협하는 오미크론… 연 4% 성장 빨간불

    수출·내수 위협하는 오미크론… 연 4% 성장 빨간불

    올해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우리 경제에 변수로 떠올랐다.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거센 가운데 오미크론의 국내외 확산으로 한국 경제의 양대 축인 수출과 내수마저 타격을 받게 되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심화할 수 있어 우리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 당장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연 4%)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행은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0.3%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역성장한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2.2%) 이후 5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0.5% 안팎을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고 1분기(1.7%), 2분기(0.8%)와 비교해 크게 낮아져 지난해 3분기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3분기 경제 성장은 오롯이 수출이 견인했다. 매달 역대 최고 기록을 깰 정도로 호조를 보인 수출은 3분기 1.8% 증가했다. 반면 3분기 민간소비(-0.2%), 설비투자(-2.4%), 건설투자(-3.5%)는 모두 감소했다. 연 4%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4분기 GDP가 1.03% 이상 증가해야 하지만 오미크론이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오미크론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얼마나 빨리 확산할지, 치명률은 얼마나 높을지, 각 나라 방역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에 따라 향후 물가, 성장률 등 실물경기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약 70조 5000억원)를 넘으며 무역사를 새로 쓴 수출은 이달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증가 폭이 둔화할 공산이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봉쇄령을 내리는 국가가 늘어나면 수출품이 소비되는 해외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당장 이달 수출이 급격하게 둔화하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당장 이달부터 수출 증가 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수출단가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라며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때까지 주요국의 방역 조치는 강화될 것이고, 수출 물량 증가 폭도 11월과 비교하면 둔화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3분기 부진했던 민간소비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오미크론 확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자발적인 모임 취소와 외출 자제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어서다.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조금씩 회복되던 소비는 오미크론 발생으로 회복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른바 연말 특수도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4분기가 12월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수치상으로는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지만 문제는 내년 1~2월”이라며 “오미크론 확산 여부에 따라 소비는 물론 수출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자국민 입국·항공권 예약 막더니 철회… 日 오락가락 방역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자국민의 귀국까지 막는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라는 초고강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가 비판에 막혀 하루 만에 철회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일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성에 일본인의 귀국 수요를 충분히 배려하라고 지시했다”며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자국민의 국제선 신규 예약 중지 조치가 일부 혼란을 초래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동시에 하루 입국자 수도 5000명에서 3500명으로 줄였다. 나아가 전날엔 자국민을 상대로 항공권 예약까지 중단시켰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혼란이 벌어졌다. 연말을 국내에서 보내고 싶은 일본인의 귀국 수요가 많은 데다 해외 업무가 끝나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기약 없이 대기해야 하느냐는 항의가 쏟아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으로 외국인 입국 제한 외에도 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원래 8개월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클러스터 발생(집단감염) 등의 조건으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본의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를 6개월로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국은 5개월, 미국은 6개월로 영국은 3개월까지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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