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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완전체로서 마지막 공연일 수도”

    BTS “완전체로서 마지막 공연일 수도”

    “저희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지더라도 방탄소년단(BTS) 7명의 마음이 같고, 여러분이 저희를 믿어 주신다면 이겨 나가고, 행복하게 공연하고 음악을 만들 겁니다.” BTS의 리더 RM은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무대에서 이렇게 말했다. 맏형으로 연말까지 군 입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진은 “일단 잡혀 있는 콘서트는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또 언제 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감정을 많이 담아 둬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투어야 언제든지 잡으면 되니 그때 또 오실 거죠”라고 팬들에게 물었다. BTS는 지난 3월 서울잠실주경기장 공연 이후 7개월 만에, 부산에서는 2019년 6월 팬 미팅 공연 이후 3년 4개월 만에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그룹 활동을 접고 솔로 위주로 음악활동을 이어 가기로 한 상황에 완전체로 참여한 콘서트란 의미도 있다. 제이홉은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BTS도, 아미(BTS 팬)도 하나 된 믿음으로 미래를 그려 갈 시기”라고 했다.
  • UAE 간 김진표 “제3국에 원전 공동 진출”

    UAE 간 김진표 “제3국에 원전 공동 진출”

    아프리카·중동 3개국을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을 만나 방산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통령 사저인 바다 궁(sea palace)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북한 및 이란 등 지역 정세에 대해 협의하고, 장단기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산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4일 연방평의회에서 사끄르 고바시 사이드 알 마리 의장을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제3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원전 4기 건설사업인 바라카 원전이 양국 신뢰의 기초가 됐다고 언급한 김 의장은 “원전 기술 및 안전 분야의 협력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면 좋겠다. 이를 토대로 중동·아프리카·유럽에 공동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김 의장은 또 수소 등 에너지 분야 협력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고바시 의장은 “한국을 바라카 원전의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경제적 고려만이 아닌 양국 정상의 돈독한 관계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국회방송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특별대담에 출연해 “개헌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연말까지 개헌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개헌에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했고,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문제를 다뤄 나가자고 제안했다”며 “여당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자고 하는 등 개헌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 중동 순방 김진표, UAE 의장 만나 “‘바라카원전’ 계기 3국 시장 함께 진출하자”

    중동 순방 김진표, UAE 의장 만나 “‘바라카원전’ 계기 3국 시장 함께 진출하자”

    6박 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중동 3개국을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연방평의회 의장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제3국 원전 수출에 함께 나서는 등 원전·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또 취임 100일 특별대담을 통해 연말까지 개헌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당시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연방평의회에서 사끄르 고바쉬 사이드 알 마리 의장을 만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 의회가 노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제3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원전 4기 건설사업인 바라카 원전이 양국 신뢰의 기초가 됐다고 언급한 김 의장은 “원전 기술 및 안전 분야의 협력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면 좋겠다. 이를 토대로 중동·아프리카·유럽에 공동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고 현재 3호기가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또 “수소 활용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온 한국과 UAE가 적극 협력하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수소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며 수소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도 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고바쉬 의장은 “바라카 원전 모델을 여러 국가가 벤치마킹 하고 있다”며 “한국을 바라카 원전의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경제적 고려만이 아닌 양국 정상의 돈독한 관계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국회방송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특별대담에 출연해 개헌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연말까지 개헌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의외로 개헌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했고,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 국회 연설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문제를 다뤄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며 “여당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중진위원회 등에서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자는 얘기를 해서 (개헌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개헌 문제를 보좌할 수 있는 자문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됐던 개헌안들을 잘 정리해서 한 두개의 안으로 집약하는 일을 올해 말까지 끝내볼까 한다”며 “그러면 내년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여야가 본격적으로 개헌 논의를 해가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마트도 홈쇼핑도 …PB로 ‘고물가·부진’ 넘을 수 있을까?

    마트도 홈쇼핑도 …PB로 ‘고물가·부진’ 넘을 수 있을까?

    대형 유통 채널들이 자체 브랜드(PB)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중간 유통 비용이나 광고비 등 마진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PB 제품을 앞세워 고물가와 부진의 두 산을 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의 PB 제품 매출은 올해 들어 최대 30%까지 늘었다. 이들은 가격 동결을 선언하거나 PB 리뉴얼을 통해 고물가 시대 PB 제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마트의 대표적인 PB ‘노브랜드’와 ‘피코크’는 올해 연말까지 가격을 동결하는 한편 PB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1~8월 노브랜드와 피코크 점포 매출액 신장률은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도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높은 외식 물가 속에서 매년 두자릿수 이상 신장하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 HMR PB인 ‘요리하다’를 리론칭 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홈쇼핑 업계도 패션 PB와 단독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경쟁 중이다. 패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가을 겨울 시즌은 특히 상품당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부진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선보인 신규 패션 브랜드 ‘르블랑페이우’(사진)는 론칭 한 달 만에 주문액 60억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을 얻고 있다. 르블랑페이우는 MZ세대(20~30대)로부터 주목 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우와 협업해 지난달 단독 론칭한 롯데홈쇼핑 신규 브랜드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PB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지난해보다 PB 브랜드 상품 수를 30% 확대하고 물량은 2배를 늘렸다. 앞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컨템포러리 패션 PB ‘에디티드’를 론칭했고 KT알파쇼핑 역시 배우 이보영을 모델로 발탁하며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PB ‘르투아’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저렴한 가격만 강조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PB가 제품 경쟁력을 갖추면서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 집결한 5만 ‘아미’…BTS “현재 잡힌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

    부산 집결한 5만 ‘아미’…BTS “현재 잡힌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은 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에서 “저희 앞에 무슨 일이 펼쳐지더라도 방탄소년단 7명의 마음이 같고 여러분이 저희를 믿어주신다면 이겨 나가고 행복하게 공연하고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올해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 이후 7개월 만이자, 부산에서는 2019년 6월 팬 미팅 공연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로 제1막을 매듭짓고 솔로 위주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한 상황에서 멤버 7명 전원이 완전체로 참여한 콘서트여서 의미가 컸다. 제이홉은 이날 방탄소년단의 미래를 언급하며 “이제는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방탄소년단도, 아미도 하나 된 믿음으로 미래를 그려갈 시기”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팀의 맏형 진은 공연 말미에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다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증거”라며 “연습할 때는 큐시트가 길었는데, 막상 하다 보니 왜 이렇게 짧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제이홉은 “무대를 하면서 저희만큼 여러분도 즐거웠기를 바란다”며 “함께 춤추고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세상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이 순간이 영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에겐 또 다른 내일이 있다”며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을 나눠 드리려 한다”고 오랜만에 만난 팬들을 달랬다. 특히 공연을 끝내기 전 약 30분을 할애해 그룹의 미래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진이 현행 법규상 올해 연말까지만 입영 연기가 가능해 내년 그룹 활동은 ‘안갯속’인 상황이다.진은 “저희가 일단 잡혀있는 콘서트는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또 언제 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감정을 많이 담아둬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투어야 언제든지 잡으면 되니 그때 되면 또 오실 거죠”라고 팬들에게 되물었다. 진은 이날 제이홉에 이어 두 번째로 정식 솔로곡을 낼 계획이라고 ‘깜짝 발표’를 하기도 했다. 그는 “좋아하는 분과 인연이 돼서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며 “여러 가지도 찍었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아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5만2000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의 관람 기회를 잡지 못한 1만2000여명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상으로 생중계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몰렸다.
  • 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 재개

    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 재개

    대한항공이 3년 만에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을 재개한다. 아직 휴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 자격은 이미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자로 토익(TOEIC) 55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6, 오픽(OPIc) Mid 1 이상 자격 소지자에 해당한다. 2020년 11월 18일 이후 응시한 국내 시험에 한한다. 교정시력 1.0 이상이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회사 측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전화로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제출받아 심사하는 비대면 동영상 면접이 대표적이다. 체력 테스트 방식도 바뀌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일시에 전국 76곳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여객 공급은 50%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근무 인원을 80% 이상까지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객실승무원을 꿈꿔 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 김포시가 인구 감소 도시? … 행정조직 확대 차질 우려에 ‘숨은 인구 찾기’ 안김힘

    김포시가 인구 감소 도시? … 행정조직 확대 차질 우려에 ‘숨은 인구 찾기’ 안김힘

    경기 김포시가 인구 감소로 행정조직 확대에 차질이 예상되자, 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숨인 시민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국인 인구 50만명 돌파에 대비한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현재 6개 국인 행정조직을 7개 국으로 늘리고 공무원 정원도 늘리는 행정조직 확대를 추진중이다. 그러나 매년 늘어나던 김포 인구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인 탓에 조직 확대가 어려울 전망이다.시는 북변동 풍무동 일대 도시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인접한 인천 검단신도시가 준공되면서 상당수 인구가 빠져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인구가 30만명 이상∼50만명(외국인 제외) 미만의 지자체는 인구 48만명을 초과한 해부터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해야 상시 조직을 총 7개국까지 늘릴 수 있다. 김포 인구는 2021년 3월 48만명을 초과한 뒤 같은해 12월 31일 48만 6508명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 연말에 작년 말보다 1명이라도 더 늘어나면 조직 확대가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김포 인구는 1월 이후 매월 감소해 9월 말 현재 48만 3845명에 불과하다. 연말까지 2664명 이상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조직 확대는 무산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하한선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구를 최대한 늘리는 대책을 찾고 있다. 최근 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거주 미전입 인구 찾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포에 거주하고 있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주민을 찾아 전입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 한은, 새달 또 빅스텝 밟나

    한은, 새달 또 빅스텝 밟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다음달에도 ‘더블 빅스텝’에 나설지 주목된다. 13일 증권가에서는 한은이 오는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강력한 긴축 기조와 ‘킹달러’ 현상 등 대외적인 여건은 한은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통위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시사했던 포워드 가이던스와 달리 빅스텝에 나선 것도 지난 9월 연준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게 작용했다. 이날 오전 2시(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3.3%를 가리키고 있다. 한은이 다음달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치면 한미 금리 차는 1.25% 포인트로 벌어진다는 점도 더블 빅스텝 단행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한은이 연말 기준금리를 3.50%, 내년 초 3.7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강력한 긴축 기조로 인한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비둘기파’의 등장은 변수다. 지난 12일 금통위 회의에서는 주상영, 신성환 위원이 ‘베이비스텝’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을 냈는데, 지난 1월 주 위원이 금리 동결을 주장한 이후 처음이다. 한은도 내년 경제성장률이 8월 전망치(2.1%)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국내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김예인·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빅스텝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美 9월 소비자물가 8.2% ‘껑충’… 4연속 ‘자이언트스텝’ 밟나

    美 9월 소비자물가 8.2% ‘껑충’… 4연속 ‘자이언트스텝’ 밟나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했다. 전월치인 8.3%보다는 낮아진 수치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해 전월치(6.3%)보다도 높아졌다. 마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성장을 어느 정도 희생하는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상황에서 CPI가 고공행진을 하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의 예상보다 높아 다음달 초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9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8.2% 올랐다고 밝혔다. CPI가 상승한 것은 집세 및 식품, 의료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는 임금 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서비스 물가가 올랐고 집세 등 주거비도 상승함에 따라 9월 CPI 상승률이 8.1%대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집세는 전월 대비 0.7% 올랐을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추산했다. 앞서 발표된 9월 PPI도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 고강도 긴축에도 물가지표가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8월(8.7%)보다는 다소 둔화한 상승률이지만 전문가 전망치(8.4%)보다는 높았다. CPI와 PPI 모두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준이 12일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많은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게 행동하는 대가가 너무 많이 행동하는 대가보다 더 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FOMC의 미셸 보먼 이사는 이날 열린 한 행사에서 물가안정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상당한 크기(sizable)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적인 기준금리 수준과 고금리 유지 기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징후가 보이지 않으면 상당한 크기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테이블 위에 둬야 한다는 견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오는 11월 1~2일 열리는 FOMC에서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까지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다. 또 올 연말까지 1.25% 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태다.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도 약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 한 주 사이에 6.75%에서 6.81%로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 ‘재혼’ 김성경 “또 ‘김성령 동생’으로 화제, 속상”

    ‘재혼’ 김성경 “또 ‘김성령 동생’으로 화제, 속상”

    한 살 연하 사업가와 재혼 사실이 알려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50)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성경은 13일 스포츠동아에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 늦은 나이에 하게 된 재혼이니 쑥스러웠다”며 “떠들썩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쏟아지는 축하에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2020년 별도의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했다. 7월에는 하와이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다만 김성경은 자기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에 대해 씁쓸함을 드러냈다. 김성경은 “내 결혼 관련 기사 타이틀에도 ‘김성령 동생’이 붙었더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12일 김성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여름이 돼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어요. 많은 분의 축하 감사합니다. 제가 결혼한 사람은요,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고요. (같이 살아보니 정말 텔레비전을 안보더군요. 제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강적들’도 대선 이슈 때문에 작년 말부터 겨우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무엇보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
  • 한은 ‘더블 빅스텝’ 가나... “환율 대응해야” vs “경기 침체 우려”

    한은 ‘더블 빅스텝’ 가나... “환율 대응해야” vs “경기 침체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다음달에도 빅스텝에 나설지 주목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재차 강력한 긴축 기조를 강조하면서 한은도 보폭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속도 조절론’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연준 ‘매파’ 회의록... “한은도 보폭 맞춰야”  13일 증권가에서는 한은이 오는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연준의 강력한 긴축 기조와 ‘킹달러’ 현상 등 대외적인 여건이 한은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통위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시사했던 포워드 가이던스와 달리 빅스텝에 나선 것도 지난 9월 연준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게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재차 ‘매파’ 기조에 입을 모은 것도 한은의 ‘더블 빅스텝’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게 행동하는 대가가 너무 많이 행동하는 대가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몇몇 참석자는 “역사적 경험에 비춰볼 때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의 기간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2시(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3.3%를 가리키고 있다. 한은이 다음달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치면 한미 금리 차는 1.25% 포인트로 벌어져 자본 유출과 원화가치 하락을 초래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진행되는 기준금리 인상의 핵심 목적은 환율 등 대외 여건에 대른 대응”이라면서 “환율 대응에서 금리 인상 폭이나 강도가 미흡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이 11월에도 빅스텝에 나서면 연말 기준금리는 3.50%로 오르며, 내년 초에 0.25%포인트 추가 인상해 3.7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개월만에 등장한 ‘비둘기파’에 주목  반면 강력한 긴축 기조로 인한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비둘기파’의 등장은 변수다. 지난 12일 금통위 회의에서는 주상영, 신성환 위원이 ‘베이비스텝’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을 냈는데,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이어 가는 동안 소수 의견이 나온 것은 지난 1월 주 위원이 금리 동결을 주장한 이후 처음이다.  한은도 내년 경제성장률이 8월 전망치(2.1%)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통위는 지난 8월 “실물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지만 12일에는 “국내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더 낮췄다.  연준 내부에서도 ‘매파’ 위원들 사이에서 속도 조절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다. 이날 공개된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은 “몇몇 참석자들은 특히 현재의 매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커다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추가 긴축 정책의 속도를 미세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예인·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에서 연준이 마지막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이후 속도 조절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정책 대응 강도 역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 경기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한은의 빅스텝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속도조절론 깨는 美 연준 “안하는 것보단 과한 게 낫다” 매파 발언…미 생산자물가지수 8.5%상승

    속도조절론 깨는 美 연준 “안하는 것보단 과한 게 낫다” 매파 발언…미 생산자물가지수 8.5%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성장을 어느 정도 희생하는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의 예상보다 높아 연준이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연준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많은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게 행동하는 대가가 너무 많이 행동하는 대가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FOMC 위원들은 “최근 물가상승률 지표가 대체로 예상보다 높았고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내려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근거로 ‘속도조절론’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내부 이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FOMC의 미셸 보먼 이사는 이날 열린 한 행사에서 공개된 연설문에서 물가안정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상당한 크기(sizable)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적인 기준금리 수준과 고금리 유지 기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징후가 보이지 않으면 상당한 크기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테이블 위에 둬야 한다는 견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보먼 이사의 이날 연설문은 연준이사들이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어느정도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회의록이 공개된 상황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11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0.75% 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거론된다.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까지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다. 또 올 연말까지 1.2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더 올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도 약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지난주 한주 사이에 6.75%에서 6.81%로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올 초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올랐다.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더 올린다면 모기지 금리도 현재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8% 수준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미 노동부도 이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밝혔다. 고강도 긴축에도 물가지표가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8월(8.7%)보다는 다소 둔화한 상승률이지만 전문가 전망치(8.4%)보다는 높았다. 여행, 숙박, 외식, 병원 등 서비스 물가가 뛰어오른 것이 전체 PPI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 당신도 제주공항서 주차 때문에 고생했나요… 그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당신도 제주공항서 주차 때문에 고생했나요… 그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관광객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제주공항에 연말까지 주차장 475면을 완공할 예정이어서 만성적인 주차대란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주차장 혼잡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내 여객 주차장을 공항 관제탑 밑 부지에 주차장 475면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2017년 850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설한 지 5년 만이며, 2020년 렌터카셔틀구역 조정을 통한 109면을 추가 확보한 지 2년 만이다.#주차장 새로 생기면 주차난 정말 해소될까 제주도는 도내 차량의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하늘길이 막히자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공항 주차장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단체관광 급증으로 대형차량이 급격하게 늘고 일반차량이 급격한 이용 증가로 공항 인근 도로까지 만성 정체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4년간 혼잡 현황을 보면 코로나19이전인 2019년에는 만차일수가 154일이었던 데 반해 2020년에는 26일, 2021년 59일로 코로나19 여파에 줄어들다가 다시 올해 9월까지 만차일수가 103일로 급증했다. 또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일평균 3748대 주차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20년 2420대, 2021년 3060대, 2022년(9월) 4170대를 주차, 관광재개 이후 코로나19 이전을 상회했다. #만성 주차대란 이유는 이주 열풍과 함께 도내 차량 증가… 1인당 1.01대 보유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주공항 주차장이 만성 주차대란을 겪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광업계 등은 주차대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도내 차량 증가를 첫 손으로 꼽았다. 2018년 제주도 인구는 66만 7191명일때 차량은 55만 3578대로 1인당 차량대수 0.83대였으나 5년 뒤인 2022년 인구 67만 8426명에 차는 68만 2576대로 1인당 1.01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근 5년간 인구증가는 0.4%로 미미함에도 차량보유는 5.4%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주 열풍에 따른 외지인 주차 차량이 증가했다. 국제학교 학부모, 기업체 직원, 한달살이, 1년살이 등 장기여행객 등 외지인의 주말 육지 방문으로 장기 주차차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장기주차가 증가해 회전율이 낮아졌다. 2019년 24시간 이상 9.8% 차량이 주차공간 72.3%를 차지했으나 2020년 11월 기준 24시간 이상 12.4% 차량이 주차공간 75.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에 근무하는 이 모씨는 “10여년 전만 해도 추계인구가 53만~55만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0년이후 LCC(저비용항공사), 올레길 걷기 붐이 일어나고 이주 열풍과 함께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까지 생기면서 외지인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게 사실”이라며 “제주도민들은 택시나 리무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을 오가지만 외지인들은 주말마다 서울로 상경하는 경우가 많아 2박 3일 이상 공항에 장기주차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객기 운항편수에 비해 주차장 턱없이 부족… 일각선 “주차요금 인상할 때 됐다” 여객기편 수에 비해 주차장이 제주가 타지역 공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지난해 운항실적만 봐도 제주는 16만 142편으로 김포 13만 8720편, 김해 5만 7492편에 비해 월등히 높다. 반면 김포공항 주차 면수는 1만 648면, 김해 6759면, 청주 5030면인데 반해 제주공항 주차장은 유료 2172면, 직원용 1406면 등 총 3578면에 불과해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다.최근 가을 관광철을 맞아 단체 여행객 증가로 인한 대형차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고, 일반차량의 급격한 이용 증가로 주차장 만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차장에 진입하지 못한 차량으로 인해 공항 인근 도로까지 정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항 주차요금을 올릴 때가 됐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차장이 생기면 바로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며 “주차빌딩을 세울 때만 해도 차갑게 보던 시선이 지금은 만차가 되는 상황인 것으로 안다. 주차요금을 올려야 자차 이용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제주공항은 2013년 이후 주차요금이 평일 1만원, 주말 1만 5000원으로 10년째 동결이다. 반면 김포공항은 평일 2만원, 주말 3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택시로 이동하는 요금이나 공항 장기주차 요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일반인들이 장기주차를 선호하는 것 같다”면서 “연내 준공되는 새 주차장은 장기 여객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되면, 단기와 장기주차장 요금 책정을 달리해 주차 분산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환경경영 선언

    삼성디스플레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환경경영 선언

    삼성디스플레이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RE100’ 가입을 공식화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사업장에서 쓰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화하는 캠페인으로,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의 RE100 가입 선언 이후 전자 계열사별로 동참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2040년까지 자원 재활용, 수자원 보존, 친환경 소재 개발 등 환경경영 전략 과제를 추진한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R&D), 글로벌 재료업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OLED 유기재료의 효율을 높여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을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기업 경영의 첫 원칙이 ‘지구’로 바뀌어야 할 만큼 우리는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탄소 감축 노력, 디스플레이 산업 내 순환경제 생태계 확립, 저전력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 최대 난제인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직접 배출되는 탄소(스코프1)를 최소화하는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력·공정가스·연료 사용 절감 ▲공정가스 저감 설비 확대 ▲저 GWP(지구 온난화 지수) 대체 가스 개발 투자 등을 한다. 또 전력 사용으로 인한 탄소 간접배출(스코프2)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RE100에 가입했다. 캠페인 이행 차원에서 2050년까지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추진한다. 중국 사업장은 이미 2020년에 재생에너지 전환을 마쳤다. 연말까지 베트남과 인도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해외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업무 차량을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전환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에 동참할 예정이다.대체 불가 자원인 물 보호 관련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R(Reduce·Reuse·Recycle) 활동으로 제조 공정과 유틸리티 인프라 개선을 해 매년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고 첨단 수처리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물 재이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과제별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이행 중이다. ‘지속가능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환경경영 추진 과제들의 이행 경과를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 김성경, 재혼 고백 “2년 전 혼인신고”…웨딩화보 공개

    김성경, 재혼 고백 “2년 전 혼인신고”…웨딩화보 공개

    방송인 김성경이 재혼 소식을 전했다. 김성경은 10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성경은 “결혼했습니다.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결혼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며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 여름이 되어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합니다”라며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결혼한 사람은 내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SBS 아나운서 출신 김성경은 배우 김성령의 친동생이다. 2002년 프리랜서 전향 후 시사교양,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연기에도 도전했다. 1997년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00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종이보다 얇은 ‘구리색 롤케이크’ 77㎞… 전기차 핵심 ‘동박’ 글로벌 1위 자신감

    종이보다 얇은 ‘구리색 롤케이크’ 77㎞… 전기차 핵심 ‘동박’ 글로벌 1위 자신감

    전기차 한 대 약 30㎏ 동박 사용주요 고객 글로벌 배터리사 95%둥그런 기계가 천천히 회전하고 있다. ‘제박기’라고 하는 기계는 한 번 돌리면 3박 4일간 쉬지 않는단다. 그 시간을 거쳐 6t짜리 두툼한 ‘동박롤’이 나온다. ‘구리색 롤케이크’ 같은 제품은 쫙 펼치면 77㎞로 서울에서 천안까지 이어지는 거리가 나온다. 동박은 구리로 된 얇은 막이다. 가장 얇은 제품이 4㎛(마이크로미터), 머리카락 두께의 약 30분의1 수준이다. 공장 관계자는 “얇지만 강도가 뛰어나 종이처럼 접어서 비행기를 만들어 날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첨단 동박 생산기술이 집약된 SK넥실리스 정읍 5공장을 지난 10일 찾았다. SKC가 2020년 SK넥실리스를 인수한 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증설한 공장으로 처음 언론에 공개됐다.각종 전자제품에 애용되던 동박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전기차 한 대에 약 30㎏의 동박이 사용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동박 수요는 지난해 26만 5000t에서 2025년 74만 8000t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품질의 동박을 만들어 내려면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구리를 용해해 불순물을 거른 뒤 제박기에 전기를 걸어 주고 천천히 돌리면 얇은 구리막이 만들어져 기계에 붙는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공정 자체는 에디슨이 개발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면서 “두께, 길이 등을 차별화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박의 95%는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이 가져간다. 세계 1위인 중국 CATL부터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3사를 비롯해 파나소닉도 주요 고객이다. 정읍에서 연 5만 2000t을 생산하는데, 말레이시아와 폴란드에도 연 5만t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연말까지는 북미 투자도 확정할 계획이다. 박원철 SKC 대표이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4곳으로 압축해 투자 지역을 고르고 있다”면서 “유리한 조건을 얻기 위해 각 주정부의 인센티브와 전력비, 고객사와의 거리 등을 살피며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첫발 뗐다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에 서막이 올랐다. 대구시는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경북 5개 시군에 ‘군사시설이전 후보지 제안서’를 이달 말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유치 희망지역 1곳씩을 제시하도록 했다. 제안서가 들어오면 국방부와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협의는 연말까지로 계획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내 이전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2028년 말까지 군부대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가 이전을 추진하는 군부대는 제50보병사단·육군 제2작전사령부·제5군수지원사령부·공군방공포병학교 등 국군 부대 4곳과 캠프 워커·캠프 헨리·캠프 조지 등 미군 기지 3곳 등이다. 부대가 이전한 자리에는 대구의 5대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경북 시군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칠곡군은 대구시와 인접해 있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상주시는 민·군 상생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인구 증가, 지역상권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대구 편입이 예정된 군위군은 군부대 이전으로 경제적 효과의 외부 유출이 없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영천시는 육군 제3사관학교와 탄약창 등이 있고 군부대 주변에 국방부 소유 부지가 많다는 게 강점이다. 의성군은 의성읍 업리 일원과 봉양읍 분토리 일원 등 2곳을 이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 [나우뉴스] “북한 노동자도 러시아서 탈출”…푸틴의 굴욕 어디까지

    [나우뉴스] “북한 노동자도 러시아서 탈출”…푸틴의 굴욕 어디까지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무단 이탈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리고서도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아직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본토로 이동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라디오프리아시아(RFA)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국적의 건설 노동자 사이에서는 러시아 당국이 그들을 우크라이나 점령지로 보낼 수 있다는 소식이 돌기 시작했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 중 한 곳인 동부 돈바스에서는 전쟁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건설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더 많은 건설 인력이 필요해졌고, 이곳에 북한 노동자들이 파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RFA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익명의 고려인 소식통을 인용해 “요즘 공사 현장에서는 북한 노동자들이 보이지 않는다. 군인들로 구성된 건설회사로부터 곧 우크라이나 돈바스의 공사장으로 이동할 것이니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들 역시 이번 전쟁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곧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건설 현장으로 옮겨질 수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자 노동자뿐만 아니라 간부들도 대피를 시작했다. 해당 소식통은 RFA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 일부 기업의 간부들이 잇따라 도주했다. 연말이 되면 관리자들이 북한 당국에 (건설 노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보내야 하는데, 노동자들이 도망치면서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처벌이 두려워 도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노동자들이 많았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건설 현장이 텅 비어있을 정도”라면서 “북한 노동자들은 추가 연장 근무 등의 노동 환경에 불만을 가지고 있거나 처벌이 무서워서 탈출을 결정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는 “돈바스 재건에 북한 노동자들이 투입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당국 역시 최근 노동자들에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의 이동을 위한 일시 대기를 지시하면서 가혹한 노동 환경과 처벌, 전쟁터 한복판으로 끌려갈 지 모른다는 불안감 등이 탈출 동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외무부의 2018년 12월 공식 발표에 따르면, 같은해 9월 기준 러시아에 거주한 북한 노동자는 2만 1000명 수준이다. 이중 약 1만 9000명이 공장과 농장 및 건설 현장에 투입됐다.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체류 북한 노동자들은 2019년말까지 철수하도록 돼 있으나 러시아는 국내 노동력 부족을 이유로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가전문자격시험 공직경력 특례인정 ‘불필요’

    국가전문자격시험 공직경력 특례인정 ‘불필요’

    “공무원에 대한 국가자격제도 혜택은 공정한 사회적 가치에 역행” “경력은 경력일뿐 경력이 시험에 도움이 되서는 안된다”.일정 자격을 갖춘 공무원에 대해 국가자격시험에서 일부 시험과목을 면제하거나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공직경력 인정 특례제도’가 불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12일 공직경력 인정 특례제도와 관련해 지난달 8~30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설문 참여자 3534명 중 ‘폐지돼야 한다’는 응답이 76.9%(271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공직경력 인정 특례는 세무사·관세사·법무사·변리사·노무사 등 일부 국가전문자격 시험 시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공직자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세무사 시험에서 세무공무원이 면제받은 ‘세법학1부’ 과목의 일반 응시생 과락률이 80.1%에 달하면서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공정성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재직 중 부패·성범죄 등 징계처분을 받은 공직자에 대한 공직경력 인정 특례를 적용하는데 있어선 90.1%(3183명)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고, 전문자격 취득 후 직전 소속기관 공무원과 접촉 신고 등 행위 제한에 89.3%(3156명)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른 목소리도 나온다. 한 분야에서 수십년의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공직경력 특례가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특허청은 최근 3년간 변리사 합격자가 연평균 1명에 불과하다. 제도 개선이 이뤄져 청 출신은 정원외로 선발해 일반 응시자와 차별화했다. 2차 시험(필수 3과목·선택 1과목) 총점은 필수과목으로 집계하고 선택과목은 기준 점수만 통과하는 방식으로 19개에 달하는 선택과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중 문제를 해소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연내 국가자격시험 공직경력 인정 특례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만큼 ‘폐지’를 포함해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직 선택시 국가자격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는 점 등도 고려키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정회와 전문가 평가 등 백지상태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각 자격증에 대한 판단을 거쳐 유예와 폐지, 유예기간 부여 등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동남아보다 두배 비싼 일본 항공권…지금 일본 여행은 호갱?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동남아보다 두배 비싼 일본 항공권…지금 일본 여행은 호갱?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10월 말 출발 일본 항공권 60만~80만원, 동남아 항공권 30만~50만원 항공권 가격 정상화는 증편이 본격화되는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듯    일본 정부가 한국 등에 대한 무비자(사증 면제) 입국을 허용하면서 억눌렸던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엔저’(円低)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항공사들이 증편을 서두르고 있지만 항공편 공급이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일본 항공권 가격은 코로나19 팬더믹 이전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형성돼 여행객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 지금 일본 여행을 하는 사람은 ‘호갱’이라는 말도 나온다. 12일 항공권 예약 사이트를 통해 이달말 출발하는 주요 항공사 항공권 가격(직항 기준·10월 20일 출발 3박4일)을 분석해 본 결과, 서울~나리타, 서울~오사카 항공권은 60만~80만원이다. 서울~도쿄 항공권 최저가는 제주항공이 69만원, 서울~오사카 항공권 최저가는 티웨이항공이 58만원이다. 일본 여행에 대한 빗장이 풀리면서 일본 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배 증가한 반면, 항공편 공급은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일본 불매운동인 이른바 ‘노재팬’ 열풍이 불기 직전인 2018년 754만명에 달했고, 노재팬 여파로 2019년에는 558만4600명으로 30% 가량 줄어 줄어든데 이어 코로나19로 거의 중단됐다. 반면 같은 기준으로 주요 동남아 지역 항공권 가격을 분석해 본 결과, 동남아 국가들의 항공권 가격은 30만~50만원으로 일본에 비해 20만~30만원 저렴하다. 같은 기간 서울~방콕 최저가는 제주항공은 53만원,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46만원 정도다. 서울~다낭(베트남)은 제주항공 32만원, 비엣젯 28만원이며, 서울~세부(필리핀)은 제주항공이 29만원이다.해외 여행에서 항공권이 차지하는 비용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엔저 현상이 이어지더라도 호텔, 식사 등의 경비를 포함할 경우 3박4일 일본 여행에 1인당 150만~200만원은 잡아야 하는 셈이다. 여행업계는 일본 여행 비용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증편이 본격화되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가 기존 주 28회에서 주 56회까지 증편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부터 주 7회 운항하던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을 14회로 증편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1일부터 일본 노선 10회 증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본 노선 운항을 코로나 이전의 40%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제주항공과 플라이강원, 티웨이항공 등이 김포, 양양,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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