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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자금 경색 풀어라… 정부, 2조 8000억 푼다

    단기자금 경색 풀어라… 정부, 2조 8000억 푼다

    정부가 단기자금 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2조 8000·푼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등과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를 하고 “단기자금의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기업어음(CP)에 대한 추가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건설사 보증 PF-ABCP는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CP 매입 프로그램을 활용해 1조원 이상 규모로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건설사 보증 PF-ABCP를 매입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매입액의 80%를 보증할 예정이다. 증권사 보증 PF-ABCP는 9개 대형 증권사가 500억원씩 갹출한 4500억원을 포함해 PF-ABCP 매각 증권사 후순위 25%(4500억원), 증권사 중순위 25%(4500억원), 산업은행 선순위 25%(4천500억원), 증권금융 선순위 25%(4500억원) 등 총 1조 800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SPC는 11일부터 매입 신청을 받아 지원에 나선다. A2- 등급 이상의 PF-ABCP를 우선 매입하며 연말 자금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일부 A1 등급의 PF-ABCP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증권사 발행 CP도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은행의 증권사 발행 CP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심사 기간을 기존 10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줄여 매입 속도를 올리는 한편, 필요하면 산업은행 등을 통한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한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국채 규모를 최소화해 발행 중이다.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초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지방채와 공사채를 적극적으로 상환하고 확정 채무로 전환이 예상되는 보증 채무는 예산에 반영해 총 3조 40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채권 발행 분산을 추진 중이며 은행권도 은행채 발행 규모를 최소화하고 있다. 정부는 채권시장의 물량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 부문과 금융권의 채권 수급 조절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단기 자금시장의 심각한 경색 우려는 완화됐으나 회사채 시장보다 단기자금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와 금융권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금융권의 노력과 더불어 국내 기관투자가로 영향력이 큰 연기금의 금융시장 안정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연기금의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관련 사항을 논의해나갈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시장의 기대와 다른 이벤트 발생 시 변동성이 심화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시장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제적으로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희원 의원, 높은 교육시설개선 예산 불용률, 늑장 집행때문인가 마구잡이식 예산확보 때문인가

    이희원 의원, 높은 교육시설개선 예산 불용률, 늑장 집행때문인가 마구잡이식 예산확보 때문인가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10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행정국 국장을 상대로 한 해 동안 학교시설환경개선사업비 집행률이 13.9%에 불과해 불용되는 예산이 많은 것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학교예산의 회계연도는 3월부터 이듬해 2월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예산 지출에 관한 통계와 일치하지 않는다. 주로 여름, 겨울 방학 등에 학교시설환경개선이 시행되기 때문에 한 해를 기준으로 12월이면 불용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의원은 “명시 이월금이 해당 사업 예산 총액 대비 90%가 넘는다. 통상적인 학교회계시점을 감안해도 50%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높은 것 아닌가”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이 의원은 “사업 집행률이 저조한데도 불구하고 이번 가을 추가경정예산에서도 일부 사업을 증액했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도 집행을 못하는데 새로운 예산을 왜 책정하는지 의문이다”라며 미 집행으로 인한 불용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부분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이번 추경에서 기정 사업비 대비 73.5%나 증액했는데 또다시 불용된다면 연말에는 명시이월금이 매우 커질 것이다.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옳지 않은가”라는 말과 함께 “시설개선 분야가 예산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사 규모와 기간, 비용을 전부 고려하다보면 지연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데 예산만 확보한다면 정말 시급한 다른 사업을 집행하는데 지장을 줄 수도 있다”며 높은 불용율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이어진 질의에서 이 의원은 공영형 사립학교와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 공영형 사립학교는 학교법인 임원 정수의 일부를 교육청 추천 임원으로 선임하여 의사결정 체제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사립학교 혁신모델이다. 공영형 사립학교의 주요 쟁점은 재단의 비위사실 또는 운영상 문제점이 발생해 학교 운영에 큰 지장을 줄 경우 학교법인의 이사회 구성에 공적 인물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공공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에 이 의원은 공영형 사립학교의 지향점이 사립학교의 정체성과 운영의 자율성을 훼손할 여지가 있다며 해당 학교에 교육청 추천 감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이사가 추가로 선임되는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공영형 사립학교 사업이 추진되면 “의사결정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것과 더불어 교육청에서 지원받는 3억 원 가량의 발전기금으로 인해 교육청의 영향력이 더욱 크게 되는 점을 들어 사학기관 경쟁력 강화에 역행할 것”이라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교의 주체인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이 학교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행사가 가능한 토대를 만들어 사학의 공영화 보다는 자치적으로 학교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나주시,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건조벼 매입 추진

    나주시,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건조벼 매입 추진

    나주시가 다음달 말까지 2022년산 건조벼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추진한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매입량은 벼 40kg기준 총 41만 2177포대(1만 6487톤)로 이중 공공비축미는 20만 9901포대·시장격리곡은 20만 2276포대로 집계됐다. 수매 품종은 ‘새청무’, ‘신동진’ 2종으로 19개 읍·면·동 농협창고 등 지정 장소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대금은 벼 40kg기준 3만원을 매입 당일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에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최종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연말에 지급한다. 나주시는 쌀 수급조절 및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한 품종검정제 강화 조치에 따라 매입대상 외 품종 출하로 인해 공공비축미 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왕곡면 양산창고 벼 수매 현장을 방문해 “유례없는 쌀값 폭락,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쌀 소비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나주쌀 생산에 힘써준 농업인들의 값진 땀방울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윤 시장은 이어 “많은 농가가 한 번에 몰릴 것에 대비한 품종별 출하 시차제를 통해 끝까지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안 삽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7주 줄하락…수도권 10년 만에 최저

    “안 삽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7주 줄하락…수도권 10년 만에 최저

    금리인상 영향…52주 연속 ‘팔자’ 우세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70.7 또 하락은평·마포·서대문구 66.5 가장 낮아전국수급지수 78.5…3년 4개월만 최저전세지수도 하락세…대출규제 풀어도 관망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7주 연속 꺾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아파트수급지수도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0.7로 지난주(72.9)보다 하락했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비교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3년 2월 마지막주(70.1) 이후 약 9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하회한 뒤 52주 연속해서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매수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며 역대급 거래 절벽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결과다.서울 5대 권역 일제히 하락 서울 5대 권역이 일제히 지난주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의 지수가 66.5로 가장 낮았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의 동북권이 뒤를 이었다.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지난주 69.3에서 이번주 68.1로 떨어졌고,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지난주 78.4에서 이번주 72.9로 지수가 급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동남권은 76.7로 서울에서 가장 지수가 높았지만 역시 지난주(77.4)보다 하락했다. 경기(74.1)와 인천(73.9)도 지난주보다 지수가 떨어지면서 수도권 전체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75.2에서 금주 73.0으로 내려왔다. 단순 수치로 2012년 10월 넷째주 72.2이후 약 10년 1개월 만에 최저다.전국 아파트 지수 80선 붕괴2019년 7월 이후 최저  전국 아파트 지수는 78.5로 지난주(80.6)보다 하락하며 지수 80선이 무너졌다. 2019년 7월 첫주(77.8) 이후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5대 광역시(77.8)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83.5)의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이다.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시장에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보다 상대적으로 세입자를 찾는 집주인만 많아지는 모양새다. 이번주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국 80.4, 수도권 74.3, 서울 73.0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일제히 하락했다.정부 대출 규제 풀었지만… 정부가 대출 규제를 풀고 있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다음달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경색돼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얼마나 효과가 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전날 정부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하기로 하는 등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50%로 상향해 단일화하는 등 묶여 있던 대출 관련 규제를 상당폭 풀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다음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부)를 대상으로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 금지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규제지역에서 주택 가액별로 차등화 돼 있는 무주택 LTV 규제도 50%로 일원화하고, 서민·실수요자에 대해서는 LTV 한도를 6억원까지 올려준다. 규제는 큰 폭으로 완화됐지만 치솟는 금리에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0.5%까지 내려갔던 기준금리가 3.0%로 오르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은 7%대에 진입했다. 연말에는 8%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또 LTV는 풀었더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는 여전히 묶어 놓은 상태라 어지간한 고소득자가 아니고서야 최대한도까지 대출을 받기도 어렵다. 올 7월부터 총 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다. 여기에 집값이 추가로 더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어 선뜻 매수시장에 뛰어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 美 타임,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선정

    美 타임,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선정

    “노트의 펜 기능 포함, 창의적인 결정”더프리스타일,솔라셀 리모컨도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0일(현지시간)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울트라’를 포함한 제품 3개가 선정됐다.타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초 시장에 내놓은 ‘갤럭시 S22 울트라’는 최고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타임은 “갤럭시 노트의 펜 기능을 포함한 것이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결정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4의 펜 기능에 대해서는 사진과 비디오를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고, 전작보다 70% 개선된 2.8밀리초(msec·1밀리초는 1초의 100분의 1)의 반응 속도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용 경험과 카메라, 성능 등의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의 강점을 결합한 역대 가장 강력한 S시리즈”라는 호평을 내놨다. 특히 매체는 야간 촬영 성능을 높이 샀다. 타임은 삼성전자의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프리스타일’과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도 ‘올해의 최고 발명품’ 리스트에 올렸다. 더프리스타일에 대해서는 머그컵 사이즈의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프로젝터라고 설명하며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스마트 보정 기능을 통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동 초점과 자동 이미지 레벨링 기능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며 360도 사운드와 내장 음성 안내 기능도 갖춰 인공지능(AI) 스피커나 무드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에 대해서는 다양한 충전 기능에 주목했다. 타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솔라셀 리모컨과는 달리 이번 제품은 기존의 태양광 패널 충전 기능뿐 아니라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 등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2400만개의 솔라셀 리모컨이 사용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친환경 리모컨을 적용하는 제품 판매량과 사용 기간을 감안할 때 2억개가 넘는 일회용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100건을 선정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발표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200개를 선정했다.
  • 알렉스 존스에 또 “6360억원 물어내라” 이제 2조원 육박

    알렉스 존스에 또 “6360억원 물어내라” 이제 2조원 육박

    음모론자에게 책임을 묻는 일은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음모론자이자 샌디 훅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을 가짜라고 떠들어 떼돈을 번 알렉스 존스(48)에게 두 번째 손해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코네티컷주 법원 재판부는 10일(현지시간) 샌디 훅 참사 유족이 낸 두 번째 집단 명예훼손 소송에서 4억 7300만 달러(약 6360억원)를 원고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이로써 존스는 자신의 거짓말로 명예가 실추된 유족들에게 지급할 돈이 14억 4000만 달러(약 1조 9343억원)로 늘어났다. 바버라 벨리스 판사는 막대한 손해 배상을 명령하면서 존스가 어떤 개인 계좌라도 미국 밖으로 빼돌리는 일을 못하도록 임시 명령을 내렸다. 원고측 변호사들이 피고가 자산 일부를 은닉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원고측 대리인인 크리스 마테이는 이날 판결이 “무고한 사람들을 겨냥해 거짓말을 일삼고 그럼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이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린다는 이 사건 메시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원고들은 존스가 “역사적인 악행에 견줘 끔찍할 만큼 양심의 가책이 결여돼 있다”며 징벌적 손해 배상을 요구해 앞선 다른 소송처럼 배상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존스는 선고 전날 “돈이 없다”고 말해 피해자 가족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받아낼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다. 현재 존스는 2012년 12월 14일 20명의 학생과 6명의 성인이 희생된 총기 난사가 “100% 실제”라고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건 직후부터 얼마 전까지 희생자 부모들이 “대역 배우들”이며 그들 중 몇몇은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인으로부터 총기를 빼앗기 위해 정부가 꾸민 날조극이며 “한 명도 죽지 않았다”고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8명의 희생자 유족들과 한 명의 연방수사국(FBI) 요원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며 5억 5000만 달러의 배상을 청구했다. 이들은 우익 라디오 진행자인 존스의 허황된 주장 때문에 10년 동안 희롱과 살해 협박에 시달려야 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앞서 존스는 지난 8월 텍사스주에서도 비슷한 소송 끝에 샌디 훅 희생자 부모들에게 4930만 달러의 배상을 명령받았다. 존스와 그의 회사 ‘인포워스’(InfoWars)는 텍사스주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상태인데 한 자산평가사는 법정에 나와 존스와 그의 회사 가치가 2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증언했고, 존스는 물론 턱없이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존스는 지난달 배심원 평결 과정을 지켜보는 모습을 자신의 방송에 내보내면서 재판 절차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의 변호인 놈 패티스는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연말에 텍사스주에서 시작하는 샌디 훅 참사 관련 세 번째 소송을 앞두고 있어 배상액수는 계속 불어날 전망이다.
  • 中 정저우 노동자 이어 대학생도 학교 집단탈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폭스콘의 노동자들에 이어 지난 8일 국내 최대 사립대인 허난성 정저우 황허학원 학생들이 학교를 집단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포털사이트 봉황망 등에 따르면 앞서 이 학교는 교내에 코로나19가 퍼지자 조기 방학을 결정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심사를 거쳐 선별적으로 내보낸다”고 말을 바꾸자 ‘무기한 격리 공포’에 질린 학생들이 담장을 뛰어넘는 탈출극을 벌인 것이다. 봉황망은 이 학교 감염자만 1200여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 교육청은 “교내 감염자는 8명뿐”이라고 일축했다.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공항에서는 전날 1163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베이징 서우두공항과 다싱공항에서도 각각 718편과 767편이 결항했다. 대학생 집단탈출극이 벌어진 정저우 지역의 공항 결항률은 100%라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일본에서도 연말연시를 앞두고 추위를 틈탄 독감 유행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전망으로 비상이 걸렸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 회의를 열고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분석한 뒤 ‘여덟 번째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2주 후 이전 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9일 하루 평균 6만 3343명으로 그 전주보다 1.4배 늘었다. 특히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홋카이도의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9546명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겨울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창문을 닫는 등 실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빠른 확산세의 원인이다. 그러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0일 가토 후생노동상 등과 논의해 일곱 번째 재확산이 있었던 지난여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기게 되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의 요청을 받아 외출제한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 홍제천 낙후 주차장이 수변카페로

    홍제천 낙후 주차장이 수변카페로

    서울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의 주차장과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수변공간이 유럽처럼 물길 옆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변 노천카페’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 선도사업 1호로 홍제천에 수변 카페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공간은 서울시 내 최초의 수변 노천카페다. 홍제천 인공폭포 앞 노후주차장 일부와 창고를 없앤 자리에 2362㎡ 규모로 카페가 만들어졌다. 음악을 듣는 ‘뮤직카페’와 자유롭게 책을 읽는 ‘북카페’가 들어섰다. 시민들은 자연 속에 머무르면서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홍제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주차장 난간 일부와 창고 가림막 전부를 걷어 내 기존의 비좁은 홍제천 진입로도 넓혀 수변공간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 카페는 위탁 민간 사업자 모집을 거쳐 이르면 올 연말부터 운영된다. 휴식공간이 마련된 계단 데크와 음악 마당은 11일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는 서울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재편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에 나머지 선도사업 지역인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을 완료하고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0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 전역 지천을 수세권으로 조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천 수변 노천카페와 그 주변이 조망과 휴식,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호기 첫 시험비행 성공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호기 첫 시험비행 성공

    방위사업청은 10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호기가 전날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호기가 초도 시험비행에 성공한 데 이어 2호기까지 35분가량 무사히 창공을 누비면서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시제 3~6호기도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투입하며 앞으로 2000회 이상 비행시험을 거쳐 2026년 체계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은 전날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한 보라매 2호기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
  •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호기 첫 시험비행 성공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호기 첫 시험비행 성공

    방위사업청은 10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호기가 전날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호기가 초도 시험비행에 성공한 데 이어 2호기까지 35분가량 무사히 창공을 누비면서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시제 3~6호기도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투입하며 앞으로 2000회 이상 비행시험을 거쳐 2026년 체계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은 전날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한 보라매 2호기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
  • 음악으로, 조각으로, 시로… 아픔 딛고 나아가려는 시민들

    음악으로, 조각으로, 시로… 아픔 딛고 나아가려는 시민들

    “앞으로 매주 수요일 밤, 이 자리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음악을 통해 다들 조금이라도 살아갈 힘을 얻으면 좋겠어요.” 지난 9일 밤 서울 마포구의 라이브카페 ‘제비다방’에서 공연을 펼친 밴드 빌리카터는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릴레이 공연을 하겠다고 했다. 실내가 한순간 고요해지자 이 밴드는 “너무 무겁지 않았으면 한다”며 다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의 음악을 연주했다. 보컬 김지원, 기타 진아, 베이스 공진, 드럼 유연식 등 4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우리는 스스로 살고 싶어서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공연에는 다른 뮤지션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애도의 방식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펑펑 울 수도, 침묵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오히려 그런 생각에 잠식되지 않으려고 즐겁게 놀 수도 있다”며 “그 방식을 타인이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떠나간 이들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시민들은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넋을 기리고 유족과 지인을 위로하는 한편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조각예술가 방주혁씨는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의 추모 공간 옆에서 참사 당시 밀려 넘어진 사람들을 구한 ‘시민 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m 높이의 아크릴판에 점토를 조금씩 붙여 조각상을 제작했다. 조각상 주인공인 주한미군 데인 비타스는 참사 당시 현장에서 다른 미군 2명과 함께 압사 위험에 처한 시민 3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씨는 “이태원역에 추모하러 왔다가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조각 작품을 만들게 됐다”며 “참사의 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추모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을 보는 다른 시민들도 참사를 잊지 않고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떠올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씨는 참사 당일 현장 통제를 위해 애썼던 이태원파출소 소속 김백겸 경사 등의 조각도 준비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시를 쓰는 방식으로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도 한다. 추모 공간에는 “우리가 죽었다/모두가 죽었다/다행은 없다/다행 같은 건 없다”와 같은 창작시가 적힌 편지를 놓고 간 시민도 있었다.
  • “애도하려면 울기만 해야 하나요? 음악에도 위로의 힘 있어요”

    “애도하려면 울기만 해야 하나요? 음악에도 위로의 힘 있어요”

    “앞으로 매주 수요일 밤, 이 자리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음악을 통해 다들 조금이라도 살아갈 힘을 얻으면 좋겠어요.” 지난 9일 저녁 서울 마포구의 라이브카페 제비다방, 마이크를 꼭 쥔 밴드 빌리카터 보컬 김지원의 말에 한순간 실내가 고요해졌다. 이내 “너무 무겁지 않았으면 한다”며 웃음 지은 이들은 밴드 특유의 신나고 경쾌한 리듬으로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떠나간 이들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시민들은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넋을 기리고 유족과 지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서로를 도닥인다. 보컬 김지원, 기타 진아, 베이스 공진, 드럼 유연식 등 4명으로 이뤄진 밴드 빌리카터는 이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참사를 기억하는 릴레이 공연을 기획했다. 이름하여 ‘공연음악이라는 애도의 형태’인데, 앞으로 다른 뮤지션들과 합심해 일주일에 한번씩 공연을 펼친다. 이들이 이런 공연을 기획하게 된 건 ‘살고 싶어서’다. 유연식은 “참사 당일 이태원에서 가까운 효창공원 쪽에 있었는데, 계속 구급차와 경찰차 등의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며 “2주 가량 지난 아직까지도 가만히 있으면 그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피해 입은 참사 희생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 혼자 짊어지기엔 너무 큰 고통을 겪었다”며 “가만히 있기엔 정말 죽을 것 같았고, 그래서 공연으로 이걸 풀어보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들은 국가가 지정한 애도 방식에 저항김을 드러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직후 일주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는데, 이에 수많은 아티스트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김지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이번 참사 때도 왜 공연 예술계와 음악가들의 생업이 매번 위협받아야 하느냐”며 “혼자 하는 애도도 있지만 감정을 서로 나누고 돌볼 만한 장소도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고, 에너지를 나누는 건 음악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진아는 “애도의 방식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펑펑 울 수도, 침묵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오히려 그런 생각에 잠식되지 않으려고 즐겁게 놀 수도 있다”며 “그 방식을 타인이 판단하면 안되고 다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이들이 강조하는 것도 ‘음악과 함께 그저 살아있음을 느낄 것’이다. 유연식은 “공연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항상 긍정적일 수만은 없다. 슬픈 공연도, 괴로운 공연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러 감정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 산은 딜레마... 한전 적자 산더민데 산금채 발행 제약

    산은 딜레마... 한전 적자 산더민데 산금채 발행 제약

    산업은행의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한국전력공사의 적자로 대주주 산업은행 자본이 줄어드는 데다, 레고랜드 사태로 경색된 회사채 수요를 높이고자 정부가 산은의 산업금융채권(산금채) 발행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다르면 산은의 자본 적성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산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 4일 열린 임원 회의에서 “연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13% 방어가 쉽지 않다”면서 “신종자본증권 발행, 현물출자 납입 등 가능한 모든 방법과 수단을 활용해 BIS비율 방어에 노력해달라고”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IS 비율은 은행의 건전성 지표다. 산은의 BIS 비율은 지난해 말 14.88%이었고 올해 상반기 말 14.85%였다. 산은의 BIS 비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한전의 적자다. 한전의 올 상반기 적자 규모는 창사 최대 규모인 14조 3000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한전 올 전체 적자 규모는 30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4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 한전 지분 32.9%를 보유한 대주주 산은에게 한전의 천문학적 적자는 치명적이다. 강석훈 회장은 지난달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지분법상 한전의 1조원 손실은 산은 BIS 비율을 6bp(1bp=0.01% 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다. 21조원의 손실이 발생하면 BIS 비율은 137bp가량 떨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산은의 정책금융 역할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한전 적자 21조 기준 산은의 기업 지원 역량 약 33조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자금 조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산은은 예금 비중이 아주 작다. 따라서 채권 시장에서 자금을 끌어와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산금채 발행 자제 요구가 걸린다. 정부는 얼어붙은 채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산은에 채권 발행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산은의 구조상 산금채를 아예 발행하지 않을 수는 없다. 현재 채권 시장이 너무 안 좋은 만큼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산금채 발행을 자제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로나 재확산에… 제재 푸는 日·집단 탈출 中

    코로나 재확산에… 제재 푸는 日·집단 탈출 中

    일본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8번째 코로나19 대유행이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 유행과 함께 코로나19의 재확산 전망으로 일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 회의를 열고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분석한 결과 ‘8번째 대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제기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2주 후 이전 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9일 하루 평균 6만 3343명으로 그 전주보다 1.4배 늘었다. 특히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홋카이도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546명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겨울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기온이 떨어진 홋카이도에서 창문을 닫는 등 실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8번째 대유행이 오더라도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의 행동 제한은 하지 않기로 했다. 외국인 무비자 관광 재개와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모처럼 활기를 찾은 국내 소비 불씨를 꺼뜨리지 않겠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가을 이후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오미크론 변이형 정도라면 새로운 행동 제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폭스콘 노동자들에 이어 대학생들이 학교를 집단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봉황망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허난성 정저우 황허학원 학생들이 교문 밖으로 뛰쳐 나갔다. 중국 최대 사립대인 이 학교에서 인파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일대 도로가 혼잡을 빚었다. 앞서 학교 측은 교내에 코로나19가 퍼지자 조기 방학을 결정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심사를 거쳐 선별적으로 내보낸다”고 말을 바꾸자 ‘무기한 격리 공포’에 질린 학생들이 담장을 뛰어넘는 ‘탈출극’을 벌인 것이다. 봉황망은 “이 학교에서만 12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이 도망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저우시 교육청은 “교내 감염자는 8명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정저우에서는 지난달 말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한 바 있다.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 광저우의 항공기 수천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항공정보 제공업체 플라이트 마스터에 따르면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서는 전날 1163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다싱 공항에서도 각각 718편과 767편이 결항했다. 대학생 집단 탈출극이 벌어진 정저우 지역의 공항 결항률은 100%에 달한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 위니아, 광주공동모금회에 ‘건강담은 김치’ 전달

    위니아, 광주공동모금회에 ‘건강담은 김치’ 전달

    위니아(대표 최찬수)는 10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에 ‘건강담은 김치’ 2000kg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광주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위니아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다. 박상덕 위니아 광주 공장 공장장, 김동기 광주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딤채식품이 생산한 ‘건강담은 김치’ 2000kg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노인복지시설협회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기 광주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는 “광주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년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위니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상덕 위니아 광주 공장 공장장은 “위니아의 작은 나눔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니아는 광주 지역 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광주 공장 임직원들은 2017년부터 매년 2회 이상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운동을 진행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1월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KF94 마스크 5만장을 지역사회에 기부했으며, 지난 연말에는 ‘광주 외국인 복지센터’와 ‘민중의 집’에 소정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 전주 야구장 다음달 철거 시작…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본격화

    전북 전주 야구장이 다음달 철거된다. 야구장 철거가 시작되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을 위한 ㈜롯데쇼핑과의 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조만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야구장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시컨벤션 산업의 후발주자로서 타 도시 컨벤션센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규모 및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의 절반을 전시컨벤션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철거로 전시컨벤션 산업 거점공간 조성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1963년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은 제44회 전국체전을 위해 지난 1981년 현재의 모습으로 증축된 후 40년간 사용돼왔다. 하지만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해 시설물 안전 등급이 전주종합경기장은 C등급, 야구장의 경우 D등급으로 분류돼 안전사고 우려로 본부석과 관람석의 사용이 폐쇄된 상태다. 시는 시의회 승인을 거쳐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야구장 철거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17억원도 이미 확보했다. 야구장 철거공사가 내년 6월에 마무리되면 건축물 멸실신고 등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안전 펜스와 부지 정리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관리기관인 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 축제 등의 행사공간으로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은 49개 입주단체의 사용허가가 올 연말까지로, 철거 시기도 내년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철거공사의 진행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전시컨벤션 거점산업 구축을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올해 안에 세부 계획을 반드시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야구장 철거를 통해 경기장 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면서 “전주 대변혁의 상징이자 새로운 미래를 열게 할 경기장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문화마당] ‘주최 없는 행사’라 사각지대라니/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주최 없는 행사’라 사각지대라니/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2022년 가을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게도, 생존자와 가족들에게도, 또다시 모든 걸 취소하고 침묵해야 하는 축제인들에게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계절이 됐다. 얼마나 아팠을까. 오랜만에 재미있게 코스프레한 사람 구경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서울의 대표 관광지라는 이태원이 이토록 준비와 대응이 엉성한 곳이었다니. 숨이 가빠 오는 마지막 순간에 가족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뉴스를 보는 순간 나도 숨이 턱 막혔다. 그런데 과연 축제가 문제였을까. 지난 며칠간 모든 언론과 행정·안전 전문가들이 ‘주최 없는 축제라서 책임 소재가 애매하다’는 부정확한 발언을 쏟아낸 탓에 지금 소득 없이 3년을 버텨 왔던 대한민국의 모든 축제인들은 마치 가해자라도 된 것처럼 동네북이 됐다. 진짜 축제였다면 축제인들은 어떻게 준비했을지 살펴봐야 한다. 먼저 축제나 이벤트에서 대규모 인파를 대비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접근법이 있다. 첫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축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대책과 대응 요령을 수시로 내려보내는데 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게 우선이다. 지역축제 안전 매뉴얼을 비롯해 지자체별로 그동안 수집했던 시민 불편 사항, 교통질서, 위생시설, 전기시설, 화재예방, 공연장·축제장 무대 안전설비, 사회적 질병 예방수칙과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 및 안전관리 프로세스가 있다. 이는 수년 전부터 강화돼 지금도 진행 중이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관(官)이 주도하는 축제가 전체의 90%를 넘기 때문에 문화관광축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축제가 여기에 포함된다. 둘째는 축제 전문가의 프로그램 기반 안전점검이다. 예를 들어 이태원의 핼러윈데이는 많은 인파와 사건사고로 매년 뉴스에 등장하는 단골손님이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서 주로 동선이 흐트러지고 충돌사고가 빚어지는지 인구혼잡도를 기본으로 한 축제장 안전지도가 나올 수 있다. 이어 관객을 움직이는 실질적 요인, 즉 이태원 전체의 클럽 위치와 춤을 허용한 일반음식점 위치 정보를 등급별로 집약한다. 마지막으로 클럽별ㆍ시간대별 주요 출연진과 인기 프로그램을 조사한 타임테이블을 확보한다. 축제장 내 혼잡 빈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용산구와 경찰청은 이 세 가지를 축적한 안전지도를 갖고 있어야 했다. 이태원은 199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서울시 최초의 관광특구다. 관광특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받고 관광 인프라 구축, 음식점 영업시간 등 각종 규제에서 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이벤트를 벌이는 이유다. 그중 핼러윈은 가장 큰 대목인 셈이다. 많이 찾아 달라고 관광특구를 홍보할 때는 언제고 주최 없는 행사라 책임 소재가 애매하다니, 경찰을 더 투입했어도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관제실에서 현장을 볼 수 있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않고 1조 5000억원을 들인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전화통화만 하고 있었다니 더 말해 무엇하랴. 주최가 없어도 위험성 높은 다중운집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 전국 새해맞이 명소, 크리스마스이브, 연말연시 유흥가, 각종 기념일마다 스스로 모이는 종교의식 등 관습적으로 행해져 온 운집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당장 올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명동에 많은 인파가 밀려들 텐데 사고가 터지면 ‘주최 없는 행사니까 애매하네’ 하며 손놓고 있을 셈인가.
  • 마약류로부터 청소년 보호 팔 걷은 서초

    마약류로부터 청소년 보호 팔 걷은 서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살 빼는 약’, ‘공부 잘되는 약’ 등은 전문가의 지도 없이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중독성 약물입니다.” 서울 서초구가 청소년들의 일상으로 스며든 마약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마약류 등 환각물질 소개 ▲마약류의 중독성·위험성과 폐해 사례 ▲불법 의약품 구매자 처벌제도 안내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연말까지 방일초등학교, 서초고등학교, 내곡중학교 등 10개 학교 39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연말까지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학교 주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지역 내 마약류 처방이 많은 상위 20곳의 의료기관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약중독과 약물 오남용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해 아이들과 구민 전체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 넣고 ‘성평등’ 뺀다

    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 넣고 ‘성평등’ 뺀다

    교육부가 2024년부터 순차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사 과목에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을 포함하고 ‘성평등’과 ‘성소수자’라는 용어를 삭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9일 초·중등학교와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시안을 공개했다. 교육과정 전면 개정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쟁점이 됐던 역사 교과의 민주주의 관련 서술은 지난 9월 30일 공개된 정책연구진 시안에서 ‘민주주의’로 표기된 부분이 ‘자유민주주의’로 변경됐다. 연구진은 ‘민주주의’로 표현할 것을 주장했으나 교육부가 자체 절차를 거쳐 ‘자유’를 추가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유의 가치를 반영한 ‘자유민주주의’ 용어 서술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며 “연구진의 자체 수정·보완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해소되지 않은 쟁점이 남아 있어 교육과정심의회 등 협의체 논의를 거쳐 관련 표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주의 발전’처럼 맥락에 따라 ‘민주주의’를 사용한 부분도 있다. 사회 교과에서는 ‘자유경쟁’ 개념이 추가됐고 ‘노동자’ 용어도 ‘근로자’로 통일했다. 성소수자 관련 표현은 대폭 수정됐다. 사회 교과의 ‘성소수자’ 용어는 ‘성별, 연령, 인종, 국적, 장애 등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로 바뀌었다. 도덕 과목의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내면화한다’는 표현도 ‘성에 대한 편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라는 표현으로 대체됐다. 교육부 담당자는 “성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인 청소년기에 교육과정 안에 성소수자가 사회적 소수자의 구체적 예시로 들어갔을 때 발생할 청소년들의 정체성 혼란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민주주의’ 서술에 ‘자유’를 넣을지 여부는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이념 논쟁 중 하나다. 이번 개정안 수정에서 교육부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가 명시된 헌법 전문과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검토하고 국민 여론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이 해 온 요구가 대부분 반영됐다. ‘성소수자’ 표현 역시 일부 보수단체들이 제3의 성을 조장할 수 있다며 격렬히 반대해 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기업의 자유’를 강조하고 ‘성교육’ 용어를 회피했다”며 “보수 세력의 입김만 반영한 교육과정 퇴행을 규탄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행정예고안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2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친 후 교육부 장관이 연말까지 확정·고시한다.
  • 전기차도 무선충전 시대 열린다… “연내 주파수 분배”

    전기차도 무선충전 시대 열린다… “연내 주파수 분배”

    전기차에 플러그를 연결하거나 카드 태깅을 하지 않고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주파수가 분배된다. 또 스마트폰에서도 초광대역 무선기술(UWB)을 적용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디지털산업 활력 제고 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전기차 무선 충전 용도의 주파수 사업자를 모집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은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 핵심 기술로 꼽히지만, 전용 주파수가 없어 상용화되기 어려웠다. 또 항공기·선박의 주요 기기와 주파수 혼·간섭 우려가 있어 휴대용 기기에 사용이 제한된 UWB 기능도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한다. UWB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는 스마트 도어록, 분실물 탐색 등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단 혼·간섭 우려가 있는 장소에 들어가면 UWB 기능이 자동 차단되는 스마트폰에만 허용된다. 이동통신사가 아니어도 토지나 건물 단위로 직접 5G망을 구축해 사용하는 이음 5G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파수 공급 절차를 간소화한다. 로봇, 폐쇄회로(CC)TV 등 이음 5G와 연결되는 단말기에 대해 스마트폰처럼 무선국 허가 절차도 없앤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1000곳의 5G 특화망이 구축되고 3조원의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선 기반 서비스만 허용됐던 시내전화도 새로 설치할 때 인터넷전화로 대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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