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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마당] 광화문광장과 크리스마스 마켓/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광화문광장과 크리스마스 마켓/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요즘 유럽에선 겨울맞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이다. 전쟁과 코로나19, 경기침체까지 겹쳐 전력 소비도 줄이고 뜨거운 와인을 마시는 컵도 보증금제도를 확대하는 등 예전보다는 차분하지만 그래도 위로가 필요하다는 듯 도시별로 다시 불을 밝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화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쉽게 풀어 ‘성탄맞이 장터(場)’인데 13세기 무렵 가족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겨울을 나기 위한 먹거리 장터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래에는 종교성을 뛰어넘는 글로벌 축제로 인식돼 도시별로 지역의 전통 놀이와 가족애, 나눔 문화가 깃든 대표적인 도시 관광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도 ‘산타 마켓’,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아직은 유럽과 차이가 크다. 우선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그 도시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사랑받는 ‘시민광장’을 기반으로 열리는데, 그 핵심은 탄성이 쏟아질 듯한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다. 한마디로 그해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얼마나 아름답고 웅장하냐에 유럽 도시들의 자존심이 걸린다. 예를 들어 유럽의 3대 마켓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는 거인의 촛불 같은 세련된 트리로 유명하다. 독일 뉘른베르크는 주렁주렁 예쁜 소품을 매달아 거대한 선물상자 같고 아기자기한 트리로 시선을 끈다. 또 다른 특징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인데, 반짝이는 불빛 속에서 빙빙 돌며 회전목마를 타는 어린이들의 환한 모습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대표적 이미지다. 거기다 지역별로 내려오는 전통 나무장난감과 추위를 녹여 주는 뜨거운 와인,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초콜릿 사탕과 통나무 모양의 케이크, 대형 트리 아래 펼쳐진 넓은 아이스 스케이트장 등에서 가족문화를 중시하는 유럽의 연말 분위기를 그대로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하순에 시작해 크리스마스 직전에 모두 끝이 난다. 크리스마스가 시작되면 연초까지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공간이 아직 없다. 대부분 플리 마켓이나 야시장의 겨울 버전 정도로 작게 활용하고 대형 백화점 등에서 시즌성 이벤트로만 이용하고 있어 축제라기보다는 상업적 이미지가 크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은 향후 활용도가 아주 높은, 아직 주인이 없는 브랜드 축제라고 볼 수 있다. 마침 다음주부터 서울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빛초롱축제가 시작된다.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청계천에서 시작됐는데, 최근에는 LED 조명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서울의 대표 빛축제가 됐다. 작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일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축제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은 지난 7월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각종 시위와 집회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서울시가 허가제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화문광장에 딱 맞는 겨울 콘텐츠, 크리스마스 마켓을 작게나마 볼 수 있게 됐다. 빛초롱축제는 올해부터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와 빛의 정원, 미디어파사드 등 연말을 화려하게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비중은 작지만, 볼거리도 많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광화문광장에서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첫 연말행사다. 가족, 친구와 함께 새롭게 변신한 광화문광장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 이웃사랑에 120억… SK그룹, 성금 기부

    이웃사랑에 120억… SK그룹, 성금 기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살피는 대기업들의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SK그룹은 14일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1999년부터 해마다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온 SK그룹은 올해 누적 기부액이 2225억원에 이르며 ‘2000억원 클럽’에 들게 됐다. 조 위원장은 “SK의 기부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행복을 찾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S-OIL)도 이날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05년부터 이웃사랑 성금에 나눔을 실천해 온 에쓰오일은 누적 기부액 기준으로 ‘2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전달식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올 한 해 전국 주유소와 주유소 이용 고객 6300여명이 함께 모은 ‘에쓰오일 보너스 포인트’ 기부금 2268만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로 전달했다. 보육시설에서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우려는 뜻에서다.
  • 카뱅, 7% 금리 적금에 편의점 포인트까지

    카뱅, 7% 금리 적금에 편의점 포인트까지

    카카오뱅크가 연 7% 금리 혜택을 보면서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협업 적금 상품을 내놨다. 카카오뱅크가 GS리테일과 함께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GS25’ 편의점과 ‘GS 더프레시’ 등 GS리테일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오는 26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고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3.5%에 목표한 26주를 채우면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7%의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에 가입하면, 납입 실적에 따라 2500원 상당의 ‘더팝리워즈’가 7차례에 걸쳐 제공된다. 더팝리워즈는 GS리테일 통합앱인 ‘우리동네GS’ 앱에 적립되며 GS리테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쿠폰 또는 할인과 중복해서 10원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 계좌 개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만 2500명에게는 한정판 ‘춘식이 보냉백’도 제공한다. 가입 고객 전원에게 응모권이 제공되고, 당첨자는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편의점 업계와 처음으로 협업해 내놓은 적금 상품”이라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편의점 수요가 많은 시기에 고객 일상에 조금이나마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성의 새해 구상… ‘3高’ 극복 머리 맞댄다

    삼성의 새해 구상… ‘3高’ 극복 머리 맞댄다

    온종일 사업전략 난상토론 진행자유토론 위해 이회장 참석 안 해반도체 기술력·프리미엄 가전서금리·물가·환율 돌파구 찾을 듯2023년도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친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돌파구 마련에 속도를 낸다. 지난 10월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사장단 인사를 통해 새 진용을 꾸린 삼성전자는 연말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부문별 내년 핵심 사업을 선별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일 삼성전자 전사와 MX(모바일)사업부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시작한다. 통상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이 회의는 삼성전자의 대표이사인 한종희(DX부문장) 부회장과 경계현(DS부문장) 사장이 사업부별로 주재하며, 경영진과 임원들을 비롯해 해외 법인장도 모두 참석한다.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사업부(DA)는 16일, 올해 메모리반도체 업황 악화로 큰 타격을 입은 반도체(DS) 부문 회의는 22일 열린다.업계에서는 이번 회의가 이 회장 취임 후 첫 글로벌 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이 회장이 회의에 직접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이 회장은 부회장 때와 마찬가지로 회의에 관여하지 않고 회의 종료 후 한 부회장과 경 사장으로부터 각 사업부의 내년 사업 전략과 장기 계획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사정에 밝은 재계 인사는 “이 회장은 전문 경영인들의 자유롭고 치열한 토론을 보장하기 위해 전략회의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연말 회의는 한 해 사업 실적과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새해 사업 전략을 수정하는 자리로, 거의 하루 종일 마라톤식 난상토론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최근 인사를 통해 부문별 전문성과 경영 능력이 검증된 임원들을 사장으로 발탁하고 30~40대 젊은 임원들을 대거 전진 배치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략회의 방점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극복 방안에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해 ‘3고’ 악재로 반도체와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부의 매출 실적 하락이 현실화된 가운데 이런 위기가 내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의 매출 규모가 596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시장은 16.2% 역성장하고, D램 시장의 총매출은 올해보다 18% 줄어든 742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49.9%)인 6조 9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미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황이지만, 문제는 올해 경영 악재로 작용한 대외 환경이 내년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반도체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사 확대, 가전은 안정적 매출을 보이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그’ 길 따르니… 가는 해 시름 날리고, 오는 해 희망 품고

    ‘그’ 길 따르니… 가는 해 시름 날리고, 오는 해 희망 품고

    경남 합천 대암산. 해발고도 591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볼품도 별로 없다. 대한민국 면적의 70%를 차지한다는 수많은 산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한데 이 산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보물을 품고 있다. 초계·적중 운석 충돌구다. 이름 그대로 외계 천체에서 날아온 운석이 초계, 적중면 일대와 충돌해 만든 거대한 분지다. 나라 안에선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드문 지형이다. 이 운석 충돌구에서 맞는 해돋이가 아주 각별하다는 말을 들었다. 합천의 명산으로 꼽히는 황매산의 해넘이 역시 진경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솔깃하지 않은가. 차 타고 수월하게 올라 ‘고산준령급’의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 수 있다는 게 말이다.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여행자에게 합천은 탁월한 대상지일 듯하다.대암산을 찾은 건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아름다운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것, 또 하나는 어쩌면 올해가 대암산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사실 더 관심을 끈 건 후자였다. 앞으로 수년 내에 대암산은 큰 변화를 맞게 된다. ‘합천 운석 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가칭)이라는 거창한 계획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대암산 일대에 상징 건축물과 거점 센터, 천문대, 지질전문과학관 등의 시설들이 줄줄이 들어서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관련 엑스포 등의 행사를 유치하고, 국가·세계지질공원 지정도 추진한다. 한마디로 매우 번다한 여행지가 된다는 뜻이다. 잘 꾸며진 관광지에서 맞는 합천의 여명도 물론 아름다울 것이다. 하지만 태곳적 모습을 잃지 않은 산자락에 앉아 차분하게 해돋이를 감상하고, 적요한 공간에서 은하수를 맞이하는 느낌은 더이상 갖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대암산은 이제부터 ‘한정판’ 풍경이 된 셈이다.대암산 너머로 운석 충돌구(초계·적중 분지)가 형성된 건 대략 5만년 전이다. 당시 지름 200m의 거대한 운석이 충돌하며 형성됐다. 이때 충돌 에너지는 약 1400Mt(메가톤)이었다는데, 이는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8만~9만 배에 달하는 규모다. 약 6600만년 전 멕시코의 유카탄반도 칙술루브에 충돌한 지름 10~15㎞의 운석이 공룡의 멸종을 불러왔다는 걸 고려하면 초계·적중의 운석 충돌로 인한 충격 역시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20여년에 걸친 운석 충돌구의 발견 과정과 충격원뿔암 등 증거 암석들을 돌아볼 수 있는 합천 운석 충돌구 특별전시회가 용주면 한의학박물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전시 규모는 작지만 운석 충돌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시다. 대암산 정상까지는 초계면 원당마을이나 반대편 대양면 장지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오를 수 있다. 원당마을 쪽은 승용차로도 오를 만한데, 장지마을 쪽은 도로 폭이 좁고 급경사 구간이 있어 사륜구동 차량으로 올라야 안전할 듯하다. 해는 정상 오른쪽의 미타산 방향에서 뜬다. 거대한 아귀 아가리의 이빨처럼 솟은 산들 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퍼져 나간다. 가운데 원형의 분지는 태극 문양으로 휘몰아친다. 벼를 거둔 논배미들이 둥글게 휘돌아 가며 만든 풍경이다. 초계·적중 분지 주변 산의 정상 능선을 돌며 ‘운석파인(FINE)길’을 개척한 승우여행사의 결과보고서는 “무월산, 태백산, 미타산 등 여러 산에서 운석 충돌구가 보였지만 대암산에서 보는 전경이 가장 빼어나다”며 “운석이 떨어질 걸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큰바위(대암)산이라 이름 지은 선조들의 혜안이 놀랍다”고 적고 있다. 머지않아 인근 산 곳곳에 전망 포인트가 들어서면 한층 다양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을 터다. 운석 분지 안쪽에도 양림마을 등 옛 마을이 꽤 많다. 합천 관내 다른 지역에 견줘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뎌 비교적 옛 모습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천천히 걸어 돌아볼 만하다.황매산은 가야산과 함께 합천의 양대 명산으로 꼽힌다. 어느 계절, 어느 시점에 찾더라도 실패 없는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여행지다. 정상 아래 해발 850m 지점의 오토캠핑장까지 승용차로 오를 수 있다. 여기서 20분 정도 걸어 오르면 하늘계단 전망대다. 고산준봉이 눈 아래로 넘실대고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겨우 땀 몇 방울 흘리고 얻은 풍경치고는 너무 빼어나 그저 황송할 뿐이다. 몸이 불편한 관광 약자의 경우 전동 카트를 요청하면 된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하늘계단 아래까지 데려다준다. 하늘계단에서 억새 능선을 지나 황매산 정상으로 가다 보면 작은 산성이 나온다. 영화 촬영을 위해 지은 세트장이다. 이 일대에서 맞는 일몰 풍경도 빼어나다. 인근 산들이 시나브로 마루금을 붉히는 모습이 딱 한 편의 그림이다. 억새 평원 일대엔 이른바 ‘외톨이 나무’가 많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 단골로 등장하는 나무들이다. 산성 맞은편의 외톨이 나무가 그중 성지로 꼽힌다. 해넘이도 좋지만 해돋이 때 더 포토제닉하다.이 계절에 돌아볼 만한 합천의 명소 몇 곳 덧붙이자. 합천영상테마파크 뒤에 청와대 세트장이 새로 들어섰다. 영상테마파크에만 해마다 50만명 정도가 방문하는데, 청와대 세트장이 들어서며 방문객이 한층 늘었다. 세트장은 서울 청와대의 약 70% 크기다. 대통령 집무실, 접견실 등이 사실적으로 재현됐다. 영상테마파크에서 제법 떨어져 있는데 주변 풍경이 넓고 쾌적해 산책 삼아 걸을 만하다. 청와대 세트장 맞은편엔 한옥 스테이도 있다. 정양늪도 겨울에 찾을 만하다. 합천 읍내에 있는 배후습지다. 약 41만㎡의 습지 주변에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3.2㎞에 달하는 ‘생명길’을 따라 산책하며 큰고니, 기러기 등 겨울 철새를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수첩 대암산 정상 아래까지 차로연말연시 통행 제한할 수도 -대암산은 정상 아래까지 도로가 나 있어 차로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도로 폭이 협소한 데다 연말연시에 차량이 몰리면 위험할 수 있어 합천군청에서 통행을 일부 제한할 수도 있다.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겠다.-카페 모토라드는 다양한 기종의 모터바이크를 전시한 카페다. 바이크 라이딩을 즐기는 이라면 찾을 만하다. 대암산 인근 대병면에 있다.-합천 읍내 부자돼지는 통삼겹살 단일 메뉴를 파는 집이다. 그만큼 육질에 자신 있다는 뜻일 텐데, 주민들 사이에서도 ‘꽈배기’ 삼겹살로 꽤 유명한 편이다.
  • 향긋한 향 찰랑… 홈파티 달굴 마법 같은 한잔

    향긋한 향 찰랑… 홈파티 달굴 마법 같은 한잔

    롯데百, 25일까지 150억원 물량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세븐일레븐, 매릴린 먼로가 사랑한 ‘파이퍼하이직’ 흥행와인나라, 아라스 그랑 빈티지 등 역작들 최대 47% 할인 엔데믹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그동안 미뤄 둔 파티, 모임,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집이나 호텔 등에서 편하게 파티를 즐기려는 ‘홈파티’와 ‘호캉스’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돋워 줄 와인이나 샴페인,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덩달아 늘고 있다.●12월 한 달간 와인 판매량, 한 해 분량의 20% 차지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와인 다섯 병 가운데 한 병은 12월 한 달에 팔린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2월 와인 매출이 연매출의 15%에 이를 정도다. 편의점 이마트24 역시 12월에 한 해 와인 매출의 19%가 결정된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22일부터 31일 사이 매출은 12월 매출의 절반 이상(52.8%)을 차지한다. 이런 분위기 속 업계는 다양한 할인 행사로 대목 잡기에 나섰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하반기 결산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을 열고 150억원 물량의 와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연말 선물이나 파티에서 선호도가 높은 샴페인 물량을 역대 최대인 36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롯데마트의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도 고객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페어링푸드와 와인 용품군을 강화했다.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독일식 과일 케이크인 슈톨렌의 유명 브랜드 ‘로브니’ 상품을 판매하고 테이블웨어, 양초 등 다양한 파티 용품도 함께 선보인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인 샴페인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12월 한 달간 샴페인 행사를 여는 세븐일레븐은 행사가 시작된 첫주인 2~4일 3일간 전년 대비 3배 이상 많이 준비한 행사 물량의 50%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매릴린 먼로가 사랑한 샴페인으로 유명한 ‘파이퍼하이직’과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샴페인 ‘뽀므리 하트 에디션’도 준비한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와인 수입사·대형마트 ‘인기 작’ 기획전 러시 대형마트도 홈파티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달 30일까지 ‘2022년 인기 와인 모음전’을 연다. 28일까지는 9종의 와인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21일까지 와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대륙 와인 3000여종, 신대륙 와인 300여종 등을 2병 구매 시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롯데마트도 전 점에서 28일까지 ‘12월 스파클링 대전’ 테마로 인기 샴페인을 포함한 60여종의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와인 수입사도 행사에 돌입했다. 아영FBC가 운영하는 와인나라는 31일까지 ‘마틴 레이 소노마 코스트 피노누아’, ‘샴페인 뀌베 르누아르’를 최대 47% 할인한다. 세계적인 밸류 와인메이커 마틴레이의 역작 ‘마틴레이 소노마코스트 피노누아’는 3병 구매 시 정상가(6만원) 대비 3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인기인 호주의 스파클링 와인 ‘아라스 그랑 빈티지’는 3병 구매 시 정상가(18만원) 대비 4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새로운 것 찾는 MZ세대 … 위스키 인기도 급상승 와인과 더불어 위스키의 인기도 뜨겁다. 특히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20~30대)의 취향을 반영한 주종 레시피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면서 ‘칵테일’과 ‘하이볼’ 제조를 위해 위스키를 구매하는 이들이 급증했다. 높은 가격대와 중후한 이미지로 그동안 심리적 거리감이 있었다면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더 편하게 위스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셈이다. 이에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편의점 CU가 최근 3년간 위스키 매출신장률을 들여다본 결과 2019년에 10.6%를 기록했던 숫자는 2020년 59.5%, 2021년 99.0%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1~11월) 역시 다른 주류 대비 15% 이상 높은 49.8%를 기록하고 있다. 술의 진짜 매력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때 배가 된다고 한다. 우리의 감각은 상대적이어서 좋은 사람과 함께 마시면 술맛도 더 좋게 느껴진다는 얘기다.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다가오는 연말연시 가족과 친지, 연인,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와인·위스키를 엄선해 소개한다.
  • 낭만과 추억 전하는 연말… 동대문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낭만과 추억 전하는 연말… 동대문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서울 동대문구가 연말을 맞아 구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자 4개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17일 오후 7시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12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포스터)가 문화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이 브람스, 하이든, 차이콥스키 등을 연주한다. 22일 오후 7시 30분에는 동대문예그리나합창단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서울시립대 음악관 UOS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예그리나합창단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시니어 여성들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담은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초중생으로 구성된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 ‘다시 함께 Happy Christmas’는 23일 오후 7시 30분 UOS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동대문아버지합창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는 29일 오후 7시 30분 UOS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들로 이뤄진 동대문아버지합창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을 개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모든 공연은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정기연주회로 아름다운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축 반대 주민들 ‘바비큐 파티’… 대구 이슬람 사원 갈등 일촉즉발

    이슬람 사원 건축을 반대하는 대구 북구 대현동 일부 주민들이 사원 인근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행사를 연다고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현동 이슬람사원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경북대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비대위는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파키스탄인 유학생 A(30)씨가 벌금 30만원에 약식기소된 것과 관련한 내용도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월 이슬람 사원 공사장 앞에서 ‘이슬람 사원 건축을 지지한다’는 현수막이 설치된 천막을 치우려는 한 50대 주민의 팔을 손으로 밀친 혐의를 받는다. 비대위는 기자회견 후 사원 공사장에서 직선거리로 50∼6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대현동 연말 큰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비대위가 이날 돼지고기를 구워 먹겠다고 예고해 양측의 갈등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슬람 사원 공사장 인근에 돼지고기가 처음 등장한 건 지난 10월이다. 당시 일부 주민이 고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돼지머리를 공사장 입구 바로 옆에 놓아 논란을 빚었다. 현재 공사장 인근에는 돼지머리 3개와 줄에 걸린 족발·돼지 꼬리 여러 개가 놓여 있다. 이슬람 문명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죄악으로 여긴다. 지난 9월 대법원이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는 적법하다고 판결했지만 건축주인 이슬람 학생들과 인근 주민 간의 갈등은 2년째 계속되고 있다.
  • 美 민주·공화당 의원들 “IRA 개정 내년 재추진”

    美 민주·공화당 의원들 “IRA 개정 내년 재추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의 연내 개정이 사실상 불발된 가운데 상·하원에 개정안을 발의했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내년 새 의회 회기에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미 중인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연 특파원 간담회에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IRA 문제는 (이번 방미 중) 만나는 모든 인사에게 이야기했다”며 “IRA 개정안(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조치의 3년 유예)을 발의했던 래피얼 워녹 상원의원·테리 스웰 하원의원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워녹 의원은 의회 지도부와 적극 협의 중이며 새로운 회기에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웰 의원은 새 회기에도 (개정안 문제를) 계속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들 의원은 연말까지 IRA 세부지침을 내놓을 재무부와도 직접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 공화당 소속인 얼 버디 카터 하원의원은 이 차관과의 면담에서 “현대차의 투자는 (나의 지역구인)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하며 “새 회기에도 법안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어서 IRA 개정을 위한 공화당의 도움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IRA 법 개정 시도와 연말까지 나올 미국 재무부의 IRA 세부지침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하는) 해석의 유연화라는 ‘투트랙 접근법’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교위, 새 교육과정 의결…‘섹슈얼리티’ 추가로 뺐다

    국교위, 새 교육과정 의결…‘섹슈얼리티’ 추가로 뺐다

    대통령 산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본을 의결했다. 이날 최종 의결한 심의본은 교육부가 상정한 원안에서 ‘섹슈얼리티’ 용어가 빠진 것을 제외하면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국교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총 20명의 위원 중 19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12명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으로 심의본을 수정·의결했다. 참석 위원 중 3명은 심의방식과 합의에 관한 내용을 논의하던 과정에서 의결과정 참여를 포기하며 퇴장했다. 일부 위원의 퇴장에도 의결 절차가 진행된 데 대해 국교위는 “12월 15일까지 의결 일정을 준수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다수 위원들 요청으로 회의를 이어간 이후 의결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정된 주요 내용은 ▲보건 과목의 ‘섹슈얼리티’ 용어 삭제 ▲성적자기결정권은 성취기준이나 성취기준해설에서 의미를 명확히 제시 ▲제주 4·3사건은 역사과 교과서 편찬 시 반영 등이다. 국교위는 지난 6일 교육부가 새 교육과정 심의본을 상정한 뒤 세 차례 회의를 열고 교육과정을 심의했으나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요 쟁점은 고등학교 한국사의 ‘자유민주주의’ 용어 사용, 사회·보건 교과의 성소수자·성평등 관련 표현 삭제, 생태·노동·민주시민교육을 넣는 문제 등이었다. 보수진영에서는 1987년 만들어진 현행 헌법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언급했다며 역사 교과서에 ‘자유’ 표현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진보진영에서는 ‘자유민주주의’가 독재정권 시절 반공주의와 동일시됐다며 반대하고 있다. 사회·보건 교과의 성 관련 표현이나 노동·생태교육 명시를 두고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국교위 소위원회는 논의 결과를 이날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그러나 회의에서 위원들간 의견은 첨예하게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교위 의결 과정까지 대립이 이어지면서 주요 쟁점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국교위가 의결한 개정 교육과정을 연말까지 고시하고 후속 업무를 추진한다. 새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에는 2024년부터, 중·고교에는 2025년부터 학년별로 순차 적용된다.
  • 한해 인기 뷰티 브랜드 한곳에… 올해도 대박 예감 CJ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한해 인기 뷰티 브랜드 한곳에… 올해도 대박 예감 CJ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코덕’(화장품 덕후)들의 축제로 불리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2019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해에 가장 잘 팔린 히트작을 선정하는 헬스&뷰티(H&B) 관련 최대 행사다.14일 찾은 현장은 겨울 추위를 잊을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브랜드 부스마다 체험객들이 몰려 10~20분씩 긴 줄이 늘어섰다. 쇼핑백에 여행용 캐리어까지 들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김정민(28)씨는 “티켓 값(2만 7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화장품을 많이 체험해 볼 수 있어 두 번째 행사를 찾았다”면서 “크리스마스 콘셉트라 연말 분위기도 나고 정말 재밌다”고 했다. 올해 행사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를 주제로 4958㎡(1500평) 규모를 꾸몄다.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 대형 곰 등을 설치해 포토스팟으로 꾸몄다. 참여한 97개 브랜드들도 각각 특색을 살린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경쟁적으로 홍보에 나섰다.올리브영은 협력사와 소비자가 소통하며 상품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참여 브랜드 가운데 50%는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과 올리브영의 성장이 상호 연관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31개 부문 128개 상품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비중은 82%에 달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일간 10회차에 걸쳐 약 2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 흉흉해진 러시아 민심…푸틴 대통령도 몸 사린다 [우크라 전쟁]

    흉흉해진 러시아 민심…푸틴 대통령도 몸 사린다 [우크라 전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 취소는 흉흉해진 민심 탓이란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황 분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 취소는 전쟁에 대한 내부 반감이 팽배해진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국 국방부는 “크렘린 관료들은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가 ‘특별군사작전’에 관한 승인되지 않은 얘기에 할애될 가능성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통상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의 질문들은 대부분 사전에 검열되고 통제되지만,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중대한 사안이 진행 중이어서 관련 질문이나 문제 제기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란 해석이다.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면 그렇지 않아도 흉흉한 민심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기자회견 자체를 아예 취소한 것으로 영국 국방부는 풀이했다. 러시아군은 10개월째 이어지는 전쟁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병력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지난 9월 전격적으로 단행된 예비역 30만명 동원은 광범위한 국민적 불만을 일으켰다.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갈수록 커지는 반면 평화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러시아 여론은 점점 더 악화하는 모양새다. 푸틴 대통령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12월 연말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경제·사회·군사·외교 등 국정 전반에 관한 수많은 질문에 답했다. 하지만 올해는 기자회견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이 전날 밝혔다. 작년까지 푸틴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은 내외신 기자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TV로 생중계됐다. 통상 4시간가량 이어져 ‘마라톤 회견’이란 별명이 붙었으며, 푸틴 대통령이 서방을 향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창구 역할도 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로 역내 긴장이 고조된 작년 12월 23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이웃 국가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게서 안보 위협을 받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 더 매서운 한파 몰아친다…이재용, 불황 속 돌파구 모색 착수

    더 매서운 한파 몰아친다…이재용, 불황 속 돌파구 모색 착수

    2023년도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친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돌파구 마련에 속도를 낸다. 지난 10월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사장단 인사를 통해 새 진용을 꾸린 삼성전자는 연말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부문별 내년 핵심 사업을 선별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일 삼성전자 전사와 MX(모바일)사업부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시작한다. 통상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이 회의는 삼성전자의 대표이사인 한종희(DX부문장) 부회장과 경계현(DS부문장) 사장이 사업부별로 주재하며, 경영진과 임원들을 비롯해 해외 법인장도 모두 참석한다.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사업부(DA)는 16일, 올해 메모리반도체 업황 악화로 큰 타격을 입은 반도체(DS) 부문 회의는 22일 열린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의가 이 회장 취임 후 첫 글로벌 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이 회장이 회의에 직접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이 회장은 부회장 때와 마찬가지로 회의에 관여하지 않고 회의 종료 후 한 부회장과 경 사장으로부터 각 사업부의 내년 사업 전략과 장기 계획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사정에 밝은 재계 인사는 “이 회장은 전문 경영인들의 자유롭고 치열한 토론을 보장하기 위해 전략회의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연말 회의는 한 해 사업 실적과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새해 사업 전략을 수정하는 자리로, 거의 하루 종일 마라톤식 난상토론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최근 인사를 통해 부문별 전문성과 경영 능력이 검증된 임원들을 사장으로 발탁하고 30~40대 젊은 임원들을 대거 전진 배치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략회의 방점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극복 방안에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해 ‘3고’ 악재로 반도체와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부의 매출 실적 하락이 현실화된 가운데 이런 위기가 내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의 매출 규모가 596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시장은 16.2% 역성장하고, D램 시장의 총매출은 올해보다 18% 줄어든 742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49.9%)인 6조 9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미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황이지만, 문제는 올해 경영 악재로 작용한 대외 환경이 내년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반도체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사 확대, 가전은 안정적 매출을 보이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포착] 야당대표에 “건방진 놈” 또 ‘핫마이크’ 곤욕…이번엔 뉴질랜드 총리 (영상)

    [포착] 야당대표에 “건방진 놈” 또 ‘핫마이크’ 곤욕…이번엔 뉴질랜드 총리 (영상)

    이번엔 뉴질랜드 총리가 ‘핫마이크’로 구설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의하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남몰래 내뱉은 비속어가 마이크를 타고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사태는 야당인 행동당(ACT)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가 아던 총리에게 던진 질문에서 비롯됐다. 시모어 당대표는 이날 하원 토론회에서 아던 총리에게 “총리가 실수한 뒤에 제대로 사과하고 문제를 바로 잡은 사례가 있으면 말해달라”며 날선 공격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시모어 당대표의 저격에 배석한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이에 아던 총리는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여당이자 자신이 속한 노동당이 “완벽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예를 들어 우리는 격리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고, 만약 우리가 이러한 일을 다시 겪는다면 다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면서 “내 임기 동안 정부가 이뤄낸 일을 지지한다”며 “작년을 포함해 지난 시간 우리는 때마다 뉴질랜드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결정을 내려왔다”고 반박했다.발언을 마친 아던 총리는 그러나 자리에 앉은 뒤 무심코 내뱉은 비속어 때문에 다시 궁지에 몰렸다. 분을 삭이지 못한 아던 총리가 시모어 당대표를 겨냥해 혼잣말로 “건방진 놈”(Such an arrogant prick)이라고 중얼거렸는데, 이 발언이 마이크를 타고 의회에 울려 퍼진 것이다. 시모어 당대표는 아던 총리가 자신을 모욕했다며 하원의장에게 즉각 이의를 제기했다. 총리실 대변인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자신의 혼잣말에 대해 시모어 당대표에게 사과했다. 2017년 10월에 취임한 아던 총리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엄격한 방역 정책을 펼치면서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내년 연말에 예정된 총선 때문에 아던 총리는 정치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5일 현지 여론조사 기관 캔터1뉴스에 따르면 여당이자 아던 총리가 속한 노동당의 지지율은 33%로, 제1야당인 국민당(지지율 38%)에 5%p 뒤진다. 이처럼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발언했다가 곤경에 처하는 지도자들이 종종 목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우 지난 10월 허리케인 피해를 본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지역 소도시 시장과 대화하다 내뱉은 욕설이 언론 카메라에 잡혀 구설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방문 때 ‘핫마이크’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 대통령실 “연말 직원 훈포장 수여 계획 취소키로”

    대통령실이 연말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행정관급을 대상으로 한 훈포장 수여계획을 취소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4일 취재진에 “오늘 오전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선임행정관 인사를 대상으로 대통령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은 구상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 사실은 있으나 최종적으로 서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여건상 현 시점에서는 주지 않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을 연말 정부 훈포장 대상자로 잠정 결정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는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근정훈장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대통령실은 매 정부에서 연말·연초마다 포상하는 관례에 따라 서훈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년까지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비극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포상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나오자 이를 중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이·강 수석의 서훈을 두고 대통령실 인적개편과 연관짓는 시각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은 현재 공석이거나 직무대리 체제인 비서관급에 대한 신규 인사와 연말 승진 인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말에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인사다. 정확한 시기와 규모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사면, 법치·여론·상식에 부합해 이뤄질 것”

    대통령실 “사면, 법치·여론·상식에 부합해 이뤄질 것”

    대통령실은 14일 연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에 입각해 국민 여론과 상식 등에 부합해 이뤄질 것으로 믿고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특별사면의 원칙을 묻는 취재진에게 “사면은 분명하게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사면의 기준이나 원칙, 대상에 대해서 아직까지 드릴 말이 없다”며 “결정되면 충분히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면 거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대통령실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사면의 내용과 원칙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인을 두고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먼저 사면의 원칙과 내용 등을 소개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그때 세부적인 얘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김 전 지사는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 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가석방 불원서’를 교도소 측에 제출했다. 정치권에서는 오는 28일쯤 윤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인 중에서는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등이 거론된다.
  • ‘IRA 유예안 발의’ 美 의원들, 새해 재추진 의지

    ‘IRA 유예안 발의’ 美 의원들, 새해 재추진 의지

    이도훈 외교2차관, 워녹·스웰 의원 면담내년 새 회기도 “계속 노력하겠다” 언급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의 연내 개정이 사실상 불발된 가운데, 상·하원에 개정안을 발의했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내년 새 의회 회기에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미 중인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연 특파원간담회에서 “중요한 시기인만큼 IRA 문제는 (이번 방미 중) 만나는 모든 인사에게 이야기 했다”며 “IRA 개정안(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조치의 3년 유예)을 발의했던 래피얼 워녹 상원의원·테리 스웰 하원의원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워녹 의원은 의회 지도부와 적극 협의 중이며 새로운 회기에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웰 의원은 새 회기에도 (개정안 문제를) 계속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들 의원은 연말까지 IRA 세부지침을 내놓을 재무부와도 직접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공화당 소속인 얼 버디 카터 하원의원은 이 차관과의 면담에서 “현대차의 투자는 (자신의 지역구인)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하고, 새 회기에도 법안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어서 IRA 개정을 위한 공화당의 도움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IRA 법 개정 시도와 연말까지 나올 미국 재무부의 IRA 세부지침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하는) 해석의 유연화”라는 ‘투트랙 접근법’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BTS 진이 이연복 셰프에게 선물한 와인”… 美 위인 디자인 눈길

    “BTS 진이 이연복 셰프에게 선물한 와인”… 美 위인 디자인 눈길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미국 와인 그룹 텔라토(TERLATO)의 대표 와인 ‘더 페데럴리스트 스페셜 패키지’ 4종을 연말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이연복 셰프에게 선물한 와인으로 알려진 ‘더 페데럴리스트’를 연말 선물용으로 포장한 제품이다. 15개월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했다. 더 페데럴리스트 스페셜 패키지는 각 라벨에 담긴 오마주를 부각한 원통 모양의 케이스 안에 더 페데럴리스트 4종(카베르네 소비뇽·레드블렌드·진판델·샤르도네) 중 1병을 담아 구성했다. 각 품종 와인 라벨에는 벤저민 프랭클린,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자유의 여신상 등이 새겨져 있다. 이 중 더 페데럴리스트 ‘카베르네 소비뇽’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그려져 있다. 그는 생전에 “와인은 항상 신이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 스스로 행복하기를 원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할 정도로 와인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87%)을 비롯해 멜롯(6%), 카베르네 프랑(4%), 쁘띠 시라(2%), 산지오베제(1%) 등 5가지 품종을 혼합해 만들었다.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태양을 견딜 정도로 껍질이 두꺼운 포도 품종을 사용해 진한 자줏빛을 띤다. 아영FBC 관계자는 “향을 맡아보면 블루베리 같은 검은 베리류의 과실의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뒤이어 계피 향, 검은 후추와 같은 스파이시함이 함께 피어오른다”며 “보디감이 무기인 미국 와인답게 혀를 조여주는 타닌감이 적당하고, 걸쭉한 느낌의 구조감이 입안에서 풍미를 배가해준다”고 말했다.
  • 국내 최장수 포도주 ‘마주앙’… 45주년 맞아 리뉴얼·협업

    국내 최장수 포도주 ‘마주앙’… 45주년 맞아 리뉴얼·협업

    ‘마주 앉아 함께 즐긴다’는 뜻을 가진 ‘마주앙’은 1977년에 출시된 국내 최장수 와인으로, 현재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출시 45주년을 맞아 ▲제품 리뉴얼 ▲간송미술관과 콜라보 한정 제품 출시 ▲한식 다이닝과 콜라보 ▲디자인 그룹 ‘위글위글’과 협업 등을 전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200여종 브랜드의 2000여종 와인을 운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와인 소비가 더욱 높아지기 시작한 2021년엔 전년 대비 34.4% 성장한 약 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의 경우 3분기까지 전년 대비 28.3% 성장한 745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말까지 1000억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옐로우 테일’ 등의 메가 브랜드, ‘오린 스위프트’와 같은 컬트와인, 하이엔드 와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와인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옐로우 테일은 국내 시장에서 연평균 100만병 이상 판매되는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다. 특히 롯데칠성은 지난여름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를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2017년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 미국의 대표적 컬트와인 오린 스위프트는 최근 3개년간 연평균 5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새롭게 내놓은 로마네 꽁띠급 하이엔드 와인 ‘르 루아’ 역시 초도 수입 물량 대비 약 40%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서울 신용산과 청담에 ‘나의 와인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와인 복합 공간’이란 콘셉트의 와인 직영숍 ‘오비노미오(OVINOMIO)’를 차례로 열었다.
  • 이노메트리 “대량생산 대비 현금성 자산 800억원까지 확대”

    이노메트리 “대량생산 대비 현금성 자산 800억원까지 확대”

    2차 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대표 이갑수)는 연말까지 현금 유동성 규모를 최대 8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의 은행 무역금융 대출한도 설정안을 승인했다. 회사 측은 “고금리로 인한 자금경색,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 불확실한 외부환경에 대비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비즈니스 플랜에 차질 없이 동승하고자 금융기관 대출한도를 늘리는 등 선제적 자금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국내 3사를 비롯한 배터리 제조사들은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은 기본이고, 수년에 걸친 대규모 생산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낼 수 있는 재무 안정성을 갖춘 협력업체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노메트리는 생산능력 규모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실질적 현금흐름을 예측하고,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자금여력을 갖춰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가져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노메트리는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로 촬영, 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 장비를 만든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국내 3사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경쟁적 설비 확충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메이저 고객사 수주가 증가하면서 올해 제2공장, 제3공장을 확보해 연초대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임직원 수도 현재 약 160명으로 지난 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 내년에는 300명까지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이미지 프로세싱 및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분야의 박사급 전문인력들을 적극 영입해 엑스레이(X-ray) 이미지 분석력과 검사 정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진철(CFO·경영지원실장) 이노메트리 전무는 “당사는 무차입 경영으로 성장해 왔고, 지금도 현금 등 유동성이 약 500억원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별도의 자본조달 없이 여신한도 추가로 최대 800억원까지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며 “수주가 급증하더라도 생산 초기에 집중 투입되는 원재료비 및 운영비용 등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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