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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교육그룹, 따뜻한 마음 나누는 연탄 봉사 활동 진행

    코리아교육그룹, 따뜻한 마음 나누는 연탄 봉사 활동 진행

    추워지는 날씨에 연탄으로 난방을 해야 하는 가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연탄값이 오르고, 후원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건비 상승으로 도로에서 멀리 있는 골목이나 높은 곳에 있는 집들은 연탄 배달도 쉽지 않아, 난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리아교육그룹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지난 11일 연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리아교육그룹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을 통해 서울 구룡마을 일대에서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리아교육그룹 임직원 51명이 연탄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총 2500장(21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은 에너지 복지사업을 통해 나눔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로,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교육그룹 관계자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물가에 연탄값도 상승하며, 연탄을 사용하는 고령층과 기초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인건비 상승도 연탄 물가에 영향을 줘, 연탄 기부와 함께 임직원이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고 쌓는 일까지 도와주며 연말에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며 “뜻깊은 일에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격조 높게 준비한 서대문구 송년음악회 오세요

    격조 높게 준비한 서대문구 송년음악회 오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연말을 맞아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2023 송년음악회 서대문 윈터 스토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악회는 12월 8일 저녁 7시부터 약 100분 동안 2800석 규모의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공연에는 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심포니 송 연합합창단,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황현한, 바리톤 김정래,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등이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중 피날레(환희의 송가), ‘크리스마스캐럴 메들리’, ‘그리움만 쌓이네’ 등 다채로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지휘자 함신익은 설명을 곁들인 진행으로 관객들의 곡 이해를 돕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송년음악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에 지친 마음이 위로받고 새로운 희망을 다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석 무료로 운영되며 홍보 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02-360-8644)으로 전화해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관람 권장 연령은 7세 이상이며 서대문구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한 무대 피아노 4대의 변주부터 연말 클래식 앙상블 기대

    한 무대 피아노 4대의 변주부터 연말 클래식 앙상블 기대

    올 연말 다양한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내달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노 4대와 피아니스트 4명이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피아노 엑스트라바간자’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손정범, 신예 피아니스트 선율과 정지원은 쉽게 볼 수 없는 피아노 연주를 선사한다. 네 사람은 피아노 4대를 각각 연주하거나 1대의 피아노와 3명의 피아니스트, 2대의 피아노를 4명이 연주하는 식의 다채로운 변주를 들려준다. 피아노 4대 연주를 위한 라벨의 ‘볼레로’, 앤더슨 편곡 버전으로 피아노 2대가 연주되는 래그타임 풍의 모차르트 ‘터키 행진곡’과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에 의한 환상곡’, 라흐마니노프의 ‘여섯 손을 위한 왈츠와 로망스’ 등이 공연된다. 국내 차세대 클래식 연주자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의 삼중주 공연은 22~2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인 세사람은 ‘위대한 예술가를 기억하며’라는 부제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삼중주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 1번과 2번을 연주한다.다채로운 듀오 콘서트도 예고됐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듀오 무대를 내달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갖는다. 2012, 2013, 2018년에 이은 네 번째 시즌이 되는 올해 공연에는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를 선보인다. 용재 오닐은 2021년 최고의 클래식 독주 악기 부문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고, 임동혁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한 젊은 거장이다.
  • “별빛이 쏟아진다” 명동 거리 ‘빛 축제’로 연말 채비

    “별빛이 쏟아진다” 명동 거리 ‘빛 축제’로 연말 채비

    서울 중구가 연말 연시를 맞아서 명동 거리에 대형트리와 함께 빛이 쏟아지는 형상의 조명을 설치하는 등 ‘2023 명동 빛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1월 13일까지 여는 명동 빛 축제는 명동예술극장을 중심으로 거리마다 가로수와 가로등에 다양한 빛 조형물을 설치해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동예술극장 앞에는 물결무늬 별모양 조명을 입은 대형 트리를 설치했고, 명동 중앙로와 명동역으로 이어지는 거리에는 가로수마다 조명이 설치됐다. 또 명동길에는 별빛이 쏟아지는 모양의 조명을 설치했다.중구 관계자는 “가로수가 제각기 개성을 뽐내면서도 거리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조명을 설치했다”며 “별빛 모양 조명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축제기간 명동예술극장 앞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오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다양한 거리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명동 거리를 따뜻하고 반짝이는 조명으로 밝혔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거리 곳곳 다채로운 빛으로 물든 명동의 겨울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 궤도에 정확히 진입”…9·19합의 정지 본격 착수 (종합)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 궤도에 정확히 진입”…9·19합의 정지 본격 착수 (종합)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궤도에 정확히 진입”“빠른 기간 안에 수개의 정찰위성 추가 발사할 것”지구관측위성 궤도 올린 적 있지만 군사위성 발사 성공은 처음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의 발표는 정찰위성 발사 이후 약 3시간 만에 나왔다. 통신은 이어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후 705s(초)만인 22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화에 관한 (북한의) 합법적 권리이며 적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나라와 주변 지역에 조성된 안전환경에 부합되게 공화국 무력의 전쟁준비태세를 확고히 제고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지에서 발사를 참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결정을 가장 정확하고 훌륭히 관철한 전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 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와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수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당 전원회의에서 추가적인 정찰위성 발사의 세부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당시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한 바 있다.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북한 우주발사체는 백령도 상공과 한반도 최남단인 이어도 서쪽을 통과했다. 북한이 전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비행경로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는 필리핀 동쪽 태평양으로 날아갔다. 지상에 배치된 조기경보레이더와 서해와 남해에서 대기하고 있던 해군 이지스함이 발사체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기 때문에 낙하물이 떨어진 해상의 위치도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 우주발사체의 1단 추진체 등 해상 낙하물을 수거해 북한 로켓 기술 수준을 조사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가 지구 궤도로 투입된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2일 오전 1시쯤 2번째 임시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3분쯤 북한 북서부 연안 지역 동창리지구에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된 1발은 여러 개로 분리됐다. 첫 번째는 오후 10시 50분 한반도 서쪽 약 350㎞의 동중국해 상 예고낙하 구역 외에 낙하했다”고 전했다. 또 “2번째는 오후 10시 55분쯤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상공을 통과해 오후 10시 57분 오키노토리시마 남서쪽 약 1200㎞ 태평양 상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인 예고낙하 구역 안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 주회궤도에 대한 위성 투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시점에서 피해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 이상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부연했다. 日 “지구 궤도에 北위성 투입 확인 안돼”우리 군보다 빨리 정찰위성 확보했지만, 제 기능할지는 미지수 북한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올해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에 실패한 이후 3번째 발사 만에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북한은 1998년 이후 이번을 포함해 8번에 걸쳐 위성 탑재 로켓을 발사했는데 이번 위성 발사가 궤도 진입까지 성공했다면 북한의 위성이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에도 북한이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한 ‘광명성-3호’와 ‘광명성-4호’가 우주 궤도에 진입한 바 있다. 광명성 계열은 비군사적 목적의 위성으로 분류되지만, 이번에 북한이 궤도에 올린 ‘만리경 1호’는 북한의 첫 군사정찰위성이다. 아울러 광명성 3호와 광명성 4호는 이미 궤도를 이탈해 낙하한 상황이어서 우주궤도를 도는 북한의 인공위성은 현재 만리경 1호가 유일한 셈이다. 다만, 북한의 정찰위성이 감시 및 정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리경 1호의 중량은 300㎏ 안팎으로 통상적인 정찰위성에 비해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찰위성이 촬영한 영상의 해상도는 1m 이상급이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만리경 1호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도 “위성이 돌면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북한이 공개한 위성은 성능이 조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결국 위성 성능보다는 발사에 성공해 (탄도미사일) 기반 기술을 갖게 되는 것이고 체제 선전 목적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아예 기능을 못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이춘근 과학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해상도가 3m 수준이라고 해도 함정이나 전차, 트럭 등은 식별할 수 있다”며 북한 정찰위성도 나름의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와의 협력 여부도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13일 북러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후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하고 기술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으로 끝난다면 러시아 기술 지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3번째 발사 만에 성공…러시아 기술자문 여부 주목정부, 9·19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절차 본격 착수 이처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정부는 맞대응 차원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조항 효력 정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군 관계자는 22일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실패나 성공이냐와 관계없이 발사 자체가 위협이고 도발”이라며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와 관련한 논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외교안보 당국이 합의에 이르고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북한에 통보하는 간단한 절차로 할 수 있다. 우리 정부에서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동시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보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특히 2018년 남북이 체결했던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에 대해 효력 정지를 선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미국 핵폭격기나 핵 추진 항공모함 같은 전략자산을 전개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위성 발사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면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관한 내용을 국민 여러분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대통령실 측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떤 사항도 국가 안보를 포함한 중대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부분 또는 전체에 대해서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기술돼 있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 중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기시다 “北에 엄중 항의…한미일 협력하며 대응 계속”美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감행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인공위성이라고 칭한다 하더라도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하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21일 오후 11시 55분쯤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가면서 기자들과 만난 기시다 총리는 “북한에 대해 이미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계·감시, 정보 수집에 노력하고 이와 함께 일미(미일) 및 일미한(한미일) 관계국과 협력하며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도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며 북한을 규탄하는 한편, 동맹인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자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와 그 너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인공위성이 안보리가 금지한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왓슨 대변인은 “이 우주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을 포함했다”면서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에 진지한 협상을 위한 (대화) 테이블에 나오라고 할 것을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engagement)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의 안보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뱅마저 대출 장벽… 서민 ‘포용금융’ 적신호

    인뱅마저 대출 장벽… 서민 ‘포용금융’ 적신호

    카카오뱅크만 28.7%… 목표 근접토스·케이뱅크 막판 유치전 박차금융당국, 미달 업체 불이익 예고“일률적 비중 설정, 부실 키울 수도” 토스뱅크와 케이뱅크 등 국내 인터넷은행 3개사 중 두 곳이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포용금융’을 목표로 출범한 인터넷은행조차 대출절벽에 고통받는 서민을 충분히 보듬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은행이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할 수 있게 평가 방식을 손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1일 금융업계는 인터넷은행 중 카카오뱅크만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은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신용등급 4등급, 신용평점 하위 50%의 중저신용자에게 일정한 비중 이상의 대출을 해야 한다. 각 은행 사정에 따라 기준이 다른데 카카오뱅크가 30%, 케이뱅크가 32%, 토스뱅크가 44%다. 카카오뱅크는 9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28.7%로 목표치를 거의 채웠다. 반면 토스뱅크는 35.6%로 목표치에 8.4% 포인트 못 미쳤다. 케이뱅크 역시 27.4%로 4.6% 포인트 모자랐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각각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인하하며 막판 유치전에 나섰지만, 연말이 한 달 반도 채 남지 않아 목표치를 채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금융당국은 목표를 채우지 못한 인터넷은행엔 신사업 인허가 때 불이익을 준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연체율이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높이면서 건전성까지 높이는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실제 토스뱅크의 건전성은 심각한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올 2분기 연체율은 직전 분기보다 0.24% 포인트 올라 1.56%로 악화됐다. 은행권 평균 연체율 0.43%(8월 말 기준)의 3.5배가 넘는 수준이다. 부실채권으로 여겨지는 고정이하여신(부실 채권) 비율도 1.26%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케이뱅크 상황도 좋지 않다. 케이뱅크의 3분기 연체율은 0.9%로 직전 분기(0.86%)보다 0.04% 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0.67%)보다 0.23% 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8%로 직전 분기(0.95%)보다는 감소했지만, 은행권 평균인 0.41%보다 2배 넘게 높았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률적으로 비중을 설정할 경우 인터넷은행의 부실화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목표 비율을 낮추고, 영업 분야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평가할 때는 잔액이 아니라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적절하다”고 했다.
  • 롯데백화점, ‘소공 에비뉴’에 요정의 ‘편지 상점’ 불 켰다

    롯데백화점, ‘소공 에비뉴’에 요정의 ‘편지 상점’ 불 켰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3일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한 2023년 크리스마스 테마에 ‘불’을 밝혔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Christmas Dream Moments(크리스마스 드림 모먼츠)’를 테마로 모든 사람이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순간을 크리스마스 비주얼에 담아 화려하게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본점에는 연인 가족 친구 외국인 관광객 등 추억을 남기고자 사진을 찍으려는 수십만의 인파들이 몰려들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로 인해 본점은 ‘연말에 꼭 한번 들러야 할 크리스마스 야경 1번지’로 입지를 다졌다. 올해 크리스마스 비주얼 테마는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다. 연말이면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향수 어린 감성을 빈티지한 무드, 아날로그적 요소에 담아 비주얼로 풀어냈다. 편지로 간직했던 소원이 이뤄진다는 의미를 테마에 담았다. 지난해 호평받았던 동화적 분위기는 계승하면서 보이는 데만 그치지 않고 비주얼과 연계한 ‘스토리, 공간, 콘텐츠’ 등을 더욱 강화해 공감대를 높이고, ‘몰입감 높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22만원 뷔페… 18만원 케이크… 성수기 맞은 호텔, 초고가 경쟁

    22만원 뷔페… 18만원 케이크… 성수기 맞은 호텔, 초고가 경쟁

    직장인 A씨는 최근 크리스마스 때 가족과 함께 먹을 호텔 케이크를 예약하려다 18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평상시 10만원 안팎의 케이크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성수기라 해도 가격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고물가 시대에 먹거리 가격이 껑충 뛰는 가운데 특급호텔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를 맞아 고가의 케이크·뷔페 등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한 판에 20만원을 넘나드는 케이크가 출시되는가 하면 호텔 뷔페도 슬그머니 인당 1만~3만원씩 가격을 올리면서 4인 가족이 식사하면 80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 나오게 됐다. 다소 비싸더라도 연말 호텔에서 가족·친지들과 시간을 보내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는 틈을 타서 호텔들도 물가 상승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특급호텔 뷔페들은 12월을 맞아 일제히 가격 인상을 고지했다. 성수기 뷔페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신라호텔과 조선팰리스호텔이다. 신라 ‘더 파크뷰’는 21~31일 저녁, 조선팰리스는 23~25일과 30~31일 점심·저녁 가격이 21만 500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만원, 2만원 더 높아졌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도 12월 저녁 가격을 기존보다 1만원 높은 19만원으로 책정했고, 23~25일과 30~31일 저녁 가격은 20만 5000원으로 올렸다. 뷔페 한 끼보다 더 비싼 초고가 케이크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은 22일 ‘메리고라운드’ 케이크 50개를 25만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5만원 올랐는데, 호텔 측은 “완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고 했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음달 말까지 17만 8000원짜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웨스틴조선·조선팰리스호텔 등도 이달 안에 10만~20만원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 경기도 ‘연간 150만원’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 시동

    경기도가 내년에 연간 150만원을 지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을 추진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현역·은퇴선수)이 안정적인 전문선수 활동을 영위하고, 은퇴 뒤에도 체육 분야에 지속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 43개 종목단체 전무이사와 사무국장 등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신규 체육정책 추진 관련 간담회’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선수와 은퇴선수다. 도내 약 7800명의 체육인이 수혜를 볼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도는 2024년 본예산에 ‘체육인 기회소득’ 예산 59억원을 편성하고, 연말까지 정책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통해 체육계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을 거쳐 내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궁웅 도 체육진흥과장은 “여러 종목단체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입안 시 체육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착실히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정책으로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올해 중증 장애인(월 5만원)과 예술인(연 150만원)에 대한 기회소득 지급을 시작했다. 도는 내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자를 1만명(올해 7500명)으로 늘리고, 지급금액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 전국 의대 “2847명 증원, 기존 2배 희망”… 이르면 연말 규모 확정

    전국 의대 “2847명 증원, 기존 2배 희망”… 이르면 연말 규모 확정

    “내년 입시 정원 최대 5905명 가능2030학년도 총 3953명 증원 희망”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도 마련 중의협 “증원 강행 땐 총파업 불사” 전국 의과대학들이 당장 내년에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최대 2847명 늘려 현재(3058명)의 2배에 가까운 5905명까지 뽑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로 교육 여건을 확보해 2030학년도에는 최대 3953명까지 증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의대가 연도별로 3000~4000명을 충원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오는 12월 말,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1일 의대 정원 확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학이 추가 투자를 통해 현 의대 정원 대비 두 배 이상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정원 확대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2025학년도부터 2030학년도까지 6개년 동안 증원할 수 있는 최소·최대 폭을 제출하도록 했고, 두 번 발표를 미룬 끝에 이날 공개했다. 의사단체들의 강력 반발에 수요 조사 결과를 아예 공개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비판 여론이 잇따르자 주말 사이 기류가 급변했다. 전체 의대가 제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이다. 최소 수요란 각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 등 현재 역량만으로 바로 증원할 수 있는 규모를 뜻한다. 최대 수요는 대학이 추가로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제시한 희망 규모다. 올해 의대 정원 대비 증원 희망 규모는 2026학년도 2288~3057명, 2027학년도 2449~3419명, 2028학년도 2649 ~3696명, 2029학년도 2719~3882명이다. 마지막 해인 2030학년도에는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 증원을 희망했다. 당장 확대 가능한 최소 규모로만 증원해도 2025~2030학년도 전체 증원 규모가 1만 4994명이다. 최대 증원 희망 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2만 854명에 이른다. 각 의대가 제시한 증원 희망 규모는 앞으로 정부가 연도별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할 때 참고치로 쓰이게 된다. 정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을 구성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수요 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대학별 수요 조사 제출 서류를 검토 중이며 현장점검팀을 꾸려 자료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여건 등을 다음달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학교육점검반의 검토 결과를 참고하고 지역 인프라와 대학의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총입학정원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복지부가 총입학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가 각 의대에 배분하게 된다. 필수 기관인 국립대 의대와 지역 소규모 의대부터 배정하고, 나머지 배분 규모는 배정 기준을 정하는 대로 결정할 계획이다. 지역·필수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도 마련 중이다. 수가 대폭 인상이 핵심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 때도 수가를 올려 원스톱 진료기관을 성공적으로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다. 의협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2020년 때보다 강력한 강경 투쟁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군인은 정치 개입하면 안된다” 젤렌스키의 경고…잘루즈니 의식한 듯

    “군인은 정치 개입하면 안된다” 젤렌스키의 경고…잘루즈니 의식한 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인은 정치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인터뷰에서 지휘관들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군인정치가 국가 통합을 위협하는 ‘불복종’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장군들이 실수한 것”이라며 “고위급 장교가 정치를 하면 불복종 위험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이후 군부가 적극적으로 정치에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그는 “2014년 이후 각 정당이 군인들, 전쟁 영웅들을 원했다. 나는 그게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명예가 모두 망가진 채 정치로 밀려들었다”며 다양한 정치세력이 군부를 정치권으로 밀어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인이 정치에 참여하기로 했다면 그것은 그의 권리다. 하지만 그렇다면 정치나 해야지, 전쟁을 다룰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장 정치나 선거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전쟁을 치른다면, 전선에서의 명령은 모두 군인으로서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하는 것인데 그건 엄청난 실수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가두연단’의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통합을 위협할 수 있는 불복종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우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비롯한 전선의 모든 지휘관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하이어라키(계급구조)에 대한 절대적 이해도 있다. 그러나 그게 전부다”라면서 “전장에 제2, 3, 4, 5가 있을 순 없다. 그것은 법에 따라 전시 중에는 논의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민족통합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통수권, 즉 국가원수가 보유하는 핵심적 최고 지휘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차기 대권 잠룡으로 주목받는 ‘잠재적 정치 경쟁자’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과의 불협화음 이후 나온 것이다.앞서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지난 1일 영국 이코노미스트 기고문에서 “이제 전쟁은 정적이고 소모적으로 싸우는 ‘진지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며 1차대전 방식의 참호전으로 흐를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또 교착 상태가 러시아가 전력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착 상태가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핵심 참모 중 한 명인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빅토르 코렌코 장군을 아무런 설명 없이 해임하는 등 날을 세웠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년 대선 연기 입장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3월 31일 임기 5년의 대통령에 당선돼 같은 해 5월 20일 취임했다. 우크라이나 헌법상 대통령 선거일은 임기 5년 차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이 규정대로라면 내년 3월 31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 미국 등 서방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통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면서 예정대로 대선을 치르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계엄령을 연장하며 각급 선거를 유예하고 있다. 이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 연설을 통해 “나는 지금은 선거가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푸틴의 암살 시도 최소 5차례 모면…이제는 익숙해져”● “러, 하마스 지원…우크라 전쟁이 3차대전 될 수도”● “육상서 성공 필요…방공 시스템 지원 절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을 겨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측의 암살 음모가 모두 몇차례였는지는 모르지만 그 중 “최소 5∼6건”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해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암살 음모에 직면했을 때에는 코로나19 유행 초반처럼 공황 상태였지만 갈수록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암살 시도가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매우 무섭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제는 또다른 그룹이 (암살을 시도하려) 우크라이나로 건너왔다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 특수부대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노리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침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중 한명은 전쟁 발발 초기 몇주일 동안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최소 12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로부터 거의 2년 되어가는 지금도 러시아가 여전히 자신을 권력에서 끌어내리려 한다며 연말까지 자신을 축출하려는 러시아의 작전명이 ‘마이단 3’이라고 언급했다. 마이단은 2013년 11월 우크라이나 키예프 독립광장 마이단에서 시작된 대대적 반정부 시위를 뜻한다.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불리는 당시 시위로 친러시아·반서방 노선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이 축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마이단 3 작전이 “대통령을 바꾸려는 것으로 암살까지는 아닐지도 모른다”면서 “그들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도 푸틴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을 겨냥한 암살 작전을 펼쳤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을 살해할 기회가 있다면 이를 잡겠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그게 전쟁이고 우크라이나는 우리 영토를 방어할 모든 권리가 있다”는 말로 에둘러 답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가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러시아가 바랐던 ‘큰 소원’이라고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발칸반도에서 문제를 일으키려 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을 분산시키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세계 곳곳에 “불을 놓고 있다”며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세계적 위험의 중심에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전황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흑해함대 일부를 파괴해 흑해에서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전과를 올렸지만 육상에서의 반격은 미진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군인들이 전선으로 진격하고 주요 도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방공 무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진짜로 계획이 있다면 우리에게 보여달라”고 말했다. 다만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통칭) 지역과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넘겨주는 것은 “평화 계획이 아니라 러시아 편에서 전쟁을 끝내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로 사람들이 지쳐가는 것은 알지만 억지 평화를 좇을 생각은 없다면서 “우리는 푸틴과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믿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를 죽이려 하고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장이 어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지금 러시아와 친구가 되거나 외교적 (협상) 테이블에 앉겠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윤-시진핑 회담 불발에 中전문가 “중국의 불만족”

    윤-시진핑 회담 불발에 中전문가 “중국의 불만족”

    中 한반도 문제 전문가, 한중 정상회담 불발 분석“양국 관계 향방 가늠자…중국의 불만족 드러내”“美의 中탄압 적절히 처리않고 한미일 동맹 매우 적극적”“대만·남중국해 언행 신중해야” 주장 지난 15~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될지에 관심이 쏠렸던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향후 한중 관계 향방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회의장에서 3분가량 선 채로 원칙적인 덕담을 나누는 것에 그쳤다. 폐회 전날까지도 정부는 “논의 중”이라며 일정을 조율했지만 중국 정부가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중국은 회의 기간 미국, 일본과는 정상회담을 개최해 결과적으로 역내 주요 국가 중 한국만 빠진 모양새가 됐다. 중국은 브루나이, 피지, 페루, 멕시코와도 정상회담을 했지만 한국은 명단에 없었다. 중국과의 거리를 확인한 정부는 다시 각급 대화를 통해 다시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 불발로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거나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다만 중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그 이면의 ‘외교 신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21일 중국 선전위성TV 즈신원에 따르면 왕쥔성 중국주변전략연구실 주임(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한 양국(정상)의 교류 시간이 짧았고 예의상 인사말만 주고받았을 확률이 높으므로,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 없다”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배후에서 나오는 어떤 ‘외교 신호’는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왕 주임은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윤석열 대통령과 앉아 단독 회담을 하지 않은 것은 매우 중요하고, 또 중·한 관계의 방향을 관찰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對)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한국의 실질적인 행동에 대해 우리가 분명히 만족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왕 주임은 “주된 원인은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미국의 대중국 탄압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지 않은 것이라고 본다”며 “대만 문제나 남해(남중국해) 문제를 한국 정부가 자주 언급했고, 미·일·한 3자 안보 동맹에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 상반되게 중국 경제가 잘 안될 것이라고 하고, 반도(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지위 하락을 지적한 것 등은 모두 중한 협력에 유리하지 않다”며 “우리는 한국 정부가 중한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 혹은 신호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바꾸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왕 주임은 오는 25∼26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서는 “가장 직접적으로는 (외교장관 회의에) 이어서 개최될 중일한 정상회의를 논의해야 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연히 한국 정부가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주임은 “첫째로 중국의 핵심이익인 주권 문제,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를 이야기할 때 한국은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며 “둘째로 미일한 안보 동맹도 중국의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이 이 두 가지 관건이 되는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주요하게 봐야 한다”며 “만약 잘 처리하지 못한다면 중·일·한 외교장관회의나, 심지어 중·일·한 정상회의를 다시 연다고 해도 중·한 관계를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특히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 선언’을 내놨고, 이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으로 협력 체계를 넓혔다. 그 사이 중국과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갈등,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 논란 등으로 더욱 경색됐다. 다만 정부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서 박 장관과 왕 부장의 회담, 9월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 회담에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 주석과 면담 등을 계기로 꾸준히 중국 측에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한일관계 만큼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과는 여러 채널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음도 알려왔다. 이번에 정상회담이 불발된 데 대해서도 대통령실 측은 “앞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를, 한 총리는 시 주석을 각각 만난 바 있어 한중 간 긴박한 현안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라며 “머지않은 시점에 외교장관들이 만나니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국 관계 개선의 동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해석 속에 연말 개최가 점쳐지던 한중일 정상회의도 지연되는 분위기다. 3국 정상회의로 물꼬를 튼 뒤 시 주석의 방한과 양국 정상회담을 연쇄적으로 성사시키려던 정부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 변화냐, 안정이냐…닻 올린 KB 양종희號 “상생 경영할 것”

    변화냐, 안정이냐…닻 올린 KB 양종희號 “상생 경영할 것”

    사회·고객·직원·주주 위한 경영 강조임기 종료 앞둔 경영진 인사는 “아직” KB금융그룹이 21일 ‘양종희 호’로 새롭게 닻을 올렸다. 국내 금융그룹의 선두에 있는 KB금융이 9년 만에 수장 교체를 맞이하며 어떤 변화를 맞을지 주목된다. 양종희(62) KB금융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네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첫 번째로 ‘상생 경영’을 꼽았다. 그는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해야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더드(기준)”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에게는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는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그리고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정부와 사회의 상생안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혁신을 모색해야 하는 두 가지 큰 과제를 안았다. 그는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의 상생방안 관련 질문에 “(리딩금융) 경영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KB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곳이니만큼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경영진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KB금융 계열사 11곳 중 9곳의 대표(CEO) 임기가 올 연말로 끝난다. 그는 인사 방향에 대해선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말을 아꼈다. 양 회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의 합병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와 재무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하고 대표까지 맡아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1월 20일까지 3년이다.
  • 상생금융 여파에 ‘찬바람 불 땐 은행주’ 옛말…“배당 감소 우려”

    상생금융 여파에 ‘찬바람 불 땐 은행주’ 옛말…“배당 감소 우려”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권이 상생금융안 마련에 속도를 내자 주주환원 약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떠나면서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정치권에서 ‘횡재세’ 논의가 진행되면서 투심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금융 종목과 은행주로 구성된 ‘KRX300 금융’과 ‘KRX 은행’의 주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간 각각 1.15%, 1.56%씩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12%, KRX300는 3.59% 올랐으나 금융주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은행주 등 금융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연말에 강세를 보인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18일까지 12.13% 상승했고, 신한지주는 8.36%, 우리금융지주는 9.81%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는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KB금융의 주가는 2.53% 떨어졌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1.97%, 1.88%씩 오르는 데 그쳤다. 은행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건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소상공인들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는 발언이 나온 이후 은행권에 대한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하나은행과 신한지주가 1000억원 상당의 상생금융안을 내놓기도 했으며, 지난 20일엔 금융당국과 지주회장들 간의 상생금융 간담회에 개최되기도 했다. 이른바 ‘상생금융 시즌2’이 얼마만큼의 규모로 진행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국회에서 논의 중인 ‘횡재세’ 관련 법안을 감안하면 최대 2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이자를 받은 뒤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등으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인데, 금융주 투자자 입장에선 주주환원이 상생금융보다 후순위가 될 거란 판단에 투심이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주 가치 제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도 상생금융에 대한 당국의 의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생금융 압박에 따른 외인투자자들의 이탈 우려에 대해 “주주입장에서 보면 번 돈을 배당하면 좋겠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서 “은행 산업이라는 것이 국내에서 국내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거라 자영업자가 소상공인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 발전 자체를 위해서도 (상생금융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주회사들도 그런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추가 규제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금융주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어떤 형태로든 연내 은행 초과 이익 대책이 나올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한동안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모멘텀 부재 현상이 계속될 수밖에 없으며 투자심리 약화 현상으로 인해 은행주는 당분간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남도 올해 8조 8676억 투자유치 ‘사상 최대 실적’

    경남도 올해 8조 8676억 투자유치 ‘사상 최대 실적’

    경남도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7조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올해 경남 투자 유치 실적은 8조 8676억원이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삼으면 누적 투자유치 실적액은 12조 4204억원이다.경남도는 제조업에 집중돼 있던 기업 투자유치를 고부가가치·신산업분야까지 확대해 경남 산업 생태계 다변화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도는 분야별로 2019년 470억원이었던 항공분야 투자유치가 올해 10월 기준 1568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기계는 1864억원에서 499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 4233억원(2019년)→1조 227억원(2023년 10월), 이차전지 500억(2021년)→6700억원(2023년 10월)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투자유치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도는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설치와 파격적인 혜택 제도 개선, 수도권 외 지역 최초 투자청 설립 등이 투자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국내 복귀기업, 기계·항공·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도는 투자유치 실적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우려도 진화했다. 2021년~2023년 9월 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행율이 95%에 달하는 것을 확인해서다. 도는 이 기간 달성한 투자유치 282건 중 투자 완료 78건(27.7%), 투자 진행 114건(40.4%), 투자 준비 75건(26.6%), 투자 포기 15건(5.3%)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남은 2개월 동안 경남이 세계 최고 항공우주, 방위·원자력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앵커기업 유치와 기존 투자기업 재투자, 확대투자 유도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아울러 경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대규모 남해안 관광 개발 사업과 연계한 투자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전국 의대, 2030학년도 3953명까지 증원 가능…이르면 연말 증원폭 결정

    전국 의대, 2030학년도 3953명까지 증원 가능…이르면 연말 증원폭 결정

    전국 의과대학들이 당장 내년에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최대 2847명을 늘려 현재(3058명)의 2배에 가까운 5905명까지 뽑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로 교육 여건을 확보해 2030학년도에는 최대 3953명까지 증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의과대학이 연도별로 3000~4000명을 충원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12월말,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1일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학이 추가 투자를 통해 현 의대 정원 대비 두 배 이상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와 교육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정원 확대 수요조사를 했다. 2025학년도부터 2030학년도까지 6개년 동안 증원할 수 있는 최소·최대 폭을 제출하도록 했고, 두 번 발표를 미룬 끝에 이날 공개했다. 의사단체들의 강력 반발에 수요조사 결과를 아예 공개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비판 여론이 잇따르자 주말 사이 기류가 급변했다. 전체 의과대학이 제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이다. 최소 수요란 각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 등 현재 역량만으로 바로 증원할 수 있는 규모를 뜻한다. 최대 수요는 대학이 추가로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제시한 희망 규모다. 올해 의대 정원 대비 증원 희망 규모는 2026학년도 2288명~3057명, 2027학년도 2449명~3419명, 2028학년도 2649명~3696명, 2029학년도 2719명~3882명이다. 마지막 해인 2030학년도에는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 증원을 희망했다. 당장 확대 가능한 최소 규모로만 증원해도 2025~2030학년도 전체 증원 규모가 1만 4994명이다. 최대 증원 희망 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2만 854명에 이른다. 각 의대가 제시한 증원 희망 규모는 앞으로 정부가 연도별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할 때 참고치로 쓰이게 된다. 정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을 구성해 관련 전문가와 수요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대학별 수요조사 제출서류를 검토 중이며, 현장점검팀을 구성해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여건 등을 내달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학교육점검반의 검토 결과를 참고하고, 지역 인프라와 대학의 수용가능성 등을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총입학정원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복지부가 총입학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가 각 의대에 배분하게 된다. 필수기관인 국립대 의대와 지역 소규모 의대부터 배정하고, 나머지 배분 규모는 배정 기준을 정하는 대로 결정할 계획이다. 지역·필수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도 마련 중이다. 수가 대폭 인상이 핵심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 때도 수가를 올려 원스톱 진료기관을 성공적으로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다. 의협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2020년보다 강력한 강경 투쟁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롯데홈쇼핑, 태국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서 벨리곰 특별전시…글로벌 진출 본격화

    롯데홈쇼핑, 태국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서 벨리곰 특별전시…글로벌 진출 본격화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특별전시가 태국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벨리곰의 글로벌 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0만 SNS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두바이, 뉴욕, 자카르타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7일부터 내년 1월 14일(일)까지 두 달간,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서브 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와 함께 최초로 전시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가 래핑되고,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야외 광장에서는 4M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현지 관람객으로 긴 줄을 이루었다. 또한,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T.A.C.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등의 캐릭터IP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보현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이 태국에서 최초로 서브 캐릭터와 함께 공공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 태국의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 우주센터 건립 시동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 우주센터 건립 시동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 우주센터 건립 시동을 걸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한화시스템 주식회사가 신청한 공장 신축 개발행위 허가에 대해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다. 도시계획위는 경사로 구간에 우수받이를 검토하고, 겨울철 차량 미그럼이 예방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의 반영할 것과 주차장 부지에 식재된 나무 등의 이식 방안 검토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화시스템 공장(한화우주센터) 1동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건축면적 1만 514㎡, 연면적 1만 6177㎡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옛 탐라대 일대 약 30만㎡의 약 10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 한화우주센터에는 우주산업 기반 시설인 저궤도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성체 총조립 및 시험을 하는 AIT 시설 구축은 ‘한화우주센터’ 사업의 첫 단계이자 핵심으로, 당초 올해 연말 착공 예정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이를 통해 제주에서 소형 위성이 생산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에서 생산한 위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위성 미보유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소형 위성은 스페이스 엑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현재 우주산업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우주센터가 건립되면 직접 고용 인원만 300명으로 추정되며 협력업체 40여개사까지 포함하면 100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는 옛 탐라대학교 캠퍼스로 활용됐으나 2011년 학교가 통폐합되면서 방치됐다. 이후 2016년 제주도가 415억원을 들여 용지를 매입했다. 부지 내 건물 10동이 자리 잡고 있지만 방치 기간이 길어져 2021년 시행된 안전 점검에서 주의 등급이 매겨졌다. 이와 별개로 도는 현재 옛 탐라대 부지에 미래 신산업 기업의 육성 및 유치를 목표로 하는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용역’이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부지에 신산업 단지 구축과 관련된 전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을 방침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이 제주를 우주센터 건립지로 선택한 것은 지리적으로 적도와 가까워 로켓 발상에 유리하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전파 간섭과 공역 제한 등이 없어 국내 최적지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故최진실과 광고 4편 찍은 男가수…‘반가운’ 근황 공개됐다

    故최진실과 광고 4편 찍은 男가수…‘반가운’ 근황 공개됐다

    가수 이상우가 배우 고 최진실과의 인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가수 원미연, 이연경, 이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우는 “꺼벙이 이상우다. (강변가요제 입상 후) 가는 데마다 노래하기 시작했다. 인기야 뭐 하늘을 찔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상우는 과거 연기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최진실과의 인연을 전했다.이상우는 “최진실씨하고 저하고 둘이 광고 4편을 찍었다. 시계 (광고)를 찍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계속하다 보니 4편이나 찍었다”며 “그 광고가 잘 되니까 그 콘셉트 그대로 ‘베스트 극장’까지 촬영했다. 최불암씨와 저, 최진실씨가 삼각관계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지금은 사업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나이 드니까 아무래도 내 본연의 자세는 가수인 것 같아서 본업으로 돌아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연말 공연과 단독 콘서트 계획을 밝혔다.
  • ‘일곱 번째 왕중왕’ 조코비치 꿈의 신기록

    ‘일곱 번째 왕중왕’ 조코비치 꿈의 신기록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최다 7회 우승의 신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3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500만 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4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1시간 43분 만에 2-0(6-3 6-3)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441만 1500달러(약 57억 1000만원). 2008년 우승을 시작으로 2012~15년 4연패 그리고 다시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썼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나와 우승을 가리는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대회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서른여섯의 나이에도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메이저 4개 대회 중 3개를 휩쓸고 연말 왕중왕전까지 제패한 조코비치는 “내 생애 최고의 시즌 가운데 한 해였다”며 “어제와 오늘 경기력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전날 4강에서 2003년생인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은 데 이어 이날은 홈 코트의 이점을 안은 2001년생 신네르까지 격파하는 등 테니스계의 새 물결을 거푸 잠재웠다. 특히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신네르에게 1-2로 패했으나 닷새 만에 설욕전을 펼쳤다. 한편 올해 말까지 세계 1위 유지를 확정한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사상 세계 최고 자리를 400주 동안 지키는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조코비치 다음으로 오래 세계 1위를 지킨 선수는 310주를 기록한 페더러다. 현역으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9주간 1위를 하며 조코비치 다음을 달리고 있으나 1986년생인 나달은 현재 664위까지 내려간 데다 사실상 은퇴를 앞두고 있어 기록을 늘릴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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