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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 ‘반도체 직격탄’에도… 10여년간 식지 않는 나눔의 온도

    삼성·SK ‘반도체 직격탄’에도… 10여년간 식지 않는 나눔의 온도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는 등 긴축 경영에 들어갔지만 연말 성금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례행사가 된 기업들의 ‘릴레이 성금’ 규모가 줄어들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온정의 손길만은 차마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기부했다. 경기 불황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성금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재계 순위 2위인 SK그룹은 컨트롤타워 격인 수펙스추구협의회가 2012년 출범한 이후 해마다 120억원씩 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재계 맏형 삼성은 모금회가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첫날인 지난 1일 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 삼성은 2010년 200억원, 2011년 300억원을 성금으로 낸 데 이어 2012년부터는 성금 규모를 500억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삼성과 SK 모두 핵심 사업인 반도체에서 조 단위 적자를 내고 있지만 성금을 줄이지는 않은 셈이다. 두 그룹은 성금 전달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적이 고꾸라졌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읽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점점 중요해지는 것도 기업들이 기부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는 기업들이 대외 기부금 집행 투명성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7년부터 10억원 이상의 기부금은 이사회 승인을 거친다. 올해도 삼성전자(86억 5000만원), 삼성SDI(15억 3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10억 8100만원) 등 일부 계열사는 개별 기부 금액을 공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재계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밀려났지만 해마다 삼성 다음으로 많은 성금(250억원)을 내고 있다. 올해는 역대급 호실적으로 성금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0년(100억원)부터 2013년(250억원)까지 3년 연속 50억원씩 성금 규모를 늘려 왔다. 현대차를 제외하면 대체로 성금 규모는 재계 순위와 비례한다. 4위 LG그룹과 5위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각각 120억원, 100억원을 성금으로 내놨고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 콧대 높이더니 쪼그라든 명품

    콧대 높이더니 쪼그라든 명품

    보복 소비 끝나자 매출 하락세신세계, 1년 새 0.3% 성장 그쳐물가 등 고려 땐 사실상 역성장연말연시 가격 인상 나설 수도 결혼기념일을 앞둔 A(39)씨는 최근 배우자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 명품관을 돌아다니다 발길을 돌렸다. 샤넬, 디올 등 유명 명품 가격이 2년 전 결혼할 때 알아봤던 것보다 훨씬 오른 탓이다. A씨는 “가방 하나에 1000만원은 예삿일인데, 요즘같이 고금리로 돈이 귀한 때에 이 가격을 주고 사는 게 맞는 것인지 주저하게 된다”고 말했다. A씨처럼 명품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동안 명품 시장 호황을 이끌던 ‘보복 소비’는 완전히 끝난 모습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3고’(고금리·고환율·고유가) 여파가 소비자 지갑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데다 그나마 소비 수요가 엔화가 저렴한 일본 등의 여행으로 대체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12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1~11월 명품 매출 신장률은 모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도 안 되는 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현대백화점의 경우에도 각각 5, 6%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물가 상승률과 판매관리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성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에 명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21년 30~40%, 2022년 2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요 증가세가 확 꺾인 모습이다.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갤러리아백화점도 사실상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 업계는 이처럼 달라진 명품 수요 분위기를 감지하고 식품관 강화, K패션 브랜드 육성 등으로 고객 유치 전략 방향을 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명품은 백화점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분명한 경로 역할을 했는데, 경기가 침체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면서 “연초까지도 성행하던 명품관 오픈런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리셀(되팔기) 시장도 사실상 활기를 잃었다”고 말했다. 해마다 서너 차례 가격을 올리며 콧대 높게 굴던 명품 브랜드도 올해는 국내 가격 인상 횟수를 소폭 줄였다. 2021~2022년 연간 네 차례씩 가격을 올렸던 샤넬은 올해는 2월과 5월 가격 인상 이후로 추가 인상을 하지 않고 있다. 루이비통은 2021년 다섯 차례,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올렸지만 올해는 6월에 한 차례만 올렸다. 디올도 올해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하는 데 그쳤다. 다만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명품 브랜드가 기습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찌의 경우 앞서 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0%가량 인상했다. 프랑스 브랜드 델보는 내년 1월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국내 판매 가격을 최대 7% 올린 에르메스도 내년 1월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짤랑… 뜸해진 현금, 찰칵… QR로 찍죠, 활활… 그래서 따뜻

    짤랑… 뜸해진 현금, 찰칵… QR로 찍죠, 활활… 그래서 따뜻

    네 살배기 온정에 미소 기부금 10% 줄었지만전화·온라인 후원 계속 작년 4만여명 자원봉사 “수고하세요. 구세군 아저씨.”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앞 구세군 자선냄비에 1000원짜리 지폐를 넣던 고사리손이 잠시 멈춰 서더니 인사를 건넸다. 네 살 꼬마는 “좋은 데 써 주세요”라고 말한 뒤 귀여운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기부자 감사 스티커를 받아 들고 한참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신문 기자가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하면서 만난 기부자 중에서는 부모님 손을 잡고 꼬깃꼬깃한 지폐를 넣는 아이들이 유독 많았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기부의 손길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하지만 연말을 맞아 온정을 나누려는 마음은 여전했다. 자선냄비의 위치를 알리는 커다란 종을 손에 쥐고 흔든 지 30분 만에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흔들지 마시고, 팔을 90도 이내 정도만 들었다가 내리세요. 맑은 소리를 내는 게 중요해요.” 사관학생 송혁성(39)씨의 조언을 들은 이후에야 아픔이 줄어들었다. 때아닌 겨울비에 손이 시릴 때도 있었지만 구세군을 상징하는 빨간색 롱패딩 덕분인지 기부자들의 손길 덕분인지 추위를 느낄 새가 없었다. 구세군 자원봉사는 누구든 구세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봉사를 희망하는 날의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세군에 따르면 봉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한 자원봉사자만 지난 한 해 기준 4만 4000여명이었다. 이날 자원봉사를 시작한 뒤 등장한 첫 기부자는 서류 가방을 들고 지나가던 30대 직장인이었다. 가방 안 깊숙한 곳을 한참 뒤적거리던 그는 만원 지폐를 꺼내 자선냄비에 넣고 말없이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이어 어린이 기부자, 관광객까지 15명 정도가 자선냄비에 마음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은 월요일인 데다 겨울비까지 내리면서 기부자 수는 평소보다 적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루 동안 300여명이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했다. 다만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서 구세군 모금은 예전 같지 않다. 구세군에 따르면 1~7일 기준 자선냄비를 통해 모은 기부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20년 가까이 명동 일대의 구세군 자선냄비를 맡아 온 임석재 사관은 “몇 시간만 자선냄비 앞에 서 있어 봐도 예전보다 기부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전했다.지난달 통계청이 내놓은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기부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중은 23.7%로, 10년 전과 비교해 10.9% 포인트 줄었다. 기부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46.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세군은 지난해 자선냄비를 통해 약 23억 3000만원을 모금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을 25억원으로 설정하고 전국 330여곳에서 이달 말까지 모금을 이어 갈 예정이다. 현금이 없어도 기부할 수 있도록 QR코드와 전화를 통한 후원도 안내하고 있다.
  •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연말연시 순차 진행되는 가운데 불취학(불법 미취학)아동이 해마다 3000여명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유학으로 인한 불취학 사례가 대다수이지만 부모의 이혼이나 사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출국하는 경우도 있고 학대 등으로 입학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어 교육당국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불취학아동은 2020년 3564명, 2021년 3362명, 2022년 2759명으로 집계됐다. 불취학아동이 다수 발생하는 것은 부모가 국내에서 의무교육을 받아야 할 자녀를 유학 보내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미인정(이민, 부모의 해외 취업 등은 제외) 유학 건수는 1296명으로 전체 불취학아동의 46.9%를 차지했다. 두 명의 자녀를 불법으로 조기 유학시켰다가 낙마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경우도 미인정 유학 사례에 해당한다. 하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증발’한 아이도 많다. 2017년 경기 안산시의 한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A양(2010년생)은 부모가 이혼하면서 중국 국적인 어머니와 함께 중국으로 출국한 뒤 6년째 행방이 묘연하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출국 사실 외에 다른 정보는 알 수 없었다.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서 취학 대상이었던 B양(2015년생)은 당초 중국인 친모(이중국적)와 함께 모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모의 출국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에서 거주하던 2013년생 C양과 2012년생 D양은 취학연령을 앞두고 소재 불명의 이유로 현재까지 서류상 불취학 상태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육당국 관리망에서는 조기 유학과 동일한 불취학 사례로 여겨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어렵다. 부모 이혼 등으로 인한 출국, 학대로 인한 불취학 사례는 조기 유학과 구분해 집중 관리해야 하는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이호동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은 “불취학 사유는 천차만별인데 교육당국은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을 한데 묶어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국적의 아동이 해외로 나간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국가가 적극적으로 아동 안전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 교수는 이어 “아동학대 정황이 없더라도 이중국적 부모가 이혼 등의 이유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특별한 경우에는 국가가 아이가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출국한 불취학아동의 경우 외국 정부와 협조가 잘 안돼 현실적으로 출국 사실까지만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일부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는 있는데 이런 경우 교사들이 해당 아동 가족의 소셜미디어(SNS) 정보나 주변인 수소문을 통해 최대한 아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빈♥’ 손예진 깜짝 소식 “과감히 포기했다”

    ‘현빈♥’ 손예진 깜짝 소식 “과감히 포기했다”

    배우 손예진이 연말 자선 바자회를 계획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손예진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담긴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안부 인사글을 전했다. 손예진은 “여러분 잘 지내고 있나요? 결국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라며 “저는 한 해를 보내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고민을 해본 결과 제 소장품들을 모아서 자선 바자회를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어요. 제가 입었던 옷, 아끼던 많은 물품들을 내놓을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아까워서 누구를 주지도 팔지도 못했던 옷들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일에 쓴다 생각하니 과감히 포기하게 되네요. 그중에는 작품이나 행사에 입었던 옷들도 있어요”라며 “이왕 결심 한 거 안 할 수는 없고 어떤 곳에 기부할지 언제 어디서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이것저것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바로 말씀드릴게요. 더 추워진대요. 감기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한 이후 2022년 11월 아들을 얻었다.
  • 영화 ‘노량’ 김한민 감독…“해상전만 100분. 영화관 와서 확인해달라”

    영화 ‘노량’ 김한민 감독…“해상전만 100분. 영화관 와서 확인해달라”

    “노량에서의 해상전이 100분 가량 된다. 이 아비규환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순신 장군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이번 영화 연출 포인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앞선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1)을 잇는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특히 두 영화에 비해 해상전 규모가 훨씬 크다. 전체 영화의 3분의 2 정도가 해상전을 꽉꽉 채웠다. 김 감독은 “노량해전은 역사적으로도 큰 해전이었고, 조선 장수들뿐 아니라 명나라 장수들도 많이 죽은 치열한 전투였다. ‘이 해전을 과연 내가 표현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용기를 내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전장의 중심에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영화는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왜군 수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를 배경으로 한다. 이순신(김윤석)은 왜가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며 왜군 섬멸을 주장한다. 그러나 조선과 연합 함대를 꾸린 명은 왜군에게 퇴로를 열어주자고 한다. 이순신에게 포위됐던 왜군의 고니시는 명나라 도독 진린에게 뇌물을 바치고 급하게 왜군 수장 시마즈(백윤식)에게 도움을 청하고, 결국 노량에서 왜와 조·명현연군의 대규모 해상전이 벌어진다.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이 가졌던 화두는 ‘완전한 항복’이었다. 전쟁이 그렇게 끝내면 안 된다는 지점이었다. 이것이 장군님의 치열한 전쟁 수행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이날 밝혔다. 그는 ”순천이 고향인데 뛰어놀다 보면, 왜성이 있었던 게 이해가 안 갔다. 400년 전 임진왜란 때 세워진 거라는 걸 그때는 몰랐고, 그저 일제강점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시대를 뛰어넘어서 반복된다는 것이 어렸지만 굉장한 두려움이었고 그 화두가 영화의 씨앗이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이번에는 배우 김윤석이 노량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다. 김윤석은 자기의 배역에 대해 “너무 부담스러운 역할이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세 작품 가운데 ‘노량’에 참여하고 싶었다. 임진왜란 7년 동안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을 맺고 후손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어하는지, 그리고 왜 다시는 왜가 이 땅을 넘볼 수 없게 하자는 생각을 했는지를 이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순신 장군에 맞선 일본의 백전노장 시마즈 역은 백윤식이 맡았다. 이순신과 뛰어난 수 싸움을 벌이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백윤식은 “시마즈에 대해 실제 역사적인 부분까지 공부했다. 김 감독에게도 많은 이야길 들었다”면서 “다만 정해진 캐릭터를 그대로 표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그 인물에 대해 풀어나가는 정공법을 썼다. 대본을 기반으로 배우로서 가진 주관적인 캐릭터를 제 나름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김윤석은 특히 100분 동안 펼쳐지는 해상전에 대해 “영화 특수효과(VFX)는 한국 영화의 신기원을 이룬 수준이다. 쌓아 올린 자료들이 영화계에도 큰 도움 줄 정도“라며 “관객들이 극장에 와 사운드와 영상으로 확인한다면 연말에 후회 없는 최고의 선물 되지 않을까 확신한다”고 했다. 최근 극장가에 ‘서울의 봄’이 대박을 내면서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노량’이 바톤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도 덧붙였다. 김 감독은 ”굉장히 성실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 공감하고, 그런 영화관을 다시 잊지 않고 다시 찾길, 그 속에서 우리 스스로 위로와 희망을 좀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장애인 고용확대 위한 연구 결과 보고

    경북도의회, 장애인 고용확대 위한 연구 결과 보고

    경북도의회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대표 박선하 의원)는 지난 1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한 류규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과 경북도청 및 경북교육청의 인사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경북행복재단 김동화 연구위원은 문헌과 통계자료 분석을 통한 객관적 현황을 조사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의무고용현황 DB를 재분석했으며, 도내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경북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토대로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방안과 고용활성화 및 제도 개선 방안 등 15가지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선하 의원은 지금까지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됐음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개선방안 마련은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와 의장협의회를 통하여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채용 방법 변경에 17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는 등 경북도의회가 선도적으로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함께 보고회에 참석한 이우청 의원은 이번 연구가 목적에 맞게 충실히 마무리되어 장애인 고용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남영숙 의원은 장애인 고용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개선과 지원을 통해 향후 경북도의 모든 공공분야에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욱 의원은 경북도의 장애인이 약 18만명에 달하는 데 비해 고용률이 낮은 것은 적극성을 띠지 않았기 때문이라 비판하고,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장애가 차별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부터 경북행복재단에 의뢰해 추진되어 온 이번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추가해 연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고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연구결과는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를 함께 활동한 박선하 대표의원과 남영숙, 박창욱, 이우청, 이칠구, 임기진 등 6명의 의원을 비롯한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 [르포] 기자가 직접 구세군 종 울려보니…팍팍한 살림에도 여전한 기부 손길

    [르포] 기자가 직접 구세군 종 울려보니…팍팍한 살림에도 여전한 기부 손길

    “수고하세요. 구세군 아저씨.”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앞 구세군 자선냄비에 1000원짜리 지폐를 넣던 고사리손이 잠시 멈춰 서더니 인사를 건넸다. 네 살 꼬마는 “좋은 데 써 주세요”라고 말한 뒤 귀여운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기부자 감사 스티커를 받아 들고 한참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신문 기자가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하면서 만난 기부자 중에서는 부모님 손을 잡고 꼬깃꼬깃한 지폐를 넣는 아이들이 유독 많았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기부의 손길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하지만 연말을 맞아 온정을 나누려는 마음은 여전했다. 자선냄비의 위치를 알리는 커다란 종을 손에 쥐고 흔든 지 30분 만에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흔들지 마시고, 팔을 90도 이내 정도만 들었다가 내리세요. 맑은 소리를 내는 게 중요해요.” 사관학생 송혁성(39)씨의 조언을 들은 이후에야 아픔이 줄어들었다. 때아닌 겨울비에 손이 시릴 때도 있었지만 구세군을 상징하는 빨간색 롱패딩 덕분인지 기부자들의 손길 덕분인지 추위를 느낄 새가 없었다.구세군 자원봉사는 누구든 구세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봉사를 희망하는 날의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세군에 따르면 봉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한 자원봉사자만 지난 한 해 기준 4만 4000여명이었다. 이날 자원봉사를 시작한 뒤 등장한 첫 기부자는 서류 가방을 들고 지나가던 30대 직장인이었다. 가방 안 깊숙한 곳을 한참 뒤적거리던 그는 만원 지폐를 꺼내 자선냄비에 넣고 말없이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이어 어린이 기부자, 관광객까지 15명 정도가 자선냄비에 마음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은 월요일인 데다 겨울비까지 내리면서 기부자 수는 평소보다 적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루 동안 300여명이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했다. 다만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서 구세군 모금은 예전 같지 않다. 구세군에 따르면 1~7일 기준 자선냄비를 통해 모은 기부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20년 가까이 명동 일대의 구세군 자선냄비를 맡아 온 임석재 사관은 “몇 시간만 자선냄비 앞에 서 있어 봐도 예전보다 기부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전했다.지난달 통계청이 내놓은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기부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중은 23.7%로, 10년 전과 비교해 10.9% 포인트 줄었다. 기부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46.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세군은 지난해 자선냄비를 통해 약 23억 3000만원을 모금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을 25억원으로 설정하고 전국 330여곳에서 이달 말까지 모금을 이어 갈 예정이다. 현금이 없어도 기부할 수 있도록 QR코드와 전화를 통한 후원도 안내하고 있다.
  • 조달청 ‘나라장터’ 또 접속 지연…올해만 7번째

    조달청 ‘나라장터’ 또 접속 지연…올해만 7번째

    12일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문제가 생겨 또다시 1시간 동안 접속이 지연됐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한 달도 안 돼 접속 지연 현상이 반복된 것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사이트 접속이 느려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조달청은 연말을 맞아 입찰이 대거 몰리며 접속량이 늘어난 여파로 보고 있다. 조달청은 “평소에는 하루 평균 11만건의 투찰이 이뤄지는데 연말에는 평소보다 약 5배가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접속이 느려지자 조달청은 동시접속 허용 용량을 늘려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접속 지연이 발생한 시간과 마감 시간이 겹쳤던 2486건의 입찰에 대해선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까지 마감 시간을 연기했다. 나라장터의 서비스 장애는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올해 들어서만 7번째다. 지난달 23일 비슷한 시간에도 나라장터 사이트에서 1시간가량 접속 지연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해외 인터넷 주소(IP)가 집중 접속을 시도하면서 일시적으로 사이트에 과부하가 걸렸다. 올해 1월 30일에는 43분, 3월 17·23일 각각 20분·25분, 4월 4일 1시간 41분, 7월 20일에는 1시간 58분 동안 접속 지연과 일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7건, 2건 장애가 발생했다. 2002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나라장터는 입찰공고, 업체등록, 입찰·낙찰자 선정, 계약체결, 대금 지급 등 조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그녀라면 좋아요”…이효리, 창사 39년 풀무원 ‘첫 연예인 모델’ 됐다

    “그녀라면 좋아요”…이효리, 창사 39년 풀무원 ‘첫 연예인 모델’ 됐다

    가수 이효리가 풀무원과 손잡고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모델로 나선다. 풀무원이 연예인 광고 모델을 기용한 것은 지난 1984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풀무원은 12일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하고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 캠페인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 브랜드에서 식물성 제품과 동물복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풀무원 관계자는 “평소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시해 특정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8월 출시한 지구식단 브랜드의 경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이미지가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삼성역, 서울숲 등과 지하철, 시내버스에 옥외광고로 ‘풀무원지구식단’을 홍보한다. 내년 1월부터는 CF 영상 및 개별 제품 광고를 순차 공개한다. 이효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가 풀무원의 첫 광고모델이 되었다고 들었다”며 “평소에도 풀무원을 정말 좋아하는데 첫 모델이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지구식단은 지난해 8월 브랜드 론칭 이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43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풀무원은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풀무원지구식단을 연 매출 1000억원 규모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트루스팀 기술 적용 가전제품, 빈대 살충 효과 입증”

    LG전자 “트루스팀 기술 적용 가전제품, 빈대 살충 효과 입증”

    전국적으로 빈대 출현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는 가운데, LG전자 트루스팀 기술이 의류 및 침구 속 빈대를 100% 살충할 수 있다는 최근 실험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한국시험의류연구원(KATRI)과 트루스팀 기술이 적용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세탁기 및 스타일러를 대상으로 빈대 살충 효과에 대한 산학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의 ‘스팀살균 코스’ 이용 시 빈대 성충 및 약충에 대한 100% 살충률을 보였으며, 빈대알 부화 가능성은 0%에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기뿐만 아니라,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의 ‘알러지케어 코스’와 스팀 없는 일반 LG 트롬 건조기의 ‘살균코스’,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스팀살균 코스’ 사용 시에도 모두 동일한 빈대 살충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건조기 제품군은 빈대의 사체, 세탁기 제품군은 빈대 알이 심하게 손상되는 효과를 보였다.LG전자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건조기 구매 시 할인 및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LG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LG전자의 트루스팀 기능이 탑재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을 요금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 시 5% 할인 쿠폰 증정, 카드사별 7% 결제일 할인 및 12개월 무이자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만의 트루스팀 기술은 습증기를 포함한 건열 살균 방법을 사용한다. 이는 단순히 공기에 열을 가해 살균하는 것이 아닌, 물을 100℃로 끓여서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스팀을 의류에 직접 닿게 하는 LG전자만의 특허 기술이다. LG전자는 100℃ 트루스팀 기술을 탑재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와 건조기, 워시타워, 그리고 스타일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집안의 가전만으로도 청결하게 관리하여 유해 세균이나 해충으로부터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외출과 여행 스케쥴이 많은 요즘, 건조기와 세탁기, 스타일러를 사용하여 의류 및 침구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LG전자 정광우 리빙솔루션마케팅 담당은 “건강과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 더 많은 소비자들이 LG전자의 건강한 의류관리 솔루션을 경험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제품을 개발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차명석 LG 단장의 ‘우승 공약’ 맥주파티,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

    차명석 LG 단장의 ‘우승 공약’ 맥주파티,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차명석 단장이 우승 공약을 지킨다. LG는 차 단장이 언급했던 맥주파티를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 기념 팬 맥주파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진행한다. 차 단장은 지난 7월 29일 LG 상반기 결산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우승하면 팬들을 초청하는 맥주파티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LG 구단에 따르면 차 단장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와 자유롭게 질의응답하고 경품 및 행운권을 추첨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일 오후 2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LG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60명이 선정된다. 올해 정규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정상에 오른 LG는 한국시리즈에서 kt wiz를 시리즈 점수 4-1로 꺾고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오스틴 딘이 LG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를 품에 안았다. 오지환과 홍창기도 각각 유격수와 외야수 부문을 차지하면서 연말 시상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2024년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2024년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이 지난 11일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2024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150만원을 전달했다. 12일 의회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변하지 않는 희망, 적십자회비’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일부터 시작된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캠페인’에 동참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하남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제11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 박복년 회장, 김봉순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소중한 회비를 모아 국내외 재해 이재민 구호, 저소득층 생계지원, 보건·안전교육 등 다양한 인도주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라며 “적십자의 인도적인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하남시의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강 의장은 “118년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하면서 지금도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을 위해 헌신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연말을 맞이해 보다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 우리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재난구호활동과 취약계층 사회봉사,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인도주의 사업의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계좌이체, 은행 ATM, 대한적십자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 참여 시 1월 국세청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엠마슬립, 크리스마스 시즌 기념 메모리폼 베개 증정 이벤트

    엠마슬립, 크리스마스 시즌 기념 메모리폼 베개 증정 이벤트

    독일 수면 브랜드 기업 엠마슬립(Emma Sleep)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엠마 오리지널 매트리스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해당 기간 동안 엠마 메모리폼 베개를 무료로 증정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엠마슬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공되는 할인코드를 사용하면 5%의 추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엠마 매트리스는 독일 수면 연구소에서 엔지니어 수면 전문가와 함께 설계된 제품으로, 모든 사람이 최상의 수면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상품인 ‘엠마 오리지널 매트리스’는 유럽 KOTITI 시험연구원에서 라돈 테스트를 통과하고 유럽 대표 친환경 섬유 품질인증기관인 오코텍스 1등급을 취득했다. 무료로 증정되는 메모리폼 베개는 세 개의 폼 층을 더하고 뺄 수 있는 맞춤형 DIY 필로우로 각자의 수면 자세에 알맞게 재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쿨링 기능으로 잠자는 동안 열기 고임 없이 편안한 수면 환경을 돕는다. 엠마슬립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편안하고 건강한 수면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엠마슬립은 엠마 매트리스를 구매한 고객에게 100일 무료 시험 사용’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엠마슬립은 2013년에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 수면 산업을 이끄는 브랜드로 데니스 슈몰치(Dennis Schmoltzi) 박사와 마누엘 뮬러(Manuel Mueller)가 창립한 회사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D2C/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및 2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산재·중대재해 줄여라” 고용부 장·차관, 현장 행보 강화

    “산재·중대재해 줄여라” 고용부 장·차관, 현장 행보 강화

    “산재·중대재해를 줄여야 한다”. 당정이 내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내세웠지만 ‘총선용 정책’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 속에 자칫 사고 발생시 섣부른 판단에 대한 뭇매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올해 중대재해 사고 사망자를 600명 이내로 줄인다는 계획으로 3분기 기준 459명에 달한다. 중처법 시행 첫해인 지난해 사망자는 644명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2~13일 이틀간 광주·여수·광양지역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시행 2년인 내년에는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연말 현장 행보를 늘리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광주청에서 ‘중대재해 지역별 집중관리 특별회의’를 주재한 뒤 13일 여수 화학산업단지에서 사업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에 참석하고 광양으로 이동해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고용부는 다른지역에 비해 중대재해가 많거나 사고가 증가한 안산·포항·목포·대전 등 9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4분기 관리를 강화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내년은 자기규율 예방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중대재해 감축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장 감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은 즉시 엄중한 조치하는 한편 확인감독을 실시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내년에 1조 45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산재예방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경기 시흥 시화공단에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사업장 사업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지원계획을 공개했다. 산재예방시설 융자에 4586억원, 위험공정 개선 비용을 40∼50% 지원하는 안전동행 지원사업에 3220억원을 투입한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683억원, 민간 재해예방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기술 지도에 450억원 등을 배정했다. 산업재해의 많은 부분이 중소사업장에서 발생하며 특히 사망사고의 70%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산업재해 사망자(459명)의 58.2%(267명)를 중소사업장이 차지했다. 이 차관은 “상대적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비해 산재예방을 위한 투자 여력과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사업장에 대한 예방 시설과 장비 및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연말인데 캐럴 왜 안들리나 했더니 ○○ 때문?

    연말인데 캐럴 왜 안들리나 했더니 ○○ 때문?

    거리에서 캐럴이 들리지 않는 이유가 생활 소음 규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음저협은 12일 “연말에 캐럴 음악이 거리에서 들려오지 않는 것은 소음·에너지 규제가 주요 이유”라며 “저작권 문제로 거리에서 캐럴 음악이 사라졌다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르면 매장에서 외부에 스피커, 확성기 등을 설치할 경우 발생하는 소음이 기준치(주간 65㏈, 야간 60㏈ 이하)를 초과할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음저협은 “일상적인 대화 소리가 60㏈, 스마트폰 벨 소리는 70㏈ 정도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리게끔 음악을 틀기 어렵다는 얘기”라고 했다. 매장 내에서 노래를 틀고 문을 열어 길거리까지 들리게 하는 방법 또한 난방 효율 저하에 따른 에너지 규제 정책으로 인해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한음저협의 설명이다. 한음저협은 “캐럴 음악에만 저작권료가 별도로 책정된 것은 아니고 저작권법에 따라 대부분의 매장은 저작권과 무관하게 음악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면서 “다만 저작권료 납부의무가 있는 특정 업종(카페, 대형마트, 피트니스 센터 등)은 기존처럼 저작권료를 납부하면 저작권 걱정 없이 캐럴 음악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저작권법상 공개된 장소에서 음악을 사용하는 행위는 ‘공연’으로 간주된다. 다만 한음저협은 “대다수 매장은 저작권료 납부 의무가 없고 카페, 주점 등 저작권료 납부 대상 영업장의 경우에도 50㎡ 미만(15평 미만)의 소규모 매장은 저작권료 납부가 면제된다”고 했다. 저작권료 납부 기준은 최소 면적 50~100㎡(약 15~30평 미만) 월 2000원부터 최대 1000㎡(300평) 이상 매장도 월 1만원의 월정액만 내면 음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대부분의 영업장은 저작권료 납부 의무가 없는 것이 현행 저작권법이므로, 소음규제와 정부 에너지 정책 등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실내 캐럴 음악을 적극 사용해주시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음악으로 작은 위안을 얻어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온라인투어, 창립 24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역대급 혜택 쏟아진다”

    온라인투어, 창립 24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역대급 혜택 쏟아진다”

    ㈜온라인투어가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슈퍼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일 년에 딱 1번만 진행하는 전사 프로모션으로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총 40일간 진행된다. 프로모션에서는 24년 동안 온라인투어를 찾아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프로모션은 항공, 여행, 이벤트 총 3개의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 지역별 항공권, 여행상품 등 모든 상품을 역대급 초특가로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벤트 기간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타임세일’과 ‘고객감사 슈퍼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여행 및 크루즈 상품 구매 시 최소 24만원에서 최대 24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추첨을 통해 온라인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과 해외 항공권, 숙박권 등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 세계 2000여개 해외여행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할인 코드를 제공하며, 예약 시 비고 입력란에 ‘OLT24’ 코드를 넣으면 전 상품 5%(최대 15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경품으로는 △지중해 크루즈 승선권 1명 △온라인투어 상품권 100만 원 상품권 1명 △온라인투어 상품권 50만원 상품권 2명 △온라인투어 상품권 10만원 상품권 10명 △비엣젯 베트남 왕복 항공권 1명 △하이난 해화도 캐슬 호텔 3박, 괌 홀리데이 리조트 앤 스파 2박 외 다양한 인기 지역의 초특급리조트 무료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추가 이벤트로 프로모션 댓글 부분에 온라인투어 24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4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한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24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푸짐한 혜택을 담은 연말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연중 단 1회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인 만큼 겨울철 알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말은 동네 도서관에서”…중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운영

    “연말은 동네 도서관에서”…중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운영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이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도서관은 오는 14일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unggu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속보] 또… 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 넘게 접속 불가

    [속보] 또… 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 넘게 접속 불가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또다시 오류가 생겨 1시간 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12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1시간가량 나라장터가 작동하지 않았다. 조달청 관계자는 “연말에 입찰이 몰리면서 발생한 과부하로 나라장터 접속이 일부 느려졌다”며 “현재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나라장터는 “서비스 지연 시간 및 복구 2시간 이내 입찰 건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템 이용약관의 전자입찰 자동연기공고 기준에 따라 일괄 연기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으로 입찰서 및 제안서 제출마감일시가 오늘 오전 9시 27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인 공고 건이 오후 1시 30분까지로 연기됐다. 입찰마감일시는 지났으나 장애시간 중 개찰일시가 도래한 공고 건의 개찰일시는 11시 30분으로 미뤄졌다. 나라장터는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0분까지 1시간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음악가의 생애는…‘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크레센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음악가의 생애는…‘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크레센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당대를 휩쓴 유명 지휘자, 젊은 천재 피아니스트와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떠난 피아니스트의 연주 모습까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겨울 극장가를 수놓는다. 근사한 선율과 함께 연말을 포근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내면의 여름이 노래를 멈췄다면 모든 노래가 멈춘 거야. 모든 노래가 멈췄다면 작곡은 끝이지.” 6일 개봉해 넷플릭스에서 20일 공개하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일생을 담았다. 그는 1943년 뉴욕 필 공연에 리허설 없이 대타로 나선 뒤부터 지휘자로 급부상한다. 지휘자로서는 물론, 작곡과 뮤지컬 제작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중 펠리시아를 만나 결혼한다. 완벽해 보이는 부부였지만, 번스타인이 외도를 벌이며 부부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화려한 무대와 오케스트라, 장엄한 합창곡 등 뮤지컬 시퀀스와 오케스트라 협연 장면을 활용해 음악적 성취도 빼놓지 않는다. 특히 20대 청년부터 칠순 노인의 번스타인까지 연기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펠리시아 역의 캐리 멀리건의 열연이 돋보인다. 129분. 15세 이상 관람가.20일 개봉하는 ‘크레센도’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을 그렸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버전에서 미처 풀지 못한 15분을 추가해 처음 개봉한다. “대부분의 젊은 음악가들은 탁월한 재능을 만나면 정확히 알아본다”는 관계자의 말처럼 그의 예술성, 테크닉, 드라마, 개성, 상상력은 다른 콩쿠르 참가자들을 압도했다. “1등을 하러 온 게 아니다. 제 스스로를 방증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해 화제가 된 인터뷰부터 콩쿠르 백스테이지 뒷얘기까지 담았다. “음악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현실 세계에서 구현하는 어려운 일도 음악가의 사명”이라고 말하는 임윤찬이 땀투성이로 연주하는 모습이 그저 인상 깊다. 111분. 전체 관람가.27일 개봉하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고인의 마지막 연주 모습을 담았다. 밴드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마지막 정규 앨범 ‘12’ 수록곡까지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스무 곡의 작품으로 채웠다. ‘lack of love’를 시작으로 엔딩곡 ‘오퍼스’까지 고독, 즐거움, 그리움, 애수 등 음악 세계가 서정적으로 다가온다. 생의 끝을 직감한 그가 ‘한 번 더 납득할 만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뒤 지난해 9월 8~15일까지 8일간 촬영한 것을 고스란히 엮었다. ‘고인이 전 세계에 남긴 마지막 선물’이라는 홍보 문구가 허투로 다가오지 않는 이유다. 일부러 흑백으로 화면을 처리해 관객이 연주에 몰입하도록 연출했다. 간혹 들리는 고인의 힘겨운 숨소리, 악보 넘기는 소리가 경건하게 다가온다. 연주가 힘에 부친 듯 “쉬었다 합시다”라든가, 맘에 들지 않을 때 “다시 합시다”라고 말하는 순간에서는 숨이 멎을 정도다. 103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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