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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투자협약 체결…4200억원 투자

    광양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투자협약 체결…4200억원 투자

    광양시가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김기준 ㈜LF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봉산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 등 총 500억원 규모의 관광시설을 2030년까지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LF리조트는 구봉산권역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3700억원을 비롯해 총 42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연계사업의 핵심은 ㈜LF리조트에서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시에서 추진 중인 ‘어린이테마파크’, 구봉산 정상의 POSCO ‘체험형 조형물’ 등 구봉산권역의 관광 핵심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다. 400억원이 투자되는 ‘구봉산 케이블카’는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구봉산 정상을 연결한다. 100억원을 투자해 구봉산 정상에서 구봉산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알파인 슬라이드’ 및 구봉산 관광단지와 어린이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이동 수단을 구축한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구봉산권역 종합 관광지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F리조트에서 232만 4486㎡에 3700억원을 투자하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023년 11월 현재 사유지 기준 85.3%를 매입 완료했다. 전라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완료했다. 9월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단지 지정 사전협의서를 제출해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로 자료 보완 후 올 연말까지 사전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또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전라남도 경관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절차를 2024년 6월까지 마치고, 잔여부지 확보 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구봉산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은 관광숙박시설 230실, 골프장 27홀, 어린왕자 뮤지엄, 튜비(4계절 썰매장), 루미나,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등 숙박, 운동, 오락, 휴양 시설 등이다.중앙근린공원(60만 3451㎡)에 13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숲속야영장 등 가족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을 건립하는 ‘숲속야영장’과 진입도로 개설은 2024년까지 완료하고, 연면적 7010㎡ 규모의 국내 최초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와 함께 연면적 2820㎡ 규모의 어린이 실내 및 실외놀이터를 조성하는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300여대 규모의 ‘통합주차장’ 등 시설들도 2026년까지 단계별 준공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POSCO가 제안해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광양 명소화 프로젝트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가와 디자인 공모 제안을 받아 지난 12일 제안심사를 마친 상태로 연말까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2025년이면 조형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봉산 정상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92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광양읍 점동마을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구봉산 정상 주차장을 중심으로 40억원을 투자해 문화공원과 스카이로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세계 타이틀 관광시설로 구봉산에서 봉화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골든브릿지 770’을 구상하고 있으다.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남해안 종합개발계획 선도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 중이다. 시는 구봉산권역 대규모 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간투자 지원을 위한 케이블카 등 연계시설 구체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건립 등을 담은 ‘구봉산 종합관광 기본계획’을 2024년에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인화 시장은 “우리 시가 추구하는 관광 지향점에 동참해 3700억원을 투자하는 구봉산 관광단지에 이어 이번 연계시설로 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해 주신 ㈜LF리조트에 광양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우리시와 ㈜LF리조트는 지금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듯이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구봉산권역의 관광산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미디어 아트전시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 크리스마스 시즌 개최

    미디어 아트전시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 크리스마스 시즌 개최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SMAW)’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삼성동 무역센터와 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고 WTCS, 현대백화점 면세점, 파르나스 호텔, CJ CGV, 중앙일보, 메가박스, 인벤트 파트너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축제 기간 동안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디지털 미디어와 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의 밤을 빛의 향연으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행사는 무역센터 일대 실외(총 17기) 및 실내(총 54기) 미디어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테마 멀티미디어쇼인 시즌쇼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메인쇼로 구성된다. ‘CHRISTMAS LIGHT FANTASIA’를 콘셉트로 한 시즌쇼는 메인 오브제인 ‘종’을 실물로 구현해 환상적인 캐럴 벨 광장을 조성한다. 여기에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시즌쇼가 펼쳐져 색다른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메인쇼에는 △DAY1 서울문화재단 △DAY2 레이빌리지 △DAY3 중앙일보, 메가박스 △DAY4 그라운드엑스 △DAY5 CJ CGV △DAY6 레이빌리지 △DAY7 서울라이트무역센터가 각각 참여해 현대 미술을 이끌고 있는 국내 유수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19일 첫날에는 서울문화재단이 ‘W 심포니(홍나겸)’, ‘신한국생도(김재욱)’,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조영각)’, ‘서울환상소경(최성록)’, ‘감각의 장막(최민규)’ 작품을 통해 포문을 연다. 아트테인먼트 전문기업 레이빌리지 작가들의 작품은 20일과 24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에는 ‘확대된 풍경-모네 해돋이(이이남)’, ‘시각적 시#02(권현진)’, ‘[0121-1110=114812][0121-1110=118128](이재효)’, ‘DON’T MOVE!(키르)’를 선보인다. 24일은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의 ‘빛의 탄생 8th’, ‘GOOD BYE 2023’까지 만나볼 수 있다.또한 21일에는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인 김혜경, 조세민, 최종열, 김수진, 조예봄&최원정 작가의 작품을, 22일에는 국내 톱 NFT 아티스트인 미스터 미상 작가가 ‘Crevasse #1~#5’, ‘Modern Life is Rubbish #01, #11, #4’을 포함한 9개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정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5일차에는 LED.ART의 오리지널 콘텐츠 ‘SNOW MAKER’, ‘COLORING’, ‘GEMSTONE: MARVEL’과 ROMAN DE GIULI작가의 ‘HEAVEN’이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크리스마스에는 서울라이트 무역센터가 ‘Rhythmic Dimensions(신지호)’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전시는 매일 17시 30분, 18시 30분, 19시 30분, 20시 30분, 21시 30분에 시작해 12분간 진행된다. 행사를 총괄주관하고 있는 WTCS 최용민 대표는 “삼성동 무역센터 전 매체를 활용해 동시 송출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압도적인 규모의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삼성역 6번 출구 바로 앞 K-POP 광장에서 전 매체에 송출되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한눈에 조망을 할 수 있고 미디어아트 메인쇼와 크리스마스 테마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시즌쇼가 결합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 거리를 빛의 향연으로 수놓는 화려한 연말 축제이자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일대를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연말 선물 한가득” 종로구 ‘산마루 놀이터’

    “연말 선물 한가득” 종로구 ‘산마루 놀이터’

    서울 종로구청이 12월 한 달간 산마루놀이터에서 다채로운 연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종로구청은 어린이와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함께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사진전, 연극놀이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산마루놀이터는 지난 2일 연 체험형 연극놀이 ‘미스테리 상상극장’을 시작으로 9일 절기 놀이 ‘대설, 동지’에 이어 16일 ‘산마루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저글링 특별공연, 베스트 드레서 포토왕 선발대회 등을 진행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20일에는 체험형 연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옛이야기를 각색한 연극 놀이에 팥죽 나누어 먹기 등을 더한 놀이 잔치 형식으로 꾸몄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내가 최고 사진전’은 놀이터를 방문한 어린이 사진을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놀이터 내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이며, 친절한 놀이전문가와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녹지과 공원관리팀에서 안내해준다. 종로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산마루놀이터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훈훈한 온기로 가득한 영등포…소외계층 겨울나기 물품 나눔

    훈훈한 온기로 가득한 영등포…소외계층 겨울나기 물품 나눔

    서울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4일 정오 영등포 쪽방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후원 물품을 배부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물품 나눔은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샬롬나눔회,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배부된 물품은 ▲목도리 100개 ▲양말목 방석 50개 ▲시리얼 100개 ▲수세미 100개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물품을 만들고 배부했다. 이날 물품 나눔은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이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한 국수 무료 배식과 함께 추진됐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를 배식한 후 준비한 물품을 배부했으며,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일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은 매주 목요일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 무료 배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설날엔 떡국, 여름철엔 삼계탕 등도 전달해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한편 구 자원봉사센터는 매년 겨울철 소외계층을 발굴해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동절기 희망 상자(농산물, 수면 양말, 즉석 식품 등 13종) 나눔, 폐지 줍는 어르신 목도리 나눔, 지역아동센터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의 봉사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 단체의 후원 물품 실적도 돋보인다.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 샬롬나눔회,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자율방범대, 작은도서관, 쪽방촌, 의용소방대 등을 위한 냉동식품, 쌀, 식자재, 어린이 장난감, 여성용품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는 다가오는 연말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한 동절기 희망 상자 나눔을 기획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나은 지역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SNS 개인 기부 잘 따져야…연말 훈훈한 분위기 편승한 ‘불투명 모금’ 조심하세요[취중생]

    SNS 개인 기부 잘 따져야…연말 훈훈한 분위기 편승한 ‘불투명 모금’ 조심하세요[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억울한 상황에 부닥친 업체를 좋은 마음에 도운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기당한 기분이네요.” 직장인 김가영(25)씨는 지난달 겪은 사건을 계기로 모금에 관한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김씨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중국 업체에게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해 수출해야 할 제품 4만개를 폐기 처분할 위기에 놓인 한 업체의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이 업체를 돕자는 게시글을 보고, 제품 구매에 동참했지만, 곧 손해를 봤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제품 정상가가 4만 5300원인데 3만 2000원에 배송비 없이 판매한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온라인에서 동일 제품의 최저가는 2만 6860원이었습니다. 김씨는 “돌이켜보면 개인 계좌로 이체해야 하도록 하기도 했고 찜찜한 부분이 많았다. 앞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모금이나 후원은 되도록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서울신문은 해당 업체에 모금액이 얼마나 모였는지와 향후 사용처에 관해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연말은 모금, 후원. 기부가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최근에는 모금과 후원의 방식이 다양화되고 개인 기부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많은 모금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후원 계좌가 누군가의 SNS 계정에 올라오면 또 다른 이용자가 퍼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훈훈한 분위기에 편승해 사용처를 알 수 없는 후원 등 검증되지 않은 모금 행위도 종종 눈에 띕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을 보면, 1000만원 이상 금액을 모금할 경우 모집·사용계획서 작성해 관할 등록청에 등록해야 하고 10억원 이상은 행정안전부에 등록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 차원의 소액 기부나 모금을 주도하는 SNS 계정들은 법망을 피해 가기도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금액이 목적 이외에 사용됐다고 보면 사기 행위가 될 수 있지만, 소액인 경우에는 기부한 사람이 직접 수사를 요구하지 않는 이상 먼저 나서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기와 다름없는 모금 행위는 개인 기부자들의 분노를 유발합니다. SNS를 통해 선의를 가지고 기부한 이들이 피해를 봤던 ‘택배견 경태’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분리불안이 있던 유기견 ‘경태’를 입양한 다음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유명해진 전직 택배기사 김모(34)씨는 “경태의 병원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6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가로챘습니다. 결국 김씨와 그의 여자친구는 기부금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씨는 지난 9월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김씨의 여자친구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올해 연말에는 기부자들이 분노하거나 뒤통수를 맞는 그런 사기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늘어나는 개인 기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이고, 사기 사건으로 불신이 커지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기부의 손길이 끊길 수 있으니까요.
  • “해남 땅끝마을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해남 땅끝마을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에서 4년만에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재개된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해남 땅끝마을은 연말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명성을 이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기상여건 등으로 지난 4년간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향우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또한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신나는 EDM 댄스파티,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띠배 띄우기, 퓨전 국악 공연, 새해 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타고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두륜산 오소재에서도 각각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해남팔경의 하나인 주광낙조를 배경으로 해넘이 기원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1월 1일 새벽 북일면 오소재 공원에서 갑진년 해맞이 기원제, 공연, 가래떡 인정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가 시작되는 곳, 땅끝 해남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의 좋은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르신 디지털 교육 책임져요”…서울디지털재단,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

    “어르신 디지털 교육 책임져요”…서울디지털재단,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

    서울디지털재단이 지난 12일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제공 사업인 ‘2023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3년 어디나지원단 강사로 활동한 어르신들과 함께 올해 교육 성과와 참여 소회를 공유하고, 강사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 올해 ‘어디나지원단’은 총 150명 강사를 선발해, 약 2만명 서울 시민에게 디지털 활용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했다. 2019년부터 누적으로는 총 4만 7632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어디나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약자로, IT전문역량을 보유한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 강사가 어르신에게 1:1 맞춤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디지털재단 대표 교육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약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대표적으로 ▲디지털 교통(택시앱 이용, 고속버스 예매 등) ▲디지털 소비(스마트 오더 주문, OTT 활용 등) ▲디지털 행정(연말정산 간소화, 건강검진 알리미 등)이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까지 총 620명의 어르신 IT강사를 양성하고, 총 4만 7632명의 서울 시민 어르신들을 교육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어디나지원단 활동증명서 수여식 ▲2023년 교육 성과 공유 및 2024년 계획 발표 ▲우수 강사 시상 등이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교육생 조사 결과 만족도가 높은 상위 10명의 우수강사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강사로 선정된 한 강사는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 요소가 된 현재에 어디나지원단 활동을 통해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단은 2024년 어디나지원단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내년에도 지속되는 어디나지원단 활동을 위해 강사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각 자치구 마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주시는 어디나지원단 강사분들 덕분에 올해도 많은 교육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좋은 사례를 함께 나누어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수입차 시장 왕좌 바뀌나… BMW·벤츠 막판까지 뜨거운 1위 싸움

    수입차 시장 왕좌 바뀌나… BMW·벤츠 막판까지 뜨거운 1위 싸움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매 선두 자리를 놓고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달까지 판매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년 2위’ BMW가 지난 7년 동안 1위 자리를 놓지 않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누르고 올해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벤츠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라 연말까지 자리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올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모두 6만 9546대를 팔며 수입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의 판매량은 이보다 1390대 적은 6만 8156대에 그쳤다. BMW는 대표 모델인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을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하고, 400만~700만원 수준의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나섰다. 5시리즈 최초 전기차인 i5도 500만~600만원가량 할인 판매한다. 인천 영종도에 대규모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하고, 보증연장 프로그램을 세분화하는 등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벤츠의 추격도 매섭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BMW의 올해 누적 판매량이 3000대 이상 앞섰으나, 하반기 들어 메르세데스벤츠의 할인 공세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도 벤츠는 7168대, BMW는 7032대로 각각 집계됐다. 벤츠는 다음달 신형 E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기존 E클래스 모델에 대해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내놨다. 일부 트림의 경우 최대 1760만원까지 할인한다. 지난달에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S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LS’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신차 공세도 펼치고 있다. 양사의 격차가 근소한만큼, 12월이 1위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BMW가 11월까지 가까스로 1위를 유지했지만, 벤츠가 12월에 역전하며 왕좌를 지켰다.
  • [세종로의 아침] 국방중기계획, 그 참을 수 없는 안일함/강국진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국방중기계획, 그 참을 수 없는 안일함/강국진 정치부 차장

    언제나 그렇듯이 돈이 문제다. 아무리 아름다운 정책이라도 예산이 없으면 집행은 언감생심이다. 그래서 ‘지당하신 말씀’으로 포장된 강력한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필요한 재원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조달하겠다는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정책 없는 예산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이고, 예산 없는 정책은 공염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4~2028 국방중기계획’은 야심 찬 국방력 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초소형 위성 체계, 스텔스전투기, 최신형 잠수함과 이지스함, 현무를 비롯한 각종 고위력 미사일, 촘촘해지고 강력해진 미사일방어체계, 군집·자폭 드론, 전자기펄스(EMP)탄과 정전탄까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예 선진 강군을 건설한다는데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국방중기계획 발표를 들으면서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밖에 없었다. 국방부는 앞으로 5년 동안 348조원을 국방 분야에 투입하겠다고 한다. 이는 연평균 국방비 증가율이 7%라는 걸 의미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향후 5년간 재정지출 증가율을 연평균 3.6%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방 분야 역시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돼 있다. 국방부와 기재부가 내놓은 중기계획에 무려 3.4% 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구체적인 액수를 보면 더 놀랍다. 국가재정운용계획은 2025년 국방 분야 예산 규모를 61조원으로 추산했는데 국방중기계획에는 64조원으로 돼 있다. 이 차이는 2026년 63조원과 70조원으로, 2027년에는 65조원과 74조원으로 벌어진다. 대한민국 예산 결정 체계에서 기재부가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다. 일선 공무원들에게 기재부란 대통령실보다도 힘이 센 곳이다. 중기재정계획에서 이렇게 엄청난 격차가 발생한다는 건 국방부가 기재부를 설득할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는 뜻일까, 아니면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기재부가 발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이란 게 알고 보니 관심을 가질 필요 없는 일회용 서류 조각에 불과하다고 본 걸까. 그래서 국방부에 물어봤다. 국방부에선 국방중기계획이 국가재정운용계획과 무관하게 나오는 건 아니라고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필요한 전력 수요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기재부가 발표한) 정부 총지출 증가율보다 높게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국방부는 추진하려는 각종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것일까. 일견 명쾌한 답변을 받았다. “기재부를 잘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겠다.” 이해가 안 되는 건 또 있다. 5년짜리 중기계획을 해마다 발표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더더욱 이해하기 힘든 건 중기계획 발표 시점이다. 지난해부터 국방부는 국방중기계획을 연말에 발표하고 있다.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은 2022년 12월 28일 발표했다. “대통령 선거와 정권 교체에 따른 국정 기조 변화” 때문이라고 해명했는데, 올해는 또 왜 2024년이 1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발표했는지 모를 일이다. 발표가 늦어지다 보니 국방중기계획에서는 ‘장기 운용 중인 F-4와 F-5를 국산 전투기인 KF-21로 대체한다’는데 정작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KF-21 도입비가 빠져 있는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사업 타당성 조사라는 변수 때문이라곤 하지만 ‘중기계획’이 갖는 무게감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건 아닌가 싶어 아쉽다.
  • 메모리 초격차·파운드리 육성… 복합위기 ‘뉴삼성’ 대응전략 짠다

    메모리 초격차·파운드리 육성… 복합위기 ‘뉴삼성’ 대응전략 짠다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서둘러 마친 삼성전자가 미중 갈등, 경기 침체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사업부별로 수익성 개선, 판매 확대, 안정적인 재고 관리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4일 오전 경기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에 재무·인사·마케팅 등 전사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 임원들이 총출동했다.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을 발표하는 글로벌 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해외 총괄과 법인장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지역별로 시차가 있다 보니 회의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 모바일·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부를 총괄하는 한종희(61)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주관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노태문(55) MX사업부장을 비롯해 재무·인사·마케팅 등 각 분야 책임자가 나와 내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긴 역성장의 터널을 지나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24의 판매 목표, 마케팅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로 단숨에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반기 DX부문 실적도 갤럭시S24의 판매량에 달렸다고 보고 출시 시기도 앞당긴 상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7조 3136억원(13일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6조 319억원) 이후 최저치다. 다만 올해 바닥을 찍은 뒤 내년에는 매출(300조 9514억원)과 영업이익(33조 9496억원·이상 추정치)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15일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사업부 경영진이 모이는 회의에선 TV, 가전 등 주력 제품의 수요 둔화 방어 대책, 북미·유럽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강화 전략, 재고 관리 전략과 온라인 판매 확대 방안이 안건에 오를 전망이다. 19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경계현(60) 사장 주관으로 회의를 한다. 첨단 메모리 기술 개발에 따른 초격차 유지 전략, 파운드리 육성 전략, 생성형 AI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개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부가가치 메모리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조정하는 과정이라 공급을 늘릴 수 없는데 수요는 증가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사우디 공들인 정기선…올 굴착기 800대 수주

    사우디 공들인 정기선…올 굴착기 800대 수주

    HD현대건설기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말까지 굴착기 800대를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방한 중인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일행 등을 만나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한 뒤 이뤄진 일이라 할아버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개척했던 ‘중동 붐’을 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건설기계는 14일 사우디 대표 종합건설회사인 알라프 컨트랙팅사와 중대형 굴착기 1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2월까지 22t 굴착기 70대, 50t 굴착기 30대 등 모두 100대의 건설장비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 장비는 사우디 동부 유전 중심지로 수출 항구인 담맘부터 리야드까지 400㎞에 달하는 구간의 지하 수도관을 조성하는 데 투입된다. 담맘은 석유회사 아람코의 본사가 인근에 있는 곳으로, 제다와 함께 사우디의 무역 및 원유 수출항으로 불린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중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사우디에서만 연말까지 800대의 수주가 예상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에는 울산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최고경영자(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왕자를 만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합작조선소, 엔진합작사를 비롯해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우디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1976년 주베일 산업항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중동붐을 이끌었던 곳이다. 대를 이은 사우디에 대한 사랑은 정 부회장이 2015년 11월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면서 이어졌다. 정 부회장은 당시 기획실 총괄부문장으로 MOU의 기획부터 체결까지 모두 직접 챙겼다. 회사 관계자는 “사우디는 무한한 잠재력과 시장성 때문에 정 부회장이 공을 들이는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 올해도 버텨 낸 당신에게 ‘산타’를 선물합니다[OTT 언박싱]

    올해도 버텨 낸 당신에게 ‘산타’를 선물합니다[OTT 언박싱]

    2023년 한 해가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맘때쯤이면 다들 마음속으로 두 가지 소원을 빌 것이다. 한 해 마무리가 잘되기를, 새로운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소원은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연말에 이런 순수함이 피어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때문일 것이다. 어린 시절 종교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던 이유는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이분, 산타클로스의 존재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산타에게서 받을 선물을 기다리며 착한 아이가 되고자 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의 소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에 산타의 존재가 점점 잊히는 이유는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오늘이 내일을 위한 디딤돌이 아닌 그저 버티는 시간이 되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날씨가 포근해도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한 해를 힘들게 버텨 낸 당신을 위해, 내년을 기약하는 산타의 기적이 다가오길 바라며 두 편의 작품을 추천한다. 넷플릭스 ‘클라우스’는 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산타클로스의 탄생을 상상력으로 그려 낸 애니메이션 영화다. 작품은 징글벨의 마법이 탄생한 곳으로 두 가문의 전쟁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춥고 어두운 스미어렌스버그라는 가상의 섬을 설정한다. 교만하고 이기적인 ‘금수저’ 재스퍼는 우체국장인 아버지에 의해 이곳의 우체부로 발령받는다. 6000통의 편지를 전달하지 않을 시 영영 상속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극악의 임무와 함께 말이다. 싸움이 유일한 일상인 어른들과 학교에 다니지 않아 글을 쓰지 못하는 아이들로 이뤄진 이 도시에서 재스퍼는 클라우스라는 손재주 좋은 나무꾼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클라우스가 만드는 장난감을 편지를 보낸 착한 아이에게만 주겠다며 작전을 세운다. 재스퍼의 욕심이 아이들과 클라우스의 선한 마음을 이용하는 것으로 시작됐지만 스노우볼처럼 커진 이 선한 영향력은 도시의 변화와 함께 산타란 존재를 만들어 낸다. “선한 행동은 또 다른 선한 행동을 낳는 법”이라는 작품의 대사는 왜 산타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는지 그 이유를 보여 준다. 착한 아이는 선물을 받는다는 이 단순한 명제가 선한 사람들을 만들고 이들이 뭉쳐 사랑이 넘치는 도시가 탄생하는 기적과도 같은 순간을 그린다.아이들의 믿음이 클라우스를 마법 같은 존재인 산타로 만든 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물 ‘산타클로스’다. 1990년대 동명의 인기 영화 후속편에 해당하는 드라마는 산타의 위기로 시작한다. 환상적인 마법을 통해 동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 냈던 팀 앨런의 산타클로스는 아이들의 믿음이 사라지면서 그 힘을 서서히 잃게 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습득, 선물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물질적인 풍요로움 등 요즘 아이들이 산타를 믿지 않는 이유에는 사회의 변화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방향을 조금 틀어 정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오랜 시간 순수함을 간직하기보다는 빠르게 세상에 적응하길 원하는 어른들의 욕심이 아이들의 변화를 가져왔을지 모른다. 이 때문에 산타는 은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인간 스콧 캘빈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자 한다. 1990~2000년대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로 큰 인기를 누렸던 ‘산타클로스’의 복귀는 이제는 어른이 되어 버린 옛 시리즈 팬들에게 공감과 함께 동심을 다시 일깨워 준다. 28년 동안 썰매를 몰면서 지친 마음과 소원해진 가족과의 관계에 갈등을 겪는 산타의 모습을 통해 여느 가장의 고민을 보는 듯하다. 이 때문에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다시 자신이 사랑하며 자신의 정체성이라 여겼던 산타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산타조차 버거운 현실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잊을 만큼 삶의 무게는 가혹하다. 어쩌면 그 가혹함 속에 행복이 있기에 삶은 기적이라 불리는 게 아닌가 싶다. 올 연말에는 산타의 선물과도 같은 그 기적의 순간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란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1745억 쏟아부은 환경부·익산시, ‘왕궁 정착 농원’ 악취 못 잡았다

    1745억 쏟아부은 환경부·익산시, ‘왕궁 정착 농원’ 악취 못 잡았다

    새만금 수질 오염과 호남고속도로 악취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추진한 ‘왕궁 정착 농원 현업축사 매입 사업’의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다. 환경부와 익산시가 농원 일대 양돈 농가를 모두 매입하지 못한 채 사업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개선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해 온 왕궁 정착 농원 현업 축사매입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충남 서천 정착 농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2010년 정부 7개 부처가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축사매입에 착수한 지 13년 만이다. 국비 1627억원, 지방비 127억원 등 총 1745억원이 투입돼 정착촌 일대 무허가 축사 204곳을 매입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올 연말까지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출하하고 내년부터 축사 철거와 생태축 복원 사업에 들어가면 왕궁 정착 농원의 악취 민원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부와 지자체의 기대와 달리 왕궁 정착 농원의 축산 악취는 근절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환경부가 이곳 208개 농가 가운데 204개 농가를 매입했지만, 끝내 4개 농가는 사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4개 농가는 양돈을 계속하겠다고 버티고 있다. 현행법으로는 강제매수가 불가능해 이 농가들을 수용하지 못한 채 사업을 완료했다. 4개 농가가 기르는 돼지는 4000마리에 이르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고도 완벽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악취 민원 해소를 장담했던 전북도와 익산시는 “4개 농가는 무허가 축사가 아니어서 강제 매수할 수 없었다”며 “농가들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축사를 100% 매입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4개 농가가 양돈을 계속하는 한 악취와 수질오염원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왕궁 정착 농원은 1948년 한센인 격리 목적으로 조성됐다. 정부가 강제 이주시킨 한센인들에게 축산업을 장려하자 무허가 축사가 난립했다. 208개 농가에서 돼지 11만 4000마리를 사육해 호남고속도로 악취와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 월가 “내년 6~7월 금리 인하”… 한은, 꺾이지 않는 물가에 ‘고심’

    월가 “내년 6~7월 금리 인하”… 한은, 꺾이지 않는 물가에 ‘고심’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가장 먼저 ‘피벗’(pivot·정책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2년 가까이 이어진 글로벌 긴축 기조가 변화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지만 꺾이지 않는 국내 물가와 치솟는 가계부채가 걸림돌로 남아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그간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이었던 연준이 돌연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한 것은 그간의 긴축 기조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준은 이날 주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의 내년 전망치를 2.6%에서 2.4%로 하향했다. 물가가 계속 둔화하면서 2025년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고했다. 연준이 공개한 기준금리 전망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말 기준금리 수준은 연 4.6%(중간값)로, 지난 9월(5.1%)에 견줘 0.5% 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점도표대로라면 연준은 내년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총 0.75% 포인트 인하하게 된다. 연준이 피벗에 돌입하는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 3분기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던 월가에서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금리 인하 시점으로 내년 6~7월을 꼽았다. 특히 씨티는 내년 7월을 시작으로 내년 중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이날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9월 전망치(1.5%)에서 소폭 낮춘 반면 실업률 전망치의 경우 9월 전망치(4.1%)를 유지했다. 이는 높은 실업률을 유발하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경제 ‘연착륙’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의장은 “경제가 불황에 빠졌다는 근거는 매우 적다”고 선을 그었다. 연준이 먼저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면서 한은 역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현재 역대 최대인 2.0% 포인트다. 연준의 금리 동결로 향후 금리 격차가 더 커져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우려는 덜게 됐다. 한은은 경기 둔화와 가계부채, 물가 사이의 딜레마 속에 금리를 내리기도, 장기간 동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장기간의 고금리로 가계의 소비와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해 가계부채 증가세에 불을 붙일 수 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7월(2.7%) 저점을 찍은 뒤 3%대로 반등했다. 한은은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소멸한 데다 높은 원자재 대외 의존도로 2차 파급효과가 장기간 지속돼 물가상승률의 둔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바뀐다고 해서 한은의 통화정책이 기계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된 논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이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내년 2분기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한국의 경우 상반기에는 급격한 경기 둔화가 없을 수 있어 7월쯤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릴레이 캐럴 음악회에 따뜻해진 중구 주민센터

    릴레이 캐럴 음악회에 따뜻해진 중구 주민센터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인들로 북적이던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비좁은 민원실 집기 사이로 청년음악가와 악기들이 등장하자 직원들과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바이올린과 기타, 첼로, 비올라, 퍼커션 연주자가 20여평 남짓한 민원실을 꽉 채운 캐럴 연주를 마치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소공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날씨가 점차 추워지는 겨울 초입에 정말 훌륭한 음악을 함께 듣게 되어서 따뜻한 연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10여분간 4곡의 연주를 마친 연주자들은 악기를 챙겨 다음 목적지를 향해 부랴부랴 출발했다. 중구는 이날 한 해를 돌아보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응원카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청년 음악가들은 찾아가는 응원카를 타고 오후 5시까지 중구 전역의 15개 동 주민센터를 이동하며 순회 연주를 했다. 연주자는 김주은(바이올린), 김현동(기타), 이영진(첼로), 송민아(비올라), 파코드 진(퍼커션)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와 연주회 무대에 오른 실력파 음악가들이다. 이른 아침 구청 로비에서 열린 첫 공연에는 동료들과 삼삼오오 공연을 즐기는 직원들로 가득 찼다. ‘비발디 사계 중 겨울’, ‘리베라 탱고’에 이어 ‘징글벨’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캐럴 메들리가 연주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열정을 가지고 구정에 임해주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며 “짧은 연주이지만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주민센터 사무실서 열린 음악회에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관계자는 “오랜만에 듣는 캐럴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좋아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탁월한 실력의 연주에 제대로 힐링이 된 공연”이라며 “짧지만 정말 멋진 이벤트였다”고 했다.
  • 실망시키지 않네…‘마동석이 된 푸틴’ 2024년 달력 출시,속지 보니[포착]

    실망시키지 않네…‘마동석이 된 푸틴’ 2024년 달력 출시,속지 보니[포착]

    매년 연말 전 세계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달력이 올해도 어김없이 출시됐다. 푸틴 대통령은 2019년부터 자신의 강인한 이미지를 국내외에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담은 달력을 매년 출시해 왔다. 상의를 벗은 채 곰을 타고 있는 모습이나, 얼음물에 입수한 모습 등을 모은 달력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고,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상남자’, ‘강한 남자’ 등의 조롱 섞인 수식어를 붙이기도 한다. 올해 발매된 달력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강한 남자’ 이미지를 강조한 푸틴의 모습이 실려 있다. 달력 표지에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상징하는 ‘Z’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푸틴 대통령의 삽화가 그려져 있다.달력에서는 미국 국회의사당 앞에 서 있는 러시아 군인과 그 주위를 맴도는 군용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그려진 삽화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린 여자아이를 품에 안은 러시아 군인, 러시아를 상징하는 거대한 곰이 러시아 깃발을 들고 포효하는 삽화 등이 달력에 실렸다. 올해 달력은 예년과 달리 사진이 아닌 삽화가, 푸틴 대통령이 아닌 러시아 군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달력에 푸틴 대통령의 ‘진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없는 이유로 그가 오랫동안 암 등 지병을 앓고 있다는 설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2024년 달력을 본 일부 SNS 사용자들은 미국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한 삽화가 러시아의 다음 공격 상대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미국 뉴욕포스트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올해의 푸틴 달력을 소개하며 “우스꽝스러울 만큼 기괴한 2024년 탁상 달력”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달력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푸틴 대통령의 비밀요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출시됐다.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삽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가격은 4500루블(한화 약 6만 5200원), 할인가는 986루블(약 1만 2600원)이다.
  • 한-사우디 경제협력 선봉 정기선, 사우디서 연말까지 굴착기 800대 수주

    한-사우디 경제협력 선봉 정기선, 사우디서 연말까지 굴착기 800대 수주

    HD현대건설기계가 사우디아라비아서 연말까지 굴착기 800대를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방한 중인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일행 등을 만나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한 뒤 이뤄진 일이라 할아버지였던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개척했던 ‘중동 붐’을 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건설기계는 14일 사우디 대표 종합건설회사인 알 라프 컨트랙팅사와 중대형 굴착기 100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2월까지 22t 굴착기 70대, 50t 굴착기 30대 등 모두 100대의 건설장비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 장비는 사우디 동부 유전 중심지로 수출항구인 담맘부터 리야드까지 400㎞에 달하는 구간의 지하 수도관을 조성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담맘은 석유회사 아람코의 본사가 인근에 있으며 제다와 함께 사우디의 무역 및 원유 수출항으로 불린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중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사우디에서만 연말까지 800대의 수주가 예상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에는 울산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왕자를 만나 협력강화를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합작조선소, 엔진합작사를 비롯해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사우디는 할아버지인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1976년 주베일 산업항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으며 중동붐을 이끌었던 곳이다. 대를 이은 사우디에 대한 사랑은 정 부회장이 2015년 11월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이어졌다. 정 부회장은 당시 기획실 총괄부문장으로 MOU의 기획부터 체결까지 모두 직접 챙겼다. 회사관계자는 “사우디는 무한한 잠재력과 시장성 때문에 정 부회장이 공을 들이는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 4농가 때문에…혈세 1745억원 투입하고 왕궁 정착농원 악취 못 잡은 환경부와 익산시

    4농가 때문에…혈세 1745억원 투입하고 왕궁 정착농원 악취 못 잡은 환경부와 익산시

    새만금 수질 오염과 호남고속도로 악취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추진한 ‘왕궁 정착 농원 현업축사 매입 사업’의 효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부와 익산시가 정착 농원 일대 양돈 농가를 모두 매입하지 못한 채 사업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개선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해 온 ‘왕궁 정착 농원 현업 축사 매입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충남 서천 정착 농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2010년 정부 7개 부처가 합동으로 ‘왕궁 정착 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축사매입에 착수한 지 13년 만이다. 국비 1627억원, 지방비 127억원 등 총 1745억원이 투입돼 정착촌 일대 무허가 축사 204곳을 매입했다.전북도와 익산시는 올 연말까지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출하하고 내년부터 축사 철거와 생태 축 복원 사업에 들어가면 왕궁 정착 농원의 악취 민원이 모두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부와 지자체의 기대와 달리 왕궁 정착 농원의 축산 악취는 근절되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환경부가 이곳 208 농가 가운데 204 농가만 매입하고 나머지 4 농가는 사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매입하지 못한 4 농가는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등록하고 양돈을 계속하겠다고 버텨 협의매수에 실패했다. 현행법으로는 강제매수가 불가능해 이들 농가를 수용하지 못한 채 사업을 완료했다. 이 때문에 왕궁 정착촌의 축산 악취는 지속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 농가가 기르는 돼지는 4000마리에 이르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고도 완벽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된 것이다. 왕궁 정착 농원 악취 민원 해소를 장담했던 전북도와 익산시는 서울신문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4개 농가는 무허가 축사가 아니어서 강제 매수할 수 없었다”며 “농가들과 지속해 협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이들 농가 축사 매입에는 5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왕궁 정착 농원 축사를 100%를 매입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4개 농가가 양돈을 계속하는 한 악취와 수질오염원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는 실정”이라고 시인했다. 왕궁 정착 농원은 1948년 한센인 격리정책 목적으로 조성됐다. 정부가 강제 이주시킨 한센인들에게 축산업을 장려해 무허가 축사가 난립했다. 208 농가에서 돼지 11만 4000마리를 사육해 호남고속도로 악취와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 ‘軍백기’ 없는 BTS…‘봄날’ 역주행에 83개국서 1위 싹쓸이

    ‘軍백기’ 없는 BTS…‘봄날’ 역주행에 83개국서 1위 싹쓸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입대와 맞물려 6년 전 발매한 히트곡 ‘봄날’이 세계 8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휩쓸었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노래는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다. 빅히트뮤직은 “다수의 국가에서 연말을 맞아 캐럴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의 메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봄날’이 정상에 오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발매한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이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 얼마나 기다려야 /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라는 가사에는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지난 12일 지민과 정국의 동반 입대로 멤버 전원이 군 공백기에 돌입한 가운데 빅히트뮤직은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의 바람이 차트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봄날’은 전날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깜짝 1위를 기록했다.
  • 뉴진스 ‘빌보드200’ 20주째 차트인 기록… 4세대 아이돌 최장

    뉴진스 ‘빌보드200’ 20주째 차트인 기록… 4세대 아이돌 최장

    걸그룹 뉴진스가 4세대 K팝 그룹 통틀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최장 연속 진입한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 미니 2집 ‘겟 업’은 ‘빌보드 200’ 156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위로 직행한 이후 20주 연속 롱런 중이다. 같은 4세대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프테이션’(19주) 기록도 경신했다. 빌보드는 뉴진스에 대해 “올해 팝 신에서 가장 인정받고 영향력 있는 그룹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뉴진스와 미니 2집 타이틀곡 ‘슈퍼 샤이’는 최근 발표된 빌보드 스태프 선정 ‘2023년 최고의 팝스타’와 ‘2023년 베스트 송 100선’에 각각 포함된 바 있다. 뉴진스는 ‘겟 업’ 롱런으로 K팝 여성 아티스트 기록으로 3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는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에도 도전하게 됐다. ‘디 앨범’은 2020년 5월 발매 이후 26주 연속 빌보드 200에 머물렀다.지난 12일 군에 입대한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을 역주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핫 100에서 전주 대비 8계단 반등한 72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 솔로 싱글 ‘3D’는 92위로 9주째 머물렀다. ‘골든’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3위에 자리했다. 연말을 맞아 캐럴이 강세인 글로벌 차트에서도 ‘스탠딩 넥스트 투 유’와 ‘세븐’은 각각 글로벌(미국 제외) 7위와 10위로, 정국은 ‘톱10’에 2곡을 올린 유일한 가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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