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말정산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SK그룹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파라다이스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정행위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물폭탄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8
  • “무직자가 집이 26채라니”국세청 홈페이지 ‘탈세’비난글 폭주

    무직자가 26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변호사·의사 부부가 탈루한 혐의 등이 발표되자 23일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분통을 터뜨리는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ID 중과세)은 “무직자가 26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봉급생활을 하며 집을 살 수 있겠는가.”라고 되묻고 “1가구 다주택 소유주에게 누진중과세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ID 유리지갑)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많다는 것은 부러워할 일이지 욕을 먹을 일은 아니다.”면서 “다만 그들이 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거남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지금까지 엄포만 놓았던 국세청,이번에는 정말 능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다른 네티즌은 “봉급쟁이 연말정산때 세금 몇푼 안내려고 편법 썼다고 그렇게 다그치던 국세청은 고액소득자들의 탈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뭐했냐.”고 질책했다.“나같은 박봉의 봉급쟁이도 업무 밀리면 밤을 새워 하는데 밤 새워 가며 탈세한 사람들을 추적해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송삿갓이라는 네티즌은 “강남에 거주하는 직원을 제외한 국세청 직원과 석박사 출신 무주택자 등 서민들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만들어 악질 부동산투기자들을 적발해 언론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부 네티즌들도 “강남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느낌보다는 탈세,졸부,성형수술,외제차,호화룸살롱 등 부정적인 의미로 더 많이 받아들여진다.”면서 “이렇게 비생산적인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전표 확인 잘해야 손해 안본다

    ‘매출전표에서 신용카드 가맹점을 확인하면 돈이 보인다?' 한 제조업체 부장인 이모(45)씨는 1주일에 1∼2차례 부원들과 회식을 한다.보통 1차 회식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노래방 등 유흥업소를 찾아 2차를 갖는다.1,2차 회식비는 신용카드로 치를 때가 대부분이다.그러나 회식 장소인 음식점·술집 등의 업소가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급증하고 있으나 정작 카드 사용에 따른 절세(節稅) 효과에 둔감한 사람들이 많다.‘깜빡’잊고 가맹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절세 기회를 놓치게 된다.위장 가맹점을 포함한 신용카드 전체 이용금액은1999년 90조 7825억원,2000년 224조 9082억원,2001년 443조 367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기업이 아닌 개인카드를 이용한 사람 가운데 4만 7848명이 위장 가맹점을 이용했다.수천억원대의 이용금액이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행 세법을 잘 들여다 보면 위장 가맹점과 거래한 사람에 대한 불이익이 많다. 기업의 경우 위장 가맹점 명의로 작성된 매출전표는 접대비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접대비 손금 처리 대상에서 제외돼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 봉급생활자인 개인 역시 위장 가맹점에서 받은 신용카드 매출전표는 연말정산때 근로소득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는다.위장 가맹점이 국세청에 적발되면 즉시 해당 신용카드사에 통보돼 연말정산을 위해 제출할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그만큼 금액이 줄어든다. 현행 법은 카드 이용금액이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한 경우,초과금액의 20%(500만원 한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게 돼 있다. ◇단골을 이용하라- 국세청 관계자는 “기업 법인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법인세 절감 혜택을 받기 위해 위장 가맹점은 철저히 피하지만 일반 봉급생활자들은 잘 모른다.”면서 “단골집을 이용하면 위장 가맹점을 피하기 쉽다.”고 조언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유흥업소에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치를 때매출전표에 있는 ‘카드가맹점’란의 업소 명칭이 실제로 이용한 곳과 같은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면서“그래야 소득공제 혜택도 받고,위장 가맹점의 설 땅이 줄어드는 등 신용카드 거래질서 확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위장 가맹점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1999년 2280개,2000년3630개,2001년 3890개 업소가 적발됐다. ◇우편물이 배달돼도 놀라지 마라- 유흥업소 등에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치른사람들 가운데 느닷없이 국세청으로부터 우편물을 받을 사람들이 나온다.경우에 따라서는 우편물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할 여지도 있긴 하나 당황해할 필요는 없다.국세청이 위장 가맹점과 결탁한 유흥업소 등의 실제 사업자를 캐내기 위해 카드 사용자들을 역추적하는 작업의 일환이기 때문이다.우편물은 이달 말까지 배달된다. ◇포상금 제도-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다른 가맹점 명의로 매출전표를 발행한 업소를 신고받아 위장 가맹점으로 밝혀지면 포상금(건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카드이용자 고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이달초까지 신고받은 800여건중 740여건이 국세청에 통보돼 250여곳이 위장 가맹점으로 적발됐다.협회 관계자는 “매주 20∼30건씩 접수되고 있다.”면서 “위장 가맹점과 거래한 것으로 밝혀지면 소득공제를 못받지만 이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 고발해줄 것을 당부했다.(02)3788-0755. 오승호 김미경기자 osh@
  • 초중고 학원비 소득공제

    정부는 초·중·고생의 학원비 지출액 일부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세청 김호기(金浩起) 소득세 과장은 19일 “학원비에 대한 소득공제,근로소득세 원천징수와 연말정산제도 등의 개선안을 최근 재정경제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경부 세제실 관계자는 “학원비 지출액의 소득공제 여부는 세수(稅收)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소득공제를 해주면 근로소득자들이 학원비를 낸 증빙서류를 제출하기 때문에 학원소득이 상당부분 노출돼 세원(稅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취학전 아동은 연간 100만원 한도에서 유치원비를 포함한 학원 수강료를 소득공제해 주고 있다.그러나 초·중·고생은 연간 150만원 한도에서 공교육기관에 낸 수업료와 입학금만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연말정산용 가짜 영수증 20억대 발급 무속인 영장

    울산지검 수사과는 26일 연말 정산용으로 21억여원에 이르는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돈을 받고 발부한 혐의(조세범 처벌법 위반)로 무속인 이모(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대한불교 관음종 성불정사’라는 간판을 걸고 같은 해 12월까지 울산지역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 등 852명에게 기부금영수 금액 100만원당 2만원(2%)씩을 받고 모두 21억원 상당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기고] 신용카드사업 ‘고삐’ 잡을때

    각 경제주체의 거래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투명성을 높여 부정·부패를 줄여주고,궁극적으로 성장을 원활하게 하며,신용사회를 구현해 준다. 필자가 신용카드 활성화에 앞장섰던 때가 3년 전이다.신용카드 사용영수증을 복권식으로 추첨하고,근로자들의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해주는 등의 노력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신용카드가 내수를 진작시키고 경기회복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있을 정도니 긍정적인 면은 충분하다 할 것이다. 지난 4월 말까지 발급된 카드만 9600만장을 넘어섰으며,올 1·4분기 카드현금 대출은 전년 동기보다 62.7% 늘어난 100조 1000억원에 이른다.카드업계로선 이같은 수치가 시장경제에서 최대한의 비즈니스를 구사해 얻은 성과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속사정을 보면 반드시 그렇지 않다.우리나라의 경우 카드결제에 따른 매출이 전체 36%에 불과하고 카드론·현금서비스 등을 통한 매출이 무려 64%에 이른다.미국(결제기능 74%,카드론·현금서비스 등 26%)과는 정반대다.신용불량자 247만명 중 신용카드 결제대금 연체로 생긴 신용불량자만 67만명에 이른다. 이는 금융당국의 ‘잘못’에서 기인된 탓이 크다.연평균조달금리가 6∼7%인데 반해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23∼25%에 이르니,결제기능에서 얻는 이익보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쪽의 수입이 클 수밖에 없다.카드사들로서는 현금서비스에 주력하지 않을 수 없다.당국이 사실상 돈장사를 허용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여기에다 최근 밝혀진 카드사들의 신용등급 적용사례는그들의 도덕성마저 의심케 한다.80%가 넘는 가입자들이 최하 신용등급을 받으면서,가장 높은 수수료를 물어왔다.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1등급을 받고있는지 궁금할 뿐이다.카드사들이 선진 신용평가기법을 도입했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對)국민 사기극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 길거리 카드모집을 규제하자 그들은 “시장경제국가에서 어떻게?”라며 반발했다.미성년자·무소득자를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인 길거리 카드모집,경품지급에 이어인터넷·전화를 통한 무차별한 모집행위까지,남이야 어찌되든 자신들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왔다. 그 결과 오늘과 같은 사회적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다.경제활동인구 1인당 카드발급 매수는 미국이 3.4장,일본이 2.4장에 지나지 않으나 우리는 4.3장이나 된다.이런 포화상태에서 카드업에 진출하려는 재벌마저 나타나고 있다.엄격한 신용카드 발급규정이 기업규제라는 납득할 수 없는이유로 완화되고,재벌계 카드회사들이 진입할 수 있게 카드업의 진입장벽마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자유시장경제란 뭔가? 모든 게 (정의의 법)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최대한 자유롭게 비즈니스하되 타인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카드 빚을 갚기 위한 강도와 자살,연쇄살인을 비합리적인 소비자의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 일부에서 돈잔치를 하고 있는 지금,한편에서는 무엇과도바꿀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이 말살되고,시장경제의 근간인 사회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위평량 경실련 경제정의硏 국장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이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정권의 정책실패를 비판하는 내용의 광고를 일간지에 냈다가 ‘초상권 침해’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우리는 이 눈물들을 기억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실직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벤치에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고 옆에서 여자 어린이가 칭얼대는 듯한 사진을 담고 있는데,이 어린이의 가족이 이를 문제삼고 나섰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아버지라고 신분을 밝힌 서모(38)씨는 24일 한나라당에 전화를 걸어 “왜 부모 동의도 없이 딸의 사진을 실었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광고대행사에 광고를 의뢰,돈을 주고 사진을 샀을 뿐 전혀 고의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쇄신연대(총간사 장영달)가 24일 국회에서 ‘부패정치 청산과 정치자금법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개최한토론회에서 국고보조금을 당비 납부와 연계시키는 ‘매칭펀드’ 개념으로 지급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참여연대 손혁재 운영위원장은 발제에서 “당원이 납부한당비액수에 비례해 국고보조금을 주는 매칭펀드 제도와 납세자들에게 연말정산 때 소액 정치자금을 낼 것인지를 묻고 동의하는 납세자들의 수만큼 세금에서 떼내어 정당 보조금으로 쓰는 체크업 제도의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4일 오후 여의도 당사 10층에서 1000여명의내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후원회를 가졌다.이번후원회는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만이다.당의 한 관계자는“올해의 경우 선거가 두 차례나 있어 돈 쓸 곳은 많지만 최근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의 정치권 로비 파문 등으로 후원금은 지난해(30여억원)보다 덜 걷힐 것 같다.”고 전망했다.
  • 綜所稅 신고대상 200만명 돌파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가 사상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외환위기로 98년부터 유보됐던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2001년 귀속분부터 다시 시행되고,개인과외교습 소득도 신고대상에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할 대상자는 220만명으로지난해(196만명)보다 12.2%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은 200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종합소득(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일시재산 등),산림소득 등이 있는 사람이다.연말정산한 근로소득자라도 이자·배당·임대 등 다른 소득이 있으면 이번에 다시 정산해야 한다.양도소득세를 예정기간(양도 후 2개월)내 신고하지 않은 사람도 이번에 신고 후 정산을 해야 가산세를 물지 않는다.퇴직소득도 마찬가지다. 부부합산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해도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다.해당자는 5만 1000여명이다.주택임대소득의 경우 2001년 귀속분부터 과세범위가 바뀌어 월세소득만 과세대상이고 전세보증금 소득은 신고할 필요가 없다. 올해는개인과외교습자 2만 1000여명이 처음 신고대상에포함됐다.따라서 학원·교습소가 아닌 곳에서 교습료를 받고 과외교습을 하는 사람은 모두 소득을 신고해야 한다.대학·대학원생도 개인과외로 소득이 있으면 신고대상이다. 육철수기자 ycs@
  • 장기증권저축, 봄바람 타고 각광

    “은행빚이라도 얻어 장기증권저축에 들어볼까?” 김미형(36·회사원·서울 풍납동)씨는 요즘 사무실 동료들과 모이면 이런 얘기를 자주 나눈다.몇몇 친구들은 지난해 연말 장기증권저축신탁에 가입해 안정형의 경우 15%,성장형은 50%까지 수익이 났다며 자랑한다.세액공제가 5%여서 실제 수익률은 각각 20%,55%인 셈이다.불과 3∼4개월만이다. 요즘 많은 직장인들이 3월말까지 한정판매되는 장기증권저축에 들어야 할지,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이 상품이시판될 때만해도 주식비중 70%,회전율 400% 등의 규정때문에 가입을 꺼리는 이들이 많았었다.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650에서 840까지 급상승하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증권업계 입장에서도 시판 초기 호응이 별로 없어 판매캠페인까지 벌였던 상품이 이젠 ‘효자’가 됐다. [2년간 세제혜택] 간접 또는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두가지상품이 있고,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가입 첫해에는 세액공제를 5%,두번째 해에는 7%를 받는다. [대출받아 가입하면] 일각에서는 ‘대출받아 투자해도 남지 않겠느냐.’고 얘기한다.가입금액의 5%를 연말정산때돌려받는 만큼 금융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는 이유때문이다.부동산을 담보로 하면 은행에서 시가의 90%까지 6%대의금리로 대출해주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이 1%에 불과하다는 것.요즘같은 활황에 최소한 1%의 수익은 무난하기 때문에 돈을 빌려 투자해도 손해볼 게 없다는 논리다. 그러나 삼성투신운용 김영균(金永均) 팀장은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대출금 투자는 위험한발상이라고 일축했다.은행에 넣어둔 여유자금이 있다면 가입하는 게 좋다고 했다. [수익률 50%,환매할까요] 최근 간접투자상품 중 인덱스펀드와 주식편입비중이 70%인 성장형펀드의 수익률은 50%에가깝다.안정형도 15%를 웃돈다.때문에 세액공제(5%)를 포기하고 환매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주가지수 급등에대한 불안감때문이다. 한빛증권 신성호(申性浩) 본부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경기확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만기까지 보유하면 수익률이 현재보다 좋아질것”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지수하락에 대한 불안이 높다면위험관리 차원에서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환매하고 안정형에 재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세액공제혜택 연장과 수익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투자할까,간접 투자할까] 증시가 활황이라고들 말하지만 코스닥시장의 개인투자자들은 시장평균 수익률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전문가들은 그래서 “정보력과 자금력이 약한 개인투자자들은 직접투자상품보다 간접투자상품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연말 이후직접투자상품의 수탁고는 줄었지만 간접투자상품은 늘어난점에도 유의해야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내년부터 연말정산 공무원 부당공제 가산세 10% 부과

    내년부터 공무원도 연말정산 때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은경우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10%의 가산세를 물게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일 “일반 봉급생활자와의 형평성을고려해 공무원에게도 부당 소득공제에 대해 가산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공무원은 연말정산과 관련한 부당 소득공제가 적발돼도 해당 세액만 추징당할 뿐 10%의 가산세는 물지 않고 있다. 현행 세법상 부당하게 공제된 세금에 대해서는 개인이 아닌 회사(원천징수의무자)에 대해 추징하도록 돼 있지만 공무원의 경우 국가가 부과하는 벌금성격의 가산세를 다시 국가에부과할 수 없다는 논리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아 왔다. 재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연말정산 신고를 공무원 개인이직접하도록 바꾸거나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등 공무원에게도 가산세를 물릴 수 있는 세법개정안을 마련,가을 정기국회에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연말정산 부당 소득공제 10% 가산세 ‘공무원은 예외’ 특혜 논란

    공무원들은 연말정산때 허위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배우자간에 이중으로 공제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더라도 10%의 가산세를 내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일반 봉급생활자들이 부당공제분에 대한 세금추징과 함께가산세를 무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법 집행자인 공무원들이 오히려 가산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특혜”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14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가는 중앙정부와지방자치단체에 가산세를 부과할 수 없도록 세법에 규정돼있기 때문에 중앙 및 지방공무원은 부당하게 소득공제를받아도 가산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물론 부당 소득공제를 받은 공무원의 경우 부당공제분에대해서는 세금추징이 가능하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당 소득공제 사실이 드러나면 원천징수 의무자인 기관·회사 등이 일단 가산세를 내야 한다”며 “부당 소득공제의 책임이 근로자에게 있다면 기관·회사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상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벌금 형식의 가산세를부과하지 않는다는 세법 논리에 따라 공무원은 결국 가산세를 내지 않게 된다는 설명이다.한정기(韓廷基) 세제총괄심의관은 “과세권의 주체인 국가가 자신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없는 세법체계 때문에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것이며,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라며 “공무원에게 특별히혜택을 주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2000년 연말정산 때 부당하게 소득공제받은 20여만명의 근로자에게 최근 세금추징과 가산세 부과를통보했다.그러나 이중 공무원 규모는 파악할 수 없다고밝혔다. 관계자는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아 세금이 추징된 공무원의 숫자에 대한 자료는 별도로 뽑지 않았다”며 “일반납세자들이 연말정산 부당공제에 따라 낸 가산세 부과규모도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시민단체 반발·개선방안.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무원들의 부당소득 공제에 대한 부가세 부과가 이뤄지지 않는 사실에 대해 공직사회 모럴 해저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자 집단이기주의를 반영한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조세개혁팀 구재이(具在二·39·세무사) 실행위원은 “원천징수 의무자가 기업과 국가기관으로 각각 다르기 때문에 나오는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현행법으로는국가기관에 가산세를 부과해도 세입과 세출이 동일하게 돼효과가 없다는 ‘주머니돈이 쌈짓돈’의 논리로 가산세를징수하지 않게 돼 있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봉급 생활자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억울한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형평성을 고려하면 국가나 지자체 등 국가기관에서도 가산세를 부담하도록 하는게 옳다”고 강조했다. 설령 세출과 세입에 동일한 효과가 있을지라도 가산세는벌금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형평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천징수 의무는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사업자가 이를 제대로 검토해야 하는 데도 소홀히 한 데대해 사업자에게 책임을 묻는 ‘일종의 벌금’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이중공제에 대해 경제적으로나 신분상에서 불이익이 없는데다 누락분만 추징이 이뤄져 국가기관이 웬만하면 소득자가 제출한 대로 해주려는 분위기가 문제”라면서 “국가기관에도 가산세 등의 징계조항 등을 부여한다면 더욱 신중해져 도덕적 해이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가산세 부과를 원천징수 의무자가 아닌 소득자에게 물도록 하는 등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다.현실적으로 원천징수의무자가 일일이 소득자의 맞벌이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않은 만큼 ‘소득자 부담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제시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1억이상 고액 연봉자 지난해 2만1,000명

    한 해에 1억원 이상을 버는 고액 봉급생활자가 갈수록 증가추세다.반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과세미달자도 늘고 있어 소득 양극화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국세청이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를 종합,집계한 ‘근로소득 과세표준 계급별 현황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총 급여에서 각종 공제를 뺀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최고세율인 40%가 적용되는 ‘8,000만원 초과 봉급생활자’는 전체 봉급생활자의 0.4%인 2만1,000명이었다. 그러나 내는 세금은 전체의 15.4%인 9,356억원이나 됐다. 각종 공제폭을 감안할 때 8,000만원을 초과하는 과표가 나오려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육철수기자 ycs@
  • 안경 구입비도 내년부터 소득공제

    새해 1월부터 시력교정용 안경과 콘택트렌즈,보청기의 구입비용을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우리사주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회사가 조합에 낸 출연금이 손비로 인정되며,조합이 재산을 증여받을 때는 상속·증여세를 물지 않는다. 골프장·경마장·수영장 등의 업종이 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돼 이곳에서 쓴 비용을 접대비로 인정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세법시행령 개정안(직접세 분야)을 마련,발표했다.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는 가족 한 사람당 50만원 한도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월급생활자의 월급에서 원천징수할 때 적용하는 간이세액표상 특별공제액이 가족수 3명 이상이면 현재 12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높아진다.이에 따라 한달 급여 300만원인 4인가족 근로자의 근로소득세는 월 19만원에서 14만원으로줄어들게 된다.재경부는 “의료비와 교육비,신용카드 등소득공제의 신설 또는 확대로 연말정산때 많은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매달 원천징수하는 근로소득세를줄였다”고 밝혔다. 이밖에 상속재산에서공제되는 장례비용에 500만원 이내의 납골당 사용비용을 추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문턱닳는 ‘철학원’/ ‘족집게’45만명 복채 천차만별

    “진학 특별상담중-자녀의 장래를 전문가와 상의하세요.”대학 입시철인 요즘 철학관을 비롯한 점술집에 나붙은 문구다. 연말연시인 데다 사상 유례없는 취업한파,대학입시,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점집들이 밀려드는 운명 상담자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역술인들은 더도 덜도 말고 ‘요즘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들어오는 복채에 휘파람을 불고 있다. 그러나 전국 45만명을 헤아리는 이들은 고소득을 올리는 유명 역술인조차도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공평한 세부담과 세원발굴을 외치는 국세청은 아직 그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여서 정도세정의 의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실태와 문제점. [점집·철학관 얼마나 되나] 공식적인 집계는 나와 있지 않다.다만 한국역술인협회나 무속인 조직인 대한승공경신연합회에 따르면 역술인은 정회원 10만명(정회원 5만,준회원 5만)에다 비회원수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무속인 수도 전국적으로 25만명(정회원 14만2,000여명)을 헤아린다.역술인과 무속인을 합치면 45만명이 되는 셈이다. 역술인협회에서 공식적으로 배출되는 인원만도 한해 100∼200여명.사설학원과 일부 철학원에서는 ‘속성코스’까지 만들어 역술인을 양산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을 감안할 때 그 숫자는 부지기수다.요즘엔 역학서 한번 읽어본 사람이면 모두 도사님으로 불릴 정도로 역술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사이버상 점집과 카페점집 등이 늘면서 ‘점술 전성시대’를 이룬다. [세금 없는 인기직종] 요즘 신문지상이나 주·월간지 광고에 빠지지 않는 게 있다면 역술인 광고다.전면을 할애하거나 5단 광고가 주류를 이룬다. 취직·입학·관운을 내세워 심기가 불안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이른바 ‘용하다’고 알려진 철학관은 ‘사주팔자·성명학 속성완성’이란 문구와 함께 수강생을 모집하는 광고도 흔히 볼 수 있다.문화센터에도 주역강좌가 인기를 끈다. 역술학원이나 주역풀이 전문학원 등 동양철학 전문 학원이나 학술단체에도 학생·직장인들의 수강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학문적인 연구보다는 아예 ‘돗자리 깔고 전문 역술인 행세’를 해보자는속셈으로 학원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 수강생 모집요강에도 ‘사무실 없이도 돈버는 사업’등의 문구를 앞세워 돈벌이 수단으로 수강생들을 부추기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함량미달인 역술인들도 많지만 이들을규제할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서울 동작구 불교아카데미 대자원 임선정 원장(‘신의 땅’ 저자)은 “요즘 역학이나 명리학을 배워보겠다는 사람들의문의가 부쩍 늘었다”면서 “자기성찰을 위한 공부가 아니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아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밝혔다. 점집에서 사주팔자·성명·취업 등의 운세를 봐주는 금액은 2만∼3만원에서 5만원까지 다양하다.물론 사이버상에서 무료상담을 해주는 사이트도 생겼지만 유명세에 따라 역술인들의 수입은 천차만별이다. 정치 지망생들의 점괘를 풀어준다는 이모씨(46·족상전문)는 때가 때인 만큼 복채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자랑한다.역술인이나 무당들의 수입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피해사례] L보험사에 다니는 윤모씨(45·여·서울)는 둘째 아들의 대학입학 문제로 고민하다 주위의 추천으로 ‘족집게 도사’를 찾았다.도사는 조상신들이 방해하고 있어 아들의 진학운이 막혀 있다며 천도재(薦度齋:죽은 사람 영혼을극락으로 인도하는 것)를 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씨는 5조상신을 달래지 않고는 집안에 액운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에 800만원을 들여 재를 올렸다.그러나 남편의 사업이 부도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남편과 심한 다툼으로가정파탄에 이르게 됐다.아직 아들의 대입시 결과가 남았으나 속은 것만 같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영등포구 이모씨(48·여)는 취업 재수생인 큰아들을위해 점집을 찾았다. 점쟁이는 취직운이 막혀 운기를 높여준다는 부적을 살 것을주문했다.이씨는 200만원을 주고 부적을 사 아들의 베개 속에 집어넣고 취직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아들은 벌써 기업체 시험에 여러 번 떨어졌다.이씨는 “괜한 짓을 한 것 같다”며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어느 전직 도사님의 고백.지방대학 한문학과를 나온 장모씨(44).서울에서 17년동안통신제품 판매사업을 해오다 지난해 이를 청산하고 뒤늦게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대학에 입학했다.그는 본업보다는 부업으로 시작한 작명과 사주팔자를 봐주는 점쟁이로이름이 더 알려졌었다. 처음 심심풀이로 시작한 일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아예 주업이 바뀌었다.주역풀이에 관심이 많았던 그로서는 대학때 익힌 지식에다 상황에 맞는 그럴듯한입담으로 고객들을 휘어잡았다. 장씨는 “대개 점을 보러오는 사람의 심리는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역술인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나쁜 운세일수록 곱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런 사람들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도 어려운 일이 닥치면 ‘혹시나’하는 생각에 ‘액땜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다시 찾게 된단다. 이럴 경우 조금 무리한 웃돈을 요구하더라도 들어주더라는설명이다.장씨는 역술인들의 말솜씨에 매료되는 순간 무리한 복채를 요구하거나 지속적으로 방문을 요구할때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운세를 봐주는 과정에서 거짓말도 늘고 선량한 사람들을 농락한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되뇌었다.지금은 신학대학에 진학,성경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점보기 ‘신세대 신풍속.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워지면서 불안해진 20대 사이에도 점보기 문화가 성행하고 있다. 역술인들의 연령층도 20∼30대로 낮아진 데다 공간도 서울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뒤편이나 신촌·이화여대앞·대학로 등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지역에 세련된 카페 형태로 있다. 특히 닷컴 수난시대에도 인터넷 사이트로 영업하는 점집이100여 곳이 넘을 만큼 성업중이다.복채는 2,000원부터 2만원대로 전문철학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7월에는 물가에 가지 말라’는 식의 아리송한 점괘는 지양한다. ‘미국 스탠퍼드대보다 하버드대로 가야 귀국후 교수가 되겠다’ ‘시집은 30세 이후에 가야 이혼당하지 않는다’ ‘올 1월 주식에 투자하면 깨진다’식으로 분명한 지침을 얘기하는게 특징이다. 인터넷 점집 에스크퓨처닷컴(askfuture.com) 소속 역술인 60명중 20∼30대가 40%이며,회원의 75%가 20∼30대다.사주풀이·진로·적성·궁합은 기본이다.증권투자 상담은 물론 내년 경제전망과 국운도 예측한다.영어로도 점괘를 볼 수 있다.고객의 상담내용을 사이트에 모두 공개하고 입금은 통장으로 받는다. 사주닷컴(Sazoo.com)이 지난 4월말부터 5개월간 상담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성문제(32.13%) △진로 및 시험운(16.33%) △사업방향 및 재물운(11.39%) 등으로 문의가 많았다. 이화여대 앞과 신촌역 부근에 자리잡은 100여곳의 역술원과 사주카페는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이대앞 S사주카페에서 카운슬러로 일하는 A모씨는 “취업문제와 연애문제에 대한 문의가 주류를 이룬다”고 밝혔다.최근에는 대학주변 길거리에서 1,000∼2,000원을 받고 손금을 봐주는 IMF형 점집도 인기다.이대 앞에서 손금을 봐주는 B모씨는 “젊은이들이 점집을 찾는 것은 마음의 위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상담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지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웃으면서 일어나도록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조선시대 무당도 세금냈다. 역술인과 무속인들은 사업자 등록이 거의 안돼 있으며 일부 등록된 사람들도 ‘면세사업자’이다.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국세청이나 세무서 관계자들은 유명 점쟁이·무속인들의 수입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그러나 이들에게 과세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소득을 밝히지 않아 과세표준을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술인·무속인협회 관계자는 “복채나 굿판에서 내는 돈을 어떻게 일률적으로 정할 수 있겠느냐”면서 “개인간에 거래가 이뤄져 협회 차원에서도 제재를 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요즘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항목 가운데에는 사찰이나교회 등에 낸 헌금이나 성금도 포함돼 세금을 감면받는다.종교단체도 연말 정산용으로 서류를 떼어주는 것이 일반화돼있다. 이 때문에 봉급생활자들은 과세기준이 어려워 세금을 못 거둬들인다는 국세청의 변명을 군색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관련,조선시대에 무속인이 세금을 냈다는 기록은 주목할 만하다. 재정과 군정의 내역을 모아놓은 ‘만기요람(萬機要覽)’이그것이다. 조선은 개국초부터 함경도·강원도·삼남(三南)의 무녀들에게 신을 섬기는 세금으로 무세(巫稅)를 거둬들였다.무녀들을 낱낱이 조사해 장부에 기록하고 사람마다 세목(稅木:무명)이나 오승정포(五升正布:올이 굵은 베나 무명) 1필을 내도록 했다.이때 돈으로 대납하면 3냥5전(영조때 2냥5전)을 내야했다. 민속학자들은 19세기초(순조때) 거둬들인 세금을 근거로 추산할 때 무속인 수가 5,000명이 넘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유진상기자.
  • 국세청, 연말정산 인터넷 안내

    국세청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인터넷 연말정산안내시스템’을 마련,13일부터 가동한다.이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접속한 뒤 ‘연말정산’을 클릭하면 된다.안내 화면이 뜨면 근로소득자소득공제신고서 서식화면으로 들어간 뒤 교육비 공제 등 해당 항목 또는 궁금한 부분을 찾아 상세한설명을 볼 수 있다. 국세청 최종삼(崔鍾森) 전화세무상담센터장은 “특히 직장을 옮겼거나 퇴직자의 경우 이를 활용하면 가산세 등 세무상 불이익을 줄이고 절세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 직접투자 상품 선택 “고민되네”

    일반투자자가 주식투자를 직접할 경우 근로자주식저축과 장기증권저축 중 어느 것이 유리할까. 두 상품 모두 한시판매인데다 연말정산 혜택까지 있어 증시활황기인 요즘 근로자들로서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이다.근로자주식저축은 올 연말까지,장기증권저축은 내년 3월말까지가 가입시한이다. 삼성증권을 중심으로 대부분 증권사들이 장기증권저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삼성증권은 “장기증권저축이 주식비중 70%와 주식 회전율 400%로 제한한 것은 선진국형 투자 형태”라며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판매할 것을 권하고 있다.그러나 대신증권은 “일반 직접투자자가 그 조건을 유지하기가쉽지 않다”며 “주식비중 30%에 매매 횟수(회전율) 제한이없는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하라”고 말한다. [세액공제는 장기증권저축이 유리] 근로자주식저축은 세액공제가 가입금액의 5.5%로 올 연말까지가 가입시한이다.반면장기증권저축은 올해 가입금액의 5.5%,2년간 가입할 경우 추가로 7.7%를 세제혜택(세액공제)받는다.가입한도도 근로자주식저축이 3,000만원인 반면장기증권저축은 5,000만원으로가입액만큼 세제혜택 폭이 크다.전자는 근로자임을 증명할수 있는 사람으로 제한했지만,후자는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있어 수혜자의 폭이 확대됐다. [장기 투자자인가,단기 투자자인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한달 평균 2회 이상 주식을 사고파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데이트레이더도 적지 않다.때문에 주식매매를 자주 하는 단기투자자의 경우 근로자주식저축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회전율 제한없이 주식편입비중 30%만 맞추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량주 및 배당주 등을 위주로 3개월 이상 장기투자하는 개인은 장기증권저축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주가상승기에는 종목을 골라 묻어두기만 해도 시장수익률을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장기 증권저축 다시 뜬다

    연말정산이 다가옴에 따라 2년간 투자액의 최고 13.2%까지되돌려 받을 수 있는 장기증권저축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부쩍 늘고 있다.지난 10월말부터 판매에 들어간 장기증권저축은 초기의 부진을 씻고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증시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가 최근들어 상승세를 탐에따라 장기증권저축 가입을 통해 수익을 높이려는 고객들이점차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간접상품의 수익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도 관심이 커지는 요인이다.현대증권이 판매하고 현대투신이 운용하는 ‘장기증권 1-NH 1호’는 한달여만에 수익률이 22%를 웃도는것으로 나타났다.지수 500대에서 설정됐기 때문이다. ◆세테크 투자법=세금을 환급받을 목적이라면 자신의 납세규모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세(稅)테크’의 기본이다.장기증권저축의 경우 세제 혜택은 가입 첫 해에 5%(주민세 포함5.5%),2년째에 7%(주민세 포함 7.7%)다. 예를 들어 연봉이 3,630만원인 회사원(4인 가족)의 경우 기초공제 등을 감안할 경우 276만원의 세금을 내게 된다.따라서 전액 환급받으려면 5,000만원(×0.055=275만원)가량 가입하면 된다. ◆투자자 성향에 따른 간접 상품=간접상품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세가지로 나뉠 수 있다.주식비중을 70%로 맞춘 공격형(성장형)의 경우 인덱스 추종형이 대표적으로 주가상승률+α를 목표로 한다.삼성투신의 ‘삼성장기증권투자신탁B1호’,LG투신의 ‘LG인덱스플러스장기투자신탁’,주은투신의 ‘BP장기증권1호’ 등이 있다.선물·옵션 매도를 통해 사실상 주식비중을 30∼40%로 낮춘 안정형은 정기적금+α가 목표다.최소 연 10%의 수익률이 기대된다.‘삼성장기증권투자신탁B2호’,‘LG밸런스장기투자신탁’,‘KTB장기증권저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원금이 손실됐을 때 채권형으로 변환되는 손실보전형은 서울투신이 내놓은 ‘크리스탈장기증권투자신탁B’가 유일하다.최악의 경우인 만큼 세액공제 5.5%가 수익률인 셈이다.현대증권 유재동 대리는 “주가상승기에는 공격형이 초과 수익을 내고,주가 하락기에는 안정형이나 원금보전형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한다. ◆뮤추얼펀드형도 있어=투신사가 아닌자산운용사가 판매하는 ‘KTB장기증권저축펀드’와 ‘마이다스옵티멈장기증권저축펀드’ 등은 뮤추얼펀드다.만족할만한 수익률에 도달했을때 1년을 채우지 않고 환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환매할 때는 미리 환급받은 세금은 되돌려줘야 한다. ◆가입시점은=간접상품은 편입 지수대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대우증권 신성호 부장은 “현재 증시는 630∼650권을 머물고 있지만 내년 월드컵을 전후로 1,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가입은 편입시기로 크게 늦은 것이아니다”고 말한다.다만,지수조정이 있을 때 들어가는 것이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대상에 따라서 근로자는 이달말까지 가입하면 연말정산때세금을 환급받는다.자영업자는 소득신고를 5월에 하는 만큼내년 3월전에만 가입하면 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연말정산 돌려받는 돈 늘었다

    ◇문답풀이로 본 연말정산. 연말정산 철이 다가왔다.영수증을 잘 챙기고 준비를 착실히 하면 상당액의 세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세(稅)테크’기회이기도 하다.올해에는 연금보험료 공제와 장기증권저축 세액공제가 신설됐고 신용카드와 의료비 공제한도도 대폭 확대됐다.되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연말정산 요령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올해 연간 총급여액이 3,000만원,카드사용액 1,100만원(제세공과금 100만원,현금서비스 50만원,외국에서 사용한 금액 50만원,병원비 200만원 포함)인 경우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제세공과금이나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현금서비스를 받은 금액은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병원비는 포함된다.따라서 공제대상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100만원에서 200만원을 제외한 900만원이 된다. 총급여액의 10%(이 경우 300만원)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액의 20%를 공제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소득공제 대상금액은카드사용 금액 900만원에서 300만원을 뺀600만원의 20%,즉120만원이 된다. 소득공제 대상금액 120만원은 500만원과 총 급여액의 20%(600만원)중 적은 금액으로 정해진 한도를 밑돌기 때문에 모두 공제를 받을 수 있다.특히 의료비의 경우 신용카드를 사용해 지급했으면 의료비공제와 신용카드공제를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차남이 65세 이상인 부모를 부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이별도로 돼 있는 경우에도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실제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 기본공제 및 추가공제가 가능하다.다만,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는 경우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다른 부양자가 없고 다른 형제가 부모에대한 부양가족 공제를 받지 않는 경우에만 공제를 받을 수있다. ■18세 자녀와 5세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인 경우 추가공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한가. 자녀의 기본공제를 남편이나 부인이 하든지,아니면 자녀의공제를 남편과 부인이 각각 나눠서 하더라도 공제액은 같다.다만,급여 총액이 많은 사람일수록 누진율이 높아지는점을 감안하면 급여총액이 많은 사람이 공제를 받는 것이유리하다.하지만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자녀가 올해 만 20세가 되더라도 공제대상이 된다. ■이자·배당·부동산임대 소득을 제외한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맞벌이 부부는 서로 배우자공제를 받을수 없다는데.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배우자(이자 배당 부동산임대소득 제외)와 부양가족은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급여액 3,000만원인 근로자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을 위해 지급한 의료비가 700만원(경로우대자와 장애인자녀 의료비 500만원,기타 가족 의료비 200만원)인 경우 의료비는 얼마나 공제받나. 610만원이 공제대상 의료비가 된다.총급여의 3%를 넘는 의료비가 공제한도이나 경로우대자나 장애인 의료비는 초과해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득이 없는 장인(66세)과 장모(60세)를 실제 부양하던중올해중에 장인이 사망한 경우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와 추가공제(경로우대자공제)를 받을 수 있는가. 배우자의 직계 존속도 기본공제와 추가공제의 대상이 된다.올해 사망했을 경우 공제대상이 된다.따라서 장인의 경우경로우대자 공제대상인 65세를 넘었기 때문에 기본공제와추가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장모는 55세 이상이기 때문에 기본공제 대상만 된다.결국 장인·장모로 인해 25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함께 살고 있는 형제자매의 교육비 공제는 받을 수 있는지. 연령제한없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친형제자매뿐 아니라배우자의 형제자매도 같이 살고 있을 경우 공제를 받을 수있다. ■생계는 함께 하고 있으나 소득이 없는 20세 이상 장애인이 있는 경우 기본공제와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나. 장애인이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인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 대상이 되고 추가공제(장애인공제) 대상도 된다. ■근로자가 올해중에 이혼을 했을 경우에는. 배우자공제 등 소득공제는 과세기간 종료일인 올해 12월31일의 현황에 따르기 때문에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없다. ■올해중에 중도 퇴직한 사실이 있는 근로자가 다시 취직해연말정산을 하게 된 경우는. 재취직자는 전근무지 퇴직할 때 회사가 발행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과소득자별 근로소득 원천징수부를 제출해전 근무지의 근로소득과 현 근무지의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받아야한다. 두 곳 이상의 직장으로부터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반드시주된 근무지에 ‘근무지(변동)신고서’와 ‘근로소득자 소득공제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두 곳 이상 근무지의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이를 합산,정산하지 않으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신고를 하지 않았을때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도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연말정산 부당사례 어떤게 있나. 국세청은 연말정산 때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공제받거나이중공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가산세를 포함,세금추징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은 전산분석을 통해 불성실 혐의자와 허위영수증 사용·발행을 지속 추적해나갈 계획이다.국세청이 제시한 대표적인 부당공제사례를 살펴본다. [맞벌이 부부의 배우자공제] 맞벌이 부부가 각각 배우자 공제를 적용하거나 배우자가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자영업자인데도 공제대상에 집어넣는 경우 부당공제에해당된다. 배우자가 올해 중에 실직했더라도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공제대상이 되지 않는다. [허위영수증을 모아 의료비공제] 약국에서 허위영수증을 발급받거나 실제 부양하지 않는 직계존속,형제자매의 의료비를 공제받는 경우도 부당공제에 해당된다.보약 구입비,외국의료기관에 지출한 비용을 공제받는 행위나 성형수술비, 건강진단비를 의료비공제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금지된다.단순히 치열교정을 했을 때는 공제대상이 되지 않지만 치열교정을 하지 않고는 음식물을 씹지 못한다는 의사의 진단서를첨부했을 때는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과금의 신용카드공제] 신용카드로 공과금이나 보험료를납입한 뒤 신용카드 공제를 받는 경우도 부당공제에 해당된다. [잘못된 교육비 공제]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에서 학자금을 받고 이를 이용해 추가로 교육공제를받는 경우에는 부당공제가 된다. [그밖의 부당공제] 월정급여액 100만원 이상인 근로자가 야간근로수당을 비과세 처리하거나 법령에 규정하지 않은 수당을 임의로 비과세 처리하는 일은 금지된다.발행자가 불분명한 수기영수증을 이용한 의료비,기부금 공제와 영수증 금액을 임의로 조작해 공제받는 사례도 나중에 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 증권저축·연금보험도 세액공제

    올해 연말정산 때는 장기증권저축 세액공제와 연금보험료공제가 신설되고 신용카드와 의료비 공제한도 등이 확대된다.장애인의 보장구 구입비용이 의료비 범위에 포함되고 장애인 전용보장성 보험료 공제가 신설되는 등 장애인을 위한공제도 대폭 늘어난다. 국세청이 28일 발표한 ‘2001년 연말정산 요령’에 따르면신용카드 소득공제의 경우 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액의 20%를 공제해준다.한도액은 연간 500만원과 총급여액의 20% 중 적은 금액이다. 의료비 공제한도액도 연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되고 휠체어나 보청기 등 장애인의 보장구 구입비용이 의료비 범위에 처음 포함됐다. 연금보험료 공제가 신설돼 국민연금이나 공무원·군인·사립학교직원 연금,별정우체국법에 따른 기여금이나 부담금의경우 보험료 납부액의 5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용카드 공제확대와 연금보험료 공제만으로 봉급생활자들이 각각 5,000억원과 2,200억원 정도를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주택부금 증명서 인터넷 발급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연말정산용 증명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주택마련 저축과 주택청약부금의 납입 증명서를 인터넷을 통해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02)756-0506
  • 기술학원 수강료 저리융자

    정보통신 디자인 요리 기계 등 기술계 학원에 1년 이상다니면 수강료 전액을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이르면 올연말정산 때 수강료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23일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기술계 학원 육성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기술계학원을 산업인력 양성소로 키우기 위해 연내에 ‘기술계학원육성법(가칭)’을 만들기로 했다.1년 이상 장기 학원수강자 2만여명에게 수강료 전액(평균 240만원)을 연리 5.25%에 빌려 주기로 했다.전체 이자율 9.5%가운데 나머지 4.25%는 정부가 예산에서 부담한다. 초·중·고교와 대학교육비 등에만 적용되던 소득공제 혜택이 기술계 학원으로도 확대된다.이르면 올해,늦어도 내년까지는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기술계학원에서 독학사 학위를 따려면 전체 취득학점의 20% 이상교양과목을 이수해야 하던 것도 0∼10%로 크게 낮췄다. 이와 함께 기술계학원을 조세특례제한법상 지원대상인 중소기업에 포함시켜 컴퓨터 구입비용 5%,정보보호시스템 등구입비용 3% 등을 세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게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