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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연말정산 부정도 큰 탈세다

    연말정산 계절이 다가온 때 국세청이 밝힌 2001∼2003년분 소득공제 부정환급 실태는 납세자의 의무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 연금저축과 배우자 소득공제 등 2개항목 조사에서 무려 34만명의 부정이 적발돼 40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한다. 대기업 탈세나 불법 정치자금 적발액수가 건당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34만명의 400억원은 새발의 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이렇게 작은 부분에서 세금을 아무렇게나 훔칠 때 대형 부정도 거리낌 없이 저지르는 풍토가 되는 것이다. 만연한 도덕불감증의 또 다른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부정유형 중 특정기관과 짜고 저지르는 조직적 부정은 오히려 범죄행위 쪽에 가깝다. 보험모집인이 소득공제 혜택이 없는 보험을 유치한 뒤 연금저축 납입증명서를 가짜로 발급한 사례 등이 그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보험사 직원이 대학교수, 중학교장, 경찰관 등 200명에게 가짜 증명서를 내주고 환급금액의 절반을 수고비로 챙겨 사법처리된 적이 있다. 일부 종교단체의 경우 세무조사를 안 받는 점을 이용, 돈을 받고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만들어주기도 했으니 어찌 평범한 근로소득자들의 연말정산 과정이 이토록 요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부정방지 책임은 일차적으로 세무당국에 있다. 국세청은 증명서 위조, 가짜 증명서 제출 등의 여지가 없도록 각종 서식작성이나 제출 절차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납세자나 증명서 발급기관들의 자성도 필요하다. 연말정산 부정도 탈세며 납세의무 위반이다. 국민 모두의 성실한 신고로 올 연말정산부터는 부정환급 사례가 사라졌으면 한다.
  • 절세예금 年內가입 정산 稅테크 ‘OK’

    절세예금 年內가입 정산 稅테크 ‘OK’

    ‘금융 세(稅)테크를 잡아라.’ 연말정산을 앞두고 은행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시대로 접어든 요즘, 이미 가입했거나 연말까지 가입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각종 금융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들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가입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결혼·이사·장례비 공제제도 등 올해 생긴 각종 소득공제도 잘 챙겨야 하지만, 금융상품은 ‘저축도 하고 세금도 환급받는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절세되는 예금상품 예금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비과세 장기저축)과 연금저축(연금신탁·보험)이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만 18세 이상으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의 1주택을 소유한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다.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올해부터는 단독 세대주도 부양가족 세대주와 마찬가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새내기 직장인들도 상품 가입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금액은 분기별 최저 1만원에서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소득공제 한도는 연간 납입액의 40%, 최대 300만원까지다. 연금저축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연간 납입액의 100%,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10년 이상 장기납입해야 하고, 중도해지 때 해지가산세 등을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적립식펀드의 장점을 지닌 간접투자상품도 올 들어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장기주택마련펀드와 연금저축펀드로 증권사에서 주로 판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은행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변형해 채권이나 주식 등에 투자, 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돌려주는 투자형 상품이다. 가입 대상 및 소득공제 혜택은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같다. 연금저축펀드는 이자에 대해 16.5%의 세율이 적용되는 다른 상품과 달리 5.5%(주민세 포함)만 세금을 내면 된다. 분기당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고, 연간 최대 24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는다.2000년 12월31일 이전 가입자들에게 해당되는 주택청약부금과 개인연금저축도 소득공제 대상이다. 추가로 불입할 경우 주택청약부금은 최대 96만원까지, 개인연금저축은 최대 72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김인응 재테크팀장은 “이달 들어 비과세 상품을 찾는 사람이 평월보다 20∼30%가량 늘고 있다.”며 “특히 연금신탁의 경우 한번에 240만원을 저축하고 그만큼 공제소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은행의 연금신탁과 보험사의 연금보험, 증권사의 연금투자신탁은 납입액의 100%(연 240만원 한도)가 소득공제된다. ●대출상품과 신용카드 공제 대출상품 가운데 소득공제 혜택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시중은행의 ‘장기모기지론’이 있다. 만기 15년 이상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이자납입액에 대해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국민·우리·하나·신한 등 시중은행 대부분이 취급하고 있다. 시중은행 자체 상품으로는 국민은행의 장기고정금리대출상품인 ‘KB부동산담보대출’, 우리은행의 ‘옵션부 모기지론’, 하나은행 ‘TR 모기지론’, 신한은행의 ‘신한장기모기지론’, 조흥은행의 ‘조흥장기모기지론 마이홈플랜’, 외환은행의 ‘예스 장기모기지론’ 등이 있다. 소득공제의 ‘감초’인 신용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말까지 사용액을 기준으로 소득공제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물건 등을 구입하려면 이달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내달부터 ‘연봉의 10% 초과분’에서 ‘15% 초과분’으로 기준이 강화돼 공제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소득공제 한도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500만원이다. 특히 오는 12월1일부터 병원이나 약국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의료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병원에 갈 필요가 있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주병철 김미경기자 bcjoo@seoul.co.kr
  • 연말정산 부정환급 34만명 적발

    국세청은 지난 2001∼2003년분 연말정산 당시 연금저축 및 배우자 소득공제에 대한 성실도 검증작업을 벌여 34만명이 부정환급받은 사실을 적발,400억원가량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연금저축 소득공제 내역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 약 4만명(5만건)이 연금저축을 납입하지 않은 채 위·변조된 소득공제 납입증명서로 소득공제를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연금저축 소득공제 신청자 35만명의 약 11%에 해당된다. 적발된 납세자는 스캐너 등 전산장비를 이용, 연금저축 소득공제 납입증명서를 위조하거나 인터넷상에서 자동차보험료만 기재된 소득공제 증명서를 연금저축도 납입한 것처럼 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보험사 모집인 300여명은 소득공제 대상이 아닌 종신연금 등의 가입을 유도한 뒤 가짜 연금저축 납입증명서를 발급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또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웃도는 배우자는 인적공제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인적공제를 받은 약 30만명(38만건)을 적발했다. 국세청은 이번에 적발된 부정환급 납세자에 대해서는 가산세 10%를 덧붙여 추징하고, 소득공제 납입증명서 위조자에 대해서는 해당 직장에 중징계하도록 통보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금융기관에 소득공제 진위 여부 조회 협조의무를 부여하도록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인터넷 발급 납입증명서의 위·변조 방지장치도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직접 납입증명서를 발급하지 못하도록 할 것을 보험사에 지시했다. 국세청은 또 향후 배우자 부당공제자를 별도관리해 조기검증하고 주민등록상 동거하지 않는 부모 등 직계존속에 대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이중 공제 여부를 검증하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발언대] 작은 정성이 깨끗한 정치 만든다/박태은 포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일찍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미디어 이론가였던 월터 리프먼은 “정치와 돈과 부패는 한통속이다.”라고 설파한 적이 있다. 정치와 정치자금의 부정적인 관계를 함축하는 말이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이 있지 않고서는 정치권 전체가 국민들로부터 영원히 외면당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이런 위기의식 속에 시작되었던 지난봄 정치관계법 개정 논의의 초점은 저비용 고효율의 정치구조를 만드는 데 있었다. 다행히 지난 국회에서의 이러한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어야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정치권 전체에 형성되었고, 고비용 정치구조의 핵심인 지구당 폐지와 기업후원 금지, 소액다수 정치자금 모금 등이 합의되었다. 특히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기부가 활성화되도록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안이 도입되어 올 연말정산부터 소액을 정당에 기부한 직장인은 누구나 기부금 전액을 이미 낸 근로소득세에서 환급받게 되었다. 기부자가 정당이 발급하는 정치자금 영수증을 제출하면 기부금이 10만원을 넘는 경우 세액공제 규정에 따라 10만원은 환급받고, 초과금액도 전액 소득공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종전에는 정치자금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는 없었고 단지 소득공제만 받을 수 있었으나 지난 3월 조세특례제한법의 개정에 따라 정치자금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가 올해부터 적용되어 소액 정치자금을 기부한 개인들에 대한 혜택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장미꽃은 가시 사이에서 피어난다. 온갖 불신의 대상이었던 정치가 단시간 내에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는 없겠지만 정치권이 스스로 기득권을 버려 허리띠를 졸라매는 고통을 감수하고 국민들이 깨끗한 정치를 위해 조금씩 정성을 모은다면 우리 정치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박태은 포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 BC카드, 연말정산 메일서비스

    BC카드(bccard.com)는 올 연말부터 소득공제 확인서를 원하는 고객들에겐 종이가 아닌 이메일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2600만명의 고객들은 우편 발송으로 인한 확인서 분실이나 파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연말정산 서류 마감일보다 늦게 도착해 불이익을 받는 일도 없게 된다. 개인신용정보 보호를 위해 100% 보안처리했다. 회사측도 1인당 200원씩인 소득공제 확인서 발송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모르면 손해] 공제용 카드사용확인서 인터넷발급

    올해 연말정산 때는 소득공제를 위한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18일 여신전문금융업협회와 협의,10개 카드사가 내달 1일부터 인터넷과 이메일을 통해 사용금액 확인서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신한카드, 엘지카드, 외환은행, 한미은행, 현대카드 등 10개사가 해당된다. 이들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인터넷 발급을 신청하면 확인서를 출력할 수 있다. 또 카드사에 연락, 사용금액 확인서를 이메일로 받겠다고 밝히면 카드사는 우편으로는 보내지 않고 이메일로만 발송하게 된다. 국세청은 조작, 복제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카드사가 온라인으로 송부한 사용금액 확인서의 출력가능 매수를 3장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부동산 연말정산 이렇게

    연말정산 시즌이다. 연말정산하면 카드공제나 의료비 등을 떠올리지만 부동산에서도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이 있다. 흔히 활용되는 것은 예금부문의 주택마련저축공제, 대출부문의 장기주택 저당차입금 이자 상환액이다. 주택마련 저축공제의 경우 청약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의 예금상품에 들면 공제를 받는다. 무주택자나 소형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판매된 장기주택마련저축은 16.5%(주민세 포함)인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고, 연간 불입액의 40%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지난해까지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만 소득공제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단독 가구주도 소득공제를 받게 됐다. 가입 자격은 만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1주택자만 가능하다. 매분기 3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으므로 지금 가입해도 4·4분기에 300만원을 불입하면 12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아파트 청약용 청약저축과 청약부금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청약부금은 법률개정으로 2000년 10월23일 폐지됐으나 2000년 10월31일까지 가입한 사람은 경과규정을 적용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대출공제의 경우 올해부터 집을 사기 위해 15년 이상 장기대출을 받는 사람은 매년 이자로 내는 돈 가운데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2003년까지는 10년 이상 장기주택마련 대출의 이자에 대해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되던 것이 2004년부터는 10년에서 15년으로 기간이 늘어나고, 소득공제 한도가 1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 생애최초주택구입 자금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한 뒤 일정기간 이전에 중도해지하면 환급받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일단 3년이 지나면 최초 약정한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일반 과세되고 그동안 환급받은 세금을 내야 하며 5년이 지나서 해지하면 일반과세되고 환급받은 세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모르면 손해!] 올해부터 본인의료비 무제한 공제

    올해 연말정산부터 근로소득자 본인의 의료비는 한도 없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소득세법 개정으로 올해 근로소득자 본인의 의료비 소득공제는 연간 한도 500만원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지난해까지는 65세 이상 경로우대자와 장애인에 대해서만 연간 의료비 소득공제 한도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나머지 기본공제 대상자에 대한 올해 의료비 소득공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근로소득자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가능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근로자 본인의 의료비 소득공제 한도 폐지는 의료비 부담 경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새 현금영수증 16일부터 발급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영수증처럼 소득공제 및 복권추첨 혜택이 있는 ‘신(新) 현금영수증’이 오는 16일부터 전국 5000여개 할인점·백화점·슈퍼마켓 등에서 시범 발급된다. 국세청은 내년 1월 신 현금영수증 제도의 공식도입에 앞서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5058개 점포에서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시범점포는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삼성홈플러스, 슈퍼익스프레스, 금호렌터카 등의 영업점들이다. 신 현금영수증은 국세청이 과표 양성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제도로 현재 소비자들이 현금으로 물건을 사고 나서 받는 일반 영수증과 달리 소득공제, 복권추첨(매월 1등 1억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신 현금영수증을 받으려면 가맹점에서 현금을 주고 물건을 살 때 신용카드, 적립식카드, 직불카드, 백화점카드 중 하나를 보여주거나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를 알려주어야 한다. 시범기간 중 발행된 신 현금영수증은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소득공제 적용이 안 되지만 1등 1000만원 등 총 2억원의 복권 추첨은 실시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150만원 추가 공제

    올 연말정산부터 70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직장인은 노인 1인당 기본공제 100만원 외에 150만원의 소득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65세 이상 70세 미만의 노인은 현재와 같이 1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소득세법 개정으로 70세 이상 경로우대자에 대한 소득공제폭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어나 올 연말정산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70세 이상 노인을 모시고 있는 직장인은 노인 1명당 기본공제 100만원과 추가공제 150만원 등 모두 25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65세 이상 70세 미만 노인을 모시고 있을 때는 기본공제와 추가공제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근로자 본인과 배우자, 부양가족 등 기본공제 대상자 중 경로우대자가 있을 때 올해부터 공제폭이 크게 늘어난다.”면서 “여러 형제가 있지만 부모가 따로 사는 경우 형제들이 각각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는 없고 1명만 소득공제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카드 11월까지 써야 연말정산 유리

    신용카드로 고가 제품을 장만하면서 한푼이라도 아끼려면 11월말까지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 신용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의 이용액이 연말정산에 반영된다. 특히 최근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직장인의 신용카드 이용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12월부터 축소되어 연봉 10% 초과분에서 연봉 15% 초과분으로 조정된다. 소득공제 비율과 한도는 이용금액의 20%, 최대 500만원으로 지금과 똑같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연간 100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현재는 연봉의 10 %인 300만원을 초과한 700만원에 대해 20%의 공제율을 적용받아 140만원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오는 12월 이후 이용분은 소득공제 적용시기가 올해가 아닌 내년 연말정산으로 넘어가 같은 금액을 카드결제해도 소득공제 혜택 규모는 110만원으로 30만원이 적어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일시불과 할부 등으로 물품을 사는 신용판매에만 적용되고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금액은 제외된다. 할부구매의 경우 승인일을 기준으로 소득공제가 처리되므로 11월중에 구매하면 구매금액 전체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카드로 긁은 돈은 곧 소득공제로 손안에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필요 이상의 카드 결제를 하면 곤란하다. 실제로 돌려받는 세금은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금액에 소득에 따른 세율(과세표준액 1000만원까지는 9.9%, 1000만원 초과∼4000만원 이하 19.8%, 4000만원 초과∼8000만원 이하 29.7%, 8000만원 초과 39.6%)을 곱해 계산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적어질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경제플러스] 10만원이하 정당기부금 전액 환급

    올 연말정산부터 10만원 이하의 소액을 정당에 기부한 직장인은 기부금 전액을 이미 낸 근로소득세에서 돌려받게 된다. 기부금이 10만원을 넘으면 10만원은 돌려받고 초과금액은 전액 소득공제대상이 된다.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정치자금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가 올 연말정산부터 적용된다. 종전에는 정치자금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제도가 없었고 전액 소득공제만 받을 수 있었다.
  • 6살이하 자녀 100만원 소득공제

    올 연말정산부터 6살 이하의 자녀를 둔 모든 직장인이 자녀 1인당 1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종전에는 여성근로자나 배우자가 없는 남성근로자만 자녀양육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었고 공제금액도 50만원이었다.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자녀 양육비 공제대상이 이렇게 늘어난다.또 현재는 자녀 양육비공제와 교육비공제가 중복될 때 하나만 선택해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올해부터는 이중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영·유아나 취학전 아동,유치원생 자녀에 대한 교육비공제 한도 역시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오른다.기업이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출산·보육수당도 월 10만원 한도내에서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서울시, 행정수도이전 반대시위 5억지원” 논란

    “서울시, 행정수도이전 반대시위 5억지원” 논란

    ■ 與 “李시장 고발”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이 행정수도 이전 반대시위와 관련,서울시측의 교부금 지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23일 고위 당정회의를 갖는 것은 물론 감사원에 조사 의뢰하고,검찰에 고발키로 한 데 이어 10월 국정감사 때에도 파헤치기로 하는 등 초강경 대처를 천명했다. 이해찬 국무총리도 “국무조정실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의장은 20일 당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행정수도 이전 반대 ‘관제 데모’를 지원하기 위해 1개 구에 2000만원씩,총 5억원의 세금을 서울시 25개 구청에 내려보냈다고 한다.”고 주장하고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로,이 시장을 사직당국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한나라당 출신 구청장들이 이 돈으로 관제 데모에 필요한 행사장 및 음향 설비를 설치하고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동사무소 일선 공무원들을 이용해 수백명씩 관제 데모대를 동원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장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를 위한 지원금을 ‘승용차 요일제 등 시책추진비’로 위장,교부한 사실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서울시와 경기도는 즉각 ‘관제 데모’를 중단하고,감사원은 서울시 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김태선 노원구 의원은 오후 열린우리당측이 주선한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가 전례없이 최근 추계행사 보조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구청에 지급했고,노원구는 이를 수도이전 반대 관제 데모를 위해 각 동별로 30만원씩 지급하고,노원구 의회에 580만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강동구 의원 성임제씨는 “지난 17일 강동구청장이 22개 동장을 소집,20일로 예정된 수도이전 반대 궐기대회에 동별로 200명씩 동원하도록 지시했고,행사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가 내게도 왔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국민 혈세를 관제 데모에 쓴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한나라당이 앞장서 관제 데모를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임종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의 관제 궐기대회는 국가 균형발전의 발목을 잡는 행위로,서울시는 집행 잔여금을 회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 총리는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서울시에서 집회를 독려하고 비용을 지급했다면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며 조사를 지시했다고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이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市 “교부금일 뿐” 행정수도 이전 반대집회에 서울시의 교부금이 지원됐다는 주장에 대해,시와 시 의회는 “터무니없는 억측”이라면서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고 맞섰다. 김병일 서울시 대변인은 20일 “지난 8일 승용차 요일제 추진과 추계 문화행사 등의 명목으로 25개 자치구에 5000만원씩 모두 12억 5000만원을 통상적인 교부금으로 지원했다.”면서 “자치구는 교부금을 꼭 해당 사업 목적에만 사용해야 하고,만일 다른 목적에 쓰면 연말정산 때 시가 회수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다른 용도로 쓰면 자체 예산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자치구의 입장에서는 다른 용도로 쓸 수 없다.”면서 “상황 추이를 지켜보면서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동규 서울시 의회 의장은 “수도이전 반대운동은 서울시가 아니라 시 의회가 주도하고 있다.”면서 “집회에 사용되는 경비는 시 의원의 공통경비를 절약한 돈”이라고 밝혔다. 시 의원 한 명에게 연간 지급되는 의정활동 공통경비는 600만원으로 전체 의원을 고려하면 연간 6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열린 제151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의회는 수도이전 반대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결의하고 각 자치구별로 반대운동을 펼쳐줄 것을 각 구의회에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 자치구의회에 예산을 지원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영 열린우리당의장 등이 지적한 20일 강동구 집회도 강동구의회와 수도이전을 반대하는 구민연합이란 시민단체 주최로 개최했다고 주장했다.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구의회에서 홍보활동에 협조를 요청한 적은 있다.”면서 “서울의 운명이 걸린 사안에 대해 서울의 자치구가 이 정도의 활동도 못한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니냐.”고 반박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수도이전 반대집회의 경우 동조하는 주민단체들이 주도하고 참석한 것으로 안다.”면서 “구청 차원의 예산지원이나 인원 동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수도이전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측도 “이 의장의 주장은 수도이전 반대 요구에 대한 협박이자 탄압 기도”라면서 “정부 당국은 수도 이전의 당위성을 홍보한다는 명목으로 엄청난 국민 혈세를 퍼부으면서,정작 이해당사자인 서울시나 경기도가 이를 반대하는 어떤 노력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독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동산in]시판 중도금연계 모기지론

    [부동산in]시판 중도금연계 모기지론

    아파트 구입 중도금과 연계한 모기지론이 17일부터 발매에 들어가 서민들은 내집마련이 한결 수월해졌다.중도금 모기지론의 특징은 2억원 한도내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연말정산때 이자에 대해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기존 주택업체가 알선하는 중도금은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분양가의 40∼50%까지만 대출을 받고 연말정산때 공제를 받지 못했다.다만,재건축과 재개발아파트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돼 서울에서는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보완할 점으로 지적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매했다.중도금 모기지론은 시중은행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은 예비 입주자에게 중도금을 빌려 주고,아파트가 완공되면 건물등기와 함께 중도금을 모기지론으로 자동전환해 장기분할 납부하는 상품이다. ●2억원 이내서 분양가의 70%까지 가능 그동안 아파트 분양때 중도금 대출을 받으면 완공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뒤 모기지론 대출계약을 다시 해야 했으나,중도금 모기지론은 이런 불편을 줄였다.이를 이용하면 중도금 및 잔금 마련 부담이 줄어들고,대출이자에 대해 연말정산때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만일 연봉 3000만원짜리 봉급생활자가 연리 5.3%로 1억원의 중도금 모기지론을 대출받으면 연말정산때 100만원 가량을 돌려 받는다.연리 4.3%에 중도금을 대출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보는 셈이다. 모기지론을 통하지 않고 건설업체를 통해 중도금 대출을 받는 경우 연평균 금리가 5∼5.5%인 점을 감안하면,모기지론은 연간 70만∼120만원 가량의 이자부담(1억원 대출기준)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중도금 모기지론 대출대상은 분양가 6억원 이하의 신규분양아파트(주상복합 포함)로 건설 가구수가 총 100가구 이상이어야 하며,대한주택보증의 시공보증을 받은 사업장으로 건설업계 평가순위 200위 이내의 업체가 시행 또는 시공하는 아파트여야 한다.다만,이미 분양된 아파트는 입주때 모기지론 전환이 가능하다. 모기지론 중도금 대출의 연말정산때 환급은 봉급생활자만 해당된다.자영업자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따라서 자영업자는 굳이 이를 활용할 필요가 없다.또 자금력이 있거나 주택을 장기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활용하지 않아도 좋다.모기지론 대출자격은 무주택이거나 1가구 1주택자인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분양대금의 10%이상을 납부해야 하고,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한도는 2억원이다. ●자금상환계획 확실히 세워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은 대출이 안 된다.서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다만,분양예정인 장지나 발산지구 아파트는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조합아파트도 해당 안 된다.주택금융공사는 재원이 늘어나면 이들 아파트 일반분양분에 대해서도 대출을 해줄 계획이다. 또 연간 서울의 분양 아파트가 1만가구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이 상품이 집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것도 이유다.서울에서는 지난해 1만 18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고,올해는 8차분까지 7000여가구가 공급됐다.대신 다음달 분양예정인 경기도 동탄지구 1단계 아파트나 내년도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 등지의 당첨자에게는 혜택이 예상된다.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론을 통한 중도금 대출이 편리하고 유익하기는 하지만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무리하게 대출을 받기보다는 자금상환 계획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稅制 어떻게 바뀌나] 카드사용액 연봉 15% 넘어야 소득공제

    [稅制 어떻게 바뀌나] 카드사용액 연봉 15% 넘어야 소득공제

    해마다 이맘때면 정부가 줄 ‘선물’에 대한 기대감으로 직장인들의 마음이 설지만 이번에는 기대에 못미친다.근로소득세 인하 등 굵직한 내용이 이미 발표된 탓이 크다.내년부터 달라지는 세금제도가 불리한 내용도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 ‘세(稅)테크’에 십분 활용해야 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 축소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현금 사용액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대신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이 까다로워졌다.신용카드와 현금사용액(영수증)을 합쳐 연봉의 15%(현행 10%)를 넘는 부분부터 공제해 주기 때문이다.예컨대 연봉이 4000만원이라면 신용카드와 현금을 합쳐 연간 600만원(4000만원의 15%) 이상을 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700만원을 썼다면 초과된 100만원(700만원-600만원)의 20%(20만원)를 최종적으로 공제받는다.공제 상한선은 500만원. ●카드로 병원비 결제해도 이중공제 못받아 신용카드로 병원비를 지불하면 신용카드 공제도 받고 의료비 공제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직장인들 사이에서 요긴하게 통용되는 세테크였지만 정부가 ‘이중공제’라며 없앴다.의료비·이사비·장례비 등 별도 공제혜택이 주어지는 비용은 아무리 카드로 결제해도 신용카드 공제를 받을 수 없다.골프회원권 구입비도 마찬가지다. ●현금영수증이 ‘돈’ 현금영수증은 건당 5000원부터 소득공제가 인정된다.부모·자녀 합산 가능하며,온라인 결제액도 포함된다.제도시행 초기라 현금영수증 가맹점이 적은 것이 흠이다.가맹점이 아닌 곳에서는 아무리 영수증을 챙겨도 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그렇다고 일일이 규격영수증을 챙길 필요는 없다.신용카드 사용액처럼 연말에 국세청에서 일괄 영수증을 발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봉 미혼자는 표준공제 유리 소득공제에는 특별공제와 표준공제가 있다.특별공제란 교육비·의료비·보험료 등을 일일이 공제받는 것이다.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자신이 지불한 비용만큼 전액 공제받는 이점이 있다.표준공제란 이같은 증빙서류 제출이 귀찮거나 별로 제출할 게 없는 사람에게 1인당 무조건 100만원(현행 60만원)씩 공제해 주는 것이다.본인을 포함해 부양가족의 자동차보험료·자녀 교육비·의료비 등을 꼼꼼히 따져 총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특별공제를,넘지 않으면 표준공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자녀가 없고 부대비용 지출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표준공제를 노려볼 만하다. ●직업학교 수강료도 소득공제 직장인이 자기계발이나 전직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으면 이 비용도 소득공제해 준다.단,공인 직업전문학교나 인력개발원,노동부장관이 지정한 정보통신·기계장비·건설 학원 등이어야 한다.수강신청전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학원인지 확인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역모기지 이용 노년층 세제혜택 60세 이상인 부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생활비를 대출(역모기지론)받았을 경우,1가구 2주택 대상에서 제외된다.즉 자식들과 살림을 합친 뒤 자식 주택을 팔더라도 1가구 1주택자로 간주돼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비과세 혜택을 받은 뒤 담보로 제공한 부모 주택을 만기전에 처분하는 ‘얌체족’은 세금을 추징당한다.담보주택이 6억원을 넘으면 6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 ●복덕방·부부사업자·개인택시 세부담 경감 내년 7월부터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중개가격을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하는 만큼 수입금액 증가로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이에 따라 소득 증가분의 50% 또는 소득의 5%를 소득세(법인은 법인세)에서 깎아 준다.부부가 부동산임대업 등 동업을 할 때는 투자지분이나 손익분배비율 등을 따져 각각 세금을 내면 된다.지금은 무조건 소득을 합산하고 있어 세금부담이 컸다. 개인택시,용달업자,이·미용실 등 영세사업자 1만여명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지금처럼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간이과세’를 신청할 수 있어서다. ●기부금 뻥튀기 공제 조심해야 교회 등 종교단체나 문화단체가 100만원 이상의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을 때는,반드시 해당 영수증을 5년간 보관해야 한다.세무당국이 이 자료를 요구하면 즉시 제출해야 한다. 연말정산용 영수증을 발급하는 금융기관도 똑같은 의무가 부여된다.‘뻥튀기 공제’를 받았다가는 5년간 불안에 떨어야 한다는 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터넷발급 의료·교육비 영수증 연말정산 증빙서류로 인정 검토

    국세청은 8일 인터넷으로 발급한 의료비와 교육비 영수증을 연말정산 증빙서류로 인정해 달라는 각 병원과 대학 등의 건의를 수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각 병원과 대학들은 연말이면 소득공제용 영수증을 발급받으려는 민원인들이 몰려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으나 국세청은 위·변조 위험을 들어 거듭되고 있는 건의를 거부해왔다. 국세청은 지난 2002년부터 보험료 납입증명서와 주택마련저축 납입증명서,주택자금 상환증명서,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증명서,연금저축 납입증명서 등 은행과 보험사에서 발급하는 7종의 서류에 대해서만 인터넷 발급을 인정하고 있다.또 신용카드 사용금액 명세서는 카드업계와 위·변조 방지시스템 관련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정산부터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세청은 의료비와 교육비,신용카드 사용명세서의 인터넷 발급 인정방침이 정해지면 재정경제부에 소득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카드 소득공제확인서 인터넷발급

    연말정산 때 제출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인서를 이르면 올해말부터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현재 은행과 보험회사가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연말정산 서류만을 인정하고 있으나 인터넷으로 발급되는 카드 소득공제 확인서도 증빙서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여신금융협회와 국세청 실무진들은 이달 중순쯤 만나 인터넷카드 소득공제확인서 발급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3일 “국세청이 위·변조를 우려해 우편으로 발송되거나 은행창구에서 발급된 카드 소득공제확인서만을 인정,카드 회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인터넷 발급이 실시되면 카드 회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카드 회원들은 그동안 카드사가 우편으로 공제확인서를 발송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금액 등이 잘못 기재된 경우에는 수정 발급받아야 했다. 여신협회는 또 카드사들이 홈페이지나 e메일을 통해 소득공제확인서를 발급하게 되면 인건비 절감 등으로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발급비용이 10억원대로 줄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카드업계가 인터넷 카드 소득공제확인서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만 구축한다면 인터넷 발급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우리은행 ‘옵션富 우리모기지론’

    능력에 맞춰 자유롭게 상환방법을 선택하고 무료 보험가입,1000만원 추가 신용대출 등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우리은행(www.wooribank.com)이 지난달 내놓은 ‘옵션富 우리모기지론’이 대표적인 상품.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도 출시 한달 만에 4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렸다.대출자가 금리와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연말정산 때 이자납입액 중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대출기간은 10∼30년(거치기간 3년 이내)이며 아파트는 담보인정비율의 60%까지,주택은 50%까지 대출된다.거치기간이 지나면 최고 1000만원을 신용대출로 빌릴 수 있고,비자발적 실업 및 질병,상해사망에 대비해 최고보상 2억원짜리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변동금리 상품으로 3개월,1년,3년 등 3가지 중에서 변동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기본 대출금리는 17일 현재 기준금리(3.9%)에 가산금리(2.0%)를 더한 5.9%.다양한 우대금리까지 적용받으면 최저 5.0%까지 낮아진다.˝
  • 양도세신고 3개월뒤 검증 시작

    국세청은 올해부터 투기지역의 부동산 양도소득세,근로자의 연말정산,법인세 등의 조사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국세청의 고위관계자는 26일 “세금을 신고한 뒤 조사에 착수하는 시기를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예컨대 종전에는 투기지역 양도소득세의 경우 신고가 들어온 지 3∼4년이 지난 뒤에야 제대로 됐는지를 조사했다.”면서 “앞으로 3개월이 지나면 바로 검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투기지역이나 1가구 3주택,6억원 이상인 고가부동산 등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신고하는 경우에 조사시기를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또 종전에는 근로자의 연말정산도 보통 2∼4년이 지난 뒤 제대로 됐는지를 조사했으나 올해부터는 신고가 들어온 지 6개월 이내에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근로자들의 지난해 연말정산중 의료비공제와 종교단체에 대한 기부금 내역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 핵심관계자는 “근로자들은 지난 2월 연말정산을 신고했다.”면서 “현재 제대로 됐는지를 전산 분석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의심이 가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소명을 하도록 한 뒤 명확하지 않으면 8월쯤부터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법인과 개인법인의 경우 지금까지는 법인세 신고후 3∼5년이 지난 뒤에야 조사했지만 이 경우에도 올해부터는 2년 이내로 단축된다. 국세청이 조사시기를 단축하기로 한 것은 납세자의 편의를 위한 측면이 있다.가령 그동안에는 양도세의 경우 시효가 끝나기 직전에 제대로 신고가 됐는지를 조사한 탓에 납세자들은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점 외에 조사시기를 단축하는 것은 납세자들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제대로 신고하라는 의미도 담겨있다.국세청의 관계자는 “가령 부동산을 자주 사고파는 투기꾼의 경우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불성실가산세 등을 포함해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당하므로 제대로 신고하라는 경고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기업들에 대한 세목(稅目)별 세무조사가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라 법인조사와 주식변동조사,원천세 조사 등을 통합해서 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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