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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소득세 환급신청 온라인접수

    서울시는 19일 서울 소재 기업이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의 연말정산 환급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를 환급받으려면 지금까지는 회계 담당자가 직접 구청을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제출한 서류가 담당자에게 제때 접수됐는지 확인조차 쉽지 않았다. 앞으로는 인터넷 납부 ‘e-택스 시스템’(etax.seoul.go.kr)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또 환급신청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6종에서 3종으로 줄이고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하도록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신협 문건 살펴보니…중앙회 주도, 후원 결과 등 체계적 관리

    신협 문건 살펴보니…중앙회 주도, 후원 결과 등 체계적 관리

    신용협동조합(신협)의 ‘입법 로비’는 조직적·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후원 관련한 문건이 대부분 파기돼 검찰 수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신협중앙회가 전국 신협 직원들에게 지역별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내게 하고, 후원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했음을 보여주는 ‘문건’이 나와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2009년 국회의원 후원 안내’ 문건에는 신협의 국회의원 후원 과정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문건에 따르면 후원 목적은 사실상 ‘입법 로비’라고 볼 수 있다. 4월 30일 문건에는 “4~5월 중 신협법이 국회 정무위에서 다뤄진다. 정무위 박상돈 의원에게 후원….”이라고 적혀 있다. 11월 18일 문건에는 “대전·충남지역 출신 국회의원 중 신협법과 관련돼 있는 의원 중심으로 후원하고자 하오니….”라고, 27일 문건에는 “신협 전체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해 관련 국회의원에게 후원을 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30일 문건도 마찬가지다. 신협 관계자는 “2006년쯤부터 국회의원 후원이 시작된 것으로 안다.”며 “당시 한달에 한번씩 지역적으로 실무책임자 모임이 있었는데, 중앙회 직원이 참석해 ‘선정 의원들에게 송금하라’고 했다. 중앙회에서 하자는 것이니 지시나 다름없었다.”고 털어놨다. ‘로비 목적’도 엿볼 수 있다. 문건에는 ‘신협 현안’이라는 제목 아래 “비과세·생계형저축 중복가입 폐지 관련(국회 계류중)”이라고 명기된 뒤 ‘우리의 소망-법 개정시 고려사항’으로 ▲업무영역 확대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이 열거돼 있다. 2009년 당시 신협은 ‘비과세·생계형저축 중복가입 폐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었다. 후원이 전국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도 있다. 문건에는 “연말정산을 위한 영수증은 ‘각 조합별’로 의원 사무실로 연락해 청구하시길 바란다.”고 명기돼 있다. 신협 관계자는 “경기지역 신협에서 ‘왜 이렇게 하느냐.’는 불만이 터졌다.”면서 “당시 게시판에 ‘국회의원 후원 안 하면 인사에서 불이익 주겠다.’는 내용도 오르는 등 경기 지역에서는 강제 후원토록 한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협은 후원 때 ‘신협’을 꼭 명시하도록 했고, 후원 결과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후원과 관련해서는 일선 신협에 공문을 보내거나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돼 있다.”며 “중앙회나 지역본부 차원에서 후원금 납부를 독력하거나 강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월급봉투’ 받은 직장인들 “건강보험료 왜 이렇게 올랐어?”

     ”정 부장, 이메일 월급명세서 함 봐요. 건강보험료가 왜 이리 많이 올랐어?”  월급 날인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의 A사 사무실에서 이모 부장이 “건강보험료가 많이 올랐네. 이유를 모르겠어.”라며 옆 자리에 있던 정 부장에게 물었다. 정 부장도 “어? 나도 많이 올랐네.”라며 영문을 몰라 했다. 두 간부는 경영기획실에 문의하고 나서야 궁금증이 풀렸다.하지만 뒷맛은 씁쓸했다.  직장인들의 이 달 월급에서 건강보험료 정산으로 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경우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난 해 실질 임금 인상분이 올해 4월 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26일 건강보험공단과 직장인들에 따르면 2009년 세계 금융위기로 동결하거나 삭감됐던 임금이 지난 해에는 실적 호전으로 인상되거나 성과급 형태의 보상이 많아져 건강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 올해 건강보험료 정산 대상은 1072만명. 정산분은 약 1조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급여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이를 기준으로 보험요율 5.64%를 적용해 매월 일정액을 징수한다. 따라서 이날 부과된 2010년 4월~2011년 5월 보험료는 2009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때문에 연말정산으로 확정된 2010년 보수 총액을 적용, 보험료를 다시 산정하고 그 차액을 4월분 월급에서 공제하거나 되돌려 준다. 실제로 회사가 건보공단에 정산분을 납부하는 것은 다음달 10일이다.  이같은 혼란은 복지부가 건보료 정산과 관련, 사전에 설명을 하지않아 직장인들이 몰랐기 때문이다. 건보공단과 복지부가 거센 비난을 받는 이유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여금·성과급 등 형태의 소득이 늘어난 회사가 많아 건보료가 인상된 직장인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0:80…소수가 富 누리는 양극화 현실로

    20%의 소수가 80%의 부를 누리는 이른바 ‘20 대 80 사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같은 부의 양극화는 수출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 대기업의 영역 확장과 ‘골목 상권’으로 불리는 자영업자의 몰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상위 20% 소득자의 1인당 소득금액은 1999년 5800만원에서 2009년 9000만원으로 10년 새 55%나 늘어 대부분 억대 수입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하위 20% 소득자의 1인당 소득금액은 같은 기간 306만원에서 199만원으로 54%나 급감했다. ●자영업자 몰락등 작용 10년간의 경제성장 과실을 전혀 누리지 못한 채 소득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종합소득세는 사업, 부동산 임대, 이자 등 여러 소득을 합쳐 과세하는 세금으로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가 신고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체 소득금액 중 계층별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IMF 위기’로 불리는 외환위기 이후 소득의 양극화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2009년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총 소득금액은 90조 2257억원이었다.이 중 상위 20%가 가져간 소득금액은 64조 4203억원으로 무려 71.4%에 달한다. 상위 20~40% 소득자의 소득금액은 13조 5337억원으로 총 소득금액의 15%에 불과했다. 중간층인 상위 40~60% 소득자는 7.7%, 60~80%는 4.3%, 하위 20%는 1.6%의 소득밖에 벌지 못했다. 결국 상위 20%의 개인사업자가 총 소득의 3분의2 이상을 거둬들인 반면 전체 신고자의 60%를 차지하는 상위 40% 이하는 고작 10% 정도의 소득에 머물렀다. 양극화 현상은 월급쟁이도 마찬가지다. ●상위 40%이하 고작 10% 소득 2009년 근로소득세를 납부한 연말정산자의 총 급여액은 315조 7363억원이었다. 이 중 상위 20% 소득자의 급여액은 131조 1652억원으로, 총 급여액의 41.6%를 차지했다. 상위 20%가 소득의 절반 가까이 가져간 셈이다. 반면 하위 20% 소득자의 급여액은 25조 2242억원으로, 총 급여액의 8%에 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소득의 양극화는 사회적 불안 요인이자 성장동력 자체를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유병규 경제연구본부장은 “대기업의 신성장 분야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 고용과 연계된 소외계층 복지대책 등 부의 양극화를 막을 수 있는 다각적이고 지속가능한 재분배 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13월 보너스’ 기대한 직장인들 “되레 더 내게 생겼다”

    연말정산에서 ‘13월의 보너스’를 기대하던 직장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소득세율이 인하돼 월급을 받을때 세금을 적게 떼고, 신용카드 공제한도도 200만원 작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부양가족이 없는 미혼 직장인이나 2인 가구 등은 다산정책 등으로 상대적으로 혜택이 줄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9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과표 1200만~4600만원 구간의 소득세율이 16%였으나 지난해 15%로 낮아졌고 4600만~8800만원 구간도 25%에서 24%로 인하됐다. 이런 이유로 애초 월급에서 세금을 덜 걷었고 그만큼 원천징수액이 줄어들었다.  또 신용카드 공제 문턱이 높아지고 공제 한도액이 연간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0%를 초과해야 공제를 받던 것에서 25%로 기준이 높아졌다.이 때문에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카드 소득공제를 받았던 직장인 중 일부가 이번에는 공제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됐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해 100만원 정도 카드 공제혜택을 봤는데 올해는 아예 대상이 되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미용,성형수술비 같은 의료비 공제도 받을 수 없게 돼 일부 공제 대상이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해까지 ‘13월의 보너스’를 받다가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세금을 더 내는 직장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청약저축 선납했더니 소득공제 손해

    직장인 A씨는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때 10개월치를 미리 냈다가 소득공제에서 손해를 보는 일을 겪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한 금액 가운데 연간 48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줄로만 알았으나 A씨가 받아든 연말정산 결과에는 20만원만 공제됐던 것. 무주택자인 A씨는 청약 자격도 주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라는 은행 직원의 권유에 가입해 다달이 10만원씩 부었지만 얼마 되지 않는 소득세 환급에 허탈해졌다. A씨가 지난해 납입한 120만원 중에서 20만원만 공제된 원인은 선납금 때문이다. 생애최초 주택청약 조건인 ‘선납금을 포함한 저축액 600만원 이상’을 한 달이라도 당겨보고자 A씨는 2009년 11월에 월납 10만원 조건으로 가입하면서 100만원을 미리 냈다. 하지만 가입 때 한꺼번에 냈던 100만원이 지난해 9월분까지 미리 낸 것으로 처리됐고 2009년 12월에 낸 것도 지난해 10월분으로 인정돼 결국 지난해 1, 2월에 냈던 11, 12월분만 공제대상으로 분류됐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A씨처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선납함에 따라 연말정산에서 손해를 보고서는 항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A씨와 비슷한 사례가 속출하는 것은 주택청약저축 공제가 다른 연금저축 공제와 달리 중도 해지를 하더라도 추징세액이 없다는 점에서 제도를 다소 까다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조세특례제한법 87조 2항은 매년도 납입액 기준과 월 납입액 10만원 한도 기준을 설정해 해당 과세연도의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A씨는 앞으로도 매달 10만원씩 납입한다면 매년 1, 2월에 낸 11, 12월분인 20만원만 공제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A씨는 “소득공제 한도가 48만원으로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은행의 권유로 선납한 가입자가 적지 않을 텐데 이런 불이익을 받는 규정은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이미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선납금 관련 소득공제 조건은 추징 등 사후관리가 어렵다는 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하지만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009년 5월 출시된 이후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서고 가입금액도 8조원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연합뉴스
  • 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합의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올해 말로 시한이 끝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 적용키로 합의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당·정·청 정책 고위관계자들은 지난주 말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폐지할 경우 근로자의 세금 부담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당·정·청이 사실상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소득공제 연장 기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나 재정부담 등을 고려, 연내 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는 대략 2~3년 기한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기간이 연장돼 왔으며 이번에도 이 정도 기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200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 1425만 112명 가운데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로 혜택을 본 직장인은 568만 6959명으로 39.9%에 달하며, 소득공제금액은 13조 351억 5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하는 게 옳다

    올해 말로 일몰(日沒)이 돌아오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카드 소득공제에는 신용카드 외에 직불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도 포함된다. 내년부터 이 제도가 사라지면 ‘유리알 지갑’으로 불리며 세금이 원천징수되는 봉급생활자 가운데 40%가량이 감세혜택(1조 1818억원)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현황을 보면 전체 봉급생활자 1425만 112명 가운데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에 의한 세금삭감 혜택을 입은 사람은 568만 6959명으로 39.9%에 달했다. 카드 소득공제는 자영업자의 과표 양성화를 유도하고 근로자의 세부담을 덜어 준다는 차원에서 1999년 도입됐다. 이후 카드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카드 소득공제를 2009년 말에 폐지하기로 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2년 더 연장된 상태다. 하지만 이 제도의 폐지는 우선 기업과의 형평성 문제에서 논란이 제기된다. 지난해 일몰이 다가온 임시투자세액공제에 대해 국회는 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1년간 더 연장해 줬다. 현 정부 들어 법인세율도 인하되고 있다. 정부가 봉급생활자의 지갑은 털어 가면서 유독 기업관련 세금은 봐준다는 지적을 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이 제도 폐지로 타격을 입는 계층이 중산층이라는 점도 문제다. 납세자연맹은 과세표준 2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의 봉급생활자는 전체 세금의 62%에 이른다고 추정한다. 중산층을 두껍게 한다는 정부의 정책과는 거꾸로 가고 있다는 얘기다. 이 제도를 없앨 경우 초래될 부작용도 만만찮다. 지금도 법률서비스업이나 장례식장, 성형외과처럼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곳이 많은데, 소득공제 혜택이 없어지면 신용카드 사용이 줄 것이다. 재정건전성과 나라살림을 꾸려 나가기 위해 세수 확대에 진력하는 정부의 노력을 탓할 수는 없다. 다만 과세원칙은 세원을 넓히고 개별 세 부담을 낮추는 데 있다. 이런 상황에 여야 의원 14명이 카드 소득공제를 2년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정부도 상반기 중에 연장 여부를 검토해 8월 세법개정안 발표 때 반영하기로 했다니 다행스럽다.
  • 카드 소득공제 폐지땐 직장인 40% 세금 더내

    올해 연말로 예정된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 폐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제도가 폐지될 경우 직장인 가운데 40% 정도가 감세 혜택을 상실해 내년부터 사실상 세금을 더 내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의 200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 1425만 112명 가운데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에 의한 세금 삭감 혜택을 본 직장인은 568만 6959명으로 39.9%에 달했다. 이들이 받은 소득공제금액은 13조 351억 5000만원이다. 2년 전인 지난 2007년의 경우 직장인 538만 5390명이 9조 649억 5000만원의 소득을 공제받은 것과 비교하면 수혜자는 5.6%(30만 1569명), 소득공제액은 43.8%(3조 9702억원)나 늘었다. 2009년엔 본인 및 기본공제대상자인 배우자, 자녀, 입양자, 부모님의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 합계에서 총급여액의 20%를 뺀 금액의 20%에 대해 소득에서 공제(한도 500만원)함으로써 세금을 깎아줬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연봉 5000만원 회사원의 ‘속상한 소득공제’

    연봉 5000만원 회사원의 ‘속상한 소득공제’

    우리나라의 2009년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2007년 1.25명으로 한때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출산 장려를 위해 각종 세제·예산상 혜택을 도입했으나 체감도는 낮다. 지난해 연봉이 5000만원인 회사원 김모(42)씨. 맞벌이에 아내보다 자신의 연봉이 많아 유치원에 다니는 연년생 두 자녀 공제는 자신의 몫이다. 김씨가 24일 연말정산을 해 본 결과 부양가족, 자녀양육비, 다자녀추가공제 등 기본공제로 550만원, 지출 비용 중 유치원 교육비 400만원과 어린이보험료 50만원까지 해서 총 1000만원의 소득이 공제됐다. 신용카드, 연금저축, 주택자금 등의 공제까지 받은 뒤 김씨가 내야 할 세금은 총 57만 6000원이다. 만약 김씨 부부에게 아이가 없었다면 어떨까. 자녀와 관련된 비용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쓰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세금을 계산해봤다. 이 경우 1000만원의 소득 공제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지난해 세금은 211만 9000원이다. 자녀가 없어서 세금 154만 3000원을 더 내게 된 것이다. 세무법인 가나의 김완일 세무사는 “세금을 많이 돌려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김씨의 경우 자녀로 인해 450만원이 추가 지출됐는데 154만원만 돌려받는 것이어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두 자녀 교육비로 연 400만원과 어린이 보험 연 50만원을 지출한다. 김씨 부부는 아이들을 반나절 돌봐줄 가사도우미로 한달에 80만원가량을 지출하지만 이는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다. 올해부터는 첫째가 초등학교에 진학해 학원에 다니게 되지만 학원비는 공제대상에서 제외돼 내야 하는 세금이 늘어날 수 있다. 김완일 세무사는 “소득공제로 출산을 장려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금 때문에 출산을 늘릴 수는 없겠지만 정부가 출산 장려책에 맞도록 소득공제를 비롯한 세금정책과 예산정책을 대폭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2009년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영유아용 기저귀와 분유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했다. 올해 정부 예산 중 출산 지원 및 보육 관련 예산은 3조 28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늘었지만 예산이 충분하냐는 지적이 있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 계획대로 출산 관련 예산을 늘려도 2015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0.8%”라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박완서씨 별세… 네티즌 추모물결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박완서씨 별세… 네티즌 추모물결

    소설가 박완서 선생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인터넷을 달궜다. 네티즌들은 “박완서 선생님의 글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한 채 명복을 빌었다. 지난 주말에 전해진 소식이었음에도 단숨에 검색어 3위로 올라섰다. 해외 원정도박 혐의 속에 다섯달 만에 귀국한 방송인 신정환은 4위를 차지했다. 외환관리법과 여권법 위반 혐의가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귀국 패션’에 더 관심을 쏟았다. 신정환의 명품 차림을 두고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질타했다. 23일 새벽 윤빛가람의 연장 결승골로 숙적 이란을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도 순식간에 5위로 올라서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밤잠을 빼앗은 대신 짜릿한 기쁨을 안겨준 쾌거였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던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성공도 시민들을 짜릿하게 한 쾌거였다. 6위. 지난 21일 해군 특수부대를 전격 투입한 ‘아덴만 여명’ 작전은 이명박 대통령이 “내가 지시했다.”고 직접 언론에 브리핑할 정도로 국가적 이슈였다. 지난 18일 아침 서울서 발생한 지하철 2호선 고장 사고는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1위를 지켜 시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줬다. 영등포구청역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2호선이 멈춰서면서 부근 대중교통은 거의 마비되다시피 했다. 역 창구는 ‘지연증명서’를 떼려는 사람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한파로 인한 집전장치 부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걸 그룹 카라도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엉덩이춤’으로 한국에 이어 일본 열도까지 장악한 카라는 “부당 대우를 받았다.”며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3명의 멤버가 소속사(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일본 내 한류가 역풍을 맞게 될까 걱정하는 문화 산업적 관점에서부터 “카라 없이는 못 산다.”는 열성 팬들에 이르기까지 ‘광클’이 이어졌다. KBS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 17일 방송분(7위)도 화제에 올랐다. 걸 그룹 미스에이 멤버이자 극 중 주인공인 수지가 친구 진국(옥택연)에게 생일 축하곡 ‘겨울아이’를 불러주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렸다. 8위는 광주의 한 50대 학교버스 기사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미니버스를 몸으로 막아 학생들을 구한 뒤 결국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13번째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서류 접수가 시작되면서 관련 소식에 대한 월급쟁이들의 ‘클릭질’도 이어졌다. 9위. 미국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은 10위에 올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플러스] 연말정산 상담 서비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연말정산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연말정산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다음 달 28일까지 오케이민원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받을 수 있다. 설 연휴가 있는 주를 빼고 매일 운영된다. 상담 세무사가 직접 진행하며 세금상담과 세금절약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오케이민원센터 2155-6275.
  • 연소득 3000만원이하 6개월이상 무주택자 국민주택기금 활용을

    연소득 3000만원이하 6개월이상 무주택자 국민주택기금 활용을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윳돈이 없는 사람들이 앞다퉈 두드리는 은행 문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문턱이 낮아진 상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금리가 내려 연 4~6% 수준의 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가 운영하는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대출은 평균 4%, 은행 재원으로 운영하는 전세자금대출은 평균 6%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금리는 비슷하다. 코픽스연동형 상품을 기준으로 국민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은 연 4.29~5.69%, 신한은행의 신한전세보증대출은 연 4.3~5.6%, 우리은행의 우리전세론은 연 4.6~5.3%의 금리를 받는다. 세입자 입장에선 월세로 살기보다 대출을 받아 전세를 유지하는 게 이익이다. 은행에서 빌린 전세자금은 연말정산에서 혜택도 받는다. 원리금 상환액의 40%(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아울러 은행 전세자금 대출에 필요한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요건도 완화됐다. 담보가 필요 없는 대신 주택금융공사에 일정 금액의 보증료를 내야 한다.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사이다. 만 20살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 혼인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는 보증료를 0.1%포인트 할인받는다. 조건만 된다면 국토부의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고, 6개월 이상 무주택자이면 된다. 연 4.5% 금리로 최대 6000만원(3자녀 이상 가구는 8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전세로 얻을 때에만 해당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새해결심 앱 도우미로 꼭 성공하세요

    새해결심 앱 도우미로 꼭 성공하세요

    스마트폰이 일상에 깊이 파고든 요즘 새해 준비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하 앱)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연 등 새해 결심을 다잡아 주거나 연말정산을 도와주는 등 한해의 시작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앱들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새해 금연 결심이 흔들리는 이들은 ‘금연 다이어리’(왼쪽·애플 앱스토어·무료)를 활용하면 좋다. 금연 다이어리는 금연 날짜를 세어 주는 기능과 함께 금연으로 아끼게 되는 금액 및 시간, 수명 연장 등 금연 효과를 함께 보여 준다. 특히 혼자서 금연 다짐을 지키기 어려운 이들은 금연일기를 트위터에서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해 줄 수 있다. 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나 구직자들을 위해 시험정보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2011 시험일정’(오른쪽·애플 앱스토어·무료)은 올해 예정된 토익·텝스 등 어학시험과 컴퓨터·금융·공인중개사 등 각종 자격증 관련 시험 일정을 안내해 준다. ‘13월의 월급’이라고 일컫는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국세청 연말정산 2010’(T스토어·애플 앱스토어·무료)도 인기다. 이 앱은 예상환급 및 납부 세액을 간편하게 계산해 볼 수 있고 세금절약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도 제공한다. 올해 달라진 점을 포함해 연말정산과 관련한 상세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가까운 세무서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국세청 126콜센터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연초에 한해의 운세를 점쳐 보는 이들을 위한 앱도 다양하다. T스토어에는 ‘토정비결2011’(유료), ‘손금풀이’(무료), ‘포토관상’(무료) 등이 인기 순위 상위에 올라와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2011 토정비결S’(무료)는 사주에 따른 올해 운세를 비롯해 로또운세, 궁합 등을 볼 수 있다. 단,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알쏭달쏭 연말정산 놓치지 마세요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국세청이 6일 근로자들이 놓치기 쉬운 연말정산 소득공제 10개 항목을 소개했다.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yesone.go.kr)에서 소득공제 자료를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는 공제대상 부양가족 선택 가능 맞벌이 부부는 부양하는 직계존속·직계비속·형제자매 등에 대해 누가 공제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직계존속·형제자매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 및 형제자매도 포함된다. ●총급여 500만원 이하인 부양가족은 기본공제 가능 배우자 또는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이 소득이 있어도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공제가 가능하다. 근로소득의 경우 총급여로 계산하면 500만원 이하이고, 사업소득은 총수입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으로 판단한다.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장애인 공제 가능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병에 의해 평상시 치료를 요하고 취학·취업이 곤란한 상태에 있는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연말정산에서 장애인공제가 가능하다. ●무주택자가 주택취득 시 차입한 자금의 이자상환액도 공제 무주택 근로자가 85㎡ 이하 주택(기준시가 3억원 이하)을 취득하기 위해 해당 주택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상환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총급여 3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는 월세 소득공제 가능 무주택 세대주로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85㎡이하 주택에 지출한 월세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무주택자가 차입한 전세금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 공제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금융기관 또는 개인으로부터 85㎡ 이하 주택의 전세금 또는 월세보증금을 차입하고 상환한 원금·이자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09년 이전 가입한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소득공제 대상 2009년 12월 31일 이전 가입자의 경우 20 10년 총급여가 8800만원 이하이면 납입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근로자 본인의 대학원 수업료는 전액 공제 대학원에 다니는 근로자가 지급한 본인의 수업료 등은 교육비 공제 대상이며 전액 공제 가능하다. ●기본공제 대상 배우자와 자녀의 기부금도 공제 가능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배우자와 20세 미만의 직계비속이 기부금 단체에 기부한 금액도 기부금 공제가 가능하다. ●부모님이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도 소득공제 대상 배우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이 사용한 신용카드·현금영수증 등 사용액도 신용카드 공제가 가능하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두 자녀 가정 年100만원 공제… 특성화高 학비 전액 면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두 자녀 가정 年100만원 공제… 특성화高 학비 전액 면제

    새해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어기면 최고 2배의 무거운 벌칙을 받는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료 고지서가 한장으로 통합된다. 시력이 아무리 나빠도 안경을 껴서 잘 보이면 현역병으로 가야 한다. 연말정산에서 다자녀 추가 공제 금액이 확대된다. 2011년에 달라지는 각종 법규와 제도를 정리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교육·보육] 양육수당 10만→20만원…돌봄교실 오후 10시까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초등학생에게는 논술, 음악, 영어, 미술, 과학탐구, 특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저소득층 성적 우수 장학금 신설 소득 5분위 이하의 성적 A 이상 대학생 1만 8000명에게 연간 최대 500만원의 등록금을 준다. 성적 A+ 이상 1000명에게는 연간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성화고 전액 장학금 지원 1학기부터 특성화고 재학생에게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특성화고 재학생 26만 3000명에게 1인당 연평균 120만원씩, 3159억원이 지급된다. ▲혁신학교 운영 서울시내 23개 초·중·고교가 전반기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돼 운영된다. 신설학교는 강명초, 은빛초, 숭곡중, 삼각산고, 선사고 등이다. ▲중학교 국·영·수 수업 증가 제한 서울시내 중학교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세 과목의 수업 시간을 3년간 102시간 이내 한도에서만 늘릴 수 있게 된다.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 확대 3월부터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 범위가 소득 하위 50% 이하에서 7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올해에는 월 소득 인정액이 4인 가구 기준 258만원인 가구까지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았지만 새해에는 450만원까지 지원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에게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료가 전액 지원된다. ▲양육수당 지원 확대 생후 24개월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했던 차상위계층 이하 아동 양육수당이 3월부터 36개월 미만 아동, 월 최고 20만원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180만원으로…4대보험 통합 징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8개 치료 항목이 내년에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된다. 넥사바정 등 항암제와 암 양성자 치료, 폐계면활성제(이상 1~2월부터)를 비롯해 제1형 당뇨 관리 소모품,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치료제(7월), 장루·요루 환자 재료대, 골다공증 치료제(10월) 등이다.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액도 4월부터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어난다.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 1월부터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보험료 징수 업무를 건강보험공단이 전담한다. 고지서도 한장으로 통합된다. 고지서 없이 휴대전화 등으로 낼 수도 있다. ▲영·유아 발달장애 진단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발달장애 정밀 진단비 지원이 확대된다. 그동안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만 지원됐지만 1월부터 차상위 계층 2만 4450명도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3차례에 걸쳐 회당 150만원을 지원했던 체외수정 시술비는 4차례에 걸쳐 회당 180만원 지원으로 바뀐다. 인공수정 시술비는 종전과 같이 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받게 된다. 1월부터다.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 확대 기초노령연금 소득 인정액 기준이 월 74만원(노인부부 가구 118만 4000원)으로 4만원 높아져 대상자가 387만명으로 12만명 늘어난다. ▲장애인 편의 제공 확대 4월 11일부터 각급 학교와 국·공립 유치원, 영재학교와 영재교육원, 국·공립 및 법인보육시설 가운데 영·유아 1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곳은 교육 활동과 정보통신, 의사 소통에 있어 장애인 편의 제공 의무가 부여된다. 100명 이상 근로자를 둔 사업장도 장애인 편의 제공이 의무화된다. 또 5월 11일부터 방송사들은 장애인을 위해 폐쇄 자막, 수화 통역, 화면 해설 등의 서비스를 해야 한다. ▲장애인연금 지급 대상 확대 새해부터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 인정액이 월 53만원(부부 84만 8000원)으로 전년보다 3만원 오른다. 장애인연금 소득 산정 때 공제되는 근로소득의 범위도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된다.
  • 직장인 소득격차 6년만에 최고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직장인들의 소득격차가 2004년 이래 가장 크게 벌어지는 등 직장인 사이의 빈부격차가 더 심해진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국세청이 최근 발간한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의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 과세대상자 854만 1168명의 평균 총급여(비과세 급여 제외)는 3700만원으로 2008년의 3820만원보다 120만원 줄었다. 최근 근로소득 과세대상자의 평균 총급여는 2004년 3350만원, 2005년 3360만원, 2006년 3770만원, 2007년 3680만원, 2008년 3820만원 등이었다. 지난해 소득 상위 10%는 평균 총급여가 9610만원으로 2008년(9780만원)보다 170만원 감소했고, 하위 10%는 1370만원으로 전년의 1460만원보다 90만원 줄었다. 액수는 상위 10%가 하위 10%의 두 배 가까이 줄었지만 비율로는 상위 10%가 1.7%, 하위 10%가 6.2% 각각 줄면서 하위 10%의 감소율이 훨씬 컸다. 지난해 근로소득 과세대상자 상·하위 10%의 평균 총급여 차이를 따져 본 결과 상위 10%의 평균 총급여가 하위 10%의 7.01배에 달했다. 근로소득 과세대상자 상·하위 10%의 평균 총급여 격차는 2004년 6.87배(7910만원-1150만원)였다가 2006년 5.58배(8990만원-1610만원)로 완화됐으나 2007년 6.71배(9390만원-1400만원), 2008년 6.70배(9780만원-1460만원)로 다시 벌어졌고 지난해 그 폭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월급 300만원 2자녀 가구 원천징수액 3500원 인하

    다자녀 추가공제 확대에 따라 내년부터 두 자녀를 둔 4인 가구 근로소득자의 원천징수세액이 소폭 줄어든다. 월급여 300만원인 사람은 올해보다 월 3500원, 500만원인 경우는 1만 3040원, 700만원인 경우는 2만 870원을 각각 덜 내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올해 세법 개정의 후속조치로 15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연말에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는 다자녀 추가공제 확대 조치만 반영됐다. 다자녀 추가공제는 자녀가 2명이면 1인당 100만원으로, 3명 이상이면 200만원으로 종전의 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녀가 2명인 4인 가구 기준으로 월급여가 300만원인 근로소득자는 연간 4만 2000원(감소율 11.3%), 500만원이면 15만 6480원이 각각 줄어든다. 하지만 원천징수액이 줄어든다고 해서 납부세액 자체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연말정산에서는 줄어든 징수액을 기준으로 계산해 환급액이 정해지기 때문에 원천징수액이 적으면 연말정산 환급이 줄어들거나 경우에 따라 더 내게 될 수도 있다. 또 쌍꺼풀과 지방흡입 등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과 애완동물 진료용역에 대해서도 내년 7월부터 부가가치세를 부과한다. 음식업자의 농수산물 구입액에 대한 부가가치세인 의제매입세액 공제 우대제도의 일몰은 2012년까지 연장됐다. 여자축구와 육상, 탁구, 유도 등 취약종목(40개) 운동팀을 창단하는 기업은 법인세 세액공제를 받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치솟는 전셋값… 은행 전세대출 활용을

    치솟는 전셋값… 은행 전세대출 활용을

    과열 징후를 보이는 전세시장에서 서민들의 관심이 전세자금 대출에 쏠리고 있다. 매물 부족과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들이 앞다퉈 은행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 보증액은 5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늘었다. 서울 대치동과 잠실동, 목동 등 인기 학군지역을 중심으로 가중된 전세난이 수도권까지 확산된 탓이다. 이사 비수기인 겨울철로 접어들었지만 전세 매물 품귀와 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금리 연 4~5.5% 전세자금 대출은 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혜택도 소형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 등으로 한정되진 않는다. 이미 주택을 보유한 유주택자나 대형주택을 임차한 세입자도 시중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 절차도 비교적 간단하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시중은행 창구에서 1억 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기반으로 한 전세자금 대출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5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다. 대출금리는 코픽스 금리를 적용하면 연 4~5.5%이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는다면 돈을 빌리는 은행 간 금리 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다. 조건만 된다면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한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주거지의 구청 등에서 저소득층으로 인정받으면 금리는 더 내려간다. 연 2%대까지 가능하다.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라면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 전용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도 연 4.5%대다. 다만 자격이 무주택자로 한정된다. 또 임차한 주택의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세입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전셋값의 70%, 최대 6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3자녀 가정은 8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월세 세입자라면 전세자금 대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전세를 반전세로 돌린 월세 이율은 7~9%이지만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5% 선으로 훨씬 낮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이 5000만~1억원 이상 올라 이를 월세로 돌린다면 세입자는 매달 10만~3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연말정산 혜택도 가능 게다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자금은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주택 가구주가 대출 받은 전세자금은 원리금 상환액의 40%(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다만 빌린 돈은 은행에서 집주인 계좌로 직접 입금돼야 한다. 전세자금은 아니지만 장기주택담보대출도 소득공제가 된다. 무주택 세대주가 3억원 이하의 전용 85㎡ 이하를 구입하고, 15년 이상의 장기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이자에 대해 1000만원까지 공제가 된다. 한편 일선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최근 전셋값은 서울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전용 109㎡가 6억원, 목동트라팰리스 주상복합 전용 117㎡는 9억 5000만원까지 급등했다. 목동 M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 매물이 크게 부족해 나오는 대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분위기”라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2010 꿈의숲 오후의 휴식 7080 콘서트Ⅱ -‘내게도 사랑이’, ‘카스바의 연인’의 함중아 14일 오후 3시 서울 번동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5000원. (02)2289-5401. ●2인조 인디 밴드 페퍼톤스 2010 연말정산 콘서트 ‘캠프파이어’ 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6시, 19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5만원. (02)762-0010. ●공통분모 감성으로 뭉친 밴드 메이트, 10cm, 안녕바다 윈터 스페셜 콘서트 17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브이홀. 3만 3000원. (051)752-5547. ●감성 멜로디의 1인 그룹 에피톤프로젝트 콘서트 ‘유실물보관소 오퍼스2’ 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6시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6만 6000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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