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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음식점·주점 612곳 화재 점검

    강서구 음식점·주점 612곳 화재 점검

    안전한 지역 만들기의 하나로 대중음식점의 화재예방이 꼽힌다. 이는 많은 주민이 찾는 식당과 술집 등에서의 안전사고는 자칫 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서구는 내년 3월까지 지역 식당과 주점 등 612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화재 안전점검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팬션 화재 사건 이후 화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만큼 주민 불안을 없애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조치이다. 특히 연말연시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이용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점검대상은 300㎡ 이상 대형식당 146곳과 66㎡ 이상 지하업소 182곳, 유흥주점 114곳, 단란주점 170곳 등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와 전기·가스시설 안전 사용 여부, 비상구 확보, 비상통로 물건 적치 여부, 소방시설 기능유지·적정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점검과 함께 화재예방 및 생활 안전교육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에 앞서 화재예방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업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달 2회 화재예방 문자메시지도 전송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강서구지회와 재난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망 체계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업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평상시 위험요인을 살피고 사고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와인은 고요한 살인자” 英정부 공식 경고

    “와인은 고요한 살인자” 英정부 공식 경고

    연말연시, 한해를 마무리 하는 모임에 참석해 ‘간단히’ 와인 두어잔을 즐길 계획인 사람들이라면 다음 내용을 유념하는 것이 좋겠다. 영국 국민건강보험공단(NHS) 대표인 던컨 셀비는 최근 영국에서 음주로 인한 질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와인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NHS에 따르면 영국에서 간 질환은 성인 사망원인 3위에 올라 있으며, 1970년대 이후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무려 500배나 증가했다. 특히 와인의 경우 전용 글라스 한 잔이 독한 술의 대명사인 보드카 3잔과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며 “와인은 고요한 살인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의 소주처럼 ‘주거니 받거니’ 하기 보다는 직접 따라 마시는 문화가 강한 와인의 가장 큰 단점은 음주자가 스스로 얼마만큼의 양을 마시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와인전용 글라스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음주자들의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점점 더 많은 양의 와인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셀비는 “알코올로 인한 간 질환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특히 큰 글라스에 마시는 와인 한 잔이 보드카 3잔과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더욱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국회의원인 피오나 브루스는 “노년층만 사는 가정에서는 알코올 섭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알코올 오용 방지 단체의 전 대표이자 현재 보수당 당원인 트레이시 크로치 역시 “영국 공중보건부서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알리고 사람들이 음주 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2014년 대한민국은 ‘전미개오’ 했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2014년 대한민국은 ‘전미개오’ 했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2014년 갑오년도 꼭 한 달이 남았다. 올 연말연시에도 사자성어가 홍수처럼 넘쳐날 게 뻔하다. 정치인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앞다퉈 신년인사로 네 음절의 한자로 만든 올해의 사자성어를 쏟아낼 것이다. 중국 글자인 한자는 그 자체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사자성어가 중국의 옛이야기에서 비롯된 말들이다 보니 상호 간 지적 수준이 맞지 않으면 읽거나 듣는 순간 뒤통수를 맞는 듯한 찰라의 깨달음을 얻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마치 달력에 표시해 놓은 것처럼 12월만 되면 사자성어가 유행처럼 번지는 건 한 해를 보내며 백 마디는 족히 해야 풀어 버리고 앞으로 경계해야 할 온갖 것들을 불과 네 음절로 짧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미개오’(轉迷開悟). 이 나라 최고 통수권자도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말 대한교수협회가 선정한 2014년 사자성어를 어떻게 보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나라와 국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번뇌다.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소 확대해석이긴 했지만 신년 덕담치곤 그럴듯했다. 그러나 4개월 뒤 세월호 앞에서 이 훌륭한 사자성어는 거꾸로 갔다. 벗어나 깨달음을 얻기는커녕 수백 명의 목숨을 실은 배처럼 더 큰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해피아’도 모자라 ‘관피아’까지 온통 ‘~피아’투성이였다. ‘미궁 속의 7시간’을 둘러싼 주한 일본 특파원과의 힘겨루기에 이어 최근에는 대통령 비선 실세의 청와대 비밀 문건 유출 사건도 터져 나왔다. 일년은 그야말로 혼란의 릴레이 특집이었다. 나라님 주변이 어수선한데 다른 분야, 특히 스포츠계야 더 말할 것도 없었다. 나라 안팎에서 세 차례의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렸지만 국민들의 시선을 제대로 끌지 못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당한 축구대표팀의 참혹한 조별리그 1무2패는 한국 축구를 짊어질 홍명보라는 대들보를 하루아침에 역적으로 내몰았고, 개회식부터 망신을 당한 인천아시안게임은 대회 기간 내내 투덜거림 끝에 부랴부랴 ‘인천극장’의 막을 내렸다. 이번엔 지난 8년 동안 공들여 유치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지난달 24일 강원도와 강원국회의원협의희, 강원도의회가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국내 일부의 대회 공동 개최 여론에 반발, “국고를 더 풀라”며 “그렇지 않으면 대회 반납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튿날 일본 산케이신문은 옆집 싸움 구경하듯 빙상경기장 공정률 3%를 들먹이면서 “이참에 대회를 반납하는 게 어떠냐”며 부채질을 해 댔다. 거꾸로 가도 이런 거꾸로가 없다. 8년을 유치에 쏟아붓고 남은 4년을 시작하면서 반납 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요, 교수협회가 2013년 마무리 사자성어로 정한 ‘도행역시’(倒行逆施·도리에 맞지 않게 거꾸로 행함)다. 30일 뒤 올 한 해를 정리하면서 발표될, 그리고 또 한 해를 맞이할 사자성어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아무래도 좋으니 우이독경(牛耳讀經·쇠귀에 경 읽기), 혹은 신부족상(信斧足傷·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만 아니면 좋겠다. 새해 사자성어는 광풍제월(光風霽月·비 갠뒤 맑은 바람과 달처럼 깨끗한 온 누리가 깨끗한 형상)이면 어떨까. 비록 2008년 리바이벌 버전이긴 하지만 말이다. cbk91065@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김충호, 현대차 글로벌 5위 견인… 박한우, 기아차 살림 챙긴 ‘인도통’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김충호, 현대차 글로벌 5위 견인… 박한우, 기아차 살림 챙긴 ‘인도통’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예측할 수 없다. 연말연시에 맞춰 발령 나는 다른 회사와 달리 수시로 방이 붙는 일이 많고 그나마 예상을 뒤집을 때도 많다. 이런 이유로 ‘럭비공 인사’라는 평도 듣지만, 어느 기업보다 임원이 갖는 긴장감은 그만큼 크고 경쟁도 치열하다. 철저히 능력 위주여서 학력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정몽구 회장은 부회장단이, 정의선 부회장은 사장단이 보좌하는 모습을 띤다. 김충호(63) 현대차 사장은 1980년 현대차 입사 후 판매추진실장과 국내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년 넘게 영업전선에서만 뛰어온 골수 영업맨이다. 거세진 수입차의 공세와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대차를 글로벌 5위 자리에 올리는 데 공헌한 인물로 평가된다. 현장 경험이 많아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고 의사결정이 신속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파업 장기화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삼웅 전 사장의 후임 자리에 오른 박한우(56) 기아차 사장은 인도통이다. 1982년 현대차에 입사해 2003년부터 현대차 인도법인 재경담당 임원(이사, 상무, 전무)을 거쳐 2009년 인도법인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해외 지역 한 곳에서 10년가량 근무하며 법인장에까지 오르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2012년 기아차 재경본부장을 맡아 내실 있게 안살림을 챙긴 게 인정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11월 품질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권문식(60)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3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았고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사장을 지낸 정통 엔지니어다. 2012년 연구개발본부로 자리를 옮겨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보좌해 연구·개발(R&D) 부문을 진두지휘해 왔다. 올 초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부임한 정명철(61) 사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가다. 앞서 현대파워텍 대표이사와 현대위아 대표를 거쳤다.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에 현대차 임원 중 대표적인 일벌레로 통해 그가 부임하는 회사는 비상이 걸릴 정도다. 현대차 사장단 내부에는 정 부회장을 제외한 특수 관계인도 있다. 보수적인 금융계에 파격을 던진 정태영(54)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은 정 회장의 차녀인 정명이(50)씨의 남편이다. 오너와의 특수관계로 얽힌 사장이지만 다른 기업에서 탐낼 정도의 브레인이다. 사위임에도 한때 정 부회장을 견제할 후계자라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로 업무 능력과 기획력이 출중하다. 1988년 현대정공 도쿄지사장을 시작으로 미주·멕시코 법인장, 기아차 구매본부장 등을 거쳐 2003년부터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정일선(44)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의 부친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회장이다. 부친 사망 이후 정 사장을 돌본 이는 현대가의 사실상 장남인 정몽구 회장이었다. 정 회장은 정 사장이 기아차에 입사하면서부터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에 오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다. 동갑내기 사촌인 정의선 부회장과는 고려대 89학번 동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순해진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7.5도로 낮춰

    순해진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7.5도로 낮춰

    연말연시 송년회 대목을 맞아 주류업계가 순한 소주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참이슬’에 이어 ‘처음처럼’의 도수가 한층 낮아졌다. 롯데주류는 다음달 1일부터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8도에서 17.5도로 0.5도 낮춰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도수가 낮아진 처음처럼에는 감미료인 리바우디오사이드를 첨가해 소주의 목 넘김을 더욱 부드럽게 했다. 새로 추가된 리바우디오사이드는 허브식물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감미료로 알코올 특유의 쓴맛을 약화시켜 소주를 더욱 부드럽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처럼은 2006년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20도 처음처럼’을 선보였다. 이후 2007년 19.5도, 2012년 19도, 올해 초 18도로 꾸준히 도수를 낮춰 왔다. 처음처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이 제품의 도수만 내려가고 기존의 20도짜리 ‘진한 처음처럼’과 16.8도짜리 ‘순한 처음처럼’의 도수는 변하지 않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2 세월호 없게… 24시간 해양 항공구조팀 뜬다

    선박 전복 등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해양경비안전본부에 항공구조팀이 24시간 운영된다. 내 집 앞뿐 아니라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민안전처는 27일 범정부 재난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연말연시 100일 특별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부처 담당 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안전처는 먼저 제설 취약구간을 지난해 3485곳에서 3930곳으로 늘리고 책임자를 지정했다. 자동염수 분사장치 등의 장비도 638개에서 790개로 늘렸다. 인명피해 우려 시설(지역) 1157곳은 담당책임제를 운영해 특별 관리한다. 또 부·처, 시·도,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강설 징후 3시간 전 비상소집 및 24시간 상황관리로 단계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사고 방지, 건강관리 등을 위해 보호시설과 진료시설을 151곳에 만든다. 폭설에 따른 교통정체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28일 전국 지자체별로 갖는다. 폭설·한파 등 긴급상황 땐 헬기(25대), 중앙119구조본부 출동 등을 통해 인명구조를 우선 실시한다. 쪽방촌(64지구 4565동), 주거용 비닐하우스(3400동), 축사(1만 1843개) 등에 대한 화재예방 점검도 곁들인다. 대형화재 취약 대상(7034개), 판매시설(3042개), 다중이용시설(10만 3687개)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도 뒤따른다. 해양안전과 해양주권 수호와 관련해 전국 5개 권역에 24시간 항공구조팀을 운영한다. 특히 12월 중에는 전북 군산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사고를 가정해 민관군 합동훈련을 펼치기로 했다. 또 서해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하는 기동전단을 꾸렸다. 3000t급 함정 4척, 헬기 1대 및 특공대로 짰다. 총경급을 전단장으로 배치해 인천~제주의 중국어선 조업 해역을 따라다니며 단속하게 된다. 이로써 관할 경계를 떠나 출동할 수 있게 됐다. 인력은 200여명 늘어났다. 근무방식도 3교대에서 맞교대로 강화했다. 출동 함정에 대해서는 관할 해양경비안전서장이 최우선적으로 지휘권을 행사하도록 해 현장대응 효율을 높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스타벅스 ‘실버 스타벅스 카드’ 출시…다양한 혜택 제공

    스타벅스 ‘실버 스타벅스 카드’ 출시…다양한 혜택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2월 2일부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실버 스타벅스 카드’를 매장당 15장씩 총 1만여장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전국 700여 매장(미군 부대, 마장휴게소점 등 총 28개 매장 제외)에서 선보이는 ‘실버 스타벅스 카드’는 은은하게 빛이 나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실버 스타벅스 카드’는 전세계 65개 스타벅스 진출국가 중 미국, 캐나다,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선보이는 한정판 아이템이다.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개인 소장용 및 연말연시에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용의 의미를 담았다. ‘실버 스타벅스 카드’는 92.5%의 스털링 실버(Sterling Silver) 은제품으로 휘거나 구부러지지 않고 무르지 않는 특색이 있다. 여기에 키 체인(key chain)까지 구비해 액세서리, 열쇠고리 등 고객 용도에 맞게 실용성도 더했다. 스타벅스 ‘실버 스타벅스 카드’의 가격은 20만원으로 구매 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음료 및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이 충전되어 있으며, 스타벅스 골드 회원의 혜택과 골드카드 발급까지 제공한다. ‘실버 스타벅스 카드’를 2014년 12월까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계정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별 30개가 제공되어 골드회원으로 승급된다. 스타벅스의 골드회원은 스타벅스 카드로 1년 안에 30번의 구매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의 최상급 단계이다. 생일축하 무료 음료, 매번 별 12개 적립 시마다 무료 음료 증정, 신규 음료 1잔 구매 시 1잔 무료, 원두 구매 시 오늘의 커피 혹은 아이스 커피 e-쿠폰 제공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실버 스타벅스 카드’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품격 높은 카드인 만큼 차별화된 판매방식으로 제공된다. 모든 ‘실버 스타벅스 카드’ 제공 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흰 면장갑을 착용하고, 붉은 벨벳 파우치 안에 있는 ‘실버 스타벅스 카드’를 빨간 리본으로 장식된 포장 박스에 담아 정성을 다해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까지 높일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마케팅팀의 장석현 파트장은 “스타벅스의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한 프리미엄 리미티드 에디션 카드를 준비했다”며 “한 잔의 커피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해주는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실버 스타벅스 카드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품격 있게 빛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양한 겨울 패키지로 고객 유혹…특급호텔 연말·X-MAS 마케팅전

    다양한 겨울 패키지로 고객 유혹…특급호텔 연말·X-MAS 마케팅전

    연말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급호텔이라고 마냥 비싸지만은 않은 합리적인 가격에 연말 맞춤식 다양한 행사와 선물을 포함하고 있어 추운 겨울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 이런 특급호텔에서 보내려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팔래스호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윈터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코지 윈터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더블 룸 1박 혹은 팔래스 패밀리 트윈룸 1박을 예약하면 스파클링 와인 ‘산테로 피노 샤도네이 스푸판테’ 1병 및 호텔 수석 제과장의 수제 마카롱 세트를 제공한다. 다음달 31일(12월 19~27일 제외)까지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20만원부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고메와 컴포트 타입의 겨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고메 패키지는 호텔 1박과 함께 호텔 대표 레스토랑 4곳의 책임 요리장들이 마련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코엑스 단지 내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프리미엄 상영관 관람권 2장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 2장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컴포트 패키지는 고메 패키지 혜택 가운데 고메 코스 요리를 제외한 나머지 혜택이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고메 타입은 29만 5000원부터, 컴포트 타입은 22만 5000원부터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일부 날짜 제외)까지 25만원부터 시작하는 ‘윈터 워머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연말연시를 1박에 2인 조식 뷔페, 시즌 음료 2잔, 쉐라톤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제주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겨울 캠핑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윈터 블러섬 패키지’를 선보인다. 캠핑형 패키지는 29만원부터, 스파형 패키지는 2박 상품으로 7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은행가에 떠도는 ‘구조조정설’

    은행가에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연말연시 대규모 구조조정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초저금리 기조로 수익은 팍팍해진 데다 내부 인력은 점차 고령화돼 생산성도 떨어졌다. 여기에 스마트폰·인터넷뱅킹 등 비(非)대면 채널이 은행 영업의 주력 채널로 자리 잡으며 적자 점포가 늘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1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취임 이후 희망퇴직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KB금융 측은 인력 구조조정이 논의된 바 없다고 펄쩍 뛰고 있다. 하지만 KB의 한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노사 합의가 선결 조건”이라면서도 “‘항아리 형태’의 인적 구조를 고려할 때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 직원은 지난 9월 말 현재 2만 1399명으로 우리은행(1만 5366명), 신한은행(1만 4570명) 등 규모가 비슷한 다른 은행에 견줘 압도적으로 많다. 더욱이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 시절인 2009년 2200명, 민병덕 행장 시절인 2011년 3200명 등 신임 행장 취임에 맞춰 대규모 희망퇴직을 받은 전례도 있다. 우리은행은 예년 수준인 400명가량을 희망퇴직·임금피크제 대상으로 분류, 내년 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와 관련해 조직 슬림화 필요성도 있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싶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과의 통합을 앞둔 외환은행은 이달 말 59명을 특별퇴직으로 내보낸다. 올해 상반기와 합치면 113명으로 2011년(80명), 2012년(97명)보다 많다. 신한은행은 2011년 230명, 2012년 150명, 지난해 160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냈고 올해 말 노사 합의를 거쳐 추가로 희망퇴직을 받을 방침이다. 은행들은 수익성 악화와 인력 고령화 탓에 퇴출 프로그램 가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SC·씨티 등 7개 시중 은행은 올해 1~3분기 총인건비로 4조 5774억원을 썼지만, 당기순이익은 3조 7730억원을 내는 데 그쳤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與 “소폭 이상 개각”… 靑은 “필수 인사만”

    새누리당이 연말 개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금명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장관의 사퇴가 연말연시 개각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에선 17일 해수부의 원포인트 개각이 총리 혹은 기타 부처를 포함한 소폭 이상 개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장관의 사퇴 후 당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앞서 이 장관은 세월호 참사 수습 후 물러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데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실종자 수색 종료, 세월호 3법의 국회 통과 등 사태가 일단락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 장관의 사퇴설이 전해지면서 참사 직후 재신임된 정홍원 총리의 거취도 다시 논의 선상에 올랐다. 당 관계자는 “12월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개각론이 수면 위로 본격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임기를 같이해 온 국무총리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통일부 등을 개각 대상 부처로 지목하고 있다. 또 공석인 교육문화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의 교체설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여권에선 충청 출신으로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고 있는 이완구 원내대표의 총리 입각설, 3선 유기준, 재선 이진복·윤상현 의원 등 부산·인천권 친박근혜계 의원들의 해수부 장관설이 오르내린다. 다른 관계자는 개각 시점에 대해 “원포인트 개각이 아닌 한 연말 예산을 통과시키고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가 있는 1월 초 직후가 낫지 않겠나”라면서 “여권 인사가 입각할 경우 인사 청문회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의결되면 국가안전처장과 인사혁신처장 인선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처 신설에 따른 필수적인 인사 요인을 제외하고는 개각을 가급적 피하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경제활성화 추진 논의가 한창인데 국정 동력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라고 부정적인 기류를 전했다. 또 이 장관의 사임 의사가 박 대통령과 충분한 교감을 거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커버스토리] 대기업 ★되기 하늘의 ★따기

    [커버스토리] 대기업 ★되기 하늘의 ★따기

    “회사가 원하는 임원이란 구름 위를 기어오르는 자가 아닌 두 발을 굳게 땅에 딛고서도 별을 볼 수 있는 거인(巨人)이었다.” 회사 생활을 바둑판의 한 수로 풀어낸 만화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임원을 거인으로 묘사한다. 그는 이 작품으로 임원의 품격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을 괴롭혀 물의를 빚었던 ‘라면 상무’나 직원의 공을 가로채고 책임을 전가하는 임원도 있다.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부하 직원들을 이끄는 존경받는 거인도 적지 않다. 임원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대기업의 ‘별’로 불리는 임원들의 속살을 들여다봤다. 현재 대기업 임원들은 81학번 이후 세대가 많다. 가장 큰 특징은 베이비붐 세대의 선배 임원들이 대리 직급부터 관리자의 역할을 했다면 이들 현역 임원은 관리보다 실무 경험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이다. 한 통신사 마케팅 전략 부문 상무 A씨는 “과거에 비해 임원 대부분이 실무자화됐다”며 “속도감 있는 경영이 중요하다 보니 임원도 적극적으로 실무에 관여한다. 회의도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A씨는 회의 때마다 직접 태블릿PC를 가져가 회의 내용을 기록한다. 그는 “과거에 결재나 받고 하는 임원의 모습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변화는 기업의 경영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 조직이 변화하다 보니 자연스레 임원의 성격도 달라졌다는 말이다. 우리 경제가 급성장했던 1980~1990년대만 해도 신입 사원이 부장으로 승진하는 시간이나 부장이 임원 자리에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하지만 조직의 유연성이 강조되면서 과가 팀제로 바뀌는 등 실무 경험이 강조되고 사회 전반의 학력 수준이 높아지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가 급격하게 늘면서 경쟁도 과거보다 치열해졌다. 실제 최근 3년 전과 비교해도 부장과 임원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 사원이 부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평균 17.9년, 임원 자리에 오르는 데는 추가로 4.2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조사와 비교해서는 부장과 임원까지 걸리는 시간이 각각 0.6년, 0.9년 늘었다. 신입 사원으로 시작해 첫 별인 상무 자리까지 가려면 약 22년 1개월의 직장 생활을 견뎌야 하는 셈이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처럼 오너 자녀로 27세에 임원 자리에 오른 이도 적지 않지만 대부분의 임원은 50대 초·중반이 많다.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임원 7628명의 평균 나이는 52.2세였다. 사장은 187명 평균 나이 58.6세, 부사장은 456명 55.9세, 전무는 973명 54.6세, 상무는 4990명 51.2세였다. 다만 기업별로 차이가 있는데 임원 평균 나이가 가장 적은 회사는 미래에셋으로 47세였다. 눈에 띄는 건 상무에서 전무, 전무에서 부사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한 단계씩 오르는 일이 첫 별에 진입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이다. 상무에서 전무가 되려면 약 5대1의 경쟁을 거쳐야 한다. 전무의 절반은 부사장이 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다. 부사장 역시 사장이 되려면 약 3대1의 경쟁을 거쳐야 한다. 여성 임원은 눈에 띄게 적다. 30대 그룹에 존재하는 여성 임원은 131명으로 전체 7628명 가운데 1.7%에 불과했다. 임원은 보통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계약직이기도 하다. 연말연시 인사철이 다가오면 임원들이 예민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조사의 홍보 전무 B씨는 “임원이 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사라지고 스트레스도 많아진 게 사실이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성취감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밖에 나가면 임원이 곧 성공의 공식처럼 받아들여진다는 얘기인데 그는 “임원을 달고 나서부터 친척들과 친구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경제적인 풍요로움도 무시하지 못한다. B씨의 월급은 부장에서 상무로 진급했을 때 2배 이상이 늘었고, 상무에서 전무로 진급할 때 2배 더 올랐다. 방과 접견실이 따로 생겼고 자동차와 전문 비서도 나왔다. 직급에 따라 대우도 확 달라진다. 기업마다 대동소이한데 일단 상무에게는 그랜저나 소나타 하이브리드, K7 등 3000㏄ 수준의 차가 나온다. 전무부터는 제네시스나 K9이, 부사장에겐 에쿠스 등 3800㏄ 수준의 차가 지급된다. 기름값은 물론이고 부문별로 다르지만 대외 업무가 많은 전무 이상 임원에게는 기사도 따라붙는다. 상무는 전문 비서를 두지 않는 곳이 많아졌지만 전무부터는 개인 비서가 따라붙는다. 이 밖에도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을 타는 것은 물론 부부 동반 VIP 건강진단권, 골프 회원권 등이 주어진다. 다만 삼성은 상무, 전무급 임원에게는 따로 방을 제공하지 않고 직원들보다 높은 가림막을 세워 주고 있다. 연봉 외에 중장기 성과급도 지급된다. 특히 삼성은 임원들에게 장기 성과급을 제공하는데 연봉과 성과급을 제외하고 별도의 인센티브를 3년에 나눠서 지급하고 있다. 화려하지만 그만큼 어깨도 무겁다. 유통업계 전략 담당 임원 C씨는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어렵다”며 “인사나 승진, 포상 등 직원들을 챙겨 줘야 하는데 생각만큼 못 챙겨 줄 때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무님, 사장님, 대표님 눈치를 보는 건 일반 직원들이랑 똑같다. 우리는 계약직”이라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수능 끝! 함께 놀자!

    13일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특별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돼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자체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련시설과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382건까지 종합적으로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에서 찾아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9일부터 2박 3일 동안 전용 열차로 전국을 돌며 명사와의 대화, 공연, 문화·역사 탐방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여행에는 대학생 20명과 함께 청소년 200명이 참여한다. 국립청소년수련원 특화 캠프(12회 2000여명) 5개와 13개 전통사찰 템플스테이, 릴레이 명사 특강 100회, 섬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나라 사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하는 사랑 나눔 특별 자원봉사도 지역별로 진행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소외 이웃 위해 소매 걷어붙인 강남

    소외 이웃 위해 소매 걷어붙인 강남

    강남구가 저소득 위기가정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강남복지재단’을 설립, 다음달 1일 오후 3시 구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재단은 지난 2월 발생한 ‘송파 세 모녀’ 사건처럼 도움이 절실한 데도 법적·제도적 제약 탓에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위기가정을 찾아내 돕는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시내 25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고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도 있어 빈부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복지수요도 많아 재단을 출범하게 됐다. 재단은 저소득층의 생계비·의료비·주거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민간·기업·단체를 1대 1로 결연시키는 사업을 펼친다. 또 빈곤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저소득층의 저축액과 같은 금액을 입금해 주는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업과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사업도 벌인다. 연말연시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민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으고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 보내기’도 추진한다. 재단은 구에서 출연한 기본재산 20억원에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금을 보태 운영된다. 이미 취지에 공감한 구민 및 구청 직원 등 2100여명이 후원금 19억원을 내놨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는 재단에 꾸준한 관심은 물론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구민들에게 당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북도 공직 부패와의 전쟁

    경북도가 공직 부패와의 전쟁에 나섰다. 도는 암행감찰단 상시 운영과 산하 출자·출연기관 공무원 가족 채용 제한 등 공직사회 부패 척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명절이나 연말연시 등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공직감찰(출자·출연기관 포함)을 연중 실시한다. 이를 위해 6명으로 암행감찰단을 구성했다. 출자·출연기관 등에는 공무원 가족채용을 제한한다. 도 소속기관 및 출자·출연 기관·단체를 지도, 감독, 규제,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가족이 해당 기관이나 단체에 채용되는 것을 금지한다. 물론 공개경쟁시험을 통한 채용은 제외된다. 개방형 별정직 또는 임기제 공무원이 직전에 몸담았던 기관이나 단체에 특혜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지속 관리한다. 특히 안전사고 관련자는 어떠한 공적이 있더라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한다. 비위공무원에 대한 징계 기준도 강화했다. 100만원 이상 공금을 횡령·유용하거나 직무 관련 금품·향응을 수수하고 위법·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의 징계를 정직 이상에서 해임 이상으로 규정했다. 사법기관 고발 기준도 200만원 이상에서 누계 금액 100만원 이상으로 강화했다. 김종환 도 감사관은 “감사관실에는 부정청탁 및 공익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감사관 직통 핫라인(053-950-3434)도 운영한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의지에 발맞춰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여야 7월 재·보선 앞서 6월국회 돌아보라

    19대 후반기 국회가 이번 주 본격 가동에 들어가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6·4 지방선거는 야당의 ‘세월호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가 격돌했지만 민심은 어느 쪽에도 승리나 패배를 안겨주지 않은 절묘한 균형을 선택했다. 여야가 힘을 합쳐 난국을 타개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야는 국가가 처한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주요 국정 어젠다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국회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오는 11~12일에는 후반기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들을 계획이다. 그러나 원구성 협상부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상임위원회화하고, 법안소위원회를 복수화하는 문제와 관련해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 여야는 이번만큼은 반드시 예결위 상설화 방안에 합의해야 한다. 지난해 활동을 마친 국회 예산·재정개혁특위는 예결위의 상설화에 잠정 합의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행정부가 수개월간 머리를 싸매며 작업한 나라살림 계획을 연말연시에 졸속 처리하는 폐단은 국회 개혁 차원에서 하루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 원구성의 고비를 넘기더라도 난제가 많아 험로가 예상된다. 세월호 국정조사 활동부터 국무총리 및 각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일정이 만만찮다. 국가개조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려면 무엇보다 총리 후보자부터 제대로 골라야 한다. 개혁성과 도덕성을 갖춘 ‘흠결없는’ 인물을 발탁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도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위는 모레까지 사전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상 규명 작업에 들어간다. 여야는 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해 정쟁을 촉발해서는 결코 안 된다. 무엇보다 기관보고를 하기에 앞서 청문회 증인 명단을 국조실시계획서에 명시할지 여부에 대해 신속히 타협안을 찾아야 한다. 이번 국회는 ‘세월호 국회’라 할 수 있다. 국정조사 특위 활동 이외에도 처리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 쌓여 있다. 정부조직개편법, ‘김영란법’, ‘관피아법’, ‘유병언법’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고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폐지하는 내용이 핵심인 정부조직 개편안은 여당 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다. 당·정·청은 법 개정안을 국회에 내기 이전 긴밀한 협의를 갖고 최종안을 조율해야 한다. 교육부총리제의 실효성 여부도 세밀하게 따져보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정부조직 개편 입법예고안에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차기 지도부를 구성할 7·14 전당대회로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미니총선’급인 7·30재·보선에는 여야의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태세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조짐이다. 세월호 쇼크의 여파다. 6·4 지방선거가 ‘무승부’로 끝난 만큼 여야는 재·보선에 정면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국정조사를 재·보선과 연계할 생각은 버려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제2 세월호 방지 대책을 법제화하는 데 진력하는 것만이 민생을 위한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에어아시아, 방콕·세부·보라카이·마닐라 항공권 특판…제주도 가격에?

    에어아시아, 방콕·세부·보라카이·마닐라 항공권 특판…제주도 가격에?

    에어아시아, 방콕·세부·보라카이·마닐라 항공권 특판…제주도 가격에?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방콕, 세부, 칼리보(보라카이), 마닐라 행 항공권을 특가판매한다. 에어아시아그룹은 12일 오전 1시부터 계열사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와 ‘에어아시아 제스트’를 통해 특가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에는 방콕, 칼리보(보라카이), 세부 등 인기 휴양지로 떠나는 6~8월 여름휴가 성수기 항공권이 포함돼 조기에 매진될 수 있다. 6월 17일 취항을 앞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인천-방콕 편도 항공권을 최저 6만 9000원에 선보인다. 2014년 6월 17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해당년도 추석 연휴, 10월 샌드위치 연휴, 연말연시, 설 연휴 등 1년 내 언제든지 합리적인 요금으로 방콕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필리핀 법인인 ‘에어아시아 제스트’도 인천-세부, 칼리보, 마닐라 편도 항공권을 최저 8만 6400원에 제공한다. 부산-칼리보는 8만1400원부터 판매한다. 이 항공권의 여행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이번 에어아시아 특가 항공권의 가격은 편도요금이며 세금이 포함돼 있다. 예약 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며 티켓은 수량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문정 에어아시아 엑스 한국지사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인기노선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에도 필리핀, 태국으로 가는 다양한 에어아시아 그룹 계열의 항공을 합리적인 요금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올해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곧 취항해 기존노선의 증편도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 사회공헌 더 넉넉히

    한화건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 사회공헌 더 넉넉히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동천의 집,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꿈나무마을 등 10여개 지역노인복지관, 장애인 및 아동시설과 연계를 맺고 야외활동 지원,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0여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에 1,9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올해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1만여 시간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꿈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의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한 한화건설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이 장애인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장애인복지시설(거주시설, 복지관)에 도서관 정비 및 신규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을 신설하고, 장애인이 활동하는 영역에서 양질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도서관’은 상징적인 의미로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장애인의 정서적 지지가 될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를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연간 사업계획을 미리 수립하여 시공장소 실사, 자원봉사자 규모, 시공일정 등에 관한 논의 후 매월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고, 진행하며 매월 한화건설 임직원의 직접적인 시공 참여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 3월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2012년 12월 강북구 번2동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위치한 꿈에그린 도서관 19호점까지 개관을 완료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저소득 임대아파트 지역사회 아동 장애인 시설인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 ‘꿈에그린 도서관’ 20호점 개관을 시작해 12월에 성북구 서울시 장애인시설협회에 29호점까지 개관을 완료했고, 올해는 3월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을 시작으로 30호점부터 39호점까지의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저소득 임대아파트 내 아동 방과후교실, 북한 이탈청소년 대안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한글과 우리 문화, 역사 교육이 필요한 소외계층 이용기관에 꿈에그린 도서관을 건립하여 우리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청소년 및 저소득 임대아파트 내 방과후교실 아동이 이용하는 기존 공간을 꿈에그린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장애청소년과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관을 방문하는 타 자원봉사자나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서를 대여함으로써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타 기업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한화건설만의 특성을 살린 기업 사회공헌의 우수프로그램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기획단계에서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데 가장 필요한 문화체험 및 교육기회의 제공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가 적극 반영되었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 그 동안 당사에서 시행했던 어느 사회공헌활동 보다 고객의 만족도 및 봉사활동의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평소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 한화그룹의 신념을 반영해 지난해 3월부터 서울 특별시 꿈나무 마을을 방문해 보육원 아동들과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건축이라는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춘 예술 활동이다. 한화건설 봉사자와 꿈나무 마을 어린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임으로써 일상적 삶 속에서 건축적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양대 건축학부,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과 ‘건축 꿈나무 여행’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에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건설은 매월 임직원 봉사단을 지원하고 본 사회공헌활동에 필요한 사업비를 기부하게 된다. 또한 한양대는 건축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지원하고,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은 한화건설, 한양대와 함께 해당 사회공헌활동을 기획, 운영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번 한양대 건축학부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대학 건축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은 건설업에 맞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건축에 대한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은 앞서 2013년 초부터 총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매월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낸바 있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매년 명절을 맞이하여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4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설날에는 만두와 떡국을 만들고, 한가위에는 직접 빚은 송편과 추석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과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설명절을 앞두고 노원구 하계동 ‘동천의 집’을 방문해 명절음식 나눔행사에 참여한 이근포 사장은 “한화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복지시설 등의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단순한 물질적∙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한화건설은 근무시간을 활용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급자원봉사제도’와 임직원이 낸 사회공헌 기금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지원해주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본사와 현장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매월 4회 이상 진행되는 정기적 사회공헌활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근포 사장이 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진두지휘하며 단순 기부와 금전적 지원이 아닌 전 직원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 1인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을 대폭 늘리고 봉사활동 참여율 100%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은 지난해 태풍 피해가 심각했던 필리핀 현장에서 수해 복구를 위한 재해지원금 10만 달러를 필리핀기독교재단과 필리핀 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당 홍익표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제 2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사회공헌시상식에서 사회봉사 부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각박해진 우리 공동체 주변을 돌아봐야

    우리네 세상살이가 메마르고 힘겨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형 범죄는 갈수록 늘고 있고 기부 참여율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각박하고 팍팍한 게 최근 서민의 일상이지만, 고위공직자의 절반 이상은 오히려 재산을 불렸다고 한다. 이래 가지고서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공동체의 결속이 온전히 이뤄질지 우려가 앞선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201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12년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보다 2.2% 늘었다.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는 줄었지만 생계형 범죄인 절도는 4.1% 증가했다. 또 최근 1년간 현금을 기부해 본 사람의 비율은 전년보다 2.3% 포인트 줄어든 32.5%로 나타났다. 통계만 놓고 보면 양극화의 벼랑에서 막다른 선택을 하는 서민이 많아지는 가운데 공동체 내부의 나눔 문화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한편으로 어제 공개된 관보에 따르면 국회의원, 법관, 고위공무원, 중앙선관위원 등 고위공직자 열 명 가운데 여섯 명이 지난해 저성장 기조에서도 재산을 늘렸다고 하니 서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열패감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상습적인 범죄 행위는 결코 정당화할 수 없지만 생계형 범죄의 증가는 우리의 허술하고 열악한 사회안전망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시장에서 낙오되고 도태된 이웃이 패자부활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궁지에 몰리고 있는데도 공동체와 사회 시스템이 이들을 외면하고 방치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볼 일이다. 공동체의 유대감이 허물어지고 있는 징조는 기부참여율의 하락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어느 때보다 높은 수은주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전반에는 나보다 남을, 개인보다 공동체를 배려하는 기부 문화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공동체가 성숙한 연대 의식을 갖지 못하면 경제 성장과 번영은 이룰 수도 없고, 설령 이룬다 한들 지속되기 힘들다. 공동체의 결속은 양극화의 대물림을 극복할 수 있는 균등한 기회의 보장, 그리고 패자부활이 가능한 사회안전망의 구축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삼척 심포지엄 ‘가짜 러시아 차관’ 파문

    강원 삼척시가 지난해 ‘세계 가스에너지 및 PNG 심포지엄’에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으로 소개한 인물이 가짜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삼척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최근 강원도에 보낸 ‘연말연시 공직기강 감찰 결과 처분요구서’에서 지난해 10월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시몬 다닐로프가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 아닌 에너지회사 과장급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당시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 러시아연방 국회 하원 에너지위원회 전문위원 등 6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고 발표하며 직접 다닐로프를 소개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광우 삼척시의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삼척시가 행사 당일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으로 소개한 인물이 차관급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시는 연방과 지방으로 이원화된 러시아 정부구조 특성상 당시 삼척 방문 인사가 지방정부 차관급과 비슷한 지위의 공무원이었고 이에 따라 외교상 예우 차원에서 차관으로 표현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안행부를 통해 러시아 차관이 가짜로 밝혀지고 이에 대한 시의 해명도 거짓으로 드러나자 시의회는 시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정진권 시의원은 “시민을 속이고 예산을 낭비한 것에 대해 시장이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오는 4월 의회가 열리면 이를 공식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행부는 이날 서한에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라고 속인 인사에게 지급한 비용에 대해 담당자의 책임을 물었다. 삼척시는 초청 인사가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초청 항공료를 비즈니스 급으로 지급해 주는 등 예산 1600여만원을 낭비하고 동해안 에너지 단지 현지시찰을 목적으로 체결한 헬기 임차계약을 제때 취소하지 않아 43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사업비가 120조원으로 알려진 PNG는 러시아로부터 총연장 1122㎞에 이르는 파이프를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를 국내로 들여오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2012년부터 대표단 러시아 방문, 특별위원회 구성, 심포지엄 개최 등 PNG 터미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연예인 기부, 비즈니스와 손잡고 ‘날갯짓’

    연예인 기부, 비즈니스와 손잡고 ‘날갯짓’

    누군가가 기부에 대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했다. 이 말을 입증하듯 연말연시 또는 재해가 닥친 때에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참된 기부의 모습이다. 이처럼 개인이 좋은 뜻으로 큰돈을 모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기부이다. 그러나 ‘비즈니스’와 기부가 적절히 손을 잡으면 개인이 나서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성과를 낼 수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이름값’이라는 가치를 지닌 연예인들이 이 같은 비즈니스형 기부에 나서고 있다. 익명으로 기부하는 미덕을 살짝 포기한 대신, 대중에게 기부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참여를 유도하고 비즈니스 또한 잡을 수 있으니 ‘두 마리 토끼’인 셈이다. 가수 조갑경은 홈쇼핑 쇼호스트 활동과 기부를 결합시켰다.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의 판매를 위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조갑경은 자신이 출연하는 홈쇼핑 방송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쇼호스트 출연을 허락했다. 특유의 친근감과 입담을 내세운 조갑경의 ‘기부 홈쇼핑’은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직접 홍보해 판매할 목적으로 홈쇼핑에 출연하는 셀러브리티들과는 차별화되는 신개념 비즈니스 겸 기부 활동이다. 홈쇼핑과 기부가 결합된 사례는 조갑경 외에도 있다. CJ오쇼핑은 연말마다 연말 특집 모금방송 ‘오쇼핑의 기적’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왕종근, 쇼호스트 김현우가 사회를 보고 가수 박상민, 개그맨 정성호, 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 슈 등이 출연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아동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모금방송 중간에는 명품 브랜드의 최대 30% 할인 판매방송도 들어가, 홈쇼핑 본연의 기능도 잃지 않도록 했다. 물론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는 점이 의미 있다. 이 밖에도 연예인들의 ‘생계수단’이라 할 수 있는 ‘인기’를 기부로 환원하는 ‘쌀 화환 문화’, 유명 연예인의 화보 촬영 수익금은 기부하는 패션 잡지들의 자선 화보 촬영 등도 넓은 의미에서 ‘연예인 비즈니스’를 기부와 결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쌀 화환을 보내고 이를 그 연예인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쌀 화환’ 및 스타들이 참여하는 자선화보 프로젝트는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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