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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3차 쓰나미에 연휴까지 겹쳐… 3단계 격상은 언제

    코로나 3차 쓰나미에 연휴까지 겹쳐… 3단계 격상은 언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교정시설의 집단 감염과 영국발 변형 바이러스까지 더해지면서 3차 쓰나미가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거리두기 3단계를 통한 강력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지만 정부는 소상공인 등 경제 문제를 고려해 아직까지 결단을 못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사흘 후인 새해 1월 3일 종료될 예정이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9∼30일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나타냈으나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국 곳곳의 ‘일상 감염’에 더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교정시설, 교회 관련 집단발병이 확산하고 있어 신규 확진자는 언제든 다시 1000명 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최악의 집단감염으로 번진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37명 추가돼 누적 807이 됐다. 또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동해·강릉 병원 관련해선 총 14명이, 대구 수성구 용역업체 사례에서는 총 13명이 감염됐다. 아울러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 교인 12명이 확진됐고, 전남 광양시 교회와 전남 종교인 모임 사례에서는 각각 10명,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190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105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76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전날 서울에서는 5명, 경기도에서는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사망자 중 8명은 70∼90대 고령자로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치료받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의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2명은 고양 아름다운인생요양원에서 감염된 사례로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추가로 확인됐다.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지난 28일 처음 알려진 데 이어 전날에는 20대 여성과 80대 남성(사후 확진자)의 감염 사례 2건이 새로 나왔다. 특히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가족 3명에 대해서도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가족 가운데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이후 확진되기 전까지 거주지 인근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조만간 나올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지역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일단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새해 1월 3일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내년 1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간 10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해 온 흐름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의 고심은 더욱 깊어만가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거리두기 효과, 느리지만 나타나…조정안 토요일 발표”(종합)

    “거리두기 효과, 느리지만 나타나…조정안 토요일 발표”(종합)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등 1월 3일 종료“부처·지자체·전문가 등 의견 수렴 중”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년 1월 2일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모두 내년 1월 3일 종료된다. 이에 정부는 1월 4일 이후의 방역 조치 방안에 대해 부처,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1월 2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해 왔고 24일부터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적용하며 여행과 모임을 제한해 왔다. 윤 반장은 현 상황에 대해 “환자 발생 추이가 반전돼 3차 유행이 줄어드는 양상은 아직 보이고 있지 않다”면서 “억제를 넘어 유행이 감소하는 변곡점을 넘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조처를 통해 신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거리두기를 통해 효과가 조금 느리지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주별로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어, 최근 2주 정도는 900~1000명 선에서 정체되는 국면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현재 감염상황과 감염 재생산지수 등을 근거로 계량적으론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현실에서는 이보다 훨씬 둔화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 부분도 결국 거리두기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보통 거리두기가 최고조 효과를 나타내려면 열흘에서 2주 정도 뒤를 봐야 하는데 연말연시 방역 대책은 시행된 지 이제 일주일을 좀 넘은 상황”이라며 “효과가 더 나타나서 이 정체되고 있는 확산 추이가 더 꺾이는, 다시 말해 환자 증가가 감소하는 쪽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르웨이서 대규모 산사태…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는 주택 (영상)

    노르웨이서 대규모 산사태…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는 주택 (영상)

    노르웨이 그제르드럼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는 30일(현지시간) 수도 오슬로에서 30㎞ 떨어진 아스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실종되고 10명이 다쳤으며, 900명 넘는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실종자 명단에는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이날 새벽 아스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60대 마을 주민은 “두 차례 큰 울림과 함께 전기가 나갔다. 이웃이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해 손자 셋을 데리고 뛰쳐나왔다”고 밝혔다. 눈과 함께 무너진 토사물은 마을을 덮쳤고 이로 인해 주민 20명이 다치거나 실종됐다.애초 실종자가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인근 병원 등에서 생사가 확인되면서 현재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재난 당국은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및 헬리콥터를 동원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추가 붕괴 가능성이 커 구조대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헬리콥터 수색 외에 다른 구조 작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라 사고 당시 집에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길이 없어 정확한 실종 규모도 파악이 어렵다고 전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그야말로 대참사”라면서 “구조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지반이 무너져내리면서 생긴 싱크홀로 가옥 수채가 빨려 들어가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관련 당국은 싱크홀이 점차 넓어지면서 주변 가옥이 차례로 무너져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한 노르웨이 정부는 추가 붕괴 가능성에 따라 인근 지역까지 대피령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재민 규모도 15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노르웨이수자원관리국은 최근 내린 많은 비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지역이 ‘퀵 클레이’ 지반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퀵 클레이는 예민비가 극히 높은 점토질 지반으로, 지진 등에 의해 교란되면 강도를 잃고 액체 상태로 흘러내린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 알래스카, 러시아 등지에서 관찰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성탄절 교회 지하서 다과모임”…결국 44명 집단감염(종합)

    “성탄절 교회 지하서 다과모임”…결국 44명 집단감염(종합)

    서울 중랑구 교회, 다과 포함 소모임30일 기준 관련 확진자 44명 크리스마스 기간 교회 내 모임을 개최한 서울 중랑구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교인 6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연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44명까지 늘어났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교회와 관련해 지난 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나왔다. 교인 가족 중 확진된 사람도 이날 6명 발생해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역학 조사 결과, 크리스마스 기간인 24일과 25일, 교회 건물 지하 1층에서 30여 명이 다과를 포함한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파가 잘 되는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임도 방역수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또 교인 5명은 교회에서 거주하면서 함께 숙식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중랑구 교회 외에도 전국에서 새로 확인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30일 하루만 해도 4곳으로, 총 78명이 확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모임에 참석한 다른 교인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랑구 교회의)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위반사항 확인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며 “대부분 교회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데 일부 교회가 여전히 방역수칙을 어긴다.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올경우 교회에도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교회와 교인 스스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31일 코로나19 확진자 967명 기록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83명 줄어든 967명을 기록했다. 지난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일상 감염에 더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교정시설, 종교시설 관련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전날 사망자는 21명 늘었다.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 2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총 900명이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하루 이틀 더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사흘 후인 내년 1월 3일 끝난다.최근 1주일(12월 25∼31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0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00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원 동해·강릉 병원 관련해서 총 14명이, 대구 수성구 용역업체 사례에서는 총 13명이 감염됐다. 아울러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 교인 12명이 확진됐고, 전남 광양시 교회와 전남 종교인 모임 사례에서는 각각 10명,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792명),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190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105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76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해맞이 오지 마세요’ 해변 출입통제

    [포토] ‘해맞이 오지 마세요’ 해변 출입통제

    강원도 강릉시가 연말연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해변을 전면 출입 통제했다. 31일 강원 강릉시 경문해변 출입통제선 밖에서 한 시민이 2020년 마지막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400여명의 공무원을 경포, 정동진 등 8개 해변 포함한 주차장, 출입구에 투입해 해맞이 관광객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2020.12.31 뉴스1
  • “가야산을 신성장 동력으로”… 불교문화관광 사업 힘쏟는 성주

    “가야산을 신성장 동력으로”… 불교문화관광 사업 힘쏟는 성주

    “‘해동 제일의 명산’인 가야산을 성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는 30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주와 경남 합천, 거창군 등 3개 군에 걸쳐 있는 가야산은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가야, 신라에서 조선에 이르는 고대문화, 민족종교, 역사유적이 산재한 지역으로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하지만 지금까지 가야산의 무한한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수륜면과 가천면, 금수면 등 성주 서부지역 일원의 보존가치가 없는 사유지가 대거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돼 50년 가까이 심각한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야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합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야산(총면적 60.56㎢)은 실제 절반 이상인 37㎢(61%)가 성주군에 속해 있다. 가야산의 주봉인 칠불봉(해발 1433m)도 성주군에 자리잡고 있다. 1972년 10월 가야산과 주변 산을 포함한 76.256㎢가 우리나라 아홉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최근 성주군이 가야산 불교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거점화 계획을 마련했다. 어떤 내용인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성주 수륜·가천면 등 가야산 일원의 다양한 불교유적 조사 및 정비를 통해 불교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폐사지(절터)인 백운사지, 용기사지, 미륵사지, 법림사지, 안국사지 등에 사찰을 복원하고 수륜면 백운리에 ‘가야산 산림휴양문화단지’를 조성한다. 산림휴양단지에는 수목원을 비롯해 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녹재문화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성주 가야산~합천 해인사 6.9㎞ 구간에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문화유적 탐방로를 만들고, 가야산 선비산수길, 역사신화공원, 야생화식물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일대를 체험·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가야산 역사·문화·자연 보전’ 양해각서 체결 -국내 3대 사찰 중 하나인 법보종찰 해인사,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가야산 역사 문화 자연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추진 배경과 협력 분야는. “3개 기관은 가야산을 공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 및 개발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따라서 우리 군의 가야산 관광거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해인사는 가야산의 역사·문화유적 등을 잘 복원하고 그 혜택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고,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성주군과 해인사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적 사업 등에 적극 협조하고 가야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각 기관의 특성을 활용한 공동 탐방프로그램 운영 등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안다. “성주 군정을 책임진 군수가 43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해인사를 찾아 108배를 하며 해인사와 성주군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기원했다. 또 가야산국립공원 인근 골프장 조성 등 각종 개발을 둘러싼 해인사와 성주군 간 해묵은 갈등과 반목을 조속히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저의 이러한 전향적인 태도를 해인사 측이 깊이 이해하고 대승적 결단을 내려 준 데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정부에 가야산국립공원 구역 재조정을 요청해 놓고 있다. 경과는.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10년 주기로 보전 가치에 따른 해제 또는 편입 대상지를 정해 공원구역 경계를 조정한다. 우리 군은 이런 기회를 활용해 성주 수륜·가천 일대 사유지 1.8㎢ 정도를 가야산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장기간 사유권 침해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과 재산상 불이익 등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중장기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가야산 일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해결돼야 할 과제다. 대신 같은 면적의 공원 연접 공유림을 국립공원관리단에 제공해 국립공원 보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철도 역사 유치 지역 기관·단체 등 서명운동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지난해 1월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발표한 직후 성주역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역사유치 대응팀(TF)을 중심으로 지역 기관·단체 등이 힘을 모아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정치권 인사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성주역사 유치에 대한 지역 여론과 역사 설치의 필요·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국토부가 현재 시행 중인 ‘철도 기본계획 용역’ 등에 성주역사가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성주역사 유치와 연계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에도 나서고 있다. “역사가 유치되면 성주미래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성주형 뉴딜사업이 될 역세권 개발과 레저·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성주3일반산업단지 및 신주거단지 조성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취수원 이전 등 대외 환경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주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다.” -성주의 주산인 ‘성산(星山) 되찾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어떤 운동인가. “성산은 성주 읍내가 코앞에 내려다보이는 성주의 안산이다. ‘별고을’로 풀이되는 성주(星州) 라는 지명도 성산에서 나왔다. 도한기의 ‘읍지잡기’에는 ‘성주 읍내는 풍수상 와우형이다. 안산을 성산이라고 한 까닭은 소가 별을 보며 누워 있는 모양 때문이다’고 기록돼 있다. 또 성산에는 1600여년 전 가야문화를 꽃피운 성산성이 있다. 하지만 1967년 이 지역에 군사기지(포대)가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50년이 넘도록 주민이 접근할 수 없는 금지된 지역이 됐다. 하루빨리 성산을 되찾아 주민들의 품에 돌려줘야 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국방부, 경북도, 성주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루빨리 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함께 노력하고 있다. 우리 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저소득 계층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민들도 좀더 힘을 내셔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고,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나 회식 등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다가오는 기축년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한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3차 유행 막기 연말 총력전… “공무원 이동금지” “모든 해변 봉쇄”

    3차 유행 막기 연말 총력전… “공무원 이동금지” “모든 해변 봉쇄”

    연말연시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자치단체들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충북도는 공무원 확진이 잇따르자 도시군 공무원들에 대한 이동금지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불가피한 경우 미리 부서장에게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는 이날 대전 지역 교회모임 참석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 2명을 직위해제했다. 도는 시군 산불예방 차량과 읍면동 행정 차량 등 총 176대를 투입해 거리두기를 호소하는 가두 방송도 벌이고 있다. 주로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입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1년 가까이 재난문자가 발송되다 보니 이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두 방송까지 하게 됐다”며 “시끄럽다는 민원을 걱정했는데 모두가 이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해맞이 명소가 있는 지자체들은 초강수 방역에 나섰다. 전체 해변을 봉쇄한 강원 강릉시는 드론을 동원하고 인해전술을 펼친다. 시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시청 전 공무원 1400명을 해변과 주차장 출입구에 배치해 전면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 8대를 투입해 통제선을 넘어 들어간 관광객들에게 3회 경고 방송하고, 나가지 않으면 사진을 찍어 고발한다. 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새해 1일 오후 3시까지 강릉 지역 모든 식당에서 취식도 금지했다. 충남 당진시는 경찰, 마을 번영회와 함께 4개조 60명으로 순찰단을 편성했다. 해넘이·해맞이 명소인 왜목마을은 31일 오후 9시부터 새해 1일 오전 8시까지 관광객 출입을 막는다. 부산시는 7개 공설해수욕장에 설치된 통제선을 넘을 경우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통제 시간은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 315명 등 오늘 신규 확진 804명…국내 누적 6만명 넘어서(종합)

    서울 315명 등 오늘 신규 확진 804명…국내 누적 6만명 넘어서(종합)

    31일 최소 900명, 많으면 1000명 안팎서울 315명, 경기도 187명, 인천 60명부산 43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등전국 요양병원·교회발 감염 계속충북, 확진 공무원 2명 징계·구상권 추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0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6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이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교회발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서울 315명 등 수도권 562명부산 43명 등 비수도권 242명 세종선 신규 확진자 안 나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04명보다 100명 적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확산세가 끊이지 않았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804명 가운데 수도권이 562명(69.9%), 비수도권이 242명(30.1%)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15명, 경기 187명, 인천 60명, 부산 43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1명, 경북 23명, 경남·충북·충남 각 17명, 광주 7명, 전북 6명, 대전 5명, 전남 4명, 제주 1명이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서울의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9시까지 315명으로 전날(365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300명대로 높았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확진자만 포함해도 최소 6만명을 넘겼다. 서울은 지난 2일 이래 28일간 연속으로 하루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17명 나온 충북 방역수칙 어기고확진 공무원 2명 직위해제 후 징계 충북·대전·울산 등 교회·병원발 확진 계속부산에서는 초등학생 4명 잇단 감염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영도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 4명이 감염됐고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북에서는 교회, 병원발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어겨 확진된 일부 공직자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충북도는 종교모임이나 식사 자리를 일절 금하라는 행정명령을 어기고 확진된 옥천소방서 50대 소방관 A씨와 청주 동부소방서 30대 소방관 B씨를 직위 해제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의 배우자는 모 교회 목사이고, B씨는 이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교회 모임에 참석, 대전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문제가 된 두 직원에 대해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감염병관리법 위반에 따른 고발 또는 구상권 청구도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이러한 공직자들의 일탈로 인한 감염 사례를 막고자 관내 공무원을 도내에만 머물게 하는 ‘특별 이동금지’ 명령을 내렸다. 대전에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져 지난 20일 이후 교회 7곳에서 모두 72명이 감염됐다. 울산에서도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연쇄 감염이 확산, 지역 내 확진자가 45명까지 늘었다. 인터콥 울산지부 행사에서 집단감염된 확진자들이 개별적으로 교회를 다니면서 다른 교인들과 접촉하고, 그렇게 감염된 교인들의 가족 간 감염이 발생하는 양상으로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31일 0시 기준 900명 안팎 예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많으면 1000명 안팎까지 나올 수도 있다. 전날의 경우에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46명 늘어 최종 마감 집계는 1050명이 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85명→1241명→1132명→970명→807명(애초 발표 808명에서 정정)→1045명(1046명에서 정정)→1050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033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00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44명이 확진됐고, 충남 보령시 어린이집 관련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총 8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792명),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190명), 충남 천안시 식품점 및 식당(120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253명) 등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오늘 315명 신규 확진… 국내 확진 6만명 넘어섰다

    서울 오늘 315명 신규 확진… 국내 확진 6만명 넘어섰다

    서울, 전날보다 줄어도 300명대전날 누적 5만 9773명→최소 6만명 이상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15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전날(365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300명대로 높았다. 이로써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확진자만 포함해도 최소 6만명을 넘겼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23일 수요일 같은 시간대의 323명보다 8명 적은 수치다. 서울의 29일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387명이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보름간 내내 300명을 넘었다. 또 지난 2일 이래 28일간 연속으로 하루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하루 100명을 초과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래 연속 42일간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하고 383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에서 확진된 인원은 57명이었다. 30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체 집계는 다음 날인 3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31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전날 하루 신규 확진 1050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050명이 늘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1045명)보다 5명 많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으로 늘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환자와 사망자까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동부구치소를 비롯해 교정시설의 집단발병도 확산하는 추세여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5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최근 1주일(12.24∼30)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009명으로 나타났다.수도권 705명, 비수도권 320명사망 하루새 20명 늘어 총 879명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0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9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전북 32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가 792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사람 중에서도 16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이 더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106명으로 늘었고,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총 21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6명)보다 9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8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인적 없는 해변, 갈매기들의 천국’

    [포토] ‘인적 없는 해변, 갈매기들의 천국’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면서 해맞이 관광객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 강원 강릉시의 한 해변에서 30일 오후 갈매기들이 휴식하고 있다. 2020.12.30 연합뉴스
  • 공무원 이동금지, 거리두기 단속에 드론까지, 지자체들 방역 고삐

    공무원 이동금지, 거리두기 단속에 드론까지, 지자체들 방역 고삐

    연말연시가 코로나19 3차대유행의 확산세를 꺾을수 있는 최대 고비가 되면서 자치단체들이 공무원 이동금지를 조치하고 거리두기 단속에 드론까지 투입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충북도는 공무원 확진이 잇따르자 도 및 시군 공무원들에 대한 이동금지 특별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주지와 근무지 이외 지역을 방문하지 말라는 것이다. 불가피한 경우 미리 부서장에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간은 정하지 않았다. 도는 이날 대전지역 교회모임 참석후 양성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 2명을 직위해제 했다. 도는 시군 산불예방차량과 읍면동 행정차량 등 총 176대를 투입해 거리두기를 호소하는 가두방송도 벌이고 있다. 가두방송은 주로 아파트 단지, 주택밀집지역, 전통시장 입구,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에서 이뤄진다. 차량들은 1시간 가량 장착된 방송장비로 ‘연말연시 모임과 여행 취소’, ‘의심증상시 진단검사 실시’ 등을 당부한 뒤 다른 곳으로 옮긴다. 이동중에도 가두방송은 계속된다. 도 관계자는 “1년 가까이 재난문자가 발송되다보니 이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두방송까지 하게 됐다”며 “시끄럽다는 민원을 걱정했는데 모두가 이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해맞이 명소가 있는 지자체들은 초강수 방역에 나서고 있다. 해맞이 관광객 차단을 위해 전체 해변을 봉쇄한 강원 강릉시는 드론과 인해전술을 동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시청 전체공무원 1400명을 해변과 주차장 출입구에 배치해 전면 통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각지대를 통해 해변에 들어가는 얌체행락객에게 퇴거명령을 내리기 위해 드론 8대를 투입한다. 강풍에도 거뜬하게 비행할 수 있는 이 드론은 통제선을 넘은 관광객들에게 3회 경고 방송을 하고, 나가지 않을 시 고발에 필요한 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 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1월 1일 오후 3시까지 강릉 지역 모든 식당에서 취식도 금지했다. 충남 당진시는 경찰, 마을 번영회와 함께 4개 조 60명으로 순찰단을 편성했다. 순찰단은 해넘이·해맞이 명소인 왜목마을에서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관광객 출입을 막는다. 부산시는 해맞이객 차단을 위해 관내 7개 공설해수욕장에 설치된 통제선을 넘을 경우 즉시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통제시간은 31일 낮 12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다. 시는 이 기간 해수욕장 주변 공영주차장도 운영하지 않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거리두기 조정, 1월 3일 발표될 듯... “뚜렷한 감소세 안 보여”

    거리두기 조정, 1월 3일 발표될 듯... “뚜렷한 감소세 안 보여”

    오는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시행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기간 이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결과를 일요일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한 만큼 2021년 1월 3일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30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기본으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1월 3일까지 함께 가동하고 있다”며 “마지막 날까지는 모든 특별방역대책을 비롯한 거리두기 단계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종료되기 전에 향후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중대본을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생활방역위원회 의견을 모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그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속 조치를 함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피하기 위해 시행 중인 특별방역조치는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곳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집단감염의 중심인 요양 및 종교시설 감염경로를 끊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수도권에서는 지난 23일 0시부터 우선 적용됐으며, 식당을 비롯한 모든 공용시설 등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시설 운영자 300만원,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비수도권은 해당 기간에 5인 이상 모임 자제를 강제력 없이 권고하되, 음식을 먹는 식당 등은 5인 이상 모임을 수도권과 동일하게 금지했다.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요양시설 출입도 금지했다. 현재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전날보다 4.7명 감소한 1008.9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0시를 기점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을 초과했으며, 15일째 충족하고 있다.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이 길어지고 있으며,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는다”고 현재 유행 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3차 유행이 생각보다 계속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외국 상황을 보더라도 쉽게 꺾이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는 증가 추세는 억제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50명…이틀째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50명…이틀째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이틀 연속 10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진 데다 동부구치소를 비롯해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역발생도 이틀 연속 1천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늘어 누적 5만 977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45명)보다 5명 많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방대본은 서울시의 오집계 사례가 뒤늦게 확인돼 지난 28일과 전날 확진자 수에서 각 1명을 제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5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9명)보다 4명 줄었으나 이틀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12월 24∼30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009명으로 나타났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0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9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전북 32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가 792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사람 중에서도 16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이 더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106명으로 늘었고,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총 21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20명 늘어…위중증 환자 332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8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많은 332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만1343건으로, 직전일 5만 9874건보다 1469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1%(6만 1343명 중 1050명)로, 직전일 1.75%(5만 9874명 중 104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15만 9522명 중 5만 9773명)다. 해외유입 25명…정부, 3단계 고심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6명)보다 9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4명), 경기(3명), 대구·경북(각 2명), 부산·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87명, 경기 277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1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 총리 “누적 확진자 40% 지난달 발생..이번 유행 최대 고비”

    정 총리 “누적 확진자 40% 지난달 발생..이번 유행 최대 고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이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특별대책 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 방역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오전 정 총리는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확진자 추세, 검사 역량, 의료대응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대책을 심사숙고하겠다. 중수본은 각 부처, 지자체 전문가와 심도있게 논의해 대안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내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철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관광명소 집합 금지 등을 담은 연말연시 방역대책은 내년 1월 3일 종료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도 같은날 종료된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확진자 추세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정 총리는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지 불과 1년 만에 전 세계 확진자 8000만명이 넘어 세계인구 1%가 감염됐다. 우리의 경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누적 확진자의 40%가량이 지난 한달 새 발생해 이번 유행이 최대 고비가 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또한 정부가 전날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9조3000억원 규모의 피해 지원대책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이번 대책에는 코로나 대응에 힘을 보태주는 민간병원과 의료인을 지원하기 위한 8000억원 규모 예산도 포함됐다”며 “국난이 닥쳤을 때 손해를 감수하고 의로운 일에 발 벗고 나서는 분들을 정부가 외면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예산집행에서 소홀함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재정당국과 관계부처는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대책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오늘부터 중부지방 중심으로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예보가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방역 현장에서 의료진, 군인, 경찰, 소방관, 공직자 등 수많은 분이 헌신하고 있다. 깊이 감사드린다”며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현장 근무자가 방역에만 전념하도록 충분한 지원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늘도 신규확진 1천명 안팎 전망…전날 밤 9시까지 904명

    오늘도 신규확진 1천명 안팎 전망…전날 밤 9시까지 904명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30일도 1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4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1000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904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밤 12시까지 더 늘어났을 숫자를 포함하면 최소 1000명 안팎, 많으면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9시 30분까지 931명이 집계된 뒤 29일 0시 1046명으로 최종 집계돼 약 2시간 30분간 100명 이상 늘어난 바 있다. 이처럼 29일 오후 9시 이후에도 비슷한 규모로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을 경우 30일 0시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1000여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위중증·사망자 수 급증…요양병원 감염 속출 영향이처럼 매일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하루 사망자는 4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일부는 사망 신고가 지연돼 뒤늦게 반영된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설명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등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33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환자는 288명으로, 전체의 87.3%를 차지한다. 최근 들어 고령 환자가 급증한 것은 대표적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의료기관의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는 11월 말부터 주별로 10건→12건→13건→6건 등으로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현재 특별관리 중인 요양병원만 해도 수도권 5곳, 비수도권 12곳 등 총 17곳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의 요양병원 및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전날까지 총 175명이 확진됐고, 광주 북구의 요양원 감염 사례에서도 사우나 및 집들이 모임 확진자를 포함해 총 59명이 감염됐다. 감염경로 불명 27.9%…3단계 격상 압박 커질 듯방역당국은 현 상황에서는 방역 대응을 어렵게 하는 ‘부정적’ 요소가 더 많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 안팎에 달하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27.9%에 달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확인된 터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무엇보다도 최근에 영국과 남아공에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야말로 언젠가는 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것이기에 전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은 갈수록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동시에 끝나는 1월 3일까지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3단계 격상 압박은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켜보면서 주말쯤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초대형 자선냄비/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초대형 자선냄비/황성기 논설위원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1894년, 전년도 공황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선원들이 넘쳐나던 샌프란시스코. 구세군 대위 조지프 맥피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선원용 잡화를 파는 가게 앞을 지나다 삼각대에 매달린 검은 항아리를 발견하고는 무릎을 쳤다. 주저없이 삼각대와 항아리를 산 맥피는 번화가 입구에서 ‘구세군의 수프 대접을 도와 달라’는 글귀를 늘어뜨려 놓고는 모금에 나선다. 모두 다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이내 항아리에 하나둘씩 모인 동전이 가득 차 배고픈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식사를 나눠 줄 수 있었다. 구세군 자선냄비(chrismas kettle)의 시초인 맥피의 항아리는 이듬해 미국 전역에 퍼지더니 구세군 본부가 있는 전 세계 130국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거리 곳곳에 자선냄비가 걸리게 됐다.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구세군한국군국에 의해 서울 명동에서 처음으로 자선냄비가 시작돼 연말의 거리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올 한 해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자선냄비를 비롯해 여러 사회단체에 모이는 기부가 크게 줄었다. 구세군의 지난해 모금액 71억 9205만원 가운데 거리에서 걷힌 돈은 29억 4578만원이었다. 올해 거리모금의 최종 집계가 나오지 않았으나 27%가량 줄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구세군 자선냄비 관계자는 “개개인의 기부액수가 줄었다기보다 명동을 비롯한 전국 번화가의 유동인구가 격감한 게 모금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전국에 250여개 걸렸던 자선냄비는 대부분 24일 철수했다. 그렇지만 연말연시 집콕을 하면서도 구세군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자선냄비’의 QR코드나 ‘온라인 자선냄비’ 등을 통해 얼마든지 기부를 할 수 있다. 다행히도 디지털이나 온라인을 통한 기부는 지난해와 비교해 45%나 늘었다고 한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 등에 따르면 보유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전 세계 초부유층 2000명은 코로나19로 올 한 해 2000조원의 자산을 늘렸다. 반면 6억 9000만명이던 지구상의 굶주리는 사람은 코로나로 1억 3000만명 늘었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식량 생산과 공급이 줄면서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기근이 찾아올 것이라 경고하고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부자들의 기부를 강조했다. 월트 디즈니 창업주의 손녀 애비게일 디즈니 등 미국의 슈퍼리치가 지난 6월 “세금을 더 걷어라”라고 외친 것처럼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지금, 미국의 1893년 공황이 낳은 자선냄비를 넘어선 초대형냄비가 필요해졌나 싶다. marry04@seoul.co.kr
  • -10도 세밑 한파

    -10도 세밑 한파

    30일 수요일 전국의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강원도 전역과 경기 동부에는 한파경보,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추운 연말연시를 맞겠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0일 아침기온은 중부지방의 경우 영하 10도 이하, 경기북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아침기온은 더 떨어져 중부지방은 물론 남부 내륙까지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하겠으며 경기 북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영하 15도,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2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다. 3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0도의 분포를,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영상 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상여중, 나눔을 실천

    경상여중, 나눔을 실천

    경상여중이 “2020 자원봉사유공자 시상식”에서 대구 서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서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0회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경상여중 ‘교육복지 청소년봉사단’ 학생들은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기초교육 및 자원봉사전문교육을 받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매년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을 통해 전달하였고,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을 통해 추운 겨울 연탄이 필요한 홀로 사시는 어려운 어르신께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몸소 실천하는 감동의 시간들을 가져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의 협조와 배려로 빵 만들기 그리고 추석맞이 꾸러미 만들기 나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걸이 및 안부편지 쓰기, 연말 연탄나눔 실천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역의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왔다. 경상여중 김문태 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훈훈하고 따뜻한 작은 나눔의 실천이 연말연시 모든 이웃들에게 전해져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제주 오름서도 해돋이 못 본다,1월3일까지 출입제한

    제주 오름서도 해돋이 못 본다,1월3일까지 출입제한

    제주지역 용눈이·다랑쉬·노꼬메 오름 등에서는 새해해돋이 장관을 볼 수 없게 됐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제주형 특별방역 9차 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해돋이 명소 및 주요 탐방 오름 33개소에 대한 출입을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오름은 매년 오름동호회, 산악회 등 다수의 탐방객이 찾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휴식년제 들어가는 5개를 포함해 총 38개소 오름의 출입이 제한됐다. 나머지 오름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출입이 허용된다. 출입이 제한되는 제주시지역은 오름은 금오름, 노꼬메, 다랑쉬(월랑봉), 지미봉, 용눈이, 서우봉, 수월봉, 사라봉, 원당봉, 별도봉, 삼의악, 도두봉 등이다. 서귀포시 지역은 송악산, 민오름, 자배봉, 식산봉, 두산봉, 대수산봉, 남거봉, 군산, 산방산, 월라봉, 따라비, 대록산, 매봉, 영주산, 제지기오름, 영천악, 칡오름, 솔오름, 고군산, 베릿내오름, 군산오름 등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부, ‘ 집합 금지’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지원 나서

    정부, ‘ 집합 금지’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지원 나서

    정부가 스키장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으로 다음달 3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된 겨울 스포츠 시설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우선 스키장 단기 근로자 3000명의 일자리 유지를 위한 지원금 60억 원과 스키장, 눈썰매장, 빙상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방역비 25억 원을 지원한다. 집합금지 기간 국유림을 사용하고 있는 스키장에 대해서는 국유재산 대부료를 면제한다. 스포츠 융자 규모도 기존 1062억 원에서 1362억 원으로 확대하고 증액된 300억 원은 겨울 스포츠 시설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스키용품 등 겨울 스포츠 용품 대여업도 융자 대상에 추가된다. 대상과 조건 등은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https://spobiz.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별도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우수 방역 시설 5000곳을 선정해 50억 원 규모의 방역비 및 포상금을 지원한다. 또 비대면 스포츠 강습 시장 육성을 위해 사업 지원 규모를 기존 39억 원에서 69억 원 규모로 늘렸다. 5인 미만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스포츠 시설업 등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100~300만원의 피해 지원이 이뤄지는 데 특히 집합금지 조치된 겨울 스포츠 시설 내 소규모 부대업체도 집합금지 업종으로 간주해 소상공인인 경우 300만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산업계의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업계 의견에 귀 기울여 대책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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