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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1만 7000편 결항,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소비자법 사상 최대 벌금 폭탄

    연말연시 1만 7000편 결항,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소비자법 사상 최대 벌금 폭탄

    미국에서 지난해 연말연시 약 열흘 간 1만 7000편에 이르는 항공편 결항 사태를 일으킨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사상 최대 규모 벌금이 부과됐다. 미 교통부는 18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벌금 1억 4000만달러(약 1824억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와 올해 초까지 1만 6900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200만 명의 승객에게 피해를 준 운항 장애와 이에 관한 승객들의 문의에 제대로 응대하지 않아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데 대한 징계 조치다. 당시 미국 전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항공편이 대규모로 결항하거나 지연됐다. 하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만이 전체 운항 편수의 절반 이상을 취소하며 문제를 일으켰다. 교통부 조사 결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현실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분량보다 더 많은 항공편 예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며 여행객들이 대체 항공편, 숙박 시설을 예약하느라 난리를 치렀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 고객서비스 콜센터는 과부하로 전화 연결이 거의 되지 않았다. 더구나 항공편이 변경·취소될 경우 문자나 이메일로 고객에게 알려야 하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 고객 상당수는 알림을 전혀 받지 못했고 잘못된 내용을 전달받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승객들 대다수가 공항 도착 후에야 항공편 최소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벌금은 소비자보호법 위반 사례에 부과한 최대 벌금액보다 30배나 더 큰 규모다. 정부에 직접 지불해야 하는 3500만 달러 상당의 벌금도 포함돼 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오늘의 조치는 새로운 선례가 될 것”이라며 “항공사가 고객 응대에 실패한다면 모든 권한을 동원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사가 승객을 돌보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며, 이번 처벌이 모든 항공사에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하도록 주의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낼 벌금 중 9000만 달러(약 1173억원)는 향후 피해 승객 보상 기금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해당 승객들에게 6억 달러(약 7818억원)의 환불 및 보상금을 지급했다.
  • 영월 여행오면 방값 쏜다…하루 최대 4만원

    영월 여행오면 방값 쏜다…하루 최대 4만원

    강원 영월군은 영월을 찾는 여행객에게 숙박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는 영월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는 미션투어를 완료하면 숙박비 2~4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고, 1회당 최대 3일의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개별 관광객만 가능하고, 여행 전 군 관광홈페이지 ‘달달영월’에 참여 신청을 해야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매월 20명을 선정해 2만~3만원 상당의 농특산물도 지급한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숙박비 지원 이벤트가 많은 호응을 얻어 다시 연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영월의 맛과 멋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탄 전야 홍대 9만명”… 안전관리 나선다

    “성탄 전야 홍대 9만명”… 안전관리 나선다

    서울 마포구가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특별 안전관리에 나선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홍대 KT&G 상상마당 광장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는 동시에 마포구청사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폐쇄회로(CC)TV 관제 상황과 민원 접수, 순찰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투트랙 전략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실시간 인구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성탄 전야인 오는 24일 오후 5~7시 홍대 레드로드에 최대 8만~9만명의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홍대 클럽거리와 홍대입구역 등 6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 260명과 민간인력 210명을 투입해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현장 순찰을 한다. 통행에 위험이 되는 불법주정차, 무단적치물을 단속하고 주말 춤 허용업소의 과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의료인력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시민들이 연말연시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특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대통령, 북 ICBM 발사에 “한미일 공동대응 적극 추진하라”

    윤대통령, 북 ICBM 발사에 “한미일 공동대응 적극 추진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이러한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며 “이를 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라”고 지시헀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활동을 규탄하고 저지해나가라”며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한미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더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북한의 연말연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8시 24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 성탄전야 홍대 인파 9만명 예상…마포구 연말 안전관리

    성탄전야 홍대 인파 9만명 예상…마포구 연말 안전관리

    서울 마포구가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특별 안전관리에 나선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홍대 KT&G 상상마당 광장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는 동시에 마포구청사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폐쇄회로(CC)TV 관제 상황과 민원 접수, 순찰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투트랙 전략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실시간 인구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성탄 전야인 오는 24일 오후 5~7시 홍대 레드로드에 최대 8만~9만명의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홍대 클럽거리와 홍대입구역 등 6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 260명과 민간인력 210명을 투입해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현장 순찰을 실시한다. 통행에 위험이 되는 불법주정차, 무단적치물을 단속하고 주말 춤 허용업소의 과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의료인력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시민들이 연말연시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특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심야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 심야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10시 41분쯤 국방부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다. 단거리탄도미사일로 파악된 이번 발사는 평양 인근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난달 22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발사는 김정일 사망 12주기를 맞아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일은 2011년 12월 17일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날 밤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한 직후에 국방성 담화를 내고, 한국과 미국의 NCG(핵협의그룹) 2차 회의 결과에 대해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국방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NCG 2차 회의 결과를 언급하며 “한 해 동안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흔들어 놓던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이 연말을 핵전쟁 시연으로 마감 지으려 하고 있다”며 “유사시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실행을 위한 작전 절차를 실전 분위기 속에서 검토하려는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이날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의 부산해군기지 입항에 대해 “미주리호를 조선반도에 출현시킨 미국의 의도는 명백하다”며 “이러한 위태한 상황은 우리 무력으로 하여금 보다 공세적인 대응 방식을 택해야 할 절박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핵충돌 위기는 각일각 가능성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시점에 관한 문제로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성은 “연말연시를 앞두고까지 조선반도 지역에 또다시 핵전략 수단들을 들이밀고 있는 미국의 도발적 행위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대 세력들의 그 어떤 무력 사용 기도도 선제적이고 괴멸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 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12월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 수사받던 중 또…CCTV 사각지대 틈타 지하철서 휴대폰 훔친 ‘부축빼기범’ 검거

    수사받던 중 또…CCTV 사각지대 틈타 지하철서 휴대폰 훔친 ‘부축빼기범’ 검거

    심야 시간 지하철 전동자와 승강장에서 잠든 취객을 부축하는 척 주머니를 터는 ‘부축빼기’ 수법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전문 장물 처리 조직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열고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7일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전동차나 승강장에서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치고 장물업자에게 20~40만원에 되판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하철 내 절도 혐의로 이미 7번 검거됐고 3번 구속된 범죄 전력이 있다. 지난 4월 21일 경찰에 붙잡힌 뒤 검찰로 송치돼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8월 11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A씨를 추적해왔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휴대전화를 3차례 더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훔친 휴대전화 중 일부는 최종 위치가 중국 산둥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휴대전화가 장물조직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 된 것으로 보고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또 경찰은 지난달 30일 휴대전화 절도 예방근무를 하던 중,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치려 한 50대 남성 B씨도 절도 혐의로 검거해 지난 2일 구속했다. 수사 결과 B씨는 전과 10범으로 9건의 동종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상의 안쪽 봉제선에 휴대전화 유심칩을 제거하기 위한 옷핀을 꽂고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연말연시 음주 모임 후 지하철로 귀가할 때는 꼭 휴대전화를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넣는 습관이 중요하다”면서 “도난이나 분실이 발생하면 신속히 경찰에 피해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르포]단속현장 발견하고 핸들 돌려…‘딱 걸린’ 음주운전자들

    [르포]단속현장 발견하고 핸들 돌려…‘딱 걸린’ 음주운전자들

    “방금 전 졸음방지 껌을 씹어서 음주측정기가 반응하는 거예요.” 지난 15일 오후 9시 경기 수원시 권선구 시청사거리(KT 남수원지사 앞) 인근의 한 도로. 저녁식사 약속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특별 음주단속을 벌였다. 이날은 연일 비가 내려 대리운전 호출이 잘 잡히지 않은 탓인지, 단속에 돌입하자 다수의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되기 시작했다. 음주단속이 시작된 지 8분뒤인 오후 9시 8분쯤 한 검은색 K8 승용차량이 1차선 도로로 진입, 경찰의 음주측정에 응했다. 이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 지시에 따라 음주측정기에 ‘후’ 하고 입김을 순순히 불었으나 알콜 성분이 감지돼 측정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A씨는 경찰에게 “졸음방지 껌을 씹어서 그렇다”며 음주 사실을 부인했다. 더욱 정밀한 측정을 위해 경찰은 A씨를 안전히 이동시킨 뒤 음주측정기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풍선 불듯이 입에 꽉 무시고 제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불면 됩니다. 더더더더…”. 음주측정 분석결과 이날 A씨는 면허정지(0.03~0.079%)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인 0.046%가 나왔다.그로부터 약 20분뒤인 9시 30분쯤에는 하얀색 소울 승용차는 같은 장소에서 음주 단속지점을 20여미터 앞두고 갑자기 운전대를 돌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 운전자 B씨가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방향을 튼 것인데, 핸들을 돌린 시점에서 진행된 1차 측정결과 측정기기에서 ‘파란불’이 나와 무사히 지나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B씨는 음주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워 이동하지 못하고 해당 장소에 5분여간 머물다가 결국 덜미를 잡힌 것이다. 정밀 측정결과 B씨는 면허취소(0.08% 이상)에 가까운 0.061%를 받고 면허정지 처분됐다. 비슷한 시각 다른 장소인 고속도로 동수원톨게이트 부근에서 면허취소 수준(0.111%)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소주 2병을 마시고 20㎞ 이상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자칫 만취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해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관내 유흥가 주변 등 46개소에서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47건(취소 21, 정지 25, 측정거부 1)을 적발했다. 단속에 동원된 인력은 교통·지역경찰 177명, 순찰차·싸이카 등 109대 등이며 일반도로뿐 아니라 고속도로 동수원TG, 안성TG 2개소에서도 모두 4건(취소 2, 정지 2)을 적발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잦은 술자리로 인하여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고조됨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근절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강남에서 하루 즐겨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강남에서 하루 즐겨요”

    서울 강남구는 오는 16일 개포동 ‘강남힐링센터 개포점’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힐링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형트리와 캐럴이 있는 따뜻한 공간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직접 만들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센터 야외 잔디광장에 규모 4m의 트리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트리를 배경으로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MBTI 캔들, 털모자, 목도리, 친환경 명함 지갑 등을 파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연말연시를 기념할 수 있는 소소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안 숲카페에서는 접착제 없이 종이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고, 우드 팬시를 색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센터 안 그룹 힐링존에서는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음색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이 연주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 해를 열심히 달려온 구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따뜻한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힐링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에게 더 수준 높은 행복을 주는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따뜻한 동행은 계속된다/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자치광장] 따뜻한 동행은 계속된다/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코다’(CODAㆍChildren of Deaf Adults)는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를 뜻한다. 아직 코다에 대한 정확한 국내 통계 자료가 없지만 농인의 약 80%가 의사소통 문제로 농인과 결혼하는데, 이러한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 중 90% 이상이 청인이라고 한다. 코다는 농인 부모로부터 수어와 농문화를 습득하고 청인 중심 사회로부터 음성언어와 청문화를 접하며 성장한다. 코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있다. 농인 가족과 세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던 17세 소녀 루비가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감동 스토리를 담은 영화 ‘코다’가 바로 그것이다. 가족 중 유일하게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할 수 있는 루비는 농인 부모와 오빠의 통역사로 가족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족들은 생계, 의료, 주거 등 모든 영역에서 루비의 도움이 필요했고 루비는 그런 가족과 꿈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게 된다. 우리 구는 지난 9월 영화 속 루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코다와 그 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농인 부모 가구 중 18세 미만 청인 자녀를 둔 가정으로, 9월 조사 기준 총 14가구가 해당했다. 이들 가정에는 가족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족 맞춤형 수어 교육’과 여행, 문화 활동 등 ‘가족 화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부모가 요청하거나 심층 상담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박람회, 구로G페스티벌 개막식, 노인의 날 기념식, 개봉3동 청소년시설 확충 요청 간담회 등 주요 행사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있다. 수어통역은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구민 모두에게 직간접적으로 수어를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구민 대상 수어교실도 운영되고 있고 수어통역도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초 도입된 ‘보여주고 읽어주는 소식지’도 유용하다. 매월 발행하는 구정 소식지를 영상과 음성 콘텐츠로 제작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농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제공하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만족도가 높다. 이 밖에도 우리 구는 시각장애인 점자교실 운영,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촘촘하고 두터운 장애인 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구로구는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를 위한 여정을 이어 갈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주변 이웃과 함께 나누며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
  • 콧대 높이더니 쪼그라든 명품

    콧대 높이더니 쪼그라든 명품

    보복 소비 끝나자 매출 하락세신세계, 1년 새 0.3% 성장 그쳐물가 등 고려 땐 사실상 역성장연말연시 가격 인상 나설 수도 결혼기념일을 앞둔 A(39)씨는 최근 배우자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 명품관을 돌아다니다 발길을 돌렸다. 샤넬, 디올 등 유명 명품 가격이 2년 전 결혼할 때 알아봤던 것보다 훨씬 오른 탓이다. A씨는 “가방 하나에 1000만원은 예삿일인데, 요즘같이 고금리로 돈이 귀한 때에 이 가격을 주고 사는 게 맞는 것인지 주저하게 된다”고 말했다. A씨처럼 명품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동안 명품 시장 호황을 이끌던 ‘보복 소비’는 완전히 끝난 모습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3고’(고금리·고환율·고유가) 여파가 소비자 지갑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데다 그나마 소비 수요가 엔화가 저렴한 일본 등의 여행으로 대체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12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1~11월 명품 매출 신장률은 모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도 안 되는 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현대백화점의 경우에도 각각 5, 6%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물가 상승률과 판매관리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성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에 명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21년 30~40%, 2022년 2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요 증가세가 확 꺾인 모습이다.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갤러리아백화점도 사실상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 업계는 이처럼 달라진 명품 수요 분위기를 감지하고 식품관 강화, K패션 브랜드 육성 등으로 고객 유치 전략 방향을 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명품은 백화점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분명한 경로 역할을 했는데, 경기가 침체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면서 “연초까지도 성행하던 명품관 오픈런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리셀(되팔기) 시장도 사실상 활기를 잃었다”고 말했다. 해마다 서너 차례 가격을 올리며 콧대 높게 굴던 명품 브랜드도 올해는 국내 가격 인상 횟수를 소폭 줄였다. 2021~2022년 연간 네 차례씩 가격을 올렸던 샤넬은 올해는 2월과 5월 가격 인상 이후로 추가 인상을 하지 않고 있다. 루이비통은 2021년 다섯 차례,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올렸지만 올해는 6월에 한 차례만 올렸다. 디올도 올해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하는 데 그쳤다. 다만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명품 브랜드가 기습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찌의 경우 앞서 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0%가량 인상했다. 프랑스 브랜드 델보는 내년 1월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국내 판매 가격을 최대 7% 올린 에르메스도 내년 1월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연말연시 순차 진행되는 가운데 불취학(불법 미취학)아동이 해마다 3000여명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유학으로 인한 불취학 사례가 대다수이지만 부모의 이혼이나 사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출국하는 경우도 있고 학대 등으로 입학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어 교육당국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불취학아동은 2020년 3564명, 2021년 3362명, 2022년 2759명으로 집계됐다. 불취학아동이 다수 발생하는 것은 부모가 국내에서 의무교육을 받아야 할 자녀를 유학 보내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미인정(이민, 부모의 해외 취업 등은 제외) 유학 건수는 1296명으로 전체 불취학아동의 46.9%를 차지했다. 두 명의 자녀를 불법으로 조기 유학시켰다가 낙마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경우도 미인정 유학 사례에 해당한다. 하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증발’한 아이도 많다. 2017년 경기 안산시의 한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A양(2010년생)은 부모가 이혼하면서 중국 국적인 어머니와 함께 중국으로 출국한 뒤 6년째 행방이 묘연하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출국 사실 외에 다른 정보는 알 수 없었다.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서 취학 대상이었던 B양(2015년생)은 당초 중국인 친모(이중국적)와 함께 모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모의 출국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에서 거주하던 2013년생 C양과 2012년생 D양은 취학연령을 앞두고 소재 불명의 이유로 현재까지 서류상 불취학 상태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육당국 관리망에서는 조기 유학과 동일한 불취학 사례로 여겨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어렵다. 부모 이혼 등으로 인한 출국, 학대로 인한 불취학 사례는 조기 유학과 구분해 집중 관리해야 하는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이호동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은 “불취학 사유는 천차만별인데 교육당국은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을 한데 묶어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국적의 아동이 해외로 나간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국가가 적극적으로 아동 안전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 교수는 이어 “아동학대 정황이 없더라도 이중국적 부모가 이혼 등의 이유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특별한 경우에는 국가가 아이가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출국한 불취학아동의 경우 외국 정부와 협조가 잘 안돼 현실적으로 출국 사실까지만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일부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는 있는데 이런 경우 교사들이 해당 아동 가족의 소셜미디어(SNS) 정보나 주변인 수소문을 통해 최대한 아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6시간 전 맥주 한 병” “삑~ 면허 정지”

    “6시간 전 맥주 한 병” “삑~ 면허 정지”

    “감기약 먹고 저녁 먹으면서 맥주 딱 한 잔 한 뒤 자다가 나왔어요. 그런데도 나오나요.” 연말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 특별단속이 이뤄진 지난 9일 오후 11시 15분. 강변북로로 빠져나가려던 40대 여성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4%로 나오자 한숨을 쉬었다. A씨는 자녀 두 명과 반려견까지 차량에 태운 상태로 경찰에 적발됐다. 또 다른 차량에서 내린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31%. 0.08%가 넘으면 면허가 취소된다. 그제야 A씨는 “5시에 동창들과의 모임에서 맥주 한 병만 먹었다”며 얼굴을 가렸다. 단속에 걸리지 않았다면 A씨는 충북 음성의 자택까지 취한 채 약 120㎞를 더 운전할 상황이었다. 서울 마포경찰서가 단속을 벌인 합정동 인근에서는 이날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시민들이 줄줄이 덜미를 잡혔다. 오후 10시 45분쯤 단속에 걸린 30대 남성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였다. B씨는 “1시간 전 모임에서 소주 1병을 마시고 동대문구 청량리 인근에 있는 집으로 가던 중”이라고 말했다. 구강청결제를 썼거나 향이 강한 목캔디를 먹으면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가 반응하기도 한다. 호흡 측정기에서 0%가 나오자 한 차량 동승자는 “기계 오류가 나지 않게 관리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했다. 경찰은 “음주 감지기는 측정기보다 예민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전역에서 면허 취소 5건, 면허 정지 6건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11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월평균 1.5건이지만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월평균 2.5건으로 늘었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은 내년 2월 4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 [르포] “딱 소주 한잔 했는데” “운이 나빴어”…연말 음주운전 ‘프로 변명러들’

    [르포] “딱 소주 한잔 했는데” “운이 나빴어”…연말 음주운전 ‘프로 변명러들’

    “5시에 오랜만에 동창회 가서 딱 맥주 한병 먹었어요. 저 원래 술 잘 안 먹어요.” (60대 여성 운전자 A씨) 지난 9일 오후 10시 서울 마포구 합정역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구간을 포함한 서울 곳곳에서는 야간 음주 운전 단속이 이뤄졌다. 서울 마포경찰서가 이날 단속을 시작한지 15분 만에 음주 감지기에 빨간불이 들어오며 경고음이 울렸다. 경찰은 즉시 A씨에게 차량에서 내려 음주측정기를 불도록 했지만, 1차 시도에서는 A씨가 숨을 약하게 부는 바람에 ‘판독 불가’가 나왔다. 경찰이 “3차까지 측정이 되지 않으면 측정 거부로 판단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진행된 2차 시도에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0.031%.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가 넘으면 면허가 취소된다. A씨는 “원래 한 병으로도 (이런 수치가) 나오느냐”며 얼굴을 가렸다. A씨가 단속에 적발되지 않았다면 충북 음성에 있는 자택까지 취한 상태로 약 120㎞를 더 운전할 뻔했다.얼마 뒤인 오후 10시 45분쯤에도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에서도 경찰의 음주 감지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B씨가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술 냄새가 풍겼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였다. B씨는 “1시간 전에 합정동에서 연말 모임이 있어서 소주 1병을 마시고 동대문구 청량리 인근에 있는 집으로 가던 중”이라고 진술했다. 자녀를 차에 태운 음주운전자도 있었다. 오후 11시 15분쯤 강변북로로 빠져나가려던 40대 여성 운전자 C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4%였다. 차 안에는 자녀 두명과 반려견도 타고 있었다. C씨는 “다섯 시간 전에 감기약을 먹고 맥주를 마신 뒤 자다가 나왔다. 운이 나빴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운전자가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구강청결제를 사용했거나 외국산 목캔디를 먹은 경우에도 비접촉 음주 감지기에 빨간 불이 뜨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인당한 20대 여성이 호흡 측정기로 검사한 결과, 알코올 농도는 ‘0.00%’이었다. 이에 차량 동승자는 “기계 오류가 나지 않게 잘 관리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불만을 표했다. 단속에 나선 경찰관은 “음주 감지기는 측정기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다 보니 이런 경우도 발생한다”고 답했다. 이날 서울 전역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결과, 면허 취소 5건, 면허 정지 6건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11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월 평균 1.5건이었지만 같은해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월 평균 2.5건으로 늘었다.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은 내년 2월 4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 부족한 ‘점자책’, 더 부족한 ‘점역·교정사’… 온라인 강좌로 키운다[94%의 기적, 나눔이 희망]

    부족한 ‘점자책’, 더 부족한 ‘점역·교정사’… 온라인 강좌로 키운다[94%의 기적, 나눔이 희망]

    서울 광화문광장에 불을 밝힌 사랑의 온도탑이 조금씩 100도를 향해 가고 있다. 목표 금액의 1%를 채울 때마다 1도씩 올라 내년 1월 31일까지 목표를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4349억원. 나눔 플랫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이웃 돕기 ‘희망2024나눔캠페인’으로 기부를 이끌고 있다. 관리운영비를 제외한 기부금의 94%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되며 새롭게 대두된 사회문제와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자립 역량 강화 등 복지 사업에 쓰인다. ‘94%의 기적’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 가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싣는다.“시각장애인이 볼 수 있는 책은 시중에 발간되는 것의 10%도 안 돼요. 정보 접근성, 형평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7일 교육·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러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복지관)을 찾은 시각장애인들을 보며 이길원 점역팀장이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자립 지원이지만 교육 인프라가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점자학습 온라인 강의 ‘브레일 아카데미’를 진행하기 전까진 비수도권에 사는 시각장애인들은 점자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전국의 시각장애인은 등록 장애인 기준 25만명이지만 점자를 아는 시각장애인은 12.4%(2017년 조사)뿐이다. 점자 교육을 하는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수도권에 몰려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교육 혜택 수준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시각장애인복지관 15곳 중 6곳(40%)이 수도권에, 9곳(60%)이 비수도권에 있고 전국에 29곳뿐인 점자도서관도 38%(11곳)가 수도권에 쏠렸다. 점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해 시각장애인용 도서를 만드는 점역·교정사가 태부족이다. 사랑의열매가 ‘브레일 아카데미’를 만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올해 300명이 강의를 들어 81명이 수료했고 이 중 23명이 점역·교정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실로암복지관 곽정아 점역사는 “온라인 강의로 전국 단위 교육이 가능해져 제주도 거주자까지 강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기본 강의만 제공하던 온라인 강좌와 달리 브레일 아카데미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 과정 강의를 제공한다. 성인이 돼 시력을 잃어 선천성 시각장애인보다 점자 배우기를 더 어려워하는 중도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입문 과정도 마련했다. 녹화형 강의에 더해 기출문제 풀이와 질의응답도 라이브로 제공한다. 곽 점역사는 “점자 도서는 실제 어떻게 제작하는지, 시험 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세부 정보가 부족했는데 다른 복지관 점역사들도 참여해 현장감 있는 강의 플랫폼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런 모델을 다른 복지관으로도 확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점역·교정사를 양성하려면 교육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도 필요하다. 이 팀장은 “전국의 점역·교정사가 1526명(지난 6월 기준)이지만 실제 활동하는 분들은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점자책을 제작하는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도서관이 적어 일자리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 음성 도서가 대세이지만, 몇 번씩 반복해 읽어야 하는 학습을 위해선 점자 도서가 꼭 필요하다.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점자는 25만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또 하나의 언어이지만 생활 속 점자 표기는 매우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의약품·의약외품, 의료기기, 식품 등에 점자 표시를 의무화하거나 권고하는 법률 개정이 최근에야 이뤄졌다. 곽 점역사는 “터치패드에도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생활 속 점자 표기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사랑의 열매
  • 경남경찰, 음주운전 일제 단속 등 연말연시 특별방범종합대책 추진

    경남경찰, 음주운전 일제 단속 등 연말연시 특별방범종합대책 추진

    경남경찰청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연밀연시 특별방범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다중밀집지역·범죄발생 우려 지역 순찰강화, 민생안전 특별형사활동, 동계방학 기간 청소년 보호활동, 음주운전 일제 단속이다. 타종식·해맞이 행사 안전관리 지원, 외국인 범죄예방과 보호활동, 빈틈없는 112신고 상황관리도 종합대책에 포함한다. 경찰은 우선 금은방·무인점포·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방범진단에 나서 범죄 취약 부분을 점검하고 시설보완 권고 등 예방활동을 시행한다. 범죄 데이트분석 시스템을 활용, 112신고가 많거나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경찰력을 집중 투입한다.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주택가 골목길·공원 등을 중심으로 순찰도 강화한다.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는 강력한 형사활동으로 엄정 대응한다. 중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흉기이용 범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삼고 마약 투약 관련 첩보 수집은 강화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선다. 동계방학 기간 청소년 보호활동에도 힘쓴다. PC방 등 청소년이 자주 찾는 곳을 대상으로 유해환경을 사전에 점검하고 계도활동을 진행한다. 음주운전은 집중단속으로 근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매주 3회 유흥가 주변·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가시적·홍보형 단속을 전개하고 상습적인 음주운전 확인되면 차량을 압수해 강력히 처벌한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김해·거제 등에서는 범죄발생 우려 지역을 지정해 집중순찰에 나선다. 외국인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 등으로 준법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밖에 경찰은 연말 타종식·해맞이 행사 때는 안전을 강화하고자 행사 주최 측과 대책을 준비하고 모범운전자·해병대전우회 등과 교통안전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이번 특별방범종합대책 추진 때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컨트롤 타워 기능을 맡는다. 경찰은 중요 신고가 접수되면 최인접 순찰차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도민이 차분하고 평온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해 특별방범종합대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해외여행 짠돌이 된 일본인 그나마 한국 찾는 이유는 ‘엔저’

    해외여행 짠돌이 된 일본인 그나마 한국 찾는 이유는 ‘엔저’

    일본을 찾는 외국인의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더 늘어났지만 일본인의 해외여행은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엔화 가치 하락’에 있었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대형 여행사인 JTB가 국내 15~7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말연시(12월 23일~내년 1월 3일) 여행 동향에서 일본인 해외여행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전 2019년의 70% 수준에 그쳤다. 또 해외여행 일본인의 1인당 지출 예상 비용은 22만 2000엔(198만원)으로 전년보다 7.9%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일본공수(ANA)의 연말연시 국제선 편수는 1381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65%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본인의 일본 국내 여행은 2019년의 95% 수준으로 국내 여행 수요는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신칸센 운행 수도 늘렸다. 일본 철도 운영사인 JR도카이는 연말연시 기간 1일 평균으로는 역대 최다인 434편의 도카이도 신칸센을 운행한다. 연말연시 전망치에 앞서 실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와 해외를 찾는 일본인의 수는 큰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1989만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은 55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해외를 찾은 일본인은 76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배 늘었다. 하지만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4.3%나 줄어든 규모다. 실제 일본인의 여권 보유율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무성 여권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의 여권 보유율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25% 정도였지만 2022년 17%로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 동안 여권 유효기간 만료가 됐음에도 갱신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일본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좀처럼 늘지 않는 이유에는 엔저 현상이 원인으로 꼽힌다. 2019년만 해도 1달러당 110엔 정도였던 엔화는 지난달 한때 150엔대까지 돌파하는 등 엔화 가치는 40엔가량 하락했다. JTB 측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인으로서는 해외 쇼핑과 식사가 비교적 비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해외 관광지에 따라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곳도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더딘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해외여행을 가는 일본인들이 향하는 곳은 한국과 대만 등 단거리로 찾을 수 있는 아시아 지역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형 여행사 HIS의 연말연시 해외여행 예약 현황에 따르면 서울과 타이베이를 비롯해 저비용항공사(LCC)가 취항하는 호주 케언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6위는 부산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전 일본인 해외여행 부동의 1위였던 호놀룰루는 3위로 밀려났다. HIS 측은 “여행비용을 아끼고 싶은 일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연말연시 겨울축제 ‘서울윈타’로 오세요

    연말연시 겨울축제 ‘서울윈타’로 오세요

    서울 종로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 새김판에 5일 ‘서울윈타 2023’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산발적으로 열리던 연말연시 행사를 한데 모아 초대형 도심 축제로 개최한다. 뉴시스
  •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이용객 증가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이용객 증가

    전남의 관광지를 순환버스로 돌며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남도한바퀴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한바퀴 이용객은 올들어 11월 말 현재까지 1029회, 2만 54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4회, 1만 7115명보다 49%나 늘었다. 이처럼 남도한바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일반코스 기준 9900원부터 2만 4900원까지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하고 저렴한 코스를 기획, 이용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관광지를 설명하고 남도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높이는 것도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특별코스를 운행한 것도 한몫했다. 이에 전남도는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간 22개 시군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남도한바퀴’ 겨울 히트 코스 28개 상품을 출시했다. 남도한바퀴 이용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남도의 일몰일출 명승지와 전통시장, 겨울철 진미 탐방 등 겨울 상품을 출시, 이용객 증가 추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겨울 상품은 따뜻한 남도를 즐기도록 순천 세계수석박물관과 보성 판소리성지, 함평 엑스포공원 등 실내 위주 코스로 구성했다. 또한 연말연시 일출일몰을 감상할 목포구등대, 겨울 포구와 낭만을 만끽할 광양 배알도 섬 정원&망덕포구 코스와 고흥 동강5일장, 함평 천지 전통시장 등 제철 진미를 느낄 지역 5일장 코스도 포함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는 저렴함 비용으로 다양한 여행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코로나 이후 이용객이 대폭 늘었다”며 “앞으로도 남도한바퀴가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 코스 운영 및 상품 예약은 남도한바퀴 누리집(http://citytour.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062-360-8502)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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