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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편 연하장 14종 25일부터 판매

    정보통신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편연하장 14종을 발행,25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발행된 우편연하장은 봉투에 접어 넣는 카드식 12종 1천2백만장(각 1백만장)과 엽서식 2종 1백만장(각 50만장)등 모두 14종 1천3백만장이다.가격은 우편요금을 포함해 카드식은 4백50원,엽서식은 2백원. 우편연하장의 소재는 카드식의 경우 「까치」「고향의 집」「겨울농촌」「난」「설경」「산수도」「지리산 가는길」「나루터」 등이며 엽서식은 「장생도」「한탄강」등으로 했다.
  • 이 총리“「차협상 불협화음」오보…진상조사 필요”(국무회의:4일)

    4일 국무회의에서는 한·미 자동차협상에서 우리 전략이 미국측에 사전 유출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이시영외무부차관의 해명이 있었다.또 이홍구 총리와 김장숙 정무2장관의 10월 「남녀 고용 평등의 달」을 맞아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이차관은 한·미 자동차협상에서 외무부와 통상산업부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보도에 관해 『내용을 잘모르는 사람이 언론에 흘려 전혀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갔다』고 부인했다.이차관은 『외무부에서는 처음에는 일과성 오보이길 기대했으나 사실이 아닌 보도가 계속되면서 그것을 기화로 기구 개편이 거론되고 또 국가공신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진상을 조사해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책임자 색출을 요구했다. 박장관은 『외무부와 통상산업부간에 협조가 잘 이루어졌으며 외무부의 통상협상에 관한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전략 사전 유출이나 정부 훈령 전달 지연은 전혀 없었고 있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박장관은 『수석대표 자리를 놓고 두 부처간에 경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려움 때문에 서로 수석대표를 기피할 수도 있는데 서로 앞장서 맡겠다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잘못된 보도 경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이차관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한 뒤 『이번 일을 언론에 이야기할 때 개별 부처의 입장보다는 정부 전체,나아가 국가의 모양을 생각해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장관은 「남녀 고용 평등의 달」 주요 행사계획을 보고한 뒤 『정부와 정부투자기관이 솔선해서 남녀 고용 평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도 3군사관학교에 여성 입학을 허용하는 내용의 사관학교설치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를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군이 남녀 고용 평등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이총리는 『우리가 세계화를 외치고 있지만 여성 고용은 뒤떨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남녀 고용 평등의 달」을 맞아 정부가 보다 확고한 의지로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북경 제3차 남북 쌀회담에 관해 『오는 7일 2천5백t의 쌀을 실은 배가 떠나면 당초 약속했던 15만t이 모두 제공되지만 여기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는 아무 것도 없었다』면서 『이는 남북 관계 개선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실감하게 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계 개선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적법(개)▲공탁법(개)▲사관학교설치법(개)▲농촌진흥법(개)▲대한무역진흥공사법 시행령(개)▲전파법 시행령(개)▲입양특례법 시행령(개)▲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개)▲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유엔평화유지군 활동경비)▲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신경제 장기구상」작업 추진을 위한 경비)▲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전염병 긴급 방역및 예방대책 지원)▲「만국우편연합 헌장 제5 추가의정서」 비준및 관련 6개 조약 승인안▲95년도 수출보험 계약체결한도 조정안▲96년도 수출보험 계약체결한도안▲영예수여안(우호증진 외국인등)▲연말연시 국군장병 위문계획안
  • 무라야마 「퇴진시기」 파문/일 정가 갖가지 해석

    ◎“올 11월초” “내년 4월” 예측 엇갈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가 중동을 방문중인 지난 17일 예루살렘에서 금명간 퇴진할 뜻을 시사한 발언이 일본 정가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무라야마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신당이 결성되면 당수와 총리를 분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사회당은 10월말까지 신당을 결성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따라서 11월초에는 총리를 그만둘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본 정국의 초점은 늘 무라야마 총리가 언제 퇴진하고 중의원선거가 치러지는가다.무라야마정권은 지난해 6월 출범 당시 과도내각으로 비쳐졌지만 용케도 오래 버티고 있다.늘 위태위태하면서도 그럭저럭 꾸려나가고 있다.여당 안에서도 무라야마정권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쪽과 이제 퇴진할 시기가 임박했다는 쪽이 나뉘어져 있다. 신당 결성에 적극적인 구보 와타루(구보선) 사회당서기장은 최근 무라야마 총리가 퇴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여러번 내비쳤다. 그러나 자민당과 총리 지지세력은 곤혹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노사카 고켄 관방장관(사회)은 즉각 「일반론」일 뿐이라고 파문 확산을 차단하고 나섰다.자민당과 정부 고위층에서도 「국민의 기대는 경기의 불투명성 제거」라고 말해 총리직 고수를 희망했다. 이들이 이같이 해석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무라야마 총리는 조기퇴진 시사 발언과 함께 「연내에는 퇴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소 모순되는 발언을 덧붙였기 때문이다. 무라야마 총리의 생각은 도대체 어떤 걸까.연내 신당 결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또 총재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자민당에 「중의원 해산권을 가진 총리는 나」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무라야마 총리의 모순된 발언대로는 안되고 결국 당수와 총리를 분리해 신당 결성 후에도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견해도 있다. 퇴진 시기도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가 끝난 뒤,연말연시 예산편성 후,내년 4월 예산성립 후 등으로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여하튼 오는 22일 자민당총재선거가 끝나 새 체제가 출범하면 정국의 눈길은 더욱 무라야마 총리의 퇴진과 연립정권의 유지 여부 등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 신용장 개설뒤 수입대금 착복 많다/지급보증 사기 유형 분석

    ◎금융기관 직원에 커미션 주고 어음 이서/여행자 수표­원·달러화 등 위·변조하기도 지급보증의 허점을 악용한 사기사건이 성행하고 있다. 9일 은행감독원이 최근 일어난 지급보증 사기사건을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L/C(수출신용장) 위·변조 ▲어음과 지급보증서의 무단발급 및 배서 ▲원화와 달러화의 위·변조 ▲여행자수표(T/C)의 위·변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L/C 위·변조 사기사건의 경우 수출입물량이 집중되는 연말연시에 성행하며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의 사이에 빈발한다. 이중 가장 흔한 수법은 지난 해 국민은행 강남의 한 지점이 당한 것처럼 국내 수입상이 금융기관에 수입장이나 수출신용장 개설 담보금을 내고 L/C를 개설한 뒤 판매상에게 수입금을 받아 가로채거나 하청업체들의 물품을 챙겨 달아나는 방법이다.혹은 외국과 국내의 수출입업자가 서로 짜고 외국에서 개설한 L/C를 국내로 통보해 오면 국내 은행이 L/C를 개설한 외국은행에 확인조회를 소홀히 하는 허점을 이용,무역금융을 챙겨 달아나기도 한다. 또최근 중국과의 거래에서는 「특수조건부 L/C」사기사건이 새로운 수법으로 등장했다.중국의 수출입업자들은 완제품을 수출하는 대금으로 원자재 수입값을 변제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원자재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수법을 쓴다. 어음의 무단배서나 지급보증서 무단 발급수법은 지난해 외환은행이나 서울신탁은행의 충무로지점에서 발생했다.또 지난 93년 제2의 장영자사건때 장씨가 동원한 수법이기도 하다.금융기관의 지점에서는 어음에 배서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금융기관 직원들이 커미션을 받고 배서해 줬다가 부도가 나면 금융기관이 변제해야 한다.어음에 금융기관의 지급을 보증하는 별단 지급보증서를 부착하는 경우에도 상업어음에 한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일부 금융기관 직원들의 경우 커미션을 수수하고 융통어음에 지급보증서를 발급하기도 한다. 장씨의 경우 동화은행 삼성동지점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을 조건으로 어음에 배서를 요구한 뒤 삼보금고에서 할인했다가 부도나는 바람에 결국 동화은행이 변제했다. 지난 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1만원권 위·변조 사건이나 이날 발생한 1백달러권 위조사건은 국가가 지급보증하는 법화를 매개로 한 사기사건으로 분류할 수 있다.아멕스사가 지급보증하는 여행자수표 위·변조사건도 이와 유사하다.이같은 사건은 모두 컬러복사기 발달과 함께 수법이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 동물이 천재지변 예감하는 까닭은(박갑천칼럼)

    며칠전의 아침 서울에 눈이 내렸을 때 조금전의 방송은 날씨가 좋을 것이라고 예보했다.그렇건만 눈은 적잖이 내렸다.인지의 현주소를 잠시 조롱해본 조화옹의 짓궂음이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기상예보는 적중률이 높다.하지만 지진의 경우 현재의 첨단장비로는 정확한 예보가 「거의」불가능한 것으로 돼있다.75년 중국 하이청(해성)지진과 78년 멕시코 지진의 예보가 맞았다 해도 그많은 지구상의 지진을 생각할 때 『소경 문고리 잡기』였다고 해야겠다.과학수준 높은 일본인데 예보능력이 있었다면 어찌 이번과 같은 큰피해를 내면서 곱송그리겠는가.제아무리 깝죽대봐야 섭리의 영위를 구극 인지가 헤아릴수 있는 것은 아니구나 싶다. 이럴때 사람들은 천재지변에 대한 동물들의 예지능력을 생각한다.우리 고로들이 말해온 까치집의 얘기도 그중 하나이다.까치가 집을 낮은데 짓는 해에는 반드시 큰태풍이 몰아친다는 것이 아니던가.갈매기도 그렇다는 기사가 「어우야담」에 보인다.제주판관으로 벼슬이 깎인 남봉김치가 추자도에 들렀을 때 사공이 말하기를몇해에 한번씩 갈매기가 안보이는데 그해에는 태풍이 거세다는 것이었다. 지난 연말연시 중국의 지진 때도 닭·돼지·쥐·고양이 따위 동물이 기이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으로 보도된다.지진발생전 쥐들이 날뛰면서 서로 꼬리를 문채 한줄을 이루는가 하면 고양이·돼지는 비명을 지르며 날뛰고 닭들 또한 원을 이루면서 한곳에 뭉쳐 있었다는 것이다.정말로 예지한 것일까,아니면 사람들이 그렇게 의미부여한 것일까. 임진왜란 같은 국난도 「조선의 동물」들은 예감했던 모양이다.선조24년 청봉 윤승훈이 강릉부사가 되었는데 이해 흰개미와 검정개미떼가 바다 쪽에서 밀려와 싸움으로 해서 주검이 언덕처럼 쌓였다.그이듬해 왜병이 쳐들어온다(김시량의 「자해필담」).이보다 좀 앞서서는 서울 경복궁 성아래서 이변이 일어났다.몇천마리인지모를 개구리들이 새끼를 업고 우글거리는 것을 성안사람들이 떼지어 보았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는 어린애를 업고 피난하는 형상이라 상서롭지 못하다』(윤국형의 「갑진만록」). 비단 동물만이 아니다.지능이 낮은 사람의 경우도 예언능력을 보이는 사례가 더러 있다.지식이 없고 욕망도 없이 섭리의 영위에 순응하는 삶을 살때 섭리의 주파가 와닿는다는 걸까.
  • 27개대 본고사 이모저모/논술주제/도덕성회복·X세대대상 눈길

    ◎“연금생활” 출제위원 2주만에 해방 12일에 이어 전국 74개 대학에서 본고사가 치러진 13일 혹한의 날씨 속에 수험생들은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고 학부모와 고교동문들은 대학주변에서 수험생들의 「선전」을 격려하며 합격을 기원했다. ○…이날 본고사를 치른 대학들의 논술시험 주제는 지난해 꼬리를 문 패륜·인명경시 사건과 세도 사건등을 반영한 듯 도덕성 및 인간성회복, 올바른 삶의 길,바람직한 신세대상 등에 초점이 맞춰져 눈길을 끌었다. 연세대의 경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이기주의가 크게 만연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개인이 이기적이면 만인 대 만인의 투쟁이 돼 사회적으로 해가 된다」는 견해와 「개인의 이기심은 사회적으로 조화될 수 있다」는 두 견해 가운데 자신과 가까운 견해를 논하라는 문제가 출제. 이화여대는 최근들어 일반명사화된 「X세대」에 대한 삶의 목표부재와 서구유행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전통적 가치관파괴등 기성세대의 비판에 반박하는 글을 쓰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성균관대는 요즘 청소년의 비행·범죄의 빈도및 정도가 심각하다고 개탄하는 논설문을 지문으로 제시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가정교육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논하라」고 했다. ○…연말연시 가족과의 면회조차 차단된 채 「연금생활」을 해온 서울대 입시출제위원 53명은 본고사가 끝난 13일 하오1시 해단식을 갖고 2주만에 출제본부가 차려진 기숙사 95동에서 해방. ○…상오9시쯤 이홍구 국무총리와 김숙희 교욱부장관은 연세대 1백주년기념관에 마련된 출제본부를 잇달아 방문,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정한 입시전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이총리와 김장관은 이어 이화여대를 방문,고사장 2곳을 둘러본 뒤 성균관대로 향했다. ○…상오9시20분쯤 이화여대 수위실 앞에는 국악과를 지원한 정명순양(19·충남여고3) 어머니가 딸의 가야금을 고사실 안에 들여보내달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전날 상경한 이들은 친척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날 아침 가야금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오다 지각할 것을 걱정해 신촌역에서 정양이 먼저 뛰어 시험시작 직전인 상오8시50분쯤 입실하고 가야금을 든 어머니가 뒤따라 도착한 것.정양은 결국 학교측의 배려로 가야금을 전달받아 무사히 실기시험을 치렀다.
  • 1995의 숙제/김우택 한림대 경제학과 교수(굄돌)

    연말연시를 통해 매스컴이 우리의 뇌리에 각인해 놓은 1995년의 의미는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세계화의 원년이니 지방화의 해니 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으로서의 1995년과 광복 50주년 그리고 분단 반세기로서의 1995년이다.이들 하나하나는 1995년을 통해 우리들이 풀어나가야할 과제들과 직결된다. 첫째 WTO체제의 출범은 우리들로 하여금 세계화의 필요성에 눈뜨게한 국제여건의 변화이다.세계화라는 구호는 우리가 그 대열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다. 우리도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인류보편의 가치들을 인정하는 문화,의식구조를 갖는 진정한 세계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6월의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가 이루어야할 지방화라는 과제는 중앙집권적 획일주의로부터 지방행정이 독립하고,중앙의 붕당적 정치로부터 탈피하는 것이다. 셋째,광복 50주년이라는 연대기적 매듭이 1995년의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는 과제는 일제식민지 36년의 굴욕이라는 멍에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일본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되었음을 의미한다.끝으로,분단 반세기라는 시간의 무게는 우리의 통일관과 대북한관계에 모종의 변화를 요구한다.주변강대국들에 의해 만들어진 분단이지만 그 극복은 우리들 자신의 몫이 되고 있다.반세기를 기다려야만 했던 실향민들은 초조할 것이다.그러나 지난 반세기의 대북관계 경험의 교훈은 인내의 중요성이다.대북관계 개선에 지나치게 연연해 하지 않는 의연함과 당장 내일의 통일을 대비해 놓는 치밀함이 필요한 때이다.
  • 연말퇴폐영업 단속/1천4백8곳 적발

    연말퇴폐영업단속1천4백곳적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7일까지 5주동안 전국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천4백8개 업소에서 불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 파리시장/“집없는 사람위해 빈집 징발”(세계의 사회면)

    ◎떠돌이 1만6천명 시내집중/빈 주택·사무실 11만곳… 싼값에 임대 방침/일부선 “대선선심용”… 기업들 마지못해 협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로 약간 들뜬 분위기가 가시지 않은 요즘 프랑스에서는 2명의 시민이 숨졌다.최근 들어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탓에 집없는 사람들이 한데서 자다 얼어 죽은 것이다. 프랑스에는 상 자브리 또는 상 도미실 픽스(SDF)라고 부리는 무숙자들이 적어도 10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 가운데 1만6천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파리 시내에 집중돼 있다. 이들은 당초부터 집이 없거나 턱없이 높은 월세를 내지 못해 살던 세집에서 쫓겨난 사람들이다.추운 날씨에도 갈 곳이 없는 이들은 지하철 역구내나 공원 벤치를 침대삼아 담요 하나에 의지해 잠을 잔다. 그런데 최근 이들에 대한 주택공급 논란이 일고 있다.내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자크 시라크 파리 시장이 집없는 사람들을 위해 빈집을 징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파리시내 도처에는 「세놓을 사무실」이라는 간판이 나붙어 있다.부동산 경기침체로 비어있는 주택이나 사무실이 11만개나 된다. 이를 징발해 집없는 사람들에게 싼 값으로 임대해 주겠다는 것이 시라크 시장의 발상이다. 시라크 시장은 비어 있거나 세일중에 있는 2백개의 주택을 조사해 명단을 발표했다.주로 부동산회사나 기업 소유인 이 부동산들 가운데 75채는 징발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고 기업들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협조의사를 밝히고 있다. 시라크시장의 발상에 대통령 선거를 앞둔 선심용이라고 비난이 일고 있지만 집없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산타할아버지」로 인식되고 있다.이런 논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 한무리의 집없는 사람들은 파리의 중심가인 셍 제르멩 데 프레의 한 빈 건물을 점거해 버렸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딸린 여인들로 이뤄진 1백20명의 집없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건물에 들어가 부엌과 보일러를 설치하고 살기 시작했다.이들은 춥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고 조촐한 잔치까지 벌일 수 있었다. 건물 소유주는 코제딤이라는 부동산회사이다.이 회사는 당초 건물을 허물어버릴계획이었지만 집없는 사람들이 점거해버리자 징발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쫓아내지도 못하고 있다. 회사는 그러나 시내의 비어 있는 또다른 소유 건물에는 사람들이 아예 들어가지 못하도록 서둘러 은밀하게 조치해 놓았다.
  • 불법운동 감시/자원봉사요원 4월 투입/중앙선관위 지방선거 준비상황

    ◎선거준비단 가동… 투표구조정 매듭/1월/실제상황 방불 종합적 도상연습 실시/3·5월/투표함 3만8천개등 선거장비 확보/5월까지/입후보 안내설명회 지역별 2회 개최/4·5월 올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창설 30년이래 가장 바쁜 한해를 맞게 될 것 같다. 시·도지사 15명,시장·군수·구청장 2백60명,시·도의원 8백66명,시·군·구의원 4천3백4명등 모두 5천4백여명의 기초·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동시에 뽑는 최대규모의 선거를 주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유권자 접촉기회를 크게 늘리면서도 자금사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규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제정한 뒤 처음 치러지는 전국규모의 선거다.또한 96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97년 대통령선거등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여야 정당의 선거전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어서 선관위는 바짝 긴장한 채 연초부터 공명선거정착을 위한 준비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선거관리준비=선관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앙위와 각급선관위에 구성한 「선거관리준비단」을 연초부터 본격가동할 방침이다. 우선 1월까지는 시·군행정구역 개편대상지역을 포함,투표구조정을 마치고 읍·면·동 소속 공무원 가운데 투표구별 간사 위촉도 마칠 계획이다. 자원봉사요원의 모집은 1월부터 3월까지 실시,4월부터 사전선거감시활동등에 투입하고 읍·면·동 또는 시·군청등에서 지원받는 행정요원들은 4월부터 관계기관과 협조를 거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2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출마예정자들의 선거준비활동을 돕고 불법·타락선거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자원봉사요원은 최고 5만에서 최저 5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만8천여개의 투표함과 5만6천여개의 기표대,4천여대의 투표지계수기 등 필요한 투·개표장비는 5월까지 준비를 마치고 투·개표소도 3월까지 선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3월과 5월에는 실제 선거상황을 방불하게 하는 종합적인 도상연습도 실시한다. 일정·선거인명부·입후보안내·후보자등록·선거운동관리·선거비용및 기탁금관리·우편투표관리등은 모두 전산프로그램으로 처리된다. ▲출마예상자관리및 홍보활동=4∼5월에 걸쳐 시·도,시·군·구별로 2차례씩 입후보안내설명회가 열려 후보진영의 실무준비절차를 소개한다.이에 앞서 1월말까지는 입후보안내자료를 작성,2∼3월에 걸쳐 정당·지방의회에 배부한다. 5월부터 6월10일까지는 정당사무관계자및 후보자등록업무담당자에게 후보자등록서류등에 대한 사전지도를 마칠 예정이다. 정책대결중심의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3월부터 언론사·정당·후보자등에 관련자료를 송부하고 선거기간(후보등록때부터 선거일 전날까지)에 언론기관이나 시민단체 주관의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를 권장한다는 것이다. 개정된 선거법을 몰라 위법선거를 하는 불행한 후보자를 막기 위해 연초부터 컴퓨터통신(천리안)에 「선거·정당소식」란을 개설하고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를 전국 5개 권역별로 설치,선거법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예정이다. ▲불법·타락선거의 감시·단속활동=지난 12월18일까지 새로운 선거법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인 1단계 감시활동에 이어 오는 5월31일까지선거관리기획단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에 요원을 파견,단속하는 2단계활동에 돌입한다. 2단계에서는 관광지와 유원지등 취약지역및 각종 집회장소·행사장등에 특별단속위원과 자원봉사자등을 투입해 금품수수나 관권개입여부등을 집중감시한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오는 1월말에 이르는 명절및 연말연시를 틈탄 선심공세등이 주된 대상이며 출마예상자들이 지출한 대규모 금품비용과 요식업소등의 단체손님 접대등은 모두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으로 파악돼 선거비용을 신고할 때 철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위법행위소지가 있는 인물은 후보자별 기록카드를 작성,따로 관리한다. 6월1일부터 선거일인 6월27일까지의 3단계감시활동에서는 특별단속위원및 자원봉사자별로 전담지역을 지정,불법·타락적 선거운동에 대한 채증작업에 집중한다.관할검찰·경찰과 공명선거활동에 참가하는 시민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다. ▲기간별 주요일정및 단속대상=선거일전 1백80일(94년12월29일)부터 정당 후보자및 그 배우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기부행위가 금지된다.특히 선거기간(후보자등록이 시작되는 6월11일부터)에는 정당 후보자및 배우자·자원봉사자의 기부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선거일전 1백20일(2월27일)부터는 정강·정책·신문광고등이 80회로 제한된다. 해당 자치단체의 장에 입후보할 현직 단체장,지방의회 의원에 입후보할 공무원등은 선거일 90일전(3월2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소대장급이상의 향토예비군 간부와 통·이·반장이 선거사무장에 취임할 때도 마찬가지다. 선거일전 60일(4월28일)부터 후보자와 정당명의의 여론조사가 금지되고 선거기간 개시일 30일전(5월12일)부터는 당원단합대회나 당원교육도 금지된다.의정보고활동도 선거일 30일전(5월28일)부터는 할 수 없다. 선거일전 16일(6월11일)부터는 선거기간이 시작돼 후보자등록신청이 이루어지며 자치단체장선거에 입후보할 국회의원·지방의원·장차관등은 그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어떠한 기관도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할 수 없으며 정당은 당원모집이나 입당원서 배부를 할 수 없다.
  • 경찰청·서울역 등 시찰/이 총리,연말연시 치안·수송대책 점검

    이홍구 국무총리는 31일 하오 경찰청 철도청 서울역등을 차례로 돌며 연말연시 치안및 특별수송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총리는 경찰청 상황실에서 박일용 경찰청장으로부터 연말연시 치안대책을 보고받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가동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치안유지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철도청상황실을 방문,김인호 철도청장에게 전동차 고장사고등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한 뒤 서울역에 들러 귀성객들을 격려했다.
  • 경부고속도/오늘∼2일 버스차선제/신정연휴 수송대책 마련

    ◎곤지암 등 IC 5곳 진출입 통제/열차 4백13량·항공기 50편 증편 31일 낮 12시부터 내년 1월2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일부구간 상하행선과 주요도시의 고속도로진입로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반포 등 일부 인터체인지(IC)는 차량의 진출입이 통제된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신정연휴에 수도권의 2백60만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1천2백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IC∼신탄진IC 1백35㎞와 상행선 남이분기점∼양재IC 사이 1백16㎞의 중앙 1차선은 17인승이상의 버스만 다니도록 한다.이를 어기면 범칙금 3만원과 20점의 벌점을 물린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의 버스터미널에서 고속도로진입로까지도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서울의 경우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반포IC간 1.2㎞와 서초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사이 0·5㎞. 버스전용차선으로 운영한다. 또 31일 낮 12시부터 내년 1월1일 낮 12시까지 하행선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의 광주 및 곤지암IC에서 17인승미만의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상행선은 내년 1월1일 낮 12시부터 2일 자정까지 곤지암과 광주IC의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하루평균 50개의 임시열차 4백13량의 객차와 8백50대의 전세버스,50편의 부정기항공편도 증편한다. 한편 교통방송(TBS 95.1M/Hz)은 신정연휴기간에 예상되는 교통혼잡에 대비,31일 낮 12시부터 새해 1월3일 상오7시까지 연말연시 교통특별방송을 실시한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서울·신도시 주택청약 30∼50배수 확대

    ◎농어민 연금제도 7월부터 전면 실시/해외예금 개인은 3만달러까지 허용/해외여행 기본경비 월1만달러까지/정부공사 저가낙찰 폐지… 부실화 방지/공무원 육아·가사휴직 1년이내 허용/여권 4시간내 발급… 서류도 간소화/지방고시 첫실시… 지방채 증시 상장 ▷공정거래◁ ▲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총액 한도 축소=순자산의 1백분의 40에서 순자산 1백분의 25로 낮아진다.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강화=과징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남용행위의 경우 매출액의 1백분의 30 △부당한 공동행위는 1백분의 5 △불공정 거래행위·재판매 가격 유지행위·불공정 국제계약은 1백분의 2 이내로 각각 높아진다. ○소주에 교육세 10% ▷세제◁ ▲개발촉진 지구 및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에 대한 세액 감면=이들 지역의 중소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해준다. ▲세무조사 사전통보 제도=현재는 조사 착수 3일전에 납세자에게 통보하는 것을 7일전에 통지하며,천재지변 등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 연기 신청을 할 수 있게 한다. ▲자가소비용주류제조 행위에 대한 처벌 면제=판매 목적이 없으면 처벌하지 않는다. ▲50만원 이상의 체납 국세 납부=반드시 세무서에 내야 하던 것을 가까운 금융기관에 낼 수 있게 한다. ▲소주에 대한 교육세 부과=주세액의 10%만큼을 교육세로 부과한다. ▲조세법의 공소시효=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근로소득 공제=6백90만원 범위에서 3백10만원까지 전액,초과분은 3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초과근로수당의 비과세 범위=업종에 관계 없이 모든 생산직 근로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가 부업소득의 비과세 범위=연간 6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올린다. ▲법인세율 인하=과표 1억원 초과분에 대한 세율을 32%에서 30%로 낮춘다. ▲특별소비세의 세율 및 과세대상 물품 조정=대형 냉장고·컬러TV,VTR,그랜드형 피아노,모제품인 융단,커피,코코아는 20%에서 15%로,모터보트,TV영투시기는 30%에서 25%로,보석·고급모피·투전기 등 오락용품·골프용품은 60%에서 25%로 각각 내린다.귀금속제품·고급시계는 20%에서 25%로,전기세탁기·모제품이 아닌 융단·고급가구·크리스털제품은 10%에서 15%로 올린다.카카오마스는 10%에서 비과세로,스테레오식 휴대용 소형카세트는 15%에서 비과세로 바뀐다. ▲8년간 자경한 농지의 양도세 면제=양도차익의 크기에 관계 없이 전액을 면제한다(96년부터는 양도차익 3억원 범위에서 전액 면제). ▲도·농 1가구 2주택 양도세 면제=상속·이농(이농)·귀농(귀농)으로 읍·면 지역의 주택을 갖게 돼 2주택이 된 경우 양도세를 비과세 한다. ▲영농 상속인의 상속 공제=영농·영어·양축 상속인이 상속받은 농지·어선 등에 대해 현행 1억원 이외에 추가로 1억원을 더 공제해준다. ▷무역·규제완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47년간 국제 교역질서를 다스려 온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가 발전적으로 해체되고 농산물과 지적재산권까지 포괄·통제하는 새로운 국제교역 기구가 탄생한다. ▲수입선 다변화 일부 해제=일본으로부터 수입을 제한하는 수입선 다변화품목 2백30개 중 워드프로세싱 머신과 연필·크레용 등 26개 품목이 풀리며,바젤협약에 따라 유해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이 통제된다.수도권에서 석유 일반대리점의 허가기준이 저장시설 1천5백㎘에서 1천㎘로 완화된다.아스팔트의 수출입 승인제가 신고제로 바뀌고 7급 이하 저급 무연탄의 가격이 자율화된다.주유소간 거리기준이 11월 15일부터 전면 폐지된다. ▷농수산◁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농수산물의 상장 품목 확대=지금의 54개에서 1백24개로 늘어난다.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1백54개 농림축산물의 수입이 추가로 자유화돼 국내외 가격 차이나 이에 버금가는 관세를 매겨 들여온다.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등급제=서울 및 5개 직할시와 제주에서 의무화된다.농민 및 어민이라는 용어가 「농업인」과 「어업인」으로 바뀌며,3년 이상 해당 지역에 살거나 농사를 짓지 않아도 농업회사 법인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도시민에 대한 농지소유 허용=한계농지에 한해 도시민도 4백50평까지 농지를 지닐 수 있고,생산자 단체 및 농민이 아니라도 영농조합 법인에 출자할 수 있다.현행 허가제인 종묘업은 등록제로,등록제인 종묘상은 신고제로 각각바뀐다. ▷건설·부동산◁ ▲정부발주 공사 낙찰제도=낙찰자 결정방법을 가격위주에서 계약 이행능력 등을 감안한 기술위주로 전환한다. ▲노임단가 고시제도=원가 계산 방법으로 예정가격을 결정할 경우 노임단가 결정 기준을 정부고시 노임에서 시중노임으로 바꾼다. ▲주택청약 20배수제도 변경=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에서 시행되는 주택 20배수 우선청약 제도가 해당 지역 시장의 재량에 따라 30∼50배수 등으로 신축 운용된다. ▲주택청약 1순위 자격 조정=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에 당첨된 지 10년이 넘은 사람은 18평을 초과하는 주택을 신청할 때 1순위 자격을 회복한다. ▲1가구 2주택 적용 배제=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의 부모를 부양하는 경우,20년 넘은 농촌의 주택이나 25·7평 이하의 주택에서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 1가구 2주택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통◁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제 확대=연말연시나 설 및 추석에 실시하는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선제를 하행선 뿐 아니라 상행선에도 실시한다. ▲불법영업 택시운전자에게 과태료 부과=내년 2월부터 합승·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도중하차·호객행위 등 불법영업을 하는 택시의 경우,그동안 사업주에게만 물리던 과태료를 운전사에게 최고 50만원까지 부과한다.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사업정지 처분 시 하루 1만원이던 과징금이 2만원으로 오른다. ▲모든 중기,자동차로 등록=모든 덤프 트럭과 콘크리트 믹서 트럭이 자동차로 등록된다.그동안 20t 이상은 중기로 등록했으며,12∼20t은 소유자가 중기와 자동차 중 선택해 등록했다.따라서 종전 중기로 등록한 트럭은 내년 6월 말까지 자동차로 등록을 바꿔야 한다. ○노란바탕 남색글씨 ▲택시 번호판 변경 등=3월 중 흰색 바탕에 녹색으로 쓰여진 택시 번호판이 진노란색 바탕에 진한 남색 글씨로 바뀐다.카지노업이 관광 산업으로 전환,관광진흥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금융·외환◁ ▲국민은행 민영화=정부보유 지분 47·6%를 상반기 중에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 확대=일반 상장법인은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12%에서 15%로,공공법인은 8%에서10%로 늘린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한도 확대=개인은 현재 1억원에서 5억원으로,법인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소액 채권거래의 증권거래소 시장 집중=장외시장에서 이뤄지는 일정 규모 이하의 소액채권 거래를 장내 시장으로 집중한다. ▲국공채 창구 판매=표존·대량 발행이 가능한 국공채를 은행·보험사의 창구에서 팔 수 있게 한다. ▲해외여행 경비=기본경비(체제기간 1개월 이내)로 1만달러,추가 1개월당 1만달러,정착비로 5만달러를 가지고 나갈 수 있다. ▲신용카드=해외여행 경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의 사후관리 대상을 현재 월 3천달러에서 월 5천달러로 늘린다. ▲해외 이주비=이주 정착비는 세대주 20만달러,세대원 한사람당 10만달러로,투자사업비는 50만달러로 늘린다. ▲해외교포의 국내재산 반출=제한된 범위에서 허용한다. ▲해외예금=자산운용 목적의 해외예금을 개인은 3만달러,법인은 1백만달러,기관투자가는 1억달러까지 허용한다. ▲해외부동산 투자=개인이 주거용 또는 자산운용 목적으로 해외에 30만달러 이내의 주택·상가 등을 살 수 있다. ○외화신고제 폐지 ▲외환집중제 완화=5만달러 이상 소지할 경우 외국환은행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지고 한사람당 연간 1만달러까지 외화를 살 수 있다. ▲세금우대저축의 세율 조정=현재 비과세 또는 5% 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소액 가계저축 등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을 10%로 올린다. ▲은행 유상증자 자율화=은행이 자본금을 줄일 때만 금통위의 인가를 받고 증액 때에는 사후 보고하면 된다. ▲은행의 자회사 주식 취득의 자율화=자회사의 주식은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으며,별도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제한없이 취득할 수 있다. ▲동일인의 은행 주식소요 한도 및 금융전업기업가 제도 도입=동일인의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의결권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8%에서 4%로 줄어든다.금융전업 기업가는 의결권있는 주식의 12%까지 소유할 수 있다. ▲동일인 여신한도 축소=동일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한 대출한도는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20%에서 15%로 줄고 지급보증 한도는 40%에서 30%로 줄어든다. ▲동일인 거액 여신한도제 도입=동일인 또는 동일 계열기업군에 대한 대출·채무의 보증 또는 인수의 합계액이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공여액의 총한도를 설정한다. ▲금융기관 공시 강화=결산 종료 후 4개월 이내에 경영상태에 관한 67개 항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위험가중 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 규제강화=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8%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총액대출한도 제도 개선=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및 비생산적인 부문에 대한 여신 등을 감안,은행 별로 차등 적용한다. ▲지급준비율 제도 개선=환매채(RP)의 거래규모를 줄이고 일부를 통화채로 전환한다. ▲공개시장 조작의 활성화=통화채 발행과 RP거래를 공개입찰 제도로 전환하고 발행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에 접근시킨다.은행과 보험사에 국공채 창구판매업무를 허용한다.
  • 수뢰 공무원 10명/고발·징계 등 통보/국무총리실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실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연말연시 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에 대한 현장감찰활동을 벌인 결과 중하위직 공무원 10명의 금품수수및 복무기강 문란행위를 적발,형사고발하거나 징계등 조치를 취하도록 소속기관장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총리실은 이들 가운데 관내 4백여개 업체를 돌면서 연말 떡값을 구실로 5만∼10만원씩 받은 서울시 최모씨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하급기관에 대한 예산교부 사례비 명목으로 2백만원을 받은 내무부 홍모씨를 중징계하도록 김용태 내무부장관에게 통보했다.
  • 선거사범 처리 상황실 설치/사전운동 집중단속/경찰

    경찰은 내년 6월27일 실시되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등 4대 지방자치단체선거의 기부행위제한기간이 29일 시작됨에 따라 이날 본청과 전국 14개 지방경찰청및 일선 경찰서에 선거사범처리상황실을 설치,선거가 끝날때까지 운영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각각 2만여명과 2백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입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의 선물 또는 선심관광 제공 등 은밀한 사전선거운동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중앙및 지방선거관리위원회·검찰등과 합동으로 선거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해나갈 방침이다. 경찰의 특별단속 대상은 구두티켓·양주·어패류·청과류등 선물,현수막·벽보 부착,망년회·신년회등 각종행사 금품찬조,폭력배와의 결탁 등이다.
  • 음주량과 건강(최선록 건강칼럼:51)

    ◎1시간동안 소주 5잔 넘지 말아야/지방간 막으려면 2∼3일 금주 필요 연말연시에는 술마실 기회가 자주 있다.술이 몸에 맞는 사람은 몇잔의 술을 마시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선천적으로 술에 약한 사람은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뛰며 구토가 생겨 무척 부담스러워한다. 옛날부터 술은 적당한 양을 마시면 백약의 장이 되고 과음하게 되면 백악의 장이 된다고 하였다.이와같이 술은 약이 될 수 있는가 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적당한 음주는 위벽을 자극하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소화를 돕고 식욕을 왕성케한다.또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두뇌의 작용이 진정되며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운 기분을 가지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더욱이 말초혈관을 확장,혈액순환이 순조롭고 육체적 피곤을 덜어주며 신진대사가 원활해질뿐 아니라 잠이 쉽게 온다. 한편 과음이나 폭음을 하게되면 간에 작용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을 초래할 수 있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부정맥을 일으킨다.또 사람에 따라 당뇨병·뇌신경장애·말초신경염·우울증·골다공증·빈혈·통풍·성욕감퇴 및 산모는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특히 술좌석에서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사람은 비음주자보다 식도암·위암·간암·췌장암·유방암의 유발 가능성이 몇배 가량 높다. 마신 술은 위장관에서 흡수되며 주로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진다.주성분인 알코올은 간 속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한다.이 물질은 간에서 다시 분해,초산으로 변하고 마지막으로 탄산가스와 물이 된다. 현대과학은 애주가들에게 적당히 마실수 있는 술의 적량을 제시해 주고있다.처음 술을 마실 때 1시간 안에 술의 정량은 자기체중에다 1천을 곱한 다음 알콜농도(%)에 12를 곱한 수로 나눈 수치가 알맞는 주량이 된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인 사람이 소주를 마실 때 처음 1시간 동안 술의 적량은 70×1천을 곱해 나온 7만을 12×25할 때 나온 3백으로 나누면 약 2백33㎖가 나온다.이 수치는 두홉짜리 소주의 약 3분의 2에 해당되는 양으로 1시간에 5잔 정도를 마시면 알맞는 주량이 된다.2시간째 부터는 첫번째 양의 30∼50%정도로 줄여 마시면 다음날 아침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숙취가 예방된다. 한번 술을 마신 다음 2∼3일 동안 푹 쉬고 다시 마시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 신정연휴 맑고 포근/31일 영동·호남 눈… 3일엔 중부에 눈

    내년 신정연휴 3일의 날씨는 1일에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2일부터 차차 흐려져 3일에는 서울·강원·충청 등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그밖의 지방은 흐리겠다. 기상청은 28일 연말연시 날씨전망을 통해 『31일에는 기압골의 통과로 강원영동과 호남에 눈 또는 비가 온 뒤 개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며 그 뒤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월3일에는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4일에는 남부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 음주 풍속도(외언내언)

    우리는 술에 대해 비교적 관대해온 사회였던 것 같다.술에 핑계대면 웬만한 실수도 쉽게 용서를 받고,취중에 한 짓은 별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은근히 만연해 있다.사람을 소개할 때도 흔히 주량을 기준으로 한다.『말술을 마시는 사람』이라고 하면 호탕하고 대범한 사람인 것처럼 평가되기도 하고 『술 한말 지고 가라면 못지고가도 마시고는 갈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면 걸출한 사람인 것 같은 분위기를 띠게도 된다. 모든 행사에서는 취하도록 마시는 것을 성과로 여기고 술때문에 폐인이 되어버린 사람이 아니라도 자주 인사불성이 되어 길에 누워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특성이 잘 드러나는 것이 연말연시의 술추렴이고 대학가의 음주 풍속이다.망년회 폭주가 예사로 죽음을 부르고 신입생 환영주가 젊음의 꽃봉오리를 피기도 전에 지워버리는 경우가 해마다 숱하게 생긴다.올 연말에도 술에 의한 횡액의 희생이 적지 않았고 대학사회에서는 온갖 술마시기 유행이 연신 창출되고 있다. 「원자폭탄」이니 「수소폭탄」이니 하는폭탄시리즈는 올드 패션이 되었고 「파도타기」「네버게임」「진실게임」「흑기사와 흑장미」「숫자부르기」「우리말 애용하기」따위 술마시기 이름이 대학가에 새록새록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젊음의 낭만과 어우러지는 대학가의 풍습이므로 새로운 것이 개발되는 일은 이해할 수 있지만 새 이름이 생겨날 때마다 더욱 자극적이고 「죽음에 이르는」위험을 동반하는 것은 옳은 발전이 아니다.젊은이 어른 할 것 없이 이렇게 거칠고 과격한 음주풍습으로 치닫는 것은,비명횡사를 부르기도 하고 사회를 황폐하게 만들고 무책임한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술은 배울 때부터 조심해야 평생동안 술로 인한 후회를 하지않는다고 술예법을 익혀주시던 것이 우리네 선인들의 지혜였다.그런 전통을 살리는 노력으로라도 잘못되어가고 있는 술풍습은 바로 잡아야 하는 것 아닌가싶다.
  • 오늘부터 지자선거 사전운동 단속/금품·향응제공 중점

    ◎적발땐 고발 등 강경조치/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새해 6월27일로 예정된 4개 지방자치선거가 29일로 1백8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법에 따라 이날부터 후보예정자의 기부행위와 공익단체등을 내세운 유사기관 설치,현수막 게시 등 홍보·선전행위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들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으로 금지돼 있지만 선거를 1백80일 남겨둔 시점부터는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선관위는 특히 연말연시와 설날(1월31일) 연휴기간에 불우이웃돕기등의 구실로 기부행위가 성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새해 1월말까지를 취약기간으로 설정,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집중적인 단속대상인 기부행위는 ▲금품 화환 음식물 책등의 제공▲야유회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윷놀이대회등의 모임이나 행사에 금품 제공 ▲선거구민의 관광 경비 부담등이다. 이와 함께 어떤 형태로든 유권자에게 이익을 제공하거나 이에 관한 의사를 표시·약속하는 행위도 철저하게 단속,사법당국에 고발하는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했다. 그러나 관혼상제에 2만원 안쪽의 축·부의금을 내거나 언론기관및 종교단체에 의연금품을 제공하는 행위,회사의 창립기념일등에 참석한 임·직원등에게 식사와 다과등을 제공하는 행위등은 허용된다. 선관위는 후보예정자가 설립한 지역발전연구소,환경운동단체등 기관이나 단체가 후보예정자의 활동을 선거구민들에게 홍보하는 것도 단속할 방침이다. 연말연시 인사를 구실로 연하장을 보내는 행위도 단속대상이다.
  • 「95 지방선거」 오늘부터 기부금지 기간

    ◎“선심선거 발본”8만6천곳에 신고소/1만5천여명 연말연시 탈법 “추적”/선관위/물의땐 공천서 제외… 「허용 사례」도 시달/민자/엄금 지시속「감시센터」연말 본격 가동/민주 새해 6월27일에 있을 4대 지방선거와 관련,기부행위 제한기간이 29일로 다가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와 여·야 정당등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선관위는 지난 3월 통합선거법등 정치개혁 관계법이 통과된 뒤 「맛보기」로 선보여 온 사전선거운동 단속의 채찍을 「실전용」으로 전환,칼날을 벼르고 있다. 여야 정당도 식구들 가운데 지난날의 타성에 젖어 당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사례가 없도록 집안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선관위◁ 선거일전 1백80일부터 시작되는 「기부행위 금지기간」에서 미리 공명선거의 기강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미 지난 25일 국무총리와 여야정당 앞으로 협조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자체 제작한 「공명선거 95년」 달력을 여야 정당과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공공기관민원실,역·터미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모두 12만부를 돌리기도 했다. 이 달력에는 선거일정 및 기부행위등 금지되는 선거운동 사례,공명선거 표어,홍보문 등 정치개혁 차원의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내용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선거법위반사례 신고센터를 8만6천여명의 전국 투표구위원과 3백20여개의 전국 위원회 사무실에 설치,전화 및 방문신고를 접수하는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현장감시체제를 갖추었다. 단속요원으로는 일선 선관위직원과 중앙 및 시·도선관위에서 차출된 인력등 모두 1만5천여명의 단속반을 동원,연말연시등을 틈탄 선심공세 추적에 나섰다. 새해 들어서면 바로 기부행위의 감시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전국적으로 모집,7천3백여명을 선발한뒤 3월부터 읍면동별로 2명씩 추가배치하는 등 단속의 강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선관위가 중점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선거구민에게 금품·화환·음식물·책등을 제공하는 행위 ▲야유회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윷놀이대회등 선거구민 모임이나 행사에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의 관광경비 부담등이다. 이밖에도 어떤 형태로든 유권자에게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도 모두 단속대상이 되며 연말연시 연하장이나 사회교육·문화 활동을 빙자해 선심을 쓰는 행위도 금지된다. ▷민자당◁ 기부행위제한 등 선거법 위반으로 물의를 빚는 사람은 공천대상에서 1차적으로 제외한다는 방침(문정수 사무총장)아래 지난 26일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 특별 전언통신문을 발송했다.전통문과 함께 여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도 특별관리해 「날개도 펴지 못하고 정치생명이 끝장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도 내려갔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의심받을 짓은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지시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고유한 정당활동까지 위축되는 부작용이 없도록 선관위로부터 받은 「금지되는 선거운동사례」와 함께 「허용되는 사례」도 첨부했다. 예컨대 「당원만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범위 안에서 다과·떡·음료등을 제공하는 것은 괜찮으며 달력은 안되지만 친교있는 당원 및 선거구민에게 연하장을 보내는 일은 가능하다」등 등. 이에 따라 박범진대변인은 29일로 예정됐던 당원송년회를 26일로 앞당겨 치렀다.당원에게도 기부행위 제한기간에는 술은 못준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부랴부랴 마지막 술파티를 치른 셈이다. ▷민주당◁ 28일자로 전국 지구당에 「기부행위등 선거법 위반사례 방지대책」을 일제히 시달했다. 또한 전국 지구당 및 시도지부에 이미 설치된 「불법선거 감시센터」를 연말연시부터 본격 가동,여당 후보의 수상한 행동이 없는지 밀착감시태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관위의 지침 가운데 애매한 대목도 있으나 좌우지간 괜한 시비가 없도록 일선 지구당에 지침을 일단 달달 외우라고 지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야당의 형편상 기부행위로 시비를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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