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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명품백” “김정숙 샤넬 재킷”… 영부인 공방전에 반쪽 난 정무위

    “김건희 명품백” “김정숙 샤넬 재킷”… 영부인 공방전에 반쪽 난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현직 대통령 부인의 명품 취득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조사를 정무적 이유로 뭉갠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논란도 안건으로 올리자며 맞섰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유철환 권익위원장에게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수수 같은 중대한 부패 행위에 대해 조사 자체도 아직 안 들어가서야 어떻게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사실상 권익위가 관여할 권한이 없다”며 “신고자에게 제출할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달라. 그 정도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신고인도 영상을 보고 신고했으니 아무리 기다려도 나올 자료는 없다”며 직접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긴급 현안으로 질의해야 할 것은 2018년 국빈 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재킷 행방과 국고 손실을 초래한 외유성 해외 출장에 관한 것”이라며 이를 상임위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한홍 의원도 “(선물을)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낸다면 국가 귀속이 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도 마찬가지 아닌가”라며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을 집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여당에서는 이날 전체회의에 윤한홍·강민국·김희곤 의원만 참석했고, 의사진행 발언이 끝난 뒤 야당의 일방적 진행을 문제 삼으며 퇴장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증거가 있었으면 당연히 기소했을 것”이라며 “기소하려 했는데 못 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가 조작에 대해선 엄벌한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김 여사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라는 이용우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증거가 없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다”고 답했다.
  • 검찰·변호인, 성남FC 재판서 ‘구단 운영체계’ 싸고 공방

    검찰·변호인, 성남FC 재판서 ‘구단 운영체계’ 싸고 공방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전 두산건설과 네이버 임원, 전 성남시 공무원 등 7명에 대한 재판이 2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도 지난해 11월,12월 공판에 이어 2015년 당시 성남FC 대표를 지낸 곽선우 변호사가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피고인 측과 검찰의 신문에 답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이 구단 운영체계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시 공무원과 공모해 2016~2018년 두산건설,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30여억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변호인측은 곽 전대표에게 “피고인 이모씨의 요청으로 만난 저녁식사 자리에서 증인에게 성남FC자문을 요청했다고 했는데 정확하게 자문만 요청했는지 자문위원을 요청했는지 정확하게 구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곽 전 대표는 “솔직히 그 당시 자문이라는 단어자체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 사건에 연루돼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전 성남시 공무원 김모 씨의 변호인은 곽 전 대표에게 “검찰 주신문 때 구단 실장이나 팀장이 증인을 배제하고 정진상 성남시 정책실장에게 보고하는 등 구단 의사결정 체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는데, 증인은 중요한 문제가 있을 때 정 실장 승인을 받아 처리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곽 전 대표는 “승인이라기보다는 상의나 동의를 구한 게 많았다”고 답변했다. 변호인이 이어 “구단 대표로 있을 당시 성남시가 공무원을 구단에 파견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한 적 있었느냐”고 물었고, 곽 전 대표는 이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검사가 “구단 지휘 체계와 맞지 않게 실장과 팀장이 정 실장에게 보고하는 걸 대표이사 입장에서 용인한 것이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곽 전 대표는 “사안에 따라 달랐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미묘하게 말을 바꿨다. 변호인은 곽 전 대표의 증언이 사실관계에 근거한 것인지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전 두산건설 대표 이모 씨의 변호인이 “증인은 시민프로축구단은 상대적으로 광고 효과가 큰 프로야구단과 다르다며 시민프로축구단은 행정적 민원이 연관돼야 후원 유치를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는 객관적 사실을 말한 건가”라고 물었다. 곽 전 대표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제 경험을 통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다른 피고인 측 변호인단 중 한 명이 검찰과 피고인 측이 유사한 내용으로 신문할 때마다 증인의 답변이 미묘하게 달라진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첫 증인으로 소환한 곽 전 대표에 대한 신문 절차를 이날 마무리했다. 다음 재판은 3월 19일 열린다. 다음 재판에선 법관 인사로 새로 구성될 재판부가 변론 갱신 절차를 진행하고 추후 증인 신문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 아랍국가들, 서방 유엔 구호단체 ‘지원 중단’에 비판

    아랍국가들, 서방 유엔 구호단체 ‘지원 중단’에 비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소속 직원들이 가담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잇따라 지원 중단에 나서자 일부 아랍 국가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영 알 아흐람 등에 따르면,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날 수도 카이로에서 UNRWA 소속 일부 직원이 하마스의 지난 10월 공격에 연루됐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은 놀라움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슈크리 장관은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UNRWA에 대한 일부 국가의 지원 중단과 관련해 내려진 결정들이 놀랍다며 특히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2만 6000여 명이 살해당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비난과 관련해 사용된 단어들은 극단적이고 불균형적이라고 말했다. 슈크리 장관은 또 UNRWA 직원은 3만여 명에 달하며 소수의 직원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개개인의 위법 행위가 기관 전체의 책임을 묻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UNRWA에 대한 비난과 반대 운동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집단적 처벌의 일부라고 지적하면서 “선제적인 비난이 아니라 혐의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전쟁으로 약 120명의 이 기관 직원이 사망했다며 “비난 시기가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 판결과 그 결정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도 서방 국가들의 잇딴 지원 중단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는 UNRWA에 대한 선동의 결과에 대해 경고하고, UNRWA의 자금 지원을 차단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인들의 집단적인 처벌을 거부한다”며 “우리는 서방 국가들이 몇몇 직원들에 대한 비난에 근거해 이 위험한 단계에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UNRWA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도적 재난에 직면한 200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제사회는 이 기관이 가자지구에서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UNRWA 일부 직원, 하마스 연루에 미국 등 11개국 지원 중단 앞서 이스라엘은 UNRWA 소속 일부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이 기관에 대한 몇몇 주요 공여국들의 지원 중단을 이끌어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9일 기준 UNRWA 공여(지원)금 지출을 중단한 국가는 모두 11개국으로 늘어났다. 지난 26일 미국과 호주, 캐나다를 시작으로 이튿날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가 자금줄을 끊었다. 28일과 29일에는 각각 프랑스와 일본이 지원 중단 행렬에 동참했다. 각국은 성명을 통해 일제히 UNRWA 직원들의 일탈 행위를 규탄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매우 우려한다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동안 UNRWA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함께 최대 공여국인 독일도 다른 공여국과 합의해 당분간 지원 승인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UNRWA 자금 출처는 주로 서방 국가…상위 20개국 중 아랍 국가는 단 3곳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UNRWA에 대한 자금 출처가 이슬람 국가가 아니라 주로 서방 국가에서 나온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UNRWA에 가장 많은 공여금을 낸 상위 20개국 목록에서 이슬람 국가는 단 3곳 뿐이다. 그중 사우디아라비아가 2700만 달러로 8위, 튀르키예가 2500만 달러로 10위, 카타르가 1050만 달러로 20위다. 미국은 다른 어떤 국가보다 많은 공여금을 내서 1위로 기록돼 있는 데 거의 3억 44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다음으로 독일이 2억 2000만 달러, 유럽연합(EU)이 1억 1400만 달러로 각각 2, 3위에 올랐으며, 이는 모든 이슬람 국가들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이밖에도 이탈리아가 1800만 달러, 캐나다가 2370만 달러, 호주가 1380만 달러를 기부했는데 이 3개국 모두 2022년 상위 20개국 목록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잠정 지원 중단은 UNRWA의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고, 이 기관이 새로운 자금줄을 찾아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와이넷은 지적했다. 이 매체는 현재 자금 지원 중단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아랍 국가들 중 사우디를 제외하고는 UNRWA의 주요 공여국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 사용하지 않은 기저귀 버린 임신부…‘주소적힌 쪽지’ 있었다

    사용하지 않은 기저귀 버린 임신부…‘주소적힌 쪽지’ 있었다

    학대 피해를 보던 한 임신부가 기저귀 안에 남긴 메모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29일(한국시간) 엘데바테와 엘솔데시날로아 등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시날로아주 알투라스델수르 마을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기저귀가 떨어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했다. 이 기저귀는 사용감이 없어 쓰레기로는 보이지 않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집주인이 기저귀를 살펴보던 중 기저귀 안쪽에서 “현재 임신 중인데, 파트너에게 학대받고 있으니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의 메모를 확인했다. 또 쪽지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의 이름과 주소도 함께 적혀있었다. 집주인은 실제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경찰은 인근 가정집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피의자는 마약 범죄에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인 남성은 약물에 취한 채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가 있다”며 “피해자는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멕시코 통계청(INEGI)에서 2022년에 발표한 ‘가족 관계 전국 역학조사’ 자료를 보면 15세 이상 멕시코 여성 14만 784명을 대상으로 2021년에 진행한 설문에서 일생 각종 폭력을 경험한 적 있는지 묻는 질의에 70.1%가 “그렇다”고 답했다. 시날로아주의 경우 그 수치는 66.2%로 전국 평균보다는 조금 낮았다.
  • 젤렌스키 “내가 2년간 번 돈은”…500억대 방산비리 수습 ‘사력’

    젤렌스키 “내가 2년간 번 돈은”…500억대 방산비리 수습 ‘사력’

    우크라이나에서 고위 관리들이 연루된 방산 비리가 불거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투명성 강조 차원에서 자신의 소득을 처음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웹사이트에 본인의 2년간(2021~2022년) 소득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2021년 젤렌스키와 그의 가족은 1082만 4507흐리우냐(약 3억 80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535만 9600흐리우냐 상당의 국채 판매 수익과 급여, 은행 이자, 부동산 임대 수입 등이 포함됐다. 이는 2020년 소득 1192만 2320 흐리우냐보다 약 1192만 2320흐리우냐(약 4억 2000만원)가 줄어든 것이다. 2022년 소득은 더 감소한 369만 2683흐리우냐(약 1억 3000만원)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1년까지 22개의 상표권 등록을 마쳤지만, 전쟁으로 부동산 임대수익이 줄면서 소득이 크게 줄었다. 다만 구체적인 소득 증빙 자료를 공개한 것은 아니어서 젤렌스키 대통령 일가의 해외 부동산 소유 등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본인의 소득을 공개하면서 공직자 소득 공개를 촉구했다. 우크라 530억원 방산비리…군사지원에 불똥 우려 젤렌스키 대통령의 소득 공개는 최근 불거진 방산비리를 의식,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최근 포탄 구매 계약과 관련해 약 15억 흐리우냐(약 535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전현직 국방부 고위 관리들과 무기 제조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했다. 우크라이나는 피의자에게 혐의 사실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공식적인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간다. SBU에 따르면, 이들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무기 제조업체 리비우 아스널과 지난 2022년 8월 박격포탄 10만개 구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금은 선불로 지급됐지만 무기는 제공되지 않았다. 자금 일부는 다른 해외 계좌로 옮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비리는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장기 소모전에 피로를 느끼는 국제사회의 신뢰도도 떨어뜨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991년 러시아에서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줄곧 공공 및 정치 부문의 부패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면서 엄격한 가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부패를 근절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패와의 전쟁에 박차를 가했고, 지난해 9월 군복·식량 조달 과정에서 발생한 부패 사건 등에 책임을 물어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한 바 있다. 하지만 500억원대 방산비리가 또 터지면서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에 대한 의문은 더 커질 전망이다. 로이터는 “이번 대규모 조달 비리 발표는 2년 가까이 이어진 러시아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고질적 부패 근절을 위한 싸움은 여전히 주요한 과제”라고 평가했다.
  • 포탄 살 돈 빼돌려…우크라서 ‘535억원 군납비리’ 적발

    포탄 살 돈 빼돌려…우크라서 ‘535억원 군납비리’ 적발

    우크라이나 사법기관이 535억원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들의 군납비리를 적발했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전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리와 군수업체 대표 등 최소 5명의 연루자에게 군납비리 혐의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SBU는 “국방부 전·현직 부서장과 군수업체 리비우 아스널 간부 2명, 국외 업체 관계자 등 5명이 우크라이나군의 포탄 구매 비용 중 일부인 15억 흐리우냐(약 535억원)를 횡령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2022년 8월쯤 리비우 아스날과 대규모 포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지 6개월 만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계약에 명시된 금액 전액을 해당 회사의 계좌로 이체했다. 회사 경영진은 대금 중 대부분을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보내기로 한 국외 업체로 송금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우크라이나에는 단 한 발의 포탄도 보내지 않고 발칸반도 내 계열사로 자금만 이체했다. 나머지 금액은 리비우 아스날의 키이우 은행 계좌에 남아 있었다. 우크라이나의 부패 척결에 앞장서고 있는 SBU는 이후 횡령 계획을 추적할 수 있었고, 모든 가담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횡령 자금은 압류됐고, 이를 우크라이나 예산으로 어떻게 반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법원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포탄 공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리비우 아스널로부터 15억 흐리우냐를 환수하라는 1심 판결을 내렸다. 앞서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리비우 아스널이 국방부로터 120㎜와 82㎜ 박격포탄 대량 공급을 위해 14억 흐리우냐가 넘는 돈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단 한 발의 포탄도 우크라이나군에 보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미국 공화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하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노력에 맞서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에 반대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순항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번 군납비리는 지난 2년 가까이 지속된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고질적인 부패를 척격하기 위한 투쟁은 여전히 중요 문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군납비리는 전임 국방부 장관 시절 발생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전 국방장관은 서방 동맹국들과의 논의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해 확고한 평판을 얻긴 했으나 각종 부패 사건에 연루되면서 지난해 9월 해임됐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이 개인적으로 부패에 직접 가담했다는 주장은 없었지만, 그의 지휘 아래 있는 군대에서 식량 및 군복 납품 등 각종 비리가 불거진 바 있다.
  • 이軍 “유엔 시설, 테러 목적 쓰여” 유엔단체 지원 중단 이유였나 [핫이슈]

    이軍 “유엔 시설, 테러 목적 쓰여” 유엔단체 지원 중단 이유였나 [핫이슈]

    이스라엘군(IDF)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 목적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일부 시설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CNN에 보낸 성명에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조사하는 과정에 몇몇 UNRWA 직원들이 테러 목적으로 UNRWA 시설들을 사용한 것을 지적하는 증거와 함께 학살(기습 공격)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하마스 연루’ UNRWA 전후 활동 막을 것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일부 직원이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UNRWA에 대한 전후(戰後) 활동 금지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UNRWA는 ‘그날 이후’(전후) 가자지구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UNRWA의 주요 후원국들로부터 이에 대한 지지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카츠 장관의 발언을 UNRWA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하마스 언론 사무소는 “우리는 유엔과 국제기구에 이스라엘의 위협과 협박에 넘어가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후세인 알-셰이크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도 엑스에 “UNRWA 지원 중단을 발표한 국가들은 즉각 결정을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스라엘은 1200여명이 죽고 250여명이 인질로 잡혀간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최소 12명의 UNRWA 직원이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유엔 등에 전날 제보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 ‘하마스 연루’ UNRWA 지원 잠정 중단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유엔의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동안 UNRWA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 등도 UNRWA 자금 지원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은 UNRWA에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3억4000만달러(약 4500억원)을 지원했다. 호주, 캐나다, 영국, 핀란드 등 4개국은 총 6600만달러(약 880억원)를 지원했다. 독일은 2022년 기준 1억9000만 유로(약 2700억원) 이상을 제공했고 스위스는 매년 약 2000만 스위스 프랑(약 309억원)을 지원해왔다. 이탈리아는 2022년 기준 총 1400만 유로(약 203억원)를, 네덜란드는 지난해 1900만 유로(약 276억원)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이 유엔 회원국들을 상대로 UNRWA에 대한 지원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기에 지원 중단에 동참하는 국가는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UNRWA, 테러 연루 의혹 직원들 해고 테러 연루 의혹을 받는 일부 직원을 해고한 필립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테러에 연루된 직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을 포함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UNRWA의 활동에 대한 긴급하고 포괄적인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UNRWA는 1차 중동전쟁이 있었던 1949년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지에서 1차 의료와 인도적 구호 활동, 교육 업무 등을 수행해왔다. 전체 직원 수가 3만명 정도인 UNRWA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 전역에 약 1만3000명이 배치돼 154개 피란민 보호시설을 운영해왔으며,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00명 이상의 직원을 잃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물의 이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물의 이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참전하기 위해 입국하고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이근(40) 전 대위가 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달 초 이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6시 10분쯤 수원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인근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유죄를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앞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모의 총포를 사용한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됐던 그는 당시 수원남부경찰서에 해당 사건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무면허 운전이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다. 노 프라블럼(NO PROBLEM)”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남겨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이씨를 소환해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씨의 총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이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 출국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여권법 위반)와 2022년 7월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20일에는 이 사건 첫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이준희씨와 시비가 붙어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는 등 그는 현재 여러 건의 범죄 혐의와 연루돼 있다.
  • 러시아 “한국에 경고한다”… 신원식 국방장관도 거론

    러시아 “한국에 경고한다”… 신원식 국방장관도 거론

    러시아는 한국 정부의 ‘무모한 행동’ 탓에 양국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의 관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모한 행동’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으나 “한국 국방 수장이 치명적인 무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인도주의적·재정적 차원으로만 제한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자유 세계 일원으로서 ‘전면 지원이 가야할 길이라 생각’하지만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는 북한과 무기거래 의혹도 일축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최근 서울(한국 정부)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기술협력을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봤다”며 “우리를 겨냥한 주장들이 입증되지 않고 근거도 없기 때문에 불법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불법적으로 비난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가혹한 발언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러한 가짜 정보의 목표는 아시아 동맹국인 한국을 우크라이나 분쟁에 끌어들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젤렌스키 범죄 정권(우크라이나)을 위한 무기 비축 공급원을 찾기 위해 이러한 수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북러 관계 발전의 권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는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권리가 있다”며 “북한과의 관계는 오랜 역사적 뿌리를 지니고 있으며 이웃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이 검증됐다”고 했다. 또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틀 안에서 국제적 의무를 책임 있게 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 “몰랐으니 노 프라블럼” 이근 무면허 운전으로 검찰 송치

    “몰랐으니 노 프라블럼” 이근 무면허 운전으로 검찰 송치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근(40) 전 대위가 면허 없이 차를 운전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대위는 이달 초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달 초 불구속 송치됐다. 이 전 대위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6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인근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유죄를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 전 대위는 유튜브 영상에서 모의 총포를 사용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고발돼 수원남부경찰서에 해당 사건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무면허 운전이 적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위는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유튜브 ROKSEAL 커뮤니티에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죠. NO PROBLEM(문제없다)”의 게시글을 남겼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고 총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그는 “인성 문제 있어?” 등이 유행어가 되면서 방송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여러 가지 사건으로 구설에 오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재도 여러 건의 범죄 혐의와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다.
  • 김건희 여사 ‘디올백’ 의혹에…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논란 재점화

    김건희 여사 ‘디올백’ 의혹에…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논란 재점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비용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가 과거 해외 국빈 방문 당시 샤넬에서 빌려 입은 재킷을 개인적으로 소장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앞서 지난달에도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해 김 여사를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이 의원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입었다던 샤넬 재킷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킷이 샤넬 본사에 보관돼 있다고 하는데,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또 기증받은 것을 전시할 때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니라 별도로 제작해 전시했다”며 “김 여사가 샤넬 측에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고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국고손실과 횡령, 사기, 절도, 배임,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며 “고가의 옷과 액세서리, 혈세 호화여행 등의 국민적 의혹에 대해 김 여사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며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납세자연맹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청와대 특수활동비(특활비) 및 문 대통령 내외 의전비용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내 지난 2022년 2월 1심에서 승소했다. 이후 청와대가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당시 청와대는 김 여사의 의류비를 모두 사비로 부담했으며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 시의원은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고, ‘디올백’ 수수 의혹 등을 연달아 제기하자 맞불 식으로 김정숙 여사를 쟁점화하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달에도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0월 인도 측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초청을 요청해 혼자 타지마할을 방문했다. 사실상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졸속 편성해 사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김 여사를 국고 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1월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단독 방문, 세계적 관광지인 타지마할 등을 둘러봤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타지마할 혈세 관광”이라며 수사를 촉구했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반박하며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관련 고발 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또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관련 고발 건 역시 형사1부에 배당했다. 유튜브 기반 매체 ‘서울의 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을 받는 듯한 동영상을 공개하고 같은 해 12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윤 대통령 부부를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로써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전·현직 영부인들에 대한 수사를 모두 맡게 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형식은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尹대통령, 이르면 이달 김여사 ‘명품 가방’ 논란 직접 설명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형식은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상황이 됐다”며 “신년회견보다는 대담 형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면, 당시 경위 설명과 함께 국민의 이해를 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슷한 논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윤 대통령은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접근해 몰래카메라까지 찍은 건 ‘정치공작’이자 ‘범죄행위’이며, 김 여사는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담 방송사로는 KBS가 거론된다. 다만 아직 최종 확정 전으로 형식은 유동적이라는 게 대통령실 내부의 기류다. 이렇게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되 일각의 요구처럼 김 여사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애초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이나 기자단과의 ‘김치찌개 오찬’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메시지 전달 효과가 떨어지고 형식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로 한 것은 우선 어떤 형식으로든 직접적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회가 내달 1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 등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앞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이 전날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어느 정도 완화됐다는 측면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언론사 대담 전 한 비대위원장과 다시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악재를 하루빨리 털고, 한 위원장의 의견도 반영하는 모양새를 취함으로써 당대(당·대통령실)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겠다는 차원이다.
  • 전쟁 700일, 우크라 포로 65명 탑승 수송기 격추 ‘전원 사망’ 비극 (영상)

    전쟁 700일, 우크라 포로 65명 탑승 수송기 격추 ‘전원 사망’ 비극 (영상)

    개전 700일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탑승한 러시아 군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74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에서 포로 교환을 위해 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병사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74명이 탑승한 일류신(IL)76 군 수송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벨고로드로 추정되는 장소에 비행기가 떨어져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수송기가 벨고로드주 코로찬스키 지역의 인구가 밀집한 마을 인근 들판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지점에서 5∼6㎞ 거리에 있는 야블로노보 마을의 교회 목사인 게오르기는 타스 통신에 “비행기가 들판에 떨어져 마을에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추락 수송기 조종사가 민가를 피해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은 것이라며 ‘영웅’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러 “우크라군 테러 행위”…80명 탑승 수송기는 경로 바꿔 무사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추락한 수송기는 치칼로프스키 비행장에서 이륙해 벨고로드로 비행 중이었다. 우크라군 포로 80명을 태운 또 다른 수송기도 비행 중이었으나, 첫 번째 수송기가 격추된 뒤 가까스로 방향을 틀어 사고를 피했다고 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항공우주군 레이더가 하르코프(하르키우)에서 우크라 미사일 두 발이 발사된 것을 포착했다”며 수송기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공격’로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오후 콜로틸롭카 국경 검문소에서 포로 192명씩을 교환할 예정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지도부도 이날 자국 포로들이 교환을 위해 이송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군은 포로들이 탑승해 있는 것을 알고도 수송기를 격추했다. 포로 교환을 방해하고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해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러 행위를 통해 우크라 지도부는 자국민의 생명을 무시하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우크라이나 정권이 또 다른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며 “비행기에 대한 공격은 고의적이고 의식적인 행동이었다”고 비난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은 이 수송기가 우크라이나군의 패트리엇 또는 IRIS-T 대공 미사일 3발에 격추당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항공우주군 참모총장 출신 빅토르 본다레프 상원의원도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토대로 “비행기가 격추됐다는 것은 100% 명확하다”며 수송기 승무원이 ‘외부 충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간신히 했다고 말했다. ● 우크라 당혹감 역력…“미사일적재 러 군용기 쐈다” 보도 후 취소 우크라이나는 당혹감이 역력한 모습이다. 일례로 이날 우크라이나 언론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는 총참모부 소식통을 인용, 자국군이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해 6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가 곧 기사를 정정했다. 매체는 사망한 63명이 자국 포로라는 내용 대신 격추한 러시아 군용기에 S-300 공대공 미사일이 적재돼 있었다고만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를 공격해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과 같은 미사일이다. 그러나 얼마 후 매체는 소식통의 우크라이나 연루 부인으로 기사를 정정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비행기 추락 사실을 인지했지만, 포로가 탑승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 우크라군 “신뢰할 만한 정보 없어…영공 안전 보장 요청 못 받아” 침묵하던 우크라이나군은 추락 사고 발생 후 약 8시간 만에 성명을 발표했다. 우크라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HUR)은 텔레그램에서 “포로 교환이 예정돼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추락한 러시아군 수송기에 누가, 몇 명이나 탑승했는지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했다. 또한 “합의에 따라 러시아는 우크라 포로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그런데 러시아는 지난번 포로 교환 때와 달리 특정 시간대 벨고로드 영공 안전에 대해 통보하지 않았다. 우리에겐 포로 이송 경로, 인도 형태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국제 지원을 약화시키려는 러시아의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역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포로 교환 준비에 대한 모든 합의를 이행했다. 러시아 포로들은 지정된 장소에 제 시간에 안전하게 인도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벨고로드 상공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명확히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러시아의 계략에 말려 자국군 포로가 탑승 중이던 수송기를 오인 사격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수송기 추락 사고를 언급하지 않은 다른 성명에서는 벨고로드 지역의 러시아 군사 시설을 겨냥한 조치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의회의 드미트로 루비네츠 인권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며 “각 매체와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공식 출처만 신뢰해달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퍼뜨려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은 교활하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어떤 끔찍한 방법을 사용할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젤렌스키 “러, 우크라 감정 갖고 장난…팩트가 중요” 국제 조사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송기 추락 사고의 책임을 러시아군 측에 돌리면서 국제적 조사 등 진상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텔레그램에 올린 메시지에서 “이번 비행기 추락 사고는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러시아 영토에서 발생했다”며 “이런 것들을 포함, 모든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포로들의 인명, 그리고 가족들과 우리 사회의 감정을 갖고 장난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 발레리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 등과 긴급 회의를 가졌다면서 “이제는 ‘팩트’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이 진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외무장관에게도 관련 데이터를 동맹국에 전달하라고 지시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제적인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 “우크라 테러 행위”…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러시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면서 “의장국인 프랑스가 성실하게 의무를 이행하고 조속히 회의 일정을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치권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크라이나를 테러 국가로 지정하는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권력과 돈을 지키기 위해 자국 군인과 포로를 쉽게 죽인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 나갔다.
  • WSJ “300만원짜리 디올백, 韓 집권여당 뒤흔들다”

    WSJ “300만원짜리 디올백, 韓 집권여당 뒤흔들다”

    미국 유력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조명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00달러짜리 디올 핸드백이 한국의 집권여당을 뒤흔들다’ 제목의 기사를 내놨다. ‘영부인의 가방 수수 의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부제목도 달았다. 4000자가 넘는 분량의 기사에 WSJ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진 배경과 현 상황을 상세히 실었다.매체는 “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영상에 김 여사가 디올백을 받는 모습이 담기면서 윤 대통령의 정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좌파 성향의 뉴스 사이트 ‘서울의 소리’가 처음 공개한 동영상으로 촉발된 논란은 최근 한국의 극도로 양극화된 정치 분위기 속에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영상에 대해 WSJ는 “재미 통일운동가로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최재영 목사가 2002년 9월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최 목사는 김 여사와 만나자마자 감사의 표시라며 디올 쇼핑백을 건넸고, 김 여사는 “이런 비싼 거 사 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적대적인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 ‘2200달러짜리 명품 디올백’이라는 전혀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WSJ는 “여당이 4월 총선에서 국회 장악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와중에, 야당은 이 사건을 윤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봤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응 방안을 놓고 엇갈렸다. 일부 의원은 영부인에게 사과를 촉구했고, 일부는 이 동영상이 ‘몰카 함정’이라며 영부인을 옹호했다”고 매체는 짚었다. 이와 관련해 WSJ는 “당원 중 한 명은 영부인을 프랑스 혁명 전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뒤 사과했다”며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발언을 언급했다. 매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관련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밝힌 것도 거론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본적으론 (취재 방식이) 함정 몰카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WSJ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동영상 촬영을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고, 디올백 반환과 관련해선 “국고에 귀속된 물건을 반환하는 건 국고 횡령”이라고 주장한 것 또한 인용했다. 반면 “야당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의 소리’와 시민단체는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공수처에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매체는 아울러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속에 지지율이 하락한 윤 대통령에게 또 다른 정치적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한국인의 5분의 3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또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는 디올백 의혹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30%는 비윤리적인 몰카 함정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다수의 한국인은 이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WSJ는 김 여사 관련 논란이 이번은 처음이 아니라고 짚었다. 윤 대통령 취임 전 김 여사의 ‘허위 이력서’ 의혹이 불거진 바 있으며, 주가조작 연루 의혹도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별수사 개시를 위한 법안(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WSJ는 김 여사가 개고기 소비 금지를 영부인으로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삼았으며, 국내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김 여사 착용 비건 핸드백은 한국에서 매진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한 달 넘게 대중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망문했을 때였다”고 짚었다.
  • ‘사건 브로커’ 인사청탁 관여 혐의…치안감 등 현직경찰 2명 구속영장

    ‘사건 브로커’ 인사청탁 관여 혐의…치안감 등 현직경찰 2명 구속영장

    검찰이 전·현직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에게 인사청탁을 한 ‘브로커 사건’에 연루돼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치안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김진호)는 뇌물수수 혐의로 현직 경찰 A 치안감과 B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치안감은 광주경찰청장 재직시절인 2022년, 사건 브로커 성모(63·구속기소)씨로부터 승진 인사 청탁을 해준 대가로 금품을 받고 B 경감을 승진시켜 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아왔다. 정식 수사가 시작된 후 A 치안감은 직위에서 해제됐다. A 치안감은 두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지만,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 경감도 A 치안감을 통해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 중이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5일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사건 브로커 성씨를 구속기소 한 검찰은 수사·인사 청탁과 관련해 전현직 검경 관계자와 브로커 등 20여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입건자 중 8명을 구속했다.
  • “내가 아내 머리를…” 구글 다니던 중국인 20대 부부 살인사건 전말

    “내가 아내 머리를…” 구글 다니던 중국인 20대 부부 살인사건 전말

    중국 명문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구글에 나란히 입사한 젊은 중국 부부가 살인사건에 연루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남편이 아내를 구타해 숨지게 했다고 자백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구글 직원인 남편 첸 리렌(27)은 아내 위 슈아니(27)와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에 있는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6500만 원)에 달하는 호화로운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목격자인 첸의 친구에 따르면, 사건이 알려지기 하루 전인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남편인 첸은 친구의 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평상시와 다르게 말수가 적고 멍한 표정이었다. 첸의 친구는 그가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고, 다음 날 저녁에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첸의 집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데일리메일 미국판이 입수한 경찰 자료에 따르면, 목격자(첸의 친구)는 창문을 통해 첸이 집 안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허공에 든 채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을 확인했다. 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그가 먼저 911에 신고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출동한 경찰은 첸의 재킷과 양말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후 그의 아내가 침실 바닥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첸의 아내는 머리에 둔기로 인한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또 첸의 오른손이 매우 심하게 부어오르고 보라색으로 변해있는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이 어쩌다 손을 다쳤는지 묻자, 그는 “내가 아내를 때렸어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도 첸은 맨손으로 아내를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머리를 반복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접한 이웃들은 “젊은 부부가 고양이와 함께 살았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친근해 보였다. 하지만 이웃과의 교류는 많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현지 언론은 첸에게 1급 살인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등 놓치지 않았던 수재 부부의 비극적 결말 두 사람은 중국 최고의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대 전자정보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 첸 씨가 먼저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했고, 아내도 이듬해 6월 나란히 구글에 입사했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중국의 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재였다.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1등을 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IT 기업에 나란히 입사하는 등 탄탄대로가 열리는 듯 했지만, 결국 살인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 [사설] 민주, 이젠 공천에서마저 ‘방탄’ 앞세우나

    [사설] 민주, 이젠 공천에서마저 ‘방탄’ 앞세우나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그제 부패 범죄에 관련된 공직선거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진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1·2심에서 아무리 큰 형량의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 해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 무죄 추정이 헌법에 따른 형사법의 대원칙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의 발상은 1·2심 판결을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것으로, 정당이 앞장서서 사법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이재명 대표가 갖가지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어도 이런 방침을 내세웠을지 의문이다. 공천 혁신을 이끌어 내야 할 공관위가 외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연루 의원 등을 위한 ‘방탄공천’에 나섰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은 이 대표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연루 의원들을 대거 공천 적격자에 포함시킨 바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당헌ㆍ당규 개정을 통해 ‘뇌물, 성범죄 등 형사범 중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재판을 계속 받는 자’를 공천 기준에서 삭제하더니 이젠 아예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 불문에 붙이겠다고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임 위원장은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5대 범죄’에 대해선 엄격 심사하겠다고 한다. 부패 정치인에게는 하염없이 관대한 처지에 5대 범죄 엄격 심사 운운하는 모습이 괴기하다. 공천룰만 보면 외려 사법 리스크나 구태로 얼룩진 인사들에 대한 ‘사천’(私薦)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대체 국민을 뭘로 보면 범법자 공천을 마다 않겠다는 소리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 ‘임창정♥’ 서하얀 “힘내자”…논란 9개월 만에 드러낸 모습

    ‘임창정♥’ 서하얀 “힘내자”…논란 9개월 만에 드러낸 모습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남편의 ‘주가 조작 연루’ 논란 9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21일 서하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서하얀이 운동복 차림으로 근육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하얀은 이와 함께 “힘내자”라는 문구도 적었다. 서하얀과 임창정은 2017년 1월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낳았다. 서하얀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임창정, 다섯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뒤 많은 응원을 받았다.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 현아♥용준형 이때부터? ‘새로운 사진’ 풀렸다

    현아♥용준형 이때부터? ‘새로운 사진’ 풀렸다

    공개 열애를 선언한 가수 용준형(35)과 가수 현아(32)가 지난해 11월 미국 LA로 떠났다가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용준형과 현아는 미국에서 행복한 여행을 만끽한 뒤 돌아왔다. 비행기에서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계속됐다. 용준형은 비니,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고 현아는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비행기에서 다정한 연인으로 함께했던 두 사람은 출국장부터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거리를 뒀다. 서로 각자의 여행을 즐긴 듯한 모습으로 따로 출국장을 나와 조심스럽고 조용히 귀가했다. 두 사람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직접 열애를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는 입장이며, 현아는 하트를 사이에 둔 두 남녀를 표현한 이모티콘과 함께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용준형은 더 적극적이었다. 그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고, 팀을 탈퇴한 뒤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그는 ‘정준영 단톡방 사태’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2019년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 [글로벌 In&Out] 대만해협의 평화와 한국의 역할/허재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동아시아팀장

    [글로벌 In&Out] 대만해협의 평화와 한국의 역할/허재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동아시아팀장

    대만 라이칭더 신임 총통의 당선으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는 한층 더 냉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 당선인은 현 차이잉원 총통보다 더 강경한 독립 지향 성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샤오메이친 부총통은 미국에 견고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라이칭더 신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중국의 다양한 경제적 강압이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신정부 또한 경제안보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양안 관계에서 중국을 위협으로 인식하는 가운데, 대만의 독자적 정체성을 보다 강조하고 있다. 중국의 위협에 대항해야 한다는 현 차이잉원 정부의 양안 정책을 계승하면서도 ‘전쟁 불안을 조성한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화평보대’를 내세우고 있다. ‘화평보대’((和平保台·양안 사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대만을 보호하겠다)는 현 차이잉원 총통의 양안 정책인 ‘항중보대’((抗中保台·중국에 대항해 대만을 보호한다)보다 훨씬 온건하다. 비록 민진당이 12년 재집권에 성공했지만 입법원(국회)에서 여소야대의 구조가 형성돼 라이칭더 신정부의 정책 추진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 당선인의 득표율 40%는 역대 두 번째로 낮다. 양안 관계의 악화가 한중 관계에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대만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한 양자 및 소다자 외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외교가 의도치 않게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압박에 대해 라이 당선인은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체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각종 국제무대에서 대만의 참여를 둘러싸고 우리 외교가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질 수 있다. 라이 당선인이 한국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어 향후 대만과의 협력 범위와 수준을 어디까지 확대할 것인지에 대한 선제적 검토가 필요하다. 또 대만과의 협력 확대 및 강화가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모색하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필요가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부정하고 독립을 지향하는 라이칭더 신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대만해협에서 다양한 수준의 무력시위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칭더 정부 또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며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대만해협 내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입게 될 피해가 작지 않은 만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러한 노력이 내정간섭이나 어느 한쪽을 편드는 모습으로 비추어지지 않도록 정교하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 [데스크 시각] ‘열린 경선과 그 적들’에 대해/김경두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열린 경선과 그 적들’에 대해/김경두 정치부장

    2022년 지방선거 경선 비리 제보자를 만난 건 두 달 전쯤이다. 큰 기대는 없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구조적인 경선 비리가 발생할 수 있을까. 경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리 탓으로 돌리려는 민원성 제보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만난 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제시된 증거물은 충격적이었다. ‘이중투표’를 독려하고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는 문자메시지, 당원 모집을 불법적으로 지시하고 당비를 대납해 주겠다는 내용의 녹취록도 있었다. 증거 사진도 내놨다. 안타까운 건 제보자를 유추할 수 있어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더 놀라웠던 건 이러한 경선 비리가 이 지역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이뤄졌을 거라는 점이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거대 정당의 텃밭에선 더 심하지 않겠냐는 합리적인 의심이다. 제보자는 이번 4월 총선 경선에서도 그대로 재연될 거라고 했다. 정치부 정당팀과 사회부 법조팀 중심으로 특별기획팀이 꾸려졌다. 40여일의 취재 결과 ‘열린 경선’에 가려진 비리 민낯은 심각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방식은 보통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대상의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이에 선거 6개월여 전부터 당원을 늘리기 위해 입당 원서가 대거 뿌려지고, 할당량도 다단계식으로 내려온다. 동호회나 단체, 지인, 이웃 주민들을 끌어들이다 보니 주소 변경이나 당비 대납도 자연스럽다. 3~6개월 당비(월 1000원)만 내면 당원이 된다.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통신사 주소 변경도 ‘안내 앱’에 따라 진행하면 3분이면 충분했다.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둘 다 참여하는 불법 이중투표는 필수로 자리잡았다. 선거 때 반짝 활동하고 사라지는 ‘유령 당원’이 넘칠 수밖에 없다. 2022년 말 기준 국민 5명 중 1명이 당원이었다. 수치만 보면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보다 풀뿌리민주주의가 잘 정착된 것 같지만 이 중 당비를 내는 이른바 ‘진성당원’은 4명 중 1명도 안 된다. 나머지는 다 허수라는 얘기다. 당원 명부 자체가 거품이다. 탈당만 안 하면 퇴출이 없다. 선거를 앞두고 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니 어느새 전 국민의 20.7%(1065만명)가 당원인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허술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열린 경선’이라고 뽐낸다는 게 한 편의 코미디 같다. 최근 5차례 총선에서 4회 이상 보수 혹은 진보 계열의 정당이 싹쓸이한 지역구는 전체 253곳 중 149곳(58.9%)이나 됐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과 민주당 아성인 호남의 예비후보들은 경선 승리가 ‘여의도 직행 티켓’이어서 경선 비리 유혹에 쉽게 빠진다. 경선이 정당의 ‘집안 잔치’라고 해서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민의의 왜곡과 국민 주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구 주민이 국회의원을 뽑는 게 아니라 열린 경선이라는 미명 아래 거대 정당이 뽑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정치 신인, 여성, 영입 인재, 세대교체, 현역 의원 물갈이 등을 감안해 공천 규정 세팅에 큰 노력을 들인다. 이에 반의반이라도 경선 비리 방지에 신경 썼다면 전국적으로 이렇게 비리 불감증이 만연했을까. 잔치만 즐기고 뒤치다꺼리엔 나 몰라라 하는 건 무책임하다. 당이 책임질 수 없다면 공정한 제3기관에 경선 관리를 맡겨야 한다. 농협을 비롯해 전국의 단위지역 조합장 선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데, 민의의 대표 후보를 뽑는 경선을 내버려 두는 게 말이 되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제안한다. 이르면 이달 말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경선 비리자와 연루자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사전에 공천 포기 서약서를 받는 건 어떠한가. 유령 당원도 이참에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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