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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패트롤/ 정보위 ‘국정원’

    27일 국회 정보위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의 ‘이용호 게이트’관련 의혹과 황장엽(黃長燁)전 북한 노동당비서의 방미 문제,한나라당이 지난 97년 대선 전 북한의 협조를 요청한북풍사건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 김형윤 전 단장의 이용호(李容湖) 관련 의혹. 야당 의원들은 김 전단장과 이용호 게이트 관련 설을 집중 추궁했고 여당 의원들은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은 “임동원(林東源) 당시국정원장은 김 전단장이 동방금고 이경자(李京子)부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수뢰혐의를 알고도 ‘주의’를주는 데 그쳤고 신건(辛建)현 원장은 그를 오히려 국정원관할 정보대학원 교수로 전보발령했다”며 신 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같은 당 이윤성(李允盛)의원은 “김 전단장이현 정권 출범 이후 광주지부에서 전격적으로 본부 경제과장으로 올라왔고 과장 승진 1년 만에 경제단장으로 초고속승진했다”며 호남 출신 정치인들과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재오(李在五)의원도“동방금고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김 전단장 수사를 국정원이 외압을 넣어 무마한 의혹이 있다”며 몰아세웠다. ◆ 황장엽씨 방미. 여야 의원들은 또 황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방미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강창성 의원은 “황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권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방미 허용을 촉구하면서 “망명 당시 우리 정부가 5가지를 황씨에게 약속했다는데 현 정부에 들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느냐”고 따졌다.민주당 박상천(朴相千)의원은 “97년 피살된 이한영씨의 경우를 보더라도 여행의 자유보다는 미국과의 신변안전보장이 선행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형택씨, 보물선사업 주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처조카로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예금보험공사 이형택(李亨澤)전무이사는 27일 “동화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지점 행원이던 허옥석씨를 통해 G&G그룹 이용호 회장에게 보물선 사업자 오모씨를 소개해 준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날 예보에서 열린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 답변에서 “이 회장을 옥석씨를 통해 지난해 7월쯤 처음 소개받고 그 뒤로도 한 번 정도 더 만났다”면서 “보물선 발굴 작업을 하던 사람(오씨)이 자금이 떨어져 돈 많은 사람 좀 아느냐고 요청이 왔는데 마침 옥석씨가 이 회장을 안다고 해 오씨를 이씨에게 소개했다”고 말했다.허옥석씨는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허남석(許南錫)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과장의 사촌동생이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자산 부족으로 3년안에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예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예보가 앞으로 갚아야 하는 빚은 123조원으로 추정되나 자산은 36조원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2004년 안에 파산(채무불이행)이 예상된다”고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여야 6대의혹 공방…국감정국 칼끝대치

    9월 국감 정국이 각종 의혹으로 대혼돈 속에 빠져있다.27일 현재 여야는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와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회장 구속 음모설,안정남(安正男)건교장관 투기 의혹,노량진수산시장 인수 압력 의혹,북풍(北風) 의혹,야당인사 테러위협 제기 등 6대 의혹을 둘러싸고 끝모르는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이용호 게이트=한나라당은 G&G 그룹 이용호 회장의 주가조작 의혹에 여권실세들이 개입,이씨 봐주기를 해왔다며이를 부패한 권력형 비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엔 민주당 두 K의원을 거론하며 사건의 몸통이라고 몰아세우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야당 의원들이 면책특권을이용, 근거없는 의혹제기로 공권력 전체의 무력화와 여권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법적대응을 취하기로 했다. 당사자로 거론중인 인사들은 “관련이 없다”“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야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박순석 사건=한나라당은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이 내기골프 혐의로 구속된 것을 “이용호 게이트의 불씨를 잡기 위한 맞불 작전”이라고 규정,철저한 배경 수사를 촉구하고있다.특히 여당 중진의원이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점을 들어 권력형 비리로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사건을 ‘비리기업인의 단순 도박 사건’이라고 치부하면서 정치공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연루 의혹을 받은 한화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회장이)후원금을 가져왔으나 평판이 좋지 않아 돌려보냈다”며 이를 일축했다. ◆안정남 건교장관 투기 의혹=한나라당은 안 장관 본인이부동산에 투기한 의혹과 비리 연루 의혹이 있고, 동생들도안 장관의 후광을 업고 이권에 개입하는 등 5대 의혹이 있다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10년전 일로 문제가 있다면 철저히 수사하면 될 뿐”이라면서 이를 정치공세로 간주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압력 의혹=민주당은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이 국감을 이용해 소속 당 의원들의 지원을업고 인수압력을 행사했다며 주 의원을 입찰방해 혐의로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사전에 보고받은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의 직접해명도 요구중이다. 그러나 주 의원은 당 차원의 개입은 없는 정상적 기업활동이라고 해명했다.또 도덕적·사법적 논란 확산을 우려,시장 인수를 포기했다. ◆신(新)북풍 의혹=민주당은 대북사업가 김양일씨가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이회창 총재의 서명이 든 위임장을가지고 있었다”는 등의 법정증언을 들어 “이 총재가 97년 대선때 북풍에 개입했다는 방증”이라며 검찰에 철저한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김양일씨의 증언은 “조작한 의혹이 있다”며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야당 주요인사 테러위협 의혹=한나라당은 이용호 게이트진상조사활동과 관련 있는 정형근(鄭亨根)의원 등에 대한조직폭력배의 테러가 추석연휴 중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최근 협박편지와 전화를 한 관련자 색출을 촉구하면서 이들 의원들에 대한 신변안전조치를 정부측에 요구키로했다. 이재오(李在五)총무는 “조폭이 추석연휴를 틈타 ‘모션(행동)’을 취한다는 첩보가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자작극 의혹을 제기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국감 패트롤/ 행자위 ‘경찰청’

    26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야당이 주장한 여권 실세 K의원의 실명 공개 여부를 놓고 밤늦게 한차례 정회를 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한나라당의원들이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여운환(呂運桓)씨의 배후인물로 정모씨와 K의원 등을 지목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강력 반발했다.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의원은 “목포파,OB파,범서방파,국제PJ파 등 호남지역 네개 조폭세력의 대부가 여운환씨이고,여씨의 대부가 정모씨”라면서 “정모씨의 바로 뒤에 여권 실세 K의원이 있기 때문에 검찰과 청와대는 정모씨의 이름이 나오지 않도록 여씨의 입을 막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같은 당 이병석(李秉錫) 의원도 “정모씨와정권의 실세 K의원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며 정모씨의 연루에 대한 경찰의진상조사를 촉구했다.정창화(鄭昌和) 의원은 “정모씨라는K대 학생회 간부 출신이 부상하는데 이를 수사해달라”고요청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원유철(元裕哲) 의원은 “야당은 여권실세인 두 K씨가 이번 사건의 몸통이라고 했는데,국정감사장을 정치공세장으로 만들 수 없다”며 야당이 K씨의 실명을대거나 사과할 것을 주장했다.같은 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격앙된 목소리로 “야당은 어떤 사건이 생기면 여권실세의 영문이니셜 K·K 등을 거론하는데 정말 답답하고 가슴이아프다”면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30년 동안 민주화운동을 한 우리는 국민으로부터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송석찬(宋錫贊) 의원도 “이번 사건은 대통령이 특별검사제를 통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고 여·야간에 이미특검제 실시를 합의한 상태”라면서 “야당은 여권의 실세가 누구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K씨의 실명 거론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 독설이 오가기도 했다.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이“특정 언론과 특정 정당이 짠 것 같다”고 비판하자,한나라당 윤두환(尹斗煥) 의원은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당황해하고 히스테리컬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뭐냐”고 맞받아쳤다. 홍원상기자 wshong@
  • 野, 안건교·이씨 연루설 제기

    여야는 26일 안정남(安正男)건설부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비롯,‘이용호(李容湖) 게이트’‘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회장 관련 의혹’‘북풍 사건’‘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의 수산시장 인수 외압의혹’ 등 갖가지 사건을놓고 국회 국정감사장과 장외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국회 건설교통위의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안 장관의 수뢰혐의와 부동산 투기의혹,세 동생의 특혜의혹 등 5대 의혹을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의원은 “안 장관이 89년 국세청부가세과장 시절 강남구 대치동 125평을 평당 500만원에 구입,95년 재산신고시 시가 차액이 17억원에 달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또 “G&G그룹 이용호 회장 계열사인 KEP전자에 대해 탈법 세무거래 혐의가 제기됐는데도 전면적인 세무조사를 하지 않고 부가가치세 1억3,000만원만부과했다”며 ‘이용호 게이트’ 연루 가능성을 질의했다. 이에 안 장관은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부동산투기 혐의가 있었다면 어떻게 승진이가능했겠느냐”면서 “부동산은 예금으로 구입했으며 동생들의 일에는 관여한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장관은 특히 이용호 연루설에 대해서는 “이용호라는인물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이며 따라서 만난 일은 더더욱 없다”고 주장했다. 행자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허남석 총경이 8,000만원을 삼애인더스 주식에 투자한 사실은 경찰내에 비호세력이있다는 증거”라며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여운환씨 등에 대한 경찰내 비호세력 존재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은 또 내기골프 혐의로 구속된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회장 구속에 의혹을 제기했다.한나라당은 “박 회장이 기자들에게 ‘내가 잡힌 것은 금품하고 관련이 있다’고한 것은 박순석 게이트 차단을 위한 의도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시중 소문과 추측을 근거로한 무책임한 폭로정치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문제와 관련, 주진우의원 등 한나라당의 조직적 개입여부를 밝히기 위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 활동을 통해 외압의 증거를 수집한 뒤 검찰에 고발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기로 하는 등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강동형 이종락 홍원상기자 yunbin@
  • 경찰 고위간부 계좌추적

    검찰에 이어 경찰의 고위 간부들이 ‘이용호 게이트’에줄줄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 허남석(許南錫·46) 총경의 사촌동생인 허옥석씨(42·구속)가 이씨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허 총경을 연결 고리로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허씨는 또 지난 3년간 D투신사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정보통신부의 우체국 기금 가운데 1조원 가까이를 D사에 유치한 것으로 밝혀져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청은 24일 치안감과 경무관 각 1명과 총경급 3명 등 5명이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내사 중이다. 경찰은 19일부터 허 총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의혹이 제기돼 이들을 잇따라 불러 추궁하는 한편 이 중 일부인사의 금융계좌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허 총경은 공항 경찰대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5월 고교 후배이자 사촌동생 허씨와 동기동창인이씨를 만났으며,같은 해 12월 이씨를 A치안감에게 소개한것으로 알려졌다.허 총경은 A치안감에게 삼애인더스사 주식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총경은 지난해 5월 동생 허씨가 이용호씨의 삼애인더스사 주가 조작설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러 오자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서울경찰청 B총경을 소개시켜줬으며,이후 동생을 통해 B총경과 이씨를연결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C경무관은 여운환씨와 친분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서울시내 서장과 경찰청의 총경도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허 총경을 조사한 결과,지난해 2월 동생 허씨를통해 8,000만원을 이씨 소유의 삼애인더스사 주식에 투자한사실을 밝혀냈다. 또 허 총경이 지난해 7월 이씨와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고,지난 2일에는 중수부 파견 경찰관최희성씨(구속)를 동생에게 소개시켜준 것으로 확인했다.경찰은 특히 계좌추적 결과,허 총경이 지난해 11월과 올 2월두차례에 걸쳐 동생으로부터 400만원을 송금받았으며,핸드폰까지 무료로 제공받아 사용한 사실도 밝혀냈다. 동생 허씨는 G&G그룹 관계사의 이사로 활동하며 지난 2월추진된 삼애인더스사의전남 진도 앞바다 보물선 인양사업수익금의 10%를 보장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최근 삼애인더스 주가 조작설 등과 관련해 검찰의조사를 받게 되자 이를 무마해달라며 지난 17일 중수부 파견 경찰관 최씨에게 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최씨와 함께구속됐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與대권주자, ‘이용호게이트’손익계산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여권내대권예비주자들의 행보와 손익계산이 엇갈린다.특히 한나라당에서 “여권대권주자 2∼3명의 이용호 사건 연루 의혹이있다”고 주장,이번 사건을 대선까지 몰고갈 의도를 보여파장이 심상찮다. 가장 명과 암이 교차한 주자는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다.그는 이씨 사건 연루 의혹에 시달린 데 이어 동향인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 회장이 구속되며 다시 연루설이 돌아 “(박씨가)야당때는 본척도 안하더니 여당이 되니 후원금을 보내 돌려보냈다”고 해명하는 등 연일 시달리고 있다.그러나 이 와중에도 여러 번 동교동계 구파와의 결별의지를 보이며 대권도전 의지를 공식화,대권주자로서 인식을 굳혀가고 있어 국면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도 24일 이씨 사건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맹비난,집중 조명을 받았다.그동안 국감에 충실해왔던 이 위원은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한나라당에 비밀메모가 있다면 검찰에 인계해 수사에 참고토록 해야 함에도언론플레이를 한다면 증거조작 등 범법행위일 수 있다”며 이회창 총재를 직접 겨냥했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그는 연일 동교동계 해체와 책임론을 주장하면서 지명도를 한껏 높여가고 있다.26일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조건없는 여야 총재회담 재개와 거국정부 구성 각오를 촉구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김 위원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여권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라며 ‘개인플레이’에 곱지않은시선을 보내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원외(院外)인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이씨 사건 초 연루설이 일자 이를 부인한 뒤 동서화합 전도사를 기치로 호남지역 등을 돌며 소리없이 밑바닥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도 이용호 사건에서 비켜서 전직대통령과 대구·경북 원로들을 예방한 데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울진 등 경북 북부 10개 시·군을잇따라 방문,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섰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용호 게이트/ 감찰결과 축소 의혹

    경찰 고위 간부들의 ‘이용호 게이트’ 연루설이 점차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경찰청 감찰과는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 허남석 총경 이외에 경찰 간부를 조사한 적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으나 본보 취재결과 지난 19일 이후 경찰청 A치안감,서울경찰청 B총경,경찰청 C경무관 등 5명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호와 연계:A치안감과 B총경은 허 총경으로부터 G&G그룹의 이용호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허 총경은 지난해 5월 사촌동생 허옥석씨의 소개로 이씨를알게 됐고, 같은 해 12월 호남 선배인 A치안감에게 이씨를소개시켜주었다.이후 정보 보직에 대한 경험이 없는 허 총경은 경제정보 등을 담당하는 서울청 정보1과장으로 발령났다. 경찰은 특히 허 총경이 A치안감에게 보물선 인양사업을 추진했던 삼애인더스사의 주식 투자를 권하고 허옥석씨 등으로부터 받은 돈 중 일부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이를 추적중이다. 허 총경은 또 지난 5월 동생이 인터넷상에 허위 소문이 유포된다며 찾아왔을 때 사이버수사대에 먼저수사를 의뢰한뒤 수사대가 거부하자 윽박질렀고,이어 수사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B총경을 허옥석씨와 이용호씨에게 소개해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허 총경은 올 1월 공항경찰대장에서 서울청 정보1과장으로발령나면서 서울 둔촌동 집을 팔아 8,000만원을 허옥석씨에게 맡겨 삼애인더스에 투자토록 했으나 현재 주식가액은 3,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허 총경과 C경무관은 96년 국제PJ파 출신 여운환씨가 출소한 뒤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허 총경이 강남에서 여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첩보를 확인 중이다. ■축소 의혹:경찰은 언론에서 허 총경이 인터넷에 이용호씨비방 글을 올린 사람에 대해 수사를 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보도한 지 6일이 지난 26일에야 전말을 밝히는 등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허 총경이 진술을 거부한다”며 미루다가 2∼3일뒤에야 사실로 확인되기도 했다. 경찰청은 허 총경이 지난해 11월과 올 2월 두차례에 걸쳐허옥석씨로부터 400만원을 받았고,핸드폰까지 무료로 제공받아 사용해온 사실도 밝혀냈지만 핸드폰이 누구 명의로 되어 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400만원을 받은 부분도 통장을 조회한 것일 뿐 계좌추적조차 마무리되고 있지않은 상태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의원은 이날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허 총경은 실무자에 불과할 뿐 배후에는 현직고위간부인 몸통이 따로 있다는 의혹이 더해가고 있다”면서 “몸통의 심부름꾼만 희생양삼아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다그쳤다. 이에 따라 경찰 스스로는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경찰 고위인사에 대한 수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 감찰과는 “지금까지는 허 총경의 진술에만 의존할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검찰의 협조를 얻어 수감 중인이용호씨와 허옥석씨를 부르거나 접견해 경찰 간부의 연루여부를 분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용호·여운환 한사람은 거짓말?

    ‘이용호 게이트’의 두 주역으로 떠오른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씨와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구속)씨의 말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이씨는 건네준 돈 가운데 상당액을 여씨가 가로챘다고 주장하지만,여씨는 이씨가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진정합의금=검찰조사에서 이씨가 여씨에게 로비자금으로줬다고 밝힌 20억원에 대해 두 사람 모두 국정감사 증인신문에서 ‘로비자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세부적인 사용내역과 금액에서는 차이가 났다.이씨는 “여씨에게 진정취하 합의금조로 40억원짜리 어음을 주고 20억원을 돌려받았다”면서 “20억원 가운데 10억원만 합의금으로 갔고 여씨가 10억원을 착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여씨는 “이씨가 20억원을 주면 40억원짜리 어음을 주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면서 “어음할인 이자로 5억2,000만원을 받았고 나머지 돈도 어음이 부도나면 내가 갚아야할 돈이었다”고 밝혀 로비나 합의금과는 무관한 돈임을 강조했다.또 합의금에 대해서는 “12억원짜리 어음을 별도로받았지만 합의금이 아니라 이씨가 심모씨에게 갚아야 할 채무액을 변제한 것”이라고 엇갈린 답변을 했다. ◆전환사채 알선료=이씨는 “전환사채 알선료 명목으로 여씨에게 10억4,000만원을 줬다”고 인정했다.그러나 여씨는“이씨가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씨가내게 70억∼80억원짜리 회사어음을 빌려가기도 하는 등 우리는 서로 빌려주고 빌려쓰는 관계였을 뿐 로비자금은 10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억울해 했다. ◆변호사 선임료=김태정(金泰政)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수임료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진술을 달리했다.이씨는 “여씨에게 수표로 3억원이 전달됐으나 이 가운데 1억원만 김 전 장관에게 건네졌고 2억원은 여씨가 가로챈 것으로 안다”고말했다.반면 여씨는 “수임료는 (수표로 받은 것이 아니라) 이씨에게 줘야 할 5억원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1억원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20억원에 대한 국감 진술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40억원의 쓰임새에 대해서도보고받은 내용과 맞지 않다”고 말해 이씨와 여씨 모두가 국감 신문에서 거짓말을 했음을 암시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한고비 넘긴 신총장.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이 동생과 이용호씨의 유착 의혹에서 비롯된 위기국면에서 일단 한숨을 내돌린 것으로 보인다. 신 총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자청,“동생이 이씨 계열사의 사장직을 맡아 월급과 스카우트비 명목으로 6,666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신 총장의 발표 이후 검찰은 크게동요했다.당시 한 중견검사는 “젊은 검사들이 술렁거리고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이 신 총장을 세차게 몰아붙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 2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외로 신 총장에 대한 ‘집중 포화’는 없었다.일부 야당의원들이 신 총장에게 ‘자진사퇴할 용의는 없는가’,‘동생이 받은 돈은 로비자금이 아니냐’고 추궁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를 두고 신 총장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감에 앞서 미리 동생과 연루된 의혹을 공개,‘김 빼기’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 총장이 넘어야 할 또다른 고비가 남아 있다.정치권이 특검제를 도입키로 합의했기 때문이다.특검이 신 총장의 해명이 있었음에도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소환조사를 결정할 경우 신 총장은 지금보다도 훨씬 어려운 처지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장택동기자
  • 이용호 게이트/ 수사 상보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이 지난해 서울지검장 재직시 5촌 조카의 취직을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에게 청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씨의 ‘로비 리스트’를 취합한 명단 1,819명 중 로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큰 50여명을 뽑아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 간부 연루=지난해 이용호씨를 불입건 처리한 서울지검 수사 라인 상층부와 이씨의 친분 관계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의 한 관계자는 “임 고검장이 지난해 이씨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조카의 취직을 부탁했다”고 말했다.임 고검장의 조카는 임 고검장이 서울지검장으로 부임한 직후인 99년 8월 이씨가 운영하는 시스웨이브에 취직,지난해 말까지 근무했었다.이는 임 고검장과 이씨가 최소한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임 고검장은 지금까지 “조카가 이씨 회사에 어떻게 취직하게 됐는지 전혀 모른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특감본부는 임 고검장 등이 수사팀인 서울지검 특수2부에 “잘 아는 사람이니 잘 검토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팀은 이같은 정황으로 보아 지난해 이씨를 불입건 처리한 것이 적절치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정도의 ‘증거’만으로는 당시 지휘부를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죄로 공소유지를 하기는 힘든 것으로 보고금융 계좌를 추적해 돈을 받은 흔적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씨 금융비리 및 로비의혹 수사=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KEP전자의 1,700만달러어치의 해외 전환사채(CB)와삼애인더스의 900만달러어치의 해외 CB,그리고 삼애인더스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 등이 특혜 배정된 점을중시,G&G 계열사의 회계 장부 등을 통해 특혜 인사 파악에주력하는 한편 1,819명의 리스트 가운데 ‘특별관리대상’으로 보이는 정·관·법조계 50여명의 명단과 비교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해외 CB를 모두 국내에서 소화하는 등 불법으로 자금을 조성,사채업자들과 짜고 주가조작을 일삼았다는 점에서 금융관련기관 임직원들의 묵인 또는 비호 여부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검찰 수사가 임박한7월을 전후로 계열사로부터 가지급금,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자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구명로비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흐름을 추적 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용호 게이트/ 김대통령 특검제수용 배경

    여권이 24일 G&G그룹 이용호(李容湖)회장 금융비리 사건에 대해 특검제를 수용키로 하고 ‘정면돌파’ 전략을 세움으로써 귀추가 주목된다.이는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없이 규명,국민들의 의혹을 말끔하게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와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먼저 특검제 ‘물꼬’를텄다. 김 대통령은 오전 열린 사회분야 장관 회의에서 특검제 도입을 지시해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야당의 예상을 뒤엎었다고 할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최근 김학재(金鶴在)민정수석으로부터 가감없는 여론을 전달받고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특별감찰본부의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는 판단에서다.야당에 떼밀려 특검제를 도입할 바에야 미리 선수(先手)를 침으로써 이들의 정치공세를 무디게 하겠다는포석도 깔고 있다. 또 자칫 실기를 할 경우 지난 99년 여권을 궁지로 내몰았던 ‘옷 로비 사건’이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사건’의재판(再版)이 될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한 것같다. 당시엔 막판까지 버티다 여론 등에 밀려 특검제를도입했었다. 이날 김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어느 때 보다도 높았다는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누구를 막론하고 차별 없이 수사해 이번 기회가 부정부패의 마지막 척결 기회라는 각오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데서도 김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청와대는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이 자신의 동생 연루설에 대해 진상을 밝힌 만큼 더 이상 주저할 게 없다고 보고있다. ■민주당: 지난 주말 김명섭(金明燮)사무총장의 언급 등을통해 ‘특검제 수용 검토’로 분위기가 급반전,‘여권이이용호 비망록이 실재(實在)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게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야당이 의혹이나 설(說)을 제기하는데도 이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여권전체가 부패 의혹에 휘말림으로써 피해가 막심해질 것이란 우려도민주당이 특검제를 건의하게 만든 요인으로 보인다. 한광옥(韓光玉)대표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가 제기한 ‘이용호 비망록’과 관련,기자들에게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공개를 촉구했다.이어 오후 당청원연수원에서도 “한나라당이 정치적으로 더 이상 오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특검제를 수용했고,그래야만 불필요한 정쟁도 중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력형 비리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동안 침묵해 온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도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한나라당이 갖고있다는 비밀메모 등 증거부분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한나라당이 비밀메모 등 증거가 될 만한 것을 갖고있지 않다면 근거없이 의혹 부풀리기를 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나라당 총재라는 분은 법조계에서 판사로 평생을 일해온 분”이라고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한 뒤 “비밀메모가 있다면 즉각검찰에 인계해 수사에 참고토록 해야 함에도 계속 갖고 있으면서 언론플레이를 한다면 증거조작 등의 범법행위일 수있다”고 비판했다.오풍연 이춘규기자 poongynn@
  • ‘이용호 불똥’ 연쇄소송 비화

    ‘이용호 게이트’가 대규모 법정 소송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은 24일 조선일보사에 대해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김 전 장관은 “조선일보가 ‘김태정씨,신 총장에청탁.이달초 이씨 구속 직후 3자 통해 전화’라는 제목으로 이씨가 구속 뒤에도 내가 신 총장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에는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자신이이씨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주장한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과 홍준표(洪準杓) 전 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 위원은 소장에서 장 부대변인에 대해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여운환씨를 여권 실세 H의원과 정부산하기관장 J전의원이 직접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등의 성명을 발표했으나 나는 이용호,여운환씨와 일면식도 없고 이름조차 들어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서울지검에서이씨 수사를 전담했던 김모 검사도 지난 21일 “일부 언론이 비망록을 검찰이 확보하고도 묵살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명백한 오보”라며 일부 검사들도언론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용호게이트/ 경무관·총경 4명 추가 연루

    경찰청 감찰과는 24일 서울경찰청 허모(46) 총경을 포함,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 2명,총경 2명 등 경찰간부 5명이 ‘이용호 게이트’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허 총경을 소환,지난 5월 인터넷에 나돌던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주가조작설을 차단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며 금품을 받았는지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허 총경 등 경찰 간부 5명과 가족 등 10여명의 계좌도 추적하고있다. 경찰은 또 허 총경의 사촌동생 D투신사 부장 허옥석씨(42·구속)가 허 총경에게 인터넷에 오른 주가조작설을 막아달라고 청탁할 당시 동행했던 삼애인더스 임원 박모씨의행방을 쫓고 있다.경찰은 사촌동생 허씨가 G&G그룹 고위직으로 행세하며 법인카드와 휴대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허 총경을 경찰의 로비 창구로 활용했는지 여부도조사하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파월 라덴연루 언급 안팎/ 보복공격 ‘D-데이’확정시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오사마 빈 라덴이 확실한가.” 콜린 파월 미 국무부 장관은 23일 NBC 방송과의 회견에서“가까운 장래에 빈 라덴이 테러공격과 연관됐다는 분명한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이 보복공격을 다짐하고 테러와의 전면전을 선언했음에도 ‘D-데이’를확정짓지 못한 것은 그동안 테러공격의 주범이 빈 라덴이라는 ‘물증’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파월 장관이 밝힌대로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면 이는군사행동에 대한 충분한 명분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가까운 장래가 어느 시점인지, 확실한증거가 어떤 내용인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으나 군사전문가들은 1∼2주 이내에 판가름날 것이라고 관측한다.영국의일간지 가디언은 군사소식통의 말을 인용,10일내에 전쟁이발발할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이번주중 테러의 배후를 결정짓는 각종 증거를 수집,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앞서 전세계 테러세력의 명단을확인, 미국내 금융자산을 동결하라고 지시한 것도 빈 라덴과 테러와의 연결고리가 어느 정도 확인됐음을 암시한다. 뉴스위크 최신호는 ‘테러의 흔적’이라는 커버스토리를통해 “수사관들이 테러의 자금줄을 파악했으며 테러 용의자들이 알 카에다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따라서 확실한 증거는 빈 라덴이나 알 카에다가 테러범들에게 지원한 20만달러의 자금이동 경로가될 것으로 보인다.파월 장관은 알 카에다를 수십개 나라에거점을 둔 테러조직들의 지주회사로 표현했다. 이는 빈 라덴의 개입증거가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함께 밝혀질 것을 의미한다.영국과 프랑스 등의 정부도 유럽내 테러조직들을 통제하는 인물이 알 카에다의 한 조직원인 것으로 파악,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mip@
  • 한화갑위원 ‘홀로서기’다짐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산학연합동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앞으로 당을중심으로 단결,대통령의 이념과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지만 합의점을 발견하지 못하면 각자 의견을 주장할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견해 차이는 큰 일을 그르치는 것이 아니라 큰 일을 성공시키는 자세”라며 ‘홀로서기’ 행보를 고수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이용호(李容湖) 의혹사건’ 연루설과 관련,한 위원은 또 “이용호 게이트 실체에 대해 나는 잘 모르며 야당이 제기한 의문에 대해 당당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용호 게이트/ 여야 휴일 공방전

    G&G 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공방이 격화되고 있다.한나라당은 23일 이용호씨 사건과관련된 논평을 쏟아내며 정·관계 로비의혹을 확대하며 여권을 압박했고,여권은 25일까지 검찰수사를 지켜본 뒤 미진하면 특검제 도입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열어 놓았다. ◆몰아붙이는 한나라당=‘이용호 게이트’를 총체적 비리의혹 사건으로 규정,특검제 실시를 거듭 촉구하는 등 파상공세를 계속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용호 게이트는정·관·검을 망라한 현 정권 권력기관 실세들이 개입한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용호씨 보물선 인양사업에 고위층 친척인 현 공기업 고위직 임원 L씨가 연루됐다는 새로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대통령 인척과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의 관련설까지 터져나오고 있는 판”이라고 주장했다.특히 “피라미 몇마리 잡아넣음으로써 사건을 덮으려 해선 안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쟁점화할 뜻도 분명히 했다. 당대변인실은 ‘검찰의 일그러진초상’이라는 자료를 통해 “정치검사는 엄중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주장했다. ◆방어막 친 민주당=야당의 공세에 대해 “근거없는 의혹부풀리기로 국가적 위기를 조성해선 안된다”면서 공세 중지를 촉구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상 초유의테러사태로 경제여건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시점에 야당이 나라와 경제는 망가지건 말건 오로지 정치와 경제의불안을 부추긴다면 무책임한 처사”라며 “지금은 정치권이 여야를 떠나서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진상규명에 협조할 때”라고 자제를 촉구했다. 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이 주장하는 ‘이용호 비망록’과 관련,“우리 당은 그런비망록을 입수한 바 없고 개인적으로 (비망록이)없는 것으로 안다”며 “만약 그런 게 있다면 야당은 언론에만 흘려잡음을 오래 끌 것이 아니라 수사하는 검찰에 내놓는 것이급선무”라며 검찰수사뒤 미진한 게 있으면 특검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불법자금 연루 대주주 지위 박탈”

    인수자금의 출처가 불투명한 신용금고에 대해 처분명령이처음 내려진다.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사고 재발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일부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대대적인 지분정리에 나섰다. 앞으로 금융회사의 감사가 감사업무를 게을리해 경영진의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생기면 해임권고 등 강도높게책임을 추궁하기로 했다. ◆S·K금고에 지분처분 명령=금감원은 이날 “G&G그룹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일부금고의 이른바 ‘바지 대주주’에 대해 대주주 지위를빼앗는 지분처분 명령을 이미 내렸거나 명령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과 7월에 각각 지방의 S금고와 K금고의 대주주에게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또 다른 지방에 있는 D금고 대주주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거쳐 지분처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불법자금의 금고장악 차단=금감원이 실질적인 대주주가아니라는 이유로 지분처분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불법자금으로부터 금융회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관계자는 “이들 금고는 모두 올해와 지난해 주인이 바뀌었다”면서 “대주주가 바뀐 뒤 이씨 계열사의 발행어음에대한 할인업무를 해주는 등 새 주인들이 이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계속 밀착감시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고업법 10조2항(지분처분 명령권)에 따르면 금고지분 30% 이상을 확보한 대주주가 이같은 사실을 법이 정하는 기간내에 보고하지 않았거나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금감원장은 지분 강제처분 명령을 내릴 수 있게되어 있다. ◆감사 책임도 강화=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감사가직무규정 등에 정한 업무를 소홀히 해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발생한 경우 사전·사후감사 여부와 관계 없이 감독책임을 물어 제재하기로 했다. 현재는 금융회사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발생하면 그 원인행위에 대해 감사의 감사가 있었던 경우에만 제재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로 인한 사회적물의와 신용질서 문란의 정도가 심각하거나 경영부실로 인해 금융회사의 존립이 위태로운 경우에는감사를 경영진과동일하게 제재하기로 했다. 감사가 주주총회 등에 적절한 의견을 제시해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부실발생을 예방하거나 사후적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제재를 감경·면제해주기로 했다. 비상근 감사에 대해서는 감사기능의 실제적인 수행정도를감안해 차등 제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에 대한 정기검사시 내부통제 및 감사기능의 운영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종합평가해 평가등급이 낮거나 취약한 곳에 대해서는 약정서(MOU)를 체결,시정조치하고 사후관리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형비리사건 종합판 ‘李게이트’

    ‘이용호 게이트’는 그동안 터져 나왔던 대형 비리사건의 종합판이다.정관계 인사 및 고위 검찰 간부 연루설,선진 금융기법을 가장한 금융비리,관련자 리스트 등 대형 사건의 단골 메뉴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22일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이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93년 슬롯 머신 사건 때 이건개(李健介) 당시 대전고검장에 대한 조사를 연상케 한다.이 전 고검장은당시 슬롯머신계의 대부였던 정덕진(鄭德珍)씨측으로부터5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두 사건 모두 J산업개발 대표인 여운환(呂運桓·구속)씨가 연루된 것도 공통점이다. 특별감찰본부가 발족된 것은 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때의 특별수사본부와 유사하다.특감본부에서는 이씨에게 로비를 받은 검찰 내부 인사를 추적하고 있다.당시 특수본부는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조폐공사의 파업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판단해 구속했다. ‘옷로비 사건’에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김태정(金泰政)씨가 연루됐듯 이번 사건에도 신승남(愼承男)현 검찰총장의 동생이 이씨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제기되고 있다. 이씨가 선진금융기법을 표방하며 거액의 자금을 만들고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은 ‘진승현 금융비리’와 ‘동방금고 대출비리’와 닮은 꼴이다.이번 사건에는 여운환씨가,진승현 사건에서는 검찰주사보 출신 김삼영(金三寧)씨가,동방금고 사건 때는 신양팩토링 동방금고 유조웅(柳照雄) 사장이 로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주가조작을 통해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이나 자금거래 과정에 신용금고·종합금융사 등이 등장하는 것도 비슷하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가 주장한 ‘이용호의 자필메모’도 대형 사건의 ‘약방의 감초’격이다. 그동안 ‘안기부 예산 구여권 불법지원 사건’,‘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옷로비 사건’ 등 대형사건 때마다 ‘리스트가 있다’는 설(說)이 제기돼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용호·수산시장’의혹 공방

    여야 정치권은 휴일인 23일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와‘노량진 수산시장 인수 의혹’을 놓고 사활을 건 공방전을 계속했다. 이에 따라 24일 이후의 종반 국정감사에서도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용호사건과 관련,특검제 실시와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며 여권 실세 관련설,‘이용호 비망록’의 존재 가능성 등 각종의혹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용호 게이트는 정·관·검(政·官·檢)을 망라한 권력기관 실세들이 개입한의혹이 짙다”면서 “수백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CB) 상당량이 정·관계 인사들에게 흘러들어갔고 시세차익을 수억씩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측은 또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 2∼3명이 이번 사건에연루됐다는 제보가 있으며,이용호씨가 주가조작 재료로 활용한 보물선 사업을 고위층 인척인 L모씨의 소개로 인수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확전을 꾀했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노량진수산시장 인수문제와 관련,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의 50억원 당 기부설,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선 자금설 의혹 등을 제기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주 의원이 수산시장을 인수할 경우 50억원을 한나라당에 1차로 기부키로 했다는 시중의 의혹이 있다”면서 “야당이 이번 수산시장 인수를 통해 이총재의 대선자금을 축적하려 했다는 의혹도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 야당측에 의혹 부풀리기 중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도 수산시장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를 겨냥, “이용호 게이트에 쏠린 국민 의혹을 희석시키려는 물타기 작전”이라면서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는 민주당관련자들에 대해 사법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테러범들 위조신분증 사용

    ‘이 사람이 진짜 우리가 찾던 사람이 맞나?’ 자살 비행기 테러를 조사중인 연방수사국(FBI)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의문이다. 로버트 멀러 FBI국장은 “용의자들이 승객 명단에일부 올라있지만 일부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21일 보도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들을 시작으로 일부 언론들이 FBI가 공개한 용의자 19명 중 일부가 살아있다고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5명의 납치범이 살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특히 이들 중 일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여권이나 신분증을 도난당한사례가 있어 테러범들이 위조된 신분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을 들이받은 비행기에 탄 것으로 알려진 압둘 알로마리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있다.피츠버그에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용의자 명단에 오른 사이드 후세인 알그함디는 튀니지에 살고 있다.사우디 외교관의 아들인것으로 알려진 한 용의자는 현재 모로코에 산다고 아버지가밝혔다.미군 해군 항공대의 요람인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해군항공기지에서 비행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 3명은 모두 납치범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테러범들이 살아있는 조종사 신분으로 위장한 것이다. 이런 혼란을 풀어줄 열쇠로 수사기관은 여러 곳에 살던 테러범들을 방문한 남자를 찾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테러에 앞서 마지막 명령을 전달하고 이를 조직하는고위층의 방문은 오사마 빈 라덴이 연루된 테러의 특징이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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