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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기밀 유출 혐의’ 이태종 무죄 벌써 세 번째… 처벌 피한 사법농단

    ‘수사기밀 유출 혐의’ 이태종 무죄 벌써 세 번째… 처벌 피한 사법농단

    법원의 내부 비리에 관한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중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한 세 번째 선고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법원장은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0~11월 검찰이 법원 소속 집행관사무소 직원들의 비리를 수사하자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해 기획법관에게 지시해 영장 사본 등 수사 기밀을 입수한 뒤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법원 사무국장 등에게 8차례에 걸쳐 영장 사본을 신속하게 입수·확인 보고하라고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도 받았다. 1·2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의 수사자료 확보 및 전달의 보고지시가 법원장의 직무와 무관하지 않아 공무상 비밀의 누설에 해당하지 않고 직권남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이 수사 상황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행위가 직무상 비밀을 취득할 지위나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한 것인 만큼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전 법원장이 집행관사무소 직원 비리 사건 관련자의 영장 청구서 사본이나 검찰 진술 내용을 파악한 행위도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날 “원심의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무상비밀누설죄에서 ‘직무상 비밀’과 ‘누설’ 및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직권남용’ 등에 관한 법리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무죄를 확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농단과 관련해 지난 10월 첫 무죄 확정판결이 나온 이후 줄줄이 무죄가 선고되면서 사법농단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법원장을 포함해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등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대법원 판결을 받은 전·현직 법관은 모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법관은 모두 14명으로 이들 재판은 7건으로 나뉘어 진행돼 왔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은 1심이 진행 중이다.
  • ‘수사기밀 유출 혐의’ 이태종 무죄, 벌써 세 번째… 처벌 피한 사법농단

    ‘수사기밀 유출 혐의’ 이태종 무죄, 벌써 세 번째… 처벌 피한 사법농단

     법원의 내부 비리에 관한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중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한 세 번째 선고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법원장은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0~11월 검찰이 법원 소속 집행관사무소 직원들의 비리를 수사하자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해 기획법관에게 지시해 영장 사본 등 수사 기밀을 입수한 뒤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법원 사무국장 등에게 8차례에 걸쳐 영장 사본을 신속하게 입수·확인 보고하라고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도 받았다.  1·2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의 수사자료 확보 및 전달의 보고지시가 법원장의 직무와 무관하지 않아 공무상 비밀의 누설에 해당하지 않고 직권남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이 수사 상황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행위가 직무상 비밀을 취득할 지위나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한 것인 만큼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전 법원장이 집행관사무소 직원 비리 사건 관련자의 영장 청구서 사본이나 검찰 진술 내용을 파악한 행위도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날 “원심의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무상비밀누설죄에서 ‘직무상 비밀’과 ‘누설’ 및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직권남용’ 등에 관한 법리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무죄를 확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농단과 관련해 지난 10월 첫 무죄 확정판결이 나온 이후 줄줄이 무죄가 선고되면서 사법농단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법원장을 포함해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등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대법원 판결을 받은 전·현직 법관은 모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법관은 모두 14명으로 이들 재판은 7건으로 나뉘어 진행돼 왔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은 1심이 진행 중이다.
  • ‘수사기밀 누설’ 이태종 전 법원장 무죄 확정…사법농단 사건 줄줄이 무죄

    ‘수사기밀 누설’ 이태종 전 법원장 무죄 확정…사법농단 사건 줄줄이 무죄

    이태종 전 법원장 무죄 확정대법원 “하급심에 오해 없어”사법농단 사건 줄줄이 무죄법원의 내부 비리에 관한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중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한 세 번째 선고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법원장은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0~11월 검찰이 법원 소속 집행관사무소 직원들의 비리를 수사하자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해 기획법관에게 지시해 영장 사본 등 수사 기밀을 입수한 뒤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법원 사무국장 등에게 8차례에 걸쳐 영장 사본을 신속하게 입수·확인 보고하라고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도 받았다. 1·2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의 수사자료 확보 및 전달의 보고지시가 법원장의 직무와 무관하지 않아 공무상 비밀의 누설에 해당하지 않고 직권남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이 수사 상황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행위가 직무상 비밀을 취득할 지위나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한 것인 만큼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전 법원장이 집행관사무소 직원 비리 사건 관련자의 영장 청구서 사본이나 검찰 진술 내용을 파악한 행위도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날 “원심의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무상비밀누설죄에서 ‘직무상 비밀’과 ‘누설’ 및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직권남용’ 등에 관한 법리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무죄를 확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농단과 관련해 지난 10월 첫 무죄 확정판결이 나온 이후 줄줄이 무죄가 선고되면서 사법농단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법원장을 포함해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등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대법원 판결을 받은 전·현직 법관은 모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법관은 모두 14명으로 이들 재판은 7건으로 나뉘어 진행돼 왔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은 1심이 진행 중이다.
  • [영상] 윤석열, ‘통신 조회’ 공수처 비판 “미친 사람들 아니냐”

    [영상] 윤석열, ‘통신 조회’ 공수처 비판 “미친 사람들 아니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야당 의원들과 언론인 등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을 즉각 구속수사 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윤 후보는 30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정권이 확정적 중범죄에 휩싸인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워놓고 무능과 불법을 은폐하기 위해 통신 사찰을 했다”면서 “저, 제 처, 제 처 친구들, 심지어 누이동생까지 (공수처가) 통신 사찰을 했다.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윤 후보는 “공수처장은 사표만 낼 것이 아니라 당장 구속수사 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도대체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런 짓거리를 하고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나.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저들이 대장동에서 벌어들인 돈 하나도 환수 못 하고 저들 호의호식을 두 눈 뜨고 봐야한다”며 “대장동 사건에 연루돼 억울하게 극단적 선택을 한 분들과 가족들의 명예도 짓밟혀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제대로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자기들이 20년, 50년 해먹는다 했으니 우리당도 뿌리를 뽑아버릴 것”이라며 “법과 사법이 공정하면 저희도 점잖게 하면 되는데 법과 사법이 완전히 하수인 노릇을 하고 기울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도 이제 투쟁해야 하며, 대구가 앞장서면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해 분골쇄신 뛸 것”이라 강조했다.
  • 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연루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소환

    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연루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소환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 알선수재 의혹과 관련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30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한풀 꺾인 수사가 곽 전 의원의 재소환과 영장 재청구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조사하면서 2015년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당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던 곽 전 의원이 막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해왔다. 앞서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아준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입사시킨 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검찰은 김 회장을 조사하지 않고 곽 전 의원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보완 수사를 위해 이날 김 회장을 처음 불렀다. 지난 27일에는 산업은행이 꾸린 컨소시엄에 자회사를 참여시킨 H건설에서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상무급 임원을 소환했다. 그를 대상으로 컨소시엄 진행 과정과 하나은행 측에 컨소시엄 참여를 제안했는지 등을 확인했다. H건설이 김 회장 측에 ‘화천대유 컨소시엄을 깨고 H건설과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곽 전 의원이 나서서 저지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컨소시엄 구성 당시 곽 전 의원으로부터 화천대유와 함께 진행하도록 부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곽 전 의원 측은 “부탁을 받은 적 없고, 도운 적도 없다.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김 회장 측도 “곽 전 의원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회장 조사 내용을 토대로 곽 전 의원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불구속기소 할지 등을 결론 내릴 방침이다.
  •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없앤 박범계 “국정원처럼 정보 수집·분석 분리”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없앤 박범계 “국정원처럼 정보 수집·분석 분리”

     대검찰청에서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했던 수사정보담당관실(옛 수사정보정책관실)이 폐지되고 대신 수사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재설계될 전망이다. 또 전자발찌를 훼손할 경우 보호관찰관이 현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마련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법무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대검 수정관실 재설계와 관련해 정보 수집과 분석이 분리된 국가정보원의 개혁 사례를 언급하면서 “분석 단계에서 가공·편집·왜곡돼 정보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수사에 정보를 활용하는 경우 책임 소지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검 수정관실은 앞서 ‘고발사주‘, ‘판사사찰’ 의혹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으며 폐지론이 불거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검찰총장 재임 시절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관련 의혹에 모두 연루돼 있는 등 여권에서는 검찰의 부적절한 행위가 이곳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시선이 강하다.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초 검사장급 고위 간부를 포함한 검찰 인사 가능성도 예고했다. 박 장관은 “광주고검과 대전고검에 검사장급 직위 두 자리가 비어 있다”며 “중대재해 관련 전문성을 갖고 있고 관심이 높은 우수 자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검찰 안팎에서는 뒤이은 전보 인사와 조직 개편 등으로 중폭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30대 성범죄자가 경보음이 울리지 않도록 끊어 논란이 된 전자발찌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 장관은 “주거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면 바로 해당 주거지로 보호관찰관이 진입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사건과 관련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가 배제돼 있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정보를 보고받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26일 검찰이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이 합당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국민의힘으로부터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거냐”는 반발을 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배제했던 총장의 수사지휘권과 관련해 박 장관은 “수사지휘권 복원 문제는 결정된 바 없고 총장과 함께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 검찰총장 ‘눈과 귀‘ 없앤 박범계…“국정원처럼 정보 수집·분석 분리”

    검찰총장 ‘눈과 귀‘ 없앤 박범계…“국정원처럼 정보 수집·분석 분리”

    대검찰청에서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했던 수사정보담당관실(옛 수사정보정책관실)이 폐지되고 대신 수사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재설계될 전망이다. 또 전자발찌를 훼손할 경우 보호관찰관이 현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마련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법무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대검 수정관실 재설계와 관련해 정보 수집과 분석이 분리된 국가정보원의 개혁 사례를 언급하면서 “분석 단계에서 가공·편집·왜곡돼 정보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수사에 정보를 활용하는 경우 책임 소지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검 수정관실은 앞서 ‘고발사주‘·‘판사사찰’ 의혹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으며 폐지론이 불거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검찰총장 재임 시절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관련 의혹에 모두 연루돼 있는 등 여권에서는 검찰의 부적절한 행위가 이곳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시선이 강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초 검사장급 고위 간부를 포함한 검찰 인사 가능성도 예고됐다. 박 장관은 “광주고검과 대전고검에 검사장급 직위 두 자리가 비어있다”며 “중대재해 관련 전문성을 갖고 있고 관심이 높은 우수 자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검찰 안팎에서는 뒤이은 전보 인사와 조직 개편 등으로 중폭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30대 성범죄자가 경보음이 울리지 않도록 끊어 논란이 된 전자발찌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 장관은 “주거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면 바로 해당 주거지로 보호관찰관이 진입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사건과 관련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가 배제돼 있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정보를 보고받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26일 검찰이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이 합당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국민의힘으로부터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거냐”는 반발을 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배제했던 총장의 수사지휘권과 관련해 박 장관은 “수사지휘권 복원 문제는 결정된 바 없고 총장과 함께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 [사설] 능력 없는 공수처·경찰 보고도 ‘검수완박’ 하려는가

    [사설] 능력 없는 공수처·경찰 보고도 ‘검수완박’ 하려는가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자는 ‘검수완박론’이 여당에서 재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검찰개혁으로 올 7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출범시키고 검경 수사권을 조정해 경찰에 수사권을 주고 검찰에는 6대 중요 범죄만 수사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와 열린민주당은 검찰의 6대 중요 범죄 수사도 안 된다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하자고 주장했다가 정부 반대로 물러섰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추진으로 ‘검수완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검찰개혁 완성이 아니라 혼란만 더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는다. 검찰개혁은 검찰의 권력남용과 제 식구 감싸기 등의 부작용을 줄이자는 것이었다. 검경이 기소권과 수사권을 나눠 가지면 권력기관 간의 견제로 균형이 이뤄진다는 기대도 있었다. 그런데 경찰이 수사권과 종결권을 가져간 뒤 사건 처리에 대한 불만 여론이 비등한다. 경찰이 무혐의 처리했다가 어린이가 가정폭력에 목숨을 잃는다든지, 스토킹 피해자가 사망하는 등 사건이 계속 터지고 있다. 경찰은 권한을 가졌으되 수사 경험 부족 등으로 부패척결에서 한계를 노정했다. 올 3월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국가수사본부가 나섰지만 그럴듯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한 사례다. 공수처의 무능한 수사력도 논란거리다. 전현직 검사가 연루된 ‘고발사주’와 같은 국기 문란 사건에서 어수룩한 수사로 영장이 연속 3회 기각돼 망신살이 뻗쳤다. 최근에는 기자들과 그의 가족까지 통신 사찰한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검찰개혁의 산물인 공수처가 인권 침해나 민간 사찰 의혹에 휘말리는 것 자체가 한심한 일이다. 이러니 중수청을 신설하면 공수처처럼 무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가. 지금이 검찰개혁 과도기라고 해도 무능한 수사력은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공수처의 무능력은 기관의 존폐 논란으로 이어질 정도 아닌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변화되고 신설된 제도의 안착이 우선이다. 정파적 신념에 휘둘려 검수완박만 강조하다가는 검찰개혁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기대마저 잃게 된다.
  • 윤석열 연루 ‘고발사주’ ‘판사사찰’ 수사 해 넘길 듯

    윤석열 연루 ‘고발사주’ ‘판사사찰’ 수사 해 넘길 듯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루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발사주’와 ‘판사사찰 문건 의혹’ 수사가 끝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기대를 모은 핵심 수사가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놓이면서 공수처의 고민이 한층 더 커진 모양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건강 악화로 입원한 뒤 공수처는 사실상 수사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손 검사는 이달 내 퇴원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고발사주와 관련,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이후 소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판사사찰 의혹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윤 후보 측의 서면 의견서를 받긴 했지만 이 역시 손 검사에 대한 조사 없이 더이상의 진행이 어렵다. 공수처 고발사주 수사팀은 우선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 검사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불기소, 손 검사는 불구속 기소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의원의 경우 공수처가 국회의원에 대한 기소권이 없어 검찰로 사건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고발사주와 판사사찰 의혹을 함께 정리해 발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두 사건 모두 윤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검찰 사유화’ 문제와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건 종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다만 대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공수처로서도 마냥 결과 발표를 미룰 수만은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일부 사건만이라도 단계적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논란을 최소화하는 식으로 사건을 종결하는 방안도 언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연이은 통신자료 조회 논란에 이어 영장을 받아 기자들의 통화 내역까지 들여다본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공수처는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결국 조직 차원의 위기부터 수습해야 수사 결과 발표도 무리 없이 이뤄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 정의·국민의당, 국회 농성 시작…배진교 “쌍특검 미룰 시간 없어”

    정의·국민의당, 국회 농성 시작…배진교 “쌍특검 미룰 시간 없어”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쌍특검’을 촉구하는 국회 농성에 돌입했다. 27일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쌍특검 촉구 농성에 돌입하며 “이번 사안들은 기득권 양당의 대선 후보들이 직접 연루되어 있어 이해관계에 충돌되지 않고, 공정한 특검을 위해서라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적극 나서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면담 요청을 했으나 면담을 거부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법무부가 더 이상 해당 사안을 관망만 한다면 이 역시 직무유기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쌍특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쌍특검을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 연내에 실시되어야만 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전인 2월 12일까지 최소한의 진실이라도 밝힐 수 있다”며 “12월 내에 본회를 열어서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 배진교·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상설특검 촉구 서한을 법무부 차관에게 전달하면서 “대선후보들이 연루된 의혹을 제대로 진상규명하지 않고서야 이번 대선은 국민들에게 범죄의혹이 있는 후보들에게 강요된 투표를 해야하는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대선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이런 국민들의 리스크를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과 검찰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쌍특검이 도입되어야 함을 누누히 밝힌 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여전히 양당이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면서 오늘 이순간까지도 특검 협상이 단 한치도 진척되고 있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대선 후보가 ‘조건 없이 특검을 수용하겠다’, ‘이미 당 지도부에 특검법 요청을 했다’고 수차례 밝혔음에도 조금의 불리한 특검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당은 무얼 감출게 많아서 쌍특검을 여전히 주저하는지 국민들에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쌍특검은 반드시 연내에 실시되어야 한다. 연내에 실시되어야만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전인 2월 12일까지 최소한의 진실이라도 밝힐 수 있다. 적어도 국민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들의 범죄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고 투표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 조작 논란 ‘골때녀‘ 배성재·이수근도 뭇매…제작진 “진행자 관계 없어”

    조작 논란 ‘골때녀‘ 배성재·이수근도 뭇매…제작진 “진행자 관계 없어”

    편집으로 경기 내용을 조작해 방송했다는 비판에 사과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가 두 진행자에 대한 논란에 재차 고개를 숙였다. ‘골때녀’ 제작진은 24일 2차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번 일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출연진과 진행자 두 분 배성재, 이수근님과는 전혀 관계없이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선수들의 열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두 진행자는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하며 두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으니 애써주신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골때녀’는 지난 22일 방송한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에서 득점 과정을 실제와 다르게 편집해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일방적인 경기를 득점 순서를 바꿔 박빙처럼 연출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작 논란을 인정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사과에도 해설자들까지 비판 대상이 됐다. 해설자들도 조작 내용을 알았으며 후시 녹음으로 일정부분 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22일 방송분은 현재 웨이브 등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 정건기 성남도개공 신임 사장 취임…“대장동 위기 극복해 낼 것”

    정건기 성남도개공 신임 사장 취임…“대장동 위기 극복해 낼 것”

    경기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 제4대 사장에 정건기(61) 전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이 24일 취임했다. 신임 정 사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촉발된 국민적 공분에 따라 우리 공사가 위기에 직면해 있고 직원들이 허탈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임직원들이 이 위기를 반드시 슬기롭게 극복해 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공정하고, 더 투명하고, 더 많은 시민의 이익을 실현하는 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다”며 “무너져 버린 신뢰를 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뜻을 모으고 지혜를 짜내서 자랑스러운 지방공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정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으로 LH 행복주택부문장,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거쳐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도시개발본부 부사장을 지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시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 1조 5000억원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 특혜·비리 의혹에 연루된바 있다.
  • ‘총장 비방‘ 우편물 유포한 前인천대 교직원 집유

    ‘총장 비방‘ 우편물 유포한 前인천대 교직원 집유

    퇴직한 교직원이 총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우편물을 학교와 언론사 등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대 교직원 A(6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적시한 허위 사실은 그 내용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이러한 허위 사실을 관공서와 언론사 등지에 우편물로 보내는 계획적인 방식으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중대한 심적 고통을 받았다고 보이는데도 피해가 보상되지 않았다”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9일과 15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조동성 전 인천대 총장의 성추문 의혹이 담긴 우편물 90여개를 인천대 각 학과 사무실과 언론사 등에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보낸 우편물에는 ‘조 전 총장이 과거 다른 대학교에 재직할 당시 조교나 여학생과의 성희롱 사건에 연루됐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인천대에서 일하다가 2014년 8월 퇴직했다. 앞서 조 전 총장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그가 우편물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 세계 1위 中 배터리 업체… 그 뒤엔 시진핑·바이든 등장 ‘마스터플랜’?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가 창업 10년도 안 돼 세계 1위가 된 배경에 미중 전·현직 정치인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전 국무원 총리는 물론 시진핑 주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모두 등장해 충격을 줬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CATL은 엔지니어 쩡위췬이 2011년 투자자를 모아 일본 배터리업체 TDK의 자회사 지분을 사들여 세워졌다. 올해 10월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가총액도 2400억 달러(약 265조원)에 달한다. 그간 중국에선 수많은 배터리 업체 가운데 유독 신생기업인 CATL만 고속 성장한 것을 두고 ‘이상하다’는 시선이 많았다. 제너럴모터스(GM) 아시아 담당 책임자였던 마이클 던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모종의 ‘마스터플랜’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CATL이 설립 초기 칭하이에 공장을 지으려고 하자 중국 은행들은 국영기업이 아님에도 1억 달러(약 1200억원)라는 거금을 선뜻 지원했다. 2015년 시 주석은 전기차 등 주요 제조업을 세계 1위로 키우겠다며 ‘중국제조 2025’를 발표했다. 칭하이성 정부도 2015~2017년 CATL에 운전자금 3300만 달러를 투입했다. CATL이 배터리를 양산하자 중국 정부는 “중국산 전지를 장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선언했다. 기다렸다는 듯 절묘하게 이뤄진 중국 정부의 지원이 CATL에 날개를 달아 줬다. NYT는 CATL의 초기 투자자에 주목했다. 펀드회사 궈카이보유는 장 전 주석의 손자가 지배하는 회사였고, 내셔널 트러스트 역시 원 전 총리 일가와 연관돼 있었다. 여기에 창업자 쩡위췬은 시 주석의 ‘정치적 고향’인 푸젠성의 소도시 닝더 출신이다. CATL의 본사도 닝더에 있다. 심지어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까지 거론했다. 지난해까지 헌터가 이사로 일하던 투자회사 BHR이 2016년 CATL 지분을 취득한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헌터의 변호사는 CATL이 왜 BHR을 파트너로 선정했는지, 헌터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 새끼 잃은 원숭이, 강아지 250마리 죽였다…‘사람까지 공격’

    새끼 잃은 원숭이, 강아지 250마리 죽였다…‘사람까지 공격’

    새끼 잃은 원숭이, 강아지 대량 살상당국, 원숭이 포획해 서식지에 방생 인도에서 개 250여 마리를 죽인 원숭이 두 마리가 당국에 붙잡혔다. 이 원숭이는 자신의 새끼를 죽인 강아지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학살을 자행해 왔다고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비드 지역 산림청이 지난 19일 강아지 250여 마리를 죽인 원숭이를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산림 당국은 원숭이들을 ‘살해’ 혐의로 형사 고발은 하지는 않을 것이며, 인근 숲에 풀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많은 개를 죽인 사건에 연루된 원숭이 두 마리가 포획됐다”면서 “원숭이들은 마을 인근에 있는 숲에 풀어줬다”고 밝혔다. 최근 해당 지역에서 원숭이 무리들이 250여 마리에 달하는 개를 건물과 나무 꼭대기 등으로 끌고 가 떨어뜨려 죽였다. 현지 주민들은 약 한 달 전 떠돌이 개들이 원숭이 새끼를 죽인 후 원숭이들이 ‘피의 복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을 주민 소나웨인는 “공격할 강아지를 찾지 못한 원숭이들이 마을 아이들을 공격하기도 했다”며 “특히 최근 8살 아이가 원숭이에게 끌려가다 마을 주민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주민들조차 원숭이의 ‘복수’ 두려워 적극적인 조처 못해 주민들은 원숭이 무리에게 화를 당할까 봐 선뜻 나서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산림청 관계자들도 원숭이가 워낙 빠르게 도망쳐 손을 쓸 수 없었다. 그러나 원숭이들이 마을 내 개가 보이지 않자 어린아이를 목표로 삼기 시작했고, 아이들이 공격당하는 일까지 발생하자 산림청 관계자들이 다시 마을을 찾아 무리 중 두 마리를 붙잡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서는 경제 발전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인해 원숭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졌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원숭이를 ‘하누만’(원숭이신)의 화신으로 믿고 신성시해 주민들이 원숭이를 도살하는 것을 반대해, 해당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면서 서식지를 잃은 원숭이들이 사람이 사는 마을로 내려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英 법원 “두바이 군주, 이혼하는 하야 공주와 자녀들에 8758억원 줘라”

    英 법원 “두바이 군주, 이혼하는 하야 공주와 자녀들에 8758억원 줘라”

    아랍에미리트(UAE) 총리이자 부통령 겸 두바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72)이 여섯 번째 부인인 요르단의 하야 공주(47)와 그 자녀들에게 5억 5400만 파운드(약 8758억원)를 지급해야 한다는 이혼 조정 판결이 나왔다. 영국 법원 역대 최고액이다 런던고등(1심)법원은 21일(현지시간) 무함마드 총리에게 석 달 안에 공주와 그 자녀들의 경호 비용 등으로 일시금 2억 5150만 파운드(약 3976억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 14세 딸과 9세 아들의 경호비 등을 매년 지급하되 2억 9000만 파운드(약 4580억원)를 은행 예금으로 예치해 보증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영국 법원에서 판결로 인정한 최고액 위자료는 러시아 재벌 파크하드 아크메도프가 전 부인에게 주도록 한 4억 5300만 파운드(약 7161억원)였다. 이번 판결에 양육 비용과 생활비보다 경호 비용에 더욱 중점이 주어진 점도 특이하다. 하야 공주는 영국군 병사 출신 경호원과 바람을 피운 사실을 남편이 알아차리자 생명에 위협을 느껴 2019년 초 두 자녀와 함께 독일을 거쳐 영국으로 피신해 양육권 소송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다른 부인과의 사이에 낳은 샴사와 라티파 공주를 납치한 무함마드 총리의 성격상 자신의 자녀들도 납치돼 두바이로 끌려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양육권을 다투는 과정에 무함마드 총리가 스파이웨어 ‘페가수스’를 하야 공주의 휴대전화에 심어 해킹하도록 승인하거나 암시했다는 점이 지난 10월 영국 법원 판결로 확인되기도 했다. 페가수스는 이스라엘의 보안기업 NSO그룹이 만들어 해외에 수출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무함마드 총리는 성명을 통해 “나는 늘 혐의를 부인해왔다”며 “군주로서 사적인 가정사 소송에 연루된 상황에서 외국 법정에서 민감한 사안에 관해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보통 남의 나라에서 왜 이혼과 양육권 소송을 벌이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하야 공주는 영국에서 교육을 받아 시민권을 갖고 있고, 국제 결혼을 했으며, 남편이 이복 형제와 함께 통치하는 UAE에서 안전하고 공정하게 재판을 받기 어렵다는 점이 영국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것이다. 에를 들어 한국 남성과 한국에서 결혼해 가정폭력에 시달린 베트남 여성이 자국 법원에 이혼 소송을 내면 받아들여지는 것이 자연스럽고 정의에도 부합한다. 이번 재판 과정에 중동 왕족의 초호화 생활이 일부 드러났다. 하야 공주의 변호인은 무함마드 총리와 송사를 벌이는 2년 반 동안 법률 비용만 7000만 파운드 넘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일간 더 타임스 보도를 보면 법원이 책정한 금액에는 런던 시내 저택과 방 12개인 교외 저택 유지비, 경호비, 전용기 비용 등을 포함한 가족 휴가비, 말과 동물 관리비 등이 포함돼 있다. 연간 1100만 파운드로 책정된 경호 비용 중에는 방탄 차량들을 2년마다 교체하는 비용도 들어간다. 저택을 10년마다 수리하는 비용이 1300만 파운드, 런던 저택의 부엌 확장과 피자 오븐·커튼 설치 비용이 190만 파운드, 교외 저택의 미술 작업실 개보수와 부엌 교체에 50만 파운드, 저택 관리와 관련한 인건비 51만 파운드 등이 있다. 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나귀 두 마리와 말 한 마리의 유지비로 24만 파운드, 다른 애완동물 관리비 4만 2000 파운드, 간호사·유모·가정교사 입주 비용 등 45만 파운드, 교외 저택에 트램펄린 두 개를 설치하는 3만 9000 파운드도 반영됐다. 하야 공주는 자녀들의 가정교사 비용으로 25만 파운드가 든다고 했지만 법원에 의해 일부만 받아들여졌다. 연간 휴가비 510만 파운드에는 9주 동안 해외, 2주 동안 영국 내 휴가 등에 드는 추가 경호비, 전용기와 헬리콥터 비용 등이 들어 있다. 판사는 이들이 두바이에서 누렸던 보기 드문 풍요로운 생활수준을 인정하면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일간 가디언은 하야 공주가 결혼생활 중에 연간 생활비 8300만 파운드와 용돈 900만 파운드 등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주문제작한 보잉 747기와 헬리콥터, 슈퍼 요트를 이용할 수 있었고 하야 공주와 자녀들 지원 인력만 80명에 달했다. 이들 가족은 어느 해 여름엔 딸기만 200만 파운드어치를 사기도 했다. 하야 공주는 영국에 온 뒤 어린 아들에게 차를 석 대 사준 것에 대해 아들이 워낙 자동차를 선물로 받는 데 익숙하다고 답변했다. 판사는 이번 소송에서 하야 공주가 자신의 몫으로는 경호 비용만 요구했다고 말했다. 두바이에 두고 온 디자이너 의상과 보석 보상도 일부 인정됐다. 한편 하야 공주는 불륜 당사자를 포함한 경호팀 직원 4명이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2018년 초부터 모두 670만 파운드를 건넨 것으로 이번 재판 과정에 확인됐다. 하야 공주는 딸의 은행 계좌에서 인출해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기도, 공흥지구 관련 양평 공무원·윤석열 장모 수사의뢰

    경기도, 공흥지구 관련 양평 공무원·윤석열 장모 수사의뢰

    경기도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처가 회사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윤 후보의 장모와 양평군 공무원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 양평군청 도시과 및 토지정보과 소속 공무원 4명과 윤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도는 앞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양평군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과정에서 이들의 위·불법 행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흥지구 개발 사업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 2411㎡에 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가 2011년 7월 사업을 포기한 뒤 민영개발로 전환됐다. 양평군은 2016년 6월 윤 후보 처가 회사이자 이 사업의 시행자인 ESI&D가 연장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했다. 또 2016년 11월 ESI&D에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17억 4800여만원을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이듬해 최종 부과액을 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뒤늦게 1억 8700여만원을 정정 부과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도는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기한이 만료돼 기간 연장이 불가능한데도 사업자에게 사업 기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것을 특혜로 판단했다. 도시개발 사업 완료에 따른 개발부담금 부과 과정에서 사업자가 부담금 산정에 필요한 구체적 증빙자료 등을 첨부하지 않았는데도 부실하게 검증, 개발부담금을 과소 부과한 사실도 확인했다.  
  • [여기는 인도] 개 250마리에 ‘피의 복수’한 원숭이들, 결국 ‘체포’됐다

    [여기는 인도] 개 250마리에 ‘피의 복수’한 원숭이들, 결국 ‘체포’됐다

    마을 개 수백 마리를 대상으로 ‘피의 복수’를 저질러 왔던 원숭이 무리 중 일부가 결국 주민들의 손에 붙잡혔다.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슈트라 바드 지역에서는 얼마 전 떠돌이 개 몇 마리가 새끼 원숭이를 죽인 일이 발생한 뒤 원숭이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개 무리가 새끼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원숭이 무리는 강아지를 감싸 안아 높은 곳으로 데려간 뒤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복수하고 있다. 이 방식으로 목숨을 잃은 강아지와 개는 약 25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주민들은 매일 원숭이 무리가 강아지를 안고 높은 곳으로 올라간 뒤 떨어뜨리는 잔인한 장면을 목격했지만, 원숭이 무리의 또 다른 복수가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후 현지 산림청에 이를 신고했지만, 산림청 관계자들도 손을 쓰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산림청 관계자들은 워낙 빠르게 도망치는 원숭이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마을을 떠났다. 문제는 원숭이들이 마을 개를 표적으로 삼는 것도 모자라, 마을의 어린 아이들까지 노리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현지 주민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원숭이의 공격을 받는 일이 잦아졌다. 8세 아이가 원숭이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일도 있었다. 마을 전체가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호소했다.결국 현지 산림청 관계자들이 다시 마을을 찾았고, 무리 중 두 마리가 붙잡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도 ANI와 한 인터뷰에서 “많은 강아지를 죽인 사건에 ‘연루’된 원숭이 두 마리가 포획됐다”면서 “원숭이들은 마을 인근에 있는 숲에 풀어줬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영상은 포획된 뒤 우리에 갇힌 원숭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원숭이들은 우리에 갇힌 후에도 뾰족한 이빨과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다.  한편, 인도 당국은 원숭이 때문에 수십 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경제발전과 함께 주택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숭이 서식지가 파괴됐고, 이러한 환경 탓에 난폭해진 원숭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서는 원숭이신인 ‘하누만’의 화신이라고 여기는 원숭이를 각별하게 아끼고 신성시하는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이다. 원숭이의 위협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원숭이 도살에 반대하는 이유다.
  • 中 라이브 커머스 ‘여왕’ 웨이야, 탈세로 2500억 벌금 폭탄

    中 라이브 커머스 ‘여왕’ 웨이야, 탈세로 2500억 벌금 폭탄

    세계적인 뷰티 그룹인 로레알도 사과하게 만들 정도로 영향력 있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여왕 웨이야(薇娅,Viya)가 중국 당국의 세금 조사에서 피해가지 못했다.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웨이야의 탈세 소식에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린 가운데 ‘역대급’ 탈세 벌금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范冰冰)도 당시 탈세로 낸 벌금이 2억 55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76억 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웨이야의 벌금은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었다. 20일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웨이야의 탈세 소식을 전했다. 최근 저장성 항저우시 세무국에서는 흔히 왕홍(网红)이라 불리는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인 웨이야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19년~2020년 2년에 걸쳐 개인 소득을 숨기고, 허위로 업무 관련 수입으로 위조해 신고하면서 약 1200억 원(6억 4300만 위안)을 탈세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현재 항저우시 세무국에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웨이야에 대해 탈세액의 약 2배에 달하는 13억 4100만 위안을 벌금으로 부과했다. 웨이야는 세무 조사 직후 자신의 모든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개인 소득을 정정 신청했고, 전체 탈세 금액의 78%에 해당하는 5억 위안을 추납했다. 게다가 세무국에서 조사하지 못했던 탈세 혐의를 자백해 처벌 수위를 낮췄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야는 그동안 중국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올해 솽스이(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에 로레알이 진행한 할인 행사에서 웨이야가 해당 브랜드의 마스크팩을 최저가로 판매한다며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로레알이 11월 초에 자체 발행한 할인 쿠폰 등을 합치면 웨이야가 판매한 가격보다 더 낮아져 소비자들의 원성을 산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로레알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웨이야는 “24시간 이내 합리적인 방안이 없다면 자체적으로 소비자에게 보상하고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로레알과의 모든 협력은 전면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놀란 로레알은 새벽 2시 긴급 사과문을 올리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 입은 소비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기업도 웨이야와 협력하지 않으면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힘들기 때문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그녀의 탈세 소식과 함께 형사 처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에 웨이야는 세무국의 추납 통지를 받은 즉시 자발적으로 체납금과 추납을 했기 때문에 형사적인 책임은 지지 않는다. 다만 5년 안에 또다시 탈세 혐의에 연루될 경우에는 형사 처벌을 받는다. 한편 다른 탈세 유명인과 마찬가지로 웨이야도 모든 온라인 계정이 하루아침에 삭제되었다. 12월 20일 기준 9224만 3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던 타오바오주보(淘宝主播), 팔로워 4266만 4000명(더우인, 중국판 틱톡) 등 1억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했던 SNS 계정 모두 삭제 조치되었다. 현재는 검색으로도 그녀의 계정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오점이 있는 사람과는 협업하지 않는다” 과거 웨이야가 했던 말이다. 현재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오점’을 남긴 그녀도 다른 탈세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현업으로 돌아오기에는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이다.
  • 입시 비리 교장이 이사장으로 영전…학생들 반발

    입시 비리 교장이 이사장으로 영전…학생들 반발

    입시 성적 바꿔치기 사건에 연루돼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파면 요구를 받았던 김제 지평선학교 교장이 퇴직 후 재단 이사장으로 영전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김제지역의 대안학교인 지평선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교장이었던 A씨가 최근 이사장에 임명됐다. A씨는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성적을 조작해 합격자 바꿔치기를 한 사실이 드러나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파면 요구를 받았던 인물이다. A씨는 학교 재단인 원진학원이 이를 거부해 무사히 정년 퇴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사장을 맡았다. 이에대해 학생들은 “그의 복귀는 지평선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종언이며 과거 악몽의 재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성명서 등을 통해 “A씨는 부모의 경제적 능력을 이유로 공공연히 합격자를 교체시키고 여교사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등 여러 물의를 빚은 인물”이라며 “지평선학교에 절대 낫지 않을 깊은 상처를 남긴 그의 복귀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에 대해서도 “자신들이 파면 요구를 했고 형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이사장으로 세우겠다는 원진학원의 요청을 무기력하게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재차 확인하게 된 재단이 이전보다 더 비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하지 않으리라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며 A씨 사퇴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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