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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장부’ 야당 인사 7~8명 포함설…野 “전형적인 물타기”

    ‘성완종 장부’ 야당 인사 7~8명 포함설…野 “전형적인 물타기”

    ‘성완종 장부’ 야당 인사 7~8명 포함설…野 “전형적인 물타기” 성완종 장부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야당 인사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른바 ‘성완종 장부’를 두고 “물타기 작전”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17일 일부 언론은 ‘성완종 장부’에 여야 인사 14명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야당 인사가 7~8명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의 치고빠지기식 언론플레이가 또 시작된 것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면서 “’야당도 있다더라’는 ‘카더라’식 기사를 흘리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여야를 막론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하며,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검찰 수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현정권 실세들에 집중돼야 한다. 정권은 얄팍한 꼼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이날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여든 야든 (수사에) 성역은 없다”면서도 “소위 말하는 물타기 작전으로, (정부나 여당이) 맞불작전으로 자신들의 허물을 덮으려고 한다면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에서 마당발로 통했다는 점에서 연루설이 사실로 드러나지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성완종 장부’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소문이 도는 인사들도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의원들은 공개 장소에서 해명하는 것은 물론, 보좌관들도 총동원돼 “일절 관련이 없다”고 주위에 호소하는 등 자신의 무관함과 결백을 밝히고자 애썼다.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각각 다른 야당 의원들의 이름이 담긴 명단이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채 돌아다니자 일각에서는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당 분위기는 뒤숭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장부’ 연루설 野 의원들 ‘전면부인’…추미애 “소설 쓰지 말라”

    ‘성완종 장부’ 연루설 野 의원들 ‘전면부인’…추미애 “소설 쓰지 말라”

    ’성완종 장부’ 연루설 野 의원들 ‘전면부인’…추미애 “소설 쓰지 말라” 성완종 장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야 유력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담긴 이른바 ‘성완종 장부’에 야당 인사 7~8명도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과 당사자들은 강력히 반발했다. 17일 오전부터 SNS 등에서 ‘성완종 장부’에 오른 야당 인사라며 7~8명의 실명이 나돌고 있다. 추미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해당 보도에 “중진인 K의원, C의원”이라고 언급된 것을 직접 거론하며 해명에 나섰다. 추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새정치연합 중진’C를 언급, 마치 성완종 장부와 관련이 있는 것 처럼 보도했다”며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명예훼손 고소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추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의 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가 상무가 자신의 비서관 출신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추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의 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가 자신의 비서관 출신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날 “사실과 다르다”며 “1997년 8월부터 1998년 7월까지 7급 비서로 근무했을 뿐이며, 이후 박 전 상무는 4개 의원실에 추가로 더 근무하다가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한 것”이라고 입장 자료를 낸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추 최고위원은 “(이니셜 보도와 관련해) 오늘 회의를 기다리는 중에도 7통의 전화를 받았다”며 “기억이 잘 안나 더듬어보니 (박준호 전 상무는) 1997년 상반기부터 1년 근무한 7급 비서 출신으로, 키가 큰 친구라는 걸 기억해냈다. 그 친구가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는 것도 어제 안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기업이 어떤 사업을 주로 하는지도 잘 모르고, 오너가 성 전 회장이라는 것과 국회의원이었다는 것도 이번 사건을 통해 알았다”며 “무분별하게 갖다 붙이지 말라. 소설 쓰지 말라. 진실 규명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추 최고위원 외에도 성완종 장부에 이름이 올랐다는 소문이 돈 한 의원의 경우 자신을 사칭한 괴문자가 돌고 있다면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거론한 괴문자 메시지는 해당 의원실 명의로 “오늘자로 저를 포함한 몇몇 야당 의원들이 고 성완종 로비 리스트에 포함되었다는 찌라시(증권가 정보지)가 돌고 있다”면서 “본 의원실에서는 그런 내용의 작성과 유포자에 대해 검찰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의원실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가 아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문자가 돌게 됐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로비 대상에 포함됐다고 이름이 돌고 있는 다른 의원들도 잇따라 정치자금을 받은 일이 없다고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검찰에서 통화기록 등을 보면 다 알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의원은 “성 전 회장과 본회의장에서 얼굴을 본 것 외에는 악수도 안해 봤다”며 “결국 물타기로 선거전에 활용하는 공작 아니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장부’에 야당 인사 7~8명 포함설…野 “전형적인 물타기” 반발

    ‘성완종 장부’에 야당 인사 7~8명 포함설…野 “전형적인 물타기” 반발

    ‘성완종 장부’ 에야당 인사 7~8명 포함설…野 “전형적인 물타기” 반발 성완종 장부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야당 인사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른바 ‘성완종 장부’를 두고 “물타기 작전”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17일 일부 언론은 ‘성완종 장부’에 여야 인사 14명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야당 인사가 7~8명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의 치고빠지기식 언론플레이가 또 시작된 것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면서 “’야당도 있다더라’는 ‘카더라’식 기사를 흘리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여야를 막론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하며,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검찰 수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현정권 실세들에 집중돼야 한다. 정권은 얄팍한 꼼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이날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여든 야든 (수사에) 성역은 없다”면서도 “소위 말하는 물타기 작전으로, (정부나 여당이) 맞불작전으로 자신들의 허물을 덮으려고 한다면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에서 마당발로 통했다는 점에서 연루설이 사실로 드러나지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성완종 장부’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소문이 도는 인사들도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의원들은 공개 장소에서 해명하는 것은 물론, 보좌관들도 총동원돼 “일절 관련이 없다”고 주위에 호소하는 등 자신의 무관함과 결백을 밝히고자 애썼다.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각각 다른 야당 의원들의 이름이 담긴 명단이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채 돌아다니자 일각에서는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당 분위기는 뒤숭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기업·포스코건설 비리, 굳어지는 MB정부 연루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이명박(MB) 정부 실세들과 연결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남기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24일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 워크아웃 과정에서 MB 정부 핵심 관계자의 청탁과 그로 인한 금융당국의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남기업 성완종(64) 회장이 2008년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 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채권단으로부터 2009년 3000억원, 2013년 6300억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80) 전 의원이 ‘경남기업을 워크아웃에서 제외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주채권은행(신한은행)에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고위직 출신 금융권 인사는 “(성 전 의원은) 지겨울 정도로 민원을 많이 했다”면서 “국감 때 칭찬할 거리를 달라는 요청이 오면, 또 민원을 하려는 것은 아닌지 긴장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의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도 비슷한 맥락으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포스코그룹의 2010년 성진지오텍 부실 인수·합병(M&A) 과정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M&A의 ‘최대 수혜자’인 전모 전 성진지오텍 회장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불교분과위원장과 민주평통 울산 남구협의회장을 맡았던 대목도 검찰의 관심거리다. 이때 전 전 회장은 295억여원의 매각 차익을 올렸다. MB 정부 당시 ‘왕차관’으로 불린 박영준(55)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의 친분설 등 뒷말도 끊이지 않았다. 검찰은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MB 정부 실세들과의 관련성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 비자금 중 40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는 박모(52) 전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단장이 이날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檢, 정동화·성완종 이번주 줄소환… 포스코·경남기업 수사확대 분수령

    檢, 정동화·성완종 이번주 줄소환… 포스코·경남기업 수사확대 분수령

    포스코·경남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불똥’이 금융권·정치권으로도 튈지 주목된다. 두 회사는 이명박(MB) 정부 당시 핵심 실세들의 지원 등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통적으로 금융권·정치권 연루설이 제기되는 이유다.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등 최고위급 경영진의 소환이 예상되는 이번 주가 수사 확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자원외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2013년 경남기업이 3차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금융권의 특혜가 있었는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1999년, 2009년 두 차례 워크아웃을 거쳤던 경남기업은 2년여 만에 또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해 주채권은행(신한은행)의 승인을 얻었다. 비슷한 시기 벽산건설·우림건설·풍림산업 등 부실 건설사 대부분은 워크아웃보다 수위가 높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경남기업은 최근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가, 일부 채권단은 신한은행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 결정 당시 현직 국회의원이었던 성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검찰은 외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 감사원은 금융감독원과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한 융자금에 대해 경남기업이 제출한 소명 자료를 분석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용처는 증빙 서류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포스코그룹 전반에 대한 수사의 ‘열쇠’로 성진지오텍 인수·합병 건을 살펴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에 투자, 2000억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도 직전에 몰렸던 이 회사 전모 전 회장을 구원한 것은 주채권은행(산업은행)과 포스코였다. 2009년 산업은행은 성진지오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445만주를 200억원에 매입한 뒤 포스코의 경영권 인수로 주가 상승이 예견되던 상황에서 주당 9620원, 총액 229억원에 성진 측에 되팔았다. 당시 미래에셋 사모펀드의 매각가(주당 1만 1000원)에 견줘 헐값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그런데 포스코는 성진지오텍 주식 440만주를 시세보다 비싼 주당 1만 6330원에 사들였다. 전 전 회장은 가만히 앉아서 295억여원의 매각 차익을 올렸다. 당시 전 전 회장이 MB정부 실세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석연치 않은 성진지오텍 인수·합병 과정에 대한 의혹을 부채질했다. 전 전 회장은 2008년 11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남미 순방길에도 쟁쟁한 대기업 회장들과 동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 베트남법인장 출신 박모 상무를 수십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예슬·이수만 1300억대 불법 외환거래 연루? 충격

    한예슬·이수만 1300억대 불법 외환거래 연루? 충격

    한예슬·이수만 1300억대 불법 외환거래 연루 KBS 탐사보도팀이 12일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배우 한예슬 등이 1,300억 원 대의 불법 외환거래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재벌 등 부유층의 해외 부동산 매입 실태를 연속 보도한 KBS 탐사보도팀은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모두 44명, 1,300억 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LA에서 다수의 부동산을 거래한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한인타운 빌딩을 매입한 탤런트 한예슬 씨 등도 적발됐다”며 “재벌가로는 LG 구본무 회장의 여동생인 구미정 씨, GS가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롯데가인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고 정주영 회장의 외동딸 정경희 씨는 가족과 함께 지난 97년과 2004년, 하와이에 두 채의 리조트를 매입했으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천6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또 원로배우 신영균 씨의 자녀도 당국에 신고 없이 미국의 한 쇼핑몰을 2009년부터 소유해 오다, 1억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적발된 부유층은 모두 44명, 위반 거래가 65건으로 금액은 1380억 원에 이른다. 이에 배우 한예슬 측은 부동산 불법 외환거래 연루설과 관련 “부동산 거래 내역에 대한 신고를 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신고가 늦어져 목록에 누락돼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어준 주진우 재판 ‘박지만 증인신청’ 기각…‘박지만 5촌 조카 피살 연루설’ 항소심 재판

    김어준 주진우 재판 ‘박지만 증인신청’ 기각…‘박지만 5촌 조카 피살 연루설’ 항소심 재판

    ‘김어준 주진우 재판’ 김어준 주진우 재판의 박지만 씨 증인 신청이 기각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들 박지만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나는 꼼수다’ 패널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박지만 씨를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는 변호인 측 요청이 기각됐다. 1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상환)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박지만 씨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러나 “대리인을 통해 박지만 씨의 의도는 이미 충분히 전달됐다. 변호인의 증인 신청이 악의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만큼 기각해달라”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2012년 대선 직전 박지만 씨가 5촌 조카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기사를 작성했고 김어준 씨와 함께 이를 ‘나꼼수’ 방송에서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씨는 지난해 10월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비리 산시방 ‘곡소리’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비리 산시방 ‘곡소리’

    위안춘칭(袁純淸) 산시(山西)성 당서기는 지난달 20일 오전 ‘성(省) 상무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공산당중앙 기율검사위원회가 전날 오후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링정처(令政策)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과 두산쉐(杜善學) 부성장 등 산시성 최고위급 간부 2명을 면직 처리했기 때문이다.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주임을 겸하고 있는 위안 당서기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리샤오펑(李小鵬) 성장과 러우양성(樓陽生) 부서기, 쉐옌중(薛延忠) 정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산시성 당 서열 1~5위인 이들은 “링정처 전 정협부주석과 두산쉐 전 부성장의 엄중한 기율 위반 조사는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가 벌이는 반부패 투쟁의 중요한 조치 가운데 하나”라면서 “청렴 정치의 당풍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하며 반부패의 기치를 높이 내걸고 ‘부패와의 전쟁’을 다짐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석탄 등 광물 풍부… 광산주·고위 관리 결탁 중국의 ‘산시방’(山西幇)이 서산낙일(西山日)의 운명에 놓여 있다. 석탄 주요 생산지인 중국 동부 산시성 지역을 연고로 석탄광산회사 임원들과 고위 관리들로 이뤄진 인맥인 산시방의 인사들이 부정부패 혐의로 줄줄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바람에 와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산서일보(山西日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산시성 전·현직 고위 간부 23명이 무더기로 낙마했다. 부정부패 혐의로 사법 처리 임박설이 나도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중앙 정법위원회 서기의 세력 기반인 ‘석유방’(석유산업을 매개로 한 정치 세력), ‘쓰촨방’(四川幇·쓰촨성 출신의 관료 집단)의 몰락에 이어 산시방에도 조종(弔鐘)의 소리가 울리고 있다. 낙마한 산시방의 대표적인 인물은 링정처 전 부주석, 두산쉐 전 부성장 외에 진다오밍(金道銘) 전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선웨이천(申維辰) 전 중국과학기술협회 상무부주석, 딩쉐펑(丁雪峰) 산시성 뤼량(呂梁)시장, 양샤오보(楊曉波) 전 산시성 가오핑(高平)시장, 왕샤오린(王曉林) 전 산시성 교통청장, 돤젠궈(段建國) 전 산시성 교통운수청장 등이다. 이들은 재직 중 뇌물수수, 직권남용, 국유재산 손실 등 크고 작은 각종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웨이천 전 상무부주석은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에 산시성 성도(省都)인 타이위안(太原)시 당서기를 지내는 동안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형 링정처 전 정협부주석 조사 대상에 진다오밍 전 부주임과 딩쉐펑 전 시장은 지난 2월 ‘저우융캉 사건’ 연루설이 흘러나오면서 ‘심각한 기율 위반’으로 면직됐다. 딩쉐펑 전 시장은 2012년 잘 알고 지내던 저우 전 서기의 둘째 부인 자샤오예(賈曉曄)에게 “시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면서 2000만 위안(약 32억 4940만원)을 건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장밍(張鳴) 인민대 정치학과 교수는 “산시성에는 석탄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이 있으며 이는 광산 소유주들과 고위 관리들 간의 심각한 결탁으로 이어졌다”면서 “관리들과 재계 인사들이 비슷한 이익을 공유하는 그룹을 형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면직된 링정처 전 정협부주석은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대내총관(大內總官·비서실장에 해당)이던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의 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링정처 전 부주석이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것은 링 부장에 대한 ‘사정 예고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인터넷 매체 둬웨이(多維)가 분석했다. 링정처 전 부주석은 산시대 중문과를 졸업한 뒤 1984년부터 산시성 지방 정부에서 근무하다 2008년 산시성 정협부주석에 올랐다. 후 전 주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 온 링 부장은 2012년 11월 제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정치국 위원에 진입할 유력한 후보였다. 일각에서는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얘기도 나올 정도였다. 이에 따라 산시성의 일부 고위 인사들이 링 부장의 정치국원 진입을 위해 조직적인 후원 움직임을 보였다는 후문도 있다. ●아들 교통사고·부인 축재 의혹도 악재 그러나 링 부장은 고배를 마셨고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2012년 초 23살의 아들이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에 젊은 여성들을 태우고 질주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그의 아내 구리핑(谷麗萍)의 축재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링 부장은 당시 공안부와 사법부의 총수인 저우 전 서기에게 아들의 사고 사실을 은폐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저우 전 서기 외에도 ‘아들 허진타오(賀錦濤) 부패 조사설’이 나도는 허궈창(賀國强)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중앙 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부정부패 등의 비리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와 가깝게 지냈다. 이 때문에 베이징 정가에는 2012년 여름 제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링 부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을 막기 위해 저우 전 서기 및 보 전 당서기와 함께 정변을 공모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다. 링 부장의 당내 직급과 위상이 높아지면서 형 링정처 전 부주석 역시 직급이나 권력이 높아졌다. 베이징 정가의 소식통은 “링정처의 정협 부주석이라는 직급은 비록 차관급이지만 동생의 막강한 권력이 뒷받침되면서 산시성 관료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산시성 내 주요 인사는 산시성 당서기가 아닌 링 부주석이 쥐락펴락했다고 봐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산시방 몰락 6세대 리샤오펑에 불리 산시방의 잇단 낙마는 6세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리샤오펑 산시성장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리펑(李鵬) 전 총리 아들로 대표적인 태자당(太子黨·혁명 원로 자제 그룹) 인사로 꼽혀 온 그는 국유전력기업인 화넝(華能)그룹 회장을 지내다 2008년 산시성 부성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한 지 5년 만에 성장으로 고속 출세했다. 하지만 2012년 성장 취임과 동시에 터널 붕괴 사고, 화학 물질 누출 사고에 이어 고위급 부하 직원의 낙마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khkim@seoul.co.kr
  • 박진영 장인, 조오련 아들과 9개월째 동거…경찰 체포 당시 저항은?

    박진영 장인, 조오련 아들과 9개월째 동거…경찰 체포 당시 저항은?

    박진영 장인, 조오련 아들과 9개월째 동거…박진영 장인, 체포 당시 저항은? 가수 박진영의 장인이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62)씨가 지난 22일 체포된 가운데 유병호씨가 작고한 수영선수 고(故) 조오련과 의형제를 맺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23일 “유병호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경이 뒤를 쫓아왔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유병호씨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유병호씨는 저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병호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으면서 컨설팅 비용과 사진작품 구매 등의 명목으로 유병언 회장 일가에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몰아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유병호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유병호씨는 수영선수 고(故) 조오련씨와 의형제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자택에는 조오련씨의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호씨의 차녀(32)는 박진영과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때문에 박진영은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와의 연루설에 휘말리기도 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진영 장인 유병호, 조오련 아들과 동거·조오련과 의형제…유병언 일가 돈 몰아준 혐의 체포

    박진영 장인 유병호, 조오련 아들과 동거·조오련과 의형제…유병언 일가 돈 몰아준 혐의 체포

    박진영 장인 유병호, 조오련 아들과 동거·조오련과 의형제…유병언 일가 돈 몰아준 혐의 체포 가수 박진영의 장인이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62)씨가 지난 22일 체포된 가운데 유병호씨가 작고한 수영선수 고(故) 조오련과 의형제를 맺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23일 “유병호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경이 뒤를 쫓아왔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유병호씨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유병호씨는 저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병호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으면서 컨설팅 비용과 사진작품 구매 등의 명목으로 유병언 회장 일가에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몰아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유병호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유병호씨는 수영선수 고(故) 조오련씨와 의형제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자택에는 조오련씨의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호씨의 차녀(32)는 박진영과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때문에 박진영은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와의 연루설에 휘말리기도 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감원 제재수위 어느 정도일까” 잠 못드는 은행장들

    “금감원 제재수위 어느 정도일까” 잠 못드는 은행장들

    요즘 잠 못 드는 시중은행장들이 많을 듯하다. 금융감독원이 그동안 벌여왔던 각종 검사를 마무리하고 시중은행장들을 정조준하고 있어서다. 각각 다른 내용으로 시중은행장 4~5명이 줄지어 징계 대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제재 수위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누구는 가중 처벌을 받을 것이고, 누구는 빠질 것이라는 뒷말도 나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솜방망이’라는 단어만큼은 쏙 들어갈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8일 “이달 말 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제재를 시작으로 국민은행 내분 사태, 청해진해운의 부실 대출,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 대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직원이 고객정보를 빼돌렸다가 적발된 한국씨티은행의 하영구 행장은 오는 26일 금감원의 징계 대상에 오른다. 하 행장은 2001년 이후 지난 13년간 자리를 지켜온 최장수 은행장이다. 이번에 문책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차기 여섯 번째 연임은 물 건너 간다. 중징계를 받은 은행 임원은 향후 3~5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우호적이지 않다. 앞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카드 3사의 최고경영자(CEO)는 모두 물러났다. 리처드 힐 전 한국SC은행장도 이에 대한 책임으로 전격 교체됐다. 특히 씨티은행에서 유출된 3만 4000여건의 고객정보는 2차 피해로 연결돼 사회적 물의가 더 컸다. 자칫 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수 있어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지난 4월 옛 미래저축은행의 유상 증자와 관련한 징계로 금감원과 날 선 각을 세운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또 제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 대출에 가장 큰 피해(1600억원)를 본 곳이 하나은행인 데다 이에 따른 종합감사까지 진행돼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차례 중징계를 받은 김 행장이 이번에도 버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나마 경찰 수사에서 하나은행의 직원 공모가 드러나지 않아 도덕적 비난은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예의 주시했던 은행 내부 직원의 공모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검찰 수사에서 좀 더 보강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불거진 국민은행 내분 사태는 결국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정병기 감사 모두 징계를 받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금감원 조사에서 리베이트 연루설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사회 보고서에서 전산시스템 교체에 따른 리스크 축소 등은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쿄지점 부당 대출과 국민주택채권 90억원 횡령,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징계까지 한꺼번에 모아서 징계를 내리는 만큼 사상 초유의 최고경영진 일괄 중징계 가능성도 커 보인다. 서진원 신한은행장도 가시방석이다. 고객 계좌를 무더기로 불법 조회한 사실이 적발돼 이번에 징계가 결정된다. 은행의 비도덕적인 행위로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던 만큼 제재 수위가 강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부실 대출에 연루된 산업은행과 우리은행도 ‘여의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일가와 친분” 정몽준 측 의혹 제기에 박원순 측 “법적 대응”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일가와 친분” 정몽준 측 의혹 제기에 박원순 측 “법적 대응”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일가와 친분” 정몽준 측 의혹 제기에 박원순 측 “법적 대응”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가 구원파 유병언 일가와 친분을 맺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박원순 후보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2일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펜’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부인 강난희씨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의 연루설을 보도했다. 이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강난희씨가 유대균(유병언 장남)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몬테크리스토’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그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참석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모임이 아니더라도 유대균을 만난 적 있는지 있다면 왜 만났고 경위는 무엇인지 즉각 해명하라”며 강난희씨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관련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유병언 일가 연관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더 이상 관용은 없다. 모든 근거 없는 주장과 보도 등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즉각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난희 유병언 연관설’을 보도한 언론매체와 정몽준 후보 측을 허위사실 공표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이어 “실제 강난희 여사에 확인한 결과 한 번도 유대균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언론사는 “검사 출신 A변호사가 2012년 2월에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 모임에 참석했을 때 김찬식 몬테크리스토 대표로부터 ‘박원순 시장 부인 강난희씨도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곳 멤버엔 유명인사들이 많다, 앞으로 자주 모임에 나오시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사는 김찬식 대표가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의 운영을 맡고 있지만 실제 소유주는 유대균씨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일가와 친분” 정몽준 측 의혹 제기에 박원순 측 “사실무근…고소”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일가와 친분” 정몽준 측 의혹 제기에 박원순 측 “사실무근…고소”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가 구원파 유병언 일가와 친분을 맺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박원순 후보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일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펜’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부인 강난희씨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의 연루설을 보도했다. 이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강난희씨가 유대균(유병언 장남)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몬테크리스토’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그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참석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모임이 아니더라도 유대균을 만난 적 있는지 있다면 왜 만났고 경위는 무엇인지 즉각 해명하라”며 강난희씨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관련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유병언 일가 연관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더 이상 관용은 없다. 모든 근거 없는 주장과 보도 등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즉각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난희 유병언 연관설’을 보도한 언론매체와 정몽준 후보 측을 허위사실 공표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이어 “실제 강난희 여사에 확인한 결과 한 번도 유대균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디어펜은 “검사 출신 A변호사가 2012년 2월에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 모임에 참석했을 때 김찬식 몬테크리스토 대표로부터 ‘박원순 시장 부인 강난희씨도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곳 멤버엔 유명인사들이 많다, 앞으로 자주 모임에 나오시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펜은 김찬식 대표가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의 운영을 맡고 있지만 실제 소유주는 유대균씨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일가와 친분” 정몽준 측 의혹 제기에 박원순 측 “허위사실…법적 대응”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일가와 친분” 정몽준 측 의혹 제기에 박원순 측 “허위사실…법적 대응”

    ‘박원순 부인’ ‘강난희 유병언’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가 구원파 유병언 일가와 친분을 맺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박원순 후보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일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펜’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부인 강난희씨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의 연루설을 보도했다. 이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강난희씨가 유대균(유병언 장남)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몬테크리스토’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그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참석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모임이 아니더라도 유대균을 만난 적 있는지 있다면 왜 만났고 경위는 무엇인지 즉각 해명하라”며 강난희씨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관련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유병언 일가 연관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더 이상 관용은 없다. 모든 근거 없는 주장과 보도 등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즉각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난희 유병언 연관설’을 보도한 언론매체와 정몽준 후보 측을 허위사실 공표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이어 “실제 강난희 여사에 확인한 결과 한 번도 유대균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무 예민한 中 언론 통제는 톈안먼 25주년 앞둔 진통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취임 이후 심화돼 온 언론 통제 압박이 6·4 톈안먼(天安門)사태 25주년을 앞두고 절정에 달하는 분위기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현지시간) 중국 공안 당국이 지난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충칭(重慶)지국의 중국인 취재보조원 신젠(辛健)을 공공질서 문란죄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의 일본 언론인들은 신젠이 체포된 것은 앞서 당국에 체포된 인권 변호사 푸즈창(浦志强) 사건 취재와 관련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푸즈창은 이달 초 톈안먼 사태 추모 세미나에 참석한 뒤 공공질서 문란죄로 체포됐다. 일부 주중 외신 기자들은 톈안먼 사태를 앞두고 민감한 사안을 취재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를 들었다고 RFA는 전했다. 언론에 대한 중국 당국의 단속은 지난달 말 반체제 여기자 가오위(高瑜)가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구속되면서 본격화됐다. 이달 초 미국에 서버를 둔 반체제 중화권 매체인 보쉰(博訊)의 샹난푸(向南夫) 기자는 공공질서 문란죄 위반 혐의로 체포됐으며, 유명 뉴스 포털 사이트인 텅쉰망(騰訊網)의 장자룽(張賈龍) 기자는 최근 회사로부터 ‘업무 기밀과 기타 민감한 기밀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해고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해외판은 지난 28일 사설에서 “서구 민주주의가 오늘날 계속 쇠퇴하는 것은 그 자체에 결함이 많기 때문”이라며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강조했다. 사설은 이어 “태국·우크라이나·이집트는 민주화가 번영과 안정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지적한 뒤 민주화가 오히려 멀쩡했던 국가를 혼란에 빠트렸다고 비판했다. 중국 내 반체제 인사들은 “톈안먼 사태는 진정한 민주화 운동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수많은 희생자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톈안먼 사태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서구 민주주의를 지는 해에 비유한 이 사설은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앞두고 점차 고조되고 있는 희생자 추모 분위기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세월호 침몰] “전양자씨, 구원파 창시자 차남과 재혼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 불똥이 연예계로 튀었다. 구원파 신도인 중견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에 대해 검찰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에 연루됐는지를 수사하면서 연예계 구원파 인사들의 면면과 비리 연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전 회장이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총본산 ‘금수원’ 대표인 전씨는 구원파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오균(64)씨와 2009년쯤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구원파 신도가 된 전씨는 1991년 ‘오대양사건’ 이후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며, 이후 유씨 일가와 밀착관계를 맺어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로도 활동했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제작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하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혹이 확산되면서 전씨는 2일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다. 전씨의 구원파 연루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연예계 구원파 인사들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뜨겁다. 구원파 연예인으로는 전씨 외에 유명 가수 A씨와 중견 배우 B씨, 성우 C씨 등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영화배우 D씨와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인 E씨 등이 구원파 신도라는 소문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 해당 연예인들은 “특정 종교의 신도라는 이유로 근거 없는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박진영, 구원파 유병언 연루설에 ‘분노’…재혼 부인 알고보니

    박진영, 구원파 유병언 연루설에 ‘분노’…재혼 부인 알고보니

    박진영 유병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이 ‘구원파 불법 자금 유입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박진영 대표 측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을 밝혔다. 28일 오전 증권가에서는 박진영이 지난해 10월 재혼한 부인이 유병언 전 회장의 조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이와 함께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 중 5억원이 JYP엔터테인먼트에 흘러들어갔다는 내용도 퍼져 논란이 됐다. 박진영 대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영 대표의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다”면서도 “박진영은 무교”라며 구원파와의 관련설을 일축했다. 이어 “본사는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박진영 대표 측은 “본사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 어떤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면서 “이런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영 대표는 지난해 10월 지금의 부인과 재혼했다. 박진영 대표는 결혼을 앞두고 부인에 대해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라고 밝혔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대양사건’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실체 또 묻히려나

    ‘오대양사건’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실체 또 묻히려나

    ‘오대양사건 유병언’ 세월호 침몰 참사가 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해외에서 활동하며 외신들의 주목을 받은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드러난 데다 이번 천해진해운의 실소유주가 유병언 전 회장의 두 아들로 알려지면서 국민의 관심이 커진 것이다. 무엇보다 유병언 전 회장이 과거 오대양사건의 배후자라는 의혹을 받아온 인물이기에 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오대양사건은 당시 기독교복음침례회와는 별도로 활동을 해온 박순자라는 여인이 차린 ‘오대양’이라는 회사가 일으킨 사건이다. 1987년 박순자는 무리한 사업을 벌려오며 당시 17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사채를 빌렸고 결국 파산 직전에 몰리며 신도들과 함께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대양사건이 타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후 수차례 재수사가 이루어지면서 검찰은 광신도들에 의한 집단 ‘자살극’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1991년 7월 오대양 자수자들이 나타나며 이 사건은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검찰은 재조사를 시작했고 유병언 회장은 연루설에 휩싸이며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그러나 검찰은 오대양사건과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에 뚜렷한 정황을 밝혀내지 못했고, 원점 수사 결론과 마찬가지로 ‘집단자살’로 결론 내렸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일가가 (주)아이원아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명단에 청해진해운과 함께 (주)아해가 포함돼 있다. 과거 유병언 전 회장이 운영한 세모그룹이 1999년 개인주주들을 모아 설립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가 침몰하며 그 책임의 일부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게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법적으로 주주들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내란음모 사건… 새해도 공방

    국정원·내란음모 사건… 새해도 공방

    지난해 매듭짓지 못한 민감한 정치적 사건과 대기업 수사가 올해도 ‘서초동’을 뜨겁게 달군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국정원 여직원 감금 등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사건과 동양그룹, KT, 효성그룹 등 대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새해에도 계속된다. 법원에도 국정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건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등이 연루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유출·열람 의혹에 대해 막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정문헌·서상기 의원을 불러 조사했고,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해서는 서면 조사를 통해 열람 및 발언 경위 등을 추궁했다. 이 사건은 비슷한 시기 수사에 착수한 회의록 폐기 의혹과 비교해 수사 속도가 더딘 데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소환 조사하고, 김무성 의원에 대해서는 서면 조사를 하려던 사실이 드러나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기업을 겨냥한 검찰의 특수수사는 이달 초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든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효성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조석래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에 대해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재임 시절 횡령 및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검찰은 ‘청와대 연루설’ 등이 제기됐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불법 유출 사건과 관련해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열람·조회를 부탁한 ‘제3의 인물’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국정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과 관련해서는 선고 시기를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달하는 공판을 진행했지만 2차 공소장 변경으로 추가된 트위터 선거개입 글에 대한 국정원 직원 여부가 제대로 특정되지 않는 등 심리가 비교적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사 축소·은폐 의혹을 사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지난 26일 징역 4년이 구형됐고, 새해 2월 6일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통합진보당 해산청구 심판 사건은 헌법재판소에서 2차 준비절차기일을 앞두고 있고,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공판도 새해까지 이어지게 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초대형 비리 스캔들’ 터키 총리 대규모 개각

    ‘초대형 비리 스캔들’ 터키 총리 대규모 개각

    터키 사상 최대 비리 사건으로 장관 세 명이 사퇴하는 등 집권 이후 최대 위기에 몰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59) 총리가 내각 절반을 물갈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에르도안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부총리 1명과 장관 9명을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터키 전체 내각의 절반 규모로 에르도안 총리는 “일부는 비리에 연루됐고, 나머지는 내년 3월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위해 스스로 사임했다”고 개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아들의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에르도안 바이락타르 환경도시장관과 내무 및 경제장관 등은 이날 오전 사퇴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터키 경찰과 검찰은 국책사업 비리와 권력 남용 혐의 등으로 장관 3명의 아들이 국영은행인 할크 은행장 등 주요 인사 50여명을 전격 체포하고 이들 중 24명을 구속하면서 터키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검찰 수사를 ‘선거를 앞두고 외부의 사주를 받은 정치 공작’으로 규정, 개각을 통한 정국 안정을 도모했지만 최측근으로부터 사퇴를 요구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 바이락타르 장관은 민영 NTV와의 인터뷰에서 “에르도안 총리가 지금까지 드러난 모든 혐의를 공유하고 있다”며 “여론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BBC 등 외신들은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 내부의 총리 세력과 온건 이슬람 세력 간의 권력 다툼으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이번 비리 스캔들까지 겹치면서 에르도안 총리가 2002년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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