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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국제핵융합로 진공용기 제작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핵심 시설인 진공용기 본체 및 포트 제작을 현대중공업이 맡는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에 배당된 현금 조달분을 대체하는 현물 제작 납품인 셈이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1월쯤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ITER사업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한국·유럽연합(EU)·미국·일본·중국·러시아·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한 국제 공동개발사업으로, 우리나라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ITER 한국사업단이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있다.현대중공업이 제작할 진공용기는 86개 ITER 조달품목 중 초전도 자석과 함께 가장 우선 납품해야 하는 선행조달 품목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수소 원자끼리 융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정밀 진공 상태와 극저온 냉각 상태에서 견디는 내구성은 물론 핵융합 연료인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에 대한 1차 방호벽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진공용기가 제작되어야 다음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이 7년여에 걸쳐 제작할 진공용기 본체와 포트를 포함한 ITER 진공용기는 무게가 5000t에 전체 높이 11.3m, 외경 20m에 이른다. 참가국들이 섹터별로 제작한 뒤 프랑스에서 최종 조립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핵융합에너지는 기존 원자력 발전에 비해 안전하고 원료 고갈의 우려가 없어 미래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佛 원전강국 비결은 국민공감”

    │파리 김경두특파원│“원자력 기술은 청정 기술입니다. 온 세계인들은 2000년 이후 기후변화로 원자력에너지를 새롭게 인식하고 있으며, 원자력은 가격경쟁력과 에너지 자립, 온실가스 감축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크리스토프 베아 프랑스 원자력청(CEA) 에너지부문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신재생에너지가 원자력을 보완할 수 있지만 대체할 수는 없다.”며 원자력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는 2020년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보다 주로 원자력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와 관련, “프랑스는 한번 더 (고준위 폐기물을) 재처리한 뒤에 남은 폐기물만을 심층처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면서 “2015년까지 폐기물 처분장을 선택해 주민 동의를 얻어 2025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준위 폐기물은 방사능이 매우 강한 폐기물로 이른바 ‘사용후 핵연료’로 불린다. 이를 재처리하면 최대 96%까지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다시 뽑을 수 있다. 남은 4%의 폐기물 찌꺼기는 방사성 독성이 30만년 이상 지속될 정도로 강력하다. 베아 에너지부문장은 “프랑스가 고준위 폐기물을 재처리하는 것은 경제적인 것뿐 아니라 군사적인 목적도 있다.”면서 “비용 절감과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최적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재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 베아 에너지부문장은 프랑스가 유럽에서 ‘원전 강국’이 된 이유로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과 정보를 공유했고, 원자력이 맡고 있는 역할을 소개했고, 그리고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국민들과 의견을 나눈다.”고 말했다. 2007년 프랑스 원자력청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의 53%는 원자력에너지에 찬성하고 있으며, 60%는 원자력에너지를 미래 에너지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그는 또 한국의 원전 기술과 관련, “한국은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으며, 특히 설비 분야에서 질적으로 뛰어나다.”면서 “프랑스는 1980년대부터 한국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원자력청은 1만 5000여명이 근무하는 국립연구기관. 국방과 민간 원자력을 함께 연구하고 있으며, 프랑스 원자력 회사인 ‘아레바’의 최대주주이다. golders@seoul.co.kr
  • 부산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부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해 그린에너지 복지실현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관련 보급사업을 위해 예산을 사상 최대규모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51개 사업을 위해 국·시비 등 138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예산편성은 역대 최대규모로 2000년 2억원에 비해 7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34억 9500만원)보다는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공수마을의 이주마을 61가구를 대상으로 연료전지와 난방 보조용 태양열 시설을 갖춘 ‘에너지 자립형 저탄소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 태양광 주택과 태양열 주택, 소형풍력 등 그린 홈 100만가구 보급사업과 LED 교통신호등 보급, 가로등 원격제어설비 설치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51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인 과학기술자 한자리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울트라 프로그램 종합워크숍’을 개최한다. 울트라 프로그램은 해외에 있는 우수 한인 과학기술자와 국내 전문가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교과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김태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교수)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에서 원자단위 모델링의 역할(황경순 미국 텍사스오스틴대 교수) ▲저탄소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과 운영(김재민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박사)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3개부처 업무보고]지경부 “녹색 DNA 심어 5%성장 이룬다”

    [3개부처 업무보고]지경부 “녹색 DNA 심어 5%성장 이룬다”

    ‘내년 수출한국의 경제산업 전반에 녹색 DNA를 심는다.’ 지식경제부가 21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0년도 업무보고는 ‘수출 한국호’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체질 개선과 산업 전반에 ‘녹색 DNA’를 심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다만 정부의 과감한 ‘녹색정책 드라이브’에 기업들의 계산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원전·민항기 수출 원년 지경부는 세계적 경쟁력에 비해 수출 실적이 부진했던 원전·방위·항공·플랜트 등 ‘4대 잠재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상 첫 원전플랜트 수출을 목표로 삼고 국가별 맞춤형 수주 전략을 추진한다. 방위산업은 정부 차원의 마케팅 지원이 확대되고 내년 4월까지 국방산업 선진화를 위한 ‘민·군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이 마련된다. 또 대형 민항기 수출을 위한 ‘항공산업 선진화 전략’도 내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수주 규모가 해외의존 규모에 못 미치는 플랜트산업은 우선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 4100억달러, 무역흑자 200억달러, 경제성장률 5%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인도·인도네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중국은 유통과 게임서비스의 진출을 확대하고 인도와 아세안시장은 한류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에 머물렀던 연구·개발(R&D) 분야도 손본다. 경쟁체제 도입과 과제 중심의 지원으로 바꿔 ‘비즈니스형 R&D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녹색 DNA 확대…배출권 거래제 도입 특히 예산을 쪼개기보다 대형 과제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에 ‘10대 미래산업 줄기기술’을 선정해 최대 3000억원을 5~7년간 지원하는 대형 국가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지경부는 녹색 DNA를 산업 전반에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적 관심사인 온실가스 감축이 5%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업종별 녹색 전환 기술을 통해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철강은 ‘그린카용’ 고급강 개발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녹색 철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석유화학에선 울산과 여수, 대산 등 3대 석유화학단지의 에너지·자원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신(新)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또 고부가가치 자전거와 전기이륜차 등의 녹색 대안형 운송수단이 조기에 구축된다. 에너지 절약도 강력히 추진된다. 우선 에너지 가격 체제에 큰 변화가 온다. 내년 3월부터 연료비에 맞춰 도시가스 공급가를 결정하는 연동제가 도입된다. 내년 6월엔 종합적인 에너지 가격체계 개선 방안이 마련된다. 문승욱 산업경제정책 과장은 “내년 한국경제가 5% 성장하면 에너지 소비는 전년 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부는 이를 3%로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0 온실가스 감축 마스터플랜’이 내년 하반기에 수립된다. 기업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로 확대하고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50만TOE(석유환산톤) 이상인 대형사업장 46곳. 2011년에는 5만TOE, 2012년엔 2만TOE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특히 연간 2000TOE 이상을 소비하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2903곳에는 에너지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에너지 관리자’로 선임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생산시설과 대학의 연구시설을 한 곳에 묶어 육성하는 ‘산·학융합단지’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산·학융합단지 특별법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그린산업 시장 ‘코펜하겐 회의’ 반응은

    그린산업 시장 ‘코펜하겐 회의’ 반응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결국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협정을 도출하는 데 그치자 세계 각국의 ‘그린 비즈니스’ 업체들도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폭락했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들은 사업의 추진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심지어는 화석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체들까지 코펜하겐에서의 ‘빈약한 합의’를 질타하고 나섰다.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직접적인 후폭풍을 맞고 있다. 결과는 유럽과 미국의 탄소거래시장에서 나타났다. 전 세계 탄소 거래 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유럽 기후변화거래 시장의 경우 코펜하겐 회의 폐막 후인 21일 장 초반 8%대의 가격 폭락을 보이며 t당 13유로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트레버 시코스키 탄소연구소장은 “코펜하겐 협정이 탄소 배출 감출량을 강화하지 못함에 따라 유럽과 미국의 탄소 시장 거래 가격이 이번주 내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기후거래소(ECX)의 패트릭 벌리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코펜하겐 협약이 탄소배출권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지만 정 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뉴 카본 파이낸스에 따르면 세계 2위의 탄소 배출국인 미국에 탄소 거래시장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2020년까지 시장 규모가 1조 9000억달러(약 22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탄소 감축 목표가 정해지지 않았고 구속력도 없기 때문에 시장 성장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미국의 경우 국가 단위의 기후거래소는 없고, 자발적 거래 시장인 시카고기후거래소(CCS)와 동부(RGGI) 및 서부(WCI)의 지역 기후거래소만 작동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업계 직격탄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계도 이번 협정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고 있다. 당사국 총회에서 법적 구속력을 갖춘 합의문이 마련되면 온실가스 감축이 많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무산됐기 때문이다. 알스톰에서 청정석탄기술(Clean Coal) 개발을 지휘하는 조안 맥너튼 부회장은 “코펜하겐에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면 신재생에너지와 탄소 배출권에 대한 강력한 가격 유인책이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독일 산업협회(BDI)의 베르너 쉬나파우프 이사는 “이번 협정으로 기존의 친환경 기업의 경쟁 우위가 확보되지 않았다.”면서 “이미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한 독일의 기업들은 오히려 경쟁력이 약화될 상황에 놓였다.”고 비판했다. WSJ은 일부 개발업체들의 경우 처음부터 코펜하겐 협약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장 분석업체 클린테크 그룹의 달라스 카챈 이사는 “시장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투자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청정에너지 기술도입 느려져” 글로벌 회계 및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리처드 글렌힐 탄소시장 담당자는 “이번 총회가 포괄적이고 심도 깊은 협정을 내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체들도 이미 탄소 배출 억제를 위한 노력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펜하겐에서 구속력 있는 합의안이 나왔다면 청정에너지 기술의 도입이 더 빨라질 수 있었겠지만 전혀 그런 노력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메이저 석유 업체인 로열더치셸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보저도 “더 많은 합의가 이뤄졌어야 했다.”며 온실가스 배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하루 1만8000t 수도권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하루 1만8000t 수도권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하루 1만 8000t의 쓰레기가 유입되는 수도권 매립지에 각종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 세계 최대규모인 50MW 발전시설을 가동해 연간 400억원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85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둔 상태다.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공유수면(바다를 메운 부지) 2000만㎡를 사용, 단일 매립지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난지도 매립이 끝난 뒤 1992년부터 서울·인천·경기 지역 2200만명의 주민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재분류해 자원으로 재활용한 뒤 매립하고 있다. ●환경 전문인력 양성 전문대학원 설립추진 매립지는 2013년까지 1단계로 1조 186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화한다는 복안이다. 일부 전력생산 시설은 가동에 들어갔고,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부지 조성도 끝낸 상태다. 친환경 문화·복합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환경기술 연구관을 비롯, 홍보관, 전망대와 환경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골프, 수영, 승마 주경기장도 이곳에 들어선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으로 전국을 8대 권역으로 나누고 14개 에너지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가 시범단지로 지정돼 가장 먼저 인프라 구축에 나선 셈이다. 화석연료가 고갈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앞으로는 각종 폐기물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원이란 인식전환과 함께 처리방식 역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자원순환형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반입 폐기물 전량을 자원·에너지화하게 돼 매립지 수명도 크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매립쓰레기 최소화, 부지 반영구적 사용 조춘구 매립지공사 사장은 “폐기물 에너지시설이 갖춰지면 쓰레기 매립량이 67% 가까이 줄어들어 현재 35년 남아 있는 매립지 사용 연한이 90년 이상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년 이후 조성되는 신규 매립장은 30만㎡(기존 매립장의 12%)로 축소, 매립장의 혐오감 등 부정적 인식이나 각종 환경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반입되는 폐기물도 매립 전 처리과정을 통해 악취·먼지·침출수가 없는 무기성 매립시설로 바뀐다. 폐자원 에너지 시설을 접목시킨 매립지를 모델링화해서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4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반입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생활폐기물 연료화,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바이오가스·하수슬러지 연료화, 태양광 발전 시설 등이 건립된다. 생활폐기물 연료 제조시설(RDF)은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가운데 가연성 폐기물로 하루 1200t의 고형연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건설폐기물 중 가연성물질을 연료화하고 불연성 물질(토사)을 다시 이용하는 시설로, 하루 4000t 처리가 가능하다. ●年120만t 이산화탄소 감소효과 기대 바이오가스 연료시설에는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압축·액화해 자동차 연료로 공급한다. 당장 내년부터 하루 60대 분량의 자동차 연료생산이 가능하다고 매립지 공사 측은 밝혔다. 제3, 4매립 예정부지 305만㎡에 포플러나무와 유채꽃 생산단지를 2010년부터 조성, 연간 3850t의 우드펠릿과 150t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 이미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 순환림을 심기 위한 부지 조성을 지난 11월에 마쳤다. 자연력 에너지타운에는 114만㎡ 규모의 30MW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16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술향상, 전시와 교육·홍보를 위한 환경 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조 사장은 “에너지 종합타운 건설로 2013년까지 5203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 9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7년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61만 기가칼로리(Gcal)의 에너지를 생산, 약 18만 가구의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계산이다. 한편 메탄가스(CH4)의 지구온난화 지수는 이산화탄소의 21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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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박영대△국외(캐나다) 직무훈련 파견 심동섭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국장급 △정책보좌관 박길용△조사1국장 박성환△조사2〃 김진원△조사3〃 이명춘◇과·팀장급△홍보담당관 이옥남△행정관리국 기록정보과장 이영일<조사1국>△조사총괄과장 박철규△조사1팀장△조사2〃 이상무△조사3〃(직무대리) 박미경<조사2국>△조사총괄과장 김무용△조사1팀장 신기철△조사2〃 김윤곤△조사3〃 김구현<조사3국>△조사총괄과장 이환규△조사1팀장 우필호△조사2〃 김현일△조사3〃 안경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이사 조국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책실장 홍종철△태양광연구단장 이정철△청정화석연료연구센터장 이시훈△건물에너지연구〃 장철용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기획조정실장 강경종△신성장인재연구〃(HRST 공동연구센터소장 겸임) 이상돈△국제협력센터소장 정지선△직업능력개발훈련평가센터〃(e-Learning 센터소장 겸임) 이상준 ■KBS △감사실장 장윤상 ■LG그룹 <㈜LG> ◇전무 승진 △인사팀장 이명관△경영관리팀장·통신서비스 황현식 ◇전무 승진△한국지역본부장 박경준△AC사업본부 CAC사업부장 이감규△CTO HA연구소장 전시문△MC사업본부 MC연구소 개발2실장 정옥현△〃 Global 상품기획팀장 최진성△CTO AC연구소장 하삼철△CPO Global Sourcing팀장 황호건◇신규 선임△상무 강계웅 김병형 김성수 김성욱 김용성 김인규 김준환 김태우 박상태 박시환 박신후 박윤수 배형기 서형원 성문현 심재득 유승국 윤경석 윤태봉 이기욱 이재영 이창실 이철훈 임정수 정규황 정연호 채강석 최용준 하정헌 한창희 피트 반 루엔 ◇전무 승진△생산기술센터장 정철동△패널〃 구도회△연구〃 황용기◇상무 신규 선임△광저우법인장 신정곤[담당]△BLU 이병철△IT중국영업 김정환△Mobile 영업1 신정식△구미장비기술 이중재△Dell영업 오강열△전략 이상엽△TV상품기획 김상열△금융 이경래△R&D기획 채기성△Mobile소형개발 김병구△Notebook개발2 최현철△광기술 이재원◇전입△상무 이정한 전준 ◇부사장 승진△LED사업부장 류시관◇전무 승진△DN사업부장 정용선◇상무 신규 선임△부품소재사업본부 사업기획팀장 김동성△차량부품사업팀장 박춘욱△전략기획〃 윤윤중△품질혁신〃 박창곤△업무홍보〃 황정섭 ◇전무 승진△리더교육팀장 윤여순◇상무 신규 선임△경영지원팀장 김형주<서브원> ◇전무 승진△CM사업부장 손정선◇상무 신규 선임△MRO수도권SM팀장 허내윤<루셈> ◇상무 신규선임△생산담당 김수헌<실트론> ◇신규 선임△상무 박동주 ◇전무 승진△솔루션사업본부장 김태극◇상무 승진△금융서비스부문장 최철호△전자/ERP서비스부문 LG서비스담당 김희경△경영관리부문 재경담당 예정현 ◇상무 승진△솔루션사업부문장 장윤찬 ◇전무 승진△산업재2부문장 송치호◇상무 신규 선임△HR담당 김영진△Pixdix사업부장 최홍수△경영기획담당 박용환△유화사업부장 홍정기△자원개발전문위원 조장희 ■SK그룹 ◇임원 보직 변경 △경영관리부문장 장진원△사업지원〃 조대식△기업문화〃(SK아카데미원장 겸임) 김영태◇신규 선임△정유형 ◇신규 임원 선임△MNO CIC 서부네트워크본부장 강재현△SKTA 전략기획그룹장 류준열△C&I CIC PM사업단 콘텐츠담당 박기원△MNO CIC 중부마케팅본부장 이성영△MNO CIC 데이터사업본부장 이진우△C&I CIC 전략기획그룹장 이한상△GMS 전략기획실 경영전략그룹장 이해열△MNO CIC 기업사업전략담당 최영찬△MNO CIC MNO전략실 전략그룹장 황근주◇임원 보직 변경△MNO CIC 서비스부문장 홍성철△C&I CIC 뉴비즈부문장 설원희 ◇임원 승진△자원개발 BHQ그룹장 안희준△스피드메이트 BHQ장 백승한△기획·개발부문장 장종현△재무〃 김봉관◇임원 승진(전무)△특수제품 BHQ장 조인호◇신규 임원 승진△화학BHQ장 이철환△중국 자원개발사업부장 전현수△통신유통 BHQ 유통기획담당 오상렬△에너지앤카컴퍼니 사업전략담당 최현△글로벌 HR담당 원석호△중국 SM사업부장 이태환△인도네시아 HQ장 박장선△중국 HQ 경영지원담당 이한균△글로벌 재무담당 원성봉◇임원 보직 변경△기업문화부문장 김승시△철광석 BHQ장 조광현△시스템 〃 이기수△모바일플랫폼 〃 박성균△서울본부장 원종건△서울동부지사장 최영재△경기강원본부장 이호규△충청호남〃 한상수△영남〃 김인규△오토캐어 사업부장 권세진△와인 BHQ장 안범환△전략기획담당 이창규△글로벌 회계담당 이명영 ◇상무 승진△경영지원부문 전략기획실장 안재용◇신규 영입△라이프사이언스비즈 생명과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오의철 ◇전무 승진△컨설팅본부장 이윤성◇상무 승진△OS영업본부장 이기열△중국사업〃 김강렬△GIC장 박규철△기술혁신센터장 이종석△인력본부장 이강무△애플리케이션 운영본부장 백형덕◇관계사 전입△G&G 부문장 한범식△기획본부장 박성하 ◇임원 승진△부사장 최영태△전무 정진철 박성윤△상무 김도현 김인식 김헌철 오장환 이용희 최정길 현종우 ◇신규 임원 승진△자산관리사업부문 1영업본부장 이영식△〃 3영업본부장 박태형△경영지원실장 이재상 ◇부문장 승진△사업개발부문장 박영수◇신규 임원 승진△기업문화실장 정회△심천센터장 김용중△베이징·우한〃 조진호△경영인프라개선〃 남정호◇임원 보직 변경△기획본부장 하창현△에너지사업추진〃 신창동<도시가스사> ◇신규 임원 승진△부산도시가스 안전·공급본부장 박종탁△충청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왕상호◇임원 보직 변경△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 박철규△강원도시가스 〃 손동식△대한도시가스 경영기획본부장 강찬웅△부산도시가스 영업본부장 김완수△충남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 강명남△〃 영업본부장 주진복△〃 안전·공급본부장 이상윤△충청에너지서비스 영업·안전본부장 서훈△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 김영수△전북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집단에너지본부장 심재의△강원도시가스 경영지원·안전본부장 이서영 ◇임원 승진△로열티 마케팅본부장 이방렬△OCBS 파견임원 김용갑◇임원 영입△마케팅인텔리전스본부장 진태준 ◇CIC 사장 이동△R&M CIC 사장 유정준◇CIC 사장 승진△화학 CIC 사장 김용흠◇부문장 승진△울산CLX부문장(석유생산관리본부장 겸임) 강헌식◇본부장 이동△자원개발본부장(석유개발사업부장 겸임) 김철◇임원 선임△생산관리실장 신인길△BSR설비〃 김재윤△설비기술·관리〃 김추제△물류경영〃 이영기△네트럭 사업부장 차규탁△퍼포먼스러버 〃 정운기△화학연구소장 정광진 ◇임원 보직 변경△해사부문장 김기일△선박관리〃 강석환△해사관리〃 강을구◇신규 선임△ 벌크선영업본부장 김성현
  • [코펜하겐기후회의 폐막] “구속력있는 협약 내년 서울 G20정상회의가 좌우”

    [코펜하겐기후회의 폐막] “구속력있는 협약 내년 서울 G20정상회의가 좌우”

    ‘지구 온난화와의 전쟁’을 위해 194개국이 머리를 맞댄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18일 폐막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첨예한 대립을 접고 극적으로 ‘정치적 합의문’을 채택한 이번 회의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시리즈로 점검한다.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기후변화가 가장 중요한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폴 호이네스 주한 덴마크 대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끝난 18일 성북동 관저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코펜하겐에서 나온 정치적 합의가 이행되려면 교토의정서처럼 법적 구속력을 가진 문서를 신속히 작성해야 한다.”면서 “서울 G20 회의가 이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이네스 대사는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와 관련, “110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정치적 합의는 나와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호이네스 대사는 특히 부지런하게 협상장을 누비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 대표단이 국제사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이 눈치만 보면서 소극적으로 임할 때 한국은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했고, ‘녹색성장’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밝힌 ‘얼리 트렌드 세터(Early Trend Setter)’”라면서 “한국의 그런 노력이 점차 국제사회에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이네스 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대로 한국이 2012년 유엔기후변화회의를 무리없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코펜하겐으로 떠난 이명박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배웅한 호이네스 대사는 “합의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호이네스 대사는 협상 초반 유출된 합의문 초안인 일명 ‘덴마크 문건’에 대해 “입장차가 큰 선진국과 개도국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사전에 만든 여러 개의 초안 가운데 한 가지일 뿐”이라면서 “시작부터 각국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게 한 자극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이네스 대사는 덴마크가 올해 기후변화회의를 유치한 데는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라는 사실도 크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세계 1위 풍력업체인 베스타스가 자리잡은 덴마크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풍력이 담당하고 있다. 바이오연료와 조력발전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국내총생산(GDP)은 43% 증가했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16%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 호이네스 대사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에 값싼 세금을 매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했더니 기업들이 앞다퉈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덕분에 덴마크 수출품의 11% 이상이 친환경 기술과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호이네스 대사는 “지난 4월 성북동 관저로 이사오면서 4층 건물을 새로 지었는데 할로겐 전구를 모두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로 바꿨다.”면서 “초기 비용은 비싸지만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덴마크 정부를 설득한 결과”라고 자랑했다. 호이네스 대사는 “한국, 덴마크 양국이 서로가 보유한 친환경 기술과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면 두 나라가 함께 대표적인 모범 녹색성장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이란 2000㎞ 중거리미사일 발사

    이란이 16일(현지시간) 성능이 개선된 중거리 미사일 ‘세질-2’를 시험발사했다. 이에 대해 미국·영국·프랑스 등이 추가 제재를 경고하는 등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 세질-2 미사일은 2단추진 방식에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사정거리가 2000km로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미군기지는 물론 남동부 유럽까지도 요격할 수 있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세질-2 미사일이 발사와 비행 속도 면에서 향상됐고 레이더 추적도 피할 수 있어 미사일방어 시스템으로도 격추할 수 없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간주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이란이 주장하는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핵 협상 당사국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주요 6개국(P5+1)은 오는 22일쯤 원격회의를 열고 이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P5+1은 이번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쓰레기침출수 자원화기술 개발

    전북 전주시가 자체 개발한 음식물 쓰레기 침출수 자원화 기술에 전국 자치단체와 폐기물 처리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침출수 자원화 팀’은 2007년부터 3년여 동안 연구 끝에 음식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에서 동물성과 식물성 기름을 분리·추출,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10월 특허등록까지 마친 이 기술은 수질오염의 가장 큰 원인인 기름성분을 제거해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다. 지난 4월부터 하루 처리용량 300t 규모의 이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폐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와 부유물질(SS)이 90%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추출한 기름 성분은 가공절차를 거쳐 바이오디젤 연료나 열효율을 높이는 첨가제로 쓸 수 있어 자원화 효과도 크다. 시 관계자는 “이 기술을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에 적용한 결과 수질개선으로 연간 3억 70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됐고 부산물 재활용 수입까지 합하면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의 특허 기술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전국 자치단체와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서울, 부산 등 35개 자치단체 관계자와 19개 업체들이 현장을 둘러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부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세경 부시장은 “이 기술은 2012년 음식물 폐수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를 앞두고 대안이 없는 국내 100여개 시설의 표준 시스템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표준 시스템으로 선정되면 기술료로만 연간 53억원 정도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우리집 에너지 비만도 측정해볼까

    우리집 에너지 비만도 측정해볼까

    주부 나절약씨는 겨울철이면 껑충 뛰는 난방비와 전기료가 늘 고민이다. 동네 주부들끼리 모여 따져봐도 다른 집보다 적정 수준인지는 자신하지 못한다. 나절약씨의 고민을 해결해 줄 에너지 측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인터넷으로 가정의 ‘에너지 비만도’를 측정해 다이어트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홈에너지절약 컨설팅 서비스’(www.gogef.kr)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가정 부문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소득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의 2배, 에너지 과소비 국가인 미국보다 8% 많다. 우리 가정의 ‘에너지 비만도’가 그만큼 높다는 지적이다. 컨설팅 서비스는 측정 사이트에 거주 지역, 주거 면적과 형태, 주거 인원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난방비 등 에너지 요금을 등록하면 된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 있는 165㎡ 아파트에 5인 가족이 사는 나절약씨는 겨울철 난방연료로만 매달 20만원을 쓴다. 전기료는 에어컨을 쓰지 않을 경우 매달 8만원 수준이다. 이 정보를 토대로 나절약씨 집의 ‘연료비만도’는 50으로 ‘고도비만’에 가깝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1.36TOE(석유 1.36t를 쓴 것과 동일한 소비)로 80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안내도 나온다. 난방비, 자동차, 가전제품 사용 빈도에 따른 비만도와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비용도 산정해 처방전이 제시된다. 지경부는 지속적으로 참여해 다이어트 실적이 우수한 가구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 소속 전문 진단사가 직접 방문하는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회원제로 전환해 다이어트 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시 혜택을 주는 방식도 구상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보잉의 꿈 ‘드림라이너’ 6년만에 날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에버렛의 페인필드 비행장에 날렵하고 매끈한 여객기 한 대가 등장했다. 푸른색 옷을 입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였다. 기온이 2도로 떨어지고 잔뜩 흐린 데다 비까지 내리자 보잉사 직원들은 가슴을 졸였다. 마침내 드림라이너가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에 성공하자 2만 5000여명의 ‘갤러리’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보잉이 6년간 품어온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개발한 최신 여객기 787 드림라이너가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기상 악화로 예정보다 1시간 적은 3시간의 비행을 마친 여객기는 시애틀 보잉필드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했다.드림라이너는 세계 항공업계의 지형을 바꿀 만큼 혁신적인 여객기로 평가받고 있다. 군사용 비행기 제작에 쓰이는 탄소섬유 등 복합 플라스틱 소재를 절반가량 사용해 동체와 날개를 만들었다. 알루미늄과 티타늄 등으로 구성된 기존 여객기보다 가벼워 최대 2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방음효과가 뛰어나 기내가 조용해졌고 승객들은 안락한 비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보잉의 부사장 짐 올버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연료비 절감 효과로 승객들이 내는 항공권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드림라이너 개발에 지난 6년간 100억달러(약 11조 6000억원)를 투자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전했다.그러나 드림라이너는 시험 비행이 2년 동안 5번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부품에 크고 작은 결함이 발견되고 기체와 날개의 결합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시애틀 공장 노동자들이 8주 동안 파업을 벌여 부품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보잉은 결국 지난 10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제2의 부품공장을 지었다.드림라이너는 개발되기도 전에 55개 업체로부터 840대를 주문받아 단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여객기가 됐다. 보잉은 드림라이너로 에어버스에 빼앗긴 업계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드림라이너가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어버스의 고급기종 A350의 유일한 맞수라는 것이다. 업계 1위인 유럽의 에어버스는 지난달 기준 32개 항공사로부터 505대의 A350을 주문받았다. 우선 생산된 드림라이너 6대는 앞으로 9개월 동안 브레이크 시험과 극한 기온, 엔진 1개로 운행하기 등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 뒤 상용화에 들어간다. 보잉은 내년 말 일본의 전일본공수(ANA)항공에 첫 드림라이너를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시론]‘기후변화 경제학’ 시대에 승자가 되려면/이레나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시론]‘기후변화 경제학’ 시대에 승자가 되려면/이레나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지금 코펜하겐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코펜하겐 서미트가 개최되어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 특히 중국이나 인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중국·인도는 경제발전을 위해 너무 많은 양의 온실가스 감축은 어렵다면서 선진국들에 보다 많은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환경보호가 올라가기 위해서 경제는 내려가는 ‘트레이드-오프’ 논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현재의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유엔의 스턴스 보고서가 2007년 발간되면서 인간의 경제 활동과 기후변화 관계에 대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고 세계 각국이 온난화 방지를 위한 방안, 즉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논리를 반박하는 새로운 이론이 부각되고 있다. 화석 연료에 근간을 둔 지난 세기의 경제성장 방식 대신 저탄소에 기반한 ‘그린 이코노미’의 새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기후변화의 경제학’이 등장하면서 환경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녹색성장 전략들이 미국 등 선진국들 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녹색성장을 선언하면서 녹색기술을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육성하는 녹색성장 정책들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러한 녹색성장 전략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패러다임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강화해 환경보호운동이 강화되면서 환경산업, 즉 녹색산업 시장이 창출되고 이 분야의 고용이 증가하면서 경제발전에 다시 기여하는 선순환 루프를 발견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0% 이상을 에너지 관련 분야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녹색성장은 곧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에너지 분야는 크게 수송분야와 발전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발전분야가 전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녹색성장 전략은 발전분야,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는 신재생에너지의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지만,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시장은 국내가 아니라 세계시장이다. 이번 코펜하겐 서미트를 기점으로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정하고 국제협약에 따라 추진이 되면 세계시장은 거의 무한에 가깝다. 이러한 거대한 시장을 국내 경제성장의 기반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또는 원자력의 산업화가 절실하다. 특히 지난해 미국 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후변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더불어 글로벌 이슈의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됐다. 우리가 기후변화를 국가성장전략으로 현명하게 이용을 할 경우,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처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우리도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정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국제사회에서 승자 편에 서서 녹색성장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국익과 국격 제고에 힘쓰겠다고 발표한 이상, 현 시점에서 우리는 모두 힘을 모아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솔로몬식 해답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이레나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미·중·일 전문가 기후변화회의 전망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미·중·일 전문가 기후변화회의 전망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이번 회의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국 전문가들로부터 해당국의 협상 목표와 전략, 향후 전망 등을 들어봤다. ■ 미국 - 아델 모리스 美브루킹스 연구원 상원통과때 17%감축 밑돌수도… 합의 실패땐 G20 회의가 변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아델 모리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 도출까지는 어렵겠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COP15 회의에 대한 전망은. -이번 회의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정을 바꿔 마지막날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한 것은 주요국 간에 모종의 합의 도출이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에 대한 평가는. -오바마 대통령은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7%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하원에서 통과된 기후변화법안에 들어 있는 내용이나 상원에서는 통과될 조짐이 아직 없다. 미국의 대통령이 의욕적인 목표치를 발표할 수는 있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다. 교토의정서가 미 의회에서 비준에 실패한 전례에 비춰볼 때 유럽 국가들이 미국 정부를 무조건 강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실용적일 필요가 있다. →미 상원에서 기후변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최근 미 환경보호청(EPA)의 온실가스에 대한 규제책을 마련하겠다는 발표가 미 상원을 압박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재 상원에는 건강보험 개혁 법안과 금융규제강화 법안 등 국내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 상원이 기후변화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아니라, 통과시키겠지만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치를 밑도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내년 멕시코시티 당사국 총회에서 법적 구속력을 갖춘 문서로 다듬을 때 제시될 미국의 입장은 의회 결정을 반영해 현재의 입장과 다를 수 있다. 미국의 기후변화 법안이 내년 중에는 의회에서 통과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2013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인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구체적 감축목표 수치를 제시한 것은 긍정적이나 국내총생산(GD P) 단위 기준당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성장 단계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부분이 있어 양국이 추가적으로 얼마만큼 노력하겠다는 것인지는 더 분석해 봐야 한다.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는 것은. -G20 정상회의에서 다루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본다. 만약 코펜하겐에서 의미 있는 합의 도출에 실패한다면 G20 정상회의에서 돌파구를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kmkim@seoul.co.kr ■ 중국 - 팡징윈 중국과학원 원사 GDP대비 40~45% 감축안 中 목표치 충분히 실현가능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이산화탄소 감축과 국가이익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 국가도 희생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하나의 공통된 합의를 도출하긴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중국과학원 원사인 팡징윈(方精雲·50) 베이징대 생태학과 주임교수는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지 않았다. 팡 교수는 “모든 나라가 감축의 필요성과 지구의 위기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감축하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팽팽하다.”면서 “이번 회의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떻게 감축하느냐, 얼마만큼 감축하느냐는 문제는 향후 몇 년간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팡 교수는 지금까지 개도국에 비해 20배 이상의 탄소를 배출한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발도상국도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선진국은 개도국에 기술과 자금을 지원해 이산화탄소 감축과 함께 공업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최근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40~45% 감축목표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은 지금도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많은 기초시설과 공업시설을 건설하는 상태여서 감축에 곤란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목표치가 총량이 아닌 GDP 단위 기준당 배출량이어서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목표 이행을 위한 산업구조조정 등을 통해 중국의 산업구조도 보다 효율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팡 교수는 “기후변화 문제는 눈앞의 이익이 아닌 후대의 이익을 바라보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 대처 과정에서 저탄소 기술이나 에너지절약 방법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찾아내 인류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일본 - 구도 히로키 日에너지硏 팀장 전기차·가정 연료전지 상용화 탄소배출 ‘0’ 사회만들기 주력 │도쿄 박홍기특파원│구도 히로키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 지구환경유닛 총괄(팀장)은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합의안과 관련, “일단 정치적인 합의 문서가 채택된 뒤 법적 구속력을 가진 합의는 내년에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의 ‘COP15’에 대한 입장은. -‘모든 주요국이 참가하는 공평하고 실효성을 갖춘 틀과 함께 의욕적인 목표에 대한 합의’를 내세우고 있다. 또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25% 삭감을 목표로 제시했다. 오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의 단순한 연장에 반대한다. 실효성 면에서는 미국이나 중국이 의미 있는 삭감 목표에 동의해야 하며, 공평성 면에서는 각국이 일본과 동일한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일본 온실가스 25% 삭감 의미는. -하토야마 정권 이전부터 ‘저탄소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혁식적인 기술개발과 ‘제로 에미션’(탄소배출 0)을 위한 방침도 마련했다. 그 결과가 2005년 대비 15%, 1990년 대비 25%의 이산화탄소 삭감이라는 도전적인 수치다. 물론 목표 달성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저탄소사회를 위한 기술력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 냉난방기인 히트펌프(Heat Pu mp), 변환기술을 활용한 전기기기, 고효율의 LED 조명기기, 가정용 연료 전지 등은 이미 상용화됐다. 철강이나 발전 설비 등의 생산공정 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적은 식품이나 제품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도 저탄소사회에 힘쓰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장차를 줄이려면. -자금이나 기술이전, 적응 등 배출목표 이외의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자국만의 이해를 각국이 주장할 경우 합의는 더욱 힘들게 된다. →한국의 이산화탄소 삭감 대책에 대해서는. -‘2005년 대비 4%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선진국 간의 공평한 목표설정에 한국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를 희망한다. hkpark@seoul.co.kr
  • [서울플러스] 따뜻한 겨울나기 종합대책 마련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15일까지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제설대책, 교통대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연료 및 생필품 안정 공급, 저소득 주민 보호, 청소 대책, 신종플루 예방 및 홍보 등 7개 분야에 대한 세부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 기획예산과 330-1088.
  • 서울남산 전기버스 새달 시범운행

    서울남산 전기버스 새달 시범운행

    내년 봄 서울 남산에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기버스가 등장한다. 가을에는 월드컵공원에도 전기버스가 도입되고 배달음식점이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내년 109억원을 투입해 시내 곳곳에서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관용차와 이륜차 등을 친환경 그린카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47억원을 들여 남산 순환버스 3개 노선에 1월 말부터 저상전기버스를 시험 운전하고 봄부터 단계적으로 15대를 322마력의 전기버스로 교체한다. 국내 업체에서 개발한 버스용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시속 100㎞의 속도로 최장 110㎞를 운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에코랜드(월드컵 공원)를 배출가스제로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평화·하늘·노을·난지공원과 난지한강공원에도 내년 10월부터 비접촉 자동충전방식의 전기버스 3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단체 관광객 수송을 위해서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도입한다. 시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내년 봄까지 전기 승합차를 제작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고 시속 150㎞, 일회 충전 후 주행거리 160㎞의 성능을 가진 전기 승합차는 시 대기관리기동반과 소방재난본부에서 관용차량으로 활용한다. 특히 전기차 확산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충이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내년 봄 시청 남산별관에 요금 징수 기능을 갖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2020년까지 공영·노상 주차장 등지에 공공부문 전기충전기를 7000개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배기량 50㏄ 이하의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구입차액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초구에 이동식 수소車충전소

    일명 ‘꿈의 자동차’로 불리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의 충전시설이 서울 도심에 설치됐다.서초구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모하비’의 시내주행 모니터링을 위해 염곡동에 이동식 수소충전소를 설치,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 경기, 대전 일부 도시의 연구소 등 전국 총 10여 곳에 연구개발용 차량을 위한 수소 충전소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충전소 설치로 수소 용기를 실은 이동차량이 지방에 있는 수소 생산 공장으로부터 수소 가스를 받아와 시가지 운행 차량에 상시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염곡동에 마련된 이동식 충전소는 서울 시내를 시험주행할 ‘모하비’ 차종 3대의 연료 충전기지로 활용된다. 현대기아차의 모하비는 수소 저장 압력 350기압, 연료전지 용량 115㎾, 구동모터 출력이 110㎾급으로 한 번 충전하는 데 약 3분이 소요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5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휘발유 차량보다 연료비가 3분의1가량 저렴하면서도 속도와 힘에서 차이가 없는 장점이 있다.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주행 중 외부의 소음을 크게 느끼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기 때문에 ‘꿈의 자동차’로 불리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친환경 미래자동차의 본격 운행을 앞당기는 데 지자체가 힘이 되기 위해 현대기아차의 충전소 설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기업들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음속의 6배’ 극초음속 비행기 X-51A

    ‘음속의 6배’ 극초음속 비행기 X-51A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B-52H 폭격기가 조금 특이한 물체를 장착하고 이륙했다. 언뜻 미사일같이 생긴 이 물체는 극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X-51A 웨이브라이더’(WaveRider). X-51A는 스크램제트 엔진을 장착해 음속의 6배(마하 6)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다. 이 정도면 인천에서 LA까지 1시간 반이면 날아갈 수 있는 수준이다.  스크램제트 엔진은 고온, 고압으로 압축된 공기에 연료를 분사해 발생하는 연소작용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다는 점에서 일반 제트엔진과 같은 원리로 작동된다. 하지만 일반 제트엔진이 여러 장의 압축블레이드를 통해 공기를 압축하는 것에 반해 스크램제트 엔진은 속도와 공기흡입구의 형상을 이용해 공기를 압축한다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스크램제트 엔진은 구조가 간단하고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출력이라면 스크램제트 엔진이 더 많은 물자를 수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소에 필요한 충분한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 마하 4 이상의 속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고온과 고압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특수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X-51A도 미육군의 ‘에이태킴스’(ATACM) 지대지 미사일의 부스터를 사용해 마하 4.5로 가속한 뒤, 엔진을 가동해 마하 6 이상으로 다시 가속하는 구조다. 미국은 스크램제트 엔진의 군사적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마하 0.9 정도로 비행하는 탓에 1500km에 이르는 사거리를 비행하는데 2시간 가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같은 거리를 마하 6으로 날아가면 15분 만에 목표를 공격할 수 있어 더욱 신속히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 날 시험비행은 약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X-51A의 첫 비행에 앞서 발사체로 쓰일 B-52H 폭격기와의 통합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테스트 파일럿인 다니엘 중령은 “비행은 약 5만 피트(15000m) 상공에서 이뤄졌으며, 그동안 폭격기의 조종실에서 X-51A에 대한 각종 점검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X-51A의 첫 비행은 이르면 내년 2월 중순에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요 포커스] 중증장애인 공무원교육 참관기

    [토요 포커스] 중증장애인 공무원교육 참관기

    행정안전부가 최근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94명 중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경기 용인세무서에서 근무하는 박진영(38·6급)씨였다<서울신문 11월26일자 23면>. 그는 왼손 새끼손가락과 오른손 집게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는 전신마비 장애인이지만, 17년째 근무하며 9개의 자격증을 따 감동을 전했다. ‘제2의 박씨’를 꿈꾸는 사람들은 또 있다. 행안부가 올해 실시한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에서 합격한 18명이 그들이다. 서울신문은 이들이 ‘공직적응 기본교육’을 받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봤다. ●보고서 작성 교육, 열기 뜨거워 지난 10일 오후 1시 경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 ‘늘새롬’관. ‘항상 새로워지자.’는 뜻을 담고 있는 이 교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들이 내뿜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목발을 짚거나 휠체어를 탄 사람. 한쪽 손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사람. 척추나 신장이 불편한 사람. 이들이 앓고 있는 장애는 다양했다. 하지만 ‘열심히 배워 좋은 공무원’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은 모두 같았다. 이날 강의 주제는 ‘공무원의 보고서 작성법’. 같은 장애인인 허남식 행안부 사무관이 강의를 했다. 허 사무관은 보고서를 잘못 작성해 과장에게 ‘깨졌던’ 이야기를 구수하게 풀면서 수업을 이끌었다. 장애인들은 허 사무관이 농담을 할 때는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볼펜만은 항상 손에 쥐고 있었다. 중요한 얘기가 나오면 놓치지 않고 수첩에 메모를 했다. 노트북을 가져와 꼼꼼히 받아 적는 사람도 있었다. 허 사무관이 “공무원은 법령뿐 아니라 훈령이나 예규도 꿰고 있어야 한다.”고 하자 당장 질문이 쏟아졌다. “법령은 법제처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훈령이나 예규는 좀처럼 찾을 수 없어요. 어디에서 구할 수 있나요?” 수업 분위기는 결코 딱딱하지 않았다. 교실 한편에는 이들이 스스로 만든 ‘규칙’이 큼지막한 도화지에 적혀 있었다. 유난히 웃음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눈이 마주치면 웃어 주기’ ‘항상 웃기’ ‘서로 웃어주기’ 등등.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행복하자는 게 이들의 목표였다. ●따돌림 극복하고 공직에 입문 회장을 맡고 있는 권태길(31)씨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질환을 앓는 1급 장애인이다. 왼쪽 손을 거의 사용할 수 없다. 학창시절엔 학우들에게 무던히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야산에 끌려가 집단으로 구타당한 적도 있었고, ‘기분 나쁘다’며 쳐다보지도 못하게 했다. 권씨는 그러나 장애에 지지 않았다. 국립대인 강원대에 진학해 식량자원학을 전공했고 대학교 4학년 땐 중국으로 1년간 자원봉사를 가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KBS의 ‘퀴즈 대한민국’에 출연, 풍부한 상식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직장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장애 때문이었다. 장애 사실을 숨기고 백화점 시설관리직으로 취직했지만 곧 들통나고 말았다. 상사가 대놓고 나가기를 바라는 눈치여서 하는 수 없이 그만뒀다. 골프장이나 식당에도 취업해 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모두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했다. 낙천적인 성격의 권씨도 이때만큼은 세상이 원망스러웠다고 한다. 권씨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온 것은 3년 전. 오대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했는데 이전 직장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권씨가 실수를 하면 상사가 다가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어깨를 두드렸다. 의기소침해 있을 때면 동료들이 서로 술 한잔하자며 기분을 풀어 줬다. 권씨는 이때부터 공무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공채를 준비했지만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다. 몇 차례 시험에 떨어졌을 때 정부가 중증장애인 특채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립공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리기 위해 산림청 9급에 지원했고, 당당히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산림청 공무원이 된 만큼 화석연료 사용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요. 진정한 ‘녹색성장’이 우리나라에서도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힘든 취업, 면접만 20번 탈락 유광영(33·하지지체장애 2급)씨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은 뒤 항상 목발을 짚어야 했다. 유씨 역시 취업이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서류는 곧잘 통과했지만 면접에서 20번 이상 떨어졌다. 다행히 한 대기업이 장애인을 특별채용해 직장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품질관리 업무를 2년6개월가량 담당했다. 국내에서 알아주는 기업이지만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다는 게 유씨의 얘기다.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은 거의 없었다. 특히 층과 층을 연결하는 통로가 계단으로만 돼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일을 할 때도 ‘보이지 않는’ 차별을 느꼈다. 기획업무는 거의 맡기지 않았고 단순 자료 수집이나 언론 모니터링 정도만 지시했다고 한다. 이번 특채에서 교육과학기술부 9급 공무원으로 선발된 유씨는 장애인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만드는 게 꿈이다. 하지지체장애 2급 장원(33·지식경제부 9급 합격)씨는 오랫동안 ‘은둔 기간’을 가졌던 게 후회스럽다고 했다. 장씨는 학창시절 체육 시간이면 항상 홀로 벤치에 앉아 있어야 했다. 다른 친구들과 같이 뛰놀고 싶었지만 몸이 허락하지 않았다. 어느덧 마음에도 상처를 입었고 1998년 대학 졸업 뒤에는 거의 집에만 있었다. ‘은둔’ 생활을 한 지 5년이 지났을 때 ‘더는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 보고 싶었다. 회계사무소에서 5년가량 일한 뒤, 이번 중증장애인 특채에 도전했다. 이제는 공무원으로 새 인생을 개척하게 됐다. ●“교육 끝나도 1년에 한번 꼭 모입시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교육을 받고 각 부처로 배치된다. 지난 7일부터 수업을 시작했으니 2주일 남짓한 짧은 기간이다. 하지만 인사·예산·행정법·헌법·프레젠테이션 등 공무원 생활을 하는 데 꼭 알아야 할 기본 소양을 모두 배운다. 24개 과목에 수업시간만 84시간이다. 하지만 교육생들은 이 정도로는 성에 안 차는 모양이다. 수업이 끝나면 숙소로 가는 대신 분임(조)별로 모여 밤 10~11시까지 복습과 예습을 한다. 교육을 총괄하는 성주현 중앙공무원교육원 사무관은 “다른 어떤 수업보다도 분위기가 진지하고 활기차다.”면서 “수업이 끝나도 강사를 붙잡고 계속 질문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강사는 “이들의 열성을 보니 진정한 장애인은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교육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왔고 나이도 27세부터 44세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벌써 정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온라인 카페나 메신저를 활용해 연락을 계속하고, 1년에 한두 번은 꼭 모임을 하자고 결의했다. “최근 장애인 복지에 대한 예산이나 지원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좀 우울해요.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면 누구보다 멋지게 해낼 겁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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