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료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미정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도망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만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47
  • ‘미사일 시위’ 실패? 北매체 수상한 침묵

    외신 “북극성 2형 아닌 스커드ER, 발사 후 통제 불능”… 실패 주장설軍 “한·미 여전히 북극성 2형 판단, 비행 뒤 동해 낙하”… 성공에 무게 지난 5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한 북한은 하루 뒤인 6일 침묵했다. 관영매체 어디서도 관련 소식을 내보내지 않았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하지 않았거나, 참관했어도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형 미사일 개발 과정 가능성” 주장도 이날 AFP 등 일부 외신들은 익명의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북극성 2형’(미국명 KN15)이 아니라 스커드 개량형인 스커드ER로, 미국 측은 초기 분석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판단했던 고체연료가 아닌 액체연료를 사용했다고도 했다. 또 미사일이 발사 직후 통제 불능에 빠져 1분 정도 비행하거나 의도한 대로 날아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종합해 보면 전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정거리 1300㎞의 스커드ER로, 실패했다는 것이다. 우리 군은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한·미 공동으로 초기 분석한 결과를 어제 설명한 바 있고, 아직까지 바뀌지 않았다”며 북극성 2형 판단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실패 여부에 대해서도 “정확한 것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미사일은 발사돼서 궤적을 비행한 뒤 동해상에 낙하했다”며 여전히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전날부터 제기된 의문이지만 비행거리가 왜 60㎞에 불과했는지는 실패하지 않았다면 풀리지 않는다. ‘실패한 스커드ER 발사’가 설득력 있게 들리는 이유다. 그래도 의문은 남는다.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스커드ER은 이미 여러 차례 성공한 미사일이다. 지난달 6일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주일미군을 겨냥한다며 4발을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해 동해 쪽으로 1000여㎞나 날려보내기도 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고체연료 엔진 개발을 위해 설치한 함경남도 신포시 육대1동의 지상발사시설에서 쏠 까닭도 없다. 물론 새로운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스커드ER이라면 또 얘기는 달라진다. 군의 한 전문가는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신형 미사일 개발 과정일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CSIS “한달 내 北 추가 도발 가능성 78%” 한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5일(현지시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북한이 한 달 안에 추가로 미사일 도발을 할 가능성이 78%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CSIS는 6~7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중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고,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이달 말 끝난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숨 턱턱 막히는데… 미세먼지 대책 ‘LPG차 확대’ 시간끌기

    숨 턱턱 막히는데… 미세먼지 대책 ‘LPG차 확대’ 시간끌기

    최악의 미세먼지로 국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뒤늦게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규제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하지만 그동안 LPG 차량 규제를 푸는 데 반대해 온 산업부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갑작스레 규제 완화를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에 대해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6일 정부 부처와 산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달 말 LPG 연료사용제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했다. LPG 차량 규제 완화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6·3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과 7·1 미세먼지 세부이행대책에 포함됐지만 주무 부서인 산업부가 반대하면서 최종 과제에서 빠졌다. 당시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규제 폐지에 찬성했지만 산업부가 LPG 수급과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를 굽히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환경부는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의 28%를 차지하는 경유차 억제 대책으로 LPG 차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LPG는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데다 미세먼지 2차 발생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실도로 주행에서도 기준(0.044g/㎞) 이내로 측정됐다. 쏘나타 LPG의 NOx 배출량은 0.012g에 불과하지만 동급 경유차의 NOx 배출량은 0.366~0.605g으로 최대 50배 이상 높다. 무엇보다 LPG 차량을 법으로 제한하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 택시·렌터카·장애인·국가유공자를 제외하고 일반인이 살 수 있는 LPG 차량은 7인승 이상 다목적 차량과 배기량 1000㏄ 미만 경차, 하이브리드카뿐이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차종이다 보니 활성화에 한계가 있고 기업들의 기술개발도 더디다. 환경부는 전면 폐지는 아니더라도 경유차 수요가 많은 5인승 레저용(RV)과 1600cc 이하 승용차 확대를 주장한다. 대한LPG협회 자료에 따르면 LPG 승용차 확대 시 연간 대체율은 8~10%, RV 차량 허용 시 3만 2000대 정도로 NOx 발생량을 205.6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강광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친환경 에너지인 LPG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에 ‘정책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미세먼지뿐 아니라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 전 단계의 ‘브리지 연료’로 활용을 확대하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부처 일각에서는 당장 미세먼지 대책이 시급한데 산업부가 TF를 구성한 것을 두고 ‘시간 끌기용’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정부 차원에서 LPG 차량 규제를 풀기로 한 만큼 반대했던 산업부만 결정하면 바로 시행할 수 있는데도 TF를 구성한 것은 새 정부 출범 직후에 정책을 발표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TF 구성에 LPG 차량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공정위를 제외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상대가격 조정안이 나오면 우선 시행 및 전면 폐지까지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조정안에 담길 수요 산출과 산업계 영향, 수급 문제 등 전체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국 주유소에 ‘크라이슬러300C’ 주의보

    경유차에 고의로 휘발유를 넣게 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혼유(混油) 사고로 보험금이 청구된 7423건을 분석해 보험사기 혐의가 짙은 20명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은 총 6억 2000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주유원에게 경유차라는 점을 알리지 않거나 연료 주입구에 부착된 유종 스티커를 제거해 경유차량에 휘발유가 주유되도록 했다. 혼유 사고가 나면 통상 주유소는 보험을 이용해 차 주인에게 배상한다. 이 과정에서 사기 혐의자들은 “수리는 내가 할테니 돈으로 달라”며 회당 900만원가량의 ‘미수선 수리비’를 받아냈다. 고장 난 차량을 제대로 고치지 않고 다시 혼유 사고를 내는 데 이용하기도 했다. 보험사기에 이용된 차량 20대 중 18대가 크라이슬러 300C 경유 차량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시판된 이 차량이 많지 않은 데다 연료 주입구 크기도 작아 휘발유차로 오인하기 쉽다는 점을 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A(33)씨는 2008년식 크라이슬러 300C를 구입해 2차례 혼유 사고를 유발, 보험금 2700만원을 받았다. 이어 같은 차종의 중고차를 사 4차례 혼유 사고로 보험금 4000만원을 더 타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카시니호의 마지막 미션…토성 충돌로 ‘장엄한 최후’

    카시니호의 마지막 미션…토성 충돌로 ‘장엄한 최후’

    지구를 떠난 지 20년 만에 미 항공우주국(NASA)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스릴 넘치는 생애의 마지막 장'을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 카시니호는 2004년 토성에 도착한 이래 지난 13년 동안 토성 궤도를 돌면서, 이 고리를 두른 아름다운 행성과 그 위성들에 관해 놀라운 발견들을 인류에게 알려줬다. 이제 연료가 바닥났고 긴 여정을 마칠 때가 다가왔다. NASA는 카시니호의 마지막 미션, 토성 충돌을 묘사한 동영상을 공개해, 카시니호의 '장엄한 최후 미션'을 미리 보여주었다. 오는 26일, 카시니호는 이제껏 미답의 영역이던 토성과 고리 사이 2400km 공간 속으로 뛰어드는 모험을 감행한다. 모두 22차례의 고리 속 점프 중 첫 번째 점프인 셈으로, 이 미션은 카시니호가 토성과 충돌해 '토성의 일부'가 되기 전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미션이다. 카시니호의 미션은 9월 15일 카시니호가 토성 대기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마지막으로 공식 종료된다. 그러나 카시니호는 마지막 신호가 끊어지기 전까지 몇 개의 기기를 통해 최후까지 데이터를 지구로 쏘아보낼 것이다. NASA에 따르면 이 데이터들은 몇 달에 걸쳐 분석작업을 거칠 예정이며, 그러면 카시니호의 극적인 최후는 또 다른 새로운 미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저버컨 NASA 사이언스 미션 부국장은 "지금까지 어떤 탐사선도 지나간 적이 없는 이 공간을 카시니호는 22차례 뛰어드는 모험을 감행할 것"이라면서 "카시니호의 이 미션은 우리가 거대 가스 행성의 형성과 그 진화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최후 미션의 의미를 설명했다. 1997년 10월 지구를 떠난 카시니호는 7년의 여행 끝에 2004년 토성 궤도에 진입한 후 대기와 호수를 가진 토성의 달 타이탄과 얼음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제2위성 엔켈라두스 영상을 보내오는 등 많은 업적을 성취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한끼줍쇼’ 김윤진X옥택연, 최단시간 한끼 성공 ‘바로 옆집에서’ 훈훈

    ‘한끼줍쇼’ 김윤진X옥택연, 최단시간 한끼 성공 ‘바로 옆집에서’ 훈훈

    ‘한끼줍쇼’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과 옥택연이 방송 최단 시간에 나란히 이웃집에서 한끼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영화 ‘시간 위의 집’에서 호흡을 맞춘 김윤진과 옥택연이 밥동무로 출연해 일산 마두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한 두 사람에게 이경규와 강호동은 ‘월드 스타’라고 호들갑을 떨며 환영했다. 마두동에 도착한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동네 탐색에 나섰다. 규동형제가 ‘한끼줍쇼’의 미국 진출에 대해 물었고 이에 김윤진은 “획기적일 것 같다”며 “이렇게 야외에서 밥도 안 주고, 물도 안 주고 하는 프로그램이 없지 않냐”고 웃으며 말했다. 규동형제는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런 방송에 안 나오지 않겠냐. 전 세계에서 출연료가 제일 비싸다”고 말했고 김윤진은 “즐거워할 수도 있다. 리액션이 커 재미있어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끼 도전 시간인 6시가 되자 택연이 먼저 벨 누르기에 나섰다. 택연은 “2008년 데뷔한 2PM의 옥택연이다. 혹시 저와 함께 저녁을 함께하실 생각 없으신가요?”라며 뻔뻔하게 물었다. 택연을 바라보던 규동형제는 “뻔뻔하게 잘한다. 연습 많이 했네”라며 감탄했다. 아쉽게도 집주인이 촬영을 부담스러워해 첫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첫 실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강호동과 택연 팀은 먼저 한 끼에 성공했다. 택연 팀의 성공에 김윤진은 부러움을 표하며 아쉬운 듯 옆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우연처럼 김윤진과 이경규팀 역시 삼겹살 파티를 하던 이웃집 식사에 숟가락을 얹게 됐다. ‘한끼줍쇼’ 역사상 최초로 나란히 이웃집서 식사를 하게 된 것이다.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한끼 입성에 성공해 방송 사상 최단시간 성공이 되기도 했다. 김윤진과 이경규는 꿈 많은 7살 손녀의 모습에 연신 웃음을 지었다. 손녀는 김윤진과 영어로 프리토킹을 하며 3개월 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파”라고 기합을 외치며 태권도까지 선보여 앙증맞은 매력을 과시했다. 택연과 강호동은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아들이 집에 온 날 한끼를 함께 하게 돼 푸짐한 밥상을 받을 수 있었다. 어머니의 음식 솜씨에 두 사람은 금세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웠다. 끝으로 방송 최초로 두 집 가족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웃간의 왕래가 없는 삭막한 도시와는 달리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스스럼 없이 서로를 대하는 두 가족의 모습을 지켜본 네 사람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미사일 발사] 北 발사체는 북극성 2형? 신형 미사일?… 성공 여부도 아리송

    2월 발사 북극성 2형은 500㎞ 비행 전문가 “이번엔 60㎞… 이해 안 가” 북극성 3형 등 ‘신형’ 가능성 제기 북한이 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미 군 정보당국은 고체연료 중거리미사일 ‘북극성 2형’(미국명 KN15) 계열로 판단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관측은 엇갈린다. 불과 60여㎞를 날려 보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조차 아리송하다. ‘KN15’ 판단은 하와이의 미 태평양사령부가 먼저 내렸다. 발사 1시간 50분 후 트위터를 통해 관련 성명을 발표하며 초기 분석 결과 KN15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그보다 1시간 늦은 오전 9시 30분쯤 KN15 계열, 즉 북극성 2형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미 정찰자산이 24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요주의 지역을 감시한다는 점에서 미 측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미사일의 크기와 궤적을 분석한 뒤 판단을 내렸고, 이를 우리 측과 공유한 결과로 보인다. 문제는 과연 북극성 2형이 정확한 판단이냐는 점이다. 일부 전문가는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는 지적도 내놓는다. 북극성 2형은 지난 2월 12일 첫 발사에서 최대고도 550㎞까지 올라가 수분 만에 50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그런데 이번엔 최대고도 189㎞로 60㎞ 날아가는 데 그쳤다. 미 태평양사령부 분석 결과 발사부터 낙하까지 9분이나 걸렸다. 첫 발사 때의 최고속도는 마하 10(시속 1만 2200여㎞)으로 측정됐다. 미 측 분석대로 이번 미사일 비행시간이 9분이 정확하다면 KTX보다 약간 빠른 속도다.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지난 2월에는 북극성 2형을 내륙 깊숙한 곳인 평북 방현에서 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으로 발사해 500㎞를 날렸다”며 “그런 미사일을 최초 비행시험처럼 발사했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신형 미사일의 최초 시험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 측 분석은 이동형발사대(TEL)가 아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이용해 온 신포시 육대1동의 지상발사시설에서 발사됐다는 것이다. 이 또한 심상치 않은 대목이다. 김 교수는 북극성 2형 개량형이나 북극성 3형, 더 나아가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관련된 최초 비행시험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정확한 실체를 알기 위해서는 이번에도 북한의 발표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미·중 정상회담 이틀 앞두고 北,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미·중 정상회담 이틀 앞두고 北,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靑 긴급 NSC 소집 대응책 논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6~7일·현지시간)을 앞두고 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어떤 압력에도 제 갈 길을 가겠다는 김정은식 무력 과시로 분석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2일 무수단급 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 2주 만이다. 한·미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2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북극성 2형’(미국명 KN15) 계열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또는 MRBM) 한 발을 발사했다. 북극성 2형은 북한이 지난 2월 12일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을 이용해 발사한 고체연료 중거리미사일로 우리 군은 사정거리를 2500~3000㎞로 평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미사일은 방위각 93도로 발사돼 최대 고도 189㎞까지 올라갔으며 비행거리는 60㎞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성공 여부 등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해군 이지스함과 공군의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즉각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오전 8시 30분 ‘지하벙커’로 불리는 위기관리상황실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도발이 북한·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북한 미사일 발사, 중거리 북극성 2형으로 판단…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관심끌기용

    북한 미사일 발사, 중거리 북극성 2형으로 판단…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관심끌기용

    북한이 5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하지만 비행거리가 60여㎞에 불과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아닌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북한이 오는 6~7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예측이 있었다. 예상과 달리 북한이 이날 저강도 도발에 나선 것에 대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관심끌기용으로 미국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판단,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북한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으로 판단했다. 북극성 2형은 지난 2월 12일 처음 발사됐으며, 한미는 이 미사일을 ‘KN-15’로 명명했다. 2000t급 신포 잠수함의 기지가 있는 신포에서 발사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상에서 발사되어 SLBM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비행거리도 60여㎞에 불과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불상의 탄도미사일은 KN-15(북극성 2형) 계열로 평가한다”면서 “대내적으로는 탄도미사일의 기술적 능력을 점검하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정상회담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도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KN-15 중거리탄도미사일(북극성 2형)으로 판단했다. 한미의 판단을 근거로 하면 북한은 북극성 2형 또는 이를 개량한 ‘북극성 3형’ 미사일을 쐈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새로 개발한 ‘북극성 2형’은 단 한 번 공개적으로 발사했기 때문에 무기로서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1~2회 추가 발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군 당국의 평가이다. 그러나 2월 첫 발사 때는 500㎞를 비행했지만 이번에는 60여㎞를 날아 개량형을 테스트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다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둔 중국의 체면을 고려해 고체 연료량을 조절해 일부러 60여㎞만 비행하도록 했을 가능성도 있다. 발사된 미사일은 신포에서 동해상으로 방위각 93도로 비행했으며 최대 고도는 189㎞에 달했다. 방위각과 최대 고도를 고려하면 고각 발사 형식은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거리가 최대 20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북극성 2형의 비행거리를 의도적으로 축소했을 것이란 분석도 가능한 상황이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발사된 미사일의 정상 비행과 성공 또는 실패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세상을 바꾼 엉뚱한 도전/유효상 차의과학대학 융합경영대학원장

    [열린세상] 세상을 바꾼 엉뚱한 도전/유효상 차의과학대학 융합경영대학원장

    2022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화성으로 보내겠다고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우주항공 스타트업 ‘스페이스엑스’가 이번에는 한 번 사용한 로켓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주항공의 역사를 새롭게 쓴 스페이스엑스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수천 개를 연결하는 기발한 방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기차를 만든 ‘테슬라’의 CEO이기도 하다. 머스크는 몇 년 전 테슬라가 보유한 모든 전기자동차 특허를 ‘오픈소스 정신’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개해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인간의 뇌에 인공지능 칩을 심어 컴퓨터와 연결하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세웠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머스크는 ‘가능성이란 처음부터 있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철학으로 무장하고 정보기술을 넘어 전기자동차와 우주산업 미래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모두가 헛된 꿈이라고 말하는 프로젝트를 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머스크와 같은 사람을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라고 부른다. 앙트레프레너는 소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혁신적인 기업가’를 일컫는다. 이들은 단순히 돈을 벌려고 창업하는 사람이 아니라,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며 동시에 사회에도 의미 있는 무언가를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자원의 존재와 무관하게 기회를 만들고, 극히 한정된 자원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 기업가의 도전정신, 창조, 열정, 리더십 등을 ‘앙트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이라고 한다. 앙트레프레너는 끝없이 도전하고 창조한다. 실패와 시련이 있다 해도 멈추지 않는다. 성공했다 해도 쉬지 않는다. 기존 사고방식을 혁신적으로 뛰어넘는 아이디어와 좌절을 모르는 도전정신을 가진 이들이다.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10대 시절 미국으로 건너갔다. 열두 살 때 컴퓨터 게임을 만들어 500달러에 팔기도 했으며, 퀸스 경영대와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에 들어갔지만 이틀 만에 자퇴했다. 이후 소프트웨어 회사 집투(Zip2)를 창업해 매각했고, 매각한 돈으로 다시 엑스닷컴을 창업한 뒤 컨피션이란 회사와 합병해 회사명을 페이팔로 변경했다. 페이팔을 전자결제 1위 업체로 성장시킨 후 이를 인터넷 경매 회사인 이베이에 매각하면서 단숨에 억만장자가 됐다. 머스크는 또다시 그때 받은 1억 7000만 달러를 기반으로 2002년 스페이스엑스, 2003년 테슬라, 2004년에는 솔라시티에 투자하며 자신의 또 다른 꿈을 실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렇게 창업한 모든 회사의 실적이 저조해 몇 년 동안 아주 힘든 세월을 보냈다. 머스크는 2008년 크리스마스 직전엔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엑스의 로켓 발사는 연이어 실패했고, 테슬라는 자금 확보에 실패했으며, 솔라시티 투자자들은 자금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 후 ‘포천’은 머스크를 비즈니스 분야 최고의 인물로 선정했다. 선정 이유로는 ‘문화적 영향, 매출 확대 1위, 주가 상승 2위’ 등을 꼽았다. 투자자와 소비자는 그가 제시한 아이디어에 열광했고,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번창하는 전기자동차 회사로 떠올랐다. 머스크의 ‘대담함과 불굴의 의지’가 마침내 세계인으로부터 찬사를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수많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해변의 별장’으로 은퇴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성공을 더 큰 야망의 연료로 삼았다. 테슬라에서 받는 머스크의 연봉은 단돈 1달러. 하지만 그의 현재 총재산은 137억 달러(약 15조원)에 이른다. 그의 최대 장점은 ‘창조적 엉뚱함’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며 비웃을 때, 한 젊은 기업가는 자신의 소년 시절 꿈을 계속해서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일론 머스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 대우조선 회생 탄력받나… 초대형 유조선 3척 수주

    회생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유조선(VLCC) 3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 마란 탱커스로부터 31만 8000t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2800억원)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고효율 엔진과 연료절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3척의 선박은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을 발주한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이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 주는 곳이다. 안젤리쿠시스는 지난해 6월 LNG선 2척과 VLCC 2척을, 지난해 12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발주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은 올해 현재까지 LNG선 2척, VLCC 5척 등 총 7척, 7억 70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위해 회사는 물론 노조도 선주에게 수주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내는 등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백금 없이 청정연료 수소 생산

    성균관대 연구진이 귀금속 없이 물로부터 청정 연료인 수소를 얻어내는 획기적인 촉매 소재를 개발했다. 그동안 수소연료를 얻으려면 고가의 백금 촉매를 사용해야 했다. 3일 성균관대는 신현정 에너지과학과 교수 연구팀과 배창득 성균융합원 연구교수가 귀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백금과 유사한 생산 성능을 보이는 새로운 제3촉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한 달 이상의 장기 안정성 시험에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그동안의 연구는 백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 파우더에 백금 나노 입자를 섞거나 백금을 합금화해 사용량을 줄이는 두 가지 방법을 주로 활용했다. 이 연구는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발간하는 사이언스의 확장판인 사이언스 어드밴스 3월 3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 사퇴압력설 해명 “실수한 부분 인정”[공식]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 사퇴압력설 해명 “실수한 부분 인정”[공식]

    대한가수협회 김흥국 회장이 최근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 탄핵위기,이사회 사퇴압력’ 제하의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내놨다. 3일 김흥국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말 가수협회 주최 ‘희망콘서트’건을 놓고 일부 이사들이 반대해 갈등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 일에는 다 이유가 있었고, 사실상 전자에 원인제공을 한 사고 여파인데, 그 이야기는 쏙 빠져있다. 외부에 협회의 분란으로 비춰지기 싫어 함구하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털어놓지 않을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회장은 “취임이후 17개월간 정말 의욕적으로 열심히 했다. 온갖 예능프로에 나가 적극적인 협회 홍보를 했고, 그결과 성인가요가 주류이던 협회에 스타급 아이돌만 20팀이 가입했고, 협회 신규회원 가입 증가추세가 2배로 늘어났다. 지금도 가수협회를 살리고 가수들의 위상을 높이기위한 여러 가지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희망콘서트’강행도 가수협회를 살리기위해 어쩔수 없이 선택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한 “분배금 집행의 투명성에 시비를 거는데, 회장취임이후 가수협회에서 내 이익을 위해 돈 한푼 가져간 적 없다. 오히려 수천만원 사재를 털어 운영비에 충당해왔다. ‘희망콘서트’도 일부 이사들이 반대해 협회 자금은 한푼도 쓰지않고 내 돈을 쾌척한셈이다. 아내가 알면 큰일날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갈등의 핵심 주제는 가수협회가 문체부의 승인을 얻어 음실련으로부터 지원받은 미분배저작권 자금 집행건이다. 가수협회는 지난해 12월 21일 자정 KBS에서 방영된 ‘희망콘서트’를 음실련과 공동 주관하며, 제작비 및 가수 출연료로 2억 5천만원을 집행했다. 이사회의 주장은 “굳이 급하게 연말행사를 강행할 필요가 없었다. 올 상반기까지 충분히 검토해 효과적으로 집행하면 될 일을 김흥국 회장이 원칙도 없이 몇몇 측근들과 밀어부치는 바람에 골이 깊어졌다“는 것. 김회장은 이사회의 주장에 대해 “겉만보고 더 깊은 속사정을 모르는 사람이야기다. 지난해 ‘희망콘서트’강행 이전에 발생했던 사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는데, 사실 음실련으로부터 작년 7월에 이미 자금집행 결정 통보를 받았고, 어떻게든 주어진 자금으로 연내에 공연을 성사시켜야 그다음해에도 가수들의 저작권리에 대한 권리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갈수 있다는 판단이었다”면서 “마침 협회 원로 부회장께서 쉽지않은 연말 공연장 대관과 KBS편성까지 따왔고, 방송사와의 신의를 지키기위해 일부 이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것이다. 이사회 당시 회장의 판단에 맡긴다라는 상당수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가수들의 미분배 저작권으로 공연을 추진했고, 사실 지난해 9월 17일 시청앞광장에서 ‘열려라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로 기획한 공연이 무산된 사건이 있었다. 음실련에서 분배하는 자금은 규정상 100% 가수들의 출연료로만 집행해야 하는 조건이어서 공연에 필수적인 제작비, 마케팅비용은 전혀 사용불가한 상태였다. 그런데 당시 협회측에서 이공연을 위임해 진행하던 기획팀에서 이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불과 공연 2주일전까지 아무런 홍보와 협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불발될 수밖에 없었다. 만일 그대로 강행이 되었다면 이역시 담당자의 횡령 배임에 해당되는 일이었다. 김회장은 “결국 이 사고 때문에 가능하면 연내에 이뤄져야하는 자금 집행이 수개월간 지연되었으며, 당시 ‘열려라 대한민국’공연 진행 담당자는 지금까지 아무런 해명도 없고, 오히려 이사회측에서 구성한 비대위측에 서서 회장 사퇴 압력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한 “‘비대위’라는 단체도 협회의 운영에 현격한 차질이 일었을 때 비상수단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현재 협회는 회원증대로 전혀 운영에 어려움이 없고 협회 자금이 유출된 사실도 없는 상황에 ‘비대위’구성의 당위성이 없지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김회장은 그러나 “일단은 일생에 처음으로 단체의 회장직을 맡다보니, 행정적인 부분에 미숙하여 실수한 부분도 있음을 시인한다. 서로가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다 보니 생긴 착오라 생각한다. 당혹스럽지만 냉정하게 판단하고 이일을 화합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직 탄핵 위기? “쉽지 않은 자리다”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직 탄핵 위기? “쉽지 않은 자리다”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중도 하차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더팩트는 김흥국 회장이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연)로부터 지원받은 실연자(가수) 분배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협회 이사들과 갈등을 빚으며 사퇴 압력까지 받는 등 협회 운영에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수협회의 한 이사는 “몇몇 측근들 의견만 듣고 김흥국 회장이 독단으로 협회 주요행사를 처리한 것이 발단이 됐다. 회장 임기는 절반 이상 남았지만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더이상 조직을 끌고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사는 “가수협회가 설립된 이후 사상 최악의 내홍을 겪고 있다”면서 “국가적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불행한 사건을 겪어 우리 협회만큼은 어떻게든 불명예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고 봉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동안 쉬쉬해왔다”고 털어놨다. 가수협회는 지난해 12월 21일 자정 KBS에서 방영된 ‘희망콘서트’를 음실연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다. 제작비 및 가수 출연료 등으로 2억 5000만 원이 집행됐다. 가수협회는 당초 음실연에 8억 원을 지원요청했다가 6개월안에 집행한다는 조건으로 4억 원을 받기로 최종 조정했다. 갈등은 이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희망콘서트’를 강행하면서 불거졌다. 올 상반기까지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있었으나 김흥국 회장이 몇몇 측근들과 밀어부쳤다는 것. 김흥국 회장은 “재정이 빈약한 가수협회를 끌고가기 위해 대외 홍보를 통한 회원수 늘리기 등 나름 동분서주해왔다”면서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한 것도 아니고 이미 KBS와 편성 등이 잡힌 상태에서 되돌리기도 쉽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4개월째 내홍과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협회는 현재 14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일서 조항조)를 꾸려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수협회를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내홍 중 녹화한 것으로 그의 발언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흥국은 ‘가수협회장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재선이 유력한가’라는 MC들의 질문에 “아니다. 한번이면 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쉽지 않은 자리다”면서 “소위 인기가수, 히트곡 있는 가수들이 다들 바쁘고 소속사가 있고 하다보니까 협회장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이런 상황을 처음 접하면서 뭉치면 엄청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데... 그런 게 아쉽다”고 토로한 바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다에서 2달 간 표류한 어부, 이끼 먹으며 극적 생환

    바다에서 두 달 가까이 표류된 한 젊은 어부가 극적으로 구출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필리핀 어부 롤란도 오몬고스(21)가 바다에서 표류된 지 56일 만에 구조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파푸아뉴기니쪽으로 3000km 떨어진 작은 배 위에서 발견됐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21일 오몬고스와 그의 삼촌 레니엘(31)이 필리핀 남코타바토주 인근에서 어업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당시 오몬고스는 모선에, 삼촌은 낚시선에 승선했는데 1월 10일 강풍이 불어닥쳐 서로 떨어지게 됐다. 5일 후, 배의 연료까지 바닥나자 오몬고스는 엔진을 배 밖으로 던져 체류기한을 연장했고, 큰 파도에 휩쓸릴 뻔한 상황도 모면해 나갔다. 하지만 악전고투 끝에 삼촌이 배고픔과 체온 저하로 먼저 사망하고 말았다. 그는 며칠 동안 삼촌의 시체를 배 위에 붙들어 뒀지만, 냄새가 나기 시작해 결국 물 속에 흘려보냈다. 자신이라도 살아남아야 했기에 그는 배위에 표류하며 빗물과 배 선체에서 자라는 이끼만 먹고 갈증과 굶주림을 버텼다. 그 과정에서 몸무게가 41kg이나 빠져 20kg을 조금 넘을 정도였지만,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일본 선원들에 의해 구조돼 고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그는 “신에게 삼촌을 잘 돌봐달라고, 부디 내가 꼭 살아남아 다른 친척들에게 이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했다”면서 “집으로 돌아가게 될 거라고 스스로 되뇌이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생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삼촌을 잃어서 슬프지만 가족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이 일을 계기로 배 위에 다시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벤츠 E220d 등 15개종 수입차 2998대를 제작결함으로 리콜

     국토교통부는 벤츠 E220d 등 15개종 수입차 2998대를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벤츠 E220d 등 4개 차종 승용차는 동승자석 에어백 작동 불량으로 리콜된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2월 22일부터 지난해 6월 29일까지 제작된 차량 489대다.  마세라티 르반테 350 승용차 105대(지난해 8월 30일∼2월 13일 제작)는 엔진회전수(RPM)가 불안정해 시동이 꺼지거나 기어가 중립 상태로 변속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마세라티 르반떼 디젤 승용차 80대(지난해 8월 30일∼11월 29일 제작)는 흡기 파이프 연결 부품 불량으로 리콜된다. 시트로엥 DS3 1.4 e-HDI 승용차( 2012년 1월 23일~그해 4월 19일 제작) 120대는 원동기 형식이 잘못 표기돼 리콜 대상에 올랐다.  야마하 YZF-R3 등 2개 차종 이륜차 2050대(2015년 4월 18일~지난해 8월 16일 제작)는 연료탱크와 차대를 연결하는 부품 불량과 전원 스위치의 배수 관련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디언 CHIEF CLASSIC 등 6개 차종 이륜차 154대(2013년 11월 7일~지난해 6월 9일 제작)는 연료호스의 제작 불량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발견돼 리콜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금호석유화학, 中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

    [투자가 미래다] 금호석유화학, 中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

    금호석유화학은 세계적 화학전문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기치 아래 사업을 재정립하고 내실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통로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중국 타이어 제조업체 5곳이 처음으로 타이어 효율등급 인증을 통과하면서 중국 내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금호석유화학은 초고성능(UHP)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관련, 세계적 타이어 제조사들과 기술협약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과 함께 연료호스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NBR) 수요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의료·조리·산업용 라텍스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 시장도 공략한다. 최근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기존 20만t에서 40만t으로 끌어올리는 증설 작업도 마쳤다. 금호석유화학은 전자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도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신소재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차전지, 반도체 재료 등에 적용하는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고해상도 발현을 위한 투명 접착제를 개발, 보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 계열사인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상반기 중으로 전남 여수 율촌산업단지 및 충북 음성 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 [투자가 미래다] LG-기술, 혁명… 車부품의 정수 이끈다

    [투자가 미래다] LG-기술, 혁명… 車부품의 정수 이끈다

    LG는 각 계열사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과 역량을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가 GM의 차세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가 줄을 잇고 있다.LG는 일찌감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동차 부품 분야를 선정하고 2000년대 후반부터 계열사마다 전문 분야를 육성하도록 했다. 2013년 VC사업본부를 출범시킨 LG전자는 2014년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구동모터와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유럽, 미국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 및 부품기술을 전장부품에 융복합해 오고 있으며, 모터와 센서, 카메라모듈, 무선통신모듈 등 총 20여종의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은 2015년 세계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에서 발표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순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9개의 세계적 자동차 업체로부터 83개 프로젝트를 수주, 누적 수주금액 3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과 한국, 중국, 폴란드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LG하우시스는 세계 자동차 원단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설립했다. 지난 2월에는 슬로바키아의 자동차 경량화부품 기업 c2i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 LG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태양광 모듈,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저장(ESS), 효율적 사용(시스템에어컨, 창호·단열재,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및 관리(EMS)에 이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선보여 온 LG전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까지 경북 구미에 총 14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LG전자의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1GW급에서 2020년 3GW급으로 확대된다. 3GW는 가정집 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과 맞먹는다. LG화학은 세계 1위의 ESS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세계 1위 ESS 기업인 AES 에너지 스토리지와 ESS 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AES가 2020년까지 전 세계에 구축하는 전력망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LG CNS는 국내외에서 축적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국내 시스템통합(SI) 사업자 중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야마구치현 신미네 지역 55㎹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주하며 일본 내 명실상부한 태양광 발전 사업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 [투자가 미래다] 현대기아차-첨단, 혁신… 완전 자율주행車 꿈꾸다

    [투자가 미래다] 현대기아차-첨단, 혁신… 완전 자율주행車 꿈꾸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를 앞세워 미래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연기관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들도 2020년 전후로 본격적인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대기아차도 2020년 고도의 자율주행차 양산,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계획을 내놓았다. 2020년 미래 커넥티드카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차량용 운영체제’(ccOS)가 탑재된 초연결 지능형 콘셉트카 출시도 예고했다.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지난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시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초기 단계부터 자율주행을 목표로 설계돼 외관상 양산형 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차량 곳곳에 숨어 있는 첨단 센서와 기술 덕분에 복잡한 도심 야간 주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차 도전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대차는 ‘투싼ix 자율주행차’를 데모카 형태로 선보였다. 검문소, 횡단보도, 사고 구간 등 총 9개의 임무로 구성된 포장 및 비포장 도로 4㎞의 시험주행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현대차는 2015년 12월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투싼 수소전기차에 대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할 수 있는 운행 면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초에는 국내 도로에서의 자율주행도 허가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 및 하이브리드에 대해 모든 형태의 도로와 환경 조건에서 운행 가능한 자율주행 시험 면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디젤 배출가스 파문,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래 친환경차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2014년 말 “2020년까지 평균 연비를 25% 향상시키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6개 차종(아이오닉, 니로, 쏘나타, K5, 그랜저, K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개 차종(쏘나타, K5), 전기차 3개 차종(아이오닉, 쏘울, 레이), 수소전기차 1개 차종(투싼) 등 12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0년까지 28종의 친환경차 출시를 목표로 올해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20㎞ 이상에 달하는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주행거리 400㎞에 이르는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또 투싼 수소전기차의 후속 모델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무엇보다 차세대 친환경차 출시에 맞춰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모든 친환경차를 독자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향후 친환경차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친환경차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온난화 대책’마저 뒤집은 트럼프… EU “파리협약 파기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탄소 배출 규제를 해제하는 ‘에너지 독립’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버락 오바마 전 정부가 추진한 기후변화 정책을 뒤집고 ‘석탄 시대’로의 회귀를 선언한 것이다.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민주당과 환경단체는 물론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참여한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환경보호청(EPA)에서 광산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조치를 담은 청정전력계획 폐지를 지시하고 국유지 내 석탄 채굴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오바마 정부의 청정전력계획은 2030년까지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32% 줄인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행정명령은 또 그동안 연방정부가 ‘사회적 탄소 비용’과 같은 기후변화 규제를 고려해 환경정책을 검토하던 것을 중단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석탄과의 전쟁을 그만둘 것”이라며 “미국의 에너지 규제를 없애고 정부의 간섭을 중단하고, 일자리를 죽이는 규제를 취소하는 역사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선 캠페인 때 웨스트버지니아 광부에게 했던 일자리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반(反)환경 행정명령은 ‘트럼프케어’처럼 오바마 전 정부 정책을 뒤집고 각종 규제를 풀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상당한 역풍이 예상된다. 당장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각 지지와 반대 입장을 밝히며 대립했다. 진보 성향의 주 정부와 연방정부 간 법적 공방도 예상된다. 뉴욕주는 반환경 행정명령을 무력화하고자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단체 시에라클럽 마이클 브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화석연료 억만장자들의 이익만 불리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 등의 노력으로 2015년 12월 체결된 파리 기후변화협약 참가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환경 정책에 반발했다. 미구엘 아리아스 카네트 EU 기후·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친환경 정책을 폐지한 미 정부의 조치에 유감스럽다”며 “EU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도 “미국은 더욱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많은 국가의 단결된 의지로 파리 협약은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정부가 탄소 배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나서면서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 달성은 사실상 요원해졌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김포에서 수도권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달린다

    김포에서 수도권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달린다

    경기 김포에서 수도권 최초로 전기저상버스가 달린다. 김포시는 다음달부터 좌석 19석과 입석 29석을 포함해 최대 48명이 탑승 가능한 전기저상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기버스는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로, 경유와 압축천연가스 대신 전기로 운행하는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다. 친환경 전기버스는 연료비가 줄고 차량 내 소음이 거의 없어 승객들에게 승차감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국산 리튬이온폴리머 축전지가 사용됐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20분 충전시 100km를 운행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행하는 배터리 교환방식과 비교할 때 별도 교환 시설이 필요 없어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한강신도시~사우동~일산을 연결하는 33번 노선에 첫 투입되며, 내년까지 모두 5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승차인원은 좌석 19석, 입석 29석으로 최대 48명이 탑승할 수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에 2층버스와 저상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내년 하반기 지하철이 개통되면 우리 김포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