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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레미아, 최첨단 B797-9 10대 도입…실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에어프레미아, 최첨단 B797-9 10대 도입…실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카톡’“어디야?”‘카톡’“나 지금 태평양 지나고 있어!” 태평양 상공에서 친구와 카톡을 주고 받을 수 있고, 3만 피트 높이에서 비행기 안에서 귀가 먹먹하거나 목이 타는 불편함도 거의 사라질 전망이다. 6일 에어프레미아는 ‘꿈의 항공기’(Dreamliner)라 불리는 보잉사의 B787-9 비행기를 내년 3대, 오는 2021년과 2022년에 각 2대 등 총 10대를 도입해 취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배치하는 B797-9는 현재 비행하는 기종 가운데 기술력이 가장 앞선 여객기로 꼽힌다. 지상에서 실시간으로 항공기 안전을 모니터링해 안정성을 크게 올리는 것은 물론 승객에게도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 우선 승객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승객이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가능했으나 지상과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것은 일부 항공사의 유료서비스에 국한됐다. 에어프레미아 B797-9 안에서는 카톡 등 와이파이를 통한 단순 서비스는 고객 모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내 환경도 한층 편안해진다. 기존의 비행기는 높이 올라 갈수록 기압이 낮아져 귀가 먹먹하고 실내가 건조해 눈과 목이 따가울 수밖에 없다. 보잉은 B787-9를 OPB(One-piece barrel) 기술을 이용해 탄소복합소재를 한 통으로 연결하면서 기체는 강철처럼 튼튼하면서도 무게를 크게 줄였다. 연료소모가 훨씬 적고 승객이 느끼는 편안함이 좋아진다. 기내 기압이 8000피트 수준에서 6000피트 수준으로 내려갔다. 지상에서 1기압이면 8000피트는 0.74기압, 6000피트는 0.8기압쯤 된다. 보잉이 학계와 연계해 내놓은 연구결과에서도 0.8기압 정도면 승객들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돼있다 기존 항공기는 습도가 높으면 부식될 위험이 높아 실내 습도를 최대한 낮춰 건조하게 했다. 기내 습도를 10~11% 수준에 맞추는데 장거리로 갈수록 습도는 더 낮아진다. 겨울철에 히터를 튼 실내를 생각하면 된다. 실내가 건조하면 갈증이 나고 가끔 어지러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B787-9는 탄소복합소재라 부식 가능성이 적어 습도를 2배 높인 15~16%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 이착륙 소음도 3~8 데시벨 낮췄다. 기압과 공기필터 개선, 소음 감소를 통해 보다 B787-9 탑승객은 쾌적한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첨단 IT시스템과 항공기술에 함께 동급 최대의 좌석을 선보인다. 6시간 이상의 장거리 노선이 주력 서비스 대상이기 때문에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코노미석은 좌석 간 거리가 35인치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기내 좌석간 거리는 평균 29인치, 대형항공사 기종은 32인치 정로도 알려져있다. 35인치는 다른 항공사에서는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이코노미 플러스 수준으로 넓다. 항공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에어프레미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좌석 간 거리는 42인치로, 업계 평균보다 3~4인치 넓다. 과거 비즈니스석처럼 비스듬히 누울 수 있는 좌석이고 서비스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준하게 제공한다. 우선 탑승, 수하물 체크인, 라운지 이용 등 서비스가 포함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권 가격을 대형항공사에 비해 10~20%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항 전국 최초 LNG 예선 도입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디젤·벙커C유를 연료로 쓰는 낡은 예선을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으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이 해양수산부의 노후 예선 LNG 전환사업 대상항만으로 지정돼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LNG 예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인천항 예선업계를 대상으로 LNG 추진선 전환을 원하는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예선은 중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하도록 끌어주는 선박으로, 인천항에는 현재 8개 예선업체가 36척을 운영 중이다. 공사는 1척당 건조비가 70억원 가량인 3500마력짜리 LNG 추진선에 14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내년 말까지 LNG 예선 1호를 건조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디젤·벙커C유를 쓰는 노후 예선을 LNG 추진선으로 바꾸기 위해 일선 항만공사를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척씩 선박 건조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해인 올해는 인천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에 각각 14억원의 해수부 예산이 지원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환경 대부’의 일침 “미세먼지 대책은 말잔치…중국 탓 전 우리가 초강경책 써야”

    ‘환경 대부’의 일침 “미세먼지 대책은 말잔치…중국 탓 전 우리가 초강경책 써야”

    1인 시위 나선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국가 비상상황인데 정부 대책 소극적국민 부담 키워…中 비난으론 해결 안 돼”“국내 미세먼지를 두고 중국 탓하기 전에 정부가 더 초강경책을 써야 합니다. 어떻게든 1급 발암물질을 줄이는 것 말고 무엇이 더 중요합니까.” ‘환경운동의 1세대’ 최열(70) 환경재단 이사장은 6일 “쏟아지는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말 뿐”이라며 “전면적인 차량 2부제와 휴교령 등 강력한 조치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엿새 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이날 최이사장은 뿌연 먼지 속에 청와대 앞 1인 시위까지 나섰다. 그는 지난해 환경재단 내 미세먼지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부 대책을 촉구해왔다.그는 “미세먼지가 국가 비상상황 수준인데 정부는 ‘마스크 써라’, ‘외출을 자제하라’ 수준의 말만 한다”며 “국가 비상상황을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비상저감조치에 포함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나 공공사업장 조업 단축은 강제성도 없고 효과도 미미하다는 것이다. 그는 “2월 15일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갔지만 공회전 단속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행동을 제대로 못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주저할 동안 국민 부담은 늘었다. 피해자인 국민들이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직접 구매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짊어졌다. 그는 “현재 미세먼지에 대한 부담을 기업 등 오염자가 아닌 피해자가 부담하는 구조를 깨야 한다”며 “자동차 연료에 붙는 세금을 공기질 개선에 대폭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중국에 쓴소리를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중국에 요구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중국이 미세먼지의 주요 오염원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먼저 국가적으로 움직여야 중국의 노력을 이끌어낼 명분도 생긴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은 5년간 초미세먼지를 30% 줄였지만 우리는 오히려 늘어났다”며 “국내 오염원 감축에 집중한 뒤 중국과 논의의 장을 만들고 핫라인 연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을 비난하는 방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제대로 된 미세먼지 데이터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탄소 중심 에너지 구조를 탈피하는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장 가동까지 중단했는데 이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30년간 대책 없이 자동차와 석탄 화력 발전을 늘린 게 지금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미세먼지 주범’ 해상용 면세유 보일러 연료로 180억어치 유통

    국내 입항 외항선에서 180억 상당의 해상용 면세유(벙커C유)를 빼돌려 전국에 불법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해상용 벙커C유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인 황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최대 10배가 높아 육상에선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해양경찰청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이모(43)씨와 육상 판매책 김모(57)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부산·여수·인천항 인근 해상 외항선에서 해상용 면세유 2800만ℓ를 빼돌려 전국 섬유공장과 화훼단지에 보일러 연료용으로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외항선 선원들과 공모해 폐유를 수거하는 청소선을 통해 기름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 보관, 운송, 판매 역할을 나누는 등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단속이 있으면 해상용 면세유에 급히 바닷물을 섞어 폐유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이후 이씨 일당은 일정 시간이 지나 비중 차이에 의해 물과 기름이 분리되면 바닷물을 빼내는 물짜기 작업을 거친 뒤 육상용 저유황 벙커C유보다 3분의1 정도 저렴한 값을 받고 팔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靑 원자력안전위 위촉 거부 놓고… 한국당 “삼권분립 파괴” 청와대 “법적 결격사유”

    자유한국당은 5일 청와대가 한국당 추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 후보자 2명을 위촉하지 않는 데 대해 “국회를 무시하고 삼권분립을 파괴한 사건”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청와대는 “현행법에 따른 결격사유로 위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회와 관련 법안 개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본회의에서 한국당 추천 몫의 이병령·이경우 원안위원 후보자 추천안을 처리했다. 이병령 후보자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전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원자력 전문가다. 이경우 후보자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다. ●한국당 과방위원 “결격 사유 부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 7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거부권 행사는 상식과 법리 내에서 정당히 이뤄져야 하는데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와대가 결격사유로 제시한 이경우 지명자의 회의 자문료, 이병령 지명자의 원전 수출 마케팅 에이전시 대표 이력 등은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경우 교수는 사용후핵연료재처리 과정 분야 최고 전문가이며, 이병령 박사는 한국형 원자로를 완성한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추천한 인사를 배제하려는 청와대의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위촉 거부가 아니다”라며 “현행법상 원안위원 자격 요건이 너무 경직되게 규정돼 있어 정부도 그 규정을 풀어 줘야 임명할 수 있겠다 싶어 국회와 법 개정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靑 “국회와 관련 법안 개정 논의 중” 김 대변인이 언급한 현행법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원안위법) 10조 1항으로 ‘최근 3년 이내 원자력이용자, 원자력이용자단체의 장 또는 그 종업원으로서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는 사람’(4호), ‘최근 3년 이내 원자력이용자 또는 원자력이용자단체가 수행하는 사업에 관여했거나 관여하고 있는 사람’(5호)은 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국회 교섭단체 여야 3당은 이날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 연설, 19~22일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했다. 본회의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 두 차례 연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해상 면세유(벙커C유) 불법 유통

    국내에 입항한 외항선에서 빼돌린 180억원 상당의 해상용 면세유(벙커C유)를 수도권 섬유공장 등에 보일러 연료용으로 불법 유통시킨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해상용 벙커C유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인 황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10배 가량 높아 육상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5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43)씨와 육상 판매책 B(57)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부산항·여수항·인천항 인근 해상 외항선에서 해상용 벙커C유 2800만ℓ(180억원 상당)를 빼돌린 뒤 경기 포천 등 수도권 섬유공장과 화훼단지 등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외항선 선원들과 짜고 폐유를 수거하는 청소선을 이용해 해상용 벙커C유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빼돌린 벙커C유는 경남 김해 저장창고와 경기 양주 저장창고를 거쳐 경기지역 섬유공장 등에 보일러 연료용으로 판매됐다. A씨 일당이 유통시킨 해상용 벙커C유는 ℓ당 평균 700원대인 육상용 저유황 벙커C유의 절반 가격인 370∼400원에 판매됐다. 해상용 벙커C유는 고황분 유류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인 황 함유량이 최고 2.9%에 달한다. 기준치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높아 육상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해상용 벙커C유와 육상용 벙커C유는 황 함유량만 다를 뿐 연료 가동에는 차이가 없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는 “해상용 벙커C유는 황 함유량이 많아 육상에서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화합물과 질소화합물을 대량으로 배출해 환경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의 물재생센터, 혐오에서 ‘친환경시설’로 대변환 중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지난 2월 28일 주민 혐오시설에서 친환경시설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서남물재생센터를 방문하여 시설현대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등의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혐오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대해 크게 치하하였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화하하고 상부를 생태연못과 체육공원, 수상시설 등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설현대화 사업 현장을 비롯해 물재생센터 내 주요시설물을 점검한 후, 현장사무실로 이동하여 서남물재생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서남물재생센터는 과거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을 친환경시설로 변모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처리장 내 연료로 쓰고 남은 잉여소화가스(11,887N㎥/일)를 이용하여 전기 및 열생산(발전용량 5.8㎿)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및 수익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으며, 마곡 택지 개발지구에 하수를 재처리한 재이용수를 공급(설계용량 Q= 20,000㎥/일)하여 생활용수 및 조경용수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물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는 등의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2021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태양광 및 하수 방류수 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지역에 공급하는 등 친환경시설로 거듭나고자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물재생센터는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온 게 사실이다. 부지 내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및 재이용수의 지역사회 공급을 더욱 활성화하여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두 은하가 합병하면 무슨 일이?…블랙홀의 비밀

    [우주를 보다] 두 은하가 합병하면 무슨 일이?…블랙홀의 비밀

    어떤 관계는 맺어지는 것이 파멸로 직결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특히 천문학에서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망원경이 몇 쌍의 은하들을 관측한 결과, 은하들이 서로 가까이 접근할 때 다른 은하에게 자신의 가스를 대량 빼앗기는 바람에 더 이상 별을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NASA의 발표에 따르면, 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잡은 은하 합병 이미지는 은하들이 서로의 중력으로 묶이게 된 후 합병하는 방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은하 합병이 아주 낮은 비율로 드물게 진행되고 있지만, 우주의 나이가 젊었던 60억 년에서 100억 년 전에는 은하 합병이 일반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현재 우주의 나이는 약 138억 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은하 합병을 연구하면 오늘날 은하가 우주의 역사에서 어떤 과정을 밟아왔는가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우주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GOALS(Great Observatories All-sky LIRG Survey)라는 연구 프로그램은 이미 합병된 은하계를 포함해 200개에 가까운 천체를 관측, 연구했다.NASA 관계자는 “합쳐진 은하 내부에서 별 형성이 갑자기 멈추어지는 원인으로 생각되는 주요 과정 중 하나는 과식하는 블랙홀에 관계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대부분의 은하계의 중심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있다. 태양 질량의 수백억 또는 수십억 배나 되는 거대 블랙홀이다. 이들이 은하 합병 때 별들을 생성하는 가스를 독차지해서 집어삼킨다”고 덧붙였다. 은하 합병은 높은 비용을 지불한다. 블랙홀이 커짐에 따라 은하계를 통해 파문을 일으킬 수있는 충격파가 생성되어 이웃의 가스가 방출시켜 별이 태어나는 데 필요한 연료를 빼앗기게 된다. 최악의 경우, 은하는 새로운 별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연료를 잃어버릴 수 있으며, 현재 갖고 있는 별들이 늙어서 죽으면 은하는 종말을 맞게 된다. NASA 관계자는 연구자들이 여전히 은하 합병과 별의 형성, 그리고 블랙홀 활동 사이에 어떤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GOALS 과학자들은 최근 하와이의 W. M. 케크 천문대에서 활동 은하핵의 충격파를 찾아냈는데, 그 속에는 주변의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는 초질량 블랙홀이 숨어 있다.이 연구는 몇몇 충격적인 현상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NASA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합병 과정에서 은하 성장을 주도하는데 있어 활동 은하핵의 역할이 간단하지 않고 아주 복잡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 GOALS 과학자들은 스피처 적외선 우주망원경 은하 합병을 관측하는 한편, 허블과 찬드라 우주 망원경, 유럽 우주국의 허셜 위성과 같은 다른 우주 관측소를 사용해 같은 대상을 관측했다. 하와이의 케크 관측소,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의 전파망원경 배열인 장기선간섭계(Very Large Array), 칠레 북부의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알마전파망원경 및 몇몇 지상 기반 관측소들도 목표 연구에 사용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사람이 좋다’ 차광수, 브라운관 떠나 만능 스포츠맨 된 이유

    ‘사람이 좋다’ 차광수, 브라운관 떠나 만능 스포츠맨 된 이유

    오늘(5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차도남 이미지의 중견배우 차광수가 출연한다. 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차광수. 지난 29년간 꾸준히 안방극장을 사수해 온 베테랑 연기자로 숱한 흥행작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07년 드라마 ‘주몽’ 이후 섭외가 뜸해지면서 슬럼프를 맞게 되는데. 달라진 제작 환경, 출연료 문제 등을 겪으며 그가 선택한 돌파구는 실력을 키우는 것. 강사를 목표로 중국어를 배우고, 3년 넘게 전문 성악 레슨을 받으며, 배드민턴 또한 개인 레슨을 받을 정도로 몰두하고 있다. 그의 프로급 골프 실력은 연예계에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검도와 수영에 이르기까지 만능 스포츠맨으로 유명하다. 세련된 이미지와는 다르게 학창시절을 어렵게 보낸 배우 차광수.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생활비와 동생들의 학비를 책임지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힘든 시절이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배우가 된 그. 언제 어떤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완벽하게 연기하고 싶어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차광수의 이야기를 오늘(5일) 오후 8시 55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재미있는 원자력] 친환경 수소사회를 여는 열쇠/김민환 한국원자력연구원 고온가스로개발부장

    [재미있는 원자력] 친환경 수소사회를 여는 열쇠/김민환 한국원자력연구원 고온가스로개발부장

    매년 봄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미세먼지다. 밥상 위 고등어까지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실제 국내 생성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화석연료 때문이다. 평소 자동차, 화력발전, 보일러에 쉬이 화석연료를 사용한 우리 자신이 범인인 것이다. 미세먼지 해소 대책으로 정부는 수소전기차를 주목하고 있다.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반응할 때 만들어지는 전기로 움직이는 차다. 휘발유·경유차가 배기가스와 미세먼지를 뿜어내는 데 반해 수소전기차는 깨끗한 물만 배출한다. 이 물을 분해하면 다시 수소로 전환할 수 있어서 사실상 무한 순환이 가능하다. 게다가 산소를 얻기 위해 공기를 흡수하는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소전기차 1대당 경유차 2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 사회는 지금 같은 화석연료가 아닌 청정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수소 사회가 될 것이라 장담한다. 수소 사회는 대량의 수소를 청정하게 생산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현재 널리 알려진 생산방법은 고온에서 천연가스(LNG)를 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를 만드는 것이다. 1t의 수소를 생산할 때 약 10t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수소 생산 방법은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는 것이지만 안정적인 공급이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로만 100만㎾급 발전을 한다고 가정하면 원자력은 서울 여의도 5분의1 면적의 부지로도 충분하지만 태양광은 15배, 풍력은 70배의 면적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해 수소 사회를 실현하려면 원자력 수소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원자력 수소란 제4세대 원자로인 ‘초고온가스로’를 이용해 온실가스 발생 없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초고온가스로는 안전성이 뛰어나서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자연현상만으로 원자로를 빠르게 식힐 수 있어 일본 후쿠시마원전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원자력 수소는 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가 소유권을 갖는다. 원자력 수소 기술을 보유한다면 우리도 미래에는 에너지 자립국가가 될 수 있다. 꿈만 같았던 수소 사회도 수소차, 수소연료전지를 시작으로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대량의 청정 수소가 필요한 수소 사회,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 세계 원전 해체 시장 ‘549조 새 황금알’… 기술 육성 시급

    세계 원전 해체 시장 ‘549조 새 황금알’… 기술 육성 시급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원자력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원자력 업계는 국내의 우수한 원전 건설기술을 사장시키고 해외 수출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탈원전’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원전 건설이라는 선행주기 산업에서 원전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처리라는 후행주기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논란 속에 숨은 행간은 적어도 원전산업에서 경험이 부족하거나 기술이 뒤처진 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가동 원전 450기 중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원전은 405기로 전체의 67.7%에 이른다. 이미 영구 정지된 원전도 173기에 이르며, 이 중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19기뿐이다. 더욱이 영구 정지 원전의 73.4%인 127기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 5개국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이들 국가가 원전 해체의 주요 시장이 될 전망이다. 또 위덕대와 미국 컨설팅업체 베이츠화이트가 2017년에 발표한 공동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2116년까지 100년 동안 549조원으로 추정하고, 이 중 31%가 2020~2035년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리 1호기가 40년 운전을 마친 뒤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딜로이트컨설팅의 ‘원전산업 생태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원전은 영구 정지가 결정된 후 승인을 거쳐 해체에 착수하기까지 적어도 5년이 걸린다. 국내 원전 해체 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2023년부터라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원전 해체 시장은 원전 30기(건설 예정 중인 원전 포함)를 기준으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직접비용만 2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고리 1호기 해체를 계기로 원전 해체 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연구용 원자로와 우라늄 변환 시설의 해체 경험만 있을 뿐 아직 대형 상용 원전에 필요한 해체 기술은 부족한 실정이다. 원전 해체는 해체 준비, 제염(원자력 오염 제거), 절단, 폐기물 처리, 환경 복원 총 5단계를 거치는데 38개 핵심 기반 기술과 58개 상용화 기술이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이 중 핵심 기반 기술 28개, 상용화 기술 45개를 확보한 상태다. 기술을 확보하더라도 세계 시장에 뛰어들려면 국내 원전 해체를 통한 경험도 쌓아야 한다. 염학기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피디(PD)는 “원전 해체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실적을 확보해야 해외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전 해체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다. 딜로이트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원전 1기를 해체하는 경우 피크 때 필요한 인력은 250~350명이지만 국내 해체 인력 규모는 100~150명에 불과하다. 더욱이 기존 원전이 본격적으로 해체 단계에 돌입하면 인력 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되는 만큼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정부는 이달 중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을 포함한 해체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원전의 임시저장시설에 저장된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도 ‘발등의 불’이다. 처리 방식은 핵연료를 특별 용기에 담아서 지하 500m 정도 깊이의 암반에 묻는 직접 처분, 재처리(재활용) 후 처분 등으로 나뉜다. 미국과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독일, 동유럽 등은 직접 처분 방식을, 프랑스와 일본, 중국, 영국, 러시아 등은 재처리 방식을 각각 적용하고 있다. 영구처분장을 건설하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가 유일하며 2023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은 정책 결정을 못한 상태다. 국내에 저장된 사용후핵연료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만 6000t으로 지금은 원전별로 임시저장시설(수조 또는 용기)에 보관 중이다. 국내 가동 원전 24기 중 월성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포화율은 90.3%에 달한다. 나머지 한울·고리·한빛 원전들도 포화율이 70~78% 수준이라 향후 처분장 건설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사용후핵연료 처리 기술은 해외 선진국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황용수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연료주기기술연구소장은 “특별용기 제작을 비롯한 사용후핵연료 처리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해 공포감을 잠재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관련 기술 논의를 위한 예비타당성 심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볼턴 “김정은에 핵포기-경제 발전 ‘빅딜 문서’ 건넸다”

    볼턴 “김정은에 핵포기-경제 발전 ‘빅딜 문서’ 건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요구사항을 담은 ‘빅딜’ 문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넸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미 CBS, 폭스뉴스, CNN 방송에 잇따라 출연,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실패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협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빅딜’, 즉 비핵화를 계속 요구했다”며 “핵과 생화학 무기, 탄도미사일을 포기하는 결정을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하나는 한글, 하나는 영어로 된 문서 2개를 건넸다”며 “그 문서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 그에 대한 대가로 당신(김정은)은 엄청난 경제적 미래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위치의 부동산을 얻는 것이라고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은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란 핵 협상에서 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차 말했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준 문서 속에서 제시한 대로 광범위하게 정의된 비핵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건넨 정의 하에 북한이 비핵화를 완전히 수용하고 거대한 경제적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가진 ‘빅딜’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우리에겐 받아들여질 수 없는 그보다 못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지였다”라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제시한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해 “매우 제한적인 양보로, 노후화된 원자로와 우라늄 농축, 플루토늄 재처리 능력의 일부분이 포함됐다”라고 평가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빅딜’을 수용하도록 설득했지만, 그들은 그럴 의사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상응조치와 관련해 “처음부터,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부터 거기 있었다”며 “북한이 탄도미사일, 생화학 무기 프로그램을 포함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북한) 경제의 발전 전망이 있다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이른바 ‘노딜’로 끝난 것에 대해선 미국의 국익이 보호된 회담이라며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전 준비 미흡에 따른 실패라는 지적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한 채 나가지 않았다”며 “만약 노딜보다 ‘배드 딜’(나쁜 거래)을 받아들이는 것이 낫다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실패가 아니다). 나는 성공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국익이 보호될 때 그것(노딜)은 전혀 실패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대가로 북한에 ‘미래’를 제시한 것을 과거 정부의 핵 협상과 다른 점으로 꼽았으며, “대통령은 북한이 그들을 위해 전체적으로 가능한 것들을 보게 하려 했다. 대통령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은 지난 회담에서 합의를 성사하려면 많은 (기차)역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하노이 회담은 그런 역의 하나였다. 그래서 대통령은 계속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의 입장은 북한 비핵화를 원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라며 “김정은은 북한의 권위있는 통치자이고 그가 비핵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을 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거듭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의 협상 복귀 가능성에 “그들이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뒤를 돌이켜 확실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재평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외교의 창이 닫힐지’를 묻는 진행자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싱가포르 1차정상회담에 이어 “하노이에서도 문을 열어뒀다. 북한은 문을 통과할 수 있다”며 “그것은 정말로 그들에게 달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제안’을 북한이 언제까지 수용해야 한다는 만기는 없다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만기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낮은 (실무)단계의 협상을 지속할 준비 또는 김정은과 다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계속해서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그렇다. 정확히 맞다”며 “그들은 그것을 해오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핵연료 생산을 지속하더라도 ‘최대의 압박’ 작전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지렛대가 약화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애초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인 경제제재를 계속하는 것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박 간 환적을 못 하게 더 옥죄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고, 다른 나라들과도 북한을 더 압박하게끔 대화하고 있다. 북한은 비핵화할 때 제재해제를 얻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그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이상’의 어떠한 조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을 미리 알았는지에 대해선 “우리는 김정은의 입에서 나오기 전까지는 북한에서 테이블 위에 뭘 내놓을지 모른다”고 대답했다. 북미정상회담 덕분에 김 위원장의 이미지가 정상국가 지도자로 개선됐다는 지적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라고 동의하지 않았다. 볼턴 보좌관은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1년 내 북한 비핵화’ 발언에 대해선 “일단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포기한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을 경우, 몇 가지 예외를 포함해서 해체를 수행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와 관련해서 1년 안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해체에 1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은 비핵화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대표적인 대북 매파였던 그가 과거보다 지금은 크게 달라졌다는 지적에는 “지금 내 일은 대통령은 돕고 조언하는 것이며 결정은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선관위 “정치인, 유튜브 통한 모금 안 돼…정자법 위반 소지”

    선관위 “정치인, 유튜브 통한 모금 안 돼…정자법 위반 소지”

    정치인·운영업체에 가이드라인 발송…“슈퍼챗 안 돼”“게스트 출연 정치인, 출연료 이외 다른 금전 안 돼”“정치인, 자비 제작 정치활동 영상은 광고없이 가능”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튜브 정치인’의 실시간 모금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선관위는 지난달 22일쯤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물론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 활동 가이드라인’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유튜브의 슈퍼채, 아프리카TV의 ‘별풍선’, 팝콘TV의 ‘팝콘’, 팟빵의 ‘캐시’ 등이 해당한다. 선관위는 공문에서 외관상 운영주체가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운영목적과 방법, 내부관계 등을 종합해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소셜미디어의 후원수단을 통해 개인 후원금을 받은 행위를 금지했다. 또 언론인·시사프로그램 패널 등이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을 게스트로 초청한 영상을 게시하는 경우에도 정치인은 출연료를 제외한 다른 금전을 받을 수 없다고 명시했다. 해당 영상 게시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운영자에게 귀속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이날 정치인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광고수익에 대한 규정도 내놨다. 선관위에 따르면 언론인·시사프로그램 패널 등이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을 게스트로 초청해 대담하는 영상을 제작·게시하면서 ‘애드센스나 PPL’ 방식을 통해 광고료를 받은 행위는 가능하다. 정당이 제작한 정치활동 영상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면서 애드센스 방식의 광고를 해 통상적인 광고료를 받은 행위는 합법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활동을 하는 자가 자신의 재산으로 제작한 정치활동 영상을 게시한 경우, 후원회를 둘 수 있는 국회의원·후보자 등이 후원금 등 정치자금으로 정치활동 영상을 광고 없어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행위는 합법하다고 봤다.선관위의 이같은 해석에는 소셜미디어상에서의 금전 제공이 자칫 불법에 해당하는 ‘쪼개기 후원’으로 흐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정 개인이 다수의 네티즌을 이용해 한도액을 훨씬 넘어서는 후원금을 정치인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자금법은 개인이 국회의원 1명에 연간 500만원까지만 후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초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 측에 ‘슈퍼챗’을 잠정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것을 일컫는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 팝콘TV의 ‘팝콘’, 팟빵의 ‘캐시’ 등과 같은 개념이다. 홍 전 대표는 선관위의 해당 공문과 관련, 지난달 6일 페이스북에서 “나는 TV홍카콜라의 출연자에 불과하고 수익은 방송 운영자들이 모두 가져간다. 단 한 푼의 수익을 받지도 않고 출연료도 받지 않는 출연자에 불과하다. 오해 마시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외관상 운영 주체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운영 목적이나 방법, 내부관계 등을 종합해 살펴야 한다”며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후원금 모금 행위는 금지 대상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집트 기차, 연료탱크와 충돌… 최소 25명 사망

    이집트 기차, 연료탱크와 충돌… 최소 25명 사망

    이집트 수도 카이로 람세스역에서 27일(현지시간) 기관사가 탑승하지 않은 채 기차가 선로 방호벽으로 향해 연료탱크와 부딪치며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이번 폭발 사고로 플랫폼과 대합실에 있던 관광객과 시민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이 두 기관사의 말다툼 때문이라며 이들을 구금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카이로 신화통신 연합뉴스
  • 기후변화의 재앙이 덮친 美 서부...산불에 이어 이번엔 폭우와 폭설

    기후변화의 재앙이 덮친 美 서부...산불에 이어 이번엔 폭우와 폭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유명했던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지역이 때아닌 폭우와 폭설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북부에는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하천이 범람했고, 지난해 산불로 지반이 연약해진 벤츄라 카운티 등에는 산사태 가능성에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또 시에라 네바다 일부 지역에는 폭설과 함께 겨울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북부 소도시 게르네빌은 인근 러시아강이 범람하면서 ‘작은 섬’이 됐다고 소노마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 발표했다. 스펜서 크럼 보안관은 “지금 현재 아무도 게르네빌로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다”면서 “바로 근처 마을 몬테 리오도 홍수로 고립됐고 모든 진입도로는 침수됐다”며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최근 며칠 동안 폭우가 계속되면서 인근 마을들이 침수되고 러시아강 수위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기상청은 ‘러시아강의 수위가 25년 만에 최고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시에라 네바다 산악지대에서는 폭설이 쏟아져 스티브 벌록 주지사가 태평양 북서부 해안에서 몬태나에 이르는 이 지역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벌록 주지사는 영하의 혹한 속에서도 끊기지 않고 난방용 연료를 공급하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현재 오리건주에서 몬태나주에 이르는 주요 도로는 폭설로 길이 막혀 주요 도로와 학교가 폐쇄됐으며, 쓰러진 트럭과 나무들이 도로를 가로막고 있다. 시에라 지역의 눈사태로 새크라멘토에서 네바다 리노행 암트랙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기관사 말다툼 때문에...이집트, 기차 사고로 25명 사망

    기관사 말다툼 때문에...이집트, 기차 사고로 25명 사망

    이집트 수도 카이로 기차역에서 27일(현지시간) 기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25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카이로 도심에 있는 람세스 기차역에서 기차 한 대가 과속으로 주행하다 콘크리트 방호벽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충돌 후 연료탱크가 폭발해 플랫폼과 인근 건물들에 화재가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기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콘크리트 장애물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급히 도망쳤으나 상당수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사고로 히샴 아라파트 교통장관이 사퇴를 발표했다. 이집트 나빌 사데크 검찰총장은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두 기관사 간의 말다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당 열차 기관사가 사고 발생 당시 자신을 방해한 또다른 기관사와 다투느라 열차 운전석을 비워 제때에 제동 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아 충돌했다는 것이다. 사데크 검찰총장은 성명에서 “기관사가 제동 장치가 작동되도록 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무모함으로 사고를 일으킨 기관사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는 2017년 8월 알렉산드리아에서 여객 열차 두 대가 충돌해 43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었다. 특히 2002년에는 카이로 인근에서 과밀 열차에 불이 나 370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고 BBC는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변 핵시설, 여의도 3배 부지에 400개 건물, 핵연료 年 80t 재처리… 최근엔 우라늄 농축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폐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은 5메가와트 원자로와 플루토늄(Pu) 재처리시설·우라늄 농축시설 등 북한 핵 개발의 심장부로 꼽힌다. 영변 핵시설에는 여의도 3배인 891만㎡ 부지에 약 400개의 건물이 있는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사용후핵연료 내부에 생성된 플루토늄을 화학반응 과정을 거쳐 추출하는 재처리시설은 1989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영변 내 재처리시설은 연간 약 80t의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해 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재처리시설을 통해 2002년 이후 최소한 4차례 이상 플루토늄을 추출해 일부는 핵실험에 사용하고 현재 50㎏ 정도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2010년 11월 세계적 핵물리학자인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를 초청해 공개한 우라늄 농축시설도 영변에 있다. 당시 북한은 2000대의 원심분리기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라늄 농축시설에선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고농축우라늄(HEU)이 생산된다. 북한은 5메가와트 원자로 동결 등의 영향으로 플루토늄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가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적으로 핵시설 폐기는 ‘동결→신고·검증→불능화→폐기’ 절차를 거친다. 동결(freeze)은 모든 핵 활동의 전면 중단 또는 핵시설의 가동중단 상태를 지속해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고(declaration)는 핵시설 활동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공개해 향후 검증 폐기를 준비하는 행위이고, 검증(verification)은 신고 내용의 정확성과 완전성 또는 폐기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불능화(disablement)는 시설의 외관을 유지한 상태에서 핵심 부품을 분리하거나 일부분을 파손해 일정 기간 재사용이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해체나 궁극적인 폐기를 위한 임시 조치다. 폐기(dismantlement)는 비핵화의 최종 목표로서 핵물질, 시설, 장비·부품 등의 해체, 제염(오염물질 제거), 처분 등을 포함하는 궁극적인 폐기를 의미하다. 하노이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트럼프 비행 비용만 편도 33억 5550만원

    트럼프 비행 비용만 편도 33억 5550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워싱턴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날아오는 데 들어간 비행 비용만 편도로 300만 달러(약 33억 55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 전국납세자연맹(NTU)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1시간 비행에 들어간 비용은 연료, 항공기 수리 및 정비 등을 합쳐 최소 14만 달러(약 1억 5631만원) 이상이다. 이에 따라 워싱턴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소요된 20시간 이상 비행을 위해 들어간 비용은 300만 달러 가까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포스 원은 미 동부시간 기준 25일 낮 12시 30분쯤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기지를 출발한 지 20시간 27여분만에 목적지 하노이에 도착했다. 비행거리만 1만 6000㎞가 넘는다.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20시간 이상의 비행을 통해 오후 8시 57분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에어포스 원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까지 오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중간 급유를 했다. 워싱턴을 출발한 뒤 대서양을 건너 영국 공군기지에서 1차 급유 후 유럽, 이집트 상공을 거쳐 카타르 공군 기지에서 2차 급유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10여 차례의 해외 순방을 통해 20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2017년 5월 미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갔을 때 걸린 12시간 40분 비행을 위해 들어간 경비는 180만 달러(약 20억 970만원) 이상으로 계산됐다. 이어 2017년 7월 폴란드, 독일 등 유럽 순방을 위해 17시간 25분 동안 비행한 에어포스 원의 추정 경비는 240만 달러(약 26억7960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경북 경주에 2023년까지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경북 경주에 2023년까지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경북 경주에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7일 도청에서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 수집한 산소와 반응해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다. 시행사인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한수원, 한국서부발전과 협력해 1조 400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4년간 1·2차에 걸쳐 경주 강동산업단지에 20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만든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1647GWh로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도민 연간 사용량의 절반에 해당하고 경주시민이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소 운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 등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로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사업시행과 운영에 경주지역 업체와 인력,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고용 예정인원 240여명도 지역인재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발전소 인근 지역은 매년 3000만원의 기본지원금과 총투자금 1.5%인 약 21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받는다. 경북도 및 경주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에너지공사 올해 첫 업무보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제285회 임시회기간 중인 지난 26일 오전 서울에너지공사로부터 올해 첫 업무보고를 받고 활발한 질의답변을 펼쳤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은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으로 열공급 안전대책강화, 미니태양광 1백만가구 보급, 건물형 연료전지 확대, 마곡지구 열병합발전 시설 규모 변경, 경영수지 개선 등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위원들은 지난해 발생한 열수송관 누수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는 만큼 열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시민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참여하는 ‘동네파수꾼’ 제도의 조기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미니태양광 1백만가구 보급에 대해 위원들은 「태양의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미니태양광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실현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건물형 연료전지는 환경수자원회 차원에서 2017년도에 입법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할 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므로, 전기와 열을 생산할 수 있는 기존의 연료전지이외에도 전기생산을 위주로 하는 연료전지가 새롭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자립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시설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480MW 규모를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285MW로 축소하는 것은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오는 2023년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산업자원부와 서울시와의 논의를 통해 서둘러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김 위원장은 “열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최우선과제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서울에너지공사의 경영수지 적자개선 또한 시급한 사인이라고 판단되므로 마곡열병합발전시설에 대해 서울시와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환경수자원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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