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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대만해협 전쟁 배경 ‘제로데이 공격’ 첫 방송 [홍콩 명보] 대만해협 전쟁이 임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대만 드라마 ‘제로데이 공격’((零日攻擊)이 대만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제로 데이’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날을 뜻합니다. 첫 회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부러 추락시킨 비행기의 구조를 명분삼아 대만을 봉쇄하고 섬 내 권력 공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각 세력이 권력 투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디어 침투, 사이버 공격, 거리 폭동 등 대만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형 전쟁 위험을 여러 사회 계층의 시점에서 묘사합니다. 美-EU 무역협상, ‘거래’인가 ‘약속’인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상은 구속력 없는 약속에 가깝다고 합니다. EU가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약 689조 2500억원) 상당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핵연료를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향 표명일 뿐이라는 것이 유럽 측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거래’들이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둘러싼 美-인도 갈등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 부과를 위협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대한 최대 500% 관세 법안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50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시간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외부 시선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관계 회복 조짐, 경제 교류 활발 [일본 산케이신문] 냉각돼 있는 한중 관계와 달리 중국과 북한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억 6075만 달러(약 1조 7377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북 수출이 약 33% 증가했습니다. 양국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재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적 교류 확대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대중국 희토류 수출 급증 [중국 CAIXIN]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670만 달러(약 92억 3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17가지 화학 원소로,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2100만t)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희토류 생산량은 20t에 불과했는데, 같은 해 중국은 27만t을 생산했습니다. 미국·일본, 호주에 갈륨 생산 시설 구축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귀 금속 갈륨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미국·호주와 협력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소니, 미국 알코아가 호주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갈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55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희귀 금속 조달망을 다변화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中 항공모함 ‘푸젠’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와 중국의 ‘해상 연합 2025’ 합동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함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잠수함 구조, 연합 대잠, 방공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취역 예정인 푸젠함에게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중국 해군이 J-15S 전투기를 운용해 ‘유인-무인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치쿤구니야열 퇴치 위해 ‘자이언트 모기’ 배포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과학자들이 치쿤구니야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를 잡아먹는 특수종인 자이언트 모기(톡소린치스 스플렌덴스 모기)의 유충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2800명 이상 발열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공중보건 비상 대응이 발령된 가운데 ‘코끼리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유충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 러시아 기업 계좌 대량 차단 시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이 러시아 기업의 계좌를 대량으로 차단하기 시작해 그 수가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 UAE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금융 허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기업들은 계좌 검사, 영업 제한, 심지어 직접적인 계좌 폐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등의 압박을 받은) UAE 은행들의 결제 통제 강화와 엄격한 서류 제출 요건 때문이며, 합법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 [대만 연합보] 바람 잘날 없는 중국 군부에서 이번에는 공군 고위 간부 낙마설이 나왔습니다. 랴오닝성 언론 보도에서 북부 전구 정치위원 정쉔은 언급되었으나, 사령관 황밍의 이름이 빠져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황밍의 직무 정지 또는 체포 루머가 온라인에 돌았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는 북부 전구 사령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실각한 것이 됩니다. ‘중국의 아마존’ 징둥,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인수 확정 [프랑스 RFI] 중국 초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 유럽 AG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징둥은 기존의 기업 운영 계약과 브랜드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 없이 유럽 소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소액대출 기관 대폭 감소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소액대출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4000개가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현재 전국 소액대출 회사는 4974개로,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 187억 위안(약 3조 5300억 원) 감소한 7361억 위안(약 138조 9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새로운 감독 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규정 위반 소액대출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정리 및 퇴출이 진행돼 상반기에만 283개 기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中, 12년 연속 산업용 로봇 시장 세계 1위 [중국 환구망] 중국이 12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30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제1회 세계 로봇 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뒤로 중국 로봇 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크게 발전했으며, 2024년 중국 로봇 특허 출원량은 전 세계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15년 3만 3000대에서 2024년 55만 6000대로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051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2025 세계 로봇 대회는 오는 8~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해협 전쟁 배경 ‘제로데이 공격’ 첫 방송 [홍콩 명보] 대만해협 전쟁이 임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대만 드라마 ‘제로데이 공격’((零日攻擊)이 대만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제로 데이’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날을 뜻합니다. 첫 회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부러 추락시킨 비행기의 구조를 명분삼아 대만을 봉쇄하고 섬 내 권력 공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각 세력이 권력 투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디어 침투, 사이버 공격, 거리 폭동 등 대만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형 전쟁 위험을 여러 사회 계층의 시점에서 묘사합니다. 美-EU 무역협상, ‘거래’인가 ‘약속’인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상은 구속력 없는 약속에 가깝다고 합니다. EU가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약 689조 2500억원) 상당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핵연료를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향 표명일 뿐이라는 것이 유럽 측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거래’들이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둘러싼 美-인도 갈등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 부과를 위협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대한 최대 500% 관세 법안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50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시간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외부 시선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관계 회복 조짐, 경제 교류 활발 [일본 산케이신문] 냉각돼 있는 한중 관계와 달리 중국과 북한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억 6075만 달러(약 1조 7377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북 수출이 약 33% 증가했습니다. 양국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재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적 교류 확대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대중국 희토류 수출 급증 [중국 CAIXIN]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670만 달러(약 92억 3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17가지 화학 원소로,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2100만t)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희토류 생산량은 20t에 불과했는데, 같은 해 중국은 27만t을 생산했습니다. 미국·일본, 호주에 갈륨 생산 시설 구축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귀 금속 갈륨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미국·호주와 협력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소니, 미국 알코아가 호주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갈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55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희귀 금속 조달망을 다변화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中 항공모함 ‘푸젠’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와 중국의 ‘해상 연합 2025’ 합동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함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잠수함 구조, 연합 대잠, 방공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취역 예정인 푸젠함에게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중국 해군이 J-15S 전투기를 운용해 ‘유인-무인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치쿤구니야열 퇴치 위해 ‘자이언트 모기’ 배포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과학자들이 치쿤구니야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를 잡아먹는 특수종인 자이언트 모기(톡소린치스 스플렌덴스 모기)의 유충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2800명 이상 발열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공중보건 비상 대응이 발령된 가운데 ‘코끼리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유충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 러시아 기업 계좌 대량 차단 시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이 러시아 기업의 계좌를 대량으로 차단하기 시작해 그 수가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 UAE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금융 허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기업들은 계좌 검사, 영업 제한, 심지어 직접적인 계좌 폐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등의 압박을 받은) UAE 은행들의 결제 통제 강화와 엄격한 서류 제출 요건 때문이며, 합법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 [대만 연합보] 바람 잘날 없는 중국 군부에서 이번에는 공군 고위 간부 낙마설이 나왔습니다. 랴오닝성 언론 보도에서 북부 전구 정치위원 정쉔은 언급되었으나, 사령관 황밍의 이름이 빠져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황밍의 직무 정지 또는 체포 루머가 온라인에 돌았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는 북부 전구 사령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실각한 것이 됩니다. ‘중국의 아마존’ 징둥,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인수 확정 [프랑스 RFI] 중국 초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 유럽 AG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징둥은 기존의 기업 운영 계약과 브랜드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 없이 유럽 소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소액대출 기관 대폭 감소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소액대출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4000개가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현재 전국 소액대출 회사는 4974개로,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 187억 위안(약 3조 5300억 원) 감소한 7361억 위안(약 138조 9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새로운 감독 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규정 위반 소액대출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정리 및 퇴출이 진행돼 상반기에만 283개 기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中, 12년 연속 산업용 로봇 시장 세계 1위 [중국 환구망] 중국이 12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30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제1회 세계 로봇 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뒤로 중국 로봇 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크게 발전했으며, 2024년 중국 로봇 특허 출원량은 전 세계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15년 3만 3000대에서 2024년 55만 6000대로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051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2025 세계 로봇 대회는 오는 8~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 발전소와 산단, 최대한 가깝게…‘에너지 섬’ 대만의 생존전략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발전소와 산단, 최대한 가깝게…‘에너지 섬’ 대만의 생존전략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전력망 고립 한국과 비슷했던 대만 지진도 잦아…원전 건설 쉽지않아 재생에너지 비중 8년만에 3배 증가 석탄·천연가스 등 해외 의존은 낮춰 “7년 전 쯤부터 풍력 발전기가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이 단지에만 69기의 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어요.” 지난달 9일 대만 먀오리현의 포모사 해상풍력단지 인근 해안가. 이곳에서 타코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쥔씨는 “백사장은 물론 바다 위에도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병풍처럼 들어섰다”고 말했다. 2개 단지로 이뤄진 포모사 해상풍력은 발전 설비용량이 각각 128㎿(메가와트), 376㎿ 규모다. 연간 17억 7000만 kWh(킬로와트시) 전력이 생산되는데, 이는 50만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초대형 태풍 다나스가 대만 서해안을 강타했지만,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발전기 블레이드는 유유히 돌아가고 있었다. 차량으로 타이베이에서 타이난까지 3시간 가량을 달리는 동안 300여m 간격으로 설치된 풍력발전기 400여기가 끝없이 이어졌다. 포모사 단지에서 70㎞ 떨어진 곳에는 495㎿급 펑먀오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한창이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구글, UMC 등 5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발전소와 기업들 간 거리는 불과 40~60㎞. 송전 거리가 짧은 이점 때문에 2027년에야 완공될 예정인데도 벌써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기업 간 전력구매계약’(CPPA)을 체결했다. 대만은 한국과 달리 한국전력과 같은 독점적 공기업을 거치지 않고 수요자와 생산자가 직접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창화 해상풍력단지, TSMC와 계약반도체공장·발전소 간 거리 160km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230~280km‘최단거리 송전’ 등 에너지 전략 구축 발전 설비용량이 원전 2기보다 큰 2.4GW(기가와트)에 이르는 창화 해상풍력단지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소와 반도체 생산공장(팹) 간 거리는 약 160㎞다. 대만에선 비교적 먼 거리이지만, 한국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동해안 발전소 간 송전선로 길이가 230~280㎞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짧다. 10년 전만 해도 대만은 전체 에너지원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 온 화석연료에 의존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대만 정부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했다. 2016년 전체 발전에서 4.1%에 불과했던 재생에너지 비중은 2024년 약 11.9%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력망이 고립돼 있고 석탄과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 지진이 잦아 원전을 맘대로 지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만의 에너지 전략은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 수요 기업과 발전사 간 직접 구매계약 활성화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단거리 송전망 구축으로 요약된다. 대만 최대 첨단산업 단지인 신주과학단지는 팹과 사무동, 주차장 등 건물 곳곳에 소규모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었다. 일부 팹 사이에는 송전탑이 솟아 있었는데, 단지 내부에서 생산한 전력을 자체 소비하는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은 유사시를 대비해 발전사와 비공개 CPPA도 체결한다고 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에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때 CPPA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81%에 이른다. 한국은 4%에 불과하다. TSMC는 대만 북부와 남부 양측에 탄탄한 전력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한쪽이 부족하면 다른 쪽에서 보완하는 ‘분산형’ 구조다. TSMC의 2023년 전력 소비량은 약 250억 kWh다. 이는 대만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8.9%에 해당한다. 올해는 12.5%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신주과학단지에서 만난 TSMC 관계자는 “북쪽 공장에서 전력 문제가 생기면 남쪽에서 끌어 올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전력 부족을 걱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타이난 치구 지역의 22㎿급 다푸 태양광 발전소도 비슷했다. 훙더에너지(HDRE)가 운영하는 이 단지는 18㏊ 규모로, 부지 내에 자체 변전소를 두고 인근 산업단지와 주거지에 연간 340만 kWh의 전력을 공급한다. 우준이 총괄디렉터는 “대만에선 발전소와 수요처 간 거리가 100㎞ 이상인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대만도 과거에는 한국처럼 발전소가 많은 남부에서 생산한 전력을 산업단지가 밀집한 북부로 장거리 송전하는 중앙집중형 전력망 구조였다. 그러나 전력망 불안에 정전 사고가 이어지자 분산형 송전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2016년에는 발전소가 밀집한 타이난 지역에 대규모 과학단지 확장 계획을 세웠으며, 지금은 북부의 신주과학단지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전력 공기업인 타이파워는 2022년 ‘전력망 회복탄력성 강화 건설계획’을 수립한 뒤 전국 곳곳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근거리 송전망을 강화하는 등 탈중앙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마지막 원전인 ‘마안산 2호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대만은 완전한 탈원전 국가가 됐다. 2016년 탈원전 선언 후 9년 만의 성과다. 전체 전력의 약 10%를 차지하던 원전 비중은 이제 0%다. 2022년 대만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5년 20%, 2030년 30%, 2050년에는 60~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2035년 20GW까지 늘리고 태양광 설비용량은 2050년 80G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TSMC는 최근 자체 RE100 달성 시점을 2050년에서 2040년으로 10년이나 앞당겼다. 오는 23일 마안산 2호기 재가동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지만, 정부와 산업계는 동요하지 않는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미 굳건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천야오밍 국립대만대 교수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큰 대만이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는 길은 재생에너지 확대밖에 없다”고 말했다. ■용어클릭 ●발전(설비)용량 = 발전소가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출력량). 킬로와트(㎾), 메가와트(㎿) 등으로 표시된다. ●발전량 = 발전소가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전력의 총량. ●CPPA(Corporate Power Purchase Agreement) = 기업 간 전력구매계약. 전력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발전사업자와 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 대만 에너지국 대변인 “핵폐기물 처리·사회적 합의 갖춰야 원전 재가동 가능”23일 마안산 2호 재가동 국민투표찬성표 많아도 ‘3대 조건 충족’ 강조“원전, 전체 발전량 비중 3%에 불과”탈원전, 전기요금 인상 우려 선 그어 “핵폐기물 처리 대책, 안전성 확보, 그리고 사회적 합의라는 3개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만 원전 재가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대만 경제부 에너지국의 우즈웨이 부국장 겸 대변인은 지난달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원전 재가동 여부는 단순히 국민투표에 의해 결정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투표에서 재가동 찬성표가 많이 나오더라도 즉각 재가동하는 게 아니라 3대 조건이 충족돼야만 원전을 다시 돌릴 수 있다는 뜻이다. 대만은 오는 23일 마지막 원전인 ‘마안산 2호기’의 재가동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우 대변인은 “대만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투표 이후 실질적 조치는 관할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관련 법령 정비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이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탈원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원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했다”면서 “원전 가동 여부보다는 오히려 국제 연료 가격의 변동성이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2018년부터 총 6기의 원전을 순차적으로 폐쇄해 왔다. 지난 5월 마안산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탈원전’을 완성했다. 우 대변인은 “대만은 국토 면적이 좁고, 지진 발생 위험이 큰 지형적 특징을 가진 나라”라며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부지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탓에 원자력 사용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오랫동안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정부는 2016년 원자력 정책을 전면 재검토했으며, 원전 6기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년 만에 탈원전을 이룬 셈이다. 우 대변인은 대만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6년까지 20%, 2030년에는 30%, 2050년에는 60~7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민간 발전기업의 사업 참여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사업자들이 인허가를 획득할 때 여러 부처를 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 에너지원 별로 범정부 단일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신청 서류를 최대한 간소화했으며, 사업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대만의 재생에너지 시스템은 ‘정부가 방향을 정하고, 국영기업이 선도하며,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유기적 구조”라면서 “태양광과 해상풍력은 민간 부문 발전량이 전체의 90%에 이른다”고 말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타이완) 명종원 기자
  • 발전소와 산단, 최대한 가깝게…‘에너지 섬’ 대만의 생존전략[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발전소와 산단, 최대한 가깝게…‘에너지 섬’ 대만의 생존전략[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7년 전 쯤부터 풍력 발전기가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이 단지에만 69기의 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어요.” 지난달 9일 대만 먀오리현의 포모사 해상풍력단지 인근 해안가. 이곳에서 타코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쥔씨는 “백사장은 물론 바다 위에도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병풍처럼 들어섰다”고 말했다. 2개 단지로 이뤄진 포모사 해상풍력은 발전 설비용량이 각각 128㎿(메가와트), 376㎿ 규모다. 연간 17억 7000만 ◇(킬로와트시) 전력이 생산되는데, 이는 50만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초대형 태풍 다나스가 대만 서해안을 강타했지만,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발전기 블레이드는 유유히 돌아가고 있었다. 차량으로 타이베이에서 타이난까지 3시간 가량을 달리는 동안 300여m 간격으로 설치된 풍력발전기 400여기가 끝없이 이어졌다. 포모사 단지에서 70㎞ 떨어진 곳에는 495㎿급 펑먀오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한창이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구글, UMC 등 5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발전소와 기업들 간 거리는 불과 40~60㎞. 송전 거리가 짧은 이점 때문에 2027년에야 완공될 예정인데도 벌써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기업 간 전력구매계약’(CPPA)을 체결했다. 대만은 한국과 달리 한국전력과 같은 독점적 공기업을 거치지 않고 수요자와 생산자가 직접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창화 해상풍력단지, TSMC와 계약반도체공장·발전소 간 거리 160km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230~280km‘최단거리 송전’ 등 에너지 전략 구축 발전 설비용량이 원전 2기보다 큰 2.4GW(기가와트)에 이르는 창화 해상풍력단지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소와 반도체 생산공장(팹) 간 거리는 약 160㎞다. 대만에선 비교적 먼 거리이지만, 한국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동해안 발전소 간 송전선로 길이가 230~280㎞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짧다. 10년 전만 해도 대만은 전체 에너지원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 온 화석연료에 의존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대만 정부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했다. 2016년 전체 발전에서 4.1%에 불과했던 재생에너지 비중은 2024년 약 11.9%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력망이 고립돼 있고 석탄과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 지진이 잦아 원전을 맘대로 지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만의 에너지 전략은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 수요 기업과 발전사 간 직접 구매계약 활성화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단거리 송전망 구축으로 요약된다. 대만 최대 첨단산업 단지인 신주과학단지는 팹과 사무동, 주차장 등 건물 곳곳에 소규모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었다. 일부 팹 사이에는 송전탑이 솟아 있었는데, 단지 내부에서 생산한 전력을 자체 소비하는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은 유사시를 대비해 발전사와 비공개 CPPA도 체결한다고 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에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때 CPPA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81%에 이른다. 한국은 4%에 불과하다. TSMC는 대만 북부와 남부 양측에 탄탄한 전력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한쪽이 부족하면 다른 쪽에서 보완하는 ‘분산형’ 구조다. TSMC의 2023년 전력 소비량은 약 250억 다. 이는 대만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8.9%에 해당한다. 올해는 12.5%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신주과학단지에서 만난 TSMC 관계자는 “북쪽 공장에서 전력 문제가 생기면 남쪽에서 끌어 올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전력 부족을 걱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타이난 치구 지역의 22㎿급 다푸 태양광 발전소도 비슷했다. 훙더에너지(HDRE)가 운영하는 이 단지는 18㏊ 규모로, 부지 내에 자체 변전소를 두고 인근 산업단지와 주거지에 연간 340만 ◇의 전력을 공급한다. 우준이 총괄디렉터는 “대만에선 발전소와 수요처 간 거리가 100㎞ 이상인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대만도 과거에는 한국처럼 발전소가 많은 남부에서 생산한 전력을 산업단지가 밀집한 북부로 장거리 송전하는 중앙집중형 전력망 구조였다. 그러나 전력망 불안에 정전 사고가 이어지자 분산형 송전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2016년에는 발전소가 밀집한 타이난 지역에 대규모 과학단지 확장 계획을 세웠으며, 지금은 북부의 신주과학단지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전력 공기업인 타이파워는 2022년 ‘전력망 회복탄력성 강화 건설계획’을 수립한 뒤 전국 곳곳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근거리 송전망을 강화하는 등 탈중앙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마지막 원전인 ‘마안산 2호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대만은 완전한 탈원전 국가가 됐다. 2016년 탈원전 선언 후 9년 만의 성과다. 전체 전력의 약 10%를 차지하던 원전 비중은 이제 0%다. 2022년 대만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5년 20%, 2030년 30%, 2050년에는 60~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2035년 20GW까지 늘리고 태양광 설비용량은 2050년 80G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TSMC는 최근 자체 RE100 달성 시점을 2050년에서 2040년으로 10년이나 앞당겼다. 오는 23일 마안산 2호기 재가동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지만, 정부와 산업계는 동요하지 않는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미 굳건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천야오밍 국립대만대 교수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큰 대만이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는 길은 재생에너지 확대밖에 없다”고 말했다. ■용어클릭 ●발전(설비)용량 = 발전소가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출력량). 킬로와트(㎾), 메가와트(㎿) 등으로 표시된다. ●발전량 = 발전소가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전력의 총량. ●CPPA(Corporate Power Purchase Agreement) = 기업 간 전력구매계약. 전력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발전사업자와 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 대만 에너지국 대변인 “핵폐기물 처리·사회적 합의 갖춰야 원전 재가동 가능”23일 마안산 2호 재가동 국민투표찬성표 많아도 ‘3대 조건 충족’ 강조“원전, 전체 발전량 비중 3%에 불과”탈원전, 전기요금 인상 우려 선 그어 “핵폐기물 처리 대책, 안전성 확보, 그리고 사회적 합의라는 3개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만 원전 재가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대만 경제부 에너지국의 우즈웨이 부국장 겸 대변인은 지난달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원전 재가동 여부는 단순히 국민투표에 의해 결정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투표에서 재가동 찬성표가 많이 나오더라도 즉각 재가동하는 게 아니라 3대 조건이 충족돼야만 원전을 다시 돌릴 수 있다는 뜻이다. 대만은 오는 23일 마지막 원전인 ‘마안산 2호기’의 재가동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우 대변인은 “대만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투표 이후 실질적 조치는 관할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관련 법령 정비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이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탈원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원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했다”면서 “원전 가동 여부보다는 오히려 국제 연료 가격의 변동성이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2018년부터 총 6기의 원전을 순차적으로 폐쇄해 왔다. 지난 5월 마안산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탈원전’을 완성했다. 우 대변인은 “대만은 국토 면적이 좁고, 지진 발생 위험이 큰 지형적 특징을 가진 나라”라며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부지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탓에 원자력 사용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오랫동안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정부는 2016년 원자력 정책을 전면 재검토했으며, 원전 6기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년 만에 탈원전을 이룬 셈이다. 우 대변인은 대만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6년까지 20%, 2030년에는 30%, 2050년에는 60~7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민간 발전기업의 사업 참여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사업자들이 인허가를 획득할 때 여러 부처를 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 에너지원 별로 범정부 단일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신청 서류를 최대한 간소화했으며, 사업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대만의 재생에너지 시스템은 ‘정부가 방향을 정하고, 국영기업이 선도하며,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유기적 구조”라면서 “태양광과 해상풍력은 민간 부문 발전량이 전체의 90%에 이른다”고 말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타이완) 명종원 기자
  • 푸틴 ‘최애 지역’ 또 뚫렸다…1200㎞ 날아간 드론 맞은 연료탱크 ‘활활’ (영상)

    푸틴 ‘최애 지역’ 또 뚫렸다…1200㎞ 날아간 드론 맞은 연료탱크 ‘활활’ (영상)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남부 소치 지역의 석유 저장고에 재차 드론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소치의 석유 저장소에서 거대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RIA 통신도 비상 관리 당국을 인용해 “소치가 있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 약 200ℓ의 연료가 보관돼 있던 연료 탱크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습에서 장거리 공격용 드론인 ‘AN-196 류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AN-196 류티(Liutyi)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공격용 자폭 드론으로 사거리가 1000㎞ 이상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으며 최대 75㎏의 폭약을 탑재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공격을 받은 러시아 소치와 우크라이나 전선과의 거리는 약 1200㎞에 달한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는 또 한 번 러시아 본토 방공망을 뚫고 전선에서 1000㎞ 이상 떨어진 곳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 사례를 가지게 된 셈이다. SNS에는 AN-196 류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이미 불길에 휩싸인 소치의 석유 저장소로 꽂히는 모습의 동영상이 확산했다. 로이터는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석유 저장소는 러시아 남부에서 큰 정유소 중 하나”라며 “2014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던 소치에 대한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온 러시아 인프라에 공격을 가한 가장 최신 사례”라고 덧붙였다. 소치 지역 당국은 텔레그램에 “소방관 120명이 넘게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으나 사상자와 피해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정유소와 연료 저장 시설에 대한 작전이 러시아의 석유 수출 수입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석유 수출을 통해 얻는 수입은 러시아의 전시 경제를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소치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온화한 기후를 가진 지역으로 러시아 내에서도 오랫동안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소치는 푸틴 대통령이 특별히 아끼는 도시로 유명하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에 별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키 리조트도 소치에 위치해 있다. 2007년 당시 2014 동계올림픽개최지를 소치로 결정한 배경에도 푸틴 대통령의 ‘사심’이 작용했다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소치를 통해 러시아 남부 지역을 안정시키고 단결을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해왔다. 푸틴 대통령이 아끼는 소치가 공격 받은 사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래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 (영상) 1200㎞ 떨어진 푸틴 ‘최애 지역’ 또 뚫렸다…드론 맞은 연료탱크 ‘활활’ [포착]

    (영상) 1200㎞ 떨어진 푸틴 ‘최애 지역’ 또 뚫렸다…드론 맞은 연료탱크 ‘활활’ [포착]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남부 소치 지역의 석유 저장고에 재차 드론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소치의 석유 저장소에서 거대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RIA 통신도 비상 관리 당국을 인용해 “소치가 있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 약 200ℓ의 연료가 보관돼 있던 연료 탱크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습에서 장거리 공격용 드론인 ‘AN-196 류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AN-196 류티(Liutyi)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공격용 자폭 드론으로 사거리가 1000㎞ 이상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으며 최대 75㎏의 폭약을 탑재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공격을 받은 러시아 소치와 우크라이나 전선과의 거리는 약 1200㎞에 달한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는 또 한 번 러시아 본토 방공망을 뚫고 전선에서 1000㎞ 이상 떨어진 곳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 사례를 가지게 된 셈이다. SNS에는 AN-196 류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이미 불길에 휩싸인 소치의 석유 저장소로 꽂히는 모습의 동영상이 확산했다. 로이터는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석유 저장소는 러시아 남부에서 큰 정유소 중 하나”라며 “2014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던 소치에 대한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온 러시아 인프라에 공격을 가한 가장 최신 사례”라고 덧붙였다. 소치 지역 당국은 텔레그램에 “소방관 120명이 넘게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으나 사상자와 피해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정유소와 연료 저장 시설에 대한 작전이 러시아의 석유 수출 수입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석유 수출을 통해 얻는 수입은 러시아의 전시 경제를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소치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온화한 기후를 가진 지역으로 러시아 내에서도 오랫동안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소치는 푸틴 대통령이 특별히 아끼는 도시로 유명하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에 별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키 리조트도 소치에 위치해 있다. 2007년 당시 2014 동계올림픽개최지를 소치로 결정한 배경에도 푸틴 대통령의 ‘사심’이 작용했다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소치를 통해 러시아 남부 지역을 안정시키고 단결을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해왔다. 푸틴 대통령이 아끼는 소치가 공격 받은 사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래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 (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호주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빛내던 비행체의 정체가 밝혀졌다. 영국 B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하늘에서 포착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사실은 중국 로켓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밤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사실은 호주 상공을 지나던 중국 로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30일 하이난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8호 로켓을 이용해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호너 교수는 ABC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이 개발한 창정 8호 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2단 액체 추진 로켓이다. 단일 위성이나 다중 위성 발사가 가능하 태양동기궤도 및 저궤도 대형 위성 네트워크 구축 임무에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창정 8호 야오-6 로켓이 위성 18개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현재 중국은 창정 8호의 상위 모델인 창정 8호 갑(甲) 버전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첫 비행이 예정돼 있다. 밤하늘 가로지르는 ‘미스터리 광선’ 알고 보니 중국 로켓한편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이 밤하늘에서 신비롭게 빛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다. 현지 우주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도 “미국 상공에 오로라 폭풍이 몰아치던 중 갑작스러운 흰색 줄무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 현상이 포착되기 약 1시간 전,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랜드스페이스는 상업용 중형 액체연료 운반 로켓인 ‘주췌 2호 개량형 Y2’(이하 ZQ-2E Y2)에 관측 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학폭 등 논란 출연자, 방송사에 배상 책임

    앞으로 출연자의 사회적 물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방송사와 제작사가 해당 출연자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문화예술인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를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7월 제정 이후 12년 만에 전면 개정된 계약서는 배우·가수 등의 직군 중심이던 계약 체계를 음악·드라마·비드라마 등 분야 중심 체계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방송사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제작되는 영상물에도 계약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출연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영상물의 제작 또는 공개에 차질이 생길 경우, 방송사와 제작사가 입은 손해를 출연자가 배상하는 근거 조항이 포괄적으로 마련됐다. 기존의 약물·도박 등 법령 위반이나 이에 준하는 사안 외에도 출연자의 학교폭력이나 사생활 논란 등으로 인한 경우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출연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사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전속계약 관계에 변동이 생기면 의무 통보토록 했다. 출연자 권리도 크게 강화됐다. 계약에 따라 출연자를 촬영한 경우, 편집 과정에서 해당 촬영분을 들어내더라도 용역제공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도록 했다. 출연료를 실제 방송된 영상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 행위 자체를 기준으로 지급하게 한 것이다.
  • DL그룹, 탈탄소 친환경 사업 가속화

    DL그룹, 탈탄소 친환경 사업 가속화

    DL그룹이 친환경 사업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의 주요 사업인 건설 분야에서는 특히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선제적 투자,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사업 전문회사 설립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인다. 30일 DL그룹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DL이앤씨는 2022년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카본코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SMR 사업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2023년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엑스에너지는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영세 관광업체는 사업 잘되게, 관광객은 경비 줄이게 돕는다

    영세 관광업체는 사업 잘되게, 관광객은 경비 줄이게 돕는다

    야외 공연 최대 1980만원 지원음식값·입장료 등 5~20% 할인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손잡고 경기 침체로 힘든 영세 관광업체를 살리고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도 줄이는 일석이조 지원사업을 펼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도내 관광사업체가 자율 기획한 ‘관광 붐업 행사·홍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1차(6~9월 시즌) 공모에서 문화행사 10곳, 이벤트 12곳 등 총 22곳 관광사업체를 선정해 문화행사·홍보비사업 지원과 이벤트 할인행사를 한다. 야외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의 경우 소셜서비스(SNS) 및 키워드 광고, 포스터 제작, 공연 기획, 출연료, 장비 임차비(음향·조명·무대 등)를 포함해 최대 19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음식·입장권·체험권 등 업체 상품의 할인 프로모션을 할 경우에는 SNS 등 온라인 광고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워터트레인’과 제주신화월드의 ‘제뮤 버스킹’을 지원한다. 9월에는 1~6일 삼영관광㈜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운동회’, 6~14일 카멜리아힐의 ‘미래자연에서 만나는 제주관광’ 등을 지원한다. 할인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화인푸드·아카이브 등에서는 음식 5~10% 할인을, 생각하는정원 10% 할인·북앤토이 20% 입장료 할인 등을 한다. 이달 한달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이날 기준 117만 48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연말 관광 수요를 겨냥한 2차 시즌(9~12월) 참여 사업체 모집을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다. 1차 공모 때 선정된 업체는 제외된다.
  • 또 터졌다! 우크라 드론, 러 열차 3일째 정조준 (영상)

    또 터졌다! 우크라 드론, 러 열차 3일째 정조준 (영상)

    │로스토프 병참선·변전소 연쇄 타격…‘열차 전쟁’으로 러시아 본토 깊숙이 흔든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병참선을 정조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크림반도와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점령지로 향하는 핵심 철로가 잇달아 드론 타격을 받으면서 러시아군의 후방 수송망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과 현지 매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등을 종합해 사흘 연속 이어진 철도 타격 작전의 내막을 보도했다. 러시아 본토 철도에 불붙은 열차…병참선 직접 타격우크라이나군 드론은 지난 28일 밤 러시아 로스토프주의 살스크시 철도역을 타격했다. 이 역은 점령지로 향하는 전략적 수송라인으로 이번 타격은 최근 3일간 세 번째 공격이었다. 드론 정찰 정보를 제공한 부대는 제116 독립기계화여단 예하 감시·표적획득 포대급 부대 ‘호른 그룹’이다.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 점령군 병참열차가 우크라이나 국경 쪽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로스토프주 살스크 지역 당국은 “기관차와 유조차 2량이 드론 공격으로 피격됐다”고 밝혔다. 현지 친우크라이나 채널은 해당 열차가 석유류를 수송하던 화물열차였다고 주장했다. 공격 직후 열차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고 그 장면은 영상으로도 확산했다. 드론 파편으로 살스크 시내 차 한 대가 손상됐고 당시 차 안에 있던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러시아 매체 라디오 스보보다는 전했다. 공격 순간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으며 드론이 살스크 철도역을 강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야간 시야 속에서 드론이 접근한 직후 폭발이 일어나고 곧이어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러시아 철도공사 관계자들은 국영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에 이 공격으로 인해 여객열차 18편이 최대 7시간가량 지연됐다고 밝혔다. 변전소 동시 타격, 러 철도망 전력까지 겨냥…일주일 전엔 철도 허브도우크라이나 드론은 같은 날 살스크 북동쪽 55㎞ 지점인 오를로프스키에서도 철도 변전소를 타격했다. 이곳은 철도 전력망을 공급하는 주요 시설로, 노선 전체 마비를 유도한 정밀 타격으로 평가된다. 당시 타격 순간은 영상으로도 포착됐다. 밤하늘을 뚫고 폭발 섬광이 솟구친 뒤, 강한 연기 기둥이 관측됐다. 앞서 27일에는 볼로그다주의 전철망이 마비되기도 했다. 지역 주지사는 “드론 잔해로 인해 옥탸브르스키 구역 철도 전력망이 끊겼고 긴급 복구 인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주에도 로스토프~도네츠크 병참 축에 있는철도 허브 ‘카메놀롬니’를 공격했다. 밀리타르니는 “이곳은 러시아 남부 병참의 핵심 교차점으로, 무기와 장비 수송의 관문”이라고 전했다. “정밀 정보 기반한 타격…우크라 작전은 체계적”우크라이나군 출신으로 알려진 군사 분석가 타타리가미는 본명을 공개하지 않은 채 필명으로 활동 중인 인물로, 정보 분석그룹 ‘프론텔리전스 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이번 열차 타격은 단순한 공격이 아닌 계획적 병참망 마비 작전”이라며 “연료 탱크 열차를 정확한 타이밍에 노린 점으로 보아 우크라이나 측이 사전 정밀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철로는 산업과 군 보급 양쪽 모두에 활용되고 있으며, 반복적·체계적인 병참 교란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반복되는 후방 타격 작전의 전면에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자폭 드론 전력이 있다. 소형 자폭 드론 ‘보베르’는 우크라이나 장거리 전략 공격의 핵심 무력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에 따르면 UJ-26 보베르 드론은 최대 800~1000㎞ 비행이 가능하며 약 20㎏의 고폭·성형폭약(KZ-6)을 탑재한다. 이 드론은 2023년 이후 모스크바, 브랸스크, 크림반도 등 러시아 본토 핵심 지역에 대한 정밀 공격에 실제 투입됐다. 점령지 내 저항세력도 병행 작전…드론+게릴라 이중 공세국방정보국은 자포리자 점령 지역에서도 드론 공격과 함께 현지 협력자(레지스탕스)의 철도 파괴 작전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자포리자 지역에서 이동 중이던 러시아 연료 수송열차를 드론으로 타격해 유조차 최소 3량을 파괴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드론이 열차에 잇따라 명중하며 대형 폭발과 거센 화염이 솟구치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철도 구간을 폭파해 일주일 넘게 물류가 마비됐고, 이튿날엔 러시아군 기관차까지 공격해 해당 노선을 다시 차단했다. 러시아도 철도 공격…그러나 빈도·효과는 미미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철도망을 겨냥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달 드니프로에서는 러시아 미사일이 여객열차를 타격해 여러 명이 다치고 열차 객차 일부와 선로가 파손됐다. 이 공격은 드니프로 도심에 대한 대규모 폭격의 일부로,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철도 타격 빈도와 전술적 성과가 훨씬 뚜렷하다고 보고 있다. 타타리가미는 “2023~2024년보다 성공적인 철도 공격 빈도가 현저히 늘었다”며 “이번 작전이 향후 대공세를 위한 셰이핑 작전(본격 공세에 앞서 전장을 아군에게 유리하게 형성하는 사전 작전)일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후방 교란으로 동부 압박 완화 노려우크라이나는 동부 전선에서 방어에 밀리며 수미 등 북부 지역에 병력을 긴급 재배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병참선을 타격하는 이 같은 작전이 전선 압박을 완화하고 러시아군의 보급망을 교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워존은 “우크라이나는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 열차를 공격해왔지만 최근에는 장거리 드론을 통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전략 거점을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 (영상) 러 철도 또 불바다…우크라 드론, 사흘 연속 정밀 타격 [포착]

    (영상) 러 철도 또 불바다…우크라 드론, 사흘 연속 정밀 타격 [포착]

    │로스토프 병참선·변전소 연쇄 타격…‘열차 전쟁’으로 러시아 본토 깊숙이 흔든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병참선을 정조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크림반도와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점령지로 향하는 핵심 철로가 잇달아 드론 타격을 받으면서 러시아군의 후방 수송망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과 현지 매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등을 종합해 사흘 연속 이어진 철도 타격 작전의 내막을 보도했다. 러시아 본토 철도에 불붙은 열차…병참선 직접 타격우크라이나군 드론은 지난 28일 밤 러시아 로스토프주의 살스크시 철도역을 타격했다. 이 역은 점령지로 향하는 전략적 수송라인으로 이번 타격은 최근 3일간 세 번째 공격이었다. 드론 정찰 정보를 제공한 부대는 제116 독립기계화여단 예하 감시·표적획득 포대급 부대 ‘호른 그룹’이다.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 점령군 병참열차가 우크라이나 국경 쪽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로스토프주 살스크 지역 당국은 “기관차와 유조차 2량이 드론 공격으로 피격됐다”고 밝혔다. 현지 친우크라이나 채널은 해당 열차가 석유류를 수송하던 화물열차였다고 주장했다. 공격 직후 열차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고 그 장면은 영상으로도 확산했다. 드론 파편으로 살스크 시내 차 한 대가 손상됐고 당시 차 안에 있던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러시아 매체 라디오 스보보다는 전했다. 공격 순간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으며 드론이 살스크 철도역을 강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야간 시야 속에서 드론이 접근한 직후 폭발이 일어나고 곧이어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러시아 철도공사 관계자들은 국영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에 이 공격으로 인해 여객열차 18편이 최대 7시간가량 지연됐다고 밝혔다. 변전소 동시 타격, 러 철도망 전력까지 겨냥…일주일 전엔 철도 허브도우크라이나 드론은 같은 날 살스크 북동쪽 55㎞ 지점인 오를로프스키에서도 철도 변전소를 타격했다. 이곳은 철도 전력망을 공급하는 주요 시설로, 노선 전체 마비를 유도한 정밀 타격으로 평가된다. 당시 타격 순간은 영상으로도 포착됐다. 밤하늘을 뚫고 폭발 섬광이 솟구친 뒤, 강한 연기 기둥이 관측됐다. 앞서 27일에는 볼로그다주의 전철망이 마비되기도 했다. 지역 주지사는 “드론 잔해로 인해 옥탸브르스키 구역 철도 전력망이 끊겼고 긴급 복구 인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주에도 로스토프~도네츠크 병참 축에 있는철도 허브 ‘카메놀롬니’를 공격했다. 밀리타르니는 “이곳은 러시아 남부 병참의 핵심 교차점으로, 무기와 장비 수송의 관문”이라고 전했다. “정밀 정보 기반한 타격…우크라 작전은 체계적”우크라이나군 출신으로 알려진 군사 분석가 타타리가미는 본명을 공개하지 않은 채 필명으로 활동 중인 인물로, 정보 분석그룹 ‘프론텔리전스 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이번 열차 타격은 단순한 공격이 아닌 계획적 병참망 마비 작전”이라며 “연료 탱크 열차를 정확한 타이밍에 노린 점으로 보아 우크라이나 측이 사전 정밀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철로는 산업과 군 보급 양쪽 모두에 활용되고 있으며, 반복적·체계적인 병참 교란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반복되는 후방 타격 작전의 전면에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자폭 드론 전력이 있다. 소형 자폭 드론 ‘보베르’는 우크라이나 장거리 전략 공격의 핵심 무력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에 따르면 UJ-26 보베르 드론은 최대 800~1000㎞ 비행이 가능하며 약 20㎏의 고폭·성형폭약(KZ-6)을 탑재한다. 이 드론은 2023년 이후 모스크바, 브랸스크, 크림반도 등 러시아 본토 핵심 지역에 대한 정밀 공격에 실제 투입됐다. 점령지 내 저항세력도 병행 작전…드론+게릴라 이중 공세국방정보국은 자포리자 점령 지역에서도 드론 공격과 함께 현지 협력자(레지스탕스)의 철도 파괴 작전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자포리자 지역에서 이동 중이던 러시아 연료 수송열차를 드론으로 타격해 유조차 최소 3량을 파괴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드론이 열차에 잇따라 명중하며 대형 폭발과 거센 화염이 솟구치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철도 구간을 폭파해 일주일 넘게 물류가 마비됐고, 이튿날엔 러시아군 기관차까지 공격해 해당 노선을 다시 차단했다. 러시아도 철도 공격…그러나 빈도·효과는 미미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철도망을 겨냥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달 드니프로에서는 러시아 미사일이 여객열차를 타격해 여러 명이 다치고 열차 객차 일부와 선로가 파손됐다. 이 공격은 드니프로 도심에 대한 대규모 폭격의 일부로,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철도 타격 빈도와 전술적 성과가 훨씬 뚜렷하다고 보고 있다. 타타리가미는 “2023~2024년보다 성공적인 철도 공격 빈도가 현저히 늘었다”며 “이번 작전이 향후 대공세를 위한 셰이핑 작전(본격 공세에 앞서 전장을 아군에게 유리하게 형성하는 사전 작전)일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후방 교란으로 동부 압박 완화 노려우크라이나는 동부 전선에서 방어에 밀리며 수미 등 북부 지역에 병력을 긴급 재배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병참선을 타격하는 이 같은 작전이 전선 압박을 완화하고 러시아군의 보급망을 교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워존은 “우크라이나는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 열차를 공격해왔지만 최근에는 장거리 드론을 통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전략 거점을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 관광업체 살리고 관광객 여행비 줄이고… 여름 잡는 ‘일석이조 제주관광’

    관광업체 살리고 관광객 여행비 줄이고… 여름 잡는 ‘일석이조 제주관광’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손잡고 경기 침체로 힘든 영세 관광업체를 살리고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도 줄이는 일석이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도내 관광사업체가 자율 기획한 ‘관광 붐업 행사·홍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1차 공모(6~9월 시즌)에서 문화행사 10개소, 할인 이벤트 12개소 등 총 22개 관광사업체를 선정해 각종 지원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원 분야는 문화행사·홍보비 사업과 이벤트 홍보비 사업 크게 두 가지로 관광 숙박업, 관광지, 외식업, 해양레저업 등 제주 관광산업 전반의 현장 중심 콘텐츠와 홍보를 지원해 관광 수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야외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를 경우 사회관계망(SNS) 및 키워드 광고, 포스터 제작, 공연 기획, 출연료, 장비 임차비(음향·조명·무대 등)를 포함해 최대 19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음식·입장권·체험권 등 업체 상품의 할인 프로모션을 할 경우에는 사회관계망(SNS),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지난 6월말부터 오는 9월까지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워터트레인’(~8월 31일) ▲제주신화월드의 ‘제뮤 버스킹’(~8월 31일) ▲삼영관광㈜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운동회’(9월 1~6일) ▲카멜리아힐의 ‘미래자연에서 만나는 제주관광’(9월 6~14일)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할인 이벤트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화인푸드·아카이브 등에서는 음식 5~10% 할인을, 생각하는정원 10% 할인·북앤토이 20% 입장료 할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7월 한달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0일 기준 117만 48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별 현황을 보면 지난 25일 4만 7361명, 26일 4만 7007명, 27일 4만 8804명, 28일 4만 5186명이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연말 관광 수요를 겨냥한 2차 시즌(9~12월) 참여 사업체 모집을 새달 시작할 예정이다. 1차 공모때 선정된 업체는 제외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내 관광업계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만큼 현장성이 높고, 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소비 촉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업계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행정예고만 6개월째… 산불처럼 타고 있는 임업인 민생

    행정예고만 6개월째… 산불처럼 타고 있는 임업인 민생

    산림 순환 기여도 안하는 수입 바이오매스에 22만 임업인 생존위기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 1인 시위 나서“행정예고만 6개월째, 관련 부처 강 건너 불구경”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회장 김지응)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늑장 행정’에 항의하기 위해 무기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월 국내 산림 순환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어긋나는 수입산 우드펠릿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축소를 예고했지만, 관련 고시 개정이 6개월이 지나도록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20만 임업종사와 펠릿제조사는 죽어 간다’ 등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국내 임업계를 위협하는 수입산 바이오매스 의존도 완화를 위해 직접 시위에 나섰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태양광, 풍력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수단 중 하나다. 잔가지나 재선충피해목, 산불 피해목 등을 활용해 우드펠릿(칩)을 제조하고,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산림에 방치된 미이용 목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산불 예방과 신규 산림 조림 등에 기여한다. 하지만 수입산 우드펠릿(칩)이 낮은 가격을 내세워 국내에 무분별하게 수입되면서 국내 임업계를 위협하는 실정이다. 관세청 통계와 업계 추산에 따르면, 수입산 우드펠릿은 1t당 20만원, 국내산은 37만원 선에서 유통된다. 반면 바이오매스 REC 가중치는 전소 기준 수입산이 1.5, 국내산이 2.0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들은 대부분 수입산 우드펠릿을 위주로 사용해왔다. 정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원목 목재펠릿 사용량 340만t 중 98%가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된 물량이었다. 연간 수입 금액도 7000억 원에 달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관계자는 “수입산 우드펠릿은 국내 산림 자원 순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편법 연료’”라면서 “국내 22만 임업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 빨리 REC 가중치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 버려지던 벌채 부산물 등 국내 산림자원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바이오매스의 수입의존도를 완화하는 개선안(바이오매스 연료·발전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수많은 논의와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ㆍ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공고 제2025-024호)」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하지만 행정예고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는 고시 제정을 미룬 채,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현실 불가능한 상생 협약을 통한 합의만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지연으로 정부를 믿고 수천억 원을 투자했던 국내 연료 제조업계는 폐업, 부도, 가동 중단이 속출하고 있으며, 누적 적자가 수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는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 여파는 전국 220만 명의 사유림 산주를 비롯하여 20만 명의 임업인, 1000여 협력사에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정책 시행이 지연되는 동안 국내 관련 산업은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산불처럼 타들어 가고 있지만, 관련 부처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지응 협회장은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 추진 의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6개월째 행정예고라는 초유의 사태에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관련 부처들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능동적이고 빠르게 수렴해달라”며 “산불 예방과 탈탄소 사회 조성이라는 산업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한 탄력적인 정책적 조치가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싹싹 빌어라’ 협박?”…박수홍, 식품업체와 5억대 소송 중 피소

    “‘싹싹 빌어라’ 협박?”…박수홍, 식품업체와 5억대 소송 중 피소

    방송인 박수홍(55)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식품업체 대표에게 협박 혐의로 고소 당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식품업체 대표이사 A씨가 박수홍 측으로부터 협박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박수홍 소속사는 2023년 9월 자신이 광고 모델로 참여한 편의점 오징어 제품의 모델료 4억 9600만원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A씨 업체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 제기 후 법원은 양측 합의를 위해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불발됐고, 2024년 9월 법원은 화해권고결정을 내렸으나 피고 측이 이의신청을 제기하면서 판결선고가 연기됐다. A씨 측은 “박수홍과 동업인 관계”라며 박수홍 측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5~10%를 요구하는 등 원래 약정보다 더 큰 이익을 얻어내려는 의도”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고소장에 따르면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 B씨는 소송 제기 직전인 2023년 6월 A씨에게 “죄송하고 죽을죄를 지었다고 싹싹 빌라”, “무릎 꿇고 ‘살려주십시오’ 수준이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A씨 측은 고소장에서 “박수홍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유명 연예인·변호사의 지위와 위세를 보이며 압박했다”며 “B씨가 회사를 도산에 이르게 하고 나와 거래하는 판매업체 관계자들마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는 B씨의 행위가 “박수홍의 지시를 받은 것”이라며 B씨 대신 박수홍을 고소했다. B씨는 연합뉴스에 “계약도 없이 1년여 동안 박수홍의 얼굴을 쓰고 물건을 팔았으니 돈을 주지 않을 것이면 그만 쓰라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양측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박수홍은 이와 별개로 친형 부부가 그동안 자신의 출연료와 재산을 가로챘다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자신과 아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의 배후자로 형수를 언급하며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여년 동안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법인 라엘과 메디아붐, 그리고 박수홍의 개인자금 총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호사 선임 비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횡령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재판부는 박수홍의 친형 박씨에 징역 2년, 아내 이씨에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1심 종료 이후 양측이 항소하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부산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박차...2030년 전력자급률 13.5%

    부산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박차...2030년 전력자급률 13.5%

    부산시는 5년 단위수립 지역 에너지기본계획인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7차 계획은 ‘모두가 참여하는 에너지전환, 함께 누리는 녹색미래, 빅(BIG) 부산’을 비전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에너지 수요, 온실가스에 관한 목표를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13.5%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공급(21개), 수요관리(53개) 등 총 74개 사업을 수립했다. 분산형 전원은 신재생에너지에 연료전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274%(1,054→3,936GWh) 확대된 보급률을 목표로 추진한다. 에너지 수요는 2030년 기준수요대비 15.3% 줄인 622만 석유환산톤(TOE)을 목표수요로 설정했다. 지구온난화 주범 온실가스는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13.2% 감축한 2164만t 배출이 목표다. 박형준 시장은 “4차 첨단산업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많은 전력을 요구해 더욱 적극적인 신재생 에너지 보급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EU 1865조원 ‘선물 보따리’… 트럼프 관세 15% 마지노선 확인

    EU 1865조원 ‘선물 보따리’… 트럼프 관세 15% 마지노선 확인

    일본 때처럼 막판 즉석 상향 조정에너지 구매·투자 345조원 늘려EU “러 화석연료 퇴출 따른 추산”車관세 인하에 미국차 무관세 선물“합의 끝낸 日 조언 구하며 귀동냥” 유럽연합(EU)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담판을 통해 상호관세와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하면서 1조 3500억 달러(약 1865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 때와 마찬가지로 EU가 제안한 상호관세율과 투자 규모를 막판에 즉석에서 대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하루 전인 오는 31일 미국과의 담판에 나서는 한국도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AP통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EU 무역 협상 타결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포착한 합의 관련 문서를 보면 상호관세율과 대미 투자 규모 등이 사인펜으로 수정된 채 적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EU가 10%로 제안한 상호관세율을 15%로, 미국산 에너지 구매 금액은 6000억 달러에서 7500억 달러(1036조원)로, 대미 투자 규모는 50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829조원)로 각각 상향했다. 손글씨 하나로 관세율을 5% 포인트 높이고, 에너지 구매와 투자 규모는 2500억 달러(345조원)나 늘린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일본과의 협상을 타결할 때도 상호관세율(10%→15%)과 대미 투자 규모(4000억 달러→5500억 달러)가 큰 폭으로 수정된 문서가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최종 과정에서 한 번 더 상대국에 ‘돈 보따리’를 풀라고 압박하고 이에 응해야 합의를 해 주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것이 한국과의 협상에서도 그대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미국산 에너지 구매의 경우 “2028년부터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완전히 퇴출하기로 한 EU 계획에 맞춰 추산된 액수”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미 투자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EU는 또 미국으로 수출되는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대가로 미국에 유럽 자동차 시장을 사실상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EU 집행위 고위 관계자는 “최혜국대우(MFN)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인하하기로 이미 합의했다”며 “우리는 이것을 아예 0%로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이어 EU를 상대로도 상호관세 15%를 고수하면서 사실상 ‘마지노선’임을 시사했다. 품목별 관세는 자동차는 15%로 인하했지만 철강·알루미늄(50%)은 낮출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31일 미국과의 담판이 예정된 한국으로서도 참조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무역에 대한 수많은 논쟁 끝에 트럼프 행정부가 승리를 거둔 듯하다”고 평가했다. EU 측도 막판 일본에 조언을 구하는 ‘귀동냥’까지 하며 협상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U 측 협상 대표인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어떤 상황이 예상되는지 묻기 위해 일본 당국자들에게 전날 조언을 구했다”며 “그는 미일 회담이 형식적인 수준을 넘어 합의를 위한 세부 사항을 다뤘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 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또 보잉의 저주? (영상)

    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또 보잉의 저주? (영상)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아메리카 항공 여객기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해 승객 1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BS뉴스는 27일(현지시간) “전날 덴버에서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탑승객들이 이륙 전 랜딩기어(착륙 장치) 고장으로 ‘큰 굉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덴버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AA3023편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섰다. 당시 비행기에는 탑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기종은 737 맥스 8로 확인됐다. 당시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한 탑승객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동안 엄청난 굉음을 들었고 이내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활주로에 멈춰 선 여객기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르고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다급히 대피하고 있다. 슬라이드로 내려오는 승객 중에는 엄마 품에 안긴 아이도 있다. 갈수록 짙어지는 연기에 대피하는 승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도 했다. 한 탑승객은 CBS에 “다행히 비행기가 공중으로 뜨기 직전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이륙까지 불과 5~10초 정도 남았던 것 같다”면서 “승무원이 항공기 문을 여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대부분의 승객은 안전하게 항공기에서 대피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덴버 소방 당국은 “여객기 아래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화재 진압을 위해 공항 전체의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 역시 “사고 여객기의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정비팀이 운항을 중지하고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고로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착륙 장치 문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 (영상) 또 보잉이야?!…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 [포착]

    (영상) 또 보잉이야?!…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 [포착]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아메리카 항공 여객기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해 승객 1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BS뉴스는 27일(현지시간) “전날 덴버에서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탑승객들이 이륙 전 랜딩기어(착륙 장치) 고장으로 ‘큰 굉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덴버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AA3023편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섰다. 당시 비행기에는 탑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기종은 737 맥스 8로 확인됐다. 당시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한 탑승객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동안 엄청난 굉음을 들었고 이내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활주로에 멈춰 선 여객기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르고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다급히 대피하고 있다. 슬라이드로 내려오는 승객 중에는 엄마 품에 안긴 아이도 있다. 갈수록 짙어지는 연기에 대피하는 승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도 했다. 한 탑승객은 CBS에 “다행히 비행기가 공중으로 뜨기 직전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이륙까지 불과 5~10초 정도 남았던 것 같다”면서 “승무원이 항공기 문을 여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대부분의 승객은 안전하게 항공기에서 대피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덴버 소방 당국은 “여객기 아래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화재 진압을 위해 공항 전체의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 역시 “사고 여객기의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정비팀이 운항을 중지하고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고로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착륙 장치 문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 美·EU 무역협상 타결…트럼프 “모든 EU 제품 15% 관세”

    美·EU 무역협상 타결…트럼프 “모든 EU 제품 15% 관세”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수개월의 협상 끝에 관세 협상 종료 시한을 닷새 앞둔 27일(현지시간)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은 항공기·반도체 장비 등 일부 전략적 품목에 대해선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 EU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미국에 대규모 에너지 구매와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턴베리 골프장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15% 관세율’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EU산 자동차도 15%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U산 자동차 제품에는 현재 기존 2.5%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 자동차에 도입한 25% 품목관세를 더해 총 27.5%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유럽의 대미 수출 주력 업종인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일단 ‘최악’은 면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15% 관세의 적용 범위를 두고는 두 정상의 말이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 앞서 의약품은 어떤 합의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회동이 끝난 뒤에도 의약품에는 15% 관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근거해 향후 의약품과 반도체에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반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5% 관세율이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을 포함한 대부분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며 “이것은 분명한 상한선(ceiling)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추가 질의에도 “EU와 관련해서는 의약품 관세 15%에 합의했다”며 “향후 전 세계 의약품에 관한 전반적인 미국 대통령의 (관세) 결정이 무엇이건 간에 그것은 별개의 이야기(on a different sheet of paper)”라고 답했다.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품목에 적용 중인 50% 관세는 계속 부과된다. 양 정상은 이날 ‘전략적 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 상호 무관세 조치는 EU가 미국 측에 요구해온 협상 조건 중 하나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모든 항공기 및 관련 부품과 특정 화학 제품, 특정 복제약(generics), 반도체 장비, 특정 농산물 및 천연자원과 핵심 원자재가 (상호 무관세) 적용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목록에 더 많은 품목이 추가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연간 2500억 달러씩, 향후 3년간 총 7500억 달러(약 1038조원)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오는 2028년부터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완전히 퇴출하기로 한 EU 계획에 맞춰 추산된 액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EU가 6000억 달러(약 830조 7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으며 “막대한 규모”의 미국산 군사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추가 투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미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는 우리의 AI 기가팩토리에 동력을 제공할 것이며, 미국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내달 1일부터 EU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EU 역시 협상이 불발되면 내달 초부터 미국산 주요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상 시한 종료를 닷새 앞두고 이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동에서 ‘톱다운 합의’가 이뤄지면서 대서양 무역전쟁 전면전은 일단 피하게 됐다. 현재도 미국에 수출되는 EU산 제품에는 평균 4.8%의 기존 관세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도입한 ‘기본관세’ 10%가 부과된다는 점에서 EU는 일단 ‘현상 유지’ 수준으로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기본관세 10%도 ‘불법적’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종전 EU 입장을 고려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율 15%를 협상의 ‘하한선’으로 정하면서 어쩔 수 없이 ‘차악’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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