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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룡훈련 새달 3일까지…美 핵 항모는 내주 입항

    쌍룡훈련 새달 3일까지…美 핵 항모는 내주 입항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가 마무리된 뒤에도 한미 양국 군은 다양한 연합 실기동훈련(FTX)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도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한다. 군은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 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작된 뒤 11일 연속으로 진행된 자유의 방패는 23일 공식 종료됐다. 하지만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각종 훈련은 자유의 방패 이후에도 계속된다. 한미 연합연습에 참여한 미군 육상전력은 일부 증원군을 제외하곤 평시부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지만 미군 해상전력은 한반도에 전개되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로 진행되는 쌍룡훈련의 일환으로 22~23일 실시된 연합 수색훈련에는 한미뿐 아니라 1664년 창설돼 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미 해군 소속으로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도 훈련을 위해 한국에 왔다.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부산에 입항한다. 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될 경우 동해나 남해 공해상에서는 한미 또는 한미일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훈련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앞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35~45도) 시험발사 혹은 고체연료 ICBM 발사 등으로 도발 수위를 대폭 높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 ‘자유의 방패’ 종료에 ‘쌍룡훈련’은 계속...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긴장

    ‘자유의 방패’ 종료에 ‘쌍룡훈련’은 계속...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긴장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가 마무리된 뒤에도 한미 군은 다양한 연합 실기동훈련(FTX)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도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한다. 군은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작된 뒤 11일 연속으로 진행된 ‘자유의 방패’는 23일 공식 종료됐다. 하지만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각종 훈련은 ‘자유의 방패’ 이후에도 계속된다. 한미 연합연습에 참가한 미군 육상전력은 일부 증원군을 제외하곤 평시부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지만 미군 해상전력은 한반도에 전개되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로 진행되는 쌍룡훈련 일환으로 22~23일 실시된 연합 수색훈련에는 한 뿐 아니라 1664년 창설돼 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미 해군 소속으로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도 훈련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일각에선 전날 북한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한 건 마킨 아일랜드에 대한 불만 때문 아니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는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부산에 입항한다. 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될 경우 동해나 남해 공해상에서는 한미 또는 한미일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훈련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한미일 해상훈련에 반발해 연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적이 있는 북한은 이달 들어서도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앞으로 ICBM 정상 각도(35~45도) 시험발사 혹은 고체연료 ICBM 발사 등으로 도발 수위를 대폭 높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서 얻을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결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육군은 이날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 2사단과 한미연합사단이 경기 포천군 영평사격장, 일명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전날 진행한 한미 연합제병협동사격을 실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 [포토多이슈] 속살 드러낸 미국의 미니항모

    [포토多이슈] 속살 드러낸 미국의 미니항모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3일 부산에 입항한 미 해군의 와프스급 상륙강습함 중 마지막 8번 함인 마킨 아일랜드함 24일 언론에 그 내부를 공개했다.마킨 아일랜드함은 미 해군의 와프스급 강습상륙함 중 마지막 8번 함으로 2004년에 미시시피 파스 카구라의 잉갈스 조선소에서 기공해 2009년 10월 샌디에고에서 취역했다.미군 함정 중 최초로 하이브리드 기관을 배치한 것이 특징으로 저속항해 시에는 디젤엔진을 통해 발전된 전기를 활용해 전동기로 추진하다 12노트 이상으로 가속 시에는 가스터빈을 사용하며 전체 운용 시간의 70% 정도는 전기모터를 활용해 항해한다. 덕분에 이전의 와프스급 상륙강습함에 비해 65.2%의 연료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만재배수량은 41,150톤에 전장은 257m에 이르는 대형 군함으로 F-35B 라이트닝2 스텔스 공격기6대를 비롯해 4대의 바이터 공격헬리콥터, 상륙을 위한 해병대원 1600여명과 오스프리 12대를 탑재한다. 유사시에는 F-35B 스텔스 공격기를 20대까지도 싣고 작전에 나설 수 있다.그 크기나 무장이 다른 나라의 항공모함과 견줄 수 있어 ‘소형항모’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미 슈퍼캐리어를 10대나 운용 중인 미국 해군에서는 상륙강습함으로 분류한다.한편 마킨 아일랜드함은 쌍룡훈련 일정에 맞춰 최근 우리 해역에 진입했으며 다음 주 합류 예정인 니미츠 정규항공모함과 함께 한반도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LNG해운, 1분기 VLGC 3척 인도…이중연료 추진엔진 장착 선박

    현대LNG해운, 1분기 VLGC 3척 인도…이중연료 추진엔진 장착 선박

    현대LNG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8만 6000㎥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를 인도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 4월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3척의 VLGC를 모두 받았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한척씩 인도된 VLGC는 모두 E1과의 장기 운송계약에 투입된다. 에이치엘에스 블루사파이어호, 에이치엘에스 시트린호,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로 각각 명명된 3척의 VLGC 선박은 LPG와 초저유황연료유(VLSFO)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현대LNG해운은 “올해 2 척의 VLGC선박 인도를 더 앞두고 있다”며 “각각 6월과 9월에 인도 예정인 VLGC는 9만 1000㎥급으로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인 동시에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어 경제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구비한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모두 5척의 VLGC인도가 마무리되게 되면 현대LNG해운은 모두 6척의 VLGC를 운영하는 선사가 된다. KSS해운, SK해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LPGC 운영선사로 단숨에 발돋움하게 된다. 현대LNG해운은 국내 1호 LNG운송 사업자로 LNG 수송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한국엘엔지벙커링(KOLB)의 LNG벙커링선 운영선사에 선정되며 수송분야에 이어 LNG벙커링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LNG벙커링선 운영은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이 밝혔다.
  • [씨줄날줄] 열화우라늄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열화우라늄탄/서동철 논설위원

    발칸반도 코소보공화국은 세르비아의 자치주였다가 2008년 독립했다. 이 과정에서 세르비아 정부가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주민을 대상으로 ‘인종청소’를 벌여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됐다. 결국 미국과 유럽연합은 1999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병력으로 세르비아를 공습해 항복을 받아 냈다. 그런데 열화우라늄탄이 사용된 나토군 폭격 이후 나토 병사와 지역 주민 사이에 백혈병, 신장병, 만성 두통, 기형아 사산이 빈발했다. 이른바 ‘발칸신드롬’이다.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에 미국을 비롯한 33개 다국적군이 45일 만에 압도적 승리를 거둔 걸프전은 1991년 일어났다. 역시 열화우라늄탄이 쓰였는데 참전 군인 사이에 만성피로, 두통, 근육통은 물론 정신착란, 기억상실, 호흡장애 같은 갖가지 증상이 나타났다. ‘걸프전증후군’이다. 특히 참전 미군의 경우 시간이 흐르며 2세마저 결함을 안고 태어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한다. 천연우라늄을 원자력발전소 연료나 핵무기로 만들려면 정제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생기는 찌꺼기가 열화우라늄이다. 열화우라늄은 일반적인 포탄에 쓰이는 텅스텐보다 철갑을 뚫는 능력이 20~30% 뛰어나다고 한다. 미군이 주력 전차인 M1A2 에이브럼스의 포탄과 장갑판에 열화우라늄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은 열화우라늄과 발칸신드롬의 상관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전차와 함께 열화우라늄탄을 보낼 것이라고 밝히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물질을 포함한 무기를 사용하면 상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열화우라늄탄이 핵무기는 아니지만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다. 물론 러시아는 우크라에 국제협약이 금지한 소이탄 등을 퍼붓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수원 기지에 보관하고 있던 열화우라늄탄 110만발을 미국 본토로 이전시켰다. 탱크를 잡는 것이 주목적인 A10 근접지원기에 탑재하는 포탄이다. 문제는 북한이다. 핵무기 개발 과정의 부산물인 열화우라늄으로 대량의 무기를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따라 북한 핵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다면 열화우라늄도 추적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뮤지컬 배우 6명 출연료 지급하라”… 예술인 권리보장 첫 시정명령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출연료를 미지급한 제작사와 입주 작가에게 불공정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예술인권리보장위) 구성 후 첫 의결이자, 위원회 결정에 따라 문체부가 내린 첫 시정명령이다. 사업자 등이 기간 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정부나 지원기관은 재정지원을 중단하거나 이후 사업에서 배제할 수 있다. 예술인권리보장위는 지난 2일 전체 회의를 열어 두 건에 관한 권리침해 행위를 확인하고, 이들 예술사업자에게 시정 명령하도록 문체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우선 배우 6명에게 출연료 총액 약 57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뮤지컬 제작사에 미지급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입주 작가에 대한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예술사업자에게는 계약서 변경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하라고 했다. 앞서 이 레지던스에 입주한 작가 4명은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며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예술사업자는 레지던스 입주 시 계약서에 작가들의 서명을 받은 뒤 바로 회수했다. 계약서에는 작가가 입주하고 제출해야 할 작품의 구체적인 분량을 제시하지 않았고, 계약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을 레지던스가 결정하도록 했다. 저작권 이용허락 계약서에는 작가에게 현저하게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 “영국이 우크라에 ‘암 유발 무기’ 보냈다”…푸틴 발끈, 주장 사실일까

    “영국이 우크라에 ‘암 유발 무기’ 보냈다”…푸틴 발끈, 주장 사실일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석상에서 “서방이 최후의 우크라이나인이 남을 때까지 러시아와 싸우려는 것 같다”면서 “서방 집단이 핵을 포함한 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그에 상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내놓았으며, 메시지의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경고 메시지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예정인 무기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주력전차 챌린저2의 일부 탄약이 ‘열화우라늄탄’이라고 밝혔다. 애나벨 골디 영국 국방부 부장관이 20일 의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챌린저2 전투 전차의 탄약 일부는 열화우라늄탄’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골디 부장관은 “현대 전차와 장갑차를 물리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러시아 안팎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만든 전차 포탄이다. 철갑탄에 비해 관통력이 훨씬 높아 걸프전과 유고슬라비아에서 사용됐지만, 열화우라늄이 핵무기 또는 핵연료에 쓰이는 핵분열물질을 추출한 후 남는 물질로 제조한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열화우라늄은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핵무기로 분류되어 있지는 않다. 우라늄보다 상사능량도 40% 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BBC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열화우라늄이 선천성 기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열화우라늄은 화학적 독성이 강하고,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열화우라늄탄은 파편이나 폭발로 인해 흡입하는 등 신체에 유입될 경우 심각한 방사성 피폭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며, 전쟁 지역에서 암이나 기타 질병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유고슬라비아에 열화우라늄탄 공습을 가했다. 영국의 열화우라늄탄 전차포탄 제공은 1999년 당시처럼 암 발생과 환경오염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나토는 실제 코소보 사태 당시 열화우라늄탄 3만발 이상을 사용했는데, 공습에 참여한 군인 사이에 ‘발칸반도신드롬’이 퍼지면서 인체 유해성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졌다. 발칸반도신드롬은 발칸 지역에 주둔했던 이탈리아의 평화유지군 출신 병사 30여 명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려 이 가운데 6명이 백혈병과 암으로 사망하고, 프랑스에서도 4명이 백혈병에 걸린 사례를 일컫는다.  당시 일각에서는 미군이 발칸 지역에서 사용한 열화우라늄탄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미국은 “열화우라늄탄은 재래식 폭탄 정도의 피해만 줄 뿐”이라며 부인해왔다.  또 핵 카드 만지작거리는 러시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반핵 단체인 핵무기폐기캠페인(CND)은 이번 결정을 규탄하며 전쟁을 겪는 이들에게 환경과 건강 재앙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도 영국의 결정을 빌미 삼아 또 다시 핵 위협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서방 집단이 핵을 포함한 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그에 상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성명에서 “핵 충돌과 또 한 걸음 가까워졌다. 거리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면서 “물론 러시아도 이에 응답할 것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해외 전문가들 “北 핵탄두 공중폭발시 살상력 극대화…소형화 수준은 여전히 물음표”

    해외 전문가들 “北 핵탄두 공중폭발시 살상력 극대화…소형화 수준은 여전히 물음표”

    해외 미사일 전문가들이 ‘800m 상공에서 모의 핵탄두 공중폭파시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최근 주장에 대해 ‘전술핵 개발 핵심인 소형화·경량화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22일(현지시간) 이같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도했다. 마서크 실러 독일 ST애널리틱스 대표는 “핵무기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1㎞에서 최대 5㎞ 고도 상공에서 폭발을 시킨다”며 “(800m 상공 폭파 시험은) 확실히 핵공격을 상정한 모의실험을 원했다는 신호”라고 했다. 북한이 탄두 공중폭파 실험을 한 적은 있지만 핵탄두 사용을 가정한 공중폭파 훈련의 성공을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의 데커 에벌렛 연구원은 파괴력 극대화를 노린 공중폭발 방식에 대해 “핵무기 지상폭발은 지하 벙커 등을 파괴할 때 실시하는 반면 공중폭발은 넓은 지역에 걸쳐 많은 수의 민간인들을 살상할 때 쓰는 방법”이라며 “이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전장의 군대를 파괴할 때 사용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 밴 디펜 전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수석부차관보는 “북한은 실행 가능한 소위 ‘전술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외부세계가 믿길 원한다”며 “수kt급의 가벼운 핵탄두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와 여러 번의 핵실험을 거쳐야 하나 아직 북한이 그 정도 실험을 실시하지 않았다. 핵탄두의 경량화 수준에는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셉 뎀시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연구원도 “모형 전술 핵탄두가 북한이 밝힌 고도에서 정확히 작동했는지 검증되지 않았다”며 “북한이 이런 작은 단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한 전술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도 모호하다”고 밝혔다. 실전 상황에서 북한의 핵탄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밴 디펜 전 수석부차관보는 “고체연료 단거리 미사일의 경우 북한이 여러 번 실험을 실시해 신뢰도가 높을 수도 있지만 핵실험은 여러 번 실시하지 않았다”며 “미사일에 탑재된 핵탄두가 압력과 충격을 견디고 제대로 작동할 지에 대해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 “뮤지컬 배우 6명에게 5700만원 지급” 문체부, 예술인 권리침해 첫 시정명령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출연료를 미지급한 제작사와 입주 작가에게 불공정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사업자에게 첫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예술인권리보장위) 구성 후 첫 의결이자 위원회 결정에 따라 문체부가 내린 첫 시정명령이다. 예술인권리보장위는 지난 2일 전체 회의를 열어 두 건에 관한 권리침해 행위를 확인하고, 해당 예술사업자에게 시정 명령할 것을 문체부에 요청했다. 문체부는 우선 배우 6명에게 출연료 총액 약 57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뮤지컬 제작사에 미지급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배우 6명은 지난해 2달간 뮤지컬 배우로 공연했지만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연료 미지급은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되는 사건 중 가장 큰 비율(56.2%)을 차지한다. 특히 민법상 예술인의 출연료 채권 시효는 1년으로 짧은 편이다. 입주 작가에 대한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예술사업자에게는 계약서 변경 및 재발 방지 대책 제출을 명령했다. 앞서 이 레지던스에 입주한 작가 4명은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며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했다. 문체부 조사 결과, 예술사업자는 레지던스 입주 시 계약서에 작가들의 서명을 받고 바로 회수해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서면계약 교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입주작가들이 계약체결 당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웠고, 이후에도 계약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문체부는 판단했다. 문체부는 전국의 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 계약서 실태를 파악하고 올해 안에 표준계약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예술인권리보장법이 시행된 이후 신고된 사건은 총 7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정명령 10건(2건으로 병합 처리), 조치 전 이행 5건, 종결 3건으로 총 18건이 처리됐다. 예술인권리침해행위를 당한 예술인은 문체부 홈페이지 내 ‘예술인신문고’로 신고할 수 있다. 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연계된 자문 변호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 [사설] 우주개발 한발 다가선 민간로켓 발사 성공

    [사설] 우주개발 한발 다가선 민간로켓 발사 성공

    국내 스타트업이 독자 개발한 민간우주발사체(로켓) 시험발사 성공으로 한국도 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한빛TLV’는 그제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비행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해 6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 성공으로 세계 일곱 번째로 위성 발사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민간에서도 처음 발사체 성공 사례가 나온 것이다. 미국의 스페이스X처럼 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 진입의 기대감과 아울러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 한빛TLV는 이노스페이스가 회사 설립 5년 만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엔진의 성능 검증용 시험 발사체다. 고체와 액체 연료 엔진의 장점을 섞은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한 민간 발사체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내년부터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2031년까지 발사될 소형 위성은 1만 8460기, 시장 규모는 280억 달러로 예상된다. 뛰어난 기술과 경쟁력으로 우리 기업이 이 시장을 선점하길 기대한다. 우주개발 주도권이 민간으로 이양되면서 전 세계가 항공우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정부도 지난해 11월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인재 양성, 우주안보 실현 등 주요 정책 방향을 효율적으로 실현하려면 우주항공청의 역할이 중요하다. 연내 개청을 목표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입법예고됐는데 위상과 권한, 입지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이다. 조속히 타결해 우주항공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삼아야겠다.
  • 2030년 산업 탄소감축 목표치 文정부 때보다 3.1%P 줄여… 원전·수소 확대

    2030년 산업 탄소감축 목표치 文정부 때보다 3.1%P 줄여… 원전·수소 확대

    산업계 감축 목표, 2018년 대비 11.4%산업계 ‘숨통’…신재생 7.5%→21.6%+α원전 27.4%→32.4%…수소 0%→2.1%“제조업 주력 고려… 실현 가능 목표 설정” 환경단체 “기후위기 대응 포기” 반발탄소 40% 줄이는 합계 배출량 유지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2018년 대비 11.4%로 설정했다. 문재인 정부 때보다 3.1%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실현 가능한 목표치 설정으로 산업계의 탄소배출 부담을 낮추고 원전과 수소 등 청정에너지 전환을 확대해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하겠다는 취지다. 산업계는 다소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환경단체는 “기후위기 대응을 포기한 선언”이라고 반발하며 22일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文정부 14.5% 감축 목표 과도 판단“현실적 여건 고려… 청정에너지 확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관계부처는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등에 대한 정책 방향이 담겼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자체는 2018년 배출량(7억 2760만t) 대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4억 3600만t)을 40% 줄이겠다는 배출량 합계 목표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부문별 목표치를 일부 조정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 조정은 ▲전환(에너지) ▲산업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국제감축 등 다섯 가지 부문에서 이뤄졌다.산업 부문의 경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억 3070만t으로 2018년보다 11.4% 줄이기로 했다. 2021년 10월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에서 제시한 14.5%보다 3.1% 포인트 낮아졌다.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제조업이 주력인 한국의 산업 구조와 현재 기업들의 기술 수준,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14.5%라는 목표치는 과도해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산업계의 반발을 감안한 조치다. 한국의 제조업 비중은 2019년 기준 28.4%로, 유럽연합(16.4%)이나 미국(11.0%)보다 높다. 탄녹위는 “원료 수급, 기술 전망 등 현실적인 국내 여건을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완화했다”면서 “대신 원전과 태양광, 수소 등 청정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믹스를 통해 온실가스를 추가로 400만t 감축하도록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원전·재생에너지 믹스 확대로 탄소감축률 45.9%로 1.5%P 상향 산업 부문에서 줄이지 못한 탄소 배출량은 CCUS와 국제감축을 통해 줄여 나가기로 했다. 국제감축은 파리기후변화협정 6조에 따라 정부나 기업이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탄소배출 감축 사업에 투자·지원해 감축 실적을 인정받는 것이다. 탄녹위는 CCUS 기술과 국제감축을 통한 탄소감축 목표를 기존보다 각각 90만t, 400만t을 늘려 1120만t, 3750만t으로 정했다. 또 전환 부문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늘려 감축률을 44.4%에서 45.9%로 1.5%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이럴 경우 전환 부문에서 2030년 배출 탄소량은 1억 4990만t에서 1억 4590만t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2021년 기준 27.4%인 원자력발전 비중을 2030년 32.4%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7.5%에서 ‘21.6%+α’로 높이기로 했다.내연차, 선박, 드론과 같은 수소 모빌리티 등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청정 수소 비중은 지난해 0%에서 2030년 2.1%로 늘리고 수소차를 지난해 2만대 수준에서 2030년 30만대로 대폭 확대한다. 다만 블루수소 증가로 탄소배출량을 760만t에서 840만t으로 소폭 늘렸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 부문 목표치가 경제·사회 여건과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도전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산업서 못 줄인 건 CCUS·국제감축으로불확실성 우려…환경단체 22일 규탄회견 그러나 일각에서는 완전히 상용화되지 않은 CCUS 기술과 상대국의 동의가 필요한 국제감축에 대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불확실성을 인정하지만 탄소중립에 대한 지도가 없는 건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라면서 “국제감축은 국내감축의 보조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날 “실질적인 내용은 없고, 구색 맞추기 수준의 기본계획에 국민의 삶을 맡길 수는 없다”며 탄녹위의 기본계획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공청회가 열리는 22일 시민사회 참여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환경단체들은 “기본계획은 비민주적·친기업·친핵·친화석연료를 표방하고 있다”면서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연도별 감축 목표, 산업계 감축 목표 후퇴, 핵발전과 화석연료 체제 고수, 재생에너지 비율 실질적 확대 계획 부재 등 안일하고 무책임한 기본계획을 시민사회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출연료 전부 나눠줘” PD가 전한 임영웅 미담

    “출연료 전부 나눠줘” PD가 전한 임영웅 미담

    KBS 출신 권재영 PD가 가수 임영웅과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권 PD의 아름다운 구설’에 게시된 영상에서 권재영 PD는 지난 2021년 방송된 ‘2021 KBS 송년특집 위 아 히어로 임영웅’(2021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 연출 당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영상에서 권 PD는 “(임영웅이) KBS 연말특집 ‘위 아 히어로’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라며 “임영웅은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에게 (출연료를)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권 PD는 과거 김호중과 전국투어에 나섰던 일화를 전하면서 “한겨울에 전국투어를 했는데 무대를 세팅할 때 공연장은 거대한 냉장고가 된다”라며 “또 관객이 들어오면 확 더워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중씨 입장에서는 그렇게 온도차가 극단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안쓰러웠던가 보다”라며 “사비로 전 스태프들에게 딱 맞는 옷을 맞춰줬다”라고 얘기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1997년 KBS에 입사해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베테랑 프로듀서 권재영 PD와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함께 진행하는 연예계 미담 발굴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 P-8A 포세이돈에 장착될 날개달린 어뢰 HAAWC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P-8A 포세이돈에 장착될 날개달린 어뢰 HAAWC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대잠초계기는 잠수함 사냥을 위해 개발된 항공기로 음향 신호를 탐지하는 소노부이와 공격 무기인 어뢰와 대함미사일로 무장한다. 하지만, 최근 잠수함에 대공 미사일을 장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저고도로 비행하는 대잠초계기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목표 잠수함과 멀리 떨어져 공격하는 것이 최선이다. 함선에서는 아스락(ASROC)이나 우리나라의 홍상어처럼 경어뢰에 로켓 부스터를 장착한 것을 발사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P-3C 오라이언 같은 대잠항공기는 어뢰에 주는 충격 때문에 약 100피트의 낮은 고도까지 내려와 투하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무기가 미 해군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미 해군은 2022년 8월, 보잉과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에 탑재할 고고도 대잠전 무기(HAAWC, High Altitude Anti-Submarine Warfare Weapon)의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2015년 9월, 미 해군이 보잉과 HAAWC 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약 7년 만에 양산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HAAWC는 구름보다 높은 고도(약 3만 피트)에서 투하할 수 있도록 Mk.54 경어뢰에 '공중투하 악세서리'(ALA, air-launched accessory) 키트로 불리는 접이식 날개와 GPS 유도 시스템이 결합된 활공키트를 장착한 장거리 어뢰다. HAWWC는 활공키트를 사용하여 투하된 후 멀리 날아가 목표 해역 인근에서 키트와 분리된 후 낙하산으로 최종 감속하여 물속으로 들어간다. 그 후, 모터가 작동되고 표적으로 향한다. HAAWC를 사용하면 대잠초계기는 높은 고도에서 넓은 지역에 흩어진 표적에 거의 동시에 어뢰를 보낼 수 있고, 낮은 고도로 내려왔다가 다시 탐색을 위해 높은 고도로 올라가는데 드는 연료 소모도 줄일 수 있다.미 해군은 P-8A 포세이돈의 임무 부하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험을 하고 있다. 2017년 미 해군과 MQ-9 프레데터 B 제작사 GA-ASI는 헬기에서 투하한 소노부이가 수집한 음향신호를 MQ-9으로 전송하여 다시 지상통제소로 보내는 시험을 했다. 최근에는 MQ-9에서 소노부이를 투하하고 처리하는 시험을 했다. 무인기를 이용한 소노부이 운용이 공식 채택되면, 소노부이 투하 임무는 무인기가 맡고, 소노부이가 보내온 정보를 대잠초계기가 분석하고 공격을 실시하는 분업 체계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정부,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정부,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정부가 2분기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기로 했다. 기후환경요금도 현행대로 유지해 사실상 동결된다. 전기요금 인상폭의 핵심인 전력량 요금(기준연료비)은 올해 1분기와 마찬가지로 ◇당 11.3원 인상을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연료비 상승으로 발생한 올해 인상 요인(45.3원)의 4분의1 수준이다. 그러나 물가 안정을 내세운 기획재정부와 한전 적자 해소를 통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강조한 산업부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21일 예정이던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는 연기됐다. 전기요금 인상 발표는 이달 마지막 날인 31일이 유력시되고 있다. 산업부와 기재부가 전기요금 조정안에 합의하면 한전 이사회와 산업부 전기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일 산업부, 기재부, 한전 등에 대한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는 인상 없이 지난해 3분기 때 오른 5원으로 유지되면서 사실상 동결된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분기별 직전 3개월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의 평균 연료비를 반영해 산정되며 인상폭은 직전 분기 대비 ◇당 최대 ±5원 범위로 제한돼 있다. 올해 1분기 때 1.7원이 오른 기후환경요금은 1년간 그대로 유지한다. 정부 관계자는 “연료비 조정단가와 기후환경요금은 현 수준대로 동결된다”면서 “기준연료비는 이날 관계부처 간 결론이 나지 않아 내일(21일) 발표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과 같은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고 ‘제2의 난방비 폭탄’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난방비 폭탄과 관련해 지난달 ‘전기요금의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한 속도조절론을 언급했다.
  • 北 ‘살상 극대화’ 800m 상공서 핵폭발 훈련… 南 대도시 공격 위협

    北 ‘살상 극대화’ 800m 상공서 핵폭발 훈련… 南 대도시 공격 위협

    단거리탄도미사일 공중 폭발 공개핵 법제화 이어 지휘 체계 정교화김정은 “핵 실질 공격 태세 완비” 추가 핵실험·신형 ICBM 발사 시사 북한이 지난 18~19일 진행한 ‘전술핵운용부대’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통해 남측을 겨냥한 전술핵 실전 배치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한이 핵 능력 보유와 핵무력 법제화를 넘어 구체적인 핵 지휘 체계까지 정교화하는 동시에 공중 폭파 실험에 나서면서 위협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20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핵반격 훈련은 첫날 핵타격 지휘체계 관리 연습과 핵 반격태세 이행 실기 훈련을 하고 둘째 날에는 전술탄도미사일의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체계적인 절차가 담겼다. 노동신문은 전날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KN23)이 공중 폭발한 사실을 밝히며 “핵폭발 조종장치와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 처음 등장한 KN23은 여러 차례 개량형 개발을 거쳐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핵공격 태세 완비’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 없다”며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 공격태세를 완비할 때라야 전쟁 억제의 중대한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국제 정세가) 우리의 핵 전쟁억제력을 기하급수적으로 증대시킬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략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핵 능력 확보를 위한 추가 핵실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이미 일선 부대에서 숙련을 위한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할 정도로 실질적인 핵공격능력을 보유했음을 과시하고자 한 것”이라며 “파괴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공중 폭발은 우리의 대도시에 대한 공격을 위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전술핵탄도미사일 훈련의 성공을 기반으로 정찰위성, 정상 각도 ICBM 발사 수순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우리 군에서는 북한의 핵 능력이 실전 배치에 임박한 수준이지만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완전한 핵 공격 태세를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한 핵위협이 완비됐다고 주장하는데 검증이 필요하다”며 “아직 ICBM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또 고체연료 ICBM도 아직 기술적인 수준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또 다른 TV 인터뷰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와 관련해 “예단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며 “다만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활동을 보면 계속해서 조금씩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정부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기준연료비 합의 안돼 발표 연기

    [단독] 정부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기준연료비 합의 안돼 발표 연기

    기후환경요금도 현행 유지…연말까지한전 “21일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 연기”기재 “물가안정” vs 산업 “안정 전력 공급”기준연료비 11.3원, 인상필요분 4분의 1연료비 하향 추세에 상반된 해석 정부가 2분기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기로 했다. 기후환경요금도 현행대로 유지해 사실상 동결된다. 전기요금 인상 폭의 핵심인 전력량 요금(기준연료비)은 올해 1분기(㎾h당 11.4원)와 비슷하게 ㎾h당 11.3원 인상을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연료비 상승으로 발생한 올해 인상요인(45.3원)의 4분의 1수준이다. 그러나 물가안정을 내세운 기획재정부와 한전의 적자 해소를 통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강조한 산업부 간 팽팽한 논리 대결 속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21일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는 연기됐다. 전기요금 인상 발표는 이달 마지막 날인 31일이 유력시되고 있다. 산업부와 기재부가 전기요금 조정안에 합의를 하면 한전 이사회와 산업부 전기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연료비 조정단가 현 수준 동결” 20일 산업부, 기재부, 한전 등에 대한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는 인상없이 지난해 3분기 때 인상된 5원으로 유지, 사실상 동결된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분기별 직전 3개월간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평균 연료비를 반영해 산정되며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h당 최대 ±5원 범위로 제한돼 있다. 올해 1분기 때 1.7원이 오른 기후환경요금도 1년간 그대로 유지한다. 정부 관계자는 “연료비 조정단가와 기후환경요금은 현 수준대로 동결된다”면서 “기준연료비는 이날 관계부처와 결론이 나지 않아 내일(21일) 발표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 관계자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10원으로 올리는 것은 지금 논의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부처간 협의 과정에서 기준연료비 동결이 언급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정부 관계자는 “국제 연료가격 하락과 한전의 재무 상황, 전기 요금 인상에 따른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등 달라진 여러 가지 상황들을 논의 중이며 이달 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 16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정부에 제출했다. 한전은 이날 오후 산업부와 관계부처간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협의가 늦어지는 관계로 21일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연료가격 하향 추세 가속추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기조” 1년새 LNG 84.8달러→13.7달러석탄 452.8달러→176.9달러 기재부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과 같은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고 ‘제2의 난방비 폭탄’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난방비 폭탄과 관련해 ‘전기요금의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한 속도조절론을 언급했다. 이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 기조 아래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부는 물가 둔화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발언한 데 이어 9일 “전기·가스요금은 국제 에너지 가격, 해당 공기업의 재무 상황,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누적된 공기업의 경영 적자도 다년간에 걸쳐 서서히 해소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겠다”면서 “난방비 우려가 컸던 것처럼 국민 부담 요인도 정말 깊이 있게 고민하며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 안정과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 속도를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모양새다.실제 국제 연료가격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7일 MMBtu당 84.8달러에 달했던 LNG가격은 지난달 월평균 15.7달러, 이달 1~20일 13.7달러로 내려왔고, 석탄 가격도 지난해 9월 9일 t당 452.8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월평균 208.6달러, 이달 20일까지는 176.9달러로 하락했다. 한전이 전력 시장에서 전기를 사오는 전력도매가격(SMP)은 지난해 12월 16일 절정인 ㎾h당 282.7원에서 지난달 월평균 253.6원, 이달 들어서는 210.9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다시 말해 연료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 시기를 늦추거나 인상폭을 완만하게 가져가도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제때 요금 못 올려 한전 누적적자 40조”“국제연료비 내려가도 5~6개월 뒤 적용”냉방시즌·총선 갈수록 요금 인상 부담 그러나 산업부와 한전은 현재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서 즉각 전력시장에 반영되는 것도 아니고 누적된 인상분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요금 인상을 당겨서 하는 것이 훨씬 인상 효과가 크며 인상 시기를 늦출수록 이자 등으로 인해 더 부담해야할 비용이 늘게 된다”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사회로 가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오는 2026년까지 한전의 누적 적자를 단계적 요금 현실화로 해소해나가겠다고 거듭 밝혔었다. 산업부와 한전은 2021년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된 이후 연료 폭등기에도 제때 요금을 올리지 못하면서 한전의 재정이 악화됐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도 문제가 생긴 만큼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을 통한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전의 적자는 2021년 5조 8000억원, 지난해에는 32조 6000억원으로 누적 40조원에 육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려야 할 때 제때 올리지 못해 적자가 누적된 부분을 감안해야 하며 연료비가 내려갔다고 해서 발전단가나 정산단가에 바로 반영되는 게 아니라 5~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 역시 “올해 필요한 기준연료비 인상분(㎾h당 45.3원)은 지난해 연료비 인상 때 못 올린 부분으로 연료비가 내려가더라도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에 적용되기 때문에 지금 전기요금 인하 요인이 있다고 봐서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에는 여름철 냉방 기기 사용이 늘어나 국민 부담이 커진다는 점, 4분기에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권이 표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점 등 시간이 뒤로 갈수록 전기요금 인상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측면에서 2분기에 적정 수준의 인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가 미달, 팔수록 적자 구조”전기 196.7원에 사서 120.5원에 팔아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국회에 한전 경영정상화 방안에서 올해 ㎾h당 51.6원을 올려야 한다고 보고했다. 기준연료비 45.3원, 기후환경요금 1.3원, 연료비 조정요금 5원이다.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총 19.3원을 인상한 것보다 2.7배 높은 수치다. 그러나 한전은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기판매수익(66조 2000억원)이 전년보다 15.5% 늘었음에도 연료 가격 급등(56.2%)에 따른 영업비용이 104조원에 육박하면서 33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에는 ㎾h당 13.1원을 인상했다. 한전은 ㎾h당 1원이 오를 때마다 5500억원 정도의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가의 70%만 회수되는 전기요금을 언급하며 사는 가격과 파는 가격을 일치시켜야 한전의 재무구조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영업 비용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연료비가 폭등해 전력 시장에서 전기를 사오는 전력도매가격(SMP)은 지난해 ㎾h당 평균 196.7원인데 반해 소비자에게 파는 전력 판매 가격 평균은 120.5원이니 누가 경영을 한다 해도 적자를 안 낼 도리가 없다”면서 “올해 1월에 모두 반영돼야 할 45.3원의 기준연료비가 4분의 1인 11.4원만 반영되고 인상요인 4분의 3이 남았다. 적정 속도의 전기요금 정상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에너지소비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요금 정상화로 시장에 에너지가격 신호 효과를 복원해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고, 고효율기기 교체 등을 지원해 에너지소비를 줄이면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건강한 사회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술핵 실전 배치 자신감 보인 北.. 공중 폭발로 ‘南 대도시 공격 위협’

    전술핵 실전 배치 자신감 보인 北.. 공중 폭발로 ‘南 대도시 공격 위협’

    북한이 지난 18~19일 진행한 ‘전술핵운영부대’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통해 남측을 겨냥한 전술핵 실전 배치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한이 핵 능력 보유와 핵무력 법제화를 넘어 구체적인 핵 지휘 체계까지 정교화하는 동시에 공중 폭파 실험에 나서면서 위협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20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핵반격 훈련은 첫날 핵타격 지휘체계 관리 연습과 핵 반격태세 이행 실기 훈련을 하고 둘째날에는 전술탄도미사일의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체계적인 절차가 담겼다. 노동신문은 전날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KN23)이 공중 폭발한 사실을 밝히며 “핵폭발 조종장치와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 처음 등장한 KN23은 수차례 개량형 개발을 거쳐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핵공격 태세 완비’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 없다”며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공격태세를 완비할 때에라야 전쟁억제의 중대한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국제 정세가) 우리의 핵 전쟁억제력을 기하급수적으로 증대시킬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략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핵 능력 확보를 위한 추가 핵실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해석도 나온다.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이미 일선부대에서 숙련을 위한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할 정도로 실질적인 핵공격능력을 보유했음을 과시하고자 한 것”이라며 “파괴력을 최대화 하기 위한 공중 폭발은 우리의 대도시에 대한 공격을 위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전술핵탄도미사일 훈련의 성공을 기반으로 정찰위성, 정상 각도 ICBM 발사 수순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우리 군에서는 북한의 핵 능력이 실전 배치에 임박한 수준이지만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완전한 핵 공격태세를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한 핵위협이 완비됐다고 주장하는데 검증이 필요하다”며 “아직 ICBM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또 고체연료 ICBM도 아직 기술적인 수준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또 다른 TV 인터뷰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와 관련, “예단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며 “다만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활동을 보면 계속해서 조금씩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열에너지 도입 ESG 경영 선도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열에너지 도입 ESG 경영 선도

    아일랜드 리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도입 전기, 물 사용량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호반호텔앤리조트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레저업계의 ESG경영을 선도한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충남 태안군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댐과 하천, 수도관 등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대기보다 따뜻한 성질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수열에너지는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이상 절감해주며,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태양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 중에서 효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 연말부터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객실 층에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는 해변가에 위치해 수열에너지에 필요한 수자원 공급이 용이하다. 특히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은 충청남도가 선언한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실천에 부합하는 사례로도 알려지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이산화탄소도 줄이고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절감에 도움이 돼 다른 사업장으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수열에너지 활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에는 호반그룹 계열사인 H1클럽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냉난방 시스템을 수열에너지로 교체해 화석연료대비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2019년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이 확대 개정된 후 공공기관보다 먼저 민간 기업이 수열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사례로 꼽힌다. 한편 호반호탤앤리조트의 수열에너지 시스템은 ㈜옥수개발이 진행했다. 옥수개발은 1977년 국내 지하수 개발 기업으로 시작해 현대백화점 신사옥, 국방부,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열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수열(지하수)냉난방시스템 개발 1세대 기업이다.
  • 한국전기연구원·금오공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저가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금오공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저가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금오공대 연구팀이 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체전해질용(아지로다이트 계열) 황화실리콘((SiS2)을 저가에 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과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박철민 교수팀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적용할 수 있는 황화실리콘을 저가에 제조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그러나 제조공정 및 양산화에 어려움이 있고 단가도 높아 상용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황화실리콘을 첨가하면 이온 전도도와 수분 안정성(moisture stability)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공정 난이도가 걸림돌로 꼽혔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노출되면 황화수소(H2S) 가스를 발생시키지만 황화실리콘을 첨가하면 발생되는 황화수소 가스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황과 실리콘 합성 과정에는 높은 반응온도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황의 증기압이 너무 커지는 문제가 생기는 등 황화실리콘 제조 공정 난이도가 매우 높아 황화실리콘은 가격이 20g당 17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이에 하윤철 박사팀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제조공정 기술개발에 집중한 끝에 최적의 공정 기술을 개발해 이를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은 황과 실리콘의 배치를 최적화해 합성 조건을 확립하고, 섭씨 800도의 높은 반응온도에서도 황의 기화에 따른 증기압을 버틸 수 있는 완벽한 밀폐 환경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최적화 환경에서 제조한 황화실리콘을 고체전해질 제조에 활용한 결과 2배 이상 높은 이온 전도도와 수분 안정성을 확인해 공정 최적화로 제조과정을 단순화하면서 제조비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결과물도 상용 제품 품질과 대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윤철 박사는 “그동안 황의 증기압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많은 연구진이 고가의 원료를 사용하거나, 특수 공정을 도입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의 기술개발 성과로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을 저렴하고 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황화실리콘을 고체전해질뿐만 아니라 액체전해질 기반의 리튬이온전지 음극 활물질 분야에도 적용한 결과 충·방전 과정에서 층상구조 소멸과 회복 현상을 세계최초로 규명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의 이번 황화실리콘 관련 연구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에너지·연료 분야 세계적 논문인 ‘저널 오브 머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표지논문으로 최근 선정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과 황화실리콘 제조 공정의 규모확대(Scale-up) 및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車가 먼저 내 기분과 몸 상태를 알아보고 실내온도 딱 맞춘다[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車가 먼저 내 기분과 몸 상태를 알아보고 실내온도 딱 맞춘다[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엔진과 같은 동력 장치로 굴러가는 자동차는 달릴수록 뜨거워지기 마련이다. 이때 발생한 열을 차 안 곳곳에 활용해 효율성을 도모해 보자는 발상에서 탄생한 분야가 바로 ‘열관리’다. 덴소(일본·30%), 한온시스템(한국·17%), 발레오(프랑스·12%), 말레(독일·12%) 등 세계 각국 부품사들이 이미 71%의 탄탄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후발 주자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도저히 보이지 않는 단단한 시장이기도 하다.그럼에도 열관리를 새 먹거리로 정하고 출사표를 낸 회사가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다. 지난해 의왕연구소 내 열관리 시험동을 착공하며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19일 연구소에서 만난 원광민 차량부품연구센터장, 김남영 TMS(열관리시스템)개발실 상무는 힘 있는 어조로 말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는 확실히 달라서 후발 주자인 저희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특히 ‘모듈화’에는 자신 있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필요한 부품 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열관리 측면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 내연기관차에서는 엔진 자체가 열을 공급할 수 있는 ‘열원’으로 기능해 열을 공짜로 가져다가 난방 등에 활용할 수 있었다. 너무 뜨거워진 엔진을 식혀 주거나, 냉방을 위한 에어컨 정도가 내연기관에서의 열관리였다. 반면 엔진이 없는 전기차는 별도의 히터가 필요하다. 온도 변화에 취약한 배터리가 다양한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한다. “전기차로 넘어오면서 열관리는 할 게 더 많아졌죠. 훨씬 복잡해지고 부품도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열관리를 잘하면 전기차 배터리를 최대 20% 덜 쓸 수 있습니다. 전비(전력소비효율)도 평균 13% 개선되는 효과와 함께 배터리를 적게 쓰므로 전체적인 수명도 길게 가져갈 수 있죠.” 여러 부품을 하나의 뭉치로 통합하는 모듈화가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복잡한 전기차의 회로를 정리해 간단한 조작으로 열을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 현대위아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이다. 실내 냉난방 및 공기 질을 개선하는 ‘공조 시스템’과 전장과 배터리를 냉각하는 ‘냉각수·냉매 모듈’, 냉매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하는 ‘e컴프레서’와 이를 관제하는 ‘열관리 제어기’를 아울러 ‘통합 열관리시스템’이라고도 한다.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각수·모듈을 당장 올해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에 적용하는 데 이어 2025년에는 이 통합 열관리시스템까지 나아간다는 게 이들의 포부다.“회로를 단순화한 게 저희 제품의 핵심입니다. 이런 움직임의 시초는 테슬라의 ‘옥토밸브’인데, 저희는 이것을 더 발전시킨 ‘헥사밸브’를 개발했습니다. 테슬라가 포트를 1층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저희는 2층으로 설계해 효율을 꾀한 것이죠. 발레오·덴소 등이 전통 강자이긴 하지만 그들도 전기차는 처음이거든요. 저희 기술도 상당히 진보한 만큼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자부합니다.” 요즘 전기차 시장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완성차 회사들이 저마다 독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플랫폼마다 열관리 방식이 다르기에 부품사들은 브랜드 하나하나 ‘각개격파’에 나서야 한다. 일단 그룹사인 현대차·기아와 공조하고 있지만, 나아가서는 글로벌 수주도 꿈꾸고 있다. 김 상무는 “아직 회사명은 말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열심히 만나서 기술을 설명하고 있어요. 조만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조심스레 귀띔했다.가장 큰 난관은 ‘인재’다. 수요는 점점 커지고 사람이 필요한데, 이제 막 관심을 받는 분야인 만큼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단 대학과 협업해 필요한 인재를 키워 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의 30%를 열관리에서 내는 ‘열관리 전문사’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전기차를 넘어 수소연료전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기반차량(PBV) 등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열관리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차에서도 열이 나지만 사람에게서도 열이 납니다. 인간의 감각으로 감지되는 열은 결국 감성과도 밀접하게 이어지죠. 노인 탑승자를 위해 무릎은 따뜻하고 얼굴은 시원한 바람이 나오면 어떨까요? 차가 내 기분과 몸 상태를 먼저 알고 필요한 온도를 맞춰 준다면요? 앞으로 자동차 회사들의 관심은 점점 인간의 ‘오감’으로 옮겨 갈 겁니다. 열관리 사업에 나서는 우리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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