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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시티노믹스 시대] “신도시 설계부터 저탄소 시스템 도입”

    “현재 유럽의 도시들은 저마다 어떻게 하면 탄소를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실제로 건설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환경도시는 이미 도시계획의 유행이 아니라, 당연히 가야 하는 당위성을 갖춘 목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책임연구원인 김재민 박사는 10여명의 유럽내 한인 전문가들과 함께 3년째 ‘유럽 저탄소 정책기술 동향 보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친환경 도시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의 한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있는 것은 ‘기술’이 아닌 ‘도시 전체’다. 개발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생태도시에서 산업이 어떤 방향을 갖춰야 하는가부터 유럽의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과 적용, 에코타운 에너지 저장 기술, 생태도시 및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친환경적 도시 개발 계획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이 총망라돼 있다. 김 박사는 “브라질 쿠리치바, 프라이부르크 등 세계적인 환경도시는 단순히 환경적인 요소를 첨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도시의 환경 최적화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의 신도시 개발 또는 뉴타운을 개발할 때 저탄소 친환경 시스템을 설계 단계부터 도입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이 같은 프로젝트의 결과물과 전 세계 동향을 모아 녹색기술정보포털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현재 기후변화 예측, 태양전지, 핵융합로, 친환경 식물, 연료전지 등 27개 과제에 걸쳐 108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그린카 성능·개발 현주소

    친환경차의 궁극적인 미래상은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로 압축된다. 전기차는 닛산, GM이 이미 양산 모델을 출시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도 혼다의 FCX 클라러티 등이 앞서 개발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블루온을 지난 9월 처음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기아차의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총 2655㎞를 완주해 우수한 성능을 과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개발과 같은 선행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그린카의 생산유발 효과가 2018년 8조 7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개발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소형 CUV 전기차 양산 현대차의 블루온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전기차 모델.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약 1년의 연구기간에 총 4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블루온은 16.4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81㎰(61), 최대토크 21.4㎏·m(21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블루온은 다른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비해 고출력·고용량의 성능을 내는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블루온의 성능이나 충전 능력을 보면 상용화는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블루온은 최고속도 130㎞/h를 내고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13.1초로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슷하다. 또 1회 충전으로 140㎞까지 달릴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전기(220v)를 이용하면 90%를 충전하는 데 6시간이 걸리고 380v로 충전했을 경우 25분 안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1년부터는 소형 CUV(크로스오버 차량) 전기차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춰 2012년 말까지 전기차 총 2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이미 한번 충전으로 633㎞를 완주했으며, 최초 충전된 수소연료의 84%만을 사용해 효율성까지 입증했다. 이 차는 ‘3탱크 수소저장 시스템’을 적용했고 기존 80㎾ 연료전지 대비 출력이 44% 증가된 115㎾급 자체개발 연료전지를 사용했다. ●전기차 인프라 세제지원 필요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기차의 개발에는 무엇보다 관련 인프라 충족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주유소처럼 곳곳에서 전기나 전지를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개발 비용이 많이 투입된 만큼 차량에 대한 세제지원 등도 뒤따라야 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정부의 세제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차 보급이 가능했다.”면서 “업계 역시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車업계 녹색기술에 명운 걸었다

    친환경이 산업 전반의 키워드로 자리잡으면서 자동차업계도 ‘그린카’ 개발에 운명을 걸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수소연료 전지차 등 차세대 그린카를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는 중간 단계이며 궁극적으로는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지차가 그린카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반세기는 엔진이 자동차 시장을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배터리가 시장을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다. 도요타의 경우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차의 전 세계 누적판매량이 200만대를 넘길 정도로 시장화에 성공했고, GM과 닛산 등은 전기차 분야에서도 양산을 시작했다. 국내 자동차업계도 후발주자로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수소연료 전지차 개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연구개발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미국 겨냥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10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전년대비 53.5% 늘려 고연비 차량과 친환경차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 ▲전기차 양산 ▲연료전지차 상용화 등을 통해 2012년 환경차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우선 다음달 중 쏘나타 가솔린 하이브리드차를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지난 4월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차는 연비가 고속도로 16.5㎞/ℓ, 시내주행 15.7㎞/ℓ로 경쟁 차종에 견줘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기자동차는 8월에 처음 생산된 블루온이 시범운행 중이고, 2011년 말에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에서도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GM대우도 9월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선보였다. GM글로벌 본사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해외에서 시보레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양산될 계획이다. 수소연료 전지차는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배터리와 모터 등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2013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핵심기술인 배터리 분야는 협력업체 등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2013년까지 4조 1000억원 투자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분야로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2013년까지 그린카 개발 분야에 2조 2000억원, 고효율·고연비 엔진·변속기와 경량화 소재 개발에 1조 4000억원, 공장 CO2 감축을 위한 시설투자에 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4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관련 연구개발 인력을 1000명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정보기술(IT), 전기·전자산업 등 전후방 관련 산업까지 고려하면 2013년 1만 20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빛고을에 세계 친환경전기차 집결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그린카’의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0 국제 그린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7개국 140여개 전기차 관련 업체가 참가, 세계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신기술을 보여준다. 행사에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세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도 출품됐다. 이 차는 도로 밑 바닥(15cm)에 매설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량 하부에 장착된 집전장치에 모아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운행하는 전기자동차다. 세계 유일의 무선 전기자동차로 알려졌다. 광주에서 만든 첫 승용 전기차인 ‘iPlug(아이플러그)’도 선보인다. ‘iPlug’는 광주 지역 전기차 개발업체인 탑알앤디가 최근 출시한 국내 최소 4인승 모델로, 최고 속력은 시속 60㎞이다. 한번 충전으로 80∼110㎞ 주행할 수 있으며, 5000여대가 중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AD모터스는 SUV 전기차 ‘COVI Ⅱ’를 최초로 공개한다. ‘COVI II’는 4인승 SUV로 최고 속력은 시속 110km이며 한번 충전으로 200km를 운행할 수 있다.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가정용 220V 전원으로 6∼8시간, 급속 충전기로는 30분 정도면 가능하다. AD모터스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을 ‘COVI II’에 탑재하고 한국 시장에서 내년부터 보조금 지급이 예정돼 있는 공공 부문과 기업 및 일반 고객을 상대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현대블루원·한라씨녹스 등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도 전시된다. 또 투자 유치 설명회와 수출 상담회, 취업 박람회, EV자동차 아이디어 공모전, 전기자동차 시승, 에코 튜닝카 페스티벌, 그린카 글로벌 벤처 포럼 등이 준비됐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전기차 신기술의 현 주소를 살피고, 이를 지역의 관련 산업과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Green 20’ 경찰 친환경 전동차 순찰

    ‘Green 20’ 경찰 친환경 전동차 순찰

    ‘G20’은 ‘Green 20’의 약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회의장의 키워드는 ‘친환경 녹색’이다. G20 비즈니스 서밋의 4대 의제 가운데 하나가 ‘녹색성장’인 만큼 회의 진행에도 친환경이 강조됐다. 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코엑스 1층 정문 밖에서는 바퀴가 세개 달린 친환경 전동차 ‘세그웨이’를 탄 경찰관들이 줄지어 순찰을 돌고 있었다. 좁은 지역을 꼼꼼하게 순찰하는 데 제격인 세그웨이는 휘발유를 쓰지 않고 전기 충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환경오염 걱정이 없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G20 정상회의 기획단은 회의 참가자와 취재진, 행사진행 요원들에게 20개국의 국기 그림이 그려진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회의 기간 동안 일회용 물병과 종이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또 행사장 곳곳에 걸린 대형 현수막은 회의가 끝나면 번듯한 가방으로 변신하게 된다. 주최측이 쓸모 없어진 현수막을 잘라 ‘에코 쇼핑백’으로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탈 의전차량도 친환경이 대세다. 현대·기아차는 우리나라의 친환경차 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전기승용차 10대, 수소연료전지차 14대 등 32대의 친환경차량을 지원했다. GM대우도 전기차 10대를 제공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영암삼포지구, 모터스포츠 레저도시로”

    전라남도는 국내 단일 스포츠 경기 사상 17만명이라는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한 F1대회 개최를 계기로 경주장 일대인 영암 삼포지구를 모터스포츠로 특화된 세계적 복합 레저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F1대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배후 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모터스포츠 복합 레저 도시 개발 프로젝트’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모터스포츠 복합 레저 도시에는 7개 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F1 경주장으로 대변되는 스피드 파크와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에는 고품질 자동차 부품단지 및 안전교육센터 등이 설립된다. 상업5업무지구, 엔터테인먼트·관광 지구 등에는 호텔, 리조트, 고급 쇼핑몰, 스피드 테마파크, 자동차 박물관, 마리나 시설 등을 유치해 F1 경주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먹을거리·놀거리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주겠다는 방침이다. 주거 지구에는 휴양지 특색을 살려 영산호 조망이 가능한 고급빌라 등이 들어서며, 친환경·콘텐츠산업 지구에는 자동차용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특화 R&D 시설이 조성된다. 모터스포츠 복합 레저 도시 규모는 삼포지구 내 F1경주장을 제외하고 240만㎡(74만평)에 이른다. 도는 2011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관련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투자 유치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암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거물CEO와 제휴 논의…국내 기업 ‘글로벌 마케팅’ 훨훨

    거물CEO와 제휴 논의…국내 기업 ‘글로벌 마케팅’ 훨훨

    국내의 대표적 기업인들이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세계적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이끌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10일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석한 CEO들이 조직위에 등록한 다른 기업인을 면담한 경우는 총 72건에 이른다. 비공식 모임까지 합하면 100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담 대부분이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이라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차이나모바일의 왕젠저우 회장을 만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SCFA)를 체결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가 5억 2200만명(시장점유율 70.6%)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다. 두 회사는 앞으로 자사 휴대전화 사용자가 상대방 국가를 여행할 때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통신망인 ‘와이파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또 세사르 알리에리타 스페인 텔레포니카 회장과 허베이창 타이완모바일 회장 등과도 만남을 갖고,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비즈니스 서밋 행사가 끝난 다음날인 12일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과 면담한다. 도이체방크와 특별한 사업 연관성은 없지만 과거 최 회장이 국제행사에서 쌓아 온 아커만 회장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차원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도 같은 날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개발한 ‘리서치인모션’(RIM)의 짐 발실리 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KT가 애플의 ‘아이폰4’를 들여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가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보슈그룹의 프란츠 페렌바흐 회장과 만나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페렌바흐 회장은 특히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생겨나는 전기로 움직이는 차량)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페렌바흐 회장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양산과 관련해 현대차와 부품 및 기술 표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도 11일 풍력터빈 생산 세계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의 디틀레우 엥엘 사장과 ‘녹색일자리’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민 회장은 엥엘 사장에게 현대중공업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녹색성장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세계적 통신기업으로 급부상한 중국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은둔형 경영자’로 유명한 런정페이 회장이 이 회장과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GM 시보레 볼트 전기차 타보니

    GM 시보레 볼트 전기차 타보니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시보레 볼트’ 양산에 앞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중국에서 시승 행사를 열었다. 시보레 볼트는 2007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을 보인 배터리 충전 방식의 전기차다. 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나인드래건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볼트 외에도 수소연료전지차 ‘에퀴녹스’와 자동주행이 가능한 컨셉트카 ‘EN-V’도 공개됐다. 볼트를 몰고 리조트 주변 도로를 달려봤다. 컴퓨터 전원을 켜듯 파워 버튼을 누르자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시동이 걸린다. 가속 페달을 살짝 밟자 부드럽게 차가 움직인다. 내연기관이 없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다. 물론 배기가스도 전혀 없다. 페달을 더 깊이 밟자 전기차로서는 높은 편인 150마력의 힘을 보여주듯 계기판의 전자 속도계가 쑥 올라간다. 일반 휘발유 자동차와 비교해도 순발력이나 경쾌함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9초다. 그러나 도로의 요철이 쉽게 느껴진다. 서스펜션이 딱딱해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승차감은 일반 승용차와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급커브 구간에서 핸들을 급하게 꺾어 보았는데 안정감 있게 코너링이 된다. 볼트는 최고 성능의 LG화학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BOSE 사운드 시스템, 저항력이 낮은 굿이어 타이어를 사용한다. 80㎞까지는 순수 전기차로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1.4ℓ급 가솔린 엔진 발전기가 달려 있어 완전히 방전될 경우 490㎞를 추가로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 배터리가 아닌 가솔린 방식으로도 주행을 해 봤는데 똑같이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기로 움직일 때와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가격은 4만 1000달러(약 4500만원).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받으면 실제 가격은 3만 3500달러(약 3700만원)로 낮아진다고 한다. 배터리는 가정에서도 전원을 연결하면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에서는 구조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240V 전원을 사용하면 약 4~5시간, 120V로는 10~12시간이 걸린다. 상하이 손성진기자 sonsj@seoul.co.kr
  • 품질·가격서 中에 밀린 태양광 집중육성

    정부가 13일 내놓은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은 태양광과 풍력 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세계 8대, 2015년에는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미 세계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산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세계 시장은 1조 달러 지식경제부는 최근 5년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연평균 28.2% 성장, 지난해 기준 1629억 달러에 이르고 2015년에는 4000억 달러, 2020년에는 1조 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시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선도그룹을 형성했고 최근에는 중국이 태양광과 풍력을 앞세워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은 앞으로 10년 동안 청정에너지 분야에 1500억 달러를 투자, 2025년에는 전력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와 경쟁 대열에 선 중국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5%로 높이기로 하고 지난해에만 346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3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2조 57억원을 투자했다. 참여정부 때는 전체 투자액이 1조 3907억원이었다. 그렇지만 수출 경쟁력 측면에선 중국에도 많이 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태양광의 경우 결정질 태양전지 기준 미국과 일본, 독일 등은 효율이 18% 이상으로 우리의 16~18%보다 품질에서 앞서고, 중국은 가격이 와트당 1.35달러 이하로 우리의 1.35~1.4달러보다 저렴하다. ●서남해안권에 100㎿급 풍력단지 정부는 2015년까지 차세대 태양전지와 해상용 대형 풍력 등 10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0대 핵심기술은 차세대 태양전지에서 박막과 염료감응 등 4개가 선정됐고 풍력에서 해상용 대형풍력, 부유식 풍력발전 기술 등 2개가 뽑혔다. 이 밖에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목질계와 해조류 바이오연료 생산 등이다. 또 태양광 장비와 베어링·기어박스 등 풍력부품을 비롯한 8대 부품·소재·장비 기술개발 및 국산화에 1조원을 들이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의 시험분석·성능검사·실증 등을 지원하는 4∼5곳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아울러 2012년까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개발을 완료하고, 2013년에는 서남해안권에 100㎿급 ‘실증단지’를 구축해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울산 온실가스 배출량 확 줄인다

    울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기준’보다 27~32% 줄이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1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지역 산업계, 환경·시민단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2020년 기준 울산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각계 전문가의 세부추진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정부의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건물과 수송, 가정, 상업, 폐기물 등 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해 산업 분야의 단기적 감축 부담을 줄여준다는 게 울산시의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2020년 이산화탄소(CO2) 배출전망치’ 898만 9000t보다 27∼32% 줄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건물 내 에너지 효율 향상을 비롯해 녹색생활 실천, 대중교통 및 자전거 수송분담률 제고 등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가정 분야에선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2등급으로 향상하고, 도시가스 보급, 백열전구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업·공공 분야에서는 유수율을 93.5%까지 높이고, 공공기관 배출권 거래제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수송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25%로 높이고, CNG 버스 100% 보급, 그린카(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하이브리드차 등) 보급 확대, 자전거 수송 분담률 및 경차 보급률 제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계에서는 이미 온실가스 감축을 상당 부분 실현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2020년 목표 설정이 단기적으로 기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면서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축 여력이 많은 비산업 부문의 감축 노력부터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가동

    대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준공돼 본격 가동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티씨에스원㈜이 대구 달서구 성서 4차 산업단지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이날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티씨에스원은 지난 4월 대구시와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및 도심형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시간당 발전 용량 5.6㎿규모를 건립했다. 이 회사는 2차로 내년 5월에 5.6㎿ 발전소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모두 600억원이 들어간다. 최종 완공 후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량은 연간 9만㎿h로 원유 1만 9350t과 맞먹는 수준이며 2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또 연간 3만G㎈의 열을 생산해 인근 기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11.2㎿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은 연간 1만 2000t에 이르며 이는 연간 나무 24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일으키는 방식이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에 비해 공간 집약적으로 도심지에 적합하며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하는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는 그린에너지 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투자 포기·지연… 지자체 ‘한숨’

    투자 포기·지연… 지자체 ‘한숨’

    삼성중공업은 최근 경남 남해군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서면 남해조선산단에 대한 투자계획 포기를 전격 선언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담당 임원은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2008년 이곳에 ㈜남해조선산단과 투자계약을 맺고 조선산단 개발을 추진했었다. 자치단체가 기업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적 경기침체와 맞물려 국내외 기업 자금사정이 좋지 않고 단체장이 업적홍보 수단으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남발해 투자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투자를 포기하면서 1조 8000여억원을 들여 서면 중현·정포·노구리 일대 육지와 바다 330여만㎡에 30만t급 선박건조 시설과 근로자 주거용지 등을 건설하려던 남해조선산단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광주시는 지난해 수도권 H사와 수십억원의 금형단지 투자를 협약하고 회사 측이 공장부지까지 확보했으나 자금사정 등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드럼세탁기 유리창을 만드는 W산업은 2008년 시와 수백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자금난 등을 이유로 투자하지 않고 있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부산 W산업은 광주시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맺었으나 납품계획의 차질로 투자의향을 철회했다. 울산시도 2008년 5월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로 건설장비사업부를 이전하기로 현대중공업과 MOU를 체결했으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서야 토지보상금을 시에 납부하는 등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STX중공업과 연료전지연구소 분원 설립 및 연료전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TX중공업은 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급 규모의 공장건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STX중공업 최고경영자가 바뀌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2006년 11월에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시와 공장설립에 대한 MOU를 맺었으나 필립모리스 본사가 세계 각 지역의 공장 재배치 계획을 수립하면서 대구공장 건립계획을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지난 민선4기 때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외자유치를 했다고 자랑했던 충남도도 결실은 아직 신통치 않다. 2006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4년간 충남도는 39개 기업, 53억 75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으나 실제 투자액은 51.7%인 27억 79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업체로 봐도 일부는 사업 추진이 더디고 3곳은 아예 투자를 철회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세계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는 한 국내 업체는 위기의식으로, 외국 투자업체는 실질적인 자금난으로 자치단체의 기업·투자유치는 당분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마곡지구, 친환경 에너지로 냉난방

    마곡지구에 2013년부터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집단 냉난방이 공급되고 2031년에는 지구 전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5%를 감축하는 내용의 저탄소 녹색성장 계획에 따라 마곡지구에서 하수열과 소각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집단 냉난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집단 냉난방에는 서남물재생센터에서 버려지는 하수열과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이 이용된다. 시는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아파트 4만 9000가구나 되는 대규모로 집단 냉난방을 하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라고 설명했다. 시는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한 집단 냉·난방 방식이 기존 방식에 비해 에너지는 연 3만 792toe(178억원 상당)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 6만 5103tCO2(35.8%), 대기오염물질은 연 10만 9287㎏(54.5%)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구별로는 보일러와 에어컨 등 별도의 냉난방 시설을 두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고, 개별 냉난방에 비해 전기요금과 난방비를 연간 20만 7000여원 아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2031년까지 5498억원을 투입해 집단 신재생에너지 열원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수열 활용시설 펌프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짓는 데 드는 2283억원은 민자로 조달한다. 자원회수시설은 SH공사가 건립한다. 서울시 김영성 녹색환경정책담당관은 “기존에 공급 중인 집단 에너지도 신재생에너지 열원으로 대체하고 향후 조성되는 뉴타운 등 개발지역에도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온실가스 감축을 늘려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석유·전기 안쓰는 녹색연구타운 조성

    경기도 광주에 석유나 전기 등 탄소배출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56만여㎡ 규모의 거대 녹색 연구타운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2014년까지 민자 1500억원을 유치해 도척면 노곡리 세종대학교 소유 부지 56만 6126㎡에 녹색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8월 중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주축이 돼 세종대가 민간투자를 맡은 녹색 에너지클러스터는 녹색에너지 연구소와 야외시험장, 식물육종 연구소, 온실, 벤처단지, 생태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설립이 완료되면 모든 시설이 풍력과 태양광, 지열 등 천연에너지만으로 운영된다. 지상 3층 연면적 1만 9480㎡의 녹색에너지 연구소와 3만 3000㎡ 규모의 야외시험장이 조성돼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등 녹색에너지를 연구한다. 바이오매스는 사탕수수와 카사바 등 식물에서 채위한 알코올로 브라질에서는 자동차 연료로 쓰인다.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는 석유 전체 매장량과 비슷해 활용가치가 높은 연구 분야로 알려져 있다. 1만 9480㎡의 규모의 식물 육종연구소와 6만 6000㎡ 규모의 온실 단지도 조성돼 일반 육종과 분자육종(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형질전환체)을 연구하고 약용식물, 채소, 과일 등의 신품종을 개발한다. 녹색에너지 연구관련 분야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벤처단지(2만 6676㎡)에서는 민간 기업에 의한 기술 상용화와 보급 등도 이뤄진다. 광주시와 세종대는 ▲공공시설물의 태양열, 풍력 등 녹색에너지 보급지원 ▲팔당호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한 연구와 육종식물개발 및 보급 ▲자연채 청정 농산물 연구 및 기술지원 ▲ 광주시 인재양성 및 시민평생교육을 위한 교육협력사업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세종대는 지난 1월20일 녹색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녹색 에너지·식물 육종 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두산중공업, 친환경 원자로 제작기술력 입증

    [Next 10년 신성장동력] 두산중공업, 친환경 원자로 제작기술력 입증

    ‘친환경기술로 미래시장을 선점하라.’ 두산중공업이 환경친화기술을 앞세워 다가올 녹색산업 분야에서의 무한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그중에서 두산중공업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원자력발전 설비 기술. 두산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말 한국전력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원자로 제작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친산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를 납품하면서 처음으로 원자로 수출의 물꼬를 텄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도 두산중공업에는 기회로 다가온다. 화력발전소 사업에서 필수가 될 이산화탄소(CO2 ) 포집 및 저장(CCS)과 청정석탄 기술에 두산중공업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CCS 기술은 석탄 연소 시기를 기준으로 ▲연소 전 CO2 를 분리하는 기술 ▲연소 단계에서 순산소 연소 기술 ▲연소 후 CO2 를 분리·포집하는 기술(PCC)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두산중공업은 2006년 전력연구원과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2014년 완료를 목표로 연소 전 단계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IGCC는 석탄을 합성가스로 전환한 뒤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천연가스 수준으로 정제해 복합발전을 하는 기술이다. 또 순산소 연소 기술은 두산밥콕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40㎿급 규모의 실험에 성공하면서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두산밥콕은 지난해 12월 미국 전력회사인 베이신 일렉트릭과 하루 3000t의 CO2 를 포집·저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CCS 설계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한편 PCC 기술은 2008년 9월 캐나다 HTC 지분투자와 기술협약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은 CCS 기술을 통해 2013년 이후 연평균 10억달러의 신규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3㎿급 육·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인 WinDS 3000TM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가을부터 제주에 실증 플랜트를 설치했다. 1년간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와 열, 물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300㎾급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두산중공업은 외국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확보한 발전·담수 등 핵심분야 원천기술을 통해 유럽과 미주 등 선진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표적인 예가 올해 출범한 두산파워시스템(DPS)이다. DPS는 2006년 인수한 영국의 두산밥콕과 지난해 인수한 체코의 스코다파워를 각각 자회사로 편입해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BTG(보일러-터빈-발전기) 패키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BTG 패키지 시장은 2015년 이후 유럽 발전설비시장의 8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두산중공업의 유망한 사업 분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GS건설-친환경주택 건설 본격 착수

    [Next 10년 신성장동력] GS건설-친환경주택 건설 본격 착수

    GS건설은 주택·건설사업 등 기존 핵심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발판으로 가스, 발전, 환경 등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녹색성장 사업을 비롯한 미래사업 분야에 대한 상품군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성장사업팀을 신설,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가스플랜트 분야는 선진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LNG 액화와 같은 핵심공정에 대한 설계 역량을 강화하면서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발전 및 환경 분야에서는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우선 EPC(플랜트에서 설계, 자금조달, 시공까지 전과정 수주) 중심의 프로젝트에 집중하되 이들 프로젝트에서의 성공체험을 바탕으로 향후 기획 제안이나 사무개선 활동 등 전·후방 사업영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래사업 부문에서는 녹색성장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녹색 뉴딜사업 및 원전사업에 참여하고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교통인프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새로운 녹색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비전 2015’에서 밝혔듯이 상수·하폐수 재이용 및 해수담수화 설비 등 수자원 개발과 수처리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2년 500조원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물산업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수자원 고갈 등으로 해수 자원의 담수화에 대한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충남 당진에 역삼투막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해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국 선진기술사와 기술 공조를 통해 기술력 확보 및 사업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절감 주택 신축이 의무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미래주택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GS건설은 주택사업본부와 기술본부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미래주택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마포 서교동 자이갤러리 안에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을 개관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미래주택 ‘그린스마트자이’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그린스마트자이’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절감형 미래주택이다. 태양에너지, 바람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존 전기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주택 기술이다. 이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넓게는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살리고 좁게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으로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미래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주거단지인 스리제로 하우스(에너지, 유해물질, 소음 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추후 태양광발전설비, 연료전지, 세대일괄 소등 스위치, 대기전력차단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 절약형 설비의 신규단지 적용을 검토 중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현대자동차, 디젤 하이브리드카 경량화 기술 적용

    [Next 10년 신성장동력] 현대자동차, 디젤 하이브리드카 경량화 기술 적용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0 제네바 모터쇼’의 화제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i-flow(아이-플로우)’였다. i-flow는 중형차급인 4도어 세단으로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됐다. 독일 뤼셀하임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친환경과 연비 개선, 경량화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8월 글로벌 ‘4대 그린카’ 강국 진입을 선언했다. 앞으로 2~3년간 순차적으로 저탄소 녹색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청정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하는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친환경차 시대’를 열었다.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까지 확대해 ‘그린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가별·업체별로 다른 친환경차 개발 동향을 주시하며 종합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국가별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지역별 그린카 시장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로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연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형차 이상에도 탑재시킬 계획이다. 올해 쏘나타와 로체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2012년부터는 가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일정 거리는 전기차로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해 모터로 구동하는 순수 전기차의 경우 내년부터 시험 운행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3년까지 친환경차 개발에 2조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GS칼텍스-연료·박막전지로 성장동력 창출

    [Next 10년 신성장동력] GS칼텍스-연료·박막전지로 성장동력 창출

    GS칼텍스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신소재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들 연구와 사업을 담당할 신사업본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설립하는 등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다. GS칼텍스가 오래 전부터 관심을 기울인 신재생에너지는 연료전지 분야다. 1989년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한 이후 장기간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다. GS칼텍스의 연료전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곳은 자회사인 GS퓨얼셀이다. GS퓨얼셀이 개발한 가정용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수소로 변환해 이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설비다. 종합효율이 82% 이상이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5% 절감되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특히 GS퓨얼셀은 시스템 설계 및 구성부터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스택, 연료변환기까지 연료전지 3대 핵심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두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GS칼텍스는 올해 4월 애드플라텍을 인수해 GS플라텍으로 사명을 바꾸고 폐기물을 재처리해 에너지화하는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GS플라텍의 폐기물에너지화 기술의 특징은 플라스마를 이용해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을 10분의1로 대폭 줄이고 에너지로 쓸 수 있는 합성가스를 생산해 낸다는 점이다. 폐기물 100t을 처리할 경우 10㎿ 이상의 발전이 가능해 1만 가구 이상이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 별도 처리과정을 통해 고순도 수소로 회수가 가능해 산업용은 물론 수소 연료전지자동차에도 공급이 가능하다. 차세대 2차전지인 박막전지 사업도 GS칼텍스의 중요한 신성장사업 중 하나다. 박막전지는 모든 구성물질이 고체로 이루어져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폭발 및 발화 위험이 전혀 없어 향후 스마트카드 등에 적용돼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GS칼텍스는 자회사인 GS나노텍을 통해 확보한 고체 전해질 및 신공정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해 향후 박막전지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꽃 피워라

    Next 10년 신성장동력 꽃 피워라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 퇴진 23개월 만에 경영 복귀 의사를 밝히며 던진 메시지다. 이 회장이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며 양(量)에서 질(質) 경영을 주창한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가장 강력한 수위의 발언이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1위 업체인 일본 도요타가 리콜 파문으로 휘청거리고, 미국 애플사가 아이폰으로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싹쓸이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것이다. 시장엔 절대 강자도 없고, 절대 약자도 없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넥스트 10년’을 지금 준비해야 한다는 다급함의 토로이기도 하다. ●3대 그룹 60조 8000억원 투자 대기업들이 ‘10년 먹거리’를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태양광·풍력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카의 개념인 ‘그린카’, 2차전지, 바이오헬스, 차세대 액정표시장치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수종 사업에 천문학적인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정부도 62개 ‘스타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향후 5년간 24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삼성은 이 회장의 복귀 이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신사업을 선점하라.’는 이 회장의 첫 사장단 회의 주문은 2020년까지 2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삼성은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을 ‘넥스트 10년’을 대비한 5대 신사업으로 정했다. 또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에 대한 26조원의 투자계획서를 발표했다. 반도체 분야 11조원을 비롯해 올해 시설투자에 18조원, 연구개발에 8조원 등 총 26조원을 쏟아붓는다. 삼성전자의 연간 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2020년까지 신에너지 자원 확보에 4조 5000억원, 스마트환경 구축에 4조 2000억원, 산업혁신 기술 개발에 8조 8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17조 5000억원을 3대 신사업에 쏟아붓기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중국사업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LG도 2020년까지 ‘그린 경영’을 위해 20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태양전지와 차세대 조명·전지, 지능형 전력망, 바이오제약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액의 10%를 ‘그린 신사업’에서 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도 ‘그린카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그린카 개발에만 4조원을 투자한다. 포스코는 2018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와 풍력발전, 합성천연가스, 스마트 원자로 등에 총 7조원을 투자해 녹색성장 분야에서만 연매출 10조원을 올릴 계획이다. ●정부 ‘62개 스타 브랜드’ 육성 정부도 제조업과 융합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62개의 ‘스타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17개 신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교육과 의료, 관광, 금융 등 서비스 분야를 뺀 13개 산업에서 선정됐다.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해양바이오·해양에너지, 폐기물, 청정석탄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품) 등이 포함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투자비 24조 5000억원 가운데 연구개발에 14조 1000억원, 제도 개선과 시장 창출 등에 10조 4000억원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대우조선해양, ‘그린십’ 기술 개발·풍력발전사업 박차

    [Next 10년 신성장동력] 대우조선해양, ‘그린십’ 기술 개발·풍력발전사업 박차

    대우조선해양이 육지와 바다를 넘나드는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미래를 헤쳐 나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이산화탄소(CO2) 감축 노력은 바다 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명 ‘그린십’ 기술로도 불리는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난관을 돌파하고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선박용 연료전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포스코파워와 함께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를 통해 3㎿ 이하급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에 보조동력으로 탑재해 선박 내 사용 전력 생산 등에 쓰이게 된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디젤 엔진에 비해 발전 효율이 5% 이상 높다. 20년 동안 운항할 때 약 6000만달러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CO2 저감효과도 뛰어나다.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파워는 중장기적으로 모든 선박에 탑재 가능한 10㎿급 이상의 주동력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료전지 외에도 천연가스를 이용한 동력 추진도 개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인 엔진업체인 만 디젤과 함께 고압 천연가스를 주원료로 하는 선박용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추진 시스템은 동급 출력의 디젤 엔진에 비해 CO2는 23%, 질소산화물은 13%, 황산화물은 92%까지 줄일 수 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러한 그린십 기술들을 적극 상품화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풍력발전 사업에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풍력업체인 드윈드를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월 캐나다에 풍력발전기 생산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면서 북미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와 협력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연간 최대 600여기의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날개)와 250여기의 타워(몸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약 2억 3000만캐나다달러(약 265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드윈드는 미국 텍사스 주에 설치될 2㎿급 풍력발전기 10기를 수주하기도 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200㎿급과 400㎿급에 달하는 대규모 풍력 단지 개발이 예정되어 있으며, 드윈드가 이 두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신설법인과 미국 드윈드를 양축으로 북미지역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나아가 유럽과 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 2020년까지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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