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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비 등 5천6백억원 절감/시,오늘 끝나는 「10부제」 종합평가

    ◎참여도 98.7%… 버스승객 20% 증가/차량운행 속도 시속 3.8㎞ 빨라져 승용차 10부제가 30일 10시를 기해 끝난다. 10부제는 교통흐름에 어떤 효과를 가져왔으며 서울 시민들에게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다 주었을까. 서울시가 29일 밝힌 「10부제 종합 평가」는 10부제가 교통 소통,경제적 편익 등 다방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뒀음을 보여준다. 우선 경제적 편익을 따져 보자. 일요일과 공휴일을 뺀 95일동안의 시행효과를 돈으로 계산하면 5천6백38억6천5백만원을 벌었다. 차량소통이 빨라진데 따른 시간단축과 연료비 절감을 합친 수치다. 시민 한사람이 5만2천2백원씩,차량 1대당 2만8천9백원의 이득을 본 셈이다. 7천8백74만시간을 절감했고 4억6천4백64ℓ의 연료를 아꼈다. 시민 한사람이 하루 4.97분의 시간을 절감했고 하루 0.5ℓ씩의 연료를 아낀 꼴이다. 시민 참여도는 98.7%로 괄목할만한 수준이었다. 위반차량은 1천9백59건이었고 그에 따른 과태료 수입은 82억2천9백여만원이었다. 위반율은 2천㏄ 이상의 고급차량이 3.1%,중형이 1.3%,소형이 1.2%로,큰 차를 몰고 다디는 운전자들이 준법의식이 더 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운행 속도는 도심과 외곽을 평균해 10부제전보다 시속 3.8㎞,13.6%가 빨라졌다. 차량 통행량도 시행 전보다 6.95% 줄었다. 대중교통의 이용률도 눈에 띄게 나아졌다. 특히 버스는 하루 4천7백명이던 승객이 5천6백67명으로 늘어 20.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하철 이용객도 3.9%가 늘었다. 택시 승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 초경량 비행기/항공레포츠 대중화 선도

    ◎조종 쉽고 사고위험 적어 동호인 급증/시간당 경비 15만원… 10시간 교습 필요 날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패러글라이딩·열기구 등 각종 항공레포츠가 각광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즘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푸른 창공에 길게 선을 그으며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초경량비행기가 항공기레저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요란한 동력음 때문에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라고도 불리는 초경량항공기는 조종이 간단하고 안전성이 높아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각광받아온 항공레포츠.국내에서도 레저의 다변화와 고급화 추세에 발맞춰 동호인이 늘고 있다. 이 항공기는 14살 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던 동호인층이 최근에는 대학생과 청소년,여성층으로 확산돼 동호인은 현재 4백여명에 이른다. 초경량항공기는 2인승이하로 기체 무게가 2백25㎏미만인 「꼬마 비행기」.평균 시속은 1백㎞이며 아스팔트는 물론 잔디밭,맨땅에서도 50m이상 짧은 거리의 평지만 확보되면 이·착륙이 가능하다.연료는 38ℓ를 가득 채우면 2시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처음 항공기를 타는 사람들은 작고 간단한 모양새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지만 비행을 시도해 보면 안전하게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이글비행클럽」안상철 교관(43)은 『조종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조종술을 익힐 수 있다』면서『몸체에 비해 날개가 9·8m나 돼 비행중 엔진이 꺼져도 무동력 활공이 가능해 사고를 당할 위험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초보자는 초경량항공기협회 산하 단체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아야하며 교육은 비행원리와 항공기상식 및 점검 등의 지상교육과 지상활주,공중조작 등으로 이뤄지는데 10여시간이 소요된다.경비는 비행기임대료·교습비·연료비 등을 포함해 시간당 15만여원이 들어 다소 비싼편이다. 20시간이상 비행하면 교통부와 협회가 주관하는 초경량항공기 조종사 면허시험의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1백시간이상 단독 비행하면 교관 자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현재 국내 자격증 소지자는 2백여명,교관은 20여명 정도이다. 우리나라에는 국산「까치」등 50여대의 초경량항공기가 있으며 전국 19곳이 비행공역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이포·영종도·안산·몽산포 등에서 비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초경량항공기협회(517­36 24)이글비행클럽(03 36­33­97 97).
  • KAL기 유럽노선 새달부터 중국 통과

    오는 5월부터 대한항공이 중국 영공을 통과해 모스크바 및 로마로 운항하게 된다.이에 따라 항로 및 비행시간이 지금보다 크게 줄어들어 여행객에게 도움을 주고,연료비도 아낄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지난 해 10월 발효된 한·중 항공협정에 의해 중국 민항총국이 지난 26일 대한항공에 중국 영공의 통과를 허가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중국 영공을 통과하는 몽골항로는 서울∼북경∼울란바토르∼노보시비르스크 및 코틀라스 상공을 경유해 모스크바 및 로마로 운항한다.지금의 시베리아 항로는 중국 영공이 아닌 일본의 니가타에서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와 트루칸스크 및 코틀라스 상공을 거치고 있다. 이로써 서울∼모스크바의 왕복노선 비행시간은 현 19시간 58분에서 16시간 40분으로 3시간 18분이,서울∼로마 왕복노선은 26시간 8분에서 22시간 47분으로 3시간21분이 각각 단축된다. 대한항공은 서울∼모스크바 및 서울∼로마 노선을 각 주 왕복 2회씩 운항하고 있으며,다음 달 3일 중국 영공을 통과하는 몽골항로로 두 도시에 첫 운항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국적 항공기가 서울∼북경간 직항로를 이용해 몽골을 거쳐 러시아 및 유럽으로 운항하기는 처음이다. 건교부 국제항공협력관실 함영기 과장은 『한·중 항공협정에는 우리나라의 민항기가 중국 영공을 통과하도록 돼 있으나 항공 관제시설의 미비 등 중국측의 사정으로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다』며 『중국이 청도 등에 있는 항공 관제시설을 계속 보완·정비하고 있으므로 7개 노선에 주 21회를 운항하는 대한항공의 서울∼규슈 노선 중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등 나머지 5개 노선,17회도 내년부터는 중국 영공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 2천년 CO₂ 배출량/13억3천만t 전망

    ◎“경제성장률 높아 90년 수준 감축 난망”/미 관리 【뉴욕 연합】 미정부관리들은 미국이 20 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년 수준으로 제한키로 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인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관리들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예상보다 빨리 늘어나 현재 90년 수준보다 거의 5%나 높은 수준이다. 미관리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 ▲높은 경제성장률 ▲비교적 저렴한 연료비 ▲정부가 추진하려는 휘발유세 부과가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한 점 등을 지적했다. 미행정부가 기업과 소비자의 반발을 우려해 자동차의 연료 효율성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지 못한 것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늘이는 또다른 이유인 것으로 많은 환경보호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미국대표단을 이끌고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회의에 참석중인 티모시위드 국제문제 담당 국무차관은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오는 2000년 90년 수준보다 3천만t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이 지난 90년 대기중에 방출한 이산화탄소는 13억t에 달했었다.
  • 불우이웃에 따뜻한 손길을(사설)

    연말연시 이웃돕기모금운동이 12월1일부터 시작된다.20개 민간단체가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범국민적 모금활동에 나선다.성금접수처는 신문·방송등 언론사 모금창구와 전국 각 은행및 농협지점, 우체국에 설치된 「사랑의 계좌」로 지정됐다. 이웃돕기성금은 바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이웃에는 소년소녀가장의 빈곤가정서부터 홀부모 병약가정,노인가구,장기실직가구도 있고 의지할 곳 없는 행려자도 있다.또 영아원·보육원·양로원·장애시설 같은 여러 사회복지시설도 있다. 겉으로는 얼른 눈에 띄지 않아도 모두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다.정부당국이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한 사람만도 1백90여만명이나 된다.이들 보호대상자 속에 들지 못한 어려운 사람들도 또 많다. 갑자기 병들거나 경제·사회적 사고로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는 복지재원은 해마다 정부예산으로 편성된다.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생계비·연료비·의료비·교육비등 지원수준이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우리정부의 사회복지예산은 아직도 제한돼 있고 그 지급수준은 필요최저생계비의 60%수준에 머물러 있다.정부가 좀더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요망되지만 그것은 보다 경제력이 커질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일이다. 사회복지는 또 정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정부가 주된 것을 담당하고 민간이 보조로 거드는 것이 경제력이 큰 선진국에서도 최근 새롭게 보이는 추세다.정부예산은 법에 정해진대로 책정되고 집행해야 하는 경직성을 갖고 있다.상황에 따라 비용을 마련하고 적용을 달리 할 수 있는 융통성이 없다.민간모금은 그때그때 현지실정과 사례에 따라 쓸 수 있는 활용성이 크다.정부예산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하는 기능을 갖는다.미국이나 일본·싱가포르등은 오래전부터 정부예산에 민간공동모금 같은 민간부분을 보완하여 사회복지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오고 있다. 우리도 75년말부터 모금해온 돈으로 해마다 거택보호자나 시설보호자들에게 겨울 김장비·연료비·피복비등을 지원해왔다.정부책정예산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경비를 민간모금배정으로 메워온 것이다.최근 많은 사람들의 호응으로 모금액수가 늘면서는 좀 여유도 생겨 경로식당운영비도 지원하고 지역복지센터운영에도 보태고 있다.내 한푼이 바로 이웃을 따뜻하게 하고 밝고 좋은 사회를 가져온다.작은 손길이라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 거택보호대상자 29만1천명/7만8천원씩 월내 지급

    ◎겨울철 국민생활 안정 대책 정부는 저소득층의 겨울철 생활안정을 위해 생활능력이 없는 거택보호대상자 29만1천명에게 김장비용 1만7천5백원과 피복비 2만원및 연료비 4만5백원등 모두 7만8천원씩을 이달 안에 지급하기로 했다. 노인시설이나 장애인시설에 사는 시설보호대상자 7만8천명에게는 김장비 1만3천원과 방한복(4만7천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23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시형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내무·보사부등 9개 부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국민생활안정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지원예산 2백41억원을 각 시·도에 배정했다.
  • 시설물 유지·관리(내년 시예산 어디에 쓰이나:1)

    ◎주요시설 261곳 관리에 4,168억 책정/한강다리등 보수에 1,430억 투입/도로교통시설 1,275억 들여 개선/24개 하천복개구조물 안전진단 6백억 편성 서울시가 9일 확정,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한강다리·도로·노후시민아파트 등 2백61곳의 주요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무려 53.6%가 증가한 4천1백68억3천1백만원에 이른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5.6%에 해당한다.지난 93년 1천2백88억5천8백만원,올해 2천7백13억9천3백만원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었다. 특히 한강다리 등 주요 구조물 관리 및 보수 예산은 1천4백30억원으로 지난해의 2백99억원에 비해 무려 3백78%가 증가했다.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새롭게 인식된 교량 및 주요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예산에 반영됐다. 지난 93년 한강다리 등 주요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유지비는 1백45억5천만원에 불과했다. 내년도 한강다리 및 주요시설물에 대한 보수와 안전진단 및 관리에 대한 부문별 투자방안은 다음과 같다. 영동대교 등 7개 한강다리의 확·포장과 보수에5백94억5백만원이 쓰인다. 붕괴된 성수대교를 8차선으로 재시공하는데 드는 설계·용역비 80억원이 책정됐으며 마포·한남대교를 현재 6차선에서 10차선으로 넓히기 위한 설계·용역비 48억원,그리고 잠실대교를 6차선에서 8차선으로 늘리는데 필요한 설계·용역비 20억원도 포함됐다. 또 현재 철거된 광진교를 4차선으로 건설하는데 필요한 소요자금 12억4천4백만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특히 한강다리 및 주요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일상적인 보수에는 지난해보다 두배가 늘어난 5백8억6천만원이 배정됐다. 현재 한대뿐인 교량점검차 구입과 비파괴장비 등 검측장비 구입에 4백억원,기타 터널 유지 및 보수와 추락방지시설에 26억7천8백만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간 청계·광희고가도로 등 노후고가·입체교차로 보수에 2백60억6천8백만원이 투입된다. 노후한 시민아파트 관리비는 지난해 99억원보다 24%가 증가한 1백22억7천9백만원이 배정됐다. 2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 관리예산은 최근 B급 판정을 받은 종로구 청운동 청운시민아파트 등 53개동 2천2백88가구에 대한 철거비 1백억원,안전진단 및 보수비로 22억7천9백만원등이 각각 투입된다. 도로교통시설유지관리 및 가로등 개선에는 모두 1천2백75억2천8백만원이 편성됐다.이는 지난해 9백68억원에 비해 32%를 증액한 것이다. 이 가운데 8백98억2천1백만원은 도로포장에 투입되고 녹이 슬지않는 스테인리스가로등 설치 등 가로등 개선사업에 1백81억8천4백만원,전자신호기 설치와 교통안전표지 등에 1백95억2천3백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밖에 24개 하천 복개구조물 48㎞에 대한 안전진단 및 복구비로 6백28억6천9백만원,절개지 등 녹지대 공원시설물 관리비로 66억5천1백만원이 쓰인다. 민방공시설·운동장시설 보수에 모두 6백44억9천3백만원을 배정했다. 한편 서울시내 주요 구조물은 한강다리 16곳을 포함,모두 2백61곳에 이른다.용비교 등 다리 1백39곳,고가도로 및 고가차도 61곳,입체교차로 28곳,터널 17곳 등이다. 복개구조물은 24개 하천 48㎞,노후 시민아파트 1백84개동 8천3백3가구등이다. ◎교량 등 시설물관리에 집중 배정/내년 예산 7조7천억 편성을 보면/신규사업 억제/교통·환경분야 크게 늘려 서울시의 새해 예산은 「감축예산」이다. 지난해보다 3.9%인 3천1백15억원이 줄었다.해마다 6∼7%씩 증가해온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택지개발사업,2기 지하철 건설사업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특별회계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새해 예산은 한강 교량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최대의 역점을 두었다. 이는 성수대교 사고로 증폭된 교량·터널·지하철 등 시설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한강 교량의 유지·보수 예산은 올해 2백99억원에서 1천4백30억원으로 무려 3백78% 늘었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부문은 역시 교통부문이다. 교통관련 예산은 지하철 건설재원 1조8천억원,도시고속도로 및 일반도로 건설과 각종 교통사업에 5천3백81억원 등을 합하면 전체의 39.7%인 2조7천5백억원에 이른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 환경부문의 확대를 꼽을 수 있다. 환경관련 예산은 전체의 17.1%인 1조1천8백57억원이 책정됐다. 맑은 물공급,한강수질 정화,쓰레기 처리시설의 현대화 등에 역점을 두었다.시민들에게 질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주택난 해소에는 전체 예산중 14.3%가 배정됐다.임대주택 5백40가구가 내년에 새로 착공되며 69개 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반면 34개 신규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6백50억원.신규사업보다는 그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시는 신규사업의 경우 설계·보상금 등을 우선 책정해 시공 과정에서 생기는 시민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공공요금·연료비 등 관서 운영에 필요한 기본 경비는 올해보다 1.6% 줄이는 등 긴축예산을 편성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 길에서 허비한 시간·에너지/작년 5조5천억원

    ◎「교통혼잡비」 GNP의 3.25%/5년새 11배… 수도권 75% 지난해 전국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발생한 교통혼잡 비용이 무려 8조5천억원을 넘었다.국민총생산(GNP)의 3.25%를 길에 내버린 셈이며 지난 88년의 혼잡비용 7천6백억여원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4일 교통개발연구원이 교통혼잡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차량운행비와 시간비용으로 나눠 분석한 「전국 교통혼잡 비용」에 따르면 지난 해 혼잡비용은 8조6천7백94억원으로 집계됐다.혼잡으로 인한 연료비,유지·정비비,감가상각비,운전사 인건비 등 차량운행 비용이 4조1천1백59억원,승객이 차 안에서 낭비한 시간을 생산성(임금)으로 환산한 시간비용이 4조3천35억원이다. 지난 88년에는 혼잡비가 7천6백48억원으로 GNP의 0.58%에 그쳤으나 차량이 크게 늘어 89년 1조2천8백억원,90년 2조1천5백억원,91년 4조5천6백억원,92년 6조2천4백억원으로 88년 혼잡비의 11.2배로 급증했다.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6대 도시의 혼잡비가 5조1백50억원으로 총 혼잡비의 58.8%,지역간 도로의 혼잡비가 3조5천6백억원으로 41.5%를 각각 차지했다.권역 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혼잡비용의 75%를 차지했다. 지역간 도로의 혼잡비는 지난 88년 30.6%에서 10.9%포인트나 높아져 도시 내보다 지역간 교통혼잡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역간 도로 별로는 국도가 2조6천5백60억원(74.5%)으로 가장 많고 고속도로가 6천2백10억원(17.4%),지방도로가 2천8백60억원(8.1%) 등이다. 6대 도시 중 혼잡비는 서울이 2조4천1백80억원(48%)으로 가장 많고 부산 1조2천1백90억원(24.3%),인천 5천7백억원(11.3%),대전 4천1백억원(8.3%),대구 2천5백40억원(5.1%),광주 1천3백50억원(2.7%) 등이다. 차량 한 대당 연간 혼잡비는 부산이 2백60만원으로 가장 많으며 대전 2백27만원,인천 1백91만원,서울 1백38만원,광주 84만원,대구 68만원 순이다. 한편 교통혼잡은 차량 속도가 고속도로의 경우 시속 70∼80㎞,국도 70㎞,지방도로 60㎞,도시 내 평균 27㎞를 밑돌 때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했다.
  • 대북 연료비부담 서울­워싱턴 공방

    ◎“클린턴 실언인가”“한국 떠보긴가”/한국측 공식항의에 미선 서둘러 발뺌/미의 협상요구 가능성등 여전히 잠복 제네바 북·미회담 합의서 정식서명직후부터 한국과 미국이 「북핵해법」을 둘러싼 이견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는 클린턴 미 대통령이 2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북한에 대체에너지 제공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한국측이 외교경로를 통해 공식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미국등 관련국들이 아직 경수로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전에 나온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발언은 자칫 한·미간 외교적 마찰파장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다.청와대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레이니대사로부터 클린턴의 진의가 아님을 확인했다』며 대변인을 통한 조기진화에 나선데 이어 미국측의 공식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 비공개 부속문서에는 대체에너지의 대북 제공과 관련,「북핵동결의 대가로 3개월안에 미국이 5만t(5백만달러)의 벙커C유를 선적하며 이후부터는 6개월안에 구성되는 국제 경수로지원 컨소시엄에서 제공한다」로 돼있다.문서는 또 오는 95년 추가로 국제컨소시엄이 10만t의 중유를 북한에 제공하며 이후 경수로 1기가 완성되는 2002년까지 매년 50만t의 중유를 보내주도록 명시돼있다. 경수로 및 대체에너지원 국제컨소시엄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은 한국으로서는 이 합의문에 따라 미국측이 컨소시엄에서 「지원협상」을 요구할 경우 협상에 응해야 할 판이다.북·미간 합의문에는 「한국측이 대체에너지 제공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없으며 당국자들도 대체에너지 문제가 나올때마다 『한국은 「초기단계」에서 맡지 않는다』고만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북핵협상결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이같은 발언이 터져나오자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클린턴 회견직후 정부는 주미한국대사관을 통해 해명을 미국측에 강력히 요구했다.이에 대해 미 국무부의 한국소식통들은 『미국은 한국의 경수로지원으로만 만족하며 추가지원을 요구한바 없다』고 강조하고 이날 발언이 「클린턴대통령의 실언」이라는입장을 보내왔으나 정부는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이다.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측이 어떤 식이든 해명을 해올 것』이라면서 『현재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해명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조만간 미국정부의 공식입장표명이 기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핵문제에 대한 그의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정부의 한 당국자도 『클린턴 대통령이 북핵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때문에 세세한 내용을 모르고 한 발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즉,그가 경수로지원에 있어서의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대체에너지제공에서의 중심적 역할과 혼동한데서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미 국무부 관계자들이 클린턴 대통령의 실언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으나 「대통령의 실언」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데는 외교적인 위신문제가 깔려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초경량항공기/가을하늘 날며 스릴 즐긴다

    ◎기체 225㎏ 이하… 평균시속 100㎞ 비행/조종법 쉬워 새 레포츠로 각광 받을듯 초경량 항공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최근 쾌청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면서 초경량항공기협회 산하 각 교육단체에는 주말을 이용,초경량항공기 조종법을 익히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요란한 동력음 때문에 「하늘의 오토바이」라고도 불리는 초경량항공기는 조종이 간단해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각광받아온 항공레포츠. 국내에서도 레저의 다변화·고급화추세에 발맞춰 협회가 비행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산 항공기까지 개발돼 동호인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초경량항공기는 2인승이하로서 기체중량이 2백25㎏미만인 「꼬마 비행 기구」.평균 시속은 1백㎞ 안팎이고 아스팔트는 물론 잔디밭,맨땅에서도 50m이상 짧은 거리의 평지만 확보되면 이·착륙이 충분하다.연료는 38ℓ를 가득 주입하면 2시간정도 비행할 수 있다. 지난 9일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이포강변에서열린 「이글비행클럽」의 교육에 참가,처음 비행을 시도했던 최정호씨(46·사업)는 『처음 항공기에 오를 때 작고 간단한 모양새때문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으나 막상 비행을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안전하고 통쾌함을 느꼈다』면서 『자녀들에게도 조종법을 가르칠 생각』이라며 만족해 했다. 「이글비행클럽」안상철비행교관(42)은 『조종법이 간단해 누구나 조종할 수 있다』면서『몸체에 비해 날개가 9.8m나 돼 비행중 엔진이 꺼져도 무동력 활공이 가능해 사고를 당할 위험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처음 배우는 사람은 초경량항공기협회산하 단체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해야한다.교육은 항공기상,비행원리,항공기기체 점검 등 지상교육과 지상활주,공중조작 등으로 이뤄지는데 10시간정도면 조종술을 익힐 수 있으나 단독비행은 30시간정도가 소요된다.그러나 임대료,교습비,연료비 등을 포함한 시간당 비용이 15만원안팎으로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또 교육을 통해 20시간이상 비행연습하면 교통부와 협회가 주관하는 초경량항공기 조종사면허시험의 응시자격이 부여되고 1백시간이상 단독비행하면 교관 자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현재 자격증 소지자는 1백60여명,교관은 10여명에 이른다. 이 항공기는 만14세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던 동호인층이 최근에는 대학생과 청소년,여성층으로 폭넓게 확산돼 동호인은 현재 3백여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는 국산「까치」등 40여대의 초경량항공기가 있으며 19곳이 비행공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이중 이포,영종도,안산,몽산포 등에서 비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초경량항공기협회(517­3624)이글비행클럽(0336­33­9797).
  • 경차 「2차량 중과」 제외/보급 확대방안 마련/차고지 증명도 없애

    1가구 2차량에 대한 중과세 및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경승용차를 제외하는 등 경승용차에 대한 정책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승용차의 대형화 추세로 교통난,주차난,유류의 과소비 등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 이같은 내용의 경승용차 보급확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한준호상공자원부 자원정책국장은 『1가구 2차량의 중과세 대상에서 경승용차를 제외하는 방안이 관계부처간 합의단계』라고 말했다.1가구 2차량이 될 때는 새로 사는 자동차에 취득세(2%)와 등록세(5%)를 2배로 중과한다. 한국장은 『경승용차를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준도 현재 8백㏄ 이하에서 1천㏄ 이하로 높여 자동차 업계의 경승용차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경승용차에 대해 보험료와 고속도로 통행료,주차료 등을 할인해 주고,연료비가 싼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쓸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현재 3.7%인 경승용차의 보급률을 2000년까지 15%로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96년까지 승용차의 평균 연비를 91년보다 5%이상 개선토록 하는 「승용차 기업의 평균 연비제」를 통해 자동차 업체가 시장성 있는 경승용차를 개발토록 유도키로 했다.
  • 태평양 대전공장/우리기업에서:20(녹색환경가꾸자:62)

    ◎보일러 청정연료 LNG로대체/폐수 정화… 붕어 살 수 있어야 방류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주식회사 태평양 대전공장(공장장 안상구)은 「환경무한책임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런만큼 이곳 공장에서 배출하는 폐수·폐기물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모든 쓰레기는 거의 완벽하게 정화돼 처리된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 공장은 샴푸·세제등 수질오염의 대표적인 제품들을 생산하면서도 환경처로부터 지난 88년에 이어 92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 우선 폐수는 하루 5백t을 정화할 수 있는 폐수처리장에서 물리­화학­생물학적 방법으로 처리돼 금붕어등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정화한 뒤 방류한다. 정화를 하기전 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각각 1천8백ppm과 1천5백ppm까지 오염되지만 처리된 뒤에는 모두 법정기준치인 1백50ppm보다 7.5배나 감소한 20ppm으로 맑아질 뿐 아니라 중금속도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 더구나 제조공정을 개선해 지금은 폐수량이 크게 줄어하루 2백t에 불과하고 연말까지는 1백50t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 샴푸·비누·치약등 폐합성수지를 비롯한 폐유나 일반 쓰레기등 각종 폐기물을 하루 3천2백㎏ 정도를 태울 수 있는 소각로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3억1천5백만원을 들여 설치한 소각로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폐열을 난방이나 식당의 취사연료로 이용하고 있다.이처럼 폐기물처리비를 줄임으로써 한해 평균 2억여원의 경비를 절약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하루 60t의 폐기물을 압축할 수 있는 폐기물 전용 압축기와 2백88평의 폐기물 전용 보관창고도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부터는 산업용 보일러를 벙커C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대체해 대기오염을 완벽하게 해소할 계획이다. 이는 시설비 3억원에다 종전에 사용하던 벙커C유보다 2배가량 비싼 LNG연료비 3억원등 모두 6억원을 들이면서까지 환경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공장은 철저한 환경관리를 위해 환경관리기사 3명,유독물및 소음담당자 각각 1명등 모두 18명의 환경관리인이 오염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체 4백여명의 직원들도 수시로 인근 하천을 청소하거나 산을 찾아 쓰레기를 줍는등 안팎으로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태평양은 지난 92년 본사에 환경관리 전담부서인 환경보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난해부터는 ▲재사용(Reuse)▲감량화(Reduce)▲재활용(Recycle)등 3R운동을 목표로 내걸은 「그린운동」을 펼치고 있다. 태평양은 이같은 목표 아래 샴푸·화장품등의 빈병을 매분기별로 회수,재생공장으로 넘겨 주거나 립스틱·스킨커버등 콤팩트화장품을 중심으로 빈용기만 있어도 다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내용물을 봉지에 담아 팔고있다. 또 1회용 종이컵 사용을 막기위해 사기 컵을 모든 사원들에게 나눠 주는등 환경보존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품질·서비스등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태평양은 올해를 이를 정착시키는 해로 정하고 온힘을 쏟고있다.
  • 휘발유값 ℓ당 7원 인하/오늘부터/소비자유가 평균 1.04%내려

    ◎등유는 3원내려 2백39원 15일부터 기름값이 내렸다.휘발유·등유·경유 등의 유류값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평균 1.04%(세전 공장도가격 1.18%)인하됐다. 휘발유(무연)의 소비자 가격은 1외당 6백21원에서 6백14원으로 1.13%,등유는 2백42원에서 2백39원으로 1.24%가 각각 내렸다.저유황 경유 및 고유황 경유도 2백20원 및 2백12원에서 각각 2백18원 및 2백10원으로 0.91% 및 0.94%가 내렸다.중유는 유황함량(1∼3%)에 따라 1.09∼1.11%가 내렸다.경질중유도 유황 함유(1∼2%)에 따라 1.12∼1.13%가 내렸다.벙커C유는 유황함량에 따라(1∼4%)에 따라 1.06∼1.07가 내렸다.프로판 및 부탄가스의 값은 변동이 없다. 대한석유협회는 15일 0시 기준으로 석유류 제품값을 이같이 고시했다.지난 2월 처음 시행된 유가연동제 이후 세번째 조정된 가격으로 앞으로 한달간 적용된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자 물가에는 0.05%포인트,소비자 물가에는 0.02%포인트의 인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천5백㏄급 승용차(월 1백82ℓ사용)를 모는 사람은 연료비가 11만1천7백48원으로 종전보다 1천2백74원이,등유보일러(월 1드럼)를 쓰는 가정은 월 난방비가 4만7천8백원으로 6백원이 각각 줄어든다. 지난 달의 원유 도입가는 배럴당 평균 13.1달러로 종전 기준가보다 0.18달러가 내렸고 기준환율은 달러당 8백10원73전으로 종전(8백12원37전)보다 1원64전이 떨어졌다. 지난 1월1일과 대비하면 세전 공장도 가격은 평균 7.7%(LPG 제외)가,소비자 가격은 3.8%가 각각 내렸다.
  • 북한진출 외국기업 6종류 세금낸다(오늘의 북한)

    ◎인민회의/국제 핵고립속 외화난 타개위해 서둘러 확정/기업­개인 소득세·재산·상속·거래·지방세 등/재산·거주지역·기간따라 차등 적용/납부기한 넘기면 매일 0.3% 연체금 북한이 최근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 등 북한전역에 투자하는 외국기업과 외국인에 부과하는 각종 조세제도를 확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93년1월31일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결정으로 「외국투자기업 및 외국인 세금법」을 채택한데 이어 2월21일 시행세칙까지 마련함으로써 과세의 종류와 대상이 구체화된 것이다. 북한당국이 서둘러 세제를 확정한 것은 핵문제로 인한 국제적 고립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즉 당면한 경제난,특히 북한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외화부족을 메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것이다. 이같은 세법과 시행세칙이 마련됨에 따라 북한에 진출한 외국기업과 외국인 사업자는 거주지역과 거주기간,보유재산 및 소득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모두 6종류의 세금을 내야 한다.기업소득세·개인소득세·재산세·상속세·거래세·지방세 등이 그것이다. 세금은 원칙적으로 북한의 외화관리기관이 해당기간에 제시한 환율에 따라 북한 「원화」로 계산해 납부토록 되어 있다.부과된 세금을 기한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납부기한이 끝난 다음달부터 미납한 세액에 대해 매일 0.3%의 연체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기업소득세는 외국투자기업이 북한지역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 납부하는 세금이다.이 세금은 연간 총수입에서 원자재비·연료비·상품비·유통비 등의 원가와 환차액에 따른 손실 등의 기타지출 및 거래세를 공제하고 남은 결산이윤에 부과된다. 세율은 자유경제무역지대 안에 설립된 기업은 결산이익의 14%,이외의 지역에 설립된 기업은 결산이익의 25%,첨단기술부문이나 자원개발과 기간산업에 대해선 10%로 규정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지역적으로는 자유경제무역지대내의 기업에,산업별로는 첨단기술부문이나 기간산업에 세금우대정책을 적용하고 있다.이는 가능하면 개방지역을 인구가 적은 변방인 나진·선봉지역으로 국한하면서 자본 및 기술이전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즉 김일성주석이 언급한 것처럼 「신선한 바람 (외국자본과 기술)은 받아들이되 해충(외국사조와 정보)은 막겠다」는 「방충망논리」에 충실한 발상이다. 개인소득세는 1백80일 이상 북한지역에 체류하면서 소득을 얻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배당소득,공업소유권과 기술 및 저작권 제공에 의한 소득,이자소득 등에 의한 개인 소득세의 경우 소득액의 20%이다. 재산세는 외국인이 북한지역내에 가지고 있는 살림집·별장 등의 건물과 선박·비행기 등에 부과된다.그러나 자유무역지대내에서 외국인이 자기 자본으로구입한 건물에 대해선 그것을 구입했거나 준공한 날로부터 5년간 재산세가 면제된다. 지방세는 외국투자기업 및 외국인이 해당지역에 납부하는 세금으로 도시경영세·등록면허세·자동차이용세 등이 이에 해당한다.도시경영세의 경우 공원과 도로 및 오물처리시설 등 공공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세금으로서 외국투자기업의 경우 기업 노임총액을,개인의 경우 월수입액을 과세 대상액으로 한다. 이처럼 외국기업과 외국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북한의 세금체계는 중국의 경제특구에 적용되는 그것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다.때문에 핵문제와 사회간접자본시설 미비 등 여타 요인과 함께 외국기업의 투자 메리트를 감소시키고 있는 측면도 많다.
  • 「연동유가」 오늘부터 인상/무연휘발유 1ℓ 6백21원으로

    ◎프로판·부탄가스 변동없이 오늘부터 기름값이 올랐다.휘발유 등유 경유 등의 유류값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평균 1.75%(세전 공장도가격 2%) 인상됐다. 휘발유(무연)의 소비자 가격은 ℓ당 6백8원에서 6백21원으로 2.14%,등유는 2백37원에서 2백42원으로 2.11%가 각각 올랐다.저유황 경유 및 고유황 경유도 ℓ당 2백16원 및 2백8원에서 각각 2백20원 및 2백12원으로 1.85% 및 1.92%가 올랐다.저유황 경질중유는 유황함량(1∼2%)에 따라 2.27∼2.28%가 올랐다.저유황 중유도 유황함량(1∼3%)에 따라 2.21∼2.24%가 올랐다.벙커C유는 유황함량(1∼4%)에 따라 2.14∼2.19%가 올랐다.프로판 및 부탄 가스는 변동이 없다. 대한석유협회는 15일0시 기준으로 석유류 제품 값을 이같이 고시했다.지난 2월 처음 시행된 유가연동제 이후 두번째 조정된 가격으로 앞으로 한달간 적용된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자 물가에는 0.09%포인트,소비자 물가에는 0.03%포인트의 인상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천5백㏄급 승용차(월1백82ℓ 사용)를 모는 사람은 연료비가 11만3천22원으로 종전보다 2천3백66원이,등유보일러(월 1드럼 사용)를 쓰는 가정은 월 난방비가 4만8천4백원으로 1천원이 각각 늘어난다. 지난 달의 원유 도입가는 배럴당 평균 13.28달러로 종전 기준가보다 3.4%가 올랐고 기준환율은 달러당 8백13원57전으로 종전(8백12원37전)보다 1원20전이 높아졌다.
  • 부산 제일제당 2공장/우리기업에선:9(녹색환경 가꾸자:21)

    ◎BOD기준 초가땐 방류 자동차단 부산시 사하구 장림공단내의 제일제당 2공장은 물을 많이 쓰는 기업체다.식품가공후 배출되는 다량의 폐수는 자체 정화시설로 걸러 다시 사용한다.그래서 이 공장은 연간 매출액 5백억원의 2%인 10억원을 환경관리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91년에 문을 연 이 공장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은 점을 감안해볼때 적지 않은 액수다.공장안에서 느낀 첫인상은 우선 깨끗하고 조용하다.잘 다듬어 놓은 잔디밭과 조경수·연못등이 산뜻한 공장건물과 한데 어우러져 식품가공회사라기보다는 마치 공원에 놀러온 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여느 식품회사와 마찬가지로 제일제당 2공장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위생과 환경관리.이는 회사의 이미지와 곧바로 직결되고 질좋은 제품을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웬만한 환경투자비는 공장장의 전결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또 원활한 환경관리를 위해 환경관리팀을 공장장 직속아래 두고 있다. 최신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조미료(멸치·쇠고기 다시다)와 육가공(햄소시지)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공장은 「깨끗한 환경은 곧 기업의 의무」라고 여기고 있다.공장을 짓기전에 페놀사태가 일어나 환경처리시설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는 이 공장은 최종 방류수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화학적 산소요구량(COD),SS(부유물질)등이 각각 5∼7ppm이내다.만약 방류수가 자체 기준치인 10ppm을 넘어서면 감시센서가 작동,경보음이 울리고 즉시 방류가 중단된다. 폐수처리공정은 폐수 집수조,2집수조,폭기조,가압부상조,방류조등 6단계를 거친다.최종 방류수는 곧 부산시민들이 사용하는 낙동강물과 비슷한 3등급 수준으로 약간의 정수처리과정만 거치면 음용수로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환경관리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공장 12평 크기의 인공연못에는 폐수처리한 물로 비단잉어와 금붕어등 수백마리의 고기들을 기르고 있다.식품가공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하루 4백여t의 육가공품과 조미료를 생산하는 제일제당 2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은 평균 1천여t. 사용후 배출되는 폐수량은 3백∼4백여t으로 이중 2백50∼2백70t은 자체 정화시켜 재사용한다. 현재 이곳에는 오는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음료수라인 신설에 따른 폐수처리용량 확충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이 공사가 끝나면 하루 1백84t의 폐수처리능력이 1천t까지로 크게 늘어난다.이 공장은 이와함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벙커C유보다 연료비가 연간 40%정도 더 들어가는 경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여느 공장과 다른 점이다. 소음발생량이 큰 콤프레셔등 각종 기기와 배관등을 지하에 설치해 놓은 것도 또다른 자랑거리다.이밖에 「1산1하천 가꾸기운동」등 자연보호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또 사원들에게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환경모범업체를 정기적으로 견학토록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사원교육및 홍보를 월1회씩 실시해 오고있다. 『폐기물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공장을 만드는게 꿈』이라는 김종원공장장(48)은 『환경보전문제는 정부·국민·기업 모두가 다함께 관심을 갖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름값 평균 4% 인하/오늘부터

    ◎휘발유 1ℓ 6백8원·등유 2백37원 오늘부터 기름값이 내렸다.휘발유 등유 경유 등 유류값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평균 4%(세전 공장도가격 기준 8.5%) 인하됐다. 휘발유(무연)의 소비자 가격은 ℓ당 종전 6백20원에서 6백8원으로 1.94%,등유는 2백54원에서 2백37원으로 6.69%가 각각 내렸다.저유황 및 고유황 경유도 외ℓ당 2백18원 및 2백12원에서 각각 2백16 및 2백8원으로 0.92%,1.89%가 인하됐다.벙커C유는 유황함량(1∼4%)에 따라 5.63∼11.3%가 내렸다. 상공자원부는 15일 0시를 기해 국내 석유류 제품값을 이같이 확정,고시했다.이는 유가연동제에 따른 첫번째 조정으로 앞으로 한달간 적용된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1월중 원유 도입가의 하락과 환율변동 요인을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할 경우 평균 6.5%의 인하요인이 있지만 유가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과소비와 함께 석유류 특별소비세 등 세수확보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특소세율 인상을 통해 인하요인의 일부(2.5%)를 흡수하고 4%만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가인하가 생산자 물가에는 0.17%포인트,소비자 물가에는 0.5%포인트의 인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천5백㏄급 승용차(월 1백82ℓ 사용)를 모는 사람은 연료비가 월 11만6백56원으로 이전보다 2천1백84원이,등유보일러(월 1드럼 사용)를 쓰는 가정은 월 난방비가 4만7천4백원으로 3천4백원이 각각 줄게 됐다. 한편 지난 달의 국내 원유도입가는 배럴당 12.85달러로 종전 기준유가보다 2.15달러가 낮아졌고,기준환율은 달러당 8백13원57전으로 종전 환율(8백10원)보다 3원57전이 높았다.
  • 차 연료첨가제 “별무효과”/소보원 실태조사 결과

    ◎“연비 20% 향상” 선전제품 시험 결과 1.1%/엔진코팅제 등 모두 과장광고… 소비자 유혹 연료첨가제·엔진코팅제 등 자동차의 대중화와 함께 보급이 늘고 있는 자동차관련제품들은 선전문구만큼 효과가 있는 것일까.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 자동차관련제품회사들이 상품의 효과와 관련,허위·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연비나 공해방지에의 효과를 강조한 제품은 과장광고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세계최초 연료절감형 고성능오일필터」이며 「연료비 10%이상 절감,출력증강,매연·소음감소,노킹제거」 등의 효과를 광고한 (주)힘샘의 자동차용 필터는 지난해 소비자보호원 조사때 효과를 입증할만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주)KPI의 수입엔진오일 「캐나디안 골드」는 「엔진수명 80만㎞까지 연장」「연료절감효가 10%이상」 등으로 광고했다가 소보원 조사결과 연비향상이 고작 2.7%이상이고 자매상품의 효과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나 역시 공정거래위로부터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유해가스의 대폭감소 및 연료 대폭절감등을 내세운 연료첨가제들도 효과를 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유해배기가스 30%이상 억제」「연료 20%이상 절감」을 광고한 (주)씨앤비 인터내셔날의 연료첨가제 「A­9」는 국립환경연구원 자동차공해연구소의 시험결과 연비향상이 1.1%에 그치고 「20∼40%정도 연비절감」을 광고한 (주)유지에프코리아의 연료첨가제도 시험결과 연비향상이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각각 공정거래위에 고발됐다.
  • 경남 농촌진흥원 답작연구실(농산물개방 극복의 현장)

    ◎논갈이 않고 직파… 노동력 87% 절감/시험재배 2년 경제성 입증/수확량 기존 농법사용 논과 비슷 경남 진주시 초전동 농촌진흥원(원장 송삼석)시험포장.3백평단위로 구획된 논마다 팻말이 서있고 널브러진 볏짚사이로 보리가 파릇파릇 올라와 있다.연구원들이 지난 가을 벼를 베면서 뿌린 씨앗이 잘 자라는지 살피고 있다. ○생산비 등 크게 줄어 경남농촌진흥원 답작연구실(실장 김장용·51·농학박사).이곳이 우리나라의 5천년 농업역사를 바꾸게될 벼「무경운직파(무경운직파)재배법」의 산실이다.이곳의 연구원들은 쌀시장 개방으로 농촌이 망하게 됐다는 아우성에도 자신만만하다. 볏짚의 퇴비화를 촉진할 미생물 개발을 위해 연구실과 시험포장을 오가며 하루 해를 넘기고 있는 김박사는 『논갈이를 하지않고 벼재배를 한다면 이에 필요한 노동력은 물론 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여 생산비가 크게 절감된다』고 강조하고 『무경운 재배법이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희망농가를 상대로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수입쌀보다 4∼5배 비싼 쌀값을 내리면우리 쌀도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물꼬막아 수분공급 무경운재배법은 지금까지 모내기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논갈이를 하지않고 그대로 논에 볍씨를 뿌리는 농사법. 가을에 콤바인으로 추수한 논에 볏짚을 잘라 뿌려놓고 물꼬를 막아 겨우내 눈·비를 가두어 수분을 공급하거나 이듬해 3월쯤 물을 대 벼그루터기와 볏짚을 부식시킨다.한달쯤 지나 물을 빼고 제초제로 잡초를 제거한후 다시 2∼3번 충분히 물을 대준뒤 6월초 어린모를 심거나 종자소독후 싹이 0.5㎜쯤 자란 볍씨를 그대로 뿌리면 된다. 김박사가 이 농사법 연구를 시작한 것은 지난 87년.그당시 일본연수중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초지와 밭작물에 대해 오래전부터 농토보전(유실방지)과 노동력 절감측면에서 무경운직파를 연구하고 있는 것에서 그는 힌트를 얻었다. ○미·영등선 확대추세 벼무경운 재배에 대한 선진농업국의 연구는 일본이 지난 54년부터 시작됐지만 아직 시험재배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은 보급단계로 재배면적이 각각 2백60만㏊와 21만㏊로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87∼91년까지 4년간 연구끝에 92년 3농가,올해 5농가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경제성이 입증됐다.즉 논 10a(3백평)당 종자준비에서 파종까지 무경운직파의 경우 3.1시간이 걸린 반면 종전과 같은 관행재배는 무려 23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87%의 노동력이 절감됐다.또 논갈이를 위한 농기계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에따른 연료비는 70%까지 줄었다. 하동군 진교면 김병만씨(56)는 『올해 3백평 논을 갈지않고 동진벼를 파종해 4백65.5㎏을 수확했다』며 『관행재배로 4백75㎏을 수확한 이웃 논과 소출은 비슷하지만 노동력과 자재값이 적게들어 소득은 오히려 높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농약·비료 적게 사용 논갈이를 하지않으면 소득 증대뿐만아니라 농약·비료등을 적게 사용해 5년쯤후부터 무공해 쌀 생산이 가능하다.이는 토양의 성분분석결과로도 알수있다. 유기물함량이 깊이 5㎝에서 6.7%로 나타나 논갈이를 했을때보다 3.1%나 많았으며 벼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인산함량도 25㎛이나 더 높아 화학비료를 덜 써도 쓰러짐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갈이를 하지않고 모내기한 박철만씨(40·거제군 사등면 덕호리)는 『수확때까지 6백평 논에 농약을 6번 뿌렸지만 올해는 모가 건강하게 자라 2번만 뿌렸으며 화학비료 시비량도 질소질 11㎏,인산 7㎏,칼리 8㎏등 절반으로 줄였으나 이웃 논과 비슷하게 수확했다』며 『내년에도 논갈이를 하지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벽난로/겨울철 따스함·자연의 멋 조화

    ◎모양에 따라 매립과 노출형 2종 구분/비용 170만원∼300만원선… 비싼게 흠 추운겨울,온가족이 거실에 모여 앉아 포근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난방기구로는 벽난로가 으뜸이다.「타닥 타닥」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와 아름다운 불꽃색이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자연의 멋과 정취를 되살려주기 때문이다. 난방효과와 함께 멋스러움을 느낄 수있는 벽난로는 그러나 설치비용이 만만찮다는 단점이 있다.마감재와 화구의 크기등 공사여건에 따라 다르긴 하나 벽돌및 자연석으로 마감할 경우 최소 1백70만원 이상,대리석같은 경우엔 3백만원이상이 든다. 그러나 전문시공업체에 맡길경우 영구적이고 또 이사때에는 해체해서 재설치할수도 있어 요즘에는 상류층이 아니더라도 멋을 즐기려는 실속파들이 많이 찾는 추세라고「삼진벽난로」 정현진과장은 설명한다. 다양한 재질,디자인으로 실내장식효과를 살리는데도 한몫하는 벽난로는 형태에 따라 크게 벽의 내부에 난로를 넣는 매립형과 주물로 만든 원추형의 난로를 실내공간에 따로 설치하는 노출형으로 구분된다.땔감에 따라서는 전통적인 장작용외에 도시생활의 편리함을 살린 LNG·LPG가스용,전기용,장작·가스겸용등 4가지로 나뉜다. 단독주택이나 빌라·연립주택은 장작및 가스벽난로의 설치가 가능하나 공동주택관리법의 규정을 받는 아파트에 주로 사용되는 것은 히터를 장착,겉모양만 흉내낸 전기용.아파트에 사는 알뜰주부들은 60만∼1백만원하는 전기벽난로 본체만 사서 직접 벽돌로 구조물을 쌓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고. 연료비는 장작의 경우 한겨울을 나는데 1t트럭 1대분(25만원선)이 필요하며 시공회사에 주문하면 배달도 해준다.가스는 한달에 2만원선. 벽난로 전문 시공업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축자재상가 일대에 몰려있어 설치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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