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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가족 정책 성과와 과제] ‘경단녀의 마중물’ 새일센터

    [여성가족 정책 성과와 과제] ‘경단녀의 마중물’ 새일센터

    24일 오전 9시 서울 양천구 서부여성발전센터 3층.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이 10평(33.1㎡) 남짓한 강의실에 모였다. 직업상담사 김은희(41·여)씨가 ‘이력서 작성’을 주제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었다. 두 자녀를 둔 김남순(40·여)씨는 “4년 전 일본어를 사용하는 무역 관련 일을 하다 둘째 아이를 낳으면서 그만뒀다”며 “경력단절이 긴 편이 아닌데도 일본어 구사 인력 수요가 많이 줄어든 데다 컴퓨터 자격증도 10여년 전에 딴 것들이라 혼자 힘으로 재취업이 안 되겠다 싶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2009년 여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로 지정된 서부여성발전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국비지원 직업훈련 과정,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일자리 매칭과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측은 “새일센터로 지정된 후 100명이던 경력단절여성 취업자 수가 1700명까지 늘었다”고 귀띔했다.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률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147개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은 14만명에 이른다. 새일센터가 처음 지정된 2009년(6만 7519명)에 비해 취업·창업자 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여성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2013년 966만 5000명(53.9%), 2014년 988만 4000명(54.9%), 지난해 1007만 9000명(55.7%)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남상희 여가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 사무관은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가 전국 2, 3위인 경기, 충남에서 지난해 경단녀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고용률도 각각 2.2%, 2.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황윤주 서부여성발전센터 교육팀장은 “새일센터로 지정된 기관이 운영하는 국비지원 직업훈련 과정은 3~4개월 동안 200~300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취업률이 60~70%로 높다”고 설명했다. 모든 새일센터에는 취업설계사 5명, 직업상담사 2명이 근무한다. 평균적으로 5~6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는데, 지난해에는 전국 147개 새일센터에서 모두 780개의 직업훈련 과정이 운영됐다. 여가부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일자리 관련 사업도 함께 운영하는 서부여성발전센터는 직원 30명, 직업훈련 강사 70명 등으로 규모가 새일센터 중에서 큰 편에 속한다. 경력단절여성이 갖게 되는 일자리의 유형은 다양하다. 여가부의 ‘새일센터 취업자 직종 유형’ 통계를 보면 사무·회계(21.4%), 보건·의료(13.4%), 사회·복지(11.7%), 이미용·숙박·음식(1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 고용률은 55.7%로 남성 고용률(75.7%)에 한참 뒤처진다. 특히 출산, 육아가 이뤄지는 30대 여성 고용률은 여전히 남성 고용률에 비해 매우 낮다. 또 경력단절 기간이 짧을수록 재취업이 쉽지만 평균 경력단절 기간은 9.7년이나 된다. 직업상담사 김은희씨는 “경력단절 기간이 길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재취업 의지가 약할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경력단절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여성이 재취업을 해도 최저임금을 받기 때문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가부 측은 “고학력 30대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30~40대도 상가투자 나선다, 실투자금 1억원대부터 청라 명소 커낼웨이 상가 ‘지젤엠청라’ 분양

    30~40대도 상가투자 나선다, 실투자금 1억원대부터 청라 명소 커낼웨이 상가 ‘지젤엠청라’ 분양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 과거 50~60대가 주를 이루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의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 실제 송도국제도시의 센투몰 상가 역시 전체 계약자 중 30~40대의 비중이 48%이며 지난해 분양한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도 40대 이하의 투자 비중이 40%를 차지했다. 이처럼 수익형부동산의 투자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는 이유로는 경기침체 장기화,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저하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택에 대한 가치관이 ‘사는(buy) 것’이 아닌 ‘사는(live) 곳’으로 변화한 점도 투자자들의 연령대를 낮추는 데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일번가 장경철 이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을 꼭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집을 구매하기 보다는 전세 또는 반전세로 살고 남은 여윳돈으로 상가 등 매달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는 투자처를 찾아 돈을 굴리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두손건설은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문화의료시설 용지에 복합문화시설인 ‘지젤엠청라’ 상가를 분양한다. 규모는 대지면적 1만995㎡, 건축면적 6484㎡, 연면적 5만9546㎡ 규모에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지어지며 6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지젤엠청라’는 문화시설이 미비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청라 최대 규모 수영장과 스포츠센터,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크고 넓은 최고의 주차공간 등이 조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청라 명소인 커넬웨이 수변도로 진입상가로 커넬웨이와 지하광장이 직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쾌적함은 물론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으며 커넬웨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중심을 유유히 흐르는 청라의 핵심 상권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장점이다. 청라국제도시의 3만3000여 가구 약 9만명의 상주인구와 인근 가정지구 루원시티, 경서지구까지 18만명의 광역 배후수요를 갖췄다. 교통으로는 지난해 6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개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게 됐고 청라~화곡역 BRT버스 운행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오는 청라~신방화역 BRT버스(12월 개통 예정), 제2외곽고속도로(2017년 3월 개통 예정)를 비롯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등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돼 운행될 예정이고, 제 2외곽순환도로, 제3연륙교(청라~영종) 등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상가가 입지한 청라국제도시 개발도 완성 단계다. 지난해 착공식을 한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며 16만5000여 ㎡ 규모에 이르는 위락, 쇼핑, 문화, 레저공간을 갖춘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차병원그룹의 의료복합타운·시티타워·로봇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주변 조성사업이 순차적으로 완성되면 국제도시로서 규모와 명성을 갖추며 현재보다 더욱 많은 인구 유입과 유동인구를 흡수할 전망이다. 실투자금은 1억원대부터며 주변 경쟁 상가가 40% 중반의 전용률을 보이는 반면 ‘지젤엠청라’는 전용률 53%대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하며, 계약금 20%,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으로 자금부담이 덜하고 준공은 2017년 5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2-561-97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 만든 동네 스크린 하나 열 멀티플렉스 안 부럽다

    잘 만든 동네 스크린 하나 열 멀티플렉스 안 부럽다

    “작은 영화관이지만 관객은 결코 적지 않지요.” 개관한 지 1년 된 ‘강화 작은영화관’이 24일 누적 관객 7만 6300명을 기록했다. 강화군 인구 6만 7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강화군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2월 작은영화관을 열었다. 스크린이 겨우 1개이고 좌석도 87석에 불과하다. 그러나 스크린 대비 관객 수는 전국 13개 작은영화관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강화 작은영화관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원을 지원받아 설치된, 문체부가 주관한 제1호 영화관이다. 운영은 사회적 협동조합인 ‘작은영화관’이 맡아 공공성을 뒷받침했다. 강화도에는 1989년 중앙극장이 폐관된 이후 26년 동안 극장이 없었다. 강화문예회관 2층에 있던 소공연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작은영화관은 대도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버금가는 첨단 시설을 갖췄다. 무엇보다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개봉 영화관이다. 특혜도 있다. 영화 관람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일반 영화는 5000원, 3D영화는 8000원으로 일반 영화관의 60% 수준이다. 주민 최모(25·여)씨는 “영화 한 편 보려면 김포나 일산 쪽으로 나가야 했는데 최신작을 강화에서도 볼 수 있어 문화적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된 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관에서는 ‘검사외전’, ‘동주’, ‘좋아해줘’, ‘순정’ 등 6개 영화를 시간대별로 돌아가며 상영하고 있다. 장은미 매니저는 “개관 이후 꾸준히 관객이 늘어 주말에는 표가 매진돼 다음날로 예매하고 되돌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결산 결과 9000여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강화군민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강화군은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강화군이 문화재의 보고인 점도 영화 관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에 전등사, 마니산, 광성보, 고인돌유적지 등 볼거리가 산재한 데 외부에서 찾아온 데이트족이 데이트 코스를 관광도 하고 영화도 보는 식으로 구성하는 덕분이다. 강화사랑 상품권도 한몫했다. 강화군의 공무원은 강화사랑 상품권을 월급의 일부로 지급받는다. 이것으로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역과 연령을 불문하고 영화 관람 욕구는 비슷한 것 같다”면서 “스크린이 1개뿐인 정말 작은 영화관이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은 멀티플렉스급인 만큼 최첨단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고시 플러스]

    지역인재 7급 경쟁률 6.4대1… 소폭 상승 올해 110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에 모두 702명(전국 120개 대학 추천)이 지원해 평균 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05명 선발에 629명이 몰렸던 지난해(6.0대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올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원서 접수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57명을 뽑는 행정 분야에 479명이 지원해 8.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53명을 채용하는 기술 분야엔 223명이 접수해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 분야 경쟁률은 지난해(7.4대1)보다 올랐고 기술 분야 경쟁률은 지난해(4.0대1)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진수 인사처 인재개발국장은 “지난해보다 지역인재 7급 선발 인원이 늘어났지만 지원자가 조금 더 몰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며 “공직사회에 특정 지역·학교 출신이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으로 내년에는 12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은 공직 사회의 지역 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지방대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2005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755명이 이 제도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은 대학이 추천한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 가운데 영어·한국사 성적 소지자(5급 공채시험 기준 점수 이상)에 한해 서류, 공직적격성평가(PSAT), 면접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학교별로 입학 정원에 따라 최대 4~8명을 추천할 수 있다. 단, 지역별 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합격자는 1년간 수습 근무를 한 뒤 근무 성적, 업무 추진 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으로 임용된다. 올해 필기시험은 다음달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학교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오는 4월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같은 달 23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 4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최다 선발 사회복지직 9급 경쟁률 11.1대1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선발 시험 전국 평균 경쟁률이 11.1대1을 기록했다고 행정자치부가 2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모두 2642명을 뽑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채용에 2만 9285명이 응시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선발 인원 대폭 확대에 따라 경쟁률은 지난해(13.6대1)보다 다소 낮아졌다. 사회복지직 9급 선발 인원은 지난해 1669명에서 올해 2642명으로 58.3%(973명) 증가했다. 행자부가 지난달 2일 밝힌 전국 사회복지직 9급 선발 인원인 2621명에서 21명(충북)이 추가됐다. 지난 2개월간의 시·도별 원서 접수 결과 제주도가 10명 선발에 254명이 지원해 25.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부산시는 9.1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지원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1만 2932명(44.2%)으로 가장 많았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9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4월 중에, 면접시험은 4~5월에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5~6월에 이뤄진다. 올해 선발된 사회복지직 9급 합격자는 주민 접점 지역인 읍·면·동에 중점 배치될 예정이다.
  • [재테크 특집] 한화생명, 가장 은퇴 전 사망 땐 유가족에게 매달 급여금 지급

    [재테크 특집] 한화생명, 가장 은퇴 전 사망 땐 유가족에게 매달 급여금 지급

    해지할 때 돌려주는 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늘린 보장성 보험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료를 최대 18%까지 낮춘 ‘빅플러스 통합종신보험’과 ‘빅플러스 CI보험’ 2종을 내놓았다. ‘빅플러스 통합종신보험’은 은퇴(60세 또는 65세) 직전 가장이 사망해 소득 공백이 생길 경우 유가족에게 매달 급여금을 지급한다. 주계약 5000만원을 가입한 경우 은퇴 전 사망하면 매달 가입 금액의 2%인 100만원을 가입 시 정한 은퇴 나이까지 지급한다. 가입금액의 50%인 2500만원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은퇴 후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100%를 보장한다. ‘빅플러스 CI보험’은 중대한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13가지 치명적 질환(CI)을 진단받으면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인 20%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기존의 종신보험이나 CI보장보험과 구성은 유사하지만, 중도해지 없이 만기까지 유지할 계획이면 이 상품에 가입하는 게 낫다. 기존 상품보다 통합종신보험은 약 8~18%, CI보험은 약 7~15%까지 보험료가 저렴하다. 최저가입 기준은 가입금액(보장금액) 1000만원에 월 보험료 5만원이다. 30세 남성이 종신보험으로 주계약(소득보장·60세형) 5000만원에 20년 납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월 9만 9000원이다. 가입연령은 통합종신보험이 만 15~70세, CI보험이 만 15~60세다.
  • [사설] 콜버스 운행 지역 확대하라

    정부가 심야 콜버스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택시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시간대 13인승 승합택시를 기존 전세버스 공유 서비스인 심야 콜버스처럼 운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콜버스와 운영 방식은 다르지 않다. 심야 콜버스는 지난해 12월 1일 시범 운행에 들어간 이후 승차 거부를 일삼는 택시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택시보다 낮은 요금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도 환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콜버스를 허용하기로 한 것은 ‘공유경제’로 대표되는 서비스 부문 신산업 육성이 국가적 당면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당연하다. 콜버스는 심야시간대 부족한 교통수단 공급을 늘려 소비자의 편의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이미 효용성은 충분히 입증되고도 남은 상황이었다. 서울 택시는 전체 7만대 가운데 5만대가 개인 사업자다. 문제는 개인택시 사업자의 평균 연령이 60대를 넘어섬에 따라 심야시간대 운행률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정부가 콜버스 도입을 주저한 것은 택시와 버스 사업자들의 반발 때문이었다. 국토부가 이들에게도 운행을 허용하는 방법으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바람직스러운 해법이다. 사실 콜버스 형태의 교통수단은 전라북도가 지난해 6월 정읍시와 완주군에 처음 도입했다. 승객과 노선 수요에 탄력 대응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주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충청남도 당진시도 ‘해나루 행복버스’라는 이름의 DRT 사업을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다. 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하는 일종의 콜버스 사업이다. 농어촌 지역 대중교통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은 물론 고령화하는 데 따른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콜버스 허용 여부를 두고 유독 서울에서만 찬반 논란에 휩싸여 있었던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규제 혁파를 강조한다. 지난주에도 “규제를 모두 물에 빠뜨려 놓고 꼭 살려 내야 할 규제만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장선상에서 심야 콜버스 규제는 더욱 풀어야 할 것이다. 콜버스 도입의 실마리를 제공한 기존 사업자를 배제하는 것은 새로운 규제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콜버스 운행을 서울 지역에 국한하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수도권은 이미 행정구역 경계가 무의미한 공동생활권이다. 콜버스 공급이 수도권으로 확대된다면 그만큼 일자리도 늘어난다.
  • [박근혜 정부 3년] 모든 지방공기업에 임금피크제 도입 공공부문

    박근혜 정부 들어 공공부문 개혁은 괜찮은 점수를 받고 있다. 공무원연금개혁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굵직한 과제들이 일부 진통 속에서도 무난하게 해결됐다. 2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의 제1호 개혁과제였던 공무원연금개혁은 지난해 5월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일단락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국민연금과 형평을 맞췄다는 데 의미를 둔다. 야당과 공무원 노조의 반발로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수급 연령을 단계적으로 늦춰 2033년부터는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65세부터 지급한다. 연금액도 2016년부터 5년에 걸쳐 동결하고 유족연금 지급률도 국민연금과 동일하게 60%로 통일했다. 또 다른 특징은 하위직은 상대적으로 더 받고, 고위직은 상대적으로 덜 받는 ‘하후상박식’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급률을 20년 동안 단계적으로 인하하도록 해 개혁의 효과가 줄어들었다는 비판도 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는 142개 모든 지방공기업과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 합의를 끝냈다. 전체 기관의 86%인 122곳에서 정년이 60세로 보장돼 임금피크제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7월 권고안 마련 후 대통령 대국민담화(8월 6일)와 노사정대타협(9월 13일)을 거치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얻으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공공기관 부채감축과 4급 이상 직원으로 성과연봉제를 확대하는 등 공직 경쟁력 제고 방안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이창원 행정개혁시민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정부 내 개혁에서 나아가 민간영역과 비교해 개혁을 이뤄야 국민 체감도까지 끌어올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전업주부와의 차이는?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전업주부와의 차이는?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전업주부와의 차이는?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대체 이유가?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대체 이유가?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대체 이유가?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이유가 뭔가 보니?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이유가 뭔가 보니?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이유가 뭔가 보니? 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대체 왜?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대체 왜?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대체 왜? 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일·가정 양립 위해서는?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일·가정 양립 위해서는?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일·가정 양립 위해서는?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질 급한 사람, 수명 더 짧아진다 (연구)

    성질 급한 사람, 수명 더 짧아진다 (연구)

    인내심은 단순히 미덕으로 칭송할 일만은 아니다. 인내심이 건강, 수명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연구에서 성격이 조급한 사람의 DNA가 더욱 빨리 노화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1100명의 건강한 대학생에게 ‘바로 내일 100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는 것’과 ‘한달을 기다렸다가 더 큰 액수의 선물을 받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인내심 테스트를 실시했다. 무려 1개월을 더 기다려 더 큰 선물을 받겠다고 답한 실험 참가자는 인내심이 비교적 많은 사람으로, 반면 적은 액수의 선물이라도 당장 내일 받겠다고 답한 실험 참가자는 전자에 비해 인내심이 비교적 부족한 사람으로 분류됐다. 이후 이들은 혈액검사를 통해 각각의 노화속도를 확인했는데, 이때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텔로미어다. 텔로미어는 유전자 끝을 감싸 세포를 보호하는 부위로, 노화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다면 동일한 연령대보다 노화가 빠르고 수명이 짧으며 질병을 앓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나이가 들수록 텔로미어의 길이는 점점 더 짧아져 노화 역시 점차 빨라진다. 연구진이 위의 두 그룹의 텔로미어 길이를 조사한 결과, 당장 100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겠다고 답한 ‘조급한 그룹’의 텔로미어가 ‘인내심 그룹’의 텔로미어에 비해 평균 길이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수명이 더 짧거나 질병을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을 위험이 더욱 높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또 이들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조급한 그룹’이 ‘인내심 그룹’에 비해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싱 장 박사는 “조급함은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조급한 성격은 인지능력 저하, 사회적 무능력함, 일부 정신질환 등과도 연관이 있다. 조급함이 일상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서 텔로미어의 길이를 짧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노화속도를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조급함을 버리고 인내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육아+가사 참여 장애요인은?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육아+가사 참여 장애요인은?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육아+가사 참여 장애요인은? 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전업주부는 얼마나 많나?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전업주부는 얼마나 많나?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전업주부는 얼마나 많나? 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 많아” 대체 왜?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 많아” 대체 왜?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 많아” 대체 왜? 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규제 확 푼 ‘심야 콜버스’… “요금 5000원” vs “거리 비례로”

    [뉴스 분석] 규제 확 푼 ‘심야 콜버스’… “요금 5000원” vs “거리 비례로”

    자정~새벽4시, 밤10시~4시 중 결정… “요금 규제 풀고 사고 보험 확실히 해야” 정부는 늦은 밤과 새벽 귀갓길 소비자들의 교통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심야 콜버스’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 대형승합택시사업자와 버스사업자에게 모두 ‘심야 콜버스(가칭)’란 이름으로 콜버스 운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당초 콜버스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전세버스는 불법이라고 보고 제외하기로 했다. 22일 국토교통부는 법 개정을 통해 13인승 대형 승합택시를 심야 콜버스로 투입하는 것 외에 11인승 이상 기존 대형 승합택시도 추가하기로 했다. 버스 면허업자들의 심야 콜버스 운행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이날 서울에서 버스사업자들을 만나 콜버스 운행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정부가 택시업계와 버스업계 모두에 심야 콜버스 운행을 허용하기로 한 것은 대중교통이 끊긴 뒤 심야시간대 택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심야 시간대는 평균 연령 60대 이상인 개인택시(서울시 전체 7만대 중 5만대) 기사들이 운행을 꺼려 운행률이 크게 낮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누가 콜버스를 운영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만큼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큰 틀에서 제도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행시간대와 요금은 쟁점으로 남아 있다. 운행을 자정~다음날 새벽 4시로 할지 아니면 밤 10시~다음날 새벽 4시로 하는 방안 중에 결정할 방침이다. 요금은 이용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인 5000원 정도의 정액제로 운행하는 방안을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반면 버스·택시업계는 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더 받는 차등요금제로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용객이 어느 정도가 되느냐에 달렸지만, 정액제를 적용하게 되면 적자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핵심은 공급 문제로 시범 운영 중인 콜버스 4대 정도로는 안 된다”면서 “지속가능성과 과잉 공급 우려까지 같이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세버스와 관련해서는 법상 다중계약으로 판단되는 만큼 도입하기 어렵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심야 콜버스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보면서도 요금 규제 등에서 더욱 자율성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시민 입장에서는 심야시간 운송수단 선택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고 업계에서도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전세버스나 대수, 요금 등은 수요가 형성되지 않은 시장에서는 업체가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은 “비슷한 목적지로 함께 간다는 점에서 정액제가 일리 있지만 택시와 버스 등이 콜버스로 경쟁하면서 요금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요금 규제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위원은 “사고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우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콜버스 운행에도 사고 시 소비자 이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책임 보험 문제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전업주부는 얼마나 많나?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전업주부는 얼마나 많나?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전업주부는 얼마나 많나?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왜?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왜?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아” 왜? 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이유가 뭔가 했더니?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이유가 뭔가 했더니?

    “맞벌이 아내, 자녀 양육 시간 남편보다 2.6배 많아” 이유가 뭔가 했더니?맞벌이 아내 20~40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인 0.96시간,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0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훨씬 더욱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결혼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주거문제’(43.1%)와 ‘고용문제’(37.8%)를 가장 많이 꼽았다.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양육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51.1%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한편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40~50대 응답자 중 55.2%(복수 응답)는 노후 준비로 국민연금·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었고 42.1%는 예금·저축·보험·펀드·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16.5%는 노후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각층 민간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작년 연말 확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의 점검·평가 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점검·평가단을 꾸려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본계획 과제의 이행실적 점검을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지원단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법령·제도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인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율하는 ‘인구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도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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