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령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다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울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연락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AI 경영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570
  • 전남도 공무원, 4년 연속 여성 절반 이상 합격

    전라남도는 3일 2018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전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이 55.6%인 63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년연속 여성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험은 1271명 모집에 1만 2839명이 접수(평균 10.1:1)해 9570명(응시율 74.5%)이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1146명이 선발됐다. 직렬별로는 행정 495명, 지방세 24명, 사회복지 107명, 시설 125명 등이다. 농업 63명, 공업 59명, 해양수산 30명 등 18개 직렬이다. 최종합격자 중에는 사회적 약자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별도 모집한 장애인 16명, 저소득층 40명이 포함됐다. 연령별 합격자는 20대 792명(69.2%)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303명(26.5%), 40대 이상이 50명(4.3%)으로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2세로 나타났다. 최종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신원조회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빠르면 9월 중순부터 도와 시군의 결원 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임용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홈페이지(www.jeonnam.go.kr) ‘시험정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해당 시군 인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북도 아·태마스터스 대회 유치 홍보단 운영

    전북도는 ‘제2회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단을 운영한다. 전북도는 도 체육회에 소속 종목별 생활체육회원 30명과 도청 관련 직원 20명 등 총 50명으로 홍보단을 구성해 오는 9월 5일 발대식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송하진 전북지사가 대회 유치 홍보를 위해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리는 제1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 (9월 7∼ 15일)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가 이 대회를 유치하려는 것은 국내외 대규모 국제행사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시설을 활용하면 별다른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2022년 아·태 마스터스를 유치하면 전북에서는 올해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2019년 전국소년체전, 2020년 생활체육 대축전, 2021년 프레잼버리대회,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까지 매년 대규모 행사가 열리게 된다. 중·장년층의 아시아·태평양 올림픽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대회는 생활체육 분야 국제대회다. 선수 평균 연령이 49세다. 선수당 20만원가량의 참가비를 내고 가족·지인과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숙박·음식·운송 부문 등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스터스 대회는 월드대회와 대륙별 대회로 나누어 개최된다.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첫 월드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뉴질랜드 대회가 9회째이다. 대륙별로는 유럽, 팬아메리카,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있다.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는 50개국 1만명이 참가해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마스터스 대회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숨겨진 보물 같은 대회”라면서 “체육계 등 각계와 연대해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시민의 발 ‘지하철 9호선’ 이용 꿀팁 공개

    서울 시민의 발 ‘지하철 9호선’ 이용 꿀팁 공개

    한국 최초의 지하철은 서울시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7.8km 구간으로, 지난 1974년 8월 15일 개통했다. 이후 가장 최근 생긴 9호선은 개화역∼신논현역 27㎞를 연결하는 1단계 구간이 2009년 7월 개통됐으며, 2015년 3월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까지 4.5㎞ 구간이 열렸다. 종합운동장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에 이르는 3단계 구간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은 지난 45년간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중 신설노선 격인 9호선은 ‘고객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기치로 내세우며 서울 시민의 발이 돼 주었다. 그렇다면 빠르고 편안한 9호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다 보면 지하철에 우산이나 핸드폰 등을 두고 내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출입문이 닫히는 찰나의 순간 분실 사실을 알게 됐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시계를 보는 것이다. 열차에서 내린 시간과 위치를 기억하면 유실물을 신고하는 일이 수월하다. 여기에 열차를 이용한 방향과 종류, 열차번호까지 기억하고 역사 직원이나 고객지원센터로 신고한다면 유실물을 찾을 확률은 높아진다. 소지품을 잃어버린 지 한참이 지났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9호선 홈페이지 유실물센터에서 유실물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분실물을 찾았다면 9호선 동작역 안전관리실 옆에 있는 유실물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유실물 센터는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년 내내 열려 있다. 지하철 2호선 및 3호선과 함께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9호선은 그 명성답게 이용객도 많다. 특히, 급행열차 선호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에는 이용승객들도 넘쳐나 안타깝게도 다소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이에 혼잡도 해소를 위해 9호선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6량 급행열차를 순차적으로 투입해왔고 현재 5편성 하루 62회를 운행하고 있다. 6량 차량 등 운행정보를 원한다면 승강장 내 전광판을 확인하자. 다음 도착 열차가 4량인지 6량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6량 열차를 이용하면 더욱 쾌적하게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순차적으로 6량 열차를 추가 도입한다고 하니 더욱 쾌적한 9호선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9호선은 비롯한 일부 지하철은 임산부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순히 임산부 및 노약자 배려석 마련에서 더 나아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은 임신 초기 배가 나오지 않은 임산부부터 만삭 임산부까지 배려하고자 만든 좌석이다. 하지만 이곳에 일반 시민들이 먼저 앉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9호선은 2016년부터 임산부 배려석 관련 곰인형 캠페인을 도입했다. 벽면에는 ‘제가 바로 임산부입니다’라는 말풍선을 붙여 두고, 임산부 배려석에 방석과 인형을 비치한 것이다.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만이 아니다. 9호선에서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9호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기지를 견학하는 이 프로그램은 9호선 홍보전시관과 차량기지 검사고를 둘러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하철 안전이용 및 에티켓 교육, 모의운전 체험 등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연령제한 없이 학생 등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하철 9호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대문구, 지역 알리는 구민기자단 선발

    서대문구, 지역 알리는 구민기자단 선발

    서울 서대문구는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2018년 소식지·블로그 구민기자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구민기자단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진행했다. 구는 구민기자단을 꾸리기 위해 올해 1월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했다. 그 결과 20~60대의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의 사람들이 선발됐다.구는 위촉식에 앞서 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3개월의 수습기간을 갖고, 기사작성 요령 및 사진 촬영법 등에 대해 실무 교육을 했다. 구민기자단은 수습 기간 동안 월 1회 구정 소식지 편집회의에 참석해 취재 콘텐츠를 제안하고 구정 소식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총 11건의 구정 소식지 기사와 40건의 블로그 기사를 게재했다. 무더운 여름철 폭염과 소나기를 막기 위한 그늘막과 신촌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도보 탐방 여행, 서대문 끝자락에 위치한 보물 제1820호 ‘보도각 백불’ 소개, 서대문육아종합지원센터, 영천시장, 서대문50플러스센터 등 서대문구의 다양한 기관과 명소, 시의성 있는 정보를 취재했다. 유지희 구민기자는 “구의 소식을 전하는 기자로 선발된 만큼, 서대문구의 매력과 소식을 구민들에게 쉽게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환 구민기자는 “지역 내 대학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서대문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진 것 같다. 대학 시절에 많은 분을 만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서대문구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어린이와 시니어 기자단 등 더욱 새롭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을 추가로 모집해 구민기자단을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의 소식을 구민의 시각에서 소개함으로써 구민과 소통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서대문구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 동네 소식, 이야기를 적극 발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일본, 공무원 정년 65세로 늦추고 급여는 70% 지급한다

    일본, 공무원 정년 65세로 늦추고 급여는 70% 지급한다

    일본 정부가 현재 60세인 국가 공무원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연장하고, 연장 기간의 급여를 30%가량 삭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전했다. 신문은 60세 정년이 많은 민간기업에서도 이를 기준으로 정년 연장 검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1년부터 3년에 한 살씩 정년을 늦추는 방식으로 2033년에는 국가 공무원 정원을 65세로 늦출 방침이다. 또 60세 이상 공무원의 급여는 50대 후반인 70%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정년 연장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일본 인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정년 관련 법안을 이르면 연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 국가 공무원의 경우 차관 등 일부 고위직을 제외하고는 60세로 정년을 맞는다. 희망할 경우 퇴직 후 1년 단위로 65세까지 일할 수 있는 재임용 제도가 있지만,급여는 퇴직 전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공무원의 정년 연장은 연금 지급 개시 기간이 2025년에는 65세로 늦춰지는 것과도 관계있다. 연금을 받는 연령이 늦어지는 만큼 공백기간에도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일정한 연령에 도달하면 관리직에서 제외하는 ‘직무 정년제’도 도입한다. 특정 인사들이 실·국장 등 관리직을 오랜 기간 맡으면서 인사 정체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23년 전 펠프스 뛰어넘은 10세 신동 클라크 켄트, 아 슈퍼맨

    23년 전 펠프스 뛰어넘은 10세 신동 클라크 켄트, 아 슈퍼맨

    “전에는 절 그냥 클라크라고만 불렀어요. 그러나 제가 마이클 펠프스의 기록을 깨자 슈퍼맨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더군요.”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수집한 수영 황제 펠프스(33·미국)는 지난 1995년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롱코스 파웨스트 연령별 인터내서널 수영 선수권 남자 100m 접영에서 1분10초48로 대회 기록을 작성했다. 그 뒤 22년 동안 누구도 그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런데 23년 전 펠프스와 똑같은 나이의 클라크 켄트 아푸아다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같은 대회에서 펠프스의 기록을 무려 1초10이나 앞당기는 1분9초38을 작성했다. 그는 대회 7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미들 네임까지는 만화와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이름과 똑같다. 아버지 크리스가 슈퍼맨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 아들을 낳자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클라크는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일이 벌어진다고 스스로에게 되새겨왔다”고 CBS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젓하게 털어놓았다. 트래비스 리안다 코치는 “그가 늘 말해온 일이기 때문에 세상에 가장 멋진 일”이라며 “‘마이클 펠프스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뭐 이런 게 아니었다. 첫 번째 그의 목표는 ‘과학자, 미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슈퍼맨이 차던) 검정 벨트’였다. 그는 이 셋을 모두 차지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당장 올림픽 대표로 선발될 기량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올림픽이 궁극의 목표임은 분명하다.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 때 16세가 된다. 클라크는 허핑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4년 파리 아니면 2028년 로스앤젤레스가 목표”라며 “이번 기록이 내가 계속 수영하고 애쓰고 엘리트 수준에 이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동기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펠프스가 첫 올림픽에 출전했을 때는 15세였다. 다섯 차례 출전에 23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코치는 클라크가 펠프스를 뛰어넘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꼬마는 제가 가르쳐 본 여느 어린 선수들과 안전 다르다. 늘 의연하고 즐길 줄 알고 사반트 자질을 갖고 있다.”아버지 크리스는 아들이 피아노 레슨이나 격투기, 학교 컴퓨터 수업에서 암호화나 STEM 프로그래밍까지 익힌다고 했다. 클라크는 너무 부담을 갖지 않으려 한다며 “진짜로 잘 해내고 있다. 난 그저 균형만 취하면 된다”고 CNN에 털어놓았다. 펠프스도 지난 1일 트위터에 “그 대회 기록을 깼다니 대단한 축하를!!! 잘해내시게 친구!!#큰 꿈을(dreambig)”이라고 적었다. 클라크가 대회에 출전한 것은 4년 밖에 안된다. 그러나 드높은 목표와 잘 어울리는 이름 등등 그가 실제 슈퍼영웅으로 등장할 날이 멀지 않다고 방송은 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구오페라하우스 마술피리 전국 사로잡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마술 같은 공연으로 전국을 사로잡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달 14일 부산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 ’마술피리’‘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마술피리’는 인터파크 티켓 판매에서 클래식,무용분야 예매율 3위에 오르는 등 공연 전부터 뜨거운 사전 예매 열기를 보였다. ‘마술피리’는 실제 불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장치, 우리말로 재미나게 각색한 대사와 발랄한 연기, 최고 실력을 갖춘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수준급의 가창까지 더해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부산 관객들은 “티켓 가격은 저렴했지만 공연 수준은 아주 높았다”, “공연 내내 들리는 아이들 웃음소리에 기분이 좋았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마술피리’는 2016년을 시작으로 3년 동안 공연을 거듭하며 만들어 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표 레퍼토리다.무대에 오를 때마다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웰메이드 공연’이기도 하다. 모차르트가 고향의 서민들을 위해 특별히 독일어로 작곡한 노래극 ‘마술피리’는 초연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특히 2막에 등장하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오페라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 등 매력적인 부분만을 골라 7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전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 형식의 ‘레치타티보’ 부분을 우리말로 재미있게 바꿔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마술피리’는 부산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11일 정읍, 오는 25일 순천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링크 콜센터(1588-7890) 및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한 예매가 가능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신과 함께2’ 이틀째 200만 관객과 함께

    ‘신과 함께2’ 이틀째 200만 관객과 함께

    올여름 극장가에서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신과 함께2’가 초반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신과 함께-인과 연’은 개봉 첫날인 지난 1일 124만 6692명을 모으며 개봉일 기준 역대 최다 관객을 불러모은 데 이어 개봉 이틀째인 2일 오후에는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신과 함께2’가 흥행 기록 경신을 이어 가면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 2편 쌍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는 ‘신과 함께2’가 처음이다. ‘신과 함께2’의 오프닝 기록은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개봉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118만 2374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겨울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1편의 개봉일 관객 수(40만 6365명)보다도 세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때문에 ‘신과 함께2’가 전편의 기록을 깨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1761만명)도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과 함께2’의 초반 강세는 최근의 이례적인 폭염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 극장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해 극장에 오는 관객이 많았던 데다 ‘천만 영화’였던 전편에 대한 기대감이 속편으로 이어지면서 관객이 몰린 것 같다”며 “‘신과 함께2’ 상영관이 매진되는 경우도 여럿 있었다”고 말했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보니 방학, 휴가철을 맞은 10~20대 관객들의 호응도 흥행에 탄력을 보탰다. CGV 리서치센터의 ‘신과 함께2’ 관객 연령대 분석에 따르면 10대가 전체의 6.1%, 20대가 28.2%로 10~20대 관객이 전체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전체 영화 상영관에 든 10~20대 관객 비율(10대 4.6%, 20대 24.2%)을 웃도는 수치다. ‘신과 함께2’는 1000년 전 과거(고려시대)와 현재,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저승 삼차사들의 인연의 고리를 파고들어가며 더 촘촘해진 서사와 강해진 유머 코드로 돌아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반려견·묘 보험료 월 2만원… 수술시 1회당 150만원 지급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의 기본적인 상품 모델이 마련됐다. 월 2만원대 보험료를 내면 수술 1회당 15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참조순보험요율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정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로, 사업비 등을 반영해 실제 보험료를 정한다. 펫보험 참조순보험요율은 국내외 반려동물 진료비 분석 자료 등을 기초로 산출됐다. 반려견(개)과 반려묘(고양이)를 대상으로 연령별 치료비, 사망위로금, 배상책임 등이 들어가는 종합보험 형태다. 4세 반려동물 기준 수술 1회당 150만원(연 2회 한도), 입원·통원 1일당 15만원(각 연간 20일 한도)에 연간 보험료는 반려견 25만 2723원, 반려묘 18만 3964원이다. 실제 보험료는 이보다 조금 비싼 월 2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은 현재 국내 펫보험 연간 보험료 규모가 10억원 내외로 일본(500억엔)의 0.2%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국민연금 고갈 2058~2060년으로 빨라진다”

    저출산·고령화로 재정 상황 급속 악화 보험료율 인상 땐 가입자 반발 가능성 저출산과 고령화, 저성장 등으로 국민연금 고갈이 기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연금법에 따라 5년마다 재정계산을 벌이고 있다. 2003년 1차, 2008년 2차, 2013년 3차에 이어 국민연금 30주년인 올해 4차 재정계산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를 통해 4차 재정추계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이달 17일쯤 공청회 등을 열어 공개할 예정이다. 2013년 3차 재정추계에서는 2060년 적립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정부 예상보다 2년 빠른 2058년 적립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도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보험 장기재정전망(Ⅱ)’ 연구보고서에서 현행 보험료율(9%)을 유지하면 2058년 적립금이 고갈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재정전망이 나빠진 것은 예상보다 출산율이 낮은 데다가 기대수명은 늘어나는 등 급격한 인구변동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저출산으로 경제활동인구가 줄면서 보험료를 낼 가입자는 감소하는데 고령화로 연금을 받을 노인은 늘고 수급 기간도 길어져 재정 상황이 악화된다는 것이다. 연금 고갈 시기를 늦추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면 보험료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정부도 이미 3차 재정계산 때 2060년까지 수지 적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현재 9%에 묶여 있는 보험료율을 지난해부터 14.3%로 올려야 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제도시행 첫해인 1988년 3%에서 1998년 9%가 됐고 20년간 유지되고 있다. 보험료율을 올리지 않고도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연금수령 나이를 지금보다 더 늦추거나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를 현행 연금수급 연령인 만 65세에 맞춰 5년 정도 연장하는 방안이 있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은 60세다. 그러나 두 방법 모두 가입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과 함께2’ 초반부터 흥행 돌풍...국내 최초 1·2편 쌍천만 영화될까

    ‘신과 함께2’ 초반부터 흥행 돌풍...국내 최초 1·2편 쌍천만 영화될까

    올 여름 극장가에서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신과 함께2’가 초반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신과 함께-인과 연’은 개봉 첫날인 1일 124만 6692명을 모으며 개봉일 기준 역대 최다 관객을 불러모은 데 이어 개봉 이틀째인 2일 오후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신과 함께2’가 흥행 기록 경신을 이어가면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2편 쌍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는 ‘신과 함께2’가 처음이다. ‘신과 함께2’의 오프닝 기록은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개봉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118만 2374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 겨울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1편의 개봉일 관객 수(40만 6365명)보다도 세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때문에 ‘신과 함께2’가 전편의 기록을 깨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1761만명)도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과 함께’2의 초반 강세는 최근의 이례적인 폭염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 극장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해 극장에 오는 관객이 많았던 데다 ‘천만 영화’였던 전편에 대한 기대감이 속편으로 이어지면서 관객이 몰린 것 같다”며 “‘신과 함께2’ 상영관이 매진되는 경우도 여럿 있었다”고 말했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보니 방학, 휴가철을 맞은 10~20대 관객들의 호응도 흥행에 탄력을 보탰다. CGV 리서치센터의 ‘신과 함께2’ 관객 연령대 분석에 따르면 10대가 전체의 6.1%, 20대가 28.2%로 10~20대 관객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같은 날 전체 영화 상영관에 든 10~20대 관객 비율(10대 4.6%, 20대 24.2%)를 웃도는 수치다. ‘신과 함께2’는 전편에서 호불호가 갈렸으나 관객 동원에는 힘을 실어준 ‘신파 요소’는 덜어냈다. 대신 1000년 전 과거(고려시대)와 현재,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저승 삼차사들의 인연의 고리를 파고들어가며 더 촘촘해진 서사와 강해진 유머 코드로 돌아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세대교체 이뤄지고 있는 정년 없는 고소득 직업 ‘용접사’ 주목

    세대교체 이뤄지고 있는 정년 없는 고소득 직업 ‘용접사’ 주목

    경기침체와 일자리 대란 속에서도 6대 국가뿌리산업기술 중 하나인 ‘용접’ 기능 기술자가 주목 받고 있다. 용접은 금속과 금속을 전기아크를 이용해 접합시키는 기술로 이미 해외 기술자들은 높은 대우와 연봉을 받고 있으며 국내 인식도 변하고 있다. 용접관련 전문가들과 고용 전문가들은 “수십 년간의 용접직종 일자리는 수요보다 공급이 늘 적었지만 최근 들어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용접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직종의 세대교체로 이어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용접 교육의 명문으로 알려져 있는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에서 플랜트용접 과정 교육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광양만권HRD센터는 교육비 무료, 기숙사 무료지원, 수당 지급, 재료 무제한, 자격증 취득, 취업연계, 산업현장 우수 강사진 등 다양한 교육 특전을 제공해 현장에서 살아남는 용접기술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 지원한다. 실제 용접 교육은 ARC 전기 용접, CO2 가스 용접, TIG 가스 용접, 배관 용접 실습이 이뤄지고 있으며 약 180평 규모의 실습장에서 안전을 위해 순면으로 제작된 방열복을 입고 교육을 받는다. 또한 용접 교육장의 연령층은 10대 후반부터 50대 중반까지 다양하다. 조선업의 붕괴로 50대 후반의 고숙련 용접사들이 새로운 생애설계에 들어감에 따라 그 빈자리를 20~30대 젊은 층들이 채워가고 있으며 특히 산업현장에서는 이미 40대 이상의 전문용접사를 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7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계획과 기능강국을 표방하며 산업부국성장을 정책적으로 장려해 기능 1세대들이 이제 경기침체와 맞물려 물러나고 새로운 세대의 활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광양만권HRD센터 관계자는 “앞서 플랜트 용접과정을 졸업한 수강생들의 말에 따르면, 센터의 큰 장점은 용접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년 없는 고소득 직업인 에이급 용접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트용접 과정의 제출서류는 센터 내 비치되어 있는 신청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본인통장 사부 1부, 3x4 크기 사진 2장, 폐업신고확인서(해당자)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광양만권HRD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흥국생명 ‘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 출시흥국생명은 치매 보장 범위를 넓히고 생활자금도 지급하는 ‘(무)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을 내놨다. 중증 치매는 물론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 범위를 세분화했다. 정상적 생활이 어려운 중증 치매 환자에게는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매월 100만원씩(중증 치매 진단 후 매년 생존 시) 최소 36회 지급이 보증되며 최대 180회(15년) 지급한다. 납입기간 동안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는 무해지 환급형이라 보험료가 저렴하게 설계됐다. ●우리은행 ‘일석이조 해외유학생 송금 이벤트’ 우리은행은 다음달 14일까지 해외유학과 국외연수 관련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와 전신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일석이조 해외유학생 송금 이벤트’를 한다. 영업점 창구에서 송금하면 미국 달러화·일본 엔화·유로화는 80%, 기타 통화는 5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신료(8000원)는 전액 면제된다. 우리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코드제로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MG손보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어린이보험MG손해보험이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애지중지 아이사랑보험(Ⅱ)’을 출시했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표준형 대비 30~4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기간 이후 해지 시 표준형과 똑같은 환급금이 발생한다. 암진단비 최대 1억 1000만원, 갑상선암 등 소액암진단비 최대 2000만원, 3% 이상 질병후유장해보험금 최대 7000만원이 보장된다. 가입 연령을 태아부터 30세까지 확대해 사회초년생도 가입할 수 있다. ●삼성카드, 빅데이터 기반 ‘숫자카드 V3’ 출시 삼성카드는 빅데이터와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 ‘숫자카드 V3’ 시리즈를 출시했다. 고객이 필요한 혜택을 삼성카드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월 업종 변경이 가능하다. 2030 세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삼성카드 2 V3는 교통, 통신, 커피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카드 4 V3는 국내 전 가맹점에서 기본 0.5%를 할인해 준다. V3 시리즈 2~6의 각 상품 연회비는 2만원이다.
  • 메디케어히어링-순천향대학교,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연수 프로그램 ‘성료’

    메디케어히어링-순천향대학교,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연수 프로그램 ‘성료’

    청각전문기업 메디케어히어링이 최근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들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다. 이번 메디케어히어링 방문행사는 순천향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진행한 ‘2018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국별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스리랑카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해 특수학교 교사, 특수학급 운영교사, 특수교육 관련 실무자로 구성된 20여 명의 인원이 함께 했다.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진행하는 ‘특수교육 교사 다년간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의 책임자인 이상희 순천향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에 따르면, 올해는 장애연령별 보조공학기기(AAC), 보청기 등의 이해와 적용이 주요 과제다. 이번 방문에서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일원은 청각장애 아동 대상 청력검사 방법을 비롯해 보청기 적합, 귓본 채취 등의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디케어히어링 관계자는 “순천향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와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 행사 외에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국제적 교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청주, 천안, 포천, 서울 강남, 오산 등 총 다섯 곳에서 전문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보청기 전문기업 메디케어히어링은 청각학을 전공한 석·박사, 겸임교수 등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최신 장비를 이용한 정밀한 청력 평가부터 보청기의 선택, 보청기 조절, 청각재활프로그램 운영, 언어재활,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전국 동일한 첨단 청각 전문시스템’을 자랑하는 메디케어히어링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보청기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여 난청인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난청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보청기를 착용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을 시 즉시 해결이 가능한 전문 A/S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펜타포트·JUMF… 한여름 무더위 날릴 음악 축제로 ‘이열치樂’

    펜타포트·JUMF… 한여름 무더위 날릴 음악 축제로 ‘이열치樂’

    사상 최악의 폭염이 한창인 요즘 더위에 지친 여름밤을 하얗게 불태울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올여름 최대 음악 축제는 오는 10~12일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18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포스터·펜타포트)이다. 국내 양대 록 페스티벌로 꼽히던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이 올해 열리지 않으면서 록 마니아들을 열광시킬 유일한 대규모 록 페스티벌이 됐다. 올해 펜타포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뮤지션은 미국의 인더스트리얼 록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다. 이들은 두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글래스턴버리, 코첼라 등 유명 페스티벌에서도 헤드라이너를 맡았다. 피날레는 슈게이징록을 창시한 전설적 밴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이 맡는다. 애플 에어팟 광고 삽입곡으로 친숙한 마리안 힐,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타세일러, 크로스페이스 등 해외 뮤지션을 비롯해 자우림, 혁오, 글렌체크 등 국내외 유명 밴드들이 출동한다. 앞서 오는 3~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선 호남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2018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인디에서 오버, 록에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축제를 지향한다. 이승환,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아이콘, 십센치, 멜로망스, 로꼬, 헤이즈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독일 메탈밴드 알마낙, 그리스의 트리 스테이트 코너, 일본의 메마이 사이렌 등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해외 밴드들도 라인업에 올랐다. 오는 9~14일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등이 청풍호반에서 열리는 특별 콘서트 ‘원 썸머 나잇’에 출연한다. 또 다른 음악 프로그램인 ‘의림 썸머 나잇’에는 새소년, 아도이, 신촌블루스, 윤수일 등 모든 연령층을 아우를 무대가 펼쳐진다.오는 18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선 ‘서울인기 페스티벌’이 열린다. 공중그늘, 유기농맥주, 불싸조, 이랑, 모임별 등 인디 뮤지션들이 공연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삼성생명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인기

    삼성생명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인기

    지난달 출시한 삼성생명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이 3만 9000건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이름에 맞게 한국인의 주요 질병사망 원인인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을 확대 보장하고,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와 경증·중증·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하는 ‘종합’ 건강보험 이다. 또한 ‘고지우량체’제도를 도입해 별도 진단 없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주요질병에 대한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먼저 기본적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에서 100세까지 보장한다. 2017년 통계청에 따르면 이 3가지 질병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46.7%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또한 그 동안 일반 암의 30%, 50%로 각각 보장이 줄어들었던 유방암과 자궁암에 대해 일반 암과 같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뇌경색 및 협심증 일부는 특약으로써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 질환을 보장하기 위해 ‘당뇨병진단특약’을 신설했다. 당뇨 환자는 매년 그 수가 늘어 작년 말 284만명(2017년 심평원 기준)을 넘어섰다. 또한 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주요 질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당뇨병 진단 이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이 발병하면 보험금을 2배로 받는 특약도 신설했다. 그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경증 질환, 간/폐/신장의 중증 질환,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이처럼 보장범위를 확대하면서도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체질량, 흡연여부, 혈압 등의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었다. 하지만 신상품에서는 고객이 별도 진단 없이 체질량과 흡연여부만 ‘고지’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 이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우량체 기준을 충족하면, 추후 보험료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 ‘실속형’ 을 도입했다. 다만, 납입기간 중에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일반형’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상품의 대부분 특약에 대해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갱신형은 갱신형에 비해 보험료가 다소 높지만 납입기간중 변동이 없다. 반면 갱신형은 3년 또는 15년마다 보험료가 변동된다. 별도의 건강관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15년이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해 보험금을 받을 경우에는 5년간 간호사 동행서비스, 병원 진료 예약 대행 등의 ‘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병진단특약 가입자가 당뇨에 걸렸을 경우에는 당뇨 관련 건강관리, 운동코칭 등을 5년간 별도로 제공한다. 상품의 가입연령은 만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며, 주보험 및 비갱신특약은 100세(정기/재해사망/재해장해특약은 최대 80세)까지, 갱신형 특약은 3년 또는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동자 미니미” 정종철 아들 정시후, 엄마 껌딱지가 된 사연은?

    “옥동자 미니미” 정종철 아들 정시후, 엄마 껌딱지가 된 사연은?

    tvN ‘둥지탈출3’에서 옥동자 정종철의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전원생활을 택한 배우 강성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 오늘(31일) 저녁 8시 10분 tvN ‘둥지탈출3’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옥동자 정종철의 데칼코마니 아들 정시후와 전원생활에 빠진 배우 강성진의 아들 강민우의 일상이 소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번 둥지탈출3은 특히, 평균 연령 12세의 아이들로 역대 최연소 멤버 구성의 탈출기가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개그맨 옥동자 정종철이 ‘둥지탈출3’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드러낸다. 정총철의 자녀 삼남매 중 첫째 아들 정시후는 아빠와 데칼코마니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 전망. 시후는 옥동자 미니미(?)라며 본인을 소개했고, 스튜디오에 모인 출연자들은 시후가 귀엽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종철의 화려한 요리스킬도 돋보인다. 정종철은 아침부터 푸짐한 밥상을 뚝딱 차려내고, 아내와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감탄을 이끌어 낸다. 이를 본 박미선은 “이런 남자를 만났어야 했다”며 부러움을 감주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시후는 또, 엄마 황규림에게 애정을 적극 표현하는 ‘엄마덕후’로도 시선을 모은다. 일어나자마자 엄마의 애칭을 부르며 달려가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시후는 심지어 엄마가 잠깐이라도 집안에서 보이지 않자 엄마를 찾아 헤매는 ‘엄마껌딱지’ 면모를 보인다고.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시후가 왜 엄마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지 그 속마음이 밝혀진다. 그 동안 몰랐던 아들의 속마음에 엄마 황규림이 깜짝 놀라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했다. 정종철에 이어, 28년차 배우 강성진도 가족들과의 일상을 소개한다. 전원생활을 시작한 강성진은 “어린 자녀들이 공부보다는 놀이 위주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전원생활을 택했다”고 밝히며, 경기도 외곽에 자리 잡은 새 보금자리를 공개한다. 이날 아빠 강성진은 아들 민우에게 꽃을 심으며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하지만, ‘꽃 심기’보다는 ‘휴대폰 게임’이 좋은 차도남 아들 민우는 좀처럼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심지어 민우는 정원 가꾸는 게 귀찮다며 속마음을 토로해, 민우의 속마음을 처음 알게 된 아빠 강성진은 충격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아들과의 알콩달콩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아빠 강성진은 민우와 함께 웃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N ‘둥지탈출3’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음주족이 점령한 어린이공원

    음주족이 점령한 어린이공원

    “이게 어른 술 마시는 공원이지 애들 놀이터인가요? 저녁엔 애들 데리고 잘 안 나오죠.”지난 29일 저녁 서울 노원구 번화가 인근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만난 상계동 주민 이모(41·여)씨는 이렇게 말했다. 공원 한복판에 ‘금연·금주 공원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떡하니 걸렸지만 벤치마다 더위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이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켜고 있었다. 공원 구석에선 한 30대 남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담배를 뻐끔뻐끔 피워댔다. 안줏거리로 먹고 버린 음식물 쓰레기로 75ℓ짜리 공원 쓰레기봉투가 미어터졌다. 쓰레기통 근처에는 소주병과 맥주캔이 나뒹굴고 있었다. 어린이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동네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공원’은 어른들의 음주·흡연을 위한 ‘성인공원’이 돼 있었다. 은평구 주택단지에 있는 어린이공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번화가에서 도보 10분 이상 떨어진 한적한 곳이었지만, 캔맥주와 안주 음식을 사들고 온 사람들로 공원이 붐볐다. 벤치 자리가 부족하자 그네, 미끄럼틀까지 점거하고 술을 마셨다. 20대 젊은 연인부터 나이 든 남성 무리까지 연령도 다양했다. 서울 시내 1300여곳의 어린이공원은 매일 저녁마다 어른들의 음주 장소로 둔갑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공원 음주는 단속할 근거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는 야외 음주에 대한 내용이 없다. 공원 야외 음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내 도시공원을 중심으로 ‘음주청정구역’을 지정해 음주 행위 등을 단속해 오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공원은 음주청정구역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그간 음주청정구역은 상위법에 근거하지 않은 지자체 차원의 제도이다 보니 별다른 효력이 없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건강증진법에 ‘공원 내 음주 금지’를 담자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여전히 답보 상태다. 최근 음주 단속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지자체의 잇따른 요구로 보건복지부가 관련법 개정 준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어린이공원 음주는 일반공원 내 음주 금지 논란과는 별개로 다루어져 하루빨리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충만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 과장은 “지금처럼 어린이공원을 도시공원이라는 큰 개념으로 묶어버리면 자칫 야외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국립공원에 대해 일반공원과 별도의 규정을 두는 것처럼 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다른 공원과 별도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이산상봉, 국군포로 송환까지 이어졌으면…형님 만나고 싶어요”

    “6·25전쟁 때 학도병 자원입대한 형님 한국군 포로로 北 생존 소식 알게 돼 한국 정부가 도와주길 간절히 바라” 北 국군포로 6만명… 생존자 500여명 “저는 미국 남가주에 살고 있는 82세 시니어입니다.” 전날 본지 1면에 실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다룬 기사(“북·미 갈등 얘기만 나오면 피가 말라, 6·25 때 헤어진 세 언니 못 만날까 봐”)를 읽었다며 미국에서 김모씨의 이메일이 왔다. 정중하게 서두를 시작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화해를 위한 노력으로 통일의 희망이 멀리서 나마 보이는 듯한 이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니 반갑다”며 “6·25 전쟁 때 포로가 된 국군포로들의 송환문제도 이 기회에 이뤄졌으면 한다”고 바랬다. 그는 헤어진 형님(86)에 대해 소상히 기억하고 있었다. 1950년 6월 대구로 피란을 갔고 한 달 만인 7월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다. 이듬해 12월에 평안북도 신안주의 박천 전투에서 행방불명 됐고, 1952년 7월에 육군본부로부터 전사자로 통지받았다. 이후 그는 매년 현충일에 국군묘지의 무명용사 비석 앞에서 형을 추모했었다고도 했다. 하지만 미국으로 이주한 뒤 외려 미 국방성에서 형님이 한국군 포로로 북측에 생존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북한 국군포로는 약 6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현재 생존자는 500명 정도로 예상되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80세를 넘었다. 10명 중 6명이 80세를 넘은 이산가족과 마찬가지로 가족 상봉이 시급하다. 더 나아가 국내 송환 협의도 서둘러야 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북한은 국군포로 문제에 유독 민감해 해왔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몇 차례의 남북 적십자 회담 합의문에 국군포로 가족상봉 문제가 명시된 적이 있지만, 당시에도 국군포로를 ‘전쟁 시기와 그 이후 시기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사람들’로 명시했다. 특히 북측에 국군포로가 자의적으로 남은 것이 아니라면 인권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22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회담의 공동보도문에도 국군포로 가족상봉은 공동보도문에 명시되지 않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밤마다 술판 벌어지는 어린이공원 이대로 괜찮을까?

    밤마다 술판 벌어지는 어린이공원 이대로 괜찮을까?

    “일반 공원 음주 단속도 잘 안된다고 손 놓지 말고 별도 규제해야”“이게 어른 술 마시는 공원이지 애들 놀이터예요? 저녁엔 애들 데리고 잘 안 나오죠.” 지난 29일 저녁 서울 노원구 번화가 인근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만난 상계동 주민 이모(41·여)씨는 이렇게 말했다. 공원 한복판에 ‘금연 금주 공원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떡 하니 걸렸지만, 벤치마다 더위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이 맥주를 벌컥 들이켜고 있었다. 공원 구석에선 한 30대 남성이 전화통화를 하며 담배를 뻐끔뻐끔 피워댔다. 안줏거리로 먹고 버린 음식물쓰레기로 75L 짜리 공원 쓰레기봉지가 미어터졌다. 쓰레기통 근처에는 소주병과 맥주캔이 나뒹굴고 있었다. 어린이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동네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공원’은 성인들의 술담배를 위한 ‘성인공원’이 돼 있었다. 은평구 주택단지에 있는 어린이공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번화가에서 도보 10분 이상 떨어진 한적한 동네에 있지만, 캔맥주와 안주 음식을 사들고 온 사람들로 공원이 붐볐다. 벤치에 자리가 차자 그네, 미끄럼틀까지 점거하고 술을 마셨다. 20대 젊은 연인부터 나이 든 남성 무리까지 연령도 다양했다.서울 시내 1300여곳의 어린이공원은 매일 저녁마다 어른들의 음주 장소로 둔갑했다. 하지만 어린이공원 음주는 규제할 근거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는 야외 음주에 대한 내용이 없다. 공원 야외 음주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내 도시공원을 중심으로 ‘음주청정구역’을 지정해 운영했다. 그러나 어린이공원은 음주청정구역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서울시청 건강생활팀 관계자는 “현행 음주청정구역부터가 잘되지 않아 (앞으로도) 어린이공원이 금주 지역으로 지정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음주청정구역은 상위법에 근거하지 않은 지자체 운영 제도이다 보니 별다른 효력이 없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건강증진법에 ‘공원 내 음주금지’를 담자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대도 만만찮아 여전히 답보상태다. 최근 음주 단속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지자체의 잇따른 요구로 보건복지부가 관련법 개정 준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어린이공원 음주는 일반공원 내 음주금지 논란과는 별개로 다뤄져 하루빨리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충만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팀 과장은 “지금처럼 어린이공원을 도시공원이라는 큰 개념으로 묶어버리면 자칫 야외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국립공원에 대해 일반공원과 별도의 규정을 두는 것처럼, 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다른 공원과 별도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