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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전국 최초 코로나19 환자관리 시스템 개발

    대구시 전국 최초 코로나19 환자관리 시스템 개발

    대구시가 전국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 진단검사에서부터 양성 확진자의 입원조치, 격리해제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관리를 위한 대구형 ‘감염병 위기대응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 해 시연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템 개발은 지난 2, 3월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 시, 확진자의 신고 및 전산입력의 지연, 병상부족으로 인해 격리 및 입원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안타까운 상황 발생 등을 계기로 대구시에서 환자의 이송, 격리, 해제의 표준화된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추진하게 됐다. 시스템은 대구시 방역대책전략자문단회의를 거쳐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지난 8월 31일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영과 데이터 입력 기간을 거쳤다. 시연회에서는 환자 발생에 따른 관리 환자의 연령, 증상, 기저질환 등 기본정보를 통해 중증도를 분류하고 의료기관을 배정, 환자이송을 관리하고 환자 입원치료 및 격리해제 상태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능이 핵심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이번에 대구시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은 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을 하면서 질병관리청의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코로나19 환자관리시스템’을 이용해 환자관리를 하는데 있어 부족했던 부분과 한계점을 보완해 제작하는 데 역점을 뒀다. 대구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 대응부서 및 구·군에 흩어져 관리되고 있던 환자 관련 자료를 하나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일관된 데이터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대구시는 구군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대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용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기능의 추가 보완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대구시는 집단발생 상황을 가장 먼저 경험한 지역으로 그 당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확진자 관리를 위한 ‘대구형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지역 내 대규모 환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격리 입원치료와 정확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시스템 개선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성 징병제 찬성…생물학적 현상과 국민의무는 별개”[이슈픽]

    “여성 징병제 찬성…생물학적 현상과 국민의무는 별개”[이슈픽]

    KBS 공영미디어 연구소 조사국민 10명 중 6명 모병제 도입 찬성여성 징병제 찬성, 과반수 넘어… 국민 10명 중 6명은 모병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여성도 남성처럼 군대에 가도록 제도적으로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시작됐다. 20일 KBS 공영미디어 연구소는 KBS 1TV ‘시사기획 창’과 함께 자사 국민 패널 1012명을 대상으로 병역제도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5%는 모병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8.8%였다. 모병제란 직업군인으로 지원한 사람들을 모집해서 군대를 유지하는 제도다. 모병제에 찬성하는 주된 근거로는 ‘전문성을 높여 국방력을 강화하기 때문’(32.9%), ‘인구 감소를 대비한 병역 구조 개편의 필요성 때문’(21.8%) 등이 제시됐다. 모병제에 반대하는 근거로는 ‘남북 대치 상황’(33.4%)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두 번째로는 ‘지원자가 많지 않아 모집이 어려울 것’(28.4%)이었다. 모병제를 도입할 경우 적정 월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6%가 200만원 미만을 들었고 39.3%는 200만~25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에서 모병제 찬성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여성 징병제 도입, 찬성 의견 52.8% 여성 징병제 도입 관련, 찬성하는 의견이 52.8%로 과반을 넘겼고 반대는 35.4%였다. 특히 여성 징병제 도입을 찬성하는 집단은 남성(66.3%), 보수 성향(56.5%), 군필·수행 중(66.7%)이었다. 또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촉발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 혜택과 관련해서는 반대가 47%로 찬성(44.7%)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KBS 국민 패널을 이용한 인터넷 설문으로 이뤄졌고 주민등록통계(2020년 8월) 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에 의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여성 징병제 실시해야 하는 3가지 이유” 국민청원 등장 이런 가운데 여성도 남성처럼 군대에 가도록 제도적으로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도 국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여성 징병제를 실시해야 합니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여성도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인데 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가지는 의무를 오로지 남성만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여성 징병제실시를 해야 하는 3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먼저 청원인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생물학적 현상과 국민의 의무는 별개”라며 여성의 월경을 언급했다. 그는 “월경 시에 발생하는 통증을 여성의 완전한 군 면제의 근거로 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월경이 훈련에 큰 지장을 줄 상황에서는 ‘훈련 열외’라는 방법이 있고, 월경하지 않는 대부분의 기간은 충분히 훈련이 가능하다”며 “단지 여성이 임신이 가능한 신체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의무를 저버리는 건 용인될 수 없고 이는 ‘불합리한 차별’이다. 출산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여성은 입영대상자에서 제외하면 될 것이며 필요에 따라 입영 일자 본인 선택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어 “‘대부분의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적으로 약하다는 것’이 여성의 완전한 군 면제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청원인은 “여성 징병이라는 것이 남군을 여군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도 징집하여 병력을 증대시키는 것이므로 이로 인해 전투력이 감소하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첨단 무기가 동원되는 현대전이라도 큰 병력 차이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여성 징병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청원인은 “국가안보문제가 필수인 우리나라에서 모병제(직업군인)를 실시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본다. 따라서 징병제를 실시해야 하고 그 대상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도 여성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싶으나 법적으로 여성이 군 복무를 하기 위해선 무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부사관장교로 지원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20일 11시 현재 5171여 명이 동의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승민 “文대통령은 경제 포기…모든 실패 코로나로 덮으려고”

    유승민 “文대통령은 경제 포기…모든 실패 코로나로 덮으려고”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해 입만 열면 ‘경제를 망쳤다’고 비난한 문 대통령이지만, 정작 본인이 대통령이 된 후 2017~2019년 성적을 보면 혁신성장은 말뿐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성장동력을 잃고 역사상 최악 고용 참사와 양극화, 그리고 정부, 기업, 가계 모두 최악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 대책은 집값, 전 월세, 세금만 올려놔 중산층 서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 ‘소비와 내수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면서 소비쿠폰을 지급하겠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알기는 아느냐”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경제정책의 모든 실패를 코로나로 덮으려 한다. 마치 자신들은 아무 잘못도 없었는데 오로지 코로나 때문에 경제가 나빠졌다고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다”며 “9월 고용통계를 보면 취업자 수가 39만2000명 감소했고, 청년층 확장실업률은 25.4%, 실업자는 전 연령층에서 늘어나고, 비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최대로 늘어나는 등 일자리 사정은 IMF 위기 이후 가장 심각하며 고용이 전반적으로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20~30대 젊은 층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근본대책은 없이 오로지 세금을 퍼부어 일자리 통계에 분식하는 공공일자리밖에 모른다. 이 정부 들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규제·노동·교육개혁은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며 “재정중독 정책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경제의 도약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다. 국가·가계부채의 시한폭탄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우리 경제의 참담한 현실에 대해 아무 관심 없고 아는 것 없고 가끔 국민 속만 뒤집어놓는 문 대통령에 대해, 오죽하면 오래전부터 경제는 포기한 달나라 대통령이라고 했겠느냐”며 “우리 경제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려면 대통령과 정부가 완전히 새로운 경제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파우치는 재앙” 트럼프 독설 “멍청이들 말 듣는 데 진절머리”

    “파우치는 재앙” 트럼프 독설 “멍청이들 말 듣는 데 진절머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로 통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재앙”이라며 독설과 조롱을 퍼부었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7만명 가까이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다음날 5만 7000명, 18일 4만 8000명으로 줄어들었다. 주말 변수 때문인지 주목된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캠프 참모들과 전화 회의 도중 “사람들은 파우치와 이 모든 멍청이들의 얘기를 듣는 데 진절머리를 낸다”고 말했다. 그는 파우치 소장을 향해 “그가 TV에 나올 때마다 항상 폭탄이 있다”며 “내가 그를 해고하면 더 큰 폭탄이 있다. 그러나 파우치는 재앙”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파우치 소장이 일관성 없이 조언했다면서 파우치의 말을 따랐다면 지금 미국에는 70만~80만명의 사망자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사망자는 전세계 최고인 22만명에 육박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이 1984년부터 NIAID에 몸 담고 오랜 시간 소장을 지낸 것을 염두에 둔 듯 “그는 여기에 500년 동안 있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잘못됐다고 말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윗을 통해서도 “파우치 박사는 우리가 TV 출연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나는 어젯밤에도 그를 (TV에서) 봤다”며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파우치 소장이 과거 마스크 착용이 필요없다고 하고 중국인 입국금지를 반대했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박사가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스크를 착용하면 안된다면서 야구 역사상 최악의 시구 모습을 보여준 것을 자신에게 상기해준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후 유세장에 복귀한 지 일주일 만에 정부 과학자들을 비난했다며 일관된 메시지 부족, 코로나19 급증, 파우치 소장 등 공격은 지지기반 확대 노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팀원인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위험성을 경시하는 듯한 트럼프 대통령을 면전에서 쓴소리하는 것도 불사해 ‘돌직구’로도 불리며, 코로나19 국면에서 상당한 대중적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날 CBS 방송의 ‘60분’ 프로그램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내심 과학을 믿으면서도 약하게 보일까 봐 마스크 착용을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감염된 것을 보고 놀랐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아니다. 감염될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많은 측근들을 감염시킨 지난달 대법관 지명식을 텔레비전에서 보는 순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맙소사”라고 개탄했다고 털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선거를 보름 앞두고 2000여명의 캠프 관계자와 연결된 이날 전화 회의를 통해 대선 승리는 물론 의회의 상·하원에서도 다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2016년 대선이든, 이번 대선이든 이날처럼 승리할 가능성에 대해 좋은 느낌이 든 적이 없다며 ”우리가 이길 것이다. 나는 3주 전, 2주 전에는 이 말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 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이 더 벌어졌지만 이후 유세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면서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5~18일 각종 여론조사 취합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국 단위로 42.4%로 바이든 후보(51.3%)를 8.9%포인트 차로 뒤쫓고 있다. 지난 11일 10.3%포인트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대선 승부를 결정짓는 6개 경합주 지지율 격차는 4.1%포인트로 더 좁혀져 있다. 한편 지난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명 가까이 늘었을 때 미주리주와 버몬트주를 제외한 미국의 48개주에서 전 주보다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 뒤 이틀 동안 증가세는 꺾여 하루 평균 5만 5000명 선으로 떨어졌는데 지난달 초만 해도 3만 4000명 선이었다.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39개 주에서 지난 2주 동안보다 입원 환자 수가 늘었는데 대선 주요 경합주로 손꼽히는 위스콘신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어 전체 병상 가운데 10%가 코로나 환자로 채워져 주립 공원에 야전병원을 짓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팬데믹 초기에 견줘 그렇게 사망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지는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가을철 재확산 때 감염되는 환자들의 연령이 낮아져 충분히 감염병과 맞서 싸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온라인으로 만나는 ‘생명공학캠프’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온라인으로 만나는 ‘생명공학캠프’

    ‘제16회 생명공학캠프’가 ‘바이러스’를 주제로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생명공학캠프는 이공계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서울신문사가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개최해온 캠프다.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2박 3일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진 지도로 운영됐으며 별도 참가비도 없어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온라인 콘텐츠는 모든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내용으로 제작됐다. 1편은 과학크리에이터 ‘안될과학’과 함께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알아보는 영상으로 이 둘을 헷갈렸다면 유익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구석 생명공학캠프’에 대한 영상은 15일부터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서울신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소셜미디어랩 slab@seoul.co.kr
  • ‘백색입자’ 독감 백신 접종자 10명 중 9명이 아동·청소년

    ‘백색입자’ 독감 백신 접종자 10명 중 9명이 아동·청소년

    백색입자가 발견된 인플루엔자(독감)백신 접종자가 6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93.1%는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19일 질병관리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백색입자가 발견되고서 정부가 9일 해당 사실을 공표하기까지 사흘간(7~9일) 12개 시·도 188개 의료기관에서 6897명이 문제의 백신을 접종 받았다.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고한 6479명보다 418명이 더 늘었다. 연령별로는 0~10세가 5415명(78.5%), 11~20세가 1007명(14.6%)으로 아동·청소년이 93.1%(6422명)를 차지했다. 20대는 96명, 30대는 240명, 40대는 74명, 50대는 37명, 60대 이상은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44명, 인천 3명, 울산 387명, 경기도 685명, 강원도 535명, 충북 25명, 충남 878명, 전북 1082명, 전남 1065명, 경북 950명, 경남 413명, 제주 230명이었다. 성분 분석검사 등을 통해 해당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식약처의 늑장 대응으로 맞지 않아도 될 백색입자 독감백신을 국민이 접종받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약처는 지난 6일 오후 2시 경북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백색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후 해당 백신을 긴급 수거해 9일 오후까지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정작 국민에게는 9일 오후 6시에서야 독감 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선제적으로 국민에게 알린 뒤 각종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판문점 견학 가능” 통일부에...野 “왜 민심에 역주행만”(종합)

    “판문점 견학 가능” 통일부에...野 “왜 민심에 역주행만”(종합)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신청…1일 80명통일부 “DMZ 평화의 길 개방 확대 노력” 정부가 전염병 방역 차원에서 잠정 중단했던 판문점 견학을 다음달 4일부터 소규모로 재개하고, 개인·가족 단위도 판문점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야당은 이와 관련 “정부·여당은 왜 민심에 역주행만 거듭하느냐”고 비판했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판문점 견학은 오는 11월4일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개소식 및 시범견학 이후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범견학단은 일반 국민을 포함한 8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견학을 신청한 국민들은 임진각 판문점 견학 안내소에서 집결하고 신원 확인 및 방역 조치를 거친 뒤 JSA(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로 이동한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났던 판문점 자유의 집을 비롯해 군정위 회의실(T2), 기념 식수 장소, 도보다리, 장명기 상병 추모비 순으로 이동하며 판문점을 돌아보게 된다.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들은 신설된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누리집(www.panmuntour.go.kr)을 통해 오는 20일 오전10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과거에는 단체 단위(30~40명) 견학만 허용됐다. 이제는 판문점 견학지원센터를 통해 개인·가족 단위(최대 5명)로도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해졌다. 견학 신청 기간도 최소 60일 전에 이뤄져야 했지만 2주 전으로 대폭 줄었고, 견학 신청 가능 연령도 만 10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견학 규모와 횟수는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종전 1일 4회, 회당 80명(버스 2대)이었지만 1일 2회, 회당 40명(버스 2대)으로 축소 운영하고 방역 상황을 살피며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 중단 기간 동안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신청 단위, 기간, 연령 제한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돼지 열병·코로나로 중단…1년 만에 재개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0월 경기 지역에 ASF가 발생함에 따라 중단됐고 올해 1월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이 겹쳐 중단된 지 1년여 만에 재개된다. 정부는 지난 6월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해 왔지만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따라 추진을 잠시 미룬 바 있다. 판문점이 있는 경기도 파주 지역은 지난 6월 이후 ASF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에 체온계,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시설과 차량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견학 과정에서 발열 점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정부는 새로운 체계의 판문점 견학이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합의한 대로 판문점의 비무장화와 자유 왕래를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까지 북측과 합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우리 측과 유엔사 간에는 관련 협의를 계속 해오고 있다”며 “판문점을 시작으로 ‘DMZ 평화의 길’ 개방 확대 등 비무장지대(DMZ)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판문점 견학, 北 조난자 사살에 우리는 다 열어” 국민의힘은 19일 코로나19와 공무원 피살 사태에도 오는 11월4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정부·여당은 왜 민심에 역주행만 거듭하느냐”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남북관계가 최악이며, 민심의 분노는 차오른다”며 “국민 혈세 180억원이 투입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잿더미가 돼도 통일부는 배상요구조차 못했다. 우리 국민이 무참히 피살돼 소훼돼도 해경은 지금도 망망대해에서 수색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와중에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을 내달부터 재개하겠다고 한다. (여당은) 우리 국민의 북한 주민 접촉 절차를 간소화하는 개정안까지 발의했다. 청와대의 종전선언 분위기 조성에 들러리로 나섰다”며 “북한이 코로나 방역 차원으로 조난자를 사살했다며 북한을 두둔하기에 급급했던 정부였다. 그러면서 정작 우리는 모두 열어젖히겠다고 한다.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 국제기구와 농민들의 염려도 무시하겠다는 것이다. 방화벽을 넘으라고 독려하다 못해 허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배 대변인은 “국가의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헌법 전문부터 다시 읽고 국정에 임하라”고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文지지율 45.8%, 2주 연속 올랐는데… 민주 3%p 이상 하락(종합)

    文지지율 45.8%, 2주 연속 올랐는데… 민주 3%p 이상 하락(종합)

    文지지율 전주보다 1.0%p 상승 44.2%→44.8%→45.8%민주 32.2%, 일주일 만에 3%p 하락“라임·옵티머스 사태, 지지율에 부정 영향”국민의힘 29.6% 소폭 올라 오차범위 내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3%p 이상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당지지층·30대·학생 지지층서 8%p 긍정 평가 상승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45.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5주째 44.2%에서 44.8%, 45.8%로 2주 연속 올랐다. 부정 평가는 50.0%로 전주보다 1.8%p 내렸다. ‘모름·무응답’ 은 0.8%p 증가한 4.2%.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4.2%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8.4%p↑)과 30대(8.3%p↑), 학생 응답자(8.8%p↑)층에서 8%p 이상 눈에 띄게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서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총격으로 피격 사망한 공무원의 아들에게 답장 편지를 보냈고 수조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관련 여야 정치권 인사 연루와 투자한 공공기관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거듭 지시했었다.지난 12일부터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자영업자(4.3%p↑)의 지지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 호남(5.5%p↑), 60대(6.4%p↑), 무당층(5.3%p↑)에서도 지지율이 전주보다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열린민주당 지지층(4.8%p↑), 충청권(3.0%p↑), 20대(3.1%p↑)에서 상승했다. 열린민주당 내 부정 평가 증가는 지난 15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최 대표는 총선 기간 과거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민주당 32.2% vs 국민의힘 29.6%2주 만에 오차범위 내 접전 열린민주 8.9%, 국민의당 5.9%정의당 5.7% 순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의 지지도가 일주일새 3%p 넘게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떨어진 32.2%로 집계됐다. 라임·옵티머스 관련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지지도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측이 5000억원대 펀드 사기를 벌인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트러스트올)로부터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밝혔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제31조에 따르면 국내외 법인은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답했다.국민의힘은 0.7%포인트 올라 29.6%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8.9%, 국민의당 5.9%, 정의당 5.7%, 기본소득당 1.3%, 시대전환 1.0% 등 순이다.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13.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포인트로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13.4%포인트↓)·대구경북(7.5%포인트↓), 20대(10.5%포인트↓)·40대(8.7%포인트↓), 진보층(10.5%포인트↓) 등에서 특히 크게 떨어졌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을 활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늘부터 만 70세 이상 독감백신 무료접종... “마스크 착용하세요”

    오늘부터 만 70세 이상 독감백신 무료접종... “마스크 착용하세요”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지정된 병원,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절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이날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26일부터는 만 62∼69세(1951∼1958년 출생) 어르신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챙겨야 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접종 이후에는 바로 귀가하지 말고 15∼30분간 기다리며 이상 반응이 있는지 살펴보는 게 바람직하다. 접종 당일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2∼3일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접종 후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3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독감 접종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접종 사업에 쓰일 백신 일부가 유통 중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21일 사업을 전면 중단한 뒤 백신 품질 검사를 거쳐 이달 6일 접종 재개 일정을 수정해 공지하면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이 과정에서 효력이 떨어져 ‘물 백신’이 됐을 것으로 우려되는 백신은 지난 12일 모두 수거됐다. 변경된 접종 일정에 따라 중·고등학생 연령인 만 13∼18세 청소년 대상 무료 접종은 지난 13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多 저장하는 만능맨… 김치냉장고 ‘철’없네

    多 저장하는 만능맨… 김치냉장고 ‘철’없네

    김치냉장고가 계절과 연령의 경계를 지우고 있다. 과거만 해도 김치냉장고는 9~11월 김장철에 팔리는 계절성 가전의 대표주자였지만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식료품 보관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계절 가전’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집콕 많아지자 사계절 장기·신선 보관 기능 선호 18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판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 1~8월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LG전자도 지난 9월 한 달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김치냉장고를 지난해 동기보다 40% 더 많이 생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수업이 늘면서 일반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의 장기·신선 보관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는 식품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뚜껑형보다 저장 용량이 크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스탠드형 제품이 판매 비중을 점점 높여 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탠드형과 뚜껑형 김치냉장고의 판매량 비중은 2015년 5대5에서 2016년 6대4, 2017년 7대3 정도로 바뀌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스탠드형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금액 기준으로는 9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각 업체도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올해 잇따라 출시했다.●바나나·와인까지 신선하게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선보였다. 무르거나 변질되기 쉬운 뿌리채소, 열대 과일을 넣을 수 있는 감자·바나나 모드, 보관이 까다로운 곡류나 와인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는 모드, 고기 종류나 생선을 살얼음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육류·생선 모드, 육류 숙성 알고리즘을 적용해 풍미를 높여 주는 참맛 육류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신제품은 인테리어 효과도 적극 고려했다. 김치냉장고 도어 패널 선택의 폭을 글램 딥그린, 글램 올리브, 글램 라벤더, 글램 버건디 등 19종으로 넓혀 소비자들이 자신의 인테리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방식을 부엌에 오롯이 구현할 수 있게 했다.●AI가 최적의 보관 온도·시간 설정 ‘디오스 김치톡톡’ LG전자의 ‘디오스 김치톡톡’ 올해 신제품은 가장 맛있는 상태의 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CJ제일제당과 협업한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으로 ‘비비고 포기배추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해 제조년월을 입력하면 김치냉장고가 제품을 인식하고 가장 적합한 보관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주는 식이다. LG전자는 포장김치를 만드는 다른 업체와도 손잡고 해당 기능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치맛을 살려 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 모드보다 최대 57배까지 늘려 주는 ‘뉴 유산균김치+’ 기능은 기존에는 중간 칸에만 적용됐으나 이번 신제품에서는 위쪽 칸까지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됐다.●한국 대표 김치 10종 맞춤형 숙성 보관 ‘딤채’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도 가족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멀티플렉스형 모드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먼저 다양한 김치를 조금씩 보관해 찾아 먹는 소비자들의 경향을 반영해 파김치, 갓김치, 오이소박이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 김치 10종에 맞는 맞춤형 숙성 보관 기능을 추가했다. 이전 모델의 일반 보관 모드에서보다 폴리페놀 함량을 30% 높여 주는 ‘발효과학’ 숙성 모드도 적용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간단히 술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소주 슬러시 모드’도 새로 선보였다. 소주를 영하 12도에서 10시간 이상 보관, 과냉각해 슬러시 상태로 즐길 수 있어 젊은층, 애주가들이 솔깃할 법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만 62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만 70세 이상은 19일부터, 만 62~69세는 26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행 초기 접종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연령대를 구분했다”면서 “건강상태가 좋을 때 접종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행 초기 며칠간은 가급적 접종을 피하고 사전예약을 하도록 권고했다. 사전 예약은 가족 등이 대신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전체 유통량은 2898만 도즈로, 전년 대비 507만 도즈 증가했다. 16일 기준으로 출하가 승인된 인플루엔자 백신 총량은 2929만 도즈이며, 수거·회수된 106만 도즈를 제외한 국가조달 물량 백신은 대부분 16일까지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 공급됐다. 질병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이상반응 신고는 지난 1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모두 314건이며, 중중의 이상반응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백색 입자와 관련해 수거·회수 대상인 백신접종의 이상반응 사례는 76건이 신고됐으며,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응(31건), 발열(16건), 알레르기(12건), 두통·근육통(6건), 복통·구토(3건) 등의 경증이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은 “현재 접종하는 모든 백신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품질에 우려가 있는 일부 백신과 백색입자 백신은 모두 수거·회수 대상으로 접종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등을 실천하고 혼잡한 시간대 방문을 피하되 대기시 일정한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대상자나 보호자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사전에 의료기관에 알려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내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확인

    국내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확인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경기 이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지난 14일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천에 사는 70대 여성과 경기 시흥의 50대 남성은 각각 지난 8일과 15일 일본뇌염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질병청은 “이들 환자 3명은 모두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의 뇌염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증상이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본 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질병관리청은 “이 모기는 일반적으로 4월에 제주,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뒤 국내 전 지역에서 볼수 있다”면서 “주로 7~9월에 밀도가 높아지고 10월말까지 발견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3월 제주와 전남에서 처음 확인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어 7월 23일에는 부산지역에서 전체 모기 가운데 이 모기의 밀도가 50%이상을 차지하면서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미열 증상에 그친다. 하지만 250명 가운데 한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나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일본 뇌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질병청은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되는 연령의 모든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성인들은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자주 나타나는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일본 뇌염 유행국가로 여행할 계획이 있을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질병청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8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한다”면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수칙에 따르면 야외활동을 할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품이 넓은 옷을 입는 게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야외활동시에는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한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에서 캠핑할 때는 모기 기피제 처리가 된 모기장을 사용한다. 또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집 주변의 물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앤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수정 “성평등, 진보만의 이슈 아니다…여성 지자체장 나와야”

    이수정 “성평등, 진보만의 이슈 아니다…여성 지자체장 나와야”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위 위원에 이어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16일 “양성평등 이슈는 꼭 진보만의 이슈만은 아니다”라며 “심사위원에 이런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 앉아 있다는 것으로도 관련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일 뿐 정치할 생각은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이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선준비위원회 합류 이유를 설명하며 “한국 사회가 굉장히 많이 변화했고 그런 와중에 많은 제도가 바뀌었지만 지자체장 중에 여성이 생각나는 이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성이 인구의 반인데, 유권자가 반인데 왜 유권자가 뽑는 사람, 시장, 도지사 중에 왜 여성은 한 명도 없는지”라며 능력이 같다면 남성이 아닌 여성 후보를 내는 데 힘을 싣겠다고 했다. 이 교수는 특히 “국민의힘은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많고 해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지금까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어도 한 사회가 같은 가치를 향해 나아갈 거면 앞으로도 계속 중요하게 생각 안 하셔도 되는 건 아니잖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별로 중요한 일은 못 하겠지만 존재 자체가 심사하는 사람 중에 양성평등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앉아 있다는 것을 알면 (뭔가 다르지 않겠냐)”면서 “그런 목적으로 들어가서 순기능을 발휘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치를 할 생각으로 경선준비위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저를 정치인의 이미지로 상상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회가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은 아주 강렬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번 합류도 이 차원이라고 했다. 또한 다른 당에서도 이러한 차원에서 자신의 참여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코로나 시대 나를 위로하는 음식 1위 떡볶이 #엄마 생각 #맵다

    코로나 시대 나를 위로하는 음식 1위 떡볶이 #엄마 생각 #맵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서울시가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 떡볶이가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떡볶이, 치킨, 김치찌개, 삼겹살, 삼계탕, 라면, 된장찌개, 케이크, 소고기, 닭발이 위로가 되는 음식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피자, 아이스크림, 갈비찜, 김치, 미역국도 상위권에 올랐다.  선정 이유는 대부분 “엄마표 음식이라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이라서 등 어머니와 연관된 내용이 많았다. 특히 떡볶이는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맛도 좋다”는 등 매운맛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투표에 참여한 1만명 중 여성이 57%, 남성이 43%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은 20~30대가 61%로 가장 많았고, 지역은 서울이 32.6%로 가장 많았다.  서울 거주 외국인 50명이 꼽은 ‘나를 위로하는 음식’도 내국인 선호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인 아이안요 티티는 떡볶이를 1순위로 꼽았다. 떡볶이를 꼽은 이유로 “너무 매워 드라마 주인공인냥 울었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우울할 때 필요한 맵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거나, “스트레스는 받든, 기분이 좋든, 누군가랑 친해지고 싶을 때 먹으면 좋다. 돈이 많거나 없거나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답변도 나왔다.  서울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서울 미식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식주간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음식과 위로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린다. 떡볶이와 치킨 등 10위 메뉴를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 협업을 통해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만든다. 행사에 참여한 식당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미식주간’에는 서울시가 기존에 포장이나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식당에 포장 시스템과 친환경 도시락 패키지를 지원해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국 노인, 일본보다 비만 많고 체력 떨어져

    한국 노인, 일본보다 비만 많고 체력 떨어져

    한국 노인은 일본 노인에 비해 비만도는 높은 반면 악력, 심폐체력 등 능력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체력이 일본의 같은 연령대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고령층 체력 증진에 따라 초고령 사회가 국가적 재앙이 되느냐, 국가적 축복이 되느냐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정부의 ‘2017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한국과 일본의 노인기 남녀 체형, 체력 등을 비교한 그래프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에 비해 노인기 연령대에서 체중이 3~6㎏ 높게 나타났다.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 지수(BMI) 역시 5~10% 높았고, 65세 이상 전 연령층에서 남녀 모두 비만 수준(25㎏/㎡)에 근접했다.남자 악력은 중국에 비해 0.1㎏ 높았지만 일본에 비해선 4.9㎏ 낮았다. 여자 악력은 중국에 비해 0.8㎏ 높은 반면 일본에 비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분 걷기를 통한 심폐체력 측정에서도 한국 노인이 일본 노인에 비해 4~7%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뜨고 외발서기’ 시간은 65~69세 일본인 남성은 87초 82, 한국인은 34초 1로 절반에 미달했다. 통계청의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47년에는 전체 가구 절반이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의원은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부터 체육증진 건강관리가 시급하다”며 “주거지 인근 체육시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코로나 재확산 충격에…9월 취업자, 4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코로나 재확산 충격에…9월 취업자, 4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에 고용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9월 취업자 수가 4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01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39만 2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취업자 수는 3월(-19만 5000명), 4월(-47만 6000명), 5월(-39만 2000명), 6월(-35만 2000명), 7월(-27만 7000명), 8월(-27만 4000명)에 이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 폭은 5월부터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다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9월에 다시 늘어났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8월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9월에 많이 반영돼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취업자가 41만 9000명 늘었으나 30대(-28만 4000명), 20대(-19만 8000명), 40대(-17만 6000명), 50대(-13만 3000명)는 모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 5000명), 도·소매업(-20만 7000명), 교육서비스업(-15만 1000명) 등에서 줄어들었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5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0만 6000명), 건설업(5만 5000명) 등에서는 늘어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24만 9000명 줄었고, 비임금근로자가 13만 9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 6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30만 3000명)와 일용근로자(-4만 1000명)가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3%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2년 9월(60.2%) 이후 최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4년 9월(65.9%) 이후 최저다.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6000명 늘었다. 5월(13만 3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1만 7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3만 2000명 늘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41만 3000명으로, 9월 기준으로 2013년 통계 개편 이래 최대였다. ‘쉬었음’ 인구는 20대(8만 3000명↑), 30대(6만 6000명↑), 40대(5만명↑), 60세 이상(5만 1000명↑) 등 전 연령층에서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64만 5000명으로 11만 3000명 늘었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년 전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3.5%였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4.3%포인트 오른 25.4%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세계의 BTS ‘아미’/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계의 BTS ‘아미’/임병선 논설위원

    영국의 전업주부 레이(44)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무척 좋아하는, 이른바 ‘아미’(army)다.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의 줄임말인데 ‘청춘을 위한 사랑스러운 대표’쯤 되겠다. 2013년 7월 팬클럽 이름을 정하고 같은 해 12월 회원 1기를 모집하기 시작해 이듬해 3월 29일 창단했다. 일곱 멤버와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만이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가 결속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밴드의 음악을 완성해 나간다. BTS 노래가 숨겨 놓은 메시지를 찾아내 해석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어떤 주제를 노래로 만들어 달라고 이끌기도 한다. 멤버 지민이 포도를 든 사진을 올리자 그리스 고전을 전공한 사람이 디오니소스를 얘기한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앨범에 ‘디오니소스’가 담겨 있었다.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김영미(59) 교수는 이들의 공연 모습을 캔버스에 담곤 한다. 지난 8월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를 좋아하며 “디스코는 바로 우리 세대! BTS는 내게 시간을 넘나드는 마법사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레이와 김 교수, 미국 텍사스주의 대학원생 미셸 구티에레스(26) 모두 15일 코스피에 상장됨으로써 기업공개(IPO)된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한 주라도 매입하려 한다고 했다. 레이는 “한 주라도 받으면 분명히 팔지 않을 것이다. 이건 영원에 관한 문제다. (BTS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공모가가 너무 높아 자신의 재력이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공모가는 13만 5000원이었다. 영국 BBC는 대중문화의 팬덤을 ‘참여 자본주의’로 끌어올린 데 의미를 부여했다. 빅히트는 어제 상장돼 시초가가 27만원으로 결정됐고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을 한때 기록했다. 케이팝 연구자인 UCLA 공연연구센터 김석영 소장은 “팬들과의 소통 능력은 BTS의 가장 큰 자산이다. BTS는 팬들이 자신들을 아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패션 선택부터 무대 위에서 하는 말까지 팬들의 피드백이 곧바로 공연에 반영된다. 팬들은 자신들의 말이 공연에 반영되는 것에서 교류의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BTS의 충성스러운 아미가 40억 달러짜리 IPO 뒤에 있는 비밀무기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애슐리 해크워스(30)는 “최고경영자(CEO)는 없지만, 우리는 ‘아미 주식회사’”라고 말했다. 네바다대학 박사과정 니콜 산테로는 기존 팬들과 비교해 BTS 아미는 “훨씬 전략적이고 똑똑하다”면서 “소셜미디어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목표를 성취한다”고 분석했다. bsnim@seoul.co.kr
  • 이마트 “온·오프 시너지”… 6개 계열사 대표 교체

    이마트 “온·오프 시너지”… 6개 계열사 대표 교체

    “정 부회장, 변화·혁신 중점 인사” 평가백화점 부문 정기인사는 12월 초 예상 강희석(51) 이마트 대표가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 대표도 맡는다. 이에 이마트가 사실상 온·오프라인 유통의 경계선을 없애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신세계그룹은 2021년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SSG닷컴은 대표이사 겸직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에서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시너지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부문은 임원이 100여명 수준이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10여명 줄어들었다. 이마트 부문은 신세계그룹과 함께 매년 12월 1일 정기 인사를 해 왔지만 지난해 2분기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를 낸 뒤 한 달 이상 앞서 인사를 했고 올해도 인사 시점을 앞당겼다. 그룹의 백화점 부문 정기 인사는 12월 초에 이뤄진다. 이번 인사를 두고 지난해 첫 외부 인사인 강 대표를 영입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도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부회장은 강 대표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수장 자리를 맡기며 힘을 실어 주고 주력 계열사 6개 사장단을 물갈이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온라인 쇼핑, 코로나19 등 유통업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 출신인 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와 와튼스쿨 경영전문대학원(MBA)을 나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이마트의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로 일해 오다 지난해 이마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이마트24 대표에는 신세계I&C 김장욱 대표가 내정됐으며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송현석 상무, 신세계I&C 대표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에는 이주희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2018년 법인 신설 이후 SSG닷컴을 이끌어 왔던 최우정 대표이사는 퇴임한다. 이번에 새로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손정현 신세계I&C 대표가 1968년생이라는 점에서 1969년생인 강 대표를 필두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연령을 낮춰 업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서는 전체적으로 임원 수를 축소하면서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년 뒤엔 인구 100명 중 7명은 ‘다문화’

    20년 뒤엔 인구 100명 중 7명은 ‘다문화’

    올해 5178만명인 우리나라 총인구가 초저출산 영향으로 20년 뒤엔 5086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내국인 인구는 2년 뒤부터 5000만명 이하로 떨어진다. 반면 귀화를 포함해 국내에 이주한 외국 출신은 올해 222만명에서 2040년 352만명으로 늘어 전체 인구의 7%에 육박하는 ‘다문화 사회’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5일 내·외국인 인구전망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총인구는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합으로, 2028년 5194만 2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2040년엔 5086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해 총인구 5178만명 가운데 내국인(국내 출생자+귀화자+이민자 2세)은 5005만명(96.7%), 외국인은 173만명(3.3%)이다. 내국인은 내년에 5003만명(96.5%)으로 줄기 시작해 내후년엔 5000만명을 밑돌고, 2040년엔 4858만명(95.5%)까지 감소한다. 반면 외국인은 계속 늘어 2040년 228만명(4.5%)이 될 전망이다. 내국인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율은 올해 71.5%에서 2040년 55.6%로 줄어드는데, 같은 기간 외국인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90.6%에서 71.2%로 줄어든다. 외국인에다 한국에 귀화한 외국 출신 내국인과 이민자 2세까지 포함한 ‘이주배경인구’는 올해 222만명(4.3%)에서 2040년 352만명(6.9%)으로 늘어난다. 20년 뒤엔 인구 100명 중 7명이 다인종·다민족으로 이뤄진다는 의미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인구 감소로 노동시장 등에서 외국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다문화 사회를 대비한 상생 교육이 유년기 때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짐 될라” 두려운 노인들 무작정 보험 들었다…5년간 81조

    [단독]“짐 될라” 두려운 노인들 무작정 보험 들었다…5년간 81조

    [노후자금 착취 리포트- 늙은 지갑을 탐하다] <3> 노인 등치는 보험 60세 이상 생명보험 가입자 55% 늘어포화상태 보험사, 노인 상품 적극 권유불완전판매·묻지마 가입 탓 민원 급증생명보험에 가입한 노년 고객이 5년 새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인구가 빠르게 늘어난 것 외에 숨은 이유가 또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 불안감 탓에 집을 ‘패닉바잉’(공황구매)하는 것처럼 고령층 사이에서 몸이 아파 자식에게 짐이 될까 두려워 보험사의 권유를 믿고 무작정 가입하는 패닉바잉 분위기가 퍼진 것이다. 이런 상황을 악용한 보험사의 불완전판매도 적지 않아 ‘보험이 웬수’가 되기도 한다. 15일 서울신문이 금융감독원의 연령대별 보험 자산 내역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유한 국내 24개 생명보험사의 보험료 적립금 총액은 187조 3983억원이었다. 2015년 106조 165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새 76.5%(81조 2332억원) 늘어난 것이다. 반면 60세 미만 고객들이 보유한 적립금은 9.9%(453조 2625억원→498조 137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생명보험에 가입한 고령 고객도 5년 새 54.8%(631만 5012명→977만 3314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60세 미만 고객은 오히려 9.2%(3702만 2720명→3363만 5166명) 줄었다. 보험 가입 서류에 서명하는 노인이 늘어난 건 공급(보험사)과 수요(노인)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최미수 한국금융소비자학회장은 “국내 가구당 보험 가입률은 98%로 사실상 포화 상태”라면서 “젊은층에 더 팔기 어렵다 보니 보험사들이 고령 고객 유치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과거에는 건강 상태가 안 좋은 노인이 가입하면 보험금 지급 가능성이 커져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별 조건 없이 받아 주는 실버보험이 쏟아지고 있다. 대형 보험사 관계자도 “지난해와 올 초까지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보험과 유병자보험(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보험)을 많이 팔았다”고 말했다. 임춘식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장은 “늙은 부모가 아프면 자식이 챙기던 가족부양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에 노인들은 노후를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절박함이 강해졌다”면서 “노인들 사이에서는 ‘보험이 효자보다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보험사회’의 그림자도 짙어졌다. 보험 상품을 샀다가 피해 본 노인이 다른 금융상품 피해자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다. 금감원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보험 관련 민원(2017~2020년 7월 기준)이 60대 65.6건, 70대 이상 12.9건이었다. 은행 관련 민원은 60대 11.3건, 70대 이상 4.6건이었고, 제2금융권에서 민원은 60대 11.4건, 70대 이상 3.7건이었다. 금융투자 관련 민원도 60대 4.0건, 70대 이상 1.8건으로 보험에 견줘 현격히 적었다. 유주선 강남대 법학과 교수는 “보험 상품은 구조, 용어 등이 어려운 데다 노인 고객은 상대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명 의무를 더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yj2gaze@seoul.co.kr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험·은행·증권사 등의 불완전 판매, 보이스피싱·유사수신 등 범죄, 금융사가 고령 고객에게 금리 등 불합리한 조건 제시하는 행위, 유사투자자문사의 위법한 투자 자문 행위 등을 취재해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고령층을 기만하는 각종 행위를 경험하셨거나 직간접적으로 목격하셨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내용은 철저히 익명과 비밀에 부쳐집니다.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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