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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너무 서둘렀나...코로나 확진자 사흘째 3000명대 ‘위기’

    ‘위드 코로나’ 너무 서둘렀나...코로나 확진자 사흘째 3000명대 ‘위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00명을 훌쩍 넘으면서 정부가 코로나19 병상 추가 확보와 관계부처 합동 점검단 운영 등 발걸음이 급해지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사흘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전 연령대에 걸쳐 확진자가 증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 2차장은 “18세 이하 연령층과 60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확진자의 약 55%에 이르고 있다”라며 “위중증 환자수는 490명대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60대 이상이 85%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환자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전 2차장은 “빠른 시일 내에 위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을 기존 12곳에서 15곳까지 확대해 250개 이상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전담병원도 추가 지정해 400병상 이상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다시 폭증하는 확진자 숫자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의료인력도 숙련된 의료인력 지원체계를 마련해 군의관, 중환자실 근무 경험 간호사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7일까지 운영했던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오는 22일부터 4주간 다시 운영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다발 지역과 집단감염 발생 시설 등에 대해 출입명부 작성, 영업시간 준수, 방역패스 확인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2차장은 “18일까지 전 국민의 78.6%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요양시설 입소자와 60대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 접종효과 감소에 따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군구별 ‘예방접종 신속대응팀’을 통한 방문접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고 다음주부터 각급학교의 전면등교가 예정돼 있어 10대 청소년층의 감염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김세연 전 국회의원

    [열린세상]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김세연 전 국회의원

    요즘 정치 기사를 거의 읽지 않는다. 기사를 읽을수록 온전한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인데, 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된다. 상대를 악마화하고 권력 쟁취를 위해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는 데 이골이 난 정치 기술자들이 기량을 발휘한 결과 이제 정치에서는 흉포화한 게임의 룰을 따르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게 됐다. 식물로 치면 정상적인 작물은 싹이 트지 않거나 싹이 터도 곧 말라 죽고 마는 지경이 되는 셈이다. 책임 소재를 따지고 누구를 비난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진단은 해 보고자 한다. 1987년 대통령 선거 이후 아직까지 이어지는 영호남 ‘지역 갈등’이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반면 보수·진보 사이의 ‘이념 갈등’은 여전히 첨예하고, ‘세대 갈등’에 ‘성별 갈등’까지 더해져 삭막하기 그지없다. ‘매스미디어’ 시대가 가고 ‘소셜미디어’ 시대가 오면서 추천 알고리즘의 마법에 의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확증편향은 심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체 전체를 아우르는 정치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해내기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게 됐다. 보수 정당의 일원으로서 ‘내 탓’부터 해 보겠다. 자유한국당 시절 끝이 없는 퇴행적 행각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가 미래통합당으로 거듭나면서 이전과 다른 DNA를 수혈받아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하고 최초의 30대 당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이다. 그러나 최근 대선 후보 선출을 전후한 사정을 보면 불길하게도 다시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로 회귀하고 있는 감을 지울 수 없다. 4월의 서울·부산시장 후보 선출 방식이 예비경선은 국민 80%, 당원 20%, 본경선은 국민여론조사 100%였던 반면 11월의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은 반대로 당원 비중이 1차 컷오프 20%, 2차 컷오프 30%, 최종 50%로 뒤로 갈수록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쉽게 말해 4월에는 수도권 20대가 표밭을 주도했다면 11월에는 다시 영남 60대가 선거전을 압도하게 된 것이다. 4월과 11월의 경선 룰이 거꾸로 됐다고 가정하면 후보 선출 결과도 완전히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결코 전체가 그런 건 아니지만 지역적으로 영남, 연령적으로 노년층에 속하는 국민의힘 당원의 주류 상당수는 지금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부정적이다. 2016년 말 국민 80%가 찬성했고 역사의 페이지가 한참 넘어가 있는데도 아직까지 ‘배신자론’의 열혈 홍위병이 돼 보수 정당 내 소위 ‘개혁보수’의 싹을 밟아 죽이고 있다. 시대정신을 담아 정당을 쇄신해야 할 주체들이 당내 반동세력의 발호에 견디다 못해 나가떨어지고,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고 최근 들어온 젊은 당원들은 다시 탈당하며, 남겨진 당은 급속도로 노쇠화ㆍ패거리화하고 다시 시대부적응 정당으로 회귀할 위험에 처해 있다. 참고로 현대 민주국가에서 개념조차 성립이 안 되는 ‘배신자론’ 따위를 여전히 펼치는 사람들은 정작 본인들이야말로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퇴출돼야 할 ‘왕당파’임을 커밍아웃하는 것이고, 민주공화국 시민 자격을 ‘셀프 박탈’하는 것임을 자각하기 바란다. 한마디만 덧붙인다. 이 나라를 일으킨 세대여, 그대들의 손으로 일으킨 이 나라를 기어이 이렇게 무너뜨려야겠는가. 지금까지 나라에 바친 기여와 우리에게 베푼 은혜에는 깊이깊이 감사하지만 이제 우리는 더이상 당신들에게 진 빚이 없게 됐다. 바뀐 세상을 보고도 변화를 이해할 수 없다면 오기와 독선을 내려놓고 그냥 ‘세상이 달라졌구나’ 하면서 다음 세대를 믿고 판단을 맡겨 주기를 바란다. 더불어민주당도 상태가 좋은 형편은 아닌 것 같다. 내부에서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견해를 밝히는 의원들이 핍박당하는 형국을 보니 새누리당이 마지막에 급속도로 망가지던 상황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또한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저버리고 팬덤에 취해 특정인을 위한 정치적 사병 집단, 돌격대를 자임하는 이들의 행태는 결코 정상적인 민주시민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 결국 모든 것은 좌우 극단세력의 과잉대표를 방치하며 시민의 역할을 다하지 않은 우리에게서 비롯된 문제다. 2000년 전 플라톤의 경고로 마무리 짓겠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688명, 오후 9시…19일 또 3000명대 예상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688명, 오후 9시…19일 또 3000명대 예상

    전날比 288명↓…1주전보다 535명 늘어서울 1331명, 경기 718명…수도권 2237명경남 71명, 충남 57명…비수도권 451명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위드(with)코로나 시행 이후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 오후 9시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2688명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19일 0시에는 확진자 수가 더욱 늘어 3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만 1300명↑…수도권 중심 확산하루 평균 확진자 수 2514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9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88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1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2153명)보다는 535명 많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16명 늘어 최종 3292명으로 마감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여전히 거세다.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237명(83.2%), 비수도권이 451명(16.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31명, 경기 718명, 인천 188명, 경남 71명, 충남 57명, 경북 49명, 대전·전남 각 46명, 대구 44명, 강원 40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15명, 울산 4명이다. 집계를 한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68명→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으로 하루 평균 약 253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514명이다.“50대 미만도 추가접종 검토” 방역당국은 일찍이 코로나19 접종을 받은 연령층에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면서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음에도 확진이 되는 돌파감염이 발생해 다시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접종을 50대 이상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전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사이 간격을 6개월에서 1∼2개월 더 단축해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문가들이 50대 미만도 추가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국제적인 동향과 전문가 의견을 더 모아서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기본접종 뒤 5개월 이후 12세 이상 접종완료자에게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스웨덴은 16세 이상 접종완료자에 대해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이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할 예정이다. 독일은 12세 이상, 폴란드는 18세 이상 접종완료자에 대해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이후 사망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누적 6건이 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와 80세 이상이 각각 3명씩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방침이다.“백신접종 후 사망 고3, 인과성 없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달여 만에 사망한 10대 청소년 사례와 관련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윤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이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해당 사례가 백혈병에서 기인한 범혈구감소증으로 혈소판이 감소해 다발성 뇌내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사망자가) 접종 당시 백혈병이 인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했고, 이후 백혈병 발병을 인지하게 됐다”면서 “지난 9월 2일 대한혈액학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백혈병과 인과성이 없음을 발표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고3 학생으로 알려진 이 10대 남성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75일 만인 지난달 2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겨울철 감염위험 증가 대비 부스터샷 필요” 정은경도 내일 맞는다

    “겨울철 감염위험 증가 대비 부스터샷 필요” 정은경도 내일 맞는다

    지난 4월 AZ 맞은 정 청장 추가접종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시기가 기본접종 완료 뒤 6개월에서 4개월로 줄어든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19일 부스터샷을 맞는다. 18일 질병관리청은 50대인 정 청장이 19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청장은 지난 4월 1일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했고, 4월 30일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다. 보건당국은 접종 효과를 고려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8~12주로 권고하고 있으나, 정 청장은 당시 출장 일정을 고려해 접종 간격을 좁혔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쓰인다.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접종이 시급하다”며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등의 부스터샷 시기를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했다.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간격은 5개월로 단축했다. 전날 정 청장도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돼 감염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등은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단축해 12월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개 식용금지’ 합의 나선 정부…보신탕집 사라질까[이슈픽]

    ‘개 식용금지’ 합의 나선 정부…보신탕집 사라질까[이슈픽]

    정부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개 식용 찬반 논란의 역사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지에 대해서는 25일 회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신중히 검토할 때” 개 식용 문제는 해묵은 논란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때까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개고기를 법적으로 규제한 이후 개 식용 논란은 지속되어 왔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한 데 이어 관련 부처의 검토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토리, 마루, 곰이 등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는 애견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2018년 7월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 달라”며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반려견 중 토리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 식용 반대 집회에 데려가기도 했다. 육견단체와 보신탕 업계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불난 데 부채질하는 격’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반면 동물단체들은 문 대통령의 ‘개식용 금지 검토’ 발언에 늦었지만 대환영이라고 호응했다. 단체들은 지난달 9월 28일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발언을 적극 환영하며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개 식용 금지 입법화, ‘찬성’ 38% vs ‘반대’ 48% 개 식용 문제에 대한 국민 생각은 어떨까. 3일 리얼미터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는 ‘반대한다’를 택했다. ‘찬성한다’는 38.6%, ‘잘 모르겠다’는 12.6%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57.1%로 찬성(36.1%)보다 우세했다. 여성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0.9%로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부터 20대까지가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60.9%로, 찬성(27.0%) 보다 크게 높았다. 60대(찬성 41.1%, 반대 46.0%), 50대(찬성 47.2%, 반대 42.2%), 70세 이상(찬성 44.5%, 반대 39.5%)은 개 식용 금지 입법화에 대한 찬반이 비교적 팽팽히 맞섰다. 개 식용 금지 입법화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식약처는 3일 “개고기 식용 또는 금지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범국민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일자리 정보 한곳에서 확인하세요”…진천군 통합플랫폼 구축

    “일자리 정보 한곳에서 확인하세요”…진천군 통합플랫폼 구축

    충북 진천군이 일자리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 일자리정보 통합플랫폼’은 관내 구인·구직자간 정보 비대칭 문제로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민간분야와 정부부처 채용 정보를 모두 볼수 있도록 구축됐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진천일자리지원센터를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www.jincheon.go.kr/job’을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하다. 주요서비스로 △맞춤형 일자리정보 △관내기업홍보 △민간·공공일자리 △채용행사 안내 △면접컨설팅 예약 등이 제공된다. 맞춤형 일자리정보는 기존에 산재돼 있는 일자리 정책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를 통해 재직, 취업, 창업, 연령, 취업상태 등으로 세분화돼 구인·구직자 상황에 따른 맞춤정보를 알려준다. 관내기업 홍보는 중소기업 구직난을 돕기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면접컨설팅을 예약하면 전문 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직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일자리정보와 관내기업홍보, 면접컨설팅은 기존 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제공받을 수 없었던 것”이라며 “통합플랫폼으로 일자리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소외받는 구인·구직자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상회복 2단계 어려워지나…신규확진자 연이틀 3000명대

    일상회복 2단계 어려워지나…신규확진자 연이틀 30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체계가 이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4차 유행은 더 거세지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92명이다. 전날 확진자는 3187명이다. 최근의 확산세는 방역수칙이 완화하면서 전파가 빨라진 데 따른 것이다. 또 올해 상반기부터 백신을 접종한 60대 이상 연령층을 중심으로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점도 확산 요인으로 꼽힌다.확진자 증가에 따라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초기인 지난 6일 위중증 환자 수는 411명으로 400명대로 올라섰고, 전날 522명으로 최다 수치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506명으로 5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기준치를 연이틀 넘은 셈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연일 두 자릿수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9명이 늘었다.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운데 63.8%(1127개 중 719개)가 이미 사용 중이고 수도권만 보면 가동률은 78.2%(687개 중 537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9%에 달한다. 정부는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75% 이상일 때 긴급평가를 실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병상과 관련해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관으로 열린 조찬 강연에서 “수도권 병상이 조금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내달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개편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1단계를 지속하거나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 “경량급에서 갑자기 헤비급” 황철순 약물 의혹 제기한 그렉 듀셋

    “경량급에서 갑자기 헤비급” 황철순 약물 의혹 제기한 그렉 듀셋

    캐나다의 유명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가수 김종국에 이어 ‘징맨’ 황철순에 대해 ‘로이더(약물 사용자)’ 의혹을 제기했다. 그렉 듀셋은 16일 “한국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번 출전한 황철순은 도핑 테스트를 여러 번 받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황철순이 2010년 경량급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갑자기 헤비급으로 올라가 경쟁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렉은 “협회를 통해 약물 검사를 여러 번 받았을 것이지만 그 사실만으로 로이더가 아니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라며 “김종국 또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해서 약을 먹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20년 동안 운동을 했고, 그 수준이 헬스 트레이너를 해도 될 수준이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 신체적 특성상 현재의 몸은 약물을 이용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비교하면서 “김종국은 45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비교해 더 나아지고 있다. 호르몬을 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몸“이라고 강조했다.김종국은 그렉이 HRT(호르몬 대체 요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검사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종국은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는 8.38을 기록한 검사지를 공개했다. 2년 전 9.24였던 김종국에게 의사는 “뭐 안 맞았죠?”라며 “40대의 호르몬 수치를 고려하면 상위 한 1% 안에 들어간다.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 물질도 평균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주입해도 테스토스테론은 잘 안 오른다. 특히 전구물질은 안 올라간다”라며 “(약물을) 주입했다고 지금 입장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 생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서로를 이해시킬 수 없는 이유는 저는 나이가 들어서 호르몬이 떨어지면 그만큼 운동을 배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분이나 그쪽 커뮤니티는 호르몬이 떨어지면 호르몬을 주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약물은 하면 안 돼’ 이게 우리의 기본적인 마인드인데 약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대화하기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황철순은 지난해 3월 “내추럴 대회에서 세계 1등까지 해보고 세계 프로 무대에서 인정받기 위해, 비내추럴의 세계를 접했다”라며 약물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는 “목숨을 담보로 한 게 아니라면 (약물 사용은) 생각조차 하지 마시라”며 위험성을 경고했다.과거 약물 밀수 혐의로 징역형“몸짱되려다 무정자증 부작용” 그렉 듀셋은 지난 2010년 도핑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적발돼 5만 달러(약 5900만원)의 벌금과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캐나다 경찰은 그렉 듀셋의 집을 압수수색해 현금 2300달러(2700만원), 스테로이드 및 스테로이드 배포 재료 25만달러(2억9000만원), 테스토스테론 가루가 든 봉투 56개를 압수했다. 황철순의 말처럼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헬스장이나 온라인 상에서 암암리에 유통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빠르게 근육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이 때문에 약물 사용자 대부분이 더 많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금단증상을 겪는다. 약물을 쓸 경우 호르몬이 나오는 걸 자체적으로 방해해서 남성의 경우 무정자증, 고환 위축,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심장마비, 간암, 여드름,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충동적,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화하며 조증, 망상, 우울증이 생기는 등의 정신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2000년생 5급 공채 최종 합격자 나왔다

    2000년생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 시작된 2021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321명(행정직 240명, 기술직 8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17일 발표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39.6%(127명)로 지난해 36.1%보다 3.5% 포인트 늘었지만 2017년 40.5%보다는 0.9% 포인트 줄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직 1979년생(1명), 기술직 1984년생(1명)이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행정직 2000년생(1명)과 기술직 1999년생(3명)이었다. 최종 합격자 평균연령은 26.5세로 지난해(26.7세)와 큰 차이는 없었다. 행정직 평균연령은 26.5세로 지난해 26.6세보다 0.1세 낮아졌고 기술직 평균연령은 26.7세로 지난해 27.2세에 비해 0.5세 낮아졌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3명,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14명(남성 3명, 여성 11명)이 추가 합격했다.
  • 요양병원 입소·종사자 4개월… 군인·경찰 등은 5개월로 단축

    요양병원 입소·종사자 4개월… 군인·경찰 등은 5개월로 단축

    60대 이상 고령층 돌파감염 증가18~49세 추가접종 여부는 논의중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60세 이상과 요양 병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50대와 군인·경찰·소방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로 단축 조정했다. 추가접종을 최대한 당겨 위중증 환자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17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78.4%로 높은 수준이지만, 다른 연령대보다 앞서 접종한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률은 60대가 150.1명, 70대 153.0명, 80대 이상 183.4명으로 전 연령층의 발생률 99.2명을 크게 웃돈다. 추진단 분석 결과 화이자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5개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3개월 이후 항체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4개월로 앞당긴 이유다. 접종 간격을 앞당기면 지난 8월쯤 2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은 연내에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9월쯤 접종을 완료한 50대는 내년 1월 안에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간격 단축으로 올해 추가접종 규모는 현행 대비 819만 2000명이 추가돼 137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 다만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과 18~49세의 건강한 성인에 대한 추가접종 여부는 논의 중이다. 해당 연령대도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면 50대처럼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간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일반 성인에게 추가접종을 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면서 “기본 접종 후 돌파감염으로 확진된 경우에도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연감염으로 인해 항체가 만들어지고 추가접종으로 인한 예방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인식표 도입까지···아이들이 무슨 죄?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인식표 도입까지···아이들이 무슨 죄?

    “인식표 착용해야” 안내판 설치분실시 5000원 재발급 비용도 아파트 놀이터에 인식표 등 이용권 제도를 도입해 외부 어린이의 이용을 제한한 단지가 있다. 17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외부인의 놀이터 이용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인식표를 발급해 어린이를 구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 A씨가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된지 몇일 만이다. 총 1200여세대의 대단지인 광명 B아파트 단지 내에는 놀이터 두 개가 있다. 해당 놀이터에는 ‘어린이 놀이 시설 이용 지침’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안내판에는 단지 거주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놀 때는 인식표를 착용해야 하며, 목걸이 형태의 인식표는 관리사무소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제작·배부토록 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인식표 발급 대상은 아파트 세대를 방문한 친인척 등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아파트 어린이의 친구(초등학생 이하), 아파트 중학생(외부 중학생은 불가)으로 한정했다. 인식표 발급 대상은 5세 이상~초등학생 아동으로, 인식표 분실 및 훼손으로 재발급 시 1매당 5000원을 내야 한다. 특히 외부인이 이 인식표를 받으려면 시설 이용 중 사고가 나도 아파트에 책임을 묻지 않을 것과 시설 훼손 시 보수비용 보상을 약속해야 한다고 전해졌다.“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아이들 신고한 입주자 대표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12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당시 놀이터에는 아이들 5명이 놀고 있었으며 입주자 대표가 ‘아이들이 물건을 부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후 아이들을 관리실에 데려다 놓고, 경찰과 학부모들이 올 때까지 30분 정도 내보내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끌려갔던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은 “커서 아주 나쁜 도둑이 될 것이다”는 말을 들었다며, “너무 무섭고 큰일 났다”고 전했다. 아파트 주민대표 A씨는 “우리가 신규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민 아이들은) 연령층이 0세부터 대부분 유치원생 이하다. (놀이터는) 우리 아파트 사람의 고유 공간이죠. 주거 침입죄에 해당한다”며 아파트에 놀러 온 아이들이 도둑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그는 “‘이렇게 하면 주거침입 대상자가 된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아니라고 했다. ‘그럼 경찰에다가 한 번 항의를 해볼 테니까 따라와’ (한 겁니다). 도둑과 같은 거야”라고 말했다. A씨는 ‘아이들이나 부모에게 사과할 생각 없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사과할 마음이)없다. 뭐했다고 제가 사과를. 잘못한 게 뭐가 있다고. 허위사실 인정하라는 건지”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주민대표를 협박 및 감금 등 혐의로 입건했다.
  • 정부, 부스터샷 기간 단축…접종 1순위는 ‘취약시설 고령층’

    정부, 부스터샷 기간 단축…접종 1순위는 ‘취약시설 고령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에도 감염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자, 정부가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부터 추가접종을 앞당기기로 했다. 특히 올해 2~3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한 요양병원 고령층 입소자가 최우선 대상자다. 그다음으로 올 상반기에 화이자로 접종한 75세 고령층이 11~12월, 뒤이어 60~74세가 12월부터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현재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을 이같이 단축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은 17일 “우선 대상 그룹은 2월부터 AZ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요양시설·노인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내 고령 입소자와 종사자로, 병원 단위의 방문 접종을 이달 안에 집중할 예정”이며 “신속히 진행해 위중증과 집단감염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78.4%다. 약 80%에 근접한 높은 수치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3000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환자 수도 계속 늘면서 의료체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추진단은 방역 상황이 안정화되지 않는 이유로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를 꼽았다. 지난 6일 기준 인구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률은 전 연령층에서 99.2명이다. 이 가운데 60대는 150.1명, 70대는 153.0명, 80대 이상은 183.4명으로 점차 높아진다. 전체 확진자에서 중증이환률과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중환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넷째 주 333명에서 이달 첫째 주 365명, 이달 둘째 주 44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 뒤 4개월 이후부터 돌파감염 발생률이 뚜렷하게 증가한다고 보고, 추가접종 시점을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4개월로 앞당겼다. 또 50대 이상에 대해서도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최소 5개월로 1개월 단축했다.
  • ‘세(稅)꾸라지’ 천태만상…27명이 지방세 487억 체납

    ‘세(稅)꾸라지’ 천태만상…27명이 지방세 487억 체납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1만296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지방세 151억7600만원을 내지 않아 5년 연속 개인 고액 체납자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법인 고액체납 1위는 과거 용산 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로 재산세 552억1400만원을 체납했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7일 고액·상습 체납자(개인 및 법인) 1만296명을 공개했다. 그중 지방세 체납자가 8949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1347명이다. 올해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9668명)보다 628명(6.5%)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체납액의 30%를 납부하면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 50%를 납부해야만 제외되도록 요건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개 대상 지방세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총 4355억4천600만원이다. 지역별 지방세 체납자는 경기가 2727명(체납액 1462억7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1162명(724억9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가 5561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1016억6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1억원 초과∼3억원 이하 599명,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65명,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45명이었다. 10억원 초과는 27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487억3700만원에 달했다. 체납자 종사 업종별로 서비스업 2191명(24.5%), 도소매업 1372명(15.3%), 제조업 1340명(15.0%), 건설·건축업 1049명(11.7%)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오문철 전 대표는 지방소득세 151억7600만원을 체납해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개인 체납액 1위에 올랐다. 그는 앞서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2억9500만원을 내지 않아 2위에 올랐고, 3위는 지방소득세 72억6900만원을 체납한 이동경(58)씨다. 법인 가운데는 드림허브프로젝트가 552억1400만원으로 체납액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지에스건설(167억3500만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1600만원) 등이 2∼3위에 올랐다.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 씨의 제이유개발(113억22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4700만원)는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개인 1위는 부동산실명법과징금 29억5800만원을 체납한 이하준(57)씨였다. 법인은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광역교통시설부담금 394억2000만원을 체납해 1위였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1347명의 총 체납액은 810억600만원이다.국세청은 과거 체납 천태만상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 골프장에서는 수입을 숨기기 위해 입장료를 현금으로만 받는 방법으로 세금을 체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세청은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현장을 수색하여 금고에 있는 현금과 계좌 잔액 등 약 1억 원을 압류했다. 골프장의 주말 이용객을 감안했을 때 신고한 수입이 너무 적었던 것이다. 국세청이 적극적으로 수색하자 결국 체납액 55억 원을 자진 납부했다. 또 한 체납자는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수백 점의 분재를 사들여 비닐하우스 4개 동에 이를 은닉했다. 국세청이 탐문 끝에 은닉 장소를 덮치자 그곳에 수십 억 원 상당의 고가 분재가 무려 377점이나 있어 이를 압류했다. 또한 타인의 집에 위장 전입한 체납자를 적발했지만 돈이 없다고 버틴 이 사람의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 5억 5000만 원이 나왔다.
  • 고령층·요양병원 환자 부스터샷 간격, 6개월→4개월 단축(종합)

    고령층·요양병원 환자 부스터샷 간격, 6개월→4개월 단축(종합)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시기가 기본접종이 완료 뒤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된다.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간격은 5개월로 단축된다. 17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접종이 시급하다”며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연말까지 추가접종을 받게 될 국민이 총 1천378만명인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계획했던 인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접종 진행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약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위중증 환자가 500명을 넘고 있어 코로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며 “60대 이상 고령층은, 확진율이 한달 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데다 위중증 환자의 82%, 사망자의 97%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국적인 병상 가동률은 아직 여력이 있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하루하루 버텨내기에도 벅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사용 중인 중환자 병상 수가 실제 위중증환자 규모에 비해 과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장상황에 따라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의학적 판단을 최우선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게 병상이 배정되고 상태 호전에 따른 전원조치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고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 오늘 신규확진 3천명대로 폭증 전망…역대 두 번째

    오늘 신규확진 3천명대로 폭증 전망…역대 두 번째

    17일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에 육박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 9시까지 부산 제외하고도 2813명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취합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813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보다 969명 폭증했다. 실제 3000명대로 집계될 경우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9월 25일(32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를 기록하게 된다. 전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2813명은 1주일 전인 지난 9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2064명)보다도 749명 많은 수치다. 특히 이 집계치가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고려하더라도 급증한 수치다.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376명(84.5%), 비수도권이 437명(15.5%)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1380명으로 집계돼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 추세도 심각하다. 전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으로 직전일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중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위중증 환자수가 조만간 5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보인다. 추가접종 간격, ‘50대 5개월·60대 4개월’로 단축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시기를 연령대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새 평가지표도 발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방대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준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기준에는 추가접종 대상과 간격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예방접종전문위에서는 기본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을 받는 간격을 50대는 5개월, 60대 이상은 4개월로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했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을 완료하고서 6개월 뒤에 받게 돼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이 간격을 5개월 이하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전날 오후 6시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예방접종 실시 기준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외국의 경우 (기본접종 뒤) 6개월 정도에 추가 접종을 결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에 비춰 6개월보다 예방접종 시기를 좀 더 당기는 것이 공중보건학상의 이익이 훨씬 크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추가접종 간격 단축을 검토한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뒤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특히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고령층 위주로 돌파감염과 위중증,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지표 발표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새 평가지표도 이날 발표한다. 현재는 주간 사망자 수, 위중증 환자 수, 가용 중환자실, 주간 확진자 수, 일평균 확진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신규 집단발생 건수, 검사양성률, 예방접종효과 등을 주요 위험도 평가 지표로 삼고 있다. 질병청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새롭게 마련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기준을 다음 주부터 적용해서 코로나19 위험도를 판단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의료 대응 체계에 큰 부담을 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일상회복 시행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발동할 방침이다. 다만 비상계획을 발동하는 구체적인 기준은 이날 공개되지 않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비상계획은 단순히 지표상의 문제만 가지고 검토할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상황을 평가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잦은 육식·정크푸드 아차차… 복통 참지 말고 진료 꼭이요!

    잦은 육식·정크푸드 아차차… 복통 참지 말고 진료 꼭이요!

    육류와 패스트푸드 섭취가 증가하면서 국내 크론병 환자가 5년 전보다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크론병 진료 인원은 2016년 1만 9332명에서 지난해 2만 5532명으로 6200명(32.1%) 늘었고 연평균 7.2%씩 증가하고 있다. 크론병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대장뿐만 아니라 소화기 어디에서나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반면 크론병은 예방도 치료도 어렵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 면역요인, 환경요인, 장내 미생물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 흡연·항생제·식습관이 주된 원인 김정욱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크론병은 서구에 많은 질병인데 우리나라도 생활습관과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병원 위장병 학자인 샐리 미턴 박사는 패스트푸드, 정크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이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거 크론병이 유전병이란 오해가 있었지만 실제 유전적 소인은 5% 내외로 높지 않다”며 “흡연, 항생제, 음식 등 환경적 요인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령별 환자 분포를 보면 외식이 잦고 육류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20대에서 크론병 환자가 특히 많다. 지난해 전체 크론병 진료인원(2만 5532명) 중 20대가 30.4%(7759명)였고 30대 22.6%(5774명), 40대 14.6%(3729명) 순이었다. 모두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층이다. 이 병으로 장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습관적인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하루에 스무 번 넘게 설사를 하니 일상생활이 어렵다. 또한 장 내벽 손상으로 점액변을 보게 되고, 장 내벽의 궤양으로 출혈이 발생하면 혈변을 보기도 한다. 이로 인해 빈혈도 나타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감소한다. 국내 크론병 환자의 주요 증상은 쥐어짜는 듯한 복통(94.7%), 체중 감소(84%), 설사(77%) 순이다. 많은 환자가 크론병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해 방치하다 늦게 진단받고 증상이 악화하고서야 치료를 시작한다. 4주 이상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거나 야간에 복통과 설사로 자다 깨는 일이 반복되고 혈변, 빈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크론병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장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혀버리는 장관 폐쇄 또는 협착, 장이 터져버리는 장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면 대장암과 소장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최창환 중앙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장 이외의 다른 부위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환자의 20~30%가 눈과 입(구내염), 관절, 피부 등의 염증과 통증, 골다공증, 신장결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서서히, 때로는 급속히 나타나기도 한다. 상당수 환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하는 시기와 한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반복적으로 겪는다. 실생활에서 크론병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은 상당하다. 시험 시간, 중요한 회의 자리를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설사와 심한 복통이 나타난다. 지난해 대한장연구학회가 국내 염증성장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 이상(56.3%)이 질환으로 인해 ‘종종 무기력하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44%가 ‘불안하고 우을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하는 등 정신적 고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불편함으로 39.4%가 ‘통증과 불편함 경험’을 들었고 31%가 ‘계획했던 일을 하지 못함’, 27.8%가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함’을 들었다. 환자들은 공중화장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용 가능한 공중화장실이 적고, 외부에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은 상가들이 많아 외출할 때는 늘 불안하다. 공중화장실 앞에서 순서를 양보해 달라고 어렵게 말을 꺼내도 눈총만 받기 일쑤다. 소화기관 내에 염증이 있어 복통과 설사가 발생하다 보니 크론병 환자가 겪는 고통의 강도와 절박함은 일반 복통·설사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 자극적·기름진 음식 과도한 섭취 땐 ‘악화’ 이 병은 만성질환으로,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과적 치료를 해도 반응이 없거나 장관 협착, 장 천공, 농양,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크론병은 수술을 해도 완치되지 않고 남은 장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염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특별한 식단은 없다. 다만 크론병이 심하면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나 생선, 밥 또는 죽, 으깬 감자, 소화하기 쉽게 조리한 채소 등 섬유소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예 교수는 “크론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에 따라 지방이 많은 육식,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탄산음료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이런 음식이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진 않으므로 무조건 피하기보다 식사와 증상 발생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 증상 악화와 관련된 음식을 피하고 영양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크론병은 방심하면 안 된다. 방심하면 장이 좁아지는 장 협착과 장이 주변 다른 장기에 들러붙는 장루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합병증은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크론병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면 사회생활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을 하면 질병이 악화할 수 있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 부스터샷 맞고도 감염 사례 나왔다… ‘돌파감염’ 3만 5620명, 사망 170명 왜 [이슈픽]

    부스터샷 맞고도 감염 사례 나왔다… ‘돌파감염’ 3만 5620명, 사망 170명 왜 [이슈픽]

    화이자 3회 접종 30대 코로나 첫 확진돌파감염 비율 10월부터 매주 상승 중돌파감염 위중증 545명, 사망 170명80세 이상·얀센 접종자 가장 감염 많아일찍 접종한 고령자 중심 백신 효과 급감정부, 부스터샷 5개월 이하로 단축 검토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률이 80%에 육박했지만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도 확진되는 돌파감염이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위드(with)코로나가 진행된 11월에 들어서면서 56%로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이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줘 사망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지만 돌파감염 후 위중증 환자는 500명을 훌쩍 넘어섰고 사망자는 17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고도 2명이 돌파감염된 것이 처음 확인되면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AZ 두번째로 확진 많아… 모더나 최소백신 접종 완료자 10만명 당 99명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지난 7일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완료한 2만 6272명 가운데 2명이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가접종 후 돌파감염된 환자는 1·2차와 추가접종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30대이고, 현재 중증으로 진행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부터 매주 돌파감염 현황을 발표하는 방대본이 추가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방대본은 지난 7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3590만 7789명 가운데 3만 5620명(0.099%)이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 접종 완료자 10만명 당 99명 꼴이다.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 확진자 가운데 돌파감염자의 비중은 10월 첫째 주 26.3%, 둘째 주 31.3%, 셋째 주 37.9%, 넷째 주 47.3%로 점차 늘더니 11월 첫째 주에는 56.0%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발생률이 0.183%(10만 접종자당 183.4명)로 가장 높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발생률이 0.350%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0.171%의 발생률을 보였다. 화이자와 모더자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각각 0.064%, 0.008%로 나타났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서 종류가 다른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117%다.부스터샷 후 돌파감염 사례 나왔지만 정부 “추가접종 필요” 정책 홍보 계속 돌파감염으로 상태가 위중증으로 발전한 환자는 545명, 사망한 환자는 170명으로 추정된다. 80세 이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207명, 12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가 각 178명, 33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 126명, 14명이다. 12∼17세와 18∼29세는 돌파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추가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도 확인됐지만 정부는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는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맞았던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 6개월이 지나 백신 면역 효력이 떨어지면서 돌파감염자가 급증하고 위중증자와 사망자도 덩달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얀센 접종자는 기본접종 2개월 후에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현재 추가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자가 많지 않지만, 저희가 추가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과학적 근거, 필요성을 계속 소통하고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추가접종은 본인의 일정과 접종 간격에 따라 기간을 두고 예약할 수 있게 해서 현재 예약률은 높지 않다”면서 “예약률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확진자 52%가 백신 접종 완료자사망자 접종 49% vs 미접종 51% 사망자 40.7% 접종완료자…미접종 사망과 10p차 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17일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우리나라는 현재의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에 비춰 6개월보다는 예방접종 시기를 좀 더 당기는 것이 공중보건학상의 이익이 훨씬 크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주(10월 24일∼11월 6일)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을 보면 완전접종자가 전체의 52.1%를 차지하고, 미접종자는 36.3%, 불완전접종자는 11.7%로 나타났다. 2주간 위중증 환자 중 완전접종자는 42.2%, 미접종자는 52.5%, 불완전접종자는 5.3%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완전접종자가 40.7%, 미접종자는 51.2%, 불완전접종자는 8.1%를 차지했다. 백신을 모두 맞은 뒤 돌파감염돼 코로나에 걸려 숨진 사람과 아예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자 차이는 10.5% 포인트에 그쳤다. 불완전접종자까지 포함하면 백신접종 후 돌파감염이 이뤄져 숨진 비중은 48.8%로 미접종자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 78.3%18세 이상 90.5%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날 0시 기준 78.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8만 7466명 늘어 총 4019만 302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5%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43만 1749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1만 4167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 3537명 포함), 모더나 625만 3303명, 얀센 149만 3805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6만 1500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02만 6710명으로 전체 인구의 81.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0%다. 이 가운데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62만 6569명이 1차 접종을 했고, 24만 294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35만 6364명이 1차, 4345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부스터샷 접종인원을 보면, 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얀센 접종자는 42만 6794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신규 확진 2125명…월요일 역대 최다위중증 500명 육박…직전 최고치 넘겨하루 사망자 22명… 사망 누적 3137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 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가 495명이라고 밝혔다. 400명대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중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위중증 환자수가 조만간 5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2125명 늘어 누적 39만 9591명이 됐다.전날(2006명)보다 119명 늘면서 지난 10일(2425명)부터 1주일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통상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휴일과 주 초반에도 연일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28일(2288명) 이후 7주 만에 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3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9%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방역이 완화되는 위드 코로나가 진행될수록 영국, 독일 등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대폭 늘고 접종 완료자가 늘더라도 초기 접종자들의 백신 약화로 인한 돌파감염에 따른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같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월드피플+] 택배 상자 속 환하게 웃던 中 아기 2년 후 이만큼 컸다

    [월드피플+] 택배 상자 속 환하게 웃던 中 아기 2년 후 이만큼 컸다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배달원 아버지의 택배 상자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지었던 3세 소녀의 훈훈한 성장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9년 중국 장쑤성 창저우의 택배 배달원으로 일하는 리원원의 딸 샤오리 양 소식이 2년 만에 온라인에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 샤오리 양이 처음 화제가 된 건 지난 2019년 무렵이었다. 안후이성 출신의 부부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창저우로 이주, 월 임대료 300위안 남짓의 작은 원룸에서 생활해 왔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은 아니었지만 10평 미만의 작은 임대 주택은 세 식구가 거주하기에 충분히 행복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출생 5개월 무렵부터 잦은 고열로 고통을 호소했던 샤오리 양은 태어난 지 불과 6개월 만에 소아 폐렴이라는 병명으로 잦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야 했다. 이 무렵 부부는 인근 병원에서 샤오리 양의 치료를 시작했으나, 불과 1개월 만의 입원 치료비용으로 부부가 평소 모아뒀던 저축액을 모두 지출해 임대료 납부도 어려운 상태였다. 샤오리 양에 대한 고액의 병원비 미납이 이어지면서 병원 치료가 중단되자, 평소 샤오리 양을 전적으로 돌봤던 친모가 인근 전통시장에서 생활비 마련해 나섰다. 이에 아버지 리 씨는 샤오리 양과 함께 배달 일을 동행하기로 결심했다.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 식당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고객의 집까지 배송했던 리 씨는 자신의 오토바이 뒤에 부착된 작은 택배 상자에 샤오리 양을 태운 채 이동했다. 평소 주문받은 음식들을 넣는 용도였던 작은 택배 상자에는 몸이 아픈 샤오리 양을 위한 푹신한 수건을 몇 장 넣어 이동 중 아이가 다치는 사고를 방지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짓궂은 날에는 택배 상자를 살짝 닫아서 샤오리 양을 보호했다. 목도리와 모자로 추운 날씨를 대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샤오리 양을 위한 리 씨의 택배 상자는 마치 작은 요람과 같았다. 뜨거운 물을 넣은 보온병과 분유, 기저귀 등이 담겨 있었다. 그러는 도중에도 혹시 질식해 다치지는 않을까 두려웠던 리 씨는 자주 택배 상자 문을 열고 샤오리 양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때마다 샤오리 양은 아버지 리 씨에게 ‘살인 미소’를 보내며 응원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리 씨 가족의 애틋한 사연은 그가 SNS에 공개한 샤오리 양의 미소가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에 의해 공유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그리고 그로부터 약 2년이 흐른 최근 중국 유력 매체 베이징러바오는 샤오리 양의 성장 일기라는 제목의 기사로 또 한 번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도 여전히 배달원으로 근무하는 리 씨와 샤오리 양 가족은 장쑤성 창저우의 소형 임대 원룸에서 거주 중이다. 2년 전과 비교해 경제적으로 형편이 나아진 것은 없지만, 당시 소아폐렴을 앓았던 샤오리 양의 건강이 크게 호전됐다는 점에서 가족들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리 씨는 “요즘에도 종종 딸과 함께 배달 일을 하고 있다”면서 “당시를 회상하면 우리 부부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것을 딸이 마치 알아주는 것처럼 항상 밝은 미소로 힘을 줬다. 힘든 배달 업무 중에도 택배 상자 속에 앉아서 웃어주는 딸을 볼 때마다 큰 힘을 얻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샤오리는 정말 좋은 딸”이라면서 “어릴 때부터 아빠 엄마가 고생하는 것은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지 같은 연령의 아이들과 비교해서 철이 일찍 든 것이 마음이 아프다. 우리 부부가 유독 힘든 날에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는데, 가끔 그것이 몹시 미안하고 죄책감을 느낄 때도 있다”고 했다.
  • 부스터샷 접종간격 3~4개월로?...당국, 내일 발표 예정

    부스터샷 접종간격 3~4개월로?...당국, 내일 발표 예정

    정부가 현행 6개월인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 조정안을 17일 발표한다. 당초 18일에서 하루 앞당긴 것으로, 발표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맡았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방역 상황보다는 국민과 언론, 의료계 관심이 많은 내용에 대해 신속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발표) 일정을 당겼다”고 밝혔다. 추가접종 실시기준 발표는 일상회복과 맞물려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크게 늘고 있어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등은 접종 완료 후 5개월로 4주 앞당겼지만 50대와 60세 이상의 접종 간격은 여전히 6개월이다. 당국에 따르면 60세 이상 연령층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8% 수준으로 매우 낮지만,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체 사망자 452명을 분석한 결과 해당 연령이 61.7%를 차지하고 있다. 현행 기준이라면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022년 2월이나 돼야 추가접종을 받는다.당국은 이미 접종간격을 5개월 이하로 줄이겠다고 말한 상황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세종시 한 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을 한 뒤 접종 간격에 대해 묻자 “단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검토해 접종 간격을 5개월보다도 더 당기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단축 기간에 대해 권 장관은 “3개월이 될지, 4개월이 될지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복지부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입장에서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앞당겨야 한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 의견이라고 이날 밝혔다. 국내 사정상 위중증 환자가 증가 추세라 추가 접종을 앞당기는 게 이득이 크다는 것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에 비춰볼 때 6개월보다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게 공중보건학상 이익이 훨씬 크다는 게 다수 전문가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사례나 접종 필요성 또는 근거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단장은 특히 해외 주요 국가들이 6개월 간격으로 접종을 하고 있는 상황과 비교한 질문에 “외국과 우리나라는 조금 그 시점과 상황이 다르다.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일찍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추가접종으로 인한 이득 판단과 함께 6개월 정도의 접종 시점이 도래해 그렇게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성수석 경기도의원 “문화예술업무 데이터베이스 구축 통해 체계화 필요”

    성수석 경기도의원 “문화예술업무 데이터베이스 구축 통해 체계화 필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수석 의원(더민주·이천1)은 1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기관에 대한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실무자의 능력에 의존하는 문화예술업무 실태를 지적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업무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도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및 문화재단, 아트센터 등에 소속된 공연 담당 실무자는 전문성과 경험을 필요로 하지만, 실무자가 바뀌면 데이터 공유 미비로 인해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도의원은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관람객 동선, 연령 등 지표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진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실태 파악 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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