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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스리스 부부 초대한 오은영… ‘탈지상파 수위’에 공감·반감 교차 [넷만세]

    섹스리스 부부 초대한 오은영… ‘탈지상파 수위’에 공감·반감 교차 [넷만세]

    ‘국민 멘토’로 통하는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와 ‘섹스리스 부부’(성관계를 거의 하지 않는 부부)의 만남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의 ‘섹스리스 특집’에서 출연자들의 내밀한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오 박사가 상담해주면서다. 지난 4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섹스리스 특집 2주차에는 라디오·유튜브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少)성욕자·왕성욕자’ 커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결혼 7년차 전민기·정선영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 정선영은 자신들을 ‘정전커플’로 소개하며 “결혼 후 부부관계가 암흑과도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남편 전민기는 “아예 정전은 아니고 센서등 같다”고 반박했다. ‘19세 미만 시청 불가’를 내걸고 진행된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5개월간 부부관계가 없었음을 밝혔고, 9박 10일간의 신혼여행에서도 잠자리를 갖지 않았다고 해 오 박사 및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소성욕자’를 자처하는 전민기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성욕이 적다. 식욕이나 물욕도 사람마다 다르듯 (성욕이 없지는 않다)”고 주장했지만, 정선영은 “없는 것과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서로가 원하는 성관계 횟수와 방법 등을 얘기하고, 서로 몰랐던 자위 횟수를 털어놓으며 솔직한 대화를 통해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종전 지상파 예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19금 수위의 발언이 방송 내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5일 ‘디시인사이드’(디씨)의 관련 글에는 1000개 넘는 댓글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그중에는 “방송이 선 넘네. 이게 공중파 방송 맞나?”, “여기가 북유럽이냐. 말세네”, “무슨 서양처럼 성 개방적이라고 코스프레 억지로 하는 것 같음” 등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하기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그러나 대다수 반응은 출연자들의 사연에 집중됐다. 디씨 이용자들은 “40살 넘으면 당연히 섹스리스 되는 거 아니냐”, “일주일에 1회는 의무전 아닌가. 둘 다 극단적이다”, “속궁합 안 맞는 것도 이혼 사유 중 하나 아닌가”, “나도 무성욕 여자 만나고 싶다. 귀찮다” 등 부부관계에 대한 여러 이견을 내놨다. 한 이용자는 “솔직하게 서로 대화하는 게 얼마나 보기 좋냐. 성 엄숙주의는 빨리 사라져야 한다”며 19금 수위 방송을 비판하는 의견을 반박하기도 했다. 방송이 부부관계에 대한 진지한 상담보다 자극적인 면을 부각하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일부 언론에서 나오기도 했다. 한 연예매체는 “남녀관계에서 빠질 수 없는 스킨십 이야기를 거침없이 언급한 점은 신선하다”면서도 “그 수위가 선을 넘은 듯하다”고 비평했다. “몸정, 삽입, 야동 등 낯 뜨거운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남의 집 이불 사정을 전 국민이 다 보는 지상파 방송에서 굳이 심층적으로 깊게 파헤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또 다른 연애매체도 “시청 등급이 19세 이상이지만 TV로 송출되는 만큼 청소년 등 미성년자가 방송을 접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그런데도 케이블 방송보다도 자극적이다.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부부관계 고민을 털어놓은 방송을 환영하는 분위기도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저 정도 이야기도 방송에서 못 하는 사회가 이상한 거다”, “이런 게 살아 있는 성교육이다. 우리 부부를 그대로 대입해 놓은 것 같아 몰입했다”, “자극적인 불륜 재연 프로그램 말고 이런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 반응이 많았다. 한편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을 통해 아동 전문가로 인기를 얻은 오 박사가 부부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데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 디씨에는 “(‘오은영 리포트’가) 오은영 선생님을 너무 막 쓰는 거 아니냐”, “예능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지금은 (아동 상담 외) 솔루션이 좋은지도 모르겠다” 등 반응도 있었다. 섹스리스 특집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오은영 리포트’의 2주간 시청률은 다소 하락했다.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 방송된 섹스리스 특집 1부와 2부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 4.0%와 3.5%를 기록했다. 19금 연령 제한이 걸려 있지 않았던 직전 방송의 6.0%보다 2%포인트 넘게 하락한 수치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강원 첫 여성생체대회…9~10일 영월서 개최

    강원 첫 여성생체대회…9~10일 영월서 개최

    제1회 강원여성생활체육대회가 오는 9~10일 영월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월체육회와 종목별 단체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226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 종목은 △수영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볼링 △생활체조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 골프 △파크골프 등 10개이다. 종목별로 연령대에 따라 청소년부, 30대부, 40대부, 50대부, 60대부로 나눠 치러진다. 종목별로 시상을 하고 대회 MVP나 단체상은 없다.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폐회식은 없다. 오찬주 도체육회 기획경영실장은 “이번 대회 마친 뒤 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여성체육 인프라 확장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여성생체대회 개최는 양희구 초대 민선 도체육회장 공약이다. 양 회장은 “체육이라는 매개를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체육복지도 높여 도민이 행복한 삶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美 시카고 총격범, 여장한 채 70발 난사…흉기 16자루 소지하기도

    美 시카고 총격범, 여장한 채 70발 난사…흉기 16자루 소지하기도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의 미국 독립기념일 축제 퍼레이드를 향해 소총을 난사한 21세 남성이 도주를 위해 여장을 준비하는 등 범행을 장기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그는 과거 타인 위협 행동 등으로 치료를 받고, 폭력적인 인터넷 게시물도 다수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 합법적 구매…“단독 범행 추정” 사건을 수사중인 레이크 카운티의 ‘주요범죄 태스크포스(TF)팀’은 5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피의자인 로버트 크리모 3세의 총기난사에 대해 “공격을 몇 주 전에 미리 계획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크리모는 범행을 위해 화재 탈출용 비상 사다리를 타고 현장의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이곳에서 그는 ‘AR-15 유사 소총’으로 당시 행진을 한창 진행 중이던 시민을 향해 70발을 난사했다. 사용한 총기는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었으며, 구매한 총기는 총 5정으로 파악되고 있다. 낸시 로터링 하이랜드파크 시장은 이날 “그 총기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합법적으로 취득했다는 사실은 안다”라며 “어느 시점에 이 나라는 합법적으로 획득한 총기로 수십 명이 살해되는 매주 사건에 관해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공격으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고 35명 이상이 다쳤다. 범행 당시 크리모는 여장을 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범행 후 아비규환인 군중에 뒤섞여 현장을 이탈하기 위한 의도로 추정된다. 또 얼굴의 문신을 가려 신분을 위장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크리모는 현장 근처의 모친 집에서 차를 빌려 도주했으나 범행 약 8시간 뒤, 제보를 받고 추격해온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크리모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진 인종, 종교 등 어떤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정보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최소 35세에서 8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파악됐으며, 부상자 연령대 역시 최소 14세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일리노이주 검찰은 크리모에게 먼저 ‘1급 살인’ 혐의 7건을 적용했다면서 “피해자 한 명마다 혐의 수십 개가 추가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리모가 7건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것이라며 “보석 가능성 없이” 크리모를 구속해 달라고 6일 판사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모는 6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해 법원으로부터 피의사실 등을 통보받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3년 전 자택으로 경찰 출동…폭력적 영상 올리기도 크리모는 과거 타인 위협 행동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년 전인 2019년 가족·친지 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크리모의 집으로 출동한 사례가 2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한 차례는 크리모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서였고, 그 1주일 뒤에는 크리모가 가족을 전원 살해하려 한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당시 흉기 수집품을 들고 “모두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출동에서 경찰은 크리모가 자택에 소지하던 크고 작은 흉기 16자루를 현장에서 수거했지만,크리모를 체포하지는 않았다. CNN은 삼촌인 폴 A. 크리모의 설명을 인용해 평소 크리모가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크리모를 두고 “보통 혼자 있었다. 그는 외롭고 조용한 사람이었다”라고 회고했으며, 범행 전날인 3일 안락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고 했다. 크리모는 이번 범행을 암시하는 폭력적인 인터넷 게시물을 다수 올린 것으로도 드러났다. 그는 ‘깨어있는 래퍼’(The Awake Rapper)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그의 눈썹 한쪽 위에는 ‘깨어난다’(Awake)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그가 8개월 전 올린 유튜브 동영상은 총격범이 사람들을 사살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동영상 속 목소리는 “내가 해야만 한다. 운명이다. 모든 것이 나를 이쪽으로 이끌었다. 나를 멈출 수는 없다. 심지어 나조차도”라고 말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 “尹 긍정 42.6%-부정 53%, 부정평가 한달사이 12.8%p↑”

    “尹 긍정 42.6%-부정 53%, 부정평가 한달사이 12.8%p↑”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부정평가를 밑돌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45.3%) 대비 2.7% 포인트 하락한 42.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로 지난주 조사 때(49.8%)보다 3.2%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달 8일 조사 당시 40.2%에서 29일만에 12.8% 포인트나 급등했다. 긍·부정 간 차이는 10.4% 포인트로 오차범위(±3.1% 포인트) 를 벗어났다. 부정평가는 60대 이상(긍정 55.8%-부정 37.2%)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높았으며 특히 20대와 40대의 부정평가가 60%를 넘어 지지율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20대의 경우 지난주(53.4%) 보다 부정평가가 7.9% 포인트 뛴 61.3%, 40대는 57.9%에서 66.1%로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 3.5%·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시카고서 22세 백인男 총기 난사범행 전 SNS에 “너희는 모두 죄인”범인 부친, 시장 출마했다가 낙선고성능 소총 사격에 수십명 부상바이든 ‘총기 전쟁’에도 잇단 참사대법·공화에 막혀 추가 규제 난항미국 246주년 독립기념일이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인해 피로 물들었다. 시카고 인근 하일랜드파크에서 열린 축제를 참극으로 만든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이 사망했고, 8세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명이 다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의 참사 때처럼 ‘총기와의 전쟁’을 다짐했지만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다. 하일랜드파크시 당국은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4분 만에 벌어진 총기 난사로 6명이 사망했다”면서 “도주하던 백인 용의자 로버트 E 크리모 3세(22)는 당일 저녁 6시 30분쯤 인근 고속도로에서 충돌 없이 체포됐다”고 밝혔다.참사 직후 시 당국은 부상자를 24명으로 발표했지만 인근 노스쇼어대 병원은 36명이 넘는다고 전했고, 이 중 대다수가 총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연령은 8세부터 85세라고 했다. 사망자 6명 중 1명은 멕시코 국적자였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용의자 크리모는 퍼레이드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추정했다. 옥상에서는 크리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소총 1정이 발견됐다. 크리모의 단독 범행이란 결론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서 30발 정도의 고속 연속 사격이 두 차례 반복됐다고 전했다. 당시 총성이 울리자 수백 명의 행진 참가자들은 유모차, 간이의자, 자전거 등을 내팽개친 채 뛰어서 대피했다. 한 참가자는 CNN에 “총성을 듣고 불꽃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 함께 달리다 뒤를 돌아보니 한 소녀가 총에 맞아 죽어 가고 있었다”며 “전쟁터 같았다. 1시간가량 쓰레기통 뒤에 숨어 있었는데 귀에 총을 맞은 사람과 다리에 총을 맞은 또 다른 소녀도 봤다”며 울먹였다. 총격이 벌어진 하일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부유한 마을이다. 주민은 3만명으로 90% 정도가 백인이다. 외신에 따르면 크리모는 스스로를 ‘어웨이크 래퍼’라 부르며 트위터에 음악과 함께 총기 난사 그림이 포함된 영상물을 만들어 올렸다. 또 페이스북에 “너희는 모두 죄인이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범행을 연상시키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AP통신은 “크리모의 부친 밥은 스스로를 ‘국민을 위한 사람’이라고 부르며 2019년 하일랜드파크 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사로 하일랜드파크는 물론 노스브룩, 에번스턴 등 시카고 북부 지역들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을 겨냥한 백인의 총격으로 10명이, 텍사스주 유벨디 롭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통계 사이트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하일랜드파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등 6개 지역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로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3년에는 7월 4일까지 총기 난사 사건이 118건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311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초당적으로 통과된 (총기 구매 조건을 강화하는)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총기 폭력 확산과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추가 규제는 난항이 예상된다. 보수화된 대법원이 지난달 24일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규제한 뉴욕주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데다 공화당도 추가 규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미국에서 246주년 독립기념일이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인해 피로 물들었다. 시카고 인근 하일랜드파크에서 열린 축제를 참극으로 만든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이 사망했고, 8세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명이 다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의 참사 때처럼 ‘총기와의 전쟁’을 다짐했지만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다.  하일랜드파크시 당국은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4분 만에 벌어진 총기 난사로 6명이 사망했다”면서 “도주하던 백인 용의자 로버트 E 크리모 3세(22)는 당일 저녁 6시 30분쯤 인근 고속도로에서 충돌 없이 체포됐다”고 밝혔다.참사 직후 시 당국은 부상자를 24명으로 발표했지만 인근 노스쇼어대 병원은 36명이 넘는다고 전했고, 이 중 대다수가 총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연령은 8세부터 85세라고 했다. 사망자 6명 중 1명은 멕시코 국적자였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용의자 크리모는 퍼레이드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추정했다. 옥상에서는 크리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소총 1정이 발견됐다. 크리모의 단독 범행이란 결론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서 30발 정도의 고속 연속 사격이 두 차례 반복됐다고 전했다. 당시 총성이 울리자 수백 명의 행진 참가자들은 유모차, 간이의자, 자전거 등을 내팽개친 채 뛰어서 대피했다. 한 참가자는 CNN에 “총성을 듣고 불꽃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 함께 달리다 뒤를 돌아보니 한 소녀가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다”며 “전쟁터 같았다. 1시간가량 쓰레기통 뒤에 숨어 있었는데 귀에 총을 맞은 사람과 다리에 총을 맞은 또 다른 소녀도 봤다”고 울먹였다.총격이 벌어진 하일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부유한 마을이다. 주민은 3만명으로 90% 정도가 백인이다. 경찰은 크리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크리모는 스스로를 ‘어웨이크 래퍼’(Awake Rapper)라 부르며 트위터에 음악과 함께 총기 난사 그림이 포함된 영상물을 만들어 올렸다. 또 페이스북에 “너희는 모두 죄인이다”(You‘re all sinners)라는 글을 올리는 등 범행을 연상시키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이날 참사로 하일랜드파크는 물론 노스브룩, 에번스턴 등 시카고 북부 지역들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을 겨냥한 백인의 총격으로 10명이, 텍사스주 유벨디 롭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통계 사이트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하일랜드파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등 6개 지역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로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년 전인 2013년에는 7월 4일까지 총기 난사 사건이 118건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311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초당적으로 통과된 (총기 구매 조건을 강화하는)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총기 폭력의 확산과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추가 규제는 난항이 예상된다. 보수화된 대법원이 지난달 24일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규제한 뉴욕주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데다 공화당도 추가 규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 “정선 키워드 된 ‘복지’… 이젠 ‘기본소득’으로 한 단계 더”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정선 키워드 된 ‘복지’… 이젠 ‘기본소득’으로 한 단계 더”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원랜드 배당금으로 연 20만원 지방소멸 극복 위한 복지의 핵심 가리왕산 국가정원, 미래 먹거리 발전 위한 도암댐 방류 절대 안 돼“피부에 와닿지 않는 추상적 구호가 아닌 정선에 맞는 정책을 실현해 정선 발전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오른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경제, 교육, 복지, 농업,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의 75개 과제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정선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소득’ 정책을 강조했다. 기본소득은 최 군수가 역점을 둔 복지 정책 중에서도 핵심이다. 정선군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무상우유, 무상교복으로 이어지는 ‘무상교육 시리즈’를 추진했고, 버스완전공영제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 군수는 “민선 7기에서 모든 군민이 행복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고, 이를 통해 ‘복지’는 정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됐다”며 “민선 8기에서는 복지 정책들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재산이나 소득, 고용, 연령, 성별과 상관없이 전 군민에게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해 주는 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원랜드 주식 연간 배당금 90억~100억원을 기본소득 재원으로 하면 1인당 연 20만원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과 광역교통망 개선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최 군수는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은 산림 자원의 생산적 복원과 자연친화적 활용이라는 국가정원조성법·제도의 취지에 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크다”면서 “국가정원 조성으로 정선의 미래 관광 먹거리를 창출하고, 아울러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조기 착공, 청량리~제천 준고속열차 정선선 연결을 이뤄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최근 다시 논의되고 있는 도암댐 발전방류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도암댐은 절대 친환경적인 에너지 수단이 아니다. 인위적 방류로 인한 생태계 변화, 어족자원 피해 등 막대한 환경 피해를 수십년 동안 일으키면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퇴적물 준설 후 하부 상시 방류구를 통한 자연 유하와 그동안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을 위한 법제화 등 임기 내 도암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 청년 3000명 5년간 생활환경 살핀다

    부산시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의 전반적 삶을 장기간 추적하는 패널 조사를 진행한다. 청년의 생활 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해 부산을 떠나는 원인을 파악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부산연구원과 함께 청년 패널 조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패널 조사는 동일 조사 대상자를 장기간 추적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시비 총 15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패널은 지난달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3000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10월까지 부산 내 지역별, 연령별, 성별 청년 인구 구성비를 고려해 패널을 모집하고 전문 조사업체가 대면·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조사 내용은 노동, 경제 활동, 주거와 이동, 문화와 여가, 건강과 삶의 질, 가치관, 청년 정책, 사회 통합, 개인 특성 등 9개 항목이다. 조사에 참여하는 청년은 시의 청년 정책과 관련된 정보를 매년 받고, 5년간 설문 등 다양한 조사에 응한다. 이번 조사는 청년이 부산에 정착할 만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쌓기 위해 기획됐다. 통계청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는 인구 1만 8903명이 순유출됐다. 이 중 39.4%(7449명)가 20~39세 청년이었다. 지난달 기준 부산의 인구 구성을 보면 60~79세가 85만 5704명으로 20~39세 80만 6812명보다 많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패널 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의 부산 정착을 유도하는 내실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여 “1주택 종부세 기준 11억→14억” 야 “재개발 권한 광역단체로 이전”

    여 “1주택 종부세 기준 11억→14억” 야 “재개발 권한 광역단체로 이전”

     국민의힘이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각각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한시적으로 현행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의 재개발 관련 권한을 광역시로 이관하는 내용 등 법 개정안을 발의해 9월 정기국회 안에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는 5일 국회에서 열린 6차 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정상화와 임대차 시장 대응‘에 대해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의 보고를 받은 뒤 대책을 논의했다. 류성걸 위원장은 회의에서 “새 정부 경제 정책에서 부동산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특법과 종부세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한다”면서 “부동산 안정화 방안과 정상화 정책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해 물가 급등기에 국민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대표 발의할) 조특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1가구 1주택 특별 공제를 2022년에 한해서 한시 도입하는 것”이라면서 “과세표준 산정 시에 현행은 기본 공제 금액이 11억원인데 3억원을 추가 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부세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1가구 1주택 혜택 특례 신설”이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분들에게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류 위원장이 언급한 조건은 1가구 1주택 납세자 연령이 만 60세 이상 5년 이상 주택 보유자 과세기간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 종부세 100만원 초과 등이다. 이들이 납세 담보를 제공할 경우, 상속·증여나 양도 또는 처분 시점까지 유예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토부의 재개발 관련 권한을 광역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동네 사정을 제일 잘 아는 것은 광역단체장이나 지역자치단체장인데, 재개발 권한을 국토부가 가진 것은 세계적 추세와 너무 다르다”면서 “지방정부가 도시 특성에 따라 판단하고 결정하는 게 훨씬 사리에 맞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 권한을 기초단체장까지 이양하면 또 다른 피해가 있을 수 있어 광역단체장 차원에서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게 사리에 맞는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정책위 차원의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법 개정안 발의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주당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다주택자로 분류된 이들의 세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억울한 종부세 대상자, 이미 종부세를 부과한 사람에 대해서는 억울한 사정이 있다면 환급해 주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 [美 총격 참사] 2살 아들 쓰레기통에 넣어 보호한 父 “공포 그 자체”(영상)

    [美 총격 참사] 2살 아들 쓰레기통에 넣어 보호한 父 “공포 그 자체”(영상)

    미국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곳곳에서 축제가 벌어진 가운데, 수백 명이 모인 시카코 인근 행사장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텍사스의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참사로 2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미국 시카고 북부 하일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행진이 시작된 뒤 10여분 후 총성이 울려 퍼졌다. 당시 현장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단위로 모인 사람들이 상당수였다. 총성이 들리자 행사장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였다.현장에 있던 시민 중 한 명인 알렉산더 산도발(39)은 어디서 날아드는지 알 수 없는 총알을 피하기 위해 두 살배기 아들과 반려견을 품에 안고 인근 상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상점 문은 열리지 않았고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려는 시도도 실패했다. 알렉산더는 저격수가 총격을 잠시 멈춘 틈을 타 2살 아들과 반려견을 길거리 쓰레기통에 넣었다. 알렉산더는 “아들에게 개와 함께 (쓰레기통 안에) 앉아있으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다른 가족들을 찾으러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면서 “공포 그 자체였다. 이미 여러 사람이 총에 맞아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족들을 찾으러 가는 길에 경찰관이 가족을 잃은 어린 소년을 데려가는 것을 보았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하일랜드파크에 사는 주민인 데비 글릭맨은 “총성이 울린 뒤 사람들이 ‘총격범이 저기 있다’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우리는 그냥 달렸다. 거대한 혼란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뛰다가 뒤를 돌아보니 한 소녀가 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다. 나는 그 소녀가 죽는 장면을 목격했다. 모두 조금 전에 내 옆을 지나간 사람들이었다”면서 “이미 생명이 없는 시신과 피 웅덩이가 눈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행사장에 있다가 목숨을 잃은 니콜라스 톨레도(78)는 1980년대 멕시코에서 하이랜드파크로 이주해 30년간 거주 후 멕시코로 돌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하이랜드파크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잠시 왔다가 변을 당했다. 가족은 “다정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를 잃어 충격”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총격으로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은 5명이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부상자의 연령대는 8~85세이며 어린이 부상자 4~5명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20대 백인 남성...“온라인에 폭력적인 내용 영상물 게시해”CNN 등에 따르면 경찰은 22세 백인 남성 로버트 E. 크리모 3세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시카고 외부 고속도로에서 발견해 짧은 추격전 끝에 충돌없이 붙잡았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CNN은 용의자가 그동안 올라인에 폭력적인 내용의 영상물을 게시해 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속보] 코로나 다시 증가세 “전국민 4차접종 논의”

    [속보] 코로나 다시 증가세 “전국민 4차접종 논의”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5일 신규 확진자는 1만8000명대로 급증했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월 5주(6.26∼7.2)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4만9377명) 대비 21.2% 늘었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줄곧 감소하다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지난 3월 4주(1.01)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일평균 28.6명)이 나왔고, 전체 발생 중 연령대별 비중도 20대가 22.2%(1만3307명)로 가장 높았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재유행 발생을 경계했다. 백신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 자연감염으로 획득한 면역이 시간 경과로 약화된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방대본은 “최근 방역 상황의 변화에 따라 4차접종에 관한 사항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 논의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4차접종에 관한 사항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접종계획과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15주 만에 증가…세부변이 276건 추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15주 만에 증가…세부변이 276건 추가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도 1주일새 276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월 5주(6.26∼7.2) 주간 확진자 수는 5만 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4만 9377명) 대비 21.2% 늘었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282만 2000명)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지난 3월 4주(1.01)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다. 특히 20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일평균 28.6명)이 나왔고, 전체 발생 중 연령대별 비중도 20대가 22.2%(1만 3307명)로 가장 높았다. 6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42명)보다 19.0% 증가했다. 주간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전주(89명)보다 48.3% 줄었다. 전국 중환자·준중환자 확보 병상은 지속적으로 감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10% 미만의 낮은 병상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5.2%,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다. 코로나19 위험도는 상향되지 않았다. 6월 5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위험도는 5월 3주(15∼21일)부터 7주 연속으로 ‘낮음’을 유지했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는 1주일새 276건 추가로 검출됐다. 이는 지난주(255건)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방대본은 이날 오미크론 BA.2.12.1 55건, BA.4 36건, BA.5 185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를 지난주 추가로 확인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세부계통 변이 중 209건은 국내 감염 사례며, 67건은 해외 유입사례다. 세부계통 변이 중에서 BA.5의 검출률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BA.5의 검출률은 28.2%(국내 24.1%,해외 49.2%)로, 1주일 전(10.4%)의 2.7배로 증가했다. 그 사이 BA.2, BA.2.3의 검출률은 각각 9.1%포인트, 12%포인트 줄었다. BA.5는 우세종이던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기존 백신의 방어력이나 앞선 감염에 의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재유행 발생도 경계했다. 방대본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면역 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BA.5) 검출률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 영향으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휴가지 등에서 개인방역·환기 등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땅 소유 인구 1851만명… 1년새 46만명 늘어

    땅 소유 인구 1851만명… 1년새 46만명 늘어

    우리나라 인구의 35.8%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통해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지자체가 등록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전국의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한 자료로서, 2007년 처음 공표된 이래 올해 일곱 번째로 공표됐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5164만명 가운데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로는 임야가 57.7%인 2만 6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 6077㎢, 대지가 5.5%인 2549㎢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소유 면적의 절반 정도인 48.5%가 농림지역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토지소유는 2347만 세대(주민등록세대) 가운데 61.7%인 144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 형태는 개인이 소유한 토지가 4만 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고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의 토지는 농림지역이 56.5%를 차지했다. 한편 전국의 토지거래 회전율(전체 면적 대비 거래 면적 비율)은 2.6%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 거래가 이루어졌고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개발 호재가 많은 세종·경기에서 토지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는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 대출 힘든 고령층, 보험사 통해 11조 빌렸다

    대출 힘든 고령층, 보험사 통해 11조 빌렸다

    올해 상반기에도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증가세에 있는 가운데 특히 고령층의 대출 잔액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대출 규제로 비교적 규제가 느슨한 보험사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1.1% 늘어난 66조 2580억원이었다. 이 중 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대출 잔액은 2.9%나 늘어난 11조 489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의 보험사 신용대출 총액은 2019년 12월 말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2년 새 32.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층의 신용대출 총액이 4.1%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 1~5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2000억원가량 줄었지만, 보험사는 8000억원가량 증가했다. 보험 해지 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보험 약관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채권 규모도 2021년 12월 말 128조 5000억원에서 지난 3월 말 128조 8000억원으로 늘었다. 약관대출은 줄었지만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늘어나서다.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전날 ‘보험사의 대출채권 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서 보험사의 취약 차주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들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험사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35.0%로 은행(10.4%), 상호금융(16.3%)과 비교해 2.2~3.4배에 달했다.
  • 중위소득 50% 이하 500명 소득 보장… 오세훈표 복지실험 출발

    중위소득 50% 이하 500명 소득 보장… 오세훈표 복지실험 출발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정모(50)씨는 컴퓨터 수리업을 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컴퓨터를 대체하면서 일감이 뚝 떨어졌다. 일이 없어 소득이 줄고, 소득이 없어 최신 수리 장비를 구비하지 못하니 손님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눈에 들어왔고, 지원한 결과 대상자로 선정됐다. 정씨는 “안심소득으로 최신 컴퓨터 기기를 고칠 수 있는 부품과 장비를 갖추면 일감이 조금이라도 늘지 않겠냐”고 웃었다.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는 소득보장정책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전 국민에게 소득을 보장해 주는 기본소득제와 달리 저소득층에 소득을 보장해 주는 안심소득이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4일 시청에서 안심소득 지원을 받게 될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소득 시범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소득은 시민 개개인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삶의 만족감과 일하고자 하는 의욕, 행복감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하게 살피는 시범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1단계로 선정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자산 3억 2600만원 이하의 500가구에 대해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 3년 동안 안심소득을 지급한다. 지급액은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이다. 예를 들어 월소득이 90만원인 1인 가구의 경우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85%인 약 165만원에 모자란 소득 75만원의 절반인 37만 5000원을 안심소득으로 지급받게 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받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제도다. 내년에 기준 중위소득 50~85% 300가구를 2단계로 추가 선정한다. 투입 예산은 총 224억 6400만원이다. 이후 총 5년간 안심소득을 지원받은 집단의 변화를 시계열 순으로 분석해 정책의 보완점과 개선책 등을 찾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인 가구가 40%(200가구), 연령대는 40~64세가 250가구(50%)로 가장 많았다. 시 관계자는 “보편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소득 수준은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무작위로 선정됐다. 복지급여 혜택을 받지 않고 있는 비수급가구가 41.2%(206가구)로 가장 많았고 기초수급가구 34.4%, 차상위계층 24.4% 등의 순이었다. 윤형중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은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소득보장 정책을 실험하고 검증한다는 건 긍정적”이라면서 “향후 정책이 전면화됐을 때 재원 조달 방안 등도 함께 연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주식보다 더 빠졌다…암호화폐 상반기 60% 급락

    주식보다 더 빠졌다…암호화폐 상반기 60% 급락

    강한 글로벌 긴축 기조에 상반기 암호화폐 가격이 60%가량 하락했다. 일부 오피니언 리더의 말 한 마디에 가격이 요동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증시 등 타 자산시장과 유사한 등락을 보였는데 하락폭은 주식시장을 뛰어넘었다. 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520만원대에 거래됐다. 지난달 말 업비트 종가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600만원으로 올해 초(5792만원)과 비교하면 55.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의 자체 시장지수인 UBMI(2017년 10월 1일 기준 1000)도 1만 1315.03에서 4361.57로 61.45% 떨어졌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등을 지표화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유입된 자산이 늘고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의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초 2988.77에서 지난달 말 2332.64로 6개월 동안 21.95%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타 자산시장에 동조화되는 현상을 일부 보였지만, 하락폭은 주식시장의 3배에 달했다는 얘기다. 글로벌 긴축 기조로 유동성이 줄어들고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상반기 암호화폐 거래량의 56.8%가 40~50대 중장년층이라고 밝혔다. 이에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중장년층의 노후준비 자금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고 40대(26.9%), 60대 이상(20.8%), 30대(18%), 20대(4.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투자 비중 차지하는 40~50대의 올 상반기 투자 순위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3대 주요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은 59.5%에서 55.6%로 3.9% 포인트 감소했다.
  • 서울시 안심소득 실험 시작…500가구에 3년간 일정소득 보장

    서울시 안심소득 실험 시작…500가구에 3년간 일정소득 보장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정모(50)씨는 컴퓨터 수리업을 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컴퓨터를 대체하면서 일감이 뚝 떨어졌다. 일감이 없어 소득이 줄고, 소득이 없어 최신 수리 장비를 구비하지 못하니 손님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정씨의 눈에 들어왔다. 정씨는 “안심소득을 받아 매장을 꾸미는 일에 쓸 생각”이라면서 “최신 컴퓨터 기기를 고칠 수 있는 부품과 장비를 갖추면 일감이 조금이라도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서울시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는 소득보장정책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 국민에게 소득을 보장해 주는 기본소득제와 달리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 보장이 강화된 안심소득이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안심소득 지원을 받게 될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소득 시범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소득은 단순히 현금을 지급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라면서 “시민 개개인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삶의 만족감과 일하고자 하는 의욕, 행복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하게 살피는 시범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1단계로 선정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자산 3억 2600만원 이하의 500가구에 대해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 3년 동안 안심소득을 지급한다. 지급액은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간 차액의 절반이다. 예를 들어 월소득이 90만원인 1인가구의 경우 1인가구 기준중위소득 85%인 약 165만원에 모자란 소득 75만원의 절반인 37만5000을 안심소득으로 지급받게 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 받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제도다. 내년에 기준 중위소득 50~85% 300가구를 2단계로 추가 선정한다. 투입 예산은 총 224억 6400만원이다. 이후 안심소득 지급기간 3년을 포함해 총 5년 간 안심소득을 지원 받은 집단의 변화를 시계열 순으로 분석해 정책의 보완점과 개선책 등을 찾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28일~4월 8일 총 3만 3803 신청 가구 중 가구원수와 연령별로 500가구를 선정했다. 1인 가구가 40%(2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40~64세가 250가구(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보편적으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소득수준은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무작위로 선정됐다. 복지급여 혜택을 받지 않고 있는 비수급가구가 41.2%(206가구)로 가장 많았고, 기초생활수급가구 34.4%, 차상위계층 24.4% 순이었다.
  • 40여일 만에 숨은 금융자산 1조 5000억원 주인 찾았다

    40여일 만에 숨은 금융자산 1조 5000억원 주인 찾았다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으로 휴면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 포인트 등 1조 5000억원의 잠자고 있던 자산이 금융소비자의 품으로 돌아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5월 6주에 걸쳐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금융소비자들이 225만개 계좌에서 1조 5000억원을 환급받았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금융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금융자산은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9791억원, 휴면 금융자산 4963억원, 미사용 카드 포인트 219억원 등이다. 이는 2019년에 실시한 캠페인 실적인 1조 4000억원을 넘는 규모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금융사와 금융 당국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309만명의 고객에게 이메일, 문자메시지, 앱 푸시, 블로그 등을 통해 금융자산 조회 방법 등을 안내했다. 유형별 환급실적은 보험금이 78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휴면성증권 4320억원, 예·적금 2590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19억원, 신탁 20억원 수준이었다. 채널별로는 인터넷·모바일에서 9480억원,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5493억원의 환급이 이뤄져 각각 전체의 63.3%와 36.7%를 차지했다. 2019년 캠페인 당시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한 환급 실적이 전체의 94.8%를 차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주요 환급 채널이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인터넷·모바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간 연령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45%로 가장 컸고 50대(27.6%), 40대(16.1%), 30대(8.2%), 20대 이하(3.1%) 순이었다. 금융위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환급이 증가한 점을 감안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조회 대상 확대와 이전한도 상향 등 편의성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숨은 금융자산에 편입이 우려되는 금융자산에 대한 고객 안내 현황을 점검하고, 안내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 영유아 사고 10건 중 1건은 목막힘…‘하임리히법’ 어떻게

    영유아 사고 10건 중 1건은 목막힘…‘하임리히법’ 어떻게

    만 0세 영아 전체 이물 사고 건 수의 33.6% 차지 소방청은 지난해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1만 6327건 중 1590건(9.7%)이 기도·식도 내 이물질 사고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당부했다. 연령별로 보면 만 0세 영아가 534건으로 전체 영유아 기도·식도 이물 사고 건수의 33.6%를 차지했다. 만 1세 446건(28%), 만 2세 207건(13%), 만 3세 135건(8.5%), 만 4세 120건(7.5%), 만 5세 97건(6.1%), 만 6세 51건(3.2%)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비율이 낮았다. 영유아 목 막힘 사고의 단일 원인으로는 사탕이 1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물 130건(비타민제 포함), 생선 가시 95건, 스티커 83건, 과일 79건, 소독제 62건, 과자 5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아이가 목 막힘 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방법은 원인은 연령별로 달라졌는데, 만 0세에는 비닐종류(151건)가 가장 많았으며 1세는 장난감(34건), 2∼6세는 식품류였다. 또 수은건전지 49건, 세제 24건, 담배 9건 등 중독 위험이 높은 물질도 있었다. 수은건전지의 경우 신속하게 제거하지 않는 경우 2시간 이내에 심각한 식도 손상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소리가 나는 기침을 하는 경우 계속 기침하도록 격려하고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소리가 나지 않는 기침을 하거나 얼굴이 파랗게 질린 경우, 숨쉬기 힘들어할 경우에는 등을 5회 두드린다. 효과가 없다면 복부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하임리히법’을 5회 실시한다. 만일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없으면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한다.
  • 전체 인구의 35.8%인 1851만명 토지 소유

    우리나라 인구의 35.8%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통해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지자체가 등록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전국의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한 자료로서, 2007년 처음 공표된 이래 올해 일곱 번째로 공표됐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5164만명 가운데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로는 임야가 57.7%인 2만 6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 6077㎢, 대지가 5.5%인 2549㎢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소유 면적의 절반 정도인 48.5%가 농림지역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토지소유는 2347만 세대(주민등록세대) 가운데 61.7%인 144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 형태는 개인이 소유한 토지가 4만 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고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의 토지는 농림지역이 56.5%를 차지했다. 한편, 전국의 토지거래 회전율(전체 면적 대비 거래 면적 비율)은 2.6%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개발 호재가 많은 세종·경기에서 토지거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는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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