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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초·성묘 앞두고 벌쏘임 주의보

    벌초·성묘 앞두고 벌쏘임 주의보

    벌초와 성묘 과정에 벌쏘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는 17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추석을 전후하여 벌쏘임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3년(2019∼2021년)간 추석 한 달 전 발생한 벌초 안전사고는 2019년 97건, 2020년 45건, 2021년 81건 등 모두 223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벌 쏘임 사고가 138건(62%)으로 가장 많았다. 예초기나 낫에 의한 부상도 22건(9%)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벌초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오전 10∼12시가 70건(3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62명(28%), 50대 54명(24%) 순이다. 전북소방본부는 벌에 쏘였을 경우 즉시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하고, 호흡곤란 등 의식장애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예초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칼날에 보호덮개와 안전판을 반드시 부착하고 안전화·보호안경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인구대비 확진자 ‘세계 1위’…정부 “우려할 수준 아냐”

    [속보] 인구대비 확진자 ‘세계 1위’…정부 “우려할 수준 아냐”

    “낮은 치명률 보이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7~13일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우리나라가 1만6452명으로, 자료가 집계된 216개국 중 가장 많았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회적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감당 가능할 정도로 통제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억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확진자 숫자가 사회에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확진자 수가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지만 반면 100만명당 사망자는 오히려 미국이나 싱가포르, 일본에 비해 가장 낮게 나오고 있다. 확진자가 자꾸 늘어나는 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동일한 수의 확진자라면 낮은 사망률과 위중증률을 유지하는 게 민간 자문위원회의 권고이고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프랑스나 이스라엘은 유행 정점을 형성한 뒤 확진자 수가 감소한 반면 독일은 꾸준하게 확진자 수가 발생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같은 확진자 수가 나올거면 독일같은 모델이 훨씬 낫다”며 “한 번 정점을 형성하면 병실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물론 확진자가 안 생기면 가장 좋지만 아직까진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백신이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 하고 일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확진자 발생을 어느 정도 용인하되 급작스러운, 폭발적인 증가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물론 결코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확진자 숫자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느 정도 숫자가 많이 나오면 그때는 억누르는 정책을 써야 하고, 그런 정책은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며 “다만 그 전까지는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보호를 하면서 일상은 유지하는 지금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역시 “최근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제일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어느 주요 국가보다 엄격성 지수가 낮다”며 “우리나라는 일상을 활발하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비교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어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100명 중 6명은 ‘재감염’ 8월 첫째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중 6명은 이전에 한 번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1주(7월 31일~8월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2회 이상) 추정 사례는 4만885명으로, 전체 주간 확진자 가운데 6.11%를 차지했다. 방역 당국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양성이 확인되면 재감염으로 분류한다. 7월 첫째 주 이후 재감염자 비율은 2.87%→3.71%→6.59%→5.43%→6.11%로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2회 감염은 18만3306명, 3회 감염은 311명이다. 2회 감염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7세 이하가 7만415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40.45%)을 차지했다.
  • 현장 교사 목소리 빼고 졸속… 교육정책 시작은 ‘듣기’다 [관가 블로그]

    현장 교사 목소리 빼고 졸속… 교육정책 시작은 ‘듣기’다 [관가 블로그]

    “교육부가 학부모들과는 간담회를 하면서, 우리 교사들은 만나려고 하지 않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입학 추진 철회를 위한 토론회. 토론 패널로 참가한 박다솜 교사노조연맹 산하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옆 자리에 앉은 장홍재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에게 따져 물었다. ‘만 5세 입학’ 추진으로 학부모들의 분노가 쏟아지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학부모단체, 영유아 학부모 간담회를 한 차례씩 마련했다. 유아교육계와 보육계도 “영유아의 특성을 무시한 학제 개편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연일 성명을 냈지만, 교육부가 이들을 따로 만났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교육부가 만 5세 입학 대신 꺼낸 ‘초등 전일제’도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교육부는 방과후 과정을 확대하는 초등 전일제학교를 내년 시범운영하고, 2025년까지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맞벌이 학부모 등의 수요를 반영해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취학 연령 하향에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보기 드문 정책을 또 들고 나왔다. 초등학교 일선 교사들은 “전일제가 시행되면 돌봄 교실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결국 책임은 담임교사가 지게 될 것”이라며 걱정한다. 아이들 지도에 학교 행정 일까지 더해 어깨가 무거운 교사들에게 또 다른 짐이 드리워진 셈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다는 ‘유보통합’에서도, 교사들 목소리는 보이지 않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서로 보완하는 형태이면서도 경쟁자적인 위치를 점해 왔는데 이를 합친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전문대 이상의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 이수도 해야 하기 때문에 자격 취득이 더 까다로운 유치원 교사들로선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될 수 있는 어린이집 교사와 한데 묶이는 것이 부담스럽다. 어린이집 교사도 그간 쌓아 온 보육 노하우가 깡그리 무시되는 것 같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교육부가 내놓는 정책들의 대상자는 비단 아이들과 학부모뿐만이 아니다.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엄연한 정책 대상자이자 교육 주체다. 교육부의 행보가 연이어 ‘졸속’이라는 말을 듣는 데는 사전 논의 없이 불쑥 불거진 발표들이 영유아 어린이들의 앞날과 함께 교사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하려거든 먼저 듣는 귀부터 열기를, 교육부에 촉구한다. 정부가 의견 수렴 없이 대책을 내놓으면, 그건 정책이 아니라 허망한 구호다.
  • 영등포구,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실시

    영등포구,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실시

    서울 영등포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화재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안전교육을 실시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체험형 안전교육에 참여하길 원한다는 지난해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이론과 체험수업이 병행된 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화재 안전체험교육’은 어린이 안전예방 교육기관의 전문강사들이 직접 보육기관을 찾아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행동 요령을 쉽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9월 3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38개소를 대상으로 기관당 연령별(만 3~6세)로 1회에 50분간 총 3회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횡단보도 건너기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이다. 교육 방법은 실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이론 수업을 진행한 후, 실제 상황을 연출한 무대에서 체험하는 방식이 병행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교육은 실제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이재민 2명 코로나19 확진…경기도 감시체계 가동 등 예방 강화

    이재민 2명 코로나19 확진…경기도 감시체계 가동 등 예방 강화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경기도 이재민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와 당국이 방역을 강화에 나섰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양시의 한 임시주거시설에 수용된 30대 남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15일에도 안양시 다른 임시주거시설의 20대 여성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서로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친척 집 등에 격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일일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감염병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에는 15일 기준 광주·양평·군포·여주·오산·안양·광명·파주·성남·안산 등 15개 시·군에 62개 임시주거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166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재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안양시 주민 2명으로, 확진 후 친인척 자택 등에서 격리하고 있다. 도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운영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 방역과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설별로 보건소 전담 인력을 지정해 일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자가검사키트와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성별·연령별·증상별 현황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시설담당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시군별 ‘외래진료형 생활치료센터’ 등의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는 여러 세대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병할 우려가 있어 대응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스트리밍서비스 이용시 재난 예보 받을 수 있어야”

    이상욱 서울시의원 “스트리밍서비스 이용시 재난 예보 받을 수 있어야”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12일 제312회 임시회폐회중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긴급현안보고를 통해 ‘재난 사전 예방’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서울시 재난예보시스템 진일보를 위해 해당 부서가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는 문자, 방송 등을 통해 폭우 등 재난 예보 및 대처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방송의 경우 케이블 TV 등 방송사 정규방송을 시청하는 비율이 높지만 스트리밍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인터넷 방송 시청 비율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이 추세다.   이 의원은 “넷플릭스 등의 온라인스트리밍(OTT)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다. 비단 젊은층 뿐 아니라 ‘액티브시니어’라 불리는 50대 이상 중장년층도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동영상 유튜브는 전연령층 대상으로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도 재난예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쪽지 논란’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교체…만5세 취학 혼선 책임

    ‘쪽지 논란’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교체…만5세 취학 혼선 책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교체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해당 비서관은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5세 취학연령 하향’과 관련한 대응 지침 성격의 쪽지를 전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로 권성연 교육비서관을 교체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만 5세 취학’ 정책 추진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 것에 책임을 묻는 차원으로 보인다. 신임 비서관에는 설세훈 전 경기도 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권 비서관 이름과 함께 “오늘 상임위에서는 취학연령 하향 논란 관련 질문에 국교위를 통한 의견 수렴, 대국민 설문조사, 학제 개편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벌어졌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관련해 “꼼꼼하고 실속있고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면서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지,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면 개편보다는 필요한 인력을 추려 보강하면서 최근 문제가 된 인사의 경우 ‘핀셋 교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권 비서관 교체 역시 부분적인 인적 쇄신 차원으로 보인다.
  • 소아·청소년 근육 속 ‘침묵의 암’… 신경섬유종증 있다면 선제 검사를

    소아·청소년 근육 속 ‘침묵의 암’… 신경섬유종증 있다면 선제 검사를

    신체 곳곳에 발생하는 근육 암 10세 미만 발병률 23%로 최고 조기 발견 어렵고 원인도 몰라 종괴 돌출… 신경 침범 땐 마비 소아종양·외과, 방사선종양 등 전문의들 ‘다학제적 접근’ 필요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웨스턴 뉴스왕거는 한 살이던 2015년 희소암인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았다. 뉴스왕거는 병원에서 생활하며 성인도 견디기 어려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견뎌 내고 4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엄마가 다섯 살 생일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냐고 묻자 뉴스왕거는 장난감을 친구들에게 주고 싶다고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지에서 3000개가 넘는 장난감이 도착했고 뉴스왕거는 병원에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했다. 육종이란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가리킨다. 연부조직육종은 근육, 신경, 혈관, 지방, 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일컫는다. 뉴스왕거가 걸린 횡문근육종은 운동을 담당하는 횡문근(가로무늬근)에 생기는 암이다. 팔다리 같은 사지, 머리와 목(두경부), 안와(눈 주위), 방광과 요로계, 생식기계 등에 주로 생기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25만 4718건의 암이 새로 발병했는데, 이 중 횡문근육종은 남녀를 합쳐 56건으로 전체의 0.02%를 차지했다. 남자가 27건, 여자가 29건으로 비슷한 성비를 보였다. 2019년 기준 국내 15세 미만의 소아 가운데 19명이 새로 진단됐다. 성인과 달리 저연령층에서는 남녀 비율이 1.4대1로 남아 발생률이 약간 높은 편이다. 횡문근육종이 가장 잘 생기는 연령대는 1~4세이고, 다음으로는 5~9세다. 10세 미만에서 63%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만 성인암처럼 암 검진으로 횡문근육종을 조기 발견하는 일은 어렵다. 박병규 서울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한 해에 불과 수십 명 발생하는 환자를 찾으려고 전체 소아·청소년을 검진하는 것은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컴퓨터단층촬영(CT) 같은 영상진단 시 방사선 노출로 말미암은 해악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소아청소년암과 마찬가지로 횡문근육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유전 증후군을 가진 경우 발생률이 일반적인 소아에 비해 증가한다. 박 전문의는 “횡문근육종 발병률이 일반 아동보다 훨씬 높은 그룹인 TP53 유전자 이상(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이나 NF1 유전자 이상(신경섬유종증), DICER1 유전자 이상을 보유한 경우는 정기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횡문근육종은 전신의 다양한 위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위치, 연령, 전이 여부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우선 신체 부위의 돌출된 종괴로 발견될 수 있다. 가장 흔한 두경부에서 만져지는 종괴 외에도 안구돌출,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지속적인 코막힘 등이 동반되곤 한다. 특히 신경을 침범하면 마비 증세가 나타난다. 두경부 종양 중 뇌막주위종양은 뇌 및 연수막 전이가 흔히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나쁘고 위험하다. 복부나 비뇨기계에 발생하면 종괴를 비롯해 요로계 폐쇄로 인한 혈뇨, 배뇨 곤란, 허리 통증 등이 나타난다. 다행히 지난 수십년간의 연구 결과로 치료 방침이 어느 정도 정립된 편이다.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종양의 위치, FHKR·PAX 유전자 전위 여부, 수술 전 병기, 수술 후 임상 그룹을 종합해 재발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맞춤 치료를 권장한다. 다른 육종에 비해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성이 좋아 이를 근간으로 하고 방사선치료와 수술적 절제를 병행한다. 방사선치료는 용량이나 조사 범위가 종양의 발생 부위와 크기, 인접 장기의 침해 정도, 국소 림프절 전이 여부, 조직학적 아형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특히 종양이 광범위하게 완전 절제가 되지 않을 수 있거나 상대적으로 국소 재발을 잘하고 예후가 불량한 포상형 횡문근육종에서 방사선치료는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치료다. 방사선치료 전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에게서 방사선치료의 방법과 범위, 기간, 예상 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는 일이 중요하다. 궁극적인 치료의 목표는 장기 기능이나 외관에 심각한 훼손을 가하지 않고 종양을 우리 몸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일이다. 다만 진단 당시 횡문근육종 대부분이 종양의 크기가 커졌거나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장기에 인접해 있어 완전 절제가 어려운 사례가 많다. 횡문근육종은 성인들의 연부조직 육종들과 달리 항암제에 매우 잘 반응하는 종양이어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종양의 크기를 우선 줄인 후 수술 여부를 다시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에는 정상 세포들이 손상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난다. 방사선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국소적인 피부 발적과 피부염이다. 수술 후 일반적인 합병증인 출혈, 감염, 장폐색 등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치료 부위에 따라 여러 합병증이 동반된다. 횡문근육종의 주된 전이 부위는 폐, 림프절, 골수, 뼈 등이다. 진단 당시 환자의 약 15~20%에서 전이가 동반된다. 이럴 땐 더욱 강력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곤 한다. 또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종양 재발을 경험하는데 이때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횡문근육종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라도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의 여파로 다른 암인 이차암이 속발할 수 있다. 게다가 위의 유전자 이상을 보유한 환자는 이차암의 발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소아종양·소아외과·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치료 초기부터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적 진료가 필수적이다. 이런 체계화된 치료 방식으로 인해 현재 완치율이 70~75%에 이른다. 한정우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 교수는 “항암요법, 수술, 방사선요법 전문가의 협력으로 적절한 항암요법의 시작과 유지, 적절한 시기의 수술, 방사선 요법의 개입 등 다학제적 진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제2 이루다 막자’… AI, 혐오 맥락도 걸러낸다

    ‘제2 이루다 막자’… AI, 혐오 맥락도 걸러낸다

    튜닙 ‘윤리성 판별’ 새 기술 선보여혐오 표현 3단계로 분류하고 순화비윤리적 챗봇 문장엔 응답 안 해이용자 경고·퇴장 기준 삼을 수도“차별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잼민이나 틀딱, 한남이나 김치녀를 차별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홍어는 절대 안 됩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D2SF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이 새로 선보인 ‘윤리성 판별’ AI 기능에 15일 기자가 혐오 표현을 나열한 문장을 입력해 봤다. 그 결과 혐오 표현을 탐지하는 AI는 “차별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어린이나 노인, 한국 남자나 한국 여자 차별이 왜 나쁜까요? **은 절대 안 됩니다”라고 문장을 순화했다. 홍어는 전라도를 비하하는 말이라며 아예 별표로 대체했다. AI는 문장 내 혐오 표현을 11가지 혐오 유형 가운데 정치 성향(97%), 성 혐오(74%), 연령(64%), 인종·출신지(59%) 등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괄호 안의 수치는 AI가 해당 혐오를 어느 정도 확신하는지 보여 주는 결과값이다. 문장에 쓰인 혐오 표현의 정도는 주의, 명백, 심각 등 3단계 가운데 2단계인 ‘(혐오) 명백’으로 분류했다. 튜닙이 새로 선보인 윤리성 판별 자연어 처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는 이처럼 이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내용을 자동 분석해 모욕이나 욕설, 범죄 조장 등의 혐오 표현을 골라 순화하고 심각성을 경고해 준다. AI 윤리, 인터넷 혐오 문제 해결에 다각도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최근 정보기술(IT)·게임 업계는 혐오 표현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AI 기술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리성 판별 API를 이용하면 특정 온라인 창에서 혐오 표현을 쓰는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경고를 보낼지, 아예 퇴장을 시킬지 등을 결정하는 척도로 삼을 수 있다”며 “기업들은 튜닙의 기술이 분석한 혐오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자사의 이용자 정책이나 규정 등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털의 악플을 지우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내 욕설을 획일적으로 걸러 내는 대신 각 커뮤니티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하고 문장 내 ‘혐오 맥락’을 읽어 낼 수 있도록 AI 기능이 고도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스마일게이트 AI센터도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와 악플이나 혐오 발언을 분류하는 데이터세트 ‘언스마일’을 개발했다. 게임 내 챗봇에 가해지는 혐오 발언과 폭력성을 걸러 내거나 AI가 학습하는 데이터 안의 혐오·편향성을 제거한다. 엔씨소프트의 챗봇에서 구동되는 AI 윤리 엔진은 문장이 윤리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면 그 대화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거나 우회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업계에서는 이런 방식이 장애인·성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 발언으로 2020년 논란을 낳은 ‘이루다 사태’의 재발을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미래학회 AI윤리위원장인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디지털 사회에서 AI 기술로 혐오와 차별적인 표현을 순화하고 없애는 과정을 고도화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라며 “결국 이루다 같은 AI 챗봇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생각, 대화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혐오 표현들을 줄이고 걷어 내는 기업들의 노력과 함께 AI 윤리 강령의 선제적 수립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첫 직장 정규직 확률, 10%P 줄었다

    첫 직장 정규직 확률, 10%P 줄었다

    2008년 63.1%… 작년엔 52.9%졸업 뒤 3개월 내 취업 47%뿐 대학 오래 다니고 취업 늦어지고… “코로나, 청년 생애에 걸쳐 부정적”취업이 어려워 기약 없이 졸업을 미루던 한모(30)씨는 지난해 졸업장을 받았다. 대학에 입학한 지 10년 만에 좁은 취업시장 문을 통과했다. 한씨는 “사기업은 대부분 신입사원 공채를 없앴고, 수시 채용도 드문 탓에 취업이 막막했다”면서 “그나마 두 자릿수로 뽑는 인턴도 노려 봤지만, 채용 전환율도 낮고 생색내기식인 체험형이 많다. 결국 지방 소재 공기업으로 눈을 돌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30대 중반에 입사한 동기는 바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가정을 꾸리는 데 겪는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구직 중인 청년층에 미친 충격이 컸는데, 이러한 여파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청년층 삶의 환경 변화 진단과 사회보장제도 개편 방향 모색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졸업이 늦어지고 졸업 뒤 취업하기까지 더 오래 걸리는 데다 첫 직장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가능성도 확연히 줄었다. 취업난에 처한 청년들은 무직자가 아닌 대학생 신분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대학 졸업을 유예한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2007년 5월에는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3년 10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13년 뒤인 2020년 5월에는 4년 3개월이 걸렸다. 사실상 한 학기를 더 다니게 된 셈이다. 같은 기간 남학생의 대학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1개월이 증가한 5년 1개월인 데 비해 여학생은 3년 1개월에서 3년 9개월로 8개월 늘어났다. 재학 기간이 길어졌지만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청년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고 3개월 이내에 처음 취업하는 비율은 2004년 56.3%였으나 2021년에는 47.4%로 떨어졌다. 첫 취업까지 12개월 이상 걸린 비율은 같은 기간 24.1%에서 26.7%로 상승했다. 어렵사리 찾은 첫 일자리가 계속 일할 수 있는 정규직일 확률은 52.9%(2021년 기준)에 불과하다. 전 세계에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63.1%)과 비교해도 10.2% 포인트 하락했다. 오랜 시간 경험을 쌓다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포기하고 계약직을 택하는 청년들이 늘어난 셈이다. 첫 직장이 계약 기간 1년 이하인 계약직 비율은 같은 기간 11.2%에서 29.3%로 3배 가까이 뛰었다. 졸업과 취업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청년들이 결혼을 하는 나이대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를 보면 남성의 초혼 연령은 1990년 27.8세에서 2020년 33.2세로 5.4세 많아졌다. 초혼 연령이 24.8세이던 여성은 30.8세로 6.0세 높아졌다. 반면 30~34세의 1인가구 비중은 36.2%(2015년)에서 46.4%(2020년)로 급증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이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 대부분 ‘결혼 비용’(51.4%)이나 ‘불안정한 직장’(9.5%) 같은 경제적 이유를 꼽았다. 김문길 보사연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일으킨 경제적 충격은 청년들의 생애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현행 청년 정책이 인구 구조나 노동시장 변화 등 영향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짚었다.
  • ‘제 2의 이루다 사태 ’ 안돼…진화한 AI, 혐오 표현 순화 나서

    ‘제 2의 이루다 사태 ’ 안돼…진화한 AI, 혐오 표현 순화 나서

    “차별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잼민이나 틀딱, 한남이나 김치녀를 차별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홍어는 절대 안 됩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D2SF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이 새로 선보인 ‘윤리성 판별’ AI 기능에 15일 기자가 혐오 표현을 나열한 문장을 입력해 봤다.그 결과 혐오 표현을 탐지하는 AI는 “차별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어린이나 노인, 한국 남자나 한국 여자 차별이 왜 나쁜까요? **은 절대 안 됩니다”라고 문장을 순화했다. 홍어는 전라도를 비하하는 말이라며 아예 별표로 대체했다. AI는 문장 내 혐오 표현을 11가지 혐오 유형 가운데 정치 성향(97%), 성 혐오(74%), 연령(64%), 인종·출신지(59%) 등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괄호 안의 수치는 AI가 해당 혐오를 어느 정도 확신하는지 보여 주는 결과값이다. 문장에 쓰인 혐오 표현의 정도는 주의, 명백, 심각 등의 3단계 가운데 2단계인 ‘(혐오) 명백’으로 분류했다. 튜닙이 새로 출시한 윤리성 판별 자연어처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는 이처럼 이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내용을 자동 분석해 모욕이나 욕설, 범죄 조장 등의 혐오 표현을 골라 순화하고 심각성을 경고해 준다. AI 윤리, 인터넷 혐오 문제 해결에 다각도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최근 정보기술(IT)·게임 업계는 혐오 표현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AI 기술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리성 판별 API를 이용하면 특정 온라인 창에서 혐오 표현을 쓰는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경고를 보낼지, 아예 퇴장을 시킬지 등을 결정하는 척도로 삼을 수 있다”며 “기업들은 튜닙의 기술이 분석한 혐오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자사의 정책이나 규정, 방침 등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털의 ‘악플’을 지우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내 욕설을 획일적으로 걸러 내는 대신 각 커뮤니티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하고 문장 내 ‘혐오 맥락’을 읽어 낼 수 있도록 AI 기능이 고도화되고 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 AI센터도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와 악플 및 혐오 발언을 분류하는 데이터세트 ‘언스마일’을 개발했다. 게임 내 챗봇에게 가해지는 혐오 발언과 폭력성을 걸러 내거나 AI가 학습하는 데이터 안의 혐오·편향성을 제거한다. 엔씨소프트의 챗봇에서 구동되는 AI 윤리 엔진은 문장이 윤리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면 그 대화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거나 우회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업계에서는 이런 방식이 장애인·성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 발언으로 2020년 논란을 낳은 ‘이루다 사태’의 재발을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미래학회 AI윤리위원장인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디지털 사회에서 AI 기술로 혐오와 차별적인 표현을 순화하고 없애는 과정을 고도화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라며 “결국 이루다 같은 AI 챗봇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생각, 대화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혐오 표현들을 줄이고 걷어 내는 기업들의 노력과 함께 선제적인 AI 윤리 강령 수립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SNS와 ‘헤어질 결심’…6772만 팔로우 ‘스파이더맨’ 고백

    SNS와 ‘헤어질 결심’…6772만 팔로우 ‘스파이더맨’ 고백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배우 톰 홀랜드가 정신 건강을 위해 SNS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톰 홀랜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6772만 명이며, 트위터 팔로워 역시 742만 명에 달한다. 톰 홀랜드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분 가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숨이 막힐 것 같다. 온라인에서 나에 대한 글을 읽다 보면 정신이 멍해진다. 결국 정신 상태에 매우 해롭기 때문에 앱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톰 홀랜드는 2019년 말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독됐다고 밝히며 “내 실생활보다 인스타그램 생활에 더 집중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러쉬, SNS 브랜드 활동 중단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는 SNS가 사용자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틱톡, 스냅챗 등 SNS에서의 모든 브랜드 활동을 중단했다. 러쉬는 일부 SNS 플랫폼이 젊은 세대를 위험에 노출시킨다고 말하며 자사는 고객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사용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이용하지 않겠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러쉬는 2019년에도 알고리즘에 휘둘리는 대신 고객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탈SNS를 선언한 바 있다. 하루동안 SNS에 접속하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데이(Digital Detox Day)’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페이스북 내부에서는 SNS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해악성을 알면서 방관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셜 딜레마’는 전 소셜 미디어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창조물인 소셜 미디어를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 내부고발자는 페이스북이 자사의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유해한 걸 알면서도 수익을 이유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페이스북에서 일했던 데이터 전문가 프랜시스 하우겐이 미 의회에 제출한 내부문건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지난 3년간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차례의 심층 조사에서 인스타그램이 10대의 정신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이미 알았다. “매일 접속하고 댓글에 울고 웃죠” 2019년 페이스북 자체 연구자료에서도 10대들의 불안과 우울증 증가 원인으로 인스타그램을 지목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반응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런 심층 연구 결과를 페이스북 고위 경영진이 확인했으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WSJ는 전했다. 실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앱을 사용할수록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과도하게 신경쓰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SNS는 중독성이 강한 매체이고, 행위 중독은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SNS 몰입이 심리적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하게 SNS 이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거리두기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尹지지율 30%대 재진입… 8주만에 하락세 멈춰 [리얼미터]

    尹지지율 30%대 재진입… 8주만에 하락세 멈춰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에 재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29.3%) 대비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6월 4주 이후 줄곧 하락하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8주 만에 반등해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에서 취임 3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으나 한 주 만에 30%대에 재진입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1주차(37.0%)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이후 7월 2주차(33.4%), 7월 3주차(33.3%), 7월 4주차(33.1%), 8월 1주차(29.3%) 조사에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67.8%)보다 0.6%포인트 내린 67.2%(‘매우 잘못함’ 59.3%, ‘잘못하는 편’ 7.9%)였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70대 이상 46.0%(4.3%p↑), 40대 20.5%(2.4%p↑), 20대 28.4%(1.5%p↑), 50대 27.6%(동률), 30대 26.1%(동률), 60대 38.4%(0.7%p↓)로 나타났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방식과 내용 변화 및 박순애 부총리 경질 등 대통령 휴가 이후 달라진 방식과 태도에 대한 긍정 평가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말다툼하다 여친 루이비통 가방에 소변”…30대 남성의 최후

    “말다툼하다 여친 루이비통 가방에 소변”…30대 남성의 최후

    여자친구와 다툰 뒤 명품 가방에 소변을 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혜림 판사는 최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지난 10일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B씨 소유의 150만원짜리 루이비통 가방에 소변을 보고 가그린을 부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채무 문제 등으로 말다툼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방에 있던 가방을 거실로 갖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형법 제366조는 ‘다른 사람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을 망가뜨리거나 숨겨 효용을 해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A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가방에 소변을 진짜 본 게 아니라 그 시늉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가방 안에서 채취된 면봉을 감정한 결과 소변 반응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DNA형도 검출됐다. 1심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A씨와 B씨의 경찰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A씨는 경찰에선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초범이고 피해자에게 금전을 지급해 합의에 이르렀다”면서도 “피고인이 본인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범행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이 사건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결과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2022년 유엔 세계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2022년 유엔 세계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유엔 세계 청년의 날 대한민국 특별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1999년 포르투갈 세계청년회의에서 발의된 유엔 결의안에 따라 매년 8월 12일을 ‘유엔 세계 청년의 날(United Nations International Youth Day)’로 지정해 국제사회 공동 이슈에 대한 청년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정주환경과 도시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공감하며 2019년 설립된 이후부터 세계 청년의 날을 특별히 기념해오고 있다. 올해 유엔이 선정한 세계 청년의 날 주제는 ‘세대 간 연대:모든 세대를 위한 세상 만들기’로 세대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연령주의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유엔 세계 청년의 날과 유엔해비타트 어젠다를 접목해 포용적 도시 커뮤니티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사와 전문가들을 기념식에 초청했다. 1부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김선아 사무총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의 개회사,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환영사를 비롯해 전용기·장혜영·조정훈·김홍걸 국회의원, 왕효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부의장, 박진원 퓨처서비스 이사, 김학범 청년창업가협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또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이종철 청년창업가협회 경기지부 부회장의 초청 강연과 브라질 삼바 퍼커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라퍼커션’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2부는 방송인 자히드 후세인 특별 사회자의 개회사에 이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국악 공연팀 ‘목기린’의 공연과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의 저자 김용섭 작가의 강연 및 각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대담의 시간인 ‘XYZ 토크콘서트’로 마무리됐다.  최기록 회장은 “올해 세계 청년의 날 주제인 세대 간 연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이끄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모든 세대가 아우러진 연대와 화합의 모습을 우리 청년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우영우’ 각본도 인기 폭발…김훈 ‘하얼빈’ 출간 직후 1위

    ‘우영우’ 각본도 인기 폭발…김훈 ‘하얼빈’ 출간 직후 1위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무삭제 대본집이 판매 하루 만에 5000부 정도 판매량을 보이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예스24는 12일 “11일 오후 2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약 하루 만에 시리즈 합산 5000부 이상 판매됐으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와 1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본집은 총 2권으로 9월 15일 정식 출간한다. 대본집에는 문지원 작가가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을 지은 과정부터 ‘고래’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다른 무언가들’의 정체까지 드라마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자들은 대본을 통해 드라마의 감동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예스24가 발표한 8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김훈의 ‘하얼빈’이 차지했다. 인간 안중근의 뜨거운 시간을 그려낸 김훈 작가는 “시대에 대한 고뇌는 무겁지만, 처신은 가볍다. 이 부분이 놀랍고 그 청춘이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베스트셀러에도 ‘하얼빈’이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하얼빈’은 남성 독자가 63.9%로 비중이 높고, 50대 남성 19.2%, 40대 남성 17.1%로 다른 베스트셀러 소설에 비해 높은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명랑만화 시리즈 ‘흔한남매 11’은 인기 신간의 등장 속에서도 인기를 유지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지난주 깜짝 1위에 올랐던 ‘헤어질 결심’ 각본집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출판사를 바꿔 출간한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1’이 4위로 뒤를 이었다. ◆교보문고 8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하얼빈(김훈·문학동네)2. 흔한남매 11(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3. 헤어질 결심 각본(정서경·을유문화사)4. 파친코 1(이민진·인플루엔셜)5.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6. 계속 가보겠습니다(임은정·메디치미디어)7.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8.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무라세 다케시·모모)9. 삶의 격(페터 비에리·은행나무)10.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김다슬·클라우디아) ◆예스24 8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하얼빈(김훈·문학동네)2. 계속 가보겠습니다(임은정·메디치미디어)3.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4. 흔한남매 11(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5. 불편한 편의점 2(김호연·나무옆의자)6. 헤어질 결심 각본(정서경·을유문화사)7. 웰씽킹 WEALTHINKING(켈리 최·다산북스)8. 파친코 1(이민진·인플루엔셜)9.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10. 파친코 2(이민진·인플루엔셜)
  • 교육 수준이 사망불평등으로, 고졸이 대졸보다 사망 연령 3년 낮아

    교육 수준이 사망불평등으로, 고졸이 대졸보다 사망 연령 3년 낮아

    고졸 이하 남성의 최빈 사망 연령(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나이)이 대졸 이상 남성보다 3년 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육 수준이 결국 소득과 건강,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쳐 사망 불평등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한 보건복지이슈앤포커스 ‘교육 수준별 사망 불평등의 추이와 특징’에 따르면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최빈 사망 연령 또한 낮았다. 2015년 기준 최빈 사망 연령은 남성의 경우 고졸 이하가 83.96년, 대졸 이상이 86.90년이었다. 여성은 고졸 이하 89.71년, 대졸 이상 90.34년이었다. 또한 사망 건수의 50%가 집중된 구간도 교육수준이 낮을 수록 넓었다. 대졸 이상 남성은 12.51년인 반면 고졸 이하 남성은 15.51년이었다. 여성은 대졸 이상이 10.74년, 고졸 이하가 12.19년이다. 사망 건수가 집중된 구간이 넓다는 것은 이 기간 개인의 생존 불확실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우해봉 인구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은 “계층적 지위가 낮은 집단은 건강 관련 자원에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병에 걸렸을 때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여력이 부족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사망 연령에서 관측되는 변이의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 송파, 취·창업 희망자에게 전문기술 교육

    송파, 취·창업 희망자에게 전문기술 교육

    서울 송파구가 취·창업을 희망하는 구민에게 전문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2022년 2기 참살이실습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살이실습터는 2011년부터 구가 운영하고 있는 취·창업 지원센터다. 경력단절자 및 청년·취약계층의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기술 교육, 실습 및 체험, 컨설팅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바리스타 ▲스마트창의블록지도사 ▲코딩메이커 ▲캘리그래피지도사 ▲테라리엄 전문가 등 총 5개 강좌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로 10~16명을 모집한다. 신규 강좌인 스마트창의블록지도사는 점과 선으로 구성된 교구를 활용해 두뇌발달 향상을 도와주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취·창업을 목표로 하는 송파구민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당 분야 경력단절자, 청년계층 및 취업취약계층 등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교육은 다음달 5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주 1~2회 진행된다.
  • 코로나 재감염에 평균 5개월 걸려… 60여일 빨라졌다

    지난달 발생한 재감염(2회 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초 감염 후 또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기까지 평균 154~165일(약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까지 발생한 재감염 추정사례 평균 소요기간(평균 229일)보다 60여일 빨라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전파력이 센 변이가 계속 등장하면서 재감염 주기가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BA.2 변이가 지난 3월 우세종이 된 이후 11만 6412건의 재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체 재감염 사례 14만 2513건의 81.7%에 해당한다. BA.5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 앞으로 두세 달 재감염 추정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방대본은 내다봤다. 연령별로 보면 또래와 만남이 잦은 17세 이하의 재감염 비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방역지표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3만 7241명 늘었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석 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59명) 역시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달 24∼31일 23만명 안팎 규모에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유행 예측 그래프를 제시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은 오는 24일쯤 28만명 규모를 예측했고, 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13~15일)를 유행의 고비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월경 이상 간 인과성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2~10월 접종 후 30일 이내 월경 이상 발생 위험은 대조 구간보다 1.42배 높았다. 한림원은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면서 “인과관계를 수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 반려동물과 카페·식당 간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확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카페나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했다는 상당한 인과성이 인정되면 사망보상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민생과 밀착한 식의약 분야 제도를 손질하고,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나 치료제 등 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100대 과제는 크게 신산업 지원(19건), 민생불편·부담 개선(45건), 국제 조화(13건), 절차적 규제 개선(23건)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으로는 음식점에 동물이 들어가려면 별도 공간을 두어야 한다. 임의로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거나 공간을 분리하지 않은 애견카페는 위법이다. 식약처는 조리장 등을 제외한 음식점 공간에는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우선 규제샌드박스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오는 2025년 말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한다. 의약품 부작용으로 숨진 경우 피해구제 사망보상금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 그동안 명백한 인과관계가 있어야 지급됐으나, 상당한 인과성이 인정돼도 받을 수 있도록 2024년 6월까지 관련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연령이나 기저질환을 감안해 차등 지급하는 방안도 추가된다.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구제 절차를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은 해당하지 않는다. 또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속 임상 지원 플랫폼도 마련된다. 임상시험용 mRNA 백신 생산에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용 세포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치료제 2상·3상을 하나로 설계하는 등 임상시험계획 심사나 승인단계를 간소화한다. 또한 글로벌 혁신 제품은 임상 초기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일부 심사 자료의 시판 후 제출을 허용해 빠른 상용화를 돕는다. ‘글로벌 식의약 정책 전략 추진단’을 구성해 국제 통상 이슈에 대응하고 외국 제도도 비교 분석한다.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는 기존 포장지 폐지 등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1년간 계도기간을 둔다. 시행일 전에도 소비기한을 표시할 수 있고, 계도기간 이후 소비기한을 표시하지 않으면 품목 제조 정지 15일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민생에 불편을 주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면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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