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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판사 숫자 안 늘리면 재판 지연 해소 못 해…법관 채용 경력 요건 완화해야”

    조희대 “판사 숫자 안 늘리면 재판 지연 해소 못 해…법관 채용 경력 요건 완화해야”

    2025년부터 7년 이상 경력 있어야 법관 채용법관 정원 10년째 3214명370명 늘리는 ‘판사정원법’ 국회 계류조희대 “7년차 이상, 자리 잡아 영입 어려워”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문제는 판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다며 국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년부터 최소 7년 이상 변호사 등 법조경력을 갖춘 이만 법관으로 채용할 수 있는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제도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법부는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법관 증원이 절실함에도 국회가 관련 법안을 논의만 하고 통과는 시키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우리나라 법관 정원은 2014년부터 10년째 3214명으로 묶여 있다. 이에 법무부는 대법원의 요청을 받아 법관 정원을 2027년까지 3584명으로 370명 늘리는 ‘판사정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판사 정원을 늘리려면 검사 수도 함께 증원해야 한다는 여당, 검사는 안 된다며 판사만 늘리자는 야당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탓이다.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오는 5월까지 처리되지 못하면 판사 수를 늘리는 법안은 폐기된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법안이 폐기되면 (예산권을 가진)기획재정부와 처음부터 다시 협상을 해야 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정치권이 신속한 재판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이를 위한 법안은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 대법원장은 내년부터 ‘법조일원화’ 제도가 확대되면서 최소 7년 이상 법조 경력을 가진 이만 판사로 채용할 수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법원은 사법연수원을 갓 졸업한 신참 법조인 대신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법조인이 판사가 돼야 한다는 국회 등의 요구에 따라 변호사 등 법조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만 법관으로 뽑고 있다. 이를 법조일원화라고 한다. 내년부터는 법조경력이 7년, 2029년부터는 10년 이상인 법조인만 판사로 선발할 수 있다. 조 대법원장은 “법조경력이 7년, 10년 이상인 사람은 로펌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거액의 연봉을 받는데, (박봉인) 법관으로 영입하기가 쉽지 않다”며 “해외 사례를 보면 배석판사의 법조 경력은 3년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경지법 한 판사는 “지금도 5년 이상 법조경력자만 판사로 뽑다 보니 법원에 20대 법관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안다”며 “재판부가 다양한 연령대의 생각을 반영하지 못 하는 것은 물론, 합의부 배석판사 시절부터 업무를 가르쳐 역량을 키우는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후보자 시절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조건부 구속영장제도는 다음달 대법관 구성이 갖춰지면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현재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이 지난달 퇴임해 두 자리가 공석이며, 후임으로 엄상필(56·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신숙희(55·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 제청돼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는 판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기 전 관련자를 불러 대면 심문을 하는 제도다. 조건부 구속영장제도는 피의자에게 영장을 발부하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을 달아 석방하고 조건을 어길 경우에만 신병을 구속하는 제도를 말한다.
  • 한미 北인권대사 “정부·시민사회·탈북민 함께 북한 인권 목소리 내야”

    한미 北인권대사 “정부·시민사회·탈북민 함께 북한 인권 목소리 내야”

    한국과 미국의 북한인권대사가 서울에서 여러 세대의 북한인권 활동가들과 만났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 간 대화’를 열고 다양한 연령층의 북한인권 활동가 20여명과 북한인권 상황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신화 대사는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전념해온 시민사회를 평가하고, 한국 정부도 북한인권을 대북정책의 주요 축으로 보고 북한의 행동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인권 문제가 ‘잊혀진 위기’가 되지 않도록 정부와 시민사회, 청년, 인권 침해의 증인인 탈북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북한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인권 상황을 비난하는 이른바 ‘인권백서’를 발간한 것처럼 북한은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관련 노력을 의식하고 있고, 지속적인 노력만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터너 특사는 한미 정부가 시민사회와 함께 국제사회의 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내부의 변화를 견인하는 데 탈북민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변화의 주체인 북한 주민들에 대한 지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올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주년 기념 영상 메시지에서 핵심 과제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 관심 환기 ▲북한인권과 북핵의 연계성 조명 ▲청년세대의 참여 등을 제시했다. 북한 인권 공론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COI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터너 특사는 전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예방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고령층 35만↑ 청년층 8.5만↓… 1월 취업자 10개월만 최대 증가

    고령층 35만↑ 청년층 8.5만↓… 1월 취업자 10개월만 최대 증가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8만 늘며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늘어난 취업자 대부분은 60세 이상(35만명)이었고, 20대(-4만 7000명)와 40대(-4만2000명)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74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000명)부터 9월(30만 9000명), 10월(34만 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 7000명)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8만 5000명)과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다시 확대됐다.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3월(46만 9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청년층 고용은 위축됐다. 60대에서 19만 2000명, 70세 이상에서 15만 8000명 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8만 5000명, 7만 1000명 늘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8만 5000명 줄었다. 2022년 11월(-5000명)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40대는 1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만 3000명), 건설업(7만 3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2만명 늘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은 4만 5000명 줄었다. 부동산업과 교육서비스업에서도 각각 2만 8000명, 1만 3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0%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대다. 실업자는 107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만 800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1만 1000명)부터 세 달 연속 증가세다. 실업자 규모는 2022년 1월(114만 3000명) 이후로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2022년 1월(4.1%) 이후 가장 높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2년과 지난해 실업자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한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의 노인 일자리 확대, 조사기간 중 일부 공공기관 공채 진행에 따른 구직 활동으로 실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 [속보] 1월 취업자수 38만명 증가···30만명대 회복

    [속보] 1월 취업자수 38만명 증가···30만명대 회복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3000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38만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이전 2개월간 20만명대로 떨어졌는데,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15세 이상 연령대 고용률은 61.0%로 집계되면서 1년 새 0.7%포인트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0만 4000명 증가했으며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도 7만 3000명, 건설업에서 7만 3000명 증가했다. 한편 실업자 수는 107만 2000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4만 8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은 연말 연초 기업들의 채용이 활발해지면서 그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이 취업 시장에 뛰어든 영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 [서울인싸] 서울 굿즈와 서울 도시브랜드/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

    [서울인싸] 서울 굿즈와 서울 도시브랜드/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

    요즘 잘나가는 파워브랜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케팅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활용하지 않으면 마케팅 잘한다는 칭찬을 듣기 어려울 만큼 가장 핫한 마케팅 기법인 바로 굿즈 마케팅이다. 굿즈 마케팅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살린 상품을 제작 및 출시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기법이다. 과거의 굿즈는 애니메이션, 연예인 팬클럽 등에 한정돼 있었으나 요즘은 브랜드 굿즈가 대세다. 스타벅스 레디백 등 유명 브랜드 굿즈 상품이 출시되면 충성 고객들이 대기줄까지 서가면서 구매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서울시도 지난해 8월 신규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발표 이후 브랜드를 초기에 정착시키고 서울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브랜드 굿즈를 제작ㆍ판매하기 시작했다. 서울 굿즈는 출시 초기에 후드티, 머그컵 등 상당 품목이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이제는 단순히 서울을 상징하는 상품의 인기 차원을 넘어 서울의 문화체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월 초 성수에서 선보인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는 첫날부터 대기행렬이 길게 이어지며 4일간 약 1만 5000명이 방문하는 등 행사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가족 단위 시민들부터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가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서울 굿즈, 서울나이트 LED 전시 등 볼거리와 MZ 맞춤 포토존, 서울라면 시식 등 체험거리를 즐겼다. 특히 서울라면은 준비된 초도물량 5000여봉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서울 굿즈가 서울 문화체험의 한 축이 돼 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 북촌한옥마을 한가운데에 한옥의 예스러움과 경쾌하고 독창적인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이색 체험 ‘서울 마이 소울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서울 굿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서울 브랜드의 가치가 더 높아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들이 더 필요하다. 최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야 하며 서울시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나아가 ‘SEOUL, MY SOUL’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담은 굿즈를 선보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서울 굿즈가 시민의 일상에 잘 스며들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직접 굿즈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민간기업에서 서울브랜드를 활용한 상품들을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서울브랜드가 가진 개성과 잠재력이 민간의 창의성과 결합한다면 더 다양하고 매력적인 굿즈들이 출현해 시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굿즈를 매개로 서울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져 안으로는 시민들의 자부심을 다져 주고 밖으로는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길 기대해 본다.
  • 60세 이상 ‘실버 자영업자’ 첫 200만명

    고령화 가속화 속에 은퇴 뒤에도 택시기사 등 자영업에 뛰어드는 노인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60세 이상 ‘실버 자영업자’가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7만 3000명으로 2022년 199만 8000명보다 3.6% 증가했다.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60세 이상은 전체 자영업자 중 36.4%를 차지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50대(155만명) 27.2%, 40대(116만명) 20.4%, 30대(70만 6000명) 12.4% 순이었다. 실버 자영업자의 84.8%에 해당하는 175만명은 ‘나 홀로 사장님’이었다. 운수·창고업이 30만 5800명으로 농림·어업(79만 4600명) 다음으로 많았다. 운수·창고업에는 택시기사, 화물차 운전기사, 택배기사 등이 포함된다. 60세 이상의 구직활동 역시 크게 증가했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직 건수(477만 6288건) 중 60세 이상이 전체의 20.1%(95만 9602건)에 달했다. 구직활동이 가장 활발한 20대(24.0%)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60세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는 13만 9000건으로 전체의 27.4%였다. 20대(11만 6000건)마저 추월했다.
  • ‘흰 머리 사장님’ 처음으로 200명 돌파…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 추월

    ‘흰 머리 사장님’ 처음으로 200명 돌파…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 추월

    고령화 가속화 속에 은퇴 뒤에도 택시기사 등 자영업에 뛰어드는 노인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60세 이상 ‘실버 자영업자’가 처음 200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7만 3000명으로 2022년 199만 8000명보다 3.6% 증가했다.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60세 이상은 전체 자영업자 중 36.4%를 차지해 전 연령대를 통털어 가장 많았다. 50대(155만명) 27.2%, 40대(116만명) 20.4%, 30대(70만 6000명) 12.4% 순이었다. 실버 자영업자의 84.8%에 해당하는 175만 명은 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님’이었다. 운수·창고업이 30만 5800명으로, 농림·어업(79만 4600명) 다음으로 많았다. 운수·창고업에는 택시기사, 화물차 운전기사, 택배기사 등이 포함된다. 60세 이상의 구직 활동 역시 크게 증가했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직 건수(477만 6288건) 중 60세 이상이 전체 20.1%(95만 9602건)에 달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이었다는 뜻이다. 2013년 12.1%이던 60세 이상 구직자 비중은 지난해 20%대에 진입했다. 구직활동이 가장 활발한 20대(24.0%)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60세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는 13만 9000건으로 전체의 27.4%였다. 20대(11만 6000건)마저 추월했다.
  • 직장 내 갈등 ‘MZ 세대와의 갈등’ 대두…“직장 이동 증가”

    직장 내 갈등 ‘MZ 세대와의 갈등’ 대두…“직장 이동 증가”

    직장 내 갈등 요인으로 ‘세대 갈등’이 괴롭힘이나 해고·징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설립 70주년을 맞아 위원·조사관 727명과 일반인 3015명 등 총 3742명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변화와 노동위원회 역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 내 갈등 양상으로 ‘MZ 세대와 갈등이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위원·조사관은 MZ 세대와의 갈등(35.5%)에 이어 직장 내 괴롭힘(31.9%), 해고·징계(28.6%), 성희롱·성차별(1.1%) 등을 꼽았다. 일반인 중 MZ 세대와의 갈등을 지목한 응답자는 43.3%로 위원·조사관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어 해고·징계(30.6%), 성희롱·성차별(8.8%), 직장 내 괴롭힘(0.1%) 등의 순이다. 성별·연령대별·직위별·직장 규모별 모든 구분에서 동일했다.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등에 따라 ‘직장 이동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위원·조사관의 80.8%, 일반인은 76.0%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77.0%)이 남성(74.0%)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81.4%), 40대(74.3%), 50대(74.1%), 60대 이상(67.5%) 등으로 젊을수록 직장 이동을 크게 의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81.2%), 중소기업 근로자(74.2%), 자영업자(67.2%) 순으로 직장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채용·퇴직·근로조건을 둘러싼 갈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위원·조사관의 85.3%, 일반인은 79.8%가 갈등 확산을 우려했다. 성별로는 여성(81.2%), 연령별로는 30대 이하(83.7%), 직위별로는 평사원(80.4%)에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노동위원회 역할과 관련해 위원·조사관은 당사자 간 자율적 분쟁해결 지원(84.6%), 취약계층 권리 구제 기능 강화(74.8%), 노동조합 보호 강화(44.8%)를 들었다. 반면 일반인은 취약계층 권리 구제 기능 강화(72.5%)를 우선했다. 이어 당사자들의 자율적 분쟁해결 지원(68.4%), 노동조합 보호 강화(59.0%) 등의 순이었다. 중노위 관계자는 “직장 이동과 채용·퇴직·근로조건을 둘러싼 갈등 증가 등 노동환경 변화에 대해 여성, 30대 이하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대기업 근로자도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MZ 세대와의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더 작심’ 지점 확장 가속화…“부동산 불경기에도 선호도 높은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더 작심’ 지점 확장 가속화…“부동산 불경기에도 선호도 높은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1위 브랜드 ‘작심’은 ‘대형화’와 ‘프리미엄화’ 출점 전략을 기반으로 ‘더 작심’ 지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높은 출점률을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무인 관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부동산 불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무인 스터디카페를 희망하는 점주들 중심으로 ‘더 작심’의 출점율이 증가했다. ‘더 작심’ 지점은 대형 평수로 쾌적한 개방감을 가지는 동시에 프리랜서, 1인 창업자, 직장인 이용자를 고려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명문대의 공부 환경을 담은 다양한 타입의 공부 좌석을 배치하여 이용자의 선택권을 늘렸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브랜드 ‘더 작심’은 공유오피스와 스터디카페 공간을 결합한 형태의 지점으로 대형 평수에 좌석, 안마의자, 스타일러, 카페형 휴게 공간을 비롯하여 전자칠판이 구비된 최신식 시설의 스터디룸(미팅룸)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갖췄다. 게다가 공유오피스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비상주사무실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작심’은 ‘복합 문화 공간’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 범주를 확보하며 꾸준히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더 작심’의 운영사 아이엔지스토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유치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이투스, 대성마이맥, 시원스쿨네이티브, EBS, 족보닷컴 등의 수능, 어학, 공무원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점주들을 위한 ’무인 관제 서비스‘와 점주 전용 MRO 쇼핑몰인 ’올픽‘까지 런칭하며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창업자에게 공간 컨디션, 주변의 상권 분석 등을 통한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맞춤형 창업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 창원시 ‘미취업 청년 취업 독려’ 청년도전지원사업 시행

    창원시 ‘미취업 청년 취업 독려’ 청년도전지원사업 시행

    경남 창원시는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에 바탕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하기 전에 자신감 회복과 구직 의욕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행한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 경제활동 참여화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참여 청년은 단기 프로그램(1~2개월)을 이수 때 50만원의 참여수당을 받는다. 중기 프로그램(3개월이상) 이수시 때에는참여수당 150만원에 이수 인센티브 20만원을, 장기 프로그램 (5개월이상)을 이수 때에는 참여수당 250만원에 이수 인센티브 50만원을 더해 최대 300만원을 준다. 이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 3개월 근속하면 취업 인센티브 50만원도 지원한다. 사업지원대상은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과 창원시 지역특화선발청년 ▲경력단절여성 ▲청년연령 39세 이하 등이다. 시는 다음달 청년정보플랫폼과 창원시청 누리집 등에서 경력단절여성, 졸업을 유예한 대학생 등을 상대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최영숙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의 자신감 회복을 돕고 구직욕 고취로 사회 진출을 이끌어 내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단순 프로그램 이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수 후 취·창업과 구직활동 지원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출산율도 성장률도 0%대…“1명이 2명 먹여 살려야”

    한국, 출산율도 성장률도 0%대…“1명이 2명 먹여 살려야”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역대 최저인 0.6명대를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미래에 ‘1명이 2명을 먹여 살리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 현재 5171만명인 총인구도 2040년엔 4000만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35년 후엔 15∼64세 생산연령인구 한 명이 한 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미 한국 경제 전반이 활력을 잃고 쪼그라드는 ‘슈링코노믹스’가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22년 3674명 수준에서 50년 뒤인 2072년 1658만명으로 절반 미만으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17.4%에서 빠르게 증가해 2025년 20%, 2050년 40%, 2072년 47.7%로 절반에 육박하게 된다. 고령인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인구(유소년·고령인구)인 총부양비는 2022년 40.6명에서 2072년에는 118.5명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경제 활동이 가능한 인구 1명이 자기 자신과 부양 인구 1명을 합해 2명 이상을 책임지게 되는 셈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잠재성장률이 2030년대 0%대로 떨어져 2047년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출산율을 0.2명 높이면 잠재성장률은 2040년대에 0.1% 포인트 개선된다. 출산율에는 소득, 주거, 경쟁, 교육, 사회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15∼29세 고용률은 2022년 기준 46.6%로 OECD 평균(54.6%)보다 현저하게 낮다. 대학 졸업 나이와 결혼 연령대를 고려해 25∼39세 고용률을 비교해도 한국(75.3%)은 OECD 평균(87.4%)을 12.1% 포인트 밑돈다. 저출산 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한 때가 2006년이지만 경제 규모 대비 육아 수당, 보육서비스 지원 등 출산율과 직접 관계가 있는 가족 관련 정부 지출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64%로 최하위 수준이다. 육아휴직 이용 기간도 OECD 평균의 17%에 불과하다.
  • 나만 ‘모솔’ 아니었네…MZ세대 57.3% “연애 못 해봤다”

    나만 ‘모솔’ 아니었네…MZ세대 57.3% “연애 못 해봤다”

    MZ세대(1983~2003년생) 절반 이상이 연애를 못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적 원인’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지만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응답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전국 미혼남녀 20~59세 1174명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진행한 결과, 75.8%가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연애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2%에 불과했다. 연애 횟수에 대해 ‘1~2회’라고 답한 비율은 36.9%, ‘3~4회’는 19%, ‘5회 이상’은 18.5%였다. 특히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2030세대 중 ‘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57.3%로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하지 않는 이유 1위는 ‘경제적 원인’ 연애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원인’이 17.2%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딱히 이유가 없거나 이유를 모르겠다’(15.8%),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다’(10%)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귀찮아서’ ‘관심이 없어서’는 각각 9.5%, 9%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연애 상대를 고를 때 상대의 ‘성격’(33.5%)을 최우선 순위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인상, 외모’는 25.4%, ‘가치관’은 13.6%, ‘경제적 능력’은 5.9%를 기록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전통적인 대인 관계에서 벗어나 다른 형태로 상호작용을 하며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생애미혼율도 2013년 5%에서 2023년 14%로” 평생 결혼하지 않는 인구 비중인 생애미혼율도 2013년 약 5%에서 2023년 14%로 높아졌다. 최근 한국은행의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 장기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미혼율은 2020년 기준 31.1%로, 2000년 27.9%에서 3.2% 증가했다. 이 기간 초혼 연령이 남성은 29.3세에서 33.7세로, 여성은 26.5세에서 31.3세로 빠르게 늘어나는 등 늦은 결혼(만혼) 현상도 심화됐다. 한은은 ‘인구 미혼화 완화(혼인·출산율 제고)·적응(미혼자 고려 노동 환경) 정책’이 모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결혼·출산의 기회비용을 늘리는 청년층 취업난·고용 불안·높은 주거비용 등을 해소하고, 유연한 근로 제도와 자율적 업무 환경 등을 갖춰 미혼자가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세종로의 아침] 임윤찬·아이유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임윤찬·아이유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지난달 9일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하루 종일 인터파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올랐다.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서울시향, 예술의전당 사이트에서 동시에 열린 예매 창은 채 1분도 안 돼 닫혔다. 이날 엑스(옛 트위터)와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는 암표 판매 글들이 대거 출현했다.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지난달 말 열린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는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은 패배자들을 낳았다. 츠베덴 감독의 취임 공연이라는 상징성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협연 효과로 서버가 먹통 증세를 보일 정도로 ‘피케팅’(피 튀기는 예매 전쟁)이 뜨거웠다. 매진된 티켓은 15만원짜리 R석이 100만원이 넘게, 1만원짜리 C석이 78만원인 암표로 바뀌었다. 같은 시간대 서울시향도 몸살을 앓았다. 고객센터로 암표를 취소해 달라는 민원 전화가 100여통 넘게 쏟아졌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티켓 오픈 전부터 부정 거래 안내문과 티켓 취소를 경고하는 공지를 올렸지만 암표상들이 엄청나게 붙은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공연계는 암표 전쟁과 ‘티켓플레이션’(티켓+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 세계에서 콘서트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큰 나라는 한국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펴낸 ‘2023 음악산업 백서’를 보면 국내 대중음악 콘서트 티켓 가격은 2019년 대비 23% 상승했다. 북미(18%)와 글로벌 평균(10%)보다 훨씬 가팔랐다. 2019년 11만~12만원이던 공연 단가는 일반석 기준 13만~16만원, VIP석 기준 16만~22만원에 달한다. 부대 비용을 고려하면 체감 표값은 20만원 수준이다. 국내 클래식 공연도 해외와 비교하면 비싸다. 지난 5일 일본 도쿄 오페라 콘서트홀에서 열린 임윤찬의 쇼팽 리사이틀 공연 가격은 최고가 S석이 8000엔(약 7만원), A석 6000엔, B석이 4000엔이었다. 국내의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티켓은 최고가 R석이 12만원에 달하고, 가장 싼 B석도 5만원이다. 문화생활이 아닌 과시형 소비 생활이 됐다는 자조가 나온다. 소비자들은 티켓 가격 부담에 더해 암표상과 예매를 경쟁하느라 고군분투한다. 임영웅과 아이유, 성시경 등 유명 가수들이 암표를 제보받아 강제 취소하고, 장범준이 대체불가토큰(NFT) 티켓을 발매하는 강수를 둬도 중과부적이다. 암표 유통은 매크로(구매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와 ‘계정 옮기기’, 대리 티케팅으로 수법을 바꾸며 활개를 친다. 다음달 22일부터 매크로를 이용한 입장권의 부정 판매를 처벌하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된다. 그러나 법의 그물이 성근 탓에 공연계에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국내 공연 티켓의 온라인 거래는 현행법상 합법이다. 암표 판매를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는 건 흥행장이나 경기장 등 물리적 공간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적발된 경우만 해당한다. 반면 기차표는 철도사업법 규정으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부정 거래를 처벌할 수 있다. 암표도 법 따라 처벌이 제각각인 게 현실이다. 지난해 한국리서치 조사를 보면 공연 암표의 주요 구매자는 10대와 20대가 가장 많고 암표 사기 피해 비율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온라인 거래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편법과 피해를 방관하는 건 다름 아닌 사각지대를 방치한 법이다. 브라질 의회가 암표 거래 시 최대 4년 징역형 및 티켓 정가의 100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리는 이른바 ‘테일러 스위프트’법을 발의했다. 1년 유예 끝에 시행되는 개정 공연법도 약발이 안 먹히면 임윤찬법·아이유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 한국의 공연 위상은 세계적 수준으로 높아지는데 암표 규제는 50년 전에서 꿈쩍도 하지 않으니 말이다.
  • [박현갑의 뉴스 아이] “문화적 실험·글로벌 플랫폼이 무기… ‘웹툰 종주국’ 위상 지키겠다”/논설위원

    [박현갑의 뉴스 아이] “문화적 실험·글로벌 플랫폼이 무기… ‘웹툰 종주국’ 위상 지키겠다”/논설위원

    세계 선두권 달리는 K웹툰활동 작가만 1만명… 30·40대 많아대학 웹툰학과 63개로 3년 새 2배다른 나라보다 보급환경 앞서 있어정부 지원·가이드라인 필요웹툰 도서정가제 제외 추진 기대‘기다리면 무료’ 방식 신인도 기회수출국 문화 맞춤 콘텐츠로 공략전 세계적으로 우리 웹툰을 보는 구독자는 한 달 기준 2억명이다. 웹툰을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이 본다. 한류 붐을 타고 우리 노래나 영상물이 K팝, K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웹툰은 태권도처럼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우리의 문화 콘텐츠다. 세계 5대 웹툰 플랫폼 중 4개가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 국내 기업이다.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48) 회장으로부터 웹툰 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이유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8일 오후 협회 사무실에서 했다. -웹툰 작가가 많더라. 얼마나 되나. “활동 중인 작가만 1만명 정도다. 그중 여성이 68.4%, 남성이 31.6%다. 구독자의 약 70%가 여성인 게 영향을 준 것 같다. 30~40대 작가들이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이며 작가 지망생들이 늘고 있어 평균연령이 낮아지는 상황이다.” -웹툰 지망생들이 많아졌다는 뜻인가. “그렇다. 웹툰학과 지원율이 다른 과에 비해 상당히 높다. 인기를 끌면서 3년 전 30여개이던 대학의 웹툰학과가 해마다 10개씩 늘어나 지금은 63개다. 마이스터고교의 호텔경영과나 항공 스튜어디스과 등이 웹툰과로 바뀐 곳도 많다.” -웹툰 작가의 하루 일상을 소개해 달라. “저마다 다를 수 있으나 오전 시간에는 주로 잠을 자거나 자료 및 작품 구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창작은 밤시간대에 많이 한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미술교사 출신 웹툰작가도 있고 웹툰을 그리는 경찰관도 있더라. 작가들은 개인적 경험에 근거해 작품을 창작하나. “작품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메시지, 주제 등에 따라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이나 이전 직업들이 도움이 되거나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정신병동에서 간호사로 7년간 일한 이라하 작가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은 와요’가 그런 경우다.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에피소드와 캐릭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자신의 직업은 아니지만 경험담을 토대로 공감을 이끌어 낸 작품도 있다.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이다.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투병 생활을 지켜보며 느꼈던 감정은 물론 아버지에게 효도하지 못했다는 죄의식을 담은 수작이다.” -웹툰의 연재기간은 어느 정도 되나. “주1회 연재를 기준으로 3년이 기본이다. 최장 5년, 10년 이상 연재하는 경우도 있다. 2007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네스티캣 작가의 ‘트레이스’나 SIU 작가의 ‘신의탑’ 등이 대표적이다. 작가로서 흐트러지지 않는 이야기와 세계관을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완결을 약속할 수 있다면 20년, 30년을 이어 가는 것도 작가로서 명예이자 도전할 만한 목표다.” -주간 연재의 회당 컷수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일주일에 80여컷을 기준으로 이 숫자가 100~150컷 이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들이 생기면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 작가들이 마감 시간 내에 제작할 분량이 많아지면 건강에 나쁜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연재 도중 과노동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거나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있다’는 작가들도 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정 수준 유지가 필요하다.” -정부가 할인율을 제한하는 도서정가제에서 웹툰을 제외하기로 했다.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도서정가제에서 웹툰을 제외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본다. 또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더 많이 노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할인율을 제한하면 이런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할 수 없지 않냐. 신인 작가들은 1화부터 3화 또는 5화까지는 무료로 맛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기존 작가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한국이 웹툰 종주국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은 뭔가. “먼저 작가들이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문화적 실험을 하고 대중이 이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앞서 있는 온라인 환경과 모바일 기술 및 보급 환경이다. 이런 환경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특징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최적화한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정부는 웹툰을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 한다. 바라는 정부 지원책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창작의 자유가 보장돼야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창작 지식재산(IP) 중심의 작품과 플랫폼 제작,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 웹툰 번역 지원,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는 웹툰 표준식별체계 운영, 글로벌 웹툰 어워즈,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의 운영 등에 대해 정부가 지원한다면 웹툰 산업은 글로벌화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위와 수준에 지속적으로 머무를 것이다.” -창작의 자유를 인정하더라도 해외 이용자들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논란이 될 가능성은 없나. “수출국가에서 금기시하는 종교나 정치적 문제, 성적인 내용, 현지인들이 혐오감을 느낄 만한 주제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본다.” ■서범강 회장은 1995년 출판 만화를 통해 작가로 등단해 2000년에 웹툰 서비스 ‘아이코믹스’에서 기획자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웹툰의 경험을 쌓는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2016년 어린이를 위한 웹툰 플랫폼 ‘아이나무툰’을 오픈해 2018년 국회에서 ‘베스트 인성 클린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 “출근 첫날 심정지로 사망, 39세 비극적 소식”…노르웨이 축구계 ‘큰 충격’

    “출근 첫날 심정지로 사망, 39세 비극적 소식”…노르웨이 축구계 ‘큰 충격’

    노르웨이 축구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노르웨이 연령별 대표팀을 지냈고, 륀, 보되 클림트, 스트롬스고드셋 등 현역 시절 커리어를 모두 노르웨이에서만 뛴 수비수 무니르 하무드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스트롬스고드셋는 14일(한국시간) 하무드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더욱 안타까운 건, 하무드가 스트롬스고드셋이 새로운 선수 개발 담당자로 첫 출근을 한 날 심정지로 떠났다는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12일 하무드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는 노르웨이 U-21 대표팀 스타였다. 또 15년 간 노르웨이 축구의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2019년 은퇴하기 전까지 349번의 클럽 경기를 뛰었고, 29골을 넣었다. 2013년 스트롬스고드셋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스트롬스고드셋의 선수 개발 매니저로 처음 출근한 날 심정지로 떠났다. 비극적으로 떠났다. 노르웨이의 많인 이들이 애도를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롬스고드셋 등 노르웨이 축구 클럽과 축구인들은 “하무드의 가족과 상의한 후 이 비극적 소식을 전한다. 이것은 너무나 잔인하고 충격적인 메시지다. 스트롬스고드셋의 큰 영향을 미친 이가 떠났다. 우리는 하무드의 가족을 애도한다. 그들은 아버지, 남편, 형제, 아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무드는 오늘 스트롬스고드셋의 새로운 선수 개발자로 첫 출근을 하기로 돼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동료였다. 이런 동료를 잃었다. 그는 친절하고, 관대하며, 포용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전문성도 뛰어나 우리 팀에 많은 영감을 준 동료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그를 향한 따뜻한 감정만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하무드는 가는 곳마다 깊은 흔적을 남겼다. 선수와 팀 동료, 감독, 개발자 등으로서 많은 일을 해냈다. 우리의 동료로서 스트롬스고드셋는 애도하고 있다. 하무드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 전남 출생아, 18년간 매월 20만 원 지원

    전남 출생아, 18년간 매월 20만 원 지원

    전국 최고 소멸 위기 지역인 전남이 출생아 수 증가와 인구 위기 해결을 위해 파격적인 현금성 복지 지원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에게 17세까지 18년간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하고 시군도 해당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에게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한다. 출생수당 협약은 전남도가 지방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까지 위협하는 초저출생 상황 극복을 위해 출생과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 개선하기 위해 22개 시군과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출생아들은 전남도 출생수당 10만 원과 시군 출생수당 10만 원을 합해 매월 20만 원씩 18년 동안 432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 조건에 상관없이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4년 이후 전남에 출생 신고를 한 모든 아이다. 이번 출생수당은 정부가 지원하는 아동수당과는 별개다. 전라남도에서 셋째 아이까지 낳을 경우 가구당 최대 1억 3천만 원을 받게 되고 국가에서 모든 아이에게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까지 포함하면 최대 2억 2천만 원을 받게 된다. 전라남도는 사회보장제도 등 사전 행정 절차 진행과 예산확보를 통해 최대한 빨리 출생수당 지급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맞춤형 출산지원책도 시행한다.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고연령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 냉동 시술비와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만혼 등으로 난임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양방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을 소득 기준과 횟수 제한 없이 1회당 20만~150만 원을 차등 지원하고 한방 난임 치료 지원도 18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전남도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 쌍용C&B, 신제품 ‘코디 미용티슈 마블에디션’ 출시

    쌍용C&B, 신제품 ‘코디 미용티슈 마블에디션’ 출시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쌍용C&B(쌍용씨앤비)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의 마블 캐릭터를 디자인에 접목한 신제품 ‘코디 미용티슈 마블에디션’을 선보였다.‘마블에디션’은 마블의 다양한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앞서 미니 미용티슈와 물티슈를 출시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마블에디션’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미용티슈까지 라인업이 확장돼 마블 팬을 비롯해 독특하고 색다른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업체에 따르면 신제품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블랙 팬서’ 등 슈퍼 히어로 캐릭터 4종을 패키지에 적용한 특별한 디자인의 미용티슈로, 인테리어 오브제나 선물용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 위생적이고 부드러운 것은 물론 무형광, 무향, 무잉크 제품으로 자극에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 또, 세계적인 피부과학연구소인 독일 더마테스트의 피부 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저자극을 입증 받았다. 쌍용C&B 관계자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를 적용한 캐릭터 제품은 MZ세대와 어린이는 물론 전 연령대에서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특별한 재미와 소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쌍용C&B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화장지류(코디), 물티슈(코디, 베피스), 생리대(오닉), 유아기저귀(베피스), 시니어기저귀(키퍼스) 등 다양한 위생용품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구로 우리동네돌봄단 “정기적 안부확인으로 고독사 예방”

    구로 우리동네돌봄단 “정기적 안부확인으로 고독사 예방”

    서울 구로구가 우리동네돌봄단으로 안부 확인부터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고독사 위험가구 돌보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나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상시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운영을 시작했다. 주 1회 이상 고독사 위험가구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연중 빈틈없는 상시 돌봄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기존에는 돌봄단 참여자 연령이 만 40세~67세까지였지만 올해부터는 나이와 상관없이 주위에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있는 구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주거취약지역 등 고독사 빈출 지역에 돌봄단을 배치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집중 관리하고 주기적인 역량 강화 교육으로 돌봄단원의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지난 2일 열린 우리동네돌봄단 직무 기본교육에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방법 및 상담요령, 위기상황 대응 방법 등 교육이 진행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우리동네돌봄단을 연중 운영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돌봄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마트폰 맡기세요, ‘폰 독소’ 빼드립니다”

    “스마트폰 맡기세요, ‘폰 독소’ 빼드립니다”

    “한때 ‘쇼트폼’ 중독… 개인경험 살려”찜질방서 땀 빼며 독소 제거하듯폰 안 보고 독서·명상 ‘디톡스 활동’1시간씩 대기… 자녀들과 찾기도 “업무 특성상 스마트폰을 계속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데 퇴근해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더라고요.” SK텔레콤 T팩토리팀에서 전시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류현재(33) 매니저는 트렌드와 가까워야 한다는 생각에 각종 ‘쇼트폼’(짧은 동영상)을 보다가 중독돼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류 매니저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에 쇼트폼을 접했을 때는 이런 걸 누가 볼까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제가 퇴근하고 집에 가서도 계속 보고 있더라. 지난해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을 접한 뒤에야 ‘도파민 중독’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새롭고 재미있는 걸 경험할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에 중독된 나머지 쇼트폼이 주는 짧고 쉬운 재미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는 것이다. 류 매니저의 개인적 경험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SK텔레콤 T팩토리의 새로운 전시에 투영됐다. ‘송글송글 찜질방, 도파민 쫙 빼드립니다’라는 이름의 체험형 전시로 참가자는 스마트폰을 개인 물품 보관함에 맡겨 두고 책을 읽거나 퀴즈를 풀고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하는 일명 ‘디톡스’(해독) 활동을 한다. 10분 동안 명상을 하면 디톡스 점수 20점을 얻는 식이다. 찜질방에서 땀을 빼며 몸 안의 독소를 내보내듯 자신의 도파민 중독 지수(최대 100점)가 ‘0’이 될 때까지 점수를 따면 스마트폰을 되찾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멈춰 달라는 ‘역발상 전시’도 재미를 더한 요소다. 청년 세대의 도파민 중독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건데 금세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자의 연령대도 다양해졌다. 지난 9일 설 연휴 첫날 오전 이곳을 찾았을 때는 자녀와 함께 찾은 부모도 여러 명 있었다. 스마트폰 보관함 열쇠는 총 160개로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있다 보니 길게는 1시간씩 대기를 한다. 류 매니저는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맡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면 어쩌나’라는 걱정을 좀 했다”면서 “(걱정과 달리) 사람들은 오히려 이 부분에 호응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파민 중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던 책(도둑맞은 집중력)을 낸 출판사에서 ‘협업을 해 보자’는 제의가 왔다”며 “전시 공간을 활용한 이벤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尹, 부영 1억 출산지원금에 “고무적… 세제 혜택 강구하라”

    尹, 부영 1억 출산지원금에 “고무적… 세제 혜택 강구하라”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13일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회의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참모들에게 이렇게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는 부영그룹이 출산한 직원에게 1억원을 지급하고,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이 출산한 직원에게 축하금 1000만원과 미취학 연령 자녀에 대한 월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기업들이 잇따라 ‘통 큰’ 출산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재계는 이를 확산하려면 출산장려금에 비과세나 면세 특례가 적용되도록 세제를 개편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영의 경우 4000만원 가까운 높은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이 아닌 ‘증여’ 방식으로 출산축하금을 지급한 바 있다. 증여 방식은 1억원 이하에는 10%의 증여세율이 적용돼 1000만원의 세금만 납부하면 된다. 현재 기획재정부 등은 기업의 파격적인 출산·양육 지원책에 대한 법인세와 근로소득세 감면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기업별 규모에 따른 역차별 문제나 악용 가능성 등도 살펴보고 있다. 출산율 제고에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고, 윤 대통령도 직접 지시한 만큼 재정 당국으로서는 당장의 세수 감소가 있더라도 세제 혜택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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