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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8기 경남 도정과제 이행 여부 도민이 직접 챙긴다

    민선 8기 경남 도정과제 이행 여부 도민이 직접 챙긴다

    민선 8기 경남도 도정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공약과제를 조성·심의하는 ‘도민공약평가단’이 5일 발족했다. 도민공약평가단(평가단)은 공약이행 과정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평가단은 도정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여건 변화 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공약사업 조정 적정성 여부를 심의해 개선방안을 도출한다.평가단은 무작위 음성 응답 시스템 추첨과 전화 면접을 거쳐 총 50명으로 구성했다. 이 중 5명은 도정 이해·관심을 높이고 정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10대 청소년으로 꾸렸다. 평가단은 정부 정책 방향, 재정계획 등 변동으로 조정이 필요한 과제 20건을 총 3회에 걸쳐 토의·심의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은 첫 회의에서는 사전 교육, 분임 구성, 안건 배분 등을 진행했다. 평가단은 오는 12일 2차 회의를 열어 분임별 공약 등 조정안에 대한 사업 담당자 설명과 질의·응답, 자유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3차 회의에서는 토의 결과와 평가단 활동을 바탕으로 조정한 과제를 최종 심의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역 문제를 가장 잘 알고 가까이서 체감하는 도민이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도민공약평가단 심의 결과와 논의 과정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한우협회, ‘워터밤 홍콩’서 한우 홍보 팝업스토어 운영… 아시아인 입맛 공략

    한우협회, ‘워터밤 홍콩’서 한우 홍보 팝업스토어 운영… 아시아인 입맛 공략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일(현지 시각)부터 2일까지 이틀간 홍콩 서카오룽공원 원더랜드에서 열린 ‘2024 워터밤(Water Bomb) 홍콩’에 한우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아시아 MZ세대 입맛을 공략했다고 5일 밝혔다. 홍콩을 필두로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한우는 지난 ‘KCON 홍콩 콘서트’에 이어 MZ세대 잠재력을 겨냥한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워터밤은 젊은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대형 워터 페스티벌 이벤트다. 국내에서 시작됐지만 K팝의 전 세계적 인기로 지난해부터는 일본 태국에 이어 올해 홍콩과 두바이 등 월드투어로 확대됐다. 한우협회는 현지 한식 퓨전 레스토랑인 OBP 최준우 셰프와 협업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우 큐브 스테이크와 한우 떡갈비 버거 등 현지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는 한우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에 출연한 참가 연예인들에게도 한우 큐브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 떡갈비 버거, 떡볶이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해졌다. 셀리브레이트 푸드, 수퍼팜, 코리안비프 익스프레스, 설하멱 등의 홍콩 현지 우수 한우판매점도 한우 시식 및 경품 이벤트 등 현장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와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운영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케이팝과 한류의 위상에 걸맞은 식문화는 바로 한우”라며 “앞으로도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콘셉트의 문화 마케팅으로 전 세계 MZ세대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재단, ‘취약계층 청년 자립지원법’ 제정 촉구… 조은희 의원실에 건의문 전달

    청년재단, ‘취약계층 청년 자립지원법’ 제정 촉구… 조은희 의원실에 건의문 전달

    취약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연구, 지원센터 지정·운영, 취업·주거·교육·자산형성 지원사업 등 규정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자립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청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법률안’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4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은 가족돌봄 청년, 고립은둔 청년, 경계선지능 청년 당사자와 함께 조은희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다양한 이유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 청년들이 성인기로 원활히 이행할 수 있는 지원정책의 법적 근거 마련을 촉구했다. 건의문에 담긴 취약청년 자립지원 법률안은 취약계층 청년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 ▲심층 실태조사 및 연구 ▲지원센터 지정·운영 ▲취업·주거·교육·자산형성 지원사업 실시 등을 담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립준비 청년과 가족돌봄 청년, 고립은둔 청년, 경계선지능 청년, 금융취약 청년 등 각 유형별 취약청년 당사자 및 지원기관 종사자를 직접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취약청년에 대한 연구 및 정책 활동을 진행해 온 다수 전문가로부터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취약청년 자립지원법률안을 만들게 됐다. 재단은 현행 ‘청년기본법’이 ‘취약계층 청년’ 지원에 대한 선언적 규정만 있어 보다 세부적인 정책이나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가 보완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법률안 제정 촉구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다양한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취약청년 지원정책이 활발히 시행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통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태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새로운 위기 청년이 계속해서 발굴되고 있어 이를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항을 규정한 근거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취약계층 청년 지원의 사회적 중요성과 긴급성을 고려할 때 청년기본법의 하위 법률로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규정을 담은 취약청년 자립지원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은희 의원은 “취약계층청년이 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취약청년들에게 희망사다리가 되어주는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서초구청장 재임 당시 자립준비청년의 보호대상연령과 자립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공공기관의 자립청년 의무고용 법안을 발의하는 등 취약계층청년 지원 강화에 힘써왔다. 한편, 재단은 오는 20일 조은희 의원과 함께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관련 전문가, 청년 당사자, 지원기관 종사자 및 정부, 기관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생활 밀착 행정 안착… 건축 규제 완화해 종로다운 미래 그린다”[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생활 밀착 행정 안착… 건축 규제 완화해 종로다운 미래 그린다”[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최근 들어 반장과의 대화, 경로당 방문 등 주민과의 만남에 부쩍 집중하고 있다. 민선 8기 반환점인 2주년을 앞두고 주민 목소리에 기반해 효율성을 높인 종로만의 행정인 ‘종로 모던’을 다시 한번 정비하는 행보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 만나 “건강이랑 서비스, 어르신 돌봄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주민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 과도한 건축 규제 완화, 창신동 재개발 등 주거 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재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낸 경륜과 ‘종로 토박이’의 자부심을 행정으로 엮어 내고 있는 정 구청장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종로다운 미래를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종로 모던’의 2년이 가져온 성과는. “종로 모던의 수요자 중심 행정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권역별 통합보건의료서비스 ‘건강이랑’이 참여 연령대를 넓혀 호응받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로복지재단도 출범을 앞두고 있고 창신동 언덕 등 대중교통 이용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돕는 ‘어르신 돌봄카’ 반응도 뜨겁다. 스마트폰으로 행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종로픽’도 만들었다. 지난 4월 부암동 생활폐기물 적환장 이전도 인근 주민의 생활을 바꾸었다. 최근엔 17개 동을 모두 돌며 지역의 숨은 일꾼인 반장님들과 ‘의미 있는 수다’를 나누었다. 앞으로도 수시로 관내 시설과 현장을 점검해 지역밀착형 행정에 나서 새로운 도약과 혁신의 결실을 함께 나누려고 한다.” -자연경관지구, 고도지구 등 건축규제 완화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다.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용도지구 규제 완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초 서울시 신고도지구 구상안에는 구기평창지구, 경복궁 고도지구의 고도제한이 일부 완화되며 그간의 노력이 일부 반영됐지만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위해선 충분한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 앞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중복 규제 지역에 대해 자연경관지구 해제를 건의하는 등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자연경관지구 내 모아타운 등 정비구역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봉제공장이 밀집했던 창신동 일대 재개발 상황은.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창신동 23, 숭인동 56 일대는 지난 3월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마쳤다. 특히 방치된 채석장 부지를 편입해 현대식 자원순환센터와 공원을 계획했다. 현실화한다면 종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또 창신동 남측 대규모 부지도 사업성과 공공성을 잡는 정비 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재개발 주민 현장상담소’를 운영했다.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재산권 보호인 만큼 폭넓은 소통으로 꼼꼼히 점검하겠다.” -올해 3·1절 기념행사에서 탑골공원 성역화를 본격화했다. “3·1운동이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지 105주년이 되는 올해엔 탑골공원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도록 1980년대에 설치된 담장 일부를 해체했다. 이후 서문과 남문, 서측 담장을 찾기 위한 발굴 조사를 진행해 벽돌의 일부 흔적을 확인했다. 앞으로 발굴조사를 확대하고 서측 담장 정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추후 원각사지 10층 석탑 유리보호각 제거, 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역사적인 탑골공원을 열린 시민 공원으로 만들려고 한다.” -경기 침체 속 중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 “경기가 좋지 않은 난국을 헤쳐 나가려면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고심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시중 은행이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대출 이자 2%를 지원하고 있다. 종로구 관내 봉제사업장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22년 만든 공동브랜드 ‘일루셀’도 온라인 판매 등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제품 사진을 찍어 온라인 판매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는 ‘E커머스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을 지낸 소감은. “취임 이후 협력 증진을 위해 격월로 연석회의를 열고 노력했지만 시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앞으로 지방분권화 흐름에 발맞춰 서울 자치구의 권한과 자율성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착한 분야의 행정은 자치구가 우선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이 이양돼야 한다.”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은. “종로 모던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로 도와 함께 번영하는 공존공영이다. 행정 하나하나가 반복되는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정의 유연성을 살려 더 든든한 종로, 종로다운 미래를 구현해 나가겠다.”
  • 네이버 뉴스 댓글 누가 쓸까…10명 중 6명이 ‘중년 남성’

    네이버 뉴스 댓글 누가 쓸까…10명 중 6명이 ‘중년 남성’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다는 이용자 상당수는 40~60대 중년 남성이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다는 이용자는 지난달 기준 매일 8만~12만명 사이로 집계됐다. 네이버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4000만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 이용자 중 일부만 댓글을 다는 셈이다. 하루 평균 작성된 댓글 수는 최소 18만 5000개에서 최대 32만 2000개로 댓글 작성자가 1인당 평균 하루 2.2~2.5개의 댓글을 달았고, 작성 댓글 중 7.5~8.8%의 댓글은 작성자 스스로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댓글 작성자는 중년층에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 중 8명은 40~60대로 이 중 남성은 6명, 여성은 2명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댓글 작성자 중 50대 남성 비율은 25% 안팎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40대 남성(20.8~22.4%), 60대 남성(17%) 순이었다. 댓글 작성자 10명 중 6명 이상은 40~60대의 중년 남성이었다. 댓글 작성자 중 40~60대 남성 비율은 동년배 여성들에 비해서도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20% 안팎으로 집계됐다.남녀를 통틀어 40~60대의 댓글 작성 비율은 전체 작성자의 80% 안팎일 정도로 중년층에 몰려있는 것이다. 70대 이상의 이용자의 댓글 작성 비중은 도합 4% 안팎(남성 3% 안팎, 여성 1% 안팎)으로, 이들까지 더할 경우 댓글 작성자의 85% 가까이가 40대 이상이었다. 인터넷 이용이 상대적으로 더 활발한 30대 이하의 댓글 작성 비율은 낮았다. 30대 남성의 경우만 10% 안팎으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연령대의 비율은 중년 사용자에 비해 매우 낮았다. 30대 여성 비율은 2.5% 안팎에 불과했다. 특히 10~20대 이용자의 댓글 작성 비율은 매우 낮았다. 20대 남성의 경우 2% 안팎, 20대 여성의 경우 0.5% 안팎에 그쳤다. 10대의 경우 남녀 합쳐 0.1% 수준이었다. 이 같은 10~30대의 낮은 댓글 작성 비율은 유튜브 등 영상 위주인 이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뉴스 서비스가 이용자 유인과 체류시간 면에서 중요한 서비스인 만큼 네이버는 10~30대 이용자가 선호하는 숏폼과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육아 멘토링’으로 저출생 극복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육아 멘토링’으로 저출생 극복

    보육 직원 일·가정 양립 지원 ‘현실 육아 프로젝트’ 시행 자녀 연령대별 사내 선·후배 직원 간 멘토-멘티 매칭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사내 선·후배 간 육아 멘토링과 외부 전문가의 자녀 관계 맞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현실육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GH 육아 멘토링’은 예비부모·영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 등 자녀 연령대별로 사내 선‧후배 직원 간 멘토-멘티를 매칭한 뒤 주기적인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일·출산·육아 등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과 조언을 주고받는다. 예비 부모, 난임 출산 준비 직원도 포함된다. ‘GH 육아상담소’는 외부 전문가의 양육 코칭 프로그램으로, 이해·소통·행복을 대주제로 부모 심리 및 자녀 관계 상호작용 기술에 관한 일대일 맞춤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현실 육아 프로젝트는 일하면서 자녀들을 키우느라 매일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GH는 진지한 고민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면서, 보다 건강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대가 저축으로 서울 아파트 매입? ‘86.4년’ 걸립니다

    20대가 저축으로 서울 아파트 매입? ‘86.4년’ 걸립니다

    20대 가구가 저축만으로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86.4년이 소요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은 4일 ‘부동산 폭등기 청년가구 재정변화 분석’ 보고서에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KB부동산 통계 등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구주가 29세 이하인 20대 가구의 연소득은 평균 4123만원으로, 소비 지출 2136만원과 비소비지출 598만원을 뺀 ‘저축가능액’은 한 해 1389만원이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11억 9957만 원을 기준으로 하면 저축가능액 전부를 86.4년 모아야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4년엔 39.5년으로 조사됐는데,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대폭 늘어난 것이다.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2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21.02%로 전체 연령대 45.17%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저축가능액 증가율인 12.65%도 전체 64.90%보다 훨씬 낮았다. 소득에서 저축가능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10년 사이 20대 가구에서만 줄었다. 보고서는 최근 주택가격 급등 속에 청년세대와 다른 세대의 격차뿐 아니라 청년세대 내 자산 불평등도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청년세대의 부채는 급증하고 순자산은 소폭 증가하면서 순자산 격차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가격 급등기인 2015∼2022년 20대 가구의 순자산은 40대 가구의 27.86% 수준에서 18.08%로 줄었다. 30대 가구 순자산도 40대 가구 대비 72.57%에서 63.82%로 낮아지며 격차가 커졌다. 39세 이하 청년세대 내에서도 하위 20% 가구 대비 상위 20% 가구의 자산 5분위 배율이 2017년 31.75배에서 2021년 35.27배로 늘어났다. 연구원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소득 여건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와도 연관돼 있다”고 짚었다. 이어 “문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되고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부의 대물림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도 드러냈다. 연구원은 “청년세대 내 자산불평등 확대는 소득 격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의 대물림이 근저에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진입의 출발선부터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기회의 불평등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택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키고 중소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 청년세대 주거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1가구 1주택’이라는 사회적 원칙을 확립해 다주택자에게 매매차익에 상응하는 중과세를 부과함으로써 주택이 부의 축적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 60년 넘게 이어온 종로3가 칼국수 맛집 대련집 [선재즈의 식보감]

    60년 넘게 이어온 종로3가 칼국수 맛집 대련집 [선재즈의 식보감]

    <편집자주> 인간의 오감을 가장 쉽고 빠르게 이해하기에 완벽한 건 음식이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다섯가지 감각을 통해 음식은 우리에게 잊지 못할 의미 있는 순간들을 선물한다. 어머니의 음식에서는 사랑을, 연인과 맛본 음식에서는 설렘을 남기듯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먹었던 음식들은 우리 삶의 평범한 일상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다 먹고 살려고 사는거지’라는 푸념처럼 우리 삶에서 먹는 재미는 중요하고 소중하다. 음식 이야기 ‘선재즈의 食보감’은 독자들과 함께 음식에 깃든 따듯하고 설레는 순간을 나누고자 한다. 서울 종로3가역을 중심으로 보쌈, 갈매기살, 생선구이 등 맛집들이 모여있는 먹자 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서울에서 한 지역에 다른 음식들로 먹자 골목이 가장 많이 형성되어 있는 곳은 종로3가가 제일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종로3가의 수많은 음식들 중에서 추천하는 음식은 ‘칼국수’다. 미쉐린 가이드 빕 구름망에도 소개됐던찬양집, 3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종로할머니 칼국수 등 유독 칼국수 맛집이 밀집되어 있는 칼국수 맛집 격전지인 종로3가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집은 ‘대련집’이다.최근에는 인기 맛집 소개 프로그램인 ‘또간집’에 소개돼 유명세에 날개를 달았다. 멸치 육수 베이스인 찬양집, 종로 할머니 칼국수와는 다르게 대련집은 사골 육수 베이스의 칼국수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사골 육수의 요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대련집 만큼은 예외를 두고 있다. 종로할머니 칼국수가 30년을 넘게 종로를 지켜온 가게지만, 대련집은 무려 60년을 넘게 이어왔다. 어떻게 보면 칼국수는 정말 흔하고 누구나 예상하는 맛의 범주의 있는 음식인데,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가게에 파는 칼국수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설레는 마음으로 가게를 입장하게 되면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란다. 인근에 직장을 다니고 있어 저녁 시간보다는 주로 점심 시간 방문한다. 점심시간에는 칼국수를 먹기 위해 방문한 청계천 인근의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대기업 회장님도 종종 방문하신다는 소문이 있는 곳이다. 대련집에서는 메뉴 주문하는 꿀팁이 있다. 두 명에서 방문하면 무조건 생배추 보쌈과 사골 칼국수, 세명이서 방문한다면 보쌈과 칼국수 그리고 파전을 주문하면 된다. 칼국수는 양이 상당히 많아 두명이서 칼국수 하나를 나눠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충분하니 꼭 다른 요리와 함께 칼국수를 맛보길 추천한다.대련집의 메인인 사골 칼국수는 소꼬리와 사골 그리고 양지를 장시간 우려낸 진한 사골 베이스의 육수와 쫄깃한 면 그리고 간 소고기, 애호박, 당근, 계단 지단 고명을 올려 제공한다. 쫄깃한 면의 식감과 사골 국물의 감칠 맛의 조화 그리고 맛의 화룡점정을 완성하는 배추 김치의 조화가 완벽하다. 칼국수만큼 유명한 보쌈도 꼭 함께 맛보길 추천한다. 살코기와 비계의 황금 비율, 적당한 윤기,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까지 정말 좋은 수육이다. 알배추에 무생채, 보쌈 한점 올려 맛보면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난다. 점심시간에도 반주를 즐기는 테이블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련집은 점심 만큼 저녁에도 인기가 높다. 점심 식사를 위해 찾는 직장인들을 피해 술 한잔의 여유와 노포의 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저녁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더 좋다.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30분~오후 5시·일요일 휴무) 지하철 : 1호선 종로 3가역 15번 출구, 2·3호선 을지로 3가역 2번 출구 주요 메뉴 : 사골칼국수(9000원), 생배추보쌈 소(1만9000원), 파전(1만5000원)
  • 초고령사회 日, 60대 근로자 재형저축 허용 검토

    일본에서 일하는 고령자가 늘어나자 이자 비과세 혜택이 있는 ‘근로자 재형저축’ 가입 연령 상한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나왔다. 재고용 가능 나이를 높이는 데 이어 관련 제도도 순차적으로 연령 조정에 나서고 있다. 3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근로자 재형저축 가입 연령을 현행 55세 미만에서 70세 미만으로 올리는 내용의 관련 법 개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일본 근로자 재형저축은 근로자가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하면 회사의 급여 원천징수 방식으로 자금을 내준다. 550만엔(약 4813만원)까지 비과세가 된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입 건수는 191만건이며 잔액은 4조엔(35조원) 규모다. 후생노동성은 또 세제 혜택이 되는 사적연금인 개인형 확정거출연금(iDeCo)의 가입 연령 상한도 65세 미만에서 70세 미만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65~69세 취업률은 52%로 10년 전보다 13.3% 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일본 기업들은 고령자 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해 인테리어 업체 니토리, 도호쿠전력 등은 재고용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높였다. 지퍼 제조로 유명한 YKK는 2021년 일본 사업 분야에서 정년 제도를 아예 없애기도 했다. 일하는 고령자가 늘어나자 일본 경제계는 고령자 기준을 70세로 올리자고 제안했지만 정부는 난색을 드러내고 있다. 연금 수령 시기가 늦어져 고령자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서다.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고령자 기준 상향) 재검토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 ‘마처 세대’ 1960년대생 3명 중 1명 “난 고독사할 것”

    ‘마처 세대’ 1960년대생 3명 중 1명 “난 고독사할 것”

    46%는 사는 집에서 임종 원해15% 부모·자녀 모두 부양 부담 이른바 ‘마처세대’인 1960년대생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독사할 것이란 걱정을 안고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처세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전체 인구의 16.4%(850만명)에 달하는 최대 인구집단이지만 노후 준비를 한 사람은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이면 1960년대생이 65세 이상인 법적 노인 연령으로 진입하는 만큼 세대적 특성과 규모를 반영한 노인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3일 발표한 전국 60년대생(만 55세~64세) 98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30.2%는 고독사를 걱정했다. 이런 경향은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에서 49.9%로 두드러졌다. 자신은 부모와 자녀를 부양하느라 노후 준비를 못하는데 노인이 돼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고독사 우려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84%가 평균 2.0명의 자녀를 뒀고, 이들 중 43%는 자녀에게 월평균 88만원을 주고 있었다. 15%는 부모와 자녀 양쪽 모두를 부양하는 이른바 ‘이중 부양’ 상황에 처해 있었다. 돌봄 비용으로는 월평균 약 164만원을 지출했다. 노후 책임이 ‘본인’에 있다고 답한 비율이 89%로 매우 높았지만 62%만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이들의 평균 퇴직 나이는 54.1세로 점점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퇴직 후 54%가 ‘재취업 또는 창업’을 했으며 ‘노후의 경제적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답한 비율도 56%나 됐다.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 정년은 평균 65.4세로 법정 정년인 60세보다 5세 이상 높았다. 현행 59세인 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한 연장과 함께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임종을 원하는 곳으로 ‘내가 사는 집’(46%)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30%에 그쳤다. 반면 의료기관에서 임종을 원하는 비율은 12%였으나 실제로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하는 비율은 22%로 높았다. 노년에 돌봄이 필요할 때 원하는 곳은 ‘살고 있던 집’(52%), ‘노인요양시설’(22%), ‘실버타운’(20%)순으로 나타났다.
  • 클린임대인 돕고, 수리비 주고… 지자체 전세사기 대책 봇물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 여파가 이어지며 전국 지자체들이 관련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지자체는 전세사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국민은행과 부동산 플랫폼 직방, 당근마켓과 ‘클린임대인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클린임대인은 임대차 계약 전에 주택의 권리관계뿐 아니라 집주인의 세금 납부현황과 신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빌라·다세대주택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 때 주택의 권리관계와 자신의 금융·신용정보 공개를 약속하면 클린임대인이 되고, 이런 주택 가운데 권리관계가 깨끗한 집은 클린주택으로 인증된다. 클린주택이 매물로 나와 직방, KB부동산, 당근마켓과 같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 매물정보에 올라가면 ‘클린마크’가 붙는다. 클린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정보를 매물구경 때 1회, 임대차계약서 작성 때 1회로 최소 2회 공개하게 된다. 이번 대책은 전세사기 사태로 ‘서민의 주거 사다리’로 통하던 빌라 거래까지 급감하며 선량한 임대인들까지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클린임대인 제도까지 더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고 빌라 시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클린임대인 제도를 오는 11월까지 시범 추진한 뒤 제도 시행에 따른 효과 등을 분석해 제도를 재조정하거나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자치구들도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강서구는 하반기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주택에 대해 집수리를 지원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임대인이 사망하거나 잠적한 뒤 주택에 누수, 균열, 승강기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를 스스로 감내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강서구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원금 모금 활동과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작구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사업’ 대상을 3월부터 전 연령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구 남구에서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인정받은 피해자에게 가구당 긴급생계비 50만원과 이사비 15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가 발의되는 등 각 지방의회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지원 조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 주도권 잡기 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대통령실과 여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여야정 간에 이견이 없던 저출생 관련 부처 신설에 동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윤·이 회담’ 때 제시했던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저출산에 한정해 만들자고 역제안한 셈이다. 자신이 저출생 정책으로 전면에 내세운 ‘출생기본소득’ 등을 처리하면서 민생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과제가 있다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 “당시 보류하자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출생 문제 등) 특정 현안에 대해서는 협의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이 대표가 총선 이후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연금개혁 관련 ‘선(先)모수개혁 후(後)구조개혁’, 민생회복지원금의 차등 지원 등 민생 정책에 대해선 연이어 대정부 협상안을 제시해 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출생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만 8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우리아이키움카드’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월 10만원씩 적립해 주는 ‘우리아이자립펀드’ 등이 핵심 내용이다. 신혼부부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차례대로 감면하는 방안도 있었다. 다자녀 출산 가구에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살 곳을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여당에서도 저출생 대책 발표가 잇따라 여러 제안을 조정하고 종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이 담긴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억원 이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의 주택자금(주택구입비 또는 임차보증금)을 연 1% 이내의 초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달 최장 20년간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1호 당론 법안도 저출생 대응에 방점을 둬 유급 자녀 돌봄휴가를 신설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대상에 자녀 연령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민주당의 한 인사는 “연금개혁처럼 대통령이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민생 주도권 잡기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민생 주도권 잡기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대통령실과 여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여야정 간에 이견이 없던 저출생 관련 부처 신설에 동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윤·이 회담’ 때 제시했던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저출산에 한정해 만들자고 역제안한 셈이다. 자신이 저출생 정책으로 전면에 내세운 ‘출생기본소득’ 등을 처리하면서 민생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과제가 있다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 “당시 보류하자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출생 문제 등) 특정 현안에 대해서는 협의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이 대표가 총선 이후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연금개혁 관련 ‘선 모수개혁 후 구조개혁’, 민생회복지원금의 차등 지원 등 민생 정책에 대해선 연이어 대정부 협상안을 제시해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출생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만 8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우리아이키움카드’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월 10만원씩 적립해주는 ‘우리아이자립펀드’ 등이 핵심 내용이다. 신혼부부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차례대로 감면하는 방안도 있었다. 다자녀 출산 가구에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살 곳을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여당에서도 저출생 대책 발표가 잇따라 여러 제안을 조정하고 종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이 담긴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억원 이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의 주택자금(주택구입비 또는 임차보증금)을 연 1% 이내의 초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달 신혼부부에게 최장 20년간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1호 당론 법안도 저출생 대응에 방점을 둬 유급 자녀 돌봄휴가를 신설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대상에 자녀 연령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민주당의 한 인사는 “연금개혁처럼 대통령이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희망의 아이콘”…‘국민가수’ 진성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희망의 아이콘”…‘국민가수’ 진성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6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시작으로 한 전국투어 콘서트“밴드 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로 기대감 상승”“트로트 경연의 마스터를 넘어 이제는 ‘공연계의 마스터’”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 자수성가와 역주행을 통해 희망의 아이콘이 된 대한민국 대표 ‘국민가수’ 진성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첫 전국투어 콘서트 ‘진성 빅쇼-시즌1’을 진행한다. 지난달 18일 일본 사세보에서 30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진성은 ‘진성 빅쇼-시즌1’을 통해 국내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진성 빅쇼-시즌1’은 이달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고양, 울산, 부산, 창원, 부평, 대구, 대전, 천안,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약 1년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터운 트로트 팬덤은 물론,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10대부터 시작된 진성의 음악적 일대기를 세트리스트에 담아 누구나 공감할 삶의 ‘희로애락’을 녹여냈다. 또 기존의 악단 위주 공연이 아닌 젊은 세션들로 이뤄진 감각적인 밴드 연주와 함께 그 여운을 더욱 진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수 ‘진성’의 음악 바탕이 되었던 전설적인 선배 뮤지션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특별한 무대는 물론, SNS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신청곡을 받아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무대 등 새로운 코너들이 준비돼 있다. 최근 TV에서 선보인 경연 프로그램의 콘서트로 인해 다양한 연령대의 트로트 팬들이 공연장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도가 어우러진 ‘진성 빅쇼-시즌1’이 트로트 공연계의 ‘마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고 공연 주최 측은 설명했다. 전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6월부터 10여 개의 도시를 순회하는 ‘진성빅쇼-시즌1’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 임대 민원전화 ‘ARS’로 안내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 임대 민원전화 ‘ARS’로 안내

    ARS 도입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신속한 응답 서비스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세 임대 입주 고객의 전화응대 편의를 위해 ARS 기능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지역별 담당자 전화 연결에서 대표번호 ARS를 통한 보증금 문의, 임대료 문의, 계약 관련 문의 등 3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안내하게 된다. 또 입주희망자, 입주자, 임대인 등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화응대 설명서를 제작하고, 동시 통화 가능 콜 회선을 늘림에 따라 지연 응대, 전화 돌리기 등 고객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 임대 계약유지 세대는 2만 호이며, 올해 말까지 신규 계약 4,000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연령층이 높은 전세 임대 고객들이 ARS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7월부터 베이비부머 인턴을 활용해 즉시 응대할 수 있는 통화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젊어진 것 같네”…흰쌀 안 먹었더니 사망위험 ‘23%’ 줄었다

    “젊어진 것 같네”…흰쌀 안 먹었더니 사망위험 ‘23%’ 줄었다

    심장 건강, 노화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을 지키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사 샤프캇 아마드 박사팀은 3일 의학 전문지 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을 통해 “건강한 미국 여성 2만 5000여명의 식단과 사망 위험 관계를 25년간 추적 관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1993~1996년 실시된 여성건강연구(WHS)에 참여한 건강한 여성 2만 5315명(평균연령 54.6세)의 지중해식 식단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이후 평균 24.7년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장 건강 관련 요인의 변화를 추적했다. 지중해식 식단 준수 평가는 과일·채소·견과류·올리브 오일·단일 불포화지방 등 지중해식 식단의 9가지 주요 식이 성분 섭취량이 중앙값보다 많으면 1점을 부여하고, 이들을 점수에 따라 0~3, 4~5, 6~9점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 점수 6~9점 그룹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0~3점 그룹보다 23% 낮았고, 4~5점 그룹도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9점 그룹은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0~3점 그룹보다 20% 낮았고, 심혈관질환(CVD)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1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할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3% 낮아지고, 여기에는 심장 대사에 작용하는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다만 “지중해식 식단의 잠재적 이점은 아직 대부분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향후 연구에서 원인별 사망률과 함께 지중해식 식단과 낮은 사망률을 매개하는 요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짚었다. 지방 적당량 섭취…통곡류 주로 먹어야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뇌 건강과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심장 협회(AHA), 유럽 심장학회(ESC), 호주 국립 심장 재단(ANHF) 등은 지중해식 식단을 심장 대사 건강 및 심혈관 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 식단으로 권장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지방을 적당량 섭취하되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피하고 등 푸른 생선·견과류·들기름·카놀라유에 많은 오메가3를 충분히 먹는 게 특징이다. 또 흰 빵과 흰쌀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류(보리·메밀·옥수수·수수·기장·귀리·통밀·현미 등)를 주로 먹으며, 항산화 물질·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채소·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 마트 알바하며 부모·손주 돌봅니다…은퇴 못하는 60년대생

    마트 알바하며 부모·손주 돌봅니다…은퇴 못하는 60년대생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의미의 ‘마처 세대’는 60년대생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60년대생 등 고령층의 고된 일생은 통계로도 고스란히 증명된다. 10명 중 5~6명은 부모나 자녀, 혹은 양쪽 모두에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었으며 퇴직자의 경우 절반 가량이 평균 2.3개의 일터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3명 중 1명은 정작 자기 자신이 고독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8~15일 1960년대생(만 55~64세) 980명을 대상으로 웹·모바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1960년대생은 모두 8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4%에 달한다. 710만명인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보다 인구 규모가 더 크다. 내년부터 가장 빠른 1960년생을 시작으로 65세 이상인 법적 노인 연령에 접어든다. 설문 응답자의 10명 중 3명꼴인 29%는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고, 부모가 있는 경우 44%가 월평균 73만원의 용돈을 주고 있었다. 49%는 부모가 편찮아서 돌봄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 중 32%는 부모를 직접 돌보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는 자녀에게 월평균 88만원의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었는데, 전체의 6~7명 중 1명인 15%는 부모와 자녀 양쪽 모두를 부양하는 이중부양을 하며 월평균 164만원을 여기 지출했다. 70%는 현재 수입을 목적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90%는 “건강이 허락하면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일하는 경우 중 46%는 현재의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해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52%인 퇴직자 중에서는 54%가 재취업 또는 창업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일하는 경우 평균 2.3개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일을 하는 이유로 “아직 더 일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37%), “가계의 경제적 필요”(29%),“일하는 삶이 더 보람”(17%) 등을 들었다. 노후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89%가 본인이라고 답했지만, 62%만 현재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년에 돌봄이 필요할 때 원하는 곳으로 “살고 있던 집”(5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58%는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임종을 원하는 곳으로 46%가 “내가 사는 집”을 택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의 비율은 30%로 낮았다. 응답자의 3명 중 1명꼴인 30.2%는 스스로가 고독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걱정하는 비율은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에게서 49.9%로 높았다.유튜브 KBS 시사직격에 올라온 ‘대기업 은퇴하고도 가족을 위해 계속 일해야 하는 60년대생의 노후’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맞벌이하는 아들 내외의 손주를 떠안게 된 60년대생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워 아침밥을 먹여 등교 시키고 있다. 양육비를 받지만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6년동안 집에서 모셔온 시어머니를 여전히 부양하고 있는 A씨는 “아이들을 저희 부부가 맡아서 보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조금 있다”며 “부부만 살림하면 괜찮은데 한 달 전에 시어머님이 요양원에 가셨다”고 했다. 보험료 등 여러 지출로 통장 잔고는 매달 바닥을 보이고, A씨는 다니던 직장의 월급으로도 모자라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63년생 B씨는 대출금, 월세, 식비, 아들의 대학원 등록금까지 자신의 몫이기에 새벽에 대리운전 일을 하고 있다. B씨는 “대기업 다니다가 조기 퇴직하고 고깃집을 차렸다가 망했다. 나이 제한 없이 고생하는 만큼 일하는 직업을 구해야 했다”라며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가 매일 지키는 생활 수칙은 ‘나를 위해서는 하루에 만원 이상 쓰지 않기’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애들은 다 컸지만 시골 양가에 팔순 어른들이 계셔 은퇴를 못한다” “90대 노모를 모시고 20대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가장이다. 방법을 몰라 그냥 열심히 산다” 등의 공감을 표했다. 자녀 세대는 “자식에게 그렇게 퍼주지 말라고 해도 자식 힘들면 매번 도움 주는 부모님께 항상 죄송하다” “마음이 아프다. 이제 자신을 위해 사셨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수의 약 40%가 노동 빈곤층(working poor)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부족 등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는 고령층이 많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고령층의 고용률 상승에는 자녀로부터 지원받는 사적이전 금액 감소, 고령층의 생활비 빠르게 증가, 공적연금 및 자산소득은 변화가 없는 점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 ‘난임 시술비 지원’ 나이 제한 폐지

    경기 ‘난임 시술비 지원’ 나이 제한 폐지

    저출생에 따른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가 이달부터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에서 여성의 나이별 지원 금액 기준을 없앴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까지는 고연령 임신에 따른 건강상의 위험성을 우려해 45세 이상 여성은 최대 20만원까지 지원 금액이 적었다. 이번 조치로 나이와 상관없이 신선 배아를 이식할 경우 최대 110만원, 동결 배아 이식은 최대 50만원, 인공 수정은 최대 30만원의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7월 난임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위 소득 180% 이하만 지원하는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또 지난 1월부터는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를 ‘신청일 기준 경기도 거주’로 완화한데 이어 2월부터는 21회로 제한된 난임 시술 지원 횟수 기준을 25회로 늘렸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난임부부의 임신·출산 장애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며 “출산 의지가 분명한 난임부부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난임 가정의 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은퇴하셔도 돼요”…90세 카트정리 알바생에 ‘3억원’ 모였다

    “은퇴하셔도 돼요”…90세 카트정리 알바생에 ‘3억원’ 모였다

    미국의 한 마트에서 카트 정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90세 노인의 사연이 알려지자 기부금이 순식간에 3억원 넘게 모였다. 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외곽의 소도시 메타리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흩어진 카트를 모아 밀어서 정리하는 일을 하는 퇴역 공군 딜런 매코믹씨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에도 일하고 있던 그의 모습이 전직 지역 방송 뉴스 앵커인 캐런 스웬슨 론키요에게 포착됐다. 체감온도가 섭씨 39도에 달한 폭염 속에 힘겹게 카트를 밀고 있는 매코믹에게 론키요는 “휴일에도 일하고 계시네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매코믹은 “먹기 위해서요”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집으로 돌아온 론키요는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매코믹의 사연을 올리고, 그의 은퇴를 돕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론키요는 고펀드미에 매코믹이 매달 필요로 하는 생활비가 2500달러(약 346만원)인데 사회보장연금으로 받는 돈은 1100달러(약 152만원)에 불과하다며 “그는 나머지 금액을 벌기 위해 마트에서 일하고, 때로는 한꺼번에 20대가 넘는 카트를 밀고 미로와 같이 주차된 자동차들 사이를 지나간다”라고 썼다. 그의 글은 큰 호응을 얻었고, 나흘 만에 약 5400명이 모금에 참여해 총 23만 3000달러(약 3억원) 이상이 쌓였다. 론키요는 “은퇴를 할지 아니면 일을 계속할지는 그의 선택에 달렸다”며 “다만 더 이상 먹고 살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쇼핑카트를 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매코믹은 한 인터뷰에서 론키요를 만난 것이 행운이라며 “그와 같은 좋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디언은 매코믹의 사례가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사회보장 혜택이 축소되면서 은퇴 연령이 올라가고 있는 가혹한 경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보스턴칼리지 부설 은퇴연구소의 앨리시아 머넬 소장에 따르면, 1992년 각각 59, 62세였던 미국 남녀의 은퇴 연령은 2021년 각각 62세, 65세로 상승했다.
  • “여아 조기입학시켜 결혼 적령기 남녀가…” 맘카페 뒤집어진 ‘저출산’ 보고서

    “여아 조기입학시켜 결혼 적령기 남녀가…” 맘카페 뒤집어진 ‘저출산’ 보고서

    국책연구원이 인구 감소에 대응한 정책 중 하나로 ‘여학생의 조기입학’이라는 다소 황당한 제안을 내놓았다. 남학생보다 발달이 빠른 여학생을 조기 입학시켜야 향후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을 때 남녀가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일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재정포럼 2024년 5월호(제335호)’ 중 ‘생산가능인구 비중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보고서를 통해 저출산 정책 중 하나로 결혼 적령기 남녀 간 교제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여학생의 1년 조기입학’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교제와 결혼, 첫째 출산과 둘째 출산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를 ‘출산의사결정 단계’로 정의하고 결혼 적령기 남녀가 각 단계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을 저출산 정책으로 정의했다. 조세재정연구원은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보고서는 이중 ‘교제 성공 지원 정책’으로 결혼 적령기 남녀의 만남 주선이나 사교성 개선, 자기개발 지원을 통한 ‘이성에 대한 매력 제고’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예컨대 남성의 발달 정도가 여성의 발달 정도보다 느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령에 있어 여성들은 1년 조기 입학시키는 것도 향후 적령기 남녀가 서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기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리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여학생을 남학생보다 1년 일찍 입학시키는 것이 어떻게 결혼 적령기 남녀 간의 교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지 등, 인과관계나 기대효과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조세연의 이같은 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 정부가 ‘만6세 입학’을 추진했다 강력한 역풍을 맞고 철회한 데서 알 수 있듯, 아동의 입학연령을 앞당기는 것은 아동의 발달과 교육과정 등에 대한 연구와 장기간에 걸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2022년 7월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6세로 1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안을 추진했다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철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이 임명 35일만에 사퇴하는 후폭풍을 겪었다. 보고서의 이같은 접근이 아동, 특히 여아에 대해 발달 수준에 따른 적절한 교육은 배제한 체 ‘미래의 생식 능력’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보고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자 이른바 ‘맘카페’를 중심으로 “여아는 아이 낳기 위해 1년 일찍 학교에 가라는 말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초등학생 딸을 둔 한 여성은 “고소득 전문직 여성일수록 아이를 안 낳는다고 하니 여아를 조기 입학시켜 공부를 못 따라가게 하고 사회에서 경쟁력을 낮추려는 발상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여성은 “딸 가진 엄마는 아이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커서 아이 많이 낳으라고 조기입학시키라는 이야기”라면서 “국책연구원이라는 기관에서 저런 주장을 한다니 우리나라가 저출생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알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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