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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신보험 갈아타시려고요? 잠깐, 환승 계약 전 따져보세요[보따리]

    종신보험 갈아타시려고요? 잠깐, 환승 계약 전 따져보세요[보따리]

    최근 A씨는 10년 넘게 넣은 종신보험을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존 계약보다 보장이 훨씬 좋은 상품이 많이 나왔으니 갈아타는 게 좋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입니다. A씨가 지금까지 납입한 금액은 1200여만원. 지금 해약하면 환급률이 60% 밖에 되지 않아 720만원 정도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원금 500만원가량을 손해보는 셈이지요. 하지만 보험설계사는 사망보험금이 1000만원 더 많은 보험으로 가입하면 오히려 이득이라는 설명입니다. A씨는 정말 새 보험으로 갈아타는 게 좋을까요?언뜻 보면 설계사의 설명이 그럴 듯해 보입니다. 이미 납입한 돈을 조금 손해보더라도 보장되는 혜택이 훨씬 많다면 말이지요. 하지만 가입한지 오래된 보험을 해약하고 다른 보험으로 새로 계약할 땐, 정말로 보장 혜택이 더 커지는 것이 맞는지 잘 따져봐야 합니다. 종신보험의 경우 갈아타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게 보험사들의 설명입니다.따라서 보험을 갈아타기 전, 반드시 따져봐야 할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보험료 총액의 변화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기존 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가입자의 나이가 더 들었을 것이므로 보험료도 그만큼 높게 책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보험을 승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새로 가입하는 것이므로 현 시점의 연령 위험률이 반영됩니다. 특히 건강보험을 포함한 종신보험의 경우 주계약인 사망보험금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각종 특약 등 보장 범위도 꼼꼼히 봐야 합니다. 연령 증가와 더불어 보장 범위가 줄어들거나 아예 거절되는 특약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 민원 사례를 보면, 종신보험을 갈아타는 과정에서 기존 보험 계약에는 포함돼 있던 질병수술 보장 등이 새 보험 계약에서는 제외됐는데 그 사이 나이가 들고 건강도 나빠지면서 질병수술 특약엔 다시는 가입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존 계약을 유지했다면 보장받을 수 있었던 특약이 빠진 것이니, 보험료 인상이 없었다 해도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지요. 또, 이전의 보험 상품보다 최근 나온 상품의 보장 금액이 더 적은 경우도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전립선암은 과거 일반암으로 분류됐지만 지금은 소액암으로 분류돼 보장 금액이 더 적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험 납입기간이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더 좋은(보장이 더 큰) 상품이 나와 갈아타기를 고려한다면, 환급률을 비교해 보고 환급률이 더 높은 경우에 한해 갈아타라고 보험사들은 권유합니다. 환급률이란 보험 계약 해지시 내가 낸 보험료 대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환급률을 높은 쪽을 택하는 것이 이득이지요. 이때도 이미 낸 보험료에 대한 손실과 새 보험 가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잘 계산해 봐야겠지요. 만약 납입 기간이 너무 길어서 보험을 갈아타고 싶은 경우라면 이는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계약 변경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종신보험은 일단 깨면 손해가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설계사가 금전으로 손해나는 부분을 보전해 준다며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것은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단독]“우울해도 끊기 힘든 SNS”…여성·10대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급증

    [단독]“우울해도 끊기 힘든 SNS”…여성·10대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급증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찾는 존재가 있다. 건강 상태 확인부터 물건 구매, 정보 검색, 길 찾기까지 해결해 주는 ‘손안의 비서’다. 나를 ‘세상’과 연결해 주지만 때로는 ‘사람’과 멀어지게 하는 이것.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등장 후 삶은 빨라졌고 편해졌다. 부작용도 커졌다. 일상을 의지하니 인생까지 의존하게 될까 걱정이다. 스마트폰이 내 삶의 독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해답을 찾으려는 시도는 많다. 서울신문은 스마트 기기 과의존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스마트 기기를 건강하게 사용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담아 ‘안녕, 스마트폰’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아침에 1분 안에 일어나기. 소셜미디어(SNS) 금지. 자해 생각 안 하기.’ 지난달 19일 찾은 전북 무주의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곳곳에는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생활 목표’가 붙어있었다. 겉보기엔 밝은 모습이었지만, 이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2주간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일상을 보내며 여러 번 고비를 넘었다. 스마트폰 과의존을 끊어내는 목적의 이 캠프에서 1주일이 지나자 전체 입소자 17명 가운데 4명이 중도 퇴소했다. 이곳에서 만난 아이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했다.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시키려 하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말리는 가족과 불화가 발생하는 건 다반사다. 드림마을에서 만난 중학교 2학년 박예린(14·가명)양은 코로나19 때 집에서 홀로 지내며 스마트폰에 빠진 이후 중독 증세가 시작됐다고 했다. 생활 전반이 무기력해진 탓에 학교 친구들과도 관계도 틀어졌다. 밤새 SNS에서 숏폼(짧은 영상)을 보다 새벽 2~3시쯤 잠들었다. 길어야 4시간 정도만 잠을 잔 탓에 수업 시간에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없었다. 책상 위에 엎드려 있는 자세가 기본이 되면서 “저럴 거면 왜 학교에 오느냐”는 핀잔도 들어야 했다. 엄마와 언성을 높이면서 다투는 날도 늘었다. SNS에서 각종 챌린지 영상이나 뷰티 관련 콘텐츠를 보다 보면 부러움이나 우울감이 심해진다는 걸 느껴도 이를 끊기는 쉽지 않았다. 청소년 과의존 양상도 달라져…‘게임하는 남학생’에서 ‘SNS하는 여학생’ 10년째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을 위한 치유캠프를 운영 중인 심용출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기획운영부장은 “초창기에는 게임을 많이 하는 남학생이 많이 찾았다면, 갈수록 여학생도 SNS를 많이 하거나 게임 과의존인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스마트폰 과의존을 겪다 전문 상담까지 받는 이들은 4년 새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여성의 상담 증가율은 40%를 훌쩍 넘었다. 게임과 SNS 등을 이유로 스마트폰에 중독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늘고 있다는 얘기다. 3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스마트쉼센터’의 상담 건수는 지난해 기준 5만 7530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4만 5418건)보다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인원이 1만 2112명(26.7%) 증가한 것이다. 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기관으로 전 국민 누구나 전화나 온라인 등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쉼센터에서 상담받은 남성은 지난해 기준 3만 1207명으로 여성(2만 6232명)보다 여전히 많지만, 비중은 2020년 56.5%에서 지난해에는 54.2%로 줄었다. 4년 만에 10대, 20대, 30대 등 대부분 연령에서 여성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남성보다 더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국 내담자 64%, 10대…‘취업난’ 20대도 증가 지난해 기준으로 10대 3만 6627명이 상담을 받아 전체의 63.7%를 차지했다. 10대가 전체 상담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59.8%)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10대 미만 내담자도 6514명에서 7102명으로 증가했다. 취업이나 학업 등 시간 부족이나 낙인효과 등으로 상담을 꺼리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20·30대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증가 추세는 10대보다 가파르지 않지만, 4년새 20대 내담자도 4920명에서 5636명으로 늘었다.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최준성(24·가명)씨는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자기소개서도 써야 하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성인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으려고 정신의학과 문턱까지 갔다 되돌아오기도 했다. 최씨는 “친구들과 만나 대화로 스트레스를 풀 기력도 없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를 하루에 7~8시간씩 본다”면서 “커뮤니티에는 자극적이고 가벼운 콘텐츠가 수시로 올라와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고 말했다. “고립·불화·폭력 나타나기 전에 올바른 사용 습관 키워야”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이 폭력, 가족과 불화, 사회적 고립 등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에서 손을 써야 한다고 지적한다. 10대의 경우 그나마 부모의 손에 이끌려 상담이라도 받지만, 20대 이후에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인지해도 상담까지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청소년기보다는 유아나 아동 등 어릴 때일수록 사용 습관을 바로잡기가 더 수월하다. 초등학생 대상 가족 치유캠프에서 만난 초등학교 6학년 방모(12)군은 “하루에 7시간 동안 숏츠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 어지러웠는데, 자연 풍경은 아무리 봐도 어지럽지 않고 마음이 편안하니 신기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우서 서울스마트쉼센터 소장은 “내 자녀를 ‘스마트폰 중독자’라고 취급하면 자녀가 더 과격한 행동을 표출할 수 있다”면서 “‘과의존’이 야기된 주변 환경이 무엇인지, 우울증으로 관계 맺기가 어려워 스마트폰에 빠진 건 아닌지 본인과 주변에서 함께 차근차근 고민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에버랜드, ‘판다 옆 동물 친구들’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에버랜드, ‘판다 옆 동물 친구들’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용인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에 사는 다양한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신규 이모티콘 ‘판다 옆 동물 친구들’을 30일 카카오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다 옆 동물 친구들’ 이모티콘은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다양한 동물 영상 중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장면에 재치 있는 표현을 가미해 총 24종으로 구성했다.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를 비롯해 레서판다 레시·레몬,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아기 기린 마루 등 인기 동물들을 이모티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에버랜드는 ‘푸바오는 한 살’, ‘푸바오는 우리 언니’, ‘타이거밸리 호랑이들의 호호랑랑’ 등 다섯차례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했으며, 이들 이모티콘은 공개 하루 만에 전 연령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할 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2019년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 수여되는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을 획득한 에버랜드 동물원의 다양한 동물들을 일상에서도 보고 싶어 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판다 옆 동물 친구들’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궁금한 강서 구정소식, QR만 찍으면 한눈에

    궁금한 강서 구정소식, QR만 찍으면 한눈에

    ‘QR코드만 스캔하면 강서구 소식을 한눈에.’ 서울 강서구는 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연령·분야별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새로미를 스캔하새롬’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미를 스캔하새롬은 QR코드를 통해 구민들이 좀더 쉽고 친근감 있게 구정 소식을 얻을 수 있게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정홍보 매체인 소식지, SNS, 문자알림서비스 등은 가입과 구독 신청 등의 사전 절차로 이용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면서 “이제 번거로운 절차 없이 QR코드만 스캔하면 연령·분야별 게시판으로 연결돼 구정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특히 구민들이 연령대별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정책 혜택을 확인하기 쉽게 정보를 분류했다. 예를 들어 10대는 입시설명회, 20~30대는 청년취업 지원, 임신부는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등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이 구정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구민들이 바라는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홍보할 계획인 만큼 많은 구민들이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오세훈 시장, 中 충칭 임정 첫 방문…“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 2세 초청”

    오세훈 시장, 中 충칭 임정 첫 방문…“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 2세 초청”

    “(임시정부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 정신과 똑같습니다. 지금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정통성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현지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엄숙한 표정으로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 청사에 발을 내디딘 오 시장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1770㎡로 1개의 건물과 기념비가 있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 막바지인 1940∼1945년 임시정부와 독립투사들이 머무르며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독립 활동을 펼쳤다. 1990년 충칭 도시개발 과정에서 철거 위기를 맞았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노력으로 충칭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현재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 시장은 임시정부 주석을 맡았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 등 청사를 꼼꼼하게 들여다본 뒤, 독립운동가 후손 이소심, 유수동, 김연령 씨와 면담했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과 충칭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오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내년에 독립운동가 2세를 초청해 달라는 이소심씨의 요청에 오 시장은 “가능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 국가보훈부와 같이 해야 할 수도 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서 형식과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김좌진 장군과 김원봉 군무부장의 비서를 지낸 이달 선생의 장녀로,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한중 양국을 중재하기도 했다. 이날 오 시장은 중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칭시의 도시계획전시관을 방문해 수변 개발과 야간명소 조성 과정 등도 살펴봤다. 충칭도시계획전시관은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관, 첨단과학관, 도시계획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 K패스 넘는 ‘G패스 할인’ 내년 광주 온다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광주 G패스’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G패스는 어린이 무상, 청소년 50% 할인이 특징이다. 광주시는K패스에 비해 할인율을 연령대별로 10~30%포인트 이상 높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광주형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G패스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G패스는 현재 전국단위에서 시행되는 K패스보다 할인율을 대폭 높였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일반인 30%, 19~39세 청년 40%, 65세 이상 노인 50%, 저소득층 64%를 환급해 주는 게 주요 내용이다. K패스는 일반인(65세 이상 포함) 20%, 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주는 점을 감안하면 할인율이 최고 30%포인트가량 높아지는 셈이다. G패스는 특히 기존 K패스에서 지원하지 않는 어린이의 경우 무상이며 청소년은 반값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의 연령대도 K패스의 19~34세에서 19~39세로 높였다. 광주시는 G패스가 도입되는 내년부터 기존 K패스 분담금 18억원 외에 어린이 무상교통·청소년 반값교통 등을 위해 추가 부담하는 시비가 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G패스 도입은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혜택과 함께 광주를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의 하나”라고 말했다.
  • 홍명보 “K리그 팬들에게 죄송… 월드컵 16강 이상 목표”

    홍명보 “K리그 팬들에게 죄송… 월드컵 16강 이상 목표”

    “존중과 대화, 책임, 헌신의 덕목으로 대표팀을 운영하겠습니다.” 홍명보(55)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축구 울산 HD와 K리그 팬을 향해 “저의 선택으로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용서받는 방법은 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부채감과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5개월 가까이 공석이던 성인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 감독을 내정, 발표했다. 앞서 선임을 진행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외국인 사령탑에 무게를 뒀던 점, 4시즌째 울산을 지휘하던 홍 감독이 그간 세평에 완강한 고사 입장을 보이다가 급선회한 점 등 때문에 비판과 의구심이 쏠렸다. 홍 감독은 “지금의 비판은 감수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항상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몽규 회장 입김설’에 대해선 “과거 울산 지휘봉을 잡기 전엔 제안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엔 사전 연락이 전혀 없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대화를 통해 결정했다”고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자신이 준비된 사령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 축구협회 전무이사 등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축구의 풀뿌리인 K리그, 유소년 시스템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당장 2년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에 관해선 ‘존중·대화·책임·헌신’을 덕목으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체제를 이어 갈 뜻을 내비친 홍 감독은 “오해는 소통 부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대해선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주도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진성과 과감성으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해 상대를 무너뜨리겠다. 수비에서는 지공과 카운터에 확실하게 대비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분배하겠다”고 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며 동메달을 땄던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인맥 축구’라는 비판 속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그는 “10년 전엔 실패한 게 맞다. 인정한다”면서도 “지금은 주전을 대체할 선수, 팀에 헌신할 선수, 경기를 바꿀 선수들의 이름이 머릿속에 있다는 게 큰 차이”라고 말했다.
  • 충칭 임정 찾은 오세훈 “임정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정신과 동일... 독립운동가 2세 초청 긍정 검토”

    충칭 임정 찾은 오세훈 “임정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정신과 동일... 독립운동가 2세 초청 긍정 검토”

    “(임시정부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 정신과 똑같습니다. 지금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정통성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현지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엄숙한 표정으로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 청사에 발을 내딛은 오 시장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1770㎡로 1개의 건물과 기념비가 있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 막바지인 1940∼1945년 임시정부와 독립투사들이 머무르며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독립 활동을 펼쳤다. 1990년 충칭 도시개발 과정에서 철거 위기를 맞았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노력으로 충칭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현재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 시장은 임시정부 주석을 맡았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 등 청사를 꼼꼼하게 들여다 본 뒤, 독립운동가 후손 이소심·유수동·김연령 씨와 면담했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과 충칭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오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내년에 독립운동가 2세를 초청해 달라는 이소심씨의 요청에 오 시장은 “가능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 국가보훈부와 같이 해야 할 수도 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서 형식과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김좌진 장군과 김원봉 군무부장의 비서를 지낸 이달 선생의 장녀로,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한중 양국을 중재하기도 했다. 이날 오 시장은 중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칭시의 도시계획전시관을 방문해 수변 개발과 야간명소 조성 과정 등도 살펴봤다. 충칭도시계획전시관은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관, 첨단과학관, 도시계획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일자리정책 지원 확대 및 재정 운용 유연성 제고... 두 개 조례 개정안 통과

    임희도 하남시의원, 일자리정책 지원 확대 및 재정 운용 유연성 제고... 두 개 조례 개정안 통과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 덕풍 1·2·3동, 미사3동)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하남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제33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의결 됐다. 「하남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중장년층의 기준 연령을 기존 45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이는 최근 노동 시장의 변화와 조기 퇴직 증가로 인해 40대 초반부터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현행 조례에서는 중장년층을 45세 이상으로 규정해 일자리정책 지원 대상에서 40세 이상 45세 미만의 시민들이 제외됐으나, 이번 개정으로 이들도 일자리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임 의원은 지난 6월 「하남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50세부터 64세까지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에 지원받지 못했던 40대 초반 시민들도 일자리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이로써 19세부터 39세까지는 「하남시 청년 기본 조례」, 40세부터는 「하남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50세부터는 「하남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 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임 의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동 시장 환경에 맞춰 시민들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핵심은 ‘2023년 회계연도 결산검사’ 권고 사항을 반영하여,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탁하는 자금의 최소 예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최소 예탁 기간 단축으로 하남시는 재정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고 탄력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의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2024 TATESC COMICS 글로벌 웹툰 공모전, 한국어 부문 모집

    2024 TATESC COMICS 글로벌 웹툰 공모전, 한국어 부문 모집

    ‘2024 TATESC COMICS 글로벌 웹툰 공모전’이 한국어 부문을 모집한다.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가도카와(KADOKAWA)에서 매년 개최해 온 ‘TATESC COMICS 글로벌 웹툰 공모전’에 올해에는 가도카와의 새로운 한국 법인인 오팬하우스(대표 서현동)가 처음으로 참여해 한국어 부문 원고 모집에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한국어 부문은 오팬하우스 편집부와 일본 타테스크 코믹(TATESC COMICS) 편집부가 공동으로 심사에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팬하우스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자는 담당 에디터가 데뷔를 지원할 예정이며, 일본어 연재의 경우 가도카와 타테스크 코믹 편집부의 한국인 에디터가 담당 에디터로서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한국 작가들이 한일 양국에서 데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은 국내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4 TATESC COMICS 글로벌 웹툰 공모전’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1일까지이며, 응모 자격은 프로/아마추어, 국적, 성별, 연령, 팀/법인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장르 제한도 없다. 응모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 응모 탭에서 원고 데이터를 전송하면 되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부문 수상작은 금상(1000만원), 은상(500만원), 동상(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공모전 수상작은 10월쯤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타테스크 코믹은 2021년에 론칭한 가도카와의 웹툰 레이블로, 세로(タテ, 타테)로 스크롤 해서 읽는 만화라는 뜻을 가진다. 오리지널 웹툰 제작을 비롯해 기존 인기 작품의 풀컬러 및 웹툰화, 해외 시장 유통 등 일본 만화 콘텐츠를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다. ‘TATESC COMICS Global Awards’는 2021년 가도카와에서 시작한 웹툰 신인 공모전 ‘TATESC COMICS 대상’과 함께 2023년부터 해외 법인과 연계해 심사 대상을 확대한 공모전으로 각 언어별 대상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제1회 TATESC COMICS Global Awards’에서는 일본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말레이시아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작품을 모집, 전세계에서 622개 작품이 모여 해당 해외 법인이 독자적으로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 ‘여장 남자’ 최후의 만찬에 “경박한 조롱”…가톨릭계, 파리 저격

    ‘여장 남자’ 최후의 만찬에 “경박한 조롱”…가톨릭계, 파리 저격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의 ‘최후의 만찬’ 패러디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가톨릭계와 보수계는 “역겨운 조롱”이라며 파리를 저격했다.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최후의 만찬’이 등장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체포되어 죽음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으로 사도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을 묘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다. 개회식 예술 감독은 이 그림을 패러디하면서 예수 대신 왕관을 쓴 여성, 예수의 사도들 대신 ‘드래그퀸’, 즉 여장 남자들을 등장시켰다. 공연자들은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로 개중에는 어린이도 눈에 띄었다. 프랑스 특유의 풍자와 해학, 다양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종교적 감수성을 지나치게 무시했다는 비판도 나왔다.미국에서 소셜미디어(SNS) 및 방송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타’ 종교인이자, 미네소타주 위노나·로체스터 교구장인 로버트 배런 주교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려 “역겨운 조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배런 주교는 “최후의 만찬에 대한 이 역겨운 조롱 외에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후 현지 매체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해당 장면이 “역겹고 경박한 조롱이다”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어 전 세계의 가톨릭교도들이 비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런 주교는 서방의 기독교가 너무 수동적이고 약한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방증이 바로 이 패러디라면서 “우리 기독교인과 가톨릭 신자들은 저항해야 한다.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올림픽 주최국인 프랑스의 가톨릭계도 유감을 드러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교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올림픽 개회식에 “불행하게도 기독교에 대한 조롱과 조소의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면서 “이에 대해 우리는 깊은 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프랑스 주교회는 문제 삼은 장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오늘 아침 우리는 특정 장면의 지나침과 도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대륙의 기독교인들에 대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보수 공화당원인 발레리 보이어 상원의원은 해당 장면이 “기독교인들을 조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우리 역사의 장면이다”라고 비판했다. 독일 주교회 역시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인상적인 개회식”이었다면서도 “‘퀴어(성소수자) 성찬식’은 최악의 장면이었으며 완전히 불필요했다”고 비판했다.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올림픽 참가가 제한된 러시아 내 정교회도 이번 개회식에 쓴소리를 던졌다. 러시아 정교회 대변인은 “과거 유럽 문명의 기독교 수도 중 하나였던 곳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번 개회식이 기독교인들에 대한 조롱을 만들어냈으며 “퀴어 퍼레이드였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난에 파리 올림픽 조직위는 “개회식의 의도는 생각할 만한 화두를 던져주는 것이었다”며 개회식을 담당한 예술 감독의 연출 의도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회식 예술 감독을 맡은 배우 겸 예술 디렉터 토마 졸리는 “결코 공분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포용성을 강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 50대 록스타에 푹 빠진 청춘들…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에 다녀오다 [아몰걍듣]

    50대 록스타에 푹 빠진 청춘들…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에 다녀오다 [아몰걍듣]

    노엘 갤러거가 한국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8개월 만이다. 26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2홀에서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라이브 인 코리아’(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Live in Korea)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내한 공연 후 ‘내년에 보자’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공연 당일에는 많은 이들이 서울 홍대에서 일산 킨텍스로 오기 위해 만석 버스에 입석으로 올라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에도 우산을 쓰지 않고 공연장으로 달려가는 이들도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버뮤다 팬츠’에 노엘 갤러거의 티셔츠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눈에 띄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노엘 갤러거는 57세 록스타이지만 한국에서는 ‘MZ세대’ 팬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노엘 갤러거도 10~20대 한국팬을 의식했는지 이번 내한 공연에는 ‘요즘 대세’ 밴드 실리카겔을 오프닝 게스트로 초대했다. 실리카겔 응원 슬로건과 굿즈 등을 착용하고 온 팬들도 눈에 띄었다. 실리카겔은 대표곡 ‘노 페인’(No pain), ‘틱 택 톡’(Tik Tak Tok), ‘류데자케이루’(Ryudejakeiru)을 열창하며 오프닝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리카겔의 보컬 김한주는 “현시대 가장 위대한 뮤지션의 오프닝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어린 시절 우리 영웅의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영광이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인터파크 통계를 보면 이번 콘서트를 예매한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다. 무려 57.9퍼센트다. 유년시절 밴드 오아시스의 노래를 듣고 자랐던 이들이 ‘우리 영웅’을 만나러 온 셈이다.2009년 오아시스 해체 이후 노엘은 자신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즈’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어곡 목록을 보면 오아시스 대표곡과 밴드 대표곡을 적절히 섞어 부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신 앨범 ‘카운슬 스카이스’(Council Skies) 수록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노엘은 넓다란 콘서트장을 우렁차고 단단한 보컬로 압도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기침을 계속 하는 모습이었지만 한곡 한곡에 최선을 다했다. 곡이 끝난 후에는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결혼하자’라는 한 팬의 외침에 ‘오늘밤은 말고’라는 유쾌한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공연 후반부에는 90년대 전설의 밴드 오아시스를 소환했다. ‘고잉 노웨어’(Going Nowhere), ‘토크 투나잇’(Talk Tonight), ‘리틀 바이 리틀’(Little By Little)을 등을 부르자 관객석에서 떼창이 나왔다. 관객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켜 콘서트장에 아름다운 불빛을 수놓았다. 지난해 11월 내한 공연에서는 부르지 않았던 노래 ‘왓에버’(Whatever)와 ‘스탠 바이 미’(Stand By Me)가 공연 리스트에 포함됐다. 왓에버 전주가 흘러나오자 관객석에서 환호가 터져나왔다. 50대 ‘아재‘가 된 노엘이 인생 선배가 되어 ‘모든 건 다 괜찮고, 자유롭게 살아’라는 응원을 노래로 대신한 무대였다.관객 떼창은 마지막 곡인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에서 절정을 맞이했다. 한 시간 반 가량의 공연을 마친 노엘은 애정이 뚝뚝 넘치는 눈빛을 하고 손을 흔들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노엘의 진한 주름살과 희끗한 머리카락은 세월의 흐름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게 있다는 걸 증명한다. 노엘은 젊은 시절 노래하던 청춘을 현재 젊은이들에게 유산으로 남겼다. 무대 위 노엘은 이 순간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이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2030세대 절반 이상은 “결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숫자로 읽는 세상] 2030세대 절반 이상은 “결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저출생 극복’이 정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올해 안에 각 부처의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인구전략기획부’가 신설되고 인구부 장관은 사회부총리 역할을 겸임하게 됩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을 찍은 이후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켜야 한다는 국가적 위기의식에 정치권도 여야 할 것 없이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저출생·고령화가 가속화된 배경에는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2030 청년세대의 인식 변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출산율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된 것이죠. 정부도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선 결혼에 대한 부담부터 줄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4 세법개정안’에 올해부터 혼인신고를 하면 최대 1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결혼세액공제, 일명 ‘정부가 주는 축의금’이 신설된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과 무관치 않습니다.그렇다면 청년층은 왜 결혼을 기피하고 있을까요?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해 통계청 통계개발원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게재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20대와 30대 청년층에서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확연히 줄어든 것은 분명했습니다. 2008년 20대 남성의 71.9%, 20대 여성의 52.9%가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결혼은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는데요. 2022년에는 이 비율이 각각 41.9%, 27.5%로 낮아졌습니다. 20대 여성에서는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10명 중 3명이 채 안 되는 것입니다. 같은 기간 30대에서도 남성은 69.7%에서 48.7%로, 여성은 51.5%에서 31.8%로 뚝 떨어졌습니다. 60세 이상 노인 세대와 비교해보겠습니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한 60세 이상은 71.5%였는데요. 성별 별로 나눠보면 60대 이상 남성은 74.9%, 여성은 68.7%가 결혼을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똑같은 30대 안에서도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21.0% 포인트 차이가 났지만 60세 이상에서는 남녀 격차가 6.2% 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도 젊은 층에서 더 컸다는 뜻입니다.‘결혼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고 중립적으로 답한 비율도 세대별로 달랐습니다. 20대에선 53.9%, 30대에선 53.2%가 중립 의견을 냈는데 60대 이상에선 이 비율이 24.5%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여성에서는 20~40대 모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20대 여성에선 60.5%, 30대 여성에선 61.5%까지 치솟았죠. 같은 청년층이더라도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서도 인식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결혼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20~30대 도시 거주 남성은 45.6%, 농어촌 거주 남성은 42.7%로 도시에 거주하는 남성이 20, 30대에서 모두 긍정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여성은 도시가 29.2%, 농어촌이 33.1%로 20, 30대 모두에서 농어촌 거주자의 긍정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남성은 농어촌보단 도시에 살수록, 여성은 도시보단 농어촌에 살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 혹은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다는 뜻입니다.그렇다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각 연령대에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자 전 세대에서 혼수비용이나 주거 마련 등 ‘결혼 자금’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20대에선 32.7%, 30대는 33.7%로 특히 20~30대에서 경제적 문제를 언급한 비중이 다른 세대보다 높았는데요.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두 번째 선택지에서 세대별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20대가 경제적 문제 다음으로 찍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9.3%)였습니다. 30대에서도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4.2%)와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14.2%)가 공동 2위였습니다. 같은 이유를 고른 60세 이상이 8.1%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하면 ‘결혼이 꼭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세대 간 의견차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서 결혼 자금 문제가 가장 크지만, 그게 아니라도 청년층에서는 굳이 결혼하고 싶은 사람도 없는데, 설령 있더라도 ‘결혼이 내 삶에 꼭 필요한 제도인가’에 대한 고민을 더 크게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출생 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가 단순히 생에 한 번 지원하고 끝내는 식의 일회성 정책이 아니라, 결혼을 하는 게 왜 개인의 인생에 더 도움이 되는지 답해줄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아시안컵 실패가 손흥민·이강인 탓? 정몽규 “‘원팀’ 정신 부족”

    아시안컵 실패가 손흥민·이강인 탓? 정몽규 “‘원팀’ 정신 부족”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을 놓고 이른바 ‘탁구 게이트’를 언급했다. 아시안컵 실패의 배경에는 선수들의 ‘원팀’ 정신 부재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부임 내내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한 ‘해줘 축구’로 일관하며 대표팀의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해서는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탁구 게이트’, 요르단전 이후 알아” 이는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펴낸 브레인스토어 출판사가 26일 책 출간과 맞물려 공개한 책의 내용에 담겨있다. 브레인스토어는 “정 회장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통해 얻은 교훈을 서술한 대목은 현재 국가대표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책에 담긴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브레인스토어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월 10일 아시안컵이 열린 카타르 현지에 도착해 선수들과 지원 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앞에서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응원해야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고 각자의 기분이나 느낌을 그대로 표출하지 않고 절제되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야만 원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64년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대표팀은 이 대회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전에서는 호주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등 이른바 ‘좀비 축구’로 간신히 4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완패했다. 대회가 끝난 뒤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다툼을 벌였고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영국 대중매체 더선을 통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요르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것에 의아해하며 숙소로 돌아와서야 경기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알게 됐다고 돌이켰다. 정 회장은 “이 사태를 팬과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 됐고, 목격자가 70여 명에 달해 보안을 철저히 해도 언론에 알려지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고 썼다. “클린스만은 선수 자율 존중”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선수들이 각자 스스로 프로페셔널 해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면서 “감독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선수들을 존중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임무이자 업무라고 판단하는 스타일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소 생활이나 숙소에서의 활동, 식사 시간 등은 최대한 자유롭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자율성을 중시한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선수들의 ‘원팀’ 정신이 결여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회장은 “앞으로는 저학년 전국 대회나 연령대 대표팀부터 서로 존중하면서 원팀이 되는 것을 더욱 강조하려고 한다”며 “원팀 의식이 더 높아지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했다. 다만 원팀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의 창의성이 위축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탁구 게이트’가 ‘이강인의 하극상’으로 비춰지며 이강인에게 비판이 쏠린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팬들은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대표팀 내 갈등에 대해 ‘창의성이 넘치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젊은 선수’가 선배들의 기분을 거슬리게 하고 위계질서를 무너뜨린 사건이라고 판단해 하극상이라고 비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해석을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대표팀에는 여전히 위계질서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감독과는 자율적 관계를 선호하지만, 선후배 간의전통적 위계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모순으로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능’ 감독 선임해놓고 선수를 방패막으로” 축구팬들 비판 축구팬들은 정 회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아시안컵 실패를 선수 탓으로 돌린다”고 비판하고 있다. 당시 클린스만호는 ‘역대 최고의 황금 세대’로 구성됐음에도 감독의 전술 부재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은 이렇다할 전술적 움직임 없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주축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버텼다. 준결승전 패배 역시 두 차례 연장 혈투를 거쳐 체력이 고갈된 우리 대표팀을 요르단이 시종일관 강한 압박으로 밀어붙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감독 선임 실패에 대한 반성 없이 선수들의 불화를 재차 부각하며 선수들을 비판 여론의 ‘방패막’으로 이용한다는 게 축구팬들의 지적이다. 협회는 더선이 ‘탁구 게이트’를 최초 보도한 직후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고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다”며 보도를 확대 재생산한 바 있다. 협회가 선수 보호에 손을 놓은 사이 이강인은 전국민적인 비난의 화살을 감당하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비판 여론이 가라앉자 정 회장이 뒤늦게 “이강인에게 비판이 쏠린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에 축구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사면 파동’ 등 행정 전반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앞두고 있다.
  • 필라테스 소비자 피해 해마다 증가…장기권 끊을 땐 할부 결제해야

    필라테스 소비자 피해 해마다 증가…장기권 끊을 땐 할부 결제해야

    생활체육으로 필라테스가 인기를 끌면서 중도 환불을 받지 못하거나 갑작스러운 폐업 등이 이뤄지는 등 소비자 피해 신고가 해마다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248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1년에는 662건에 그쳤으나 2022년 804건, 지난해 1021건 등 피해 접수건은 해마다 늘고 있다. 피해 유형 중에는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계약 해지와 관련된 피해가 91.4%(2273건)로 비중이 가장 컸다. 수업이 중단되거나 강사가 변경되는 등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피해 사례도 7.0%(174건)였다.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다보니 20~30대 여성에서 피해가 가장 많았다. 피해 구제를 신청한 2487건 중 여성이 94.3%(234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8%(1010건), 20대가 35.8%(886건)였다. 사업자가 연락두절돼 소비자 구제 등 피해 처리를 하지 못하는 사건도 매년 증가했다. 2021년 662건 중 12건으로 1.8%에 불과했던 처리불능 건은 2022년 17건(2.1%)건, 지난해 69건(6.8%)으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처리불능 건은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는데 코로나19가 끝난 후 필라테스 업체가 우후죽순 생기다 보니 경영난을 겪던 필라테스 업체가 폐업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내부공사, 강사 퇴사 등의 사유로 소비자에게 휴업을 통지한 후 연락두절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할 때 이벤트나 할인행사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기간과 횟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도해지 시 환급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등 계약할 때부터 중요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액이 큰 장기 계약을 할 때는 사업자가 폐업을 할 때에 대비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고 휴업을 하거나 계약을 해지해야 할 때가 생기면 내용증명과 문자 등 의사 표시 관련 입증 자료를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 “4살 딸에게 몽클레르…초라해 보이기 싫어”

    “4살 딸에게 몽클레르…초라해 보이기 싫어”

    경기도 동탄에 살며 구인구직 업체를 운영하는 아이린 김(38)씨는 최근 4살인 첫째 딸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를, 18개월인 둘째 딸에게는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김씨는 얼마 전에도 몽클레르 자켓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신발 등을 구입했다. ‘키즈 명품’의 열렬한 소비자인 김씨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결혼식과 생일파티, 공연장 등에 갈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서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韓, 지난 5년간 ‘키즈 명품’ 시장 5% 성장 FT는 25일(현지시간) “몽클레르 패딩이 교복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뤘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리사 홍 컨설턴트는 FT에 “한국의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명품 시장은 커지고 있다”면서 “대부분 자녀를 한 명만 둔 가정이 자녀에게 최고의 물건을 사주면서 명품에 진입하는 연령을 낮춘다”고 말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키즈 명품’ 시장은 지난 5년간 5% 이상 성장했는데, 이는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라고 FT는 전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에서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둔화된 지난해 아동 명품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종규 에트로 코리아 대표는 “경쟁이 심하고 남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한국 사회에서 명품은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K팝 아이돌·인플루언서도 명품 소비 부추겨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의식주 인플레이션의 배경 중 하나로 이같은 고가 의류 소비를 꼽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한국은행은 ‘BOK 이슈노트-우리나라의 물가 수준 특징 및 시사점’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류 및 신발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6배(지난해 기준)에 달한다면서, “일부 업체들이 국내 판매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는 점을 배경 중 하나로 지적했다. 20~30대 역시 높은 집값에 대한 좌절감을 명품 소비로 해소한다고 FT는 짚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유명 K팝 아이돌들을 엠버서더로 내세우고, 소셜미디어(SNS)의 인플루언서들이 ‘명품 플렉스’를 과시하는 것도 10~2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고 FT는 전했다. 다만 명품 소비 연령이 어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FT는 전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사는 사업가 엄모 씨는 “17살 딸이 조부모로부터 80만원이 넘는 마크제이콥스와 아디다스의 콜라보레이션 신발을 생일선물로 받았다”면서 어려서부터 조부모가 주는 비싼 선물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엄씨는 “아이가 커서 이런 명품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 제주 2030 여성 73.4% “평생 결혼않고 혼자 살아도 괜찮다”

    제주 2030 여성 73.4% “평생 결혼않고 혼자 살아도 괜찮다”

    제주도의회 연구단체 ‘청년이 행복한 제주’ 청년세대 결혼·출산 인식변화 조사 발표 제주 2030세대 여성의 73.4%가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괜찮다.” 26일 제주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년이 행복한 제주’에 따르면 ‘제주도 청년 세대의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변화와 지원정책 만족도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 1순위는 경제적 요인인 ‘적은 소득’이라고 응답했으며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이 결혼 가능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결혼자금 마련과 직장 취업 등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고 정부 또는 지자체의 결혼·출산·육아지원정책이 있어야만 결혼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0∼29일 제주에 거주하는 20·30세대 남성 215명, 여성 203명 등 418명(미혼 209명, 기혼 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대면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는 물음에 응답자 58.9%(246명)가 ‘그렇다’(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 41.1%(172명)가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 또는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73.4%(149명)가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했고, 남성은 45.1%(97명)가 같은 답변을 내놨다. # 결혼 적령기 남성 32,1세·여성 30.4세 응답… “자녀 있어야 한다” 59.6% 결혼 적정 연령과 결혼 계획 연령을 묻는 말에 남성은 각각 32.1세, 32.6세라고 답해 0.5세 차이가 났지만, 여성은 30.4세, 32.4세로 답변해 다소 차이가 났다. 자녀에 대한 인식은 ‘유자녀’(있는 편이 낫다 또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59.6%(249명)로, ‘무자녀’(없어야 한다 또는 없는 편이 낫다) 응답 9.6%(40명), ‘상관없음’ 응답 25.8%(108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상적으로 원하는 자녀 수에 대해선 평균 1.88명으로 조사됐다. 결혼 지원정책 중에선 ‘청년 주택 지원 확대’(89.0%), ‘신혼부부 주택지원 확대’(91.1%) 등 주택지원정책에 대한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김기환 대표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미혼 청년세대들이 결혼·출산과 관련하여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업의 불안정성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는 결혼을 유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며 “결혼 후에도 출산 자녀가 0명 또는 1명인 이유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한 만큼 과감한 재정적 지원과 청년 취업·창업 지원 등 현재 시행되는 정책과 관련 기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립의 문제로 인식될 정도로 위기감이 큰 상황인 만큼, 결혼·출산의 문제 해결 방안을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고, 예산과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합정역 7번 출구 ‘하늘길’… 나다운 멋이 있는 ‘골목길’[서울펀! 동네힙!]

    합정역 7번 출구 ‘하늘길’… 나다운 멋이 있는 ‘골목길’[서울펀! 동네힙!]

    서울 마포구 합정역 7번 출구를 나서면 흔하지 않은 것들로만 채워진 골목길이 있다. 합정동 ‘하늘길’엔 ‘나다운 멋’을 추구하는 예술가의 점포들이 홍대 앞의 시끌벅적함을 피해 온 발걸음을 맞아들인다. ●하늘 상징하는 하늘색 도로 양화진역사공원, 마포새빛문화숲까지 펼쳐지는 하늘색 도로는 하늘을 상징한다. 총면적 9만 338㎡의 하늘길 상권엔 190여개의 크고 작은 점포들이 영업 중이다. 길게는 10여년 전부터 이 골목에 주택가와 어우러진 트렌디한 카페,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 아늑한 분위기의 바, 독립 서점과 갤러리들이 조용히 자리잡고 있었다. 어떤 점포는 신촌이나 홍대 등에서 시작됐다가 높아진 임대료를 피해 이곳에 왔다. 다른 어떤 점포는 상권이나 매출 따위는 아무래도 좋으니 이 골목에서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꾸리고 싶어 둥지를 틀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도 이 골목을 찾는 이들은 가게 주인들이 추구하는 ‘멋’을 이해하는 경우가 더 많다.●책 만드는 서점 ‘비플랫폼’ ‘책을 만드는 서점’ 비플랫폼이 그런 곳이다. 책이라는 물건 자체를 작품으로서 사랑하는 이들의 공간이다. 건물 3층의 넓지 않은 서점은 책을 전시하고, 만들고, 배우는 공간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여기서 보여 주고 판매하는 책들은 여느 서점에선 본 적 없는 것들이다. 평범하게 왼쪽으로 책장을 넘기며 읽는 책은 별로 없다. 각자의 방식으로 펼쳐지고, 온갖 ‘신박한’ 형식으로 내용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책들이다. 진열대엔 손서란(60) 대표에게서 책 만들기를 배운 제자들 작품도 여럿 있다. “모든 독자를 저희가 다 만족시킬 수는 없잖아요. 그러고 싶지도 않고, 그냥 나하고 취향이 맞고 우리하고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 와도 뭐 그냥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화장실 휴지걸이를 그대로 가져다 만든 제자의 책을 애지중지 만지작거리던 손 대표는, 책을 만드는 우리나라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이 해외에서처럼 많은 사랑과 지원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비플랫폼 맞은편에 있는 ‘멕시코식당’은 하늘길이 생기기 전에도 장사가 아주 잘되는 곳이었다. 이미 2022년에 이 거리에 2호점을 열 정도였으니. 하지만 마포구가 ‘홍대 레드로드’에 이은 두 번째 특화 거리로 지난해 11월 이곳을 하늘길로 조성하면서 멕시코식당은 더 높이 뛰어올랐다. 간판요리 치미창가(소고기·닭고기·치즈·콩 등을 토르티야에 싸서 기름에 튀긴 멕시코 요리)는 최근 1호점에서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차승훈(37) 점장은 “최근 선유도역에 3호점을 열 수 있게 된 건 하늘길이 조성된 뒤 유동인구가 늘고 고객 연령층이 넓어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소금빵 연구 장인의 ‘폴드 베이커리’ 하늘길이 생기면서 이 골목엔 20~30대 젊은 사장들이 많아졌다. 멕시코 식당 옆옆 건물에 있는 ‘폴드 베이커리’의 이상준(33) 대표는 “임대계약할 땐 하늘길이 없었는데 개업할 땐 있었다”면서 웃었다. 프랑스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인 이 대표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빵은 소금빵이다. “요새 소금빵이 흔하긴 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연구하고 매달려 온 빵입니다.” 그가 내민 소금빵은 겉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 바게트 같았고 속은 아주 부드러웠다.●커피 인플루언서가 찾아온‘덕희커피’ 폴드 베이커리를 나와 토정로3길로 건너가면 오른쪽 골목에 ‘덕희커피’가 있다. 골목에 숨어 있지만 유명 커피 인플루언서인 ‘삥타이거’도 찾아왔다고 한다. 손님들이 들어오다 말고 입구에 걸린 나무 간판을 사진에 담았다. 명조체로 세로쓰기한 나무 간판은 옛날 시골 마을회관 같고, 세워 놓은 손글씨 입간판은 다방 같지만 안에 들어서면 미국의 분위기가 있는 카페 같다. 정유정(33) 대표는 “외국인이 많이 오는데 바에 앉게 해 영어로 ‘프리토킹’ 한다”고 했다. 이색 식당 ‘피공일’(P01)에 가기 위해 골목을 나가려는데 탱고 세계챔피언이 운영하는 탱고카페 ‘타인 나 자신’이 보인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온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단골 카페로 유명해진 곳이다. 동행한 마포구청 직원 말에 따르면 최초 하늘길이 조성될 때 하늘색 칠이 이 카페 바로 앞에서 끊어졌다. 카페 대표는 이를 서운하게 생각해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 ●본 적 없는 요리 원한다면 ‘피공일’ 피공일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요리’를 원하는 식객에게 추천할만했다. 이지호(31) 대표에게 식당의 정체성을 물어보니 “한식이 베이스지만 일식과 이탈리아식 등 좋은 건 다 뒤섞인 ‘무국적 숙성 요릿집’”이라고 했다. 냅킨에 적힌 부제는 ‘차콜(숯) 바’다. 참숯을 쓴다고 한다. 식당 한쪽에선 도미, 바라쿠다(농어목 꼬치고기과) 등 생선과 오리고기,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드라이에이징 숙성하고 있었다. 들기름막국수 맛이 나는 도미 오일 파스타, 오차즈케(일본식 차에 말아먹는 밥)처럼 먹는 쿠스쿠스(좁쌀 모양 파스타), 고수와 배추를 곁들인 이베리코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하늘길은 프랜차이즈 점포가 넘치는 여타 거리와 달리 독립 서점, 이색 카페, 식당과 마포새빛문화숲, 양화진역사공원, 잠두봉 유적 등 역사·문화 자원이 연계된 상권이 됐다. 특히 마포구는 기독교와 천주교 묘지가 함께 있는 양화진 묘원, 절두산 성지가 가진 종교적 염원과 독특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원을 기원하면 소원이 이뤄질 수 있는 ‘소원길’을 하늘길과 연결해 조성했다.
  • “소아·청소년 백일해 감염 주의하세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가 빠르게 퍼져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를 보면 지난 24일 기준 올해 백일해 환자는 전국 1만 401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18명)와 비교하면 600배 이상 많다. 지역별로 올해 백일해 환자는 경기 4148명, 경남 2111명, 인천 1933명, 1629명 등 순으로 많았다. 발병은 아동·청소년에게 집중됐다. 10대가 1만 1843명, 10살 미만 어린이가 1315명으로 집계됐고 다른 연령대에서도 200명 안팎의 환자가 나왔다. 1~3월 백일해 환자는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4월 206명으로 뛴 환자 수는 5월 899명, 지난달 418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이달 들어 8510명이 감염됐다. 환자 폭증 이유로는 코로나19 기간 유행이 없었던 점,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점, 국외 교류가 많아진 점 등이 꼽힌다. 백일해는 경한 기침, 발작성 기침, 콧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21일이다. 전문가들은 1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확진자 접촉 후 증상이 있다면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예방 접종과 개인위생·기침 예절 준수, 주기적 환기 등도 권고한다.
  • 외국 노동자에 문 활짝 연 日, 역대급 ‘인구 감소 위기’ 버텼다

    외국 노동자에 문 활짝 연 日, 역대급 ‘인구 감소 위기’ 버텼다

    올해 일본 인구가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지만 외국인 인구가 크게 늘어 일손 부족을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 1월 1일 기준 인구가 1억 2156만 1801명으로 지난해보다 86만 1237명 줄어들어 15년 연속 감소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감소폭은 1968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였다. 반면 일본에 사는 외국인은 전년에 비해 11.01% 늘어난 332만 3374명이다.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수치다. 일본도 한국처럼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지만 외국인 증가가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되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인 전체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9.02%였다. 반면 외국인 전체에선 85.22%가 생산연령이다. 다시 말해 일본에 사는 외국인 85%가량이 노동력이 된다는 이야기다. 외국인 노동력 증가가 많은 지역은 정보기술(IT), 반도체, 관광 분야가 성장했다는 특징이 보인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진출한 구마모토현은 지난해 외국인이 24.2% 늘어나며 증가율로만 일본 내 1위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국인 직원과 그 가족, 협력사 관계자 등이 유입되면서 경제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도쿄 에도가와구는 외국인이 4472명 늘어 증가 수로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2000년대부터 IT 관련 인도 전문가들이 체류하기 시작해 지금은 인도계 커뮤니티가 구성됐을 정도다. 오사카시는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으로, 1년 새 1만 6832명이 증가했다. 관광과 외식업 등이 활성화하면서 외국인 종사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사카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은 내년까지 한국과 대만 등 200명의 외국인력 추가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이 지역에는 외국인 유학생만 2600명 늘어나기도 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노동력 부족을 외국인으로 메우기 위해 관련 법 개정과 별도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일본 국회를 통과한 ‘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 개정안은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 확보를 위해 이전보다 조건을 줄여 더 오랜 기간 일본에 머무르거나 영주권을 딸 수 있도록 했다. 고치현은 베트남과 인도 출신 외국인이 고치현에서 3년간 일하면 1인당 30만엔(약 272만원)의 정착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시작했다. 다만 이러한 외국인 인력 확보 정책이 일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 민간 연구업체인 리크루트웍스연구소는 “2040년 약 1100만명의 노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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