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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8% “제주행정체제개편 필요”… 57.4% “4개 구역 적합”

    60.8% “제주행정체제개편 필요”… 57.4% “4개 구역 적합”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60.8%(486명)가 “제주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 16.4%(131명), ‘잘 모르겠다’ 22.8%(183명)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지역규모를 비례 배분해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46%다. 행정구역의 경우에는 현행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과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적합대안 ‘3개 구역’(국회의원 선거구 적용-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과 ‘4개 구역’(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의 선호도 및 이유 등을 조사했다. 특히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439명을 대상으로 적합한 행정구역 개수를 묻는 질문에는 ▲‘4개 구역’(군의 동서분리) 57.4%(252명) ▲‘3개 구역’(국회의원 선거구 적용) 32.6%(143명) ▲‘잘 모르겠다’ 10%(44명)로 조사됐다. 4개 구역(군의 동서분리)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지역경쟁 기반 구축 및 동서지역 발전 가능성’ 40.9%(103명)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 가능’ 38.1%(96명) ▲‘읍면 청사 배치로 행정기관 접근성, 주민 참여도 좋음’ 21%(53명) 순으로 응답했다. 3개 구역(국회의원 선거구 적용)을 선호한 이유로는 ▲‘인구, 면적, 세수 등 지역 균형발전 가능’ 49.7%(71명) ▲‘도농복합시로 도시와 농촌 골고루 발전’ 35%(50명)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른 도민 수용성 높음’ 14%(20명) ▲기타 1.3%(2명)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자(227명)는 ▲‘현행 행정구역에 불만이 없기 때문에’ 35.2%(80명) ▲‘행정비용이 늘어나고 행정효율성이 낮아질 것 같아서’ 30%(68명) ▲‘지역 정서 차이 등 지역 정체성 논란으로 갈등이 발생할 것 같아서’ 18.5%(42명) ▲‘도시와 농촌 간 불균형이 더 커질 것 같아서’ 15.4%(35명)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와 관련해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갖고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도민참여단에 제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주형 행정체제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니트 장애 청년 35.4%…전체 청년의 2배

    니트 장애 청년 35.4%…전체 청년의 2배

    일 안하고 일할 의지도 없는 ‘니트’(NEET) 장애 청년 규모가 전체 청년의 2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 대졸 미만, 20~24세, 전직 경험자 등에서 높았다. 특히 연령이 높을 수록 니트가 아닌 기회 추구나 불가피한 사유로 니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맞춤형 지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YPI) 청년정책연구실장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주최한 ‘제1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니트 장애 청년, 규모 추정 및 유형과 결정요인’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2022년 상반기 15~29세 청년 장애인의 니트 비중이 35.4%로 전체 청년(17.1%)의 두배 이상 높다”며 “그 비율이 하반기 38.5%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니트 장애 청년은 여성과 대졸 미만 비율이 높아 전체 청년과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전체와 장애 청년 결과가 유사했지만 일반 청년은 25~29세, 장애 청년은 20~24세에서 니트 비율이 높았다. 또 전직 경험자가 상대적으로 많다. 니트 유형으로 일반 청년은 취업준비(54.2%)가 가장 많았으나 장애 청년은 휴식·기타와 건강문제가 가장 컸다. 김 실장은 “구직단념청년 등 핵심 정책대상으로 장애 니트 청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가족돌봄과 질병, 지병 악화 등 불가피한 사유로 니트가 된 경우 고용이 아닌 의료·복지 지원 등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문은 연령이 높을 수록 니트가 아닌 기회 추구나 불가피한 사유로 니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또 장애 청년은 고졸 이상의 니트 가능성이 낮아 고졸 니트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지역적으로 은둔·고립 청년이나 구직단념 청년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김 실장은 “니트 장애 청년 규모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이 필요하고 특히 휴식이나 배제로 인한 집단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학생 단계에서부터 진로교육과 취업지원이 이뤄져 니트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부는 청년에 대한 공정한 기회 제공과 장애인에 대한 진정한 약자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 장애인의 고용서비스 고도화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국민연금 개혁, 고통분담 의지에 성패 달렸다

    [사설] 국민연금 개혁, 고통분담 의지에 성패 달렸다

    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두고 일각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개혁안에 구체적인 목표 수치와 시점 등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을 반박하면서 거듭 개혁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윤 대통령 지적처럼 세대별·계층별 대립이 첨예한 연금개혁 논의를 충분한 논의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구체화하는 건 자칫 소모적 논란만 가중시키면서 개혁 동력 자체를 떨어뜨릴 우려가 큰 게 사실이다. 각 세대와 계층이 서로 양보할 수 있는 한계선을 찾아내고 그 공백을 합리적 논거로 메워 나가는 매우 정교한 접근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내놓은 개혁 방향은 보험료를 연령별로 다르게 올리고, 사회·경제 여건 변화에 맞춰 자동으로 연금액을 조정하는 장치를 검토하기로 하는 등 향후 본격화할 개혁 논의의 밑그림을 비교적 잘 설계했다고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맹탕’ 운운하며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적어도 집권 5년 동안 국민연금 개혁에서 변변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처지에 할 말은 아닌 듯하다. 정부의 개혁 구상이 제시된 만큼 이제부터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의해 보험료율과 수급 시작 연령 등을 정하고 국민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 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제대로 논의를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여야가 함께 구체적 개혁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정치적 부담이 동일한 만큼 의외로 문제가 쉽게 풀릴 수도 있다고 본다. 선거 표심을 노리고 특정 계층이나 세대를 겨냥해 개혁 논의를 전개한다면 자칫 개혁 동력 자체를 허물게 된다는 점을 여야는 유념해야 한다. 국회 공론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고통분담 의지다. 연금개혁의 성패는 결국 사회 전체의 의지에 달렸다. 정부가 이번에 젊은층을 고려해 제안한 연령별 보험료 인상 차등 적용도 중장년 가입자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소득대체율이 좋은 기간에 오래 가입한 데다 납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미래세대를 위해 이는 일정 부분 감내해야 한다고 본다. 기대수명이 늘면 연금액을 낮추거나 수령 시작 연령을 자동으로 늦추는 ‘자동조정장치’ 도입도 논의해 볼 만하다.
  • 보험료율 인상 내년 총선 이후에나 윤곽… 국민연금 개혁 ‘시계 제로’

    보험료율 인상 내년 총선 이후에나 윤곽… 국민연금 개혁 ‘시계 제로’

    정부가 지난 27일 국민연금 개혁의 본질인 보험료율 인상과 소득대체율 수치를 뺀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내놓으면서 개혁 시간표가 또다시 늦춰지게 됐다. 게다가 알맹이 없이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방안’, ‘자동안정화장치 도입’, ‘확정기여 방식’ 등 장기 논의 과제부터 제시한 탓에 향후 논의가 더 복잡하게 전개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을 잡으려면 적어도 21대 국회 임기 만료(내년 6월) 전까지 구체적인 개혁안이 나와야 한다. 2차 베이비부머(1968~1974년생) 세대 687만명이 노동시장을 떠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보험료율을 올려야 세대 간 납부 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부터 보험료율을 올리더라도 1968년생은 고작 5년간 인상된 보험료를 내고 연금 급여를 받게 된다. 25년째 9%에 묶인 보험료율을 그대로 두면 2041년 연금 기금은 적자로 돌아서고 2055년에 바닥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나 개혁안 마련이 가능한 상황이다. 표심에 불리한 수치를 모두 뺀 ‘선거용, 전시용’ 정부안이란 비판이 나온다. 이번에 정부가 새로 제시한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방안’ 등도 보험료율 인상안이 나와야 본격적으로 공론화할 수 있는 과제다.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방안은 가령 보험료율을 지금보다 5% 포인트 더 올린다면 40~50대는 5년 만에 올리고 20~30대는 10년에 걸쳐 천천히 올리는 방식이다. 연금 개혁 과정에서 젊은층을 설득할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세대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29일 “보험료율이 인상되더라도 중장년층은 5~10년만 부담하면 끝나고, 젊은층은 계속해서 높은 보험료율을 부담하게 된다”며 “중장년 차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받는 혜택과 남은 보험료 납입 기간을 보면 오히려 연령별 형평성을 도모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대라고 다 가난하지 않고, 50대 중에서도 경력 단절 후 노동시장에 다시 진출한 여성은 부담 능력이 거의 없다”며 “불필요한 세대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위험한 방안이다. 굳이 차등을 두려면 부담 능력에 따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자동안정화장치’도 논쟁의 소지가 있다. 이 제도는 연금 재정 상태, 인구구조 변화,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연금 급여와 보험료율 등이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대 수명이 늘거나 출산율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더 내고 덜 받게 된다. 연금의 지속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막을 수 있는 반면 가뜩이나 적은 연금이 더 적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고 보험료율을 15%로 빨리 올려도 재정 안정이 안 된다”며 “부족한 재정 안정 달성을 자동안정화장치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 교수는 “사실상의 급여 삭감”이라며 “서구와 달리 급여 수준이 낮은 우리나라에서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여기에 확정기여 방식까지 도입되면 ‘낸 것보다 더 많이 받는’ 것에서 ‘낸 만큼 받는’ 것으로 국민연금의 구조가 달라진다. 현재는 고소득자보다 저소득자의 수익비가 높아 절대적인 연금액은 고소득자가 많더라도 낸 보험료 대비 연금은 저소득자가 많은 소득의 재분배가 이뤄지고 있다. 오 위원장은 “확정기여형으로 바뀌었을 때 소득대체율 40% 수준의 급여를 받으려면 보험료율을 20%까지 올려야 한다. 확정기여형은 사실상 소득대체율의 급격한 하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연히 보장성은 떨어지고 공적 연금의 기능도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위원은 “공적 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하려면 소득 비례로 가야 한다. 그래야 중산층의 연금액이 늘어난다”며 “기초 연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50% 이하 노인으로 제한하고 저소득층은 기초 연금을 더 주는 방식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 보험료, 젊을수록 천천히 인상…장년층 반발 예상

    국민연금 보험료, 젊을수록 천천히 인상…장년층 반발 예상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연령별로 인상 속도를 다르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재정에 대한 청년층의 불안감을 다독이면서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인데, 청년층보다 더 높은 보험료율이 적용되는 중장년층에서는 거센 반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은 “점진적인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보험료율 인상 방식에 대해 “인상 속도를 연령그룹에 따라 차등을 추진해나간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보험료율을 지금보다 5%포인트 더 올리기로 한다면 40∼50대는 5년 만에 올리고, 20∼30대는 10년에 걸쳐 더 천천히 올리는 방식이다. 인상되는 특정 시점을 놓고 보면 중장년층에게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되고,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낮게 된다. 이스란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그룹 인터뷰를 통해 젊은 분들이 본인들은 많이 내도 똑같이 받고, 기성세대는 조금만 내고 많이 받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보험료율을 올린다면 차등하는 게 세대 간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령대별로 보험료율 인상에서 차등을 두는 사례가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만큼 중장년층 사이에서 불만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높지 않은 젊은 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응답률 13.6%,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은 3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긍정 48%·부정 47%), 70대 이상(긍정 64%·부정 27%)에서 긍정평가가 많았으나 18∼29세(긍정 21%·부정 51%), 30대(긍정 19%·부정 74%), 40대(긍정 17%·부정 79%), 50대(긍정 31%·부정 65%)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이 국장은 “이런 식으로 (인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앞으로 공론화 과정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종합운영계획은 이와 함께 ‘자동안정화장치’ 도입이나 ‘확정기여방식’ 전환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적었는데, 보장성 악화로 이어지는 만큼 비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안정화장치를 도입하면 경제성장률 등 재정 여건에 따라 받게 되는 연금액이 깎이게 돼 결국 보장성 악화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국민연금은 현재는 급여 수준을 미리 정해놓고 확정된 급여를 지급하는 확정급여방식(DB)인데, 정부는 이를 보험료 수준을 미리 확정해 놓고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급여로 받는 확정기여방식으로 전환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전환되면 재정이 악화해도 최소한 내는 만큼에 준하는 돈을 연금으로 받을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연금액 수준이 낮아져 보장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싱가포르, 덴마크,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폴란드 등 연금 기금의 적립금 수준이 낮은 나라가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기적으로 고민할 필요는 있지만 적립금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당장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 정부는 이번 종합운영계획에 “기금수익률 1%포인트 이상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기금 운용 관련 거버넌스 체계를 바꾸겠다는 계획도 내놨는데, 고수익엔 고위험이 따르는 만큼 기금 운용의 안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출시 3일만에 44만좌 돌파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출시 3일만에 44만좌 돌파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출시된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출시 3일만이 지난 26일 기준 44만좌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고객 중 2030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MZ 재테크 족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연령별 ‘한달적금’ 보유 비중은 10대가 2%, 20대 29.2%, 30대 32.3%, 40대 24.7%, 50대 이상 11.9%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 고객에 이어 40대 50대 이상의 고객 비중도 35%를 넘겨 중장년 고객 역시 단기 적금에 관심을 보였다. 한달적금 계좌 당 하루 평균 입금액은 2만 3994원이었다. 한달적금은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 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를 제공하고 5회·10회·15회·20회·25회·31회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 제공으로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적금 기간은 31일이며, 매일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납입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객 당 최대 3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2~8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9~15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16일~22일 가입자 중 1만 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지급한다. 별도 신청 없이 한달적금 가입만 하면 자동 응모되며, 한달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 65세 70만 8000원, 80세 47만 2000원…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연금

    65세 70만 8000원, 80세 47만 2000원…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연금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 수령액이 매년 증가해 2021년 처음으로 60만원대에 들었다. 이 세대 인구 중 90.1%가 연금 대상자다. 70대, 80대로 나이가 들수록 수급액이 급감하는 ‘고령층 내 연금소득 양극화’ 경향도 드러났다. 통계청이 26일 이 같은 추세를 설명한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국민·직역(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퇴직·개인·주택연금 등 여러 기관에 흩어진 11종의 연금 데이터를 포괄 연계한 통계 자료로, 이번에 처음 개발·공개됐다. 보편적 복지 성격을 지닌 기초연금 제도의 대상 범위가 나날이 확대되면서 65세 이상 연금 수급률은 2016년 87.0%에서 2021년 90.1%로 늘었다. 그러나 2021년 2개 이상 연금을 받는 중복수급자 비율은 34.4%로 집계됐다. 연금을 받는 노인의 1인당 평균 수급액 역시 2016년 42만 3000원에서 2021년 60만원까지 꾸준히 올랐다. 다만 수급자의 연령을 5년 단위로 끊어서 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수급액이 낮아지는 추세가 드러났다. 65~69세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70만 8000원인 데 비해 70~74세는 62만 2000원, 75~79세는 54만 5000원, 80세 이상은 47만 2000원으로 줄었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연금 소득이 줄어드는 모습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1930년대 후반 출생 세대의 빈곤율(56.3%)과 1940년대 전반 출생 세대의 빈곤율(51.3%)이 심각하다”고 한 지적과 통한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혜택을 보기 시작한 1950년대생의 경우엔 전반 출생 세대의 빈곤율이 27.8%, 후반 출생 세대의 빈곤율이 18.7%로 차이가 났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우리나라에 연금 제도가 자리잡게 된 기간이 길지 않아 초고령층의 경우 기초연금만 받는 인구가 많아 연령별 수급액에 차이가 크다”면서 “개인 및 가구별 연금 수급 현황을 파악해 복지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노인 빈곤율 1위’ 韓, 노인 연금 소득도 ‘부익부빈익빈’···노후 현황 보여주는 종합 연금 통계 첫 공개

    ‘노인 빈곤율 1위’ 韓, 노인 연금 소득도 ‘부익부빈익빈’···노후 현황 보여주는 종합 연금 통계 첫 공개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 수령액이 매년 증가해 2021년 처음으로 60만원대에 들었다. 이 세대 인구 중 90.1%가 연금 대상자다. 70대, 80대로 나이가 들수록 수급액이 급감하는 ‘고령층 내 연금소득 양극화’ 경향도 드러났다.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추세를 설명한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국민·직역(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퇴직·개인·주택연금 등 여러 기관에 흩어진 11종의 연금 데이터를 포괄 연계한 통계 자료로, 이번에 처음 개발·공개됐다. 보편적 복지 성격을 지닌 기초연금 제도의 대상 범위가 나날이 확대되면서 65세 이상 연금 수급률은 2016년 87.0%에서 2021년 90.1%로 늘었다. 그러나 2021년 2개 이상 연금을 받는 중복수급자 비율은 34.4%로 집계됐다. 연금을 받는 노인의 1인당 평균 수급액 역시 2016년 42만 3000원에서 2021년 60만원까지 꾸준히 올랐다. 다만, 수급자의 연령을 5년 단위로 끊어서 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수급액이 낮아지는 추세가 드러났다. 65~69세 수급자의 월 평균 연금 수급액은 70만 8000원인데 비해 70~74세는 62만 2000원, 75~79세는 54만 5000원, 80세 이상은 47만 2000원으로 줄었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연금 소득이 줄어드는 모습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1930년대 후반 출생 세대의 빈곤율(56.3%)과 1940년대 전반 출생 세대의 빈곤율(51.3%)이 심각하다”고 한 지적과 통한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혜택을 보기 시작한 1950년대생의 경우엔 전반 출생 세대의 빈곤율이 27.8%, 후반 출생 세대의 빈곤율이 18.7%로 차이가 났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우리나라에 연금 제도가 자리잡게 된 기간이 길지 않아 초고령층의 경우 기초연금만 받는 인구가 많아 연령별 수급액에 차이가 크다”면서 “개인 및 가구별 연금 수급 현황을 파악해 복지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대세는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퍼주기 복지엔 20대 76% “NO”

    [단독] 대세는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퍼주기 복지엔 20대 76% “NO”

    우리나라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갈수록 고착화하는 분위기다.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국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추경 편성 요구를 일축하며 ‘건전 재정’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도 총지출 증가율을 2.8%로 묶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6.6% 줄이는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짠물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가 전방위적인 재정 확대 압박 속에서도 졸라맨 나라살림 허리띠를 좀처럼 풀지 않는 배경에 ‘재정지출 효율화’를 지지하는 여론이 버티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24일 입수한 정부의 연구용역 보고서 ‘중장기 재정개혁과제 국민인식 연구’에서 국민 다수가 복지 지출을 포함한 국가 재정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계층에 효율적·선별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시됐다. 복지·고용·연금 등과 관련한 공론·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국민 상당수가 현 정부의 긴축적 재정 정책에 힘을 실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성해 지난 6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이 보고서를 재정 운용 방향타를 결정짓는 ‘재정 비밀노트’로 정부가 활용하는 모습이다.국민 다수는 고갈 위기에 놓인 국민연금을 지속하려면 수급 연령을 상향하고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에 비례해 ‘더 내고 더 받자’는 인식이 강화되는 추세가 ‘중장기 재정개혁과제 국민인식 연구’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 연구용역을 담당한 KDI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치로 ‘국민연금 수급 연령 상향’(38.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28.2%), ‘국민연금 수급액 축소’(18.4%)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액 축소를 놓고 세대 간 의견이 갈렸다.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를 더 낼 수 있지만 수급액은 덜 깎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로 젊은층은 ‘보험료는 높이지 말고 수급액은 깎아도 된다’, 즉 ‘덜 내고 덜 받자’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고 나라 살림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마냥 ‘퍼주기식 복지’를 반기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참여단 200명을 대상으로 한 공론조사 결과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지출 우선의 ‘선별적 복지’를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7명(67.8%)에 달했다. 소득과 상관없이 일률적인 복지 혜택을 주는 ‘보편적 복지’를 선호한다는 비율은 32.2%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20대의 75.7%가 선별적 복지를 택했다. 이어 60~70대의 응답률이 71.8%로 뒤를 이었다. 30~50대도 선별 복지 선호율이 더 높았으나 60%대 수준에 그쳐 20대와 60~70대보다는 선호도가 낮았다. 보수 정권이 ‘선별적 복지’, 진보 정권이 ‘보편적 복지’ 기조를 내세워 왔다는 점에 비춰 볼 때 20대가 선별적 복지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모습은 ‘20대의 보수화’가 강화됐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복지 정책을 위해 증세에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인 53.0%가 ‘없다’고 답했다. KDI는 “젊은 세대에서 현재 정부 지출의 비효율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복지 정책의 확대로 인한 조세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대한 청년층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KDI는 이번 연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복지 방향과 재원 확보 방안, 증세 의향에 대해 성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 조사를 ‘공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부가 재정 개혁 과제를 연구하는 데 공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나라가 직면한 현안과 저출생 원인,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 조사는 올해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 [단독] 20대 10명 중 8명 ‘선별적 복지’ 원한다… 현금성·퍼주기식 복지 ‘경종’

    [단독] 20대 10명 중 8명 ‘선별적 복지’ 원한다… 현금성·퍼주기식 복지 ‘경종’

    국민 10명 중 7명은 소득 취약계층에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주는 ‘선별적 복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선별 복지 선호도는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득과 상관없이 일률적인 복지 혜택을 주는 ‘보편적 복지’를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그쳤다. 윤석열 정부의 복지 정책 기조를 현시점에의 국민 여론이 지탱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획재정부의 ‘중장기 재정개혁과제 국민인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하는 복지 방향에 대한 공론조사 결과 67.8%가 선별적 복지를 택했다. 보편적 복지를 택한 비율은 32.2%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75.7%가 선별 복지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60~70대의 선별 복지 응답률 71.8%보다도 높았다. 30대는 67.6%, 40대는 63.8%, 50대는 62.2%를 기록했다.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 등 보수 정권이 ‘선별적 복지’, 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진보 정권이 ‘보편적 복지’ 기조를 내세워 왔다는 점에 비춰볼 때 20대가 선별적 복지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모습은 ‘20대의 보수화’가 강화됐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성별로는 남성의 70.3%, 여성의 65.3%가 선별적 복지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복지 정책을 선별 복지 기조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증세에 따른 추가 조세 부담 의향을 묻는 조사 결과에서는 ‘없다’가 53.0%, ‘있다’가 47.0%로 집계됐다. 추가 부담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남성 51.5%, 여성 54.5%로 여성이 더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부담 의향이 낮았다. 특히 30대는 증세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61.8%에 달했다. KDI는 “젊은 세대의 부담 의향이 낮으나 인식을 도울 관련 정보를 주면 부담 의향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담 의향이 낮은 건 현행 정부 지출의 비효율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조세의 국민부담률 상승이 향후 젊은 세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잘 전파하면 이들의 담세 의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DI는 이번 연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복지 방향과 증세 의향 인식 조사를 ‘공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부가 재정 개혁 과제를 연구하는 데 공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 KDI 경제정보센터는 우리나라 인구 비중이 50%인 서울·경기·인천에서 모집한 성인남녀 200명이 학습과 토론을 거친 뒤 3차에서 내린 결정을 최종 의견으로 집계했다. 사안에 대한 피상적인 의견이 반영되는 여론조사와 달리 학습과 토론을 통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 반영되기 때문에 정부는 통계 수치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 있다.
  • 첨단 과학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해양국가 ‘미래’ 밝힌다 [공공기관 다시 뛴다]

    첨단 과학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해양국가 ‘미래’ 밝힌다 [공공기관 다시 뛴다]

    R&D사업 중복 막는 플랫폼 역할연구기관 사이 인프라 공동 활용지속가능한 ‘블루푸드테크’ 주목연령·질병별로 수산물 맞춤 제공자율운항선박 등 4대 기술 투자 “2006년 해양수산부 예산 가운데 약 55%가 항만 건설에 투입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연구개발(R&D) 예산의 비중은 5.2%에 불과했습니다. 17년이 지난 지금 R&D 예산 비중은 14.9%로 성장했습니다. 해양과학기술을 통해 해양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국가 비전을 달성한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오운열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2006년 KIMST 출범 당시에 비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KIMST가 해양수산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관리·평가하고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KIMST의 역할 역시 확대되고 있다.KIMST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해양수산 R&D 플랫폼’ 기능이다. 이를 위해 오 원장은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한림원, 해군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오 원장은 “기관별로 각자 독자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이를 상호 조정하며 해양수산 과학기술 커뮤니티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KIMST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체 내에서 기관들이 중복된 연구를 지양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플랫폼’, ‘인력양성 플랫폼’ 역할도 맡는다. 해양에서 연구개발은 선박, 수조, 관측장비 등 고가의 대형 인프라가 요구된다. KIMST는 올해부터 연구 인프라를 소유한 기관과 이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를 연계시켜 주고 인프라 공동활용에 따른 사용료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해양수산 과학기술 인재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전문 인재 양성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을 마련했다. 전국 17개 대학 해양학과 학생이 해양수산 공공기관 인턴을 하면 학점을 인정받는 학점교류 인턴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KIMST가 올해 주목하는 미래 유망 기술은 블루푸드테크다. KIMST는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새로운 해양수산 과학기술이 해양수산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 등에 대해 기술영향평가를 실시하는데, 올해 블루푸드테크를 평가하고 있다. 블루푸드는 바다 및 내수면에서 생산한 어류, 패류, 해조류 등의 수산식품을 뜻한다. 단백질, 오메가3,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생산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적어 지속가능한 식량자원으로 인정받는다. 오 원장은 “현재 수산물이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의학적인 인과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족하다”며 “유전학, 분자생물학, 의학 등의 기술을 도입해 어종별로 인체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세세히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령별, 질병별로 어떤 수산물이 유익한지 파악해 수산물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블루푸드테크”라고 부연했다.이 외에도 KIMST는 자율운항선박, 디지털 해상교통물류, 그린십, 해양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디지털 4대 전략 기술’ 분야에 올해 2057억원을 전략 투자했다. 지난해 1704억원 대비 20.7% 증액한 수치다. 이를 포함해 KIMST가 올해 투자한 총 사업과 예산은 총 92개, 5111억원이다.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R&D 성과를 상용화하고 해양수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임무도 KIMST의 주요 역할 중 하나다. 최근에는 고금리의 여파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금난에 시달리는 해양수산 기업, 특히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KIMST는 지난해부터 해양수산 관련 대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하도록 매칭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 원장은 “대기업은 지분 투자로 스타트업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자금 지원과 판로까지 확보해 윈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정부의 R&D 사업으로 추진된 공공기술을 무상·소액으로 나눠 주는 ‘홍익프로젝트’ 사업도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3년 동안 205건의 기술 나눔 성과를 냈다. KIMST는 내년에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대체 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R&D 예산 조정으로 내년 해양수산부 공모형 R&D 예산이 올해보다 29.1% 감액된 데 대해 오 원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에는 예산을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가피하게 예산이 감축된 분야에서는 연구 목표나 내용이 조정될 필요가 있다”며 “KIMST는 주어진 예산 내에서 최대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원장은 KIMST를 상상력과 횡적 사고 능력을 갖춘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 원장은 “KIMST의 핵심 미션이 미래를 예측해서 정의하는 업무이기에 직원의 상상력이 중요하다”며 “해외단기연수, 원내 지식강좌 등을 통해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에 기반해 상상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IMST의 예산 5111억원뿐만 아니라 전체 해수부 R&D 예산인 9152억원 규모의 관점을 갖고 횡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뿐만 아니라 농림축산, 정보통신, 보건의료 등의 R&D도 아우르며 융합적 과제를 기획할 수 있는 직원을 길러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운열 원장은 오운열(61)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은 해양수산부 관료 출신으로 해양·수산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항만국장, 해양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해양정책실장 재직 시 해양·수산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해양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해양모태펀드를 신설했다.
  • 뉴홈 사전청약 3차도 흥행…서울 마곡 일반공급 133.1대 1

    뉴홈 사전청약 3차도 흥행…서울 마곡 일반공급 133.1대 1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3차 사전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은 18.6대 1이었으며, 입지가 탁월해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았던 서울 마곡 10-2블록 일반공급은 경쟁률 133.1대 1을 기록해 큰 인기몰이를 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홈 3차 사전청약 3295가구의 청약 접수를 전날 오후 5시 마감한 결과, 6만 138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8.6대 1을 보였다. 뉴홈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1차는 15.1대 1이고, 2차는 48.4대 1이다. 2차 사전청약의 경우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해 ‘로또 청약’으로 불린 동작구 수방사가 포함돼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이번 3차 사전청약에서 관심이 뜨거웠던 서울 마곡 10-2블록은 260가구 모집에 1만 8032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69.4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마곡 10-2블록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는 나눔형이다. 특히 서울 마곡 10-2블록 일반공급은 52가구 모집에 6923명이 몰려 경쟁률 133.1대 1로 크게 흥행했다. 특별공급 208가구 모집엔 1만 1109명이 신청해 경쟁률 53.4대 1을 보였다.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우수해 알짜배기로 평가된 하남 교산 A5블록의 평균 경쟁률은 48.0대 1이다.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을 합해 452가구 공급에 2만 1691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 일반공급은 단 2가구 모집에 305명이 몰리며 152.5대 1로 이번 사전청약에서 가장 큰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 59㎡ 일반공급은 78가구를 공급했는데 8170명이 신청해 경쟁률 104.7대 1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 외에 나눔형 안산 장상 A12블록(440가구)의 평균 경쟁률은 8.9대 1이다. 선택형은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285가구) 15.0대 1, 군포 대야미 A1블록(346가구) 4.4대 1, 남양주 진접2 A6블록(287가구) 3.3대 1이다. 일반형의 경우엔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230가구) 26.3대 1, 인천 계양 A6블록(614가구) 6.0대 1, 남양주 진접2 A6블록(381가구)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37.9대 1, 선택형 7.4대 1, 일반형 8.9대 1을 기록해 나눔형이 인기가 가장 높았다. 나눔형 중에선 청년 특별공급이 91.1대 1로 가장 크게 흥행몰이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번 사전청약에서도 20대 23.8%, 30대 50.9%로 신청자의 70% 이상이 20~30대가 차지하는 등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40대는 12.9%, 50대 이상은 12.4%다. 당첨자는 모두 다음 달 초에 발표된다. 서울 마곡 10-2블록은 다음 달 2일, 일반형은 3일, 나눔형은 8일, 선택형은 10일 순차적으로 당첨자가 나온다. 최종 당첨자는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계획이다.
  • 울산 고대 전사는 어떤 무장을 했을까

    울산 고대 전사는 어떤 무장을 했을까

    울산의 고대 전사들은 어떤 무장을 하고 전쟁에 나섰을까.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전사여, 무장하라! 하삼정 전사단’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 출토 유물을 통해 고대 전사 모습의 일면을 살피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전사, 무기를 들다 ▲전사, 갑옷을 입다 ▲전사, 말을 타고 나가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기획전시실에는 하삼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철제 유물 70여 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은 칼 손잡이 끝부분에 둥근 고리가 달린 고리자루큰칼(환두대도), 소형 철판을 이어 만든 비늘갑옷(찰갑), 가로로 된 띠 모양의 철판 사이에 삼·사각형 철판을 채워 만든 판갑옷(판갑) 등이 있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연령별 연계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개막 다음 날인 25일에는 ‘하삼정의 기마무사’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울산시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전시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 울산대곡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수한 철 문화와 역사를 품은 울산에서 고대 전사들이 어떤 무기·무구·마구를 갖추고 전쟁터로 나갔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안·함평서 ‘광주 군공항 유치’ 찬성 의견 높아져

    무안·함평서 ‘광주 군공항 유치’ 찬성 의견 높아져

    광주·전남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 ‘광주 군 공항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한 함평과 무안 지역민들의 찬성의견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연구원이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실시한 ‘광주 군 공항 유치 의향서’ 제출 관련 찬·반 여론조사 결과, 함평군은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3.0%p 높게 나타났다. 찬성이 반대를 앞지른 것은 그동안 군 공항 유치관련 여론조사에서 처음이다. 세부적으로는 찬성 45.9%, 반대 42.9%, 모름·무응답 11.2.% 순으로 조사됐다. 찬성의견은 남성(52.6%)층이 여성(39.1%)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8~30세 미만 계층이 49.4%로 가장 높은 반면, 60대 이상 계층은 44.5%로 가장 낮았다. 무안군에선 반대의견이 찬성의견 보다 3.4%p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반대 47.8%, 찬성 44.4%, 모름·무응답 7.8% 순이었다. 찬성의견은 남성(53.8%)층이 여성(34.9%)보다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1.0%로 가장 높은 반면, 40대 계층은 38.5%로 가장 낮았다. 함평군과 무안군 거주민들이 군 공항 유치의향서 제출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두 지역 모두 ‘소음 피해’(함평 59.9%, 무안 61.1%)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지역발전 저해’(함평 16.6%, 무안 20.6%), ‘환경오염’(함평 7.6%, 무안 7.5%), ‘안전문제’(함평 5.5%, 무안 5.2%) 순이었다. 반면, 찬성 이유로는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함평 69.9%, 무안 61.8%)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활기반 및 복지시설 확충’(함평 11.8%, 무안 14.5%), ‘상주인구 증가’(함평 8.8%, 무안 8.0%)순으로 나타났다.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의 통합이전에 대해서는 함평·무안 두 지역 모두 찬성의견이 높았으며, 지역별 찬성의견은 함평 46.7%, 무안 50.6%로 나타났다. 광주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 여러 기관에서 실시한 군 공항 이전 관련 여론조사 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함평·무안 두 지역 모두에서 찬성의견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별로는 함평군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찬성의견이 반대의견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무안군은 찬성 의견이 크게 증가하여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연구원은 이처럼 찬성여론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지원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광주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함평과 무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함평 500명, 무안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선 전화면접 50%와 자동응답조사(ARS) 50%를 병행, 유선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추출은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무작위 추출하였으며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 [생생우동]축제가 쏟아지는 가을, 내게 맞는 ‘취향저격’ 축제 찾아볼까

    [생생우동]축제가 쏟아지는 가을, 내게 맞는 ‘취향저격’ 축제 찾아볼까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으로 야외 활동에 안성맞춤인 계절 가을이 오면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는 각종 행사와 축제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을 비롯해 25개 자치구마다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거나 준비 중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행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내게 맞는 축제가 있는지, 있다면 언제 어디로 찾아가야 하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테마별로 정리한 지역축제 리스트를 참고해 내 취향저격 축제를 찾아가보자. 음악과 함께 하는 도심 속 가을 음악을 좋아한다면 다양한 유·무료 음악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는 7~14일까지 ‘2023 서울국제음악제’가 열린다. ‘낭만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낭만시대의 거장 바그너와 브람스, 시벨리우스, 린드벅, 류재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에서는 13~14일 ‘해질녘가을음악회’가 펼쳐진다. ‘2023 한강페스티벌’ 가을편 일환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20인조 아르츠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13일)하는 영화·드라마 OST와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클래식 연주(14일)가 이어진다. 이날(13일) 개최되는 중구의 ‘정동야행’에서는 오후 6시 정동제일교회에서 진행되는 오르간듀오와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의 덕수궁 고궁음악회(입장료 1000원), 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오르간연주와 대성당 내부투어(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4시)가 기다리고 있다. 거리에서 즐기는 문화 예술 서울의 거리와 역사를 체험하고 싶다면 주요 거리에서 즐기는 문화와 예술 축제도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비추는 건축전시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13~14일에는 국내 야간 문화행사의 시초격인 ‘정동야행’이 열린다. 음악회를 비롯해 영국대사관과 캐나다대사관이 일반에 공개되고 경교장과 덕수궁중명전, 구러시아공사관 등 서울 근대문화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를 시원한 가을밤 하늘 아래서 즐길 수 있다. 내 나이에 맞는 연령별 축제 나이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연령별 축제도 있다. 성동구는 13일 성수근린공원에서 ‘제6회 청년축제 청년플로우’를 연다. 금천구 금천문화재단에서는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13~14일 제7회 ‘금천인형극제-꼬마인형극장’을 연다. 어른이라면 맥주축제도 기다리고 있다. 동작구는 노량진 축구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서울맥주판타스틱페스티벌’을 연다. 이밖에 서울과 25개 자치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정보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 외국인 근로자 증가… 고용보험 가입 7개월 연속 1500만명대

    외국인 근로자 증가… 고용보험 가입 7개월 연속 1500만명대

    고용보험 가입자가 7개월 연속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업 부문에선 고용허가제 확대에 따라 3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3년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5만 5000명으로 지난해 9월(1489만 6000명)과 비교해 2.4%(35만 9000명) 증가했다. 지난 3월(1500만 7000명) 이후 7개월 연속 월 1500만명대를 유지했다. 산업별로 제조업(11만 9000명)과 서비스업(23만명)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에선 섬유·의복·모피 등이 감소했지만 금속가공·식료품·자동차·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가입자 감소 추세가 드러났다. 고용허가 외국인을 제외한 가입자 수는 올해 5월 7000명, 6월 6000명, 7월 4000명, 8월 1000명에 불과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2021년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에서 올해부터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된 결과다. 서비스업은 돌봄 수요 확대와 대면활동 정상화로 보건복지·숙박음식 등에서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정보통신·전문과학기술은 증가폭 둔화, 운수창고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도소매·부동산업은 감소가 지속됐고, 교육서비스업은 감소폭이 커졌다. 성별로는 남성이 849만 6000명, 여성이 675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9만 2000명, 16만 6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유일하게 29세 이하만 2만 6000명 줄면서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구 감소 및 도소매, 정보통신업 등 상대적으로 청년 취업이 많은 업종의 고용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60대 이상은 9.4%(21만명)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업·정보통신업·제조업 등에서 수급자가 늘면서 구직급여는 59만명에게 9361억원이 지급됐다.
  • 국가기술자격 응시 직장인이 최다…취준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선호

    국가기술자격 응시 직장인이 최다…취준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선호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취준생)과 자기개발 목적으로 응시한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가 가장 많았다.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원서 접수자(217만 2331명)에 대한 설문 결과를 분석한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응시자 중 직장인 비율이 3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생(28.4%), 취준생(20.6%), 주부(3.7%)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37.0%), 30대(19.9%), 40대(15.8%), 50대 이상(14.7%),10대(12.6%)가 뒤를 이었다. 응시 목적은 ‘취업’이 38.8%로 가장 많았고 ‘자기개발’(24.4%), ‘업무수행능력 향상’(13.7%), ‘이직’(4.2%) 등의 순이다. 경제활동 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은 산업안전기사·지게차운전기능사·전기기사 선호가 높았다. 취준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제과기능사·제빵기능사 등에 주로 응시했다. 학생은 미용사(일반)·한식조리기능사·제과기능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이직·전직을 원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접수한 자격은 산업안전기사 종목이었다. 등급별 접수인원은 기능사가 48.9%를 차지한 가운데 기사(30.1%), 산업기사(15.8%), 서비스(2.9%), 기술사(1.2%), 기능장(1.1%) 등의 순이다.
  • “초등생 딸이 남친과 성관계…정말 믿을 수 없네요”

    “초등생 딸이 남친과 성관계…정말 믿을 수 없네요”

    초등학교 6학년생 딸이 좋아하는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됐다는 엄마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초등생 딸의 성관계 사실을 알게 된 후 큰 충격을 받았다는 엄마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우연히 딸과 남자친구의 음란 대화 메시지를 발견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딸에게 “그 남자애와 어울리지 말라”며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며칠 뒤 딸은 “잘못했다”며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만지려고 해서 싫다고 했는데 몇 번 그런 일이 있게 된 후 성관계까지 하게 됐다”고 엄마에게 털어놨다. A씨는 “(딸이)추행을 당한 게 아니고 합의 하에 했다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내 자식이 그랬다는 게 정말 믿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남편한테 얘기하는 게 맞는 건지, 그냥 혼자 묻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은 아니다’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당황해서 제대로 얘기 못해줬다”면서 “정답을 모르겠고 생리도 하는 아이라서 걱정도 된다”고 낙담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엄마가 정신 차리고 잘 말해줘야한다”, “요즘 초6이면 알 것 다 안다”, “제대로 된 피임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성관계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13.6살”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은 지난 2009년 5.1%에서 2019년 5.9%로, 성관계를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으로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 고3 여학생은 100명 중 7명꼴(7.2%)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실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모(母)의 연령별 출생건수’에 따르면 15~19살 여성이 출산한 건수는 1907건(2016년), 1520건(2017년), 1292건(2018년)이다. 원치 않는 임신의 가장 큰 문제는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학업과 직장 등 사회 활동에도 적지 않은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에 의료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피임 정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유엔(UN) 인구기금에 따르면, 2015-2019년 여성 임신의 약 48%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었으며, 매년 약 1억 2100만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계획되지 않은 임신의 61%가 결국 인공임신중절로 이어지는 상황이다.“청소년들에게도 ‘현대적 피임법’ 강조” 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임신 12주 이후인 후기에 낙태 수술받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임신중절보다는 원치 않는 임신이 줄어야 하기에 피임 교육과 성교육이 필수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인공임신중절을 했을 당시 어떠한 피임도 하지 않은 경우가 46.2%였고, 질외사정이나 월경주기법으로 피임한 경우가 41.3%였다. 이에 청소년들에게도 ‘현대적 피임법’에 대한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현대적 피임법이란, 피임 실패율이 높다고 평가되는 ‘질외사정법’과 ‘월경주기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피임을 말한다. 콘돔과 경구피임약, 사후피임약, 피하이식제(임플란트), 자궁내 장치(IUD), 난관 및 정관 수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청소년을 위해 ‘100원 콘돔 자판기’를 국내 최초로 설치한 박진아 인스팅터스 대표는 “청소년기에 성교육만 제대로 받아도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며 “청소년기부터 콘돔이 ‘성인용품’이 아닌 ‘생활용품’이고, 불이 나든 안 나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소화기’라고 인식하도록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늘도 ‘탕후루 타령’ 귀염둥이 막내… 통통하니 다 키로 가겠죠?

    오늘도 ‘탕후루 타령’ 귀염둥이 막내… 통통하니 다 키로 가겠죠?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확찐자’(갑자기 체중이 늘어남) 기로에 섰던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다. 번화가 골목마다 2~3개씩 판매 가게가 생긴 탕후루 열풍이 그것이다. 과일꼬치를 설탕과 물엿 등으로 코팅한 음식인 탕후루는 혈당을 빠르게 높여 당뇨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돼 왔다. 오죽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탕후루 프랜차이즈인 왕가탕후루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을 정도다. 이미 코로나19 기간 활동량이 떨어진 데다 그때 형성된 생활 습관이 이후로도 지속되면서 최근 10·20대의 비만율은 높아진 상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 제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비만이 주상병인 10대 이하 진료비는 10억 1496만원으로 2018년의 2억 3381만원에 비해 4.3배 늘었다고 3일 전했다. 2019년 7억 974만원, 2020년 8억 8923만원이던 10대 이하 비만 진료비 총액은 2021년 12억 3505만원으로 급상승했다. 2020년의 등교 연기, 2021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0대 비만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학생 또한 사정은 비슷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건보공단에서 받은 ‘아동·청소년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으로 진료받은 중학생(13~15세)은 951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304명에 비해 3배 넘게 중학생 비만 환자가 늘어난 셈이다. 그나마 ‘코로나 확찐자’가 증가한 2021년 1304명에 비해서는 많이 감소한 편이지만 최근 탕후루 유행이 청소년 비만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다고 신 의원은 밝혔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생애과정 중 한 시절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 측은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리적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외형상 뚱뚱해 보이거나 체중이 늘면 비만으로 규정하지만 실상 비만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질병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어린아이나 소아 때 비만이면 지방세포 수 자체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고, 어른이 된 뒤엔 지방세포 수가 늘기보다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기 비만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질병관리청 측은 진단했다. 성인이 된 미래가 아니더라도 소아청소년 비만은 당장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자존감을 낮출 수 있고 소화·호흡·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내분비계 호르몬을 교란할 경우 2형 당뇨병이나 성조숙증을 부를 수도 있다. 여학생의 성조숙증은 이른 초경으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 성인과 다르게 소아청소년 스스로 비만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가족을 비롯한 어른들이 도와줘야 하는 질환이 소아청소년 비만이란 얘기다. 그런데 소아청소년의 체질량지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키가 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살이 조금 찌더라도 “나중에 다 키로 갈 살”이라고 치부하거나 “커서 빼면 된다”는 식으로 에둘러 넘기다 비만 상태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고 제대로 질환을 판단하기 위해선 소아청소년 대상 체질량지수 계산법을 숙지해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눠서 셈한다. 키 145㎝에 몸무게 37㎏인 여자아이라면 ‘37 나누기 1.45의 제곱’의 식을 세울 수 있다. 계산해서 나온 17.59가 체질량지수인데, 이를 성별·연령별 성장도표에 대입하면 42백분위수가 나온다. 성별·연령별 성장도표에 대입했을 때 체질량지수가 8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 위험군,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한다. 정기 건강검진 또는 질병관리청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측정계산기를 통해 키와 몸무게로 비만 여부를 알 수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의 원칙은 성인과 같다. 운동과 신체활동을 늘리고 식사량을 줄이는 동시에 질 높은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에 비만 치료가 소아청소년의 정상 성장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극단적으로 음식의 양이나 열량을 무조건 제한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매 끼니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과 무기질이 균형을 맞춘 식단을 구성하게 해야 한다. 단순당과 포화지방이 많아 달고 기름지면서 짠맛이 나는 음식을 줄이고 식이섬유와 미세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나 잡곡 등에 익숙해지도록 식사 습관을 들여야 한다. 탕후루처럼 몸에 나쁘지만 유행인 데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먹긴 먹되 자제해서 먹는 훈련이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눈높이에 맞춰 ‘신호등 식사요법’을 제시했다. 자유롭게 먹어도 좋은 ‘초록군’, 과식하지 말아야 하는 ‘노랑군’, 되도록 삼가야 하는 ‘빨강군’으로 음식을 분류하는 것이다. 초록군에는 녹황색 채소가 포함된다. 노랑군에는 과일과 육류, 생선, 흰 우유, 치즈, 밥, 빵 등이 들어간다. 마요네즈를 사용한 샐러드나 과일 통조림, 튀김, 아이스크림, 과자 등은 빨강군이다. 결국 소아청소년이 즐기는 간식들을 자제시키는 것이 신호등 식사요법의 골자다. 특이점은 현세대 부모들이 성장기 필수 식단으로 여기는 흰 우유·계란·두부, 밥과 빵을 대체할 다이어트 음식으로 여기는 고구마와 감자도 초록군이 아닌 노랑군에 속한다는 데 있다. 과거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리던 식품뿐 아니라 지금의 성인들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선호했던 구황작물조차 ‘단짠단짠’ 음식에 과다 노출된 소아청소년들에게는 주의해야 할 먹거리가 됐다.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를 위해 먹거리 말고도 부모가 신경쓸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있다. 수면이다. 아이들이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야식을 먹게 될 공산이 큰 데다 성장호르몬이 나올 만큼 질 좋은 잠을 자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 질병관리청 측은 “충분한 수면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며 6~12세에게는 9시간 이상, 13세 이상에게는 8시간 이상의 숙면을 권했다.
  • 광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서울 광진구가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8만 6613명이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오는 20일부터 순차적 접종에 들어간다. 접종 내용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백신과 따로 간격을 둘 필요 없이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기한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다만 대상자마다 접종 시작일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부터 시작해 임신부와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다음달 5일), 어르신(다음달 11일) 순이다. 어르신 중에서도 연령별로 개시일에 차이가 있다. 또 건강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1~3급)과 의료급여수급자는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다. 희망자는 구에 있는 전문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총 154개의 의료기관이 지원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독감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어느 때보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접종 일정을 꼭 확인해 건강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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