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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안세영’ 김민선,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 우뚝

    ‘제2 안세영’ 김민선,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 우뚝

    ‘제2의 안세영’을 꿈꾸는 김민선(치악고2)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기대주들이 2023 태국주니어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휩쓸었다. 5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4개를 따냈다. 대회가 13세 이하(U13), 15세 이하(U15),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로 연령별로 나뉘어 치러진 가운데 한국은 U19에서 여자단식 김민선, 남자단식 이선진(광명북고2), 남자복식 이종민(광명북고2)-이선진, 여자복식 김민선-연서연(화순고2), 혼합복식 이종민-연서연이 전 종목을 석권했다. 김민선과 이선진, 연서연은 대회 2관왕이다. 특히 김민선은 지난 3일 막을 내린 밀양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U19 여자단식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국제 대회 정상을 밟은 쾌거를 이뤘다. U13 남자복식 김승주(서울전곡초6)-박준수(창원대방초6), 혼합복식 최정(서울아현초6)-강정원(완월초6), U17 남자복식 김민승(전대사대부고1)-이형우(광명북고1)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유소년 대표 28명, 청소년대표 31명, 국가대표 후보선수 28명 등 모두 87명을 대거 출전시킨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두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을 여러 국제 대회에 파견해 안세영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 배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늙어가는 시중은행들…MZ고객 모시기 진땀

    늙어가는 시중은행들…MZ고객 모시기 진땀

    MZ세대(1980년대 초~2000대 초 출생) 은행 고객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은행들이 고령화 문제에 맞닥뜨렸다. 미래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면 지금부터 잠재 고객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데, 청년층의 구직난 등과 맞물려 고객 모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5대 시중은행의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최근 5년 사이 30대 이하 고객의 비중이 6% 가까이 빠져나갔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거래 고객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은 2018년 말 40.2%였으나 올해 10월 말에는 34.4%로 5.8% 포인트 감소했다. 이 비중을 메운 것은 60대 이상 고객층이었다. 2018년 20.1%였던 60대 이상 고객은 올해 10월 26.8%로 증가했다. 이처럼 은행을 이용하는 젊은 고객이 줄어드는 이유는 20·30대의 소득 및 자산 문제와 직결된다. 일단 취업이 돼야 예금도 하고 대출도 받으며 은행 고객으로 유입되는데, 취업 연령이 점점 늦어지다 보니 은행의 주 고객으로 들어오는 속도도 늦어지고 있다는 게 은행들의 분석이다. 실제 지난 10월 통계청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을 보면 46.4%로 2018년 말(42.7%)보다 증가했으나 60세 이상 고용률(47.2%)에 밀리고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63.3%)과 비교해도 한참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2017년 등장한 인터넷은행 역시 20·30대 고객을 빨아들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번 거래를 튼 은행을 꾸준히 이용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실시간 비교를 통해 조금이라도 혜택이 많은 쪽으로 쉽게 갈아타는데, 예적금이나 대출의 금리 혜택은 물론 절차의 간편성 측면에서도 인터넷은행으로 가는 젊은층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경우 2030 고객 비중이 52%에 이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이 없는 20대 고객에게 대출 상품을 권할 수도 없고, 예금 상품에서는 인터넷은행과의 금리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보니 시중은행들이 20대를 겨냥한 마케팅 포인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예금 이자율이 낮다 보니 젊은층에서는 은행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은행들도 소득이 적고 리스크가 큰 이들에게 관심을 덜 가지게 되면서 2030의 비은행권 거래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외국인 근로자 제외하면 석달 연속 감소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외국인 근로자 제외하면 석달 연속 감소

    고용보험 가입자가 9개월 연속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업은 고용허가제 확대에 따라 3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석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28만 7000명으로 지난해 11월(1495만 3000명)과 비교해 2.2%(33만 4000여명) 증가했다. 지난 3월(1500만 7000명) 이후 15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만 6000명)과 서비스업(21만명)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식료품·자동차·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특히 고용허가제(E9·H2) 외국인을 제외하면 가입자는 줄었다. 11월 외국인 신규 가입자는 11만 9000명으로 제조업 전체 신규 가입자(11만 6000명)보다 3000명이 많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2021년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에서 올해부터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1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분(33만 5000명) 중 외국인(13만 8000명)을 제외하면 19만 7000명으로 줄어든다. 서비스업은 돌봄 수요 확대와 대면활동이 늘면서 보건복지·숙박음식·사업서비스업·운수창고업·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반면 도소매·교육서비스업·부동산업은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51만 3000명, 여성은 677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18만 1000명, 15만 4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15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40대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29세 이하는 인구감소 영향 속에 도소매·정보통신업·사업서비스에서 큰폭 하락하면서 1년 전보다 3만 1000명 줄었다. 40대는 건설업과 도소매 부진 등으로 2000명 감소했다. 구직급여는 건설업·정보통신·제조업 등에서 수급자가 늘어 52만 9000명에게 총 8301억원이 지급됐다.
  • 새해엔 재물복 붙어라… ‘은행 달력’ 찾아 오픈런

    새해엔 재물복 붙어라… ‘은행 달력’ 찾아 오픈런

    종이 달력이 스마트폰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은행 달력을 걸어 두면 재물복이 들어온다’는 속설, 아직은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편한 기성세대,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달력을 일종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려는 젊은층의 수요가 맞물려 은행 달력은 배포 2주 만에 품귀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달력을 구하려는 일부 고객들은 은행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달려 들어감)을 기꺼이 감수한다. 무료인 은행 달력이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최대 2만원에 거래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年 600만부 찍어내도 부족한 달력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이 올해 발행한 내년도 달력은 총 586만 7566부다. 발행 부수는 2021년 596만 6135부에서 지난해 574만 6008부로 줄었다가 올해 들어 다시 소폭 늘었다. 해마다 편차가 좀 있지만 은행 달력은 연간 600만부 정도를 찍어 낸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 9명 가운데 1명에게 돌아가고도 남는다. 그런데도 시중에서 은행 달력 구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은행 관계자는 “매년 11월 중순쯤부터 선착순으로 달력 배포를 시작하는데 1~2주만 지나도 달력이 금세 다 떨어지고 만다”고 말했다.●“제발 은행 달력 좀 팔아주세요” 지난달 일부 은행 지점 앞에는 개점 시간인 오전 9시 전부터 달력을 구하기 위한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온라인 중고장터에는 ‘달력 때문에 번호표 뽑고 기다렸다’, ‘돈은 얼마든 드릴 테니 제발 은행 달력 좀 팔아 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실제로 이날 한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한 시중은행 달력이 2만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취향이나 연령별로 선호하는 달력은 제각각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특히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벽걸이 달력 선호도가 높다. 달력 한 면에서 석 달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3단 달력’인 데다 음력과 절기가 표기돼 있고 글씨까지 큼직하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우리은행은 인기 가수 아이유의 ‘팬심’(Fan+心·어떤 대상을 향한 팬의 마음)을 자극했다. 은행 모델인 아이유를 전면에 내세운 달력으로 역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최고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이유 덕에 달력을 찾는 고객이 많아져 지난해부터 발행 부수를 20%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KB국민, 신한은행은 감각적인 삽화로 인기를 끌었다.●1960년대에도 귀했던 물건 은행 달력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물자가 부족했던 시절이라 달력 역시 귀했다. 매화, 산수화, 미인도 등을 담은 달력이 150~200원에 팔렸다.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인 50원과 비교하면 달력은 3~4배 수준으로 비쌌다. 은행들은 연말이면 고객들에게 달력을 선물로 나눠 주며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 은행 달력 마케팅이 과열되면서 물자 낭비 논란이 일었다. 1972년 금융당국은 ‘금융단협정’에 따라 월평균 1200만원 이상을 광고비로 지출할 수 없게 했고 이듬해인 1973년부터는 은행의 달력 배포를 막았다. 자취를 감췄던 은행 달력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1983년이다. 정부의 광고비용 한도 규제가 풀린 덕이다. 이후 은행들의 달력 마케팅은 최고 절정기를 맞았다. 고객들이 좋은 달력을 구하기 위해 주거래 은행을 바꿀 정도였다. 시중은행들은 저마다 치열한 ‘달력 선물’ 공세를 펼쳤다. 기록에 따르면 은행마다 달력을 적게는 20만부에서 많게는 100만부씩 찍어 냈다.●벽걸이·탁상용 등 세대 별 수요 대응 2000년 이후 스마트폰 열풍에도 달력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은행권은 연령층에 따라 달력 디자인을 달리하는 전략으로 고객 끌어들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달력은 한번 벽에 걸리거나 책상 위에 놓이면 1년 동안 사용하니 홍보 효과가 작지 않다”면서 “벽걸이용 달력에는 중·장년층 요구에 맞춰 큼지막한 숫자와 음력을 넣어 만들고 탁상용 달력에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넣어 MZ세대 직장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거래 침체에 공인중개사 인기 시들…시험 응시자 1년 전보다 11만명 감소

    거래 침체에 공인중개사 인기 시들…시험 응시자 1년 전보다 11만명 감소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거래 감소 등으로 공인중개사 자격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11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발표된 2023년도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는 1만 5157명으로 합격률이 23.1%를 기록했다. 2차 시험 응시자는 6만 5705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적었다. 올해 시험 신청자는 1차 17만 9734명, 2차는 10만 8022명 등 총 28만 7756명이다. 역대 최대 인원이 응시했던 2021년(39만 9921명)과 2022년(39만 8080명)과 비교하면 11만명 이상 차이가 난다. 최종합격자 중 일반응시자가 33.8%(5123명), 1차 시험 면제자가 66.2%(1만 34명)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0.4%(4613명)로 가장 많았고 50대(4060명), 30대(3866명) 등의 순이다. 이처럼 고공행진하던 공인중개사 인기가 떨어진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거래 절벽 속에 부동산중개업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폐업한 부동산(1만 586개)과 휴업 부동산(1028개)이 크게 늘면서 개업 부동산(9611개)을 처음 추월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지난 1985년 도입 후 부동산 경기에 따라 인기가 오르내렸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던 2002년 시험 신청자가 처음으로 20만명을 넘겼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청자가 크게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량과 집값이 고공행진이 이어진 2020년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인기 자격에 등극했다. 2021년 시험 신청자는 39만 992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초저출산 대한민국… 이제 49세도 ‘청년’입니다 [김유민의 돋보기]

    초저출산 대한민국… 이제 49세도 ‘청년’입니다 [김유민의 돋보기]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 국가가 아니라 ‘초저출산’ 국가가 됐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20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가리키는 수치다. 극심한 저출생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이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불과 3년 뒤면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우리 사회에서 청년 수는 매년 급감하는 추세다. 현행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나이를 19~34세로 정의하고 있기에 35세부터는 법적으로 청년이 아니지만,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는 40대를 청년으로 보고 있다. 전체 243개 지자체 가운데 54곳이 조례상 40대를 청년으로 정의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기존 18~39세에서 ‘18~45세’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에 연간 최대 100만원 내에서 최장 3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에서 ‘청년 신혼부부’의 나이를 45세로 규정한 것이다. 태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례를 개정해 청년 연령을 만 18~45세로 변경하기도 했다. 전북 남원시와 충북 영동군도 청년연령 범위를 39세에서 45세로 확대했다. 경남 의령군은 45세를 넘어 청년의 나이를 49세로 규정하고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 사업’을 해주고 있다. 울진·영양·청도·봉화·예천 등도 청년의 나이를 49세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엔 서울 도봉구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 도봉구는 지난 4월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청년 연령 상한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올렸다. 도봉구는 청년인구 감소라는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청년 연령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청년 연령의 상한이 높아짐에 따라 도봉구의 청년 인구도 기존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청년 나이 상한선을 올리는 것이 인구 고령화 현상을 반영한 것은 맞지만, 단기적으로 지원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른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2050년, 100명 중 11명만 청년” 이대로라면 우리나라의 청년 인구가 2050년엔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거란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년(만 19~34세)인구는 1021만 3000명으로 총인구의 20.4%를 차지한다. 1990년 총인구의 31.9%(1384만 9000명) 비중이던 청년인구는 2000년 28.0%(1288만 3000명), 2010년 22.9%(1096만 7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통계청은 2050년엔 청년인구 비중이 11.0%(521만3000명)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기준 청년인구 중 미혼은 81.5%로 2000년 54.5%였던 것과 비교하면 20년 사이 27.0%포인트나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6.1%(2020년 기준)로, 여성(76.8%)보다 미혼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34세의 미혼 비중이 2000년 18.7%에서 2020년 56.3%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청년세대의 1인가구 비중도 증가세다. 2000년 6.6%였던 청년 1인가구는 2010년 12.6%, 2020년 20.1%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혼자 사는 이유로는 ‘직장 때문(55.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23.6%)’ ‘학업 때문(14.8%)’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청년인구가 줄고, 미혼인구가 증가하는 건 생산성이 줄고, 내수경기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신호라고 우려하고 있다.
  • 서울 청년 두 명 중 한 명은 빈곤 상태

    서울 청년 두 명 중 한 명은 빈곤 상태

    서울에 사는 청년 2명 중 1명이 ‘빈곤’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은 47.5%에 달했다. 6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2021년에 이어 2022년 19∼36세 서울 거주 청년 5083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2022년 서울청년패널 기초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의 자산 빈곤율은 55.6%로 조사됐다. 자산 빈곤 상태란 자산 규모가 중위소득 50%(2021년 기준 연 소득 1587만원)의 3개월 치 미만, 즉 자산이 4761만원 미만인 경우를 의미한다. 청년 1인 가구의 자산 빈곤율은 62.7%로 전체 청년 자산 빈곤율보다 7.1%p 높게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취약성이 드러난 결과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생활비 부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청년은 27.7%였다. 생활비가 부족했을 때 어떻게 해결했느냐는 질문에 41.2%는 부모에게 무상으로 지원받았다고, 17.7%는 저축이나 예금·적금 해약을 통해 해결했다고 답했다. 서울 청년 중 47.5%는 부모와 함께 산다고 응답했다. 1인 가구는 34.4%, 기타 가구는 6.9%였다.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의 예상 독립 나이는 평균 30.6세로 나타났다. 연령별 예상 독립 나이는 19∼24세는 27.4세, 25∼29세 30.8세, 30∼34세 35.3세, 35∼36세 39.0세로 나이가 들수록 예상 독립 시기도 계속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 청년 중 일하는 청년은 65.8%로 조사됐다. 청년 4명 중 1명(25.6%)은 일도 하지 않고,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고 있는 ‘니트’(NEET) 상태였다. 니트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19∼24세가 33.6%로 가장 높았으며 25∼29세 26.1%, 30∼34세 20.0%, 35∼36세 18.5%였다. 조사에 참여한 서울 청년의 34.7%는 우울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재학 미취업 청년의 44.3%가, 실업 청년의 42.0%가 우울 증상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 달 중 3주 이상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물리적 고립 상태에 놓인 ‘히키코모리’ 청년은 약 3.4%였다. 생활 수준·건강·삶의 성취·안전 등 13개 영역에 대한 삶의 만족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 서울 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평균 5.9점이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가족관계와 나의 안전’(6.8점)이었으며 가장 낮은 영역은 ‘나의 경제적 수준’(4.7점)이었다. 삶의 만족도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원은 “2021년과 2022년 모두 응답한 3762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삶의 변화를 주요 지표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개인소득·자산 빈곤 등 경제와 주거 지표, 니트 지표, 긍정적 미래전망 지표가 작년 조사 대비 부정적으로 변화했다”며 “청년을 대상으로 한 소득 지원과 고용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 용산, 생애 주기별 ‘마음 건강’ 지킨다

    용산, 생애 주기별 ‘마음 건강’ 지킨다

    “힘을 내지 않아도 힘이 나는 날들이 우리에게 많기를. (중략) 그리하여 훗날, 힘없는 누군가의 손을 잡으며 당신의 힘을 나누기를.” 서울 용산구가 진행한 ‘생명존중·생명사랑 글짓기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이다. 이 문구처럼 구는 자살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이들의 손을 잡아 주고 있다. 구가 생명존중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구의 자살률은 대폭 감소했다. 구는 용산구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18.5명으로 2021년 26.6명보다 30.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자살률 감소율이 가장 높다. 서울시 평균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1.4명, 평균 자살률 감소율은 5.3%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는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용산구’를 목표로 설정하고 ▲범사회적 자살 예방 환경 조성 ▲맞춤형 자살 예방 서비스 제공 ▲자살 예방 정책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고등학생 1300여명은 생명존중·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나는 나비’를 관람했다. 딱딱한 강의가 아닌 문화 공연으로 자살 예방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집중 관리 대상으로 확인된 청장년층에 대해서는 심리 지원 프로그램 ‘마음공방’을 진행했다. 경제활동과 학업 등으로 마음을 돌보기 힘든 청장년층에게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독서 집단상담, 1대1 심층상담을 했다. 참가자 가운데는 30대와 40대가 68%를 차지했다. 1대1 심층상담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5점이었다. 아울러 구는 매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마다 구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생명사랑 공모전을 진행한다. 당선작으로 현수막과 홍보 물품을 제작해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활용하고 있다. 또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경찰·소방 연계 정신질환 및 자살 고위험군 대응 ▲자살자 유가족 원스톱 서비스 ▲유가족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으로 마음 건강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예방 사업과 구민 모두의 노력으로 생명존중 인식이 확산된 결과일 것”이라며 “연령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구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윤 대통령 지지율 32%…국민의힘 33%, 민주당 34%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32%…국민의힘 33%, 민주당 34% [한국갤럽]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다는 응답은 32%였다. 직전 조사인 11월 4주차(21~23일)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1월 2주차 36%에서 3주차 34%, 4주차 33%로 내려온 뒤 이번 조사에서 또 내려가면서 3주 연속 떨어졌다.긍정평가 이유는 ‘외교’(4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국방/안보’(4%) 등이었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1%),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5%) 등이 꼽혔다. 소수 응답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도 새로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55로 부정평가 35%를 앞섰다.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정,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긍정 52%·부정 43%), 70대 이상(긍정 63%·부정 29%)에서 긍정평가가 앞섰고, 18~29세, 30대, 40대, 50대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무당층 2%p 늘어나…중도 43%, 보수 31%, 진보 26%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은 34%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1%p 떨어졌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3%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직전 조사보다 2%p 늘어났다. 주관적 정치 성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3%가 중도라고 답했다. 31%는 보수, 26%는 진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인구 100만 시대’ 여는 화성… ‘보타닉가든’으로 명품 도시 만든다

    ‘인구 100만 시대’ 여는 화성… ‘보타닉가든’으로 명품 도시 만든다

    2만 7607개 기업 유치·22개 산단 인구 유입·시설 확충으로 이어져지역내총생산 81조여원 ‘전국 1위’전시·교육시설 등 갖춘 공공정원여울공원 등 12곳에 권역별 추진 “지역 특성 담긴 100년 유산 될 것” 경기 화성시가 인구수 100만 도시로 발돋움한다.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 21만여명의 중소도시였던 화성시는 급속한 인구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100만 화성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11월 기준 인구수 99만 7438명을 기록한 화성시는 올해 인구수 100만명을 돌파한 후 내년 말까지 유지할 경우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특례시’가 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시가 특례시가 된다면 행정·재정·사무 특례로서 총 16개 권한을 확보한다. 건축물 허가 및 택지개발지구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 농지전용허가 및 물류단지와 관련된 업무에서 현행 경기도지사의 권한 일부를 이양받게 되며, 지방의회 승인을 받아 지역 개발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게 된다. 이처럼 화성시가 발전할 수 있던 데에는 기업 성장이 큰 역할을 했다. 지역 내 대기업을 필두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만 7607개(2021년 기준)의 기업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22개에 달하며 이로 인한 인구 유입 및 기반 시설 확충이 이뤄지는 등 지역 기업이 도시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이런 기업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고인 81조 8000억원(2020년 기준)을 기록했다. 즉 화성시는 전국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초자치단체 지역인 것이다. 화성시가 인구수 100만명을 넘어 150만, 200만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다. 여러 사업 가운데에서도 민선 8기 화성시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도시 브랜드 강화 사업의 하나인 ‘보타닉가든’이다.보타닉가든은 지역 내 공원을 식물 주제 전시와 관람, 체험과 교육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공공정원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현재 미국 뉴욕과 시카고, 호주 시드니와 싱가포르 등 세계적 도시는 스마트 첨단시설 구축과 더불어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랜드마크급 보타닉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시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화성시 역시 이에 발맞춰 동탄권역 오산천과 반석산 여울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보타닉가든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한 상태다. 전체 대상지는 여울공원 외 12곳이며, 총사업 면적은 약 226만㎡다. 사업 기간은 2042년까지 20년이 예상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현재 여울공원의 경우 전시온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이 확정됐으며,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 플랜을 수립해 매향리 평화공원과 우음도공원 등 서남부권 주요 거점 공원도 보타닉가든으로 만들어 권역별 균형 개발과 함께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특례시, 명품 도시인 화성시와 어울리는 사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화성시가 경기도 인구수 50만명 이상 도시 중에 가장 높은 1인당 공원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타닉가든 사업을 떠올렸다”며 “지역 특성이 담긴 보타닉가든을 만든다면 화성시의 100년 미래 유산은 물론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차를 마시며 계절별 아름다운 수목과 꽃을 감상하고 연령별 맞춤형 식물 교육, 체험과 더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종근당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기부로 따뜻한 마음 전해

    종근당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기부로 따뜻한 마음 전해

    종근당건강, 12월 락토핏 골드 구매 시 제품 1통 당 연탄 1장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 진행‘밥상공동체 연탄은행’ 과 협업, 모은 연탄은 난방이 어려운 지역에 기부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해당 기간, 락토핏 골드 최대 34% 할인가 혜택으로 더 많은 고객들의 기부 동참 독려 종근당건강이 연탄 기부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종근당건강은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한 달간 락토핏 골드 구매 시, 제품 1통 당 연탄 1장을 기부하는 ‘락토핏, 따뜻한 연탄이 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락토핏 골드 구매로 기부되는 연탄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을 통해 난방이 어려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혹독한 추위가 예고된 이번 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며 사회 일원으로서 보탬이 되고자 하는 종근당건강의 특별한 행보로 보인다.이번 캠페인은 락토핏 골드 구매 시 연탄이 자동으로 적립돼 기부되는 방식으로, 락토핏 1통 당 연탄 1장씩 기부된다. 소비자들은 락토핏 골드 구매만으로도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락토핏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국민 유산균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락토핏 대표 상품인 ‘락토핏 골드’는 연령별, 대상별 장내 환경을 분석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아이와 성인이 함께 먹는 온가족용 유산균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 유산균 브랜드로서 더욱 특별한 나눔을 위해 이번캠페인을 준비했다. 강한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락토핏, 따뜻한 연탄이 되다’ 캠페인은 종근당건강 자사몰 ‘종근당건강몰’에서 참여 가능하다. 해당 기간 중 락토핏 골드 최대 34% 할인 혜택도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콜록콜록’ 심한 기침 반복하는 2급 감염병 백일해 주의보

    ‘콜록콜록’ 심한 기침 반복하는 2급 감염병 백일해 주의보

    2급 감염병인 ‘백일해’가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퍼져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4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 160명 중 경남에서만 절반이 넘는 85명이 발생했다.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나온 경기(22명)보다 3배가 넘게 많다. 경남 발생자 상당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나왔다. 마산회원구 발생자는 72명으로, 환자 대부분은 초등학생으로 확인됐다.경남도는 도내에서 백일해가 집중적으로 유행하자, 지난 21일 질병관리청·경남교육청·경남의사회 등과 ‘백일해’ 공동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기관들은 지역 백일해 유행사례를 공유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이 강화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고 고위험 시설, 주 발생 시설 등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일괄 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유관기관 협력체계와 감시 체계를 강화해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단체생활을 하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감염 때 주변에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백일해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호흡기로 전파된다. 가족 내 2차 발병은 80%에 달한다. 7~10일 잠복기 이후 산발적인 기침을 하는 초기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발작기 증세를 보인다. 치사율은 0.2%가량으로 높지 않지만, 영유아는 기침 발작 동안 호흡하지 못해 청색증을 동반하거나 높아진 복압 때문에 토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에 감염된 환자는 백일해 관련 항생제를 복용한 날로부터 5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또 접촉자 중 동거가족이나 고위험군(12개월 미만 영아, 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의 천식·만성폐질환자)은 필수적으로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예방접종력이 없다면 꼭 접종을 하고 추후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 국내 백일해 예방접종률(4차)은 95%를 상회하나, 연령별 예방접종률은 1세 97.3%, 2세 95.1%, 3세 95.8%, 6세 94.1%, 12세 85.8%를 보이고 있다. 5~6차 추가접종 시기인 6세, 12세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 효과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될 수 있으므로 기본 접종 이후 적기에 추가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지련 창원시 마산보건소장은 “백일해 전파를 완화·방지하려면 백일해 예방접종이 필수다”며 “하지만 백일해 예방접종은 표준예방접종 외에는 비용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판매 중단한 은행도 있는데…주금공, 신혼 60대에 ‘만기 50년 주담대’ 판매 지속

    판매 중단한 은행도 있는데…주금공, 신혼 60대에 ‘만기 50년 주담대’ 판매 지속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판매를 중단하거나 연령 제한을 둔 시중은행과 달리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계속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금공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8건의 50년 만기 주담대를 제공했다. 이 중 3건은 당국이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주담대 규제에 나선 지난 9월 이후 신규로 이뤄진 대출이다. 최고령 대출자는 65세였다. 주금공의 50년 만기 주담대(우대형)는 만 34세 이하로 연령제한이 있지만,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 후 7년까지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주금공에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아 간 40~50대 신혼부부도 201쌍이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11일 금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50년 만기 주담대를 60대 이상 차주에게 5건(총 15억원) 취급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신혼부부라면 60대 이상도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있다고 지적했다. 신혼부부라도 60대 이상의 경우 기대 수명과 상환 능력 등을 고려해 정책 주담대의 연령 제한을 신설해야 한다는 취지의 질의였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신혼부부에 대해선 생각을 못 했다”며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하면 100% 다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금융위는 사후 서면 답변을 통해서도 “고령 신혼부부 차주가 50년 동안 상환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관련 규제가 보완되지 않고 있다는 게 강 의원의 지적이다. 시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가 고금리 상황에서도 대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정부의 압박에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연령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해당 상품 판매량이 많던 NH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중단했고, 우리은행 역시 주담대 최대 만기를 40년으로 축소한 데 이어 50년 만기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3일 만기 40년 초과 주담대에 대해 만 34세 이하의 연령 제한을 신설했다. 시중은행 13곳이 올 1~8월 취급한 50년 만기 주담대는 8조 3000억원 규모로 연령별로 보면 40~50대 차주가 4조 7000억원(58.6%), 30대 이하가 2조 5000억원(27.4%)순으로 많았다. 60대 이상 차주에 판매한 규모도 1조 1000억원(14.0%)에 달했다.
  • ‘워킹맘’ 늘었지만…자녀 교육 위해 포기하는 ‘경단녀’도 늘었다

    ‘워킹맘’ 늘었지만…자녀 교육 위해 포기하는 ‘경단녀’도 늘었다

    결혼한 여성 중 아이를 낳고도 계속 일하는 ‘워킹맘’ 비중이 해마다 계속 늘어 전체 여성 근로자의 6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출산·육아로 발생한 경력 단절은 줄었지만 오히려 자녀 교육을 위해 직장을 떠나는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510만 7000명이었다. 이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60.0%로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 단절 여성은 지난해보다 4만 8000명 줄어든 134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경력 단절 사유별로 나눠보면 자녀 교육을 위해 일을 그만둔 여성 수가 지난해보다 1만명 늘어난 6만명을 기록했다. ‘자녀 교육’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늘어난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주요 경력 단절 사유로는 여전히 육아 56만7000명(42.0%), 결혼 35만3000명(26.2%), 임신·출산 31만명(23.0%) 등이 월등히 높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육아(-3만명), 결혼(-1만 4000명), 임신·출산(-7000명), 가족 돌봄(-6000명) 등 전반적인 규모는 오히려 감소했다. 과거와 달리 여성들이 결혼, 임신·출산, 육아 시기에 경력 단절 위기를 버텨내더라도 초등학교 진학 이후 맞닥뜨리는 교육 문제로 또다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예전에는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많았는데, 최근엔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교육 때문에 휴직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경력 단절 여성이 줄어드는 것도 사회적 분위기가 개선됐다기보다는 인구구조적으로 혼인이나 출생 자체가 급감하면서 이로인한 절대적인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기혼 여성 수는 794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9000명이나 줄어 들었다. 나이별로 구분해서 보면 이 같은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혼인이나 육아 연령대인 30대(54만 4000명) 경력 단절 여성은 지난해보다 5만 6000명 감소했지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주로 두고 있는 40대(59만명) 경력 단절 여성은 같은 기간 오히려 2000명 더 늘었다. 연령별 경력 단절 사유를 봐도 숫자가 증가한 40대(3만 4000명)에서 ‘자녀 교육’을 경력 단절 사유로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만 6000명), 50대(1만명) 등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력 단절 사유로 자녀 교육이 늘고 단기 경력 단절이 나타나는 추세를 봤을 때도 육아보다는 교육 때문에 일자리를 그만두는 사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막내 무적함대’, 형님들 대신해 일본에 설욕

    ‘막내 무적함대’, 형님들 대신해 일본에 설욕

    막내 무적함대 스페인이 일본의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진출을 좌절시켰다. 스페인은 20일 밤(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의 마나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2-1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독일-미국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연령별 막내 대표팀이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형님들이 일본에 당한 패배를 대신 설욕한 셈이다. 당시 스페인은 일본에 1-2로 역전패하며 조 2위로 자존심을 구기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일본은 같은 조 독일도 2-1로 거꾸러뜨리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16강에 올랐다. 일본과 스페인은 16강에서 각각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스페인은 이날 킥오프 8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FC바르셀로나의 17세 신성 마르크 기우가 박스 선상에서 뒤로 흘린 공을 킴 준옌트가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은 전반 40분 일본에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스페인의 공을 탈취한 사토 류노스케의 패스를 받은 나와타 가쿠가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기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8분 뒷공간을 찌른 준옌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기우는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낚았다. 아시아에서는 이번 대회 16강에 일본과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진출한 가운데 일본이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란은 21일 오후 9시 모로코와, 우즈베키스탄은 22일 오후 5시 30분 잉글랜드와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브라질은 에콰도르를 3-1로 꺾고 8강에 선착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전 승자와 4강 티켓을 다툰다.
  • 마포 생활 첫걸음, 설명서 한 권으로 뚝딱

    마포 생활 첫걸음, 설명서 한 권으로 뚝딱

    서울 마포구는 구의 공공서비스와 주요 시설 현황, 문화 예술 행사 등 모든 생활밀착형 정보를 총망라한 ‘마포사용설명서’를 제작해 모든 전입가구에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사용설명서는 부서나 기관별로 만들던 개별 안내 책자를 하나로 통합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했다. 마포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구민을 위한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박강수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결과라고 구는 전했다. 박 구청장은 “유용하고 편리한 공공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 못 하는 구민이 없도록 설명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가지 분야로 구분된 마포사용설명서는 처음 이사 온 구민에게 필요한 쓰레기 배출요령, 민원 신청 정보, 분야별 전문 상담 정보를 가장 먼저 수록했다. 출산 준비 부부,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연령별 다양한 복지혜택과 일자리, 경제, 반려동물, 교통, 환경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도 소개한다. 문화·관광 자치구의 특색을 담아 홍대 레드로드, 난지 테마관광 숲길 등 주요 관광지와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등 주요 편익시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부록에는 16개 동별 생활 기반시설을 표기한 지도와 마을 소개가 담겼다. 구는 설명서를 모든 전입가구에 배부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 마포구, 모든 전입세대에 마포사용설명서 배부

    마포구, 모든 전입세대에 마포사용설명서 배부

    서울 마포구는 구의 공공서비스와 주요 시설 현황, 문화 예술 행사 등 모든 생활밀착형 정보를 총망라한 ‘마포사용설명서’를 제작해 모든 전입세대에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사용설명서는 부서나 기관별로 만들던 개별 안내 책자를 하나로 통합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했다. 마포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구민을 위한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박강수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결과라고 구는 전했다. 박 구청장은 “유용하고 편리한 공공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 못 하는 구민이 없도록 설명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가지 분야로 구분된 마포사용설명서는 처음 이사 온 구민에게 필요한 쓰레기 배출요령, 민원 신청 정보, 분야별 전문 상담 정보를 가장 먼저 수록했다. 출산 준비 부부,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연령별 다양한 복지혜택과 일자리, 경제, 반려동물, 교통, 환경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도 소개한다. 문화·관광 자치구의 특색을 담아 홍대 레드로드, 난지 테마관광 숲길 등 주요 관광지와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등 주요 편익시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부록에는 16개 동별 생활 기반시설을 표기한 지도와 마을 소개가 담겼다. 구는 설명서를 모든 전입세대에 배부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 연속 1500만명대…제조업 외국인 제외 두달 연속 감소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 연속 1500만명대…제조업 외국인 제외 두달 연속 감소

    고용보험 가입자가 8개월 연속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업은 고용허가제 확대에 따라 3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두달 연속 감소로 전환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3년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28만 1000명으로 지난해 10월(1493만 9000명)과 비교해 2.3%(34만 2000명) 증가했다. 지난 3월(1500만 7000명) 이후 15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만 7000명)과 서비스업(21만 6000명)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식료품·자동차·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의복·모피, 전자·통신 등은 감소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가입자는 줄었다. 10월 외국인 신규 가입자는 12만명으로 제조업 전체 신규 가입자(11만 7000명)보다 많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2021년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에서 올해부터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10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분(34만 2000명) 중 외국인(13만 9000명)을 제외하면 20만 3000명이다. 서비스업은 돌봄 수요 확대와 대면활동이 늘면서 보건복지·숙박음식·사업서비스업·운수창고 등에서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정보통신·전문과학기술은 증가폭이 둔화됐다. 반면 도소매·부동산업은 감소 지속, 교육서비스업은 감소폭이 커졌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50만 3000명, 여성이 67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18만 5000명, 15만 7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유일하게 29세 이하만 3만 2000명 줄면서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구 감소 및 도소매, 정보통신업 등 상대적으로 청년 취업이 많은 업종의 고용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60대 이상은 8.8%(20만명)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직급여는 건설업·제조업 등에서 수급자가 늘어 56만 6000명에게 9104억원이 지급됐다.
  • 한국 장시간 근로자 17.5%… EU보다 두 배 많아

    한국 장시간 근로자 17.5%… EU보다 두 배 많아

    우리나라 근로자의 근로시간 및 장시간 근로 비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한국노동연구원(KLI)의 2023년 KLI 노동통계와 노동리뷰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중 주당 실근로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한 장시간 근로자 비중은 2022년 기준 17.5%로 집계됐다. 2017년(30.8%)과 비교해 5년 만에 크게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50대(19.6%), 학력으로는 고졸(21.8%) 근로자의 장시간 근로 비율이 높았고 임시직(14.5%)보다 상용직(18.7%)이 높았다. 주5일제와 주 최대 52시간근무제 도입 등의 영향이 컸다. 다만 주요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의 평균 장시간 근로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7.3%에 불과하다. 프랑스 10.2%, 이탈리아 9.4%, 벨기에 9.3%, 스웨덴 7.5%, 독일 6.0% 등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보다 장시간 노동자 비율이 높은 나라는 튀르키예(29%), 멕시코(28%), 콜롬비아(24%), 코스타리카(23%) 등 4개국이다. 조준규 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22년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43달러로 2017년과 비교하면 증가했지만 OECD 평균(53.4달러)과 10달러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해 분자(GDP)와 함께 분모인 노동시간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도 여전히 상위권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901시간으로 OECD 평균(1752시간)보다 연간 149시간이 길고 독일보다 연간 560시간 더 오래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콜롬비아(2405시간), 멕시코(2226시간), 코스타리카(2149시간), 칠레(1963시간)에 이어 5위다. 한편 정부는 13일 근로시간 실태와 현행 주52시간제 인식 등에 대한 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근로시간 개편 방향을 발표한다.
  • 전남테크노파크, 지역 기업 입주 외면하고 청년창업가 관심 소홀

    전남테크노파크, 지역 기업 입주 외면하고 청년창업가 관심 소홀

    전남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들의 입주를 외면하고 청년창업가 육성에 소홀하는 등 운영상 각종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태균(더불어민주당·광양)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8일 열린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전남테크노파크(이하 TP)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폐단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TP 정관에 전남지역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 집약적 기업의 창업촉진이라고 지역과 역할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며 “하지만 입주기업 중 타지역 소재 기업 비중이 30%로 과한 만큼 기업의 입주비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TP 입주기업 중 청년창업가의 비율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김 부의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예산이 집중되고 있음에도 청년창업가에 대한 기초 데이터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며 “청년창업가 TP 우선 입주 등 실행 가능한 청년 정책을 수립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남도내 타 출연·출자기관과 지원이 겹치는 업종은 해당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TP는 TP에 맞는 업종의 업체들이 입주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충분한 매출과 역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기간 입주해 있는 기업 정리, 장비 사용률 향상, TP 자립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소홀하는등 개선 사항도 요구되고 있다. 김 부의장은 “TP 입주 후 성공해 퇴소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등 신규 입주 기업들이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을 하는 것이 TP의 역할이다”며 “특히 전남테크노파크가 대한민국에서 청년창업가를 제일 많이 보유한, 제일 앞서가는 TP로 거듭나야한다”고 TP 본연의 자세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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