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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자 분석/초선 45%… 정치권 세대교체 가속

    ◎변호사 등 전문인력 진출 크게 늘어/여성 9명중 전국구가 7명/평균재산 32억… 연령53세로 고령화 15대총선에서는 어느 선거때보다 새로운 인물의 진출이 눈에 띄었다.무엇보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3∼4선이상의 경력을 쌓은 여야 중진의원이 신진세력에 밀려 대거탈락,정치권이 상당한 폭으로 물갈이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당선자의 연령은 오히려 고령화한 것으로 나타나 신진세력이 곧 젊은 층은 아니라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변호사와 의사·약사 등 전문직업인의 진출도 두드러진 변화였다.이번 선거의 특성을 살펴본다. ▷당선횟수별◁ 지역구와 전국구 당선자 2백99명 가운데 초선은 1백36명으로 전체의 45.4%를 차지했다. 이는 상당수의 정치인을 정치규제자로 묶어놓고 선거를 치른 5공 첫 선거인 81년의 11대총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초선의원이 1백17명으로 40%이던 14대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재선은 14대의 86명에서 68명으로 크게 줄었고 4선은 29명에서 21명으로 감소했다. 3선은 46명을 그대로 유지.여야중진의원을 비롯해 2∼4선의원이 대폭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5선은 9명에서 15명으로 늘어 대조를 이루었다. ▷이색기록◁ 가장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판가름난 지역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자민련 권수창후보는 2만9천6백12표를 얻어 2만9천2백62표의 신한국당 박종근후보를 3백50표차로 간신히 눌렀다.충북 청원의 자민련 오효진후보는 신한국당 신경식후보에게 3백75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고 경북 경산 청도의 신한국당 이영창후보도 3백80표가 모자라 자민련 김종학후보에게 의석을 내주었다.김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23.49%의 득표율로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전국 최고득표율 당선자는 91.46%를 얻은 광주 북갑의 박광태후보.이 지역에서는 13대때 분구되기 전인 광주 북구에서 출마한 정웅후보가 역대 최고득표율은인 91.5%의 표를 획득한 바 있다. 전북 전주 덕진의 국민회의 정동영후보는 9만7천8백58표를 얻어 전국 최다득표 당선.이곳은 지역성향이 강한 곳인데다 선거인구가 많아 최다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선거인수가 전주 덕진의절반이 안되는 경북 고령·성주의 신한국당 주진우후보는 1만3천4백24표를 획득,전국 최소득표 당선자가 됐다. 최고령당선자는 대구 중구에 출마한 25년9월생 박준규후보.26년1월생인 충남 부여의 김종필후보는 두번째로 나이 많은 당선자다. 박후보는 이번에 9선을 기록,김영삼대통령과 함께 역대 최다선당선자의 기록도 함께 세웠다.역대선거에서 최고령 지역구당선자는 60년 5대때의 김시현후보로 78세.최연소당선자는 서울 영등포을의 김민석후보로 31세. ▷재산 당선자◁ 2백99명의 1인당 평균재산액은 32억3천8백만원.이는 14대의 당선자 평균재산액 27억3천8백만원보다 5억원가량이 많은 것.지역구당선자 2백53명의 평균재산액은 31억2천7백만원이며 전국구당선자 46명의 평균재산액은 39억1천9백만원으로 전국구당선자가 더 많았다.지역구당선자의 평균재산액은 지역구출마자 1천8백89명 전체의 평균재산액 13억2천만원의 배가 넘는 액수여서 재력 있는 후보의 당선률이 높았다. 재산 5걸은 김석원(신한국·대구 달성)·정몽준(무소속·경남 울산동)·김진재(신한국·부산 금정갑)·조진형(신한국·인천 부평갑)·이명박(신한국·서울 종로)당선자로 주로 신한국당 출신이다. ▷지방의원 진출◁ 이번 총선에서는 지방의원 출신 후보 6명이 국회로 진출했다.이들은 전남도의회의장을 지낸 전남 담양·장성의 국민회의 국창근후보를 비롯,도의원 출신인 자민련 박신원(경기 오산·화성)·권수창(경기 안양·만안)·김고성(충남 연기),민주당 권오을(안동갑),무소속 원유철당선자(경기 평택갑).전국에서 43명이 나와 14%가 여의도로 입성. 국민회의 국후보는 공천헌금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무난히 당선. 자민련 박후보는 신한국당 현역의원 정창현후보를 제압했으며 권후보는 신한국당 박종근후보와 국민회의 이준형후보를 밀어내며 승리를 낚았다. ▷여성당선자◁ 이번 총선의 여성당선자는 9명으로 14대의 3명보다 3배나 늘었으나 지역구는 2명뿐이고 7명은 전국구.그러나 국민회의 추미애(서울 광진을),무소속 임진출(경북 경주을)등 지역구당선자 2명은 힘든 관문을 어렵게 뚫은 감투상감.광주고법 판사로 있다 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영입된 추후보는 신한국당 김충근후보를 1만표차가 넘게 따돌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수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한 경력이 있는 림후보는 94년 보궐선거에서 당시 민자당후보로 나서 신민당의 이상두후보에게 5백여차의 박빙으로 패배한 아픔을 이번에 신한국당 백상승후보에게 5천여표 차이로 설욕. 이밖에도 12·13대 전국구의원을 지낸 신한국당 양경자후보(서울 도봉갑),국민회의 김희선후보도 기대를 모았으나 모두 2위로 석패. 전국구당선자는 신한국당 권영자(전정무2장관)·오양순(전북여약사회장)·김영선(선대위부대변인)씨와 국민회의 정희경(선대위공동의장)·신낙균(부총재)·한영애(당무위원)씨,민주당 이미경(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씨. ▷옥중당선◁ 정호용(대구 서갑)·허삼수(부산 중·동)·허화평(경북 포항북)후보 등 12·12또는 5·18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3명이 옥중출마했으나 허화평후보만이 당선. ▷연령별◁ 40세이하가 9명으로 14대보다 1명이 많고 50세이하는 62명으로 8명이 적으며 60세이하는 1백60명으로 19명이 줄었다.그러나 61세이상은 68명으로 14대보다 26명이 늘어 고령화경향을 보였다. ▷직업·학력별◁ 현역의원이 1백13명으로 14대의 1백32명보다 19명이 감소해 물갈이가 이루어졌음을 입증했다. 82명이 출마한 변호사는 비교적 높은 비율인 30% 24명이 당선돼 14대의 9명보다 크게 증가했다.의·약사 출신도 3명에서 9명으로 늘었고 교육자도 4명에서 13명으로 느는 등 전문직업인 출신이 뚜렷했다. 대졸이상이 2백80명으로 14대의 2백78명과 거의 같아 학력수준은 비슷했다.〈손성진 기자〉
  • 「4·11」 총선/유권자 모두 3천1백49만명

    ◎20대가 28%… 8백92만명/최대선거구는 분당… 23만1천명 15대 총선 선거인 수는 3천1백48만8천2백94명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4대 총선 선거인 수인 2천9백만3천8백28명보다 2백48만4천4백66명(8.5%)이 늘어난 숫자다. 6일 내무부가 확정·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는 전체 인구의 68.6%로 이 중 남자가 1천5백49만2백79명으로 49.2%,여자가 1천5백99만8천15명으로 50.8%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백92만3천5백36명으로 가장 많아 28·3%이고 30대 8백66만5천8백56명(27.5%),40대 5백64만7천7백59명(17.9%),50대 4백4만5천8백96명(12.9%),60대 이상 4백20만5천2백47명(13.4%) 순이다. 최고령자는 1백26세인 경북 포항시의 김옥기씨(여)이고 남자 최고령자는 1백25세인 대구 북구의 황순학씨로 밝혀졌다. 한편 선거구당 평균 선거인수는 12만4천4백60명으로 집계됐으며 최대 선거구는 23만1천9백명의 성남 분당구,최소 선거구는 5만2천9백25명의 전남 무안군이다.
  • 도시가구 월평균소득 191만원/작년

    ◎12.3% 늘어… 소비성 지출 123만원/교통비 증가율 둔화… 교육비 첫 10만원 넘어/소비성향 71% 사상최저… 저축은 평균 50만원 소비패턴 고급화 추세에 따라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의 교육·외식·교양오락서비스·통신비 지출은 급증세를 지속한 반면 자동차 수요의 포화로 개인교통비 증가율은 크게 둔화됐다. 소득증가율은 고성장에 힘입어 94년에 이어 두자리수를 유지했고,세금 등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중 저축을 제외한 소비지출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71%로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전국 63개도시 5천4백개 근로자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95년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1백91만1천1백원을 벌어 생활비 등 소비지출에 1백23만6백원,세금 등 비소비지출로 17만8천5백원을 쓰고 50만2천원을 흑자로 남겨 저축 등 재산증식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94년대비 지난해 월평균소득 및 가계지출 증가율은 12.3%와 11.5%로 94년의 15.1%와 14.3%에 2.8% 포인트씩 못미쳤다. 근로소득은 1백64만2천5백원으로 13.4% 증가한 반면 비자금파문 등 사회분위기에 크게 좌우되는 재산·이전소득이 20만5천7백원으로 2.7% 증가에 그쳤다.가구원 근로소득은 2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를 반영했다.맞벌이가구는 전체(단독 가구제외)의 31.5%로 1년새 0.8% 포인트 늘었고 월평균 소득은 2백27만5천7백원으로 전체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가계지출중 교육비는 가구당 월평균 11만5천원씩으로 19.4%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넘어섰다. 주식비는 3만9천4백원으로 1.2% 줄고 외식비는 11만8천6백원으로 18.3% 늘어 전체식료품비 35만3천8백원의 비중은 28.8%로 하락세를 지속했다.레저활동 증가에 따라 교양오락서비스비 지출액은 20.4% 늘어난 2만8천2백원에 달했다. 그러나 자가용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84만7천7백대로 처음으로 전년보다 2.4% 포인트 하락한 데 힘입어 차량구입·유지비 등 개인교통비 지출은 8만1천9백원으로 증가율이 94년의 49.7%에서 3.7%로 크게 둔화됐다. 가구주 연령별 평균소비성향은 교육비 지출비중이 16.5%로 가장 큰40대후반이 73.6%로 가장 높고,30대초반이 67.5%로 최저였다. 소비지출중 외식비 비중은 2인가구가 11.2%로 가장 높았고,교육비 지출은 5인가구 13.4% 등 가구구성원이 많을수록 높았다. 소득집중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0.2845에서 0.2837로 낮아졌다.〈김주혁 기자〉
  • 무소속 394명… 9대이후 최대(4·11총선 등록 후보 분석)

    ◎변호사·의사 등 전문인력 배 늘어/50∼60살이 43%… 여성은 21명 불과 15대 총선의 「금뱃지 경쟁」은 5.5대 1의 경쟁률이 보여주듯 어느 선거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2백53명 정수의 지역구 의원 후보자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1천3백89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여의도 입성」을 향한 레이스에 합류했다. 5.5대 1의 경쟁률은 당초 예상했던 5.6대 1보다 약간 낮은 것이지만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63년 6대 총선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27일 등록신청서를 낸 후보는 1백명이 채 못미치는 97명으로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는 거의 모든 후보들이 등록 첫날에 신청을 하고 일찍 선거운동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나타난 지역 중심의 제도권 정당에 대한 반발 심리와 반3김 정서가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관측된다.나아가 이같은 현상이 4대 정당과 정치권에 대한 반발로 이어져 무소속 후보의 대거 출마와 군소정당의 난립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 무소속 후보가 많이 나왔고 무당파 또는 무정파를 내건 군소 정당이 다수 창당돼 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14대 총선이후 여야정당의 분열로 생겨난 국민회의 자민련등 4대정당이 공천자를 대거 낸 때문이다.14대 때는 민자·민주·국민 등 3대 정당이 7백87명의 공천자를 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4대 정당이 9백27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정당별·직업별·연령별·학력별 후보 성향을 분석해본다. ▷정당별◁ 신한국당은 한 지역구도 빼지 않고 2백53개 전지역에서 후보자를 출마시켰다. 국민회의는 2백30명,민주당은 2백25명,자민련은 219명을 각각 내보내 판세가 극히 불리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후보자를 출전시켰다. 국민회의는 부산·대구·경남·경북·충남 지역에 공천자를 내지 않은 곳이 많았으며 민주당은 전남·제주·대구,자민련은 부산·경남·전남·전북·제주에 공천자가 적어 지역적 열세를 반영했다.또 공천을 해놓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지역도 다수 있었다. 이는 14대 총선에서 민자당이 2백37개 전 지역구에서 공천자를 낸 반면 민주당은 2백25개 지역구,국민당은 1백89곳에서 입후보했던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무소속은 14대에서 2백26명이 출전했으나 이번 총선에는 3백94명으로 1백68명이나 늘었다. 이는 무소속 입후보가 재허용된 9대 총선 이후 최대의 인원이다.9대 이후 무소속 입후보자는 9대 1백15명,10대 2백55명,11대 1백6명,12대 19명,13대 1백11명,14대 2백26명이었다. 군소정당으로서는 무당파국민연합이 56명을 공천,비교적 많았으나 대한민주당은 6명,21세기 한독당은 5명,친민당은 단 1명을 내세웠고 정명당·통일한국당은 1명도 후보를 내지 않았다. ○현의원 2백13명 ▷직업별◁ 정치인 출신이 8백10명 58%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이 가운데 현직의원은 모두 2백3명(15%)이 나왔고 전직의원은 70여명이다. 다음으로는 변호사가 83명,상업 55명,교육자 52명,건설업 39명,농·축산업 37명,약사 및 의사 29명 순이었으며 무직도 41명이나 됐다. 현직의원의 재도전은 14대 때와 비슷했으나 14대에서 39명이었던 변호사 출신이 83명으로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이는 각 정당이 전·현직 법조계 인사를 대거 영입해 공천한 때문으로 여겨진다. 의사와 약사 출신도 14대의 16명에서 29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대졸이 절반 넘어 ▷학력별◁ 대졸이 7백3명으로 절반을 약간 넘었으며 대학원졸 또는 수료가 4백14명,대학중퇴 1백9명,전문대졸 20명 등이며 고졸이하는 1백43명이다. 이같은 학력 수준은 14대 때와 엇비슷한 수준이다.14대 때는 대졸자가 47.6%,대학원 수료 이상이 35%이었고 전문대졸이하는 10.8%이었다. ○평균연령 높아져 ▷성별·연령별◁ 후보 등록자 1천3백89명중 여성은 21명이다.14대 때 여성은 19명으로 이번과 비슷한 수준. 나이로는 30세 이하가 15명(1%),40세 이하가 2백21명(16%),50세 이하가 3백99명(29%),60세 이하가 6백명(43%),61세 이상이 1백54명(11%)으로 14대 때보다는 약간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 14대 때에는 30세 이하가 34명으로 2.8%인 반면 61세 이상은 9.6%로 젊은 층의 출마가 15대 총선보다는 많았던 편이었다.
  • 평택갑·대구 수성을(4·11 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31)

    ◎평택갑/김영광 의원에 언론·출판인 도전/여 강세지역… 송탄주민 표심이 변수 경기 평택갑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여당강세 지역이다.당이나 연령별 차이보다 지난해 송탄과 평택이 평택시로 합쳐진후 통합에 반대했던 사람들의 표심이 주요변수다.이름이 없어진 송탄유권자는 전체의 75%다.평택시가 갑·을로 나누어지면서 생활감정에 맞지 않는 분할이라고 느끼는 지역주민의 불만도 한 목소리를 이룬다. 신한국당은 4선에 도전하는 김영광 의원(63)을 내세웠다.국민회의는 오늘신문 편집위원 이미경 위원장(여·38)을 출전시켰다.민주당은 출판사대표 박정수 위원장(48),자민련은 정당인 조성진 위원장(50)으로 가세했다. 국민회의 공천탈락으로 전지구당위원장 김용한씨(40)가 무소속으로 나오고 21세기 황해포럼대표 원유철씨(33)가 가세했다. 신한국당의 김의원은 의정보고활동 위주로 바닥다지기에 나섰다.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평택북부지역(송탄)의 발전을 위해 능력과 경륜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한다.송탄 관광특구 지정,미군기지내 비행장 민간항공 취항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회의 이위원장은 『여성·소외층과 함께 질적 삶을 추구하기 위해 나섰다』며 한표를 호소한다.4년제 대학을 유치하고 여성의 고용을 촉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박위원장은 30%의 20∼30대 유권자를 기반으로 오랜 야당생활과 참신성을 주무기로 내세운다.『주민 의사가 아닌 강압에 의한 통합을 원위치시키겠다』며 송탄주민의 자존심에 호소한다.여성복지공간의 확충과 인터체인지건설이 공약이다. 자민련의 조위원장은 유권자 20%를 이루는 충청향우회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40대 이상의 많은 호응이 있다』고 자평한다. 무소속의 김후보는 미군범죄 피해자 구호사업을 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미군기지 임대기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원후보는 젊은 층 지지를 기반으로 『황해경제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평택광역시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운다.『사표방지를 위해 될 사람을 밀어주자』며 자신의 승리를 자신한다.〈평택=전경하 기자〉 ◎대구 수성을/윤여악·박구일·이치호씨 3파전/TK정서 업고 무소속 후보들 난립 대구 수성을은 이른바 「TK정서」를 업고 「춘추전국시대」인 양 무소속후보가 난립하는 대표적 혼전지역이다. 3선고지를 노리는 신한국당의 윤영탁 의원(63)에게 야3당후보 이외에 이치호 전 의원(58)등 무려 11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그런 만큼 경쟁양상이 선거공고일이 다가오면서 백병전으로 치닫고 있다.한 개인택시기사가 『모후보로부터 하루 일당을 줄 테니 선거캠프에 와서 교육을 받으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토로할 정도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에 흐르고 있는 정치적 냉소주의를 반영하듯 여론조사결과에서는 아직 부동층이 많다는 소식이다.15만1천여명의 유권자중 50%이상이 중산층으로 추산되는 아파트밀집지역으로 유권자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후보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는 얘기다. 신한국당의 윤후보는 이같은 지역분위기를 감안,『권력의 핵심에 있을 때는 대구을 거들떠보지 않던 몇몇 독불장군이 이제 와서 대구 푸대접 운운하며 지역민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TK정서」를 들먹이는 야권유력후보들을 정면공격하고 있다.공조직은 물론 2년전부터 운영해온 이동도서관회원 1만여명등 사조직을 풀가동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실물경제통임을 내세우면서 도심 슬럼화의 주원인인 경부선 도심통과구간의 시외곽 이전등 각종 경제공약으로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14대총선에서 여당후보로 나와 당시 국민당후보로 나온 윤의원에게 2천표차로 분루를 삼킨 이전의원(무당파국민연합)은 대구·경북의 명예회복을 슬로건으로 설욕을 다짐했다. 11·12·13대 연속당선과 국회법사위원장으로 쌓은 관록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한 「인물론」으로 대륜고 5년선배인 윤의원과 맞선다는 전략이다. 해병대사령관 출신의 박구일 의원도 자민련의 녹색바람의 대구·경북지역 상륙을 기다리면서 동생인 박정은시의원의 사조직을 발판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시의원을 지낸 김시입 태성주택회장과 김중태 녹색물결시민운동본부의장,박철언 자민련부총재의 비서출신인 남칠우21세기생활정치연구소장,박상필 영남민간공익활동연구소장등 무소속군단의 기세도 만만찮다.이들 이외에도 박양식 경주대교수,이우태 21세기대구정책발전연구소장등이 무소속출마를 준비중인데다,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중인 홍무흠 대경연구소장도 옥중출마를 불사할 태세다.〈대구=구본영 기자〉
  • 여야,부동표 공략 안간힘

    ◎선거막판 악재 돌출 방지에 주력­신한국/「스타군단」 내세워 “대안세력” 강조­민주/안정 보장하는 유일정당 기치로­자민련 여야가 부동층 공략에 부심하고 있다.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20여일 앞둔 총선에서 최대 변수라는 인식아래 저마다 끌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21일 『부동층이 40%』라고 분석했다.『따라서 지금의 판세 분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기권층으로 분류되지만 그 나머지는 막판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이 강한 만큼 악재 돌출을 막는 일이 급선무다. 신한국당은 남자가 30%,여자가 5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연령별로는 20대가 부동층의 35%,50대 이상이 50% 정도로 고연령층일수록 높다고 말한다.지역 별로는 서울과 부산·경남,호남이 30%로 비교적 정치적 성향을 많이 드러내는 편이다. 신한국당은 40대 이상의 부동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걱정한다.강용식 선대위기획단장은 『이들은 원래 안정희 구세력으로 친여성향이 강한 계층』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안정론을 집중 부각시켜 나가면 충분히 끌어안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20∼30대 부동층은 탈정치적·반정치적인 정치 무관심층이나 반여성향의 두가지 부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정치적 무관심층은 지지그룹으로 돌려놓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반여성향의 젊은 계층은 5·18특별법 제정,역사바로세우기 등으로 반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고무되어 있다. ▷야권◁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 등 야 3당이 보는 부동층의 비율은 조금씩 다르다.이들의 성향과 구성비에 대해서도 해석이 엇갈린다.국민회의는 40%,민주당은 45%,자민련은 50% 가량이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한다. 부동층의 성향에 대해서도 국민회의는 경북·대구지역과 충청지역 출신의 20∼30대 젊은층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보는 반면,민주당과 자민련은 반여성향의,그렇다고 「친DJ」도 아닌 20∼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같은 분석은 각 당이 쟁점이 생길 때마다 거의 매일 실시하다시피 하는 여론조사 결과에 기초한다.그러나 선거에 대한 기대심리와 판세를 유리하게 해석하려는 「이당적」 시각이 깔려있다. 다만 3당의 공통점은 이들 부동층이 여당을 지지하기 위해 결정을 미루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국민회의 이해찬기획단장은 『20∼30대의 이른바 「모래시계」 세대가 여당을 지지하기 위해 결정을 미루거나 투표장에 가지는 않는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이 때문에 이들을 흡인하려는 묘책도 서로 다르다.특히 투표일을 2∼3일 남겨두고 부동층의 대거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계층과 연령별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생각이다. 국민회의는 자유분방한 사고의 20대 초반보다는 중반에 기대를 걸고 젊은이에게 「기회의 폭」을 넓히는 정당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민주당은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이른바 「스타군단」을 전면에 내세워 대안세력이라는 점을,자민련은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유일한 정당이라는 기치로 부동층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 각당 젊은층·여성표 공략 치열

    ◎20∼30대 겨냥/신한국당­스포츠·노래방유세 기획/국민회의­호프집서 대화의 장 마련/자민련­카페모임·거리 축제 준비 여야가 이른바 「X세대」「모래시계세대」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젊은 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다.20∼30대가 전체 유권자의 56.6%나 차지하는 만큼 이들의 마음잡기가 승패의 최대 관건이라는 절박감에서다.그러나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이들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아 부심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박찬종 수도권대책 위원장은 23일부터 강남 일대에 거리유세전을 계획 중이다.종이확성기를 들고 젊은이들과 즉석 얘기마당을 펼 생각이다. 신한국당은 젊은 표 공략에 신선하면서도,다소 자극적인 이벤트를 총동원하고 있다.프로야구 경기장을 찾는 「스포츠유세」,한강고수부지나 서울랜드 등 가족나들이 마당을 찾는 「푸른가족 유세」,「노래방유세」,「호프집유세」,「등산로유세」등 다양하다.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기법도 활용하고 있다.이회창 선대위의장은 26일 대학생들과 「여의도 청년포럼」을 가질계획이다.각 전문가 집단이나 젊은 그룹을 초청,「역사바로세우기」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또 여의도 중앙당사에 주말강좌 형식으로 「청년정치 아카데미」라는 교양강좌도 개설해 청년층에 대해 과거 집권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국민회의는 20일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선대위 공동의장 등 수뇌부들이 본격적인 「젊은층 잡기」에 나섰다. 김총재는 강남역 근처의 「뉴욕필 호프집」에서 『총재님과 한잔 하십시다』는 주제로 젊은이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가졌다.호프집 내부에 『김대리 근로소득세 1년에 3백만원이 웬말이냐』는 등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는 가운데 VTR 시청과 「대선모의 청문회」로 일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후 김총재는 젊은이들이 겪는 애환과 정치에 바라는 희망사항을 듣고 총선 이후의 정국전망 등 다양한 화제로 젊은이들과 대화마당을 열었다. 정대철 의장은 서울 잠실경기장으로 달려갔다.이해찬 기획단장과 설훈,고영하 위원장 등 「그린캠프 21」 소속 청장년 회원들과 MBC 대학농구 8강전을 관람하고 응원나온 대학생들과 선수들을 격려했다.정의장은 『농구처럼 엄격한 룰과 페어플레이가 선거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자민련은 취약층인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연령별로 공약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젊은 유권자를 20대 초반의 「X세대」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신세대」,30대 중반의 「모래시계세대」와 「아빠세대」등으로 분류했다. 또 「카페모임」등 신세대와의 접촉을 통해 「젊은 보수」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신촌이나 대학로 등에서의 거리축제도 준비 중이다.심양섭·김창호·장일등 젊은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한 「푸른물결본부」를 발대,선거 이벤트를 공동으로 치르는 방안도 추진중이다.오는 25일에는 여성표를 겨냥한 여성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박대출·오일만 기자〉 ◎여성표 잡기/김덕룡씨­팬클럽·인터넷 의회 개설/김희완씨­「카페사무실」서 무료 음료/노무현씨­연극배우 초청… 퍼포먼스 「신세대 여성표를 공략하라」 4·11총선을 앞두고 각당의 출마예정자들은 20∼30대 젊은 여성의 표를 끌어모으려고 갖가지 공약과 기발한 유세전준비에 한창이다. 여성유권자는 전체유권자 3천1백49만5천여명의 50.6%인 1천5백94만5천여명.남자보다 40만여명이 많다. 하지만 신세대여성은 상대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하다.생각도 때묻지 않았다.가능성이 다분한 공략대상일 수밖에 없다.때문에 후보마다 이들의 취향에 맞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관심을 유도하려 한다. 서울 서초을의 김덕룡씨(신한국당)는 지난 방학때 개설한 「여성아카데미」 수강생을 주축으로 여대생과 직장여성 등으로 「김덕룡팬클럽」 5개를 구성,여성표밭을 부지런히 일구고 있다.조만간 회원이 1천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컴퓨터세대」를 겨냥,「김덕룡인터넷의회」를 개설했고 CD롬도 제작했다.젊은 여성의 기호에 맞게 청색 남방등 파격적인 의상에,신세대애창곡도 몇가지를 준비했다. 서울 송파갑의 홍준표씨(신한국당)는 젊은 여성이 선망하는 「모래시계」의 주인공 강우식 검사의 모델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모래시계」의 연출자 김종학 PD와 강우석 검사역을 맡았던 탤런트 박상원씨를 유세때 초빙,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의 노무현씨(민주당)는 유세때 연극배우를 초빙,남녀취업의 불합리성과 여성에 대한 불평등한 처우등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송파갑에 출마한 김희완씨(국민회의)는 송파구 잠실동 성미빌딩 5층의 선거사무실을 카페처럼 꾸몄다.10평의 사무실에는 베스트셀러와 잡지를 비치했고 무료로 음료수를 제공한다.경쾌한 랩음악도 틀어준다.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신세대여성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공약도 봇물처럼 쏟아진다.서울 광진을의 김충근씨(신한국당)는 출근길의 여성을 겨냥,지하철의 성추행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한다.지하철의 칸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고 지하철경비대에 여성전담반을 편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광진갑의 김영춘씨(신한국당)는 아이를 가진 직장여성의 고민인 「탁아소」확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지금의 탁아소는 값이 너무 비싼데다 아이를 맡기고 데려오는 시간이 부모의 출퇴근시간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며 『아내가 직접 「한국형 모델 탁아소」를 운영하면서 터득한 우리 현실에 맞는 탁아소를 세우겠다』며 「젊은 엄마」의 한표를 호소한다. 서울 송파을의 김신명씨(민주당)는 자신의 베스트셀러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무궁화꽃을 그려넣은 홍보물을 만들고 「꽃중의 꽃」을 메인 타이틀곡으로 비트가 빠른 로고송을 준비했다.유세차량을 연극부대처럼 꾸며 「아가씨와 건달들」 「캐츠」와 같은 뮤지컬장면을 공연해 신세대여성의 발길을 붙잡을 생각이다.〈김성수 기자〉
  • 정치신인·개혁성 인사 대거 발탁/민주당 공천발표 이모저모

    ◎30∼40대 81명 56% 차지… “젊은당” 부각/현역의원 13명 포기… 박련옥씨 홍일점 15일 발표된 민주당 공천의 특징은 젊은 정치신인과 개혁성향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천자의 평균연령은 47·7세로 신한국당 54·9세,국민회의 51세,자민련 54·1세와 비교해 가장 낮다.연령별로도 30대 41명,40대 81명으로 40대 이하가 56%를 차지,신한국당(11%)국민회의(42%)자민련(26%)보다 젊은 후보의 비율이 높다.총선에 처음 나서는 처녀출전자는 1백57명으로 72%를 차지하고 있다. 공천자 가운데는 재야및 시민운동가등 개혁성향 인사들이 72명(32.9%)으로 가장 많아 공무원과 법조인이 주축인 신한국당이나 전현직의원과 기업인이 많은 자민련과 대비된다.지난해 분당으로 기존 구성원들이 대거 이탈한 공백을 개혁성향의 젊은 신인들로 충원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전 선거구에서 후보를 낸 인천(11)과 대전(7),충북(8)을 비롯,서울(47)46곳,부산(21)19곳,대구(13)10곳,경기(38)37곳,강원(13)12곳,충남(13)12곳,경북(19)18곳,경남(23)20곳,제주(3)2곳등 비교적 고르게 후보를 배출했다.그러나 광주(6)3곳,전남(17)13곳,전북(14)4곳등 호남에서는 37개 선거구중 20곳에서 후보를 내지 못해 극심한 인물난을 드러냈다.다만 전북은 지역적 열세에도 불구,10명의 조직책을 확보해 그런대로 김원기대표의 「전북홀로서기」의지를 반영했다.장흥·영암등 전남의 4∼5곳은 국민회의에서 낙천된 오탄·유인학·이영권·박태영의원등의 영입을 위해 비워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이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37명의 현역의원들 가운데는 홍영기 국회부의장과 박일 전 대표,이동근·신진욱·황의성 의원 등 13명이 신청을 하지 않아 공천에서 제외됐다.그러나 김유진·박명서·서호석의원등 최근에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인사 8명이 포함돼 있어 「물갈이」로 보기는 어렵다.홍부의장과 박전대표는 전국구 물망에 올라있다. ○…이번 공천심사에서는 조준희 변호사와 이광재 경희대교수,김유남 단국대교수등 3명이 공익심사위원으로 참여,눈길을 모았다.대부분 기존 조직책을 그대로 공천,공천과정에 별다른마찰은 없었다는 후문.공천탈락자 7명 가운데 서울 강서을 조직책이었던 노회찬씨는 지난 89년 「인노련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뒤 사면복권되지 않아 서울 중구 조직책인 고진화씨로 교체됐고 나머지는 대부분 출마를 포기한 상태여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 여성특위위원장으로 임명된 박련옥씨는 경북 김천에서 공천을 받아 유일한 홍일점이 됐다.
  • 청와대 인터넷 개설 50일/국내외서 서신 1백62건 보내와

    ◎20∼30대 남자 최다… 독도관련 16건이나 『다수의 일본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생각합니다』(도쿄 신주쿠 거주 20대 남성) 『통일이 될 때를 대비해 세금에서 조금이라도 모아두는게 좋겠습니다』(안양 거주 중학생) 『크리스마스휴가를 이용,한국을 방문했을때 김영삼 대통령이 하고 있는 역사정리작업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뉴욕 거주 고교생) 청와대는 지난해 1월24일 국제정보통신망인 인터넷에 대통령비서실 홈페이지로 「청와대(Chong Wa Dae)」를 개설했다.그뒤 지난 13일까지 50일동안 국내외로부터 모두 1백62건의 편지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됐다고 청와대가 15일 소개했다. 접수된 편지내용은 대통령과 정부의 정책에 대해 지지·성원을 보내거나 비판하는 내용과 정책적 건의사항이 주종을 이뤘다.특히 독도문제와 관련,일본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는 내용이 16건이나 접수됐다. 인터넷 「청와대」 홈페이지는 컴퓨터보급이 늘어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교포,그리고 일반 외국인에까지 이용자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는게 청와대관계자의 전망이다. 편지를 보낸 인터넷가입자는 남자가 1백41명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연령별로는 20·30대가 1백18명으로 72.9%,그리고 직업별로는 학생과 회사원이 1백26명(77.8%)으로 이른바 신세대 젊은층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것.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캐나다등 해외이용자도 62명에 이르렀다.내용별로는 정치가 41건으로 가장 많고 행정(26건,외교 19건에 이어 교육·과학·환경이 각각 17건씩이었다.그밖에 개인적 의견이나 민원을 담은 내용도 25건이 접수됐다. 해외이용자들중에는 교포학생이 다수였다.또 주한미군 장병등 한국에 거주한 적이 있거나 특별히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의 편지가 많았다.
  • JP측근 당선가능지역 포진/자민련 공천 이모저모

    ◎「이삭줍기」·입당파 배려… “전·현의원 54명 자민련은 13일 현역의원 18명을 포함,총 2백8명의 공천자를 발표했다.연령별로는 50대가 52%로 가장 많고 60대 21%,40대 19%,30대 7% 등이다. 직업별로는 전·현직의원이 54명으로 28.5%를 차지했고 기업인 30명,장·차관 등 공무원출신 22명,당료와 지방의원출신 각 15명씩이다.여성후보자는 김을동씨(서울 종로)와 고순례부대변인(마포을)등 2명 뿐이다. ○…현역의원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14명 가운데 김동길·박준병·이종근·유수호·강부자·이용준의원 등은 건강이나 일신상의 이유로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었다.한영수 총무는 선대위본부장을 맡으면서 전국구를 보장받았고 현경자의원은 남편인 박철언 부총재에게 지역구를 자진반납한 케이스다. 정상천·배명국의원은 전국구를 보장받은 입당파이며 따라서 순수한 의미의 공천 탈락자는 통폐합 지역구를 김범명의원(논산·금산)에게 내준 정태영의원과 청주에서 구천서 전 의원에게 밀린 김진영의원 두명이다.전국구인 양순직·문창모의원도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동길의원의 강남갑에는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을 지낸 김명년 전 서울시부시장이 이날 입당과 동시에 공천을 받았으며 최근 사망한 구자춘 부총재의 대구 달성군은 김정훈 장애자신문사장으로 낙점됐다. ○…김종필 총재의 측근들이 충청과 수도권,강원 등 주요 전략지에서 대거 공천을 받은 것도 특징적이다.김용채(서울 노원을) 신오철(서울 도봉갑) 장일(서울 도봉을) 김문원(의정부) 명화섭(인천 연수구) 이병희(수원 장안구) 이대엽(성남 수정구) 한병기(속초·고성·양양·인제) 김용균(거창·합천) 정석모(공주시)등이 대표적. 신민계는 현역의원인 김복동(대구 동갑)박규식(부천 소사) 조일현(홍천·횡성)등과 박철언 부총재를 포함,주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30여명이 공천을 받았다. 반면 장·차관 출신의 입당파와 이삭줍기 과정에서 친공화계로 분류되는 인물도 상당수가 된다.정무차관을 지낸 이양희(대전 동을)씨와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평택을),염보현 전 서울시장(철원·화천·양구)등이 대표적이다.
  • 산업기능요원 지원 자격요건 폐지/중기 지원 주요 개선책 내용

    ◎부당해고땐 타지엉업체 전직 허용/부설연에 전문연구인력 배정 확대/정부투자기관 판촉물 등 우선 구입 11일 열린 중소기업대책회의에서 마련된 주요 개선책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보충역자원이 산업기능요원을 지원할때 기능사보 이상 기술자격증을 보유하도록 돼있는 요건을 폐지,아무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5백73개 직종으로 제한돼 있는 보충역자원 근무분야를 일반적인 제조·생산분야로 확대한다.사업주가 산업기능요원을 부당해고할 경우 지정업체선정을 취소,불리한 처우를 방지하고 부당해고된 경우 다른 지정업체로 전직을 허용한다.폐업,지정업체선정 취소 등의 경우에만 산업체근무기간 1년당 3개월씩을 군복무기간으로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본인 귀책사유로 중도 퇴직한 경우에도 군복무기간 인정대상에 포함한다.동일기업내 파견절차를 간소화,승인을 병무청장에게 받지 않고 관할지방병무청장에게 받도록 한다. 석사이상 병역의무대상자가 연구기관 등에서 5년간 근무하면 군복무로 인정하는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제도를 개선,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전문연구요원 배정을 확대하고,국외연수 및 출장기간의 복무기간 인정범위를 현행 3개월까지에서 6개월까지로 확대한다.전문연구요원 편입원서제출절차도 간소화,연구기관장이 관할지방병무청장에게 제출하도록 한다.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을 확대,EM(우수품질)마크 NT(신기술)마크 획득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1억5천만원미만의 물품을 구매할때 수의계약대상에 포함시킨다.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법인의 판촉물 및 기념품 구입시 가능한한 중소기업제품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96 정보엑스포 전시관내에 중소기업관을 설치하고 우수 중소기업체 2백개사를 선정해 홈페이지를 개설,인터넷을 통한 제품홍보를 강화한다. 중소기업 지원시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보강하기 위해 전체금액과 지역별 자료만 작성하는 현행 어음부도율 통계를 개선,업종·기업규모·업태별 부도액을 올하반기부터,기업연령별 부도업체수 및 부도액을 내년부터 집계한다.
  • 교통사고 사망자 73%가 20∼30대/경찰청 지난해 사고 분석

    ◎47% 난폭운전 탓… 중앙선침범은 16%/10대도 5.6% 차지… 전년비 14% 급증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가운데 난폭운전에 의한 사망자가 전체의 47.9%인 4천9백48명이다.전체 사망자의 73%는 20∼30대다. 경찰청이 20일 발표한 「95년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전년에 비해 6.5% 감소한 24만8천8백65건으로,1만3백23명이 숨지고 33만1천7백47명이 부상했다. 법규 위반별 사망자는 난폭운전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4천9백48명(47.9%)으로 가장 많고 ▲중앙선 침범 1천7백명(16.5%) ▲무면허 운전 7백39명(7.2%) ▲음주운전 5백74명(5.6%) 등이다. 시간대별 사망자는 퇴근 시간대인 하오 6∼10시 사이가 2천5백97명(25.1%)으로 가장 많고 ▲하오 10∼상오 2시 2천1백51명(20.8%) ▲하오 2시∼하오 6시 1천5백29명(14.8%)으로 대부분 저녁과 심야 시간대에 사망사고가 많다.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21∼30세가 3천7백96명으로 36.8%이고 ▲31∼40세 3천1백78명(30.8%) ▲41∼50세 1천5백49명(15%)등의 순이다. 20세 이하의 사망자는 5.6%에 불과하지만 전년보다 14.3%가 증가했다.10대 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말해주는 것이다. 도로별 사망자는 지방도가 전체의 49.4%인 5천1백4명으로 가장 많고 ▲국도 3천8백65명(37.4%) ▲고속도로 9백83명(9.5%) ▲기타 3백71명(3.6%)의 순이다.
  • 4·11총선 20∼30대가 당선향방 좌우

    ◎유권자의 56.1%… 모두 1,768만명/총 투표인 3천1백49만명/내무부,1월31일 기준 잠정집계 오는 4월 15대총선에서도 20∼30대가 당선의 향방을 좌우하게 됐다. 선거인(유권자) 3천1백49만5천3백81명 가운데 20대가 28.6%,30대가 각각 27.5%로 비슷한 투표성향을 보이는 20∼30대가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내무부는 12일 선거구별 선거인수를 선거일 80일전인 1월31일 기준으로 잠정집계해 15일까지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기로 했다.선거구별 선거인수는 선거비용,선전벽보 게시수량등의 기준이 된다. 전체인구 4천5백88만3백23명의 68.6%에 해당하는 선거인수는 지난 92년 14대총선 때보다 8.4%(2백43만8천4백70명)가 늘어난 것이다. 선거인수를 남·여별로 보면 남자 49.4%(1천5백54만9천8백95명)이고 여자 50.6%(1천5백94만9천4백86명)으로 여자가 39만5천5백91명이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6%(9백1만7천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5%(8백67만명),40대 17.7%(5백58만4천명),50대 12.9%(4백6만7천명),60대이상 13.3%(4백15만7천명) 등이다.시·도별로는 서울이 7백40만4천3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기도 5백27만1천1백48명,부산 2백67만6천7백27명 순이고 제주가 35만3천1백80명으로 가장 적다. 선거구별 평균인구는 18만1천명이고 최대선거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34만3천74명,최소선거구는 전남 무안으로 7만4천7백95명이다.
  • 수도권 62% 새 얼굴… 세대교체 돌풍 기대/신한국당 공천 분석

    ◎평균연령 54.9세… 보­혁 골고루 조화/현역의원 탈락률 23%… 경남·북에 집중 2일 발표된 신한국당 1차 공천 내용은 개혁과 보수세력의 조화를 통해 지역별로 특화한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민정·민주계의 대립구도는 이제 별다른 의미가 없게 됐다.지난 93년 2월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이날까지 교체한 인물은 1백30명으로 전체의 56%에 이른다. 대부분이 개혁성향 인사들로 기존의 민주계가 확대 개편된 「YS계」내지 「신한국계」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반면 초기때만 해도 최대 계파이던 민정계 출신은 80명 안팎에 불과하다. ○…이러한 구도는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세운 수도권에서 확연히 드러난다.서울은 전체 선거구 47곳 가운데 64%인 30곳에,경기는 38곳중 22곳,인천은 11곳중 7곳이 교체됐다.수도권 96곳중 62%인 59곳이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세대교체의 의지는 공천자들의 연령을 보면 더 구체화된다.서울은 60대 이상이 5명인 반면 30대의 김영춘(광진갑),이성헌씨(서대문갑)를 필두로 「젊은군단」이 즐비하다. 재야 출신의이우재,이재오,정태윤씨,TV앵커 출신의 박성범,맹형규씨 등 개혁성과 참신성이 돋보인다.경기도 심재철,정진섭,허태렬,이사철,이덕화,노석기씨 등 신진인사들이 대거 포진됐다. 반면 보수안정 세력을 겨냥,개혁과 조화를 맞추려고 애쓴 흔적도 역력하다.서울 서초갑에 김찬진위원장을 막판에 제치고 최병렬전서울시장을 기용하고 현역 의원 16명을 재공천한 것등이 이를 반영한다. 경기는 김인영,남평우,이호정의원등 수원의 세 의원이 모두 낙점됐으며 탈락설이 나돌던 오세응,이택석,박명근,이영문 등도 구제됐다. ○…지구당위원장인 현역의원 가운데 지역구 공천 탈락자는 18명,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15명으로 모두 33명이 배제됐다.또 지구당위원장이 아닌 전국구 의원가운데 4명은 지역구를 신청했으나 탈락돼 사실상 모두 물갈이됐다.이를 합한 37명과 미정지역의 현역의원 8명 가운데 상당수가 탈락될 것을 감안하면 현역의원의 탈락 규모는 4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역의원 탈락률은 이날 소속의원 1백62명을 기준으로 23·4%이며 미정 지역의 8명을 고려하면 더 늘어나게 될 것같다. 또 원외위원장 교체지역은 32곳으로 집계됐다. 5·6공 출신으로 탈락된 인사들은 5·18과 관련,구속된 정호용 허화평 허삼수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이춘구의원,전두환전대통령의 동서인 김상구의원 등이며 노태우전대통령의 동서인 금진호의원도 아직 미정이지만 탈락이 기정사실화된다. ○…경남·북지역은 대폭 물갈이가 이뤄졌다. 경북은 전체 19개 선거구중 현역의원 7명과 현지구당위원장 1명이,경남은 전체 23개 선거구중 현역의원 8명이 교체돼 「물갈이율」이 42%와 34%에 이른다. 그러나 대구는 미정 3곳과 영화배우 출신의 강신성일씨(동갑)를 빼고 모두 현역이 기용돼 「TK정서」를 반영했고,부산은 「YS맨」들로 미리 교통정리가 됨에 따라 고령의 송두호의원(69)등 3명만 탈락했다. ○…공천자들의 평균 연령은 54·9세로 집계됐다. 최고령자는 황명수의원(68·충남 아산)이며 최연소자는 이철우변호사(34·대구 달서을)가 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백16명으로 전체의 50%,60대 이상 68명,40대 41명,30대7명 순이었다.
  • PC통신 건강상담코너 인기/올바른 의학지식 보급 한몫

    ◎경희의료원 개설… 6개월간 1,242건 이용/내과가 1위… 청소년 성문제 상담도 많아 PC를 이용한 건강상담이 국민건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핵의학과 김덕윤교수팀은 최근 경희의료원이 지난 93년 3월부터 PC통신망 하이텔에 구축,운영하고 있는 의료건강상담시스템의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하루 평균 30여건의 의료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어 국민건강증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교수팀은 최근 6개월동안 PC통신 하이텔 의학·건강코너에 개설돼 있는 경희의료원 의료상담이용현황을 파악해본 결과 이용횟수는 모두 1천2백42건으로 이 가운데 양방병원이 9백41건,한방병원이 3백1건이었다고 밝혔다. 또 남녀성비구분을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4배정도 많아 PC통신 이용자들 중에서도 남자가 많은 경향과 일치했다.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고 10대,30대 순으로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해 50∼60대가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외래환자의 연령층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각 임상과별 진료상담은 내과부분,특히 소화기내과부분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피부과,비뇨기과,산부인과 순으로 나타났는데,이는 PC통신이용자의 상당수가 젊은 층인데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질문자외에 다른 이용자가 의료상담코너를 열람한 평균횟수는 43회로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이용자의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특히 열람횟수가 1백회이상인 상담내용은 성과 관련된 분야와 청소년기의 공통관심사인 흔한 질환에 대한 것이 많았다. 연구팀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성문제의 한 해결방안으로서 PC통신 건강상담을 통한 성지식 보급방안도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지식을 바로 잡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교수는 『드러나는 몇가지 문제점등을 보완하면 앞으로 더욱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사회전반에 올바른 의학지식을 보급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PC통신을 통한 진료가 직접진료가 아니다보니 자유스럽기도 하지만 때로는 너무 지나친 저속어와 무례한 언어 등의 남발이 심해 건전한 통신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이용자들이 이같은 일이 없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이동통신 가입 1천만명 돌파/작년 11월말 기준

    ◎이동전화 164만명·무선호출기 966만명/남성이 전체의 78%… 20∼30대 60% 차지 국내 이동통신 인구가 마침내 1천만명을 넘어섰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백64만1천명,무선호출가입자는 9백65만8천명으로 모두 1천1백30만명에 이르며 지난해 말까지는 모두 1천2백만명이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82년 수도권지역에서 신호음방식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무선호출은 10년만인 92년 가입자 1백만명을 돌파한 뒤 93년부터 경쟁체제가 도입된지 3년만에 무려 8백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선호출사업자간 가입자 확보현황은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식별번호 012)이 5백만명,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등 제2사업자(식별번호 015)가 4백66만여명 등이다. 국내 무선호출가입자수는 현재 미국 2천8백만명,일본 9백80만명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한다. 국내 무선호출가입자의 성별 비율을 보면 남성이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또 연령별로는 20대 33.37%,30대 27.34%로 이들 계층이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0대 15.1%,40대 12.7%,50대 이상 6.52%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동통신업계는 무선호출서비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이동 가입자 호출과 각종 정보전달의 가장 경제적인 통신수단이라는 인식의 확산과 함께 호출기가격이 갈수록 저렴화·패션화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미국·일본·영국·독일·이탈리아·중국·호주·스웨덴·캐나다에 이어 세계 10위권을 달리고 있다.
  • 일 실업률 최악/42년만에/실직 11월 3.4% 218만명

    ◎“기업구조개편 겹쳐 개선 비관적”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총무청은 26일 지난 11월 일본의 완전실업률이 10월 보다 0.2% 포인트 오른 3.4%를 기록,53년 이래 최악의 실업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실업자는 2백1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33만명이 늘었다.여성의 경우 실업률이 3.3%로 지난달과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의 실업률이 0.2% 악화,1백32만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을 연령별로 보면 15∼24세가 6.0%,25∼34세가 4.0%로 젊은층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총무청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전체적으로 어려운 고용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전직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젊은이들이 기업체의 구조재편(리스트럭처링)으로 새로 취업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노동성의 사이토 구니히코 사무차관은 『대단히 어려우며 앞으로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실업률 개선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 에이즈환자 49% 내국인 성접촉 감염/복지부 조사

    ◎28%가 동성연애 경험 국내 에이즈 감염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내국인간의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에이즈 감염자 4백97명 가운데 내국인간 성접촉은 49.3% 2백45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이 가운데 동성연애 경험자는 89명에 달했다. 또 외국에서 성접촉을 한뒤 감염된 사람이 1백71명으로 34.4%를 차지했으며 이중 동성연애 경험자는 3명에 그쳤다. 국내에서 외국인과 성접촉을 하다 감염된 자는 20명으로 4%,수혈은 21명으로 4.2%,혈액제재 감염은 17명으로 3.4%였다. 에이즈에 감염된 부모 때문에 자녀가 에이즈에 걸린 수직감염은 1명이었다. 에이즈 감염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생산연령층인 20대에서 40대가 89%였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4백33명으로 87%였다. 여성 감염자는 지난 93년 34명,94년 12명,95년 18명으로 나타났다. 4백97명의 감염자 가운데 73명이 사망했으며 환자 38명을 비롯해 모두 4백23명(1명 87년 이민)이 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세계 1백92개 국가에서 1백17만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실제 환자수는 4백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 제주 해녀 격감/50세이상이 절반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 해녀가 매년 격감하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0년 1만4천1백43명이던 해녀는 80년 7천8백4명,90년 6천8백27명에서 지난 연말 6천68명으로 급속히 줄어 들었다. 연령별 분포도 30세 미만이 0.6%,30∼49세 35.3%,50세 이상 64.1%로 50세 이상이 절반을 훨씬 넘는다. 지난 70년에는 30세 미만 31.3%,30∼49세 54.9%, 50세 이상 13.8%의 분포를 보였다.
  • 민간소비 증가세 뚜렷/연평균 증가율 GNP 웃돌아/89년 이후

    소득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면서 국민들의 소비도 80년대말을 기점으로 점차 씀씀이가 커지고 고급화되고 있다.중·저소득층의 소득수준이 빠르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20∼30대의 젊은 층의 소비증가 폭도 두드러진다. 1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최근의 민간소비행태 변화 분석」에 따르면 지난 71ˇ8년 평균 민간소비 증가율은 6.9%로,이 기간중 평균 국민총생산(GNP) 성장률 8.9%를 밑돌았다. 그러나 89년부터 올 2·4분기까지의 평균 민간소비 증가율은 8.8%로,평균 GNP 증가율인 7.7%를 웃돌아 소비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80녀대 후반이후 높은 임금상승으로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교양·오락·교통·통신 등 고소득형 소비행태가 중하위 소득계층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중노년층의 소비성향은 89년이후 계속 낮아지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자동차구입 등 오락 및 여가활동과 관련한 소비지출이 급증하면서 20∼30대 청장년층의 소비성향은 91년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청장년층 소비의소득탄력성은 90년대 들어서는 1을 넘어서고 있다. 1을 넘는다는 것은 소득이 늘어나는 정도에 비해 소비가 늘어나는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외국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국민들사이에 소비의 국제화가 빠른 속도로 파고 들고 있다. 80년대 전반에 연평균 3%에 머무르던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80년대 후반에 21%로 높아졌으며 작년에는 25%,올해 1∼8월에는 33%나 됐다. 특히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 수입이 전체 소비재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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