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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향수 액세서리 나이 많을수록 부정적/10∼50대 6천명조사

    ◎“좋다” 16% “싫다” 60% 연령이 높을수록 남성들의 향수 및 액세서리 사용에 대해 부정적이다. 제일기획이 최근 10∼50대 남녀 6천명을 대상으로 남성의 향수 및 액세서리 사용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조사 대상의 60%가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좋다」는 대답은 16%에 불과했으며 「보통」이라고 말한 경우가 24%였다. 연령별로는 신세대일수록 긍정적인 비율이 높았다.10대는 20%,20대 22%인 반면 30대는 12%,40대 10%,50대 8%로 나이가 많을수록 부정적이었다. 성별로는 여성들이 더 호의적이어서 여자의 18%가 「좋다」고 답했으나 남자는 14%가 긍정적이었다. 미혼이거나 결혼 햇수가 짧을수록 긍정적이었다.미혼은 21%,결혼 3년 이내는 16%,4∼9년은 13%,10년 이상은 10%가 남성의 향수와 액세서리 사용에 대해 우호적으로 응답했다.
  • 원로 통신동호회(동아리를 찾아서)

    ◎40세 이상의 컴맹세대/지나온 삶·세상얘기 나눠 『PC통신이 젊은이들의 전유물은 아니죠.통신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벗과 지나온 인생을 되새김질하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눌수 있기에 컴퓨터는 노인들의 벗이기도 합니다』 천리안 PC통신 동호회 가운데 가장 나이 많은 네티즌들이 꾸리는 「원로통신 동호회」(직접 명령어:GO SENIOR).이 동호회는 어린 시절 컴퓨터의 혜택을 받지 못한 40세 이상의 이른바 「컴맹세대」로 구성돼 오히려 참신하다. 지난 93년 발족 당시 동호회회원은 10여명에 불과했다.더구나 이 동호회는 천리안을 운영하고 있는 데이콤측에서 컴퓨터 인구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어 준 것이었다. 그러나 꾸준히 회원이 늘어 지금은 2백50여명이나 된다. 『자녀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느라 혼자 공부했거나 자녀들이 컴퓨터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어깨너머로 배운 사람들이 통신에 흥미를 느껴 가입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이 동호회 시솝인 김재홍(김재홍·47·사업)씨의 설명이다. 회원들의 직업도 20대의 학생,회사원이 주류인 다른 동호회와는 달리 드라마작가·의사·교수·사업가·농부·기업체 임원 등 천차만별이다.최근 장의사 한 분이 가입해 회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이 40여명,60대가 7명이며 70대도 1명 있다.나머지는 모두 40대다.특히 73세의 최고령 회원은 이 동호회의 자랑이다.「허공」이라는 통신용 이름을 쓰고 있는 이 회원은 한 섬유업체 고문으로 있는 백판득씨.일찍이 컴퓨터를 알아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회원들이 고충을 호소하면 집에까지 찾아가 주변기기 설치나 프로그램 정리 등을 도맡아 해주기 때문이다.여성회원도 전체의 30%로 부부동반 가입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이 통신을 통해 주고받는 내용은 주로 신변잡기다.「세상사는 이야기」코너는 시사적인 주제의 글이 실리고,「정담을 나누는 대화방」은 시시콜콜한 주변 잡사를 통해 정을 나누는 장이다. 「명소와 풍물기행」은 회원들이 각자 다녀온 국내외 명소를 서로에게 소개하고 기행문도 싣는 코너다. 「신세대 자료실」을 통해서 컴퓨터 게임,유틸리티 등 각종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기도 한다.
  • 사고사/남자가 여자의 3배/1만명당 남 11명 여 3.6명

    ◎강원도 가장 많고 서울 가장 적어/윤화사 10월·화재사 3월에 잦아/여군 자살·사무직 여성 타살 많아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남자는 1만명당 11명꼴로 여자(3·6명)의 3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10월,화재사는 3월,익사는 7·8월에 가장 높고,지역별 사고율은 도로여건 등이 미비한 강원,충남,충북 등의 순으로 높은 반면 대도시와 제주는 낮았다. 11일 통계청이 발간한 논문집 「통계분석연구」 창간호에 실린 「한국인의 사고에 의한 사망」에 따르면 94년 인구 10만명당 사고사율은 남자가 1백10.1명인 반면 여자는 36.2명에 그쳤다.익사율은 남자가 9.1명으로 여자(2.1명)의 4.3배,추락사율은 남자가 7.9명으로 여자(2.2명)의 3.6배,교통사고사율은 남자가 53.0명으로 여자(17.0명)의 3.1배나 됐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교통사고사율은 남녀 모두 영국의 4배,중독사는 남녀 모두 일본의 8배,익사는 남자가 영국의 11배,여자는 7배였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익사는 15∼24세,추락사는 50대,나머지 사고사는 20∼30대가 높다.여성은 중독,화재사,타살은 30대에 많고,익사는 5∼14세,자살은 20∼30대,추락사는 75세이상에 집중됐다. 지역별 사고율은 남자의 경우 강원이 1백8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1.9명)을 포함한 6대도시와 제주는 1백명에 못미쳤다.여자도 강원이 63.7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24.4명으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 사고사 비중은 남녀 모두 농업이나 무직,가사,학생이 낮은 반면 군인,육체노동,전문직,사무·서비스·판매직은 높았다.남자 군인의 경우 추락을 제외한 모든 사고사의 비중이 가장 높고,여군은 전체 여성보다 자살률이 76배나 높았다.사무·서비스·판매직 종사 여성은 타살률이 전체 여성의 13배에 달했다.
  • 15세이상 22.7% 편두통에 시달려

    ◎남성·10대가 비교적 많고 나이 들수록 감소/서울대병원 노재규 교수팀 남녀 2,500명 조사 우리나라 15세이상 남녀 5명가운데 1명은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과 비교해볼때 우리나라는 남성과 10대에서 편두통환자들이 많았고 10명가운데 7명은 최근 1년간 두통을 앓은 적이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팀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5세이상 남녀 2천5백명을 대상으로 1차 전화조사를 실시한뒤 두통증세가 있다고 응답한 3백80명에게 별도로 2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화설문조사대상자 2천5백명가운데 68%인 1천7백1명이 최근 1년간 두통을 앓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22.7%(5백68명)는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편두통유병률을 연령별로 보면 남녀 모두 10대가 32%로 가장 높았고 20대 28%,40대 23%,30대 21% 50대 15%순이었다. 편두통을 앓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남성(21%)에 비해 여성(24.3%)의 비율이 더 높았다. 두통경험자도 남성(63%)보다 여성(72.9%)이,지역별로는 서울거주자(72.3%)가 많았다. 조사결과 특히 외국과 비교할때 우리나라에서는 편두통환자가 남성과 10대에서 비교적 많았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 교수는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 남성과 10대에서 편두통환자가 많은 것은 직장생활과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물가 「피부지수」에 맞춘다/대상품목 75개 추가 510개로 확대

    ◎내년부터 정부미 등 35개는 제외 내년 1월부터 갈비,유아복,대학원납입금,노트북컴퓨터,국제전화료,카드수수료 등 75개 품목이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는 대상품목에 새로 포함되는 반면 정부미,우동,거울,레코드판,양복지 등 35개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 기준년도를 90년에서 95년으로 바꾸고,현재 4백70개 품목으로 구성된 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을 5백10개로 40개를 늘릴 계획이다. 도시가계의 지난해 월평균 소비지출액중 1만분의 1이상 여부를 기준으로 지난해부터 추가·탈락품목 선정작업에 착수한 통계청은 이같이 잠정확정된 내용을 오는 11월 통계위원회에 상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또 일반미의 가중치를 1천분의 45.3에서 절반수준인 1천분의 25정도로 축소하는 것을 비롯,도시가계 지출액중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품목별 가중치도 조정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대상지역도 현재의 32개 도시에서 36개로 4개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물가지수 품목 왜 바꾸나/소비구조 감안 피부물가와 괴리 축소/교육·오락·교통 등 추가 5년마다 손질 5년만의 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조정으로 내년부터는 지수물가와 피부물가 사이의 괴리가 크게 좁혀지게 됐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대상품목수는 80년 3백94개, 90년 4백11개, 90년 4백70개에 이어 내년부터는 5백10개로 다시 늘어난다. 소득증대에 따라 그만큼 소비지출 내용이 다양해진다는 얘기다. 이번에는 주로 교육·교양·오락 및 교통·통신분야의 품목들이 대거 새로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물가지수는 일정 시점의 소비지출 구조를 기준으로 조사대상 품목을 선정하고 각 품목마다 지출액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따라서 물가지수품목 및 가중치 구조는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지출구조 변화와 새상품에 대한 소비지출 등 변화요인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수물가와 피부물가 사이의 괴리가 생긴다. 소득이 급격히 증가하고 소비행태도 급변하는 역동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 괴리가 더욱 커진다. 따라서 달라지는 소비지출구조변화에 맞게 매년 물가지수 편제를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인력·예산 등의 문제와, 다른 경제지표의 기준년도 조정시기(보통 5년)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5년마다 물가지수 체계를 손질하고 있다. 지수는 또한 전국의 모든 품목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고, 지출비중이 큰 일부 도시의 일부품목을 조사, 물가변동이 도시가구의 평균적인 소비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생활수준의 향상이나 가구원수의 변동 및 자녀성장 등에 따른 지출규모의 변동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수업료가 오르면 학생이 많은 집은 가계지출에 큰 부담을 느끼고, 가전제품은 용량이 큰 품목으로 바꾸면서 가격인상으로 느낄 수도 있는 등 소득계층별, 연령별, 지역별 피부물가 차이는 있게 마련이다. 실생활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편차를 반영할수 없는 점은 통계가 갖는 한계라고 할 수 있다.
  • 일인 74% “우리나라는 침략자”/아사히 자매지 여론조사

    ◎“식민지배 피해국에 추가보상 필요” 76%/절반가량이 “전후세대라도 마땅히 사죄” 일본인의 대부분은 태평양전쟁이 침략전쟁이었으며 침략행위에 대해 일본은 새로운 국가보상을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시사주간지 아에라(AERA·아사히신문 발행)가 최근 독자 1천64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은 일본의 침략전쟁이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4%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침략전쟁이 아니었다는 대답은 5%,「어느쪽이라고도 할 수 없다」는 21%였다. 또 「과거의 침략행위와 식민지지배에 대해 일본의 새로운 국가보상을 할 필요가 있는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33%,43%가 각각 「필요하다」,「일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데 배해 「필요하지 않다」는 대답은 16%에 불과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태평양전쟁은 자존자위전쟁이었다는 보수우익세력의 역사관과 전쟁피해 보상문제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토대로 한 일본과 피해국간의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일본정부의 입장과 판이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전쟁후 태어난 일본인도 과거의 전쟁에 대해 사죄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전후세대인 50세 미만 응답자의 52%가 전쟁을 모르는 세대일 망정 「사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사죄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32%,「모르겠다」는 16%였다. 특히 전전세대인 50세 이상에서도 전후세대라도 사죄해야 한다는 응답이 33%에 달했다. 「사죄할 필요가 없다」는 대답은 55%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직업별 비율은 사무직(30%),학생(28%)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44%),30대(23%),50대(10%)의 순이었다.
  • 에이즈 감염 49명 추가 확인/올 상반기

    ◎내국인 이성접촉 통한 발병 증가/모두 5백70명… 90명 사망 보건복지부는 30일 올 상반기 중에 국내에서 49명의 에이즈 감염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5백70명으로 늘어났다.이들 가운데 90명이 사망했고 4백80명이 살아있으며 생존자 중 50명은 에이즈가 발병한 상태다. 사망자를 포함,감염자들은 남자가 4백97명(87.2%)으로 압도적이며 연령별로는 20대 2백4명,30대 2백19명으로 76%를 차지한다. 9살 이하의 어린이도 4명이나 되며 10대 청소년 20명,60대 노인은 8명이다. 감염 요인별로는 성접촉이 87.9%로 이들 가운데 해외 이성접촉은 1백98건,국내 이성접촉은 1백93건,동성연애 1백10건 등이다.초기에는 해외 감염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국내인끼리 성관계를 통한 발병이 늘고 있다. 수혈에 의한 감염은 국내 10명,국외 11명이며 혈액제제 주사를 맞고 감염된 사람은 17명이다.태아감염은 1명이다. 감염자는 지난 85년부터 89년까지 5년동안 73명에 불과했으나 90년 54명,92년 76명,94년 90명,95년 1백8명으로 매년 늘어났다. 하지만 실제 감염자수는 공식통계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조명환 기자〉
  • 산재/8월 목요일 아침 8∼10시 조심하라

    ◎사상처음 0.99%… 선진국 수준 진입/입사 1년미만 남자 “가장 주의해야” 지난해 우리나라는 산업재해율이 사상 처음으로 1%를 밑돌아 0.99%를 기록했다.우리의 산업안전도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지난해 산업재해를 분석해본다.〈편집자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근로자 7만8천34명이 각종 산재로 숨지거나 다쳐 재해율 0.99%를 보였다.이는 94년의 재해율 1.18%에 비해 0.19%포인트 낮은 것이며 재해자는 7천9백14명 감소했다.그러나 사망자는 불과 16명밖에 줄어들지 않아 중대재해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규모별로는 3백명 미만 사업장에서 5만7천7백96명이 재해를 입어 전체의 74.07%를 차지했다.특히 50명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3만5천8백54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45.95%나 돼 영세소규모 사업장이 산업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6만9천4백92명으로 89.05%를 차지했으며 여자는 8천9백42명으로 10.95%였다. 전체 근로자중 남자 근로자의 비율이 71.36%인 것을 감안하면 남자근로자가 여자근로자보다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다. 근속기간을 보면 입사 1년미만이 가장 많아 근속기간이 짧고 경험이 적은 근로자일수록 재해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근속기간 6개월 미만의 재해자는 3만9천9백97명으로 51.26%나 됐으며 6개월∼1년미만인 근로자 가운데 재해를 입은 근로자는 7천9백6명으로 10.13%였다. 1년에서 2년미만은 8천40명(10.3%),2년에서 3년미만은 4천5백71명(5.79%),3년에서 4년미만은 3천2백61명(4.18%),4년에서 5년미만은 2천4백18명(3.1%)으로 근속기간이 많을수록 적었다.5년에서 10년미만은 6천6백36명(8.5%)이었으며 10년이상은 5천2백59명으로 6.74%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출근직후와 점심식사후,목요일이 높았다. 상오 8∼10시대에 1만6천2백90명이 재해를 입어 가장 많은 20.88%를 차지했으며 하오 2∼4시대는 18.28%(1만4천2백62명)였다.이는 94년도에 비해 상오 8∼10시대는 1.01%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하오 2∼4시대는 1.2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상오 10∼12시대는 1만2천9백71명으로 16.62%였으며 낮 12∼하오 2시대는 1만2천3백41명(15.81%),하오 4∼6시대는 7천5백95명(9.73%)이었다. 재해율이 가장 낮은 시간대는 하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1.36%(1천64명)였으며 그 다음은 상오 2∼4시 1.54%,자정에서 상오 2시대는 1.96%였다. 요일별로는 목요일이 16.27%(1만2천6백94명)로 월요일의 16.22%(1만2천6백58명)에 비해 조금 많았으며 화요일은 15.94%였다.수요일과 금요일은 각각 15.55%,15.58%였으며 토요일은 13.79%,일요일은 6.66%였다. 월별로는 활동시간이 길고 휴가철이 끼어 있는 8월이 7천1백38명으로 9.15%를 기록했으며 다음은 연말인 12월로 7천50명에 9.03%였다.재해율이 가장 낮은 달은 2월로 6.81%였다. 재해정도를 요양기간별로 보면 29일에서 90일까지가 5만3천1백1명으로 68.05%를 차지,가장 많았다.다음은 15∼28일로 1만2천4백87명(16%)이었으며 91∼1백80일의 재해자는 5천4백59명(7%)이나 됐다. 특히 사망을 포함한 6개월이상의 중증 재해자는 3천3백25명으로 4.26%를 기록,전년도보다 0.3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살 이상이 6만5백82명으로 77.64%였으며 30살 미만은 1만7천4백52명으로 22.36%였다.〈경제부〉
  • 대장 용종/이종철 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장내 독성물질이 점막상피 손상·돌출시켜/별 증상없이 악성전환 많아… 정기검사 필수 서구인에게는 각종 대장질환이 많지만 아직 한국인에게는 대장질환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대장용종이 늘고 있다.지방섭취량이 증가하는 데 반하여 섬유소섭취가 줄어든 것이다. 용종이란 장 점막표면이 밖으로 돌출된 것을 말한다. 대장용종의 빈도는 서구에서 25∼60%로 최근 발표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 빈도가 낮아 5∼12%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연령별 분포는 보고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본원 건강진단센터에서 1994년8월부터 1995년11월까지 2천8백95명의 직장경검사를 원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5백90명에서 대장용종이 발견되어 25.6%의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또한 용종이 발견된 사람의 평균연령은 52세였으며,50세이후에 급작스럽게 용종의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 병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몇가지 요인,즉 체질적 요인,유전적 요인,환경적 요인 등이 관계되는 것 같다.특히 환경적 요인으로 식사에 포함된 지방은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담즙산 합성을 촉진하여 대장에 상주하는 장내세균에 의해 독성물질로 전환되어 대장점막의 상피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킨다.또한 고지방식에 의해 여러가지 세균효소가 배출되는데,이것은 소화된 음식물을 발암물질로 전한시킨다고 한다. 음식물로 섭취되는 섬유소는 대장종양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섬유소는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발암물질을 희석시키고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발암물질의 배설을 촉진시킨다. 대장용종 위험인자로 본원에서 연구한 결과는 비만할수록,혈청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을수록,음주와 흡연의 빈도가 많을수록 용종의 빈도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대장용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증상이 있는 경우는 주로 항문출혈·복통·목부불편감·배변습관변화 등이 나타나며,이중 항문출혈은 용종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40∼50%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병변이 하부대장에 많기 때문에 주로 선홍색의 항문출혈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장용종에 대한 검사로 직장수지검사·대변잠혈반응검사·대장방사선촬영술·직장내시경검사 및 대장내시경검사 등이 있는데,절반이상의 병변이 하부대장과 직장에 위치하므로 직장내시경검사가 주로 이용된다. 대장에 생긴 용종은 악성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악성변화는 용종의 크기,조직학적 종류 및 상피세포의 이형성정도와 상관관계가 있어,용종의 크기가 1㎝이상일 경우 조직검사상 용모성 선종일 경우와 이형성의 정도가 심할수록 악성변화가 증가한다. 50대이후엔 증상이 없더라도 직장내시경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모스크바 최고 인기직업 에어로빅 강사

    ◎에어로빅 상륙 10년… 수강인구 급속히 늘어나/월소득 대졸평균 초임의 2배… 1,500달러 넘어 「돈을 벌려면 에어로빅강사가 되라」 모스크바의 대졸 사회초년생이 평균보다 돈을 많이 만져볼 수 있는 직업군이 있다.은행원과 영어강사,그리고 에어로빅강사가 그것이다.법률가도 있고 외국회사고용원도 있지만 이 세 직업군에는 못미친다.이중에서도 특히 최근 들어 최고인기직종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에어로빅강사.러시아에 에어로빅댄스인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 에어로빅댄스가 처음 도입된 것은 꼭 10년전의 얘기다.당시 알라 페트로첸코씨(48·여·크렘린스포츠센터소장)는 나이키신발에 검은 타이스차림의 제인 폰더비디오를 처음 보면서 에어로빅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페트로첸코는 슬라브민족이 원래 무용과 발레·댄스에 소질이 있다는 점에 착안,처음으로 제인 폰더의 에어로빅을 불법복제해 모스크바시에 유포시켰다.노래와 춤에 탁월한 재질을 갖고 있는 러시아인은 음반테이프도 없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댄스뮤직에 맞춰 소위 「러시아식 에어로빅」을 확산시켜나갔다. 이제는 조그마한 동네체육관에도 에어로빅을 배우려는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룬다.실내체육관이든 테니스장이든 자전거경기장이든 에어로빅을 가르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다.하지만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몰려들면서 에어로빅강사를 기쁘게 하고 있다. 때문에 부족한 것은 바로 강사다.에어로빅인구가 폭증하자 4년전에는 러시아정부도 개입하고 나섰다.현재의 러시아 에어로빅연맹은 바로 정부가 예산지원을 해주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단체다. 모스크바의 대졸평균초임은 5백50∼7백달러.이 가운데 은행원초임은 9백∼1천2백달러,외국기업사무전문직 초임은 8백달러정도다.하지만 에어로빅강사자격증을 따고 체육관 같은 곳에 강사로 정식채용되면 초임은 1천5백달러이상이다. 「에어로빅 컨벤션」「5일 에어로빅세미나」등 강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성시를 이룬다.이들 프로그램은 1주일에 5백달러 혹은 그이상의 수강료를 받는다.그래도 수강신청을위해 새벽부터 장사진이다. 최근 아메리칸 에어로빅을 선뵈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 마이크 비 에어로빅전문강사는 『러시아인이 체격과 소질이 탁월해 멀지 않아 에어로빅의 본고장 미국을 능가할 정도로 인상이 깊었다』고 말한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노동력 이미 부족… 중기 인력난 심화/인구정책 전환의 경제학

    ◎고령자·여성채용 촉진도 곧 한계/외국인력 유입따른 병폐도 감안/경제활동 인구 1명이 0.46명 부양… 25년이후 인구감소 정부는 지난 4일 그동안 추진해온 출산억제 위주의 인구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인구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로운 인구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정부의 전환정책이 불가피한 경제적 배경을 알아보고 새 인구정책에 대한 찬성론과 반대론을 각각 싣는다.〈편집자주〉 정부가 산아제한 위주의 인구정책을 35년만에 폐지키로 한 데는 인구증가율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경제적 배경이 깔려 있다.노동력은 경제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자국의 인구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외국 노동자를 끌어들이는 수밖에 없고 다량의 외국인 노동자 유입은 선진국들이 겪고 있는대로 복잡한 사회·문화적인 갈등을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산아제한 정책의 성공국가이다.인구증가율은 이미 1% 이내로 떨어진 상태다.이 추세대로라면 95년 4천4백85만명이던 우리나라 인구는 2021년 5천58만명을 정점으로 절대수 자체가 감소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따라서 2010년에는 15만명,2020년에는 1백3만명의 노동력 부족이 예상되고,노인인구는 95년 총인구의 5.7%인 2백54만명에서 2021년에는 13.1%인 6백63만명으로 예상된다. 95년 7월 현재 우리나라의 연령별 인구분포비율을 살펴보면 0∼14세가 23.2%,15∼64세가 71.1%,65세 이상이 5.7%다.경제활동이 가능한 15∼64세 1인이 부양해야 할 인구수가 0.46명,즉 총부양비가 46%라는 얘기다. 더욱 문제는 0∼14세 대비 65세이상 비율인 노령화지수가 24.5%로 증가일로에 있다는 점이다.앞으로 가면 갈수록 일을 해서 소득을 올리는 사람에 비해 일하지 않고 부양받는 인구수가 늘어난다는 얘기다.출산율이 줄어드는 반면 평균수명은 늘어나는데 따른 당연한 결과다. 물론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일본의 경우 0∼14세가 36.5%,15∼64세가 69.7%,65세이상이 13.6%로 총부양비 43.4%,노령화지수 81.1%다. 그러나 그렇다고 안심한 채그냥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에 인구증가율을 늘릴 수는 없다 하더라도 증가율 감소추세를 막거나,아니면 최소한 정부가 감소추세를 부추길 필요까지는 없다는 판단에서 인구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스웨덴 프랑스 등 선진국의 사례에서 보더라도 출산장려정책에도 불구,인구대체수준 이상의 고출산추세로 바뀌는 경우는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나라도 노동력 부족현상은 이미 겪고 있다.2% 정도로 낮기는 해도 실업이 있는 상태지만 산업간 인력수급 불균형으로 중소기업 위주로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현재 국내 외국인 근로자수는 불법체류자 9만여명을 포함해 모두 17만명.합법적 체류자 중에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이 4만8천명이고,교수 등 전문인력이 1만여명,해외투자기업 현지고용인 국내연수 2만여명 등이다.산업기술연수생은 금년중 2만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불법취업자 28만5천명을 포함,외국인 근로자가 60만명에 이른다.다른 G­7국가들도 정도의 차이를 인정한다면 일본과 다를게 없다.대만만 해도 불법취업자 2만6천명을 포함,외국인 근로자가 6만1천명이나 된다. 물론 노동력 부족현상에 대처하는 1차적인 접근방식은 여성과 고령자 고용 촉진이다. 정부는 고령자 고용촉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고령자 적합직종을 20개 선정한데 이어 올해 40개 직종으로 늘렸다. 주차안내원,경비,서류분류 등이다.55세 이상 고령자 적합직종에 대한 공공기관의 고령자 채용비율을 현재 25%에서 2000년까지는 80% 수준으로 늘려갈 계획이다.적합직종 자체도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정부는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맞벌이부부 공제를 작년에 신설하는 등 세제혜택을 늘리고 있다.공공직업훈련원의 훈련생중 여성비율을 현재 8.4%에서 98년까지는 20%로 늘릴 방침이다.그 결과 여성 취업은 꾸준히 늘고 있다.그러나 이런 정책들도 인구의 절대감소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데서 산아정책 대전환의 불가피성이 읽혀진다. 재정경제원 인력기술과의 거영환 사무관은 『노동력 부족현상은 현재 증가추세이고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면서『출산장려와 함께 고령자와 여성의 고용촉진 정책을 우선적으로 펴나가면서 외국인력수입은 국내인력수급상황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주혁 기자〉 ◎찬성론/조남훈 보건사회연 부원장/“인구자질 향상” 정책전환 긍정적/“고령화·노동력 부족 대처” 새 패러다임 절실 35년만에 인구억제정책을 철폐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접하고 보니 그동안 가족계획사업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온 한사람으로서 감회가 매우 깊다.우리나라는 1961년부터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함께 가족계획사업을 중심으로 한 인구억제정책을 동시에 추진하여 그간 연평균 8%라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해 95년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시대에 돌입 했다. 이로인해 우리나라의 여성이 일생동안 출산하는 자녀수는 60년의 6.0명에서 93년 1.75명으로 하락했다.이는 선진국의 1.9명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출산전망에 따르면 소득수준의 향상,여성의 고학력화 및 경제활동참여 확대,결혼연령의 지속적인 상승,자녀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소자녀규범의 형성 등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앞으로도 이러한 저출산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사회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구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노동력 공급의 둔화나 인구의 고령화가 바로 그것이다.현재도 중소기업 특히 3D업종에서는 인력을 구할 수 없어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2020년께에 가서는 약1백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의 고령화도 사회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노인 부양비의 증가에 따른 사회 공공부문의 부담이 급속히 증가할 것이다.특히 핵가족화와 가족 내에서의 노인부양 기능의 약화로 사회공공부문이 담당해야 할 노인부양 부담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체 인구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0년께에는 12.5%에 이를 전망이다.특히 단기간에 이룩한 저출산의 영향으로 서구 선진국에 비해 인구 고령화의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이것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준비가 그만큼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지금과 같은 인구억제정책을 지속할 경우 노동력 부족과 인구고령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인구문제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특히 80년대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출생성비의 불균형,청소년제,성문제,인공임신중절의 만연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자명해진다. 즉 과거와 같은 단순한 인구억제정책의 틀을 벗어나서 인구의 자질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둔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전략이 요구된다.특히 인구는 경제·문화 등 모든 사회현상의 주체인 만큼 앞으로 역동적이고 지속적인 사회발전을 위해서는 선진국민으로서의 자질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구자질 및 복지증진정책에 중점을 두는 한편 노동력 공급둔화와 인구고령화에 대처해 여성 및 고령인력 활용,노인복지정책의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내용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보완론/이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출산장려 분위기 조장될까 우려/안정된 저출산 유지때까지 지원시책 필요 인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나라에서나 항상 관심의 대상이었다.과거 전통사회로 갈수록 많은 인구를 힘의 과시로 생각하여 언제나 출산장려 정책을 중시하였다.그러나 현대 과학문명사회로 오면서 특히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개발을 위하여 인구는 계획되어야 한다는 이론에서 출산을 억제하는 정책을 강조해 왔다. 우리나라도 높은 출산력을 억제하고 빠른 인구증가 속도를 둔화시키기 위하여 1980년대말까지 약 30여년동안 정부주도의 출산억제사업을 수행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향후인구정책 추진계획」에서 가장 강력한 변화로 내세우고 있는 점은 과거 출산정책의 핵심부분이었던 각종 사회지원시책을 폐지하여 출산조절 사업을 철폐하는 결과를 유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이는 국가의 우선사업으로 주창되어오던 인구가족계획사업을 불필요한 사업으로 전락시키고 오히려 출산장려로 돌아설 수 있는 사회적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터라 심히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이미 대체 출산력 수준이하로 떨어진 우리나라의 출산력수준에서 가족계획사업을 그만두어도 되겠다는 낙관적인 입장과 또 낮은 출산율이 계속될 경우 장래 산업노동력 수급에 차질이 올 수 있다는 핑계를 정책변화의 이유로 제시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다. 서구 선진국과 같이 1백년이 훨씬 넘는 사회문화적 변화에 의해 도달한 안정된 저출산력과 30여년도 채 못되는 짧은 기간동안에 이루어진 불안정 상태의 우리나라 저출산력과는 사실상 비교할 수가 없다.우리나라 출산력은 단기간내에 강력한 정부의 정책으로 비문화적인 변화에 의해 성취된 소산물이기 때문에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서는 다시 쉽게 상승할 수 있는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사실 1980년대말 이후 출산력은 올라가고 있다.이것은 이미 여러 자료에서 밝혀지고 있거니와 최근에 정부가 발표한 출생률과 인구증가율 수준에서도 증가추세에 있다는 사실을 잘 나타내고 있다.즉 1995년말 현재의 출생률 16.5%와 인구증가율 1.1%는 과거 10여년전 수준으로 크게 뒷걸음친 결과이다.이는 지난 5∼6년동안 방관했던 인구정책부재의 영향이 어떤 결과를 낳게 하는지 보여준 좋은 본보기다. 20년후의 산업인력으로 투입하기 위해 지금 출산을 한다는 어리석은 발상이 아니길 바라고 싶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원상태와 환경 그리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장기 발전구상 등을 고려하여 인구가족계획사업의 좌표를 다시한번 분명히 확인하고 판단해야 한다.불안한 상태에 있는 저출산력수준을 안이하게 보거나 장래 인력공급 문제를 잘못 해석해서는 안된다.국민건강증진,여성개발,삶의 질 향상 그리고 가정행복을 위해서 안정된 저출산력이 유지될 때까지 출산력에 관련된 각종 사회지원 시책은 유지되고,인구가족계획사업에도 정부의 지원이 또한 계속되어야 한다.
  • 조기퇴직 여파 「안방남편」 급증/1분기 고용동향

    ◎남성 가사인구 70만명으로 늘어/15세 이상 경제활동 60.2%… 94년이후 최저 조기퇴직 등의 여파로 인해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집에서 노는 「안방남편」들이 급증하고 있다.반면 여성들의 취업은 보다 활발해져 산업현장에서의 남약여강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할 능력은 있으나 구직의사가 없는 가사인구로 분류된 남성은 69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5천명(8.5%)이나 늘어났다.연령별 남성 가사인구는 55세 이상이 38만명으로 1년 사이에 2만8천명이 늘었고,40∼49세가 6만9천명으로 7천명 증가했으며,50∼54세는 5만9천명으로 6천명 늘었다.30∼39세도 6만3천명으로 4천명 늘었다. 반면 여성 가사인구는 총 6백56만5천명으로 작년에 비해 4만1천명(0.6%) 늘어나는데 그쳤고,20대 연령층에서는 9만7천명이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제력을 갖춘 남성들 사이에 직장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집에서 쉬려는 경향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조기퇴직제도를 채택하는 직장이 늘면서 40∼50대 퇴직자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 등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의 15세 이상 인구(군인 등 제외) 3천3백93만8천명중 경제활동인구는 2천42만5천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은 94년 1·4분기(60.1%) 이후 가장 낮은 60.2%를 기록했다.남자는 74.9%로 작년 동기에 비해 0.5% 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자는 46.3%로 0.2% 포인트 증가했다.〈김주혁 기자〉
  • 광고주협,“신문독자조사 신뢰성 없었다”

    ◎전문성 없는 아르바이트학생 동원/기자 정기독자만 대상 엉터리 조사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는 21일 불확실한 인쇄매체 수용자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가 공표됨으로써 언론계와 광고계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광고주협회는 신문의 경우 구독형태별,연령별,성별,계층별,지역별로 독자층이 다양함에도 협회가 회원사와의 사전협의나 언론사의 공개된 객관적 자료의 검증없이 조사대상이나 방법 및 설문내용등을 임의로 결정함으로써 조사방법상 신뢰성을 상실했다고 밝혔다.특히 신문독자의 경우 가정의 정기독자만을 대상으로 해 가판독자와 주요 독자군인 각 사업장,기업,상가,공공기관등의 고정독자가 제외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시인했다. 협회는 이어 이번 조사의 한계성이 간과된채 조사결과가 외부로 유출되어 일부 언론에 의해 오도·악용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가 결과적으로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신문매체별 발행부수의 혼란을 가져와 선의의 언론사에 막대한 피해와 혼란을 주고 있는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끝으로 잘못된 조사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거듭 사과하고 조사결과가 더이상 악용되거나 혼란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광고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광고주협회는 지난 2월 한달동안 전국의 아파트지역등을 대상으로 「신문 및 잡지구독실태」를 조사했으나 조사를 쉽게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이 아닌 아르바이트학생을 동원해 객관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러한 엉터리조사결과가 일부 신문과 기자협회보에 공개돼 물의를 빚었던 것이다.
  • “배우자 부당대우” 이혼 급증/20%가 폭력·술주정·멸시등 이유

    ◎작년 6쌍 결혼,1쌍이 “결별” 한꼴 지난 해의 이혼신고는 7만3천2백14건이다.반면 혼인신고는 40만3천7백11건이다.6쌍이 결혼하는 동안 1쌍이 이혼하는 셈이다. 20% 이상은 폭력,술주정,배우자 멸시 등 부당한 대우를 이유로 갈라섰다.반면 배우자의 부정 때문에 이혼하는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30대에 이혼하는 부부가 가장 많고 결혼 후 2∼5년 사이의 이혼율이 높다. 법원행정처가 17일 발표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협의 이혼이 5만8천8백48건이고,나머지 1만4천3백71건은 재판을 거쳐 이혼했다. 전국의 1심 법원에 접수된 이혼사건 가운데 조사가 가능한 2만3천6백92건을 분석한 결과,이혼의 원인은 부정행위가 42%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에 대한 부당행위가 20.5%,무관심과 냉대,늦은 귀가 16.9%,3년 이상 생사불명 7%,존속에 대한 부당한 대우 6%였다. 94년에는 부정행위가 44.9%,부당행위가 19%,무관심과 냉대 17.4%,3년 이상 생사불명이 7%,직계 존속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5%,기타가 6.6%였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30대,20대,40대,50대의 순이다.학력별로는 남녀 모두 고등학교,중학교,대학교,초등학교,무학,대학원,외국 유학 등의 순이다.자녀는 2명을 둔 부부가 가장 많았다. 남자의 직업은 상업,회사원,무직,노무자,자유업,종업원,농어업 등의 순이다.〈박홍기 기자〉
  • 신한국 전국위/“21세기 새정치 출범” 축제로

    ◎「7일 행사」 어떻게 치르나/총재·당원 함께 노래… 열린음악회식 검토/“민생관리 상징” 맏며느리 20명 선발 표창 신한국당은 다음달 7일 열리는 전국위원회 행사를 단순히 대표위원을 선출하는 당내행사에서 한걸음 나아가 국민들에게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정치를 선언하는 축제형식으로 치를 예정이다.특히 총선의 선전과 정치신인들의 대거 진출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정치주체로서 일신된 당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전국위에서는 후임대표에 대한 지명과 동의절차를 밟는다.핵심은 그 다음에 이어지는 국민을 향한 신한국당의 선언과 함께 마련된 이벤트 행사등이다.김영삼 대통령의 총재치사와 국민에게 드리는 「신한국 선언」등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향한 당의 뜻을 국민들에게 알린다는 것이다. 이벤트로는 총선전에 공모했던 「신한국 맏며느리」를 선정,이날 대회에서 당총재인 김대통령이 직접 표창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맏며느리 이벤트는 이미 총선때 집권당으로서 민생을 두루 챙기는 모습을맏며느리의 이미지로 형상화해 신문광고 등으로도 내보낸 것이다.신한국 맏며느리는 각 시·도별로 한명씩 15명,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로 한명씩 모두 20명이 선정된다.이는 지난 대선당시 「자랑스런 신한국인」선정 행사와 맥을 같이 한다. 이와함께 총선 선전에 대한 자축과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재창출을 다짐하는 뜻으로 당의 단합을 과시하는 「함께 하는」이벤트도 식후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KBS의 열린음악회 행사처럼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한다는 취지다.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총재와 당직자 당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행사준비를 맡은 강용식 기조위원장은 『대회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화합을 강조하는 축제분위기로 치를 계획』이라면서 『특히 21세기를 맞는 집권당으로서 새로운 정치를 다짐하는 출정식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홍 기자〉
  • 총선의미/“유권자 안정 택했다”/갤럽 투표행태 여론조사

    ◎세대교체 21%·DJ 정계복귀 심판 13%/“신한국당 잘싸웠다” 49.3%로 가장 높아 유권자 투표행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4·11총선」 이틀 뒤인 13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신한국당이 한국갤럽에 의뢰,총선에서 투표한 유권자 2천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한 것이다.신뢰도 95%,오차는 2.2%수준이라고 갤럽측은 밝혔다. 먼저 총선 의미를 「안정론 강화」로 생각하는 유권자가 2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세대교체」21.7%,「김대중씨의 정계복귀 심판」 13.3%,「지속적인 개혁추진」9.7%,「현정부 집권후반기 통치력 강화」7.6% 등 순으로 응답했다. 「안정론의 강화」는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2.7%로 가장 높았고,50대 30.5%,30대 29.7%,20대 23.6% 순이다.「세대교체」는 연령별로는 20대 24.5%,30대 22.9%,40대 20.3%,50대이상 19.2%였으며 학력별로는 국졸이하 17.1%,중졸 17·8%,고졸 22.9%,대재이상 24.2%로 저연령·고학력일수록 더 원했다. 「김대중씨 심판」에서는 국졸이하 4.2%,중졸 10.1%,고졸 13.6%,대재이상 19.2%로 고학력일수록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어느 정당이 가장 잘 싸웠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신한국당이 49.3%으로 가장 높았다.자민련은 16.9%로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꼽았으나 민주당 1.5%,국민회의 3.6%에 그쳤다. 앞으로 정계개편,정당통합 등 정치권의 큰 변화에 대해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54.5%로 절반을 넘었다.『없을 것』은 29.8%,『얘기할 수 없다』가 15.7%였다.국졸이하 32.98%,중졸 49.3%,고졸 58.5%,대재이상 63.1% 등 학력이 높을수록 변화 가능성을 점쳤다.대도시 57.2%,중소도시 54.9%,읍·면 48.7%로 「도고농저현상을 보였다. 후보를 선택할 때 고려한 점은 「청렴·도덕성」이 28.7%로 가장 높았고 「학력 및 경력」22.3%,「소속정당」 22.5%,「공약」10.3%,「학연·지연·혈연등 인간관계」8.5%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후보를 알게된 경위를 묻는 질문에는 「선관위에 집으로 배달해준 홍보물」이 32.2%,「언론매체」 15.5%로 비교적 높았으나 「유세를 통해」는 3.3%에 그쳤다.이번에 부활된 개인연설회 등이 그다지 효과를거두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박대출 기자〉
  • 당선자 분석/초선 45%… 정치권 세대교체 가속

    ◎변호사 등 전문인력 진출 크게 늘어/여성 9명중 전국구가 7명/평균재산 32억… 연령53세로 고령화 15대총선에서는 어느 선거때보다 새로운 인물의 진출이 눈에 띄었다.무엇보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3∼4선이상의 경력을 쌓은 여야 중진의원이 신진세력에 밀려 대거탈락,정치권이 상당한 폭으로 물갈이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당선자의 연령은 오히려 고령화한 것으로 나타나 신진세력이 곧 젊은 층은 아니라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변호사와 의사·약사 등 전문직업인의 진출도 두드러진 변화였다.이번 선거의 특성을 살펴본다. ▷당선횟수별◁ 지역구와 전국구 당선자 2백99명 가운데 초선은 1백36명으로 전체의 45.4%를 차지했다. 이는 상당수의 정치인을 정치규제자로 묶어놓고 선거를 치른 5공 첫 선거인 81년의 11대총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초선의원이 1백17명으로 40%이던 14대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재선은 14대의 86명에서 68명으로 크게 줄었고 4선은 29명에서 21명으로 감소했다. 3선은 46명을 그대로 유지.여야중진의원을 비롯해 2∼4선의원이 대폭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5선은 9명에서 15명으로 늘어 대조를 이루었다. ▷이색기록◁ 가장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판가름난 지역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자민련 권수창후보는 2만9천6백12표를 얻어 2만9천2백62표의 신한국당 박종근후보를 3백50표차로 간신히 눌렀다.충북 청원의 자민련 오효진후보는 신한국당 신경식후보에게 3백75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고 경북 경산 청도의 신한국당 이영창후보도 3백80표가 모자라 자민련 김종학후보에게 의석을 내주었다.김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23.49%의 득표율로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전국 최고득표율 당선자는 91.46%를 얻은 광주 북갑의 박광태후보.이 지역에서는 13대때 분구되기 전인 광주 북구에서 출마한 정웅후보가 역대 최고득표율은인 91.5%의 표를 획득한 바 있다. 전북 전주 덕진의 국민회의 정동영후보는 9만7천8백58표를 얻어 전국 최다득표 당선.이곳은 지역성향이 강한 곳인데다 선거인구가 많아 최다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선거인수가 전주 덕진의절반이 안되는 경북 고령·성주의 신한국당 주진우후보는 1만3천4백24표를 획득,전국 최소득표 당선자가 됐다. 최고령당선자는 대구 중구에 출마한 25년9월생 박준규후보.26년1월생인 충남 부여의 김종필후보는 두번째로 나이 많은 당선자다. 박후보는 이번에 9선을 기록,김영삼대통령과 함께 역대 최다선당선자의 기록도 함께 세웠다.역대선거에서 최고령 지역구당선자는 60년 5대때의 김시현후보로 78세.최연소당선자는 서울 영등포을의 김민석후보로 31세. ▷재산 당선자◁ 2백99명의 1인당 평균재산액은 32억3천8백만원.이는 14대의 당선자 평균재산액 27억3천8백만원보다 5억원가량이 많은 것.지역구당선자 2백53명의 평균재산액은 31억2천7백만원이며 전국구당선자 46명의 평균재산액은 39억1천9백만원으로 전국구당선자가 더 많았다.지역구당선자의 평균재산액은 지역구출마자 1천8백89명 전체의 평균재산액 13억2천만원의 배가 넘는 액수여서 재력 있는 후보의 당선률이 높았다. 재산 5걸은 김석원(신한국·대구 달성)·정몽준(무소속·경남 울산동)·김진재(신한국·부산 금정갑)·조진형(신한국·인천 부평갑)·이명박(신한국·서울 종로)당선자로 주로 신한국당 출신이다. ▷지방의원 진출◁ 이번 총선에서는 지방의원 출신 후보 6명이 국회로 진출했다.이들은 전남도의회의장을 지낸 전남 담양·장성의 국민회의 국창근후보를 비롯,도의원 출신인 자민련 박신원(경기 오산·화성)·권수창(경기 안양·만안)·김고성(충남 연기),민주당 권오을(안동갑),무소속 원유철당선자(경기 평택갑).전국에서 43명이 나와 14%가 여의도로 입성. 국민회의 국후보는 공천헌금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무난히 당선. 자민련 박후보는 신한국당 현역의원 정창현후보를 제압했으며 권후보는 신한국당 박종근후보와 국민회의 이준형후보를 밀어내며 승리를 낚았다. ▷여성당선자◁ 이번 총선의 여성당선자는 9명으로 14대의 3명보다 3배나 늘었으나 지역구는 2명뿐이고 7명은 전국구.그러나 국민회의 추미애(서울 광진을),무소속 임진출(경북 경주을)등 지역구당선자 2명은 힘든 관문을 어렵게 뚫은 감투상감.광주고법 판사로 있다 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영입된 추후보는 신한국당 김충근후보를 1만표차가 넘게 따돌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수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한 경력이 있는 림후보는 94년 보궐선거에서 당시 민자당후보로 나서 신민당의 이상두후보에게 5백여차의 박빙으로 패배한 아픔을 이번에 신한국당 백상승후보에게 5천여표 차이로 설욕. 이밖에도 12·13대 전국구의원을 지낸 신한국당 양경자후보(서울 도봉갑),국민회의 김희선후보도 기대를 모았으나 모두 2위로 석패. 전국구당선자는 신한국당 권영자(전정무2장관)·오양순(전북여약사회장)·김영선(선대위부대변인)씨와 국민회의 정희경(선대위공동의장)·신낙균(부총재)·한영애(당무위원)씨,민주당 이미경(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씨. ▷옥중당선◁ 정호용(대구 서갑)·허삼수(부산 중·동)·허화평(경북 포항북)후보 등 12·12또는 5·18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3명이 옥중출마했으나 허화평후보만이 당선. ▷연령별◁ 40세이하가 9명으로 14대보다 1명이 많고 50세이하는 62명으로 8명이 적으며 60세이하는 1백60명으로 19명이 줄었다.그러나 61세이상은 68명으로 14대보다 26명이 늘어 고령화경향을 보였다. ▷직업·학력별◁ 현역의원이 1백13명으로 14대의 1백32명보다 19명이 감소해 물갈이가 이루어졌음을 입증했다. 82명이 출마한 변호사는 비교적 높은 비율인 30% 24명이 당선돼 14대의 9명보다 크게 증가했다.의·약사 출신도 3명에서 9명으로 늘었고 교육자도 4명에서 13명으로 느는 등 전문직업인 출신이 뚜렷했다. 대졸이상이 2백80명으로 14대의 2백78명과 거의 같아 학력수준은 비슷했다.〈손성진 기자〉
  • 「4·11」 총선/유권자 모두 3천1백49만명

    ◎20대가 28%… 8백92만명/최대선거구는 분당… 23만1천명 15대 총선 선거인 수는 3천1백48만8천2백94명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4대 총선 선거인 수인 2천9백만3천8백28명보다 2백48만4천4백66명(8.5%)이 늘어난 숫자다. 6일 내무부가 확정·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는 전체 인구의 68.6%로 이 중 남자가 1천5백49만2백79명으로 49.2%,여자가 1천5백99만8천15명으로 50.8%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백92만3천5백36명으로 가장 많아 28·3%이고 30대 8백66만5천8백56명(27.5%),40대 5백64만7천7백59명(17.9%),50대 4백4만5천8백96명(12.9%),60대 이상 4백20만5천2백47명(13.4%) 순이다. 최고령자는 1백26세인 경북 포항시의 김옥기씨(여)이고 남자 최고령자는 1백25세인 대구 북구의 황순학씨로 밝혀졌다. 한편 선거구당 평균 선거인수는 12만4천4백60명으로 집계됐으며 최대 선거구는 23만1천9백명의 성남 분당구,최소 선거구는 5만2천9백25명의 전남 무안군이다.
  • 도시가구 월평균소득 191만원/작년

    ◎12.3% 늘어… 소비성 지출 123만원/교통비 증가율 둔화… 교육비 첫 10만원 넘어/소비성향 71% 사상최저… 저축은 평균 50만원 소비패턴 고급화 추세에 따라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의 교육·외식·교양오락서비스·통신비 지출은 급증세를 지속한 반면 자동차 수요의 포화로 개인교통비 증가율은 크게 둔화됐다. 소득증가율은 고성장에 힘입어 94년에 이어 두자리수를 유지했고,세금 등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중 저축을 제외한 소비지출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71%로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전국 63개도시 5천4백개 근로자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95년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1백91만1천1백원을 벌어 생활비 등 소비지출에 1백23만6백원,세금 등 비소비지출로 17만8천5백원을 쓰고 50만2천원을 흑자로 남겨 저축 등 재산증식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94년대비 지난해 월평균소득 및 가계지출 증가율은 12.3%와 11.5%로 94년의 15.1%와 14.3%에 2.8% 포인트씩 못미쳤다. 근로소득은 1백64만2천5백원으로 13.4% 증가한 반면 비자금파문 등 사회분위기에 크게 좌우되는 재산·이전소득이 20만5천7백원으로 2.7% 증가에 그쳤다.가구원 근로소득은 2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를 반영했다.맞벌이가구는 전체(단독 가구제외)의 31.5%로 1년새 0.8% 포인트 늘었고 월평균 소득은 2백27만5천7백원으로 전체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가계지출중 교육비는 가구당 월평균 11만5천원씩으로 19.4%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넘어섰다. 주식비는 3만9천4백원으로 1.2% 줄고 외식비는 11만8천6백원으로 18.3% 늘어 전체식료품비 35만3천8백원의 비중은 28.8%로 하락세를 지속했다.레저활동 증가에 따라 교양오락서비스비 지출액은 20.4% 늘어난 2만8천2백원에 달했다. 그러나 자가용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84만7천7백대로 처음으로 전년보다 2.4% 포인트 하락한 데 힘입어 차량구입·유지비 등 개인교통비 지출은 8만1천9백원으로 증가율이 94년의 49.7%에서 3.7%로 크게 둔화됐다. 가구주 연령별 평균소비성향은 교육비 지출비중이 16.5%로 가장 큰40대후반이 73.6%로 가장 높고,30대초반이 67.5%로 최저였다. 소비지출중 외식비 비중은 2인가구가 11.2%로 가장 높았고,교육비 지출은 5인가구 13.4% 등 가구구성원이 많을수록 높았다. 소득집중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0.2845에서 0.2837로 낮아졌다.〈김주혁 기자〉
  • 무소속 394명… 9대이후 최대(4·11총선 등록 후보 분석)

    ◎변호사·의사 등 전문인력 배 늘어/50∼60살이 43%… 여성은 21명 불과 15대 총선의 「금뱃지 경쟁」은 5.5대 1의 경쟁률이 보여주듯 어느 선거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2백53명 정수의 지역구 의원 후보자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1천3백89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여의도 입성」을 향한 레이스에 합류했다. 5.5대 1의 경쟁률은 당초 예상했던 5.6대 1보다 약간 낮은 것이지만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63년 6대 총선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27일 등록신청서를 낸 후보는 1백명이 채 못미치는 97명으로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는 거의 모든 후보들이 등록 첫날에 신청을 하고 일찍 선거운동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나타난 지역 중심의 제도권 정당에 대한 반발 심리와 반3김 정서가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관측된다.나아가 이같은 현상이 4대 정당과 정치권에 대한 반발로 이어져 무소속 후보의 대거 출마와 군소정당의 난립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 무소속 후보가 많이 나왔고 무당파 또는 무정파를 내건 군소 정당이 다수 창당돼 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14대 총선이후 여야정당의 분열로 생겨난 국민회의 자민련등 4대정당이 공천자를 대거 낸 때문이다.14대 때는 민자·민주·국민 등 3대 정당이 7백87명의 공천자를 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4대 정당이 9백27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정당별·직업별·연령별·학력별 후보 성향을 분석해본다. ▷정당별◁ 신한국당은 한 지역구도 빼지 않고 2백53개 전지역에서 후보자를 출마시켰다. 국민회의는 2백30명,민주당은 2백25명,자민련은 219명을 각각 내보내 판세가 극히 불리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후보자를 출전시켰다. 국민회의는 부산·대구·경남·경북·충남 지역에 공천자를 내지 않은 곳이 많았으며 민주당은 전남·제주·대구,자민련은 부산·경남·전남·전북·제주에 공천자가 적어 지역적 열세를 반영했다.또 공천을 해놓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지역도 다수 있었다. 이는 14대 총선에서 민자당이 2백37개 전 지역구에서 공천자를 낸 반면 민주당은 2백25개 지역구,국민당은 1백89곳에서 입후보했던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무소속은 14대에서 2백26명이 출전했으나 이번 총선에는 3백94명으로 1백68명이나 늘었다. 이는 무소속 입후보가 재허용된 9대 총선 이후 최대의 인원이다.9대 이후 무소속 입후보자는 9대 1백15명,10대 2백55명,11대 1백6명,12대 19명,13대 1백11명,14대 2백26명이었다. 군소정당으로서는 무당파국민연합이 56명을 공천,비교적 많았으나 대한민주당은 6명,21세기 한독당은 5명,친민당은 단 1명을 내세웠고 정명당·통일한국당은 1명도 후보를 내지 않았다. ○현의원 2백13명 ▷직업별◁ 정치인 출신이 8백10명 58%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이 가운데 현직의원은 모두 2백3명(15%)이 나왔고 전직의원은 70여명이다. 다음으로는 변호사가 83명,상업 55명,교육자 52명,건설업 39명,농·축산업 37명,약사 및 의사 29명 순이었으며 무직도 41명이나 됐다. 현직의원의 재도전은 14대 때와 비슷했으나 14대에서 39명이었던 변호사 출신이 83명으로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이는 각 정당이 전·현직 법조계 인사를 대거 영입해 공천한 때문으로 여겨진다. 의사와 약사 출신도 14대의 16명에서 29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대졸이 절반 넘어 ▷학력별◁ 대졸이 7백3명으로 절반을 약간 넘었으며 대학원졸 또는 수료가 4백14명,대학중퇴 1백9명,전문대졸 20명 등이며 고졸이하는 1백43명이다. 이같은 학력 수준은 14대 때와 엇비슷한 수준이다.14대 때는 대졸자가 47.6%,대학원 수료 이상이 35%이었고 전문대졸이하는 10.8%이었다. ○평균연령 높아져 ▷성별·연령별◁ 후보 등록자 1천3백89명중 여성은 21명이다.14대 때 여성은 19명으로 이번과 비슷한 수준. 나이로는 30세 이하가 15명(1%),40세 이하가 2백21명(16%),50세 이하가 3백99명(29%),60세 이하가 6백명(43%),61세 이상이 1백54명(11%)으로 14대 때보다는 약간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 14대 때에는 30세 이하가 34명으로 2.8%인 반면 61세 이상은 9.6%로 젊은 층의 출마가 15대 총선보다는 많았던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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