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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40% 카드 사용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이 10명 가운데 4명 꼴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또 신용카드 사용자는 5명에 1명꼴로 연체 경험이 있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16일 최근 수도권 일대 4년제 대학 재학생 928명을 조사한 결과 40.7%인 378명이 신용가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또 연체 경험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284명 가운데 20.8%인 59명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월평균 카드 사용금액은 13만원이었다.‘화장품·의류 구입에 사용한다’가 30.2%,‘술값 등 유흥비로 쓴다’가 24.6%로 나타났다. 카드를 소지한 뒤 소비지출 증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한281명 중 63.7%인 18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금은 ‘아르바이트로 갚는다’가 41.7%인 36명이었고 ‘부모가 대신 갚아준다’고 26.2%나 됐다. YMCA는 9개 카드회사에 연령별 신용카드 발급 추이를 요구한 결과 99년에 비해 K카드는 지난해 10대 회원이 776% 증가했고,L카드는 99년에는 10대 회원이 전혀 없다가 지난해1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내년 대선 지지도 與 22% · 野 38%

    자체 여론조사 결과,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가 민주당 후보 지지자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여권이 위기감에 휩싸였다. 민주당 기획조정위원회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5일 전국 성인 남녀 1,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따르면 응답자의 37.9%가 한나라당 후보를,22.3%가 민주당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후보는 42.2%인 반면,민주당 후보는 16.9%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텃밭인 호남에서 23.1%포인트,인천과 경기지역에서 22.4%포인트가 줄었다.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20∼21%포인트,학력별로는 고졸 이상이 16∼17%포인트 감소하는등 고학력 청·장년층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 역시 긍정적인 대답이 임기 이후 최저 수준인 24.2%로 집계됐다.특히호남에서 지지율은 50%로 떨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작년 남북왕래 42% 늘었다

    법무부는 지난해 남북한을 왕래한 사람은 모두 47만5,691명으로 99년의 33만4,546명에 비해 42.1% 증가했다고 4일밝혔다. 내국인은 46만7,538명(98.2%)이었으며 외국인은 8,153명(1.8%)이었다. 내국인의 방북 목적은 금강산 관광이 23만898명으로 가장 많았고,이산가족 방문(302명),남북정상회담(232명),장관급 회담(73명),경제협력단(53명),적십자 회담(37명) 등의순이었다. 남한을 방문한 북한주민은 공연예술단(336명),이산가족방문단(287명),장관급 회담 관계자(71명),경제협력단(15명) 등 모두 709명이었다. 방북자를 연령별로 보면 51세 이상이 12만4,670명인 데반해 30세 이하는 3만3,999명으로 고령층이 많았다.직업별로는 무직이 13만736명으로 가장 많았고,회사원 5만8,509명,학생 9,173명 등의 순이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금강산 관광 이외에도 이산가족 상봉,적십자회담,장차관급회담,예술단교류 등으로남북한 왕래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출·입국자수는 2,180만1,568명으로 99년(1,819만2,016명)보다 19.8% 늘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가보훈처, 美 첩보전략국 ‘냅코작전’자료집 출간

    일제말 미 첩보전략국(OSS)의 한반도 침투계획인 ‘냅코작전(Napko Project)’ 관련자료가 집대성돼 출간됐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미국에서 새로 입수된 자료 등을 모아‘해외의 한국독립운동사료’시리즈 제24권으로 발행했다. 대모험을 꾀한다는 ‘nap’과 ‘Korea’를 합쳐 만든 용어로 보이는 ‘냅코작전’은 1944∼45년 당시 미국의 특수공작기관인 OSS가 잠수함과 낙하산으로 한반도에 특수요원을 침투시켜 정보수집,거점확보,태업 등의 활동을 벌이려했던 작전이다. 이는 중국에서 광복군과 협동해서 추진했던 ‘독수리작전’과 함께 OSS의 가장 대표적인 대일 특수작전으로 불리고 있다.이 작전은 미국이 태평양전쟁을 조속히 끝내기 위하여 추진한 것으로,재미한인들이 출기차게 요구한 한인 게릴라부대 창설요구와 그에 따른 특수부대 운용경험과 항일운동에 몸바치려는 미주지역의 애국동포들이 존재했기에가능한 것이었다. 재미한인들은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 발발직후 중국 중경의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과 결합하거나 아니면 재미한인만으로 독립적인 한인부대 또는 게릴라부대를 창설,대일특수전·정규전에 자신들을 투입시켜 달라고 미군당국에 끊임없이 요청했다.당시 미국은 CIA의 전신인 COI(정보조정국,1941년7월 창설)를 통해 중국에서 대일정보를 수집하는 계획을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승만(李承晩)을 통해한인들과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한편 냅코작전은 1944년 중반 이후 장석윤(張錫潤·97·전 내무장관·경기 일산)이 위스콘신주 맥코이 포로수용소에 들어가 한인공작원의 명단을 확보하고 대강의 계획을수립하면서 본격화됐다.이 작전에는 장석윤·유일한(柳一韓·유한양행 설립자) 등 재미한인 10명,김현일 등 한인포로 6명,박순동(朴順東) 등 학도병 출신 3명 등 총19명의한인요원들이 참가하였다.이번 자료집에는 학도병 출신 3인이 버마에서 일본군을 탈출,이 작전에 참가하는 과정을보여주는 자료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냅코작전에 참가한 한인들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3명,30대 8명,40대 6명,50대 2명 등이며,이들은 안정된 삶을 추구할 수 있음에도 위험한 임무에 자원했다.특히 재미한인출신 변일서(邊日曙)의 경우 대일전 참전을 위해 합의이혼을 했으며,이근성(李根成)은 공작원으로 침투하기 위해 미간의 사마귀 제거 성형수술을 받기도 했다.이들은 샌프란시스코 연안의 한 섬에서 3∼4개월간 유격훈련·무선훈련·폭파훈련 등은 물론 침투용 잠수정을 제작,가상훈련까지 마친 상태였다.그러나 아깝게도 일제의 패망으로 이들의한반도침투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자료집의 해제를 쓴 정병준(鄭秉峻)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는 “이들이 실제 전쟁에서 미친 영향은 미미했으나,태평양전쟁 말기 재미한인들의 독립운동사에 찬란히 빛날 공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이들의 항일투쟁활동은 재미사학자 방선주(方善柱) 박사의 자료발굴로 90년대 들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이들 가운데 독립유공 포상을 받은 사람은 유일한 등 5명에 불과하다. 정운현기자 jwh59@. * 냅코작전 참여 장석윤은. ‘냅코작전’의 핵심인물로 현재 유일한 생존자인 장석윤(張錫潤·97·경기도 고양시 거주)전내무장관은 “원폭투하로 일본이 항복하면서 한반도침투계획이 수포로돌아갔다”고 아직도 아쉬워했다. 1904년 강원도 횡성 출생인 장씨는 1923년 도미,밴더빌트대에서 수학·지질학을 전공한 뒤 LA한인사회 등에서 활동했다. 1942년 5월 미 육군에 입대하여 미군 첩보전략국(OSS) 1기생으로 졸업한 장씨는 1944년 7월까지 중국,버마,인도전구(戰區)에서 이승만 박사와 중경 임시정부,미군 사이의 연락관을 지냈다. 이후 OSS가 추진한 ‘냅코작전’에 참가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각종 특수훈련을 받았으며,나중엔 교관으로 근무했다. 해방후 귀국,미24군단 G2(정보처)에서 3년간 근무한 그는 이승만 정권 하에서 내무부 치안국장,내무부장관을 거쳐3·4대 민의원을 역임했다.그와 함께 ‘냅코작전’에 참가했던 인사 가운데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작고)은 지난 95년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을 받았으나 그는 아직 미포상 상태다. 그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9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조금 불편한 것 이외에는 건강도 좋은 편이다. 슬하에 딸만 넷을두었는데 심상필 홍익대 총장이 둘째,박태규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세째사위다. 정운현기자
  • 2000년 문화·여가통계 분석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00년 문화·여가 통계’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깊어졌음을 나타냈다.또 문화예술·레저활동에 쓰는 시간은 줄어들어 국민들의 삶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독서량과 신문구독자 비율이 줄고 TV시청시간이 길어진 것은 국민들이 점차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두뇌활동을 게을리하는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에 관심 집중=신문구독자들의 관심도는 경제면(53.7%),연예·스포츠면(49.7%),사회·환경면(47.6%),정치면(3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남성의 경우 경제면(64.1%)과정치면(50.5%),여성은 연예·스포츠·레저면(53.6%) 사회·환경면(49.9%)에 관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15∼19세와 20대가 연예·스포츠면을 각각 85.5%,69.2%로 즐겨봤으며 30∼50대는 경제,60대 이상은 정치면에 관심이 많았다.신문보도에 52%는 만족했으나 48%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응답했다.만족스럽지 않은 까닭으로는 지나친 상업주의(12.6%),편파보도(11%),정보부족(9.4%),깊이 없는 내용(7%) 등이 지적됐다. 1인당 연평균 독서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종류별로는 교양서적(42.8%),잡지(33.4%),직업관련 서적(17.1%) 등을 즐겨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15∼19세의 독서율이 82.1%로 가장 높았으며,연령이 많아질수록 독서율은 반비례했다. 한사람당 평균 CD 1.7개와 테이프 2.5개를 구입했다.교육·어학용 테이프가 1.6개로 가장 많았고,음반용 CD 1.2개순이었다. ◇TV시청 시간 급증=남성의 TV시청은 주당 평균 22.3시간,여성은 25.1시간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8시간이 많았다. 시청자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뉴스(74.1%) 연속극(68.1%) 오락(37.5%) 스포츠(33.7%) 영화(33.5%) 순이었다. 남성들은 뉴스(82.7%) 스포츠(60.3%)를,여성들은 연속극(87.7%) 뉴스(65.9%)를 즐겨봤다.TV방송에 대한 만족도는 52.7%로 신문과 거의 비슷했다. ◇외환위기 전보다 못한 레저생활=선호하는 레저시설은 관광명소(43%) 놀이공원(28.3%) 해수욕장(21.8%) 온천장(21. 8%) 산림욕장(11.4%) 스키장(4.6%) 순이었다.스키장 이용횟수도 96년 2.4회에서 2.3회로 줄었다. 여가활동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국민은 68.4%로 3분의 2를 넘었다.까닭은 경제적 부담(35.9%)과 시간부족(16.8%) 등의 순이었다. 당일 여행을 즐기는 인구의 비율은 96년 44.7%에서 44%로별 차이가 없었으나 숙박여행자 비율은 42.1%에서 37.4%로 감소 폭이 컸다. 국내 관광 여행자 가운데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바가지요금(46.3%),화장실(39.8%),입장료·주차료(38.3%),무질서(33.9%)를 들었다. ◇휴일은 TV나 잠으로 때운다=국민들은 주말이나 휴일을 TV시청(62.7%) 휴식·수면(50.7%) 가사 잡일(33.5%) 등으로 보내고 있다.반면 창작적 취미(3.2%),스포츠(8%) 등 여가활동 비중은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 ◇영화관이 최고의 문화예술공간=문화예술·경기장 시설을 이용한 사람 가운데 영화관람이 4.8회로 가장 많았고,체육시설 2.9회,무용 2.5회,미술관 2.3회,음악·연주회 2.2회 등이었다.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은 49.6%였고,분야별로는 전통음식 10.2%,전통예절 9.4%,민속놀이 관람 8.7% 등이었다. 지역문화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96년24.8%에서 15.9%로 줄었다.지역문화 예술행사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불만을표시한 사람들은 다양하지 못한 내용(55.9%),주변시설 부족(35.4%)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가볼만한 어린이 책 사이트

    요즘 인터넷에는 책 소개 사이트들이 많이 올라있다.그러나 어린이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는 비교적 적은편이다.이중 어린이책을 고르려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이트 두곳을 소개한다. ◇어린이도서연구회=홈페이지(www.childbook.org)에는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별로 권장도서목록이 실려 있다. 새 책에 대한 평도 있다. ‘내 돈으로 사주며 이 책이 참 좋으니 어린이에게 꼭 읽히라고 권하고 싶은 책’(5마리)부터 ‘이 책이 읽을만 하냐고 물으면 말리지는 않을 책’(1마리)까지 올챙이로 등급을 매긴다.올챙이 5마리짜리 책은 통틀어 10권이 안된다.3마리 이상을 권장도서로 추천한다.어린이전문도서관과어린이전문서점,동화읽는어른 모임 주소록 등도 볼 수 있다. ◇키즈토피아(www.kidstopia.co.kr)는 유아부터 초등학교1∼2학년까지 어린이들이 듣고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멀티미디어 전자책인 멀티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엄선된어린이책을 나레이션과 음향효과,배경음악을 넣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제작,화면으로 보여준다. 지난달초 문을 열어 현재 60여편이 마련돼있다.매월 10여편씩을 추가한다.회원제로 운영한다.
  • 국민 2명중 1명 인터넷 이용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인터넷이용자가 2,100만명에 육박한것으로 조사됐다. 7세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구의절반에 이르는 셈이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16일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해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결과에서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조사는 지난달 전국 3,582가구 1만5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0.996%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7세 이상 응답자 중 ‘월평균 한번 이상’인터넷 이용자는 2,093만명(48.5%)으로 집계됐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용자는 1,956만명(45.4%)이었다.16세 이상 응답자 중‘월평균 한번 이상’은 1,633만명(44.0%),‘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1,522만명(41.0%)으로 나타났다. 남성 인터넷 이용자는 1,196만명으로 여성(897만명)보다299만명이 많았다.그러나 남녀 이용자 구성비율은 99년 10월 66.9:33.1에서 57.1:42.9로 10% 가까이 격차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7∼19세의 이용률이 81.6%로 압도적이었다.이어 20대 78.3%,30대 48.4%,40대 29.0%,50대 6.2%순이었다.학력별로는 중·고·대학생의 인터넷 이용률은 95%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 이용장소로는 가정(65.9%) 회사(17.4%) PC방(11.4%) 학교(3.3%)순으로 나타났다.가정 이용자는 대폭 증가하는 반면 PC방 이용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가구당 PC보급률은 72.1%였다.e메일은 인터넷 이용자의 81.3%가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e메일은 평균 1.65개를 갖고 있었다. 인터넷 주접속 사이트의 경우 컴퓨터·인터넷 정보사이트에 접속하는 응답자가 85.3%로 가장 많았다.연예·오락·사이트는 50.2%,뉴스·언론은 14.3%,여가·스포츠는 13.8%였다.인터넷 이용 때 불편사항으로는 ‘느린 통신속도’가54.9%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법률상담, 우린 구청서 무료로 해””

    중랑구가 개설,운영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이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법률이나 경제문제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으면서도 막상변호사를 찾아 해결책을 찾으려면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주민들이 줄을 지어 구청의 법률상담실을 찾고 있는 것. 중랑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도움으로 지난해 4월부터매주 월요일 구청에 무료 법률상담실을 개설,민·형사와가사 및 경제문제에 대한 법률상담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3회의 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상담실을 찾은 주민이 900여명에 상담건수도 748건에 이르러 1회당 평균 27명 이상이 상담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유형별로는 민사가 541건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이어 가사 133건 18%,형사 42건 6%,행정 22건 3%,상사(商事)10건 1.3% 등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민사의 경우 임대차 등 부동산 관련 사안이많았고 가사는 혼인,이혼,상속문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또 형사사건의 경우 재산 및 명예훼손 등 인격범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상사는 보험배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연령별로는 46∼55세의 중년층이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6∼60세(13%),41∼45세(12%),36∼40세(11%),61∼65세(9.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상담이 성인 세대주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남녀 성비는 거의 비슷했다. 심재억기자
  • 이통업계 ‘마지막 전쟁’ 돌입

    이동통신업계가 치열한 시장쟁탈전에 돌입했다.지난해 6월 휴대폰 보조금 폐지 이후 10개월동안 이어져 온 현상유지의 소강상태가 끝나고,또 다시 경쟁이 불을 뿜을 조짐이다.그 중심에는 석달 안에 시장점유율을 50% 밑으로 줄여야 하는 SK텔레콤이 자리한다. ■100만 가입자 잡아라 SK텔레콤(011)은 신세기통신(017)합병의 대가로 6월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3.34%(3월말 현재)에서 50% 아래로 내려야 한다.때문에 3.34%에 해당하는 100만여명이 그대로 시장에 풀려나오게 된다.신규 가입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한국통신프리텔(016)과 한통엠닷컴(018),LG텔레콤(019)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지금처럼 시장의 유동성이 높았던 적은 최근 2년 이래 없었다. ■LG,“마지막 찬스다” 지난해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권 심사에서 탈락한뒤 매각설까지 나돌았던 LG텔레콤은 최근 되찾은 활력을 시장점유율 확대로 끌고 간다는 심산이다.최근 SK가 LG텔레콤 상품의 판매를 대행키로 한 것을 계기로 한통과의 격차를 최대한 좁힐 계획이다.연말까지 430만명을 확보하겠다던 당초 목표도 500만명으로 늘려잡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통,“SK·LG 둘다 덤벼라”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2월말 기준 31.93%인 시장점유율을 6월말까지 34%,연말까지 35%(950만명)로 높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양동작전에나섰다. 우선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대한 견제에 들어갔다.한통은 “SK가 LG텔레콤 상품을 대신 팔아주는 것은 독과점을막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심결 취지에 어긋난다”며 SK가판매한 LG물량은 LG가 아닌 SK의 시장점유율로 보아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건의를 3일 정보통신부에 내기로 했다.또2일 016·018 가입자 중 통화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대폭적인 요금할인 혜택을 주는 ‘VIP요금’상품을 출시하는등 자체 마케팅도 강화하고 나섰다.다음달 2일로 예정된 016·018 통합브랜드 출범을 승부처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SK,“7월만 되면…”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시장점유율 50%를 맞추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연말까지는 지금의 시장점유율로 회복시키겠다는 목표다.다음달쯤 7월 이후의 마케팅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장 혼탁해질 수 있어 업계는 통화료가 현실적으로 정부 정책에 묶여있고 휴대폰 보조금까지 없어진 마당에 딱부러진 마케팅 수단은 없다고 본다.때문에 대부분 가두판매나 연령별·계층별 타깃 판촉 및 광고 공세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의 질로 승부한다는 생각이지만 현재 업계 분위기로 봐서는 혼탁양상이 빚어질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우리도 ‘정도’만을 걸을 수는 없는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4·1 차관급인사 배경

    1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는 정치인의 입각으로 정치 색채가 짙었던 ‘3·26 개각’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이같은 기준에 따르다 보니 어느 때보다도 내부승진이 많았다.인사대상 전체 차관급 인사 21명 가운데 14명이 승진,기용이었다.이는 장관을 보필할 전문성을 중시하면서 공직사회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앙인사위원회의 건의 내용을 크게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같은 부처의 장·차관이 출신학교나 지역이 겹치는것을 철저히 배제했다.유임된 차관들도 장관과 고향 및 학교가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전북 부안이나 김진표(金振杓)차관은 경기 수원이다.또 한승수(韓昇洙) 외교부장관은 강원 춘천이나 최성홍(崔成泓) 차관은 전남 신안이다.산업자원부 장재식(張在植) 장관은 광주가 고향이나 이희범(李熙範)차관은 경북 안동 출신이다.다만 경북 칠곡이 고향인현직 공무원 출신 여성차관 1호인 김송자(金松子) 노동부차관은 경북 안동 출신인 김호진(金浩鎭) 장관과 동향(同鄕)이나 여성전문가를 기용하기 위해 지역을 무시했다는전언이다. 21명을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권이7명으로 가장 많고 호남권 6명,영남·충청권이 각각 4명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고시 12·14회 출신이 각각 3명씩차관 및 차관급에 기용됐다.아울러 7·10·11·13회가 1명씩 배출했다. 연령별로는 50대 18명, 60대 3명으로 개각 때 40대 장관발탁과 같은 파격은 없었다. 이와 함께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이재관(李在寬)비상기획위원장,유지창(柳志昌)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민주당과 관련있는 인사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휴일날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것과 관련,“임시국회가 2일 개회되는 것을 감안해 차관인사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국 자살증가율 OECD國중 1위

    최근 20년 동안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8년도 자살사망률도 OECD 국가 가운데 5위를기록했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82년 6.81%에서 98년 18.46%로 연평균 6.43%가 증가했다.반면 우리보다 자살률이 높은 헝가리(39.73),핀란드(22.44),덴마크(26.71),스위스(22.68) 등은변화가 없거나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MF 외환위기로 고통을 받던 98년의 경우 자살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무려 41.2%나 증가했다.97년 자살에 의한사망자 수는 6,022명(10만명당 자살사망률 13.1%)이었으나98년에는 8,569명(10만명당 18.46%)으로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자살사망률 증가는 20년전과 비교해 완만하게 증가한 데 비해 30대 및 40대는 2∼3배나 자살사망자가 증가했다.이처럼 중·장년층의 자살사망률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IMF외환위기 등 경제적 어려움이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세계 IT리더 100인’에 뽑힌 김홍기 삼성SDS 사장

    “IT(정보기술) 리더로 뽑힌 일이 우리나라 IT기업들의기술 발전과 해외 진출에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내 최대 시스템통합(SI)업체인 삼성SDS 김홍기(金弘基·54)사장이 28일 세계적인 IT전문지 컴퓨터월드로부터 ‘올해의 세계 IT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세계 IT 리더 100인은 매년 전세계 IT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사업전략과경영혁신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뽑는 것으로 우리나라 기업인으로는 김사장이 처음이다. 컴퓨터월드는 “김사장은 삼성그룹의 정보화를 담당하는정보기술 최고담당자(CIO)로서 제조·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최적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등 산업의 e비즈니스화에 대한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사장은 98년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줄곧 삼성그룹의 정보화를 책임져왔다.지난해 한국정보산업연합회로부터 최고 CIO로 뽑히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사용자 수와 초고속인터넷망 구축등 정보화의 양적인 측면은 크게 발전했지만 질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취약한 상태입니다.특히 지역별·연령별 정보화 격차가 심하고 정보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부족합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합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뒤 제일모직 삼성전자 등을 거쳤다. 현재 전자상거래연구조합과한국IC카드연구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3·26 개각/ 새내각 면면

    3·26개각후 내각 면면은 ‘정치인 출신 약진,관료 출신퇴보’로 요약된다.국무총리를 비롯,20개 부처 장관들의면면을 보면 정치인 출신이 9명으로 단연 압도적이다.신임각료들 중 지난주 바뀐 보건복지부장관을 포함했을 때 6명이 새로 발탁됐다. 상대적으로 순수 관료 출신은 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정도다.퇴임한 관료출신 각료는 최인기(崔仁基)전 행자,안병엽(安炳燁)전 정보통신부장관 등 5명이나 된다. 전체 각료중 6명만 행정고시 출신이다.이는 곧 있을 차관급 인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공직사회안정을 위해서라도 차관은 행정가를 기용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전 정권에 비교적 각광을 받았던 학자 출신이나 언론인출신, 군·법조인 출신도 별로 많지 않다. 기업가 출신도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현 내각에서 학자출신은 3명,군 2명,법조 1명 등이다.학자 출신도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 등 3명이 유임된 것일 뿐 이번 개각에서는 등용되지 않았다. 한국정보통신대학원 대학교 총장인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장관을 학자출신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그는 사실상한국통신기술 사장 등의 이력에서 보듯 기술인으로 보는것이 적합하다. 군인 출신이나 언론인 출신 역시 뚜렷한 퇴조를 보였다. 신임 통일부장관과 국방부장관이 군 출신이나 국방부장관을 제외하면 순수 군인 출신 각료는 육사 13기인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언론인 출신이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도 눈길을 끈다.정치인을 전면 배치,‘난국’을 돌파하겠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지로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대가 과반수 이상인 12명을 차지하고 있다.50대 5명,상대적으로 젊다고 할 수 있는 40대도 3명이나 포진했다. 과학기술부·해양수산부·문화관광부 수장을 40대로 배치했다.참신한 기획을 필요로 하는 부서에 40대의 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경제부처는 대부분 60대가 포진,경륜을 중시한 측면이 있다.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해석으로 이해된다. 출신지역은 호남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번 개각에서도 국방·산업자원부장관으로 입각했다.그외는 영남출신이 4명,서울·경기출신 3명,충청 출신 3명,강원 출신 1명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홍성추기자 sch8@
  • “일자리 남아돌고 있다”

    지난해말 대기업 제조업체에서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금속연마원 A씨(40)는 최근 서울 K고용안정센터를 찾았다.직업상담원은 110만원의 월급을 제시한 중소 제조업체를 권유했지만 A씨는 “최소 150만원의 월급은 받아야 한다”며거절했다.95만원의 실업급여를 받는 그로서 열악한 3D업체보다는 차라리 실업을 택한 것이다. ‘실업 100만명 시대’를 맞아 구직자와 구인자의 취업조건이 맞지 않아 전체적으로 15만여개의 일자리가 남아돌고 있다.구직자는 과거 자신이 받던 임금수준을 고집하는데 반해 회사측은 불경기를 이유로 낮은 임금을 제시하고있어 취업 ‘눈높이 조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앙고용정보원이 22일 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안정 정보망 ‘워크넷’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12만여개의 일자리가 있으나 이 중 59.2%인 7만1,000여개가 구직자와의 조건 불일치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천수(朴天洙)동향분석팀장은 “워크넷에서 파악한 고용정보가 전체 구인·구직의 30∼4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30만자리 이상이 구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15만개의 일자리는 조건이맞지않아 남아도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취업 알선에도 불구,정당한 사유없이재취직을 거부할 경우 실업급여 수혜를 정지하거나 인력난중소 제조업체에 취업시 조기 재취직 수당을 우대지급하는등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건 불일치의 가장 큰 사유는 임금이다.임금 이외에 학력이나 연령,근무지역 차이도 장애요인이다.연령별로는 구인업체는 20∼30대를 선호하고 있어 40대 이상의 구직자가설 땅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주요 취업기피 직종은 구조금속 준비원과 금속연마·공구연삭·연판제조·전기제판 등 3D 제조업종이었고 영업직의경우 보험외판원,기술·상업 판매대리 등이 주류를 이뤘다. 이원덕(李源德)한국노동연구원장은 “고용정보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정부가 집중개선하고 실직자들이 기피하는 3D업종을 중심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기범죄 30년새 10배 급증

    지난 70년 이후 99년까지 30년간 전체 범죄 발생건수가 5. 2배 증가하고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건수도 3.6배 늘어났다. 특히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사기·횡령·배임·절도 등 재산범죄가 급증,사기의 경우 30년 전에 비해 9.8배나 증가했다. 이는 법무연수원이 지난 70년부터 99년까지 범죄 발생 현황 등을 분석,14일 발간한 ‘범죄백서’에서 밝혀졌다. 백서에 따르면 연간 전체 범죄발생건수는 70년 33만3,537건에서 99년 173만2,522건으로 늘어났다.IMF 직후인 98년에는 지난 30년간 가장 많은 33만8,943건의 재산범죄가 발생했다. 90년 4,222명이던 마약사범은 99년 1만589명으로 2배 이상늘었다. 히로뽕 사범은 5배 이상 늘어,‘백색공포’가 우리사회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백서에 나타난 주요 범죄 특징을 간추린다.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수용된 소년범은 80년 1,550명에서 99년 3,108명으로 20년 동안 2배 증가했다. 남자는 1,502명에서 2,904명으로 2배 가량,여자는 48명에서204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전체 범죄에서 여성 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8.7%(11만6,900명)에 불과했으나 99년에는 15.8%(36만3,688명)로 늘었다.99년 현재 여성범죄자는 재산범이 23.7%로 가장 많았으나 강력범도 16.2%에 달했다.연령별로는30대가 31.3%로 가장 많았고 40대(26.7%),20대(18.3%),50대(9.0%),10대(5.1%) 등의 순이었다. 99년 전체 수형자 3만8,737명의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30대 32%,40대 21% 등의 순이었다.학력은 90년에는 중졸(중퇴 포함) 37.2%,고졸 31.6%,초등졸 25.5%,대졸 3.3%의 순이었으나 99년에는 고졸 45.6%,중졸 34.9%,초등졸 12.9%,대졸 5.4% 순으로 변해 ‘고학력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북측 방남단의 면면

    북측은 3차 이산가족 방남단에 2차 방문단 후보에 들었으나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99명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1차 명단에 올랐으나 탈락했던 72명이 2차 때 온 것보다 많다.후보명단에서 탈락하면 생사·주소확인을 하는 데 그치고 새로뽑힌 사람을 보내는 남측과는 완전히 다르다. ◆방남단 면면 북측 방문단 중 유명 인사는 김수조(69) 피바다가극단 단장과 작곡가인 정두명씨(67) 정도다.성공한 월북자 대다수가 1·2차 방문단 교환 때 다녀가 이번 3차 방문단은 평범한 중류층 중심으로 이뤄진 것같다. ◆서울 종로구 출신인 김단장은 지난해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이 평양 5·1경기장에서 관람한 대규모 집단체조(매스게임)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을 연출한인물이다.‘공화국 영웅’‘인민예술인’ 칭호를 받은 그는조카 복겸씨(53) 등을 만난다. ◆서울 마포구 출신인 정두명씨는 ‘공훈예술가’로 경기중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이 나면서 가족과 헤어졌다.그가 취주악으로 편곡한 ‘김일성 장군의 노래’가 94년 7월 김일성(金日成) 주석영결식장에서 연주되면서 유명해졌다.남측에동생 두환(62)·두호씨(55) 등이 있다.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정지용(鄭芝溶) 시인의 아들 구인(求寅·67)씨도 이번에 서울을 방문한다.구인씨는 2차 후보자명단에 포함됐다 최종명단에서 탈락했다.당시 아버지의 소식을 물어와 정시인의 행적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남한에형 구관(求寬·73),여동생 구원(求苑·66)씨가 있다. ◆평양을 방문할 남측 방문단 중에는 어머니 강오옥씨(93)의생존을 확인한 이후성씨(76)가 눈에 띈다. 유일하게 부모 상봉의 기회를 얻었지만 북측은 강씨가 운신을 못한다고 알려왔다.이씨 자신도 9년 전부터 앓아온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 상봉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문단 특징 연령별로 보면 북측은 60∼70대가 95명으로대다수를 이루고 80대는 5명에 불과하다.반면 남측은 80세이상이 40명,70대가 60명으로 고령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어린이 야뇨증, 애정·관심이 보약

    ‘어릴 적 이불과 요에 지도를 그려본 적이 있나요’ ‘오줌싸개’를 둔 엄마들이 자녀들의 야뇨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야뇨증 연구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www.bedwetting.co.kr)에는 자녀의 야뇨증에 대한 엄마들의 고민을 반영하는생생한 글들이 수도 없이 올라 있다. “46개월 된 아이가 밤잠을 잘 때 아직까지 한번도 거르지않고 ‘쉬’를 합니다.잠을 깨워 오줌을 뉘여 보기도 하고매질도 하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답변도 실려 있다.“야뇨증이 틀림없으나 치료를 받기에는아직 이른 나이입니다.매질은 어린이에게 불안감을 주고 야뇨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5∼12세 남자 어린이의 16%,여자 어린이의 10%가 일년에 한번 이상 이불에오줌을 싼다. 이들 가운데 매일 오줌을 싸는 어린이는 3.1%이며 일주일에한번쯤이 9.8%이다. 문두건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비뇨기과 교수가 최근 안산 일대의 유치원생,초등학생 692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아야뇨증 유병률(有病率)을 조사한 결과 22%인 154명의 어린이가야뇨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명중 한 명이 야뇨증을앓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유치원생이 159명 가운데 42명(26%),초등학교 1∼3학년은 319명중 70명(22%),4∼6학년은214명중 42명(19.6%)이다. [사회 적응에 문제]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들은 밤에 오줌을싼다는 두려움 때문에 또래들과 함께 캠프나 수련회를 가지못하는 등 단체 생활에 커다란 지장을 받는다.또 친척집 등에 가서 자는 것도 기피한다. 야뇨증 어린이는 또래 아동들로부터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최근 부산대 병원 조사에 따르면 야뇨증이 있는 초등학생의44%가 친구들로부터 놀림이나 따돌림을 받고 있다. 야뇨증 때문에 부모로 부터 호된 꾸지람을 받은 어린이들은주눅이 들어 기를 못펴는 복종적인 어린이가 되거나 반대로부모에 반항적인 어린이가 된다. 아이는 자신감을 잃어 생활 전반에 걸쳐 위축되고 소극적인성격이 되며 심하면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다. 특히 주간 요실금을 갖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문제가 더욱심각하다. [원인과 치료] 야뇨증 어린이는 밤에 잠을 잘 때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이때는 약물치료가 상당한효과를 본다.치료비는 한달에 5만∼6만원선. 문교수는 “부족한 만큼의 호르몬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약물요법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장기처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생이 태어나거나 유치원,초등학교 입학 등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인 야뇨증은 아이의심리상태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면 증세가 나아진다. 병원을 가지 않고 가정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저녁식사후 음료수와 과일을 먹이지 않거나 한밤중에 깨워 소변을보게 하는 것이다.또 야뇨 차트를 만들어 스티커를 붙이는방법도 효과가 있다.즉 달력에 오줌을 싼 날은 빨간 스티커를 붙이고 그렇지 않은 날은 노란 스티커를 붙인다.오줌을조금 지린 날은 파란 스티커를 붙인다.오줌을 싸지 않은 날은 칭찬해주고 선물을 준다. 3∼5세의 어린이는 방광의 발육이 덜 돼 야뇨증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밥잘먹고 힘이 세지면 저절로 낫는다”고격려해 주는 방법도 좋다. 유상덕기자 youni@
  • 공무원 헌혈 참여 11.9%나 줄어

    헌혈에서도 ‘복지부동’인가. 지난해 전체 헌혈자수는 모두 243만5,319명으로 99년의 246만7,415명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한적십자사가헌혈사업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공무원 헌혈자 수는 지난해 4만5,271명으로 99년보다11.9%나 줄어 감소율 1위를 차지했다.보건복지부가 최근 헌혈 동참을 호소하는 공문을 각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에 보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학생 헌혈자 수도110만7,423명으로 7%,종교직은 7,682명으로 2% 줄었다. 연령별로는 10대(16∼19세)가 84만6,755명으로 9.4%나 줄었다.최근 사회적으로 만연된 10대 개인주의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반면 60세 이상이 1,292명으로 17.5%가 늘어연령별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40,50대의 헌혈도 각각 4.9%,5.8% 늘었고 30대는 3.1% 증가에 머물렀다. 오일만기자 oilman@
  • 2차 생사확인 北의뢰 100명 공개

    대한적십자사는 9일 북한 적십자회가 보내온 2차 이산가족생사·주소 확인 의뢰인 1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북측 거주 이산가족 100명 가운데 남자는 83명,여자는 17명이며 전원남한출신이었다.이들이 찾는 남측 가족은 모두 550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8명으로 가장 많았고,70대 40명,50대와80대는 각각 1명씩이었다. 최고령자는 충남 부여군 임천면 칠산리 출신인 82세의 백상기씨로 부인 임규녀씨(79)와 딸 경자씨(60) 등의 생사·주소확인을 의뢰했다. 북측 이산가족을 확인한 남측 가족들은 대한적십자사 본사(02-3705-3705)로 연락하면 된다. 앞서 이날 남북한 적십자사는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생사·주소 확인 명단 100명씩을 교환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장기기증 등록 10년새 18배 증가

    우리나라 장기기증 등록자는 91년 3,692명에서 2000년 6만6,180명으로 18배나 증가했다.생전에 신장을 기증한 사람은 한창 일할 나이인30,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91년 창립돼 장기기증 운동의 물꼬를 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朴鎭卓)는 4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우리나라 장기기증 및 이식 실태를 밝혔다.장기기증운동본부는 8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역대 장기기증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1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장기기증 등록자수 추이=사후에 기증해야 하는 각막 기증 희망 등록자는 91년 1,430명에서 98년 8,134명,지난해 2만3,502명으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뇌사시 장기기증 약속자도 91년 1,360명에서 98년 6,278명,지난해 1만8,638명으로 늘어났다(표 참조).전체적으로는 91년에 비해 17.9배가 늘었다.98년 이후 등록자 수가 크게 증가한것은 뇌사 인정 등으로 장기 기증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데다 16살 이상의 장기 이식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등 사회환경이 변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생전에 신장을 기증하기로 약속한 6,877명중 실제 기증을 한 사람은 575명으로 기증률이 8.3%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표의 신장 이식인 현황은 뇌사자 신장 이식 건수 포함). 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기증인과 이식인 사이에 거부 반응이없으려면 조직형이 맞아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기증 절차가 복잡해 마음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 탓”이라고 말했다. ◆신장 기증인 실태=생전에 신장을 기증한 575건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 30,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삶을 뒤돌아보는 나이인 중년층이 장기이식에 대해 더 능동적이고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40대가 35.3%,30대가 34.6%였으나 20대는 12.5%에 불과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가 전체의 21.6%인 124명으로 가장 많았다.회사원이 19.5%,목사 등 종교인이 14%였으며,공무원과 전문직은 각각 2.6%,2.9%로 낮았다.여성은 가정주부가 대부분이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이 170명으로 29.6%,경기가 17.2%,인천이 10.6%로 전체의 57.4%를 차지해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었다.운동본부측은 이식을 할 수 있는 대형종합병원들이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고 지방일수록 장기기증에 대해 더 보수적인 성향을 나타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식인 실태=이식 전 환자들의 투석기간은 1∼2년이 53%로 가장 많아 이때 환자들이 이식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혈액형은 기증인과 이식인 모두 A형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기증인가운데 A형이 33.9%였고 이식인도 A형이 36.3%에 달했다. 운동본부는 매년 골수이식이 필요한 3,000여명의 환자들이 새롭게나타나고 현재 신장 이식이 필요한 환자만 2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추산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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