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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취업 40대 전성시대

    여성취업 40대 전성시대

    여성 취업전선에서 40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4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높고 이에 따라 여성취업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4년 49.8%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40∼44세가 65.4%로 가장 높았고 25∼29세 63.7%,45∼49세 62.6%를 기록했다. 반면 30∼34세는 50.3%,35∼39세는 58.8% 등으로 나타나 여성은 20대에 일하고 30대 육아 등을 위해 쉬었다가 40대에 다시 일하는 셈이다. 한편 취업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기혼여성의 64.9%는 자녀양육 때문에 일을 그만뒀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여성근로자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 근무한 경험이 있는 비중은 11.0%에 그쳤다. 여성 취업자를 나이별로 보면 40대가 26.7%를 차지,2000년(24.3%) 이후 구성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2000년 둘다 24.9%에서 2004년 20대는 23.8%,30대는 23.7%로 각각 줄어들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한민국은 산재공화국] 안전망 ‘구멍’…10년간 손실 86조

    [대한민국은 산재공화국] 안전망 ‘구멍’…10년간 손실 86조

    산업현장 안전망에 구멍이 뚫려 있다. 지난 10년간 산업재해 손실액이 86조원에 이르는 등 경제적 비용이 엄청나다. 이같은 손실액은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산업현장에 ‘안전 원칙’이 지켜지는 풍토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산업현장의 상황과 이에 따른 정부의 대책 등을 알아본다. ●지난해 손실액 인천공항 2개 건설비용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10년간(1995∼2004년) 산재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재해자수는 73만 9390명으로 의정부시(39만)와 평택시(37만)의 인구를 합한 규모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2만 6206명이 사망했다. 이 기간동안 경제적 손실액은 86조 6655억원에 이른다. 산재발생이 최고조를 이룬 지난해 통계 수치를 보면 산재로 인한 손실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재해자 8만 8874명(하루 243명꼴) 중 하루 7.7명꼴인 2825명이 사망했다. 이는 경제규모가 비슷한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주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의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률)은 2.70으로 독일(0.26). 일본(0.31), 미국(0.40)에 비해 6∼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경제적 손실액은 14조 3000억원으로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 2조 4972억원의 약 5배에 달한다. 이는 100억원짜리 공장을 1420개, 인천국제공항을 2개 건설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한국노동연구원 선한승 선임연구위원은 “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의 주역인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재, 건설·제조업에 집중 우리나라의 산재발생 구조는 취약하기 짝이 없다.5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산재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재해자 8만 8874명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6만 423명(68%)이 발생했다.“전문인력 부족, 열악한 작업환경 등이 주된 이유”라고 노동부 정순호 안전정책과장은 분석했다. 산재 사망자의 절반 정도가 건설업에 집중돼 있으며 제조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 고령화시대가 가속화되면서 50세 이상 고령노동자의 재해발생도 점차 늘고 있다. 연령별 산업재해 발생현황(2002∼2004년)을 보면 전체 산업재해 발생건수 중 50세 이상 고령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5.1%에서 2001년 27.6%,2002년 29.7%,2003년 30.0%,2004년 30.7%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50세 이상 고령자의 산재 사망 비중도 산재 사망자 대비 2000년 42.5%에서 매년 증가해 2004년 46.4%로 거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여성근로자 재해 발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또 입사 6개월 미만자가 전체 재해자수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 걷고 나선 정부 노동부는 산업현장의 안전확보를 통한 산재발생을 줄이기 위해 법률 개정작업에 나섰다.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 강화가 포인트다. 안전보건조치 소홀로 인한 근로자 사망시 사업주에 대한 처벌수준을 현행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10년 이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 벌금’으로 대폭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또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건설 및 제조업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법률안’을 지난달 13일 입법예고했으며 개정법률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 내년 9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안전보호구 착용의 생활화를 통한 재해 예방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대대적으로 안전보호구 착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 풍성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1∼7일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일본과 미국, 독일에서도 매년 10월 우리나라와 비슷한 행사를 개최한다. 일본에서는 전국노동안전위생대회, 미국에서는 산업안전보건청(OSHA) 주관으로 전미안전대회, 독일에서는 연방산재예방기관연합회가 산업안전보건대회를 연다. 국내 행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태평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안전기기·작업환경개선·소방산업 전시회’다. 올해가 23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13개국에서 178개 안전 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첨단 안전장비와 작업환경개선 설비를 한눈에 보면서 국내외 기술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 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산재예방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청림산업(주) 박태복(52) 사장은 1999년 10월 회사설립 이후 5년여 동안 무재해를 기록했다. 또 같은 날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는 산업안전공단 주관으로 안전보건분야 기술 세미나가 열린다. 모두 7가지 주제로 나뉘어진 세미나에서는 산재 감소를 위한 건설안전 제도 개선과 산재 은폐의 원인 및 대안 등이 다각도로 논의된다.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1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는 제4차 아·태지구 건설안전 국제회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3대 주제는 ▲건설업의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추락, 낙하·비래, 감전 및 붕괴방지 대책 ▲아·태 안전보건 공동조직 구성 및 활동 등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민선지방자치10년] (6)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여론 조사

    [민선지방자치10년] (6)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여론 조사

    참여정부는 출범 초기 지방분권을 약속하며 지방정부의 혁신을 요구했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23일 민선 10년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혁신의 완성은 고객 접점인 지자체를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 또한 자치에 대한 기대와 욕구가 날로 증가, 공무원과 단체장의 더 많은 역할증대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민선지방자치 10년을 맞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지방자치의 체감도를 설문 조사했다.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보다 내실있는 지방자치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는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 이승종 서울대교수, 유재원 한양대교수, 최창수 고려대교수,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등 지방자치분야 국내 권위자들이 설문서를 만들고 코리아리서치센터가 대행했다.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년 동안의 자치과정에서 주민들은 여전히 단체장과 공무원에 대해 그리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인천·경기지역 불만 가장 높아 민선 지방단체장의 노력에 대해 ‘보통’이 41.8%로 가장 높았고 ‘불만족’이 34.7%인데 반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20.6%에 불과했다. 공무원에 대해서도 ‘보통’과 ‘불만족’은 각각 45.6%,33.5%인데 반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고작 18.5%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지역 주민들이 단체장과 공무원에 대한 불만이 각각 41.3%,38.4%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직업별로는 20대(41.9%), 화이트 칼라(40.6%)에서 단체장에 대한 불만이 높았고 공무원에 대한 불만은 30대(36.2%), 자영업자(39.5%)가 많았다. 우리 국민들은 민선자치 10년 동안의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평가했다. 10년 동안 지방자치의 변화모습에 대해 ‘보통이다’는 평가가 41.4%로 가장 많았으며 ‘긍정적이다’가 35.8%로 ‘부정적이다’는 응답 16.9%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절대적인 지역발전이나 서비스의 수준은 아직 지역민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처리·복지·문화·체육분야 만족 지역별로는 대전·충청, 광주·전라 지역이 각각 45.3%,44.6%의 긍정적인 변화평가를 보여 다른 지역에 비해 자치와 10년 동안의 변화에 비교적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쓰레기수거 수준에서 64.9%가 긍정적인 평가를 해 행정서비스의 변화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화·체육수준도 응답자의 55.1%가 10년 동안 많은 변화를 인정했고 민원처리분야에서도 48.5%가 만족한다고 표시했다. 40.4%의 만족도를 보인 복지부문에서는 50대 이상(45.8%), 광주지역(58.5%), 농·임·수산업자(44.6%)쪽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지방자치의 전반적인 수준에 대해서는 18.1%만이 만족하고 있는데 반해 24%는 ‘불만족한다’고 응답,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의 주요쟁점사항 가운데는 행정계층 축소에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6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32.8%)보다는 30대(68.6%)가, 농·임·수산업자(28%)보다는 화이트칼라(68.7%)에서 더욱 더 행정계층의 축소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계층 축소해야” 특히 정당공천제에 대해서는 폐지하거나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정당공천제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37.5%로 가장 높았고 대안으로 후보자의 자율적인 정당표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도 33.3%로 나타나 현행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거나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70.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의견은 전북지역(58.1%)의 40대(47.6%) 남성(44.3%)쪽에서 상대적으로 강했다. 반면 자치단체장의 후원회제도, 단체장 3선연임제한 폐지 등은 여전히 찬반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원회제도의 경우 48.3%가 반대하고 43.7%는 찬성했다.3선연임제도는 찬·반이 각각 48.3%,47%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에서의 차이를 보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 총평 이번 설문조사의 의미는 일반 주민이 체감하는 지방자치의 만족도를 알아보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조사는 ▲지방자치에 대한 평가 및 주민만족도 ▲자치단체장 및 지방공무원에 대한 평가 ▲지방서비스 평가 ▲지방자치의 주요 쟁점사항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사를 통해 아직 주민들의 상당수는 피부로 지방자치의 변화 모습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 지방자치의 전반적인 수준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여전히 낮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낮고, 민선지방자치의 변화에 대해 주민의 상당수가 보통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직 우리의 지방자치 수준이 미미한 차원에 그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자치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자치단체장과 지방공무원에 대한 평가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의 지방자치단체장은 기존의 권위있는 자치단체장으로서가 아니라 지역의 CEO로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체장이나 공무원에 대한 평가가 낮은 것은 예산과 인력의 부족 등 지역의 고질적인 행정여건으로 인해 목적달성이 쉽지 않은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선거직인 단체장과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은 반면에 쓰레기 수거와 문화 체육 등 구체적인 대주민 서비스 부문에 있어서는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를 두고 흔히 ‘2할 자치’,‘반쪽자치’라고 말한다. 이것은 완전한 지방자치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우리의 지방자치에 대한 부족함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2만∼3만달러 수준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지방분권과 재정·인력의 뒷받침 등으로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높여줘야 할 것이다. 주용학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수석전문위원(행정학 박사) ■ 성동구 주부기자 최점순씨6년 전부터 서울 성동구의 주부기자로 활동하며 일선 자치행정의 변화를 남들보다 좀 더 빨리, 객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주부기자로 나서기 꼭 4년 전,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되는 그해부터 성동구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지만 10년전과 지금은 모든 면에서 천양지차다. 행정 서비스, 지역발전 등 우리지역은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다. 우선 왕십리일대가 지역의 중심상권으로 탈바꿈되고 있고 청계천의 물이 흐르고 인근에 뉴타운이 조성된다.10여년 전 달동네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서울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응봉산 암벽공원, 송정제방공원, 왕십리문화공원, 용답동 토속공원 등 지역내 곳곳에는 소공원과 휴식공간이 마련됐고 어린이와 주부,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도 만들어지고 있다. 구민종합체육센터, 열린금호교육문화관, 마장국민체육센터 등 주민을 위한 대형 체육센터도 들어섰다. 모두가 불과 10년 만에 갖춰진 체육·문화시설이다. 여기에 행정서비스 또한 일반기업체의 서비스센터 수준으로 달라졌다. 민원인들을 대하는 공무원의 친절도는 ‘관 냄새’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나무랄 데가 없다. 청사 내에 마련된 민원실이나, 어린이 놀이방 등 시설만 봐도 행정이 얼마나 주민위주로 바뀌고 있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다. 행정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태도도 180도 달라졌다. 관선시절 각종 행사에는 통·반장 등 지역대표 중심으로 동원된 청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동원 청중은 사라졌다. 음악회나 축제뿐 아니라 각종 기념행사에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일반화됐다. 참여민주주의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지만 우리의 자치행정이 이렇게 빠르게 변할지는 정말 몰랐다. 이런 변화는 분명 ‘주민 자치의 힘’이라고 믿는다. 주민이 스스로 행정 책임자를 뽑고 이를 통해 참여와 개혁의 에너지가 생겨나는 것이다.
  • 강북-강남의 인기 화장품 다를까? 같을까?

    화장품 인기상품은 강남과 강북이 다를까. 정답은 ‘예’, 그리고 ‘아니오’다. 브랜드숍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브랜드숍을 비교한 결과, 강북에선 유행을 타지 않는 색상과 기초 제품이, 강남에선 디자인과 색상이 독특한 트렌드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캔디숍 강북 매장에선 베이지, 브라운, 핑크 등 튀지 않는 색상의 립글로스, 아이섀도, 매니큐어가 잘 팔린다. 주부층이 많아 메이크업베이스, 투웨이 케이크 등 피부 메이크업도 인기다.그러나 강남 매장에선 유행 색상과 기초 제품 판매가 많다. 봄엔 그린, 옐로가 여름엔 블루가 히트상품. 집에서 쉽게 피부관리하는 팩 제품도 많이 찾는다. 뷰티크레딧 강남 매장에선 뷰티솔트의 판매가 월등히 높다. 유행에 민감한 고객들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예쁜 색감에 매료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강북에선 기초 화장품도 인기다. 더바디숍 명동점과 코엑스점도 비슷한 차이를 보인다. 전국 매출 1위인 명동은 스테디셀러의 판매비중이 높다. 아프리카 보디 솔트 스크럽, 화이트 마스크 샤워젤, 티트리 오일 등이 대표적. 반면 매출 2위인 코엑스 매장은 매달 진행되는 기획상품에 민감한 편이다. 베스트셀러가 달마다 바뀌는 것. 반면 미샤나 더페이스숍처럼 매장이 많은 브랜드숍에선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연령별 차이가 뚜렷한 편이다.20대는 색조에 민감해 아이섀도나 립글로스도 컬러별로 다양하게 구입한다. 반면 30대는 색조 제품은 하나면 족하다. 오히려 기초제품이나 마사지제품을 많이 찾는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우리도 폼나게 축구 한다 성북 월곡동 잔디구장 서”

    “우리도 폼나게 축구 한다 성북 월곡동 잔디구장 서”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의 축구를 좋아하는 아저씨들이 신났다. ●오동근린공원 국제규모 축구장 준공 지난 19일 성북구 월곡동 오동근린공원에 16억 7000만원짜리, 가로 108m, 세로 59m 규모의 국제규격 인조잔디 축구경기장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중랑, 양천, 서대문에 이어 네번째다. 구는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한 인조잔디구장이 7개월 만에 마무리돼 1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장에는 2억 8000여만원을 들여 만든 야간조명시설과 우레탄으로 포장된 폭 2.4m, 길이 180m의 조깅트랙, 마사토로 포장된 배드민턴장 1곳, 우레탄 포장 농구장 1곳도 갖춰져 있다. 채갑석 성북구 문화체육과장은 “성북구는 축구동호회 숫자가 많고 동호인들의 실력도 우수한 것으로 소문났다.”면서 “생활체육 축구인들의 꿈인 잔디구장이 갖춰졌기 때문에 성북의 생활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성북구에는 지역별 동호회 22개, 연령별 동호회 4개 등 총 26개의 축구동호회가 있으며 210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용료 2시간 기준 5만 5000원 경기장 사용료는 축구경기를 할 경우 2시간에 5만 5000원이며, 기타 다른 행사를 치를 경우 4시간 사용기준으로 24만원이다. 기본인원 150명을 초과할 경우 100명당 10%의 할증료를 내야 한다. 경기장 이용접수는 성북구민의 경우 매달 1∼7일, 구민이 아닌 경우 8∼9일 접수하면 된다. 구는 잔디구장 이용에 관한 모든 사항을 성북구도시관리공단에 위탁하고 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웰빙문화 확산과 스포츠 활동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구민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2일 월드컵공원 내 난지천공원에 인조잔디 축구장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난지천공원 삼거리초소 뒤편 부지 8412㎡(약 2549평)에 11억 5000만원을 들여 만들어진 축구전용 인조잔디 구장은 가로 102m, 세로 66m의 국제규격이다. 시는 이용 방법이나 가격 등 세부 규정 등을 마련해 이르면 7월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월드컵공원 등 인조잔디 구장 총 5곳으로 늘어 중랑·서대문·양천 등 생활체육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몇몇 자치구는 이미 인조잔디 구장을 건설해 주민들이 한 차원 높은 체육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랑구는 지난 2002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장을 건설했다. 또 중랑구는 인조잔디구장 인근에 야외체험 학습장·자연관찰 학습장·가족놀이마당 등 시설을 갖춘 총 8만평 규모의 ‘나들이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올해 8월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自保料 손보사따라 최고2배 차이

    보험회사에 따라 같은 차종의 자동차보험료가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감독원 및 손해보험협회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에 따르면 차종·연령별로 14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차(배기량 2000㏄ 초과)를 보유한 만 19세 미혼 남성 운전자가 최초 가입할 때 차량 가격을 2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연간 보험료는 AIG손보가 574만 5390원으로 가장 비싸다. 반면 교원나라는 303만 8660원으로 가장 싸 보험료 차이가 270만 6730원이나 됐다. 중형차(1500㏄ 초과∼2000㏄ 이하)를 보유한 35세 기혼 남성이 보험에 최초 가입하고 차량가격이 1500만원이라면 보험료가 AIG손보는 158만 9340원인 반면 대한화재의 직판상품은 98만 2900원에 불과했다. 소형차 B형(1000㏄ 초과∼1500㏄ 이하)을 갖고 있는 26세 미혼 여성이 보험에 처음 가입하고 차량 가격이 1000만원일 때 보험료는 AIG손보(115만 6320원)가 가장 비싸고, 동부화재(직판 74만 6020원)가 가장 싸다. 인터넷 비교공시(www.knia.or.kr)는 사고 유무, 교통법규 위반 경력 등 가입자 개인의 세부 내역은 주된 가입층의 조건을 일괄 적용했다. 또 에어백,ABS 등 차량별 안전장치 등을 비교 조건에서 제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가 비싸면 서비스가 훌륭하고 싸면 보상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면서 “보험료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보상책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 신인도가 보험사 선택의 중요한 잣대”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돌연사 30~40대로 급속 확산

    돌연사 30~40대로 급속 확산

    육류 위주의 식생활과 과도한 흡연, 비만 등으로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돌연사’가 대도시보다는 농어촌이나 산간 벽지 주민들에게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돌연사는 또 스트레스 노출 등으로 30∼40대 젊은층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노령인구가 많은 농어촌 주민의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심장마비) 등 순환기계통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데다, 이들이 갑자기 쓰러지더라도 소생시킬 수 있는 응급구조 체제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의료계에서는 심장이 멈춘 지 10여분 내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못하면 ‘사망’으로 간주하고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도시보다 농어촌이 2∼3배 긴 만큼 생존율도 그만큼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자(돌연사) 수가 2001년 5만 7837명에서 2002년 6만 1522명으로 크게 늘었다.2003년에는 전년도보다는 약간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6만 26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1000만명에 가까운 서울시의 경우(2003년 기준) 9358명으로 100만명당 935명꼴이다. 인구가 200만명에도 못미치는 전남도는 모두 3682명이 같은 질환으로 숨졌다. 이는 100만명 당 1800여명꼴로 서울의 두배에 달한다. 오지 산간지역이 많은 강원도와 전북도, 경남·북, 충남·북 등도 100만명당1500∼2000명이 같은 질환으로 사망했다. 통계청이 연령별(30∼49세)로 분류한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 수를 보면,2001년 1011명,2002년 1171명,2003년 1171명으로 나타났다.2002년과 2003년의 사망자 수는 같았으나 연령층별로는 30대가 286명에서 303명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30∼40대는 2001년 2020명,2002년 2192명,2003년 2139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질환으로 사망하는 50대 이상은 매년 4만 5000여명(고혈압 포함하면 5만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직장인들 “노후자금 3억~4억”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노후 자금 규모로는 3억∼4억원을 꼽은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지역 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내놓은 ‘직장인 노후대책에 관한 실태’에 따르면 직장인 64.6%가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응답,2년전(32.4%)보다 2배 많아졌다. 연령별로는 20대 직장인 48.9%,30대 64.8%,40대 74.9%,50대 72.3%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도 노후를 걱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노후 자금 마련 수단으로는 저축·이자 소득을 제시한 직장인이 37.3%로 가장 많았다. 개인연금(21.4%)과 국민연금(17.1%), 부동산 임대료(14.5%), 퇴직금(5.3%)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 준비에 필요한 자금 규모는 3억∼4억원 미만을 든 직장인이 2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3억원 미만(23.4%),4억∼5억원 미만(16.2%),7억 이상(13.8%),5억∼7억원 미만(12.9%) 순이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집안일’ 취업여성 ‘놀토’=집안일

    취업자들은 주5일 근무로 생기는 여유시간을 주로 수면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제로 생기는 여유시간은 3시간 48분이며 수면에 53분, 가사노동에 51분을 쓰고 나머지는 여가 활동에 할애한다. 다음은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한국인의 생활시간의 주요 내용이다. 10세 이상의 평균 취침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11시 38분, 일요일은 11시 25분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요일에 관계없이 밤 10시 25분에 잔다. 농가의 취침시간은 밤 10시 35분으로 비농가의 밤 11시 44분보다 1시간 9분이 빠르다. 일어나는 시간은 월요일 아침 6시 47분으로 가장 빠르고 다른 평일은 아침 6시 53분, 일요일 아침 7시 40분이다. 고등학생은 밤 12시 13분에 잠자리에 들어 아침 6시 35분에 일어난다. 이들은 수면 부족을 낮잠 등으로 21분간 보충한다. ●식사:미혼여성 3명 중 1명은 아침식사 안해 평균 아침식사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44분, 일요일 오전 8시 29분이다. 저녁은 7시 20분 전후다.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15% 안팎으로 여성(15.4%)이 남성(15.2%)보다 높았다. 남성은 4%포인트, 여성은 2.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미혼여성 3명 가운데 1명은 아침을 걸렀다. 학생중에는 대학생(25.4%) 고등학생(14.4%) 중학생(9.6%) 초등학생(6.4%) 등의 순이다. ●취업 및 가사노동:남성의 가사노동 하루 31분 20세 이상 취업자가 하루에 일한 시간은 6시간 49분으로 5년전보다 28분 줄었다. 남성은 7시간 17분으로 5년전 7시간 43분보다 26분, 여성은 6시간 38분에서 6시간 9분으로 29분 각각 줄었다. 20세 이상 남자 가운데 하루 10분 이상 가사를 돕는 비율은 45.8%로 5년전보다 1.8%포인트 늘었으나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31분으로 20세 이상 여성의 3시간 39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토요일 여성의 가사노동은 4시간 3분으로 평일이나 일요일보다 많았다. 토요 휴무를 밀렸던 가사 처리에 활용한다는 얘기다.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은 5시간 29분, 취업주부는 3시간이다. ●학습:자기계발하는 대학생 11.3%에 불과 실제 학습하는 시간과 이를 위해 이동하는 시간을 합친 총 학습시간은 초등학생이 7시간 33분, 중학생이 8시간 45분, 고등학생이 10시간 14분이다. 학교 외에서의 총 학습시간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각 2시간 37분,2시간 40분이고 고등학생은 3시간 6분이다. 과외 수업시간은 초등학생이 오후 6시 30분까지인 반면 중학생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고등학생은 오후 8시부터 밤 늦게까지다. 대학생이 자기계발을 위해 하루 10분 이상 학습하는 비율은 11.3%로 5년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일반인들은 5%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줄었다. 남성은 취업과 자격증과 관련된 게 42.6%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취미관련 강습이 많았다. ●TV와 컴퓨터:하루 2시간 이상 TV 본다 10세 이상 국민은 TV 시청에 평일 2시간 6분, 토요일 2시간 38분, 일요일 3시간 14분 사용한다. 시청시간은 남성의 경우 뉴스시간대인 밤 9시부터 9시 30분까지가 31.6%로, 여성은 드라마 시간대인 밤 8시 30분부터 9시까지가 30.4%로 가장 많다. 전업주부의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3시간 15분인 반면 취업주부는 1시간 52분이다. 학생들은 초등학생이 1시간 28분으로 가장 길고 고등학생이 43분으로 가장 적다. 신문 읽기에는 남성이 8분, 여성이 3분 활용한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은 28분으로 이 가운데 15분이 컴퓨터 게임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만들어보기·해보기로 박물관의 박제 막아야

    박물관은 인류문화의 산물을 한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일반인들에게 전시와 교육, 홍보를 통해 ‘인류문화’를 널리 알림으로써 인류의 문화창조의 힘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전시 자체가 교육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는 소극적 의미다. 교육자라는 매개가 없이 다만 전시와 박물관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최근 박물관 전시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갤러리투어’를 큐레이터와 전문 훈련을 받은 자원봉사자, 도슨트(전시설명가)들에 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박물관에서 널리 행해지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홍보가 부족하다. 각국 문화의 힘은 박물관을 찾아가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보면 느낄 수 있다.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은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특히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바로 그’ 유물이 직접 교육자료로 활용돼 획일적이고 변별없는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없다. 미국 자연사박물관,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등의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학교 교과과정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등 생활 속 살아있는 문화재를 느끼게 한다. 우리나라 박물관에서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만들어보기, 해보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박물관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더욱 강화돼야 한다. 박물관 유물들 중 이용자(피교육자)들의 문화에 대한 인식지평을 넓힐 수 있는, 즉 과학적·감상적 논리를 모두 담고 있는 유물들을 선택해 계층별·연령별 이용자들의 호기심과 질문을 자극할 수 있도록 기획의도가 분명한 전시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울러 학교 교과과정과 박물관 전시 및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교환운영될 때 박물관의 교육적 역할이 확대될 것이다. 또 각 박물관의 성격에 맞게 개발된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박물관숍’을 활성화해 전시와 문화상품을 연결시켜야 한다. 우리나라의 어느 박물관을 가든 일률적인 문화상품을 진열, 판매하고 있어 박물관 성격과 숍의 ‘불일치’가 빚어지기 때문이다.
  • [빌딩 X파일] 송파 여성문화관

    [빌딩 X파일] 송파 여성문화관

    송파구는 서울에서 양호한 주거지로 손꼽히는 자치구다. 비교적 높은 녹지율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복지·문화 수준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송파여성문화회관은 풍부한 복지·문화 프로그램으로 널리 사랑을 받는 ‘송파 사랑방’이다. 송파여성문화회관은 송파대로변 석촌역사거리 동쪽에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송파동 송파장터길 5이다. 지하철 8호선 석촌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일 정도로 접근성도 좋다. 대지 800여평에 연면적 4000여평, 지하 2층 지상 6층의 아담한 규모다. 1998년 6월 착공,220억여원의 공사비를 들여 송파구가 지난 2001년 5월 개관했다. 어학실습실 등 15개의 각종 문화강좌 교실과 골프연습장 등 6개의 건강·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파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먼저 1층에는 동사무소와 구청 여권과, 우체국 등 관공서가 들어서 있다.2층에는 내과, 안과, 치과 등 의료시설과 유아교육시설인 ‘하바놀이학교’가 입주해 있다. 3층과 4층은 각종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교실에 해당한다. 어학실과 도서관, 상담실 등 부대 시설도 4층에 있다.5층은 패밀리 레스토랑,6층은 대강당과 함께 결혼식장이 들어서 있는 등 전 층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송파여성문화회관의 건립 취지는 다양한 교양·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수준 높은 여성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재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는 모두 140여과목의 강좌가 진행중이다. 컴퓨터, 어학, 요리 등 실용강좌는 기본 사양. 전통문화, 음악·미술, 공예 등의 문화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눈에 띄는 강좌는 주말에 열리는 가족사랑 강좌.3개월 일정으로 ‘아빠는 요리사’,‘엄마랑 도자기 만들기’ 등 가족이 주말에 함께 요리를 하거나 도자기를 빚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강좌료도 10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1∼7세 사이의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들을 수 있는 ‘엄마랑 아가랑’ 프로그램도 인기를 얻고 있다.‘엄마랑 아가랑 느낌미술’, 세계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뮤직가튼’,‘엄마랑 아가랑 동화놀이’ 등 10여개의 강좌가 연령별로 준비돼 있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도예, 펠트공예 강좌도 있다. 이밖에 직장인들도 저녁 시간에 영·중·일어 등 외국어와 재즈댄스, 단전호흡, 대금 등을 수강할 수 있다. 지난 5일에는 ‘엄마, 아빠 우리의 마음을 읽어주세요’라는 주제의 아동 심리미술 전시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대는 놀고 50대는 일한다?

    “20대는 놀고 50대는 일한다?” 팔팔한 20대의 취업은 바닥을 기는 반면 황혼에 접어든 50대는 취업전선에서 개가를 올리고 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전체 취업자는 2257만명으로 1년전의 2237만명보다 0.9% 느는 데 그쳤다. 그러나 50∼59세의 취업자는 같은기간 325만 7000명에서 350만 3000명으로 7.6%나 증가했다.50대의 이같은 취업 규모 및 증가율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통계청은 한국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퇴직한 50대 남성들이 파트타임 등으로 재취업에 나선 데다 같은 연령의 여성들도 서비스 분야로 활발히 진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0대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3월 14.6%에서 1년 만에 15.5%로 0.9%포인트 급증했다. 반면 20대와 30대의 취업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 ‘청년실업’의 무게를 더했다. 연령별 취업증가율은 ▲15∼19세 0.6% ▲20대 -1.7% ▲30대 -1.7% ▲40대 1.5% ▲60세 이상 1.9% 등이다. 50대의 취업증가율은 97년 2.1%였다가 98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4.7%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5.1%를 기록했다. 50대의 취업자 규모도 98년 월 평균 278만명에서 2002년 309만명으로 올라선 뒤 지난해에는 333만 4000명을 기록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제플러스] 영국인 평생 28억원 쓴다

    영국인들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쓰는 돈이 약 150만파운드(28억 6000만원)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보험회사인 푸르덴셜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국인들이 일생 동안 쓰는 돈 가운데 의식주에 55만 2772파운드로 가장 많이 들었다. 두번째는 세금이 28만 6311파운드, 세번째는 여가생활과 사치품 구입으로 23만 6312파운드를 써 교통비나 교육비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21%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4세때 가장 적게 쓰고,35∼44세에 지출이 절정에 달한 뒤 다시 65세 이후에 지출이 두배로 뛰어 은퇴 뒤에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 술집서 못쓰는 자녀용카드 나온다

    비씨카드는 미래의 주고객이 될 청소년층을 겨냥한 영업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정병태 사장은 2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월중 가칭 패밀리카드와 기명식 선불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밀리카드는 신개념 가족카드로, 백화점 무이자 할부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서비스 위주로 짠 배우자용과 청소년층이 많이 사용하는 이동통신 요금할인, 외식쿠폰 등 서비스를 강화한 자녀용 등 2종류로 출시된다. 가구주 본인의 한도내에서 배우자용과 자녀용의 한도를 별도로 지정할 수 있다. 카드 서비스도 연령별로 수요 차별화를 반영한 게 기존 가족카드와 다른 점이다. 특히 자녀용 패밀리카드는 유흥주점, 카지노 등 유흥업소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클린카드제’를 적용한다. 아울러 삼성카드 등 일부 카드사가 판매중인 기명식 선불카드도 도입, 부모들이 용돈을 직접 주는 대신 계좌에 돈을 넣어줘 자녀들이 일찍부터 올바른 카드 사용법을 익히도록 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현재 무기명식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는 취급하지만 기명식 선불카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정 사장은 “이마트내 비씨카드 점유율은 예전 30%대를 회복했다.”면서 “올해 신용판매 사용액은 2·4분기부터 두자릿수 증가를 보이겠지만, 현금서비스 수요 위축으로 비씨카드의 총사용액은 지난해보다 2.3%가량 줄어든 90조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 신용판매 사용액은 12조 9900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고용사정’ 경기회복엔 미흡

    지난달 고용사정이 다소 나아졌다. 전체 실업률이 약간 떨어졌고 청년 실업률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90만 7000명으로 전월보다 1만 8000명이 줄었고, 실업률도 3.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계절적 특수성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같았다. 취업자는 2257만 6000명으로 전월과 전년동월 대비 각각 49만명과 20만 5000명 늘었다. 그러나 3월 실업률로는 2001년 4.8% 이후 4년만에 최고치였다. 실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8000명이 늘었다. 연령별 실업자는 청년층(15∼29세)이 41만 3000명으로 전월보다 1만 2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8.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높은 수준인 것은 여전했다. 전년동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7%), 전기·운수·통신·금융업(2.9%)에서는 증가했지만 대표적 소비업종인 도소매·음식숙박업(-1.0%)은 오히려 줄어 내수부진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비임금근로자가 753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만 1000명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504만 1000명으로 25만 6000명 늘었다. 또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786만 8000명으로 36만 7000명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주당 취업시간으로는 ‘36시간 미만’ 근로자(290만 7000명)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만 6000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근로자(1940만 4000명)는 32만 4000명 감소해 고용의 질 측면에서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소비심리 회복 ‘뜀박질’ 생활형편전망 100기록

    소비심리 회복 ‘뜀박질’ 생활형편전망 100기록

    가계(소비자)의 소비지출 여력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가계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소비지출에 탄력이 붙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을 제외하고는 전 소득계층에서 소비지출 심리가 완연히 회복되는 조짐이다. 고소득층일수록 회복의 강도가 강하다. ●교육비, 의료·보건비가 소비지출을 주도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05년 1·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에 따르면 향후 6개월간의 생활형편전망CSI가 100을 기록, 지난 2002년 3·4분기 101 이후 10분기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회복했다. 생활형편전망CSI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6개월간의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보다 많아졌다는 뜻이다.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생활형편, 경기, 수입, 소비자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분기 87에서 무려 21포인트나 급등하며 108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추락하다 이번에 기준선인 100을 웃돌며 2002년 4분기(108)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소비지출 목적별로 보면 교육비(116), 의료·보건비(116) 부문은 전분기에 이어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았다. 외식비(89), 교양·오락·문화비(96), 여행비(93) 등의 서비스 부문과 의류비(100)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다. ●계층별로는 고소득층의 소비가 압도적 생활형편전망CSI의 경우 월소득 200만∼300만원 계층과 300만원 이상 계층이 모두 105를 기록, 전분기보다 각각 25포인트와 32포인트가 개선돼 소비심리 회복 속도가 빨랐다. 또 월소득 100만원 미만 계층과 100만∼200만원 계층도 각각 90과 98을 기록하면서 23포인트와 24포인트가 각각 상승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소득수준별 소비지출전망CSI는 100만원 미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을 훌쩍 넘었다. 향후 6개월 이내 부동산 구매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비중은 전체 조사대상 소비자의 7%로 전분기의 6%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구매예정 부동산으로는 아파트의 비중이 62%로 5%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는 민간소비나 경기동행지수와 상관관계가 커 민간소비가 이끄는 경기회복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취업전망도 밝아 향후 6개월 동안의 취업기회전망CSI는 일자리가 많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59에서 92로 껑충 뛰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은 65→96,30∼40세는 64→89,40∼50세는 57→95,50∼60세는 58→91,60세 이상은 61→92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 다만 경기전망이 개선되면서 물가와 금리에 대한 불안심리는 다소 높았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금리수준CSI는 112로, 전분기보다 29포인트 올랐다. 하나증권 곽영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들어 각종 지표에서 지난해 4·4분기가 실질적인 경기저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론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주가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소득이 높아짐과 동시에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소비지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계부채가 여전히 소비자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어 장기적인 경기회복은 좀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부동산 부자’ 수도권 집중

    서울·경기지역에 부동산 부자가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0세 미만 미성년자들도 여의도 면적의 21배에 달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자치부 부동산관리센터가 21일 발표한 전국 토지·건물 소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서울·경기 거주자가 전국 사유지의 32.7%를, 전체 건물의 49.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건물의 소유현황을 거주지별로 살펴 보면, 전국 사유지의 17.8%를 서울 거주자가 차지하고 있고, 경기주민이 14.9%, 경북주민 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물의 경우 경기주민이 건물면적 기준으로 전체의 27.3%를 소유하고 있고, 서울주민 22.6%, 부산주민 7.2% 등 경기·서울·부산 거주자가 전국 건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토지의 경우 60대(25.58%), 건물은 40대(35.15%)의 소유비율이 가장 높았다.20세 미만 미성년자가 소지하고 있는 토지는 10세 이하가 42㎢,10대가 137㎢ 등 총 179㎢(0.3%)에 달한다. 또한 전국 건물 1000만여개 가운데 미성년자 소유 건물은 모두 3만 5316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지·건물 소유현황은 종합부동산세 시행을 앞둔 정부의 부동산 관리 허점도 드러냈다. 전국 사유지 5만 7218㎢ 가운데 소유자의 주소지를 알 수 없는 토지가 9908㎢, 주민등록번호가 등재되지 않은 토지가 4539㎢에 달하는 등 전국 사유지의 4분의 1 이상인 1만 4447㎢에 대한 소유자 파악이 안 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종합토지세는 소유자와 함께 실제 토지사용자에게도 과세의무를 부과하고 있지만, 종부세는 소유자 과세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돈없어 이사도 안간다

    돈없어 이사도 안간다

    지난해 집을 옮긴 사람들이 크게 줄면서 인구이동률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침체로 취업과 내집 마련이 힘들었던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신행정도시가 건설될 연기·공주 지역이 있는 충청남도의 인구 순유입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또 대형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인구가 늘어 2000년 이후 5년 내리 전입초과 1위를 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856만 8000명으로 전년(951만 7000명)보다 10.0%나 줄었다. 이 때문에 인구이동률(총인구 중 이동인구의 비율)도 17.7%로 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구이동률은 98년 17.4% 이후 99년 20.0%,2001년 19.4%,2003년 19.7% 등으로 줄곧 20% 안팎을 유지해 왔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에 따른 직장변화나 주택구입으로 인한 거주지 변경 등이 통상적인 인구이동의 이유”라면서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과 부동산경기 위축이 인구이동률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대학진학, 취업, 결혼 등이 많은 20대 후반(25∼29세)의 이동률이 29.5%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이동인구(114만 7000명)는 전년보다 10.5% 줄었다. 수도권 집중현상은 여전해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유입 인구가 14만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20대가 59.9%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10대가 12.7%였다. 대학진학 등 학업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행정도시가 건설될 연기·공주가 있는 충남은 전년보다 32% 늘어난 3만 5000명의 순유입을 기록,7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많이 인구가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행정도시의 영향도 있지만 아산·탕정에 공단이 생기고 삼성전자 등이 들어오면서 이주자가 대폭 늘어난 것이 더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용인시는 지난해 6만 788명의 전입초과를 기록,2000년 이후 5년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순증을 보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신용카드 이용액 사상 최고

    지난해 4·4분기의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신용카드 이용액이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3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17개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실적(기업구매 전용카드 제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용판매 이용액은 34조 1000억원에 달했다. 분기별 실적은 2002년 4분기의 33조 6000억원을 정점으로 2003년 1분기 31조 4000억원,2분기 29조 9000억원 등으로 감소하다 지난해에는 1분기 29조 7000억원,2분기 30조 4000억원 등으로 3분기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연령별 신용판매 이용액은 40대 34조 1000억원,50대 12조 6000억원,60대 이상 3조 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0%,2.5%,0.7%씩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36조 6000억원,30대 미만은 13조 1000억원으로 2.1%,5.1% 감소했다. 금감원은 “2002년 이후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년층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이용액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75세이상 자살률 13년전의 5배

    국내 75세 이상 초고령층의 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남윤영 교수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자살예방협회 학술 심포지엄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 비율의 연령별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2003년 한해 동안 75세 이상 초고령자가 10만명당 104.5명꼴로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990년의 21.9명보다 4.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체 인구의 자살률은 10만명당 24.1명이었으며,65∼74세는 58.3명,55∼64세는 40.0명으로 고령층으로 갈수록 자살률이 높아졌다.25∼34세는 18.4명,35∼44세는 25.7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농·어민이 10만명당 39.4명으로 자살 위험이 가장 높은 직업군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 교수가 1990년부터 13년 동안 자살 방법을 분류한 결과 교살이나 질식이 34.4%로 가장 많았고, 약물복용 16.3%, 추락 9.6% 순이었다. 추락에 의한 자살은 1990년에는 3.0%인 98명에 불과했지만,2002년에는 16.0%인 1337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살자의 혼인 상태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49%로 가장 많았고, 미혼자 32%, 사별한 사람 12%, 이혼자 7% 순으로 나타났다. 남 교수는 “노인 자살이 서구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이며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사회기반 확충과 지지 체계의 강화, 노인 건강 증진 등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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