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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공천 뜯어보니 ‘로펌 정당’

    한나라 공천 뜯어보니 ‘로펌 정당’

    ‘한나라당은 대형 로펌?’ 한나라당이 2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구 1차 공천심사를 마감한 결과,‘컷오프’를 통과한 후보자 544명(비공개 2명 제외) 중 법조인 출신이 1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전체 후보자 중 19.2%에 해당하는 수치다. 직업군으로는 정당인이 132명(24.3%)으로 가장 많지만 순수 직업으로 보면 법조인이 단연 1위다. 부산 북·강서갑의 경우 3배수로 압축된 정형근 의원과 박민식·손교명 예비후보자 모두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 ‘법률 귀족’들만의 한판 승부로 치러진다. 한나라당은 17대 국회에서도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이 30명을 웃돌아 ‘로펌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당 관계자는 “이번 17대 국회에서 지역구는 법조인 출신이, 비례대표는 학자 출신이 많아 ‘로펌 정당’‘연구소’라는 비판을 받았다.”면서 “아직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에 지나지 않는 만큼 좀 더 지켜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야당일 때와는 달리 여당이 되면서 기업인 출신이 69명(12.7%)으로 17대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늘었다. 양적으로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최고경영자(CEO) 출신 대통령 탄생으로 신청자들이 기업인 경력을 우선적으로 내세운 것도 이유로 꼽힌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37명(25.2%)에 이어 고려대 73명(13.4%), 연세대 49명(9%) 등이다. 이른바 SKY(서울·고려·연세대)라고 불리는 수도권 명문대 출신이 거의 절반(47.6%)이다. 연령별로는 평균 52.2세로 50대 초반이 가장 많았다.70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박희태·이강두·문희 의원 등 4명(0.7%)이었다. 여성의 경우, 고작 30명(18%)만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공천 신청 여성이 전체의 17.3%에 불과하기도 했지만 절반 정도가 1차 탈락,‘여성 지역구 공천 30%’ 목표 달성은 기대난망으로 보인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 ‘돈 되는 분만… ’ 가입 횡포 우려

    ‘돈 되는 분만… ’ 가입 횡포 우려

    새 정부가 지나친 ‘시장주의’ 편향의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 등은 건강보험공단의 질병정보를 민간보험사와 공유하고, 건강보험 가입자의 의료기관·약국진료를 보장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의 완화(서울신문 1월29일자 보도)) 방침에 “기업과 의료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쪽으로 정책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인수위는 최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의료보장체계 구축’을 핵심과제로 지목했다. 이를 위해 ▲공보험과 민간의료보험간 보완적 관계 설정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완화 검토 등을 논의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같은 내용은 인수위가 최근 발표한 ‘5대 국정지표·21대 전략목표·192개 국정과제’에도 나타났다. 그동안 일부 추진설이 나돌았던 공·사보험간 정보공유,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완화, 건강보험공단 내부 경쟁체제 도입 등이 모두 추진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의 고급화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보험업법을 고친다는 복안이다. 공보험인 건강보험과 사보험간 보완적 관계 설정을 위해선 건보공단의 가입자 진료정보를 민간의료보험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방안은 그동안 대형 외국계 보험사 등 보험업계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내용이다. 보험사기를 막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라는 게 표면적 이유다. 하지만 건보공단 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외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비윤리적 행위”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뒤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대체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연지정제란 의료법과 약사법에 의거해 개설된 의료기관과 약국 등이 특별한 사유 없이 건강보험 적용을 거절할 수 없도록 한 제도다. 덕분에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대부분의 병의원과 약국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의사협회 등은 줄곧 당연지정제 폐지를 주장해 왔고, 인수위측도 “자연스럽게 의료서비스의 질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입장이다. 당연지정제 폐지는 지난해 12월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건보폐지 논란으로 이어지며 찬반 양론으로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와 복지부측은 “개인정보를 넘기는 게 아니라 가공된 지역·연령별 통계자료를 협조요청에 따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말 그대로 보완적 관계”라고 일축했다. 또 당연지정제 완화에 대해선 “건보공단이 의료의 질을 평가, 선별해 지정하는 선별지정제를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성폭력 가해자 영구 제명”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 대한체육회가 18일 체육계에 만연된 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당국과 체육회는 관계 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성폭력 가해자의 영구 제명 ▲선수 접촉 및 면담 가이드 라인 제시 ▲성폭력 신고 센터 설치 ▲여성 지도자 20% 할당제 등의 내용을 담은 대책안을 내놓았다. 또 초등학교의 합숙 훈련 전면 폐지, 중·고교의 1회 합숙훈련을 2주 이내, 학기당 2회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체육지도자 아카데미를 운영, 체육 지도자들에 대한 성폭력 예방 교육 연 1회 이상 실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여성 선수 1253명과 여성지도자 1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3일부터 12월27일까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한 ‘프로스포츠팀과 직장운동부의 여성선수 권익실태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이 가운데 16%가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력 경험자 가운데 신체에 대한 평가나 성적 농담 등 언어·시각적 성희롱이 60.4%로 가장 많았고,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더듬는 행위, 형법상 강제추행에 해당하는 신체 접촉이 포함된 성희롱도 39.6%에 이르렀다. 학력과 연령이 낮을수록 성폭력 피해 경험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 28%,20∼24세 19%,25∼29세 10%,30대 이상 9.8%순이었고, 학력별로는 고졸이하 23.4%, 대학 졸업 12.6% 등으로 나타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주영, 만리장성 또 허문다

    주영, 만리장성 또 허문다

    2004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중국과의 결승 전반 37분, 박주영(FC서울)의 선제골을 지금도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쏜살 같이 내달린 그는 상대 수비수 4명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린 뒤 골문을 여는 원맨쇼를 펼쳤다.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으며(2-0)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6골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MVP)까지 품에 안았다. 석달 뒤에는 카타르국제청소년대회 중국과의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3-2 승리를 이끌며 중국 킬러로 팬들의 뇌리에 박혔다. 박주영이 17일 오후 4시30분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A) 남녀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다시 중국 타도의 최선봉에 선다.197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중국을 상대로 15승11무의 절대적 우위를 보여온 만큼 그네들의 공한증(恐韓症)을 더욱 굳히겠다는 각오.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골은 넣지 못했지만 2도움으로 부활 조짐을 보인 그는 2006년 3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이어온 A매치 골가뭄을 해소하면서 국내파 공격수들의 체면도 세워야 한다. 해외파가 빠져 나간 대표팀에서 주축인 K-리그 선수가 A매치 골맛을 본 것은 지난해 7월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성국(성남)이 마지막. 이후 바레인과의 2차전, 인도네시아와의 3차전에서 김두현과 김정우가 상대 골문을 열었지만 둘 모두 미드필더였다. 대표팀의 A매치 무득점이 무려 549분에서 멈춰서게 만든 것도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수비수 곽태휘(전남)의 몫이었다. 또 하나,6만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 ‘치우미(球迷·극성맞은 응원을 보내는 중국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에 A매치 경험이 적은 우리 선수들이 허둥댄다면 경기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3년 2개월 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박주영에게 철저히 농락당한 공격수 주팅(다롄 스더), 수비수 선룽위안(상하이 선화)이 대표팀 주축으로 성장, 설욕을 벼르며 거칠게 나올 것이 확실한 점도 불안한 구석. 허정무 감독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고 있는 이장수 베이징 궈안 감독은 “중국은 연령별로는 괜찮은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조직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마약 청정국’ 옛말

    ‘마약 청정국’ 옛말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5년 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강충식)는 3일 지난해 마약류사범이 1만 649명으로 전년의 7711명보다 38.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9∼2002년 1만명선을 유지하다 2003년 이후 7000명선으로 감소한 마약류 사범이 5년 만에 다시 급증한 것이다. 적발된 마약류 사범 가운데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8521명, 대마사범이 117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9%,40.1% 늘었다. 압수된 마약류도 82.9㎏으로 전년도 47.8㎏에 비해 73.5%나 늘었다. 특히 전년도 단속 실적이 거의 없었던 향정 물질인 에페드린과 엑스터시(MDMA)가 각각 17.5㎏,1만 8323정이 압수되고, 놀라제팜, 디아제팜, 알프졸람, 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류가 적발됐다. 단속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25.1%로 가장 많았고, 부산 17.7%, 서울 17.7%, 울산·경남 10.9% 순이었다. 전체 마약류 사범의 42.8%가 수도권 지역에서 적발됐다. 마약류 사범은 연령별로 30∼40대가 69.5%로 가장 많았고,50대 11%,20대 9.5%,60세 이상 6.7%순이었다. 또 남성이 85.1%, 여성이 14.9%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도 28개국 출신 299명이 적발돼 전년도 19개국,116명에 비해 57.8% 늘었다. 검찰은 외국인 근로자와 영어권 원어민 강사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마약류 밀거래가 늘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 밀반입된 엑스터시, 케타민 등 신종 마약이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종 마약이 이태원과 강남 등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젊은층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제 마약조직이 한국을 마약세탁을 위한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의 주종 마약류가 필로폰으로 급격하게 변하면서 공급 과잉상태가 벌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국 인구가 100명이라면…

    인구가 4860만명인 우리나라를 100명만 사는 마을로 압축한다면 어떤 모습일까.1명이 전체 땅의 57%를 소유하고 있으며 45명이 스스로를 하위층으로 생각하는 곳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사회·인구 등의 통계를 바탕으로 ‘인구 100명으로 압축한 우리나라’를 25일 발표했다. 먼저 연령별 인구분포는 14세 이하 어린이가 19명,15∼64세가 72명,65세 이상이 9명이다. 24명이 결혼했고 76명이 미혼이다.25∼39세 남녀 25명 중 미혼자는 9명이다. 남녀 수는 50대50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에 22명, 서울에 21명, 인천에 5명 등 수도권에 48명이 살고 있다. 부산 8명, 경남·북 6명, 대구 5명, 충청과 전남·북 각각 4명 등이다. 지난 5년간 절반인 50명이 이사를 했고 그 중 다른 시도로 이사한 사람은 11명이다. 토지소유 현황은 28명이 자신의 땅을 갖고 있으며 이 중 단 1명이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땅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계층 의식은 1명만 자신을 상위층으로 생각하며 54명은 중위층,45명은 하위층으로 각각 여기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불교 신자 23명, 개신교 신자 18명, 천주교 신자 11명, 기타 종교 1명 등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은 47명이다. 교육 상황은 18명이 대졸자이며 이 중 4명이 석사 이상이다.또한 IT 강국답게 83명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25명은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했다. 또한 51명은 전시회 등 문화생활을 1년에 1차례 이상 즐긴다.15세 이상 81명 가운데 26명은 매일 신문을 보며 78명은 매일 TV를 시청한다. 평균 TV 시청 시간은 주 22시간으로 하루 3시간을 넘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서울시 보육료 2.8% 올린다

    서울시 보육료 2.8% 올린다

    서울지역 국·공립 보육시설과 민간 어린이집 등의 영·유아 보육료가 오는 3월부터 평균 2.8% 오른다. 서울시는 최근 보육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 보육료 상한액을 평균 2.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2.5%와 비교하면 0.3% 높은 수치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육교사의 열악한 처우와 교육부문 평균 상승률이 6%인 것을 고려할 때 평균소비자 물가보다 조금 높게 잡았다.”고 말했다. 연령별 보육료 상한액은 12개월 이하 영아의 경우 국·공립 시설 및 민간 어린이집, 가정놀이방 모두 지난해보다 3%(1만 1000원) 인상한 37만 2000원으로 결정됐다.1세 영아는 3.1%(1만원) 오른 32만 7000원,2세 영아도 모두 3.1%(8000원) 인상된 27만원으로 책정했다. 3세 아동은 국·공립 시설의 경우 지난해보다 2.7%(5000원) 오른 18만 5000원, 민간 어린이집은 4.4%(1만원) 오른 23만 6000원, 가정놀이방은 2.2%(6000원) 오른 23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4세 이상의 보육료 상한액은 국·공립의 경우 3%(5000원) 오른 16만 7000원, 민간 어린이집은 2.7%(6000원) 오른 23만 1000원으로 책정됐다. 가정놀이방은 23만 1000원으로 동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육부문 물가 인상률이 6%에 이르지만, 보육재정이 지난해보다 906억원 증가한 3555억원으로 책정돼 보육료 인상을 최소화했다.”면서 “시 전체 보육시설의 86%에 해당하는 민간·가정 부문의 보육료를 평균 2.3% 이내로 인상해 학부모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기본 보육료외 급식비, 간식비, 교재비 등을 따로 받아 지나치게 교육비를 부풀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2월 말 문을 열 보육교사 커뮤니티 사이버플라자(children.seoul.go.kr/cyberplaza)를 통해 교사들의 내부고발을 받을 방침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고용창출 반년째 뒷걸음

    일자리 창출이 6개월째 뒷걸음쳤다. 지난해 전체로도 정부의 고용창출 목표치인 월 30만명을 채우지 못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취업자 수는 2325만 7000명으로 1년전보다 26만 8000명 늘었다. 지난해 6월 31만 5000명 이후 신규 취업자 수가 6개월째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평균 취업자 수는 2343만 3000명으로 2006년보다 28만 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가 제시한 일자리 창출 목표인 월 30만명을 3년 연속 채우지 못했다. 연도별 취업자 증감 폭은 ▲2003년 3만명 감소에서 ▲2004년 41만 8000명 증가로 전환했지만 ▲2005년 29만 9000명 ▲2006년 29만 5000명 ▲2007년 28만 2000명 등으로 최근 3년동안 증가폭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7만 7000명)와 50대(25만 8000명),60대 이상(11만 5000명) 등 40대 이상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하지만 20대(-6만 9000명)와 30대(-10만명)는 취업자 수가 감소, 청년층 취업난을 반영했다. 지난해 고용률은 2006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59.8%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78만 3000명으로 1년전보다 4만 4000명(-5.4%) 감소했고 실업률도 3.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15∼29세의 청년층 실업률은 7.2%로 2006년보다 0.7%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7%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 실업률은 ▲30대 3.2% ▲40대 2.0% ▲50대 2.1% ▲60대 이상 1.4% 등이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2421만 6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23만 8000명(1.0%) 증가했지만 비경제활동인구도 17만 1000명(1.2%) 증가한 1495만 4000명에 달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한국인 주식= 쌀’ 시대 이젠 끝?

    ‘한국인 주식= 쌀’ 시대 이젠 끝?

    쌀을 먹지 않는 사람이 더욱 늘고 있다. 하루 2공기도 채 먹지 않는다. 반면 육류와 채소·과일류 소비는 증가하는 추세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6.9㎏으로 조사됐다.2006년 78.8㎏보다 2.4% 감소했다. 연간 쌀 소비량은 2002년 87㎏에서 매년 감소,2006년에는 처음 한 가마(80㎏) 밑으로 떨어졌다. 하루 쌀 소비량은 210.9g으로 2공기의 밥도 안 먹는 셈이다.1공기는 120∼130g 정도이다. 월별로는 설이 포함돼 제수용 떡 소비가 많은 2월의 하루 쌀 소비량이 228.1g으로 가장 많다.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203.6g으로 가장 적다. 통계청은 “웰빙 추세에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채소류와 육류, 어류, 빵, 라면 등 쌀 대체식품의 소비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인당 연간 식료품 소비량 추이를 보면 쌀은 102.4㎏에서 78.8㎏으로 23%나 줄었다. 반면 ▲육류는 29.3㎏에서 33.6㎏으로 14.7% ▲채소류는 148.5㎏에서 154㎏으로 11.3% ▲과일류는 58㎏에서 62.2㎏으로 7.2%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다른 아시아권 나라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쌀 소비는 높은 편이다.2006년 기준 일본과 타이완의 1인당 쌀 소비량은 각각 61㎏,48㎏에 불과하다. 다른 양곡의 소비도 쌀과 함께 주는 추세이다.1인당 연간 보리쌀 소비량은 1.1㎏으로 밀가루 1.3㎏에도 미치지 않는다. 감자 등의 서류는 2.3㎏, 콩 등의 두류는 2.7㎏ 정도 먹는다. 한편 우리 국민들이 끼니를 거르는 횟수는 한해 평균 17.6회로 2006년 19회보다 낮아졌다. 건강관리와 주 5일제 등으로 아침을 간편하게 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연령별 결식 횟수는 20대가 한달에 3.7회로 가장 많고 30대 2.8회,10대 1.2회 등의 순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새 정부에 바란다] “李 도덕성에 문제…추진력은 굿”

    [새 정부에 바란다] “李 도덕성에 문제…추진력은 굿”

    “추진력은 높지만 도덕성이 문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최대 장점으로 42.6%가 ‘과감한 추진력’을 꼽았다. 반면 이 당선자의 ‘도덕성 논란’은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다. 응답자의 52.1%를 차지했다. 이 당선자의 장점으로는 과감한 추진력에 이어 ‘경제전문가’(25.8%),‘강력한 리더십’(15.6%)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효율적인 국정수행능력’(5.0%)과 ‘국민을 통합하는 중도실용주의’(3.9%)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조사 결과, 이같은 응답 분포는 연령과 지역, 이념적 성향 등 최근 선거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젊은 유권자든, 나이 든 유권자든, 호남 유권자든 영남 유권자든, 그리고 보수 성향이든 진보 성향이든 상관없이 대부분의 응답자가 이 당선자의 장점으로 ‘과감한 추진력’과 ‘경제전문가’를 꼽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가장 핵심 이슈로 부각되었는데도 ‘경제전문가’라는 응답보다 ‘과감한 추진력’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이같은 결과는 이 후보가 당선된 원인 중의 하나가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복원과정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추진력이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은 화려한 수사보다 실천력을 중시하며, 바로 그 점에서 이 당선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직종별 구분에서 농·어업 종사자와, 학력별 구분에서 중졸 이하의 응답자는 이 당선자의 ‘경제전문가’이미지를 최고의 장점으로 택했다. 무엇보다 ‘먹고사는’ 경제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서민층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이 당선자의 단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도덕성 논란’을 꼽았다. 다음으로 ‘밀어붙이기식 리더십’(13.3%)이 지적됐고,‘측근인사 중시’(8.4%),‘기업 위주의 시장주의 논리’ (6.4%),‘가벼운 언동’ (6.2%) 등의 순이다. 단점에 대한 응답에서도 연령별·지역별·이념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젊고 진보 성향을 가진 응답자일수록 이 당선자의 단점으로 ‘도덕성 논란’을 지적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나이가 젊고, 진보 성향일수록 국가지도자의 덕목으로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당선자의 도덕성 문제를 단점으로 지적한 응답자가 많은 것은 새삼스러운 결과가 아니다. 대선 내내 BBK사건과 위장 전입, 탈세 문제 등 각종 비리 의혹이 이 당선자의 뒤를 쫓아다녔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당선자의 장점으로 지목된 ‘과감한 추진력’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밀어붙이기식 리더십’을 단점으로 지적한 응답자가 많지 않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당선자의 과감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기대하지만,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그리 큰 우려를 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욱 교수·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문제 우선은 실업대책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문제 우선은 실업대책

    차기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경제과제로 응답자의 35.3%는 실업대책을,35.2%는 물가안정을 꼽았다. 이어 부동산 안정 15.1%, 비정규직 해결 7.0%, 가계부채 4.1% 등으로 조사됐다. 한국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 차기정부가 비정규직 해결·재벌개혁처럼 형평성을 강조하는 정책보다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생계수단이나 생활과 관련있는 정책을 보다 중점적으로 시행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응답자 성별로 보면 남성(39.0%)이 여성(31.8%)보다 실업대책을 더 중요한 과제로 지적했다. 반대로 물가안정은 여성(40.0%)이 남성(30.3%)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런 차이는 연령별로도 부각됐다.20대의 44.5%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실업대책을 꼽은 반면,30대는 40.0%가 물가안정을 선택했다. 이는 최근 급증한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이 깊다. 청년실업률은 1990년대 이후부터 대체로 전체 실업률의 두 배를 웃돌았다.20대에게 청년실업 문제는 매우 심각한 것임에 틀림없다. 이미 이런 시기를 보낸 30대 이상은 물가안정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이다. 특이할 점은 경제문제 인식은 주관적인 이념과는 별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념적 성향을 진보라고 평가한 응답자의 33.3%, 중도라고 답한 37.8%가 실업대책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평가했다. 보수라는 응답자만 1순위로 물가안정을 택했다. 다만 보수라고 자평한 응답자의 34.6%도 역시 실업대책을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이명진 교수·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서울신문·KSDC여론조사] “새 정부, 잘살고 안정된 한국 만들라” 71%

    [서울신문·KSDC여론조사] “새 정부, 잘살고 안정된 한국 만들라” 71%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야 할 핵심 목표로 ‘잘살고 안정된 대한민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경제문제로는 ‘실업대책’과 ‘물가안정’을 꼽고 있다. 서울신문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가 지난해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서 “차기 정부에서 어떤 나라가 되는 것을 기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38.7%가 ‘잘사는 나라’를 꼽았다.32.6%는 ‘안정된 나라’를 선택했다. 대선 기간 이명박 당선자의 ‘경제 살리기’,‘국민 통합’ 슬로건과 일치하는 결과다. 현재 국민이 요구하는 국가 어젠다와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어젠다가 어긋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45.9%로 ‘잘사는 나라’를 가장 많이 꼽았다.‘안정된 나라’를 선택한 연령층은 29세 이하가 39.4%로 가장 많았다. 차기 정부의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도 10명 중 7명 정도인 68.6%가 ‘경제성장’을,12.2%가 ‘국민통합’을 꼽았다.KSDC는 “이같은 조사 결과는 실용 보수를 표방한 이명박 당선자의 통치 철학에 국민의 요구가 부합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경제문제로는 35.3%가 ‘실업대책’,35.2%가 ‘물가안정’이라고 답했다. 부동산은 15.1%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정치 분야의 당면과제로는 36.2%가 ‘부정부패’를, 외교·통일·안보 분야 당면과제로는 42.0%가 ‘북한 핵’을 꼽았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45.2%가 ‘빈부격차’라고 답했다. 차기 정부가 우선 개혁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28.4%가 ‘정부 공공부문’,25.9%가 ‘교육’이라고 응답했다. 공기업의 방만한 운영을 질타하고,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문이라고 KSDC는 분석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를 내년 4월 총선에서도 계속 지지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33.1%가 “상황에 따라 변경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충청과 호남은 각각 52.0%와 53.5%가 변경 의사를 밝혔다. KSDC는 ▲BBK특검 수사결과 ▲한나라당내 이명박 당선자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공천 갈등 ▲대통합민주신당의 재편 ▲이회창 신당의 창당 여부와 규모 등을 변수로 해석했다.KSDC는 “충청과 호남에서 변경의사가 높게 나온 것은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창조한국당 등에 합당과 같은 강도 높은 정당 재편성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새 정부에 바란다] “대운하 재검토나 폐지” 65%

    이명박 당선자의 대표적인 공약인 한반도대운하 건설에 대해 응답자의 51.0%는 ‘재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14.5%를 차지했다. 반면 ‘공약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24.4%에 그쳤다. 연령별, 지역별, 이념성향별로 의견차가 컸다. 젊은 유권자일수록, 수도권과 영남보다는 충청과 호남 유권자일수록, 진보 성향 유권자일수록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에 부정적인 의견을 강하게 보였다. 특이한 점은 학력별로도 의견 차이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학력이 높을수록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에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었다. 응답자 가운데 65.5%가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을 재검토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 공약이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 이 당선자가 대운하 건설 공약을 준수하는 것이 유권자의 의사를 따르는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대운하 건설 과정에서 경제적 비용과 환경 영향에 대한 많은 논란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향후 깊이 있고 체계적인 조사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욱 교수·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새 정부에 바란다] “BBK의혹 문제없다” 59.2%

    [새 정부에 바란다] “BBK의혹 문제없다” 59.2%

    2월 중순 마무리될 ‘이명박 특검’ 수사 결과 이명박 당선자의 ‘BBK 사건’ 연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59.2%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해도 상관없다.’고 답했다.‘대통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29.4%,‘잘 모르겠다.’는 10.3%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역별, 이념성향별로 응답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젊을수록, 호남·충청 지역 유권자일수록, 진보성향의 유권자일수록 이 당선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들 사이에서 이 후보 지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느냐 여부에 따라 이 당선자의 향후 행보에 대한 의견이 나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해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6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던 유권자의 상당수도 더이상 BBK 사건이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검 정국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다수 국민은 이제 과거의 일을 빨리 정리하고 앞으로의 정국 운영에 매진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욱 교수·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은행 이용 4명중 1명 ‘30代’

    30대가 은행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은행 상품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연구소는 올해 9월 말까지 거래가 활발한 국민은행 고객 1000만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거래 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행 이용 고객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5.4%. 이어 ▲40대 23.9% ▲20대 16.9% ▲50대 14.4% 순이었다. 연령별 요구불예금, 투신상품, 방카슈랑스 등 은행 상품 보유 현황을 보면 30대가 가장 많은 평균 2.93개를 보유하고 있고 ▲40대 2.90개 ▲50대 2.79개 ▲20대 2.76개 등의 순서를 보였다. 대출 및 카드 이용액의 연령별 비중 역시 40대가 각각 35.8%,36.7%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24.8%,32.0%로 뒤를 이었다. 예금 비중도 40대가 27.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50대(22.3%),30대(19.0%) 순이었다. 전체 은행 고객은 보통 요구불예금과 카드를 함께 보유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적립식 상품 보유 고객의 평균 연령은 29.5세, 거치식 보유 고객은 평균 38.2세로 파악돼 적립식 고객이 상대적으로 젊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오늘 선택의 날] 한판승vs역전승

    [오늘 선택의 날] 한판승vs역전승

    이번 대선은 마지막까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의혹’으로 요동쳤다. 이 후보가 그동안 해명해 온 것과 달리 BBK를 직접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이 선거 사흘 전 공개되면서 대선 표심이 술렁댔다. ‘BBK 동영상’이 선거기간 동안 줄곧 유지된 ‘1강 2중’ 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19일 투·개표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여겨진다. 범여권은 투표 전날인 18일 힘겨운 역전승을 조심스레 기대했고, 한나라당은 이변 없는 역전승을 자신했다.‘BBK 동영상’의 파괴력 정도는 투표율과 부동층의 표심(票心), 연령별·지역별 민심의 변화 등과 맞물려 후보간 희비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투표율 비상 대다수 전문가는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60%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보들이 정책 이슈를 장악하지 못한 데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 현상이 겹쳤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9일 실시한 2차 유권자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은 67%였다.2002년 대선 때 같은 조사의 80.5%보다 13.5%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투표율이 낮아질수록 중·장년이나 노년층보다 젊은 층의 투표율이 더 낮아진다. 고정 지지층이 많은 후보에게 유리하다. 때문에 낮은 투표율은 이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추론이 나온다. 이는 대통령 당선자 득표율과도 연동된다. 이명박 후보측은 득표율 55%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최근 악재로 과반 득표율 달성은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 후보측과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40%대 득표율로 승리를 자신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명박·정동영·이회창 후보가 각각 40,30,15%대를,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10%대, 나머지 후보의 합산 지지율이 5%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층의 향배는 선거구도의 기현상은 부동층 증대를 낳았다. 선거 막판까지 20%대에 이르고 있다.‘참여정부에 반감을 가진 개혁 성향의 유권자’가 부동층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상당수는 수도권 30∼40대와 충청지역 유권자다. ‘이명박 동영상’이 공개된 뒤 영·호남에선 지역적 투표성향이 복원되는 추세다.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이 후보를 지지했던 개혁적 유권자가 이탈하고 있지만 영남에서 결집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세가 떨어지는 것과 비례한다.”고 분석했다. 범여권 후보단일화와 ‘이명박 특검법’ 파장 등 후속 변수가 뒤따른다면 흔들리는 표심의 일부 이동효과도 예상된다. 특검법 파장이 재선거 논란으로 확장될 경우 부동층 향배는 승패의 결정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낮은 투표율과 하루밖에 남지 않은 대선 일정을 감안하면 부동층은 상당수 기권층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지역별 판세와 투표 성향 최대 승부처는 서울·수도권이다. 유권자는 1827만명으로 전체 유권자 3765만명의 48.5%에 이른다. 역대 대선 결과, 이 지역에서 45% 이상은 득표해야 당선될 수 있었다. 전문가들과 각 캠프의 입장을 종합해 보면 ‘이명박 동영상’과 특검법 정국 이전 서울·수도권에서 이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50%대와 20%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변수로 표심이 이동해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라는 것이 중론이다. 호남의 경우 최근 정 후보에게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분위기다. 정 후보는 80% 이상, 이명박 후보는 두 자릿수를 목표로 삼았다.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 추세가 속도를 낸다면 정 후보의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이명박 후보는 어려워진다. 이 공식은 영남지역에 그대로 적용된다. 영남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적 성향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무소속 이회창 변수에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부동층→이회창 지지→이명박 지지 등으로 사안에 따라 급변했다. 그러나 정권교체 바람이 강해 최근 이명박 후보의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청지역은 이슈에 민감하지만 결정을 가장 뒤늦게 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른바 ‘캐스팅보트’ 역할에 충실하다. 이명박·이회창 후보 사이를 오가는 유권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부동층도 두터워진다. 다만 ‘이명박 동영상’에 대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최근 발언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선택 2007 D-7/여론조사] “특검 찬성” 48.9% “반대” 46.0%

    [선택 2007 D-7/여론조사] “특검 찬성” 48.9% “반대” 46.0%

    BBK 수사 관련 특검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은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48.9%, 반대한다는 의견은 46.0%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상대적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20대 60.0%,30대 56.0%). 반면 50세 이상 유권자들은 반대 의견이 51%로 다소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61.7%)과 광주·전라(68.8%)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54.4%)과 경기(54.1%) 지역 유권자들은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념별로는 진보층의 찬성률이 59.9%로 높았다. 보수적 유권자는 반대 의견이 다소 많았지만 찬성 의견과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찬성 44.0%, 반대 50.8%).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적 유권자들이 BBK 특검 도입을 요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욱 배재대 교수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선택 2007 D-7/여론조사] “재산 사회환원 영향 없을 것” 52.3%

    [선택 2007 D-7/여론조사] “재산 사회환원 영향 없을 것” 52.3%

    이명박 후보의 재산 사회 환원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다소 많았다.‘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응답은 52.3%(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40.5%,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11.8%)를 기록했다. 반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44.9%(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 8.4%, 다소 영향을 미칠 것 36.5%)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유권자가 재산 환원의 영향력을 낮게 봤다.20대의 57.2%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 유권자(63.1%),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59.0%)들이 재산 환원의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김욱 배재대 교수·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위기의 한국 경제 곳곳서 경고 신호

    위기의 한국 경제 곳곳서 경고 신호

    우리 경제에 또다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상승세를 타던 소비심리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내년도 경기 전망도 고유가·물가상승 우려 등으로 어둡다. 일각에서는 저성장-고물가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주택대출 금리 뛰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8%대로 치솟은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도 9%대를 돌파했다. 채권시장 약세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뿐만 아니라 고정 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결정하는 은행채나 국고채 등 장기채권의 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올해 은행채 발행이 급증하면서 은행채 금리가 CD금리보다 휠씬 큰 폭으로 상승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은행채(AAA 등급) 금리는 5일 현재 연 6.65%로 지난해 말(5.15%)보다 1.5%포인트 급등했다. 같은 기간 CD금리가 4.86%에서 5.66%로 0.80%포인트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은행채 금리가 CD 금리에 비해 2배 가까이 급격히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아파트 파워론Ⅲ’(이하 3년 고정금리)의 금리는 5일 현재 7.56∼9.06%로 지난해 말보다 1.44%포인트 인상됐다. 우리은행의 주택대출 변동금리는 6.53∼8.03%로 고정금리에 비해 1.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 ‘장기모기지론’은 같은 기간 6.13∼7.23%에서 7.55∼8.95%로 최고 금리 기준으로 1.72%포인트 올라 9%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은행의 ‘포유장기대출’도 지난해 마지막주 최고 7.37%에서 이번주 최고 8.86%로 1.49%포인트 올랐다. 고정 금리마저 급등하면서 변동 금리 대출자들이 고정 금리 대출로 갈아타기도 어려워졌다. 고정금리로 3년 거치기간을 거쳐 변동금리나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할 대출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소비 심리 움츠리고… 상승세를 타던 소비심리가 고유가와 주가하락 등 여파로 다시 ‘빨간불’을 켰다.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심리지표인 소비자기대지수가 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1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뒤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경기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2.0으로 10월 103.3에 비해 1.3포인트 떨어졌다. 그동안 소비자기대지수는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달에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는 8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뒤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러지 않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소비자기대지수 가운데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7.7로 10월의 99.3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6개월 뒤의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여전히 더 많은 셈이다. 생활형편 기대지수와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각각 101.4,106.8로 10월보다 1포인트,1.3포인트씩 하락했다. 게다가 모든 소득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했다. 월 400만원 이상 고소득 계층은 108.0에서 106.5로,300만원대 계층은 106.1에서 104.7로 떨어졌다. 월 소득 100만원대 계층은 100.5에서 99.0으로,100만원 미만은 95.6에서 95.4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평가지수는 지난달 88.0으로 10월 92.5에 비해 4.5포인트나 급락했다. 지난 4월 87.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심리가 최근 7개월새 최고로 꽁꽁 얼어붙은 셈이다. 현재 자산 가치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주식·채권의 경우 금융시장의 불안정 등 여파로 97.1을 기록,10월보다 9.7포인트 추락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경기 악재 점점 늘고…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일제히 “우리경제의 하방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유가 등의 여파로 물가가 내년 1·4분기까지 3%대 중반의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격 상승률이 높은 기초 원자재와 농축수산물 등에는 할당관세를 적용, 세율을 낮출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6일 경제동향 보고서인 ‘그린북’을 통해 “유가 상승과 미국 경기 둔화,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기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중립적 진단보다 경고의 수위가 높아졌다. KDI도 이날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기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세계 경기의 둔화 가능성과 물가상승 압력의 증가 등 위험요인들이 점증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내년 1·4분기까지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고유가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세가 4·4분기 이후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석동 재경부 1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격이 연간 30% 이상 오른 기초원자재와 농축수산물에는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원유 등 기존 39개 품목의 할당관세율도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할당관세란 산업경쟁력 강화나 물가안정 등을 위해 기본관세율을 40%포인트까지 내릴 수 있는 탄력관세의 일종이다. 정부와 KDI는 다만 경기둔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대내적으로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대외 불안요인을 일부 상쇄하는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차관은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내년 상반기 금리변동부 모기지의 금리 조정이 집중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 금요일 이후 안정세를 회복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 자금수급 상황과 금리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유동성 공급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시행하려던 난방유 유류세율 인하는 세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돼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기초수급자 난방비 추가지원(7만원)은 기존 예산을 활용해 이달 중 2만 2000원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체육진흥공단 공채 134대1 40대 응시자에 세무사까지

    ‘학력파괴, 연령 불문,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박재호)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신입사원 원서 접수 결과 모두 1340명이 지원해 1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입 채용이 없었던 지난 2004년과 06년을 제외한 최근 네 차례 모집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다. 체육·행정·경영 분야에 걸쳐 10명만 선발하는 이번 공개 채용은 지난달 28일 서류 심사 발표에 이어 1일 210명이 필기시험을 치렀고, 다음 주쯤 면접을 끝으로 마무리된다.공단측은 “특히 이번에는 체육학 전반을 필기 시험과목으로 채택, 체육을 전공한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맞는 공공기능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직장인 공단에서 체육행정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자 중에는 순수 체육 부문의 지원 비율도 전체 지원자의 2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인사팀이 분석한 응시자 현황에 따르면 최근 공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학력파괴, 연령 불문’의 성향이 그대로 나타난다. 체육 전공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은 물론, 고학력자와 심지어 세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들까지 대거 지원했다. 학력별로 보면 학사 출신이 1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석사 이상이 97명이나 됐다. 고졸 출신도 33명이 응시, 전문대학 출신(23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6∼30세 709명,20∼25세 480명,31∼35세 120명 등의 순이었다. 취업시기를 넘긴 36∼40세도 27명이나 됐고,40세 이상도 4명이나 지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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