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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나경원 지원’ 찬반 42.9% vs 41.4% ‘팽팽’

    ‘박근혜, 나경원 지원’ 찬반 42.9% vs 41.4% ‘팽팽’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2.9%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는 응답도 41.4%로 격차는 1.5% 포인트에 그쳤다. 나머지 15.7%의 응답자들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을 둘러싼 입장은 나 후보 지지층과 무소속 박원순 후보 지지층에서 뚜렷하게 엇갈렸다. 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81%가 박 전 대표가 선거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들의 67.7%는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부정적이었다. 나 후보와 박 후보 중 어느 한 명도 선택하지 않은 부동층에서는 박 전 대표가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답변이 29.5%, 바람직하지 않다는 답변이 38.2%였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 지지자의 76.3%가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민주당 지지자의 61.8%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했다. 자유선진당 지지층의 경우 긍정적인 답변이 53.1%였지만 국민참여당(80.9%)과 민주노동당(67.4%) 등 진보 성향 야당의 지지층에서는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반대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에서는 47.6%가 선거 지원에 반대했고 30.8%는 긍정했다. 연령별로는 특히 젊은 층에서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20대(44.8%)와 30대(57.1%), 40대(42.5%)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50대(50.8%)와 60대(59.2%)는 박 전 대표의 지원을 반겼다. 지역을 네 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에는 나 후보의 지역구가 속한 중구권(광진·동대문·성동·용산·종로·중랑·중구)에서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을 가장 긍정적(45.2%)으로 내다봤다. 이어 강서권의 43.1%와 강남권 40.8% 등의 응답자들이 박 전 대표가 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20~40대 부동층>정당지지율

    20~40대 부동층>정당지지율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가 31.3%에 달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무소속 박원순 후보 등에 대한 ‘바람’으로 표출된 기존 정당에 대한 회의감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20~40대에서는 부동층이 여야 정당 지지율보다 더 높았다. 전체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4.8%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24.4%)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국민참여당 3.5%, 자유선진당 2.3%, 민주노동당 2.2%, 진보신당 0.9%, 창조한국당 0.5% 순이었다. 연령별로 20대는 부동층이 33.7%였고 민주당(33.4%), 한나라당(25.2%) 순으로 지지했다. 30대는 부동층이 37.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각각 22.5%와 22.9%로 비슷했다. 40대도 35.3%로 부동층이 가장 많았으며 민주당(27.6%), 한나라당(27.4%) 등을 선호했다. 반면 50대와 60대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세가 우월했다. 50대는 43.7%가 한나라당을 지지했고 이어 부동층 27.7%, 민주당 지지층 23.0%로 나타났다. 60대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56.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고 부동층이 21.4%, 민주당 지지도는 17%로 나타났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박원순후보 공약 여론분석 “양화대교 구조개선 중단” 반대42%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박원순후보 공약 여론분석 “양화대교 구조개선 중단” 반대42%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핵심 공약인 ‘복지예산 대폭 확대’와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 중단’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보편적 복지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공약은 박수를 받았다. 응답자의 52.4%가 ‘바람직한 일’이라고 답했다.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는 의견은 34.2%, ‘모르겠다’는 답변은 13.4%였다. 특히 박 후보 지지자들은 긍정적 답변 비율(81.5%)이 압도적이었다. 반대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들은 부정적 답변 비율(62.6%)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박 후보의 공약에 찬성하는 비율은 20대(64.6%)·30대(66.8%)·40대(57.2%)가 높고, 50대(42.8%)와 60대 이상(30.5%)에서는 낮은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용산구(69.3%)와 영등포구(68.5%), 금천구(64.3), 서대문구(63.6%) 등에서 긍정적인 답변 비율이 높았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은 서초구(50.8%)와 중구(46.5%), 동대문구(43.7%) 등지에서 많았다. 또 박 후보가 내세운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 중단’ 주장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이다’(42.2%)가 ‘잘한 일이다’(32.9%)라는 답변보다 9.3% 포인트 많았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24.9%였다. 박 후보 지지자들은 찬성(56.6%)이 반대(15.6%)보다 훨씬 많았다. 나 후보 지지자들 중에서는 반대(76.3%)가 찬성(7.7%)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찬성 비율(44.6%)이 가장 높은 반면 60대 이상은 반대 비율(56.5%)이 가장 높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朴, 25개구 중 17곳 우세… 羅, 강남4구 중 서초만 앞서

    朴, 25개구 중 17곳 우세… 羅, 강남4구 중 서초만 앞서

    서울신문과 여의도리서치가 4~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나경원·무소속 박원순·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의 3자 대결 구도에서 나 후보의 지지율은 39.5%였고, 박 후보의 지지율은 48.2%로 8.7% 포인트 차이가 났다. 지 후보를 제외한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나 후보가 40.3%, 박 후보가 50.7%로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이 같은 결과는 여의도리서치가 추석 직후인 지난달 12일에 실시했던 조사 결과와 비슷하다. 당시 박 후보는 49.7%, 나 후보는 41.2%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통적인 여야 강세 지역의 지지율에서 큰 진폭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각 구별 표본수가 적은 데 따른 오차 요인이 담겨 있으나 이와 별개로 민심의 유동성도 그만큼 크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의 ‘텃밭’인 강남권에서도 나 후보를 눌렀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에서 나 후보의 지지율은 37.4%에 그친 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50.5%에 이르렀다. 4구 가운데 서초구에서만 나 후보의 지지율이 44.3%로 박 후보(28.6%)를 눌렀고, 3구에서는 박 후보가 넉넉하게 앞섰다. 박 후보는 서울시 전체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앞섰고 나 후보는 7개 구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금천구의 지지율은 48.7%로 같았다. 두 후보 간 격차가 가장 큰 곳은 강동구로 박 후보가 61.6%, 나 후보가 24.5%였다. 나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구는 나 후보의 지역구였던 중구(59.6%)를 포함해 강북·도봉·동작·서초·성북·용산구였다. 여론조사만으로 보면 ‘강남=여당’, ‘강북=야당’이라는 기존 구도가 드러나지 않는 셈이다. 박 후보는 남성과 여성 지지율에서도 모두 나 후보를 앞섰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박 후보 지지율은 45.7%, 나 후보 지지율은 36.5%로 격차가 9.2% 포인트였다. 이는 남성 응답자의 지지율 격차 8% 포인트보다 높은 것이다. 연령별로는 지지 후보가 극명하게 달랐다. 20대의 경우 나 후보 지지율은 26.4%에 머물렀고 박 후보 지지율은 55.8%에 이르렀다. 30대는 격차가 더 벌어져 나 후보 23.9%, 박 후보 65.3%였다. 40대도 박 후보가 51.7%로 나 후보(38.0%)를 눌렀다. 그러나 50대에서는 나 후보가 47.6%로 박 후보(41.0%)를 약간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61.5%로 박 후보(25.8%)를 크게 리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남은 승부처는… 여론조사 30% 선거인단 40%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범야권 단일후보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는 배심원단과 선거인단이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무소속 시민후보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30일 TV토론회를 갖고 배심원단 1400명의 평가를 받았다. 오는 3일 열리는 통합 경선에는 3만명의 선거인단(국민참여경선 현장 투표단)이 참여한다. 이날 드러난 배심원단의 평가 추이는 1~2일 실시되는 일반 국민여론조사와 통합 경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사실상 중간 평가였기 때문에 향후 여론조사와 현장 경선에서 두 후보 지지층의 응집 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심원단은 범야권 통합경선을 의뢰받은 여론조사 기관 2곳이 서울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성별, 연령별(40대 미만과 40대 이상) 비율에 맞춰 모두 1400명을 모집했다. 대상은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층을 뺀 민주당 지지자들과 부동층이다. TV 토론이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대전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휴대전화 여론조사는 방송을 50% 이상 시청한 배심원을 대상으로 했다. 50% 미만을 시청한 배심원에게는 이날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 더 시청하게 한 뒤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배심원단 중 휴대전화를 받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3회까지 발신을 시도했다. 통합 경선 당일 참여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3만명을 추린다. 이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할 때는 성별, 연령별로 구분한다. 연령별 선거인단의 경우 인구 비례를 적용한다. 이 경우 40대 미만과 40대 이상의 비중은 각각 ‘4대6’ 정도다. 이날까지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응모한 선거인단은 모두 5만 1820명이다. 민주당 측은 “현재 인터넷 신청이 급증한 걸 보면 박 전 상임이사 측이 엄청나게 움직이고 있다. 참여경선에서 지지율을 두 자릿수 이상 벌리려면 마감일인 1일 정오까지 최대한 선거인단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상임이사 측은 “조직을 가동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믿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실물은 불황·지표는 호황… 체감 패러독스

    실물은 불황·지표는 호황… 체감 패러독스

    경제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어음부도율은 점점 낮아지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은 증가세다. 신용카드 사용액도 높아지고 있다. 불황에는 육아비 걱정에 아기를 덜 낳는다는 통념을 깨고 출생아 수도 늘고 있다. 금융위기가 실물 경제로 전이되면서 투자할 곳은 없고, 고물가에 실질 임금이 줄면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과는 반대 현상이다. 하지만 호황에서 나타나는 체감지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히려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융위기의 패러독스’인 셈이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0.01%로 지난 1월(0.01%)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8월에 비해 8.3% 증가했고 마트도 2% 늘었다. 기획재정부의 ‘그린북’(국내외 경기흐름을 분석한 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8월 신용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월보다 19.8%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7월까지 17개월간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통계들을 분석해 보면 호황의 지표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어음이 부도가 나는 확률은 낮은 수준이지만 실제 부도 업체는 증가세다.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는 7월 96개에서 8월에 103개로 6.8% 늘었고 신설법인수는 같은 기간 5639개에서 5126개로 9.1% 감소했다. 경기 침체가 예상돼 자영업을 시작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8월 백화점 매출도 이른 추석으로 인해 식품 등의 소비 증가(15.6%)가 큰 영향을 미친 결과다. 경기에 가장 민감한 여성 의류 매출은 1.8% 감소했다. 명품 구입은 지난해 8월보다 14% 늘었지만 증가폭은 점점 줄고 있다. 8월 대형마트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의류(-1.4%)와 잡화(-2.4%) 등의 매출은 줄었다. 신용카드 승인 실적은 왜 증가했을까. 업계에서는 물가가 오르면서 현금 대신 무이자 할부와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 사용이 늘있고, 연말 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1만원 이하의 구매 시에도 카드를 쓰는 비율이 늘어난 것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을 것”이라면서 “실제 2010년의 경우 2009년에 비해 1만원 이하 카드 소비가 22%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생아 수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 자녀인 ‘베이비붐 에코세대’(1979~83년 출생) 연령층이 결혼해 아이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연령별 인구는 70만~80만명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최근의 출생아 수 증가가 경기 향상에 따른 추세적인 것보다 인구학적인 일시적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국세청만큼 행복한 기관도 드물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말이면 연초에 목표했던 세수보다 무려 5조원이 더 걷힐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사실 지표의 모순 속에서 서민들이 고통을 받는 상황이 가려질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도 지표들을 해석할 때 총체적인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소득의 양극화로 인해 전체 소비는 늘지만 서민이 고통받는 경우가 많아 이 점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범야권 후보들 文 향한 이유는

    범야권 후보들 文 향한 이유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범야권 후보들이 27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민사회 후보인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이날 차례로 서울 여의도의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을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동은 두 후보 측이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 회의일(매주 화요일)에 맞춰 예방 요청을 한 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경선 룰을 둘러싸고 두 후보 측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것과 관련, 야권 통합의 구심 역할을 하고 있는 문 이사장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먼저 방문한 박 전 상임이사는 “경선 방식을 합의해서 시민이 감동받는 경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상임이사가 떠난 뒤 도착한 박 후보는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을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기에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문 이사장은 “야 4당이 함께 서울시장 선거에 통합 경선을 치르기로 한 것은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경선 룰의 원만한 합의를 에둘러 주문했다. 자리를 함께했던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한나라당 시장 10년 동안 서울시를 난맥으로 만들고 빚도 굉장히 많아져 어수선하기 이를 데 없다. 시장이 되면 차분하게 품격 있고 안전한 도시로 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과 박 전 상임이사 측은 이날 하루 종일 회의를 수차례 개최하는 등 통합 경선 룰의 세부 조항을 놓고 극심한 진통을 빚었다. 지난 22일 밤, 범야권이 합의한 경선 룰은 여론조사 30%, TV토론 후 배심원단 투표 30%, 국민참여경선 40%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잠정합의안이 범야권의 공동 결정인데도 박 전 상임이사 측이 민주당 안이라고 주장한 점, 경선 룰을 사실상 여론조사식으로 몰고가려는 점을 비판했다. 박 전 상임이사 측은 민주당이 국민참여경선을 강화해 조직 선거로 끌고 가려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의 ‘조직력’, 무소속 시민후보의 ‘여론’ 우위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만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론조사 대상과 배심원까지 무작위로 선정하면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박 전 상임이사가 유리한 것 아니냐. 그렇게 하려면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을 연령별로 나누는 것을 철회하고 선거인단 명부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전 상임이사 측 관계자는 “명부를 공개하는 것은 명백한 동원선거다. 그걸 어떻게 받아 줄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뉴 캅스-수사버전을 올려라] 조사 어떻게 했나

    국민들이 느끼는 경찰 수사의 문제점을 들어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19일 전국의 국민 1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제주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별로 무작위 추출해 정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구분해 분석했다. 조사는 KT에 등재된 전국 전화번호에서 무작위로 뽑아 ARS전화조사로 이뤄졌다. 이번 경찰 수사개혁 관련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이며 신뢰수준 ±2.99% 포인트다.
  • [국정감사] “한살짜리가 임대주택 10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가진 사람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47세 남자로 무려 2123가구를 세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사는 한 살짜리 유아는 무려 10가구의 임대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전·월세난 완화를 위해 발표한 ‘8·18대책’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부자감세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임대사업자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2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토해양위 소속인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매입 임대사업자 및 보유주택 수 현황’자료에서 지역·연령별 임대주택 최다 보유자 사례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토부에 등록된 전국 매입 임대사업자(간이 임대사업자 제외)는 4만 3133명으로 보유주택수는 23만 3250가구에 달했다. 임대사업자 1인당 평균 5.4가구를 보유한 셈이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국세청 자료에선 2008년 4만 6383명이던 임대사업자가 지난해 4만 9352명으로 6.4% 증가하는 동안 임대수입은 4913억원에서 6478억원으로 31.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임대사업자 현황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나, 이들이 재산세(지방세)와 종부세·양도세(국세) 등을 제대로 납부했는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 미성년 임대사업자들이 주택 취득 과정에서 증여세를 제대로 냈는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울러 자료에선 소위 ‘부자동네’로 불리는 ‘서울 강남3구’의 임대사업자가 모두 4293명으로, 이들이 1만 6725가구의 임대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전체 임대사업자 10명 중 4명(39.7%)이 강남3구 거주자로, 임대주택 10가구 중 3가구 이상(36.5%)이 이들 소유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행 법은 임대주택 보유수나 임대사업자의 연령을 제한하진 않는다.”면서 “세금 관련 자료는 국세청과 기획재정부가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추후 임대주택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임대사업자 양성화를 위해 오히려 미등록 임대사업자의 의무 등록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정부 정책은 다주택자 양산대책으로, 이렇게 늘어난 다주택자들이 월세전환을 통한 수익 극대화에 치우치지 않고 주거 안정이란 사회적 의무에 기여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박원순 ‘강남4구’도 나경원에 5.8%P 앞서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박원순 ‘강남4구’도 나경원에 5.8%P 앞서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 전 상임이사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비롯, 서울 4개 권역 모두에서 나 최고위원의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도 박 전 상임이사는 6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나 최고위원을 눌렀다. ●강북 朴 55%· 28.1% ‘2배차’ 서울을 강남권, 강북권, 서남권, 서북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두 사람의 지지율을 분석한 결과 박 전 상임이사는 야권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강남권에서도 46%의 지지를 얻어 나 최고위원(40.2%)을 5.8%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나 최고위원과 대결할 경우엔 결과가 달랐다. 나 최고위원(56%)이 박 정책위의장(21.8%)을 가볍게 제쳤다. 나 최고위원은 지역구인 중구가 포함된 서북권에서도 박 전 상임이사에 9%포인트 차로 뒤졌다. 박 전 상임이사 48.4%, 나 최고위원 39.4%였다. 강북권은 나 최고위원과 박 전 상임이사의 지지율 격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박 전 상임이사는 이 지역에서 지지율 55%를 보여 28.1%에 그친 나 최고위원을 두 배 정도 앞질렀다. 서남권에서도 박 전 상임이사 50.5%, 나 최고위원 35.2%로 나타나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엠브레인 측은 “나 최고위원이 한나라당 평균 지지율(35%)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반면, 박 전 상임이사는 서울 전 지역에서 야권의 평균 지지율(25%)을 훨씬 뛰어넘었다.”면서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강북권과 서남권 등 정통 야권 지역에서만 우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중도층에서 박 전 상임이사의 경쟁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60대이상 노년층만 ‘우세’ 연령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박 전 상임이사의 우세가 뚜렷했다. 나 최고위원은 60대 이상에서만 46.7% 지지율로 박 전 상임이사(21.8%)를 눌렀다. 박 전 상임이사는 여론 주도층인 40대와 20~30대, 50대에서 모두 나 최고위원을 눌렀다. 특히 40대에서는 박 전 상임이사(65.0%)에 대한 지지율이 나 최고위원(28.4%) 지지율을 두 배 이상 앞섰다. 박영선 정책위의장도 40대층에선 나 최고위원을 눌렀지만 박 전 상임이사의 지지율에 15% 포인트 뒤졌다. 20대와 30대에서 박 전 상임이사는 각각 59.5%, 58.9%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나 최고위원은 같은 세대에서 27.9%, 30.7%에 머물렀다. 50대에선 박 전 상임이사(43.4%)와 나 최고위원(42.1%)의 지지율이 반분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나경원 vs 박원순’ 양자대결 양상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나경원 vs 박원순’ 양자대결 양상

    21일 서울신문·엠브레인 여론조사 결과 범여권 후보로는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을, 범야권 후보로는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미는 유권자의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여권에선 지역과 성별·연령을 불문하고 나 의원 지지세가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압도했다. 나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47.1 %로 이 전 처장(23.5 %)의 두 배가 넘었다. 야권에선 현재 경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민주당 후보군보다 박원순 전 상임이사가 더 적합하다는 여론이 대세였다. 나 의원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강남권(53.3%)과 지역구인 중구가 포함된 서북권(49.8%)에서 특히 높았다. 이 전 법제처장은 지지도가 가장 높은 강북권(27.9%)에서도 나 의원(41.8%)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나 의원 지지계층을 성별로 보면 남성 45.1%, 여성 48.9%로 여성층 선호가 다소 높았다. 이 변호사에 대한 성별 지지율은 각각 26.8%, 20.4%였다. 나 의원은 연령을 불문한 지지 속에 50대와 20대의 선호가 특히 돋보였다. 50대(55.2%)-20대(51.7%)-60대 이상(49.3%)-40대(41.4%)-30대(39.6%) 순으로 30대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지지정당으로 구분하면 여당지지층의 나 의원에 대한 충성도가 확고했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70.6%가 나 의원을 지지했다. 이 전 법제처장 지지율은 13.3%에 불과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찍었다고 답한 유권자의 62.9%는 나 의원을 찍겠다고 응답했고, 이 전 법제처장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13.3%였다. 야권에선 민주당 경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후보군들 모두 박 전 상임이사의 적수가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상임이사가 범야권 후보로 적합하다는 답변이 무려 57.7%로 ‘민주당 후보(18.3%)’라는 응답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민주당에서 어느 후보가 낙점되느냐에 관계없이 박 전 상임이사가 여권 후보와 맞설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박 전 상임이사 지지층은 서북권(62.2%), 남성(59.6%), 40대(68.2%) 계층에서 특히 우세했다. 지지도가 가장 낮은 강남권에서도 53.4%로 15.4%에 불과한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가장 높았고 20대(65.0%)-30대(58.0%)-50대(56.8%)-60대 이상(38.0%)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50.6%) 지지층보다 진보신당(85.3%), 국민참여당(83.9%), 민주노동당(78.8%)의 지지를 훨씬 더 많이 등에 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공동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는 지난 20~21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연령, 성별을 토대로 비례 할당해 표본을 추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국내 여론조사에서 기존에 다뤄지지 않았던 유·무선전화 병행조사(MMS·mixed mode survey)로 이뤄졌다. MMS 방식이란 임의 전화 걸기(RDD·random digit dialing)를 통한 유선전화 조사와 이동전화 조사를 함께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1000명 가운데 유선전화로 461명, 이동전화로 539명을 각각 조사했다.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른 재택률과 부재율을 바탕으로 성별과 연령을 적절히 배분한 결과다. 기존의 여론조사가 대부분 유선전화를 통한 ARS조사로 이뤄진 반면 이동전화 조사 비율이 53.9%로 유선조사보다 많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MMS 방식의 조사를 위해서는 사전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이동전화번호가 수집돼야 한다. 일반 여론조사기관의 전화번호 수집은 여론조사법상 불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보통 기관들은 사전 동의를 얻은 패널을 구성한다. 엠브레인 이경택 상무이사는 “전화, 인터넷과 현장모집 등의 방법을 통해 65만명 규모의 조사패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범위가 ±3.1% 포인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日 4명 중 1명 노인… 청년 허리가 휜다

    日 4명 중 1명 노인… 청년 허리가 휜다

    일본에는 한국에 없는 공휴일이 있다. 19일 경로의 날이다. 노인들을 공경하는 날이지만 일반 사람들은 특별한 행사 없이 토요일부터 시작된 사흘 연휴라는 데 의미를 더 두는 듯하다. 실제로 일본은 경로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만큼 한가롭지 못하다. 인구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65세 고령자이기 때문이다. ‘노인국가’라는 이미지와 함께 각종 사회문제에 직면해 있다.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을 맞아 발표한 고령 인구 추계 자료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인구는 사상 최다인 298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4만명 늘었다. 총인구 1억 2788만명 중 고령화 비율이 23.3%로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증가했다. 고령자 수와 고령화율 모두 집계를 시작한 1950년 이후 사상 최고치였다. 일본의 고령자 인구는 ‘단카이 세대’로 불리는 일본의 베이비부머(1947~1949년) 세대가 65세 이상이 되는 2015년쯤에는 3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5년이 되면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고령자가 된다. 남녀별로는 남성 노인이 1273만명으로 남성 인구의 20.5%를 차지했고, 여성 노인은 1707만명으로 여성 인구의 26%였다. 연령별로는 만 70세 이상이 작년보다 68만명 증가한 2197만명이었고, 80세 이상은 38만명 늘어난 866만명이었다. 고령자 수가 늘면서 노인의 취업률과 저축액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취업률은 2009년보다 0.2% 포인트 줄어든 19.4%로 사상 최저였던 2006년과 같았다. 가구주가 65세 이상 고령자인 가구의 지난해 저축액은 2275만엔(약 3억 3600만원)으로 2009년보다 30만엔(443만원) 감소했다. 주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3년 연속 감소했다. 가구주가 무직 고령자인 가구의 월평균 실수입은 18만 8406엔, 실지출은 22만 6533엔으로 3만 8127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고령자가 늘어남에 따라 연금이나 의료비를 젊은 세대에게 의존해야 하는 구조가 됐다. 현행 연금 추이라면 현재 60세 이상은 일생 동안 자신이 부담하는 금액보다 6500만엔(약 9억 6000만원)이나 많은 연금과 의료비를 받는다. 반면 현재 10세 이하의 사람들은 고령 인구를 지원하기 위해 일생에 거쳐 5200만엔(약 7억 6800만원)을 부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령화는 소비를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국가 재정에도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 일본의 2010년 일반회계 세출 92조 3000억엔 중 사회보장비가 27조 3000억엔으로 전체의 29.6%에 달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추석민심 여론조사]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추석 연휴 민심을 들어보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및 대선 후보 지지에 대한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서울시민 2065명과 전국의 국민 2029명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했다. ●성·연령별 무작위 추출 조사 대상은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제주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에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 할당을 한 뒤 무작위로 추출해 정해졌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도 서울 25개 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로 비례 할당을 한 뒤 무작위 추출로 정했다. 조사는 임의번호 걸기(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을 통한 ARS전화조사로 이뤄졌다. RDD 방식은 전화번호에서 지역번호와 국번을 제외한 마지막 4자리를 컴퓨터로 생성해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번호부 등재 안된 전화도 조사 0000부터 9999까지 임의로 전화번호 뒷자리를 생성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것이기 때문에 KT전화번호부에 등재되지 않은 번호까지 조사가 가능하다. 최근 집 전화번호를 전화번호부에 싣지 않는 가구의 비율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표본 수의 제한으로 결과가 왜곡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편 이번 대선 후보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18% 포인트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16% 포인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자살 하루 평균 42명

    자살 하루 평균 42명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여전히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5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살 관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2009년 기준)는 28.4명으로 OECD 33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OECD의 평균 11.2명의 3배 가까운 수치다. 특히 10~30대의 자살은 교통사고와 암을 제쳤을 만큼 심각한 상황에 다다랐다. 이에 따라 범정부적 차원의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다른 나라의 자살자 수는 헝가리의 경우 19.6명, 일본 19.4명, 스위스 14.3명, 프랑스 13.5명이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서도 2009년 자살은 1만 541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무려 42.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2008년 1만 2858명에 비해 19.9%나 늘었다. 연간 3133명에 불과했던 20년 전과 비교하면 5배나 치솟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사망 원인 가운데 44.6%가 자살이다. 30대의 사망에서도 34.1%, 10대에서도 29.5%가 자살로 나타났다. 사망자 3명 가운데 한명이 자살인 셈이다. 복지부는 정부적 차원의 자살 예방 종합대책인 ‘자살 예방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자살 상담 매뉴얼 보급, 자살 고위험군 발견·치료 및 사후 관리, 자살 수단 통제 등과 관련한 내용이 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011년 한국인의 자살,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인 책임까지’를 주제로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진수희 장관은 “자살은 가족, 국가 모두에 큰 손실”이라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 의료계, 종교계 등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51만9000가구에 근로장려금 3986억 지급

    국세청은 근로장려금(EITC)을 신청해 심사를 통과한 51만 9000가구에 대해 2일부터 가구당 평균 77만원씩 모두 3986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국세청은 “올해 침체된 경기와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 희망을 주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 자금 수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민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급시기를 한달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5월 근로장려금 신청 가구(66만 5000가구)의 78%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4만 7000가구가 줄었다. 총 수급액도 383억원 감소했다. 국세청은 “최저생계비 및 임금 상승으로 가구당 소득이 늘었지만 수급조건을 동일하게 유지해 수급자와 수급액이 계속 줄고 있다.”며 “기획재정부가 제도 개편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처음 수급대상에 오른 가구는 21만 5000가구(41.5%), 2회 연속 수급 가구는 15만 9000가구(30.6%), 3회 연속 수급 가구는 14만 5000가구(27.9%)이다. 수급대상은 무주택 가구 비율(81.1%)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40대 젊은 층 가구가 전체의 82.5%에 달했다. 근로형태는 일용근로(41.4%), 상용근로(39.1%), 일용+상용(19.5%) 순이었으며 부양자녀는 1~2명이 91.7%였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기준 논란’ 음반심의 자율규제로

    여성가족부가 최근 음반 심의 기준을 두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심의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29일 음반 심의 제도를 점진적으로 자율 규제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모두 해당되는 현행 규제에 ‘12세 미만 이용 제한’ 등급을 신설해 연령별로 차등 규제하는 내용 등의 심의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청소년 유해 음반 심의·결정 기능은 장기적으로 민간 기구로 이양된다. 여가부는 이를 위해 음반 심의 제도의 근간이 되는 청소년보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나 게임물등급위원회, 간행물윤리위원회 등 다른 매체물의 등급·심의기구와 유사한 형태로 법적 근거를 가진 공익 기구를 설립,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성부는 민간 기구 창설 전까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음반업계가 자율적으로 심의를 실시하고, 이를 음반심의위 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소년 유해 심의 기준에 대해서는 음반 심의 세칙을 제정해 오는 10월부터는 술·담배 등의 이용을 직접적 또는 노골적으로 조장하거나 권장, 미화하는 경우에 한정해 규제할 방침이다. 또 현재 19세 미만 청소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유해 음반’ 고시가 중·고등학생의 의식 수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초등학생 이하인 ‘12세 미만 이용 제한’ 등급을 신설,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는 유해성 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첫 출산 평균연령 30세 넘었다

    첫째 아이를 낳은 산모의 평균연령이 지난해 처음으로 30대에 들어섰으며 미숙아와 쌍둥이 출생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해 출생아는 47만명으로 2009년보다 2만 5000명 늘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0년 출생통계(확정)’에 따르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26세로 지난해보다 0.29세 높아졌고, 첫째아를 낳은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0.1세로 사상 처음으로 30세를 넘겼다. 둘째와 셋째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연령도 각각 32.01세, 34.04세로 전년보다 0.21세, 0.14세 높아졌으며 2000년과 비교하면 2.34세, 1.81세 올라갔다. 산모의 연령별 출산을 보면 출생아의 62.8%를 30세 이상이 출산해 30세 이상 산모의 출생아 수 비중이 지난해(58.7%)보다 4.1% 포인트 높아졌다. 산모의 연령 상승 등에 따른 난임 치료의 증가로 다태아(쌍둥이 이상) 출생도 늘었다. 지난해 다태아는 1만 2841명으로 전년보다 779명 늘었고 전체 출생아 수 대비 다태아 비중은 2.74%로 전년(2.72%)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다태아 가운데 절반 이상(53.7%)은 미숙아로 집계돼 전년보다 1.2% 포인트, 2000년에 비해서는 15.4% 포인트 증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시민들 ‘식판정쟁’에 냉정했다] 삼성동 아침부터 ‘활기’… 창신동 젊은층 외면 ‘썰렁’

    [시민들 ‘식판정쟁’에 냉정했다] 삼성동 아침부터 ‘활기’… 창신동 젊은층 외면 ‘썰렁’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 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실시된 24일 투표 현장에서는 지역별·연령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중·장년, 노년층이 주로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았고, 강남권의 참여율이 두드러졌다. 투표율이 33.3%에 못 미쳐 투표함을 열지 못하게 되자 일부 시민들은 아쉬워했다. ●‘지방선거 몰표’ 강남구 투표 두각 오전 8시 30분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는 4~5분 간격으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40~50대의 중년여성과 할머니 유권자들이 많았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몰표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밀어준 강남권은 다른 지역과 달리 투표하러 나온 주민으로 활기를 띠었다.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주부 최모(44)씨는 “나도 딸이 있지만 소득 하위 50%의 어려운 아이들에게만 집중 지원하는 것이 국가 장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투표 이유를 설명했다.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단국대 사범대부속고등학교 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 40분쯤 유권자들이 100m가량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투표소를 찾는 강남 주민들의 발길이 다소 늘어나기도 했다. ●노년 참여율 높고 투표 여부 함구 반면 쪽방촌 거주자 등 저소득층 유권자가 많은 종로구 창신1동 주민센터에는 아침부터 중·노년층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지만 총선·대선 등 대형 선거 때와 비교하면 투표율이 극히 낮았다. 종로구 청운효자동 자치회관에는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40~70대만 투표에 참여했다. 20~30대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성별도 8대2의 비율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관악구 청룡동 관악구의회 투표소 역시 썰렁한 분위기였다. 투표 행위 자체가 오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투표 여부를 숨기는 이들도 많았다. 회사원 이종원씨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 같아 동료들끼리 서로 투표 여부를 묻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들은 하루 종일 주민투표 여부에 대해 입 밖에 내는 것을 꺼렸다. 상당수의 구청 직원들은 여당 서울시장과 야당 구청장이 맞선 형국의 선거에서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워했다. 한 자치구 공무원 A씨는 “전면적 급식이 옳은지, 단계적 급식이 옳은지를 떠나 여야로 엇갈린 단체장의 눈치를 봐야 하는 공무원들에게 이번 투표는 정말 불편하다.”고 말했다. ●吳시장·郭교육감 희비 교차 오 시장은 오전 6시 45분쯤 종로구 혜화동 자치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송현옥씨와 함께 표를 던졌다. 이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후에는 집무실에서 투표 마감 시간까지 투표율을 확인하다 모처로 떠났다. 곽노현 교육감은 오전 9시쯤 출근해 “이번 투표는 아이들에게 차별급식하자는 나쁜 투표”라면서 “투표 거부는 정당한 권리 행사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감으로서 투표에 참여할 수 없어 가장 강력한 반대의사 표시로 착한 거부를 했다.”고 말했다. 허광태 시의회 의장은 주민투표 종료 직후 “불의한 투표에 단호한 심판을 내린 위대한 서울시민의 승리”라면서 “시민들이 친환경 무상급식과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자평했다. 조현석·김효섭·백민경·김진아기자 white@seoul.co.kr
  • 여수엑스포 자원봉사자 4만5000명 몰려

    2012년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돕기 위해 필요인원의 3배가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박람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선발인원 1만 3000명의 3배수가 넘는 4만 5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들은 어쩔 수 없이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됐다. 연령별로는 20대 미만이 60.1%, 20대 21.4%, 50대 5.4%, 40대 4.7%, 60대 4.3%, 30대 2.8%, 70대 1.2%, 80대 이상 0.1% 등이다. 특히 20대 이하에서는 내년도 고3 수험생들이 대거 신청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3만 4912명(77.7%)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인기 지원 분야는 관람안내(1만 3751명), 행사지원(7236명), 교통질서·주차장관리(5427명) 순이다. 일반봉사자 10여명을 관리하는 ‘리더 봉사자’ 분야는 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성(3만여명)이 남성(1만 5000여명)보다 두 배 많았고, 외국인도 1300여명이 지원했다. 조직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2월 초에 봉사자를 확정한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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