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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지지율, 취임 이후 가장 큰 하락폭…PK서 한국당, 민주 제쳐

    문 대통령 지지율, 취임 이후 가장 큰 하락폭…PK서 한국당, 민주 제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61.7%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61.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율은 32.3%를 기록했다. 이번 지지율 수치는 가상화폐와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이 겹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해 1월 4주차(60.8%)에 이어 가장 낮은 결과다. 특히 하락폭은 취임 이후 가장 컸다. 이전까지의 최고 하락 폭은 인사 논란(안현호 일자리수석 내정 철회)이 본격화되었던 지난해 5월 5주차의 6.0%포인트였다. 눈에 띄는 점은 자영업(긍정 48.7%∥부정 45.3%) 직군에서 가장 큰 하락폭(12.2%포인트)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번 지지율 급락은 최저임금 논란과 드루킹 특검의 본격적인 활동이 겹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45.5%∥43.3%)이 12.3%포인트, 연령별로는 50대(54.3%∥39.9%)가 11.0%포인트,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61.0%∥34.3%)이 7.7%포인트로 각각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다만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에서 긍정 평가의 우세가 유지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41.8%를 기록, 5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4월 4주차(39.6%) 이후 1년 2개월여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자유한국당은 2.5%포인트 오른 19.5%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경남·울산에서 13.4%포인트 오른 36.6%를 기록해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섰다. 정의당은 1.4%포인트 내린 10.2%로, 지난 7주간의 오름세가 멈췄으나 3주째 1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소폭 상승한 7.0%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7%대를 회복했다. 민주평화당도 3.5%로 다소 오르며 4주 만에 3%대를 기록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7530원에서 10.9%포인트 오른 8350원으로 인상한 데 대해 ‘많이 올랐다’는 평가와 ‘적정하게 올랐다’는 여론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많이 올랐다’는 응답은 41.8%로 ‘대체로 적정하게 올랐다’(39.8%)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적게 올랐다’는 응답은 14.8%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세금 퍼주기식 땜질 처방 한계…저출산·사회안전망 등 복지 큰 그림 필요”

    정부가 18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 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땜질 처방’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악화된 소득 재분배를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는 있지만 ‘세금 퍼주기’식 대책으로 재정 부담이 큰 만큼 사회복지 제도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승희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번 대책에 대해 “정부가 또 다른 복잡한 사회보장 제도를 만든 것”이라면서 “일부 계층에 돈을 주는 공공부조가 너무 많고 중복도 심해 복지 체계 전체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소득을 늘려 경기를 회복시키겠다고 하는데 기본적인 생활 안정이 안 된 상태에서는 소득을 늘려도 효과가 없다”면서 “비싼 집값과 교육비, 노후 연금 문제 등에 재정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자리 안정자금 등 땜질식 대책에 나랏돈을 쓰지 말고 저출산 극복과 생산성 향상,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에 대응하려면 경력단절여성에 주목해야 하는데 보육 걱정 없이 노동 시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온종일 돌봄 체계 등의 사업에 재정을 투입해야 고용률이 오르고 경제 성장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근로장려세제(EITC)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소득 재분배 정책으로는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우세했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EITC의 강점은 근로 유인을 줘서 복지에 기대지 않고 근로자가 자활하게 만드는 것인데 무조건 확대하면 단순 복지에 그칠 수 있다”면서 “한 번 늘리면 줄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관련 대책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하 교수는 “중위 소득이나 물가 상승률을 보면서 상승 폭을 결정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업종별 차등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상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무조건 1만원이 아니라 8000원대 중반부터 인상 속도를 완화해야 한다”면서 “부양 가족이 없고 생산성이 낮은 20대 미만과 65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연령별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0.1% 포인트 낮춘 것을 두고도 여전히 장밋빛 전망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2.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득주도성장보다 혁신 성장에 무게를 두고 기업들이 일자리를 더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 지하철, 할아버지는 종로3가-할머니는 청량리 가장 많이 찾아

    서울 지하철, 할아버지는 종로3가-할머니는 청량리 가장 많이 찾아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해 할아버지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탑골공원 등이 있는 종로3가, 할머니들이 주로 찾는 곳은 경동시장 등이 있는 청량리, 제기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발급되는 무임교통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처음으로 분석, 이같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4~10일 일주일간 서울에서 발급된 무임교통카드의 수도권 이용 데이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무임교통카드 이용 건수는 총 570만건으로, 하루 평균 83만건이었다. 이 중 80%가 무임이 적용되는 지하철 이용 건수였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로 34년째 시행 중이다. 버스 승차시에는 요금이 부과된다. 지하철 이용을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 승객이 가장 많이 하차하는 역은 ‘종로3가역’(2.5%)이었다. 2위인 청량리역(1.6%)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와는 다르게 여성 승객은 청량리(1.4%), 제기동(1.3%), 고속터미널(1.1%) 순으로 재래시장, 병원, 약국 등이 많은 곳을 고루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승객 최다 하차역 10곳 중 ‘종로3가역’이 없어 남성 승객과 대조를 이뤘다. 버스노선별 이용 추이를 보면 어르신 인구가 많은 은평에서 출발해 종로, 제기동, 청량리 등 어르신 단골동네를 경유하는 ‘720번’과 강북, 도심, 용산을 경유하는 ‘152번’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720번 노선 이용 현황을 상세 분석한 결과, 재래시장과 약국 인근 정류소의 경우 할머니 이용 비율이 할아버지보다 30~100%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할아버지들의 이용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곳은 종묘, 탑골공원, 동묘 등 종로 인근 정류소이다. 마을버스의 경우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금천01번’과 ‘관악08번’이었다. 모두 어르신이 많이 사는 동네와 주요 지하철 역사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어르신들의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2.4회였다. 하루에 가장 많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어르신은 총 31회, 총 거리 163㎞를 이용했다. 지하철 택배 업무를 하느라 하루에 10번 넘게 지하철을 이용한 경우도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평균 외출시간은 4시간 45분으로, 한번 탈 때마다 평균 이동 거리는 지하철 11㎞, 버스 2.9㎞였다. 일반시민의 40%가 출퇴근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반해 어르신들은 낮 시간대에 이용이 집중됐다. 성별로는 71세까지는 여성 이용객이 더 많고 72세부터는 남성 이용객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80세 미만이 약 8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90세 이상은 약 0.6%였다. 계절별로도 이용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겨울철(1~2월)과 여름철(7~8월)에는 이용객이 감소했으며, 명절이 있는 달 또한 이용객이 줄었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 단골 지하철 역사에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확충하고 인기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탑승이 편리한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연금으로 노후 대비” 임의가입자 34만명 육박

    노후에 대비해 가입 대상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 역대 최다인 34만명에 이르렀다. 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는 지난 5월 기준으로 33만 9927명으로 조사됐다. 임의가입자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소득이 없어 의무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노후연금을 받기 위해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을 의미한다. 전업주부와 만 27세 미만 학생, 군인이 많다. 성별로는 여성이 28만 8833명, 남성이 5만 1094명으로 여성이 훨씬 많다. 연령별로는 50대 18만 6713명, 40대 11만 227명, 30대 3만 4220명, 20대 7728명, 10대 1039명 등이다. 40·50대 여성이 25만 2056명으로 전체의 74.1%나 된다. 직업 안정성이 높은 남편을 둔 전업주부들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손흥민 등 운동선수 병역특례 확대…찬 47.6% vs 반 43.9% ‘팽팽’

    손흥민 등 운동선수 병역특례 확대…찬 47.6% vs 반 43.9% ‘팽팽’

    손흥민(토트넘) 같은 운동선수에 대한 병역특례 확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2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운동선수 병역특례 범위 확대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4.4% 포인트)를 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47.6%, ‘반대한다’는 답은 43.9%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름’은 8.5%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찬성 50.1%-반대 43.8%)에선 찬성 응답이 높게 나왔고, 여성(45.1%-44.0%)에선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찬성 51.4%-반대 33.6%)과 50대(50.1%-46.0%)에서 찬성 응답이 과반이었고, 40대(43.3% vs 50.6%)에서는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찬성 57.6%-반대 32.5%)과 광주·전라(48.1%-43.8%), 대구·경북(44.5%-38.9%)은 찬성 쪽이 다수였고, 부산·경남·울산(45.9%-51.4%)에선 반대가 절반을 넘었다. 리얼미터는 “16강에 진출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조사에서는 찬성이 52.2%로 반대(35.2%)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으나 이번에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고 설명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올 상반기 신규 임대사업자 2.8배 증가

    올 상반기 신규 임대사업자 2.8배 증가

    주택 임대등록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신규 임대사업자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임대등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주택자가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경우 임대주택은 종부세 과세에서 제외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한 신규 임대사업자는 7만 4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신규 등록자(약 2만 6000명)의 2.8배다. 6월 한 달만 봤을 때 신규 임대사업자는 5826명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1.6% 증가했다. 국토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과장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다주택자가 종부세 합산 배제를 받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유인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등록 사업자의 82.2%인 6만 1000명이 서울(3만명), 경기(2만 3000명), 부산(4700명) 등에 집중됐다. 전체 등록사업자 수는 지난해 말 26만명에서 총 33만명으로 27% 증가했다. 전체 등록사업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1.5%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 등록된 민간 임대 주택은 17만 7000채로, 지난해 상반기 6만 2000채에 비해 2.9배 증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제2의 윌리엄스 자매 나오나

    허리케인에 토네이도. 좀처럼 찾기 힘든 테니스 선수, 그것도 여자선수의 이름이라면 곧이들을 사람이 있을까.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1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여자 주니어 단식에 출전한 허리케인 타이라 블랙(17·미국)을 조명했다. 그는 현재 주니어 여자단식 세계 랭킹 66위다. 세계랭킹이 썩 높은 편은 아니지만 2013년 전미주니어대회 12세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들었다. 세 살 위 언니의 이름은 토네이도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전미주니어대회에서 연령별 우승 경력이 있고 15세 때인 2013년 이미 국제테니스연맹(ITF) 여자서키트 대회 단식을 제패했다. 2013년 US오픈 주니어 여자단식을 준우승한 유망주다. 미국 테니스팬들로부터 ‘차세대 윌리엄스 자매’로 통하고 있다. 토네이도의 본래 이름은 얼리샤였다. 그런데 세 살 때 동생이 태어나면서 이름을 바꿔 ‘토네이도-허리케인 자매’가 됐다. 둘은 윔블던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이 테니스 선수로 키우려 했기 때문에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마케팅 요소까지 염두에 뒀던 것이다. 아버지 실베스터 블랙은 데이비스컵에 출전한 자메이카 대표팀 출신이다. 윔블던은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에게는 등용문과 다름없다. 비욘 보리(노르웨이), 이반 렌들(체코)에 이어 로저 페더러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물론, 마르티나 힝기스(이상 스위스), 아그녜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 등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를 주름잡았거나 잡고 있는 스타들은 대부분 윔블던 코트를 거쳤다. 그렇다고 토네이도와 허리케인의 성공을 점치는 것은 아직 이르다. 동생 허리케인은 이번 대회 주니어 여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고 언니 토네이도는 허리 부상 때문에 쉬고 있다. 그러나 늘씬한 체형에 흑인 특유의 탄력, 여기에 노력이 더해지면 WTA에 허리케인과 토네이도에 버금가는 바람을 몰고 올지 모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佛의 우승 법칙… ‘응답하라 1998’

    佛의 우승 법칙… ‘응답하라 1998’

    사뮈엘 움티티 헤더 골, 12년 만의 결승 지루·그리에즈만 등 제치고 ‘원샷 원킬’ 앞선 6경기 10골 중 수비수 3명이 득점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첫 우승 때도 수비수 리자리쥐·블랑·튀랑 득점 데자뷔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가 셋이나 월드컵 득점에 성공한 것은 1998년 자국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빅상테 리자리쥐, 로랑 블랑, 릴리앙 튀랑 등이 득점포를 가동,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 뒤 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수비수 세 명이 골을 넣는 경험을 하지 못했다.그랬던 프랑스가 11일 새벽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후반 6분 중앙 수비수 사뮈엘 움티티(바르셀로나)의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2006년 독일 대회 준우승 이후 12년 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 결승골로 월드컵 데뷔골을 신고한 움티티는 맨오브더매치(MOM)로도 뽑혔다. 프랑스는 12일 새벽 크로아티아-잉글랜드전 승자와 오는 16일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펼쳐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힌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덴 아자르-케빈 더 브라위너 공격 삼총사가 문전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역대 첫 결승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점유율은 벨기에가 60-40%로 앞섰지만 슈팅 9개(유효슈팅 3개)에 그쳐 상대의 19개(유효슈팅 5개)에 크게 못 미쳤다. 벨기에는 공만 많이 갖고 있었지 실속이 없었던 셈이다. ‘아트 사커’와 ‘황금 세대’의 대결이라 화끈한 골 공방이 예상됐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한 방이 승부를 끝냈다. 프랑스 결승골의 주인공은 원톱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첼시)도, 섀도 스트라이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측면 날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중앙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아닌 중앙 수비수 움티티였다. 지루(7차례), 그리에즈만(5차례), 포그바(1차례)의 슛 시도만 13차례였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음바페는 아예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지루는 465분 동안 한 차례도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움티티는 그리에즈만의 코너킥 크로스를 머리에 맞혀 단 하나의 슈팅으로 상대를 거꾸러뜨리는 ‘원샷 원킬’을 뽐냈다. 카메룬의 야운데에서 태어난 그는 두 살 때 프랑스로 건너가 리옹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익혀 프로 데뷔도 그 팀에서 했다. 2016년 6월 FC바르셀로나의 선택을 받은 뒤 연령별 대표팀을 차근차근 거쳐 프랑스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재목으로 성장했다. 2016년 유럽선수권 때 제레미 마티외(스포르팅)의 부상으로 생긴 자리에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인 디디에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선 뒤로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A매치 세 골이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만 나온 것도 이채롭다. 지난해 6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지난달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골맛을 봤다. 조별 리그부터 4강전까지 여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프랑스는 10골을 터트렸는데 이 가운데 수비수가 넣은 세 골이 포함됐다. 오른쪽 풀백 뱅자맹 파바르(슈투트가르트)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4-3승),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은 우루과이와의 8강전(2-0승), 그리고 움티티가 이날 일을 냈다. 정확히 20년 만에 수비수 셋이 그물을 출렁이면서 ‘푸른수탉’은 ‘어게인 1998’에의 기대감을 한층 키우고 결승 준비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시민 월143만원 쓴다… 압구정동 302만원 1위

    서울시민 월143만원 쓴다… 압구정동 302만원 1위

    자치구 중 서초 202만원 최다 현금은 60대, 체크카드는 20대 신용카드 76만원·공과금 4만원 직장인 179만원 써… 중구 ‘톱’ 서울시민은 한 달에 평균 143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동 중에서는 강남구 압구정동이 ‘소비 1위’를 차지했다. 현금은 60대, 신용카드는 40대, 체크카드는 20대가 각각 가장 많이 쓰는 결제 수단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은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 131만명의 금융 거래 빅데이터 3억건을 분석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를 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월평균(이하 중앙값) 소비액은 14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역시 ‘강남3구’의 씀씀이가 컸다. 서초구가 202만원으로 소비 수준이 가장 높았고 강남구 195만원, 용산구 161만원, 송파구 156만원 등이었다. 특히 압구정동은 302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2배가 넘었다. 서초구 반포동 223만원, 강남구 도곡동 244만원, 대치동 203만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서울시민은 월평균 공과금 4만원, 현금 20만원, 신용카드 76만원, 체크카드 26만원 등을 썼다. 서초구는 현금과 신용카드 항목에서 모두 가장 높은 소비 수준을 보였다. 반면 체크카드는 대학가가 있어 젊은층이 많이 사는 관악구가 1등을 차지했다. 직장이 서울인 고객 88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서울 직장인이 한 달에 쓰는 돈은 평균 179만원이다. 중구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24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로구가 238만원이었다. 새로운 업무단지로 떠오른 마곡지구가 있는 강서구 235만원, 여의도 증권가가 자리잡은 영등포구 234만원, 서초구 231만원, 강남구 226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강북 도심권 직장인들이 강남권 직장인보다 씀씀이가 더 크다는 얘기다. 중구와 종로구에는 주요 대기업의 본사가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로구 직장인의 평균 급여 수준은 3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소비는 2위로 상위권이었다. 하지만 급여 대비 소비 비중은 66%로 꼴찌를 차지했다. 돈을 더 버는 만큼 다 쓰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축 등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여유 자금이 많은 이들을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88만원으로 가장 많이 썼다. 50대 165만원, 30대 163만원, 60대 129만원, 70대 93만원, 20대 85만원 등의 순이었다. 현금 소비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 추세를 보여 60대가 5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용카드 소비는 40대(94만원)까지 점차 늘다가 이후 줄어들었다. 체크카드 사용률은 20대가 38%로 가장 높았다. 일자리가 없는 20대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이 쉽지 않아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을 공개한 데 이어 다음달 안으로 저축편도 내놓을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자연에 묻혀볼까

    자연에 묻혀볼까

    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생태공간인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과 오금공원, 성내천 일대 등지에서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6세 이상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 부모 동반 가족 등 연령별·대상별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습지·하천·숲을 찾아 동식물을 관찰하는 ‘송파어린이생태아카데미’, 해질녘 습지 생물을 관찰하는 ‘방이습지 야간생물탐사’, 김매기·둠벙 체험을 하는 ‘논에서 놀자’ 등이다. 각 프로그램은 15명 내외 소그룹으로 구성되며, 숲해설가와 생태코디네이터가 함께한다. 오는 10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가 지출 작년 10% 늘어… 카드로 235조원 썼다

    여가 지출 작년 10% 늘어… 카드로 235조원 썼다

    쇼핑·외식에 58%·25%씩 편중 ‘주 52시간제’ 계기 다양화 기대우리나라 국민이 지난해 여가에 지출한 카드 사용액은 모두 23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0조원 이상이 취미·오락 부문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 52시간 근무가 시작되면서 여가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여가활동을 좀더 다양하게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신한카드가 협업해 분석한 ‘2017 국민여가 관련 신용카드 지출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여가에 쓴 카드 사용액은 전년(약 212조원) 대비 10.5% 증가한 235조원에 이르렀다. 문화관광연구원이 신한카드 사용액을 기반으로 한국은행 신용카드 총액 기준에 맞춰 다시 추정했다. 이는 내국인 전체 신용카드 지출액(463조원)의 절반이 넘는 50.7%에 해당되는 수치다. 보고서는 여가의 범위를 ▲취미·오락(종합쇼핑, 외식, 미용 등) ▲여행(교통, 숙박, 관광쇼핑) ▲스포츠활동(스포츠용품 구매, 골프, 헬스 등) ▲문화예술활동(공연관람, 사진 촬영, 악기연주 등) 4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취미·오락이 207조원(88.3%), 여행이 17조원(7.2%), 스포츠활동이 9조원(4.0%), 문화예술활동이 1조원(0.5%) 순이었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취미·오락은 2015년 88.0%였다가 2016년 88.2%, 지난해 88.3%로 꾸준히 늘었다. 취미·오락 부문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종합쇼핑이 5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식이 25.1%를 차지했다. 종합·패션쇼핑과 외식 지출은 전체 87.2%로, 지출액으로는 180조원에 이르렀다. 여행 부문에서는 교통(59.9%), 숙박(17.3%), 관광쇼핑(12.0%), 여행사(8.4%), 체험(2.4%) 순이었다. 스포츠활동 부문에서는 스포츠용품 구매가 51.3%를 차지했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공연관람이 66.7%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52.1%)이 남성(47.9%)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34.5%)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28.1%)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3.1%, 경기가 25.2%였다.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여가 활동 지출이 쇼핑이나 외식과 같은 소비 활동에 편중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맞춰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무적함대’와 함께 12년…“아디오스 이니에스타”

    ‘무적함대’와 함께 12년…“아디오스 이니에스타”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켠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5·빗셀 고베)가 12년 동안 땀이 밴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했다. 스페인은 2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끝난 러시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니에스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가 스페인을 대표해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면서 “기막히게 좋았던 시간은 이제 끝났다. 가끔 끝이 꿈꾸던 대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러시아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해 왔던 이니에스타는 스페인의 16강 탈락에 대해 “몹시 나쁘고 가혹한 일”이라며 “많은 상황을 겪어 봤지만 힘겨운 순간”이라고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스페인의 15세 이하(U15), U16, U17, U19, U20, U21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이니에스타는 지난 2006년 5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때는 2006년 5월 27일 평가전. 상대는 다름아닌 러시아였다. 이니에스타는 그로부터 12년 1개월여 뒤에 펼쳐진 러시아와의 월드컵 16강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당초 수비형 미드필더로 시작한 이니에스타는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꿨고 이후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한 이니에스타의 통산 A매치 기록은 131경기(13골)로 스페인 대표팀 통산 역대 4번째다. 유소년 시절을 마치고 2001년 성인팀에 몸을 맡긴 이니에스타는 2군팀 세 시즌을 포함해 FC바르셀로나에서만 19시즌을 뛰었다. 지난 2009년과 2015년 바르셀로나가 역사적인 ‘트레블’(정규리그와 컵대회, UEFA 챔피언스리그 등 3개 우승)을 할 때도 중심에는 이니에스타가 있었다. 지난 5월 빗셀 고베로 이적하기 전까지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496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다. 2군팀을 제외한 기록은 442경기 출장에 35골. 코파델레이(스페인국왕컵)에는 7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복수국적자 양육 수당 해외 수령 더이상 못해

    복수국적자 양육 수당 해외 수령 더이상 못해

    정부가 복수 국적을 활용해 해외에서 몰래 가정양육수당을 받지 않도록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복수 국적을 가진 아동이 해외 여권을 사용해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면 양육수당을 전액 환수한다. 보건복지부는 가정양육수당을 신청할 때 복수 국적과 해외 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정양육수당은 어린이집, 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만 0∼6세 가정양육 아동에게 연령별로 매월 10만~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정양육수당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90일 이상 해외 체류하면 법무부의 출입국기록 자료를 활용해 지급 정지된다. 그러나 해외에서 태어나 별도의 출입국 기록이 없거나 복수 국적 아동이 해외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면 출입국 기록 자료만으로는 해외 체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우리나라와 미국 등 2개의 국적을 가진 아동이 미국 여권을 사용해 출국한 뒤 마치 국내에 있는 것처럼 속이는 방식이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앞으로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복수 국적을 가진 아동은 가정양육수당 신청서에 이 내용을 반드시 적도록 의무화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군·구청에서는 해당 아동의 입국 기록을 확인해 가정양육수당 지급 기간을 관리할 예정이다. 해외 여권으로 출국해 90일 이상 해외에 체류 중이거나 90일 이상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가정양육수당 수급 아동도 집중 점검한다. 복지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고시하고 시스템 구축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새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법무부의 복수 국적자 데이터베이스를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연계해 부정 지급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복수 국적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해외에서 양육수당을 받으려고 해도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서 바로 문제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부정수급 시도가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윤신 보육사업기획과장은 “행정안전부, 법무부, 외교부 출입국 등 주민등록 담당 부처와 협조해 가정양육수당 부정 수급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복수국적 아동 가정양육수당 지급 깐깐해진다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복수국적을 가진 아동에 대한 가정양육수당 지급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깐깐해진다. 보건복지부는 가정양육수당을 신청할 때 복수국적, 해외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행정절차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정양육수당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만 0~6세 가정양육 아동에게 연령별로 매월 10만~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고시하고 시스템 구축작업을 거치면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복수국적을 가진 아동은 가정양육수당 신청서에 해당 사실을 반드시 적어야 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군·구청은 해당 아동의 입국기록을 확인해 가정양육수당 지급 기간을 관리하게 된다. 다른 나라 여권을 사용해 출국한 복수국적 아동에 대해서는 법무부의 복수국적자 출입국기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해외체류 기간을 확인해 부적정하게 받은 가정양육수당이 있는 경우 환수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법무부의 복수국적자 데이터베이스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연계해 타국여권을 이용해 출국한 아동은 시스템으로 양육수당 지급을 정지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폭과 100일 전쟁…1300여명 검거 홍보, 경찰 수사력 뽐내기

    경찰이 최근 100일간 조직폭력배 1300여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0여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21일 1차 수사권과 종결권을 경찰에 부여하는 내용의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한 이후 경찰 수사력에 의문이 제기되자 경찰이 자신들의 특기인 ‘조폭 수사’ 결과를 공개해 수사력을 뽐내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32명 구속… 10명 중 9명 전과자 경찰청은 지난 3월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00일간 폭력과 이권개입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조폭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138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32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범이 857명(61.9%)으로 가장 많았다. 도박 등 사행성 불법행위자 65명(4.7%), 유흥업소 상대 갈취범 37명(2.7%), 마약범 22명(1.6%), 기타 혐의자 404명(29.1%) 등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30대가 551명(39.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대가 413명(29.8%)으로 뒤를 이었다. 10대 청소년 67명(4.8%)을 포함하면 10~30대가 검거된 조폭의 74.4%에 달했다. 반면 40대는 271명(19.6%), 50대 이상은 83명(6.0%)에 불과했다. 조폭 10명 가운데 9명이 ‘전과자’였다. 전과 6범 이상이 1019명(73.6%), 1범에서 5범까지가 289명(20.8%)이었으며, 이번에 처음 검거된 조폭은 77명(5.6%)에 불과했다. 경찰은 조폭은 아니지만 평소 주민을 상대로 폭행·협박·갈취 등을 일삼거나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생활 폭력배’도 2만 4548명을 검거했다. 이들 역시 전과자가 1만 8260명(74.4%)에 달했다. ●‘서면수사 지휘’ 전국 시범운영 한편 경찰은 25일부터 ‘서면 수사지휘 원칙 실효적 이행방안’을 전국 43개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급자가 전화나 구두로 내리는 수사 지휘 관행을 없애 수사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두고 경찰이 올해 하반기 국회에서 벌일 검찰과의 ‘수사권 입법 로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전세계에서 토익 가장 많이 보는 한국, 점수는 몇등인가 하니

    전세계에서 토익 가장 많이 보는 한국, 점수는 몇등인가 하니

    지난해 세계 17위, 아시아 2위토익(TOEIC)을 가장 많이 보는 나라로 알려진 한국 응시생의 평균점수는 세계에서 몇등일까. 전체 17위, 아시아에서는 2위였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위원회(ETS)가 지난해 47개국에서 토익을 치른 499만여명의 성적을 분석했더니 한국 응시생의 평균 점수가 676점(99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토익은 공용어로서의 영어 숙달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취업 등의 서류 자료로 많이 활용된다.한국 응시생들은 듣기 영역에서 평균 369점, 읽기 영역에서 평균 307점을 받았다. 총점 평균은 2016년(679점)보다 3점 내려갔다. 전체 성적은 17위였고, 듣기영역 성적만 보면 14위, 읽기 영역 성적은 19위였다. 토익 1위 국가는 캐나다로 평균 845점이었다. 이어 독일(800점), 벨기에(772점), 레바논(769점), 이탈리아(754점) 등이 5위권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필리핀이 평균 727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이 다음이었다. 말레이시아(642점·22위)와 중국(600점·30위), 대만(544점·37위), 홍콩(527점·38위), 일본(517점·39위) 등은 우리보다 낮았다. 전 세계 응시생을 연령별로 나눴을 때 21~25세가 39.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성적은 26~30세가 636점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592점)이 남성(564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기준 응시생이 207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토익 시험을 치는 나라로 알려졌다. ETS 측은 이후 국가별 응시생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동작구, 전국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어르신행복주식 회사 성과”

    서울 동작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9000만원을 받았다. 시상금은 지역 일자리 사업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 창출목표 달성도, 일자리 대책의 지역적합성과 창의성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동작구는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 대부분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일자리대책 추진을 통해 1만481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창출 목표 대비 120.9%를 초과 달성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또한 6만8083명으로 지난해 대비 3.2%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구 출자 어르신 일자리회사인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독창적인 청년일자리 사업을 벌이는 등 동작구만의 특화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공모 사업과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하는 직업교육, 지역수요를 반영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의 일자리 정책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민과 관내기업 그리고 전 직원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어르신 등 연령별 일자리 수요에 대응한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국 토익 성적 평균 676점, 전세계 17위·아시아 2위…아시아 1위는?

    한국 토익 성적 평균 676점, 전세계 17위·아시아 2위…아시아 1위는?

    한국 토익(TOEIC) 응시생 평균점수가 676점으로 세계 47개 나라 가운데 17위, 아시아에서는 2위로 집계됐다.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 출제기관인 ETS가 지난해 47개국에서 토익을 치른 499만여명의 성적(990점 만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토익은 공용어로서의 영어 숙달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미국 교육평가위원회(ETS)가 개발한 영어시험이다. 국내에서는 취업·평가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한국 응시생들은 듣기 영역에서 평균 369점, 읽기 영역에서 평균 307점을 받아 총점 평균이 676점이었다. 총점은 2016년(679점)보다 3점 내려갔다. 순위로 따지면 칠레(총점 687점)에 이어 47개국 중 17위였다. 듣기영역 성적만 보면 14위, 읽기 영역 성적만으로는 19위였다. 토익 성적 1위 국가는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로 평균 845점이었다. 이어 독일(800점), 벨기에(772점), 레바논(769점), 이탈리아(754점) 등이 성적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아시아권 영어 유학지로 선호되는 필리핀은 평균 727점으로 7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아시아 2위는 한국이었고, 말레이시아(642점·22위)·중국(600점·30위), 대만(544점·37위), 홍콩(527점·38위), 일본(517점·39위)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토익 응시생을 연령별로 나눴을 때 21~25세가 39.4%로 최다였다. 이어 20세 이하(21.9%), 26~30세(15.0%), 31~35세(7.8%), 45세 이상(6.0%), 36~40세(5.7%), 41~45세(4.2%) 순이었다. 성적은 26~30세가 636점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54.5%, 여성이 45.5%였다. 성적은 여성(592점)이 남성(564점)보다 높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손주 안성맞춤… 강서 할빠·할마 교실

    서울 강서구는 안성맞춤 손주 양육 프로그램인 ‘2018 좋은 조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서구는 “매년 참여율이 높아질 정도로 조부모 호응이 크고, 아이를 돌보면서 할 수 있는 놀이에 대한 강의를 신설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이에 올해부턴 프로그램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동화구연·오감놀이 등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과정도 새롭게 꾸렸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1~2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염창동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육아 전문 강사가 연령별 놀이 방법,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알려준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구 여성가족과(02-2600-6771)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100명 선착순 모집이다. 구 관계자는 “조부모들이 가정에서도 효율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담은 교재도 별도로 제작, 제공할 것”이라며 “11월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좋은 조부모 교실은 2011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조부모 800여명이 참여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최근 맞벌이 가구 증가로 아이들 육아에 대한 조부모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실제 육아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프로그램에 계속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 각 지차체, 아동수당 지급위한 사전 신청 20일부터 접수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법 제정으로 올 9월부터 6세 미만의 아동 238만여 명에게 월 10만 원 수준의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경기 군포, 과천시 등 각 지자체는 20일부터 아동수당 지급을 위한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9월부터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다. 아동수당은 2012년 10월1일 이후 출생자인 만 6세 미만(0~71개월 아동) 아동이 있는 소득 하위 90% 가정에 월 10만원이 지급된다. 매월 25일(주말·공휴일인 경우 전일)에 보호자 또는 아동 명의 통장으로 입금된다. 첫 수당인 9월분은 추석 연휴 등으로 9월 21일(금)에 지급된다. 소득과 재산 등을 반영한 선정기준액은 3인 가구 월 1170만원, 4인 가구 월 1436만원, 5인 가구 월 1702만원이다. 기존 보육료나 유아학비 지원·가정양육수당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동이 국외에서 출생했거나 복수국적이면 그 사실을 아동수당 신청 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고 부적정하게 수당을 지급받으면 지급된 수당에 이자까지 가산해 전액 환수, 과태료 부과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보호자가 부모인 경우에만 가능하며,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9월분 아동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9월 말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생아는 출생신고 기간 등을 감안해 출생 후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출생한 달부터 소급하여 받을 수 있다. 시는 초기 혼잡에 따른 행정 불편을 우려해 연령에 따라 만0~1세(0~23개월)는 20~25일, 만2~3세(24~47개월)는 26~30일, 만4~5세(48~72개월)는 7월1~5일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만 6세 미만 아동이 2명 이상이면, 큰아이 기준 연령별 신청기간에 함께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동수당 홈페이지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 시 여성가족과(031-390-0857),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16년말 기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가입국 중 한국, 미국, 터키,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아동수당 제도 운영 중 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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